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선생영수전문학원 겨울특강반 모집 영어,수학 전문 주선생영수전문학원 평촌본원, 비산점, 인덕원점에서 겨울방학 특강 수강생을모집한다. 주선생영수전문학원은 영어와 수학에서 쌓아 온 교육경험을 토대로 논술까지 교육커리큘럼을 확장한 학원으로, 여러 지역에 분원을 두어 접근성이 편리하다. 각 지점원은 영어, 수학, 논술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강사진을 보강했으며 기초부터 수리논술까지 수직일관체계를 갖추어 과목별 단계별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철저한 원리개념학습부터 테스트, 스케줄 관리까지 꼼꼼하게 관리, 내신은 물론 대학별 입시전략에 따른 장기플랜을 제공한다.문의 : 본원 387-2379, 비산점 341-2101 인덕원점 425-97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iBT토킹돔 당동센터 ‘1월 8일 학부모설명회’ 진행 군포시 당동 군포초등학교 건너편에 위치한 iBT토킹돔당동센터(원감 한윤경)에서 오는 1월 8일(화) 오전 11시, 오후 7시에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주요 내용은 ‘iBT토킹돔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설명’과 ‘NEAT 준비를 위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1월 수강 등록하는 회원은 수강료 30%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iBT토킹돔은 ‘미국 아이와 동일한 모국어 습득 방식의 훈련’ 으로 서울대학교 연구교육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VR원어민과 함께 수업한다. 마우스 대신 실제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처럼 컴퓨터(VR원어민)와 1:1 대화하는 시스템이 강점이다. 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는 전화로 예약 후 참석하면 된다.문의 : 031-445-73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청솔학원, 2014년 재수선행반 설명회 개최 평촌 청솔학원에서 12월 28일 오후 7시부터 ‘2014년 재수 선행반 설명회’를 개최한다.문과전문관 대강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날 설명회에는 1부 ‘2014학년도 입시제도 변화와 수능대응방안’에 대해 이종서(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이, 2부 ‘2014학년도 재수성공전략 학습프로그램’에 대해 이봉형(평촌청솔학원 대입 교무실장) 실장이 연사로 나선다.평촌 청솔학원 재수선행반 개강은 1월 2일 오전 8시이며, 등록마감은 12월 30일이다. 또한 선행반 등록 선착순 100명에게는 영어 전국 1타 최원규 강사의 무료수강권(선택 1강좌)을 제공한다.일시 : 12월 28일(금) 오후 7시장소 : 청솔학원 문과전문관 대강연장문의 : 031-383-9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좋은 영어학원은 어떤 것인가? (2) 공부를 좋아하는 학생이 드물듯이 영어과목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다. 영어과목은 진행이 지루하고 결과가 늦게 나오는 과목이다. 거기다가 영어과목은 완성단계가 없다. 더욱이 영어과목이라는 것이 준비해야할 시험유형도 많다. 수능시험, 내신시험, Teps, Toefl, Toeic, Neat 등의 여러 인증시험들, Sat, Ap 에서도 영어는 필수이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과목이 영어이다. 그럼에도 선두권을 달리는 학생들이 있다. 영어는 공부하기 어려운 과목이다. 그래서 한번 후미권으로 밀린 학생은 선두권의 학생을 따라잡기 힘들다. 오히려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고 뒤에서 선두권학생이 멀어져만 가는 것을 맥없이 보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나름의 변명을 한다. “최소한 초등학교때까지만 하더라도 선두권과 어깨를 나란히 했었고, 중학교시절 잠깐의 방심으로 처졌을 뿐”이라고, 그리고 열심히 ‘한방’을 찾는다. 명강의를 하는 명강사를 찾아 만회의 기회를 갖기 위하여 노력한다. 많은 학생이 성공하지만 그러나 그만큼의 많은 학생이 실패도 한다. 선두권을 유지하거나 따라잡기에 성공한 학생과 그러하지 못한 학생의 학부모들이 학생에게 들이는 정성은 기본적인 면에서는 동일하다. 대부분 형편이 되는 대로 최선의 교육을 제공을 하는 것이 우리나라 부모이다. 학교와 학원들도 대충 시간만 때우는 곳은 거의 없다. 요즘은 학원뿐만 아니라 학교도 치열한 경쟁구도속에 있다. 그럼에도 실패하는 학생이 있다. 원인은 무엇인가. 많은 이들은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학생의 의지에 있다라고 본다. 그러나 우리나라 학생치고 열심히 공부하겠다라는 각오를 안해본 학생이 있겠는가.나는 근본적인 차이점은 오히려 자신감이라고 본다. 보다 정확히 말해서 self-image, 自我像의 차이점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별명이 ‘찔찔이’인 중3 여학생이 있었다. 외모에 자신도 없고, 성적도 최하위권이어서 거의 왕따 수준인데다 이에대한 좌절감을 가슴깊이 품고 있었던 학생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30점대 성적이 90점대로 반짝 상승한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런데 이일로 학교 선생님께 특별히 칭찬을 받게되었고 친구들도 생기게 되었다. 주변의 칭찬에 일단 자신감이 붙자 독하게 영어의 기본기를 닦았고 고교 입학 후에는 전교 10위권 밖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주변으로부터의 인정과 존중이 긍정적인 self-image 낳고 그것이 공부를 열심히 하게되는 동기부여가 되는 좋은 예를 경험한 것이다. 나는 명강의는 한편의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명강의로 소문이 날려면 좋은 대본과 진행과 연출이 필요하다. 그리고 좋은 드라마에 열광하는 광팬이 있듯이 명강의에도 그러하다. 그러나 광팬이라도 드라마속의 주인공이 될 수 없듯이 명강의라는 것도 그러하다. 자신이 노력하는 것 없이 드라마를 천만번 보더라도 주인공처럼 될 수 없듯이 학생이 노력하지 않고서는 명강의를 하는 명강사만큼의 실력을 갖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명강의라도 학생의 실력향상의 계기가 되지않는 한 그것은 진정한 명강의가 아니다. 투박하고 어설픈 수업이라도 학생이 공부하도록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수업이 진정한 명강의가 아닐까 한다. 1. 학생이 틀리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수업.2. 학생이 작은 것이라도 성취감을 맛볼수 있는 수업.3. 강사만 앞서가지 않고, 학생뒤에서 격려해 주는 수업.4. 학생이 강사의 노력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는 수업.5. 건전하고, 긍정적인 self-image를 갖게 되는 수업.6. 그래서 단기적, 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달성할 때까지 그 의지를 지키게 하는 수업.이것이 진정한 명강의가 아닐까 한다. Yon can lead a horse to water, but you can''t make him drink. 말을 물가에 끌고 갈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 물을 마시겠다는 의지와 마실 수 있다는 self-image를 키워주는 것이 진정한 명수업이다. 표재홍 원장프라임영어 전 대길학원 (청담) 교무부장 전 학림학원 (중계 본점) 영어 팀장현 프라임 마스터 학원 (대치) 대강사현 프라임 씽크 영어 (중계) 원장현 프라임 원 영어(잠실) 원장저서:Speed 영문법Practical Reading Skill Logical Readin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스피킹 훈련 NEAT 같은 영어 인증시험에 스피킹이 자리하게 되면서 여기저기 스피킹 수업을 강조하는 문구가 넘쳐난다. 그러나 다들 한두 번 씩은 영어회화학원에 등록했다가 별 수확 없이 학원을 등졌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자신의 영어발음에 확신이 없고, 또 평소 입을 열어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대화’라는 실전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긴 겨울방학이 눈앞에 있다. 학원에 맡기고도 늘지 않는 영어실력에 불안하거나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했다면 낭독과 관련된 두 권으로 책으로 ‘엄마표영어’에 도전해보자. 매일 꾸준하게, 일정한 시간에 할 수 있게만 해주면 되는, 저렴하지만 폭발력 큰 공부법이다. 꾸준한 낭독훈련이 해답이다그러면 ‘대화’가 가능한 스피킹의 기본기를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아이에게 맞는 영어책을 골라, 원어민이 녹음한 자연스런 발음을 들으면서 큰 소리로 따라 말하는 훈련(새도잉훈련)을 끈기 있게 실천하는 ‘낭독’ 훈련에 있다.영어는 한국어와 어순이 반대라 은연중에 한국말 어순으로 고쳐 거꾸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낭독은 앞에서부터 뒤로 영어 어순대로 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낭독훈련을 꾸준히 하게 되면 영어식 사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 이것을 매일 20분씩이라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컴퓨터 파일로 저장되는 녹음기(예를 들어 곰녹음기)를 활용하여 음성으로 기록해 나간다면 발전하는 아이의 영어 실력을 대번에 확인할 수 있다. 낭독으로 영어의 리듬을 익혀라 <영어 리듬 훈련>은 낭독훈련을 시작하는 처음 3주간의 시간을 도와주는 책이다. 낭독훈련의 5가지 포인트(발음, 끊어읽기, 소리 변화, 강세, 억양)를 하나씩 점검해 연습한다. 한국어와는 판이한 영어 리듬감의 시동을 거는 일이다. 책에 제시돼 있는 내용(초등 고학년 초급정도의 난위도)을 그 주의 훈련포인트(예를 들면 ‘발음’, 혹은 ‘끊어읽기’ 등)에 집중하여 제시된 Copy(무조건 따라해 보기), Self-Practice (나홀로 실습하기), Review(마무리 복습하기)의 세 단계를 통해 새도잉(shadowing 즉 말이 떨어지자마자 따라하기)을 통해 연습한다.각 포인트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각 단계에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고, 각오를 새롭게 하기 위해 책 안의 ‘서약서’를 함께 작성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책 마지막의 ‘스크립트 암송훈련’ 방법을 활용해 본다면 기본기를 다지는 낭독훈련에 풍부한 내용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영어실력이다. 필수 영어회화를 반복하라 <영어회화훈련 실전다이어리>는 꾸준히 리듬을 훈련을 하면서 집에서도 영어말하기를 할 수 있게 인도하는 책이다. 생활 속에 당장에 필요한 표현들을 80일 동안 집중해서 연습할 수 있게 ‘표’를 만들어 실천하게 도와준다. 회화를 하고 싶다면서 정작 입 여는 훈련 없이 눈으로만 읽는다거나 읽는다하더라도 입에 익을 만큼 충분한 훈련을 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표현들을 반복 암송하고 체화해서 영어를 습관처럼 말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준다.‘Part 1’에서는 국내에서 외국인을 만나게 되는 상황을 중심으로 일상의 기본 표현은 물론,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표현들까지 훈련한다. ‘Part 2’에서는 해외여행에서의 상황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의사소통을 위한 표현들을 훈련한다. 유용한 표현들로 가득하다. 한국에서 외국인을 만나도 부담스럽지 않고 작은 친절은 베풀 수 있을 만큼의 영어 회화, 외국을 나가지 않고서도 충분히 가능하게 도와준다.스피킹쿨루「영어스피킹 실마리풀기」(http://cafe.naver.com/speakingclue)에서 영어 리듬 훈련과 낭독훈련을 직접 실천해보고, 회화훈련 실전 다이어리와 MP3음원을 책과 별도로 다운받을 수 있는 네이버 카페가 마련하고 있다. 저자의 코칭도 받을 수 있다. 스피킹쿨루 카페를 적극 활용해 보기를 권한다. 앞서 소개한 두 단계는 순차적인 것이 아니라 병행하는 것이다. 낭독으로 기본기를 다질 뿐만이 아니라 다져진 기본을 바탕으로 조금씩 확장해 나가야 한다. 다양한 오디오 자료가 있는 원서들을 다음 단계의 교재로 삼는 것도 좋다. 회화연습으로 기본기를 확인하며 입 밖으로 자신 있게 내뱉을 수 있는 표현들이 늘어갈 때 두 개의 학습은 상승효과를 일으킨다. 서점 신간코너에 늘 상 등장하는 책이 바로 ‘단기’로 영어습득한다는 소위 ‘비법서’다. 모든 학습이 그렇겠지만 언어는 ‘단기습득’이 단연코 불가능하다. 양이 쌓여 질이 변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차근차근 습관화 시킨다면 영어, 내 아이 그리 멀지 않은 시간 내에 잡을 수 있지 않을까.박애경 리포터 octobuddy@naver.com 저자 심재원씨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Western Illinois 주립대학에서 전산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8년 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테크니컬 라이터로 일하면서 살아있는 현지 영어를 체험했다. 귀국 후에는 한국 영어 교육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영어 낭독 훈련에 답이 있다(사람in)>를 공동 집필했다. <영어사고구술훈련>을 구상중이다. 이는 <영어회화훈련>, <영어회화훈련>과 함께하는 3부작이 될 것이다. 영어는 학습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반드시 유의미한 내용을 상호작용하며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믿는 그는 현재 국립외교원(구 외교안보연구원) 고위공직자 글로벌 리더십 과정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tip) 전문가가 추천하는 낭독동화 시리즈 101. Hello Reader 시리즈 스콜라스틱(scholarstic)출판사2. I Can Read Book 시리즈 하퍼 트로피(Harper Trophy)출판사3. Step into Reading 시리즈 랜덤 하우스(Random House)출판사4. Oxford Bookwrom 시리즈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Oxford University Press)5. Penguin Young Readers 시리즈 펭귄(Penguin)출판사6. Usborne Young Reading 시리즈 어스본 출판사(Usborne Publishing)7. Junie B. Jones 시리즈 랜덤 하우스(Random House)출판사8. Magic Tree House 시리즈 랜덤 하우스(Random House) 출판사9. The Zack Files 시리즈 그로셋 앤 던랩(Grosset & Dunla 2012-12-26
- “무조건 열심히”는 집어 치워라! 현대사회에서 학업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등 커리큘럼에 따른 수업을 실시할 뿐 어떻게 공부를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학생들에게 그저 미래의 큰 꿈만 가지라고만 해왔습니다.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고만 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라고만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열심히 학교 다니고, 학교수업을 끝내기가 무섭게 학원으로 달려가고, 과외 선생님께 고액을 주고 밤늦도록 배우고 또 배웁니다. 그 결과가 만족스러운가요?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공부가 되는 건 아닙니다. 안 되는 건 안 됩니다. ‘무조건 열심히’라는 말은 접어 두고 두뇌를 어떻게 깨울 것인지, 어떤 공부방법이 흥미를 유발하여 자신감을 획득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본 게임’은 고1부터! 그렇다면 초·중 때가 더 절대적이다.가끔 만나는 고등학생 중에 아직 고1인데도 3년 내에 교정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 드는 학생을 만납니다. 당연히 그 모든 문제는 초·중 때 이미 형성된 것들입니다.공부 방법이나 습관은 매우 장기적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만약 초·중 때 올바른 방법과 습관을 형성한 채로 고등학교에 올라간다면 공부 방법 교정에 시간을 소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초·중 때 하던 그 방법 그대로 공부에만 집중하면 됩니다.그러므로 그 치열한 본 게임, 최종적인 입시에서 이기려면 지금 단순히 몇 점 올리거나 하루 종일 학원에 맡겨두고 간식 값 챙겨주며 이 학원에서 저 학원으로 이동시키는 대신 내 아이의 평소 공부 방법과 공부 습관에 집중해야 합니다. 조기 영어교육의 반만이라도 독서와 한자를 해야 한다.학생들과 수업을 하다보면 자기 학년의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단어의 뜻조차 이해하지 못 할뿐더러 끈기 있게 Text를 읽어 내려가지 못하는 많은 수의 학생들을 만납니다. 지금은 수능·논술의 시대입니다. 내용을 철저히 이해시켜야 합니다. “이해란,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과 새롭게 들어오는 지식이 서로 통하는 과정으로 얼마나 암기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시대는 변했지만 입시 공부만큼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입시 공부를 위해 꼭 봐야 하는 교과서, 참고서, 심지어 시험지까지 모두 긴‘줄글’로 되어 있는데다가 쓰이는 용어는 ‘한자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한자어’와 기본적인‘줄글’ 읽기가 안 되어 있는 학생은 국어 성적을 올릴 수 없고 국어 성적을 올릴 수 없는 학생은 아무리 공부를 해도 전체의 모든 과목 성적을 올릴 수 없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따라서, 한자와 독서는 초·중 시기가 가장 적절하며 절실한 시기이고, 이것이 완비된 상태에서 고등학교에 올라가야 ‘기본적인 준비’가 끝났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억력 즉, 암기력이 있어야 응용력과 창의력도 생긴다.“우리 애는 수학도 눈으로 풀어요”, “쓰는 걸 싫어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밤새도록 교과서를 외웠다는데 성적이 안 나와요”... 어머님들의 하소연입니다.모두 암기력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입니다. 배경지식과 이해력과 암기력은 서로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함께 연결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공부에는 외우는 과정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사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외우기를 통한 기본지식의 축적 없이는 발전적인 창의성도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억력 즉 암기력이 있어야 응용력과 창의력도 생깁니다.암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열심히 공부해 머리속에 든 것이 많아야 합니다. 즉, 이해의 연결고리가 없으면 암기를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할 때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열심히 집중한 상태의 1시간 공부가 집중하지 않은 10시간 공부보다 훨씬 낫습니다. 기본 개념 이해와 완벽한 암기력이 있어야 고등학교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능·논술·특목고 시험은 태생부터 ‘응용력 측정’을 위한 시험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공부에 왕도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른 학습 방법과 나쁜 학습 방법이 있음은 분명합니다. 학생들의 재능이 모두 같다고 가정하고 조사를 해보니 학업 성취도는 즐겁게 공부를 하는 학생의 성취도가 가장 높았고, 집중력이 좋은 학생, 마지막으로 노력을 하는 학생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아무리 오랜 시간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한다고 해도 그 성취도는 즐겁게 공부를 한 학생을 절대 따라 갈 수가 없다는 결론입니다. 윤석원 대표브레인온코리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좌우뇌의 차이는 학습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지능지수란 단순히 지적 능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 상태나 지금까지 경험해온 교육환경 등의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한 결과로 나타난 종합적인 사고 능력, 즉 적응능력을 의미합니다. 지능 평가는 주로 좌측뇌 위주인 언어적 기능과 우뇌기능 위주인 비언어적 동작성 기능의 항목들을 함께 평가하게 되는데 전체 지능이 높다 하더라도 좌뇌 지능과 우뇌의 지능이 15점 이상 차이가 나면 학습 발달에 어려움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양쪽 지능이 차이가 많이 나면 주로 우세한 쪽을 사용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열등한 쪽의 사용을 피하기 때문에 좌우뇌를 통합해서 써야 하는 상황에서는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좌뇌 우세유형논리지배적인 좌뇌우세유형은 큰 그림을 그리기 보다는 작은 상세한 정보들에 집중함으로써 전체적인 주제를 종종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순차적인 정렬을 선호하여 나중에 검색하기 좋게 논리적으로 조직적으로 저장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엄청난 양의 정보를 단계적으로 효과적으로 처리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구두 언어와 같은 청각 정보를 선호합니다. 감정보다는 사실을 중요시 여기므로 개인적인 일이나 감정적인 사건에 연루되는 것을 싫어하며 효율적이고 질서정연하고 수학적인 정밀성에서 만족감을 느끼지만 자신의 예감이나 느낌은 신뢰하지 않습니다.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지 못하고 여러 일을 동시에 하게 될 경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포괄적이고 수용적이며 직관적인 성향이 강한 우뇌 우세유형상세한 부분적인 것보다는 큰 그림을 보고 관계를 잘 파악하므로 행동에 숨은 의미를 잘 읽어 냅니다. 이미지를 잘 떠올립니다. 우뇌우세형이 학업성적이 뛰어난 경우는 이미지 유지능력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건축가가 청사진이 만들어지기 전에 완성된 건축물의 이미지를 마음속에 그릴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시각적 기억력이 뛰어나며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일을 싫어합니다. 단계적인 설명보다는 순서나 지나치게 자세한 사항에 매달리지 않고 넘어가기를 좋아합니다. 행동이나 경험을 통해 학습하는 것을 선호하고 배우는 것이 실생활과 연관이 있을 때 동기부여가 됩니다.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고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우뇌우세형은 글 읽기나 쓰기는 형편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낱자를 쓰는 것이 마치 무엇을 설계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얼굴은 잘 기억하지만 단어는 유명한 상호가 아니면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서구 언어에서 많이 사용하는 소리-기호 관계는 전혀 관심이 없고 숫자를 인식하거나 기억하는 것을 더 쉽게 합니다. 우뇌우세형은 주변 환경을 전체로 인식하며 본능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산만해 보이고 집중력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학교 환경에서는 상당히 불편해하고 퍼즐을 푸는 것 같이 앉아서 하는 일에 쉽게 지루해 합니다.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때 주위에 의해 쉽게 방해를 받는 경향이 있으므로 시끄럽거나 시각적으로 정돈된 곳이 아니면 혼돈에 빠지면서 집중이 불가능해집니다. 편안 곳에 있어야 편안해지고 생각도 돌아갑니다. 좌뇌우세형인 사람들은 혼돈에서 질서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볼 때에는 무질서한 환경에서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인은 내적 질서를 즐기고 있습니다. 도시 생활이나 큰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시끄러운 음악을 듣고 있거나 지저분한 집을 보더라도 혼자 중얼거릴 수만 있으면 행복합니다. 좌뇌우세형 사람들은 들은 것을 잘 기억하며 메모없이 말을 잘합니다. 반면 우뇌우세형 사람들은 철저한 계획을 하지 않고는 말하는 것이 많이 떨어집니다. 좌뇌우세형과는 달리 논술 시험 같은것을 주저없이 해내고 필요한 정보를 꺼내 쓰는데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다선형 문제에서 정답을 찾는 것을 잘합니다. 이 두 가지 형의 사람과 비슷한 사람은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실생활에서 전적으로 어느 한쪽 유형으로만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좌뇌우세형이나 우뇌우세형으로 살기 때문에 우리가 이러한 행동 패턴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금까지의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방식 및 평가방법은 좌뇌우세형에 더 유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는 좌뇌우세형보다 우뇌우세형이 실패자가 될 확률이 더 높을 수밖에 없으므로 우리 자녀들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목 간의 격차가 심하든지 자신이 싫어하는 분야는 절대로 안하려고 한다든지 하는 경우에 좌,우뇌간의 지능의 불균형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좌뇌우세형인지 우뇌형우세인지를 미리 알아서 우뇌우세형의 학생들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적성을 잘 개발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박우식 원장더브레인두뇌학습클리닉 잠실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왜 자녀를 학원에 보내십니까?” 학원의 존립근거는 우리나라의 입시제도로부터 나옵니다. 학교교육 혹은 학교내신은 실력보다는 ‘꼼꼼함과 성실함’이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그 경쟁상대는 자기 학교 재학생으로 국한됩니다. 하지만 논구술 혹은 수능이라는 ‘입시’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서울 혹은 전국에서 상위 몇%에 드는 실력인가만이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난이도에 따라 점수는 오르락 내리락 하겠지만 합격선에 드는 인원은 변함이 없습니다. 입시에서는 내신과는 다른 별도의 능력이 요구됩니다. 내신에만 매몰되어 ‘입시경쟁력’ 확보에 소홀히 할 경우 학교성적은 나오지만, 정작 중요한 입시에서는 성공을 보장 받지 못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학습량, 유형, 난이도에서 내신은 단기전이지만 입시는 장기전입니다. 장기전에 대한 실질적인 준비와 마인드 형성은 학교보다는 학원이 유리합니다. 학원은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내신대비’를 주특기(?)라고 하는 학원은 제대로 된 학원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학교에 가서 공부 안하는 학생들을 양산해 내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현행 입시제 도 하에서는 학교의 존재 이유와 학원의 효용가치는 다른 영역의 문제입니다. ‘입시 경쟁력’을 튼실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장기적인 성장 전략, 이것이 학원의 첫 번째 역할이며, 부모님들이 고민하셔야 하는 첫 번째 원칙입니다. 공부는 양이 아니라 질요즘의 많은 학생들은 예전에 비해 학습지, 학원, 과외 등 공부시간만 놓고 보더라도 훨씬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비교적 난이도가 높지 않은 내신에서조차 허덕이고 있습니다. 왜 투자한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학생들의 자기 공부능력의 상실” 때문입니다. 공부는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학원에 와서 수업 듣고, 문제 풀고, 숙제 해오는 이 과정을 ‘공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은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단지 수업에 ‘참가’하는 것일 뿐입니다. 공부는 수업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일련의 자기노력이 더해져야 합니다. 이해가 안 되면 질문하고, 집에 와서 한 번 더 복습하고,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책을 더 찾아보고 연습을 더 하는 등의 자기 노력이 수반될 때, ‘공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도움 받을 곳이 너무나 많고, 너무나 일찍부터 그런 식으로 길들여져 왔습니다. ‘공부’라는 것을 처음 접하면서부터 시작된 외부의 다양한 도움이 역설적으로 ‘자기공부능력’의 형성을 막아왔습니다. 학원이 해줄 수 있는 두 번째 역할은 바로 이것입니다. 공부에 대한 태도와 습관을 제대로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학원은 잘하는 학생은 잘하는 대로, 부족한 학생은 부족한 대로 그에 맞는 학습 프로그램과 생활관리를 하기에 유리한 구조입니다. 그러나 ‘자기공부능력’의 훈련은 학원을 여기저기 많이 보낼수록 힘들어 집니다. 제대로 하는 곳에서 전적으로 매달려야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만 어느 정도 해결되면 학교 내신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일 학원을 불가피하게 보내야만 한다면...앞에서 말한 두 가지 역할은 당분간은 학교에서 해주고 싶어도 해주기가 힘든 부분입니다. 오로지 엄격하게 수준별로 편성된 체계에서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불가피하게 학원을 보내셔야 한다면, 더구나 학원을 제대로 활용하시고 싶다면 이 점을 분명히 하셔야 됩니다. 만일 공부를 하는 것 같은데도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 학생이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공부에 대한 자세와 습관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의 핵심은 ‘자기공부능력’의 향상입니다. ‘자기공부능력’의 향상을 포기하고 단기적으로 성적을 올릴 필요가 있다면 소위 ‘스파르타식’학원을 방문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실력 있는 학생을 만드는 정상적인 경로를 밟아 나가시기를 권합니다. 장기전은 장기전의 방식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이제 어느 정도 ‘자기공부능력’이 구비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상향된 학습 내용, 본격적인 ‘입시 경쟁력’으로 관심을 기울이셔야 합니다. 다니는 학원의 숫자가 심화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된 학원 하나를 선택해서 오래 보내셔야 성과가 나타납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공부 역시 왕도는 없습니다. 학생들의 노력과 부모님들의 현명한 판단, 그리고 개념있는 선생님들의 교육 신념과 열정만이 이 힘든 입시에서의 최후의 승리를 보장합니다. 고강현 원장전 하이스트 송파영재센터 원장전 하이스트 동부 특목입시연구소장전 청산영재센터 부원장현 늘푸른수학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
- ‘크리스마스선물’같은 아름다운 이야기 “수술을 결정하는 데에 1초도 망설이지 않았어요. 아버지의 생명을 구하는 일인데 망설일 이유가 있겠어요...... 아버지가 제 간(肝)으로 다시 건강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광문고등학교 1학년 박관우군의 이야기다.관우군은 간 기능 이상으로 오랫동안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간을 아버지에게 바쳤다. 앳된 얼굴에 가냘프기까지 한 관우군은 자신의 간을 아버지에게 바치기 위한 결정에는 그 누구보다 거침이 없었다. 관우군의 아버지는 지난 2월, 간 기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잠시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으나 더 이상 호전되지 않고 더욱 악화되기만 했다. 급기야 생업인 정육점도 문을 열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간이식을 하지 않고는 생명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선고를 받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가족들의 근심 속에 관우군이 선뜻 자신의 간을 아버지에게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서둘러 간이식 적합 검진에 들어갔다. 간 이식 하기에 그 누구보다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소 말라 보이는 관우군의 건강상태도 좋았다. 일사천리로 수술이 진행됐다. “하루하루 변하는 아버지 모습을 보며 당장이라도 제 간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버지가 물려주신 간, 아버지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마땅하죠.”수술 직전까지 대견스러움을 보여준 관우군이다. 지난 12월 7일 현대아산병원에서 대수술이 진행됐다. 나란히 수술대에 오른 관우군과 그의 아버지. 수술 시간 내내 수술실 앞을 지킨 가족들의 마음은 두 배로 타들어갔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무사히 마친 간 이식 수술. 이제 가족들은 두 사람의 경과와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름다운 관우군의 소식은 또 다른 아름다운 이야기를 낳았다. 관우군의 학교친구와 선배들이 수술기금 마련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친 것. 엄청난 병원비에 힘겨워하는 관우군 가족을 위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이 진행됐다. 교직원들 역시 너나 할 것 없이 동참했다. 헌혈증 모으기 운동도 함께 전개됐다. 황정익 생활부장 교사는 “교내에서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760여만 원이 모여졌다”며 “헌혈증도 25개나 모아져 지난 21일 박군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한편 광문고는 관우군의 용기 있는 효행 정신을 크게 인정, ‘장한 학생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성금과 헌혈증, 장한 학생상 상장은 지난 21일 병원을 찾은 광문고 김한섭 교장이 직접 박군에게 전달했다. 또 강동구청에서는 박군에게 모범주민상을 수여했다.한편, 페이스북과 다음 아고라에서 관우군의 안타까운 사연이 퍼지며 네티즌들과 광문고 졸업생 등의 관우군을 돕기 위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아버지의 오랜 투병과 간 이식 수술로 생업까지 포기한 박군의 가정. 이들을 위한 이웃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 도움주실 곳 국민은행 545601-01-164443(김란례) 사랑 부족한 아기들 돌보며 행복 느껴요 “불우한 아기들을 돌보는 시간이 제겐 가장 행복한 시간이에요. 이젠 아기들이 울면 왜 우는지 우는 소리만 들어도 알아챌 만큼 아기들에 대해 잘 알게 됐어요. 저의 열정과 보람,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도 상관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한 아기들을 돌보는 일은 쭉 이어질 거니까요.”강동고등학교 2학년 임지회양이 미소 가득한 얼굴로 이야기한다. 아기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임양의 얼굴에서 엄마의 미소가 느껴진다.다복한 가정의 3녀1남 중 둘째딸로 태어난 임양. 특유의 사교성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 그리고 명랑 쾌활한 그의 성격은 어릴 때부터 ‘맏며느리감’이라는 소리에 그를 익숙하게 만들었다. 4남매라는 이유만으로 주변이웃과 친척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임양 남매들. 임양은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을 돌보는 일이 그 누구보다 익숙했다.“동생들을 돌봐주는 일은 때로는 짜증도 나고 때로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못하게 하지만,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동생들과 놀아주려 했어요. 또 늦게 퇴근하시는 어머니를 대신해 웬만한 집안일도 거뜬히 해 내죠.”지회양은 자신이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평범하고 오픈마인드인 부모님은 저희가 어릴 때부터 휴일이나 쉬는 날이면 다양한 레저 활동이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셨어요. 여행도 자주 다녔고 부모님과 봉사활동도 하며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죠.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게 정말 많아 감사할 뿐입니다.” 어느 날 임양은 아버지로부터 “너는 장래 뭐가 되고 싶으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어린 아이를 보살피는 착한 보모가 되고 싶다”고 대답한 임양. 이에 “공부로 성공하는 것도 좋지만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한껏 발휘해서 너의 꿈을 이루는 것이 행복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아버지의 대답이 되돌아왔다. 그때부터였다. 자신의 꿈을 위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선 것이.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에 근무하는 친척에게 자신의 꿈을 알리고 그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졸랐다. 남산원은 3세부터 만18세까지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아동양육시설. “남산원은 일반인이나 대학생, 대학실습생들이 주로 봉사활동을 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의 생각과 포부를 충분히 말씀드리고 간곡하게 부탁드렸죠.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전율감을 느끼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 이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간절한 바람은 현실로 이어졌다. 임양은 지난해 11월부터 남산원에서의 봉사활동을 시작, 지금까지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총 300시간여를 이곳에서 아기들과 함께 한 임양이다. “봉사활동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아이들을 돌보며 즐거운 그리고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임양은 말한다. 중학교 후반부터 점점 공부에 자신이 없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부모님 몰래 많이 울기도 했다는 지회양은 매일매일 토요일과 공휴일, 그리고 방학을 기다렸다.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아기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남산원에서 임양이 하는 일은 2달된 신생아부터 3세까지의 아이들을 돌보는 일. 밥 먹이기, 잠재우기, 씻기기, 기저귀 갈아주기, 놀아주기 등이 모두 그가 아기들과 함께 하는 일이다. “갓난아기들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순결함, 그리고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툭 터져 버릴 것 같은 여리고 가냘픈 피부와 모습을 떠올리며 가슴이 벅차오는 느낌을 받습니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어린아이를 돌보며 가슴이 메어지는 아픔을 느끼는 동시에 저의 사랑으로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제 자신이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것도 느끼구요.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더욱 넓은 세상에서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2012-12-26
- [기고] 위험성평가 성공, 노사참여에 달렸다 정혜선/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위험성평가'는 내년부터 업종과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사업장에 전면 시행되는 산업안전보건제도다. 2004년부터 검토되어 2009년부터 3년간 시범사업을 거쳤다. 모든 사업장에는 직장인에게 부상과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존재한다. 기계·기구로 인한 사고의 위험, 화재와 중독의 위험, 근골격계질환이나 뇌심혈관계질환, 직무스트레스 등 많은 요인들이 직장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한다. 우리나라는 매년 10만명에 가까운 근로자가 산업재해를 입고, 2000명이 넘는 근로자가 사망한다. 이로 인한 경제적손실 추정액은 연간 약 18조원에 이르며, 근로손실 일수도 노사분규로 인한 것보다 무려 128배나 높다. 문제 요인 개선하기 위한 사후관리 병행돼야정부에서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각종 제도와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노력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사업장 안에서 유해·위험요인을 미리 발견해 사전에 예방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험성평가란 바로 사업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유해·위험요인을 사업주가 스스로 파악하고 평가해 이를 관리하고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다. 정기적인 위험성평가는 매년 실시해야 하는데, 고용노동부에서는 위험성평가를 정착시키기 위해 소규모사업장에서 위험성평가에 참여할 경우 산재예방요율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보상을 중심으로 하는 산재보험을 예방과 결합시킨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소규모사업장 중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을 인정해 주는 제도도 시행할 예정인데, 인정사업장이 되면 안전보건감독을 면제받을 수 있다.위험성평가의 장점은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문제 요인을 찾는 것이고, 이를 통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시행된 많은 제도들이 하향식 방법이었다면, 위험성평가는 노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초로 한 상향식 방법이라는 점에서 산업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데 큰 기여할 수 있다. 위험성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요인을 개선하고 관리하기 위한 사후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방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위험성평가의 본래 취지를 달성하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위험성평가는 안전분야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사업장에는 보건에 관한 유해요인들이 광범위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평가하고 관리하기 위한 것도 위험성평가의 주된 요소 중의 하나이다.위험성평가를 제대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처음 시행되는 제도이다 보니 많은 사업장에서는 위험성평가를 매우 어려워하고 두려움과 염려를 갖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보니 위험성평가의 방법을 익혀 직접 적용해 보려는 노력을 하기 보다는 외부기관에 의존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게 되기를물론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사업장 내에서 위험성평가를 해 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외부기관에만 의존하려는 자세는 신속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앞으로 마련될 여러 차례의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장의 안전·보건관리자를 중심으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험성평가는 선진외국의 여러 나라에서도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는 제도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위험성평가를 통해 안전보건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모든 직장인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