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수수료 제각각 종로구, 리터당 20원 최저 … 강남·송파구, 80원 최고서울시 "구청장 고유업무 … 처리 여건 등 차이 때문"6월 1일부터 서울시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단계적으로 실시된 가운데 주민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공동주택(아파트)의 경우 자치구별로 4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봉투의 가격이 ℓ당 20원에서 80원까지 차이를 보여 주민들이 혼란스러워 한다.5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자치구 가운데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이 가장 싼 곳은 종로구로 단독주택과 동일하게 2ℓ짜리가 40원(리터당 20원)이다. 종로구는 이미 단독주택에서 시행해오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용봉투 가격을 아파트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가구당 1500원으로 동일하게 적용해 왔다"며 "지난 3월부터 아파트에서도 종량제를 시범실시하다 6월부터 전면실시하면서 단독주택과 동일한 수수료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수수료가 싼 곳은 동대문구였다. 동대문구는 아파트의 경우 종량제가 실시되기 전 가구당 1300원이었던 처리비용이 120ℓ짜리 봉투 1매당 4300원으로 변경됐다. ℓ당 35.8원 정도다. 단독주택의 경우 30ℓ짜리가 540원(ℓ당 18원)으로 아파트에 비해 절반 가격이다.동대문구 관계자는 "구청 앞마당에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이 있어서 운반비 등 처리비용이 다른 자치구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무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했던 강남구는 종량제를 실시하면서 가장 많은 수수료를 주민들에게 부담시키고 있다. 강남구는 2일부터 종량제를 전면실시하면서 아파트와 단독주택에 관계없이 ℓ당 80원, kg당 1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에 사는 주부 박 모(42)씨는 "지금까지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부담하지 않다가 종량제 실시 이후 다른 자치구보다 오히려 더 많이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쓰레기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구청에서도 주민부담이 늘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강남구와 같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지만 종량제를 실시하기 전에 1500원의 비용을 주민들이 부담해 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종량제 실시 전에도 수수료는 자치구마다 다르게 적용해왔다. 종량제 수수료 조례(규칙)를 아직 개정하지 않아 기존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는 곳은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서초구 5곳이다. 이들 자치구가 적용하는 아파트 수수료의 경우 성동구 1300원에서 광진구 1800원까지 다양하다. 이처럼 자치구마다 수수료 차이가 나는 이유는 구청장이 구의회의 의결을 거쳐 조례로 수수료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구청장 고유업무인 만큼 각 자치구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여건이 달라 수수료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의회에서 결정한 조례를 적용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많고 적고는 별 문제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종량제의 취지가 쓰레기양을 줄이는 데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쓰레기량도 줄이고 비용도 줄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23개 자치구는 6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고, 나머지 양천구는 7월, 서초구는 7월 이후에 실시한다. 자치구는 전용봉투, 납부 필증 부착 전용용기, 무선인식(RFID) 계량방식 중 하나를 적용한다. 단독주택에는 강남 등 22개 자치구가 전용봉투 방식을, 노원·서초·송파 등 3개 구는 전용용기 방식을 각각 적용한다.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노원과 송파 등 19개 자치구가 비교적 예산이 적게 소요되는 단지별 종량제 방식을, 금천·영등포·서초·종로·강서·강남 등 6개 구는 세대별 종량제 방식으로 시행한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재개발조합원 매수 롯데건설 임원 실형 주택재개발 조합원을 매수해 시공사로 선정된 대형건설사 임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되고 회사도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황병하 부장판사)는 입찰방해 혐의로 기소된 롯데건설 주택사업팀 이사 한 모씨와 롯데건설 주식회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징역1년6월과 벌금5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롯데건설 응암2구역 현장소장 강 모씨는 징역1년, 롯데건설을 대신해 조합원 매수를 맡은 용역업체 대표 김 모씨는 징역 1년 6월형이 선고됐다.롯데건설은 2010년 서울 은평구 응암2지구 주택재개발사업에 대림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뛰어들었다. 롯데건설은 대우·SK컨소시엄과 현대건설 등 3파전이 된 시공사 경쟁을 벌였다. 주택사업팀 이사였던 한 모씨 등은 시공사 선정권을 쥔 조합원들을 매수하기로 결심하고 용역업체를 통해 자금을 풀었다. 2개월동안 약 110억원을 조합원 매수에 사용했다. 1인당 50만원에서 많게는 3500만원까지 받은 조합원들은 롯데건설을 지지한다는 서면결의서를 써줬다. 다른 회사에 지지결의서를 써준 조합원은 이를 철회하는 결의서를 써주면서 대가를 받았다.두달간의 작업결과 조합원 총회에서 롯데건설은 다른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시공사로 낙찰됐다. 낙찰된 이유가 최상의 사업조건 때문이 아니라 조합원을 매수했기 때문이라는 문제점이 곧 드러났다. 3파전을 치른 경쟁사의 응찰가가 드러난 것이다. 롯데가 제시한 공사비는 평당 399만8000원이었다. 평당 409만원을 제시한 대우·SK가 탈락하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제3의 경쟁자인 현대건설은 평당 359만원을 써냈다. 대의원들은 최저가를 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나, 보름 뒤에 매수된 조합원들이 참여한 총회에서 롯데건설로 뒤바꾸는 사태가 일어났다.재판부는 "시공사의 선정은 재개발사업의 성패를 결정지을 중대한 사안이므로 선정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부정행위는 엄단해야 한다"면서 "한씨 등은 용역업체에 자금을 마련해 준 점은 인정하면서도 매수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실형선고 이유를 밝혔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6월 1주 송파소식 문화+역사+쇼핑 원스톱 송파투어송파구가 ‘글로벌 매력도시, 국제관광도시 송파’라는 비전을 담은 ‘국제관광도시 조성 및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기본계획의 골자는 권역 구분에 따른 관광 자원의 효율성 제고다. 관광자원의 분포, 교통루트의 연결성, 지역적 특성에 따라 크게 3개 권역(북부문화체험관광권?동부역사체험관광권?남부쇼핑체험관광권)으로 구분, 관광여건과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관광시장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롯데월드와 석촌호수를 아우르는‘북부 문화체험관광권’은 기존의 관광자원에 문화와 예술을 입힐 예정이다. 음악이 흐르는 호반에서 즐기는 친환경 야경과 걷고 싶은 유로피언 노천카페거리(라캉씨엘) 조성 등의 7개 역점사업이 추진된다. 또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등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관광 자원은 ‘동부 역사체험관광권’으로 개발한다. 한성백제역사 체험단지를 조성하고, 한성백제 문화유적 스토리를 조사?발굴하는 등 5개의 사업을 실시해 역사 유적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갖추게 된다. 마지막으로 ‘남부 쇼핑문화관광권’은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문정동 로데오거리, 장지동 가든파이브 등을 연계해 식품?패션?종합쇼핑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관광특구진흥을 위해 ? 송파시티투어버스 운행 ? 한성백제문화제 세계화 ? 관광종합정보안내센터 설치 ? 다양한 관광상품 및 코스 개발 등 16개 역점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거마도서관, 우리 문화로 배우는 역사교실 운영송파구립 거마도서관이 5월 말부터 ‘역사로 생각 넓히기’와 ‘톡톡 잉글리시 2’를 진행한다.‘역사로 생각 넓히기’는 우리 선조들의 문화를 토대로 한국사의 맥락을 살펴보는 역사논술 강의다. 학교에서는 좀처럼 배우기 힘든 사건과 문화 중심의 수업으로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한국인으로써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톡톡 잉글리시 2’는 올해 초 진행한 ‘톡톡 잉글리시’에 이어 개설하는 영어기초회화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외국어 교육이 부담되는 저소득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 ‘역사로 생각넓히기’는 5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톡톡 잉글리시 2’는 5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문의 02-449-2332 송파구, 나눔카사업 활성화송파구가 서울시 ‘나눔카’ 사업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나눔카’는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빌려 탈 수 있는 승용차 공동 이용서비스로 지난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송파구에는 잠실역, 신천역, 배명사거리 등 17개 장소에 총 29대의 나눔카가 배치돼있다. 이용방법은 나눔카 시행업체인 ‘그린카(www.greencar,co.kr)'' 및 ‘쏘카(www.socar.kr)''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후 원하는 시간에 가까운 나눔카 주차장에서 무인 대여·반납하면 회원가입시 등록한 카드로 자동결제 된다.현재 구는 ‘나눔카’ 활성화를 위해 안내문, 포스터를 제작하여 관내 교통량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관내 234개 시설물과 26개 동주민센터, 공공기관 등에 배포하고 구 홈페이지, 소식지, SNS를 통해 6월 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구청사 내 ‘나눔카’ 전용주차장을 설치하고 공영주차장에 주차공간을 확대하여 도심 교통혼잡 해소와 공유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문의 02- 2147-3128 강동소식단독주택지 주거환경 개선 ‘새 길’ 강동구가 단독주택을 무분별하게 철거하여 획일화된 아파트를 건축하던 기존의 정비사업 방식을 탈피, 주민참여형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 사업을 위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후 명맥만 유지하며 장기간 추진되지 않는 암사동 458번지 일대, 성내동 502-8번지 일대 2개 정비예정구역이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기존 단독주택과 도로 형태는 유지하면서 마을회관 등 주민공동이용시설 설치, 마을공동체 만들기, 마을공원 조성, 주차장 확보, 주택개량비 융자, 도로의 확폭, 담장의 철거, 방범CCTV 설치 등 다양한 종류의 사업 추진과 지원도 가능하게 된다. 강동구는 재건축 정비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다른 구역에 대해서도 주민의 개발의지 등을 감안하여 같은 방식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차량 공동이용 ‘나눔카’로 갈아타세요 강동구가 천호역, 암사역 등 11곳에 18대의 나눔카를 확보해 운영하고 있으며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전면허를 소지한 만 21세 이상의 성인이면 그린카(www.greencar.co.kr), 쏘카(www.socar.kr)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돼 필요할 때 언제든 웹사이트나 모바일로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http://topis.seoul.go.kr)에서 예약한 차량이 주차된 위치를 확인 후 회원카드 또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차량의 문을 열 수 있다. 차키는 차량에 꽂혀있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차량마다 네비게이션, 하이패스,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고 운행 중 기름이 떨어지면 차량에 비치된 전용카드로 주유하면 된다. 운행이 끝나면 처음 대여한 장소에 다시 주차하고 시동을 끄면 서비스가 종료된다. 차량 사용 후에 회원가입 시 등록한 결제카드로 대여료와 유류비가 자동결제 된다. 대여료는 30분에 33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어린이 자원봉사’, 올바른 지도가 필요 강동구가 어린 시절부터 자원봉사에 대한 바른 인식과 나눔 실천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볼런맘(Volun-Mom) 교육''을 실시한다. 강동구는 학부모를 자녀가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젝트 리더’로 양성할 방침이다. ‘엄마가 만드는 우리아이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로 키우는 우리아이 ▲자녀 봉사활동 지도법(초등학생 자원봉사 교육법)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 및 실제 등의 내용으로 채워진다. 교육은 6월10일부터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강동구 자원봉사센터에 2013-06-04
- 원주소방서, 공동주택 ‘SAFE TOWN’ 1호 조성 원주소방서(서장 김시균)는 16일 무실동 요진보네르카운티 아파트 단지 849세대를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세이프타운(SAFE TOWN)’으로 조성했다.공동주택 SAFE TOWN 1호는 화재피해 및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전국 처음으로 화재 없는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되어 관리된다.이날 행사에서는 아파트 관리소장, 자치회장, 부녀회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SAFE TOWN 1호 현판 제막식, 옥내 소화전 등 소방시설 교육 및 체험, 소방 전기 가스 시설 안전점검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원주 국민임대 26세대 입주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원주시 무실동 주공7단지 10세대, 8단지 16세대 등 총 26세대의 국민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정부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리의 자금으로 지원해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이다. 30년 이상 임대하며 분양전환은 되지 않는 다. 지난 1일 현재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면 신청이 가능하다.무실 주공7단지는 전용면적 46㎡ 규모이며 임대보증금 1,610만4,000원에 월 임대료는 17만5,590원이다. 주공8단지는 36㎡와 46㎡ 크기로 각각 8세대다. 36㎡의 임대보증금은 1,048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14만5,670원, 46㎡는 1,676만8,000원의 보증금에 20만7,500원 등이다.오는 23일 LH 강원지역본부 원주사옥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실내환경 개선사업 실시 환경부, 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 대상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연구원은 '실내환경 진단·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쉽게 환경오염에 노출되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저소득가구 장애인가구 독거노인 다문화가구 등 취약가구와 노인복지시설이 사업 대상이다. 환경부는 "사회 취약계층은 노후된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며 "노후주택은 실내 공기가 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폼알데하이드 등에 오염되고, 세균이나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등 병원성 미생물이 서식할 확률이 높다. 이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생활환경개선 지원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수도권, 전국 5대 광역시 및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와 구미 불산 사고지역에 거주하는 사회취약계층 중 사회복지법인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2200가구를 선정해 무료로 실내환경 진단 을 해준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올해 청년인턴 500명 채용 예정 지난해 20개 사업통해 19만명 일자리 마련LH는 지난해 20개 과제를 통해 19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올해도 청년인턴, 마을형 사회적기업 등을 통해 일자리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H는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 청년인턴사원 500명을 채용 중이다. 정부지침(244명)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이중 100명은 고졸인턴이다.특히 LH는 청년인턴을 채용하면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우선채용을 위해 '채용목표제'를 실시하고 있다. 채용인원의 50% 이상을 지역인재로, 5% 이상을 장애인으로, 6% 이상을 국가유공자로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된 청년인턴 사원은 8개월간 LH 각 지역본부, 사업본부 및 직할사업단에서 일하게 된다. 우수 인턴사원은 신입사원 공개채용시 우대 조치할 방침이다. LH는 재정집행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이다. LH는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재정집행액(51조5000억원)의 41%(21조원)를 집행, 19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게다가 지난해는 이미 수립된 일자리 창출 15대 과제에 실버사원, 지역본부 사옥관리 등 5개를 추가해 20대 과제로 확대했다. '마을형 사회적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도 있다. 이 사업은 LH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중심으로 입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사업이다. 2010년 '시흥능곡 자연마을사람들' 등 3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개의 마을형 사회적기업을 지원했다. 이 중 시흥능곡, 청주성화 2개소는 안전행정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대구율하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아 지금까지 1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해도 5개소의 신규 마을형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할 예정이다.이 밖에 LH가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임대단지 공부방지원' 사업을 통해 2011년까지 17개소의 공부방을 개소해 교사 등 41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지난해 5곳에 이어 올해도 공모를 통해 12곳의 공부방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일산 백석동 일대 22년만에 개발 요진건설산업, 주거·업무·상업시설 조성키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초입에 위치한 백석동 옛 출판단지 부지가 22년만에 개발된다. 요진건설산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일대 6만6000㎡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 ‘일산 요진 와이시티’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부지는 1991년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출판단지 유치를 위해 용도 지정됐던 곳이다. 하지만 출판단지가 파주에 터를 잡으면서 백석동 일대는 개발이 지연됐다. 요진건설산업은 1998년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땅을 매입했으나 인허가 문제가 풀리지 않아 현재까지 방치돼왔다. 당시 3.3㎡당 200만원대에 토지를 매입했으나 개발 지연에 따라 금융권 이자와 세금만 수천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요진건설산업은 우선 지하 4층, 최고 지상 59층 주상복합 아파트 6개동 2404가구를 분양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오피스텔 348실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244㎡로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전체의 60%이상을 차지한다. 도쿄 롯폰기힐스를 만든 모리도시기획이 복합단지를 기획하고, 미국의 초고층 설계전문 디스테파노가 주거부 외관을 담당했다. 견본주택은 사업지 현장에 마련됐고, 오는 13일 문을 열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김수종 칼럼] 서귀포에 괴물 출현 "그렇게 무참하게 서귀포를 죽일 수가 있습니까? 도대체 제주도 정책 당국자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자기네 고향의 경관도 보호할 줄 모르니."서울에 사는 지인 한 사람이 제주도가 고향인 나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이 사람은 틈만 나면 서귀포로 여행을 갈 정도로 그곳의 자연경관은 물론 인문환경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가 왜 서귀포를 좋아하는지 나는 안다. 해발 2000미터를 바라보는 한라산 등성이가 태평양으로 쑥 빠져드는 그윽한 곡선의 스카이라인에 반한 것이다. 그가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는 올봄 윤곽을 드러낸 서귀포 혁신도시가 서귀포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철저히 무시하고 서울 변두리의 산동네에 무질서하게 들어선 것과 다를 바 없는 고층 아파트와 같은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나도 얼마 전 혁신도시 건설 현장을 지나가다 본 적이 있는데, 비전문가의 눈에도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13층짜리 아파트가 불쑥불쑥 솟아오르는 게 여간 눈에 거슬리지 않았고, 인근 주택가에 사는 시민들도 반응은 비슷했다. 주변경관을 무시한 서귀포 혁신도시 현장을 보며 지난 5월 초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방문에 맞춰 뉴욕에서 벌어진 ''팰리세이드 스카이라인 보호'' 캠페인이 떠올랐다. 뉴욕과 뉴저지의 환경단체 연합체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세우고 그 밑에 "박근혜 대통령께 : 미국의 상징물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전면 광고를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에 실었다. 팰리세이드는 뉴욕의 허드슨강을 따라 뉴저지 쪽에 높고 낮은 절벽으로 형성된 유서 깊은 녹지 지역이다. 강을 사이에 두고 동쪽은 마천루가 하늘높이 치솟았지만 강 건너 서편을 바라보면 절벽과 숲으로 이뤄진 스카이라인을 자랑한다. 팰리세이드가 뉴욕과 같은 거대 도시를 끼고 있으면서도 자연경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존 D.록펠러가 그 일대를 사들여 공원화했기 때문이다. 뉴욕 ''팰리세이드 보호운동''의 교훈 그런데 팰리세이드에 이웃한 소도시가 높이 43미터의 기업 건물 신축 허가를 내주었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숲으로만 이뤄진 스카이라인을 뚫고 건물이 튀어나오게 설계되어 있다. 불행하게도 이 건물주가 LG전자 북미통합본부다. 허가를 내준 도시로서는 거대한 다국적기업 본사를 유치함으로써 지방세수가 크게 늘 것을 기대해서 기업의 요구를 들어준 것이나, 뉴욕시민이나 인근 도시 주민들은 100년간 지켜온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이 훼손되니 반대다. 뉴욕과 뉴저지의 환경단체들이 연합하여 ''팰리세이드 보호하기(Protect the Palisades)''라는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반대 캠페인을 벌이는데,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막무가내 반대가 아니라 건물의 층수를 낮춰 스카이라인을 보호해달라는 것이다. LG가 2년 동안 정당한 절차에 따라 허가를 얻었기에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 그러나 법적절차보다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싶어 하는 시민의 가치의식이 더 여론의 시선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도 LG전자 편은 아니다. 아마 LG전자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인들이 아끼는 스카이라인을 훼손하는 건물이 한국기업이라는 상징성에 입맛이 쓰다. 혁신도시는 다 알다시피 노무현정부 때 수도권 비대화를 분산하기 위해 공기업을 중심으로 국가기관을 대거 지방도시로 하방(遐方)시킬 요량으로 계획한 도시건설 사업이다. 그 동안 정치적 고려와 지방을 싫어하는 해당 기관들의 지체작전으로 일의 진척은 느리기만 한 상태다. 서귀포 혁신도시에는 8개 기관이 이전하게 되어 있는데, 국립기상연구소의 입주가 제일 먼저 확정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변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혁신도시를 서귀포 혁신도시가 자리잡은 곳은 제주도에서도 가장 빼어난 풍광을 주변에 거느린 곳이다. 한라산 자락에 우뚝 솟은 고군산(해발 400미터)과 올레 제7코스 사이의 경사지를 따라 조성되고 있다. 이미 이곳에는 20여년 전 고도제한에 의해 조성된 서귀포 신시가지가 들어서 있고, 월드컵 경기장도 나지막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혁신도시 자체만 고려할 게 아니라 제주도 경관 전체를 생각하는 건물 배치와 고도제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고도 제한은 제주도 건축의 생명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아파트에 살 사람들의 조망만 생각해서 도시를 죽이고 주변 사람들의 조망권을 훼손하는 건축은 피해야 할 곳이다. 아마 혁신도시에 거주할 사람들이 서울에서 이주할 사람들이어서 강남스타일로 아파트를 짓는 것 같은데, 과연 이게 혁신이고 창조인지 이해할 수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
- 판교알파리움, 26대 1 경쟁률로 1순위 마감 판교의 중대형 주상복합아파트인 ''판교 알파리움''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판교알파돔시티가 분양하는 판교 알파리움 청약결과 881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2만2804명이 몰려 26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단지(C2-2BL) 96㎡B 주택형으로 32가구 모집에 3142건이 접수돼 98.19대 1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알파돔시티의 주거단지이고 고급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시세보다 싼 가격에 공급됐다. 판교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서울 강남, 분당과 거리가 가까워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도 대거 몰려들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