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제전형의 새로운 대안, 미국 조지아주 발도스타 주립대 1+3 남경대 해외교육원-발도스타 주립대(Valdosta State University, 이하 VSU) 해외학위과정은 1년간 남경대 해외교육원에서 VSU의 정규 1학년 과정인 교양과목 학점을 이수함과 동시에 대학영어의 기본을 확립한 후, 다음해에 조지아 주 대학 랭킹 11위인 VSU의 2학년 정규학부로 진학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조지아텍, 에모리 대학과 같은 명문 대학에 편입이 가능하며, VSU의 지원자 모든 학생에게 재학 기간 동안 50%의 학비장학금을 후원해 1년에 약 8000천불(900만원)의 수업료로 미국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발도스타 1+3 코리아센터’는 오는 2월 1일(금), 2일(토) 오후 2시에 대치동 사무실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문의: (02)553-1043, www.vsunk.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수지푸르지오 월드마크’ 아파트 잔여세대 특별 분양 신분당선 연장선 최대수혜지인 용인시 풍덕천동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수지푸르지오 월드마크’가 아파트 일부 잔여세대를 특별 분양중이다. 지하4층~지상23층, 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99㎡ 아파트와 36~47㎡ 오피스텔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었으며 현재 아파트만 일부 세대가 남아 있다.‘수지푸르지오 월드마크’는 대규모 주거지역인 수지의 생활기반시설과 죽전의 교통 여건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 분당선 죽전역이 도보10분 이내이다. 경부고속도로 판교 나들목과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있다. 또한, 도보 5분 거리에 신분당선 연장선 ‘수지구청역(가칭)’이 2016년에 개통(예정)되면 더블역세권이 된다.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수지구청,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이 반경 1㎞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인근에 신월초, 문정중 등 18개의 초·중·고교가 위치한다. 여가활동 및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아주 좋다. 가까이에 있는 광교산은 주말 산행코스로는 안성맞춤이다. 또한 용인아르피아 스포츠센터·타워가 2012년 5월 초에 개관하여 스포츠를 즐기기에 편리하다. 용인시 최대 공연장인 ‘포은아트홀’이 수지아르피아공원에 2012년 9월에 개관하여 풍부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특권도 주어진다. ‘수지푸르지오 월드마크’ 아파트는 특별한 5가지 혜택도 준다.(중도금 무이자융자, 발코니 무료확장, 시스템에어컨 5구 무상설치, 시스템창호 무상제공 등) 전세탈출의 마지막 기회를 ‘수지푸르지오 월드마크’에서 해결하는 것도 좋을 듯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문의 : 1566-699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교사들이 학생모집 댓가 수천만원 받아 '국고보조금 편취, 교비횡령' 포항대학 총장 구속 기소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진로결정을 지도해야할 교사들이 대학입학원서 접수에 대한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오다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북 포항 경주지역 고등학교 교사 41명은 고3학생이 대학원서접수를 하면 1인당 20만원씩 수년간 수억원을 대가로 받아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거액의 국고보조금을 편취하거나 교비를 횡령한 포항의 전문대학 총장은 구속기소되고 이같은 범행에 가담한 보직교수 6명은 불구속 기소됐다.대구지검 포항지청(지청장 이기석)은 28일 학생모집 대가로 포항대학교로부터 1000만원 이상을 받은 고교 교사 7명을 불구속기소하고 1000만원 미만을 받은 고교 교사 41명에 대해서는 경북도교육청에 비위사실을 통보했다.포항과 경주지역 고등학교 3학년 교사인 이들은 2008년 2월부터 2년 동안 학생모집 대가로 2억2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교사들은 대학측으로부터 "학생 모집이 완료된 뒤 1인당 20만원으로 계산해 사례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학생모집이 완료한 후 돈을 받았다.기소된 교사 7명은 1100만원에서 478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포항지역의 한 교사는 3년 동안 239명을 입학시키고 4780만원을 받았고 경주지역 한 교사도 3차례에 걸쳐 2480만원을 받았다. 돈을 받은 교사들은 3학년 담임교사들과 나눠 갖거나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5억6000여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아 챙기고 교비 8억5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사기 등)로 포항대 하 모(70) 총장을 구속기소했고 범행에 일부 가담한 부총장·입학처장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2009년 4월부터 2011년 9월까지 교직원과 군인 등을 동원해 재학생 충원율 등의 각종 대학지표를 부풀려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비 5억6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하 총장과 교직원들은 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거래업체를 통해 교비에서 비자금 8억9154만원을 조성, 설립자 가족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포항지청 박병모 부장검사는 "학생의 장래인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진로지도 교사가 대학으로부터 돈을 받고 입학원서를 접수하게 한 것은 죄질이 중하다"고 말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KB금융그룹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 1년 발자취] ‘1인 1봉사활동’ 차곡차곡 쌓인 34만 시간 기업의 '착한 일'이 의무를 넘어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다. 요즘의 착한 기업들은 자신의 업에 부합하는 사회문제를 찾아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면서 세상과 소비자의 진짜 마음을 얻어낸다. 환경문제에 천착하는 스타벅스, 수년간 유방암 퇴치에 앞장선 요플레 등이 좋은 예다. KB금융그룹도 자신의 업에 맞는 경제금융교육 등을 사회공헌 아이템으로 삼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011년 11월 시작된 KB금융그룹의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 사회공헌 프로젝트 1년여간의 발자취를 살펴봤다. ◆"이익 일정 부분 사회봉사에 쓸 것" = 2011년 11월 20일 KB금융그룹은 새 사회공헌 헌장을 발표했다. 경제금융교육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의 시작이었다. 국내 금융업계의 리딩그룹인 KB금융의 위상에 걸맞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는 선언이기도 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이익의 일정 부분 이상은 반드시 사회봉사에 쓰겠다"고 말했다.헌장에는 △2만5000명의 전 직원이 1인 1봉사활동에 참여해 연간 총 25만 시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겠다는 내용뿐 아니라 △연간 10만명에게 경제금융교육을 펼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약속은 얼마나 지켜지고 있을까. ◆1200여 사내 봉사단, 5000여건 봉사활동 = 실제 KB금융그룹에는 청소년·글로벌(다문화)·환경·노인복지 등 봉사활동의 4대 주제에 따라 1200여개 봉사단이 편성됐다. 이들 'KB스타 드림봉사단'이 2012년 한해동안 소화한 자원봉사활동은 5000여건, 시간으로 따지면 34만 시간에 이른다. 올해도 K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1인당 1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에 나설 예정이다.KB금융그룹의 네트워크가 전국에 퍼져 있는만큼 봉사단 활동도 전국적이다. 마포구 서강도서관에서 결손아동에 책 읽어주기 봉사, 대구역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 지원,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을 위한 다정다감 나눔걷기 대회 등을 예로 꼽을 수 있다.KB금융그룹 사장단도 나섰다. 지난해 9월 KB금융지주 출범 4주년을 기념해 어윤대 회장 등 계열사 대표이사 모두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무료급식 봉사(사진)를 했다.◆체험형 경제교실 호평 = 경제금융교육은 KB금융그룹이 자랑스러워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금융그룹으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진정성있게 끌어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실제 은행뿐만 아니라 카드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까지 결합해 경제금융교육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경제금융교육은 한해동안 640회 교육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체험형 경제금융교실은 호평을 받고 있다. 교육기자재가 갖춰진 교육센터로 초대받은 학생들은 물건을 제조한 후 팔아서 소득이 발생하는 과정, 발생한 소득을 은행에 예금하거나 상점 등에서 사용해보게 하는 등 소득활동, 저축, 소비, 용돈관리, 기부 등의 돈과 관련한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올해에는 청소년은 물론, 보이스피싱 사기에 취약한 노년층, 제2 인생설계에 나서는 군 전역장병 등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자리중매합니다, KB굿잡 = KB굿잡도 KB금융그룹 사회공헌의 3가지 축 중 하나다. KB굿잡은 KB금융그룹이 중견ㆍ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월 야심차게 출범시킨 일자리연결프로젝트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구인등록기업은 1만2000여 곳, 구직 등록 개인회원이 3만명을 넘어서는 등 알짜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2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는 260여개 기업, 1만8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2000여명이 새 직장을 갖는데 성공했다. 특성화고채용관, 신입채용관, 경력채용관, 해외채용관 등이 관심을 끌었다.같은 해 9월에는 군 전역(예정)간부들에게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방부·KB굿잡 박람회'를 열어 지원영역을 넓혔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남학생전문 기숙학원 ‘양평탑클래스’ 2014학년도 변화하는 입시에 맞춘 커리큘럼과 입시전략을 완벽 세팅한 남학생전문 기숙학원인 양평탑클래스는 성별에 따른 학습능력 차이를 극복한 맞춤식 교육이 이루어질 뿐 아니라 이성을 의식할 필요 없이 편한 생활 및 의사표현으로 학습에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어디에서도 만나기 힘든 EBS 및 스타 강사진이 각 영역별로 포진되어 있어 강의의 수준이 남다른 것이 양평탑클래스의 최대 장점. 개인별 맞춤식 교육과 멘토링으로 학생들이 공부에 있어 최대 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생활담임, 학과담임이 따로 배정되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학업을 위한 생활패턴을 마련해주고 있다. 대입재수정규반은 1차 2월 3일(일), 2차 2월 17일(일) 개강한다. 문의 1577-35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학부모교육,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최근 학부모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초중등학교별로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학부모교육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최근 학부모연수 개선방안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초등학교 학부모에겐 독서교육을, 중등학교 학부모에겐 자녀와의 의사소통, 진로지도, 학교폭력예방법을 필수연수로 지정할 것을 권유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들을 강사로 선발,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책을 매개로 한 자녀와의 소통법' '독서치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또 연수가 종료된 이후에는 학부모 독서모임을 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중등학교의 경우는 Wee센터 상담사를 강사로 활용,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 자녀 이해 및 갈등 해결 등 의사소통법을 필수연수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 학교폭력예방 및 대처방안과 내 자녀 진로지도와 생애설계도 필수연수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9
- 서울시 돋보이는 마을공동체(3) 영등포구편 영등포구 대림동에 조롱박 수세미 터널이 생기면서 대림1동 주민들의 꿈이 주렁주렁 영글었다. 조롱박 수세미 터널은 서울시 돋보이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일환으로 만들어져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대림동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마을 주요 자원 파악을 위한 여론조사부터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의 선진지인 충북 음성군 탐방까지 노력의 결실로 조롱박 수세미 터널이 만들어지고 마을 축제로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마을공동체 사업으로 하나되기 전,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 동사무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관심도 없던 마을 사람들이 조롱박과 수세미로 하나 되고 나니 어느 동 부럽지 않은 정말로 살고 싶은 대림동이 되었다고 입을 모은다. 조롱박과 수세미는 다른 물체를 감으며 자라는 덩굴식물이다. 세대, 계층, 문화 등 여러 경계를 없애고 화합하는 대림1동의 모습은 더불어 사는 이 식물을 닮았다. 조롱박과 수세미로 하나 된 대림1동을 만나보자. 조롱박 수세미 마을 만들기로 Go Go~ 대림1동은 0.49㎢에 17,334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등록수가 4920명으로 28.3%나 되어 다문화 가정이 다른 지역보다는 높은 편이다. 노인과 청소년 문제도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문화와 여가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었다.그러던 중 서울시에서 마을공동체사업 선정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을사업단을 구성했다. 2011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주민 32명이 마을사업단과 함께 마을사업선정을 위한 컨설팅에 참여했다. 마을사업단 단장은 주민자치위원회 한흥석 위원장이, 유형자원 조사팀 73명, 인적자원조사팀 73명, 무형자원 조사팀 23명, 마을의견 조사팀 73명으로 나누어 사업단을 꾸렸다. 마을사업단이 첫 번째로 한 일은 대림1동의 무형자원(지명유래)과 인적자원, 유형 자원을 조사하는 것. 우리 동네에 누가 살고 무엇이 있고 어떤 것이 활용가능한지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조사결과 무형자원으로 대림동 824번지 일대에 과수원이 많아 ‘원지막’ 이라 불리던 초가마을에 조롱박과 수세미 등이 자라는 마을 풍경이 있었다는 것도 파악됐다. 인적자원으로는 강남성심병원 등 종합병원이 있고 직능 및 자생단체, 초등 및 중학교, 우리시장 상인,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여기에 대림어린이공원, 우리(재래) 시장, 종교시설(교회) 외 시니어행복발전센터, 살레시오청소년회관, 대림1동 주민센터 등 활용 가능한 유형자원이 있었다.그리고 총 280명의 주민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쓰레기통 불량, 쓰레기 무단투기 cctv요청, 녹지공간의 부족 등 생태미관에 대한 의견을 103명이, 어린이체육시설,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한자, 영어 등), 취미활동 장소 및 문화행사 제공 등 문화 복지 관련부분이 83명, 어두운 골목길, 중국인 범죄 우려, 비행청소년 문제 등 안전에 대해 58명이, 재리시장 활성화, 이웃 간의 소통 기회 부여 등 사회적 교류에 대해 20명이, 노인복지사업 증진, 지하철(신안산선) 조기개통 요구, 주차난 심각 등 사회복지에 대해 16명이 지적해주었다. 이를 바탕을 마을사업을 전략적으로 분석했다. 이웃 간의 소통의 기회를 갖고 중국교포 및 청소년 범죄 대책, 녹지 공간 형성, 취미활동 장소 및 문화행사 제공 등의 문화를 통한 화합의 마을을 만들기 위한 SWOT도 짰다. 그 결과 Public Space 활용 마을 사업, 주민 간 공동체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마을 문화 프로그램 개발, 마을 교류 방안이 마련되었다. 주민공동체 문화 프로그램 개발, 인적문화 네트워크 교류방안 마련, Public Space 대림어린이공원의 활용으로 마을사업을 만들어 나가기로 결정한 마을공동체 사업팀은 대림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 만들기 사업으로 수세미 조롱박 사업을 도출하게 되었다. 주렁주렁 아이들의 꿈이 익어가는 마을제일 먼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선진지인 충북 음성군 금왕읍 구계리를 2011년 3월과 4월 마을사업단장 외 7명이 두 차례나 방문했다. 음성군의 조롱박 터널과 차종 및 재배 현장도 방문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방향, 사업 결과에 대한 많은 경험을 들었다. 조롱박과 수세미 씨앗, 비료를 구매하고 조롱박과 수세미에 대한 전문지식도 전수받았다.그리고 지난해 봄 동 주민센터 3층 옥상 비닐하우스에서 마을공동체 사업단 등 20명은 조롱박 2000립과 수세미 1000립을 파종하게 된다. 미리 싹을 틔운 조롱박과 수세미 씨앗을 상토와 거름을 넣은 포트 안에 파종과 재배를 시작했다. 2011년 대림1동은 대림어린이공원을 중심으로 조롱박과 수세미 친화마을이 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주민자치위원회가 꾸린 대림1동 마을만들기사업단이 그해 봄부터 정성스레 심고 키운 조롱박과 수세미들이 마을 곳곳에 자라고 있었다. 봄이 한창 무르익을 5월에 동 주민센터 청사 앞마당에서 조롱박 2000본과 수세미 1000본을 200여명의 주민들에게 분양하게 된다. 분양에 이어 동 청사 앞마당과 대림어린이공원에 조롱박 500본과 수세미 500본으로 조롱박·수세미 터널을 만들었다.수세미와 조롱박 열매가 한참 자라는 시기, 조롱박 수세미 터널에서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수세미와 조롱박 구경하는 아이들과 주민들은 조롱박 수세미로 어느새 하나가 된다. 열매가 맺히고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교육의 장소이자 쉼터가 되기도 했다. 이제 아이들과 주민들은 조롱박 수세미 터널을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대림어린이공원과 대림1동 주민센터는 조롱박과 수세미로 화합·소통의 공간이 되었고 대림1동 자투리땅과 뒷골목에 터널을 조성하게 되었다. 조롱박이 열리면서 달라진 마을 풍경조롱박 수세미 터널이 만들어지면서 대림1동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6~9월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은 대림어린이공원으로 모이는 날이다. 여기서 무료 영화도 보고 건강 체크 행사도 열었다. 무료 건강체크는 서울의료생활협동조합에서 맡아 주민들의 혈당·혈압을 체크해주고 건강을 책임져주었다. 해가 진 저녁 8시부터는 대림어린이공원에서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등 재미있고 유익한 작품을 매월 하나씩 상영하기도 했다. 주민자치위원회가 꾸린 대림1동 마을만들기사업단이 수세미를 이용한 액기스도 만들어 대림1동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과 소외계층 162가구의 건강을 위해 무료로 갔다 드렸다. 수세미 액기스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폐기종 예방 등 건강증진에 좋기 때문이었다. 조롱박 2013-01-28
- 노래로 행복한 마을 만들어요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전래동요를 편곡한 풍산합창단의 노래 소리가 노인요양병원에 울려 퍼졌다. 휠체어에 앉아 표정 없이 노래를 듣던 80대 할머니가 손등을 포개 두드리며 노래 가락을 따라 불렀다. 아주 짧은 순간에도 수십 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만큼 마음에 파동을 일으키는 것이 노래다. 어깨 걸고 부르는 노래, 혼자서 읊조리듯 부르는 노래, 슬픔에 겨워 부르는 노래, 기쁨이 넘쳐 부르는 노래. 노래에는 희로애락을 풀어 마음을 어루만지는 힘이 있다. 이번 주 내일신문 마을을 지키는 사람들에서는 노래가 가진 치유의 힘에 주목하는 사람들, 노래로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풍산합창단’을 만났다. 노래로 만드는 마을공동체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고양시에서는 주민자치아카데미가 열렸다. 기초, 역량강화, 심화과정으로 진행된 강좌에는 참여와 자치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943명의 주민들 가운데는 최용석 지휘자도 있었다. 주민자치아카데미 수강 기간에 ‘4반 최반장’으로 불리던 최용석 지휘자가 제안한 것이 마을합창단 만들기였다. 최용석 지휘자는 마을합창단 프로젝트를 지역공동체 사업에 공모했다. ‘최반장’과 함께 했던 4반 수강생들은 ‘우리동네문화놀이터’라는 비영리단체를 만들었다. 최용석, 김준홍, 민관준, 이상빈 지휘자와 최은화, 이정아, 이희경, 이지영 반주자가 결합한 ‘우리동네문화놀이터’는 풍산동, 일산3동, 탄현동, 행신1동, 송산동에 마을합창단을 꾸렸다.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동 단위의 마을 합창단은 그렇게 탄생했다. 최용석 지휘자는 마을합창단 프로젝트 이전에도 예술을 매개로 마을 공동체를 꾸려가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대표적인 것이 송산동에서 매년 가을에 열리는 백송문화축제다. 1시간 동안 축제 취지를 설명해 3만 원의 후원금을 받는 식으로 꾸려낸 마을 축제였다. 지금은 오페라 공연부터 윷놀이까지 마을 사람들이 하나가 돼서 웃고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발전했다. 유학시절 배운 유럽의 마을문화최용석 지휘자는 “처음에는 다른 의도가 있지 않나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음악가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외지인’이 마을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에 오해한 이들도 많았다고.그가 마을을 위해 나선 것은 이태리 유학 시절에서 얻은 깨달음 때문이었다. 지역 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서 8년 동안 보고 배운 것은 마을을 중심으로 한 지역문화였다.“지역에서 태어나 예술을 배운 사람들이 전문적인 직업을 갖고 활동을 하다 마을 축제 기간에 맞춰서 돌아와요. 음악가는 연주로, 미술가는 교육과 전시, 체육인은 코치로 동네 친구들을 가르쳐 주는 게 유럽의 동네 문화예요. 그래서 유럽 문화가 강한 거죠.”고층 아파트에 밀집해 살고 소통이 어려운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에서는 5층 이하의 집에 살면서 광장에 모여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 나누며 교류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배운 것을 실험적으로 시도했다. 피아노를 전공한 부인과 함께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합창단을 꾸리고 마을 아파트에 사는 여성들을 모아 합창단을 만들어 3년 간 운영하기도 했다. 주민들과 나누면 클래식이 살아난다우리나라 클래식인구는 매우 적은 편으로 부유한 계층의 전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0년대에 이르러 중산계층이 클래식 음악을 접하게 됐지만, 유학을 하고 와도 중산계층이 중앙 무대에 진출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연주회장에 표를 사서 오는 사람이 적어지는 것은 결국 클래식의 설 자리를 더 좁게 만들고 있다. 그것은 클래식 음악가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상황으로도 이어지게 된다.“클래식이 활성화 될 때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요. 또 동네 사람들이 클래식을 접하고 좋다고 느끼면 표를 사서 보러 올 수가 있거든요. 클래식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지는 않아도 명맥을 유지하게 되는 거죠.”클래식이 살기 위해서라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 최용석 지휘자의 생각이다.풍산합창단을 비롯한 마을합창단은 가입 조건이 ‘동네 주민일 것’이다. 물론 다른 동네 주민들도 원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 마을합창단이기 때문에 실력으로 오디션을 보지 않는다. 마을 사람이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환영한다. 발성부터 차근차근~ 기초를 중시하는 합창단풍산합창단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풍동교회 지하실에서 연습한다. 유모차를 타고 엄마를 따라 온 아이들부터 꼭 그만한 손자 손녀를 두었을 법한 어르신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노래하는 것이 풍산합창단의 연습 풍경이다. 연습 시간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발성을 비롯한 음악의 기초다. 음악 이론을 기초 단계부터 차근차근 배우지 않으면 높은 단계로 올라갈 때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것이 최용석 지휘자의 생각이다. 김영숙 씨는 “풍산합창단에서는 발성을 잘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을 해준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예쁜 곡들을 함께 부르다 보면 정서적으로 좋고 복식 호흡을 해야 하니 폐 건강도 좋아진다”고 말했다.김명현 씨는 지난해 7월 남편의 권유로 합창단에 들어왔다가 첫 연습 시간에 깜짝 놀랐다. “편한 마음으로 갔는데 지휘자님이 하시는 것 보고 전문가 수준으로 가르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가볍게 노래만 부르고 끝날 줄 알았는데 발성 연습부터 시켰어요.”연습을 거듭할수록 소화할 수 있는 음역이 넓어졌다. 어울림누리 극장에서 열린 고양마을페스티벌에서 가족들을 초대해 공연하고 봉사 연주를 하면서 자신감은 점점 커졌다.“남편도 인정해주는 것 같고 아이들도 자랑스러워해요. 집에서 살림만 하는 엄마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게 뿌듯했나 봐요. 아이들이 엄마 목소리 밖에 안 들린다고 하더라고요.” 마을공동체 만드는 씨앗 되고파단장 박정희 씨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을 합창단에서 처음 만났다. “같은 라인에서 5층, 19층에 사는데 풍산합창단에서 알게 되고 사랑스런 동생이 됐어요. 음악을 통해서 사랑의 끈으로 하나가 되는 거죠.”나이 차이가 서른 살 가까이 나는 회원들끼리 서로 언니 동생이라 부르며 고부 간 세대 간 고민과 갈등을 풀어간다. 연주회를 앞두면 잘 때도 녹음한 노래를 듣고, 남편과 온 가족이 음악을 알게 된다. 음악을 통해 가정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행복을 맛본다. 음악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을 사람들을 찾아가 연주하고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며 문화가 숨 쉬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것, 음악을 통한 행복을 마을로 퍼트리는 것이 풍산합창단 2013-01-26
- [구미] KIC학원, 2014년 입시제도, 무엇이 달라지나 대학 입시의 변화는 재수를 앞둔 수험생들에게 불안감으로 작용한다. 현고3에게 유리한 출제형식은 아닐까?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2014학년도 수능시험의 변화된 내용을 살펴보면 재수생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요소는 없다.재학생 VS 재수생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2011년부터 적용됐다. 학생들의 과중한 학습 부담을 줄여주고 수험생 본인의 진로에 따라 필요 이상으로 시험 준비를 하지 않도록 고등학교 교과서 국어·영어·수학을 수준별(A/B형)로 분리하고, 탐구 과목이 통폐합됐다. 기존의 범교과적 출제에서 교과 중심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국어·영어·수학은 수준별 시험을 도입했다.재학생들은 고2 겨울방학부터 수능 준비를 한다. 고3 3월에 모의고사를 치르고 4월에 접어들면 중간고사를 친다. 수능공부는 잠시 중단해야 한다. 1학기 기말고사 후 여름에 잠깐 수능 공부하면 바로 수시 원서를 접수해야 하고, 논술 시험을 준비해야 하고, 또 2학기 중간고사가 기다리고 있다. 수능준비를 위한 학습은 어려워진다. 그에 반해 재수생은 수능준비에 집중할 수 있다. 수능이 개편되면 재수생이 불리하다는 있다. 고3은 그에 대비해 왔고 재수생은 그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것이 그 근거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면 수능이 바뀌었다고 해서 재수생이 불리해질 이유는 없다. 우선 출제 범위와 대상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만 약간의 변화가 있을 뿐이다.반복학습 한다면 재수생 유리수학은 기존의 수리 가형과 나형이 수리 B형과 A형으로 형태만 바뀐 것뿐이다. 문제의 출제 유형은 별로 달라진 것은 없다. 탐구과목의 경우 사회와 과학 과목의 변화가 많은 편이지만 통상 탐구과목은 재학생의 경우 고3에 진학하면서 시작하거나 여름방학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재수생들의 경우는 2~3회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은 재학생에 비에 매우 유리하다.위에서 언급한 대로 수능에 강한 재수생은 이제 정시는 물론 수시에서도 유리하다. 일반전형이라고 하는 논술중심전형에서도 재수생들의 합격 비율이 예전에 비해 매우 높아졌다. 구미 KIC학원 김인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5
- [경제시평] 과학문명의 자본주의화 남평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교육원장세상을 변하게 하는 것은 대중들의 정치적 각성보다 과학이라고 생각한 것은 영국의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다. 번개와 질병 따위가 신의 뜻이라는 대중들의 오랜 믿음을 뉴턴은 중력이라는 과학적 발견을 통해 우주의 힘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뉴턴은 나아가 자연에 대한 과학적 발견이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이용하고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것을 예언한다. 뉴턴의 예언은 영국에서 마침내 민주주의와 산업혁명이 동시에 꽃 피우고 세계 유일의 강국이 되면서 실현되었다. 17세기 뉴턴의 시대가 가고 19세기 마이클 페러데이나 니콜라 테슬라의 시대가 도래 한다. 이들은 물리학에 존재하는 힘은 중력뿐만 아니라 전자기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오늘날 현대문명을 밝히고 있는 모든 전자적 발명품은 이들의 과학적 발견에 의존하고 있다. 20세기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시대였다. 물리학으로 존재할 수 있는 힘에 핵력을 추가했으니 우리는 지금 과학에서 말하는 네 가지 힘만으로도 세상이 변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과학의 힘으로 우주가 신의 지배영역이 아닌 스스로 존재하며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종교적 도그마나 권력의 신격화가 얼마나 몰지각하고 비과학적인지 각성하면서 인류가 하나이고 차별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데 성공했다. 세상 변화의 원동력은 과학21세기는 부인할 수 없는 과학의 세기가 되었다. 그런데 자본주의화 과정에서 과학의 사회적 기능이 멈추었다. 과학은 더 이상 종교적 도그마와 지배 권력의 횡포를 막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과학적 이론을 통해 인간의 사회적 각성과 자연에 대한 경이로운 이해가 생기기는커녕 도리어 사회와 자연을 파괴하는 도구로 전락했다. 오늘날 돈 위주 자본주의는 과학이 인간해방과 자유의 원천으로 남아 있는 것을 거부한다. 과학을 돈을 위한 수단으로 의미를 부여하고는 과학을 독점적으로 지배하려고 시도한다. 과학을 독점하려는 자본주의의 시도는 점점 과학으로부터 인간을 격리시키고 인간에게 과학의 혜택이 오로지 돈인 것처럼 사회를 만들어 간다. 자본주의에 의해 인간으로부터 멀어져 간 과학은 인간의 사회적 각성과 대중의 정치적 자주성을 돈에 예속하도록 규정하고 만다. 자본주의가 세계를 위기로 인도하고 있는 한 단면이다. 이처럼 거꾸로 된 과학과 자본의 사회적 관계를 바르게 세우지 않으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과학은 인간으로부터 사라지고 자본에 의해 초국적 기업이 독점한 초기술문명이 지배할 가능성이 있다. 인간을 대신할 로봇 같은 지능물질이 세상의 주역이 되어 인간을 자신의 조상으로 여길지도 모른다.과학의 독점적 지배 경계해야인간이 곧 과학이다. 인간이 살아온 문명사란 다름 아닌 인간이 발견한 과학의 퇴적물이다. 눈부신 현대과학문명의 기반을 로봇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면 과학의 사회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과학 교육을 통해 돈 위주 자본주의가 독점하여 돈을 벌고 있는 기술을 사회로 환원하고 과학을 통해 벌어들인 돈이 사회의 통합과 약자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개혁해야 한다.과학의 이름이란 자연과 사회를 바르게 해석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간과 과학이 하나가 되는 길 밖에 없다. 위기의 세계를 구하는 것은 과학문명의 돈 위주 자본주의화를 막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