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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둘레산길을 걷다 - 3구간(머들령 길) 대전둘레산길을 걷다! Walking in the Daejeon!한밭벌 둘러싼 12구간 명품 트레킹 코스, 330리를 잇다 대전은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다. 대전의 상징인 보문산을 시작으로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금병산 갑하산 도덕봉 빈계산 구봉산 등이 아늑하게 대전을 감싸고 있다. 10여 년 전 대전의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 산길을 이었다. 대전둘레산길이다. 대전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꾼 소중한 길이다. 대전둘레산길은 330리(133km)에 걸쳐 예부터 들이 넓고 커서 ‘한밭’이라 불린 대전을 굽어보고 있다. 이 길을 12구간으로 나눴다. 한 구간은 하루 등산에 알맞은 9~13km이다. 각 구간은 등산 시간이나 방향에 따라 계절별로 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내며 등산객을 맞이한다. 대전세종 내일신문은 지난 3월 1구간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달 한 구간씩 대전둘레산길 12구간 걷기 ‘대전둘레산길을 걷다! Walking in the Daejeon!’ 시리즈를 시작한다. 3구간은 5월 31일(일) 걸었다. 세 번째 둘레산길 산행이다. 아무쪼록 대전둘레산길의 아름다움과 길을 타고 면면히 흐르는 대전의 이야기가 대전시민들에게 오롯이 전해지기를 소망한다. 대전둘레산길은 역사와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3구간은 봉화대와 이름 없는 삼국시대의 산성, 옛 고개의 흔적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거리가 제법 되고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아 어려운 구간으로 꼽힌다. 정기봉과 황골산 부근의 조망이 뛰어나 산행의 어려움을 잠시 잊게 한다. 골냄이고개에서 머들령 가는 능선길. 좌우의 조망과 함께 3구간 최고의 코스다.정기봉에서 바라본 서대산 모습.시작의 어려움, ‘정기봉’3구간은 만인산 휴게소에서 시작한다. 초입은 만인산 자연휴양림이다. 울창한 숲 사이로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휴양림 산책로로 접어들어 10분 정도 걸으면 태조 태실을 만난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태를 묻은 곳이다. 2구간과 3구간이 만나는 지점이다. 태실을 지나 정기봉을 향한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기 전 산길 한편으로 운동기구들이 늘어서 있다. 운동기구들을 지나면 바로 오르막이다. 정기봉 정상까지 20여분 거친 숨을 내뱉으며 땀을 뚝뚝 흘려야 한다. 짧은 거리지만 중간에 나무 의자가 놓인 쉼터가 두 곳이나 있다.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어려움을 선사하는 셈이다. 정기봉(580m)은 대전의 봉우리 중 식장산(598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곳이다. 명성에 걸맞게 주변이 탁 트여 조망이 끝내준다. 이곳엔 봉화대가 있다. 한양에서 오는 신호를 받아 영남으로 보냈다. 근처에 있는 만인산 봉화대는 호남으로 봉화를 전했다. 예부터 대전이 국토의 중심이었다는 증거다. 정기봉을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다. 나무에 매놓은 줄을 잡고 조심조심 내려가야 한다. 내리막이 있다는 것은 오르막이 기다린다는 얘기. 여기부터 국사봉까지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된다. 만인산 자연휴양림 산책로. 숲이 울창하고 산책로가 잘 가꿔져 가족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등짐장수 쉬어 넘던 ‘머들령’정기봉을 내려서 골냄이고개를 향한다. 중간에 산악오토바이 4~5대를 만났다. 1시간쯤 걸었을까 골냄이고개다. 골냄이 부락과 금산군 추부면을 잇던 고개다. 골냄이고개를 출발하자마자 오르막 나무 계단이 완전 무너져 내려 있었다. 산악오토바이의 소행이다. 이후 오르막과 내리막에서는 어김없이 산악오토바이에 의해 등산로가 파헤쳐져 있었다. 눈살이 찌푸려졌다. 황골산 정상 부근에서부터 마달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서대산이 가까이 다가와 있고 멀리 보문산과 대둔산도 보인다. 마달봉이 가까워지며 자동차 소리가 적막을 깬다. 대진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소리다. 머들령이 지척이라는 신호다. 머들령을 내려가는 돌계단이 흔적도 없이 무너져 내렸다. 역시 산악오토바이의 소행이다. 머들령은 마달봉에 있다고 해서 마달령이라고도 한다. 대전시 동구 삼괴동과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사이에 있는 고개다. 지금은 고개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렸지만 옛날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봇짐을 지고 넘나들던 고개였다. 1949년 정 훈 시인이 ‘머들령’이라는 시집을 발간하면서 더 유명해졌다. 고개에는 정 훈 시인의 ‘머들령’이 걸려 있어 잠시 쉬어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3구간 초입에 있는 태조 태실.3구간에서는 이처럼 보루와 산성의 흔적을 자주 만날 수 있다. 황골산 능선에서 바라본 대전방향 조망. 탁 트인 조망이 지친 다리를 잊게 한다.마을에 경사가 있으면 닭 우는 소리 들리는 ‘닭재’머들령을 뒤로 하고 1시간 남짓 걸으면 명지봉을 지나 국사봉에 닿는다. 이 구간에서는 성터와 보루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의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산성과 보루들은 4구간과 5구간을 거치며 더 자주 만날 수 있다. 국사봉을 오르는 길은 마지막 오르막이다. 지친 다리로 올라야해 쉽지 않다. 국사봉에서 닭재까지는 계속 내리막이다. 30분쯤 평지와 내리막을 걷다보면 두 개의 돌탑이 나타난다. 닭재다. 닭재는 동구 삼괴동과 옥천군 군서면을 이어주던 고개다. 고개 밑 덕산마을에 경사가 있으면 닭 우는 소리가 들렸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근처에 계현산성이 있어 중요한 고개였음을 증명한다. 3구간 날머리는 닭재 아래 삼괴동 덕산마을이다. 6시간 동안 충분히 쉬며 걸었다. 3구간 출발점인 2015-06-03
- HN의 명품 수학·과학·수리논술이라면 11월이 행복해진다 ■6월 모평 후 학생 개개인의 약점을 보완하는 수업 진행정통 단과의 우수성에 맞춤형 관리를 결합해 영통에서 제대로 된 입시 준비의 선두에 섰던 ‘HN입시전문학원’. 이과 전문학원으로 한층 더 강력하게 변모한다. 이미 명성이 높은 기존의 기센 수학·수리논술에 명품 과학과 완벽한 입시컨설팅을 더해 이과생을 위한 맞춤 입시대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HN입시전문학원’은 6월 모평 이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실제 자신의 현실을 냉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고3에게는 6월모평의 의미는 크다. 꼼꼼한 분석을 통해 개개인의 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해 한 등급이라도 더 올릴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것이다”고 이철 원장은 모평 이후의 커리큘럼을 설명했다. 개개인의 맞춤 보완을 위해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을 묶어 소수정예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 “수학의 고난이도 문제 해결이 필요하면 그에 따른 처방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나머지 26문제라도 완벽대비가 되도록 지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특히 ‘HN입시전문학원’은 학원 재원생에게 3월, 4월 모의고사 이후 1:1로 유웨이 중앙교육 전국 데이터를 통한 입시컨설팅 무료로 진행해 왔다. 6월 모평 이후에도 객관적이고 정확한 컨설팅으로 맞춤형 대비를 할 예정이다. 또 한 번의 잣대가 되는 9월 모평 이후에는 1:1 수시지원 컨설팅도 계획 중이다.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명품 과학, 4등급을 2등급으로~현재 수능에서 과탐영역은 이과생의 주요 전략 과목이 되고 있는 상황. 명품 과학(물Ⅰ·화Ⅰ·생Ⅰ지Ⅰ) 프로그램으로 과학도 대비에 나선다. 과학 역시 대규모의 강의가 아닌 15명 내외의 학생들에게 맞춤형 강의를 실시한다. 특히 4~5등급의 학생들에게 과학 이론과 개념을 통한 논리적 수업과 엄선된 문제를 선별 제공함으로써 2등급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 원장은 “단순히 통계적 접근으로 과탐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지금부터라도 신중하게 선택해서 집중하면 등급상승은 따라 온다”고 전했다. 사실 현 수능체제에서는 내신관리를 잘 하지 못했거나, 학생부 종합전형을 경쟁력 있게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 기회는 결국 논술전형으로 귀결된다. 논술은 최저를 맞춰야 하는 대학이 대다수. 이과는 수학·과학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수학·과학에 올인해야 합격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HN입시전문학원’은 이과생을 위해 수학·과학·논술에 집중하고 학생 개개인에 맞는 컨설팅을 마련함으로써 합격으로 가는 길을 제시할 것이다. ■중등 수학관을 오픈한 이철 원장을 만나다“수포자 없는 고교 수학을 위해 중등부터 명품 수학이 필요합니다”Q.중등 수학관을 오픈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아이들은 저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다. 올되는 아이들은 경쟁적으로 공부해도 무리 없이 따라간다. 그러나 조금 늦되는 아이들에게 과도한 경쟁을 시키면 싫증을 내 버려 수포자의 길로 들어선다. 한 통계에 따르면 일반계고교의 고1~2의 60% 이상이 수포자가 되고, 고3에 이르면 거의 80%까지도 오른다고 한다. 실제로 몇 해 동안 예비고1을 가르쳐본 결과 문제를 보이는 학생들이 많았다. 중등수학과 고등수학은 차이가 있는데, 그간의 입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학교 때부터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고교에서 수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가르치고 싶었다. Q앞으로 중등부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지금까지 일반적인 학원의 커리큘럼이 나름의 이유가 있어 진행돼 왔기 때문에 큰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중등부도 학부모와 학생에 대한 1:1 개별상담을 통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짜 줄 것이다. 최상위권일 경우 원장 직강, 고등부가 필요하면 고등부 선생님의 수업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늦되는 학생들은 중등수학 선생님들의 밀착수업으로 고교 수학의 기본을 다져가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7월 중 개강 예정이다. 위치 영통구 영통동 959-1 모던타운 4층문의 031-202-8807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HN입시전문학원 설명회 안내6월 모평이후 이과 수능대비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6월10일 오후2시(고3), 오후4시(고1·2)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7월1일 중등 수학관 오픈을 앞두고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소장의 설명회도 있다. HN입시전문학원에서 개최되며 사전예약은 필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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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노래~합창에 빠진 우리는 만년 청춘!!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이하 일산종합사회복지관) 4층 강당,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이곳에서는 실버들의 아름다운 합창소리가 울려 퍼진다. 노래 소리만으로는 ‘실버’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화음. 학창시절 음악실에서 울려 퍼지던 소년소녀들의 합창과 다름이 없을 정도다. 매주 화요일 연습이 있는 날이면 가장 멋진 모습으로 달려와 ‘노래의 즐거움’에 빠지는 이들은 일산종합사회복지관 실버합창단 ‘솔빛소리’(단장 조인순, 지휘 오혜옥)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짧은 시간에 일취월장, 고양시 꽃박람회에서 실력 뽐내지난 화요일 고양시 일산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 모인 40여 명의 단원들, 삼삼오오 모여 일주일 만에 만난 회포로 수다를 떠는가 싶더니 지휘자 오혜옥 선생이 들어서자 이내 조용해졌다. 평소에는 부드럽지만 일단 지휘봉을 들면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로 변하는 오 선생의 지휘봉에 집중하는 단원들. “지난주에 연습했던 곡 한 번 불러볼까요?”라는 지휘자의 말과 함께 피아노 반주와 단원들의 노래가 시작됐다. 하지만 몇 소절 지나지 않아 멈춰지질 여러 번. “가사가 축축 가라앉는다고 노래도 질질 끌지 말고, 끝을 짧게~” 등 계속되는 지휘자의 요구(?)에 지칠 법도 하건만 단원들의 표정에 지친 기색은 찾아볼 수 없다. 이 날의 레퍼토리는 ‘하숙생’ ‘어머니’ 등 어르신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는 곡들, 프로처럼 원숙한 실력은 아니지만 세월이 가져다준 감성의 깊이가 남다른 하모니에 듣는 이도 함께 빠져들었다.“실버라고 해서 집에만 있다 보면 세상에 뒤쳐지고 우울증이 오기 쉬워요. 우리 ‘솔빛소리합창단’은 나이 먹어도 얼마든지 젊고 밝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파워풀한 실버들입니다.” 합창의 매력에 푹 빠진 ‘솔빛소리합창단’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40여 명의 어르신들로 지난해 2월 창단했다. 창단 이후 ‘솔빛소리’는 2014년 7월 대화노인종합복지관 개관 기념 미사 및 개관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일산종합사회복지관 제11회 일산가족예술제, 고양시 사회복지사협회장 이·취임식 기념 축하 공연에 참여했으며 지난 주 막을 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벤트 공연에서는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많은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합창은 삶의 활력소, 연습시간 기다려져합창단의 지도를 맡고 있는 오혜옥 선생은 “창단한지 이제 1년 남짓 됐지만 단원들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연습 때마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빠지는 단원도 거의 없고요. 제가 지도를 한다고 하지만 성가대 등 합창단 활동을 한 분들이 대부분이라 빠른 시간에 여러 곳에서 공연요청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솔빛소리’는 오혜옥 지휘자의 지도와 조인순 단장을 비롯한 43명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지난 3월 정식으로 고양시 음악협회에 ‘솔빛소리합창단’이란 이름으로 가입을 마쳤다. 단원들은 고양시 음악협회에 정식으로 등록된 합창단이 된 만큼 연습도 실전처럼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한다. 지난 주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벤트 공연을 마친 단원들은 “뛰어난 실력으로 합창단을 이끌어주는 오혜옥 지휘자와 전현정 반주자는 일부러 우리를 위해 시간을 쪼개 화요일마다 달려 와주는 고마운 분들”이라며 “무대에 서기 전에는 떨리기도 했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니 노래 실력보다 세월의 원숙미가 느껴지는 하모니는 우리 실버합창단만이 전해줄 수 있는 매력이라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기더라. 이제는 노래도 배우고 인생의 선후배들과 함께 하는 화요일의 만남이 우리 삶의 활력소”라고 입을 모은다. 노래로 황금시대를 다시 찾은 ‘솔빛소리합창단’. 오는 5월 30일 고양시 음악협회 아마추어 합창 페스티벌에서 또 한 번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솔빛소리합창단’은 매년 정기적으로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단원모집 문의031-975-3322(고양시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한진주 사회복지사)
미니인터뷰“합창단 활동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폐활량을 키워 건강에도 좋아 어르신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취미입니다. ‘솔빛소리합창단’ 단원들은 이미 여러 곳에서 그런 합창의 매력을 터득하신 분들이 많아 창단 역사에 비해 실력도 뒤지지 않는 답니다.”
2015-06-01
- 성남시, 어린이집도 ‘공평 보육’ 경기도 31개 시, 군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어린이집 차액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는 성남시가 부모의 보육비 부담 ‘제로화’에 나섰다. 15일 세계 가정의 날을 맞아 성남시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에서 성남시만 유일하게 민간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에 거주하는 부모는 도 지원금 3만원에 성남시 지원금 최대 3만6천원을 지원받아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료로 매달 5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5천원 부담의 배경도 알고 보니 갑작스런 보육료 인상 때문이었다.당초 성남시는 민간어린이집도 국공립처럼 부모의 보육료 부담 없이 어린이집을 다니도록 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올해 시는 680개 어린이집 9,677명의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12억 9천만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보육료가 월 5천원 인상되면서 학부모의 부담이 발생한 상황이다. 시는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분을 2차 추경에 반영해 올 하반기 중 무상 보육을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성남시 관계자는 “부모 부담 없는 보육은 공평한 보육여건을 만들기 위한 성남의 정책방향을 보여준다”며 “공공산후조리원, 친환경 의무급식 등과 함께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을 만들기 위한 시민 체감형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문의전화 : 아동보육과 보육정책팀 031-729-29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6
- 횡성 50년 숙원사업, 묵계리 탄약고 이전 횡성군 최대의 숙원사업인 ‘묵계리 탄약고 이전’이 이달 20일부터 시작된다. 횡성 묵계리 지역은 원주에서 횡성으로 들어오는 관문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이곳에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횡성군 발전에 많은 제약을 되어왔다. 사업은‘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횡성군에서 부대가 이전하는 지역인 양평에 부대 이전에 필요한 시설을 만들어서 기부하고, 부대가 이전한 묵계리 지역의 토지를 횡성군에서 양여 받는 방식이다.국방부는 탄약중대 이전은 올해 6월 말까지, 수집중대 이전은 올해 12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기부 대 양여’사업은 2016년 3월까지 종결하기로 계획하고 20일부터 탄약고 이전에 들어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5
- 옛 춘천여고 , 춘천시 임시청사로 리모델링 공사 시작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 청사 신축 일정에 따라 다음 주부터 건축, 기계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옛 춘천여고 옛 춘천여고 임시청사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된다. 건물 4개 동과 임시 사무공간(컨테이너) 설치에 들어가는 공사비는 40억원이며 춘천시는 올 연말까지 전기, 통신, 소방 등 후속 공사도 모두 마칠 계획이다. 옛 춘천여고는 신청사가 준공되는 2018년 상반기까지 26개월여 임시청사로 쓰인다. 새 청사 신축 사업은 올10월~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를 확정하고 내년 3월 착공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수원광교박물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모금액 기부 수원광교박물관이 일본군 위안부 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수원광교박물관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특별 순회전시 ‘마르지 않는 소녀의 눈물’에서 모금한 기부금 130여 만 원을 지난 8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나눔의 집’에 전달했다.박물관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6개월간 수원광교박물관 야외 공간 등 4개소에서 순회전시를 개최했으며 총 3만여 명이 관람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외공간을 활용한 특별전시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5
- 버려진 현수막으로 만든 선풍기 보관 덮개 서초구는 자원 재활용 문화와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2006년부터 봉제 사업단을 운영해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코 백, 낙엽수거용 마대를 제작해 구민편의 증진에 활용하거나 학생용 신발주머니, 덧신, 토시, 앞치마 등을 제작해 관내 학교, 어린이집 등에 배부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업 사이클링 사업을 펼쳐 왔다. 이번에는 폐현수막으로 선풍기 보관 덮개를 제작해 개당 2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관내 사랑의 교회, 로고스교회, 온누리교회 등에서 흔쾌히 선풍기 덮개 1,450개를 주문해 서초구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이랜드리테일 강남점, 참포도나무병원, 한불에너지관리(주) 3개 업체와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만든 친환경 장바구니(Eco-bag)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일자리 창출, 자원재활용, 환경보호, 예산절감이라는 1석 4조의 효과를 얻기도 하였다. 6월에는 폐현수막으로 오자미, 주머니텃밭을 제작하여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21개소에 3,978개를 지원하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4
- 군포 오금동, 중고 자전거·보행차 나눔 운동 전개 군포시 오금동에 행복을 나르는 두 바퀴와 사랑을 전하는 네 바퀴가 나타났다.오금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중고품 재활용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목표로 ‘행복 두바퀴 사랑 네바퀴’라는 나눔 운동을 전개, 지역주민들에게 기증받은 헌 자전거와 유모차를 새것 같은 자전거와 보행차로 탈바꿈시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 것이다.‘행복 두바퀴 사랑 네바퀴’ 나눔 운동은 지난해 12월 시작됐는데, 올해 3월까지 중고·방치 자전거 60대(개인 기증 15대, 아파트 협조 45대)와 유모차 18대(개인 기증)가 모아졌다. 오금동은 이 물품들을 수리·정비해 새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자전거 21대와 보행차 10대로 재탄생시켜 지난 3일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가야종합사회복지관, 주몽종합사회복지관에 무상으로 제공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0
- “관절염, 우린 걱정 안 해요” 금요일 저녁. 야근, 출장, 각종 스케줄 등으로 바쁜 일주일을 보내고 피로해진 몸과 마음에 힐링이 필요한 시간.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술 대신 운동을 선택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부드러운 움직임이 마치 무용을 하는 듯 보이지만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몸이 따뜻해지고 이마엔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힌다. 잔잔하지만 절도 있는 동작은 온몸 구석구석을 자극하고 충만한 에너지가 몸과 마음에 깊이 전해진다. 최고의 내공 힐링 수련법인 관절염을 위한 타이치를 통해 건강을 지켜가는 ‘관절염타이치’ 동호회 회원들의 행복충전 시간이다. 에너지 힐링을 다루는 전신운동‘관절염타이치’는 건강마을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카페 ‘잇수다’의 ‘행복한 몸과 마음 만들기’ 일환으로 만들어진 동호회다. ‘잇수다’는 지난해 4월 건강한 삶에 뜻을 같이 하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만든 커뮤니티 카페이다. 현재 유성구 지족동에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현미채식 건강 식당을 운영 중이며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강좌, 소모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약 200여명의 마을 회원이 소속된 ‘잇수다’는 마을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바른 먹거리와 규칙적인 생활 및 운동법 등을 소개하고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절염타이치’는 이런 ‘잇수다’의 취지에 가장 부합되는 수련법으로 ‘잇수다’가 소개하는 최고의 건강 운동법이다. ‘관절염타이치’는 호주의 가정의학과 의사인 폴 램(Dr. Paul Lam)에 의해 정리된 태극권이다. 현재 호주, 미국, 유럽, 홍콩 등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다. 한때 관절염 환자였던 폴 램은 태극권으로 관절염을 치유한 후 태극권 가운데 특히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관절염타이치’를 새롭게 정리했다. ‘관절염타이치’는 최근 의료기관에서 대체의학으로 활용될 만큼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동작이 부드럽고 몸에 무리가 없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이 운동은 특히 관절염 환자나 고령자들에게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관절염타이치연구소장인 김종덕 박사는 “관절염타이치는 몸의 에너지를 다루는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근력 강화에도 좋고 무엇보다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타이치는 내 삶의 활력소관절염타이치 동호회는 올 3월 처음 오픈한 새내기 동호회로 약 1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의 연령은 30~60대에 이를 만큼 폭넓은 편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두 차례 실시하는 수련은 예비수련을 포함해 총 1시간 30분을 기본으로 한다. 수련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관절 마디마디에 윤활유와 같은 관절액이 나오도록 하는 예비수련이 첫 번째이다. 그 다음으로 관절염타이치 동작과 에너지 파장을 강하게 자극하여 막힌 혈을 열어주고 몸의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바이오에너지 힐링 수련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정화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수련과정으로 마무리된다. 재발성 류머티즘을 앓고 있는 박소현(35·충남 공주)씨는 “일단 손발이 따뜻해졌고 몸이 편안해졌다. 또 동작을 하면서 기감이 느껴지는 것이 신기했다”며 “평소 하체가 약해 늘 힘이 없었는데 운동을 시작하면서 하체에 근육이 생기고 균형감각도 좋아지고 있다”고 수련 후 변화된 모습을 전했다. 오랫동안 관절염으로 고생하던 김태남(59·대전 유성구)씨도 “지팡이에 의지해 걸었는데 2개월 만에 무릎이 좋아졌다. 최근에는 지팡이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다”고 호전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뿌듯해했다. ‘남들이 좋다’라고 하는 운동은 다해봤을 정도로 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이민한(51·서구 내동)씨는 우연한 기회에 접한 관절염태극권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 그는 “운동을 한 후 가벼운 병은 쉽게 이겨낼 정도로 회복력이 좋아졌다”며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호쾌한 웃음을 짓는다. 수련이 끝나면 회원들이 모여 보이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노곤한 몸에 들어가는 따끈한 차 한 잔이 온 몸과 마음을 개운하게 만든다. 쌓인 피로를 운동으로 풀기 때문인지 확실히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회원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몸과 마음을 만들 수 있는 ‘관절염타이치’에 더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