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검색결과 총 3,3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포도 안터지는 택배상자 개발 농진청, 손상률 20%서 1.1%로 낮춰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택배로 주문한 포도가 눌리고 터진 채 배달돼 속상하는 소비자를 위해 ‘포도용 택배상자’를 개발했다. 택배상자는 내부에 분할판이 있고 그 사이사이에 골판지 스틱을 채워 찌그러짐이나 쏠림에서 포도송이를 보호한다. 농진청은 500킬로그램 압축력에도 찌그러지지 않도록 했다. 소재는 친환경 종이를 사용해 폐기할 때 분리수거 할 수 있다. 윤홍선 농진청 수확후처리품질과장은 “포도용 택배상자를 이용해 배송한 결과 92개 상자 중 4개 상자에서 손상이 발생했다”며 “이는 손상률이 5.3~20%에 이르던 것을 1.1%로 낮춘 것”이라고 말했다. 농진청은 29일 경북 상주시에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적성·진로 중심의 맞춤 진학 지도 이끌다 강동구 고덕동에 있는 광문고등학교(교장 김영성, 교감 김한섭·이종을)는 젊은 학교에서 중견학교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학교다. ‘재학생이 만족하는 학교, 졸업생이 감동받는 학교’라는 교육 모토아래 공교육 살리기를 위한 갖가지 교육서비스를 꾸준히 전개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5명, 연세대 9명, 고려대 20명, 의학계열 3명, 성균관대 8명, 서강대 6명, 이화여대 3명, 한양대 8명 등 서울권 주요 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진학시켰다. 이와 같은 성과는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이끄는 교사들의 전문적인 수업과 맞춤식 진학지도가 낳은 결과다.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진학지도 돋보여 광문고등학교는 지난 2년간 학습활동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내 시설확충 및 개선공사를 벌였다. 특히 사설 독서실을 능가하는 200여석의 현대식 자율학습실과 최신 실험도구를 갖춘 과학실험실 2곳, 영어전용 학습실, 7000여권의 장서를 구비한 학습 자료관은 학생들의 독서활동 및 학습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헬스장과 샤워장 설치, 예술 문화관 리모델링 등 학생 편의시설도 확충이 됐다. 문과, 이과 외에 3학년부터 예체능반이 운영되는데 2010학년도부터는 교육과정특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방과후학교 부장 임병덕 교사(영어)는 “1학년 신입생부터 영어특성화반과 수학·과학 특성화반을 별도로 모집 한다”면서 “적성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의 공부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광문고의 일과는 ‘아침 독서’로 시작된다. 독서습관과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길러 학업의 밑거름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신입생은 입학직후 2박3일 수련회에 참가해 첫 고교생활에 자신감과 함께 미래를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일본과 캐나다의 학교와 결연을 맺어 다양한 진학 정보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여름방학 중에는 20명의 학생들이 일본 홈스테이에 참여해 일본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올해 광문고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독서·토론·논술 선도학교’로 지정돼 창의력 향상을 위한 독서교육과 토론, 논술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특히 여름방학 중 3박4일 진행된 독서·토론·논술 캠프에는 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교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학생 만족도 높이는 특화 프로그램 갖춰방과후 학교 프로그램도 활발히 꾸려지고 있다. 영어 인증 대비반과 수학 경시반 등 학생 진로와 수준에 맞춘 강좌가 다양하다. 임병덕 교사는 “작년 2학기부터 수강예약제와 자기디자인제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의 방과후 수업 만족도와 참여도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 했다. ‘자기디자인제’에 해당되는 교사는 학교의 지원 아래 책임감과 열의를 갖고 수업을 기획·진행하면서 수업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광문고는 방과 후에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별도로 편성해 심화반을 운영한다. 100명의 학생들이 A반에서 D반으로 나뉘어 고난이도의 수업을 듣고 대학별 맞춤 교육을 받는다. 한편, 학생 진로에 맞춰 분야별 심층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특별반인 글로벌 영어영재반과 과학 영재반 운영도 특색이 있다. 임 교사는 “영어와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엄격하게 선발해 소수정예 교육을 한다”면서 “수업료가 무료인데다 각종 영어인증시험 등 외부시험 응시료까지 학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교사의 스터디 플래너 역할이 돋보이는 자율학습반은 학생들의 학업성취 효율성을 높인다. 매일10시까지 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이 실시돼 담임 및 교과 담당 교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수생 양산 없는 클린 진학 지도 -이을규 진학지도부장-광문고의 진학지도 특징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 선택권을 준다는 것. 명문대 진학을 고집하기보다 학과 및 전공 중심의 진학지도로 대학입학 이후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학생 적성에 맞춰 진학진로지도를 하다 보니 다른 학교에 비해 재수생 발생이 적습니다. 최상위권 대학 진학지도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의예과나 한의예과, 법학과 등 우수학과 진학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학교에서 구축한 광문고만의 진학진로시스템도 맞춤식 진학지도에 큰 몫을 하고 있다. 1학년 입학당시 성적부터 내신 성적, 모의고사 성적 등을 누적 관리해 학생의 성적변화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봉사활동, 수상실적 등 비교과영역도 함께 기재돼 진학진로지도에 활용된다. “광문고는 2000년대 초 상위권 대학에 80여 명씩 진학시켰던 강동·송파의 명문고교입니다. 예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학교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10-25
- 안 교육 "수능성적 분석해 공개하겠다" "상향평준화 위해 연구진에 분석 의뢰""학교명 서열화 공개는 막을 방침"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5년간의 대학수학능력시험뿐 아니라 앞으로 치러지는 모든 수능시험 점수를 분석해 공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도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수능 성적을 여러 형태로 분석해 공개해서 학부모까지 전부 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다만 학생 개개인의 신상이나 개별 학교는 역추적하지 못하도록 해 (최근 국회의원실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학교명이 그대로 서열화돼 알려지는 역기능을 막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지난 5년간의 수능성적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에게 분석을 의뢰, 연내 결과를 발표하고 다음달 12일 올해수능시험이 치러지면 곧장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각 학교의 설립.운영 형태나 지역 및 평준화 여부, 재정자립도, 성별, 재수 여부, 가정환경 등 여러 요인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 등이 주요 연구 내용이며, 우수 학교 사례도 발굴해 다른 학교에 전파할 방침이다.안 장관은 "성적이 낮은 학교는 환경을 개선하고 좋은 교사, 좋은 시설, 좋은 교재를 제공해 따라잡게 하려는 게 공개의 목적"이라며 "전국 규모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준화 정책에 대해서도 "평준화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 공개 등을 통해 상향평준화를 꾀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어고를 자율형 사립고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 장관은 "(다음주 외고 제도개선 정책연구 용역을 맡기는 등) 연구를 해서 연말까지 정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고 개선안은 일러야 2011학년도부터 적용해 현재 외고생이나 올해 시험을 치르는 신입생은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eyke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2
- 농진청·삼성 손잡고 말달린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삼성전자승마단(단장 이인용)이 21일 승마산업 발전과 재활승마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진청과 삼성전자승마단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형 승용마를 조기에 육성 보급하고, 재활승마를 확대보급해 승마산업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농진청은 올해부터 한국형승용마육성사업을 시작했고, 삼성전자승마단은 1988년 창단해 승마인력과 기술을 갖추고 장애인 재활승마를 통한 사회기여를 확대하고 있다. 농진청은 축산과학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승용마 ‘제주산마’를 삼성전자승마단으로 옮겨 한국형 승용마의 승용능력과 재활승마용으로서 가치를 평가해 육종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
- 가을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오토바이의 계절 일요일 아침 8시 30분. 부릉 부르릉~ 오토바이의 요란한 소리가 경쾌하다.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는 따뚜경기장 주차장에는 어느새 늘어선 오토바이 대열이 도로를 메우기 시작한다. 검은 선글라스에 두건을 두르고 가죽 잠바로 한껏 멋을 낸 사나이들. 오늘은 오토바이 동호회 ‘원주라이더스’의 정기투어가 있는 날이다. ##사나이의 멋, 오토바이로 떠나는 여행 ‘원주라이더스’는 현재 온라인 120여명, 오프라인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2008년 11월 처음 동호회를 조직한 ‘원주라이더스’는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정기 모임을 한다. 정기모임에는 미리 코스를 정해 투어를 떠난다. 조원덕(42·무실동) 회장은 “어려서부터 오토바이 소리만 들어도 신이 났어요. 이유 없이 오토바이가 좋았어요. 지금은 떼어 놓을 수 없는 나의 분신이 됐죠”라고 한다. 최종욱(39·태장동) 총무는 “아메리칸 오토바이는 속도를 내지 않고 경관을 즐기며 탈 수 있어요”라며 오토바이를 타고 즐기기 좋은 곳을 소개한다. “양평에서 유명산으로 넘어가는 코스는 한참 단풍이 아름다울 때라 인기입니다. 또한 정선 주변 코스도 좋아요. 6~7시간 정도 시간을 내어 임계, 백봉령, 옥계, 금진, 헌화로, 정동진으로 해서 진고개를 넘어오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죠”라고 한다. 너무 힘든 코스가 아니냐고 묻는 리포터의 말에 최종욱 총무는 “애인 만나러 갈 때 힘들지 않고 신나죠? 마찬가지입니다. 밤새도록 달려도 지치지 않습니다”라고 한다. ##아내가 연인이 되는 오토바이의 또 다른 매력 조원덕 회장은 “동호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는 이야기도 하면서 정이 들었어요. 지금은 형, 아우하며 형제같이 지내죠. 아내를 태우고 투어 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친해져 재수씨, 형수라고 부르죠”라고 한다. 30년 동안 변함없이 오토바이를 즐기는 손낙경(50·개운동) 씨는 “처음 10년은 혼자 탔어요. 그러다 보니 부부 싸움이 잦았죠. 그러다 아내를 태우고 다닌 지가 20년이 됐습니다. 지금은 연예하는 기분으로 삽니다. 서로 말이 없어도 같은 곳을 바라다보니 마음이 통하더군요”라고 한다. 이영재(42·태장동) 회원은 “아내와 같이 다니면서 대화가 많이 늘었어요. 전에는 서로 자기말만 했는데 지금은 서로 들어주려고 하죠”라고 한다. ‘원주라이더스’는 1년에 두 번 가족 야유회를 갖는다. 오토바이를 즐기는 회원들이 대부분 남자다 보니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아 계획한 것이다. 가족야유회를 통해 다른 회원 가족끼리 친해져 친척보다 가깝게 지내기도 한다. 가족야유회를 통해 남편이 즐기는 취미에 대한 이해도 높아져 부부 관계가 좋아졌다. ##달리다 보면 사라져 버리는 가슴 속 스트레스! 손낙경 씨의 부인 손경희(47·개운동) 씨는 “결혼 초 주말만 되면 혼자 떠나는 남편을 이해 할 수가 없었어요.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하죠. 바람을 쐬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거든요”라고 한다. 조원덕 회장은 “한번 타보지 않은 사람은 이 맛을 모릅니다. 주중에 쌓인 스트레스가 주말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 보면 다 사라져요” 최종욱 총무는 “오토바이의 가장 큰 매력은 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나게 달릴 때 볼을 간질이는 바람을 쐬면 행복합니다”라고 한다. 추교동(40·봉산동) 운영위원은 “오토바이 소리가 크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에게는 마치 말발굽 소리처럼 경쾌하게 들려요. 또 차 옆으로 오토바이가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어 안전합니다. 물론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은 기본입니다”라고 한다. 4월부터 10월까지가 오토바이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폭주족으로 인상을 찌푸린 경험과 편견으로 곱게 보이지 않았던 오토바이. 오토바이 동호회 ‘원주라이더스’로 오토바이에 대한 편견이 바뀐다. 문의 : 010-5379-2897, 다음 카페 원주라이더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1
- 고3 교사가 들려주는 막바지 수능 준비 규칙적인 생활패턴에서 벗어나지 않게 도와주고 자녀보다 부모가 더 집중력을 가져야 고3 학생은 9월 모의고사도 치렀고 수시 1,2차 원서도 썼으며 대부분의 학교가 중간고사도 끝났다. 이제 40 여일 남은 수능의 막바지 준비만 남았다. 수험생을 둔 각 가정에서는 수험생 자신도 예민하고 피곤하여 공부하기 힘들고 자녀를 돌보는 부모 역시 걱정으로 마음이 편치 않다. 이때쯤이면 자녀 건강이 가장 고민인데 올해는 신종 플루 때문에 걱정이 가중되었다. 수능 전까지 자녀가 최상의 상태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마지막 뒷바라지 하는 부모는 자녀의 사소한 언행에도 죽을 맛이다. 내 아이만 그러는지 다른 집 아이도 똑같이 힘든지 고3 담임이며 진학부장인 은광여고 조효완 교사(교직생활 29년 고3담임 21년)와 세화고등학교 주동식 교사(교직 23년, 고3 8년)에게 속 시원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학교에서는 어떻게 지내나? 주동식 교사(이하 주 교사) : 고3 학생은 9월 모의고사는 어려웠고 원서 쓸 때 자신의 현실과 희망 대학과의 괴리로 온 힘이 다 빠졌다. 그간의 누적피로와 환절기 일교차에 몸도 고단하고 공부도 잘 안 된다. 예민하여 사소한 일에도 친구와 다투며 몸이 자주 아프다. 실제 아프기도 하고 심리적인 영향도 있어 조퇴를 자주 요청한다. 조효완 교사(이하 조 교사) : 양극화 현상을 보인다. 막바지라고 집중해서 공부하는 학생이 있고, 수시에서 성적을 무시하고 상향 지원한 학생은 자신이 지금까지 노력하지 않은 것에 허탈해 하고 패닉상태를 보이기도 한다. 여러 곳에 수시 지원을 한 학생은 시험 보러 다니느라 공부에 집중이 어렵다. 수시 합격자가 나타나면 부러움, 질시, 시기 등으로 술렁이며 심리적으로 흔들린다. 상전인 고3, 집에서 부모는 어떻게 할까? 주 교사 : 아이들은 집에서 부모가 담담히 굴면 대접을 안 한다고 불평하고 과잉 관심을 보이면 부담스럽다고 한다. 부모가 평상심을 잃지 말고 자녀를 대해야 한다. 이 시기에 겁나고 예민해져 생활패턴이 변하면 자신감을 잃게 되므로 평소처럼 공부하고 모의고사처럼 수능을 치르자고 격려해야한다. 조 교사 : 부모도 아이에게 잘해줘야겠다 마음먹지만 실망하거나 화가 나서 복잡하다. 실제 아픈 엄마도 많다. 수능에 임박하면 온 집안 식구가 할 말도 못하고 아이의 눈치를 보게 된다. 수험생에겐 이런 상황이 부담이 될 수 도 있으므로 평상시처럼 집안 분위기를 만들어야한다. 또한 수험생을 자극하는 조그만 정보에도 부모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 의외로 이 시기에 수험생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잔소리가 아닌 수험생의 취약점을 알려주고 규칙적인 생활패턴에서 벗어나지 않게 도와줘야한다. 자녀보다 부모가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할 시기이다. 수능 전에 수시 준비가 고민 주 교사 : 추석 연휴와 수능 전에는 꼭 수시에 합격해야 하는 수시형만 수시 준비에 집중해야한다. 강남지역 학생 대부분이 수능형으로 정시를 염두에 두고 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월은 재학생이 부족한 공부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시기로 재수생과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이다. 수능 대박은 불가능하므로 꾸준히 향상하게 공부해야 한다. 조 교사 : 성적 계층에 따라 수시에 대하는 태도가 달라야 하지만 모든 학생이 정시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한다. 강남지역에서는 10% 정도만 수시에 합격한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담임교사와 상의해야 주 교사 : 담임교사는 서울시 교육청 대학진학지도협의회 입시 자료가 있고 졸업생 진학 현황을 가장 잘 알 수 있다. 수능 후 2~3일 후 가채점 결과에 따라 정시와 수시 2차 참여에 대해 담임교사와 반드시 상의해야한다. 특히 정시 대학과 2-2 수시 대학의 기로에 서있는 학생은 매우 중요하다. 수능 후에 수시를 접수하는 대학이 있으므로 유념해야한다. 조 교사 : 학기 초부터 진학에 대해 담임교사와 꼭 상담해야하며 특히 수능 후 수시 2-2는 꼭 담임교사와 상의해야 한다. 정시와 결부하여 수시 대학을 상향-적정-하향 중에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와 정시의 지원 구도를 결정해야한다. 재수를 쉽게 결정하는 강남지역 학생 주 교사 : 재수를 쉽게 결정하는 것이 강남서초 지역 학생의 특색이며 남학생이 더 쉽게 재수한다. 부모는 자신의 학벌과 사회적 지위에 맞춰 자녀의 대학기준을 정하며 학생은 친구의 입학 사례나 부모의 기대를 의식해서 재수 결심한다. 부모도 수능 전에는 절대 안 된다고 하지만 수능 후에는 본인이 한다면 시켜야지 하는 태도가 가장 많다. 최선을 다해 보고 결과에 만족하면 진학하고 만족하지 못하면 재수하자고 하는 것이 정답이다. 조 교사 : 재수해서 성공할 확률은 높지 않다. 자녀가 재수기간 중 심리적 태도나 의지, 재수 환경 적응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모나 담임교사가 가장 잘고 있으므로 상의해서 판단해야한다. 특히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서도 특정대학 학과만 고집하는 학생은 재수를 말려야 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6
- 여의도풍향계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의 러브스토리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이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살짝 털어놓았다. 24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유 사장은 “3년째 이화여대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는데 올 때마다 푸근함과 설레임을 느낀다”면서 “사실 와이프가 이화여대 출신이어서 옛날에 이화여대에 자주 오곤 했다”고 말했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의 유 사장과 이화여대 출신 부인은 ‘신촌 커플’이다. 유 사장은 또 “저번 설명회 때 총장님을 뵙고 와이프 이야기를 했더니 ‘사위가 왔네’라고 반갑게 말씀해주셨다”고 에피소드를 말하기도 했다. 유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개개인의 성과가 가장 잘 계량화되는 곳이 증권업계”라면서 “(적성에)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지옥일 수 있으니 정말로 자신이 증권업계에서 일하고 싶은지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30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이날 채용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설명회에도 참석했다는 취업재수생, 금융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말을 해달라는 여대생 등이 질문을 던지는 등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럴 땐 부산이 좋네’ 거래소 국감 한국거래소에 대한 국정감사가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일단 다행스럽다는 표정이다.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열리게 되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들의 송곳 질문이야 여전하겠지만 언론의 보도강도는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관행상 서울에서 열리는 국감이 집중보도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정식 피감기관으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거래소의 자회사라는 이유로 두 해 연속 국감을 받게 됐다. 예탁원도 부산에서 국정감사를 받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축산분뇨로 에너지 만든다 농진청 ‘축산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완공 축산 분뇨로 에너지를 만드는 한국형 ‘축산 바이오가스 생산시설(SCB-M)’이 완공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한진중공업그룹과 공동으로 하루 10톤의 축산 분뇨로 300㎾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경기도 수원 국립축산과학원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한 시설은 분뇨를 퇴비로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모아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설비에서는 메탄가스 외에 하루 10톤의 분뇨에서 냄새가 거의 없는 양질의 액체 비료 6톤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농진청 축산환경과 조승희 연구사는 “축산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의 완공으로 축산 분뇨가 발효되면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메탄가스를 채집하는 설비를 보온하도록 해 안정적인 바이오가스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조 연구사는 “이미 전국 190개 축산 농가에 축산 분뇨에서 액체 비료를 생산하는 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이번 에너지화 설비는 기존 액체비료 생산장치에 추가 설치가 가능해 농가 보급에도 어려움이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4
- 토종콩에서 당뇨억제물질 추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콩 연구팀이 토종 콩에서 항당뇨 자원을 찾아냈다. 농진청 콩연구팀은 최근 농진청이 보유하고 있는 토종 두류유전자원 4500여점을 분석해 혈당상승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항당뇨 자원을 찾아냈다고 1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야생두류에서 추출한 항당뇨 활성물질은 당뇨합병증을 일으키는데 관련하는 알도스 리덕타제 효소에 대해 강한 저해효과를 나타내 혈당조절과 당뇨합병증 예방에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양한 스트레스인자에 의해 발생하는 유해활성 산소종(ROS)을 제거하는 성분도 다른 재배종 품종에 비해 우수하고 많았다. 야생두류는 한국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지만 항당뇨 활성물질이 많이 함유된 자원은 국내에만 분포한다. 농진청은 앞으로 항당뇨 활성물질의 분리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특허 등록하고 학술지에도 발표할 예정이다. 야생 두류의 생산기술 확립도 추진한다. 농진청 콩연구팀은 콩의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분석·추출해 식품·의약품산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3
- 한우 유전체 완전해독 눈앞에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30억개에 달하는 한우 유전체 염기서열 완전 해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농진청은 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는 12월초 한우 유전체 염기서열에 대한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진청은 한·미, 한·유럽연합 등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한우가 갖고 있는 모든 유전정보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모두 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올해 안에 염기서열 분석을 마치고 내년에는 유전자 발굴 및 유전자 변이지도 작성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농진청이 개발한 ‘한우와 수입쇠고기 판별기술’과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위한 ‘유전자 동일성 검사기술’ 등 한우 유전체 연구의 성과들은 이미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