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해양산업 활성화에 역점 두겠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윤진숙(사진)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18일 내일신문과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해양환경과 연안관리를 주로 연구했는데 이제 해양산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해양영토 관리도 해수부가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해양영토과가 있으니 국제사회 흐름과 관련해서 잘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내정자는 해양수산부의 기능강화와 관련 "다른 부처에 있으면서 잘 안 된 것이나, 미처 개발하지 못한 분야는 우리가 담당해 잘 꽃피울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박해체 등 서비스업과 연관된 해양플랜드 분야를 예로 제시했다. 2020년까지 매년 4%씩 해양산업을 성장시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알고 있다"며 "일을 통해서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57) ▲부산여대 지리교육학과 ▲해양수산부 정책평가위원 ▲국토해양부 정책자문위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정책연구본부장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8
- 한국기업 사회책임경영은 ‘낙제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평가 … 31.6점 머물러개인정보보호 등 취약 … 중소기업, 비용 때문에 소극적새 정부가 성숙한 자본주의 등을 내걸면서 사회책임경영이 주목받고 있지만 우리나라 기업들은 아직 낙제점 수준의 사회책임경영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710개사의 사회책임경영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100점 만점의 31.6점에 머물렀다. 18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난해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710개사의 사회책임경영 현황을 평가한 바에 따르면 평점은 31.6점에 그쳤다.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나은 점수를 받아 40.9점을 받았고, 중소기업에서 벗어나 대기업으로 성장하기 직전 단계인 중견기업은 27.6점, 중소기업은 20.9점을 받는데 그쳤다. 이번 조사는 대기업 202개, 중견기업 391개, 중소기업 11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사회책임경영 부문별로 보면 근로자, 협력사 및 경쟁사, 소비자, 지역사회 4개 부분 중 지역사회 부문이 가장 취약했다. 지역사회영역은 지역사회에 얼마나 참여하고 사회공헌을 열심히 했느냐, 지역사회와 얼마나 소통을 했느냐 등을 평가한 것이다. 지역사회 부문의 총점은 24.1점으로 대·중견·중소기업을 불문하고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공급자를 우선 배려하는 기업은 15개사(2.1%)에 불과했고, 근로자 채용시 지역인재를 우선 고려하는 기업도 36개사(5.1%)에 그쳤다. 협력사와 얼마나 공존을 모색했는지를 보여주는 협력사 및 경쟁사 영역 역시 전체 점수보다 낮은 27.4점에 머물렀다. 이 부문에서는 특히 중소기업들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기업과 달리 중견·중소기업의 협력사들은 영세한 기업이 많아 공존 및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기 힘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동반성장정책도 사실상 대기업에게 요구되는 부분으로 중견·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추진할 이유나 여지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그 외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근로조건이나 노사관계를 보여주는 근로자 부문(36.3점)과 소비자에 대한 공정거래, 소비자 안전 및 보건 등을 포괄하는 소비자 부문(33.3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윤진수 부연구위원은 "사회책임경영 전반에서 대기업 집단의 평가결과가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사회책임경영을 수행하는데 있어 단기적으로 자본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기업의 경영자들은 이를 비용으로만 인식하다 보니 중견·중소기업 CEO들이 주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한국 기업들 중에선 다양한 측면에서 감시를 받고 있는 대기업만 사회책임경영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윤 부연구위원은 "사회책임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8
- “근평 변조 아니다” 경남교육감 반발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이 최근 감사원이 자신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교육감은 18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직원 근평을 변조하거나 정해진 승진순위를 변경했다는 감사원의 감사결과는 사실이 아니다"며 "교육청의 인사프로세스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고 교육감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인사규정은 근무성적평정위원회를 먼저 열어 근평을 하고 이를 토대로 인사위원회에서 승진순위를 정하도록 돼 있으나 편의를 위해 근평과 승진후보를 동시에 결정해 왔다는 것이다. 타 시도 교육청도 이와 유사하다는 게 도교육청의 해명이다.도교육청은 그동안 근평위원회를 사전에 연 것처럼 서류상 구색을 갖춰놨는데 감사원이 이를 근거로 근평을 사후에 변조했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감사 과정에서 이를 충분히 설명하고 허위서류를 꾸민데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으나 감사원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교육감 지시에 의한 변조'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감사원은 지난 14일 '지방교육행정 운영실태'를 통해 고 교육감이 측근을 승진대상자로 미리 정해놓고 근무성적을 평정했다며 당시 인사담당자에게는 정직, 관련자 3명에게는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감사원은 고 교육감 등 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성명을 통해 "교육감이 감사 결과 드러난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하루빨리 그 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도교육청은 "근무성적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이미 확정된 근무평정을 상급자의 지시나 인사 담당자가 자의적으로 변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감사원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8
- “명문대 진학도 부모 소득이 결정” 최상위권 10위권 대학 진학률, 최하위권의 17배 … 30위권 대학은 절반명문대 진학의 가장 큰 변수가 학부모의 소득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런 사실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한국교육사회학회, 한국노동경제학회 등 8개 유관 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8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소득계층별 자녀의 대학진학 격차 분석(조영재·반상진)'이란 제목의 논문에 의해 발표됐다.이번 논문은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논문에서 저자들은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표본을 분석한 결과, 높은 소득계층 자녀들의 소위 명문대학 진학률이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에 비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로 소득 최상위계층(월소득 400만원 이상) 자녀의 상위 1~10위 대학(중앙일보 평가 기준) 진학률은 1.6%로 최하위계층(100만원 이하) 자녀의 28.4%의 약 17배에 달했다. 특히 소득 최하위계층 자녀 중 9.1%만이 상위 1~30위권 대학과 지방거점국립대학 진학에 성공한데 반해 최상위계층 자녀들은 41.2%가 진학했다.고소득층 자녀들이 주요 대학에 많이 진학한데 반해 저소득층 자녀들은 전문대에 많이 진학했다. 최하위계층의 전문대학 진학률은 53.4%로 최상위계층의 15.7%에 비해 37.7%p나 높았다. 소득 하위계층(100만~150만원 이하)의 전문대 진학률(50.8%)도 상위계층(300만~400만원 이하) 진학률(23.3%)에 비해 27.5%p 높았다. 이에 반해 4년제 대학 진학률은 최하위계층(36.3%)이 최상위계층(68.7%)에 비해 32.4%p나 낮았다.저자들은 논문에서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자녀 사이의 고등교육격차는 접근기회보다 사회적 평판과 위세가 높은 4년제 대학과 소위 명문대학 진학에서 더 심각한 수준의 격차를 보인다"고 지적했다.또한 소득이 낮은 계층일수록 자녀의 대학 진학률이 낮고, 소득이 높은 계층일수록 자녀의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것도 확인됐다. 최하위계층 자녀의 대학 진학률은 58.3%인데 반해 최상위계층 자녀의 진학률은 82.6%로 두 집단 간 격차는 24.3%p에 달했다.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저자들은 "소득계층 간 고등교육의 격차는 노동시장의 취업과 임금 및 직업안정성의 우대와 차별과 연계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 계급.계층의 재생산과 사회양극화의 요인으로 비판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등교육격차 해결방안으로 저자들은 먼저 저소득층에 보충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고등교육비 부담을줄일 수 있는 등록금 인하 정책과 장학금·학자금지원제도 확대를 제안했다. 또 전문대에 진학한 저소득층 학생이 충분한 전문기술과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교육비 부담이 적고 교육여건이 우수한 지방거점국립대학에 저소득층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지방국공립대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도 요구했다. 특히 사회적으로 전문대와 지방대학 졸업자가 취업과 임금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학력·학벌문화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9
- “미용실 최저임금 위반 100%” 청년유니온, '미용실 보조' 대상 근로조건 실태조사전국 미용실 스텝의 평균 시급이 2971원에 불과, 최저임금 위반률이 100%라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사회단체인 청년유니온은 18일 '미용실 보조노동자 근로조건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2년 10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전국 미용실 198개 매장에 근무 중인 스텝들을 전화 또는 면접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스텝은 미용실에서 커트나 염색, 파마 등을 하는 헤어 디자이너의 보조 역할을 하는 이들이다. 통상적으로 디자이너로 승급하는 데 3년 정도 걸린다. 청년유니온에 따르면 미용실 스텝의 평균 월 급여는 93만원에 불과했다. 스텝의 평균 시급은 2971원으로 최저임금 4580원(2012년 기준)에 한참 못 미쳤다. 청년유니온은 조사 대상 미용실 중 스텝들에게 최저임금 이상의 시급을 주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말했다. 청년유니온은 이들 업계의 전체 스텝 임금 체불액이 534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유명 프랜차이즈 미용실 5개의 매장당(전체 742개) 인턴 수를 4명으로 가정해 임금체불 법적 시효인 36개월로 계산했을 때의 결과다. 반면 주당 근무시간은 64.9시간으로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 청년유니온은 "미용실 스텝을 교육생이라고 여기는 업계의 잘못된 관행 때문에, 스텝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에 시달리고 있다"며 "스텝은 명백히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을 보장하지 않은 사업주는 3년 이하 징역,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근로개선정책과장은 "미용실 스텝의 근로조건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적은 없다"며 "하지만 문제의식은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2월부터 최저임금지킴이에서 청소년근로조건지킴이로 확대 개편하는 등 신고체계를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 근로조건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9
- 김종성 충남교육감 오늘 재소환 경찰, 시험문제 유출 지시여부 등 집중추궁김종성 충남교육감이 18일 오전 10시 경찰에 재소환됐다. 김 교육감은 최근 일어난 충남교육청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사건과 관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15일 김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동안 조사를 벌였다. 김 교육감은 15일 조사에서 "(시험문제 유출에 대해) 전혀 아는 바도, 관여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재소환 이유에 대해 "분량이 많아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관심은 김 교육감의 시험문제 유출 지시여부다. 김 교육감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이미 구속된 김모 장학사의 진술과 이를 입증할 일부 증거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여부는 조사내용을 검토하고 앞서 구속된 2명의 장학사에 대한 보강조사를 거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최근 장학사 시험에서 조직적으로 시험문제를 유출한 충남교육청 소속 장학사 3명과 돈을 주고 문제를 받은 교사 1명을 구속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8
- 정보·경비 등 1600명 줄여 ‘4대악 척결’ 투입 지방청 지원 기능도 축소해 5년간 3500명 현장배치정보·경비·경무 등 비민생 분야나 지방경찰청 지원 부서 등에서 근무 중인 경찰 1600여명이 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불량식품 등 이른바 '4대악' 척결에 추가 투입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경찰 인력 증원까지 고려하면 경찰서·지구대·파출소 등 일선에 투입되는 인원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경찰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승우 의원실에 따르면 경찰청은 기동대 570명, 정보경찰 523명 등 약 1100명의 비민생분야 경찰을 근무 지원 형태로 치안 일선에 보내기로 했다. 기동대 경찰들은 기존 소속을 그대로 유지한 채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 등 방범 활동에, 정보 경찰들은 4대악 관련 범죄나 정책 정보를 수집하는 지원 역할을 추가로 부여받게 된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경비나 정보 분야 및 경찰청과 16개 지방경찰청의 지원 부서 인력 450명을 감축해 치안 일선으로 내려 보내고 있다. 이들은 이달 말쯤 지방경찰청 산하에 출범하는 성폭력특별수사대(133명)와 학교폭력전담경찰관(170명) 등에 배정된다. 경찰은 인력 재배치 차원에서 일반직이나 기능사무직 공무원을 행정 지원 기능(경무·경리 등) 파트에 확대 배치하는 방법으로 이들 분야에 있던 경찰을 일선으로 추가로 내려 보내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경찰은 4대악 척결 차원에서 향후 5년간 경찰 3500여명을 인력 재배치를 통해 일선으로 보낸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경찰은 이런 방식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6회에 걸쳐 8940여명의 경찰을 일선에 재배치한 바 있다.경찰은 5년간 경찰 2만명을 증원한다는 새 정부의 공약이 실현되면 증원 인력 대부분을 지구대·파출소 등 현장으로 보낼 예정이다. 범죄예방 기능에 전체 증원 규모의 43%인 8700여명, 수사 역량 강화 부문에 약 4900명, 성폭력 대응 분야에 2300명, 아동·청소년 분야에 1400명, 교통사고 예방에 1300명, 신규 치안 대응에 700명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채용이나 교육과정(8개월)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증원안을 확정할 방침이다.경찰청 관계자는 "비민생근무 분야에 근무 중인 경찰을 민생 분야로 지원 근무시키는 것은 물론 신규 충원되는 인력도 지구대나 파출소 등 범죄 예방으로 집중 투입해 치안 일선에 근무하는 경찰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8
- 중기청 ‘앱 개발자’ 양성기관 모집 전국 20여곳 선정 … 67억원 지원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모바일 앱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개발자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앱 창작터'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중기청은 지정된 20개 운영기관에 67억원을 투입해 창업지원 허브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앱 창작터'로 지정되면 최대 3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앱 개발자 양성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강사비·장비 구입비, 인건비 등의 운영경비에 지출할 수 있다.중기청은 앱 창작터 졸업기업 중 우수기업을 별도로 선발해 창업보육센터(누림터) 입주를 지원하고 앱 번역, 전문가 퍼블리싱 등 글로벌 진출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신청자격은 대학, 특성화고 등 공공 및 민간기관으로써 독립된 전용공간(교육장, 개발실 등)과 전문인력 등 앱 개발 및 창업지원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중기청은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내 지원역량의 결집력, 일반 개발자의 접근성,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및 기관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지원 신청서 및 계획서를 작성해 3월 15일까지 창업넷 홈페이지(www.changupnet.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업넷 홈페이지,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042-481-4552), 창업진흥원 지식창업팀(042-480-4326, 7)으로 문의.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8
- 대교협 회장에 서거석 총장 선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8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9대 회장으로 전북대 서거석 총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4월 8일부터 2014년 4월 7일까지 1년이다. 신임 서거석 회장은 전북대 법대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2006년 12월 총장 취임 후 대학구성원들의 재신임을 받아 2010년부터 연임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간 국공립법과대학장협의회장, 한국소년법학회장, 한국비교형사법학회장,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교육분과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이날 서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재정 위기의 상황에서 우리나라 고등교육을 이끌고 있는 대교협 회장의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대교협 설립 목적이 대학교육의 질 향상과 자율성 신장에 있는 만큼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교협은 부회장으로 부구욱 영산대 총장, 신항균 서울교육대 총장을 선출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9
- 소외계층에 멘토링 … “고맙다는 편지 많이 받죠” 18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강당에서는 웃음 가득찬 행사가 열렸다. IB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조준희)이 주관하는 행복네트워크 멘토링 4기 종결식. 6개월 동안의 멘토 멘티 활동을 공유하고, 서로의 노력을 칭찬해 주는 자리다. 초등학교 저학년생부터 대학생까지 200여명이 강당에 빼곡히 앉았다. 6개월 동안 한달에 2~3번 이상은 만나며 친해진 사이라 재잘재잘 수다가 이곳저곳에서 터졌다. 행사 막판에 멘티 그룹별로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자 흥이 달아올랐다. ◆김경남 멘토, 변기윤 멘티 이야기 = 최우수 멘토멘티로 선정된 김경남 멘토(20)와 변기윤(16·가명) 멘티의 발표가 있었다. 수줍게 무대에 선 두 사람은 6개월 동안 어떻게 서로에게 도움을 줬는지 이야기했다."첫 만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서로가 좋아하는 게 뭔지 써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기윤이가 장래희망이 영화감독이라고 하더라고요. 기윤이가 직접 이름 붙인 리얼무비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함께 영화 보고 감상도 쓰고, 계속 페이지를 채워가고 있어요. 기윤이가 학교에 핸드폰을 뺏긴 적이 있었는데 연락이 안 돼서 너무 답답했거든요. 그런데 기윤이가 학교 행정실까지 찾아와 제 번호를 알아내서 연락을 줬더라고요. 너무 고맙고 감동이 왔어요. 또 한번은 기윤이한테 햄버거를 사줬는데 집에 있는 동생하고 나눠 먹겠다고 안 먹더라고요. 저도 언니가 있지만 꼴보기 싫다고 할 때도 많은데 기윤이 마음이 너무 이뻤어요. 나보다 어린 아이인데 배울 점이 많구나 생각했어요."(김경남)기중이는 멘토에게 편지를 썼다. "김경남 선생님께. 영화 보러 갔을 때 선생님이 눈물을 흘리셔서 감수성이 풍부한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선생님과 함께 '스파르타식'으로 공부하고 점수가 23점이나 올라서 너무 좋았어요. 올해도 같이 멘토링하고 싶고 시험공부도 같이 해서 좋은 성적도 받았으면 좋겠어요."◆"멘티 부모님들이 고맙다는 편지를 많이 보냅니다" = IBK행복나눔재단은 IBK기업은행이 2006년 4월 총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대기업에 비해 복지수준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를 향상시키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에 맞게 중소기업 자녀들에게 질병치료비,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경제교육, 멘토링 사업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치료비로 지원한 것만 968명에게 40억원, 장학금은 2959명에게 32억원을 후원했다. 멘토링 사업은 재단의 주된 사업 중 하나다. 재단이 장학금과 치료비를 지원해준 학생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눔을 베풀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재단의 도움을 받은 친구들이 다 자라면 자기가 겪었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말도 주고 할 수 있잖아요. 지식도 나눌 수 있고. 정서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고. 병을 앓았던 친구라면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친구의 멘토가 돼서 치료에 대한 정보도 주고, 힘도 돼 주고. 2011년에 처음 사업 시작할 때 100명이었는데 소문이 퍼져서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지금은 멘토 멘티 합쳐서 200명 정도 되죠." 이유근 IBK행복나눔재단 상임이사의 말이다. 기업은행 지점장 출신인 이 이사는 4년째 재단 업무를 보고 있다.이 이사 말대로 멘토링 사업이 3년째로 접어들고, 기수도 5기로 넘어갈 때쯤 되다 보니 소문도 꽤 퍼졌단다. 가장 최근 기수인 4기 멘토 멘티를 뽑을 때 경쟁률이 6대 1에 달하기도 했다. 멘토의 범위도 넓혀서 대학생, 일반인, 그리고 노인계층 멘토도 참여하고 있다.외부에서 인정도 받았다. 2011년 12월에는 대통령 대상을, 지난해에는 재단이 국무총리상(나눔대상)을 탔다. 또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1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우리가 멘토들에게 해주는 건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멘티를 연결해주고, 실비 지원해주는 정도거든요. 정말 돕고 싶다는 진심이 없으면 활동 못하죠. 진심이 통했는지 도움을 받은 멘티 부모님들이 고맙다는 편지를 많이 보내세요. 어떤 부모님은 멘토멘티 행사 있으면 같이 따라오기도 하시고. 멘티 중에 일본인 어머니 한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이 아주 적극적으로 캠프에도 참여하시고 합니다. 인력만 좀 더 많아지면 멘토링 사업을 더 키워보고 싶어요."◆참! 좋은 은행을 향해 = '참! 좋은 은행' 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뤄지는 IBK기업은행의 사회공헌은 IBK행복나눔재단 뿐 아니라 은행 차원에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은행 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에 대한 고객서비스교육, 중소기업 컨설팅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혁신리더 양성교육을 병행해 중소기업 스스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직원들로 구성된 IBK자원봉사단은 2004년에 조직된 후 지역사회에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총 92개(2427명)의 봉사동호회가 사회복지관, 장애인시설, 사랑의 집 고치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재활을 위한 창업 및 운영자금을 소액대출하는 미소금융재단도 빼놓을 수 없다. 2009년 12월 설립한 IBK미소금융재단은 전국 21개 지부를 개점했다. 미용사 희망대출, 전통시장 상인대출, 용달사업자 대출과 같은 특화상품을 개발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폭을 강화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