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검색결과 총 3,3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우유전체 완전 해독 눈앞에 농진청, 12월초 염기서열에 대한 초안 발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30억개에 달하는 한우 유전체 염기서열 완전 해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농진청은 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는 12월초 한우 유전체 염기서열에 대한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진청은 한·미, 한·유럽연합 등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한우가 갖고 있는 모든 유전정보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모두 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올해 안에 염기서열 분석을 마치고 내년에는 유전자 발굴 및 유전자 변이지도 작성을 마칠 예정이다. 한편, 농진청이 개발한 ‘한우와 수입쇠고기 판별기술’과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위한 ‘유전자 동일성 검사기술’ 등 한우 유전체 연구의 성과들은 이미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6
- [책읽는 한가위] 신간단신 된장 인사이드 2007년 ‘우리콩, 세계로 나아가다’로 콩에 대한 사랑을 전파한 저자 유미경이 이번에는 ‘콩으로 만든 된장’을 이야기한다. 20세기 동서양 최고의 신데렐라 작물로 부상한 콩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조명해 ‘우리 것’에서 ‘세계의 작물’이 된 콩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그 콩을 주 원료로 한 최고의 식품 된장은 이 책에서 주인공이다. 선조들이 만들어 낸 된장이라는 특유의 발효식품은 간장, 고추장으로까지 발전해 우리 밥상의 기본으로 자리 잡았다. 없어서는 안 될 필수식품이 된 것이다. 즉 이 책은,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사람들의 관심 밖 식품이 된 된장의 참맛과 참의미를 알리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 기능성 면에서 된장을 능가하는 식품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유미경. 이담. 1만3천원. 청소년을 위한 시간의 역사 ‘빅뱅’이나 ‘블랙홀’, ‘양자역학’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며 과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상세히 말할 수 있는 비전문가는 드물다. 과학의 대중화를 꿈꾸는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청소년과 일반인을 상대로 한 우주물리학 강의를 7차례 열어 빅뱅 이론과 블랙홀, 일반상대성이론, 양자역학 등을 쉽게 설명했다. 이 강의 내용을 정리해 엮은 책 ‘청소년을 위한 시간의 역사’(원제 The Theory of Everything)가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이 책은 공부하는 청소년에 한정된 듯한 제목과 달리 오히려 우주물리학의 문턱을 한 번이라도 넘어보고 싶어하는 평범한 어른 독자가 읽기에 더 적합해 보인다. 그만큼 호킹은 되도록 쉽고 일상적인 언어를 쓰고 유머감각까지 발휘해 우주와 자연, 시간과 공간의 개념과 원리를 이야기 들려주듯이 친절하게 설명한다. “현재의 증거는 우주가 아마도 영원히 팽창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너무 믿지는 마세요. 우리가 정말로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설령 우주가 재수축한다 하더라도, 적어도 앞으로 100억 년 동안은 그러지 않으리라는 것뿐이니까요.” 호킹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이는 이론에 대한 설명은 뺐으나 초기 우주의 탄생과 시공의 경계를 설명할 수 있는, 여러 물리학 이론을 통합한 ‘만물의 이론’이 등장할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만큼은 잊지 않는다. 바다 위의 주유소 최대환(39) 씨의 소설집 ‘바다 위의 주유소’에는 소설 속 구절대로 ‘상식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고, 따라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쉽게 설명할 수도 없지만, 이상하리만치 편안하고 나른하게 느껴지는 그런 일들’이 종종 등장한다. 아무리 독한 환상이 등장하더라도 평온한 일상 속에 녹아들게 만드는 것이 작가만의 독특한 방식이다. 작가가 ‘클럽 정크’ 이후 10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소설집인 이 책에는 작가에겐 ‘참으로 도시적인 이름’이라는 ‘고양이’, ‘시멘트 광장’, ‘주유소’라는 세 개의 키워드 안에 나눠묶인 열 편의 단편이 수록돼 있다. 꼬리에 꼬리는 무는 설정들로 느슨하게 연결된 작품들 속에서 작가는 건조한 도시 일상을 편안하고 나른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그 편안하고 나른한 분위기는 ‘샤워하다 뒤돌아보면’이나 ‘붙박이장’과 같이 기상천외한 설정 속에서도 묻어나지만 대체로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데서 기인하기도 한다. 최대환. 문학과지성사. 1만원. 장한가 ‘장한가’는 1940년대부터 1990년까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주인공 왕치야오의 일생을 따라가면서 문화대혁명과 개혁개방 등 격동의 중국 현대사를 그려낸 소설이다. 미스 상하이 대회에서 3위로 입상하기도 한 왕치야오의 파란만장한 반생애를 그린 이 소설은 중국에서 영화와 드라마, 연극, 발레극 등으로 재해석되며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다. 소설은 표면적으로는 왕치야오의 삶을 따라가지만 상하이라는 공간의 변천사도 소설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상하이작가협회 주석과 중국작가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기도 한 작가는 2007년 상하이에서 개최된 한중작가회의와 한중문학인대회에서 한국 작가들과 교류하기도 했다. 왕안이 지음. 은행나무. 각권 1만2천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30
- [여의도 풍향계]KB금융지주, 증권사 인수 ‘주춤’ KB금융지주의 증권사 인수 노선에 황영기 회장의 사의표명 사건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은행 부문 강화’ 전략을 사실상 주도해 온 것이 황 회장이었던 만큼 차질이 예상된다는 게 공통적인 분석이다. 황 회장은 지난 6월까지도 “경제회복이 되면 증권, 보험 등 비은행 부문 진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증권사 인수 의지를 분명히 밝혀 왔다. 그 탓에 KB금융지주는 교보, 유진, 푸르덴셜 등 숱한 중소형 증권사들과 함께 M&A설의 주인공이 돼 왔으며 실제 내부적으로는 인수를 검토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 유관기관 관계자는 “황 회장에 대한 당국의 징계는 결국 리스크 관리 실패에 대한 것이었는데 위험을 동반하는 M&A 노선을 유지하긴 힘들 것 같다”고 내다봤다. 모 대형증권사의 팀장급 관계자는 “한동안 KB는 증권가 M&A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긴 힘들 듯하다”고 말했다. SK증권 ‘애널리스트 모시기’한창 SK증권 리서치센터가 애널리스트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들어 한국증권의 간판 이코노미스트인 김학균 수석연구원 영입에 나서면서 화제가 된 SK증권은 김 연구원 외에도 추가로 회사 안팎에서 인재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밝히는 이유는 법인영업 강화다. 오상훈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법인영업과 리서치센터의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리서치 인력 강화를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법인영업에는 시장 잘 보고 보고서만 잘 쓰기보다 설득력 있게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인재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SK증권이 지주회사법 개정과 퇴직연금제 본격화를 앞두고 외연확대를 준비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K증권은 리서치 인력 보강과 관련해 오는 10월 6일 사장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증권 유상호 사장의 러브스토리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이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살짝 털어놓았다. 24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유 사장은 “3년째 이화여대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는데 올 때마다 푸근함과 설레임을 느낀다”면서 “사실 와이프가 이화여대 출신이어서 옛날에 이화여대에 자주 오곤 했다”고 말했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의 유 사장과 이화여대 출신 부인은 ‘신촌 커플’이다. 유 사장은 또 “저번 설명회 때 총장님을 뵙고 와이프 이야기를 했더니 ‘사위가 왔네’라고 반갑게 말씀해주셨다”고 에피소드를 말하기도 했다. 유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개개인의 성과가 가장 잘 계량화되는 곳이 증권업계”라면서 “(적성에)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지옥일 수 있으니 정말로 자신이 증권업계에서 일하고 싶은지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30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이날 채용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설명회에도 참석했다는 취업재수생, 금융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말을 해달라는 여대생 등이 질문을 던지는 등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럴 땐 부산이 좋네’ 거래소 국감 한국거래소에 대한 국정감사가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일단 다행스럽다는 표정이다.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열리게 되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들의 송곳 질문이야 여전하겠지만 언론의 보도강도는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관행상 서울에서 열리는 국감이 집중보도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정식 피감기관으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거래소의 자회사라는 이유로 두 해 연속 국감을 받게 됐다. 예탁원도 부산에서 국정감사를 받는다. 김형선 이재걸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25
- 수시로 대학에 가야 하는 10가지 이유 허브논구술 김애리 원장 02)538-8309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일 발표한 전국 194개 대학의 2010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201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국 194개 대학이 총 22만7천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는 올해 전체 모집인원(38만4천659명)의 59%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시모집 인원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현재 수시 입학 시험일이 9월 후반부터 시작되어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수시 준비를 하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정시에서는 인문계 2.5등급, 자연계 3.5등급이 벗어나면 수도권에 갈 수 있는 대학이 별로 없다. 특히 자녀들의 이야기만 듣고 6월 모의고사보다 9월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막연히 점수가 올라갈 것이란 기대는 금물이다. 우리 전문가들은 성적이 오르는 학생은 10%도 되지 않는다는 것과 단기간에 성적이 향상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을 지켜보면서 확인해 왔다. 정원의 60%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하고 수시에서는 대학별 고사(논술, 심층면접, 적성검사)가 당락을 결정하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정시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수시모집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수시로 대학에 가야 하는 10가지 이유’를 정리해 보았다. (1) 2010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정원의 60%를 선발하고, 수시에는 다양한 전형이 있어 자기에게 맞는 전형을 잘 선택하면 정시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 (2) 비평준화 명문고와 특목고 학생은 내신이 상대적으로 불리해 수시보다 정시에 맞춰 공부하기 때문에 일반계고 재학생은 수시를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3) 수능 성적은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따라서 정시의 재수생 합격 비율이 40∼50%에 이른다. (4) 내신 성적이 안 좋은 수험생도 수능과 상관없이 수시에 합격할 수 있다. 논술과 적성검사로 내신을 뒤집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대학에서 논술로 내신 2∼3등급을 뒤집은 경우가 매우 많다. 성균관대와 연세대의 경우에도 내신 5∼6등급이 합격하는 사례가 있었다. (5) 매년 치러지는 수능에서 많은 재학생이 평소 모의고사보다 점수가 매우 낮게 나오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대학 수능시험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시기는 모든 수험생이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막연히 수능 점수가 오를 것이란 기대는 버려야 한다. (6) 연ㆍ고대의 수능 우선선발 경우 수능시험에서 모두 1등급이어도 합격하지 못할 수 있다. 정시에서는 4과목 모두 잘해야 하며 수학에 가중치가 있어 다른 과목을 아무리 잘 보아도 수학 점수가 좋지 않으면 연ㆍ고대에 지원할 수 없다. (7) 수시는 정시보다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전형으로 합격의 문이 넓다. 새로운 대학입시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입학사정관제는 올해 수시모집에서부터 대폭 확대된다. 입학사정관을 활용하는 대학은 지난해 40곳에서 올해 87곳으로, 선발인원도 지난해 4천555명에서 올해 2만2천787명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기자와 비교과 우수 학생은 입학사정관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만하다. (8) 정시에는 3번(가ㆍ나ㆍ다군)의 기회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다군은 한계선이 매우 높아 두 번의 기회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수시모집의 경우 대학만 다르다면 횟수의 제한 없이 얼마든지 지원 가능하다. (9) 내신을 잘 관리하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수시모집에 유리해 수시 합격자의 60∼65%에 이른다. 특히 수학에 약한 여학생은 수시를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10)수능과 내신이 좋은 않은 학생이라도 적성검사 전형대학은 적성검사 한문제가 내신1등급을 뒤집으며 수능 최저등급도 없어 적성검사를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하면 내신과 수능에 관계없이 합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수시 입학에 대한 내용을 허브에듀 홈페이지(www.hubns.co.kr)에 올려놓았으니 참조하시기 바라며 또한 수시에 관한 전문 기관들의 다양한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으니 관련 정보를 조사하여 꼭 참여해 보실 것을 권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2
- 남극에서도 신선채소 먹을 수 있다 농진청, 세종기지에 식물공장 제공 남극 세종기지의 연구원들도 신선채소를 재배해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남극 세종기지에 식물공장과 생산매뉴얼을 개발해 제공하기로 하고 현지 적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남극 현지로 식물공장을 선적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적되는 식물공장은 올해 말에 세종기지에 도착, 내년 1월 하순에 설치 가동할 예정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보낼 식물공장은 20피트 컨테이너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영하 40℃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두께 20cm의 단열재를 부착했다. 컨테이너 안에는 3단 베드에 순환식 수경재배시스템을 도입하고, 공간이용 효율을 극대화해 대원들이 섭취할 수 있는 양의 채소를 생산하도록 했다. 농진청은 세종기지에 식물공장이 설치되면 남극대륙에서 활동 중인 연구원들의 건강증진과 정서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남극 세종기지에 1년간 장기파견되는 연구원들이 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식생활을 건의해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6
- “한국의 농업기술이 필요하다” 한국을 방문 중인 미젠고 핀다 탄자니아 총리가 9일 농어촌공사를 방문하고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과 농업·농촌 기술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핀다 총리는 “탄자니아 정부의 최우선과제는 농업생산성을 높여 농촌발전과 농민소득을 증대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농촌개발 성공모델을 배우고 농어촌공사의 기술지원과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홍 사장도 ‘한국-탄자니아간 농업기술지원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사업 확대방안을 제안했다. 홍 사장은 특히 탄자니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8000ha 규모의 잔지바르섬 관개시설과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홍 사장은 또 한국이 기술과 자본을 투입해 탄자니아 프와니주에 5만ha의 농지를 개발해 농업기술연수원과 농식품수출단지를 건설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핀다 총리는 “관계 장관이 10월 중에 한국을 다시 방문해 세부 추진방안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핀다 총리는 오찬을 통해 “근면·자조·협동이라는 한국의 새마을정신이 인상적이었다”고 한국 방문소감을 밝혔다. 핀다 총리는 이에 앞서 8일엔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김재수 농진청장과 농업기술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탄자니아는 한반도의 4.3배에 달하는 국토를 가지고 있다. 농업은 국내총생산의 46%, 외화획득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관개시설 정비율이 농경지의 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0
- “한국의 농업기술이 필요하다”(사진있음) 핀다 탄자니아 총리, 농진청·농어촌공사 잇달아 방문 (사진=탄자니아총리) 핀다(사진 왼쪽) 탄자니아 총리가 9일 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과 농업기술 협력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을 방문 중인 미젠고 핀다 탄자니아 총리가 9일 농어촌공사를 방문하고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과 농업·농촌 기술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핀다 총리는 “탄자니아 정부의 최우선과제는 농업생산성을 높여 농촌발전과 농민소득을 증대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농촌개발 성공모델을 배우고 농어촌공사의 기술지원과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홍 사장도 ‘한국-탄자니아간 농업기술지원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사업 확대방안을 제안했다. 홍 사장은 특히 탄자니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8000ha 규모의 잔지바르섬 관개시설과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홍 사장은 또 한국이 기술과 자본을 투입해 탄자니아 프와니주에 5만ha의 농지를 개발해 농업기술연수원과 농식품수출단지를 건설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핀다 총리는 “홍 사장의 제안이 현실화되면 탄자니아 농업기술 증진과 농민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계 장관이 10월 중에 한국을 다시 방문해 세부 추진방안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핀다 총리는 오찬을 통해 “근면·자조·협동이라는 한국의 새마을정신이 인상적이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주곡을 자급한 것과 농산물의 식품산업화 기술수준이 발달해 많이 놀랐다”고 한국 방문소감을 밝혔다. 핀다 총리는 이에 앞서 8일엔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김재수 농진청장과 농업기술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탄자니아는 한반도의 4.3배에 달하는 국토를 가지고 있다. 농업은 국내총생산의 46%, 외화획득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관개시설 정비율이 농경지의 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9
- 올해 대학입시 반드시 수시2-1를 노려야.. 지난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작년 수능시험보다 어려워 중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리영역은 가나형 모두 복합적 사고력을 요하는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득점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언어영역 역시 풀이과정이 복잡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다수 등장했고 고전시가와 고전수필이 결합된 복합지문, 어휘단독 문제가 출제되는 등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매우 어려웠다. 외국어 영역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없고 어휘도 작년 수능과 비슷해 수리·언어와 비교해볼 때 대체로 평이했다. 사회탐구영역은 예년과 유사하게 출제돼 무난한 문제들이 많았지만, 과학탐구영역은 과목별로 계산이나 복잡한 사고를 요하는 문제가 과목마다 1∼2개씩 섞여있어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되어 올해 수능 또한 작년과 같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입시에서 수시2-1학기를 노려야한다. 왜냐하면 수시2-1학기는 대부분 대학이 수능 최저등급이 없으며 대학별고사만 잘 보면 내신과 수능에 관계없이 서울주요대학에 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 대학 압축..논구술 치중해야 첫째 평가원 6월 모의고사 성적을 현실적으로 인정하고 최종 수능 학습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수능 실제 시험에서 가능한 등급 상승은 1등급 정도다. 실제로 많은 학생이 9월과 실제수능에서 6월 모의고사보다 성적이 떨어진다. 또한 지난해 모의고사에서 14% 수준이던 재수생, 반수생의 수가 수능 당일 시험에서는 26%까지 늘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올 6월 모의고사에서도 12% 수준이었는데, 수능 당일에는 재수생, 반수생의 수가 2배 정도 더 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은 현재의 등급에 자만해서는 안 된다. 상대적으로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재수, 삼수생에게 비교내신제를 허용하는 대학들이 많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둘째 수리 가형에 응시하는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리 나형으로 전환했을 때 평균 2등급 정도의 등급이 상승할 수 있지만 가중치를 포함하더라도 수리 가형 5등급 보다는 수리 나형 3등급이 입시에서 유리하므로 대부분 서울 중위권 이하 대학에서는 수리 가, 나 형의 교차 지원을 허락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 많은 학생이 수리나 형으로 바꾸었다. 셋째 지원 가능 대학을 3~4개로 압축해야 한다. 현재의 성적과 앞으로의 향상가능 점수를 냉정하게 바라보면서 최종 1~2등급의 성적향상을 목표로 수시모집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군을 뽑아보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해당 대학의 수능반영 방법과 가중치 여부, 수시모집의 종류, 학생부의 적용 여부, 수험생 본인의 특기적성, 대학별고사를 통한 회복가능점수 등을 검토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시모집의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자기에 맞는 논술 면접구술고사 및 적성검사에 대한 별도의 준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넷째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어지는 일관성 있는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대학별 고사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가 갖는 변별력은 더 이상 언급이 필요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비슷한 점수대의 학생들 사이에서 대학별 고사가 당락을 결정짓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특히 중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라면 반드시 수시2-1학기를 준비해야한다. 다섯째 수시2-1모집에서 수능 최저등급이 없으며 대부분 학생들이 대학별고사 준비를 하지않아 수시2-1 논술시험에서 90%이상이 백지를 내고 적성검사는 1문제면 내신1등급을 뒤집으므로 수능 최저 등급 2개만 맞추고 대학별고사 철저히 준비를 하여 수시2-1를 준비하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 그러나 정시에는 4개 모두 최저등급을 맞는다 해도 결코 들어갈 수없음을 명심해야한다. 앞으로 남은 기회를 잘 살펴야 원서 접수일자를 잘못 파악한 경우들이 있다. 수능 이후에 시험을 본다고 접수도 수능이후로 생각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능이후 시험을 본다 할지라도 수시2-1학기와 수시2-2학기에 동시에 원서접수를 하므로 주의해야하며 또한 같은 대학이라도 1,2학기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많다 그리고 만약에 있을 수능 실패를 대비하여 보험성격으로 반드시 수시2-2학기에는 여러개 대학에 지원해야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불안한 중상위권 학생은 최저등급이 없는 수시2-1학기를 반드시 노려야하며 수시입학 전략을 잘 세우면 반드시 합격 할 수 있다. 문의 02)538-8309 허브논구술 김애리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인간 면역유전자’ 가진 복제돼지 개발 농업 생명과학기술이 사람과 다른 종의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 기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바이오장기연구단에서 이종간 장기이식시 면역거부반응을 연구 중인 충남대 진동일 교수와 ㈜엠젠은 인간의 면역기능 유전자 중 ‘파스 라이간드(Fas Ligand)’ 유전자를 발현시킨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가 지난 5월 11일 태어나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양창범 농진청 연구정책국장과 진동일 교수는 “일반 돼지의 난자에 ‘Fas L’ 유전자가 자리잡은 미니돼지 체세포를 이식해 복제란을 생산하고 이를 체세포와 같은 종의 미니돼지에 이식해 115일만에 자연분만으로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를 생산했다”고 말했다. 또 유전자 증폭법과 염색체 형광 위치 확인법을 통해 이 돼지가 인체 면역기능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고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종의 장기를 이식하는 연구에서 인간의 면역기능 유전자를 가진 복제돼지를 생산한 것은 세계 최초다. 정연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2
- 농진청 고위직 19명 일괄 사표(연합) 고위 공무원 19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김재수 청장은 “뼈를 깎는 인사 쇄신은 여전히 진행 중”임을 강조했다. 7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진청 전체 22명의 고위 공무원 중 류갑희 차장과 공석인 국립농업과학원장, 다음달 농림수산식품부로 소속이 이전되는 한국농업대학장 등 3명을 제외한 본청 국장급과 산하 기관장 등 19명이 사표를 제출했다. 또 상반기 과장급 인사 평가 중 하위 20%에 포함된 직원에 대해 경고 조치하고 하반기 평가에서 이들이 다시 하위 등급에 포함될 경우 보직 해임 등 인사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농진청은 밝혔다. 이날 공식 출범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본부장으로 조은기 국립농업과학원장이 발령을 받는 등 고위 공무원에 대한 인사 여건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이번 일괄 사표는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조직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설명이 지배적이다. 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