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발레협회, 일반인을 위한 ‘발레 읽기’ 개최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에서 매주 토요일 일반인을 위한 발레 교육강좌를 진행한다.서초동 예술의 전당내 국립자료원에서 개최될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의 관점에 맞춘 발레와의 만남을 통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감수성과 예술적 안목을 높일 수 있는 '발레 읽기'의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김인숙 (발레협회회 회장)을 비롯하여 발레리나 김주원(성신여대 교수), 김지영(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태지 (국립발레단 단장),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등이 강사로 초빙되어지며 3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5
- 대전시, 서구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설 대전시가 다문화가족의 역량 강화와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해 서구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이에 따라 대전시에는 총 5개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서구에는 다문화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함에도 불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없어 유성구에 있는 시 센터를 이용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왔다. 서구센터 운영 수탁자는 3월초쯤 공모를 통해 선정, 4월경 개소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족통합교육, 개인·가족 상담, 결혼이민자 취업연계 및 교육 지원 등 기본사업과 지역 실정에 맞는 특성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센터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에게는 방문지도사가 직접 방문하여 한국어 및 부모교육·자녀생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지원을 위하여 언어발달지원사업과 언어영재교실도 운영한다. 현재 대전시에는 2012년 1월 기준, 다문화가족 4757가구에 자녀3847명과 배우자를 포함해 1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향후 국제결혼 등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오세희 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서구 다문화 가족지원센터까지 모두 5곳의 지원센터를 갖추게 됐다”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마련해 한국사회 조기적응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매주 토요일, 유아를 위한 책 놀이마당 펼쳐요! 대전학생교육문화원에서는 취학 전 어린이들의 꾸준한 독서활동으로 올바른 조기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상반기 ‘책+놀이’ 프로그램을 2월부터 4개월간 운영한다.매주 토요일, 40분 과정으로 운영될 책+놀이 프로그램은 동화구연과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의 그림책 읽어주기, 손 유희, 역할극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한다.특히 매월 주제를 선정해 주제와 관련된 그림책을 골라 연계성 있게 진행함으로써 어린이들의 통합적 사고 뿐 아니라 창의력, 상상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다양한 역할극과 발표를 통해 언어와 표현력 발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유아와 부모는 교육문화원 어린이자료실(유아코너)로 매주 토요일 16시에 오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문화원 홈페이지나 문헌정보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고호준 문헌정보과장은 “어린 친구들이 ‘매주 토요일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교육문화원 가는 날!’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교육문화원을 친근하게 느끼며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대전교육문화원 042-229-1434천미아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특별한 날 그 모습 그대로, 천일동안 시들지 않는 꽃 ‘나의 작업실’은 좋아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합니다. 프로페셔널한 작가의 아틀리에 뿐 아니라 작업실이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작은 공간이지만 남다른 감각과 솜씨가 배어있는 공간까지...공간의 모습은 조금씩 다르지만 나만의 공간, 나만의 작업실에서 창작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신부의 가슴에서 빛나던 우아한 부케, 프로포즈 때 받았던 장미 꽃다발 등 꽃은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은 최고의 선물이다. 하지만 꽃은 아쉽게도 생명이 유한하다. 그 날의 감동 그대로, 오랫동안 그 모습을 간직할 순 없을까? 이런 아쉬운 마음을 현실로 실현시켜주는 꽃이 바로 ‘프리저브드 플라워’(이하 프리저브드)다. 장항동 엠시티에 위치한 ‘연이의 정원’은 생화의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샵. 이곳의 주인장은 시들지 않는 꽃의 마법에 푹 빠져 이보다 좋을 수 없다는 표지연 씨다. -드라이플라워와 달리 생화의 부드러운 촉감과 탄력 유지프리저브드 플라워의 발상은 1980년대 이탈리아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잎사귀 류와 작은 꽃만을 대상으로 했던 작업이 1991년 프랑스의 베르몽(Vermont)사에 의해 장미꽃의 프리저브드가 처음 일반에게 공개됐다. 이후 유럽과 미국으로 전파됐고 특히 일본에서는 시들지 않는 꽃, 마법의 꽃이라 하여 지금까지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03년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 세계 프리저브드의 60%이상을 소비할 정도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프리저브드는 생화가 가장 아름답게 폈을 때, 특수 보존액을 사용하여 탈수, 탈색, 착색, 보존, 건조의 단계를 거쳐 생화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장기간 보존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개념의 꽃이다. 물 없이도 온도와 습도에 따라 3~5년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며, 마르면서 바삭하게 부서지는 드라이플라워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촉감과 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인체에는 무해한 유기물과 색소를 식물 스스로의 힘으로 흡수할 수 있게 처리하기 때문에 꽃잎 하나하나가 자연스러운 상태로 보존 가공되어 신선한 색과 유연함을 장시간 보존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재료들을 어떻게 배합하고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매력도 있다.이런 마법의 꽃과 함께 해서일까?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표지연 씨는 5년 전 우연히 TV에서 프리저브드를 보고 관심을 가졌다가, 아들이 대학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간호사로 오랫동안 일했었고 결혼 후에는 아들 하나 키우는 엄마로 평범하게 살았어요. 하지만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늘 갖고 살았지요.” 그런데 왜 많은 일 중에서 꽃이었을까? “제 고향이 광주인데, 대학을 졸업한 후 일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나 있었어요. 취업 준비생이니 주머니 사정이 빤한데 어느 날 길거리에서 노란 소국을 500원에 팔고 있더군요. 당시 500원이면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돈인데 밥을 먹느냐 그 꽃을 사느냐 한참 망설이다 결국 소국을 사들고 온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 기분이 꽤 행복하더라고요. 배고픈 것도 잊어버릴 만큼.(웃음)” 5년 전 처음 그가 TV에서 봤을 때는 프리저브드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한 때라 “그리 세련된 모습은 아니었고 촌스럽기도 했다”는 표지연 씨. 프리저브드에 관심은 있었지만 당시는 썩 끌리지 않았다고. 그래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후에 자신 이 좋아하는 꽃과 관련된 화훼, 원예 관련 공부를 했다. -집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작업, 주부 창업 아이템으로 좋아“꽃을 좋아하다보니 원예, 화훼를 배웠어요. 그런데 꽃집을 하려면 공간도 넓어야 하고 또 늘 생생한 꽃이라야 하니 매일 새벽시장에 나가고 하는데다 재고가 남으면 그냥 버리게 되잖아요. 또 꽃꽂이부터 꽃다발 만드는 것까지 다양한 작업을 할 줄 알아야 하고...” 그래서 버리는 꽃 없이 오랫동안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고, 또 작업공간이 그리 크지 않아도 되는 프리저브드에 매료됐다고 한다. “우리 7080세대는 대학 때 민중과 함께 라는 의식이 강했던 시기였어요. 저도 당시 그 현장에 있었고 보고 느낀 것이 많아요. 그래서 지금 프리저브드 작업이 물론 제 개인의 경제활동이기도 하지만 그냥 시들어 버리는 꽃의 부가가치를 높여 생산농가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이라 끌렸던 것도 있지요.” 아직 프리저브드의 재료 대부분이 일본에서 수입해 들여오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봉화와 태안에 프리저브드 생산공장이 들어서 작지만 일본에 수출도 시작했다고 전한다.또 그는 “프리저브드는 향기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한다. 꽃의 매력인 향기가 없는 대신 알코올로 작업을 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일부 꽃이 들어가지 못하는 병원 등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단다. 하지만 흠은 습기에 약한 것. 그래서 보존을 잘하면 그보다 더 오래 간직할 수 있지만 3년 이상 간직하면 탈색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완전히 탈색이 되거나 모양이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원히 보존할 수 있다고 봐야지요. 그래서 결혼식 때 부케를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액자에 넣어달라는 주문도 있고, 특별한 날의 꽃다발을 재배치해 작품으로 만들기도 해요. 그런데 사실 가격은 대부분 재료가 수입이다 보니 프리저브드 가격이 만만치는 않아요. 그래서 소품으로 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지난해부터 국산재료가 시동을 걸었으니 곧 프리저브드도 대중화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아직 프리저브드 전문강사나 샵들이 많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발전가능성이 많다는 것이기도 하다. 또 꽃꽂이 등 다른 원예작업에 비해 이론적으로 습득해야 할 것이 상대적으로 적고, 오랜 경력이 필요하지 않은 것도 프리저브드의 장점이다. 표지연 씨도 2년 전 KPPA(한국프리저브드플라워작가협회)커리쿨럼을 이수하는 과정 중에 배우면서 샵을 열었다고. 현재 연이의 꽃방에서는 프리저브드 작품을 주문판매하기도 하고, 취미반 창업반 전문강사반 교육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수강생 김시영 씨와 배미혜 씨는 “다양한 공예작업을 배웠는데 프리저브드가 정서안정에 최고로 좋다” “책상 하나만으로도 작업 공간이 충분해 재택으로 일하기에도 추천한 말하다”고 자랑한다. 최근 ‘연이의 꽃방’ 최고 인기 아이템은 자작나무 프레임으로 만든 시계. 롯데백화점 명품몰에 납품하기도 하는 이 시계는 친환경 소재인 자작나무와 영원히 시들지 않는 프리저브드의 매력을 접목해 2013-02-16
- “재미있는 과학실험으로 문제해결능력 키워요” 과학강국 프랑스에서는 ‘과학은 어려서부터 실험을 통해 가르치라’고 한다. 책상에 앉아 배우는 과학이 한계가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 자연현상의 원리를 몸으로 체험하고, 실험을 통해 익혀야 비로소 과학교육이 완성된다는 것이다.장성초등학교의 신성림 강사는 “실험은 과학이 딱딱하고 어렵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끼는 계기가 된다”며, “과학적 지식을 얻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추운 날씨에도 실험을 하며, 알쏭달쏭 궁금증을 풀어 가고 있는 장성초등학교의 과학실험 교실을 찾았다. 뚝딱뚝딱, 재미있는 과학실험월요일 오전 10시 50분, 오늘은 과학실험이 있는 날이다. ‘오늘은 어떤 실험을 할까?’, ‘무엇을 만들까?’ 10여명의 학생들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의 주제는 ‘초록이 자라요’다. 잔디와 식물번식에 대해 탐구하고, 잔디인형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과학실험은 책에서만 보던 것들을 직접 실험해보고, 관찰할 수 있어요. 다양한 실험을 직접 해보면서 어려운 과학 원리를 훨씬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요. 또, ‘나만의 창작품’도 만들 수 있어 재밌어요.” 장성초 과학실험을 지도하고 있는 신성림 강사의 말이다. 신 강사는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장성초 방과후 과학교실을 10년 넘게 끌고 온 인기강사다. 이제 잔디인형을 만드는 시간이다. 학생들은 배양토와 스타킹, 부직포, 가위 등 재료를 챙겨 만들기 시작한다. “잔디 씨를 꺼내서 관찰해보세요. 그리고 손톱으로 뜯어보세요. 잔디인형을 1,2주 관찰하다 보면 쑥쑥 자라는 걸 볼 수 있어요. 3cm 정도 남기고 가위로 잘라주세요.” 스타킹에 잔디 씨와 배양토를 넣고 동그랗게 얼굴을 만든다. 눈도 붙이고, 솜 공과 펠트지를 이용해 잔디인형을 꾸며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물을 뿌리면 완성이다. “과학실험은 직접 만지고, 체험한 것이라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중학교 때 원리가 확장되기 때문에 초등학교 실험은 좋은 경험이 됩니다.” 장성초 과학교실은 3,4,5학년을 대상으로 1시간 40분 동안 계속됐다. 보고, 듣고, 느끼고, 만들어보는 융합 교육장성초의 과학실험은 다양한 주제를 거치며, 융합 교육을 한다. 보고, 듣고, 느끼고, 만들어보며, 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도 배운다. “소나무도 직접 심어보고, 햄스터를 키워보기도 하고, 오늘처럼 나만의 창작품을 만들면서 생활 속 과학의 원리들을 익히고 있어요.”이솔비 학생(4학년 1반)은 1학년 때부터 과학실험을 수강했다. 웬만한 실험은 제목만 들어도 알 정도다. “의사가 꿈인데, 해부를 해보면서 몸의 구조를 알게 됐어요. 특히 흰쥐와 소 눈알 해부가 재미있었어요.”이도균 학생(3학년 1반)은 과학자가 꿈이다. “소나무를 직접 심어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지금도 집에서 잘 자라고 있어요.”수의사가 꿈인 김현진(3학년 1반)은 햄스터 박사로 통한다. “햄스터 종류도 잘 알고, 예방접종에 대해서도 잘 알아요. 햄스터는 해바라기 같은 견과류를 좋아해요. 살이 찌면 일찍 죽어요. 앞으로 알록달록 동그리 만들기를 해보고 싶어요.”의사가 꿈인 공현지 학생(4학년 1반)은 수업 때마다 햄스터를 데리고 다닌다. “돼지 허파, 쥐 심장을 마취시켜 봤어요. 쥐는 우리 인체랑 같아서 정말 유심히 살폈죠.” 이유현 학생(3학년 1반)도 햄스터 키우기가 재미있다고 한다. 문혜리 학생(3학년 1반)은 “액체 괴물처럼 생긴 철가루 플러버가 재미있었다”고 한다. 탐구력과 문제해결능력 길러장성초 학생들은 다양한 과학실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련 지식을 습득한다. 나만의 창작품을 만들 때는 표현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능력도 함께 키워준다. “직접 보고 만지는 과학실험과 새롭게 공부한 원리와 사실을 서술해보는 과학논술이 결합됐어요. 사물과 자연 현상에 대한 과학적 탐구력을 기를 수 있어요.”또, 관찰일지와 과학일기를 꼼꼼히 쓰면서,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교과 과정과 연계된 내용들은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오랫동안 과학실험을 해온 이솔비 학생은 과학이 재밌다. “나무젓가락을 태워서 숯을 만드는 실험을 했는데, 나무젓가락에서 누런 액체 타르 같은 게 나왔어요. 하나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여러 가지가 혼합되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앞으로 혼합하면 폭발하는 실험을 해보고 싶어요.”공현지 학생은 “과학실험을 하면서 시야가 넓어지는 거 같아요. 아주 사소한 것도 주의 깊게 살펴 특징을 찾아내죠. 앞으로 집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청소기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라고 말한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신문로] 저임금 일자리도 줄어든다는데 박현채 한남대 객원교수올해 국내 신규 취업자수가 지난해보다 13만∼15만명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특히 자영업자와 일용직 노동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저임금 일자리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가뜩이나 일자리찾기가 어려운 마당에 저임금일자리마저 사라진다면 사회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다.올해 경기가 지난해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신규 일자리가 오히려 전년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은 무엇 때문일까? 지난해 우리 경제는 2.0% 성장에도 취업자수는 전년에 비해 무려 43만7000명이나 증가했다. 이는 은퇴가 시작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생계를 위해 대거 자영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소비 침체 속에 대폭 늘어난 자영업자간의 경쟁이 격화돼 문을 닫는 자영업자가 크게 증가, 고용이 악화될 전망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이미 작년 10월부터 종업원을 둔 자영업자 수가 줄어들기 시작, 갈수록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다. 도ㆍ소매, 숙박, 음식점, 부동산업 등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직원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건설과 금융 부문 고용도 부동산 시장 침체와 가계부채 증가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이 확대되려면 투자가 늘어나야 한다. 그러나 GDP(국내총생산)에서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외환위기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역대 대통령들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입버릇처럼 투자 확대를 주문했지만 확대되기는 커녕 오히려 축소돼 왔다. 그렇다고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다. 국내에 투자를 하지 않았을 뿐이다. 이들은 생산성이 높고 전망이 좋은 곳이라면 개도국과 후진국은 물론이고 인건비가 국내보다 훨씬 비싼 미국 등 선진국에도 과감히 투자를 했다. 노사정 공동으로 '산업공동화' 막아야투자가 안되면 일자리가 줄고, 일자리가 줄면 소득이 감소하며 소득이 줄면 소비가 감소한다. 소비 감소는 다시 투자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전개된다.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소비자들이 모아둔 저축이 있다면 어느 정도 견뎌낼 수 있지만 가계부채가 1000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니 장기불황이 도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공동화 현상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업들의 해외공장 설립은 제품의 경쟁력과 판로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산업공동화를 계속 이대로 방치하고서는 경제 파탄과 삶의 질 악화를 피할 수 없다는 게 현실이다. 그런 만큼 노사정의 협조와 양보, 결단으로 이를 최대한 막아내야 한다. 현대자동차 국내공장에서 차량 1대를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31.3시간이라고 한다. 그러나 미국 현지 공장은 14.6시간, 중국 공장은 19.5시간으로 훨씬 짧다고 한다. 국내 생산성이 이처럼 낮은데 어느 누가 국내에 자동차 공장을 짓겠는가. 역으로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 경쟁국들은 자국의 고용 증대를 위해 다국적 기업 유치에 혈안이 되어 있다. 공장 부지는 물론이고 전기, 용수, 도로 등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는가 하면 고용창출 지원금과 교육훈련 지원 및 세금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도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경쟁국 못지 않은 유인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중진국 수준 이하에 머물러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세계 상위급 수준으로 대폭 강화해야 한다.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배양해야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국내외 기업을 불문하고 생산 기지를 결정할 때 그 기업의 핵심역량에 부합되는 기술이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중소기업을 경제적 약자로서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서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배양하는 데 정책적 노력이 집중돼야 한다. 혁신에 소극적인 중소기업을 교육과 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혁신기업으로 탈바꿈시켜 선진국 업체들과의 기술 및 생산성 격차를 시급히 줄여나가야 한다. 그렇게 되면 중소기업이 명실상부하게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5
- 충남교육청 장학사시험 유출은 조직적 범행 교육청 장학사 2명 추가 구속 … 초등 등 수사 확대충남교육청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충남경찰청은 "문제유출을 주도한 충남도교육청 소속 장학사 선발 업무 담당인 조 모(52) 장학사와 감사 업무 담당인 김 모(50) 장학사 등 2명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5일과 9일 문제를 알려주고 돈을 받은 노 모(47) 장학사와 돈을 주고 시험문제를 받은 김 모(47) 교사를 각각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조 모 장학사는 출제위원을, 김 모 장학사는 응시교사 포섭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또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돈을 주고 시험에 합격한 응시교사가 중등은 16명, 초등은 2명인 것도 추가로 밝혀내고 이들이 건넨 2억3800만원도 압수했다. 중등과 초등 합격자는 각각 19명과 20명이다. 범행은 조직적으로 이뤄졌다. 구속된 장학사들은 시험준비 교사 중 친한 지인, 동아리·ROTC 선후배, 과거 함께 재직했던 동료 교사들을 대상으로 포섭대상을 정한 후 미리 문제를 만들어 응시자에게 전달했다. 이후 시험 출제위원 일부를 포섭, 이미 응시자에게 배포한 문제를 출제과정에서 그대로 선택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응시 교사들로부터는 논술시험 면제자는 1000만원, 인지도가 높고 경력이 있는 사람은 2000만원, 그렇지 않은 경우 3000만원의 돈을 받았다.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출제위원 4명과 돈을 건네고 합격한 교사 17명을 입건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문제 유출 정황이 드러난 초등분야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추가로 범행에 개입한 관계자를 밝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심은 범행에 사용된 대포폰 유심칩(가입자 식별장치) 14개 가운데 실사용자가 밝혀지지 않은 2∼3개에 쏠려있다. 특히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이 구속된 김 모 장학사가 '감사 직보용'으로 건넨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건관련여부에 관심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김 교육감이 지난 1년 6개월정도 다른 명의의 휴대폰을 사용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것은 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이번 범행에 사용한 대포폰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5
- 천안 아산 문화공연 정보 뮤지컬◆ 뿡이와 뮤탄마왕 / 호두까기인형일정 : 2월 12일(화)~2월 17일(일) / 2월 19일(화)~24일(일)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토요일·공휴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어린이 소극장문의 : 578-1090◆ 영어뮤지컬 ‘코코몽’일시 : 2월 23일(토) 오후 2시 4시 / 24일(일) 오전 11시 오후 4시 장소 : 충남학생교육문화원문의 : 공간엔터테인먼트 1588-2532 공연&콘서트◆ 2월천원의콘서트 ‘서울대.음대 Feel-in(人)의 국악이야기’일시 : 2월 15일(금) 오후 7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해설이 있는 음악회일정 : 2월 16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장소 : 온양민속박물관 로비문의 : 542-6001◆ 오리지널 드로잉쇼일시 : 2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 23일(토) 오후 3시 7시장소 : 아산시청 시민홀문의 : 아산문화재단 공연예술팀 534-2634◆ 소리애 프로포즈일시 : 2월 23일(토) 오후 3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521-3542 상영 ◆ 드림걸즈일시 : 2월 16일(토) 오후 2시장소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문의 : 415-0097◆ 파이스토리 / 파워레인저 일시 : 2월 17일(토) 오전 11시 오후 12시 40분 2시 30분 4시 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537-3907~8 전시◆ 회전무대 : 중국 현대 비디오아트(Revolving Stage : Contemporary Video Art in China)일시 : 2월 24일까지장소 : 천안 아라리오갤러리문의 : 551-5100◆ 애장품전시전일시 : 2월 19일(화)~24일(일) 장소 : 천안쌍용도서관 전시실문의 : 521-2811◆ 아산갤러리 2월 전시 ‘중국작가 SIMAO(사모) 초대전’ 일시 : 2월 20일~3월 20일 장소 : 아산갤러리 전관문의 : 531-7470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고인쇄박물관, 스토리텔링 북『직지이야기』발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는 <태학사>와 공동으로 ‘직지’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와 한국의 전통 인쇄문화를 종합적으로 신비롭고 재미있게 재조명한 스토리텔링 북 『직지이야기』(박상진 엮음)를 간행했다. 역사물작가 박상진 작가가 각종 자료를 참고하여 이야기로 엮고 박물관에서 감수한 『직지이야기』는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는 조선 최초의 근대여성으로 알려진 파리의 조선궁녀 이심과 콜랭 드 플랑시의 비극적 로맨스, 플랑시와 직지의 만남, 그리고 1972년 파리에서 공개된 직지의 사연이 실렸다. 2부에는 백운화상의 뜻을 받들어 금속활자로 직지를 인쇄한 흥덕사 승려들의 이야기가, 제3부에는 선불교(禪佛敎) 최고의 교과서인 직지의 핵심 내용과 가르침이 소개돼 있다. 제4부에는 직지로 상징되는 한국 전통의 인쇄문화와 관련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이 자세하게 다뤄져 있다.『직지이야기』는 이야기 사이에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불교나 인쇄관련 전문용어를 상세히 해설한 코너와 관련 사진(최초로 공개되는 플랑시의 연인 이심 사진 등)은 물론 각종 일러스트 이미지를 활용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박물관에서는 현재 도내 중학교에 지원하고 있는 <위대한 유산『직지』> 교과서와 함께 학생들에게는 교육 보조자료로 활용하고 일반인들에게는『직지』와 찬란한 한국의 전통 인쇄문화를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는 교양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수곡2동,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발족기념 포럼 열려 수곡2동주민센터는 지난 13일 동(洞) 복지허브화 사업의 일환으로 종교, 복지, 의료, 교육 관계자 등 21명으로 구성된 ‘수곡2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발족하고 발족기념 포럼을 개최했다.이 날 포럼은 동 복지허브화 사업 소개, 동 협의체 추진배경과 역할, 이순희 산남종합사회복지관장의 특강, 협의체 운영 방안 논의,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협의체는 지역문제 해결에 실천적 의지가 있는 직능단체장과 종교, 의료·교육계, 복지 관계자로 구성됐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 복지증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또한,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수곡2동은 빈번하게 일어나는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7월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주민 조직인 100여명의 ‘수호천사단’과 27개 복지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네트워크를 발족해 활발한 수호천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금옥 수곡2동장은 “이번에 발족하는 동 협의체와 수호천사단은 서로 밀접한 협력관계를 통해 촘촘한 지역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동 복지허브화 역점과제인 ‘통장 복지도우미제’, ‘복지동장제’,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을 심도 있게 추진해 동 주민센터가 현장중심의 복지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