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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종시대, 전략적 생기부 관리 학생부 종합전형은 이미 완성된 역량을 갖춘 학생이 아닌 희망전공에 흥미와 적성이 있어 탐구학습한 학생을 뽑는다. 그 근거 자료로 고등학교 3년간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학교생활 충실도를 평가하고 해당전공과 관련된 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해 잠재된 역량을 기록으로 보여주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이는 고교 3년간의 생활이 입시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것이다. 학생부에는 외부 수상내역이나 취득 자격증 기재가 제한 되는 대신 해당전공에 관련한 탐구학습 내역이나 활동기록이 있다면 해당 분야에 적성과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전략적 생기부 관리를 위해서는 독서활동 하나도 차별화 되어야 한다. 선정도서 부터 희망전공에 관련된 것이 좋지만 1학년 때부터 전공심화독서만으로 구성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고등1년 동안은 지식과 정보 상식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인문고전과 교양, 자기개발서와 기초 학문에 대한 스터디셀러 전공관련 기본 도서를 읽고 기록하는 것이 좋다. 2학년때 부터는 전공 성숙도를 보여줄 수 있도록 전공분야 탐구도서의 비중을 늘려주고 통섭적 학업역량과 인성 도덕 지적 성숙도를 보여줄 수 있는 도서를 읽고 기록한다. 고3때는 좀더 전문적인 전공심화독서를 읽는다. 전공관련 도서 선정의 예를 들어보자. 기계공학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1학년때는 공학이란 무엇인가? 청소년을 위한 공학이야기. 공학에 빠지면 무엇을 얻는가? 2학년때는 기계공학 용어사전, 비행기는 어떻게 날까? 비행의 원리, 우주로켓. 3학년때는 인공위성시스템, 항공우주 산업. 중력, 우주를 바라보는 힘 등을 강독해 전공성숙도와 탐구 심화학습한 과정과 기록을 남겨야 한다. 도서선정 뿐만 아니라 독후 활동과 기록도 차별화 되어야 한다. 독후기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읽은 후 읽기전과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이다. 책을 읽고나서 새롭게 알게 된 것, 내게 영향을 준 것, 그래서 내 생각이 바뀐 것, 내 진로에 미친 영향, 더 알아보고 탐구하고 싶은 것, 심화학습으로 확장된 것 등이 의미 있는 기록이다. 독후기록은 봉사활동과 동아리, 자율활동과도 진로적합성이라는 고리로 연결돼야 한다.서지윤 원장서지윤국어논술 2017-04-07
- 추상적인 표현은 그만, 학생 특성 보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가 중요 학생의 우수성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핵심서류는 바로 학교생활기록부. 경쟁력있는 학생부 관리법에 대해 안양지역 선생님들의 조언을 들어보았다.“학업역량 보여주는 내신관리는 기본,일관된 흐름 갖고 진로 관련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배우고 느껴야”정주현 교사(부흥고등학교)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서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학업성적입니다. 학업성적이 곧 성실도를 반영하고 학업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스펙이 있고 내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신이 뒷받침된 후 스펙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고1의 경우 문이과 계열이 나뉘기 전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기에 유리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성적 관리와 더불어 소논문대회, 과제탐구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하는 장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볼 것과 봉사활동 등 인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들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 볼 것을 권합니다. 좋은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대회에 참여해 수상 기록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단발성 행사로 상을 타는 것보다는 장기 프로젝트에 일관된 흐름을 갖고 성실하게 참여하여 배우고 느낀 것들이 결과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로 나타납니다.서울대에 이어 작년부터 고려대학교가 프로파일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프로파일은 이 학교가 어떤 성향의 학교이며 어떤 대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상은 어떤 것들을 주고 있는지 등에 대한 학교 전반에 대한 기록입니다. 특히 학생의 자율동아리 활동을 구체적으로 입력해 줄 것을 요구한 점이 눈에 띕니다. 기존에는 학교 동아리에서 기장 또는 부기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좋은 스펙이 되었다면 이제 대학은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학교 동아리 보다 학생 자신이 취미와 흥미를 갖고 주도적으로 하는 자율 동아리 활동을 중요하게 보고 있고 이것이 앞으로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또한 일부 대학에서는 마치 외국대학처럼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활동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학교 스포츠클럽을 통한 농구 축구 등 대회 참여와 수상 등의 기록은 학생이 전인적 성장을 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2017년부터 독서활동의 기재 방식이 변화하면서 독서 부분은 다소 간소지는 경향입니다. 학생이 읽고 선생님이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기부에 입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독서는 필요하고 교과와 동아리 등에 세분화된 독서활동 내용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한편 과거에 비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강화됐어요. 수업 시간에 학생이 어떻게 활동했는지를 각 과목 선생님들이 기록하는 부분인데 과거에는 결과 중심으로 썼다면 이제는 과정 중심으로 기록하도록 하고 대학에서도 담임이 기록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보다 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업에 성실하게 임하고, 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가다보면 대학에서 선택받는 학생부가 완성될 것입니다.“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중요,수업 시간에 적극적이고 성실한 모습 보여주세요”김석찬 교사(군포고등학교)좋은 학생부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생활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친구들과의 관계, 수업시간에 대한 참여, 진로 선택을 찾아가는 과정,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보여 줄 수 있어야 해요.이러한 학생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첫째,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발표 또는 참여수업이 많아졌습니다. 수업 시간에 발표도 열심히 하고, 모둠수업에서 팀원들 간의 소통도 활발히 하면서 즐겁게 수업에 참여해야 합니다. 수시전형이 전체 대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74%에 달한다는 것은 공교육의 내실화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둘째, 동아리를 비롯한 학교생활은 본인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동아리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동아리 활동에서 자신의 역할이 있어야 합니다.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자신의 생활에 활용했으며 달라졌는지가 있다면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셋째, 학급 또는 학교의 학생자치활동은 소통과 배려, 리더의 자질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구성원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서 주어진 일을 추진해 가는 과정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기 때문입니다.넷째, 과제물이나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통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이 다소 부족해도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적극적인 학생으로 전공을 탐구하는 대학생활에 부족함이 없다면 뽑아 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교과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교과도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보여야 합니다. 최근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입학사정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항목이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입니다. 전 교과 선생님들이 학생의 수업참여, 능력, 태도, 생각을 적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전 교과 선생님들에게 고른 평가와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그려진 학생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성실한 학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뜻한 마음과 밝은 생각을 갖고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한다면 입학사정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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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꿈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 대회 참여해보세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과학대회 및 행사가 열리고 있다. 과학 대회는 학생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우며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자 수상실적을 쌓기에도 좋은 기회. 교내 과학대회 일정은 각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교의 홈페이지를 참고해서 대회일정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내 자녀가 참여할만한 우리 지역의 과학대회와 행사들을 모아서 소개한다. 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과학대회 개최과학의 달 4월, 지역 내 학교에서는 과학미술, 융합과학, 기계공학, 항공우주, 과학토론 등 다양한 경진대회와 행사가 개최된다. 교내 과학대회 일정은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교의 홈페이지에서 일정과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보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첫 번째로 개최되는 과학대회는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경기도과학전람회다. 과학발명품경진대회 출품부문은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으로 대부분 3월에 출품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교내대회 수상작품은 4월 지역교육청대회 예선을 거쳐 5월 경기도대회, 전국대회까지 출품하게 된다.또한 경기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학교 단위 대회에 희망하는 학생의 자율 참여를 원칙으로 참여가능하며 대회 종목은 융합과학, 기계공학, 과학토론 등 3개 분야로 참여가능하다. 작년과 달리 항공우주 분야는 실시하지 않으며 교내대회 수상자는 5월 지역교육청대회 예선을 거쳐 경기도대회,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융합과학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등의 영역에 다양한 융합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문제를 대회당일 공개하며 3인 1팀으로 출전한다. 팀 구성간의 정보교환 및 의사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작품을 설계해 제작하는 전 과정을 협동해 진행하며 작품설명서와 최종 결과물을 제출하게 된다. 기계공학은 2인 1팀으로 당일 제시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설계도를 작성하고 작품을 제작하여 기계공학의 다양한 원리를 체험하고, 작품 설명서를 작성하여 3분 이내에 발표한다. 대회에 필요한 과학상자 6호는 주최 측이 부품을 제공한다.기존의 탐구토론을 과학토론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참가학생 수를 3인에서 2인으로 변경하여 실시하는 과학토론은 대회당일 현장에서 토론논제를 발표하고 도서, 논문, 기사 등 정보 수집 활용에 필요한 논제 관련 참고 자료를 주최 측에서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토론 개요서를 주어진 시간 내에 작성하고 토론 규칙과 절차, 시간에 맞추어 토론 활동을 펼치게 된다.안양과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요강이 지난해와 바뀐 부분이 있으니 요강을 잘 살펴보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좋다”며 “대회를 통해서 학생들의 과학적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경기도 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는 초등 5학년과 중 1학년이 참가하는 자연관찰탐구대회와 초등 6학년과 중 3학년이 참가하는 과학탐구실험대회가 있으며 2인 1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교내에서 선발된 팀은 각각 5월 11일과 12일에 개최되는 지역예선을 거쳐 경기도대회, 전국대회까지 진출하게 된다. 지역예선대회 장소는 대회당일 공지한다. 과학체험마당, 사이언스 이벤트 등 과학문화행사 가득과천 과학관은 과학의 달을 기념해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과학이 있어 행복한 날’ 해피 사이언스데이를 개최한다. 해피 사이언스데이는 실생활에 녹아든 과학 기술을 전 연령이 참여하여 체험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과학체험마당, 특별강연, 사이언스 이벤트 등 풍성한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과학체험마당에서는 세계 유물을 가상현실로 만나 볼 수 있는 구글 VR체험을 비롯해 드론 프로그래밍 교실, 미니 에어로켓 만들기, 홀로그램 투영기 제작, 3D펜 체험 등 온 가족이 과학을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개최된다. 또한 주한미국대사관 American Center, Google, LG상남도서관, 전국대학발명동아리연합회를 비롯한 총 40개 내외의 초·중·고·대 과학 동아리와 기업, 정부출연연구소 등이 함께 참여해 400평 규모의 과학체험마당이 펼쳐진다.과학자 특별 강연으로는 로켓전문가 한양대 한재권 박사가 ‘상호작용이 가능한 전시용 로봇을 통한 로봇이해’란 주제로 로봇개발과정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며 로봇과 함께 숨겨진 보물찾기, 로봇 탈출로 만들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이화여대 최은정 박사의 ‘마술 같은 과학, 과학 같은 마술’이라는 주제로 마술 속에 숨은 과학 특별강연과 함께 재미있는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기자동차 체험 및 레이싱 경주대회, 사이언스 버스커, 사이언스 매직쇼 및 버블쇼 등 다채로운 과학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올해 해피사이언스데이는 과학체험마당과 함께 과학자 특별강연 및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축제로 준비했다“면서 "많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축제에 참여해 과학 원리를 쉽게 배우고 익히며, 행복한 과학에 대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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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학교, 미래를 위해 당차게 도전하는 충훈고 안양시 석수동 끝자락에 자리 잡은 충훈고. 2004년 개교하여 13년을 맞이하는 충훈고는 지리적인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교내프로그램과 창의적인 활동으로 2014년 혁신학교 지정에 이어 2015년에는 UN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되며 성장하고 있다.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서울대합격자(1명)를 비롯해 고대3명, 이화여대 4명, 중앙대3명, 한양대7명, 한국외대1명, 서울시립대1명, 경희대 3명 등 서울수도권 4년제 대학에 14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대학입시도 성과를 높이고 있다. 나날이 성장하는 학교, 충훈고를 찾았다. 학생자치활동, 자율동아리 등 학생중심 활동 활발충훈고는 경기도 지정 혁신학교로 학생자치 활동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의 생활지도로 성과를 얻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 기획, 체육대회 종목 및 운영 방법 협의, 친구사랑주간 진행, 학술, 공연 마당 운영 등 학교 행사의 기획 및 준비를 교사가 아닌 학생회와 일반 학생들이 의견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학생 자치 경찰단이 매 시간 학교의 구석에서 학교 폭력과 흡연 학생 예방을 위한 활동을 시행한 결과 학교 폭력 제로화와 흡연 제로화 운동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학교 규정에 따른 선도 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자치법정회를 운영, 자율동아리 조직, 학습동아리 운영, 윈윈스터디 및 학업계획실천(자기주도학습) 운영에 있어 학생의 참여와 활동을 보장함으로써 꿈을 실현하고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분위기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UN 유네스코 지정학교로 지역공동체와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충훈벚꽃축제 자원봉사, 벽화그리기 활동, 현장체험활동, '학생연극회, 꿈이음아트 연극 및 미술 프로젝트' 운영 등 예술감성 강화 프로그램과 충훈 문학제, 충훈 인문학당 등 인문학적 소양 함양 프로그램 등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김상원 교감은 “충훈고는 학생자치활동이 잘 운영되어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학교 활동 참여도가 상당히 높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치활동을 독려하고 학생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려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자기주도적인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충훈고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Design Yourself 진로파일> 관리를 통하여 단계적 목표설정 및 효율적인 시간관리 지도할 뿐 아니라 학생의 흥미 및 진로와의 연계성을 높인 동아리 활동 및 지구촌 탐구대회, 탐구토론대회, 융합과학대회, 디자인아트 공모전, 우리말 겨루기대회, 아이디어 창안품 대회, 진로디자인 콘테스트 등 50종의 각종 경시대회를 실시하여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찾아내고 신장시켜 진로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학부모와 협력하는 진로지도 프로그램 및 전공학과 교수와의 대화, 선배와의 대화 프로그램 운영, 25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희망진로 전문가 특강’, ‘전문 직업인 초청 체험교육’, 전공학과 교수와의 대화, 진로진학 전문강사 초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실시 등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경수 대입전략 담당 교사는“앞으로도 학생들이 진로설계 및 대입전략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학생맞춤형 교육과정 및 심화학습 프로그램 운영충훈고는 수업의 참여도를 높이고 학력신장을 위해 학생 중심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모둠식 토론 및 발표, 하브루타 수업방식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전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친구(수업방식 상호컨설팅), 수업공개, 학년공개수업 등 수업개선 및 연구를 위한 자발적 분위기 조성하여 수업의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교사들은 교과별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매주 운영하여 필수 학습요소를 추출하고 교육과정의 재구성 및 교과별 교수학습 자료를 공동 개발하고, 컨설팅 장학 및 전교사 수업공개의 활성화 등으로 상호 소통하며 수업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학·과학 영재학급’운영, 학년별 심화학습 동아리 운영(1학년 ‘탁연’, 2학년 ‘홍익원’, 3학년 ‘더함’), 학생 그룹이 팀별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한 후 우수 그룹을 시상하고 논문집을 작성하는 ‘리얼 프로젝트 탐구대회’ 등 다양한 형태의 심화학습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미니인터뷰>이달훈 교장“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습니다”충훈고에 2014년 공모 교장으로 부임한 이래 학생들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꿈을 실현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소통하며 하나라도 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충훈고만큼 교사와 학생들의 관계가 좋은 학교도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충훈고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입시 실적도 꾸준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 미래를 위해 당차게 도전하는 충훈고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모원영(홍익대 패션디자인과 1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교내 패션동아리 활동으로 패션디자이너의 꿈 키워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패션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패션디자이너가 꿈이었습니다. 충훈고를 지원하게 된 계기도 충훈고의 패션동아리가 잘되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패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직접 옷을 디자인하고 축제 때에는 패션쇼를 열기도 하는 등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키웠고, 이런 동아리활동을 선생님들이 생활기록부에 잘 기록해 주신 덕분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해 학교생활을 했고, 충훈고에서의 동아리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과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충훈고는 도심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이것이 장점이 되어 교내활동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고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충훈고 졸업생인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알림안양군포의왕과천 내일신문에서는 고교탐방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로진학지도 및 특별활동 프로그램 등 학교의 이모저모를 신문을 통해 소개하고 싶다면 메일(suks1005@naver.com)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신문 편집부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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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이제 생각하는 힘에 집중해야 2015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은 지식중심 교육과정에서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의 변화다.기존의 교육과정에 맞춰 단순히 지식만을 전달하던 교육에서 벗어나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키워주는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부모들은 교육의 흐름을 누구보다 빨리 읽어내 올바른 교육을 자녀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하지만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면 그저 교육 트렌드를 쫓아가는 것 외에는 어떤 의미도 찾아볼 수 없다. 내 자녀에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새로운 교육이 강조하는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들을 사고력 교육 전문가들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유영수 장학사(성남 교육지원청)ㆍ김종명 원장(GTG 수학)ㆍ서혜영 원장(동아사이언스 영재교육원 지니움)ㆍ문도희 원장(시매쓰 정자점)21세기 교육, 수학적 사고력에 주목한다내년부터 실시되는 문ㆍ이과 통합교육에도 불구하고 교육 전문가들은 유아기부터 수학적 사고력 교육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그 이유는 바로 정답만을 맞추는 결과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21세기 교육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즉, 수학적 사고력은 단순히 수학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이 아니라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기능을 습득하여 주변의 여러 가지 현상을 수학적으로 관찰하고 해석하며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태도를 말하기에 점차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성남 교육지원청 유영수 장학사는 학생들 스스로 주어진 과제를 협력, 토의, 토론 그리고 탐구해 결과를 발표하는 프로젝트 수업은 비단 영재교육원에서만 이뤄지는 특별한 수업방식이 아니라며 최근에는 일선 학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꿈의 학교’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공교육 현장의 변화를 덧붙였다.사고력 수학은 놀이 수학이나 고난도 문제 해결력이 아니다자녀들의 사고력을 키우려면 가장 먼저 사고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동아사이언스 영재교육원 지니움의 서혜영 원장은 사고력이란 복잡한 관계와 체계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통합하는 수학적 의사소통능력을 말한다며 사고력을 선행학습이라는 이름으로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면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시매쓰 정자점 문도희 원장 또한 “자신이 알고 있는 수학적ㆍ과학적 원리와 개념을 가지고 스스로 생각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사고력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학부모님들은 교구를 이용한 놀이 수학이나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고난도 문제들을 풀 수 있는 능력을 사고력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사고력에 대한 기성세대들의 잘못된 인식이 문제점이라고 전했다.자녀들이 갖춰야할 사고력은 어려서부터 다양한 공식을 주입하고 지속적으로 반복시켜 암기한 수학지식을 토대로 정답을 찾아내는 실력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스스로 지식 정보를 처리하고 이해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유아기부터 초3, 사고력 키우기 위한 최적기전문가들은 6살 정도의 유아기부터 사고력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한다. “사고력은 자아가 강하게 형성되는 사춘기 이후에는 발달시키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사춘기의 아이들은 스스로 좋고 나쁨, 되고 안 되고 등의 판단을 혼자서 내려버리고 나면 자신이 정한 틀 안에서만 생각하고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문도희 원장은 자유로운 사고와 표현이 가능한 유아기가 사고력 교육의 적기인 이유를 사춘기 이후 학생들의 특징과 견주어 설명했다.서혜영 원장 역시 유아기부터 3학년까지, 학년에 맞는 적기 교육으로 사고력을 발달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3학년까지 이뤄진 사고기법 훈련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바탕으로 추론 능력, 수학적 문제해결력, 종합사고 능력을 강화시켜 수학적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초3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사고력을 키우는 데는 결코 늦은 시기가 있을 수는 없다는 김종명 원장. 그는 사고력 교육의 적기는 글을 어느 정도 알고 수를 셀 수 있는 6세부터지만 초등 6학년 학생들도 교과 수업과 함께 사고력 수학을 통한 문제해결력 수업을 병행한다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적기를 놓쳤다고 사고력 교육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부모표 사고력 교육, 생각하는 즐거움 경험하도록 기다려줘야자녀의 사고력 향상을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지만 사고력 수업을 경험한 적이 없는 부모세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입식 교육방식을 그대로 아이에게 전수해 수학이나 사고력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나 습관을 심어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사고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퍼즐, 보드게임, 바둑 등 게임을 하는 것이에요. 하지만 이때 자녀들의 승부욕을 키워준다는 명목으로 부모님들이 매번 게임에서 이긴다면 자녀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사고력은 원리를 깨닫고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자칫 졌을 때의 불쾌한 경험이 승패에 집착하게 만들어 제대로 된 사고과정을 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서혜영 원장의 설명처럼 즐거운 게임을 통한 적절한 개입이 자녀의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김종명 원장은 자녀가 문제해결에 실패했을 때 부모가 바로 도와주어서는 안 된다며 충분한 시간을 주고 스스로 자신이 이해한 것들을 되새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문도희 원장은 이때 자녀들의 실력에 맞춰 적절한 자극과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문제 난이도를 조절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수학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언어적 개념 형성, 언어적 추론과 이해, 획득한 지식, 언어적 자극에 대한 주의력을 길러야 한다. 어휘력을 바탕으로 한 독해력은 주어진 문제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본 실력이라서 평소 자녀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휘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부모들이 노력해 주는 것이 좋다.자녀와 함께 하면 좋은 사고력 발달 게임바둑 & 체스여러 가지 사고력에 대한 통찰력을 비롯해 수 개념과 공간감을 발달시켜줄 수 있는 전통 게임각종 퍼즐칠교, 소마큐브, 펜토미노, 달걀퍼즐, 구슬퍼즐, 카타미노 등은 세트로 된 워크북과 함께 하면 좋다. 팁, 난이도가 단계별로 조정된 워크북을 골라야 한다. 너무 많은 문제를 마구잡이로 모아놓은 워크북은 의욕을 꺾어 버리니 주의한다.네오픽스(Neopix)조립해서 입체도형을 만드는 교구로 초ㆍ중ㆍ고 과정에 나오는 거의 모든 입체도형을 만들 수 있다. 반투명 칸막이가 있어서 다면체의 내부와 외부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노랑 고무줄을 이용하면 단면도 또한 관찰할 수 있다.다빈치 코드(Davinci Code)주어진 규칙에 맞게 말을 놓은 뒤에 논리의 힘으로 상대방의 말을 맞히는 게임이다. 논리적으로 따지는 재미 외에 박진감이 있어서 인기가 높다. 난이도 조절이 쉬워서 7세부터 중학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블로커스(Blokus)펜토미노, 테트로미노 등의 조각을 이용해서 하는 전략게임. 재미있게 공간지각능력을 개발할 수 있고 관찰력과 전략적 사고력도 함께 개발된다. 3D, 트라이곤 등 변형제품도 좋다. 클루(Clue)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진 뒤에 그 대답에 따라서 논리적으로 따져서 진실을 찾아나가는 게임이다. 실험-관찰-가설 수립-검증-가설 수정이라는 과학적 사고방법을 몸에 익힐 수 있으며 추리소설과 같은 분위기라서 몰입도도 높다. 단, 초등 3학년 이상은 되어야 원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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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논술-수능 실력까지 완성하는 학생 주도 교육과정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학생의 3년 간의 학교생활을 그대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학교의 교육과정과 입시전략이 진학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변화하는 입시에 학교가 얼마나 민첩하게 대처하고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지를 들여다 보게 되는 이유다.분당의 한솔고등학교(이하 한솔고)가 혁신적인 교육과정 변화의 좋은 예가 될 듯하다.서울대5, 고려·연세대 17, 카이스트 4,의대 2건 최상위권 대학 대거 합격4~5년전부터 꾸준히 3~5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한솔고. 더 고무적인 것은 서울대 합격자 인원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는 데 있다. 매년 지역균형 전형을 놓치지 않고 합격시키는 것은 기본, 2~3년 전부터는 일반전형 합격생도 배출하고 있다.2017년 한솔고는 지역균형 전형 2명, 일반전형 1명, 정시전형 2명의 서울대 합격 총 5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진학 학과도 경영대, 인문대, 공대 등 상위권 학과에 주로 합격했다. 이는 서울대 및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맞춘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기본, 섬세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으로 상위권 학생들을 밀착 관리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연세대 7건, 고려대 10건, KAIST 4건, 포항공대 1건, 의대 2건,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경찰대 각각 1건 경찰학 등 최상위권 대학에 역대 최강의 실적을 냈다. 한솔고는 다양한 계열별 교육과정과 학생들이 진로 목표에 따라 다양한 심화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열린 교육과정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 2017 한솔고등학교 대학 입학 현황 (중복합격 포함)대학명합격수대학명합격수대학명합격수대학명합격수서울대5이화여대7한국교원대1인하대2연세대7중앙대17단국대11한국산업기술대1고려대10경희대7숙명여대3가천대13KAIST4한국외대8국민대2을지대6대구가톨릭 의대2서울시립대2아주대5경기대5포항공대1건국대10성신여대1수원대3경찰대1동국대13덕성여대2강남대3육군사관학교1홍익대5동덕여대1차의과대1공군사관학교1경인교대1서울여대2강원대3서강대2공주교대1명지대3충북대1성균관대11청주교대1세종대2기타4년제대52한양대7진주교대1뉴욕주립대1전문대68최고의 진학 실적 만들어 낸 한솔고의 명품 교육과정자기주도 스터디 플래너 및 포트폴리오 개별 맞춤 관리한솔고의 우수한 진학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입시지도 전략의 핵심은 바로 자기주도 스터디 플래너와 개별 포트폴리오 관리에 있다. 자기주도 플래너는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과정을 작성하고 담임 교사가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자기주도 개별 포트폴리오는 학교생활과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리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파일이다. 수행평가, 독후감, 체험학습, 동아리활동, 학업분석 결과, 연간계획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학생부전형부터 논술까지 아우르는 통합 교과 논술 & 독서토론 프로그램내신, 수능, 논술, 구술 등 입시를 아우르는 핵심 능력은 바로 기본적인 독해력을 바탕으로 논리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 이를 위해 한솔고는 교과 통합 커리큘럼으로 독서토론 & 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정은 독서-토론-논술(글쓰기)로 진행되며 각 교과 대표로 구성된 통합논술 교육 강사진이 수업한다. 그 외에 주2회 아침에 운영되는 ‘아침을 여는 논술‘, 학년별, 계열별로 구성된 방과후와 토요일 ’논술 특강반’도 운영중이다. 수준높은 독서논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담당 교사들은 연 2회 이상 연수를 받고,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통해 인근 학교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전교생 400명 이상 참여하는 학생 상호 간 배우고 가르치는 ‘멘토-멘티’학생들이 학교에서의 자투리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 틈새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았고, 모든 활동은 기록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에 남기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로 7년째 운영 중인 학생 상호 간 배우가 가르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이제 학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나눔, 협력, 배려가 함께하는 자발적 학습 공동체로서의 경험은 대학에서 가장 요구하는 핵심 요소들을 담아낼 수 있는 한솔고의 대표적인 입시프로그램이다.미니인터뷰 - 한솔고등학교 한광윤 교장“교육과정 혁신에 이어 진학지도 지원하는 대입지원센터 설립했습니다”입시를 위해 학생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학교가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솔고등학교 한광윤 교장은 지난 4년간 열린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꾸준하게 한솔고의 진학률을 높여 왔다.“학생들이 3년 후 원하는 결과를 얻어 졸업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교육과정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초점을 두고, 선생님들은 학생부종합전형 뿐만아니라 논술전형, 정시전형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학교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습니다.”한 교장은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의 교육과정과 밀접한 만큼 학교는 학생 한명 한명의 개인적 특성을 파악해 진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놓고 있다. 특히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서울대 수시전형 합격생들 대부분은 동아리 활동을 최대한 활용해 자신의 진로를 창의적으로 완성해 나간 경우다.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수월성 교육은 기본이고 학생의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해 진학지도를 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한솔고는 ‘대입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센터는 대입제도 연구, 대학입학정보, 교사 진학지도 역량 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입시의 변화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만큼 대입지원센터를 통해 학생들이 1학년부터 꾸준히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학교의 각종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진로를 연계해 학교생활기록부를 내실화 하고 학생의 개별적 상황에 최적화한 진학지도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2017-04-05
-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탐구 과목의 활용에 주목하라 대세로 굳어지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대학 진학 후의 학업 역량과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재학 중인 고교의 교육과정 안에서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학과에 적합한 인재라는 것을 드러내야 한다.특히 학교생활기록부 항목 중 고교의 정규 교육과정의 수업 참여도를 보여줄 수 있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대학들이 주목하고 있는 추세라 학과목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국어 영어 수학이 학문을 하기 위한 기초 과목으로써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면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풀어내기에는 탐구과목 만한 것이 없다. 교과에서 비교과까지 사탐과목으로 전공적합성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도움말 분당 돌마고등학교 강태아 교사·비전21 입시센터 송민호 센터장/시대인재 이민하 입시평가 이사전공 관련 과목은 반드시 이수하고, 수업 적극적으로 참여탐구 과목은 고교 마다 신청을 받아 일정 인원이 충족됐을 때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생들은 개설 과목 중 내신 등급의 유불리나 전공 연계성 등을 고려해 신청하고 수강하게 된다. 시대인재 이민하 평가이사는 “탐구과목은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과목이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 있는데 대학 진학에 있어서 본인이 지원하는 학과와 연관이 있는 과목은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한다.무엇보다 성적이 잘 나와야 유리한 만큼 과목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신청 인원이 소수가 되면 좋은 등급을 받기 힘들수 있겠지만 원점수가 좋다면 등급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단순히 등급만을 따져 평가하기 보다는 등급 따지 어렵더라도 전공과 연관된 과목은 이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상경계열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경제를, 정치외교를 희망한다면 법과 정치, 사학계열을 지망하면 한국사, 세계사, 동아시아 등의 역사과목, 지리학과를 희망한다면 한국지리, 세계지리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고, 등급도 잘 받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이 이사는 강조한다. 등급을 잘 받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란에 어떻게 기재되느냐 하는 것이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학과와 연관된 과목 시간에 학생이 어떤 태도로 수업에 임했는지를 면밀하게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교과 수업부터 학교 밖 활동까지, 자신만의 학습과정 로드맵 만들자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관심사를 교과와 비교과 과정에서 어떻게 풀어나갔는 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교과에서 생긴 지적 호기심을 다양한 비교과로 확장해 나간 과정의 경험은 필수적이다. 돌마고등학교 강태아 교사는 교과 수업과 연계해 수행평가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지필평가와 달리 수행평가는 교과 심화 내용을 주로 다루는 만큼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자율적, 주도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자신의 관심사와 연계해 보고서 작성과 발표 등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다.” 또한 수행평가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되는 만큼 수행평가를 잘 활용할 것을 강 교사는 주문한다.소속 학교에 전공 관련 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다면 자율동아리나 창체동아리, 교내 심화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다. 관심사가 비슷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심화학습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열어놓은 것이 자율동아리인 만큼, 본격적으로 탐구해보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자율동아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 외에 학교마다 개설되어 있는 방과후 심화학습 프로그램이나 인근학교와 연계해 운영하는 ‘클러스터 교육과정’을 활용해 관련 교과를 심화 확장하고 각종 교내대회와 연계해 도전하면서 전공에 대한 역량과 노력의 과정을 증명할 수 있다.경기도의 경우 올해부터 ‘꿈의 대학’ 을 운영한다. 교내 활동에 머물지 않고 관심사를 학교 밖까지 이어나갈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인근 대학과 연계해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강 교사는 “꿈의 학교 활동은 학교생활록부에도 기재되는 만큼 전공 적성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대학 학과에 따른 필수 탐구 과목 선택 예시전공 계열관련 교과목상경계열경제정치외교법과 정치사학계열한국사/세계사/동아시아사지리학과한국지리/세계지리인문계열윤리와 사상/생활과 윤리사회과학계열사회문화사회탐구 과목을 활용한 학교생활기록부 경쟁력, 이렇게 만들자!탐구 과목끼리 융합하거나 독서 활동과 연계해 교과를 심화 확장해나가는 방법도 있다. 교과와 비교과를 아우르고 독서활동까지 유기적 연계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비전21 입시센터 송민호 센터장은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은 해당 모집단위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평가함에 있어 전공에 대한 열정과 진로 성숙도를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하며 “가장 중요한 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를 읽었을때 그 학생만의 스토리가 명료하게 드러나도록 유기적으로 설계하고 로드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학생부종합전형은 전공에 대한 관심이 생긴 이유부터 활동의 목적, 과정 및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그런 만큼 관련 교과의 성취도-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교내수상-창의적체험활동-독서활동 등을 일련의 과정이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어지는 것이 좋다. 특히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은 교과 위주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진로관련 독서-글쓰기-탐구 및 연구-실험수업-교내대회를 통해 진로 확장형 경험이 있는 학생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사회탐구 과목 활용 문제해결 과정 예시◆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 창의적 체험활동+독서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축제, 수련회,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결해 학습 경험과 관련된 사항을 기록하고, 이와 관련해 책을 읽고 독서활동에 기록한다.<우리역사 바로 알기 발표 대회 수상 못함> 한국사 수업과 수학여행을 연결할 경우, 역사에 등장하는 경주라는 도시의 운명에 관한 주제를 다루거나 경복궁, 첨성대 등 특정 건물이나 유적을 답사해 보는 활동을 구상해 볼 수 있다.세부능력 및 특기사항[한국사] 조선시대 전통건축 양식을 배우면서, 한국적 미란 무엇인가란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주 수학여행을 이용하여 불국사 등의 불교건축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짐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 수학여행 때, 경주를 방문하여 기림사, 불국사 등을 방문하여 전통건축방식을 알아보았고 이에 기초하여 불교건축물이 가지는 상징성에 대한 일련의 보고서를 작성하였음. 보고서에서는 소승불교와 대승불교의 불교건축양식 비교, 한중일 불교건축의 비교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 교내 대회 출품함.독서활동중국과 한국의 불교건축(장헌덕), 불교건축(김봉렬)◆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평가요소평가요소평가기준평가방식평가영역능력전공태도관심태도소양교과성취도학과 관련 사탐/과탐 선택과목양적평가●●위계가 높은 교과목●●교내수상참가대상 및 인원양적평가+질적평가●●●교육환경●●●(수상X) 참여한 노력과 학습한 내용●●●세부능력및특기사항문제설계/과제집착/문제해결질적평가●●●교과목 내용 중 특정부문●●●창의적 체험활동탐구/연구 or 환경극복●●●리더십/공동체의식/책임감/기여가능성●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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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취미 통해 마음도 튼튼,몸도 튼튼 사진은 피사체에 반사된 빛이 필름에 맺히며 생겨난 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진을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분당에는 이런 ‘빛으로 그리는 그림’을 즐기며 꾸준히 취미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의 동아리가 있다.이름 또한 ‘빛그림’이다.이 동아리는 분당과 용인에 거주하는 회원들로 구성돼평소 꾸준한 작품 활동과 스터디를 하고 있으며 작년 첫 전시를 성황리에 마치고,4월 1일부터 분당 노인복지회관에서3개월 동안 전시를 할 예정이다.시니어 동아리로 평균 나이70세이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소개한다.매주 출사,포토샵 작업에 이론수업까지 병행“나이 들면 많이 하는 것이 등산,여행,골프 아닌가요?사진은 이 모든 것에 감성까지 더 해진답니다” 모이기만 하면 사진 얘기에 여념이 없는 ‘빛그림’ 회원들은 모두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모두 분당노인복지회관의 ‘DSLR사진반’ 출신들이라고 한다.박명언 회원은 “같이 수업을 듣다가 작년 이맘때쯤 꾸준히 스터디도 하고 출사를 다닐 수 있는 멤버를 모으게 되면서 동아리가 생겨나게 되었어요”라고 했다.이들은 매주 한 번씩 출사를 나가고 다른 하루는 촬영한 사진을 서로 감상하며,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론 수업을 듣는다.일주일에 두 번은 꼬박 만나는 셈이다.이들 중 몇몇은 사진을 취미로 가지고 있었던 회원도 있고,몇몇은 노인복지관 수업을 통해 처음 시작을 한 회원도 있는데,‘서로서로 도움을 주고 자주 만나다 보니 실력이 금방 늘게 되었다’고 한다.매주 가는 출사 장소에 대한 고민이 있겠다 싶어 물었더니 “주로 지하철을 이용해요.지하철이 닿는 곳을 주로 가고 나이가 있는지라 멀리가기는 버겁답니다” 총무를 맡고 있는 우난혜 회원은 “그래도 여주 신륵사도 가고,항동이나 물향기 수목원도 기억에 남네요”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사진을 촬영하는 데만 멈추지 않는다.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사진 보정작업도 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리뷰의 시간도 갖는다.처음에는 컴퓨터 작업이 힘들었지만,지금은 다들 손에 익었단다.신기영 회원은 “내가 마음에 들었던 사진을 남들은 별로라고 하고,내가 별로라고 생각했던 사진은 좋다고 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것을 보면서 사진이 하면 할수록 더욱 어렵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그리고 이 시간에는 남의 작품,해외 작가의 작품을 많이 보고,이론적인 수업도 진행이 된다.구심체의 역할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박김형준씨가 맡고 있다.그래서 보다 심도 있는 시간이 되곤 한다.요즘에는 내년의 전시를 위해 테마를 잡기 위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등산,여행,골프를 아우르는 사진,여기에 감성까지사진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큰 수혜를 얻는 이들은 바로 ‘손주들’이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주들 사진을 찍어주거나 집안에 행사가 있을 때 카메라를 들곤 하는데,자녀들의 “사진 액자 요구가 점차 늘고 있다”는 행복한 비명이 이어진다.“예전에는 비가 오거나눈이 오면 집안에서 아예 나오지 않았는데 요즘은 카메라를 챙겨 나오게 돼요”,“사진을 시작하기 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 등 관찰력이 매우 늘었어요” 모두 사진을 시작하게 되면서 생겨난 버릇이다.또한 걷는 양이 현저히 늘었다고 한다.김진영 회원은 “지하철을 차고 목적지에 가서 촬영을 할 때 보통200~300컷 정도를 찍게 되는데,나도 모르게 엄청난 양을 걷고 있더라고요”라며 “하루를 마무리할 때 내가 오늘 얼마를 걸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라고 웃으며 말한다. 매년 전시회 하며사진에 대한 열정 불태우고파이 동아리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일까.“지난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사진에 대한 안목도 길러지고, 실력도 한층 높일 수 있었어요.작품이 팔리기도 했고요.이렇게 좋은 경험을 매해 갖고 싶답니다.” 이방희 회원의 말이다.이어 장기홍 회원은 “그래서 내년에는 더욱 성숙한 전시를 위해 테마를 잡고 작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또 기회가 되면 일본으로 출사도 다녀오고 싶은 바람도 있고요”라고 말한다.프랑스의 유명 사진작가인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사진을 찍을 때 한쪽 눈을 감는 이유는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해서다”라고 했다.마음의 감성을 키우는 일에 나이의 벽이란 있을 수 없다.‘빛그림’ 회원들은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그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2017-04-05
- 2018학년도 학생부전형⑥ 고3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 3번 문항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자기소개서 공통문항 3번은 다음과 같습니다.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자기소개서 3번 문항은 ‘인성, 대인관계, 리더십’ 등을 평가하는 문항입니다. 배려와 나눔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고, 협력과 갈등 관리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작위적으로 위의 모든 요소를 언급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습니다.항목의 특성상 수험생의 인성이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인성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봉사활동으로 채우게 되는데, 굳이 봉사활동이 아니더라도 학교 내에서 성실하게, 그리고 꾸준히 한 활동도 상관없습니다.수험생에 따라 지나치게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자신이 ‘착한 학생’이라고 어필하는 경우도 있고 단순히 봉사활동 내역만 나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모두 좋은 3번 문항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활동을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고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는 걸 느낀 점을 중심으로 서술해야 합니다.협력이나 갈등 관리에 초점을 맞출 경우에는,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서 또는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서 한 본인의 역할을 중심으로 서술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공동의 성과물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이 분명히 드러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역시나 과장된 서술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바탕으로 하되,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 또는 과정이 되었음을 어필할 필요가 있습니다.다음은 3번 문항을 작성할 때의 주의 사항입니다.① 다른 문항과는 다르게 ‘느낀 점’이 더욱 부각되어야 하는 항목입니다.② 본인의 봉사활동이나 학생회/학급/동아리 임원 활동을 염두에 두세요.③ 학교 자체에서 한 활동뿐만 아니라 교외 활동이라도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있다면 쓸 수 있습니다.④ 항목별로 나눠서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활동을 스토리 위주로 전개해야 합니다.⑤ 지속적이고 차별화할 수 있으며 본인을 성장하게 한 활동이면 더욱 좋습니다.⑥ 거짓 또는 과장은 최대한 피해 주세요.본스터디학원이상석 입시팀장041-571-1235 2017-04-03
- 입시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과 진로 상담 가능 대입정책이 변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성적과 등수만이 아니라 진로와 진학에 대해 얼마나 준비되었는지 과정을 살핀다. 이에 따라 학교생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입의 중요성도 커진다. 희망하는 진로와 진학에 따른 활동이 잘 갖추어진 고등학교를 살피고 입학을 결정해야 한다.이는 고입 이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고입을 바라보는 중학교 교육과정과 평가 지표도 점점 과정 중심으로 바뀐다. 지필고사보다 수행평가의 비중을 점점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천안의 한 중학교는 국어와 수학 과목에서 중간 기말 지필고사의 비중을 각 20%씩 40%로 하고 수행평가를 60%의 비중으로 높였다. 그저 교과서와 문제집에 파묻힌 성적과 등수에만 매달려야 하는 때는 이미 지났다.때문에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와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 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아이가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기까지 과정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부모의 관심이 필수가 되고 있다. 진로진학상담의 필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입시 임박했을 때보다 입학과 함께 꾸준한 관심과 격려 필요 문제는 학교생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아이와 함께 방향을 찾고 싶어도 방법이 쉽지는 않다는 것.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에게 학교활동에 대해 자세히 듣기란 쉽지 않고, 교문이 활짝 열려 있다 해도 학부모들에게 문턱은 여전히 높다.이런 학부모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충청남도평생교육원이 천안교육지원청 아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세 기관 공동사업으로 고입과 대입에 관한 진로진학상담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준비해 올해 3월 운영을 시작했다.교육현장에서 오랜 기간 진로진학상담을 해온 교사들이 직접 대면상담을 진행하며, 고입 대입(수시 정시) 등 입시에서부터 진로, 학교생활 등에 대한 모든 상담이 가능하다.상담은 충청남도평생교육원과 천안교육지원청 아산교육청에서 정해진 요일에 따라 진행한다. 충청남도평생교육원은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천안교육지원청은 화요일 금요일, 아산교육지원청은 수요일 상담실을 운영한다.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휴일 제외)하며 방학에도 진행한다. 상담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상담을 희망할 경우 세 기관 모두 충남평생교육원 진로진학지원센터로 전화하면 예약할 수 있다. 상담료는 무료다.상담을 진행하는 이상길 교육연구사는 “학교에서도 상시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를 담당하고 있는 담임교사와 상담이 가장 우선이겠지만,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기 원하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확인하고 싶은 학부모들의 신청이 많다”며 “고입 대입 상담은 물론 고등학교 선택이나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 등까지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육연구사는 “지금은 입시가 임박했을 때 상담을 하는 것보다 미리 내용을 알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때”라며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1~2학년부터 미리 상담을 받고 아이의 학교생활과 활동 등을 준비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상담 예약 및 문의 : 충남평생교육원 진로진학지원센터 041-629-2086~2088 진로진학 상담 직접 받아보니… “대입 전반적인 정보와 학교생활 궁금증 답변 들을 수 있었어요”천안A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아이가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진학했는데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답답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는 이미 상담을 했는데, 아무래도 궁금한 여러 가지를 다 물어보기에는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진로컨설팅을 한다는 학원을 찾아가봐야 하나 생각하던 중에 진로진학상담을 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보고 바로 전화로 상담시간을 잡았어요.아직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은 없어서 3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들고 가서 상담을 받았어요. 상담하시는 선생님께서 우선 입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주시고, 아이의 희망 진로에 관해서 집중해야 할 활동 등을 알려주셨어요. 동아리나 봉사 활동, 변화하는 생기부 기재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다가 궁금한 부분을 다 여쭤보고 답변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내용을 알 수 있었어요. 또 아이의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서 가능한 대학군은 어느 정도일지에 대한 부분도 알려주셔서 참고할 수 있었고, 알려주신 대학의 입시요강 등을 더 살펴보려고 해요.아무 정보도 없이 길을 찾을 때는 막연하고 답답했는데,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번 한 번이 아니라 학기마다 한 번씩 상담을 하면 더 좋을 거 같고, 방학에는 아이와 함께 들으면 아이도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망 가능 대학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어요”아산B고등학교 3학년 학부모고3 수험생을 둔 엄마들은 대입을 앞두고 마음이 급해요. 성적은 거의 다 나와 있는데 고만고만하고, 이 성적으로 어디가 가능할지 모르겠고, 성적이 좋지 않으면 담임선생님과 상담할 때 괜히 죄인인 것처럼 불편하죠.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거니까요. 아이의 활동과 성적으로 어느 대학과 학과가 가능한지 알아보고 지금이라도 챙겨야 할 부분은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시간을 예약해 상담을 받았어요.처음에 일반적인 입시정책에 대해 이야기해 주시는데, 설명회나 언론 등을 통해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라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어요. 그저 듣고만 있는 것보다 궁금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필요해요.아이의 모의고사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준비해가면 지망가능대학과 학과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아이의 희망 진학 학과를 말씀드렸더니 그동안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에 적힌 내용을 살펴보시고는 어느 정도의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지 알려주셨어요. 요즘은 입학전형이 워낙 다양해서 반영 과목이 다 다른데, 아이가 그래도 괜찮게 나온 등급의 과목을 선택해 반영하는 대학을 알아보면 진학에 조금 더 유리할 수도 있더라고요. 아이에게 상담 내용을 알려주며 남은 1학기 동안 더 노력하자고 이야기를 해줬어요.미리 알고 챙겼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동생은 이제 중학생이니 고등학교 입학하고 바로 상담을 받아볼 생각입니다. 201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