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재계 규제완화요구 비판 민주노총은 7일 성명을 내고 최근 재계가 이명박 정부에 요구한 규제완화건의에 대해 “사회적 책임까지 벗어던지며 거침없는 탐욕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민주노총은 전경련 등 5개 사용자 단체들이 직장 내 성희롱 처벌을 완화하고 육아휴직 중 해고에 대한 벌칙도 가볍게 해달라고 한 것은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조차 적대시하는 천박한 탐욕이라고 비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8
- 대학들 ‘폴리페서’ 처리 골치 휴직도 안하고 출마·장기 휴직 등 ‘눈총’ 정계 진출을 노리는 대학교수를 일컫는 ‘폴리페서’가 늘어나면서 대학들이 이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골치를 썩이고 있다. 특히 교수들이 국회의원 공천을 받고도 휴직조차 하지 않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연구와 교육이라는 대학교수 본연의 임무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만들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7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학교 행정대학원 이달곤(55) 교수와 사범대 체육교육과김연수(여·39) 교수는 휴직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안식년을 맞은 이 교수는 지난달 중순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천을 신청해 당선 안정권으로 평가되는 순위 10번으로 공천이 확정됐으나 아직 휴직계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안식년에는 학문적 재충전을 위해 강의 부담과 출근 의무가 면제되기 때문에 다른 활동을 하기 위해 당장 휴직할 필요는 없다”며 “아직 당선이 확정되지 않아 형식상 휴직 요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휴직계 제출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연수 교수의 경우는 맡았던 강의를 내팽개치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초 한나라당 남양주을 지역구 국회의원 공천이 확정된 김 교수는 2주 뒤 ‘육아휴직’ 명목으로 휴직계를 냈으나 학교측은 ‘합당한 이유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이를 수리하지 않았다. 학교측은 김 교수에게 사직 후 선거운동을 하라고 권고했으나 김 교수는 권고를 무시하고 지역구를 누비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학교측은 김 교수가 이번 학기에 맡았던 강의를 외부강사에게 맡겨야만 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난 주 서울대 소장 교수 80명은 폴리페서의 무분별한 정치참여에 제동을 걸기 위한 대책을 세우라고 이장무 총장에게 촉구하기도 했다. 연세대 윤건영(56) 교수는 비례대표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데 이어 18대에는 용인 수지 지역구에 공천을 받았다. 연세대는 정치권에 진출하는 교수들에 대해 별도 규정은 두지 않고 휴직을 할 경우 휴직기간의 3배를 안식년 없이 의무적으로 근무토록 하고 있지만 윤 교수처럼 장기 휴직하는 경우는 별다른 대비책이 없는 상태다. 윤 교수는 이번에 재선돼 의원 임기를 마칠 경우 최소한 8년을 휴직하게 돼 복직한 뒤 적어도 84세까지 연세대에 근무해야 하고 만일 재선에 실패한다 해도 연세대에 71세까지 근무를 해야 하는데 그보다 훨씬 전에 교수 정년이 만료되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우리가 처음 이런 규정을 제정할 당시에는 1∼2년 정도 휴직하는 상황만 생각했지 이런 (폴리페서의 정치참여에 따른 장기 휴직) 상황은 생각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전임교원 중 이번 18대 총선에 출마한 사례가 없는 고려대도 향후 ‘폴리페서’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국회의원 출마나 당선에 따른 휴·복직 규정을 다음 학기까지 마련키로 했다. 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8
- [책소개]새로운 아메리칸드림 ‘보보스’ 보보스는 파라다이스에 산다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 김소희 옮김 리더스북 / 1만3500원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합성어인 ‘보보스’는 부르주아의 야망과 성공에 대한 집착, 보헤미안의 저항과 창조성이라는 특성을 동시에 지닌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중상류층을 의미한다. 지난 2000년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가 ‘보보스:디지털 시대의 엘리트’라는 책을 써내면서 ‘보보스’라는 개념을 알렸고, 보보스는 기업들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신흥엘리트로서 자리를 잡은 보보스는 육아와 교육, 쇼핑, 일, 종교 등 다양한 면에서 영향을 끼쳤다. 부유하고 중산층을 삶을 누리며, 일 중독자인 보보스족(族)은 국내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미국적인 것을 좋아하고 유행에 뒤처지기 싫어하는 한국인들로서는 보보스족에 합류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보보스’를 직접 언급하지 않지만 미국 교외에 사는 ‘중상류층=보보스’라는 공식을 이용한다. 미국 가정 15%의 연봉이 10만달러(한화 기준 약 1억원)를 넘었고, 순자산이 100만달러가 넘은 가구수만 700만을 넘는다. 국토와 인구덕분에 미국 상류층은 어마어마하다. 대도시 중심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다. 점심시간 빌딩에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의 외모로만으로 보보스를 가려낼 수 없다. 이들을 구별하는 방법은 그들의 거주지로 찾아가는 것이다. 도시와 교외 중간지역 정도에나 가야 보보스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젊은 시절 하고 싶은 것 다하고 자유분방하게 보낸 뒤 가정을 이룬 중산층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 곳 주민들은 엄청난 재력을 뽐내지 않지만 웰빙 음식을 좋아한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야채를 선호하고 이념적로는 좌파 성향이다. 공화계보다는 민주계가 많다. 이들이 일반적인 보보스라면 교외로 발걸음을 옮기면 전문직 보보스가 나타난다. ‘전문직’의 어감처럼 이들은 독일 등 유럽의 자가용을 선호하고 변호사나 금융가, 의사 등의 직업 가지고 있다. 집마다 대형 빔프로젝트로 이뤄진 홈시어터를 갖추고 직접 집안을 가꿔 으리으리한 침대와 소품을 자랑한다. 제일 바깥으로 나가면 전통 있는 오래된 저택, 정문에는 보안시설과 보안요원, 곳곳에는 정원사들이 보인다. 이들은 보수적이다. 외국영화는 물론 외국음식점도 싫어한다. 정치적 성향도 공화계에 가깝다. 저자는 “미국은 각자의 자리에서 더 앞으로 나가고 더 높이 올라가려는 본질적으로 같은 욕구가 다양한 형태로 분출되는 나라”라는 자화자찬으로 끝낸다. 어찌됐건 새로운 아메리칸드림을 보보스의 모습에서 볼 수 있다. 과거의 아메리칸드림이 가난에서 부유함이라면 현재의 아메리칸 드림은 현재보다 업그레이드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꼴찌가 반 석차 중간까지 가는 것은 쉬워도 상위권을 유지하거나 한 자릿수가 되는 것은 더 어렵다고 하지 않던가. 보보스로 살기 위해서는 더욱 피나는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미국의 신자유주의가 미국인 생활 곳곳에 얼마나 퍼져있는지 쉽게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 중산층은 어린 아이들을 무한 경쟁의 공간으로 내몰고, 직장생활에서 ‘알파걸’로 불리던 여성들은 아이들의 매니저로서만 역할을 한다. 서점에는 자기계발서가 넘쳐나고 경쟁에서 패한 사람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소비대국 미국이 세계 유행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넓은 국토와 많은 인구, 높은 경제력 덕분에 세계 속의 미국은 항상 부유하고, 미국인은 유행의 최첨단을 걷고 있다. 하지만 그런 미국도 경제적으로 위기에 닥쳤다. 세계 유행의 중심인 미국이 자신의 지위와 역할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7
- [새책] 새로운 아메리카 드림 ''보보스'' 보보스는 파라다이스에 산다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김소희 옮김 리더스북 1만3500원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합성어인 ‘보보스’는 부르주아의 야망과 성공에 대한 집착, 보헤미안의 저항과 창조성이라는 특성을 동시에 지닌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중상류층을 의미한다. 지난 2000년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가 ‘보보스:디지털 시대의 엘리트’라는 책을 써내면서 ‘보보스’라는 개념을 알렸고, 주요 미디어들이 대서특필했다. 신흥엘리트로서 자리를 잡은 보보스는 브룩스 덕분인지 육아와 교육, 쇼핑, 일, 종교 등 다양한 면에서 영향을 끼쳤다. 부유하고 중산층을 삶을 누리며, 일 중독자인 보보스족(族)은 국내에서 영향을 끼쳤다. 미국적인 것을 좋아하고 유행에 뒤처지기 싫어하는 한국인들로서는 보보스족에 눈길을 보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보보스’를 직접 언급하지 않지만 미국 교외에 사는 ‘중상류층=보보스’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미국 가정 15%의 연봉이 10만달러(한화 기준 약 1억원)를 넘었고, 순자산이 100만달러가 넘은 가구수만 700만을 넘는다. 국토와 인구덕분에 미국 상류층은 어마어마하다. 대도시 중심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다. 점심시간 빌딩에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의 외모로만으로 보보스를 가려낼 수 없다. 이들을 구별하는 방법은 그들의 거주지로 찾아가는 것이다. 도시와 교외 중간지역 정도에나 가야 보보스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젊은 시절 하고 싶은 것 다하고 자유분방하게 보낸 뒤 가정을 이룬 중산층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 곳 주민들은 엄청난 재력을 뽐내지는 않지만 웰빙 음식을 좋아한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야채를 선호하고 이념적로는 좌파 성향이가. 공화계보다는 민주계가 많다. 이들이 일반적인 보보스라면 교외로 발걸음을 옮기면 전문직 보보스가 나타난다. ‘전문직’의 어감처럼 이들은 독일 등 유럽의 자가용을 선호하고 변호사나 금융가, 의사 등의 직업 가지고 있다. 집마다 대형 빔프로젝트로 이뤄진 홈시어터를 갖추고 직접 집안을 가꿔 으리으리한 침대와 소품을 자랑한다. 제일 바깥으로 나가면 전통 있는 오래된 저택, 정문에는 보안시설과 보안요원, 곳곳에는 정원사들이 보인다. 이들은 보수적이다. 외국영화는 물론 외국음식점도 싫어한다. 정치적 성향도 공화당에 가깝다. 저자는 “미국은 각자의 자리에서 더 앞으로 나가고 더 높이 올라가려는 본질적으로 같은 욕구가 다양한 형태로 분출되는 나라”라는 자화자찬으로 끝낸다. 어찌됐건 새로운 아메리칸드림을 보보스의 모습에서 볼 수 있다. 과거의 아메리칸드림이 가난에서 부유함이라면 현재의 아메리칸 드림은 현재보다 업그레이드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꼴찌가 반 석차 중간까지 가는 것은 쉬워도 상위권을 유지하거나 한 자릿수가 되는 것은 더 어렵다고 하지 않던가. 보보스로 살기 위해서는 더욱 피나는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미국의 신자유주의가 미국인 곳곳에 얼마나 퍼져있는지 쉽게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 중산층은 어린 아이들을 무한 경쟁의 공간으로 내몰고, 직장생활에서 ‘알파걸’로 불리던 여성들은 아이들의 매니저로서만 역할을 한다. 서점에는 자기계발서가 넘쳐나고 경쟁에서 패한 사람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어찌 보면 이 책은 미국인들의 긍정적인 면을 예찬한 것이다. 소비대국 미국이 세계 유행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넓은 국토와 많은 인구, 높은 경제력 덕분에 세계 속의 미국은 항상 부유하고, 미국인은 유행의 최첨단을 걷고 있다. 하지만 그런 미국도 경제적으로 위기에 닥쳤다. 세계 유행의 중심인 미국이 자신의 지위와 역할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4
- ‘성희롱 처벌 완화’가 규제개혁? 사회적 약자배려 축소안 다수 포함 ‘직장내 성희롱 금지를 명시한 남녀고용평등법 제12조를 개정해야 한다.’ 경영자총연합회(경총)가 정부에 제출한 규제개혁과제의 하나다. 전경련 등 경제5단체가 지난달 말에 건의한 공장설립 59건, 산업안전 43건, 고용시장 33건, 세제 27건 등 267개의 규제개혁과제 가운데 인권과 개혁에 역행하는 안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제5단체가 건의한 과제 중에는 직장내 성희롱 금지 완화를 비롯, △경영상 이유로 인한 해고요건 완화 △각종 산업안전 의무 완화 △직장내 보육시설 설치의무 완화 △장애인·고령자 채용의무 완화 △비정규직 활용 확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고용시장과 관련된 규제개혁 요구로는 △경영상 이유로 인한 해고 제한 완화 △30일 해고 예고기간 단축 △비정규직 활용범위 확대 및 사용기간 연장 등 노동조건을 악화시키는 내용이 포함돼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노총 김경란 정책국장은 “경영악화를 이유로 무분별한 해고가 진행되고 있는데 경제단체 주장대로 관련 법규가 개정된다면 근로조건의 악화와 고용불안 심화 등은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하루 7명의 산재사망자가 발생하는 산업안전과 관련된 규제개혁 요구도 많았다. △산재발생 보고대상 및 보고기한의 개정 △작업환경 측정의 주기완화 및 기준 개정 등이다. 그밖에 △직장내 보육시설 의무설치 완화 △육아휴직 제도의 축소와 벌칙규정 완화 등 여성 근로자에 대한 배려를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장마저 외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장병호 강경흠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4
- ‘남녀 고용평등정책 토론회’ 4일 개최 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4일 오후 ‘남녀고용평등정책토론회’를 연다.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4월 1일 ~ 7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파트타임 등 일-가정양립형 고용확대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특히 노동연구원 황수경 연구위원은 한국형 일-가정 양립형 고용모델 개발 필요성을 제기하고 경희대학교 유계숙 교수는 기업들에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노동연구원 김 훈 연구위원은 일본의 사례를 통해 모범적인 육아지원제도 방안을 모색한다. 노동부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을 선진국 수준인 6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4
- 26세 아기엄마 두부 광고모델 되다 2살배기 아들을 둔 평범한 20대 주부가 CJ 행복한콩 두부의 광고모델로 선발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황성미(26·사진)씨. 올해 결혼 3년차인 황씨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광고모델을 선발하는 ‘CJ 행복한콩 S프로젝트’에 참가해 30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상을 수상했다. 황씨는 부상과 함께 향후 CJ 행복한콩 두부의 차기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국내 만 18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7일부터 4개월동안 온,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CJ행복한콩 S프로젝트’에는 아나운서, 패션모델, 리포터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후보들이 다수 참가했다. 모델 경험이 일천하고 육아 주부의 핸디캡을 갖고 있는 황씨의 이력은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였던 것이 사실. 황씨는 앞으로 현재 CJ 행복한콩 모델인 송경아, 한혜진 등의 뒤를 이어 각종 신문, 방송, 온라인 등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3
- [주목 이사람]천준호 KYC(한국청년연합회) 대표 ‘20대 청년 국회의원 만들기 운동’ 주도 … 정치권 관심 촉구 지난 9일 국회앞에서 이색적인 기자회견이 열렸다. 다가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20대를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하라는 요구가 기자회견의 주된 내용이었다. ‘20대 국회의원을 만드는 모임’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은 천준호(사진) KYC(한국청년연합회) 대표는 이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20대 청년들이 처해 있는 사회경제적 상황이 심각합니다.” “학생들은 등록금으로 허리가 휘고, 학교를 졸업해도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고 있습니다.” 천 대표가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배경이다. 천 대표는 20대가 처해 있는 사회적 환경이 심각하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1000만원에 이르는 대학 등록금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고통받고, 취업을 하기도 어렵지만 일자리를 가져도 비정규직으로 전락하기 쉽다고 했다. 결혼을 하고 싶어도 주거비용과 사교육비 때문에 생활고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는 점도 심각한 현실이다. 그는 “전체 유권자의 22%가 20대지만 국회의원은 한명도 없다”며 “각 정당이 최소한 한명은 비례대표 당선안정권에 20대 후보를 전략적으로 공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20대가 정치적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면서 투표참여가 원천적으로 어려운 조건을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20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만들기를 위한 이들의 노력이 성사되기는 쉽지 않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은 20대 후보를 적극적으로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하고 있지만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등 기존 유력정당은 말로만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천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청년을 위한 각 정당의 정책과 공약을 검토할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해당 정당에 대한 배제투표운동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청년단체를 이끌면서 그동안 ‘2030 유권자운동’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후보들의 정책을 검증했다. 지난해에는 ‘파파쿼터제 도입운동’을 통해 직장인 아버지를 위한 육아휴직의 확대를 요구하는 운동도 벌였다. 그는 “20대와 30대 초반의 청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현재 청년들이 처해있는 고통을 기성세대들이 함께 나눠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12
- 대기업內 남녀 근무조건 격차 갈수록 심화 시가총액 상위 기업 남여 임금 및 근속연수 현황>>5년간 평균 연봉차이 35% 확대..근속연수 격차는 16% 벌어져시총 상위 30대 기업 기준 남녀 간 연봉차이 평균 2천156만원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고현실 기자 = 임금이 크게 늘어나고 근속연수가 확대되는 등 대기업 직원들의 근무조건이 5년 전에 비해 크게 개선됐으나 남녀 간 격차는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냈다. 이는 여성들이 회사 승진에서 밀려 고위직으로 올라가는 비율이 낮고 출산 및 육아 부담으로 인해 조기 퇴사 비중이 높은 데다 관리직보다는 임금이 낮은 생산직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정부가 여성의 사회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남녀 간 불평등을 완화하고 육아 및 출산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공언해 왔지만 별다른 정책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셈이다. ◇ 대기업 연봉 급증..근속연수도 증가 추세 =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결산 시가총액 상위사 가운데 비교 가능한 30개사(지주회사도 제외)가 금융감독원에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에서 근무하는 전체 직원의 작년 평균 연봉은5천707만원으로 2002년에 비해 34.75% 증가했다. 또 3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도 12.09년으로 5년 전에 비해 9.28% 늘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상시 구조조정으로 인해 감소 추세를 보이던 대기업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경영상태 호전에 힘입어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기업별로 보면 평균 연봉은 국민은행이 7천23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환은행(7천50만원), 삼성물산(6천960만원), GS건설(6천814만원), 현대중공업(6천662만원), 현대차(6천660만원), 삼성중공업(6천530만원), 대우건설(6천500만원), 기업은행(6천500만원), 포스코(6천370만원) 등도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근속연수는 민영화된 공기업인 KT(19.20년)와 포스코(19.02년)가 1, 2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중공업(18.46년), 기업은행(18.33년), KT&G(18년), 국민은행(16.70년), 한국전력(16.70년), 두산인프라코어(16.30년), 외환은행(15.60년), 두산중공업(15.60년) 순으로 늘었다. ◇ 대기업 내 여직원 비중↑..근무여건은 여전히 열악 = 대기업 직원 중에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5년 전에 비해 늘어나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말 기준 30대 기업의 전체 직원수 40만7천468명 가운데 여성은 9만256명으로 전체의 22.15%를 차지했다. 5년 전 34만2천942명 가운데 6만2천969명으로 18.36%를 차지하던 것에 비해 여성 비중이 3.79%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그러나 대기업 내 남녀간 근로조건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작년 기준 조사대상 기업의 남자 평균 연봉은 6천86만원으로 여자 직원의 평균 연봉 3천930만원에 비해 54.86%인 2천156만원이나 많았다. 5년 전 이들 기업의 남자직원(4천479만원)과 여자 직원(2천878만원) 사이의 평균 연봉 격차 1천601만원에 비해 34.67%나 간격이 커진 셈이다. ◇ 삼성전자 남녀 직원 평균 연봉차 3천270만원 =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로 남자 직원의 작년 평균 연봉은 7천220만원에 달하나 여자 직원은 평균 3천950만원으로 3천27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현대산업개발의 남녀간 평균 연봉 격차가 3천2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두산중공업(3천160만원), 외환은행(3천37만원), 국민은행(2천940만원), 기업은행(2천900만원), 현대제철(2천684만원), 현대모비스(2천664만원), S-Oil(2천487만원), 한국전력(2천465만원) 등 대체로 임금 수준이 높은 기업들이 큰 차이를 보였다.근속연수도 작년 말 기준으로 남자 직원은 평균 12.63년이지만 여자 직원은 7.98년으로 남자직원에 비해 4.64년이나 짧았다. 5년 전 남자 직원(11.65년)과 여자 직원(7.66년)의 평균 근속연수 격차 3.99년에 비해 16.28% 확대됐다. 두산중공업의 남녀 근속연수 차이는 무려 11년에 달했고 두산인프라코어(10.30년)와 포스코(9.99년), 동양제철화학(9.01년), 현대중공업(7.14년), 한국전력(7.10년), 삼성중공업(6.70년), KCC(6.22년), 삼성물산(6.00년), 외환은행(6.00년) 순으로 차이가 컸다. ◇ KT&G 여직원 근속연수는 평균 19년..남자보다 1.10년 길어 = 이에 반해 KT&G는 여자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가 19년에 달해 남자 직원에 비해 1.10년 길었고 롯데쇼핑도 여자 직원이 평균 6.72년 근무해 남자 직원보다 1.16년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그러나 두 회사 역시 남자 직원의 연봉이 여자 직원에 비해 많았다. 작년 기준 KT&G의 남녀간 평균 연봉 격차는 620만원이었고 롯데쇼핑은 1천140만원이다. 이와 같이 남녀간 임금격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부.차장급 간부직으로 승진하는 여성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또 출산 및 육아 부담으로 인해 상당수 여성들이 회사를 일찍 그만둬 근속연수가 짧은 어린 여성 직원 비중이 높고 관리직보다는 임금이 낮은 생산직이 많은 것도 이유로 꼽혔다. hojun@yna.co.krokk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1
- 일동후디스, 임신출산교실의 새 이름 ‘후디스맘’ 출범 친환경 유아식 전문업체인 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에서 임신 출산모를 대상으로 하는 임신출산교실의 새이름 ‘후디스맘’을 출범시켰다. ‘후디스맘’은 전국 임신 출 산모 및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동후디스의 사회공헌 브랜드로 임신 출산모의 올바른 태교와 바른 먹거리에 대한 정보 및 종합적인 육아 상식을 제공하는 무료 교육프로그램과 국내 최대 규모의 태교문화콘서트로 나뉘어 매년 200회 이상 시행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10년 전부터 시행해 오던 임신출산교실을 태교문화로 이끌어가기 위해 사회공헌차원에서 후디스맘을 기획하게 됐다”며 “후디스맘은 임산모들의 문화공연 욕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태교문화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해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 임산부들에게도 다양한 태교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