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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한우 즐기는 ‘플레이트 썲’ 신사동 신구중학교 바로 맞은편 꽤 넓은 골목으로 100m쯤 들어가면 시원하게 큰 간판이 보인다. ‘플레이트 썲’, 세련되고 심플한 인테리어, 최상급 한우 스테이크, 고객들과의 소통과 최고의 재료를 추구하며 벌써부터 가로수길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플레이트 썲’을 찾아가봤다.고기 소뮬리에처럼 손님과 소통하는 식당고기가 주 메뉴인데도 바닥에 기름 한 방울 보이지 않고 하이힐을 신어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 마감재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주문을 하니 아무 것도 없는 빈 테이블 위에 미끄럼방지 고무판을 놓더니 그 위에 불판을 그냥 놓고는 고기를 얹는다.아무런 장치가 없어 보이는 평범한 원목테이블 밑에 언더레인지가 있다. 밑에서 열을 가하면 테이블과 미끄럼방지 고무판을 뚫고 무쇠 판을 데워 고기가 굽히는 원리이다. 고기는 마블링이 골고루 퍼져 있어 보기도 좋고 맛있어 보인다. 스테이크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에서 교육받은 고기전문가인 직원들이 직접 구워준다. 구우면서 고기에 대해 손님과 얘기하며 집에서 고기 잘 굽는 법 같은 이런저런 팁을 주기도 한다. 마치 고기 소뮬리에처럼.‘플레이트 썲’은 하만준 대표가 한 달 전 문을 연 한우 숙성 스테이크 전문 고기집이다. 하 대표는 젊다. 모든 것이 신선하다. 인테리어도 일반 고기집과는 완전히 다르고 분위기도 그렇다. 요즘 ‘혼술’이 유행이라더니 딱 ‘혼술’하기 좋은 분위기다.하 대표 외에 직원이 6명이나 된다. 주방장은 해외 호텔과 우리나라의 다이닝 펍 같은 식당의 주방장 출신이고 하 대표를 비롯해 나머지 직원들은 한우 전문식당에서 근무 했었다고 한다. 그렇게 ‘숙성’기간을 거쳤고 스테이크 전문점을 차리기 위해 고기를 제대로 알고 싶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연수를 받기도 했다.천연조미료와 좋은 재료 쓰는 정직한 맛집“저희 집의 장점은 천연조미료만으로 맛을 낸다는 겁니다. 또, 어렸을 때부터 어머님이 만들어주시던 ‘청’을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음식의 재료값이 50~60%나 됩니다. 하지만 좋은 음식은 좋은 재료가 우선입니다. 고기도 마장동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비싼 도매상의 최상급 한우만 씁니다. 좋은 재료는 그만큼 값을 하더라고요.”소고기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편이다. 그것을 상쇄하기 위해 밑반찬으로 샐러드와 오크라 고추를 사용한다. 오크라 고추는 남미가 원산지로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보편화된 식재료는 아니다. 여기에 느끼할 수 있는 고기이기 때문에 품질 좋은 와사비를 따로 제공한다. 이것이 ‘신의 한 수’다.또, ‘플레이트 썲’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고기를 굽는 직원과 손님과의 소통이다. 굽는 사이에 서로가 소통하며 원하는 바를 알게 되고 그런 소통을 통해 손님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 이제 오픈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점심 특선메뉴는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스테이크 덮밥은 한우 채끝등심으로 만들었고 고기숙성과 재료 손질이 어려워서 하루 20인분만 한정 판매한다. 육개장은 양지육수에 멸치육수가 첨가돼 시원함을 더했고 그밖에 차돌구이정식, 육회비빔밥 및 한우 된장찌개 등 점심에 먹기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음식 재료 갖고 절대 장난치지 않고 정직하게 팔겠다는 한우 숙성 스테이크 전문점 ‘플레이트 썲’의 하만준 대표. 수많은 맛집들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가로수길에서 오래도록 한우 스테이크의 대표 전문집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메뉴 한우 된장찌개 7,000원 육개장/육회비빔밥 9,000원 차돌구이정식 10,000원 안심 1+, ++ 37,000원 등심 1+, ++ 38,000원 특수부위 1+, ++ 41,000원 살치살 43,000원, 안창살 45,000원주차 오후 7시 이후 무료주소 강남구 신사동 556-27번지*수험생가족 이벤트(수험표 지참 시)▶ 육회+10% 할인 혜택(숙성한우 주문시)▶ 11월 31일까지 2016-11-18
- 지금 피부 관리, 보습이 관건! 하루에도 가을과 겨울을 오가는 환절기에 가장 큰 고민은 바로 피부다. 건조함이 심해서 피부가 거북 등처럼 쩍쩍 갈라진다도 한다.이런 사람은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푸석푸석해지고 자연스럽게 탄력도 떨어지고 주름도 더 많이 보이게 되는 데다 또 얼굴 라인이탄탄함을 잃어 더욱 나이 들어 보이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지금처럼 환절기에는 무엇보다 보습에 가장 큰 공을 들여야만 한다.압구정동에 위치한 베리굿 피부과 황도헌 원장에게 환절기 피부 관리 방법을 들어보았다.보습의 가장 기본은 충분한 수분 섭취25년 이상 같은 자리에서 피부과 전문의로 진료를 해온 황도헌 원장은 피부 보습을 위한 첫 번째는 바로 ‘물 마시기’라고 한다. 물을 직접 마시거나 혹은 음식을 통해 섭취한 수분이 많을수록 피부는 건조함과는 멀어지게 된다. 실제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는 피부 보습방법의 첫 번째로 하나같이 ‘물 마시기’를 꼽는 것은 우리 몸에 직접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황 원장에 따르면 하루에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은 자신의 몸무게에 0.03을 곱한 수치라고 한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인 사람이라면 하루 동안 1.8l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것. 의식적으로 하루 마실 물의 양을 정해놓고 수시로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물마시기와 함께 습도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건조함이 심한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가습기 등을 틀어서 실내 습도를 40% 이상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피부 타입에 맞는 세정제, 보습제 사용은 필수충분한 수분과 적절한 습도 유지 못지않게 클렌징과 보습제의 올바른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황 원장은 “수많은 화장품들 중에서 실제 돈을 많이 들여야 하는 제품은 클렌징,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이 3가지면 됩니다. 이 세 가지가 피부 관리의 핵심이고, 가장 공을 많이 들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골라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말했다. 자신의 피부가 건성인지, 지성인지, 또 예민한 민감성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과 보습제, 아울러 겨울철에도 외출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한다.특히 환절기 민감한 피부는 보통 ‘아토피성 라인’이라고 해서 자극이 덜하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보습잡고 탄력까지 잡을 수 있는 시술들물 마시기와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피부는 본래의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지만 노화를 조금 늦추고 싶거나 혹은 빠른 시간 내에 어려보이는 동안 효과를 보고 싶다면 피부과 시술을 받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피부과 시술은 나빠진 피부를 건강하게 회복시켜줄 뿐만 아니라 지금 좋은 피부도 더 건강하고 어려보이는 피부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시술을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보습과 탄력에 효과적인 ‘하이드로 리프팅’(일명 물광주사)은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지 못하도록 수분을 꽉 끌어당기는 기능을 하는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 층에 균일하게 주입하는 방법으로 피부 보습뿐만 아니라 탄력, 주름개선, 모공 축소 등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또 히알루론산을 주사가 아닌 먹는 제품으로도 나와 있다. 저분자 고흡수형으로 만들어진 히알루론산을 직접 섭취해 흡수기능을 높였고, 직접 먹음으로써 기능과 효과도 개선되었다. 먹는 히알루론산은 보통 8주정도 복용하게 된다. 최근에는 먹는 제품의 가격도 예전보다 저렴해져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히알루론산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여러 수액요법으로 비타민, 감초, 미네랄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들어간 수액으로 피부 보습과 탄력을 높일 수 있다. 의료 기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있다. 레이저나 고주파를 활용하거나 혹은 ‘수소토닝’ 이라고 해서 피부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시술, 短실이나 金실을 얼굴에 직접 삽입하는 시술 등 다양한 시술방법들이 있다. 피부과 시술은 무엇보다 시술자의 치료 경험과 테크닉에 따라 치료결과는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그만큼 숙련되고 시술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도움말 황도헌 원장(베리굿 피부과) 2016-11-18
- 논어 원전 읽으며 옛 성현들의 지혜 배워요~ 하루에도 갖가지 정보를 담은 수많은 책들이 쏟아지지만 세상을 관통하는 철학과 지혜는 고전(古典) 속에 녹아 있다. 어렵고 딱딱하지만 고전읽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신서고등학교(교장 모상기) 고전번역반 동아리는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동양 고전 원문을 읽고 번역하는 활동을 통해 진로탐색과 봉사활동을 겸하고 있어 찾아가 만났다.고전 원문 통해 한문 실력과 번역 능력 키워5호선 신정역에서 골목길로 들어서서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신서고등학교는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아늑한 교정을 자랑한다. 이 학교 3층 1학년 4반 교실에서는 언뜻 보기에도 어려워 보이는 한문들로 가득한 고전 원문을 한 구씩 해석하는 9명의 학생들이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지도교사의 지도로 동아리 회원들이 모여 ‘논어’ 원문을 읽고 번역하며 여러 가지 관련 활동들을 한다.신서고 고전번역반 김효숙 교사는 이 학교에서 국어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고전을 원문 그대로 다룸으로써 고서의 형식을 알게 하고 내용을 스스로 해석해 보면서 한문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어요. 쉽게 풀이해 놓은 해설서보다는 원문을 통해 옛 성인들의 지혜와 생활양식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난이도가 있는 원문을 다루다 보니 동아리 회원들도 한자에 조예가 깊은 경우가 많다. 1학년 4명, 2학년 5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회원들은 대부분이 남학생들이며 부회장인 한성주 학생은 유일한 홍일점이다. “고교시절엔 동아리 활동이 중요하다는 주변의 말을 듣고 한자실력도 쌓을 겸 담임선생님께서 지도하시는 고전번역반에 들어오게 됐어요. 학구적인 분위기에 딱딱한 고전 원문 번역이 쉽지는 않았지만 관련 기관 탐방이나 교육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재미를 느끼게 됐어요”서예를 배우면서 고전번역의 재미를 알게 됐다는 김효숙 교사는 “학생들이 고전을 통해 관련 지식을 쌓을 뿐 아니라 역사학자, 고전번역가, 역사나 고전을 소재로 한 작가 등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하도록 하는 것도 목적”이라고 설명한다.교육봉사와 관련 기관 탐방활동으로 진로 탐색지난 10월 13일에는 동아리 회원들이 근방에 있는 초등학교를 찾아 2시간 동안 한자교실 교육봉사를 하기도 했다. 초등 5~6학년 학생 30명을 다섯 모둠으로 나눠 한자를 그림과 함께 이야기로 풀이하는 활동을 했다. 초등학생들이지만 한자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모여서 호응도 좋고 곧잘 따라했다고. 고전번역반 회장을 맡고 있는 김태홍 학생은 “학생들을 가르쳐 보니 따분하고 재미없게 느껴지던 한자가 충분히 재밌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동아리 활동에 활력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한다.10월 15~23일 매주 토, 일요일 오후에는 강서도서관에서 ‘어린이 사자소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자를 배우고 싶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자를 그림으로 표현한 시각자료로 4회에 걸쳐 가르치는 교육봉사 활동이었다. 또한 지난주에는 동아리 전체가 담당교사와 함께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을 탐방했다. 규장각에 보관돼 있는 조선시대 의궤와 조선왕조실록, 대동여지도 등의 기록물들을 살펴보면서 그 시대 생활상과 역사적 사건들을 알 수 있었다.김태홍 학생은 “조선시대 국가의 중요 의식이나 사업에 관한 내용을 상세히 담은 의궤를 통해 막연하게 상상했던 조선시대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돼 흥미로웠다”라며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의궤가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힌다. <미니 인터뷰>김태홍 회장 (2학년)“고전 배우니 국어실력은 자연히 향상되더라고요”“한자를 익히면 어휘력이나 이해력이 높아질 것 같아 고전번역반에 지원했어요. 동아리 담당 선생님이 1학년 담임 선생님이셔서 친숙하기도 했고요. 내용이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느꼈는데 초등학생 교육봉사를 통해 고전도 재밌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이정욱 회원 (2학년)“우연히 가입한 동아리, 의외로 재미 느껴”“한자를 좋아하는 친구 따라 가입했어요. 처음엔 왜 들어왔나 싶었는데 고전 번역뿐 아니라 여러 가지 활동도 하니 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 때우기식의 동아리 활동보다는 지식도 얻고 알지 못했던 관련 진로도 알게 돼 도움이 되네요.”이은수· 최영은· 한성주 학생 (1학년)“도서관 동아리 재능기부 봉사활동, 진로 탐색에 도움됐어요”“고전번역반 회원은 아닌데 강서도서관 교육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겠냐는 담임선생님의 제의가 있어 응했어요. 평소 남을 가르칠 기회가 없었는데 아이들을 모아놓고 가르쳐보니 저희를 가르치시는 선생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아요.”(이은수 학생)“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사자소학’ 수업을 위해 한자를 시각자료로 한 PPT를 만들었어요. 원래 다른 이들을 가르치고 도와주는 것을 좋아해 교사가 장래희망이거든요. 고전번역반 회원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아이들을 가르쳐 보니 제게 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최영은 학생)“1~3학년 아이들이라 수업이 될까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 따라줘 고마웠어요. 향후 진로를 교사로 정하고 있어 제 진로경험에도 도움이 됐죠.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주는 기관에서 교육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한성주 학생) 2016-11-17
- 고등학교에서 올바른 수학 학습법(3) - 고2 드디어 고3 수험생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이제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부담감이 엄습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시기가 다들 중요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무엇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는다. 그저 열심히만 하면 무언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 아니다. 방향이 잘못되면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원하는 장소에 도착하기 어렵다. 고3. 열정이 불타오르는 그 시기에 어떤 준비를 해야 더 효율적으로 그 열정을 불태울 수 있을지 알아보자.1. 작심삼일은 저리가라! 충분한 계획이 필요하다.어차피 작심삼일, 계획을 짜봤자 못 지킨다고 그냥 되는대로 하루하루 공부하는 것이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1, 2학년엔 어떻게 맞춰갈 수 있을지 몰라도 3학년은 다르다. 그날그날 공부하면서 잃어버리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가. 1년이라는 시간은 길다. 하루에 1시간씩만 낭비를 해도 365시간, 즉 보름의 시간이 낭비된다. 중간/기말고사 기간에 시험을 하루 앞두고 ‘일주일만 더 있었으면, 다음 주가 시험이면..’이라고 후회해 본 경험이 있다면 이 보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알 것이다.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하고 주어진 시간을 계획적으로 잘 보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훨씬 큰 경쟁력을 얻는 것이다.계획은 일주일 단위로 짜는 것이 좋다. 일주일 씩 정리할 수 있는 스터디플래너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대부분 학교나 학원의 일정이 일주일 단위로 시행되기 때문에 주간 계획이 유리하다. 다만 의욕에 앞서 무리하게 기상 시간이나 취침 시간을 설정하거나 쉬는 시간 없이 공부 시간만 꽉 채우면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학교 수업 시간외 시간에 공부할 목록을 작성해 보고, 매일 고정된 시간을 먼저 정리하고 남은 시간에 공부 및 다른 활동을 계획하면 효과적이다. 공부 시간 중간에 쉬는 시간도 10분씩 가지는 것도 방법이 된다. 예상 밖의 일정이나 가족 모임 또는 컨디션이 좋지 않는 날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넣어주고, 휴식할 수 있는 시간도 함께 확보하는 것이 좋다. 책상에 앉아 있는 것만이 공부는 아니다. 자신의 몸을 알고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주일 씩 52번을 해야 하는 계획이므로 ‘지속가능한가?’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2.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라!학기 중에 부족한 것을 채워 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내신 준비에 수능, 수리논술에 자소서까지 할 게 너무나도 많다. 겨울방학은 길고 할 것은 많다.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기회로 겨울방학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이도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모르고 그냥 열심히 공부만 한다고 해서 부족한 것이 채워질 리가 없다.① 정확한 이론을 알아야한다.문제유형서를 두 번, 세 번 풀면서 문제에 유형파악에 집착하는 학생들이 있다. 수능은 말할 것도 없고 내신을 준비하는 것도 정확한 이론이 필요하다. 그럼 이론은 무엇일까? 교과서를 보면 각 단원 초반에 그 단원에서 사용하는 이론의 원리에 대한 해석과 증명을 해놓은 부분이 있다. 다시한번 정리를 하라. 이것들은 풀이에 대한 이유이다. 그 이유에서 사용된 이론이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적용되는 근본이 된다. 똑같은 이론으로 수능의 2점, 3점, 4점짜리 문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4점을 얻는 공부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저 유형만 외우려하다가 문제가 조금만 바뀌어도 다른 유형인 줄 알고 못 푸는 상황이 되지 말고 그 문제의 기본 이론을 익혀 기본을 탄탄하게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② 공부에도 순서가 있다.사람마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그 시간에 해낸 양과 질에서 모두 차이가 난다. 시간을 확보했으면 그 시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고3이 되었으니 EBS 수능특강을 우선 구매하고 작년 EBS교재를 더 구하여 풀어보는 것보다, 기출 문제를 단원별로 먼저 정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기출 문제로 단원을 정리하다보면 각 단원의 출제 경향이 보인다. 그 후에 EBS 교재들을 풀어보면 기존의 출제경향의 문제와 새롭게 추가된 문제의 구분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고 공부하면 훨씬 더 유리하다.③ 변화된 시험을 주목하자.고3이 되면 과거 3~4년치 수능과 모의고사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을 많이 강조했었다. 하지만 현재 고3 수능에서 수학은 전혀 새로운 단원 구성과 출제범위로 바뀌었고, 국어는 출제 유형과 구성이 바뀌었다. 따라서 고3이 되는 학생들은 3~4년 전의 기출문제만 보는 것은 위험하다. 참고하는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변화된 시험에서 어떤 부분을 중요시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그저 들리는 소리에 ‘국어가 어려워 졌다던데, 수학이 많이 바뀐 것 같다던데’라고 막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직접 문제를 교육청이나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보고 문제를 확인해보자. 문제를 풀고 못 풀고, 쉽고 어렵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흐름으로 변화되었는지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수학의 경우 쉬운 문제는 쉽게 어려운 문제는 확실히 변별력을 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 기조를 파악하고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3. 전략? 우선 현재에 충실하라.올인성 전략은 최후의 선택이다. ‘내신은 이미 망쳤으니 정시에 올인’, ‘내신으로 밀어붙여 수시에 올인’ 이런 식의 생각은 위험이 너무 크다. 2년의 시간이 지났고 그간 만들어져 있는 것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 1년의 시간이 남아있고 그 시간 동안에 어떻게 발전할지, 어떤 위기가 생길지 아직 변수가 많다. 뒤가 없는 계획은 실패의 확률도, 그 이후의 충격도 너무 크다.겨울방학에 차분하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폭넓은 공부와 준비를 하여 개학 이후 모의고사 결과도 확인하고 내년 시험의 흐름과 분위기를 파악하면서 대응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막연하게 모든 것을 잘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계획을 가지고 충실히 준비하는 것이다.수리논술이 부담스러운가? 이번 겨울방학에 기본에만 충실히 임한다면 중상위권 대학들의 수리논술을 풀 수 있다. 예전에 비해 수리논술의 수준이 확실히 쉬워지고 있다. 어렵게만 출제하던 대학들도 대부분 쉽게 출제하고 있다. 또한 수능 최저도 많이 사라지고 있다. 내신이 약하면 겨울방학부터 준비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겨울방학부터 여름방학까지 대학기출의 기본으로 확실한 이론과 쓰기를 연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대학을 미리 정하고 논술에 대비 하면 실패할 경우가 있다. 논술은 폭 넓은 공부와 깊은 사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내신이 부담스러운가? 이번 겨울방학에 미리 한 번 시험범위를 정리해 놓고 학기를 맞이한다면 마음이 여유로울 수 있다.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도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도 내신이 0.1이라도 높은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착실한 준비로 학기 중에 여러 가지 준비할 것이 많은데 내신 준비를 조금 여유롭게 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이익이다.김창주 팀장매쓰플러스수학학원 고2팀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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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금 없고 시세차익 전망도 낮은 금리와 불안한 노후를 위해 여유 돈을 투자할 주부들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다. 이미 올라버린 분양가와 적은 시세 차의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역시 투자대비 수익률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때마침 적은 돈으로도 투자 가능한 다양한 규모의 쇼핑몰 분양이 시작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의 명동이라 불리는 부천역북광장의 신개념 멀티쇼핑몰 분양정보를 모아보았다.Q 피노키오 상가는 기존 일반 상가와 달리 멀티형으로 감성쇼핑몰이라는데, 투자 상 어떤 차이가 있나A 피노키오 상가는 기존의 부천역 상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부천 북부역 광장에 민간 상가 건물로는 최초로 넓이 9m 길이 47m의 대규모 실내 만남의 광장이 조성되기 때문이다.또 광장은 부천역 북부역 3번 출구와 연결되기 때문에 하루 유동인구 20만 명의 쇼핑객이 유입되어 이용하기에 편리한 구조를 갖추었다. 특히 실내광장은 계절과 기후와 무관하게 쇼핑객들이 만남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상가자체의 유입인구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Q 실내광장 외에도 피노키오 상가의 규모를 설명해 달라A 먼저 피노키오 상가 규모는 연면적 3만3919㎡ 대형 규모로 지하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분양된다. 지하층에는 실내광장 좌우로 기존 공중파에 소개된 전국 맛집들이 입점 될 예정이다. 또한 1층은 커피전문점과 제과 및 이동통신 등이, 2층은 패밀리레스토랑들이 들어선다.또 3~4층은 헤어샵과 패스트푸드점이, 5층은 부티관련 업종이, 6층은 각종 전문 병원시설이 입점 예정이다. 또 7~9층은 사우나와 찜질방 및 오피스가, 10층은 영화관과 나이트클럽 및 웨딩홀 등이 예상된다.Q 피노키오상가가 스트리트형 감성쇼핑몰이라는데 어떤 장점이 있나A 이곳은 실내 만남의 광장은 물론 부천지역 최초로 2.6m의 테라스형상가로 복도를 배치해 쇼핑객들에게 시원한 동선을 서비스한다. 또 테라스로 내려다보이는 광장과 이벤트홀에서는 버스킹, 연주호, 패션쇼, 벼룩시장 등의 고급 문화공간과 이벤트들이 열리게 된다.Q 시중에 상가분양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피노키오상가의 장점을 투자자 입장에서 알려 달라A 상가 투자 시 가장 먼저 살필 점은 주변 상권 분석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부천역북부역 일대는 상가들은 대부분 권리금이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1층의 경우 평당 매매가가 이미 7천만 원을 넘어섰다.반면 롯데시네마 로데오 오거리에 위치할 피노키오상가의 평당 매매가는 3천500~4천만 원 내외로 저렴하다. 따라서 시세차익은 물론 권리금이 없기 때문에 임차인들이 선호하는 상가가 될 전망이다.Q 피노키오 상가를 분양받았을 때 수익률은 얼마로 예상 되는가A 임대 시 수익률을 계산하기에 앞서 투자한 상가가 임차인으로부터 얼마나 점수를 잘 받을 것인가를 판단하는 것이 더 우선이다. 즉 좋은 상가라 불리며 월세가 잘 나오는 상가는 ‘내 가게 앞의 유동인구 수’이다. 이곳이 하루 평균 20만 명이 오가는 경기도의 명동 땅이라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Q 아무리 좋은 위치의 상가라 할지라도 시공사와 시행사 등 끝까지 안전한 투자가 되는지 궁금하다.A 피노키오상가는 구 삼환까뮤이라 불리는 건설사이자 현 까뮤ENC란 곳에서 시공과 시행을 함께 맡는다. 따라서 중도에 건설이 중단되거나 자금관련 부도가 나는 등 위험으로부터의 염려를 줄일 수 있다.Tip 안전한 상가투자 요령 알아보기▶ 투자 예상지역을 답사하라-‘임대’로 나온 상가가 3이상이면 고려할 것▶ 주변지역 상가 권리금을 확인하라-1층 상가들의 권리금이 높을수록 장사가 잘 되는 곳. 권리금이란 상업지역의 완성도를 대신 말해줌▶ 갖고 있는 자금에 맞추지 말고, 알짜 점포 중심으로 판단하라▶ 저금리는 투자의 호기-월세 나오는 투자처 유리▶ 투자관련 안내-naver→유투브 피노키오 동영상 강의 참조 2016-11-17
- 이투스 24/7 서울송파점, 윈터캠프에서‘나’를 변화시킨다 재수생들을 위한 차별화된 개인맞춤 학습전략으로 학생들의 큰 성적향상을 이끌고 있는 이투스24/7. 놀랄만한 성적 향상으로 그 우수성이 검증된 이투스24/7 서울송파점이 11월과 12월(~1월)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윈터캠프를 진행한다.이투스24/7 서울송파점 하상진 원장은 “개인에 맞는 ‘맞춤학습’과 빈틈없는 ‘완전학습’이 윈터캠프의 특징이자 강점”이라며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성적향상과 생활 관리는 물론 대입을 위한 진로진학 로드맵도 제시해 학생들의 개인별 맞춤완전학습을 이끈다”고 설명한다.이투스 24/7은 하루 24시간, 1주 7일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입시 명문 이투스교육의 콘텐츠와 청솔학원 학습관리가 결합, 대입을 대비한 최선의 ‘개인별 맞춤학습’을 지향하고 있는 이투스24/7 서울송파점.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논술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향까지도 대비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투스24/7의 주요 학습도구는 인강(인터넷강의)과 교재이다.프로그램은 철저히 개별맞춤식으로 구성된다. 학생마다 부족한 과목은 물론 취약 단원까지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투스24/7은 정해진 시간표 대신 개인 스케줄링을 제공, 개인에게 필요한 수준의 학습과 학습량·학습방법을 제시한다. 무리한 강의, 수준에 맞지 않는 교재, 과목별 불균형에서 벗어나 균형 있는 학습을 위한 최고의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또한, 온라인 강의 수업을 듣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생기거나 좀 더 확실한 개념정립을 하고 싶을 때 맞춤강사들이 즉각적인 수업 이해를 도와주게 된다. ‘딥러닝’프로그램으로 청솔학원 출신의 전문 강사들이 상주하며 학생들의 완전학습을 돕는다. 하 원장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전문강사들의 코치와 티칭 아래 스스로 실천하며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익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투스24/7 서울송파점은 윈터캠프 수강생 전원에게 이투스 All-프리패스(4주)와 족보닷컴 1년 회원권을 제공, 원하는 강의를 얼마든지 들을 수 있는 특전과 다양한 문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여기에 개인학습 플랫폼인 ‘24/7태블릿’도 무료로 제공된다. 24/7태블릿은 학생들의 스케줄, 학습, 성적관리가 이뤄지며 이투스북의 콘텐츠가 끊임없이 업데이트되어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하고 있다.학생들의 학습도 스마트하게 진행된다. 필수프로그램에 포함되는 영어단어와 듣기를 스마트하게 관리·진행할 수 있으며 일일테스트의 즉각적인 결과와 오답 확인 또한 가능하다. 또, 간단한 ‘인쇄’ 클릭 한번으로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 수 있어 학생들의 활용도가 높다. 다른 과목의 오답과 유사문제, 난이도에 맞는 다양한 문제풀이 역시 가능하며 이 또한 오답노트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24/7태블릿은 원격으로 모니터링되어 제어가 가능하며 학습 외 콘텐츠에 대한 꼼꼼한 관리도 진행된다.윈터캠프에서는 학년 초 첫 모의고사에 대한 준비도 대비한다.하 원장은 “예비고3은 물론 첫 고등학교 모의고사를 치르는 예비고1학생들에게 3월 첫 모의고사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 모의고사 실전대비반을 별도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해 독서 리스트도 선별,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코치하고 점검하며 꾸준한 독서리스트가 만들어질 수 있게 도와준다.예비고1을 위한 1차 윈터캠프는 11월 21일(5주)에 개강한다. 수강생들은 학교 수업이 마친 후 등원, 밤 10시까지 수준별 맞춤학습과 관리를 진행한다. 예비 1·2·3학년을 위한 2차 윈터캠프는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12월 26일에 개강해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겨울방학 때에는 오전 8시(수업 9시)부터 밤 10시까지 캠프가 이어진다. 학기 중에는 재학생 정규프로그램을 진행, 꾸준한 수강이 가능하다. 지난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관심으로 수강신청이 집중됐던 윈터캠프. 이투스24/7 서울송파점은 학생들의 진정한 변화에 집중하기 위해 학년별 각 3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윈터캠프 희망자를 위한 설명회도 진행된다. 12월 3일, 10일, 17일, 23일 4차에 걸쳐 설명회가 열리며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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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동 수암동으로 떠나는 고택 나들이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감성을 충전하고 싶다면 안산의 고택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100년 이 넘은 고택 툇마루에 앉아 늦가을 가을볕을 쬐고 있노라면 마루와 기둥 나무 결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오래된 나무냄새 흙냄새가 지쳐있던 마음을 위로해 줄 것이다.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안산의 고택을 소개한다.세상 부름 받지 못한 남인 교류의 장 ‘청문당’부곡동과 수암동은 옛 안산의 중심 마을이었다. 지금은 안산의 중심이 바닷가 간척지로 옮겨왔지만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수암동에는 수암면사무소가 있어 안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수암동으로 가기 전 부곡동은 옛 안산의 부자들이 모여 살던 동네였다. 수암산 자락에서 내려오는 개울을 따라 비옥한 논 밭이 펼쳐지고 그림 같은 산세를 뒤로하고 옹기종기 한옥들이 자리 잡은 동네가 바로 부곡동이었다.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머리 위를 지나가고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공장 건물을 따라 쭉 들어가면 조선시대 세상의 부름의 받지 못했던 남인들의 아지트 ‘청문당’이 나타난다.충청북도 괴산에 살던 진주유씨 16세손 유시회가 선조의 아홉 번째 부마가 된 조카 유적 때문에 안산으로 이사와 지었다고 전해지는 이곳 청문당은 2000년 경기도 문화재로 등록되면서 대대적인 보수가 이뤄졌다.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와 안채 아래채가 자리 잡고 있다. 마당을 중심으로 트인 ‘ㅁ’자형의 배치를 하고 있어 편안한 전경이 펼쳐진다. 안채를 돌아 들어가면 담을 높인 후원에 수령이 200년도 더 된 모과나무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위치 : 안산시 상록구 청곡길 77관람시간 : 평일 9시~ 오후 3시누마루가 멋진 ‘경성당’ 사랑채청문당 다녀오는 길에 경성당을 들리지 않을 수 없다. 경성당도 진주유씨 집안의 오래 된 고택이다. 진주유씨 21세손인 유진의 아들 유중서가 둘째아들 살림을 내면서 지은 집으로 알려져 있다. 경성당의 사랑채는 길가에 위치해 오가며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아래채와 사랑채 안채가 있었는데 아래채는 철거됐고 안채는 서울의 한 한옥을 이건해 다시 지었다. 사랑채만 200여년 전에 지어진 그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경성당 사랑채에서는 아름다운 누마루를 볼 수 있다. 누마루는 한옥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간이다. 대청마루가 한 면이나 앞 뒤 두 면이 개방되는 데 비해 누마루는 세 면이 개방되어 외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집안으로 끌어들이는 공간이다.아름다운 한옥 건물이지만 경성당은 진주유씨가문의 종부가 살고 있는 가정집이기도 하다. 사랑채에는 앉아 쉬었다 올 수 있지만 사랑채 뒤편은 주인의 허락 없이 출입할 수 없는 개인공간이다.조선시대 시청 영빈관 ‘안산객사’오래된 고택은 아니지만 2010년에 복원 된 안산객사도 나름 전통 가옥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알록달록 단청으로 곱게 단장한 안산객사는 안산읍성안에 복원됐다. 수암면 사무소가 있던 자리는 옛날 안산의 관아가 있던 곳. 관아의 다양한 건물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이 바로 ‘객사’ 다. 특히 안산객사는 정조대왕이 하루 머문 적이 있어 ‘안산행궁’으로 불리기도 한다.복원된 객사에는 수령이 100년도 더 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가 객사를 지키고 있다. 객사 주변엔 안산읍성 둘레길이 조성돼 가을 정취를 느끼며 산책도 가능하다.주소 : 상록구 수암동 256-1관람시간 : 상시 2016-11-17
- 미래는 현재에서 나온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약한 상태에서 산을 오르는 경우, 산에 온 것이 후회되고, 힘들 다고 느끼며 괜히 산에 오른다고 한탄하게 된다. 반대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한 상태에서 산을 오르는 사람에게는 풍경이 아름답게 느껴지고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지며 산에 온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아이들이 늘 힘에 넘치고 즐거운 이유는 삶에 대한 무게와 고뇌를 어른처럼 못 느끼기 때문이다. 반대로 어른들이 삶을 힘겹게 느끼고 인생에 대하여 고뇌하는 이유는 현실과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어려서부터 운동을 즐기며 체력을 쌓아서 성인이 되었다면 남들보다 넘치는 체력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사고할 때도 체력과 지구력이 필요하다. 어떤 이는 고민을 할 때, 골똘히 깊이 있게 생각하며 답을 찾을 때까지 끝까지 고뇌하여 결국 답을 찾는가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골치 아픈 문제들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다. 이런 성향들은 성장과정에서 형성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렇게 훈련되어 자란 성인들과 그렇지 않은 성인들의 모습을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이 필자의 경우도 지극히 그러한 경우라고 말할 수 있다. 매일 아침 러닝머신으로 7~8km를 1시간 동안 달리고 근육운동 1시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대학 강의와 도장 수업을 병행하지만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다. 10대, 20대와 함께 호흡하며 운동함으로 그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보다 친밀하게 지도할 수 있다.어려서 가난했던 환경은 삶에 대한 고뇌를 일찍 시작하게 해 주었고 그 결과 현재는 수많은 고민과 결정을 해야 하는 ‘리더‘라는 위치에서 조직을 이끌고 있다. 앞서 언급 했듯이 산을 오를 체력이 준비된 사람에게 등산은 힐링이 되듯, 어른이 되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비되어 있다면 인생자체를 즐겁고 행복한 여행처럼 즐길 수 있다.아이들을 교육 하면서 늘 안타까운 것은, 안락하고 좋은 것만 주려고 하는 부모들의 모습이다. 정작 부모가 자녀에게 주어야 할 것은 안락하고 행복한 미래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단련은 필수적인 것이고, 부모의 역할 이외에 그러한 지도자를 만날 수 있다면 커다란 행운이라 할 것이다.강윤석총재블랙벨트센터문의 031-717-2853 2016-11-17
- 여학생만을 위한 최적의 맞춤 환경과 학습 커리큘럼 학종, 논술, 수능 등 입시 전형은 다양하지만 이 모든 전형의 핵심 변별력은 ‘성적’이다. 중간, 기말고사를 통한 성적 관리는 물론 동아리, 봉사 등으로 학기 중에는 취약점을 보완하기 힘든 것이 고등학생들의 현실. 1년 중 가장 긴 겨울방학을 등급을 올리기 위한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예비 고1부터 예비 고3까지 집중 학습을 통해 반드시 성적을 올려주는 겨울방학캠프가 있다. 오로지 여학생들만을 위한 경기도 용인의 여학생 전문 ‘해냄여학생기숙학원’이 주목받고 있다. 수학 약한 여학생을 위해수학 강화 프로그램 ‘수학집중반’학원 최초로 수학 단원별 전문 강의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설하여 201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수능시험에 대비하고 있다.수학I, 수학II, 확률과통계, 미적분I, 미적분II, 기하와벡터 등 수학의 전 단원을 8명의 수학 담당선생님들이 단원별로 나누어 집중적으로 하루 4시간, 5일 20시간, 5주 100시간을 하는 ‘수학집중반’은 문/이과로 나누어 철저한 1:1관리를 실시하고 있다.완벽한 학습 조건 중의 하나는 주변 친구들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의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다. 여학생 전문 혹은 남학생 전문 학원들을 선호하는 것도 이 덕분. 해냄여학생기숙학원은 여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생활환경과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주로 여학생들에게 취약한 수학 집중 교육으로 등급을 확실하게 올려주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학습면에서 여학생은 여학생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수학을 힘들어 하는 여학생이 많은 것을 감안해서 수학을 강화한 커리큘럼을 운영합니다. 모든 학생에게 개별적인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하는데, ‘개인 checking 스케줄링’을 통해 완벽하게 확인 학습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해냄여학생기숙학원 이동원 원장의 설명이다. 과목별 최강 강사진과 입시전문가가 상주하고 있는 해냄여학생기숙학원은 수시와 정시 대학별로 논술반도 개설해, 특강과 클리닉 수업을 진행한다고 이 원장은 강조한다. 해냄여학생기숙학원은 또한 대학 진학을 위한 1대1 심층 상담을 통해 정시 및 수시 맞춤 컨설팅도 진행한다. 수능 주요과목 개념 정리 및 문제 활용법 전수과목별 학습법과 학습계획표 작성법은 물론 체계적인 학습 실천을 통해 공부습관을 완성하는 해냄여학생기숙학원 겨울방학캠프. 예비 고1부터 예비 고3을 대상으로 수능 기본 개념을 단기간에 완성하며 문제풀이 해법을 제시한다.“특히 ‘수학 100시간’ 프로그램은 수학 문제의 유형을 연습하고, 실전 문제 풀이를 3단계 이상 반복하게 함으로써 수능 수학에 대한 기본 개념을 완성합니다.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수학 성적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수학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한 수능 전 과목 핵심 개념도 정리한다. 매주 학습 성취도 테스트를 통해 개별 성취도를 체크하고, 결과에 대한 과목별 담임이 개별적으로 피드백 함으로써 취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게 관리한다.“수능이든 내신이든 주요 과목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념의 활용은 문제풀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므로, 매주 성취도 평가를 통해 개념의 이해와 활용의 정도를 체크하죠. 1대1 개별 피드백을 통해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게 관리하는 것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됩니다.”자녀 학습 및 생활 실시간 확인 가능‘안심지킴이 서비스’여학생 기숙학원인 만큼 생활환경과 생활관리 또한 확실하다. 학원 건물 외부와 내부(독서실과 학습 공간)에 CCTV를 설치해 학부모님들이 실시간으로 자녀의 생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심지킴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독 건물로 1인 1지정 독서실, 인터넷 강의실, 식사, 취침 등 모든 학습과 생활이 안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독서실의 경우 문과와 이과를 별도로 구별해 더욱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경쟁력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해냄여학생기숙학원만의 특장점이다. 또한 캠퍼스에 메타세콰이어길 산책로를 조성해 놓아 학생들이 머리를 식히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여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감정에 예민한 경우가 많아서 공부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요. 해냄여학생기숙학원은 이러한 여학생의 특성을 잘 고려한 최적의 학습 환경이라고 자부합니다.”문의 031-334-5424 2016-11-17
- 대통령의 말하기 지은이 윤태영펴낸곳 위즈덤하우스가격 15,000원“사람은 소통한다. 아니 소통해야 사람이다. 말을 하고 글을 쓰는 동물이 사람이다. 자신을 표현하고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 사람은 말을 하고 글을 쓴다.... 말은 세상과의 교류이다. 대화하고 교류한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의미이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말로 교류를 시작하고 말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말하는 것이 사람의 기본이라면 말을 잘하는 것은 리더의 기본이다”생각이 빈곤하면 말도 빈곤하다노무현 대통령의 말과 함께 살아 온 10년, 500여 권의 휴대용 포켓수첩, 100권의 업무수첩 그리고 1,400여 개의 한글파일이 ‘대통령의 말하기’로 다시 태어났다. 이 책의 저자 윤태영은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 제 1 부속 실장을 지냈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정도의 세월을 ‘노무현의 말’과 함께 살았다.저자는 노 대통령처럼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주장하고 전개하는 것이 말 잘하는 사람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주장한다.말은 소통의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다. 일방적인 발표나 지시를 소통이라 할 수는 없다. 대화와 토론처럼 쌍방향의 의견교환에서 소통은 비로소 시작된다. 소통은 잘못된 정보나 판단의 오류를 바로 잡으려는 검증장치이기도 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특히 리더에게는 소통이야말로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 아닐 수 없다.국가 지도자의 말은 사상의 표현이고 철학의 표현이다. 가치와 전략, 철학이 담긴 말을 쓸 줄 알아야 지도자가 될 수 있다. 노 대통령은 말도 잘하고 일도 잘하는 사람이 곧 지도자라고 말한다. 또한 ‘선진국 지도자 중에는 말 못하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한다.요즘 역대 볼 수 없었던 국정농단으로 나라가 무척이나 혼란스럽다. 이 책이 조금 일찍 나왔더라면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읽었더라면 애초 지금 같은 잘못된 선택을 하진 않았을 텐데... 부질없는 생각에 빠져본다.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 2016-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