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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로위성, 오늘 새벽 지상국과 첫 교신 10년 나로호사업 최종 성공 … 목표궤도 진입 이어 위성운용도 원활나로호(KSLV-I)에서 분리된 나로과학위성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간 교신이 이루어져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나로호 사업의 성공이 최종적으로 확인됐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31일 오전 3시 28분 정해진 타원 궤도를 돌아 우리나라 인근 상공을 지나고 있는 나로과학위성과 지상국 간 첫 교신을 시작으로 2·3차 교신에 잇달아 성공했다고 밝혔다.약 15분간 이뤄진 첫 교신은 지상국에서 위성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초기 명령을 전송한 뒤 위성으로부터 자료를 전송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이 인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장은 브리핑을 통해 "위성으로부터 자료를 전송받아 나로과학위성의 상태가 모두 정상적인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앞서 노르웨이 스발바드 수신국은 30일 오후 5시26분부터 10여분간 위성으로부터 비콘 신호를 수신했다. 비콘 신호는 위성이 주기적으로 지상에 보내는 고유의 전파 신호다. 비콘 신호를 받았다는 것은 위성이 목표 궤도에 진입,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정상적인 작동이 확인된 나로과학위성은 향후 1년간 지구둘레를 매일 14바퀴씩 타원궤도로 돌면서 우주 방사선과 이온층을 측정하고 반작용휠, 펨토초 레이저, 영상센서 등 국산화 부품을 우주에서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나로과학위성은 30일 오후 4시 발사된 나로호로부터 발사 9분 만인 오후 4시 9분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사업의 시작은 김대중정부에서부터다. 2002년 8월 정부는 소형위성발사체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러시아가 사업파트너로 결정된 것은 2004년 9월 노무현정부와 러시아간 '한·러 우주기술협력 협정'이 체결되면서부터다. 한편 나로호 성공을 계기로 당초 2021년으로 잡혀 있던 한국형발사체의 발사 목표 기한이 2018~2019년으로 2~3년 앞당겨질 전망이다. 나로호 사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라는 의미가 있었지만 1단 추진체가 러시아에서 제작한 수입 완제품이라는 점에서 '반쪽짜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한국형 발사체는 1단 추진체의 액체 엔진까지 국내 기술로 개발할 계획이다.장세풍 김은광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1
- 최면으로 ‘마음의 병’ 치유한다! 요즘 ‘최면’을 이용해서 우울, 불안, 학습부진, 성격장애, 게임중독 등 마음에서 비롯되는 각종 상처를 치유하는 ‘최면치유’가 관심을 받고 있다. 주변에 최면치유 연구소와 최면 심리 상담센터가 크게 늘어나면서 최면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최면이나 최면치유에 관심이 있는 부천시민들이 집중해야할 강좌가 있다. 바로 2월 2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최면과 최면치유’를 주제로 진행되는 공개강좌이다. 최면에 관한 모든 정보 얻을 수 있다최면과 최면치유 공개강좌는 복사골문화센터에서 2월 2일 오후 1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 진행은 최면치유 전문가인 쏘울 최면심리연구원 부천연구소 정진섭 원장이 담당한다. 정 원장은 연세대학교에서 임상병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등을 거쳐 최면치유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최면을 접하게 된 그는 국제 공인 최면전문가(ACHE)이면서 미국 인증 임상최면치유사(Clinical Hypnotherapist), 국가 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이다. 현재 국제뇌교육대학원에서 뇌교육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뇌교육과 뇌과학을 최면에 접목시키고 있다.정 원장은 이번 강좌에서 인간의 의식구조, 최면, 최면치유 등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을 할 계획이다. 그는 “현대인의 의식구조(Theory of Mind)를 기본으로 왜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고 심리적 불안과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는지, 그리고 최면을 통해서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강의”라면서 “최면을 통해 내가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를 포함해서 최면의 전반적인 것을 모두 다룰 예정이다. 평소 최면에 궁금증이 있었던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강좌에서 정 원장은 현재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그 보호자들, 별다른 문제가 없더라도 스트레스 없는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동안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들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지도 보였다. “자녀교육, 부부간의 트러블, 직장생활, 학교생활 등을 개선하고 싶은 분들, 정신과 치료나 심리상담 중인 분들이 어떻게 보조적으로 최면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강좌에는 최면 전반에 대해서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최면과 쏘울 최면심리연구원 국내에서 최면을 통한 심리치유를 전문으로 하는 대표적인 곳이 ‘쏘울 최면심리연구원’이다. 쏘울 최면심리연구원은 정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부천연구소를 비롯해서 전국에 5곳의 연구소가 있다. 이곳에서는 성적부진, 게임중독, 집중력 부족, 불안, 우울 등의 원인을 ‘심리적인 문제’에서 찾고 이런 문제를 최면이라는 도구와 다양한 상담기법을 이용해서 치유·개선하고 있다.최면치유에 대한 정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최면치유는 사람이 변화하도록 도와주는 작업입니다. 사람은 자기, 또는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자기만의 인생 스크립트(대본)를 작성하고 그 안에서 살아갑니다.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의 인생 스크립트를 벗어나기 정말 힘듭니다. 내면 깊숙한 곳에 박힌 것이기 때문이죠. 부정적인 스크립트를 가졌다고 해도 이것을 벗어나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인구의 5%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나머지 95% 중에서 부정적인 인생 스크립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심인성 질환, 신경증 등을 겪는 경우가 많죠. 이 인생스크립트를 다시 잘 작성하도록 돕고 자기계발에 도움을 주는 것이 최면치유입니다.”정 원장에 따르면 사람의 의식체계는 표면의식 10%, 잠재의식 90%로 구성돼 있다. 표면의식은 우리가 눈을 뜨고 있을 때의 사고, 즉 뇌의 전두엽이 관할한다. 잠재의식은 사람의 모든 감정이나 행동, 생각 등을 관할하는데, 이 잠재의식에는 한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는 과정의 모든 기억이 저장된다. 문제는 잠재의식에 저장된 기억은 불변의 기억이 아니라 가변의 기억이고, 사실만을 기억하는 것도 아니고 필터링을 통해 본인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는 점이다. 최면사는 최면을 통해 잠재의식을 핸들링하면서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람의 변화를 도와주고 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학교가 희망이다!│서울 방화중학교 김동식 교장] 교과교실제 전도사 “아이들이 희망” 서울 방화중학교 김동식 교장은 자타 공인 '교과교실제' 전도사다. 공항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6년, 그는 당시 교육인적자원부가 개최한 전국 16개 시도 지방교육혁신 발표대회에서 '교과교실제'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시 공항중학교는 자체적으로 교과교실제를 시행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교과교실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학교 구성원들을 설득해 이를 관철했던 것. 교과교실제는 교사들이 각 학급을 찾아 수업하던 종래의 방식과 달리, 교과별로 특성화된 교실환경을 마련해 학생들이 대학처럼 과목별로 전용교실을 찾아 이동하면서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선 보편화된 제도다. 김 교장의 교과교실제 예찬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2009년 현재의 방화중학교의 공모제 교장으로 오면서 그는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교과교실제 도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마침 현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교과교실제를 중점 추진정책으로 삼아 전국적으로 시행학교를 공모하고 있었다. 방화중학교는 2010년 3월 이 제도를 도입했고, 그해 8월 '제1회 교과교실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교과부장관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이전 학교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자연스레 녹아들어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열띤 호응을 얻었던 것. 교과부는 △교과교실제 운영을 위해 기존의 원격정보제공시스템을 학교 사정에 맞게 개발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고, △전교생들의 능력·적성 등을 고려한 수준별 맞춤교육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에 대한 개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교장은 "교과교실제의 궁극적 목표는 학생들 수준에 맞게 수업을 개선해 아이들이 알아듣기 쉽게 교육하자는 것"이라며 "몰입도와 집중도 측면에서 교과교실제의 효과는 탁월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수업 자체를 재미있어 한다"고 소개했다. 그가 손꼽는 교과교실제의 장점은 무엇일까. 우선 다양한 수업자료가 사용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과목에 따라 교실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보니 해당교과 관련 각종 도서나 참고자료를 교실 내에 비치할 수 있다. 이 덕분에 학생들은 미리 수업교실로 가 참고서나 자료 등을 보며 수업 준비를 할 수 있다. 둘째로 각종 기자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터치 가능한 스마트 화면을 갖춘 전자교탁이 장점이다. 선생님이 학생들의 과제 등에 전자펜으로 첨삭을 해줄 수 있다. 수업 내용을 담은 화면과 음석을 자동으로 녹화해 홈페이지에 띄워놓으면 학생들의 무한복습이 가능하다. 셋째 수업 형태에 맞게 교실을 미리 세팅할 수 있다. 예전 학급교실제의 경우 토론식 수업을 하려면 책걸상을 모두 밀어내고 원탁 형태를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교과교실제에서는 원탁형 교실로 이동하기만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수업시간을 통해 만들어낸 성과물을 다음 번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김 교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성과물을 내놓는데, 이 성과물은 장점과 개선점을 고루 갖춘, 교육적으로 유익한 자료"라며 "고정된 교실에 아이들의 성과물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과교실제의 매력이 한껏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마치 어린 학생처럼 교과교실제에 대한 자랑에 여념이 없는 김 교장도 교직에 입문한 지 벌써 33년째를 맞았다. 초임 시절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사제간 신뢰만은 풍족했던 그때가 많이 그리운 요즘이다. 한 학교를 대내외적으로 책임지는 교장 자리도 가끔은 버거울 때가 있는 법. 그럴 때면 김 교장은 아무 교실에나 들어가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눈을 마주친다. 그는 말한다. "아이들과 함께할 때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마 아이들이 너와 나, 우리 모두의 미래이기 때문일 겁니다." 역시 교직이 천직인 사람은 어찌할 수 없나 보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스토리텔링 도입하는 초등 수학 교과서] 다양한 독서활동·수학글쓰기 필요 기존 암기중심 학습법으론 곤란 … 올해 1·2학년 시작으로 2015년까지 단계적 확대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거나 2학년에 진급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온통 수학 교과서에 집중되고 있다. 중학교 1학년과 함께 초등학교 1·2학년 수학교과서에 스토리텔링 방식이 도입되기 때문이다.스토링텔링 방식의 수학교과서는 내년에는 초등 3·4학년, 중 2학년, 고 1학년 전체로 2015년에는 초등 5·6학년, 중 3학년, 고 2학년으로 확대된다.◆왜 스토리 텔링인가 = 초등학교 교과서에 스토리텔링이 도입된 것은 학생들이 추상적인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교육 당국의 설명이다.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학업 성취도는 높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수학 학습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학생들은 'TIMSS 2007' 2위(50개국 중) 'PISA 2009' 3~6위(65개국 중) 등 국제학력 비교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문제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학습동기가 낮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학이 주요 분석과목이었던 2003년 PISA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성적은 상위권이었으나 흥미도와 학습 동기는 전체 41개 나라 가운데 각각 31위와 38위에 불과했다.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학습 욕구를 자극하는 교육이 이뤄지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수학 성적을 낙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 모두에서 학교 수학교육을 수학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내실화하고, 수학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이에 따라 2009 교육과정 개정에 맞춰 교실, 교과서, 수업·평가 등 수학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새로운 교과서의 출현에는 학습 대상의 성격 변화도 한몫을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교생은 이른바 영상세대로 분류된다. 기성 세대에 비해 감성적이고 직관적이라는 것이다. 문자 세대가 이성 중심의 좌뇌적 문화라면 영상세대는 감성 중심의 우뇌적 문화다. 영상 세대는 다매체의 영향으로 시각·청각·촉각 등 전 감각을 인식에 동원할 수 있다. 따라서 신체의 모든 감각을 동원해 직관적으로 사물을 인지할 수 있다.◆교과서 어떤 내용인가 = 개정된 초등학교 1~2학년군 교과서에는 다양한 내용의 스토리텔링이 도입됐다.1학년 1학기에 배우는 '여러 가지 모양' 단원에서는 학생들이 교실의 물건을 정리하는 상황을 통해 직육면체, 원기둥, 구 등의 모양을 찾고 분류하는 방법을 익힌다. 2학년 1학기에 배우는 '길이재기' 단원에서는 임금님이 생일날 입을 옷을 만들기 위해 재단하는 과정에서 길이를 재는 보편단위(cm)의 필요성과 개념을 알게 된다. 스토리텔링형 교과서를 개발하는 과정에는 수학·수학교육 관련 전문가뿐 아니라 동화 작가 등 스토리텔링 전문가들도 참여해 교과서 내용의 질을 높였다. 지난해 9월 새로운 교과서를 일부 학교에서 시범 적용해 본 결과, 많은 학생들이 이야기의 다음 부분을 궁금해 하는 등 수학 수업에 대한 흥미도가 매우 높아졌다는 반응이 나왔다.교과부 관계자는 "새로운 수학 교과서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재미있게 수학을 배우는 동시에, 다양한 상황 속에서 수학을 적용해 봄으로써 융합적·창의적 사고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 올해부터 달라지는 초등 1, 2학년 수학 교과서에 학부모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초등 수학의 경우 추론능력,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력 등 통합 사고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기존의 암기중심의 학습방법으로는 문제를 풀기 어려워졌다.개정 교과서의 가장 큰 특징이자 학부모들이 주목하는 부분이 스토리텔링 학습과 서술형 문제다. 스토리텔링은 수학 개념과 원리를 이해시키기 위한 기법 중 하나다. 예를 들어 개미의 생태를 관찰한 이야기를 읽은 후 개미의 종류와 하는 일, 개미집의 형태 등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분류, 양의 측정, 추론능력 등을 학습하는 것이다. 이 같은 스토리텔링 학습에 익숙해지고 문제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읽기, 쓰기 능력 외에도 다양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수학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독서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생활 속에서 수학적 요소를 찾아 가족과 함께 이야기해보고 독후감, 관찰일기, 조사보고서 등 여러 형태로 수학 글쓰기를 연습해본다. 책에서 배운 수학적 개념을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이에 대해 대교 관계자는 "서술형 문제는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문제를 푸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아이들이 처음부터 스스로 탐구 과정을 써 내려가기는 쉽지 않으므로 연습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웅진싱크빅 관계자는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고 설명한다는 자세로 정리해보는 것도 습관도 이 중요하다"며 "간단한 문제부터 풀이 과정을 정확히 쓰는 연습을 하고, 자신이 푼 문제에 생각을 담아 설명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세풍 김은광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30
- “국제과학벨트 부지매입 국비로” 대전시·시민사회 당선인 공약이행 촉구대전지역 시민사회와 대전시가 오랜만에 한 목소리를 냈다. 4일 인수위 교육과학분과위원회에서 대전을 방문한 데 맞춰 당선인 지역 공약 이행을 촉구한 것이다.대전시 요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정상 추진과 엑스포재창조 사업에 대한 새 정부 지원. 시는 4일 노병찬 행정부시장을 앞세워 인수위원들을 접촉, 이같은 요구를 전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일 올해 과학벨트 추진에 대비한 시행계획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시행계획에는 2017년까지 시가 추진할 내용이 담겨있다.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도 이날 논평을 내고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전액을 국비로 부담할 것과 함께 미래창조과학부 등 신설부처의 세종시 입지를 주문했다. 참여연대는 "2005년 정부부처 이전계획 고시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는 세종시 이전 대상 부처로 선정됐다"며 "신설부처를 세종시에 두는 것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취지에 맞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지난달 31일 시도지사협의회와 면담에서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인수위원이 소관기관 차량 편법이용 ‘물의’ 장순흥 위원, 조직개편 대상 기관 소유 차량 이용 … "제자 차량이어서 가끔 이용"대통령직인수위 교육과학분과 인수위원인 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의 부적절 처신이 도마에 올랐다. 조직개편 대상 기관의 차량을 비공식적으로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5일 인수위와 민주통합당 유기홍 의원에 따르면 장 위원은 지난달 10일부터 외부 행사와 회의장 이동 등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관계자인 김 모 실장의 차량을 이용했다. 김 실장은 인수위 파견자 명단에 없다. 그러나 KINS는 1월 10일부터 3월 9일까지 김 실장을 인수위로 파견 처리했으며, 차량도 KINS에서 두 달간 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KINS 측은 "노후 원전의 안전성 테스트에 대한 기술자문을 위해 김 실장을 인수위에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산하에 있는 KINS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신설될 미래창조과학부 산하로 이관될 예정이다. 인수위 교육과학분과는 정부조직개편 과정에서 이 논의를 주도한 바 있다. KINS가 미래창조과학부 내에서 어떤 기관으로 자리 잡을 지가 인수위 추가논의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장 위원이 KINS측이 제공한 차량을 사용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기홍(민주통합당)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간사는 "차기 정부의 기본 틀을 잡는 인수위원들이 얼마나 도덕성에 무신경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인수위원들의 윤리규정을 마련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 위원은 언론인터뷰에서 "(차를 태워준 김 실장이) 제자로 아는 사람이어서 교육과학분과가 있는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에서 인수위에 가끔 태워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성홍식 기자 ki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야생화 통해 인생 후반전 멋지게 열다 ‘서울 속 시골’ 마을인 강동구 서원마을에 자리 잡은 ‘백경야생화갤러리’. 벽과 천정을 유리로 꾸며 갤러리와 온실을 겸하고 있다. 미스김 라일락, 등대꽃, 덜꿩나무 등 정갈하게 이름표를 단 400개의 화분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제 자리를 지키며 기품을 뽐내고 있다. 세심한 보살핌과 사랑을 담뿍 받고 있는 흔적을 화분 하나하나에서 엿볼 수 있었다. 주인장 백경숙 대표(60세)가 넉넉한 웃음으로 맞아준다. 야생화 문외한을 위해 그간 애지중지 키운 자식 같은 야생화, 나무 분재 화분들을 공들여 소개한다. “비비추, 패랭이꽃, 석창포는 흔한 식물이지만 보면 볼수록 예뻐요. 특히 석창포는 알싸한 향이 은은하게 배어나오기 때문에 머리를 맑게 해주죠. 수험생이 있는 집에서 키우면 좋아요” 식물의 특장점을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 준다. 교사에서 야생화전문가로 변신 그가 야생화와 인연을 맺은 지 14년 째. 그전까지는 꽃 대신 아이들을 돌보았다.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1976년부터 신경여자실업고에서 상업을 가르쳤다. 24년간 교사로, 두 아이 엄마이자 아내로 종종 걸음 치며 살다보니 몸에 탈이 났다. 방전된 몸에 충전이 필요한 시점이 되자 과감히 학교를 사직했다. 건강을 추스른 후 ‘생산적인 취미’를 찾던 중 때마침 야생화가 눈에 들어왔다. 곧바로 어린이대공원 시민분재교실에 등록, 꽃과 나무를 새록새록 알아가는 재미에 눈 뜨게 되었다. “분재, 야생화, 꽃꽂이 여러 분야 전문 강사를 두루 만났어요. 수강생 중에도 오랫동안 식물을 가꿔온 재야의 고수가 여럿 있어 그네들 쫓아다니며 이론과 실습을 두루 익혔죠.”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지만 외골수로 10년 넘게 흙하고 벗하며 지낸 세월 덕분에 전시회를 열고, 교육생을 가르치며 갤러리까지 운영하는 야생화 전문가로 성장했다. -교사에서 원예가로 주위의 부러움 살만한 인생이모작이네요.“운 좋게 40대 후반에 인생의 재발견을 한 셈이죠. 우리 나라에서 ‘분재 1세대’인 김은희 선생 쫓아다니며 많이 배웠어요. 국내외 현장답사도 숱하게 다녔지요. 무엇보다 온갖 야생화를 내 손으로 키우며 특징, 재배 할 때 유의 사항을 꼼꼼이 기록하며 오감으로 익힌 시간들이 큰 자산이죠.”-비용 투자를 많이 했나요? “원래 알뜰하고 손재주는 좀 타고난 편이죠. 꽃시장 나가서도 마음 속에 정한 ‘3만원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지켰어요. 정성껏 가꿔서 지인들과 서로 교환하면서 야생화 가짓수를 늘려나갔지요. 세월이 흐르다 보니 이렇게 많아졌네요. 그래도 이 가운데 들이나 산에서 캐온 것은 단 하나도 없어요. 그건 내 신조입니다.” 야생화 분재 키워 갤러리 오픈-4년 전 갤러리를 열게 된 계기는? “국내 유명 수목원, 식물원부터 유럽의 왕실 정원들, 캐나다 부차드 가든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곳들을 많이 둘러봤어요. 자꾸 욕심이 생겨 이것 저것 작업하고 싶은데 아파트라 한계가 있었죠. 식구들을 설득해 강동구 서원마을에 터를 사서 집을 지으며 1층에 갤러리를 열었죠. 일부러 집 담장을 없앴어요. 길 가던 사람도 통창 너머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죠. 그러다 관심이 생겨 꽃구경 하러 안에 들어올 수도 있죠. 갤러리는 늘 오픈되어 있고 차도 대접합니다. 다만 야생화 작품은 오랫동안 키워 자식처럼 정이 들어 따로 판매하지는 않아요.” 야생화강사, 원예치료사로 활동 -활동분야가 다양하네요.“물싸리, 오공구루마, 무늬구절초, 둥글레, 꽝꽝나무... 수백 종의 야생화 분재를 키운 노하우를 많이들 궁금해 하더군요. 교사 경력을 살려 강의를 개설해 보라는 권유를 줄곧 받았어요. 그래서 인근의 비닐하우스를 빌려 야생화교실을 열었어요. 식물 특징부터 어울리는 화분 고르는 법, 가지치기 요령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가르쳐요. 강동구청 제안으로 지난해부터는 주민 대상 강좌도 열지요. 올해는 2월말부터 시작해요. 비비추, 블루베리 등 6종의 분재 화분을 만들 겁니다. 선사문화축제 기간 중에는 분재 전시회도 여는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일들이 계속 생기네요. 즐겁죠.”-원예치료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수강생 중에 유방암 수술 후 바깥 출입을 잘 못하는 분이 계세요. 그래도 거실에 앉아 화분과 눈 맞추며 속내를 털어놓으면 마음이 평온해 진데요. 이처럼 식물은 힐링 효과가 있어요. 그래서 2009년 건대 평생교육원에서 이 분야를 공부했죠. 요즘엔 노인요양원에서 치매노인들과 원예치료 가운데 하나인 식물 가꾸기 수업을 하고 있어요.”-‘색다른 서원마을’을 꿈꾸고 계시다면서요.“개인적으로 64채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서원마을에 애착이 많아요. 특히 서울시로부터 휴먼타운으로 지정된 후 외지에서 견학을 많이 와요. 우리 동네를 일본 오미야 분재촌처럼 꽃이 있는 전원 마을로 가꿔보자고 반상회 때 아이이어를 냈죠. 강동구청에도 제안했고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마을사람들끼리 뜻을 모아 첫발을 떼보고 싶습니다.” 60대 청춘 박 대표는 야생화처럼 수수한 미소를 지으며 마음속에 품은 포부를 털어놓았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영어 학습 로드맵’ ③ ‘말하기’와 ‘쓰기’의 달인이 되라. 같은 주제로 진행되는 4영역, 충분한 훈련과 피드백 통한 첨삭 필수 박스처리1. 습관의 힘으로 ‘문법’을 정복하라.2. ‘어휘(단어)’와 ‘읽기(독해)’는 영어 실력의 중심3. ‘말하기’와 ‘쓰기’의 달인이 되라.4. 따라 읽기(쉐도잉-Shadowing)로 정복하는 ‘듣기’5. 내신 만점에 도전한다 ‘내신 콕콕 프로그램’6. 성공적인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숙제관리 담임제’ ‘언어’로써의 영어가 ‘학습’으로 변환하는 중학교(초등 고학년)영어.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학습의 방향이 필요하다. 초·중등 영어교육의 길잡이로 기본영어학습에서부터 공인인증시험과 내신에까지 높은 향상을 이뤄내고 있는 아발론이 6주에 걸친 영어학습 로드맵을 제시한다. 영어 학습에 편식은 금물! 대입수능과 내신만을 고려, 독해(읽기)와 듣기에 올인한 최가연(고2)양와 영어학습레벨은 최양보다 낮지만 읽기·듣기·말하기·쓰기의 4영역을 골고루 학습한 여동생(중1) 수연양. 가족과 함께 해외 여행길에 오른 이들 둘의 ‘살아있는’ 영어실력은 수연양이 훨씬 높았다.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 공항에서의 간단한 문의에서부터 길 찾기, 음식 주문하기, 호텔에서의 전화 문의 등 수연양의 영어는 거리낌이 없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만 맴돌 뿐 입으로 표현이 되지 않는 가연양은 “나도 다 알고 있는 것”이라는 변명만 할 뿐 끝내 영어로 말하기를 회피했다. 아발론교육 송파캠퍼스 강신욱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교까지는 영어로 말하기를 곧잘 하다가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가며 말문을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훈련이 안 되어 있는 동시에 머릿속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이라며 “내가 하는 말이 문법적으로 맞는지, 혹은 틀렸을 경우 친구들이나 선생님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발음이 이상하지는 않은지 등을 미리 걱정하고 생각하게 되면서 말 하는 타이밍을 잃어버리고 또 더 이상 말하기를 포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쓰기 역시 마찬가지.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 정도로만 학습된 쓰기 훈련은 일기나 에세이 등 장문의 과제가 주어졌을 때 학생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강 원장은 “어휘와 문법, 독해를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말하기와 쓰기 훈련으로 이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말하기와 쓰기는 머릿속에서 맴도는 것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구사할 줄 알아야 진정한 실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읽기·듣기와 같은 주제로 공부하는 말하기와 쓰기 아발론의 말하기·쓰기 수업은 철저하게 읽기·듣기 수업과 연관되어 진행된다. 같은 주제로 선행되는 읽기·듣기 수업은 말하기·쓰기 수업에 필요한 충분한 재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말하기 수업은 철저하게 학생들의 ‘말’이 수업의 중심이 된다. 읽기와 듣기 시간에 학습한 과정을 복습하는 시간을 통해 어휘나 문법을 확인하게 되며, 중심이 되는 대화글에 다양한 어휘를 적용시켜봄으로써 문장에 익숙해지는 연습도 하게 된다. 주제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공부하는 것은 사고의 확대를 위해 필요한 과정. 친구들과 혹은 강사와 주어진 주제에 대한 다양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말하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쓰기 수업 역시 동일 주제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막연한 글쓰기가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모을 수 있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과정을 거쳐 초안을 작성한다. 이어 강사의 꼼꼼한 체크과정이 진행되고 다음 수업 중 틀린 문법이나 주제에서 벗어난 부분, 혹은 더 나은 표현법에 대한 학습(수정)과정이 진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최종 과제를 완성하게 된다. 강 원장은 “4개 영역을 따로 학습하는 것은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며 “아발론의 영어 학습은 하나의 주제로 4개 영역을 모두 학습할 수 있어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피드백 통한 오류점검은 필수“말하기·쓰기 학습은 읽기와 듣기 내용(Comprehension)을 바탕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Production) 과정입니다. 읽기·듣기 영역이 이해가 중심이 되는 인풋(in-put) 과정이라면 말하기·쓰기 영역은 많은 연습과 표현력인 중요시되는 아웃풋(out-put) 과정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오류를 바로잡는 피드백(Feedback) 과정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동시에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과정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아발론 강사들의 피드백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든다. 매 수업 시간 정확한 표현을 위한 피드백이 진행되고, 개선을 위한 추가·교정학습이 더해진다. 오프라인 수업만으로 채울 수 없는 피드백은 온라인을 통해 그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쓰기의 경우 온라인의 활용도가 돋보인다. 온라인으로 충분히 점검된 내용은 수업에 반영되고, 그 결과물은 또다시 최종숙제를 통해 점검받게 된다. 원어민과의 1대 1 전화통화는 학생들의 말하기 실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단답형으로 짧게 대답하는 학생들에게 원어민강사는 전체문장을 들려주고 학생들에게 따라서 말하게 한다. 처음엔 단답형에 익숙하던 학생들이 모든 대화를 전체문장으로 말하는 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또한 끊임없는 칭찬으로 학생들의 말문을 끌어내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다. 말하기·쓰기 수업,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말하기와 쓰기는 학생들 스스로의 노력과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영역이다. 그렇다면 어떤 학생들이 말하기와 쓰기를 잘 하는 걸까. 강 원장은 “수업 시간에 대답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이제까지 수업시간에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학생이라면 오늘부터라도 하루에 한번 이상 꼭 적극적으로 발표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때 대답은 단답형이 아니어야 한다.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쉬는 시간, 원어민 강사와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좋다. 모르는 것을 물어보거나 우리와는 다른 문화, 다른 표현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시도해볼 수 있다. 혼자 써본 영작이나 에세이는 반드시 강사에게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익숙해진 문장구조에 만족하지 말고 다양한 문장구조와 어휘를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발론 송파캠퍼스박지윤 리포터 2013-02-05
- 아이의 미래를 변하게 한다 - 난독증 바로 알기 심심한데 책이나 읽을까? 장소미(가명 9세)책을 읽을 때 글자를 틀리게 읽거나 건성건성 내용을 빠뜨리고 읽기 일쑤였던 소미. 영어를 배울 때도 한글을 깨우칠 때만큼이나 그 속도가 느렸다. 파닉스를 깨치는 게 정말 힘들었고 단어를 습득하고 암기하는 속도 역시 또래에 비해 뒤쳐졌다. 영어책이나 한글책 읽기는 소미에게 스트레스일 뿐, “심심하면 책 읽어”라는 엄마 말에 “심심한데 왜 책을 보냐”며 되묻던 소미였다. 그런 소미가 달라졌다. 난독증 진단으로 뇌파훈련을 받은 지 3개월, 책을 읽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기대도 않았던 영어 레벨테스트에서는 200점 만점에 190점을 얻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소미는 말한다. “심심한데 책이나 읽어볼까?” 내 취미는 동생에게 책 읽어주기 윤영석(가명 7세)엄마가 책을 읽어줄 땐 책에 흠뻑 빠져 “또 읽어 달라”고 졸라대는 영석이. 하지만 혼자서는 책을 한 줄도 읽지 않았다. 친구들에 비해 발음도 많이 어둔한 영석이는 친구들 사이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주’와 ‘우’, ‘ㄱ’과 ‘ㄴ’을 혼동하고 한글 조합이 어려웠던 영석이는 전형적인 난독증 증상을 가진 아이였다. 꾸준한 훈련으로 한글 읽기가 가능해진 영석이. 이제 자신의 이름은 물론 웬만한 단어는 소리를 듣고 쓸 수 있을 정도로 쓰기 실력이 향상됐다. 읽기 역시 마찬가지. 요즘 영석이의 취미생활은 ‘동생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는 것’이다. 국어 성적이 2등급으로 올랐어요 손영미(가명 18세)수학과 과학 성적은 늘 1,2등급을 받는데 비해 국어 성적이 4등급에 머물렀던 손양. 특히 모의고사를 치를 때면 긴 지문에 가슴부터 떨려와 시험을 망치기가 일쑤였다. 심한 스트레스로 학습 클리닉을 찾은 손양은 처음으로 자신이 경미한 난독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꾸준한 뇌파 훈련으로 자신감을 찾은 손양. 지난 2학기 기말고사에서 국어 성적도 2등급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난독증은 듣고 말하는 데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반면, 언어 처리와 관련된 뇌기능의 문제로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다. 의사소통, 정리정돈, 지시사항 따르기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대부분 학습장애를 경험한다. 전체 인구의 15%가 이 증상으로 고통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글을 배우게 되는 유아기 때 한글 터득이 또래에 비해 3배 이상 걸리면 난독증을 의심, 전문 기관을 찾는 게 현명하다. 난독증! 제대로 알아야 개선도 가능합니다. 난독증에 관한 오해와 진실! 난독증 아이들은 IQ가 낮다? N0난독증은 ‘읽기’가 힘들 뿐 듣고 이해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글자를 인지하고 재생하는 능력이 떨어질 뿐 사고력, 추리력, 독창력은 뛰어난 경우가 많다.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것과 똑똑하지 못한 것은 별개의 문제. 난독증을 보이는 아이들 지능은 보통이거나 혹은 평균보다 더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글자를 읽지 못하는 것만 난독증이다? NO난독증은 그 증상에 따라 정도의 차가 크다. 글자를 인지하는 자체에 문제가 있는 아이, 만화책은 좋아하지만 글자가 많은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 동화책을 좋아하지만 교과서는 싫어하는 아이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른 주요과목은 1등급인데 비해 국어만 4등급이라면 난독증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난독증은 흔하다? YES 미국의 경우 읽기 장애의 80%가 난독증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0명 중 1~1.7명이 난독증이라 추산한다. 아이의 노력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너무 많이 떨어진다면 학습장애, 나아가 난독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책을 소리 내어 읽을 때 심하게 버벅거리거나 낱말이나 자음, 모음을 잘 혼동하고 책 읽기 자체를 싫어할 경우 난독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난독증은 크면서 저절로 좋아진다? NO 난독증은 대부분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1학년 때의 읽기 능력이 고등학교 2학년 읽기 능력을 좌우한다’는 외국 전문가의 연구결과가 있다. 또 초등학교 3학년 때 난독증으로 진단받은 4명 중 3명은 그 문제가 고등학교에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독증은 생물학적인 문제일 뿐이다? YES 난독증은 부모의 교육방식과도 또 아이의 노력과도 전혀 상관없는 두뇌신경학적인 문제다.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교육방식이나 생활훈육에 대해 죄책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이가 나태하기 때문이라고 아이를 탓하는 경우도 있다. 난독증은 부모의 노력이나 아이의 학습 방법의 문제가 아닌 읽기와 관련된 신경계의 문제일 뿐이다. 그래서 반드시 뇌파 훈련을 통한 개선이 필요한 것이다. 난독증은 보이지 않는 숨은 문제다? YES 자신이 난독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랜 습관으로 자신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 난독증의 객관적인 판단 기준일 때도 있고,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관대할 경우 문제를 간과하고 지나칠 수도 있다.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 읽기 속도와 이해도 측정 등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그 진단이 가능하다. 난독증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YES 난독증은 읽기능력과 연관되지만 그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단어분석능력 자체가 떨어져 읽기능력이 부족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단어를 재생시키는 능력이 떨어져 이해속도가 느리게 나타나기도 한다. 또 말하기 자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이 모든 것의 결과로 학습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난독증은 개선되기 힘이 든다? NO 난독증은 꾸준한 훈련으로 개선의 효과가 매우 크다. 뇌 훈련을 통해 두뇌회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난독증의 주요 훈련과정. 꾸준한 훈련을 필요로 하지만 2~3개월 훈련으로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의 잠실 HB 두뇌학습클리닉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천안아산 시민단체 소식 전기에너지 10% 줄이기 녹색아파트 모집진행: 4월~12월내용: 전기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에너지 장터, 에너지 절약왕 경진대회. 소모임 ‘플러그를 뽑는 주부들’ 등접수: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gragenda@chol.com) 접수 문의: 천안녹색소비자연대 578-9898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만들기대상: 천안시민 누구나일정: 2월 7일(목) 오후 7시내용: 세상에 하나뿐인 초콜릿참가비: 5000원(재료비별도)문의: 천안YWCA 575-0961 설맞이 만두빚기대상: 천안시민 누구나(13가족 선착순)일시: 2월 6일(수) 오후 7시~9시참가비: 가족당 2000원장소: 황제푸드아카데미학원(동남구 대흥동 80 삼영빌딩5층)문의: 천안시건강지원센터 가족교육문화팀 070-7733-8306 우울극복 관계증진 프로그램대상: 천안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일시: 3월 중순~12월(상하반기 1회씩 총 2기) 매주 목요일 총 14회 오전 10시~낮 12시 내용: 우울 및 감정알기, 식물원 견학, 웃음치료 및 명상특강 등장소: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교육실 개별상담: 우울상담(사전예약 후 상담) 문의: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박찬미 571-0617 시선&관심 성폭력상담원 및 성교육전문강사 양성교육 충남가족과성상담소는 ‘성폭력상담원 및 성교육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육은 성폭력상담원 및 성교육전문강사 자격이 필요한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충남가족과성상담소 교육장에서 2월 5일부터 3월 14일까지 매주 화·목 오전 9시~오후 5시 열린다. 교육비는 30만원이다. 교육내용은 나의 성 인식 점검, 여성주의 상담이론과 실제, 성폭력 상담기법, 성매매의 이해와 대처방안, 노인의 성 등이며 원스톱지원센터를 방문해 사례분석 토론 및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화 문의 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문의: 충남가족과성상담소. 578-1145 www.gajok75.com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