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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과 내신 위한 최적화된 시스템, 성적으로 증명해 지난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영역의 경우 낯선 유형의 문제들이 많고, 지문도 상당히 길었으며, 융합지문들이 많이 출제되어 체감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국권논술국어학원 국권 원장은 “현 예비 고1학생들까지는 당분간 이 흐름으로 갈 듯하다. 수능국어는 이제 독해력과 깊이가 없으면 문제를 풀 수 없다”며 “이번 수능국어 문제들을 접하면서 발견한 사실이 교과서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교과서 지문이 그대로 나온 것이 아니라 교과서에서 다루었던 제재라든지, 학습목표에 충실하게끔 출제됐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수능이 내신과 연관성이 없다는 인식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국어를 깊이 있게 공부하면서 내신에서 꼼꼼함을 더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융합적 사고 측정 문제 대비, 독해력 향상 위해 비문학 강화국권논술국어학원의 정규수업은 문학이 1시간30분, 비문학(독서)이 1시간30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수능국어에서 보이는 큰 흐름인 융합적 사고를 측정하는 문제에 대비해 예전부터 꾸준히 비문학을 강화시켜 왔음을 반증한다. 또한 비문학 실력을 쌓기 위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과학 경제 철학 예술 기술 등 비문학 지문을 매일 5일간 하루에 2지문씩, 총 10지문을 숙제로 내준다. 학생들은 숙제를 통해 내용을 파악하고, 주제도 써보면서 독서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국권논술국어학원은 규모에 비해 매년 수능국어 만점자 수가 많은 편이다. 이는 이러한 커리큘럼 안에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기에 가능한 결과라 할 수 있다.국권 원장은 “이번 수능국어에서는 문법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높았으며, 앞으로도 이 추세는 이어질 듯하다. 이제 문법도 개념을 가지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위주로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국권논술국어학원에는 정규수업과정 안에 문법수업이 포함돼 있다. 문법수업은 기초문법의 틀 잡기, 실전연습, 심화문법의 순으로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한편으론 문법이 약한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방학마다 따로 마련했는데, 이번 겨울방학부터는 상시로 들을 수 있게 문법특강을 진행한다. 중세문법도 조만간 상시로 진행할 수 있게 준비 중에 있다.예비 고1을 위한 국권논술국어학원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J고 1학년인 A군은 중학교 때까지 타 과목은 만점에 가까운데, 유독 국어에 발목을 잡혀 국어학습에 있어서는 공부의 방향성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자신감도 결여되어 있었다. 하지만 예비 고1과정부터 국권논술국어학원에 등록해 학원 시스템을 차근히 밟아 나가며 성실하게 공부한 결과, 1학기부터 2학기 중간고사까지 줄곧 1등급을 받아 지금은 국어가 재미있는 과목으로 바뀌었다.S고 1학년 B군 역시 예비 고1과정 등록 당시 치른 학원 모의고사에서 4등급의 성적을 받았다. B군은 실수가 잦고 문제에 다가가는 접근법이 제대로 안 돼 있어 주로 문제를 틀리는 경우다. 등록 후 꾸준히 학원의 시스템을 따라 온 결과 3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으로 전교 6등을 하고, 마찬가지로 9월 모의고사에서도 1등급을 받아 전교 9등을 했다. 물론 내신에서도 1등급을 받고 있다.이렇듯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바로 국권논술국어학원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이다. 국권논술국어학원이 저작권을 갖고 출판되는 교재인 독서문학문법 기초교재/기본교재/심화교재를 고등학교 입학 후 3월까지 모두 익혀 학생의 국어실력을 체계화시킨다. 그리고 수업시간 외 시간을 정해 수능모의고사 클리닉을 실시한다. 정해진 시간 내에 평가원 문제 위주로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감각과 집중도를 높인다. 문제를 풀고 난 후에는 스스로 채점하고, 오답분석지에 기록해 자신의 약점을 분석 후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강사와 1:1 첨삭을 통해 상의한다. 강사는 클리닉 결과를 분석해 개인별 약점 보완 과제를 제시하고 점검한다.또한 상시 문법특강, 상시 고전시가 특강으로 내신에 있어 튼튼한 기초체력을 갖추게 하며, 고등 필수 현대소설과 고전소설 전문을 읽고, 읽은 내용에 대해 엄선한 서술형 과제를 해결하게 하고 첨삭한다. 학생들은 이렇듯 서술형 문제에 대한 접근연습을 통해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내신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학교별 시험 출제경향을 분석한 자료를 비치하고, 학교별 노하우가 축적된 전담강사를 배치한다. 내신 진도수업 후에는 배운 내용을 확인 테스트하는데, 무한반복 시스템이 운영된다. 국권 원장은 “테스트를 반복해서 보면 개인별 약점이 드러나고, 강사가 옆에서 계속 지도 관리하면서 그 내용에 대해 완벽하게 점검하고 넘어가기에 내신에서 높은 점수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한다.국권논술국어학원에서는 오는 12월 4일(일)과 6일(화), 두 차례에 걸쳐 학습설명간담회를 진행한다.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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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수능 수험생 위한 이벤트 즐기기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끝났다. 부천시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요 문화시설 입장료를 할인하고, 수험생을 위한 직업체험, 입시설명회, 영화관람, 콘서트 등도 열린다.◇ 수능 탈출! 문화공연 즐기자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비보이·케이팝(K-Pop)공연이 열린다. ‘2016 수능탈출! 문화마켓을 즐기자’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2월 8일부터 12월 22일까지 부천시민회관과 오정아트홀에서 총 10회 진행된다.이번 공연은 부천시문화예술홍보대사인 ‘진조크루’와 케이팝(K-Pop)댄스팀이 공연하고 두 팀의 콜라보 공연도 펼쳐진다. 이어 수능생들이 비보이·케이팝(K-Pop) 댄스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수능 수험생 위한 해설이 있는 문화체험 콘서트도 열린다. ‘19살의 하루’란 부제로 진행되는 콘서트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수능 이후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적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콘서트는 오은령무용단의 한국무용, 레인보우 어린이 무용단,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팀 등이 출연하며 부명고, 소명여고 등 1천여 명의 학생이 함께한다.◇ 승무원·영화관 직업체험 해봐요12월 16일 오후 2시 시청 어울마당에서는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이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열린다.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은 직업특강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는 행사로 승무원·조종사 직업특강,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하는 국악, 캐럴 공연이 준비돼 있다.같은 날 역곡CGV에서는 수험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관 운영 직업체험이 진행된다. 이날 학생들은 영사실 투어, 특화관 4DX체험, 프로그램 작성,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화예고편 제작, 매점 재고 관리 등 영화관 운영 관련 직업체험을 하게 된다. 직업체험 후 수험생들에게는 개봉작 영화 관람도 제공된다.◇ 2017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부천시는 경기도교육청와 함께 오는 29일 오후 7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 및 정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최영진 경기 주엽고등학교 교사와 조만기 경기 판곡고등학교 교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강사들은 수능을 앞두거나 수능이 끝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2017년도 수능분석과 함께 대학별 정시전형 지원 전략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험생 위한 무료 영화상영수능 수험생을 위해 12월 1일~12월 16일 시청 어울마당, 소사어울마당 소향관, 오정아트홀 3곳에서 영화 <터널>이 무료로 상영된다. 영화 <터널>은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영화다.이번 영화 상영은 고3 수험생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부천지역 27개 학교, 8천830여 명의 학생이 이 기간 동안 단체관람을 한다.◇ 수능 수험표로 누리는 할인 이벤트수능생을 대상으로 관광·문화시설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천시박물관 등 6곳이 연말까지 수능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6개 무료개방 시설은 교육·유럽자기·수석·활·옹기박물관과 펄벅기념관이다.또 한국만화박물관은 수험생에게 연말까지 입장료 60% 할인 혜택을 준다. 부천로보파크 입장료는 11월 30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아인스월드 빛축제는 12월 25일까지 4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 가능하다.웅진플레이도시는 11월 30일까지 수능생들에게 만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험생 할인을 받으려면 수능 수험표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2016-11-24
- “재수 성공 위해 이것만은 꼭 실천하자!” 2017학년도 수능이 끝났다. 올 수능은 예년과 달리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난이도 있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그만큼 수능 결과에 실망한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발 빠르게 2018학년도 대입 수능 준비로 마음을 굳히는 추세.부천종로학원 정재원 원장은 “난이도가 있었던 시험인 만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젊음과 미래를 수능 점수 하나로 평가할 수는 없다”며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의 평소 실력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수 선행반 개강을 앞두고 성공적인 재수를 위해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재수 결심했다면 먼저 시작하라첫째 재수에 대한 자신의 각오를 스스로 살펴보자. 정 원장은 요즘 정 원장이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재수 하면 성적이 오르나요?”라며 “공부를 하면 성적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재수 시작 전 학생 스스로 얼마나 절실한지, 하루 17시간 이상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지 각오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둘째 재수의 목적을 생각하고 목표 대학을 정하자. 재수의 목적은 현재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더 좋은 대학에서 원하는 공부를 하고 싶어서이다. 어느 대학을 목표로 할 것인지 목표를 분명하게 하고 구체적인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셋째 공부에 대한 자세와 생활 습관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수면시간 이동시간을 줄이고 고3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공부 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넷째 재수를 결심했다면 하루라도 빨리 공부를 시작하자. 정 원장은 “수학 과학 등 주요과목은 일상생활과 관련이 없는 내용인 만큼 한 달만 공부를 놓아도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들을 잊어버리게 된다”며 “2018학년도 수능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섯째 3시간 이상 집중해서 공부하도록 하자. 종로학원의 경우 12월 9일 재수선행반을 개강하고 2월 15일 전후 재수종합반을 개강한다. 재수선행반의 경우 2018학년도 수능까지 1년의 시간이 있고 재수종합반은 9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다. 짧은 재수 기간에 고등3년 과정을 완전정복하여 고득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지구력이 필수다.수능 출제 경향 분석하고 나에게 맞는 학습 계획 세워야여섯째 실천 가능한 학습 계획을 장·중·단기로 나누어 세우고 전략적으로 점검·보완해야 한다. 부천종로학원은 수능 전까지 전체 기간을 장기, 3개 학기로 나누어 중기, 한 달 또는 일주일을 단기로 학생들이 학습 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있으며 체계적으로 점검·보완하여 학습계획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곱째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3월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으면 재수를 하기로 한 것이 잘 한 것인지 후회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다. 재수의 목표는 모의고사가 아니라 수능 고득점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여덟째 수능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하자. EBS연계율과 과목별 수능 난이도 추세를 참고하여 자신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학습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너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거나 쉬운 문제를 반복 학습하는 것은 수능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홉째 개념 정리를 정확하게 한 후 문제 풀이를 하자. 고등 과정의 모든 문제는 정확한 개념정리를 해야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마음이 급해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하게 되면 수능에서 최종 승자가 될 수 없다.정 원장은 끝으로 순수한 수험생의 자세를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 원장은 “재수생의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어른의 대우를 받을 수 있고 대학을 간 친구들과 교류하다보면 음주, 미팅 등 대학 생활을 교류하게 되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며 “이는 재수 성공의 가장 큰 적이라며 아직 고등학교과정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11-24
- ‘불수능’과 도끼날 갈기 유명한 명언 중에 Abraham Lincoln은 이런 말을 했다. “나에게 나무를 벨 시간이 6시간만 주어진다면 4시간은 도끼날을 갈겠다.”나무꾼이 도끼로 나무를 베고 있었다. 흘리는 구슬땀에 비해 나무는 잘 베이지 않았지만 나무꾼은 꾸준히 집중해서 한 곳을 열심히 찍고 있었다.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지켜보다 말을 걸었다. ‘무딘 도끼날을 날카롭게 갈아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나무꾼은 대답했다. “나는 오늘 하루 동안 여기에 있는 모든 나무를 베어야 한단 말이오. 날을 갈고 있을 틈이 어디 있소?” 아무리 도끼질이 급해도 시간을 들여 도끼날을 갈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땀 흘려 도끼질을 해봤자 나무는 베이지 않는다.수학공부도 마찬가지다. 기본과 기초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상위학년의 학습을 한다거나,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풀이만 연습하면 얼핏 보기에는 수학을 잘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래성 쌓는 학습에 불과하다. 며칠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많은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 이러려고 공부 했나 자괴감이 들고 괴롭다는 반응이었다. 고3은 실전문제 위주로 다루게 되고 많은 문제를 유형별로 풀이하는 공부법을 선택해야 하므로 고3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 할지라도 사실상 실력을 쌓아놓는 시간까지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수능은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3,6,9월 모의고사에서 상위권 성적을 받았던 학생도 이번 수능시험 수학영역에서는 체감 난이도가 가장 높아 올해 입시 최고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 만큼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실력을 제대로 갖춘 수험생이라면 풀이가 다소 길어졌을 뿐 어려워서 풀이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면서 깊이 있게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 문제가 ‘진짜 실력’을 검증하는 변수로 작용했다. 실력이 갖춰진 학생과 점수를 잘 받기 위해 technical한 공부를 한 학생들의 실력 차이다.종합적 사고력은 단시간에 향상될 수가 없다. 수학을 가르치는 모든 선생님들은 개념 공부를 강조하고, 수학을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은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수학의 모든 개념을 공부할 때 어떤 수학적 논리에 의해 개념이 도출되었는지 학습해야 한다. 증명하는 문제는 시험에서 직접적으로 출제되지는 않지만 증명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수학적 논리가 수능 수학문제의 풀이과정으로 등장한다. 왜냐하면, 수학이란 학문은 정의를 배우고 정의로부터 새로운 정리를 증명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문제 하나 잘 풀어서 답을 냈다.’거기까지 공부한 학생들은 이번 수학영역이 힘들었을 것이다.키가 큰 대나무는 씨앗을 흙에 바로 심어도 뿌리와 새싹이 바로 돋아나지 않는다. 땅 밑에서 뿌리를 만들고 키우는 기간이 족히 4년은 걸리는데, 농부는 4년 동안 어떤 마음일까? 4년 동안 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물도 주고, 햇빛도 비추고, 거름도 주면서 온갖 정성을 다 들인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건 믿음이 아닐까? 5년 후에는 싹이 돋아 날거라는 믿음 말이다. 실제로 몇 개월 사이에 25m나 자란다고 한다. 중학교 3년이라는 시간이 어떤 비바람이 몰아쳐도 부러지지 않는 대나무를 키우는 것처럼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기간이다. 많은 학생들이 학원에 의존하고, 학원들은 급박한 선행을 부추기는 환경 속에서 깊이 있는 생각을 하며 근원적인 수학공부를 할 여유가 없다. 선행이 필요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까지 막무가내로 진도빼기에 열을 올리는 현실을 보면 뿌리를 만들기도 전에 꽃이 피기를 기대하는 조급함이 있다. 그러나 수학의 진짜 실력은 5년이라는 숙성과정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싶다.김수미 원장그수학학원 2016-11-24
- 연말 가족모임 메뉴로 최상급 명태문어조림 어때요? 전통 있는 맛집들이 콕콕 박혀 있는 분당 서현동 맛고을에 이제 막 문을 연 따끈따끈한 맛집을 소개한다.주 메뉴는 속초에서 여든 평생 명태 건조를 한 명태장인이 바로 바로 공수해 주는명태로 만든 명태조림이다.옷깃을 여며도 파고드는 초겨울 칼바람에 몸도 마음도 추운 당신,갓 지은 돌솥밥에 매콤 달콤한 양념 골고루 베이게 바글바글 조려낸 명태 살 얹어 한 술 떠 보면 어떨까.최상품의 명태, 신선한 재료는 기본시흥 본점에서 명태조림으로 크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개성집’이 몇 년 사이에 수도권에 30여개 매장을 오픈했다. 차별화 된 맛과 서비스 등을 인정받으며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성남지역 첫 번째 ‘개성집’이 분당 서현동 맛고을 옛 광양불고기 자리에 둥지를 틀었다.개성집 분당점의 안태기 대표는 “개성집은 80년 평생을 강원도 속초에 있는 명태 건조장을 운영하시면서 명태를 말리시는 명태 건조 장인에게 명태를 중간 유통 마진 전혀 없이 직거래로 대량으로 받기 때문에 다른 명태요리 식당들과는 기본적으로 차별화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명태뿐 아니라 손님들이 드나드는 식당 입구에 있는 수조에는 매일 문어를 비롯한 키조개, 웅피, 가리비, 참조개, 민들, 전복, 대합 등이 들어와 하루 이틀 만에 소진된다”고 덧붙이며 “식재료에 있어서만큼은 최상품을 쓴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명태조림 맛있게 먹는 ‘개성집’만의 방법최상품의 명태는 주문 즉시 주방에서 조리되는데 기본 매콤 명태조림, 단호박과 돼지갈비를 추가한 매콤 단호박 명갈비, 문어를 추가한 매콤 명문조림이 주 메뉴로 대표이자 직접 주방에서 모든 음식의 조리를 총괄책임을 지고 있는 안 대표가 일일이 주도하면서 손님상으로 올린다. 물론 주문 즉시 조리되기 때문에 손님의 기호에 따라 매운 맛의 강도 등을 조절할 수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다. 대신 명태조림의 소·중·대 크기에 따라 15분에서 30분까지 조리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식당 방문 전에 예약을 하면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고 안 대표는 귀띔했다.완도에서 직접 올라오는 생김에 갓 지은 밥을 조금 올리고 명태 한 점, 갓 무쳐낸 숙주나 참나물 한 젓가락, 고추양념간장에서 고추를 건져 올려 싸먹는 것이 명태조림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크고 작은 연말 모임엔명문조림 또는 해천탕매일 아침 개성집의 수족관으로 공수되는 각종 해산물을 사용한 해천탕의 경우, 전골냄비에 문어와 전복을 비롯한 각종 조개류와 신선한 채소와 버섯류, 대추, 만두, 닭을 통째로 담고 오가피를 비롯한 10여 가지의 육수에 닭 육수를 혼합해 만드는 영양과 정성 가득한 육수를 부어 끓여내는 요리로 한 번 먹어본 손님들의 재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해천탕의 경우 기본 재료 손질에서부터 육수까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1시간 전 예약은 필수다. 소중한 이들과의 크고 작은 연말 모임에 문어와 명태를 넣은 명문조림이나 해천탕이 제격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모임의 성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단독 룸도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다. 분당의 전통 맛집 계보 잇는‘개성집’이 되고파예약을 못 하고 오는 손님들을 위해 모든 메뉴에는 제일 처음 안 대표가 직접 만든 호박죽과 동치미가 나간다. 혼자 와서 가벼운 점심식사를 하는 손님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손님들을 위한 생선구이 돌솥밥도 반응이 좋다. 주문 즉시 돌솥에 쌀을 안쳐 짓고 기본 밑반찬으로 나가는 나물류도 바로 무쳐낸다. 안 대표만의 노하우로 구워내는 생선구이는 먹어본 사람들이 모두 “어쩜 이렇게 촉촉하고 윤기 있게 구워냈냐”며 “밥 한 공기추가”를 외친단다. 안 대표는 그런 손님들이 눈물 나게 고맙다. “개성집 분당점을 방문했던 분들이 다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오시고 싶은 곳, 한 번 맺은 인연은 계속 이어가는 곳, 분당과 판교에서 명태요리하면 ‘개성집’이라는 말이 통용되는 그 날이 올 때까지 초심 잃지 않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겠습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247번길 4 (서현동 80-3)문의 031-702-1273~4 2016-11-23
- ‘동수원의 랜드 마크’, 탄탄한 관리로 앞서가는 아파트 이른 아침부터 스쿼시를 비롯해 골프, 탁구 등 경쾌하게 공을 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수영장에선 자유 수영을 즐기며 신나게 물살을 가르는가 하면 GX룸에선 요가로 심신의 안정을 달래고 노래교실에서는 요즘 유행하는 노래들로 삶의 활력을 찾는다. 땀으로 범벅된 몸을 사우나에서 깨끗이 씻어내면 상쾌한 하루의 시작!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한 동수원 월드메르디앙의 풍경, 2063세대 대단지 입주민들이 누리는 특별한 삶이다. 피트니스는 기본,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최대 규모 스포츠센터지하1층~2층 3300㎡ 규모, 1300여 명의 회원, 센터장을 비롯한 분야별 강사 18명, 골프, 탁구 등 각종 스포츠 동호회 등 동수원 월드메르디앙은 ‘월드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활발한 커뮤니티를 이어가고 있다.“수원의 아파트 단지 내 스포츠센터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라는 김경환 입주자대표회장은 “직영으로 운영돼 각종 시설개보수 및 유지관리 또한 철저하게 이뤄진다. 얼마 전에도 골프장을 현대식으로 개선하고 탁구장 바닥도 교체했다”고 했다. 실내골프장은 골프 타석분석기, 스크린골프장도 갖춰 골프레슨을 통한 기본기부터 실력 점검까지 가능하다. 최신장비가 도입된 헬스장, 에어로빅, 요가, 방송댄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GX룸, 특히 남녀사우나 시설은 월드스포츠센터의 자랑거리다. “단지 안에서 모두 해결이 되다보니 스포츠센터 때문에 이사를 못 간다는 분들이 많다”며 이명수 관리소장이 웃어보였다. 월 5~6만 원 정도면 센터의 모든 시설이 이용 가능하다니 입주민들의 얘기에 충분히 공감이 됐다.전문 강사의 레슨과 더불어 일상 가운데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스며든 까닭일까, 아이들이 경기도 초등학교 수영대회 단체전, 개인전에서 우승,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어르신들 또한 시니어 게이트볼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입주민들은 대형스포츠센터의 수혜를 톡톡히 받고 있었다. 지하주차장 등LED 등기구 교체로 에너지 절감 실현‘동수원 월드메르디앙’은 2001년 분양을 시작해 2004년에 입주했으니 제법 오래된 아파트에 속한다. “월드건설이 ‘동수원의 랜드 마크’로 생각하고 건설했다는데 ‘지하의 주차장화, 지상의 공원화’는 당시에는 최초의 시도였다”고 김경환 입주자대표회장은 강조했다.지하주차장은 단차 없는 평면 주차장으로 넓은 공간에 외부공기가 통하게 설계가 되어있어 쾌적한 환경이 유지된다. 세대와 바로 직결된 엘리베이터로 주차 후 편리하게 집까지 갈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획기적인 설계였다. 그래서 타 단지의 벤치마킹 대상이기도 했다고. 지상에는 생태공원과 정자 등을 설치해 힐링의 공간으로 꾸몄다. 이밖에도 22~30층 고층아파트로 동간거리도 넓어서 일조권, 조망권이 확보되어 있다. 단지 내 팔달초등학교, 인근에 동성중학교, 유신·창현고 등 통학이 편리하고 학군도 좋아 젊은 세대들의 정착률이 높은 편이다. 세대 수가 많아 세대 당 관리비가 타 단지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라는 이명수 관리소장은 “더군다나 지하 주차장 및 스포츠센터, 관리사무소 등 건물 전체를 LED 등기구로 교체해 6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세대별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여름철과 겨울철 적정실내온도를 공지하고 수도요금을 절감하는 절수장치 안내를 하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홍보도 해나가고 있다. 안전한 주거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안전사고 없는 아파트안전한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늘 노력하고 있다는 이명수 관리소장은 “추락사고, 감전사고, 시설물 사고 등 아파트 내에는 안전사고 유발 요소들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전 직원들이 늘 이 부분에 염두를 두고 유발 요소들을 원천 차단하다 보니 지금까지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주차장 진입로 바닥에 열선을 깔아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눈이 오면 자체적으로 구비하고 있는 제설차량으로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친다. 전문보안업체가 단지 내 600대 이상의 CCTV를 통해 철저한 보안 관리를 하고 관리사무소는 시설물 관리 및 정비를 맡는 등 분업화된 시스템도 전문성을 높인다. 특히 귀가동행서비스도 실시해 전화를 하면 단지 입구에서부터 세대 현관문까지 보안업체 직원이 에스코트를 해준다.이렇게 만들어온 12년이란 세월은 결코 허투루 쌓이지는 않았을 터, 입주민들이 우리 아파트에 어떤 애정을 가지고 얼마나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는 1년에 한번 열리는 ‘주민화합한마당’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경환 입주자대표회장은 “1500여 명 정도가 참여하는데 잔치가 열리는 중앙광장이 꽉 찬다. 노래교실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수강생들의 노래발표를 비롯해 태권도시범, 민요, 에어로빅, 동호회 발표 등 입주민들이 많다 보니 매년 공연할 거리들이 무궁무진하게 나온다”며 어깨를 으쓱했다.‘동수원의 랜드 마크’로서 이름에 걸맞은 행보를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는 곳, 그래서 그들은 말한다. ‘동수원 월드메르디앙’이라서 행복해요! 동수원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는...위치 및 교통_ 주소는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373. 30~60평형대 14개동 2063세대로 2004년에 입주했다. 사통팔달 교통요지의 중심지인 동수원에 위치, 수원월드컵경기장, 광교호수공원, 광교산 등 광교신도시의 인프라 이용도 용이하고 고속도로도 인접해있어 서울, 강남도 30분이면 갈 수 있다. 주거 및 교육환경_ ‘동수원의 랜드 마크’이자 ‘나 홀로 아파트’로서 대단지라는 이점이 있다. 넓은 단지 내 생태공원과 조경 등이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며 팔달초, 동성중, 유신고, 창현고, 아주대 등 우수한 학군이 최상의 교육환경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단지 특징_ 태극무늬를 연상케 하는 건물배치와 4bay 구조, 동간 거리확보가 일조권, 조망권을 모두 만족시킨다. 발코니 서비스 면적도 1.5배 더 제공돼 타 단지 같은 평형 대비 10평 이상은 더 넓어 보인다. 2016-11-23
- 맛도 가격도 모두 잡은 국내산 민물장어 전문점 하루가 다르게 느껴지는 찬바람에 보양식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몸에 좋은 보양식하면 뭐니 뭐니 해도 장어만한 게 있을까. 단백질과 비타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고 소화도 잘 돼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히는 장어. 하지만 아직 장어 하면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신다면 풍동 ‘참살이 힘센 장어’를 찾아보시길. 국산 민물장어 ‘자포니카’ 품종만 사용수년간 지역의 대표 맛 집으로 자리 잡았던 ‘참살이 콩나물 국밥’에서 지난 해 10월부터 국내산 민물장어를 선보여 장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참살이 힘센 장어’. 그동안 참살이 명품 콩나물 국밥과 같은 매장과 인력을 사용하기에 경제적인 가격대로 질 좋은 장어를 제공해온 ‘참살이 힘센 장어’가 최근 더 파격적인 가격으로 고객 맞기에 나섰다. 국내산 장어 1kg(머리와 뼈, 내장 등을 제거한 실 중량은 500g)이 2만9,900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하고 힘센 장어를 즐길 수 있다. 이곳 장어는 살이 두툼하고 실한 것만을 골라 제공하기에 실 중량이 많이 나가 다른 곳보다 양이 푸짐하고 넉넉하다. 김훈 대표는 “일류호텔이나 고급 음식점에서 취급하는 국내산 고급 품종인 자포니카 장어 100%만 사용하면서 그 가격에? 할 정도로 애초부터 가격대가 센 편은 아니었지만 요즘 하도 경기가 안 좋다보니 고객들이 좀 더 부담스럽지 않게 즐기실 수 있도록 가격을 내렸어요. 이익이 줄어들더라도 더 많은 분들이 고 품질의 장어를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지요”라고 한다. 장어를 잘못 선택하면 자칫 흙냄새가 나거나 고기의 씹는 맛 역시 떨어지지만, 자포니카 종은 육질이 탱글탱글하고 쫄깃해 으뜸으로 친다. 장어+소고기+새우+전복+소시지가 제공되는 스페셜 세트, 회식 메뉴로 굿!각기 입맛이 다른 가족 외식이나 단체 회식을 위해 다양한 메뉴가 함께 제공되는 ‘참살이 힘센 장어’의 스페셜 세트를 추천한다. ‘스페셜 세트’는 장어 1kg+소고기 150g+ 전복 2미+치즈소시지 1개+왕새우(블랙타이거) 3마리가 함께 제공돼 장어만 먹기 부담스럽거나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즐기기에 딱 좋다. 김훈 대표는 “메인 메뉴인 장어의 품질은 믿을 만하지만 사이드 메뉴는 전문점만 할까 하던 손님들도 스페셜 메뉴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30년 외식업을 하는 동안 식재료 하나하나 깐깐하게 고르고 선택해 왔거든요. 소고기도 품질 좋은 꽃 갈비살 150g를 제공해 장어만큼 반응이 좋습니다”라고 한다. 또한 kg당 5만원에 제공하는 대물장어도 찾는이가 많다고 한다.또 하나 이곳 맛의 비결은 주문을 받는 즉시 수족관에서 갓 잡아 신선도 최고의 장어를 1회용 석쇠에 얹어 참숯으로 구워내기 때문에 담백하고 쫄깃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장어하면 느끼하다고 생각해 멀리했던 사람들도 한번 맛을 보면 또다시 찾게 된다. 곁 들이로 나오는 양파초절임, 깻잎절임, 생강채 등도 모두 김 대표의 부인이 직접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정성들여 만들어낸 것들이라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하다. 또한 장어를 주문하면 애피타이저용으로 장어를 고운 육수에 녹두와 표고버섯 등을 넣어 만든 죽이 제공돼 보양식 한 그릇 대접받는 기분이다. 장어도 즐기고~유명한 명품 콩나물 국밥도 즐겨보세요‘참살이 힘센 장어’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메뉴가 있다. 장어를 즐긴 후 이 집의 명품 콩나물 국밥을 놓치면 섭섭하다. 19가지 재료로 육수를 낸 콩나물 국밥은 단순히 해장국이 아닌 든든한 한 끼의 식사로 장어 버금가는 보양식이다. 누구보다 식재료에 깐깐한 김 대표는 굴은 통영에서, 전복은 완도에서, 새우젓은 신안에서 공수해 온다고 한다.종류도 다양해 얼큰 해물 콩나물국밥, 콩나물 돼지국밥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10여 가지 국밥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보양을 겸한 식사로 ‘낙지 콩나물 국밥’과 ‘굴 전복 콩나물’이 잘 나가고, 국물을 좋아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한 ‘굴 돌솥 비빔밥’, ‘소고기 돌솥 비빔밥’도 인기다.‘참살이 힘센 장어’는 음식의 맛은 기본, 넓고 쾌적한 공간에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거리 풍경이 훤히 바라다 보이는 유리 통 창과 한옥 분위기의 격자창이 어우러진 매장은 레스토랑이나 카페 같은 분위기로 품격 있는 외식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170석 규모의 실내 공간과 자동차 50여 대를 동시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잘 갖춰져 있어 연말연시 기업체 회식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2016-11-20
- 몸과 마음에 ‘힐링’이라는 쉼표를 찍어요! “혼자서! 연인끼리! 가족끼리! 직장동료들도 회식 대신 힐링 할래요.”나도 모르게 켜켜이 쌓이는 스트레스. 제때 풀지 않고 방치해두면 언젠가 병이 되어 돌아오는 몸속 반항아 같다. 스트레스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는 곳이 있으니 혼자만 조용히 가도 되고 여럿이 함께 즐겨도 되는 힐링마사지&족욕카페 J힐링스토리가 그곳이다. 족욕과 마사지 그리고 커피 한 잔삶이 팍팍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덩달아 높아지는 건 스트레스 지수.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에 끼치는 영향은 워낙 광범위해서 시작과 끝을 가늠하기 어렵다. 자신도 모르게 하루하루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풀고 몸과 마음에 힐링이 되는 카페가 있으니 운정 한울마을에 위치한 족욕카페 J힐링스토리가 바로 그곳이다.J힐링스토리는 족욕과 반신욕, 스파, 마사지를 즐기면서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로 쉴 틈 없는 주부들이 잠깐 시간을 내 족욕과 마사지를 하면서 차 한 잔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족욕은 혼자서 즐기는 1인 족욕 공간도 있고 여럿이 둘러 앉아 족욕을 즐기며 차를 마시는 족욕 룸도 있다. 오전 브런치 시간에는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간단한 먹거리는 반입이 가능하다.사회생활을 오래 하면서 힐링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는 카페 대표 이종수씨는 쇼핑이나 음주가무를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보다 힐링 카페를 통해 바쁜 일상에 쉼표를 더해 주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카페 대표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이곳 카페에서는 혼자서 또는 친구끼리 삼삼오오 찾아오는 손님뿐 아니라 가족 동반이나 회사 회식모임 차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평일 오전에는 혼자 조용히 마사지나 족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반면, 저녁 시간대에는 직장 동료들이 음주 회식 대신 힐링 회식을 위해 찾는다. 주말에는 나이 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단위로 방문해 부모님께는 마사지를 권하고 자식들은 족욕 룸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족욕카페는 밤 12시에 마감되지만 마사지 프로그램은 새벽 4시까지 이용가능해서 파주 헤이리나 프로방스에 놀러온 젊은 커플들이 커플 스파 프로그램을 이용하러 자주 찾는다고 한다. 족욕카페는 성인 1인에 10,000원, 소인은 5,000원이다. 성인 3인 이상이면 족욕 룸을 이용할 수 있고, 성인 6인 이상 시 대형 가족탕을 쓸 수 있다. 힐링마사지 프로그램은 건식 타이마사지가 60분에 35,000원, 아로마 타이마사지가 60분에 55,000원이다. 커플끼리 이용하는 커플 스파는 타이마사지 60분과 스파, 기계 마사지를 포함해 110,000원이다.(가격은 현금가 기준) 평일 주중 오후 8시 전까지 마사지 예약을 하면 5,000원 할인된다. 단체 회식모임은 예약이 필수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한울로63 금정프라자4층카페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2시(마사지는 새벽 4시까지)문의 031-946-6886 2016-11-20
- 창공을 뚫고 힘차게 날아가라 최근에 인기리에 종영된 ‘구르미 그린 달빛’, ‘육룡이 나르샤’에서 활 쏘는 장면은 시청자에게 국궁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예(禮)를 바탕으로 기(技)를 연마하는 ‘대한궁도협회 송호정’. 눈이 오면 눈을 뚫고 비가 오면 비를 뚫고 365일 ‘송호정’의 화살은 과녁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대한궁도협회 송호정을 가다일산 덕이동에 위치한 송호정(松虎亭)은 덕이초등학교와 고양 송포 예비군훈련장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1964년에 마을 주민들이 이곳 ‘송호정’을 지었다고 한다. 현재 사두(射頭)는 2010년 취임한 제24대 안근노 사두이며, 회원은 총무 정진우씨를 비롯해 약 60여명으로 20대부터 80대까지 남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 되어있다.대한궁도협회 송호정에 오면 태도부터 달라진다. “젊은 사람은 행동언행이 달라지고, 예절을 배워요. 노인은 더욱 젊어져요.” 회원인 이한웅씨(70)의 말이다. 국궁이라면 단지 활쏘기의 행위라고 생각하지만 그 안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습사무언(習射無言)’, 송호정을 들어서면 비석에 새겨진 글씨가 보인다. 즉, ‘활을 쏠 때나 다른 사람이 활을 쏠 때에는 집중을 할 수 있도록 가급적 말을 삼가고 정숙한 분위기를 만든다’라는 문구는 활쏘기가 단순한 무술이 아닌 예(禮)를 바탕으로 기(技)를 연마하는 정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무예임을 알게 해준다. 국궁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활을 쏘는 사대(射臺)에서 145m 떨어진 ‘관’이라 불리는 과녁을 맞히는 것으로 양궁과는 다르게 과녁의 어느 한 부분만 맞혀도 점수가 인정된다. 화살은 한 번에 5발을 사용하며, 보통 가장 먼저 입문한 왼쪽에 있는 사람부터 차례대로 한 발씩 쏘게 된다. 연습, 실전 모두 5발 단위로 쏘는데 명중한 것을 ‘중’으로 표현하여, 5발 중 3발을 맞추면 3중, 5발 모두 맞추면 몰기라고 한다.국궁의 단은 1단부터 10단까지 있는데 1년에 2번 승단 시험이 있고 5단부터는 ‘명궁’, 9단은 ‘신궁’이라고 칭하며 4단까지 승단시험은 지역협회, 5단부터는 궁도협회에서 주관하는 승단시험을 거쳐야 한다. 1단 이하 승급시험은 각 활터의 정기 친목모임에서 치르게 된다.일반적으로 대한궁도협회 송호정 회원이 되면 ‘신사’라고 해서 1~2달의 기초교육을 마친 뒤 비로소 사대에 올라가 시위를 당길 수 있다. 재밌는 점은 다른 활터와 유사하게 입문한 사람이 처음으로 5발 중 1발을 과녁에 맞추게 될 경우 형편에 맞게 막걸리 등을 가져와 조촐한 잔치를 하게 되고, 5발을 모두 맞추게 되는 경우 ‘접장’이라는 호칭과 함께 송호정에서 이름이 새겨진 궁대를 만들어 준다.특별히 활을 쏘는 날이 지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회원들은 주중과 주말, 자유로운 시간에 나와 활을 쏘면 되고, 주말에는 일반적으로 겨루기도 하고, 함께 모여 같이 식사도 하면서 담소도 나눈다. 정광해씨(56)는 “동호회 단합이 너무 좋아요” 라고 말하며 동호회의 유대관계를 자랑했다. 김연혁(80, 최고령) 씨는 동호회의 즐거움을 “활쏘기는 하루의 일과이므로 매일 빠지지 않고 송호정에 들러요”라고 표현했다.그러나 과거에 땅 문제로 동호회가 없어질 위기도 있었다고 한다. “송호정의 땅은 산림청과 국방부, 또 화살이 비행하는 곳은 개인 사유지로 이루어져 있지요.” 정광해씨가 말한다. 다른 회원들 또한 좋은 환경의 활터가 조성되길 바라고 있었다. 국궁을 처음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은 처음 한두 달 정도 기초교육만 잘 견디면 명중의 희열감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미니 인터뷰정광해 접장(56, 대화동) 1단 6년차“국궁을 하면 폐활량이 좋아지고 근력이 좋아져요. 과녁의 길이가 145m인데 활을 쏘고 나서 10번만 화살을 주우러 갔다 오면 3km는 되죠. 가을엔 주변에서 밤도 줍고 봄에는 나물도 캐지요”김연혁(80,최고령자) 국궁 20년차“친구 후배가 소개해서 들어 왔어요. 예전에 뇌경색에 심장이 안 좋았는데 지금은 건강해졌어요. 활을 당기려면 하체에 힘이 있어야 하고 호흡이 정확해야 돼요. 하단에 은은히 힘을 줘서 그 힘으로 당겨야 하죠. 활을 쏘면 정신집중이 잘되고 상체는 자연스럽게 근육이 생겨요. 화살이 날아가서 과녁에 맞으면 딱~소리가 얼마나 좋은지. 아쉬운 점은 나이가 들어서 장시간을 할 수가 없지만요”이한웅(70) 국궁 20년차“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든지 혼자서 할 수 있죠. 심신을 단련하기 좋고 마음이 편안해져요. 신체의 기운도 밝아지고요. 날씨에도 전혀 구애 받지 않아 언제든지 할 수 있죠. 눈이 오면 눈을 뚫고 비가 오면 비를 뚫고 화살이 날아가는 맛은 안 쏴 보면 모른다니까요.”고양시 국궁활터소개1.송호정약 60명의 회원들이 있다.위치 일산서구 덕이로 104-25문의 031-914-21122.송학정고양시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약 40명의 회원들이 있다.위치 일산동구 통일로 1267번길 144-46문의 031-977-08703.비호정약 50명의 회원들이 있다.위치 덕양구 마상로 75번길 12-13문의 031-964-58684.덕양정약 30명의 회원들이 있다.위치 덕양구 행신로 72-19문의 031-972-8535권주심 wntla@hanmail.net 2016-11-20
-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 서울대 경영학과 3학년 유형석 고시 공부 9개월.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 서울대생.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이목을 끌지만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눌수록 놀라게 되는 면면이 더 많다. 지난 11월 9일(수)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하 행정고시) 합격 발표와 동시에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서울대 경영학과 3학년 유형석(중산고 졸) 학생의 이야기다.공익에 기여하는 정책 기획가의 꿈지난해 9월 부모님 격려 속에 공부 시작 올해 5급 공채 응시연령은 만 20세 이상(199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유형석 학생은 1996년 1월생이다. 행정고시 응시자격이 주어진 첫 해 치른 시험에서 1, 2, 3차 모두 합격하며 최종 합격자 278명 중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게다가 고시 공부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의 합격 소식이라 본인도 놀라기는 마찬가지. 인터뷰 내내 쑥스러워했지만 꿈을 갖고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 모른다.“아버지는 인생의 조언을 많이 해주셨고, 어머니는 늘 저를 격려해주셨습니다. 지난해 9월 2학년 2학기부터 학교생활과 행정고시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올해는 3학년을 휴학하고 공부에 더욱 집중했어요.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외로움이었습니다. 고시식당에서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것이 하루 중 유일한 대화였으니까요. 하지만 믿어주는 분들이 있고 제가 가야 할 길이 명확했기에 고마운 마음으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학창시절부터 경제·경영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뒤에도 성실한 대학생활을 하며 4.0~4.2학점을 유지했고, 행정법 등 여러 분야를 접하면서 ‘공익에 기여하는 정책 기획가’를 꿈꾸기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비전을 수립하고 정책을 기획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행정고시(재경직) 공부에 뛰어든 것. 그 중심에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올바른 공직자’가 되겠다는 다짐과 목표가 있었다.중산고 재학시절부터 바른생활 맨노력형 모범생의 학창시절 이야기유형석 학생은 중산고 재학시절부터 친구들 사이에서 ‘바른생활 맨’으로 불렸다. 모범생이라는 꼬리표 뒤엔 ‘성실함’과 ‘노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었다. “중학교 때는 또래 친구들처럼 컴퓨터 게임을 좋아했고, 가끔은 게임 때문에 부모님께 꾸중도 들었어요. 중학교 졸업성적도 전체 10% 정도였을 뿐 전교권은 아니었습니다. 고교 진학 후 학교 자습실을 이용하면서부터 차츰 공부습관을 잡아나갈 수 있었어요. 1학년 첫 시험을 본 후 담임이셨던 김재수 선생님께서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서울대도 목표할 수 있겠다’며 격려해주셨습니다. 그 한 마디가 강한 동기부여가 되어 공부에 매진했고, 부모님께서도 달라진 제 모습을 보며 무엇을 하든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주셨습니다.”이렇게 시작된 고교생활은 자연스럽게 학업역량을 끌어올리고 학교생활에 더 매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교내 경제동아리 짜르(CZAR)의 창단 멤버로 활동하고, 봉사동아리 에코비즈(ECOBIZ)에서 위안부 할머니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꾸준히 다니는 등 경제경영에 대한 관심과 우리 사회를 보다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눈을 키워나갔다. 고교 3년 내내 과목별 ‘노하우 노트’를 만들어 공부의 틀을 다잡아갔고, ‘수석 졸업’이라는 영광도 안았다.여전히 바른생활 청년의 삶삶의 따뜻함 실현하는 공직자의 꿈 대학생이 되어서도 그는 여전히 ‘바른생활 청년’이다. 술, 담배를 멀리하고 커피도 마시지 않는다. 일상 탈출의 통구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역시나 예상했던 답변이 돌아온다. “여섯 살 때 처음으로 피아노를 배웠지만 한동안 치지 않았습니다. 고시공부를 시작하면서도 마음의 위안을 삼기 위해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았고, 리스트의 ‘사랑의 꿈’이나 쇼팽의 ‘승리’를 즐겨 연주했습니다. 저, 너무 재미없게 살고 있죠?(웃음)” 물론 겉으로만 보면 일상의 바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범생’의 삶에 가깝다.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노래방에서 여흥을 즐기며 분위기를 돋우고, 주스 한 잔 마주하며 일상의 소소한 수다를 맛깔나게 나눌 수 있는 사람. 그래서 남들이 보지 않는 이면의 일상까지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리라.학창시절 펀드매니저를 꿈꿨지만 대학생이 된 뒤 “공익과 봉사의 삶을 살기 위해 공직을 택했다’는 그의 말처럼,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이라는 세간의 관심을 뛰어넘어 항상 낮은 자세로 사회의 이면을 따뜻하게 바라볼 줄 아는 청렴한 공직자가 되길 기대해본다. 201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