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 소식 - 2013년 1월 3주 강남구, ‘강남컬쳐아카데미’ 운영강남구가 2013년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강남컬쳐아카데미’를 특화 운영한다. 구는 그 동안 구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학습을 통한 개인과 지역사회 변화를 도모하며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강남을 실현하여 왔다. 이에 따라 2013년도는 학습자 지향형 프로그램과 강남구를 대표하는 브랜드화 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개발 필요성을 보완하여 운영할 예정으로 주민 학습 수요 충족과 구정 만족도를 향상한다는 계획이다.올 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강남컬쳐아카데미’는 미술, 영화, 책, 역사 등 다양한 문화 분야를 아울러, 기존 문화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취미·교양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는 고급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프로그램 내용들을 살펴보면, 현대미술이야기와 청담동 갤러리를 투어하는 ‘쉬운 현대미술 감상’, 영화감독이 들려주는 영화 감상법 ‘영화, 다양하게 보기’, 수업을 듣고 나면 한권의 책을 읽은 것 같은 ‘한정신의 책 나들이’와 알고 나면 쉬운 음악 세계 ‘클래식 음악산책’, 선사·고대사와 유물이야기, 한국화를 통한 자아 치유 ‘마음그리기’가 있다.특히 강남컬쳐아카데미 과정은 영화감독 이승영, 작가 한정신, 갤러리세인 대표 정영숙, ‘음악저널’의 이준일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들을 초빙하여 강의가 이루어져 구민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교육은 관학 협력시설로 활용하고 있는 수도공고(개포동 소재) 내 롱런아카데미에서 15일부터 매주 실시할 예정이며,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http://www.longlearn.go.kr)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 수강 등록할 수 있다. 강남 구립 도서관에서 놀자!강남구, 집 근처 도서관에서 똑똑하게 노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강남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구립도서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주5일제 수업으로 한층 짧아진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는 청소년들에게 인기다.대치도서관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영어, 불어, 중국어, 일본어를 공부하는 ‘언어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는데 글로벌 시대를 맞아 다양한 언어 회화를 구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수업은 일 년 내내 계속될 예정이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얼굴에서 매력 포인트를 찾고, 미래의 꿈을 담은 캐리커처를 그리는 ‘캐리커처로 자화상 그리기’가 진행된다. 한편 논현정보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책과 함께하면서 새 학기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지난 12일부터 논현정보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신나는 독서 아이클레이’ 특강이 눈에 띄는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책을 읽고 아이클레이로 그 내용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16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우리말과 영어로 된 그림책을 각각 읽고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해보는 ‘FUN FUN 영어스피치’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언어 동화구연 전문 강사가 6~8세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언어능력을 기르고 발표력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 구민 건강 지킴이로 나서강남구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올바른 건강습관과 걷기운동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설한다. 구는 금년부터 전 구민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 구민 생활체육인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일차적으로 구민 걷기운동과 공공체육시설 이용구민 배가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그 첫 스타트로 실시되는 이번 강좌는 곡천건강장수연구소 소장 유태종 박사의 ‘9988 건강습관’과 강남구걷기연합회장 유규종 박사의 ‘즐거운 걷기와 건강함으로 소통하기’에 대한 주제로 각각 1시간씩 진행된다.특히 우리나라 식품영양학의 원로이자 최고 권위자인 유태종 박사는 90세의 고령임에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의 저서 ‘건강박사 유태종의 9988 건강습관’을 통해 자신이 생활하고 있는 장수 비결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그는 무병장수를 위한 최상의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절제된 식생활, 끊임없는 사회활동과 두뇌활동이라고 하며, 이 원칙을 바탕으로 나름의 일과를 만들어 9988 건강법을 실행하고 있다.강남구는 앞으로 6개 권역별 걷기교실 운영 및 동호회 조직, 양재천 건강 걷기 대회 개최, 걷기운동 동호회 리더 양성, 관내 다양한 걷기 코스 개발 및 안내판 제작 등 걷기 운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민 건강강좌 일정〉1. 2013.1.16(수) 14:00~16:00, 논현1문화센터 5층 대강당2. 2013.1.24(목) 14:00~16:00, 세곡문화센터 3층 대강당3. 2013.1.30(수) 14:30~16:30, 삼성2문화센터 7층 대강당4. 2013.2.14(목) 14:00~16:00, 대치4문화센터 5층 대강당5. 2013.2.20(수) 14:00~16:00, 대치평생학습관 5층 대강당 강남구, ‘QR코드 보도블럭’ 구축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주요 관광 명소 보도블럭에 QR코드를 부착, 강남구를 방문하는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주변 관광지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최근 싸이 효과로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코엑스와 가로수길에 인조대리석(600mm×600mm)으로 특수 제작한 보도블럭 8개에 QR코드를 부착하여 매립하고, 강남구 관광안내, 가로수길, 코엑스 관광안내 팜플렛 등 인쇄물 형태로 발간되고 있는 홍보물을 모바일용 컨텐츠로 변환하여 QR코드와 연결되는 모바일페이지를 구축하였다. 따라서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스마트폰으로 코엑스, 가로수길 QR코드 보도블럭을 스캔하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된 모바일페이지에 접속하여 위치안내, 쇼핑, 레스토랑, 카페, 주변관광지 정보 등을 쉽게 안내 받을 수 있게 되었다.기존에 홍보 QR코드를 인쇄물이나 포스터 등에 활용한 사례는 많으나, 보도블럭 자체를 QR코드로 만들어 스마트폰에서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이번 QR코드 보도블록 관광안내서비스 제공으로 K-pop 및 싸이 열풍의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강남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관광정보 제공 외에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코엑스와 가로수길 보도블럭 QR코드 시범 운영 후 추진효과에 따라 개설 장소를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QR코드보도블록 설치장소 확대 검토와 함께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호텔, 맛집, 쇼핑 등과 관련된 상가정보, 관광정보 등의 위치기반 콘텐츠를 추가하여 지능형 관광안내서비스로 확대·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Copyrig 2013-01-18
-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연중무휴 도서관 1년 365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도서관. 20여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하는 도서관. 큰 공공도서관 얘기가 아니다. 바로 청주시 산남동에 있는 한 아파트의 작은도서관 얘기다. ‘도서관 문화센터’ 인기 대박! 퀸덤 작은도서관은 570여 세대가 살고 있는 청주시 산남동 퀸덤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작은도서관이다. 1년 중 하루도 빠짐없이 개관하고 있으며 주 5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20여개 초, 중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아파트 주민 대다수가 초, 중학생 학습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설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종복 퀸덤 작은도서관장은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과는 다르다”며 “지역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작은도서관은 책을 보관하고 읽기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주민들이 늘 찾는 곳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퀸덤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강좌로는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통합논술 ▲한자 ▲영어회화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놀이 ▲영어스토리텔링 ▲중국어 ▲다이어트 댄스&요가 ▲스트레칭 퓨전요가 ▲어린이 성장댄스 ▲바둑 ▲예쁜 손글씨 ▲수학과 인생 ▲밥상머리 교육과 VISION 등이다. 대형마트 문화센터 버금간다. ‘도서관 문화센터’라고 부를만 하다. 특히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논술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각 2개반씩 운영, 100여명에 이르는 초등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논술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서유경 양(산남초 4)은 “집에서 가깝고 수업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미정 씨도 “아이들이 저녁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용하기 편하며 수업의 질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 “수강료도 한달에 3~4만원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애들만 도서관 가라는 법 있나요?”이종복 관장은 퀸덤 도서관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일뿐 아니라 주부 및 성인 남성, 노인도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는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평생교육 기관이 사실 많지 않고 프로그램도 다양하지 않다”며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 노인들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작은도서관을 통해 주민 동아리도 만들어 활동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평생학습 일환으로 현재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수학과 인생’, ‘밥상머리 교육과 VISION’ 등이 있다. 수학과 인생은 주민들끼리 관련 도서를 읽고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계산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자연원리와 우리 삶을 알아간다는 취지다. 1월 28일 열릴 밥상머리 교육과 VISION은 장철순 비전설정지도사의 진행으로 주민들에게 꿈과 미래, 비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근에 있는 현진에버빌 아파트, 부영아파트 작은도서관과 공동으로 ▲기타 ▲수학원리 이해 ▲오카리나 ▲인문학 독서회 등 성인대상 프로그램을 개설, 올 3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 이명주 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취미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아파트 안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편하게 할 수 있다니 평소에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이 관장은 “퀸덤도서관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을 제공하고 나아가 산남동 지역의 다른 아파트 도서관과 연계해 산남동을 평생학습 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청주시 흥덕구 두꺼비로 93 퀸덤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떼공’ 통해 수학을 다시 만나다 “장기자랑 시간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특히 선생님들이 춤췄을 때요.”(이정하, 원봉중3)“많은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얘기도 나누고 노래하고 춤도 추고 공부도 하니까 재미있어요.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어요. 고등학교 가기 전에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요.”(이민진, 원봉중3)속리산 알프스수련원에서 신나는 2박3일을 보낸 300여 명의 학생들은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민족사관수학학원 용암 초중등관, 가경동(강서지구) 임동윤수학학원, 개신동 악어수학학원 학생들의 2박 3일 겨울캠프 일정을 밀착 취재했다. 이색체험 이어진 겨울캠프 캠프 첫 날. 오전 10시 경 캠프장소인 속리산 알프스수련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장소를 나눠 곧 자습을 시작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장기자랑을 준비했다. 저녁 식사 후 시작된 장기자랑 시간, 개그콘서트에서 꽃거지로 활약 중인 개그맨 허경환이 사회자로 참석했다. 그는 재미있는 멘트와 즐거운 노래로 자리를 빛냈다. 그러나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던 팀은 4인조 남성 댄스팀인 클락. 서울에서 온 이들의 멋진 댄스솜씨에 여학생들의 환호가 길게 이어졌다. 학생들도 저마다 준비한 장기를 선보였다. 노래를 부르느라 목에 핏대를 세우기도 하고, 음 이탈로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자신의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모두 큰 박수를 보냈다. 김병화 이사장 역시 멋진 노래로 학생들의 무대에 화답했으며, 강사들도 춤과 노래를 준비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자기자랑이 끝난 뒤에는 캠프파이어가 진행됐다. 날이 추워 오래 진행하지 못했지만, 많은 인원이 함께 한 캠프파이어는 학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맛있는 바비큐를 먹이기 위해 나중에는 방까지 돼지고기를 나르기도 했다. 캠프파이어 이후 가진 조별 시간에는 인솔교사와 함께 서로의 고민과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인솔교사가 학습 동기부여나 사춘기 학생들의 고민에 대한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또 통닭, 컵라면 등 야식을 먹으면서 장기자랑 시간에 쏟은 에너지를 보충하기도 했다. 새벽까지 수학에 빠지는 몰입 경험 둘째 날은 오전 자습에 이어 눈밭에서 축구와 보물찾기, 눈싸움 등의 활동시간이 있었다. 학생들은 힘을 모아 강사를 눈 속에 파묻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다시 수학에 몰입하는 자습시간을 가졌다. 수학은 강의보다 자신이 직접 풀면서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시간이 필요한 과목이다. 평소 학원을 다니며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자칫 부족할 수 있는 학생들이 이런 자습을 통해 수학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 특히 모르거나 자신 없는 문제를 만났을 때,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강사들이 있어 학생들이 수학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저녁 식사 전에는 ‘강남스타일’ 댄스를 배웠다.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가수 싸이의 공연에 사람들이 함께 췄던 것처럼 학생들도 흥겨운 노래와 함께 ‘떼춤(많은 사람이 떼를 지어 주는 춤)’을 추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 후에는 다시 수학의 세계로 빠지는 자습시간이 이어졌다. 중등부는 새벽까지 수학에 몰입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마지막 날은 오전에 일어나 식사를 한 뒤 정리 후 집으로 출발했다. 2박3일간 강행군에 지친 학생들은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즐거운 추억을 안고 가는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캠프 통해 친밀감 높아지고 수업 성과로 이어져 이번 행사를 주최한 민족사관수학학원의 김병화 이사장은 “학원의 본질은 교육이므로, 그것에 충실하기 위해 겨울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이라는 말을 한자로 보면, 가르칠 교(敎)와 기를 육(育)으로 돼있다. 교만 있고 육이 없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교육이다. 강사가 평소에 가르치는 일이 교라고 한다면, 학생들이 수학실력을 기를 수 있는 겨울캠프나 웨일즈 프로그램(하루 종일 수학공부만 하는 몰입식 수업)은 육에 해당한다.” 김 이사장은 “적지 않은 비용과 수고를 들이면서까지 겨울캠프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학원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1년 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풀면서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라는 것. 그는 “강남스타일에 맞춰 떼춤을 추듯이 우린 떼로 몰려 공부하는 ‘떼공’을 한다”고 덧붙였다. 개신동 악어수학 황석근 원장은 “캠프를 다녀오면 학생과 강사, 학생과 학원 간의 거리가 많이 좁혀진다. 말 그대로 소통이 원활해진다. 그래서 캠프를 다녀오면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질문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친근감이 형성된다. 그렇게 형성된 친근감과 소통하는 분위기는 수업의 성과로 이어진다. 이것이 공부를 많이 시키기로 유명한 학원임에도 민족사관수학이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올 수 있었던 이유다.” 취재 이제형·정리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여기에서 힐링하세요!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동안 지역주민 14명을 대상으로 ‘책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집단상담을 실시했다. 12회기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가족관계, 자존감, 감정 등과 관련된 도서를 읽고 자신의 문제와 어려움을 다뤘다. 센터는 올해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힐링교육 및 찾아가는 복지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 상담실의 조봉희 상담사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동안 충북 괴산군 칠성면의 ‘꿈쟁이’ 지역아동센터 학부모를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실시했다. ‘자기이해’ 과정을 시작으로 진행된 상담에는 8명의 주부가 참여했으며 부부, 자녀관계, 자녀지도, 의사소통 방법 등에 대해 다뤘다. 총 14회기에 걸쳐 부모교육과 함께 참여자들의 상처 치유를 병행했다. 조 상담사는 “부모가 먼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아이를 대해야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에는 청주시 대성중학교 학부모 17명을 대상으로 집단상담을 진행했다.청주시에서도 주부들의 힐링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 위탁기관인 청주시정신보건센터는 지난해 청주지역 주민 70여명을 대상으로 ‘그림분석’, ‘무용동작치료’, ‘사이코드라마’, ‘스트레스 관리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현재는 매주 수요일마다 1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그림분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 서부복지관은 노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집단상담을 2010년부터 꾸준히 이어 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인들의 자존감 및 생활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행복증진을 위한 장밋빛 인생’은 70세 이상의 노인 8~10명이 참여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1년에 2번 상, 하반기로 나눠 매주 한번 2시간씩 12회기로 진행한다. 또 올해에는 장밋빛 인생 이외에 행복한 죽음을 맞이한다는 취지의 ‘행복한 소풍’이라는 집단상담을 3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장은하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가족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하늘숲 상담센터도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모교육,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각각 2개월씩 하고 있는 하늘숲은 유료로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박경미 상담사는 “사티어 가족치료는 하늘숲에서만 이뤄지는 치료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내면을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고 심도있는 상담을 통해 심각한 문제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주시 노은면 문성자연휴양림 숲속에 있는 ‘깊은산속옹달샘’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명상기관으로 잘 알려진 깊은산속옹달샘은 ‘명상다이어트’, ‘걷기 명상’, ‘비채(비우고 채우기)명상’, ‘중년부부학교’, ‘화려한 싱글학교’, ‘꿈꾸는 부부학교’, ‘어머니학교’ 등 다채로운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심성교육개발원과 한국독서치료협회에서는 자격증 취득 과정 중에 집단상담 과정을 마련, 자기이해와 상담사로서의 자질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z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대덕구, ‘청렴이행 진단의 날’ 운영 대덕구는 부패행위 근절과 투명한 행정을 위해 ‘청렴이행 진단의 날’ 행사를 15일 가졌다. 이날 실시한 행사에서 감사팀장의 청렴 취약부서 방문과 대화 청렴교육이 이뤄졌으며 청렴서약서 자필작성 및 청렴마인드 설문조사 등을 실시했다. 대덕구는 ‘감사팀장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내·외부 청렴도 취약분야의 개선 방안과 대덕구 공직비리 예방시책에 동참하는 홍보를 하는 동시에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열린 감사행정 구현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대덕구 정용기 구청장은 “민원처리 사후 확인을 위한 청렴 해피콜제 청렴마인드 제고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등 청렴한 구정운영으로 해피투게더 대덕구로 거듭날 계획”이라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평생교육연구원, 겨울방학 프로그램 일제히 개강 평생교육연구원은 지난 15일(화)부터 ‘영어로 배우는 푸드아트’를 시작으로 겨울방학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일제히 개강했다초등학생 2~3학년대상 영어로 배우는 푸드아트, 4~5학년대상 자신감 향상 스피치교실, 1~3학년대상 레고닥터 과정을 비롯해, 학부모 대상 예쁜글씨 POP와 소묘교실, 한문강독·문해, 어르신들 초·중급 문해교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올 1월에 이전한 평생교육연구원(침산리 67번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단, 문해교실은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평리에 위치한 (구)평생교육연구원에서 매주 화, 수 오전10시~12시까지 운영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연구원 평생학습부나 홈페이지(http://www.sjle.go.kr)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우리동네 주민자치센터 인기 강좌를 찾아서① 중산동 ‘여행 영어’ 기껏해야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일 년에 한두번 찾아갔던 주민자치센터. 동사무소라는 이름을 주민자치센터로 바꾸고도 한동안 주민들에게 낯설고 생소한 공간이었다. 그런데 이 주민자치센터가 지금은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달라졌다.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민들 누구나가 편안하게 찾아와 문화생활을 즐기도록 한 것이다. 덕분에 일주일에 두세번 문화센터를 찾는 이웃도 있다. 이웃과의 만남의 공간이자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울타리를 낮춘 주민자치센터. 우리동네 주민자치센터의 인기 강좌를 소개한다. 중산동 주민자치센터는 2008년 건물을 신축한 후 주민자치센터 문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현재는 20여개의 강좌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매 분기 마감이 되는 강좌만도 여러 개다. 그중 ‘여행 영어’는 재등록률이 높기로 유명한 수업. 재등록률이 높다는 것은 회원들의 수업 만족도가 높다는 것에 대한 방증이라 할 수 있다. 대체 어떤 수업일까. 단지 ‘Can I get~, Do you have~, How much~, How long~’ 같은 단순한 영어만을 배우는 수업은 아닐 게 분명했다. 금요일 오전, 중산동 주민자치센터 3층에 위치한 ‘여행 영어’ 강의실을 찾았다. 재등록률 95%의 견인차, 요긴하고 생생한 여행 관련 정보중산동 주민센터 ‘여행 영어’ 강의실은 20~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로 20여 석의 좌석이 꽉 차 있었다. 분기마다 재등록률이 95% 이상이라는 수치가 말해주듯, 분위기는 활기 넘치고 화기애애했다. 1~2년씩 수강하고 있는 회원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거의 매 수업 먹을거리를 싸오는 회원, 수업 후 솔선해서 뒷정리하는 회원 등 역할 분담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한 달에 한 번은 친목 도모를 위해 식사 모임도 갖고 있다. 새로 등록한 신입 회원들이 잘 적응하고 어색해하지 않도록 챙기는 것도 회원들의 암묵적인 동의 사항이다. 말 그대로 ‘가족 같은 분위기’라며 회원들의 자랑이 대단했다. 벌써 2년 넘게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석창화 씨(55세)는 ‘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여행 영어’ 강좌의 인기 비결을 이렇게 전했다.“단순히 영어 공부만 하는 수업은 아니에요. 해외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 덕분에 여행에 관련된 살아 있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요. 제가 얼마 전 크루즈 여행을 갔는데 선상 만찬에서 한복을 입어 박수를 받았어요. 크루즈 여행시 만찬 때 드레스코드가 있는데, 그때 한복을 입으면 환호를 받을 수 있다고 선생님께서 조언을 해주셨거든요. 우리 수업을 수강하면 그런 생생한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어요. 회원들끼리도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받아요. 전직 교사에서 화가, 갤러리 관장까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회원들이 서로의 해외 거주 경험을 나눈답니다. 한 마디로 일상을 환기시켜 주는 모임이라고나 할까요? 다들 표정이 밝고 활기차 보이잖아요.” 바로 바로 활용할 수 있어 배움의 즐거움 쏠쏠강사 김기정 씨(40세)는 처음에는 ‘생활영어’ 강좌로 수업을 시작했지만 반응이 시큰둥했다고 한다. 외가와 친가 모두 외국에 있고 개인적으로 미주와 동유럽 지역에 거주했던 경험을 살려 ‘여행 영어’ 수업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커리큘럼을 짜고 교재도 만들었다. 세관신고서와 출입국신고서 작성 요령은 물론이고 에어텔, 비행기 갈아타는 방법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 관련 상식과 정보들을 수업시간에 소개했다. 장거리 여행시 고탄력 스타킹을 신으면 다리 붓는 걸 막을 수 있다거나 여행지에서 짐 때문에 곤란한 경우 호텔 짐 보관 서비스나 공항 드롭 서비스, 얼리 체크인 등을 잘 이용하면 여행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을 수강생들에게 소개했다. 또 보통 비행기 창가 좌석을 선호하지만 비상구 좌석(emergency exit seat)을 이용하면 좀 더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비행을 할 수 있다는 점 등 요긴하고 생생한 정보에 회원들은 열광했다. 심지어 재등록률이 100%인 적도 있었다고 한다. “생활영어와는 달리 강의실에서 배운 걸 여행 가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수업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으니까 아무래도 배우는 재미가 있죠. 수업을 시작한 지 벌써 3년째예요. 출산과 같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그만두었다가도 다시 돌아오는 회원 분들도 있고요. 해외여행을 떠나는 분들께 도움 되는 정보를 많이 알려드리고 싶어요.”수업이 끝나자 누군가 강의실 뒤쪽에 마련된 커피 테이블을 정리했다. 수강생 중 가장 연장자인 이정이 씨(71세)였다.“나이가 많다고 점잔만 빼면 안 돼요. 우리는 워낙 가족 같고 분위기가 좋으니까, 열심히 배우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어요.” 배움에는 끝이 있을 수 없다. 많이 보고 많이 겪고 많이 배우는 것이 배움의 세 기둥이라고 하니, ‘여행’과 ‘영어’의 만남이야말로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아닐까. 석창화 씨는 “이 수업이 아니었다면 자유여행을 꿈이나 꿨겠어요? 대학생인 우리 아들이 같이 여행을 갔을 때 ‘엄마 어떻게 그런 걸 다 아냐’며 놀라더라고요. 정말 아는 게 힘이에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현주 리포터 gojoow69@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 육아블로거 안호선씨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는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착한 블로거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합니다. 블로거는 블로그(Blog) 운영자로 요리, 맛집, 여행, 육아, 교육,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작은 미디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전문분야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역을 굳혀가고 있는 블로거를 소개합니다. SNS 세상이 열려도 블로그는 여전히 엄마들의 정보처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제 육아 블로거는 포털사이트에서 인정하는 파워 블로거를 넘어섰습니다. 그들은 같은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해주기 때문에 어느 매체보다 유익하고, 신뢰가 높습니다. 최근엔 책을 출판하거나, TV에 출현하면서 육아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주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에서는 육아블로그 ‘청하의 꿈꾸는 다락방’의 주인장 안호선씨를 만났습니다. 안호선씨는 두 아들을 엄마표로 키우며, 소신 있는 눈높이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그녀, 안호선안호선씨(41세)는 육아 블로그 ‘청하의 꿈꾸는 다락방’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이 많고, 싹싹한 그는 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다. 사회생활을 할 때도 다양한 취미를 즐기며, 열정적으로 삶을 꾸려왔다. 전업주부가 돼서도 마찬가지다. “살사댄스를 배우다 지금의 남편을 만났어요. 결혼을 하고, 성윤(10세), 성현(8세) 두 아들을 키우면서도 영어, 수영, 스키, 스피드 스케이팅을 4년마다 하나씩 배우고 있어요.”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그는 육아에서도 남달랐다. 학원을 보내는 여느 엄마들과 달리 육아 품앗이를 선택했다. “첫째 아이가 5살이 되던 해에 또래 친구 4명과 품앗이를 했어요. 가베를 주제로 매주 돌아가면서 수업을 했죠.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어요.”품앗이로 하루하루 알찬 시간을 보내던 그는 어느 날 특별한 신문기사를 읽게 된다. “책 서평을 쓰고, 공짜 책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카페를 소개하는 기사였어요. ‘이런 곳이 있나’ 싶어 얼른 들어가 봤죠.” 그는 한동안 인터넷 카페에서 서평을 쓰며, 열심히 활동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블로그를 만나게 됐다. “카페에서 활동하는 엄마들이 정보를 어디론가 담아가더라고요. 그게 뭘까 찬찬히 살폈죠. 블로그가 지금처럼 성장할 줄 알았다면 좀 더 체계적으로 활동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웃음).” 알토란같은 육아 블로그그의 블로그에는 육아정보가 가득하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부터 홈스쿨, 책, 영화, 공연, 요리, 간식, 캠핑정보까지 다양하다. 또, 신제품 출시 정보, 이벤트, 할인정보 등도 신속히 올려 엄마들의 육아를 돕고 있다. “처음엔 책 서평을 쓰는 숙제장으로 활용했어요. 아이들이 크면서 홈스쿨링 후기나 공연, 체험 후기를 주로 올리고 있어요. 최근엔 뷰티 쪽도 관심 있게 다루고 있죠.”그는 블로그에 매일 글을 올리는 편이다. 성격이 꼼꼼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진 선별과 포토샵 작업, 오타 확인까지 철저히 해 정보로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문풍지 같은 생활정보와 겨울 방학 체험이 인기예요. 화천 산천어 축제와 킨텍스 앵그리버드 체험전, 그리고 최근에 문을 연 백석 영화관도 어린이 도서관이 있어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 좋답니다.”그는 요즘 블로그를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블로그 덕에 오랜 친구를 찾기도 했다. “10년 전 수영을 배울 때 친하게 지낸 친구가 ‘청하호선’이라는 닉네임을 보고 연락을 했어요. 너무 반가웠어요.” 가끔은 원치 않는 주목을 받으며, 곤란한 적도 있었다. “예전에 스펀지밥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어 올렸는데, 하루 방문자수가 1,000명을 돌파하며, 악플이 200개나 달렸어요. 정말 깜짝 놀랐죠. 블로그의 출처를 밝혔는데도 문제가 됐어요. 마음이 편치 않아 잠시 블로그를 그만 둘까 고민도 했죠.”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며, 5년 동안 끌고 온 그의 블로그는 누적 방문자 수가 270만 명이 넘는다. 그 사이 이웃 블로그도 2,000여명으로 늘어났다. 엄마표 고집하는 육아전문가그는 엄마표를 고집한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먹거리는 물론 그가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직접 배워, 엄마표로 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며 울고 웃으며, 어설픈 엄마되기의 시간들이 지났어요. 아이는 엄마를 가장 엄마답게 만드는 거 같아요. 아이에게 아토피가 있으면, 아토피 전문가가 되는 것처럼 엄마는 아이를 통해 성숙하죠.”그는 학습을 강요하기보다 오감을 자극하는 열린 교육을 한다.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자주 하며, 감성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 “첫째가 초등학교 3학년인데, 다양한 책과 체험을 통해 교과과정을 이해하게 해요. 시험 전날에도 보고 싶은 공연이 있으면 바로 달려갈 정도로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활하죠. 가끔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엄마들이 있긴 하지만, 그럴 때마다 어릴 때 충분히 놀리라고 말해줘요.”올해 그의 계획은 아이들과 함께 역사 여행을 하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번, 못해도 한 달에 두 번은 역사 탐방을 떠날 거라고. “전국 방방곳곳에 있는 역사 현장을 직접 가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경험이야 말로 산교육이죠. 두 아이에게 그 경험들을 재산으로 물려주고 싶어요.” 자신의 숨은 재능을 찾다블로그는 그에게 자신을 찾을 수 있는 통로가 됐다. 두 아이에게 늘 노력하는 엄마가 되고픈 고민의 흔적이고, 좀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한 발걸음의 시작이었다. “그동안 제 자신을 위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았지만, 블로그는 저의 숨은 재능을 찾게 했어요. 제게 이렇게 꾸준히 기록하는 능력이 있는 줄 몰랐어요. 좀 더 거시적인 관점으로 삶을 바라보게 됐어요.”특히 블로그를 통해 연을 맺은 서포터즈 활동은 삶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서포터즈는 기업에서 주선하는 인테리어, Diy, 꽃꽂이, 봉사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후기를 작성해 블로그에 올리는 거예요. 휴그린(Hugreen) 서포터즈 활동을 할 때는 3박 4일 동안 대만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그에게 서포터즈는 자기계발의 시간이었고,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였다. 사회 활동에 대한 욕구도 높아졌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합니다. 서포터즈는 1년에 한번 모집을 하니 2013-01-20
- 환경과학공원, 시내버스 이용 편리해져 지난해 마중물 교통체계를 실시한 아산시가 2013년을 대중교통 혁신 원년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산시는 올해 마중버스 택시 확대운영, 단일요금제 등을 시행하며 1월 14일부터 시내순환버스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아산시는 시청 경찰서 역 터미널 교육지원청 환경과학공원(장영실과학관 아산생태곤충원 외) 등 주요관공서를 운행하는 시내순환버스 노선을 신설·운행해 관공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아산시는 그동안 113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나 시내 권에서 관공서를 직행하는 노선이 부족했다. 특히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해있는 온양3동과 5동에서 시청을 직행하는 노선이 없었으나 시내순환버스 신설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환경과학 공원을 종점으로 순환버스 운행을 28회로 증편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게 됐다. 교통행정과 정규관 주무관은 “우선 버스 3대를 50분 간격 운행 후 차량이 증차되는 대로 운행간격을 20분으로 줄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9
- 전인교육 ‘효 아롱누리’ 아롱다롱 빛나는 세상 전인교육 ‘효 아롱누리’ 아롱다롱 빛나는 세상이 2월21일~2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세미나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수원보훈요양원에서 진행된다. 효 관련 스토리텔링, 생각해보기 토론수업, 효행일지 작성, 노인생애체험, 수원보훈요양원 방문 자원봉사활동 등이 이뤄진다. 참가비는 무료, 초등3~4학년이 대상이다. 201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