'안산' 검색결과 총 4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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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비중 높아진다는데…수학공부 어떻게 할까? 2020 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는 것은 과목별 공부법을 알아보는 나침반. 특히 올해는 수학 나형 1등급 컷이 84점, 2등급 컷이 74점으로 예년에 비해 6~10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과목의 난이도가 높아진 것일까? 전문가들은 난이도가 높아진 것이 아니라 달라진 것이라 말한다. 중고등 입시수학 전문학원 ‘종로엠스쿨’ 김정임 원장의 올 수학문제 출제경향 분석을 들어보고 안산 학생들을 위한 맞춤 수학공부 노하우를 알아봤다.킬러문항 사라진 시험지 중상위권 문제 포진“올해 수능 수학은 지난해 입시와는 판이하게 달라졌어요. 12번부터 문제 난이도가 높아진 반면 최고 난이도 문제는 사라졌어요.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쉽게 느꼈겠지만 중상위권 학생들은 어렵고 까다로운 문항이 많은 시험”이라고 분석하는 김정임 원장. 특히 몇몇 문제는 소위 ‘노가다형 문제’로 문제풀이 속도가 늦거나 실수를 자주하는 학생들이 빠질 수 있는 함정이 곳곳에 숨어있어 꽤 까다로운 문제도 많았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김 원장은 “이번 수능문제를 보면서 이제는 확실히 수학 공부법이 변해야 한다는 걸 느겼다”며 “문제만 많이 풀어보면 가능했던 기존의 시험과 달리 원리를 정확히 알고 이해하고 있어야 풀어낼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능대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수학 내신대비? 수능대비? 정답은?그렇다면 안산지역 학생들의 수학공부법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김 원장은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수능대비 공부를 시작하는 시점이 고3 여름방학부터, 빠르면 고3 들어와서 시작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늦게 시작한다면 달라진 수능수학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기가 쉽지 않아졌다. 예비고1부터 모의고사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수능형 문제에 익숙해지고 대비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한다.그나마 다행스런 점은 일부 학교들이 내신 문제 유형이 수능형 문제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 원장은 “최근에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중간 기말고사 문제의 유형에 사고력을 요하는 수능형 문제가 등장해 내신 대비하면서도 수능 대비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예비 고1학년들은 난이도가 높아지는 고등수학에 대비해 겨울방학 동안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모의고사식 수학문제에 적응해야 하고 예비 고3 학생들은 모의고사 대비를 겨울방학부터 시작해야 한다. 김 원장은 “고3 모의고사에서 최저를 맞출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줘야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겨울방학은 수능대비 공부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달라진 고등수학 ‘수학적 사고력’ 키워야지난해 개원한 종로엠스쿨 김 원장은 함현고 상록고 부곡고 등에서 수학교사로 근무했다. 수학교육학을 전공하고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학교현장에서 10여년간 근무하다 수학학원을 오픈한 것이다. 김 원장은 “공교육의 역할과 사교육의 역할은 분명히 차이가 난다. 학교교육이 변화하길 바라며 공교육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쉽지 않았다. 즐겁게 가르치고 성장하는 걸 지켜보는 성취감은 학원도 적지 않아 지난해 문을 열었다”는 김 원장. 종로엠스쿨 한 반 정원은 4~5명. 수업은 칠판앞에서 진행하는 판서 수업보다는 그룹과외 형태로 진행된다. 그 때문에 수업에서는 자율과 통제가 적절히 개입된다. 김 원장은 “요즘 학생들은 문제를 읽고 무엇을 질문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학원교육의 역할은 문제유형별 길잡이를 해 주는 것이다”며 “수학적 사고력 즉 수학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만 하면 된다”고 강조한다.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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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잔고등학교 대 토론회 현장을 가다 지난 1일 안산 고잔고등학교 3층 강당에서는 교육 공동체 1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대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 앞서 구완규 교장은 다음과 같은 인사말을 했다. “이번 대 토론회의 테마는 ‘공감 Talk, 공감 share’입니다. 학교 교육의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소통하기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경청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토론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잔 고의 교육과 2020학년도 교육과정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집단지성의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드립니다.” 준비부터 토론까지 학생교사학부모가 동참한 학교 대토론회 소식이다.토론회 이렇게 준비했다.학교에서는 이번 대토론회의 가장 큰 의미를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했다는 것에 두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토론회를 진행하기 위해 학교는 꼬박 10월 한 달을 준비해왔다. 먼저 온라인 설문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했고 10월 14일에는 각 학급별 회의를 거쳐 학생들이 직접 토론 주제를 정했다. 그리고 18일에는 전 교사가 교육과정 운영과 개선 방안을 놓고 소그룹 토론을 진행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공통 주제 20여 가지를 선정했던 것. 그렇다면 선정된 토론 주제는 무엇일까? 먼저 눈에 띄는 주제는 역시나 학생들의 가장 많은 의견이 반영된 교복의 합리적 착용 방안이었다. 그 외에도 야간자율학습(꿈의 교실) 운영 방안 그리고 고잔 고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한양 대 에리카와 함께하는 융합 및 전공탐색과정(자소서 1번 전공적합성을 위한 활동)의 효율적 운영 방안 등 학교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주제들이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었다.12개조로 나눠 분임토론본격적으로 토론회 시작. 강당에는 교육기획부 인문사회부 학생회까지 조별 테이블 12개가 놓였다. 각 조에는 퍼실리테이터 1인 학부모1인 교사2인과 학생 6명이 조를 이뤄 공통 주제를 놓고 분임토론을 진행했다. 그 중 교복착용에 관한 의견이다. 학생들은 동복 마이 착용의 자율화와 생활복을 동복도 제작해 주길 바라는 의견을 냈다. 한편 교복의 불편함 때문에 체육복 등하교를 허용해달라는 안이 나왔는데 이때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2학년 담임 조혜선 교사는 “체육시간 외에 체육복을 착용하는 것이 무조건적인 처벌대상이 되는가에 대해 고민이 된다”면서 “교복착용도 마찬가지다. 교복은 비싸서 자주 사기에는 부담스럽다. 그런데 학생들 바지는 엉덩이가 너무 잘 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입어야한다. 결국 다 갖춰 입었어도 단정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는 일이 생긴다. 합리적인 착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다수가 교복착용의 합리적 자율성이 허락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토론은 각 조 퍼실리테이터가 주제별 토론결과를 발표하고 마무리됐다.토론회를 마치고 말말말1학년 임예빈 학생의 말이다. “즐겁게 참여했다. 학교교육에 대해서 생각해온 여러 가지 의견을 냈는데 되도록 많은 의견이 받아들여지길 바란다. 학교의 미래에 동참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그래서 토론회가 열린 것은 의미가 있다고 느꼈다.” 한편 1학년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잘 말하는 것 또한 배움의 연속이지 않았나싶다. 그리고 학교의 교육 방향을 같이 고민하면서 학교에 대한 애정도 갖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을 것 같다.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가 되는데 있어서 이야기된 의견들이 잘 반영되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구완규 교장은 “오늘 많은 의견이 나왔다. 이 의견들을 가지고 부장선생님들과 경기도 교육연수원에 들어가서 재논의 할 계획이다. 토론을 통해 의견을 모은 만큼 최대한 학생들 의견을 반영해서 수용하고 발전된 교육과정을 수립해나가는데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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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원 동화작가 ‘신데렐라 구둣방’ 발간 동화 읽어주는 교장선생님으로 유명한 류근원 동화작가가 신작 ‘신데렐라 구둣방’(좋은꿈 출판사)을 발간했다. 화랑초, 덕성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 후 퇴직한 류근원 작가의 신작 ‘신데렐라 구둣방’은 구둣방을 운영하는 노부부에게 일어난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담았다.쓸쓸한 노년을 살아가는 주인공 노부부에게도 한때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던 그 때처럼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다. 구두 수선일을 하는 할아버지는 ‘사뿐사뿐 제화점’을 운영하며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튼튼한 구두를 만드는 구두 장인이었고 할머니는 그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세상 풍파에 제화점은 없어지고 지금은 길가 벚나무 아래서 내년이면 철거될 구두수선방을 운영 중이다. 서로를 나이듦을 걱정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부부에게 시련이 찾아온다. 할머니는 건강이 나빠지고 할아버지에게는 죽어서도 하늘나라에 가지 못하는 한 소녀가 ‘신데렐라처럼 예쁜 구두를 만들어 달라’며 찾아온 것. 눈에 보이지 않는 소녀와 이야기하는 할아버지를 보며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린 게 아닐까?’ 걱정하는 마음에 병은 점점 더 깊어진다. 그들의 삶도 벚꽃처럼 화려하게 다시 필 수 있을까?류근원 작가는 “출판사 제안을 받고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까 고민하다가 판타지와 세대간의 소통을 담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듯한 이야기, 그 속에 작은 판타지가 아이들에게 상상의 힘을 키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류 작가는 계간 ‘아동문학평론’으로 등단했다. 동화책 ‘천등산 이야기’ ‘눈자니마을의 동화’ ‘피노키오 짝꿍 최점순’ 등을 펴냈으며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한국동화문학상, 한국해양문학상, MBC 꿈을키우는나무상, 안산시문화상, 안산상록교육대상 등을 받았다. 현재 독서교육 및 동화구연을 강의하며 계간 ‘동화향기동시향기’ 상임기획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2019-11-14
- 엄마표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바보는 다른 결과를 바라면서 같은 방법을 계속 쓰는 사람”(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물리학자)지금 우리 부모세대의 가장 큰 콤플렉스는 무엇일까요? 다른 것은 자식들 앞에서 큰 소리 칠 수 있지만 유독 영어에서만은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어가 잘 들리지도 않고 아주 간단한 말도 제대로 할 수도 없는 반벙어리 신세입니다. 약속이나 한 듯 너무나 동일한 모습입니다. 우리들이 영어공부를 열심히 안한 탓일까요? 일부 영어를 꽤나 잘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런 것도 같습니다. 단어를 더 외웠어야 하는데.. 문법공부를 더 했어야 하는데.. 독해 문제를 더 풀었어야 하는데... 정말 그것이 지금 우리 부모세대가 하나같이 영어를 언어로써 소통하고 있지 못하는 이유일까요?모국어처럼 편안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영어! 우리 부모들이 자녀들에 대한 큰 로망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자녀들 영어교육은 어떻게 시키고 계신가요? 부모님들께서 하시던 방법대로 단어 외우게 하고 문법공부 하게 하고 여기에 양념처럼 영어 원서 좀 읽게 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DVD를 보여 주면 좋다더라 하시며 가끔 생각날 때마다 틀어주시며 안도하고 계시지나 않으신가요? 정말 이렇게 해주면 4차 산업혁명, AI 시대, 번역기에 지지 않는 영어실력을 갖추게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다른 방법이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나와 같은 방법으로 단어,문법을 학습하지만 우리아이는 나와 다르게 영어를 잘 말할 수 있을까요? 외국인과 소통하는 방법으로서의 영어는 달라야 합니다. 모국어 습득방식의 충분한 노출을 통한 엄마표영어로 영어를 체득하고, 영화, 애니메이션을 자막 없이 편안하게 보면서 깔깔거리고 웃는 살아있는 영어로 아이들에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이제는 정말 방법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아이보람 안산프라임센터류미현원장031-410-8919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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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희망재단 ‘희망 홀인원-기부골프대회’ 사단법인 안산희망재단(이사장 이천환)은 지난달 31일 부곡동 제일CC에서 제2회 희망홀인원 기부골프대회(이하 기부골프대회)를 열었다. ‘청소년을 위한 희망나눔, 우리가 함께 합니다’를 주제 진행된 이날 기부골프대회는 안산의 저소득가정 청소년의 자립지원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으며 공단 기업인, 의료인, 동문회, 금융인 등 24팀 96명의 다양한 기부자들이 참여해 골프대회와 오찬행사를 진행했다.안산희망재단 이천환 이사장 “안산이 유독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이 많다. 정부와 안산시가 다 해결할 수 없는 사각지대를 안산희망재단이 찾아 지원하고 있다”며 “오늘 참가한 여러분이 참가 그 자체만으로도 사각지대의 청소년, 나아가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참가자 대부분은 “참가 전까지는 안산희망재단이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 몰랐으나 이번 기부골프대회를 통해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소중한 기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안산희망재단의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모금활동에 동참해 약 3,0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특히 본 행사를 준비한 최옥련 기획위원장이 1천만원을 기부해 많은 분들로부터 격려를 받았다.이 기금은 내년도 △ 2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디딤씨앗통장 적립 지원사업 △ 자립 준비역량을 강화 사업 △ 자립 청소년 지원사업 △ 조사연구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기부골프대회를 준비한 최옥련위원장은 “행사 중도에 일정이 변경되는 등 큰 어려움도 있었지만 희망재단 이사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참가팀들의 이해심과 협조로 한팀의 공석도 없이 24팀 전체가 함께 기부골프대회를 치를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당초 모금목표인 3,000만원을 달성해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해 의미있는 지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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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고교 명성 이어가는 ‘경안고’ 입시 설명회 열어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1지망 학교를 어디로 선택할지 고민이 깊다. 1지망을 선택한다고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년 1지망 학교 배정 확률이 80%가 넘는 현실에서 선택은 신중해 줄 수 밖에 없는 상황. 각 중학교에서는 일반계고교 진학담당교사를 불러 입학설명회를 제공하지만 원하는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입학설명회는 학교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안산지역 일반계고등학교에서 입시설명회를 진행하는 곳은 드물다. 일반계 고등학교 중 입시설명회를 준비하는 학교는 경안고등학교가 유일하다. 지난 1일 경안고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입시설명회에 다녀왔다. 경안고등학교는 2020년 신입생 350명을 선발한다. 안산지역 고등학교 중 가장 많은 숫자다.사립고교의 장점 … 교육 진학 노하우 축척평준화 이전 안산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인 경안고등학교는 2013년 평준화가 시행된 이후에도 해마다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7시 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입시설명회에는 경안고 진학을 염두에 둔 중3 학생들과 학부모 300여명이 입학설명회 행사에 참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진희 교장선생님의 간단한 환영인사에 이어 학생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경안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학년 당 36명 내외의 학생들을 선발하는 달재원은 중학교 내신(30%)과 자체평가(60%) 자기소개서(10%)를 기준으로 선발하고 학기별로 재심사를 통해 잔류여부가 결정된다. 달재원에는 각 학년별 담당교사와 입시전략부장, 성적분석담당교사가 달재원 학생들의 학생개별 상담과 학력관리를 돕는다. 또한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시전형에 따른 전략 수립을 함께 고민해 진학을 돕고 있다.체계적인 진학진로 프로그램 눈에 띄네경안고등학교 교육프로그램 중 참석자들의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LSP 토요학교’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모든 학생들이 진로교육을 통해 자신이 가진 가능성의 씨앗을 발견하고 플래닝 교육을 통해 그 씨앗이 자랄 수 있는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다. 경안고등학교는 1학년 창특수업 중 진로실습 수업을 통해 플래닝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LSP 토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신청학생이 많을 경우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토요반 학생들은 학습플래닝을 넘어 라이프 플래닝을 목표로 스스로를 탐색 성찰한 후 구체적인 실행 목표를 세우고 익히며 자기주도학습역량을 키워간다.경안고 이선경 교사는 “경안고등학교 LSP 프로그램은 다른 지역, 학교들도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뛰어난 자기주도학습프로그램이다”고 강조했다.안산시내 일반고중 가장 많은 신입생 선발이 밖에도 자연과학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인 ‘미래과학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탐구역량,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개발해 미래사회를 준비하도록 돕는다. 정오남 자연과학부장은 “세상을 잘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야 한다. 자신 앞에 닥친 문제의 원인을 관찰하고 분석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 이것이 바로 과학적 사고력이다. 미래과학자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과정을 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또한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문사회프로그램’을 통해 논리적 분석력과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 경안고등학교는 올해 나태주 시인과 가수 백자, 박영란 작가 등을 초청해 인문학강연을 펼쳤다.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교사들의 열정 넘치는 교육 프로그램 소개 등 새롭고 활기찬 학교설명회는 경안고등학교의 분위기를 참가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직접 고등학교를 고르기 위해 참가한 한 중학생은 “선생님들의 열정이 느껴져 이 학교에 오면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미니인터뷰 -장희걸 교사“내신 따기 어렵다? 노력한 만큼 결실 얻어”‘경안고등학교는 내신 성적 따기 어렵다’는 지역 내 학생들의 평가에 대해 경안고 홍보담당 장희걸 교사는 “솔직히 입학생들의 평균 성적으로 보면 다른 학교에 비해 우리학교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아무래도 상위권에서 내신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특목고도 아니고 일반고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그 벽은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아니라고 본다. 입학성적은 낮았지만 학교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공부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학생들도 많다”고 말한다.경안고등학교는 이날 졸업생들의 진학실적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장희걸 교사는 “상위 8~10%(내신 1등급 후반) 학생들이 서울소재 상위 20개 학교에 진학하고 상위 30%(내신 3등급 후반)만 되어도 수도권 인기대학(40개)에 진학한다. 내신과 정시까지 준비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고 말했다.평준화 이후에도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경안고등학교. 그 이유는 뭘까? 장 교사는“평준화다보니 가만있어도 학생은 채워질 것이다. 하지만 교육자의 입장에서 우리학교가 어떤 학교인지 어떻게 학생들을 성장시켜나가는지 그 비전에 공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이 오길 바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2019-11-07
- 변화될 입시, 안산 학생들은 전략이 있는가? 최근 입시 문제로 많이 시끄럽다.정시 확대와 학생부종합전형 폐지 문제로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과 분당의 여러 대형 교육 업체들은 분주한 상황이며 조금이라도 발 빠르게 변화될 입시 정책에 대해서 대응할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안산 학생들은 입시에 대한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을까?안산은 지난 20년간 강남과 분당, 심지어 안양에 비해서도 정보적인 측면에서 소외되어 왔다.즉, 지역에 따른 정보 격차가 존재한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강남과 분당 등의 일부 대형 업체들에서 진행하는 입시 컨설팅과 설명회는 사실상 안산 학생들에게는 실용적이지가 않은데 그 이유는 일부 서울의 최상위권 대학으로의 진학 과정에만 국한되어 있기 때문이고 수시보다는 정시로의 승부를 거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지난 2018년 기준, 경희대학교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수시와 정시라는 입시 제도에 따라 안산 학생들이 4년제 대학교에 진학하는 비율은 수시의 비율이 67%, 정시의 비율이 33%였다.즉, 안산 학생들은 수시를 통한 진학에 의존적인 상태이며 정시 확대가 거론되고 있는 지금의 추세에 대응하기에는 턱 없이 입시 정보에 대한 정보력이 부족한 상황이다.또한, 자사고인 동산고를 제외하고 고잔고와 경안고 등의 일부 학교들을 제외하면 4년제 대학의 진학률은 50%도 못 미치는 상황이며 서울권 대학으로의 진학률은 전체 평균 30%를 넘지 않는다. 게다가 가시적이지 않은 입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안산 내에서는 학교별로 커리큘럼이 상이한데다가 그에 따른 입시 성과 또한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변화될 입시에 대해서 안산 학생들은 많이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는 현 상황에서 안산 학생들은 자신이 진학한 고등학교의 커리큘럼에 따라 성과가 어떻게 작용할지, 방대한 정보를 어떻게 취합해서 결과를 예측해 볼 필요가 있을지, 4가지에 대한 전략 수립이 필수적인 상황이다.1.매년마다 모의고사와 내신에 집중하여 학습 계획을 어떻게 구상해 갈 것인가2.성과에 따라 각 대학의 전년도와 그 전년도의 통계를 어떻게 해석하고 판단해 갈 것인가?3.학습 시간의 분배를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4.마인드와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나의 무한한 학원에서는 이러한 4가지의 전략 수립을 통해 안산 학생들의 입시에 밝은 등불이 켜지길 바란다.나무학원대표 권주은031-362-5667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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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모임 고민하는 ‘모임총무’ 여기 주목 송년 모임을 준비하는 총무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올해 송년모임은 어디서 할까? 모임의 크기와 상관없이 행사를 기획하고 장소를 섭외해야 하는 역할은 오롯이 총무의 몫. 행사 장소를 구하는 것부터 쉽지 않다. 모임 구성원들의 취향은 물론 행사장의 여건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입맛 까다로운 회원들을 만족시키고 모임 후 ‘우리 총무 최고!!’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는 안산의 대표적인 맛집을 소개한다. 한대앞 동영센트럴 타워 3층에 위치한 ‘명장한우’가 바로 그곳이다. 안산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9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역사가 그 맛을 보증하고 한양대 상권을 배경으로 다양한 2차 모임까지 가능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9년간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 고객 선택 받아고잔 신도시 상가들은 구도심에 비해 상가들이 깨끗하고 넓은 연회석을 갖춘 음식점이 많아 안산의 중심 상권으로 성장 중이다. 고잔신도시의 상권은 크게 초지동과 광덕대로 주변, 한양대 상권 등 크게 3곳. 그 중 가장 먼저 발달한 한대앞 상권은 한대앞 전철역에서 안산패션의류타운까지 넓게 형성되어있다. 이곳에서 9년째 영업 중인 ‘명장한우’는 한대역 상권의 랜드마크 같은 곳이다. 역사가 오래된 집은 그 만큼 음식맛과 서비스는 기본으로 보장된다는 것을 뜻한다.명장한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돼지갈비와 최고급 한우만을 취급하는 고기전문 음식점이다. 명장한우 최웅구 대표는 “9년간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로 단골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오래된 고객들은 함께한 시간만큼 한 가족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찾아오시는 분들이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를 칭찬해 주실 때면 보람을 느낀다”며 말했다.크고 작은 연회실 연말 모임에 안성맞춤달지 않고 깔끔한 맛의 돼지 갈비는 아무리 먹어도 물리지 않고 최고급 한우만의 고집하는 ‘명장한우’의 한우는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자랑한다. 여기에 깔끔한 밑반찬은 고기의 기름기를 싹 씻어내 매번 새롭게 고기 맛을 느끼게 만들어준다.9년 동안 손님들의 선택을 받아왔다면 일단 음식 맛은 합격점일 터 그렇다면 모임을 위해 적합한 장소인지 점검해야 할 순서다.동영센트럴타워 3층 전층을 사용하는 ‘명장한우’는 크고 작은 연회석이 완비되어 있다. 10여명 안팎의 소모임을 위한 작은 방부터 60명이 넘는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룸도 가능하다.특히 깔끔한 온돌 마루에 테이블을 놓아 좌식생활이 불편한 어른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온돌방과 일본식 다다미 방도 마련돼 누구나 상황에 맞게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주차장과 주변상권 넓어 2차 모임과 연결용이여기에 넓은 주차장과 2차 모임이 용이한 넓은 상권은 덤이다. 지하 주차장에서 3층까지 엘리베이터로 바로 연결되고 1층 노상주차장과 전용주차장까지 이용할 수 있다. 1차 식사가 끝난 후 2차 모임을 원할 경우 한양대 상권의 주점과 노래방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최웅구 대표는 “한양대 상권 초입에 있어 찾기도 쉽고 주차장도 넓어서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것이 우리집의 장점”이라며 “한해를 돌아보는 귀한 시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위치 : 안산시 상록구 광덕1로 346 동영센트럴타워 3층전화번호 : 031-415-0068 2019-10-31
- 보청기를 정부 보조금으로도 할 수 있다? 하루는 안산 반월공단에서 금속을 자르고 가공하는 작업을 30년 넘게 해왔다는 50대 초반의 남성이 찾아왔다. 귀가 많이 안 들리는 걸 그동안 회사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에서 오래전부터 지적받아 알고 있었지만 먹고 사는 게 힘들다보니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찾아왔다고 했다. 그런데 찾아온 주목적이 “돈이 없으니 간단하게 약을 먹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것이었다. 사정을 들어보니 대학생 자녀가 둘이나 있고, 부인은 아픈 데가 많아 일도 못하고 병원비가 많이 들어 생활이 많이 어려운 듯 했다.몇 년 전부터 보청기라도 장만해서 껴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자신의 차례는 항상 뒷전으로 밀려 못했다고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청각장애진단을 받으면 정부에서 131만원의 지원금이 나온다고 했더니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그런 게 있으면 진작 말씀해주시지 그러셨냐”고 반색을 했다. 코앞에서 큰소리로 말을 해야 겨우 알아들을 정도로 난청정도가 심각하여 청각장애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절차를 밟도록 안내해 주었다.K씨는 약 2개월 후 청각장애진단이 나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달려와 정부보조금으로 보청기를 처방 받을 수 있게 되었다. K씨처럼 아직도 귀가 많이 안 들리지만 정보 및 홍보부족과 시간이 없다는 이유 그리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는커녕 보청기도 구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청각장애진단을 받으면 보청기 외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세금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되므로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먼저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여부의 청력검사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시간이 없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영원히 청력은 회복할 수 없게 되고, 늦으면 늦을수록 아무리 값비싼 보청기를 착용해도 들을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안산연세난청센터원장/ 의학박사 방희일문의 031-413-6477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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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랑시티 자이1차’ 입주박람회 열다 3800세대 대단지 그랑시티 자이1차 아파트가 지난 26일과 27일에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세사기획’이 주관하는 입주박람회를 가졌다. 이날 박람회에는 대략 하루 4천여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입주예정자협회의 고진선 회장은 밝혔다. 박람회 품목으로는 가구, 가전, 커튼, 입주청소, 중문 등 22가지 이상이 있었는데 모두 품목과 업체별로 부스를 만들어 입주자들을 맞이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는 80여 곳. 부스만으로도 와스타디움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음료와 간식은 덤. 저마다 새집을 채울 물품을 보면서 가벼운 발걸음을 재촉했던 현장에서 시민들 몇몇의 목소리를 담아냈다.생애 첫 내 집, 고르고 고르는 것조차도 즐거운 사람들새집증후군 상담을 마치고 나오는 108동 입주 예정자와 마주쳤다. 30대 후반의 부부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이렇다. “3월에 입주를 계획하고 있어요. 남편이 아토피와 먼지 알레르기가 심해서 다른 어떤 것보다도 새집증후군제거에 가장 신경을 썼어요. 여러 곳을 상담했는데 새집에만 있다는 먼지더듬이며 공기 중에 떠도는 미세먼지까지도 대형 기계로 1박2일에 걸쳐 제거해준다기에 그 업체를 선택했어요. 상담 중에 아토피가 심한 남편을 위해서는 모든 가구를 E0등급으로 인증 받은 환경가구를 선택하라는 조언까지 들어서 아주 만족해요.”한편에서 유모차를 대동하고 커튼 상담을 하고 나오는 114동 입주 예정자 김지민 씨와 마주쳤다. 김지민 씨가 이번에 선택한 것은 ‘안티 아토피 알러지케어 커튼.’ 커튼 먼지 때문에 커튼을 할지말지를 놓고 고민하다 박람회에서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는 커튼을 알게 되었단다. 지민 씨의 말이다. “아이가 어려서 자주 커튼을 빨 수도 없는데 커튼 원단 특징이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는다는 설명을 듣고 선택했어요. 어차피 아이 때문에 다리품을 팔수도 없는데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사실 가격 면에서 반신반의 했는데 박람회 품목 중 어떤 것은 온라인보다 저렴한 가전도 있어서 만족하고 계약했어요.” 커튼까지 하고나니 입주가 더욱 실감난다는 그녀. 김지민 씨 부부는 박람회도 처음 집을 사는 것도 처음이라면서 즐거움을 표했다.인덕션 부스 앞에서 만난 112동 서미현 씨 부부. 두 사람에게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잘한 선택을 물었더니 주저 없이 인덕션을 말했다. 서미현 씨는 “인덕션은 정말 갖고 싶었던 가전 중 하나였다. 사실 비용부담도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현장에서 할인을 많이 받아서 만족스러운 값에 물건을 골랐다. 옆집 아랫집 같이 와서 계약하면서 덤도 얻고 할인도 40프로는 받은 듯하다. 박람회는 이 재미인 것 같다”고 했다.이날 박람회는 6시 즈음 많은 인파속에서 경품추첨과 함께 막을 내렸다. 누구에게는 처음이고누구에게는 두 번째 일지도 모를 입주지만 새 집을 얻고 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표정은 비슷해 보였다. 같이 사고 그래서 싸게 얻는 공동구매 박람회 풍경을 지면으로 스케치해 봤다. 201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