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명감으로 뭉친 ‘산악인의 벗’ 산행철인 요즘 하루 최대 15만명의 인파가 북한산을 찾는다. 북한산은 수도 서울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에다 깎아지른 듯한 산세, 풍부한 유량(流量)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춰 국민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름답고 웅장한 산세 뒤엔 추락과 골절 등 위험이 상존한다. 지난해 북한산을 찾은 사람들 가운데 8명이 사망하고 15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올해의 경우 8월까지만 6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일 새 없는 북한산엔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존재가 있다. 평소 산행때는 무심코 지나치지만 접질림이나 골절, 추락 등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할 때 찾게 되는 산악구조대가 바로 그것. 북한산 구조대는 산악사고를 당한 이에게는 구세주와 다름 없다. 지난 1983년 겨울 대학생 7명이 인수봉 암벽타기를 시도하다 전원 추락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창설된 것이 산악구조대. 국내에는 북한산과 도봉산 두곳에서만 산악구조대가 활동하고 있다. 그중 북한산은 암벽등반과 암릉등반(릿지 : 기존 등산로 외에 경사가 가파른 바위만을 골라 걸어오르는 등산의 한 방법)을 선호하는 등산객들이 많아 구조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다. 북한산 산악구조대는 정규직원인 2명의 대장과 육군 소속인 8명의 전경 등 10명으로 구성돼있다. 청와대에서 근무하다 2년 전 구조대를 맡은 김창곤 대장은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산이 좋고 사람들을 돕는 게 좋아 경찰에 입문했다는 김 대장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생계도 꾸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종의 ‘즐거운 사명감’인 셈. 8명의 대원들도 전경 입소교육을 마친 뒤 구조대에 자원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조작업은 서로간의 신뢰와 협동감 없이는 불가능하다. 산이라는 지형적 특성상 한적한 곳에서 등을 떼밀거나 암벽 타는 도중 위에서 줄을 끊어버리는 완전범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구조대에게는 ‘One for all, all for one(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 정신이 강조된다. 구조대의 으뜸 임무는 역시 등산객의 안전을 기하는 일이다. 암벽등반이나 암릉등반, 워킹등반 등 다양한 산행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사고 후 처리를 전담한다. 구조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백운대피소 옆 망바위에서 보낸다. 망바위에서는 인수봉을 지척에 두고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추락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즉각 출동이 가능하기 때문. 대원들은 사고 장소가 멀 경우 최대 2시간 거리도 뛰어가야 한다. 한 구조대원은 “소방서 출동이 더 빠른 불광동 쪽을 제외하고는 전 지역이 구조대 지역”이라며 “보통 사람이 1시간 걸어가야 할 거리를 대원들은 3분의 1로 단축, 20분 만에 뛰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추락 등 산에서의 사고는 등산객의 목숨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24시간 내내 긴장감의 연속이다. 김 대장은 “요즘 같은 때는 비박이나 야영을 하는 등산객들이 많아 구조요청이 있을 경우 밤낮없이 출동한다”며 “산에서의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사명감 없이는 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창곤 대장은 요즘 등산객들의 안전의식이 점점 약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다. 암벽이나 암릉타기가 유행하고 있는 데 비례해 안전사고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좀더 짜릿한 스릴을 즐기려면 그에 맞는 전문교육을 받거나 장비를 갖춰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암릉타기의 경우 줄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오르는 사례가 많아 고민이다. 김 대장은 “추락사고를 당한 사람들을 보면 ‘산 좀 탔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자연의 웅장함 앞에 겸손할 줄 아는 자세는 나약한 인간이 꼭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이라고 조언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4-08-30
- 독거노인 외면하는 무선페이징 보급 혼자사는 노인들에 대한 신속한 구조·구급을 위해 추진한 무선페이징(Paging·호출)시스템 사업이 전면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04년 소방방재청 국정감사에서도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위원들은 ‘무선페이징시스템 구축사업’이 주먹구구식 탁상행정이라고 비난했다. 1997년부터 수백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무선페이징사업’이 기기의 잦은 고장과 오작동, 이용률 저조 등으로 일선 구급대원들로부터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소방방재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구입한 무선페이징은 모두 11만대이며 오는 2007년까지는 19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구입 비용으로 매년 40억여원씩 모두 327억여원이 잡혀있다. 하지만 무선페이징 이용률이 매년 떨어지고 있는데다 배포된 11만대 중 5%만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2만1572건, 2003년 1만8595건, 2004년 6월말 현재 1만1500건 등으로 이용률이 감소하고 있다. 기기 고장으로 인한 오작동률도 매년 6~7% 정도에 이르러 불필요한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고장건수는 2004년 807.8건으로 2002년 334.8건 대비 2.4배가 증가하여 기기의 고장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기의 잦은 고장에도 불구하고 A/S를 제대로 받을 수 없어 기기를 폐기해야 하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 선정부터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지 못한 전형적인 주먹구구식의 안이한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는 대목이다. 2001년도와 2002년도 전국 13개시·도의 폐업 및 사업폐지 업체인(주) 모두정보, (주)세이프센타 등 5곳에서 구입한 납품대수는 총2만851대로 총구입금액이 28억5850만원에 이른다. 실제 전남도에서는 잘못된 업체 선정으로 기기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 2003년 1차 계약을 체결한 (주)코티티사는 2004년 1월 7일 1070대를 납품하기로 했으나 이행하지 않았고 3차례에 걸쳐 연장승인을 받고도 제때 물건을 납품하지 않았다. 따라서 전남도소방본부는 8월31일 계약이 파기했다. 소방방재청 구급대원들은 무선페이징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대당 가격(17만원)에 비해 효용과 사용빈도가 극히 적고 △고장도 매우 잦아 헛걸음하기 일쑤며 △애프터서비스(A/S) 또한 거의 안된다는 것. 실제로 무선페이징의 목걸이형 리모컨은 장애물이 없는 20-30m 정도 거리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부엌이나 마당에만 나가도 쓸모가 없다. 또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보급된 무선페이징은 소방검정(FI) 인증 기준이 없어 고장이 매우 잦으며 총 보급대수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한 업체(옥시큐어)는 부도가 나 A/S도 불가능한 상태다. 홍미영 열린우리당 의원은 “응급상황에서 신고체계가 없는 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이 119구급대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무선페이징시스템 구축사업이 졸속추진으로 예산낭비의 전형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부실 기기 구입으로 고장시 A/S를 제대로 받을 수 없어 기기를 폐기해야 하는 등 전형적인 주먹구구식의 안이한 행정”이라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향후 재발방지대책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무선페이징은 전화기의 119조차 누르지 못할 만큼 위급한 상황에서 버튼 1번만 누르면 119상황실로 연결되도록 제작됐다”며 “장애물이 있으면 리모컨이 소용없지만 노인들의 생활 반경은 그다지 넓지 않다”고 반박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04-10-04
- 10월1일 세계의 헤드라인 ‘납북자문제 해결 요구’ 국회 방화 일본 도쿄 치요다구 나가타쵸에 있는 국회의사당을 방화하려던 용의자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용의자는 가나가와현에 사는 다니가와 미쓰요시(54)로, 지난 30일 오후 3시 40분쯤 국회의사당 남쪽 중의원 출입구 문전에서 승용차에 불을 붙이고 달아나는 것을 경비중인 경시청 기동대원이 발견했다. 경시청은 용의자를 건축물 등의 방화용의자로 체포했다. 다니가와 용의자는 “납북자문제에 대한 정부정책에 불만이 있어 국회 정문 앞에서 차를 불태워 항의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방화현장은 수상관저 건너편으로 근처에는 국회기자회관 등이 있다. /아사히신문 대규모 아동포르노 조직 적발 크리스 엘리슨 법무장관은 고위층이 포함된 호주 최대 아동포르노 조직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적발된 154명 중에는 경찰, 교사 심지어 아동복지센터 원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380 대 이상의 컴퓨터와 200만 장 이상의 아동포르노 사진을 압수했다. 이 중에는 2살짜리 아동의 사진도 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엘리슨 장관은 이번에 적발된 조직이 러시아와 동유럽 갱단과 연계되어 있으며 호주 전역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고 우려했다. ACT를 제외한 각 주에서 조직원들이 체포된 것이 이를 반증한다고 엘리슨 장관은 덧붙였다. /디에이지 영국 경찰, ‘죽은 돼지’와 협력 영국경찰은 죽은 돼지라는 새로운 협력자를 만났다. 경찰은 사체 부패 속도 측정을 통한 살인 시기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여러 곳에 돼지 사체를 배치했다. 부패속도는 그 지역 및 환경의 기후나, 곤충의 수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이 방법은 이미 법의학자들에 의해 사용돼 온 방법이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조 아담스 곤충학자는 유기장소를 길가나 빈 사무실 등으로 확대, 다양한 지역과 장소에 돼지시체를 방치해 부패 속도를 알아보는 연구를 했다. 그녀는 돼지사체 유기를 통한 각 환경별 연구는 파리가 돼지시체에 침입한 정도를 분석해 경찰이 수주전에 발생한 사체 사망시기까지 추정할 수 있어 비용이나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쳐 사우디의 부적절한 대추야자 제공 사우디아라비아는 올 9월 180톤 상당의 대추야자열매를 마다가스카르에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문제는 99.9%의 마다가스카르인들은 대추야자열매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마다가스카르가 이슬람 교도로 개종했더라면 더 많은 원조를 얻을 수 있었을까. 그러나 열렬한 기독교 신봉국가이자 국가수반이 교회부의장직을 맡고 있는 마다가스카르로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 다른 추측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가가 마다가스카르의 상황을 잘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이다. 국민 1인당 연간 소득이 석유 5배럴을 겨우 넘는 마다가스카르가 필요한 것은 쌀이나 밀이지 생소한 대추야자열매가 아니다. /가제뜨드라그랑띨 유대인들, 미국 기독교인 공격 쇠사슬과 야구방망이로 무장한 유대인 정착민 5명이 두명의 봉사단원을 폭행했다고 헤브론 주재 기독교평화정착봉사단(CPT)은 발표했다. 봉사단원들은 학교에 가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에스코트 중이었다. CPT의 대변인 칼 카펜터는 “남성 봉사단원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허파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여성 봉사단원 킴 램버티는 여러 곳이 멍들고 베이는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정착민들의 공격 동기에 대해 카펜터는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들을 쫓아내기 위해 통학하는 어린이들을 폭행해왔다. 그런데 우리가 어린이들의 통학을 에스코트하자 공격대상을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자지라 중국, 13년간 GDP 1조위안 증가 중국 리더수이 국가통계국 국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GDP가 연평균 9.4%의 속도로 급성장해왔다. 올해 상반기에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9.7%이며, 올해 전년도 GDP는 12조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리더수이는 2020년까지 7.2%의 성장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들이 반세기 가까이 긴 시간동안 이런 급성장세를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으나, 중국 경제성장 조건, 인프라와 원동력 등 여러 요인들을 감안할 때 이는 아주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신화사 할례 피해 치료에 1억4백만 란드 투입 이스턴케이프 지방정부는 2001년 이후 실시된 전통 할례의식에서 발생한 의료사고 치료에 총 1억 400만 란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간 고크와나 주보건장관은 할례의식에 관한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하루입원비를 700란드로 보고 완치에 한 달이 소요된다고 가정해 총 예산을 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스턴케이프 주에서 2001년 전통할례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킨 이후 지금까지 4932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메일앤가디언 2004-09-30
- 한가위 연휴 “우리문화체험 어때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문화 공연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서울역사 박물관과 남산골 한옥마을, 운현궁, 녹지관리사업소, 서울문화재단 등에서‘추석맞이 전통문화 한마당’을 준비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4일부터 11월14일까지 고대 로마시대 조각상과 보석류 등 유물을 선보이는 전시회‘로마시대의 인간과 신·을 개최한다. 29일 10시부터는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서 판소리와 송파다리 밟기 무형문화재 공연이 진행된다. 어린이 씨름대회, 대형 윷놀이도 볼만하다. 다리 밟기는 박물관 광장에 다리를 설치하고 50여명이 공연하는 대형 행사로 올 한해 관람객의 무병과 안녕을 기원한다. 씨름은 어린이만 참가할 수 있고, 모래씨름장에서 펼쳐진다. 이밖에 닭싸움, 팽이치기 대회도 열린다. 떡메치기는 즉석에서 인절미를 맛볼 수 있다. 문의(02-724-0192) 남산골 한옥마을에는 27일부터 3일 동안 줄타기,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등을 만날 수 있는 전통예술공연이 마련돼 있다. 차례상 차리는 법과 전통주를 빚는 과정도 구경할 수 있고, 송편 만들기, 외국인을 위한 차례지내기, 닥종이 공예체험과 투호놀이, 널뛰기, 윷놀이 등 행사도 준비돼 있다. 문의(02-2266-6923) 운현궁에서도 26일부터 4일 동안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민요한마당, 한량무, 대금합주, 가야금병창 등을 감상하면서 흥선 대원군 사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문의(02-766-9094) 서울시 녹지관리사업소는 추석 당일인 28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대학로 낙산공원에서 한가위 달맞이 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서울에서 추석을 보내거나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사람, 실향민·탈북자, 이주노동자 등도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는 소원을 적어 깃발에 걸어보는‘한지깃발 만들기’ 돌멩이에 예쁜 소원을 그려 함께 탑을 쌓아 만드는 ‘소원탑 쌓기’ 송편과 통강냉이죽을 함께 만들어 맛보는 ‘고향을 생각하는 먹거리 나누기’ 등 다양한 전통행사가 열린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이 보여주는 ‘세계의 민속체험’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 탈북청소년들이 주관한 ‘더불어 한가위’ 등도 열린다. 문의 (02-771-6133)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관람도 연휴 나들이로 제격이다. 서울문화재단은 17~29일 가족뮤지컬 ‘정글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서울대공원은 25~29일 ‘동물원 가족 음악회’ 특별 공연을 연다. 주말에는 유명 통기타 가수들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주말 이후 연휴에는 인기 개그맨과 가수들이 진행하는 음악회가 마련된다. 서울대공원은 또 수확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상들의 농사법을 체험할 수 있는 쌀농사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문의(02-450-9325·9326) 전쟁 기념관에서는 관람객에게 특별한 체험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25일부터 29일까지 기념관 별관 앞 광장에서 전통민속체험마당을 개최한다. 특히 추석당일인 28일은 ‘그때를 아십니까’를 주제로 한 사진전도 열려 더욱 볼거리가 풍성하다. 문의 (02-709-3139) 한편 서울 강서구는 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과 함께 보내기 위해 장애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24~29일 추석 연휴기간 봉사활동에 나선다.이들은 24일과 25일 각각 천사요양원을 찾아 송편을 함께 빚고 오락 시간을 함께 갖는다. /김병량 기자 brkim@naeil.com 2004-09-22
- 30일부터 전국 47개교 학생 선발 외국어고, 과학고, 자립형사립고 등 전국 47개 특목고 및 자립형사립고의 올해 모집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415명 증가한 1만2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서울의 6개 외국어고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경기도와 인천 등 서울을 제외한 지방 특목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 전문 입시기관인 (주)하늘교육 등에 따르면 2005학년도 특목고입시는 오는 8월 30일 민족사관고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2월 까지 외고 24개교, 과고 17개교, 자립형사립고 6개교 등 전국 47개교에서 학교별로 모집이 진행된다. 학교별 모집인원은 대원외고, 한영외고, 부산외고 등 전국 24개 외국어고에서 특별전형 1710명, 일반전형 5207명 등 총 6917명 규모다. 또 서울과학고, 한성과학고, 경북과학고 등 전국 17개 과학고는 특별전형 392명, 일반전형 949명 등 총 1341명을 선발한다. 특히 민족사관고, 전주상산고 등 전국 6개 자립형 사립고는 총 177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외국어고는 지난해 22개교에서 용인외고, 전북외고가 신설돼 24개교로 2개 학교가 늘어났으며, 모집인원은 6507명에서 6917명으로 6.3%, 410명이 증가했다. 외국어고의 유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특별전형이 지난해 1635명에서1710명으로 75명, 1 4.6%가 증가했다. 또 일반전형은 지난해 4872명에서 335명(6.8%)이 증가한 5207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의 경우 지난해 864명에서 올해 656명으로 모집인원이 줄어든 반면 경기·인천을 포함한 지방의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다소 증가했다. 모두 2100명을 모집하는 경인지방 6개 외국어고의 경우 특별전형이 지난해 453명에서 올해 675명으로, 2717명의 학생을 뽑는 지방의 11개 외국어고는 지난해 318명에서 올해 379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서울의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줄어든 것은 외국어고가 교과성적 중심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전형 인원을 늘리고 특별전형 인원을 줄였기 때문이다. 또한 과학고는 인천과학고(23명), 강원과학고(14명) 등이 지난해에 비해 모집인원이 늘어났다. 이에 반해 광주과학고(32명)가 지난해에 비해 모집인원이 줄어들어 과학고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1336명에서 0.37% 증가(5명)한 1341명을 모집한다. 자립형 사립고는 전주 상산고가 지난해보다 120명을 더 선발하고, 부산 해운대고가 지난해보다 120명을 덜 뽑는다. 이에 따라 올해 자립형 사립고 모집인원은 변동은 없으며 최대모집 학교는 455명 모집의 포항 제철고이며 최소모집학교는 150명 모집의 민족사관고다. /장세풍기자 spjang@naeil.com 2004-08-18
- <밥·일·꿈> ‘독도의용수비대’가 준 감동 정치속에서 정치를 배우고자 출발한 국회 보좌관 생활이 벌써 10년, 30대 젊음을 꼬박 국회에서 보냈다. 힘들지 않은 분야가 있겠는가마는 국가 정책 분석으로 밤새우며 일하는 국회의 일도 그리 만만치는 않다. 정치학을 전공했고 또 지금도 박사과정을 하면서 한국정치를 공부하고 있지만 정치에 대한 꿈을 품지않았다면 아마도 벌써 다른 직종으로 옮겼을 정도로 국회 일은 힘들다. 반대로 일의 성과에 대한 보람 또한 남다르다. 특히 요즘은 의미 있고, 보람찬 일을 하고 있어 기분이 매우 좋다. 광복 59주년을 맞이한 2004년은 유난히 우리 역사에 대한 도전을 많이 받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역사침탈 등 최근의 동북아정세는 마치 100년전 구한말 주권상실 당시 열강의 각축장이었던 한반도의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그만큼 국회에서의 일도 많아진다. 한나라당내 젊은 의원 그룹인 ‘새정치수요모임’에서는 광복 59주년 기념식을 독도에서 갖기로 했다. 울릉경비대에는 도서 5백권을 기증하며 진중도서관을 설립하고, 독도경비대원들을 위한 위문공연 및 함께하는 족구대회도 마련했다. 특히 울릉도에서 1954년부터 1956년까지 민간인 신분으로서 목숨을 걸고 독도에서 일본해양경찰을 내몰았던 ‘독도의용수비대’ 생존자들과의 만남은 이번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 크게 해주었다. 지난해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서 느꼈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이들에게서도 느낄 수 있었다. 이들이 아니었다면 지금 독도는 아마도 다케시마로 불리는 일본땅이 되었을지 모른다. 동해에 우뚝선 독도야말로 대한민국의 영원한 국토이자, 태평양으로 뻗어나갈 우리 민족의 전진기지이며, 통일시대 자주독립국가의 등불로 빛날 것이라는 감동이 이번 8.15 광복절, 국회근무 10년만에 받은 아주 특별한 감회이다. 또 하나의 기쁨은 17대 총선이 끝난 뒤 잠시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지난 7월에는 그룹사운드 매니저로 일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한국 정당들의 오래된 권위주의를 깨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 보고자 한나라당 국회의원, 보좌진의 그룹사운드 공연 아이디어를 냈는데, 정당사의 새로운 시도라며 반향이 괜찮았다. 특히 ‘고구려A.D410’ 이름의 보좌진팀은 최근 중국의 역사왜곡에 항의하면서 광개토대왕이 요동반도와, 만주 그리고 일본영토까지 정벌했던 해를 기념하고자 구성했는데 열광적인 공연과 박수갈채는 큰 추억으로 남는다. 앞으로 중국에 대한 항의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고, 가능하면 중국이나 북한에서도 공연을 하고픈 생각이다. 2004-08-16
- 금융신상품 ■ 농협 e-뱅킹아이 예금 농협은 금융권 최초의 인터넷 전용 수시입출금식예금상품인 ‘e-뱅킹아이’예금을 오는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e-뱅킹아이’는 완전한 인터넷 전용상품으로 통장이나 거래장, 현금카드 등 일체의 지급매체가 없는 것이 특징. 농협 무통장 입출식예금인 ‘e-뱅킹’에 가입하면 인터넷뱅킹(http://banking.nonghyup.com)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1인당 최대 5계좌까지 개설할 수 있다. 자금을 구분해 관리할 필요가 있거나 각종 모임 등 회비 등을 관리하기 위해 추가로 입출식통장이 필요한 경우에 적합한 상품인 셈이다.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거래할 수 있어 편리하고, 수시입출금식 예금에도 연2.5%의 금리를 우대받는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 기업은행 fine 더블찬스 예금 기업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코스피200지수 및 일본 니케이225지수 등과 연계된 ‘파인(fine) 더블찬스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한시판매하는 이 상품은 ‘연2% 보장형 상품’, ‘코스피 연동 상승고수익형’, ‘니케이 연동 상승고수익형’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최저 2% 보장형’은 코스피지수와 연계해 지수 상승시 최고 연8.16%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고, 지수 하락시에도 최저금리연 2%가 보장된다. ‘코스피 연동 상승고수익형’은 코스피200지수 상승시 최고 연10.56%의 금리가, ‘니케이 연동상승고수익형’은 니케이225지수 상승시 최고 연16.20%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 현대해상 행복을 다 모은 보험 현대해상은 15일 신체에 대한 위험은 물론 일상생활의 위험까지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보장해 주는 통합보험 ‘행복을 다 모은 보험’을 1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자동차·상해·운전자·질병·화재·의료보험 등 최소 4~5개의 보험에 개별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손해보험 상품의 모든 담보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한다. 특히 기존의 통합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신생아담보·선천이상수술·정신피해치료비 등 자녀만을 위한 담보와 골절화상·식중독·장기이식수술·남성 및 여성특정질병 등 세대원 전체를 위한 특화담보를 모두 구비해 모두 87개의 위험을 담보해 줘 기존상품보다 20여개 이상의 위험을 더 담보해 준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 롯데카드 롯데 체크카드 롯데카드는 예금 잔액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롯데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체크카드는 롯데백화점에서 카드를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전국 SK주유소에서는 ℓ당 50원을 적립해준다. 18세 이상으로 우리은행과 조흥은행, 부산은행, 제일은행에 계좌가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롯데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연회비는 없다. 롯데카드는 체크카드 출시기념으로 올해말까지 한달에 10만원 이상 이용하는 회원에게 휴대전화 벨소리를 1∼2곡씩 무료 제공하고, 선착순 2만명까지 빛과 각도에 따라 색깔과 모양이 변하는 입체카드를 발급한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4-08-16
- 교보생명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출정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은 9일 ‘제3회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녀 대학생 각각 50명씩 총 100명으로 이루어진 대장정 대원들은 2일간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11일부터 9박10일간의 동북아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대장정은 다양한 체험과 현지인과의 교류를 통해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보고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실제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초점이다. 지난 1회 중국 대장정은 중국 곳곳의 고구려와 발해 유적지를 답사하며 중국에 남겨져 있는 선조들의 발자취를 찾는 것이 목적이었다.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출정식 격려사를 통해 “동북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때에 중국에 대한 바른 지식과 정보가 없으면 반드시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성장원동력은 무엇인지, 또 성장의 허와 실은 무엇인지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의 시각으로 보고 느끼고 올 것”을 당부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2004-08-10
- “멀쩡한 군인들이 왜 죽어야 하나” “파병에 대해서는 몰라요. 하지만 같은 또래 얘들끼리 왜 이래야 하는지”(경찰기동12중대원) “왜 저 담 뒤에 있는 젊은 군인들이 죽으러 가야 합니까. 태극기에 뒤덮인 관은 싫습니다."(통일선봉대 학생) “…”(20대 자이툰 부대원 추정) 경기도 광주시 매염리. 이웃 용인시와 경계를 맞닿은 이곳에는 한국 육군의 간판 부대인 백마부대가 있다. 해마다 6월이면 수많은 언론의 조명을 받은 이곳에 때늦은 8월, 언론사 카메라와 차량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드나들고 있다. 이달 초 어느 날, 이라크에 추가 파병될 ‘자이툰’부대원들이 막바지 훈련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오후 6시 30분. 백마 부대 정문 담벼락 주변에는 각기 다른 색깔의 옷을 입은 세 부류의 20대 젊은이들이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었다. 담 안쪽에는 “자이툰 부대 파병반대”를 외치는 스피커 소리에 다소 굳어 있는 표정의 군인들이 서너겹의 벽을 쌓고 서 있었다. 옅은 황색 바탕의 군복에 베레모를 쓴 그들은 뭔가 할말이 있는지 입을 씰룩댔지만 자신들끼리도 대화조차 하지 않았다. 벽 앞에는 검은색 티와 방화바지, 헬멧을 쓴 경찰기동대원 500여명이 연신 땀을 흘리며 스크린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다. 이날 여름 기온은 최고 34도. 아침부터 진을 쳤던 이들의 얼굴은 빨갛게 익었다 못해, 갈색으로 그을렀다. 이들은 자신들을 고생시키는 것이 저들이라는 듯, 자기 또래의 시위대 학생들을 원망 어린 눈초리로 쳐다봤다. 경찰 12중대 소속 이 모 전경은 “경찰에 오기 전에 대학에 다녔다”며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이젠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검은색 띠를 이루고 있는 전경들 앞에는 서부총련 경기남부총련 서울지역학생회 등의 깃발이 나부꼈다. 이들 가운데서도‘통일선봉대’로 불리는 학생 200여명은 흰색티를 받쳐 입고 전경들과 한참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은 연신 ‘파병반대’를 외치며 수시로 대오의 순서를 바꾸며 검은색 띠를 무너뜨리기 위해 힘을 쏟았다. 가끔씩은 제 나이 또래 전경들과 거칠게 옷을 잡아뜯으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남학생들 뒤에서 응원을 하던 서울지역 학생회 소속 지 모(대학교 4년)양은 “오늘이 토익강의 첫날이었는데 빼먹고 왔다”면서 “같은 젊은이들이 남의 나라 전쟁을 대신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8월 더위같이 뜨거운 이들 뒤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각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10일 넘게 파병철회 단식을 하고 있는 박석운 민중연대 위원장은 한상렬 목사와 함께 “파병만은 막아야 하는데, 가능성이 있을지 모른다”고 말끝을 흐렸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은 “서로 다치면 안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의지는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에서 온 이수영(70·여) 할머니는 “천주교 인권위 소속 신자들과 함께 왔다”며 “우리 군인들이 자기 나라 독립하겠다는 이라크인들을 죽이는 것은 절대 못 본다”고 파병에 대해 손사래를 쳤다. 부대 진입로에 있는 시골 마을 주민들은 낯선 소동이 싫지만은 않다는 표정이었다. 이들은 아무에게도 말을 걸지는 않았지만, 파병에 대한 생각은 대체로 일치했다. 마을주민 김 모(57)씨는 “남의 나라 침략에 우리가 괜히 왜 나서나…대통령이 너무 약해서”라고 혀를 차기도 했다. 해가 진 밤 8시. 오후 3시 20분부터 시작한 몸싸움과 대치가 대략 끝나자 시위의 주인공들은 교대로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각자 흩어졌다. 잠시 긴장을 풀고 나면 또 다른 긴장이 이어질 것이다. 쉬고 있는 이들에게 어둠이 깔리자 낮에 보였던 여러 차이는 다소 싱거워 보였다. /김남성 기자 kns1992@naeil.com 2004-08-03
- 병역비리 수사대상자-167명 1.SK-강혁(30) 안용휘(23) 이호준(28) 송재익(30) 윤현식(27) 윤형국(25) 이진영(24) 조진호(29) 김영수(29) 이상 9명 2.LG-이성열(20) 이경민(20) 박영복(21) 손기현(23) 장준관(23) 이대형(21) 서승화(25) 신윤호(24) 최만호(30) 구인환(22) 김재현(29) 박경수(20) 송현우(23) 정재복(23) 최길성(26)김광우(25) 김진유(25),김태완(23),경헌호(27),권용관(28),김광삼(24),김광희(21),김민기(27),김상태(28),김재학(26),민경수(23,공익대기),박기남(23,공익대기),박만채(26),박용진(22),박용택(25),신동건(24),심수창(23),안치용(25),양현석(27,현역대기),오승준(22,현역재학연기),오태근(26),이경민(19,현역대기),이동현(21,현역대기),이승호(28),전승남(30),조인성(29,소집해제(공익)), 최승환(26,병편),한규식(28,병편),허용(22,공익대기),김광수(23),김용우(25),김우석(29), 이상 46명 3.삼성-김형근(21) 곽동훈(23 신인) 김현수(20) 오상민(30) 지승민(26) 이준민(25) 윤성환(23),김민수(25),박정환(27),엄병열(28),이정호(2,현역입영),정현욱(28),현재윤(25) 이상 13명 4.기아-이현곤(24) 손지환(26) 유동훈(27) 김상현(24) 엄정대(29,은퇴),이동현(25,병편) 이상 6명 5.롯데-김사을(24) 변인재(25) 김주찬(23),서정호(23),임경완(29),허준혁(19),이정훈(30),조성환(28),최기문(31),김장현(26) 이상 10명 6.현대-김필중(29) 마일영(23) 이상열(27) 박장희(28) 정성훈(24) 홍민구(29),박우호(26),신동민(24,현역대기),조태상(32, 전 선수),채종범(27),김민우(25) 이상 11명 7.한화-고상천(26) 마정길(25) 신국환(32) 임동진(25) 전경일(24) 박정진(28) 조규수(23) 조현수(25) 신민기(24),임재철(28),이영우(31),한상훈(24,현역대기) 이상 12명 8.두산-윤재국(29) 이재영(25) 채상병(25) 강규철(30) 구자운(24),김재호(19,징검대상),노경은(20,현역대기),박명환(27),손시헌(24,현역대기),이경필(30),이재우(24,현역대기) 이상 11명 9.연예인-송승헌(28),신승환(25),정용준(장혁,28),한상우(한재석,31) 이상 4명 9.해외파-정성기(25 애틀랜타) 10.전직 야구선수- 김수관(29 전 삼성) 정성열(28 전 한화) 이성갑(31 전 한화) 변대수(28) 임봉춘(롯데 30) 이상 5명 11.파악 안됨-이윤호(22) 고장혁(31) 권진우(26) 김형준(20) 김기동(25) 심재호(23) 안세준(30) 원정빈(22) 정훈탁(37) 김대원(31) 김대현(32) 김도성(23) 김민규(31) 오규택(31) 육현수(22) 한승윤(28) 황성환(29) 윤제성(32) 서정일(31) 오종민(21) 이병수(29) 윤재성(32)최성훈(26),최찬욱(32),김성균(28),김종대(30),나경준(25),박종섭(21),방창온(20),이석현(30),이성재(23),이수철(29),이준용(30),이철윤(23,현역대기),정영돈(31),강석민(31) 이상 36명 12.브로커-김도윤(29) 200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