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유치원 선택! 부모가 꼭 챙겨야 할 기준2 요즘 세간에 떠도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성공한 자녀 교육을 위해 필요한 4가지가 ‘할아버지의 재력, 아버지의 무관심, 어머니의 정보력, 엄마 같은 보호자’ 라고 한다. 물론 아버지의 무관심엔 전적으로 반대하지만 어머니의 정보력에는 적극 동의한다. 넘쳐나는 영어유치원과 갈등하는 부모님 사이에 있는 우리 자녀들은 가정의 결정에 따라 너무나도 다른 환경에서 유아기를 보내게 된다. 같은 영어유치원이라도 서로 다른 교육목적에 따라 자연스럽게 커리큘럼도 달라지고 그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운영된다.무엇보다 자녀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발달에 적합한 자극과 경험 속에서 미래가치를 추구할 수 있도록 부모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하겠다. ■ 처음 접하는 영어 - 완충역할을 해줄 영어교사가 필요하다. 유아들이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그 충격을 완화해주는 것은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다. 처음 몰입영어에 노출 된 유아들은 사실 언어적 단절을 통해 감정의 단절을 경험하게 되며 이때 완충 역할자가 바로 영어교사다. 물론 이런 단절 경험이 소통하고자하는 욕구를 일으켜 동기부여가 되므로 단절을 보완해준다면 긍정적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 원어민교사와 유아 사이에 문화적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원어민교사와 유아기 아이들은 문화적으로 다른 환경속에서 자라왔다. 실례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에 대해 오히려 우리 유아담임보다 더 단호한 것이 원어민교사다. 자칫 언어단절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는 담임역할이 절실하다. 참고로 한 교사가 다른 교실의 2반을 맡고 있다면 이는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 유아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발달을 돕는 유능한 담임교사의 역할 유아기는 인성과 감성이 자리 잡는 너무나 중요한 시기로, 이를 키워줄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말이 있듯 안정적이고 유능한 교사를 통해 예비 초등학교 과정까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도해야한다. ■ 끝으로 나(부모님)는 내 자녀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가? 영어유치원을 고려하는 것이 어떤 목적 때문인가?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성장하길 원하는 것인가? 아니면 언어발달을 이루기에 적합한 유아기에 영어를 언어로 자연스럽게 접하길 원하기 때문인가? 안미경 대표원장브라운밤비니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9
- 대전시교육청 산림교육 통해 학교폭력 예방 대전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12월 7일 중부지방산림청과 산림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교육청은 중부지방산림청의 숲해설사(2명)와 시교육청 학교폭력 담당 전문상담사(8명)를 활용 지난 10월 8일부터 현재까지 장태산 일원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 109명, 학부모 48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에 숲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숲체험은 △모둠 티 만들기 △근심ㆍ걱정 숲에 두고 가요 △오감체험 △걱정인형 만들기 △명상과 삼림욕 △숲속 오리엔티어링 △나무액자 만들기 등이다. 이 체험활동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친밀감 형성하기, 오감으로 느끼고 근심 걱정을 표출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기, 과제 수행을 위해 모둠원 모두와 협력하기 등에 목적을 두고 이루어진다.숲체험 프로그램 참여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3점 이상으로 다른 프로그램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해보니 이 아이들이 다시는 학교폭력과 연루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내년에 학교폭력 가해학생 심리치료 및 교육뿐만 아니라 정서행동특성검사 이후 고위험군 학생들의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세종 학생 영화 제작 열기 뜨거워 세종시교육청 관내 학생들의 영화에 대한 열정이 매우 뜨겁다.지난 9일 대전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서 성남고등학교 강대호 학생이 금상과 편집상을, 조치원신봉초등학교 영화 동아리가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전국 단위 청소년 영화 경연의 장으로 전국에서 초, 중, 고, 대학생이 직접 제작한 영화 489편이 출품돼 본선에 오른 223편을 대상으로 청소년 심사위원 심사, 전문가 심사 등의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금상과 편집상을 받은 성남고 강대호 학생은 금년에 제작한 단편영화 ‘퀴즈쇼’와 ‘PERSONA’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통있는 서울YMCA청소년영상페스티발에서 별빛작품상을 수상했다.이어 제3회 청소년 평화휴머니즘 영상공모제에서는 최우수상을, 제6회 대전독립영화제 청소년무문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대학입시와 성적에 함몰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물질만능주의에 대입한 퀴즈쇼는 서슬 퍼런 상징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 다른 단편영화 PERSONA는 무관심으로 인해 자살로 이르는 외로운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학교폭력과 교육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조치원신봉초 영화 동아리는 예술강사의 지도 아래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까지 모두 영화부 학생들(김지민 외 10명)에 의해 이루어져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 ‘칭찬하기’와 ‘친구야, 파이팅!’ 두 작품을 출품해 모두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친구야, 파이팅!’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와 함께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제7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도 4위에 입상하여 화제를 모은바 있다. 성남고 강대호 학생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흥분을 전해줄 수 있는 장르영화의 대가가 되고 싶어요. ‘셜록 홈즈’를 만든 가이 리치, ‘펄프픽션’을 만든 쿠엔틴 타란티노처럼 장르를 재창조하는 그런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 한국의 충무로에서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헐리우드에서 상업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청소년 범죄자에 ''교도소 대신 숲교육''판결 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주(British Coulmbia) 빅토리아 법무부 직원과 산림청 직원들이 캠프 입소자들이 설치한 비박 텐트를 둘러보고 있다.11월30일 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 주(British Coulmbia) 빅토리아(Victoria) 서남단에 위치한 한 캠프. 7명의 청소년들이 큼지막한 배낭을 메고 인근 숲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숲속에 비박용 잠자리를 마련해놓고 어디론가 사라졌다.이곳 Metchisin 캠프는 주정부 교도소에서 운영하던 농장 11만평을 민간단체가 위탁받아 청소년 교화캠프로 운영하고 있다. 원시림 안에 마련한 캠프에서는 약물이나 폭력으로 문제가 된 청소년들을 치유 전문가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통해 교정한다.주정부 판사는 약물이나 폭력으로 문제가 된 청소년들을 경중에 따라 캠프참여 판결을 내린다. 재판부는 판결 전 교사와 의사 등 청소년 전문가들과 충분히 대화를 나눈 후 교도소 대신 ‘숲 교육’을 받도록 판결한다. 입소자들은 법무부 판결에 따라 26일 동안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숲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잠자리와 식사는 물론 생활 전반에 걸쳐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캠프에는 6명의 교사가 상주하며 교육생들을 도와준다. 하룻밤 자고나면 다른 장소에 잠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원시림에는 다양한 동물을 비롯해 맹수도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사고는 없었다. 캠프 교사는 “가끔씩 사슴이나 곰이 근처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1만평 캠프 안에는 긴급상황을 대비해 마련한 작은 오두막 2채가 있지만, 교육생들이 잠을 자거나 사용할 수가 없다.입소자들이 캠프에서 생활하는 동안 지자체공무원 의사 교수 산림청직원 자연연구가 등이 수시로 방문해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생들의 상태를 점검한다. 캠프 안에는 전문교사6명이 상주하며 입소자들과 함께한다. ◆숲에서 진정한 희망을 찾다이날 안내를 맡은 주정부 법무부 직원 고던 어빙(Gordon lrving)씨는 “거의 모든 생활이 숲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웃도어 전문가들이 교사로 참여한다. 전문직이고 일이 힘들기 때문에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년 4개월만 근무하도록 한다”고 말했다.교사들은 주정부에서 월 1500여만원의 월급을 받는다.입소자들의 교육비용은 무료이며, 모두 주정부와 법무부 교정국이 지불한다. 이 교정캠프는 캐나다에서 단 한 곳으로, 미국이나 다른 주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30여년을 교정국에서 근무한 어빙씨는 “건물이 좋다고, 힘센 교도관이 많다고, 청소년 교정이 잘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보통 10일 정도 생활하면 서서히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교정교육 프로그램의 특징은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그렇다고 교사들이 교육(?)을 하거나 당장 성과를 내기위한 어떠한 강요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스로 느끼고 깨달을 때까지 ‘기다림’을 원칙으로 한다. 입소자들은 자연속에서 삶을 느끼고 배우는데, 작은 텃밭을 가꿔 교육기간 먹거리를 생산한다. 강에서 낚시를 하거나 카약을 타기도 하며 클라이밍하면서 땀을 흘린다. 이들이 매일 활동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청소년전문가들이 만든다.숲에서 호흡하면서 청소년기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찾고 느낀다. 서서히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싹트면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는 게 캠프 교사의 설명이다.캠프에서 교육을 받은 후 다시 캠프를 방문해 마을주민들이나 지자체 공무원 가족 교정국 직원들한테 고마움을 전하기도 한다.비가내리는 날 벤쿠버 인근 숲으로 트레킹을 나온 가족. 계속 걷자는 아버지와, 집에 가자고 조르는 아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이 캠프에서는 1회 80명씩 년 10회 교정교육을 실시한다. 주정부 소년원의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숲 캠프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빅토리아 카믄슨 대학교 하퍼 교수는 “교정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자연과 접촉할 수 있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생태학 전문가, 산림청, 의사, 심리학자 등 전문가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서 만든다”고 말했다.비영리 자선단체인 ‘Outward Bound Canada’를 이끌어 가는 하퍼 교수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 청소년 교육문제 포럼에 참석했다.이들이 추구하는 청소년 교육의 핵심은 ‘반드시 숲에서 진행’한다는 것과, 자연속에서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하퍼 교수는 또 “치유와 교육, 레포츠를 묶어서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며 “처벌이 아닌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게 숲교육의 목표”라고 말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실력 따라 단계별 학습, 후천적 두뇌능력 키워 “더 엠 수학 학습목적은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는다. 반복의 경험을 통해 이해력과 생각의 깊이를 더해준다. 후천적으로 두뇌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학습법으로 개발했다.” 더 엠 수학 둔산 캠퍼스 채광석 원장의 설명이다. 전국에 50여개 체인점이 있는 더 엠 수학은, 대전에서는 채 원장이 처음 시작했다. 기본부터 최고의 난이도까지 ‘한 단원마다 8단계 반복학습’이 이루어지는 더 엠 수학의 교재는 필수교재 한 권과 특급교재가 세트다. 특급교재는 1~3급으로 나뉜다. 정규반(필수1, 특급교재 3급)은 학교시험 100점을 목표로 공부한다. 영재반(필수1. 특급교재 2급)은 외고 정도 수준의 아이들이 수업하고, 무한급수반(필수1, 특급교재 1급)은 과학고 대원외고 민사고 영재고 입학을 준비하는 아이들이 수업한다. 채 원장은 “한 교실에서 서로 다른 단계의 학습이 가능하다. 각자 실력에 맞는 수준까지 문제풀이를 해도 한계가 있다. 능력껏 문제를 풀고, 막히는 곳에서부터 1:1 수업으로 진행한다”며 수업방식을 설명했다. 수업 진행방식이 산만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학부모가 있지만 아무문제가 없다.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초시계를 놓고 문제를 푼다. 한 교실에 4~6명까지 소수정예 정원 수업을 하기 때문이다. 예비중·고, ‘명문진학’ 상담 많아더 엠 수학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1~2학년까지가 대상이다. 채 원장은 “선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후행학습이 더 중요하다. ‘수학은 복습이 만점을 만든다’ 선행학습보다 학습 동기 부여가 되는 예습이 중요하다”며 “학교 수업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수업시간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중학교까지 공부를 잘했지만, 고등학교에서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의존성이 높기 때문이다. 의존성이 높은 경우 회복이 매우 어렵다. 고등수학은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학교시험에서 100점을 받고, 선행이나 심화를 통해 좋은 고등학교나 명문대를 가면 엘리트가 된다고 믿는 학부모가 많다. 그래서 능력 있는 교사에게 1:1 과외를 받거나 오랜 동안 학원에서 공부하도록 해 본인 학년보다 2~3계층의 선행학습을 하면 명문대를 가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더라도 좋은 고등학교나 명문대를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선행 학습은 아이 수준을 면밀히 분석한 후에 시행해야만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외고 이상을 목표로 하며 실력이 뒷받침되는 학생들만 선행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철저하게 후행 학습을 해야 실력이 오른다. 명문대에 합격하고 나아가 엘리트가 되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의식과 집중력, 분석력, 습득력, 정확성, 표현력, 두뇌회전력 등을 갖춰야 한다. 일반적인 교육 방식으로는 습득하기 어려운 능력들을 개발하기 위해 더엠 수학 시스템을 만들었다.더엠 수학에서는 1일 2시간 수업을 진행하는데 한 시간은 더 엠 수학 학습법으로 진행하고, 나머지 한 시간은 1:1 맞춤형 학습을 진행한다. 본 수업 시간에 이해를 못했거나 평소에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것들은 1:1 수업 시간에 해결한다. 계통수학으로 수학의 개념과 큰 흐름 익혀더 엠 수학은 계통수학으로 공부하면서 수학의 개념과 큰 흐름을 익힌다. 계통수학은 최고난이도 문제까지 학년을 넘어서서 공부해보는 것이다. 처음부터 자기학년보다 높은 수준의 문제를 다 풀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맛을 보게 하여 아이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원리이다.일반적인 수학교육에서는 암기식 수학과 안 틀리는 수학 교육을 받는다. 더 엠 수학의 교육 방법은 다르다. 단원마다 연결되는 부분을 뚫고 공부하는 방법으로 한 단원의 전체적인 흐름을 익히는 방법이다. 반복학습으로 수학의 개념과 큰 흐름을 볼 수 있게 된다.교재 학습이 끝난 후에는 오답 노트에 교재 풀이 중 두 번 이상 반복해서 틀린 것을 다시 풀게 해 다시는 틀리지 않게 한다. 또 한 단원마다 문제은행을 통해 10회의 테스트를 거치게 해 시험 보는 요령을 터득하게 도와준다.더 엠 수학은 수업 중 모르는 것을 부담 없이 질문하게 한다. 평상시 수업은 개별 진도, 1:1 개별설명 방식으로 진행하며 토론 수업시간에는 발표 수업을 한다. 더엠 수학에 처음 입학하면 정규반 수업을 받게 된다. 이 후 2~3 개월 단위로 평가 결과에 따라 영재반(외고 준비반)으로 가게 된다. 영재반에서 또 다른 수업 과정을 거치면 무한급수반(과학고, 영재고 준비반)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에서 최고수준의 학습을 경험한다. 채 원장은 “더 엠 수학을 공부하면서 학생들이 첫 번째로 느끼는 것은 수학이 재미있다는 것이다”며 “두 번째 변화는 학교성적이 향상되고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이번 겨울방학에는 1일 3시간 특강 집중수업을 할 계획이다. 수학에 대한 스스로 학습과 계획을 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줄 생각이다.또한 몰입특강 프로그램으로 주 2회,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수학만 하는 날’을 운영해 보려 계획 중이며 수업 방식은 토론수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겨울방학 잘 보내면 중학교 생활 어렵지 않아요” 중학교에 입학하면 학교생활부터 수업과정 그리고 시험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생긴다. 초등 6학년 과정보다 최소 4과목 이상이 늘고 수업시간도 40분에서 45분으로 길어진다. 예비 중학생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 교과서 연계한 독서, 선행 학습보다 효과적 초등학교는 국정 교과서를 사용하지만 중학교는 학교별로 검인정 교과서를 사용한다. 따라서 진학할 학교에서 사용할 교과서를 미리 읽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국어와 영어는 문법 위주의 수업이 주를 이루며 수학 역시 ‘수’의 관계에서 ‘식’의 관계로 개념이 확장된다. 해법독서논술 이봉선 지사장은 “국어는 교과서 뒤편에 나오는 ‘교과서 속 작품’ 목록을 참고해 원작을 읽어볼 것”을 권했다. 이봉선 지사장은 “방학을 이용해 친구들과 주제를 정해 교환편지를 쓰거나 이야기를 릴레이 형식이로 이어가는 글쓰기도 국어 실력 향상에 도움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영어의 경우 무리한 암기식 단어외우기는 오히려 아이의 학습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동대전중학교 김일균 교사는 “초등 영어 수업이 캔트(음성) 위주였다면 중학 영어 수업은 문자 위주의 수업”이라며 “그러나 개념이 어려운 문법서를 강요하면 중압감으로 인한 부작용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EBS 영어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해 대비할 것을 권했다. 용어 자체가 어려우니 영문법을 쉽게 만화로 설명하는 학습만화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수학은 선행보다 진도에 맞춰가는 것이 좋다. 목동수학원 이종윤 원장은 “방학을 이용해 수학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고 선행수업보다 자기 학년의 심화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강의 업체 엠베스트 관계자는 “개념을 이해해야 서술형 논술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며 “방학기간은 독서를 통해 개념 이해를 위한 시간으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교실 밖 수학여행(사계절) 범죄수학(GBRAIN) 수학비타민(반석출판사) 등 시중에 판매 중인 수학 관련 도서를 읽으며 선행 진도 보다 깊이 있게 개념을 다지는 것이 좋다. ◆ 중1, 아이에서 학생으로 … 생활지도 꼼꼼하게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김승태 장학사는 “중학교 시기는 아이의 몸과 마음이 급격히 변하는 시기이며, 자아존중감이 필요한 시기”라며 “중학교 생활 중 절반이 학우들과의 관계로 인한 고민이 있으니 서로를 배려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여 합반이었던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는 성별에 따라 분반으로 생활하는 학교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아이들끼리 또래 집단 형성을 구축하는 성향도 커지고 긴밀도가 높아 장난 강도도 심해진다. 김승태 장학사는 “상대방의 장점을 칭찬하는 방법과 대인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가정에서 지도해야 또래 집단에서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인관계와 함께 성교육도 필요하다. 학생생활안전과 이복희 장학사는 “학부모 대부분이 남자 아이의 성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부족한 편”이라며 “성에 대한 관심이 왕성한 시기인 만큼 성적보다 더욱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폰을 통해 음란물 매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니 아이의 성인지도가 올바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아야 한다. 이복희 장학사는 “어른들의 스킨십, 위험한 상황을 지혜롭게 피할 수는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몸의 변화를 언제든 부모에게 알릴 수 있는 긴밀한 관계조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http://www.kigepe.or.kr)이나 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도움말엠베스트 목동秀학원해법독서논술교실 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선행학습 없는 바른 교육 만들기 공모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선행학습 없는 바른 교육 만들기 공모전’에서 강화여자중학교(교장 이태호) 3학년 김정우 학생이 초중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정우 학생은 ‘선행월드에서 살아남기’라는 발표 주제로 자신만의 5단계 학습법을 소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1단계 ‘학교 수업을 200% 활용한다’는 학교 수업에 집중함으로써 선생님들이 수업중 주는 시험에 대한 힌트를 잡아내는 것과 ‘학과 습의 조화’로 배우는 것보다 스스로 자기 것으로 익히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2단계 ‘생활 속에서 선수학습을 하고 배경지식을 쌓는다’는 일상생활의 모든 것에 열린 자세로 배우자는 뜻이다. 정우 학생은 평소 생활 속에서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했고, 수업 시간에도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들과 새로 배운 사실들을 연관시켜가며 확장해 나갔다. 3단계 ‘정리법을 활용한다’는 것은 한 번에 완벽하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당일-주말-시험기간 등 세 차례에 걸쳐 정리를 하는 방법으로 학습자료, 공부 환경, 일정 등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4단계 ‘학생도 프로다’는 ‘학생’으로서 프로의식이 필요하고, 정신력과 분석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우 학생은 ‘데이터 공책’을 만들어서 각 과목별 선생님의 성향, 지난 시험에서의 자신의 강점과 약점 등을 자세히 분석했다.5단계 ‘불안하고 두려워도 믿고 나간다’는 것은 때론 미련하게 보일지 몰라도 공부를 함에 있어서 꾀를 부리지 않고 우직하게 밀고 나간다는 정우 학생의 의지다. 실제로 정우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 영어 선생님이 추가 지문을 100번 읽으라는 말 그대로 지문을 화이트와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지워가면서 100번을 읽어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화여중 이정선 교사는 “사교육을 통한 선행학습을 하지 않아도 평소 학교의 정규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 수업의 참여 속에서 스스로 공부하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모범사례를 높이 평가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경선 리포터 sunny@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군포시소식 - 2013년 2월 2주 군포 산본1동, 홀몸 어르신 청소,병원진료 지원군포시 산본1동 사회복지 업무담당 직원 3명과 적십자군포봉사회 회원 7명이 최근 질병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으로 겪고 있는 산본1동 내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자발적으로 ‘사랑의 집 청소 및 가재도구 무상 교체’ 봉사를 펼쳐 훈훈한 미담으로 알려졌다.산본1동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지역 내 위기 및 소외계층 가정의 형편을 파악하던 중 매화아파트 거주 홀몸 어르신 한분이 질병으로 고생중임에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고, 집안을 치우지도 못한 채 살고 있는 실정을 확인해 봉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또 당일 산본1동 주민센터는 홀몸 어르신이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적십자봉사회에서 후원한 30만원과 산본1동 위기가정후원회의 후원금 50만원을 활용해 침구류, 옷, 전기밥솥,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을 교체해 주는 활동도 전개했다.석종길 산본1동장은 “모든 사람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도 선뜻 봉사활동과 성금 후원으로 나눔 문화 확산해 협력해준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군포, 다문화가족 요리교실 운영군포시는 지난 2월 1일 지역 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한국문화에 낯선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요리교실에서는 설날의 유래 및 풍습에 대한 설명의 시간도 마련됐으며, 떡 썰기 대회, 떡국과 잡채 만들기 등의 체험시간도 진행됐다.군포시 관계자는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2년 1월초 군포지역 다문화가족은 1465가구(가족 구성원 수 3587명)를 넘어섰다”며 “결혼이민자들이 진정한 군포시민, 행복한 군포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다문화정책을 개발·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gunposi.liveinkorea.kr)는 시의 역점시책인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맞춰 올해도 가족통합프로그램, 다문화자녀 학습지원 및 역사탐방 프로그램, 취업지원을 위한 언어강사 양성교육 및 산모도우미 파견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포,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대상자 모집군포시가 2월 15일까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독서지도 방법을 제공하는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대상자 600명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00%이하 가구의 만 4~6세 아동으로, 서비스 지원 가구로 선정되면 3월부터 10개월 동안 매주 1회 가정을 방문하는 독서도우미로부터 1대 1 맞춤형 독서지도, 책 읽어주기, 독후 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다만, 서비스 금액은 독서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 대행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매월 최소 2만9000원, 최대 5만원)하는데, 수혜 가정은 정부 지원금(매월 1등급은 2만5000원, 2등급은 1만5000원) 외의 금액은 자체 부담해야 한다.이 같은 독서지도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신청인의 신분증, 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포, ‘사랑의 헌혈’ 캠페인 전개군포시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분수대 옆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헌혈 캠페인에는 시 공무원과 민원업무 해결을 위해 시청을 찾은 다수의 시민들이 흔쾌히 동참해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 나눔의 정신이 확산되는 시간이 됐다. 군포시 관계자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사랑 나눔의 특권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생명 연장의 가치를 갖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헌혈을 통해 기본 건강검진도 받고, 아픈 이웃에게 따뜻한 정과 건강의 희망을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3
- 의왕시소식 - 2013년 2월 2주 의왕시 보건소, 주민 건강증진위해 의료기관과 상호 업무협약 체결의왕시 보건소가 성공적인 건강증진사업을 위해 23개 병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왕시는 1월 31일 서울와이즈요양병원을 비롯한 선병원, 김태종 내과 등 지역내 병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보건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보건소와 23개 병의원들은 건강실천사업(금연, 운동, 영양, 절주)정보공유 및 이상자 상호연계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교육 및 홍보사업 협력,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연계 및 질환자 의료비 지원, 흡연자 금연클리닉 연계 홍보 등록관리 협력 등의 의왕시민들을 위한 보건사업을 상호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2년동안 효력을 유지한다. 의왕시조류생태과학관, 3D 영상실· 자연학습실 등 편의시설 확충지난해 4월 문을 연 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이 3D 영상실, 자연학습실 등 관람객들의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조류생태과학관은 체험형 전시시설과 조류탐조전망대 이외에 3층에 3D 영상실을 설치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학습형 영상콘텐츠를 무료 상영하고, 30석 규모의 자연학습실을 설치해 단체관람객들에게 회의와 토론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150여권의 조류생태관련도서를 비치한 버드-북카페는 과학관 관람 후 관람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3층 아쿠아리움에 수족관 6조를 추가 설치해 우리나라의 물고기 16종을 추가 전시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어린이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전망대와 휴식용 의자를 과학관 2층에 설치했다.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관람객들에게 조류생태에 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신청 및 단체관람예약 등의 편의를 제공키 위해 오는 3월 홈페이지도 개설할 예정이다. 의왕시 지식산업센터 2013년 7월까지 건립예정올해 7월 의왕시에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돼 약 30여개의 기업체가 유치되고 22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의왕시는 지난 29일 예전 해태제과가 있던 부지인 오전동 150-24 일원에 (주)에이엘티를 유치하여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공장 설립 승인을 완료했다.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주)에이엘티는 자동차 엔진 부품, 전자응용공작기계제조 등을 주 업종으로 하는 기업으로, 진성기계 등 4개의 자회사가 있으며 작년에는 수출액 탑 2000만불을 수상한 유망 기업이다. (주)에이엘티는 8262㎡ 부지에 건축 연면적 3만1873㎡의 규모로 2013년 7월까지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자동차 엔진부품 및 전자응용공작기계제조업 등을 운영하며 오전동 150-24 일원은 오전동을 대표하는 기업지구로써의 위상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의왕시-수원시 간 왕송저수지 관리주체 일원화의왕시와 수원시 간 행정구역 변경안에 관한 대통령령이 국무회의의 심의를 통과하고 2월 2일부터 변경된 관할구역이 본격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왕송저수지 관리주체가 일원화되는 등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법안통과로 의왕시는 왕송저수지를 단독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저수지 준설이나 수질개선사업과정에서 수원시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는 등 그동안 발생했던 저수지 관리의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왕송저수지는 의왕시와 수원시 두 도시의 행정구역에 포함되어 있으면서 왕송호수를 준설하는데 양쪽 시에 준설허가를 받아야 하는가 하면 제방과 같은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관리과정에서도 행정이 이원화 되어있어 까다로운 절차를 이행했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행정구역 경계조정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불합리하게 운영됐던 이중적 행정수요도 사라지게 됐으며, 행정구역을 현실에 맞게 조정함으로써 주민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왕송저수지 행정구역 조정은 2011년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의 행정구역 일원화 요청 이후 수차례의 실무자 협의와 의회의견 청취, 주민설명회를 거쳐 진행됐으며, 양 도시가 작년 9월 행정안전부에 경계조정을 건의한 후 올해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22일 대통령령 ‘경기도 수원시와 의왕시간의 관할구역 변경에 대한 규정안’이 공포됨으로써 확정됐다. 이번 두 도시의 경계조정안에 따라 경기도 수원시의 왕송저수지 일부와 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의 월암 IC 부근 15만 8천 600㎡가 의왕시로 편입되며, 비슷한 면적의 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 우측 도로변 및 임야 19만 4천 193㎡는 수원시로 편입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3
- 리포터가 만난 사람 _ ‘찬송맘의 와국어 홈스쿨링’ 저자 정현미 씨 지난 1월 30일,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한 글로벌도서관에서는 홈스쿨링으로 영어, 중국어 등 7개 국어를 구사하는 딸을 키우고 있는 정현미 씨가 ‘평범한 엄마의 외국어 홈스쿨링’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했다. 평범한 엄마였던 정 씨가 딸 찬송이를 ‘영어 잘하는 아이’, ‘외국어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까지 그녀가 택했던 교육방법과 비책 등이 소개되는 자리였다. 100명 정원에 120여명을 훌쩍 넘긴 엄마들이 강연을 듣기 위해 몰려왔다. 강사의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필기하며 활발히 질문하는 모습에서 우리 주부들이 얼마나 자녀의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이날 정씨에게서 ‘외국어 교육 리얼 스토리’를 들어봤다. ▶찬송이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걸 보니 엄마도 영어를 잘하시나봅니다.아니요. 전 영어 잘 못합니다. 오히려 영어에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잘못된 선행학습’으로 영어에 흥미를 잃고 포기했던 소녀였고, 대학원 입학과 미국어학연수 등 중요한 순간마다 영어에 발목이 잡혀 영어라면 몸서리치도록 싫어했어요. ▶찬송이는 언제부터 어떤 방법으로 영어를 가르치셨나요?저는 찬송이가 목을 가누지 못하는 아기 때부터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생후 1년이 되던 해부터 본격적으로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한국어를 배우듯이 영어를 접하게 해주자는 생각으로 편하게 다가갔죠. 그리고 택한 방법이 ‘많이 들려주기’였어요. 영어 비디오를 틀어놓고 수시로 보여주며 듣기 환경을 만들었죠. 비디오와 함께 영어 이야기책도 많이 읽어줬어요. 엄마의 발음이 안 좋더라도 자신 있게 읽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4세 이후에는 영어 전문 채널을 이용했어요. 거의 매일 영어채널을 접하게 해 주자 아이가 원어민의 목소리와 발음에 익숙해지고 자연적으로 발음도 교정이 되더군요. ▶오랜 비디오 노출은 아이에게 중독을 일으키거나 발달을 저해시킨다는 지적이 있는데요.네. 그 당시 전문가들이 아이에게 비디오를 많이 보여주면 자폐나 중독 등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던 때라 걱정도 있었지만, 전 전문가의 말이 아닌 제 아이의 반응과 소리를 들었어요. 아이가 영어 비디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에게 맞는 방법이라는 확신을 가졌죠. 물론 비디오를 보여줄 때는 아이가 중독에 빠지지 않는지 잘 살피는 지혜가 필요해요. 중독과 집중은 구별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한국어책은 아예 안 읽어주셨나요?한국어책도 영어책과 똑같이 읽어줬어요. 5세 이후에 잠깐, 아이가 한국어와 영어가 헷갈리는 시기를 겪더군요. 이 때 한국어 이야기책을 영어 이야기책과 같은 비율로 꾸준히 읽어주자 어느 시점에 한국어와 영어에 균형이 잡히는 것을 경험했어요.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한국어책을 많이 읽어주어야 해요. 초등학교 때에는 한국어책과 영어책을 3:7 비율로 읽어줬어요. 외국어,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존중해 줘야 ▶영어 하나 잘하기도 힘든데 순수 국내파 찬송이가 어떻게 7개 국어나 구사할 수 있게 됐나요? 아이가 천재 아닌가요?절대 천재가 아닙니다. 한발 물러서서 찬송이가 스스로 하도록 지켜봐 주고, 영어나 다른 외국어를 언어가 아닌 놀이로 접근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아이가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계기를 주니 그것을 해결하고자 스스로 외국어를 공부하더라고요. 일본어도 중국어도 이태리어도 다 그런 식으로 시작한 겁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가 집중하는 시간은 끊지 않았어요. 끊는 순간 아이의 상상력도 바로 끊어집니다. 단, 아이가 관심을 끊으면 엄마가 내키지 않더라도 바로 그만 둬야 해요. 미련이 남아 계속 하자고 하면 아이는 아예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어요. 외국어 공부에서 흥미를 잃는 건 아주 큰 손해지요. 영어전문서점과 도서관을 내 집처럼 드나들고 국내의 체험학습이나 배우고 싶은 언어를 쓰는 나라로 여행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와의 소통을 강조하셨는데요, 외국어 잘하기 위해 소통이 중요한가요?네, 물론입니다. 외국어를 잘하기 위한 조건 중 중요한 것이 아이와 소통을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와 아이가 수직관계가 아닌 평등한 수평관계에서 소통하다 보면 아이는 자존감이 높아지고 외국어공부에도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와 소통이 안 되고 있다면 외국어 공부 시작 전 이유를 생각해보고, 아이에게 잘 못 한 게 있다면 사과하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마지막으로, 자녀의 영어공부에 고민과 관심이 많은 어머님들께 한 말씀 해주세요.내 아이에게 외국어를 왜 가르치는가? 먼저 그 목적을 정해보세요. 그리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목표를 아이와 함께 세워보세요. 전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삶의 목표를 아이와 함께 정했죠. 삶의 목표는 ‘나누는 사람’으로 세우고, 외국어를 배우는 목표는 ‘많은 아이를 도와주는 사람’으로 정했어요. 목표가 생기자 아이가 외국어 공부를 더 자발적으로 하더군요. 현재 찬송이는 블로그를 통해 아이들에게 영어책 읽어주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요. 현재 찬송이는 중학교 2학년 나이이다. 그러나 학교를 다닌 적이 없다. 학교를 다니지 않고 엄마와 홈스쿨링을 통해 공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 정씨는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스쿨링에 관심 있는 엄마들은 그것이 아이에게 꼭 맞는 최선의 방법인가를 철저하게 고민하고 선택해야한다”고 충고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