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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청솔학원 전문규 부원장에게 듣는다 “2014 수능 여전히 재수생이 유리하다” 대학 입시의 변화는 수험생에게 심리적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재수생은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고3 수험생에 비해 불리한 것은 아닌지,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내용을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재수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킨다. 하지만 2014 수능의 변화된 내용을 차분하게 살펴보면 수능 시험의 변화 자체가 재수생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요소는 없다는 것이 교육 전문가들의 분석. 분당청솔학원 전문규 부원장에게 2014년 수능에 대해 들었다. -2014학년도 수능 개편안이 궁금합니다.“먼저 2014 학년도 수능 시험의 배경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수능 시험의 내용은 교육 과정에 맞추어 구성됩니다. 2014 수능 개편안은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2011 당시 고등학교 1학년생들부터 적용되었습니다.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의 골자는 학생들의 과중한 학습 부담을 줄여주고 수험생 본인의 진로에 따라 필요 이상으로 시험 준비를 하지 않도록 고등학교 교과서 국어, 영어, 수학을 수준별로 분리하고, 탐구 과목을 통폐합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수능 시험의 개편이 불가피해 져서 2014 학년도 수능 시험은 기존 수능 시험의 범위가 범교과적 출제에서 교과 중심 출제로 바뀌게 되었으며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은 난이도에 따라 수준별 평가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재수생이 수능에 강세를 보이는데 왜일까요?“수능 중심의 현행 입시제도 하에서 재수생은 항상 재학생보다 유리했습니다. 그것은 원래 뛰어난 학습능력을 가진 학생이 재수를 하기 때문은 아닙니다. 재수생이 재학생에 비해서 월등한 성적 향상을 거둘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 점수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학습이 가능해야 합니다. 즉, 학습의 지속성, 반복성, 체계성이 필요한 것입니다.재학생들이 위의 학습 조건을 채우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많은 학생들은 고2 겨울 방학 무렵부터 본격적인 수능 준비를 합니다. 학습의 충실성 여하에 따라 어느 정도의 성취를 이루기도 합니다. 겨울 방학 기간 중의 학습 성취 정도에 따라 고3 3월에 치르는 첫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갈리게 됩니다. 하지만 4월에 접어들면서 중간고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수능을 위한 공부는 잠시 중단해야 합니다. 중간고사가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7월에 기말고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잠깐 수능 공부하다 보면 수시 원서를 써야 하고 논술 시험을 준비해야지요. 그러다 보면 또 2학기 중간고사가 기다리고 있으니 수능을 위한 지속적인 학습은 불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고3학생이 만족할 정도의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되는 것입니다.한편 재수생은 고3이 겪어야 하는 과정을 이미 마쳤습니다. 오로지 대학 입시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수능에 필요한 어떤 과목의 성취를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해당 과목의 학습능력에 따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5개월의 장기적인 학습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복습에 그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입니다. 재수생이 재학생에 비해 수능에 강한 것은 바로 이러한 학습의 체계적 반복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4 입시에 재수생이 더욱 강세일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요?“수능이 바뀌면 재수생이 불리하다는 통념이 있습니다. 고3들은 그에 대비해 왔고, 재수생은 그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것이 그러한 생각의 근거입니다. 2014부터의 수능은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바뀐 교과서를 토대로 출제됩니다. 일단 각 과목별로 출제 대상의 변화를 보면, 국어는 기존 언어 영역에 듣기가 제외되고 문법적 판단을 묻는 문제가 5~6문제(A형 5문항, B형 6문항) 추가되며, 영어는 듣기가 강화되는 등의 변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지하듯이 국어, 영어, 수학 시험이 영역별로 난이도에 따라 A/B형으로 분리됩니다.하지만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면 수능이 바뀌었다고 해서 재수생이 불리해질 이유는 없습니다. 우선 출제 범위와 대상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을 뿐입니다. 수학은 기존의 수리 가형과 나형이 수리 B형과 A형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문제의 출제 유형은 기존의 수능의 원리를 따르고 있습니다. 또 바뀐 교과서를 토대로 출제한다고 하므로 재학생이 유리할 것 같지만 각 교과목마다 복수의 교과서가 존재하므로 고3학생의 학습은 학교에서 선택한 특정 교과서에 한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탐구과목의 경우 사회와 과학 과목의 변화가 많은 편이지만 통상 탐구과목은 재학생의 경우 고3에 진학하면서 시작하거나 여름 방학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재수 기간 중 3~4회의 반복 학습이 가능한 재수생이 유리한 조건입니다.” -2014 입시의 화두는 ‘수시의 정시화’일 듯합니다.“그렇습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모두 수시에서 수능 중심의 우선 선발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중상위권 대학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한 2014 입시에서 국어, 영어, 수학이 A/B형으로 이원화됨에 따라 우선 선발 수능 최저 등급을 획득하기 어려워지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수능에 강한 재수생은 이제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에서도 유리해 집니다. 굳이 수시 우선선발이 아니라도 논술 중심의 일반 선발에서도 재수생은 불리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반 선발에서도 여전히 수능 최저등급 기준은 존재하며, 재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 있게 대학별 논술고사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3-01-21
- 충북도, 여성중심복합공간 건립 충북도는 여성정책을 연구하고 교육·문화교류도 할 수 있는 가칭 ‘여성중심복합공간’을 건립한다.도는 2015년까지 52억8000만원을 들여 청주시 지북동 여성발전센터 터에 연면적 2400㎡(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의 건물을 증축할 예정이다. 이 공간에는 북카페·미니갤러리 등 문화·편의시설과 다목적실·회의실·사무실 등 여성단체 활동공간, 연구실·성병영향분석평가센터 등 연구시설을 마련한다. 300석 규모의 대강당과 교육장(4실), 식당(240석)도 확보한다.변혜정 여성정책관은 “도가 추진하는 ‘여성친화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중심복합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여성활동의 허브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옥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충북생명의숲, 2013년 숲해설가 수강생 모집 충북생명의숲 부설 숲환경교육센터에서는 충북지역 산림휴양시설(자연휴양림 수목원 공원 학교 등)에서 사회봉사활동으로 산림휴양이나 자연체험활동을 지도할 제13기 산림교육전문과정(숲해설가) 수강생을 모집한다.모집기간은 1월 14일부터 마감까지며, 모집인원은 40명이다. 교육은 3월부터 7월까지며 주 2회의 이론강의와 30시간 이상의 교육실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론강의는 매주 화·목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장소는 충북생명의숲 강의실이다. 실습은 주말 등을 활용해 휴양림, 수목원 등에서 실시된다. 수강료는 100만원이며, 정회원은 20% 감면, 신규회원은 10% 감면, 기존 숲해설가 수료자는 10% 추가 감면 혜택이 있다. 총 169시간 중 140시간 이상을 마치면 이론 및 실습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이 평가에 합격하고 30시간의 교육실습을 이수한 경우 산림교육전문과정 이수증명서가 발급된다. 이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산림청에서 교부하는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지원자 중 청주시거주자, 교육 후 자원봉사 가능자를 우선선발한다. 자세한 안내는 이메일(feec@hanmail.net), 홈페이지(www.esup.org)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읽고 싶은 책, 가정으로 배달해 드립니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장애로 교육문화원을 방문·이용하기 어려운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에게 도서를 배달하는 ‘책나래’를 운영한다.책나래는 대전학생교육문화원과 국립중앙도서관, 우정사업본부 3개 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대전시 복지카드를 소지한 시각장애인과 청각·지체장애인 중, 중증(1~2급)장애인을 대상으로 1회 10권의 도서를, 30일간 대출한다. 대출과 회수는 택배를 이용하고, 이에 소요되는 택배비는 우정사업본부에서 부담한다.책나래 이용은 교육문화원 홈페이지(http://www.djsecc.or.kr)에 신청하면 되고, 전화와 FAX (042-229-1480)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호준 문헌정보과장은 “책나래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이 어디서나 편하게 필요한 지식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교육문화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독서환경 개선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2013년 진로문제, 대전평생학습관에서 대전평생학습관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직업심리·적성검사, 진로직업 정보, 진로설계 등 다양한 진로직업 관련 상담 및 정보제공을 위한 진로정보실을 운영한다.상담기간은 2013년 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월, 수, 금 오후 3시~오후 6시까지며, 대전지역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에게 맞춤식 진로설계 및 교육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진로정보실 운영은 전문 커리어코치(career coach)가 상주해 진로상담을 실시한다. 학부모 와 지역민들에게 진로직업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학생들의 생애 설계 준비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주고, 건전한 직업관과 미래에 대한 목표 설정을 도와 학교와 사회생활 부적응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상담예약 및 문의는 대전평생학습관 진로정보실에 사전 접수 후 전화나 방문해 상담 받을 수 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이 분야 우리가 최고(90)│강원도립대학 해양경찰과] 해양시대 주도할 전문인력 키운다 해양경찰·해군부사관 임용서 유리 … 국토해양부 지정, 해기사 교육기관최근 해양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확고한 해양 주권 수호, 해상 안전 확보 그리고 해양자원 보호와 효율적 관리 등을 위한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전문대학인 강원도립대학이 운영하는 해양경찰과는 해양경찰과 해기사 등 해양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3년제 학과다. 이 학과는 전문대로서는 유일하게 국토해양부로부터 해기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이 학과에서는 해양경찰 관련 학과 졸업생 특채와 해기사 특채를 중심으로 해양경찰 공무원을 준비할 수 있다. 재학 중 해양경찰전투경찰로 군복무를 마치게 되면 해기사 특채와 동일하게 특채에 응시할 수 있다.해양경찰과 출신자를 대상으로 한 해경학과 특채와 해기사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해기사 특채는 해양경찰 관련 학과 출신으로 응시 대상이 사실상 한정되어 있다.해경학과 특채는 2년제 이상 대학의 해양경찰 관련 학과를 졸업한 사람이나 2년제 이상 대학의 해양경찰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이거나 재학했던 사람으로서 해양경찰학 전공 이수로 인정될 수 있는 과목을 45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을 특별 채용하게 되어 있다.또 해기사 특채에서 요구되는 해기사 면허의 경우 해양경찰과 해기사 교과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게 되면 누구나 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해경학과 특채와 같이 시험 응시대상이 한정되어 있다. 특히 시험과목도 다른 채용분야보다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험 준비가 용이하다.해양경찰과의 교육과정은 해경 특채에 필요한 해양경찰학 전공 이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해양경찰학, 형법, 형사소송법 등의 해양경찰학관련 교과목 45학점과 해기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과정별 교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이 학과 학생이 해기사면허를 취득해 선박에 3년간 승선하면 연봉 3000만원 이상을 받고, 병역특례 혜택도 받게 된다. 또 해군부사관에 지원한 학생의 경우도 관련학과 출신이라 타 학과 졸업생보다 유리하다. 지난해 해양경찰학과 졸업생 중 남학생 2명, 여학생 1명이 해군부사관에 지원해 모두 합격했다.학교는 학생들이 교육과정만으로 사회진출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이 학과에서는 해양경찰 특채에 필요한 가산점 5점을 고려해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사, 소형선박 조종사, 3급 항해사(어선), 3급 기관사 면허, 컴퓨터활용능력(1·2급), 태권도무도단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또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해 수시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토캐드(Autocad) 자격증, 용접기능사 자격증 등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이 학과 출신들은 해양경찰공무원, 해양·수산 관련 공무원(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직공무원, 관공선, 세관, 검역소 등), 해양·수산 및 조선관련 업체(해운회사, 수산회사, 선박관리업체, 해양레저산업체, 선박검사원), 승선(항해사, 기관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1
- 9,10학년 겨울 방학 SAT 준비하기 유학생이든 국내생이든 겨울 방학 때 SAT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이 제일 효율적인지가 늘 고민이다. 여름 방학 때처럼 해야 할 것이 비교적 분명한 경우와 달리 겨울 방학은 좀 애매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겨울 방학 때 SAT 수업을 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데 가장 확실한 기준은 방학 이후에 그 시험을 곧바로 볼 것이냐 마느냐이다. 보통 1월 셋째 주 토요일에 있는 1월 SAT 시험을 볼 경우 12월이나 1월에 SAT 수업을 듣는 것이 좋다. 물론 이때는 실전반을 들어야 한다. 전략반, 종합반 등 이론과 전략을 함께 배우는 수업보다는 실전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반을 수강하여 시험 연습을 해야 한다. 여기까지는 학부모님들도 상식적으로 알고 계시다. 하지만 방학 끝나고 바로 시험을 보지 않는 학생들은 겨울 방학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기간 동안 SAT 수업을 들어야 할 것인가? 이 결정은 각 학생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이번 칼럼에서는 SAT 공부를 안 해 본 9, 10학년의 경우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단 SAT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기초부터 쌓는 것이 급선무다. SAT 지문과 단어 수준은 사실 9, 10학년 학생들이 바로 접하기에 어려운 수준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이 수업을 들어가면 투자한 시간과 돈에 비해 얻을 것이 상대적으로 적다. 문제는 이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Pre-SAT 수업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레벨이 맞는 학생들을 모아서 강의하는 SAT 수업을 하게 된다. 여기까지도 괜찮다. 여기서 문제는, 그 수업이 이 레벨의 학생들이 SAT를 준비할 수 있는 내용의 수업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Pre-SAT 수업도 마찬가지다. 사실 국내의 많은 SAT 수업을 보면, 상위반과 하위반의 차이는 수업 진도다. 단어장도 조금 다를 수 있다. 보통 중하위반은 워드스마트 (WordSmart)를 쓰고, 상위반은 배런스 (Barron’s)를 쓴다. 이 구분이 전부다. 단어장과 수업 진도 차이만 나는 두 종류의 수업은 사실 9, 10학년들에게 효과적인 수업이 못 된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SAT 수업을 들으면서 그때야 SAT 레벨의 영어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거의 모든 SAT 수업에서는 영어를 가르치지 않는다. 시험 요령을 가르친다. 무슨 단어를 외우고, 어떤 숙어를 외우고, 문법은 어떻고 등을 가르치기는 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리딩 (reading) 수업에서는 영어 교육이 아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를 하고, 어떻게 긴 지문을 스킴 (skim, 빨리 훑어 내려가며 읽는 것) 하고, 함정에 빠지지 않고, 오답을 걸러내는 등의 시험 요령을 배운다. 영어 실력은 SAT 수업 듣기 전이나 들은 후에 달라진 것이 거의 없고, 시험 요령만 배우고 나온다. 이러니 방학 때마다 SAT 수업을 들어도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원하는 만큼의 향상이 없다. 이러니 이번 방학 때는 이 학원, 다음에는 저 학원, 학원 탐방만 하다 만다. 이러는 와중에 단어도 공부하고 시험문제 푸는 요령도 배우니 성적이 조금 오르기는 한다. 하지만 투자한 시간과 돈에 비하면 얻은 결과는 크지가 않다. 그리고 영어 실력은 그대로다.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이런 현실에서 필자는 정답이 영어 실력 향상에 있다고 본다. 그 방법에는 영어책과 영어신문을 읽는 것이다. 겨울 방학 내내 영어책이나 영어신문 읽는 것을 해보면 방학 후에 본인 영어실력의 향상을 느낄 것이다. 본인이 혼자서 책을 읽기가 어려우면, 팀수업으로 북클럽을 하거나 개인과외를 하는 것이 좋다. 영어신문 역시 팀수업이나 개인과외를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기본적인 영어공부를 한 후에 SAT 수업을 듣는 것이 점수 향상에 더 효과적이다. 어느 시험이든 실력과 요령이 적절히 겸비되어야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영어실력과 요령을 겸비한 학생이 제일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고, 그다음은 요령은 부족해도 영어실력이 좋은 학생, 그리고 요령만 습득한 학생이 제일 안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그동안 17년 이상 영어를 가르쳐 본 경험을 토대로 보자면 이것은 진리이다. 과거에는 영어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요령으로 고득점을 맞을 수 있었다 (예, 토플 PBT, 토익). 그래서 영어시험 점수는 높아도 영어를 못하는 학생들이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SAT같이 어려운 시험에서 요령의 한계는 금세 나타난다. 이 진리를 무시하고 편법을 써서 점수를 올리려면 정말 편법만이 방법이다. 이런 편법 때문에 너무나 많은 학생이 헛된 희망을 품고 매해 SAT 학원을 찾는다. 그리고는 막대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고작 원서의 빈칸 세 자리를 채울 숫자를 얻어낸다. 역시 영어 실력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시험 요령과 전략은 여름 방학 때 익히고, 겨울 방학 때는 영어를 익히도록 해야 한다. “일단 영어책이나 영어신문을 손에 들어라. 그리고 읽어라.”Kew Park (큐 팍), 미국대학 컨설턴트UC 버클리, MBA (경영학 석사)SAT 리딩/라이팅, AP Eng Lang/Comp 강의 및 미국대학 컨설팅 전문 SAT/미국대학 지원컨설팅 세미나일시: 1월 31일(목) 오전10시. 참석시 반드시 아래 연락처로 연락바랍니다. 장소는 개별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문의: 010-9206-0612, kew.koop@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1
- 서울시 돋보이는 마을공동체(2) 구로구편 높은 건물에 캠퍼스가 있는 곳에서만 배울 수 있다는 편견은 버리자. 이웃집 할머니에게 듣는 밥상머리교육, 우체국 아저씨의 길 빠르게 찾는 법, 세탁소 아줌마의 빨래 비법, 나의 휴대폰 사용 매뉴얼 등 우리 마을에 있는 주민 모두가 선생이 될 수 있고 일상 공간에서 서로의 지혜를 나누고 배우는 수업이 될 수 있다. ‘우리 함께 이런 대학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가’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구로는 예술대학’. 구로구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대학은 구로지역 곳곳에 숨 쉬고 있는 자원을 재발견하여 일상을 예술로 만들어간다. 서울시 돋보이는 마을공동체 구로구편, 구로는 예술대학을 만나보자. 구로는 예술대학, 그런 대학도 있었나?구로의 일상에서 예술을 발견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삶을 공유하기 위해 뭉친 사람들이 있다. 바로는 ‘구로는 예술대학’. 예술대학이라고 하면 묘한 설렘이 있다. 자유와 실험, 치열한 배움 등을 내포하기 때문일 것이다. 과연 이 대학에서는 무엇을 배울까?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운다. 구로예술대학 프로젝트 매니저 박종호씨는 “세상의 모든 것이 예술이 된다면 인생은 좀 더 재미있고 가치 있고 즐거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로는예술대학에서 중요하지만 소홀하게 여겨지는 삶의 가치들을 발견하고 알아가려 한다”고 구로는 예술대학을 소개한다.‘구로는예술대학’은 명칭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연상시키긴 하지만 평생교육과는 조금은 다른, 어감 자체가 주는 희망적 모습을 띠고 있다. 학과는 단 하나뿐. 구로문화재단과 함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구로는예술대학 마을만들기 학과가 진행되었다. 청년과 마을이라는 주제로 구로에 숨겨진 자원을 찾아 그 자원을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버무려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지역의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는 곳, 이런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활동함으로써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기획자가 되고, 청년활동가가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되게 되었다.2012년에는 12주간 24강의 수업이 진행되었고, 20명의 청년이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와 토요일 오후 2시에 옹기종기 구로아트벨리와 신도림 예술공간 고리에 모여 회의와 기획 그리고 실행까지 함께 하는 경험을 했다. 여기서 모인 청년들은 나이만 청년이 아니다. 바로 무언가를 하고 싶은 열정이 불씨가 있는 마음이 청년인 진짜 청년들이 모여 있다. 여기 모인 청년들은 이름을 부르지 않는다. 알로하, 썸머, 공룡, 봄날, 김뽕, 하다, 윤숭, 다채, 주민, 삐융, 김뽕, 모래, 숙이, 등등~ 자신을 대표하는 닉네임으로 그들을 드러낸다. 이런 청년들의 6개의 프로젝트를 만들어 실행했고, 구로커, 구로예술고등학교, 참새의상실, 아웃사이더아트, 구로시네마, 토요일 밤의 열기가 바로 그 결과물이다.이들은 배움이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간다. 소소하고 평범한 우리 일상의 단편이 곧 예술이 될 수 있고, 구로 시장 냉면집 아주머니의 손맛이 담긴 비빔냉면, 동전 떨어지는 소리만 들어도 얼마인지 알 수 있는 버스 기사아저씨의 예리한 관찰력, 돈과 술 없이도 제대로 놀 줄 아는 어린 놀이발명가 아이들, 구로는예술대학의 참여자들은 이 모든 것을 예술이라 생각한다. 일상이 예술이라면구로는예술대학은 구로구의 주민이 구로에서 예술을 쉽게 접하고,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하고 교육이 복잡해진다고 해도 사람을 통하여서만 배울 수 있는 지혜가 있을 터. 앞 집 사는 아주머니로부터 듣는 펀드보다 계가 좋은 이유, 옥탑방 총각에게 배우는 기타 연주법, 골목 맨 앞집 할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비 오는날 마시는 막걸리의 참 맛과 같은 것들이 그런 예다. 그래서 구로는예술대학에서는 구로가 가진 지식과 다양한 표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구로구민과 함께 하고자 한다.근데 이걸 왜 하는 걸까? 사람들은 흔히 문화예술을 비싼 돈을 지불하고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에 꼭 가지 않아도 우리의 일상에서 예술을 발견하고 느낄 수 있다면 삶은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이처럼 문화예술을 지역 사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그럼 무엇을 배우나.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운다. 세상의 모든 것이 예술이 된다면 인생은 좀 더 재미있고 가치 있고 즐거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구로는예술대학’에서는 구로가 가진 지식과 다양한 표정을 찾아 배우고 싶은 것을 함께 찾아서 배움으로서 교과서 안에 박제된 지식이 아닌 실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대학이다.그 대학은 어디에 있을까. ‘구로’ 라는 마을 전체가 바로 구로는에술대학의 캠퍼스다. 구로의 지역, 구로에 사는 사람들, 구로에 있는 모든 것이 바로 캠퍼스가 되고 교실이 되고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로 전체가 캠퍼스다.어떤 사람들이 참여하나. 현재 구로는예술대학은 구로주민과 휴학생, 대학생, 직장인, 군인, 선생님, 아티스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가고 있다. 비록 서로 다른 분야의 일을 하고 있지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일상 속의 소소한 가치들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고, 그것을 마음으로 느낄 줄 아는 사람이다. 한 마디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면서 행복해하고, 아이들보다 땅따먹기를 더 재미있게 할 줄 아는 그런 사람들이다.입학조건은, 생활 속의 잠재된 예술을 발견하고 즐겨보고 싶은 사람,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은 사람, 마음이 젊은 사람이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다. 학자금 대출 받을 일도 없다. 구로는예술대학은 등록금이 공짜다. 구로커, 구로시장의 재기를 꿈꾼다우리 동네, 구로에 대한 문화적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주민간의 교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작은 장이 되길 원하는 구로커(Guroker)팀은 ‘우리 동네의 놀거리를 소개하자’며 시작된 구로는예술대학(이하구로예대)의 프로젝트 팀으로 첫 번째 타겟을 구로시장으로 잡았다. 누군가는 명품이나 좋은 차로 자신의 정체성을 말하고 싶어 한다면, 누군가는 구제 시장에서 빈티지를 구입하고, 재래시장에서만 참기름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소비 성향도 역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에 하나인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남들의 취향에 끌려 다니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좇는다. 그 사람들을 우리는 구로커라고 명명하고, 그들을 위한 잡지를 만들기 위해서 구로시장의 구석구석을 탐방하기 시작했다. 구로시장을 탐방하면서 재래시장의 미래 2013-01-21
- “공사차량 난폭운전 그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5일부터 ‘공사차량 실명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공작업, 아스콘 포설작업 등을 주로 하면서 과적·과속과 난폭운전, 비산먼지 발생 등이 예상되는 덤프트럭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서 공사에 참여하는 덤프트럭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하단부에 식별카드를 항상 부착하고, 번호판 세척은 물론 오래되거나 훼손된 번호판은 바꿔달아야 한다. 1개월간 교육, 홍보 등 계도기간을 가진 후 행복청 주관으로 식별카드 미부착 차량에 대한 정기점검 및 수시점검을 할 계획이다. 발주기관별로 색상이 분류된 식별카드에는 발주기관, 건설업체, 연락처 등을 반드시 써야 하며 과속·과적 및 난폭운전 시 주민이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044-200-3206)로 신고할 수 있다. 주민이 신고한 차량에게는 경고장을 발부하고 3회 이상 경고장이나 2회 이상 신고 차량은 세종시 건설사업 현장에서 출입제한 및 퇴출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고성진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공사차량 실명제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여건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유성구, 오는 29일까지 작은도서관 운영위원 30명 모집 유성구가 올해 개관할 작은도서관 3곳의 운영을 맡을 운영위원 30명을 29일까지 모집한다.작은도서관 운영위원은 도서 대출·반납, 자료실 관리 같은 기본적인 도서관 업무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 기획, 자원봉사자 관리 등 작은도서관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맡는다. 이번에 모집하는 운영위원들은 올해 3월에서 5월까지 봉명, 송강, 신성동에 차례로 개관할 예정인 ‘희망’, ‘송강’, ‘금성’ 마을 작은도서관 3개소에 10명씩 배치할 예정이다.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운영위원 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사서자격증이나 독서지도사, 동화구연 등 독서 및 유아교육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거나 구의 도서관학교 과정을 이수한 주민은 우대 선정한다.운영위원에 참가할 주민은 참가신청서와 이력서 각 1부를 작성해 유성·진잠·구즉도서관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megadyne77@korea.kr) 보내면 된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