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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서 40분, 경강선 타고 여주로 경강선이 개통되면서 여주가 성큼 가까워진 느낌이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요즘, 주말마다 막히는 영동고속도로 말고 경강선을 타고 여주 여행에 나서보자. 분당에서는 판교나 이매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판교, 이매, 삼동, 경기광주, 초월, 곤지암, 신둔도예촌, 이천, 부발, 세종대왕릉, 여주 이렇게 경강선 11개 역이 개통되어 있다. 다만 경강선의 주말 배차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보다 벌어져 20~30분에 1대꼴로 여주행을 탈 수 있다.선택 1 세종대왕릉역에서 하차→ 세종 영릉으로 역사탐방세종대왕의 업적이 총망라된 역사탐방 최적지여주역보다 한 정거장 전 세종대왕릉역에서 하차하면 평일에는 1시간 주말에는 30분 간격으로 세종대왕릉역과 세종 영릉을 순환 운행하는 904번 버스를 타고 세종 영릉까지 바로 갈 수 있다. 세종 영릉(英陵)은 조선 제4대 왕인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합장되어 모셔진 조선왕릉 최초의 합장릉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의 하나이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좌측에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1977년 건립한 유물전시관인 세종전이 있다.이곳에는 세종대왕의 어진과 당시에 발명하여 사용한 과학기구, 악기류와 세종 재위시기에 간행된 책들이 함께 진열되어 있는데 주말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과 단체로 역사탐방 체험학습을 온 학생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세종전 앞 야외 유물전시장에는 해시계, 천상열차분야지도, 자격루, 관천대, 측우기, 혼천의, 간의 등 15점의 각종 복원유물들이 전시되어있어 세종시대의 과학기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만원권 지폐에도 등장하는 혼천의를 직접 보고 앙부일구로 시간과 절기를 읽어보며 그 시대 과학의 우수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능을 향해 모두 기운 소나무들, 신성한 기운 느껴지는 영릉세종대왕의 업적을 살펴보고 나면 훈민문을 지나 팔뚝만한 잉어들이 뛰노는 연못이 보인다. 신성계로 들어선다는 의미의 금천교를 지나면 우뚝 솟은 홍살문에 이르게 된다. 가운데 신도를 밟기가 꺼려지는 신성함이 능 전반에서 풍기는데 제사를 올리는 정자각을 지나 보이는 영릉 주변의 소나무가 특이하다. 구불구불한 가지가 모두 능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세종 영릉을 방문한다면 비각 옆에 있는 영릉비를 꼭 읽어보길 권한다. 세로로 쓰인 비문을 끝까지 읽어 내리기가 힘들긴 하지만 세종대왕의 일대기와 업적이 잘 요약되어 있다. 비각 옆 산책길을 따라가면 또 다른 영릉(寧陵)이 나타나는데 이는 조선 제17대 왕인 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이다. 병자호란 이후 대동법을 실시하고 상평통보를 발행하여 민생안정을 꾀하고 북벌 정책에 매진한 효종의 영릉도 둘러볼 기회가 된다.찾아가는 길 : 세종대왕릉역 하차 - 904번 버스 탑승 - 세종대왕릉 정거장 하차세종 영릉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매표 1시간 전 마감)세종 영릉 관람료 : 만25세~64세 500원, 만 24세 이하, 65세 이상 무료문의 : 세종대왕유적관리소 031-885-3123~4문화유적해설 사전예약 031-887-2868대원고속 여주영업소(904번 운행사) 031-884-9286선택 2 여주역에서 하차 → 신륵사와 여강길 산책천년고찰과 남한강변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로경강선을 타고 신륵사를 가려면 여주역에서 하차해 버스 903번을 타고 가면 된다. 다만 이 버스 편이 하루 6회밖에 운행하지 않아 시간을 맞추기가 불편하다. 다른 방법으로는 경강선 개통을 맞아 운행되고 있는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다. 여주역사 앞 관광안내소에서 매표할 수 있으며 여주역을 출발해 신륵사, 목아박물관, 강천보, 금은모래유원지, 황학산 수목원, 명성황후 생가, 아울렛, 여주역 등을 순환하는 가 코스와 여주역에서 여주 5일장을 들러 세종대왕릉, 여주보, 이포보, 막국수촌, 신륵사, 다시 여주역으로 돌아오는 나 코스가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세종 영릉을 먼저 관람하고 11시 20분 출발하는 황포돛배 유람선을 타고 신륵사로 향하는 방법이 있다.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 신륵사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강변에 위치한 사찰로 남한강(여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강변을 따라 정비된 여강길을 따라 연인교에서부터 걸어도 좋다. 신륵사에서는 사찰의 역사만큼 오래된 나무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관세음보살이 현전했다는 은행나무, 삼신각보다 웅장한 향나무 등이 있다. 신륵사를 일명 “벽절” 이라 부르게 한 다층 전탑이 묵묵히 여강을 굽어보고 있으며 나옹선사의 당호를 딴 정자 강월헌(江月軒)에서는 그 옛날 시인 묵객들이 시 한수를 읊고 있는 것 같다.찾아가는 길 : 여주역 하차 - 903번 버스 탑승 - 신륵사 정거장 하차여주역 하차 -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 탑승 - 신륵사 정거장 하차세종 영릉 선착장 - 황포돛배유람선 탑승 - 신륵사 선착장 하차신륵사 관람시간 : 일출에서 일몰까지신륵사 관람료 : 일반 2,200원/ 청소년·군인 1,700원/ 초등학생 1,000원문의 : 신륵사 031-885-2505, 여주역 070-7821-5721, 황포돛배 운항문의 010-8572-4512, 여주시 종합관광안내소 031-887-2140선택 3 여주역에서 하차→ 여주아울렛으로 쇼핑주말 주차난 피해 대중교통 이용한 아울렛 쇼핑여주 아울렛을 주말에 들러본 이는 알 것이다. 주차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경강선이 개통되면서 주말 주차난을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아울렛 쇼핑도 시도해볼 만하다. 여주역에서 하차해 바로 앞 정류장에서 902번 버스를 타면 되는데 여주대를 거쳐 아울렛에 도착한다. 다만 50분 간격으로 운행되므로 열차 도착시간과 버스 출발시간을 잘 맞추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여주역에서 아울렛으로 출발하는 첫 버스는 아침 8시 50분, 아울렛에서 여주역으로 출발하는 마지막 버스는 저녁 9시 20분에 있다.한국 최초의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인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 건물들이 A동과 B동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총 140개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상시 25~65% 할인된 가격으로 패션뿐 아니라 리빙브랜드와 뷰티브랜드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500석 규모의 푸드플라자와 일식, 패밀리 레스토랑 등 4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프리미엄아울렛 H주차장 인근에 여주 퍼블릿마켓이라는 곳도 있다. 여주 도자기와 로컬 푸드, 여주쌀 솥밥을 즉석에서 지어주는 장터맛집, 여주관광홍보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문의 : 여주프리미엄아울렛 1644-4001대원고속 여주영업소(902번 운행사) 031-884-9286여주퍼블릿마켓 내 관광안내소 031-8087-2505여주 맛여행여주 쌀밥, 민물고기 매운탕, 장어구이여주에는 맛집이 많다. 관광객이 많은 관광지 주변은 가격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밥이 맛있다. 좋은 쌀을 사용해 뚝배기나 돌솥에 밥을 내는 집이 많다. 남한강에서 나는 민물고기를 주재료로 하는 매운탕과 장어구이집, 그리고 각종 산채정식집들이 남한강변을 따라 즐비하다. ▶신륵사 주변 맛집식당명연락처주요 메뉴풍경 곤드레밥집031-886-2073쌀밥, 곤드레밥, 돼지양념구이명성회관031-885-3234매운탕, 용봉탕, 쏘가리회, 장어구이대성식당031-885-2309비빔밥, 산채정식, 메기매운탕, 된장찌개약초꾼의 집031-885-9065산채비빔밥, 연잎영양밥, 한방삼계탕 2016-11-17
- ‘긍정의 심리학’을 입은 창의적인 영어로 ‘오래 멀리 행복하게!’ 얼마 전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최초 여성 종신 교수이자 ‘긍정 심리학의 어머니’라 불리는 엘렌 랭어 교수가 방한했다. 랭어 교수는 평소에 기존의 틀을 깰 수 있도록 시간을 들여 생각해보고 맥락을 바꿔보는 것이 창의라고 말하고 있는데 세계 최고의 석학으로 칭송받는 그의 교육철학이 영어와 만나면 어떤 시너지효과를 낼까. 그 무한한 성장과 가능성을 위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엘렌 랭어 교수와 손잡은 ‘엘렌 랭어 인스티튜트’ 광교캠퍼스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아시아 최초 ‘엘렌 랭어’의학습 이론 적용,더욱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3년여의 오랜 준비 끝에 ‘엘렌 랭어 인스티튜트’를 런칭하게 된 박애란 원장은 “2016 글로벌 인재포럼 기조연설 차 최초로 방한한 엘렌 랭어 교수가 원내의 각 수업을 참관하고 모든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애정을 쏟는 모습을 보고 같은 교육자로서 참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게 됐다”고 했다.랭어 교수는 학습에 관한 거짓되고 잘못된 통념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해법으로 우회학습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것이 결국 창의성을 키우고 진정한 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기존에 디즈니 잉글리쉬의 실제 콘텐츠를 활용해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학습을 진행해오던 ‘프레스비 에듀’에 이런 교육철학과 프로그램이 덧입혀지면서 ‘엘렌 랭어 인스티튜트’로 새롭게 태어난 셈”이라는 박 원장은 “입시환경에 절대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실력과 창의성, 인성 등의 균형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어교육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랭어 교수가 직접 학원을 방문해 기존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을 꼼꼼히 확인한 후 기꺼이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해줬다는 점은 그간의 ‘프레스비 에듀’의 탁월한 영어교육 시스템을 입증해주고 있다. 주입식 학습은 그만!전자칠판과 스마트보드 활용,직접 경험하는 참여식 언어수업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일깨워줘야 가능성이 열리고 이를 통해 변화한다고 생각해요. 매일매일 그날의 베스트를 뽑으라는 엘렌 랭어 교수의 조언도 이런 면에서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 원장은 모든 아이들이 오늘 하루 수업의 주인공이 되게 함으로써 성취감을 얻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어야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소한 듯 보이지만 선생님들의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뒤따라야 가능한 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의견을 수업 주제에 반영해 직접 월별 Creative Project 교재를 만드는 등 여러 방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엘렌 랭어 인스티튜트’는 ‘전자칠판’과 ‘스마트보드’ 듀얼 보드를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팀 베이스를 통해선 경쟁하고 협력하기도 하면서 학습의지를 높인다. 입문 및 초급과정엔 디즈니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교재, 상위권은 최신 미국교과서, 리터니 학생 등 최상위권은 Debate와 TED 및 Novel 수업 등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과정 속에 리서치, 소논문, Debate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것은 물론 영어도서관을 활용해 북리포트 등을 작성하게 하는 등 전인적 인재를 만들어가고 있다. 영어, 어디에서 어떻게 배울 것인가,‘엘렌 랭어 인스티튜트’가 답!아시아 유일의 독점권을 가진 ‘엘렌 랭어 인스티튜트’는 광교 캠퍼스를 시작으로 전국은 물론 아시아로 뻗어나가 영어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다양한 장을 열어줄 계획을 갖고 있다.박 원장은 “엘렌 랭어 교수의 교육철학이 ‘엘렌 랭어 인스티튜트’에서 구현되고 아시아의 모든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도 내비쳤다.또한 ‘랭어 교수 한국 연구소’와 함께 심리 상담과 창의성 검사 프로그램도 개발·제공하며 랭어 교수와 계속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 ‘어디에서 어떻게 배우느냐’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면 결국 아이가 영어를 배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해야 영어와 함께 오래 멀리 갈 수 있다. 이것이 ‘엘렌 랭어 인스티튜트’ 광교캠퍼스의 행복한 창의사고 중심 영어다. 위치 영통구 도청로17번길 40문의 031-202-8833 2016-11-15
-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길목에서 만난 따뜻한 공감 찬바람이 거세질수록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차 한 잔 같은 따뜻함이 그립다. 내 손과 몸은 차 한 잔으로 포근해지는데 가을을 채 느끼기도 전에 낙엽처럼 황량함 쓸고 간 마음 한 구석은 어떻게 채울까.특별한 사람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론 품격 넘치는 클래식으로, 때론 마른 감성 촉촉이 적시는 공연 한 편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다. 마음의 창을 열고, 보고 듣고 느끼면 성큼 다가온 충만한 ‘설렘’이 다시 활기를 주입해 줄 것 같다.바쁜 일과를 조금 조절하고 이번 달은 마음에 윤기 채우는 문화나들이 한 번 떠나보면 어떨까. ◆ 천안시향 제34회 정기연주회 <브람스교향곡 전곡시리즈 Ⅳ> 천안지역 클래식 음악을 전파하는데 힘써 온 천안시립교향악단이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이번 만추에는 브람스와 엘가의 곡을 선사한다. 연주곡목은 엘가 첼로 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4번. 상임 지휘자 구모영이 이끄는 천안시향은 첼리스트 최경은의 협연을 통해 지역 클래식 애호가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 줄 예정이다.일시 : 12월 2일(금)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555-1345◆ 선물하고 싶은 뮤지컬 <빨래>당신이 받고 싶은 가장 따듯한 위로, 뮤지컬 ‘빨래’가 전해주는 진한 감동에 있다. 2005년 초연 후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일본 진출에 이어 중국 공연도 예정됐을 만큼 한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삶을 그린 빨래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당신에게 지친 현실을 어루만지는 위로의 시간을 전해준다.일시 : 12월 3일(토) 2시 / 4일(일) 6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1566-0155◆ 12월의 낭만동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국내 최고 국립발레단이 세계 대표적인 가족발레 ‘호두까기 인형’으로 천안에 온다.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세계 3대 고전 중 하나다. 이번 국립발레단 전막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33년간 이끈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버전이다. 아름다운 춤과 웅장한 무대구성으로 온 가족을 환상적인 동화의 나라에 푹 빠지게 한다. 일시 : 12월 6일(화)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66-0155◆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 2016-2017 라이브 투어>그 누구도 따라 하기 힘든 호소력 짙은 보이스, 늘 새로운 감탄 속에 한결같은 감동의 전율을 전해주는 그녀가 온다. 27년간 무대 위에서 ‘맨발의 디바’로 변함없는 열정을 뿜으며 우리 곁에 기억되는 가수 이은미다.대한민국 여가수 최다기록 ‘라이브 공연 1000회’라는 대기록을 향해 가는 그녀. 이은미표 발라드로 가슴 시린 위로와 공감을 찾아 떠나가 보자.일시 : 12월 11일(일) 5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1599-9354◆ 천안박물관 개관8주년 특별기획전 천안박물관이 개관8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을 펼친다.‘근대의 희로애락을 빚다’는 양구 고창 문경 청송 여주 개성 해주 회령 등 여덟 지역의 도자기 200점을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아산정린박물관 등 총 10곳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근대 지방자기 특별전이다. 근대 도자기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도자문화를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전시다. 12월 11일까지 천안박물관 제 4,5전시실에서 이어진다. 문의 : 521-2891또 다른 기획전은 ‘천안의 명가1’로 ‘삼세기영지가, 천안 진주 강씨’에 대해 알아보는 전시다.풍세면 풍서리 일원에 동족마을을 형성하고 400여 년 동안 천안지역에 세거했던 천안 진주 강씨의 역사와 인물을 조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특히 이 가문은 설봉 강백년, 백각 강 현, 표암 강세황 3세가 연속으로 기로소에 들어가 '삼세기영지가'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조선 당대에 명문가로 성장한 가문이다. 강민첨 초상(보물 제588호) 등 80여점을 전시한다. 12월 11일까지 천안흥타령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문의 : 521-3461 2016-11-14
-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를 응원합니다” 수능이 다가온다. 교실에 D-day를 헤아리는 문구가 붙어 있는 사진에서, 고3학생들의 짠한 뒷모습에서도 수능이 다가옴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날 지진발생시 대처방안 3단계’를 기사화했고 거리의 상점은 ‘수능대박’을 부르짖으며 물건을 팔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수능을 체감하게 하는 것은 부쩍 추워진 날씨다. 원래 시험 당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지 않던가. 그렇지 않아도 긴장한 수험생들, 잔뜩 움츠러들게 말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우리의 태도내신이고 모의고사고 보는 족족 1등급을 받아오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모를까,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부모는 한 결 같이 마음을 졸이고 있다. 물어보면 안 되는 거라고들 해서 섣불리 아는 척도 하지 못하고, 눈치만 살피는 주변 사람들도 얼마간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니 더 할 말이 없다. 이유 없이 자꾸 위염증상이 나타나 드나드는 내과에서 의사선생님은 이렇게 질문했다. “혹시 고3 엄마세요? 그럼 그 얘기를 먼저 하셨어야지요. 신경성입니다. 신경성 위염.”진단은 명료하다. 몸이 마음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크게 신경 쓰는 일 없는데 계속 속은 울렁거려 불편하기 그지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험생은 수능을 치러야하고 부모들은 뒷바라지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 공부 빼고 내가 다 해주겠다 - 네 앞 뒤 양옆에 나 있다 엄마형날마다 수능기사를 검색한다. 혹시 미리 준비할 것이 없나 준비하고 준비한다. 수능시계는 벌써 인터넷에서 구입해 두었고, 시험장소가 발표되면 미리 답사도 다녀올 예정이다. 당일 주차나 교통체증으로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수능 1주일 전부터는 수능 당일 도시락 메뉴로 도시락을 싸줄 계획이다. 늘 먹던 것을 먹어야 탈이 없고 마음이 안정되겠다 싶어 같은 메뉴로 일주일 점심을 싸줄 요량인데, “그러다 보면 질려서 점심 먹을 맘이 들겠냐”는 큰 아이의 타박에 계획을 수정해야 하나 궁리중이다.수능 일주일 전부터 기상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국어시험시간 두 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완전히 잠깬 상태로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주일간은 수능 시간표대로 문제를 풀거나 공부를 하라고 얘기했는데 학교 스케줄에 따라 변동사항이 있을 것 같다. 또 혹시 뭔가 빠진 게 있을까 싶어 메모지를 준비하고 믿을만한 조카에게 전화를 건다.□ 어차피 네 인생, 그저 첫째 관문일 뿐 - 애써 태연한 척 거리두기 엄마형수능시험 날이면 뜨는 비행기도 붙잡아 앉히는 나라에 살고 있지만, 그저 연습처럼 또 모의고사 보듯 힘 빼고 최선을 다해 시험 보도록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가친척과 동네 친구들에게 찹쌀떡이나 초콜릿 대신 마음만 받겠다고 선언해 두었다. 제 인생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수고하는 아이에게 지나친 관심이나 요란한 응원은 도리어 부담이 될 것 같아서다.시험 당일 친구와 함께 고사장에 가겠다는 아이를 위해 엄마 한 사람이 카풀을 하기로 했다. 따뜻한 밥을 먹여야 할 것 같아 이미 품절사태가 났다는 보온도시락을 빌려다 두었다. 따뜻한 국과 평상시 즐겨먹던 밑반찬 몇 가지로 도시락을 쌀 참이다. 어차피 허기만 면해야 나머지 시간도 잘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간소하게 도시락을 챙길 계획이다.기회 닿을 때마다 “너는 실전에 강한 편이더라. 걱정하지 마라”라고 아이를 격려하고 있다. 모쪼록 시험을 보는 아이가 수많은 어느 날 중 하루처럼 담담하고 차분하게, 두려움이나 근심에 눌리지 않고 자기 앞에 시험지를 마주하게 되기를 바란다. 아무리 그래봐야 긴장하기 마련이겠지만 얼마간 무심하게 평상심을 유지하도록 돕고 싶다. 주위에서 만날 수 있는 엄마들의 모습이다. 무엇이 옳은가를 따지는 것은 아무 의미 없고 어떤 것이 더 좋아 보인다고 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이와 내가 맞는 방법으로 균형 있게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지금의 최선이다. 어쨌든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이다.수능시험이 끝나고도 차분히 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 12년의 학창시절에 대한 반성과 자기성찰을 아이 수준에서 할 수 있도록 돕고 그 다음 단계를 준비하도록 말이다.수험생 모두의 행운을 빈다. 그리고 수고한 우리 모두에게 말하고 싶다. “아이가 시험을 잘 못 봤더라도 그대는 충분히 훌륭한 엄마!” “점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너는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이다. ■ 수능을 먼저 치른 선배들의 조언- 수험장에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자리에 앉아 책상과 의자도 확인하자. 너무 삐걱거린다면 종이를 괴던지 교체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낯선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몸짓이 커다랗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등 틱증상을 가진 친구가 주변에 앉으면 신경 쓰이고 당황하게 된다. 방해받지 않기 위해 익숙한 분위기를 연상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이를테면 붙어 다니던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거나 늘 듣던 엄마의 잔소리를 떠올리면 마음이 좀 가라앉는다.- 마지막 시험시간까지 남아 있는 학생의 수는 많지 않다. 주변 상황에 요동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내가 주인공인 내 시험이란 사실을 잊지 말자.- 온도에 민감하다면 적극적으로 교실환기에 나서자. 특히 점심 식사 후 환기하지 않으면 뒷 시간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수험표와 주민증 챙기자. 기타 수능유의사항도 꼭 다시 점검하자. 2016-11-13
- 찬바람 부는 날엔 뜨끈한 우동 한 그릇~ 하루가 다르게 차가와지는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계절이다. 찬바람을 이기는 데는 역시 뜨끈한 국물요리가 최고다. 그렇다고 전골은 좀 부담스럽고 가볍게 즐길 만한 것이 없을까?이럴 때 딱 좋은 우동 메뉴를 ‘기소야’에서 선보이고 있다. 30년 가까이 엄선된 재료를 이용해 표준화된 조리운영 매뉴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기소야’의 해물볶음우동과 해물우동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쫄깃한 면발과 가쓰오부시 국물로 맛을 낸 우동의 참 맛기소야의 우동은 수타 우동의 진수를 보여주는 순수 생면으로 조리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과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 가쓰오부시 국물로 맛을 내 구수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이런 명품 우동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기소야 일산점>은 설렁탕 전문점 ‘명가원’ 2층에 자리 잡고 있어 일산의 가족 외식을 위한 종합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100여 평의 넓은 매장에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가족 외식을 위한 프리미엄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고 있는 ‘기소야’ 일산점.이곳에서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는 해물볶음우동과 해물우동이다. 해물볶음우동은 오징어, 홍합, 새우 등 신선한 해물의 푸짐함에 가쓰오부시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매콤하면서도 개운한 야끼(볶음)우동으로 마니아가 많다.해물볶음우동이 색다른 맛이라면 ‘우동은 역시 뜨끈한 국물을 후루룩 마시는 맛’이라는 정통 우동 마니아들을 위한 ‘해물우동’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해물볶음우동의 매콤한 맛은 살리고 새우, 오징어, 게로 시원한 국물을 더한 ‘해물우동’은 한기를 녹이는데 제격이다. 하나 더, 기소야의 베스트 메뉴인 개운한 우동 국물과 김치의 얼큰한 맛이 먹을수록 당기는 ‘김치우동’은 속까지 시원하게 풀어주는 해장 우동으로 인기다.100여 평의 매장에 80여석의 좌석을 갖추고 일본 현지 식당을 찾은 듯 깔끔하고 정돈된 인테리어로 고객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기소야 일산점’ 매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존과 넓은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어 가족 외식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38 명가원 2층문의: 031-919-6776 20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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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내신·수능 전문‘제3지대 수학학원’ 요즘 학생들 대부분 학교와 집 다음으로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를 꼽으라면 거의 모두 학원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입시 현실 속에 탄탄한 실력으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학원은 학생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기 때문이다.?’자신의 미래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제3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제3지대’의 학원 이름과 ‘학생들과 소통하는 수업’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는 학원이 있다. 대치동에 위치한 ‘제3지대 수학학원’(이하 ‘제3지대’) 김종성 원장을 만나 효과적인 수학 학습법에 대해 들어봤다.학생과 소통하는 질의응답 일대일 맞춤 수업!수학은 개념과 원리들을 연결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수학적 개념과 원리들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같은 학년이라도 이해하는 폭이 다르고 개인별 유난히 약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김 원장은 일방적인 강의식 판서 수업보다 학생 개개인별 일대일 맞춤 수업이 대다수 학생들에게 적합하고 필요한 수학 수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학생과 선생님이 서로 묻고 답하는 일대일 맞춤형 수업.‘제3지대’ 김 원장은 자신의 수학 실력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주저 없이 질문할 수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다수 학생들이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먼저 질문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이 현실! 강의 수업과 달리 일대일 수업에서는 학생이 어느 정도 알아듣고 이해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학생의 개인적 상황을 고려해 과제와 학습량을 조절시키며 학습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제3지대’에서는 자신이 풀었던 문제풀이 과정을 역으로 다시 설명하고 반문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생이 풀이 과정을 설명하며 스스로 답을 다시 찾기도 하고, 생각을 정리해 개념과 원리를 응용하면 수학적 사고력을 효과적으로 기를 수 있다’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오답 모니터링은 필수,단권화 작업으로 효율성 UP!흔히 수학은 풀이나 오답노트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김 원장은 오답노트는 만드는 것보다 시험을 앞두고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활용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처음 자신의 풀이과정과 마지막 작성된 오답 풀이과정은 반드시 비교하고 모니터링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김 원장은 설명하며 ‘시간이 부족하고 긴장하게 되면 익숙한 습관이 반복되어 시험에서 같은 문제를 또 다시 틀리게 된다’고 경고했다. 오답에 대한 모니터링은 문제를 다시 분석하고 스스로 고민했던 학습 기억을 결정적인 순간 떠올리게 해 같은 실수를 시험에서 반복하지 않도록 도와주게 된다. 오답은 반드시 주요 개념서에 자신이 확실히 알아볼 수 있게 표시해 두는 것이 좋다. 자신이 빈번하게 틀리거나 약한 부분을 개념서 한권에 오답으로 표시해 두면 시험 임박 시간이 부족할 때 유용한 나만의 활용 지침서가 될 수 있다.선행이나 클리닉 보다 선수학습이 중요!제3지대’ 수업은 요즘 대치동 학원가에서 유행처럼 진행하는 선행이나 클리닉 수업과 차이가 있다고 김 원장은 설명했다. 앞의 과정을 알기 위해 빠진 부분이나 약한 부분은 반드시 알게 하고 보완하도록 하는 ‘선수학습’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이과생이 기하 파트를 어려워 하고 약하다고 판단되면, ‘제3지대’에서는 주저 없이 중학교 도형 파트 과정을 다시 공부시켜 보완하도록 한다.‘수학은 실력보다 학생의 노력과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김 원장은 강조하며, ‘제3지대’ 입학테스트 역시 지필시험이 아닌 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수학은 무턱대고 풀어서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닌 배웠던 원리를 접목시켜 어떤 식으로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생각의 시간이 필요한 과목이다. ‘제3지대’에서 수업이 끝나고 귀가하는 학생들에게 수업 일기를 쓰도록 지도하는 것도 배웠던 부분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며 ‘생각하는 익숙함’이 습관이 되도록 지도하기 위해서다. 20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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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약사에게 들어본 수능 당일 수험생 건강 Q&A’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은 더욱 더 긴장될 수밖에 없다. 공부한 만큼 성과가 나오면 좋겠지만당일 컨디션이 나쁘면 평소보다 더 저조한 성적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큰 시험을 앞두고 긴장을 많이 하는 학생들은우황청심원을 찾기도 하고, 긴장감에 밤잠을 설친 학생들은 수능 당일 카페인 성분의 음료를 마시기도 한다.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자칫 수험생들에게 독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전문 약사의 도움말로 수능 당일 수험생 건강에 대해 Q&A로 담아봤다.도움말 수약국(역삼동) 구현숙 약사, 수정약국(대치동) 신수정 약사우황청심원수능 앞두고 아이가 긴장을 많이 한다며 우황청심원을 찾는 경우도 있고, 혹시 모르니 아이에게 한 번 먹여보겠다는 학부모도 있다. ▶신수정 약사 “엄마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하지만 우황첨심원을 먹었다고 해서 무조건 진정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 중에는 약 효과가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원리적으로 우황청심원은 심신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지만 경우에 따라 정신만 차분해지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늘어질 수도 있다. 우황청심원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수능 당일 먹이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황청심원을 먹이고자 한다면 수능 전날 밤에도 너무 긴장해 잘 못자는 학생들이 있으므로 자기 전에 반병을 먹여보고 괜찮다면 아침에 반병정도 먹이는 것을 권하고 있다. 우황청심원도 종류가 많은데 원방이라고 적힌 것은 동의보감 그대로 사향이 들어 있는 것이고, 그 외에는 사향 대체물질인 무스콘이 들어 있는 것이다. 물론 우황청심원은 좋은 약이므로 쓰기에 따라 효과를 보겠지만 개개인의 몸에 맞춰 잘 선택해서 복용할 것을 권한다.”▶구현숙 약사 “우황청심원이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전날 저녁 반명 정도 먹는 것만으로 수면에 방해를 받는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우황청심원을 먹으면 되레 처지는 사람도 있다. 특히 사향이 들어간 우황청심원의 경우 부작용으로 복통이 일어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사향과 무스콘의 차이는 약사마다 견해의 차이가 있다. 사향이 머리를 더 맑게 한다고 보는 입장도 있다. 수능 당일 굳이 아이에게 먹이고 싶다면 미리 먹여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으며, 먹는 용량도 개인에 따라 다르다. 원래 우황청심원은 소화도 잘되고 순환이 잘되니까 머리가 맑아지고 심장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어서 약 용량을 잘 맞춘다면 굉장히 훌륭한 약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수능 시험을 앞두고 긴장감을 없애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생리 늦추는 약여학생의 경우 수능일이 생리기간과 겹쳐 컨디션에 지장이 있을까봐 미리 생리를 늦추는 호르몬제를 먹기도 한다.▶구현숙 약사 “여학생들에게 권하진 않는다. 생리를 늦추는 약은 호르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쉽게 설명하면 남의 호르몬이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학생에 따라 매스꺼움을 호소하거나 심한 경우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생리를 할 때 통증을 심하게 느껴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수능 당일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럴 때에는 몸에 나쁜 영향이 없도록 전문의와 상의 후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신수정 약사 “저 역시 개인적으로는 권하지 않는다. 일주일 전에 생리가 끝났어도 긴장감이 너무 심해서 수능 당일 또 다시 생리를 하는 학생도 있다. 또, 여학생들은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 약을 먹는다고 해도 맞추기 쉽지 않은 데다 생리 시작 10일 전, 최소 5일 전에는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을 미루면 오히려 더 컨디션이 안 좋아질 수 있어서 가급적 권하진 않는다. 다만 수능 당일은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하므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아 약을 찾는 수험생이나 학부모에게 전문의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카페인 음료수능 전날 밤 잠을 설친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피로회복제나 고카페인 음료를 준비해 가서마시기도 한다. 마시고 나면 힘이 나고 정신을 맑게 해줄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구현숙 약사 “결론부터 말하면 카페인류는 절대 권하지 않는다. 특히 고카페인이 함유된 것들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해서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피로회복제에도 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평소 카페인류나 피로회복제를 마셨던 수험생이라도 수능 당일만큼은 오히려 먹지 않는 것이 좋다.”▶신수정 약사 “같은 생각이다. 학생들은 카페인 함유음료나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 오고 공부를 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고카페인의 섭취만으로는 신경만 예민해지고 육체적으로 회복이 안돼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공부 능률도 떨어지고 숙면도 방해해 결과적으로 보면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포도당 캔디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이 많이 찾는 것 중 하나가 포도당 캔디다. 포도당이 부족하면 두뇌 회전이 떨어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수능 당일 먹이려는 학부모들도 많다▶신수정 약사 “포도당 캔디의 하루 일반 권장 섭취량은 3~4정이다. 밥 1공기 열량이 약 300Kcal인데 포도당 캔디는 하루 섭취 권장량이 30~40Kcal이므로 적은 양으로도 피로감을 풀어주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그 이유는 포도당은 체내흡수율이 빠르고 뇌가 사용하는 유일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뇌는 오로지 포도당만 아용해 에너지를 내기에 식사를 거르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필요 이상의 포도당을 복용할 경우 지방으로 변환시켜 저장하므로 조심해야한다.”▶구현숙 약사 “포도당 캔디를 권하진 않는다. 물론 우리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로 삼아 대사를 한다. 물론 시험시간에 너무 집중해서 피로를 느낀다면 쉬는 시간에 포도당 캔디 한 알 정도 먹는 것은 그날 단 하루이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다고 본다. 과거에 수능 날 엿을 먹었던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포도당 캔디가 우리 몸에 조금 더 흡수가 빠르다는 차이만 있을 뿐 엿이나 포도당 캔디나 큰 차이는 없다.” 2016-11-12
- 인공지능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영어란? 이두원 목동 센트럴1리딩클럽 대표<하루1시간 영어독서의 힘>, <원서읽기로 영어완전 정복7가지 전략> 저자성경에 인간은 바벨탑을 쌓기 전에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라는 말씀이 나온다. 인간들이 모여서 하늘 꼭대기까지 바벨탑을 쌓아 그들의 이름과 업적을 나타내고자 하였으나 그들의 교만함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언어를 혼잡하게 해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다고 한다. 인공지능(AI)은 스스로 학습해 100만 단어를 익혀그로부터 수 백개의 언어로 나뉘어 생활해 온지 수천 년이 지난 요즈음의 IT기술은 마치 바벨탑 쌓기 전의 세상처럼 온 세상 언어를 인공지능 앱 하나로 소통이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개발된 통, 번역기를 통해서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이제는 인간계 바둑 1인자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 등 각종 인공지능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수년 내로 곧 상용화 할 수 있다고 한다.정부에 의하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부터 사람대신에 인공지능 앱을 이용해 7개 국가 언어의 통, 번역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조선일보 2016년 5월 14일자) 과거에는 10만 단어를 통해서 부분적인 의사소통을 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을 통해서 100만 단어를 익혀서 수십억 개의 표현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그저 놀랍기만 하다. 스마트폰에 이러한 앱을 서로 설치하기만 하면 바로 상대방 언어로 동시통역이 되니 통역가이드가 필요 없게 된다. 외국어 공부 안해도 되는 시대가 올까?그렇다면 앞으로 영어를 비롯해서 중국어, 일어, 독어 등 주요 외국어를 머리 싸매가며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특히 우리나라 입시와 사교육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어릴 때부터 공들이고 있는 영어는 과연 어떻게 바뀌게 될까? 지금까지의 기술적 진보로 미루어 볼 때 웬만한 듣고 말하는 영어는 인공지능이 대신할 것이다. 이제는 영어 때문에 어학연수 갈 필요가 없으며, 듣고 말하는 회화 영어와 앵무새처럼 외우는 암기영어, 문법 독해위주의 시험 영어는 인공지능 쓰나미에 언제 쓸려내려 갈지도 모른다.그렇다면 다가올 인공지능시대에 그래도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영어란 과연 무엇일까?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Literacy영역 즉 읽고, 쓰는 영어가 오랫동안 생존할 확률이 높다.왜냐하면 전 세계 고급정보의 70%가 영어로 되어 있다. 한국은 후발주자로서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가 아직도 적지 않게 뒤쳐져있다. 이들을 추격해서 선두그룹으로 나가려면 영어로 된 지식정보를 읽고 이해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글로 표현하는 리터러시 교육이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다량의 독서를 통한 지식습득은 미래인재의 필수 습관2015년도 교육부에서 발표한 개정교육 안의 주된 교육 목표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이다.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려면 수많은 독서를 통해서 다방면의 지식습득이 필요하다. 특히 고급정보습득을 위해서는 영어로 된 지식정보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수많은 지식정보의 인풋(In-put)을 통해서 상상력과 감성능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데 이러한 인간의 창의적인 지적 능력은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분야이다.앞으로 인공지능기술과 무인로봇, 사물인터넷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늦어도 2020년부터 펼쳐진다고 한다. 지금 중요하다고 여기는 직업과 교과목의 50%가 10년 내로 없어지거나 바뀐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바로 국가와 사회가 원하는 미래의 리더가 되고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려면 어릴 때부터 다방면의 책을 읽는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특히 영어분야에서는 국가와 지자체에서 발벗고 영어도서관을 건립하여 학생들의 Literacy(읽고 쓰는)능력을 키우고자 전력투자하고 있다. 다량의 영어책을 읽고 이해하며, 그 중 핵심을 추려내어 영어로 요약할 수 있는 쓰기능력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미 2016년부터 중, 고등 영어시험도 글로 쓰는 서술형 평가와 과제발표를 중시하는 수행평가 비중이 50%이상 확대되고 있다.또 2017년도부터 적용하는 개편된 고등부 영어교과과정을 보면 인문사회, 어학, 예체능 계열에서 <영미문학읽기>를 정식과목으로 채택하여 배우게 된다. 이처럼 인공지능시대가 와도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Literacy 영어교육을 위해서 어릴 때부터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글을 쓸 수 있는 영어독서환경과 시스템을 만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뭔가를 내다볼 줄 아는 부모님을 통해서 그런 행운을 잡은 아이들은 인공지능시대가 왔을 때 크게 쓰임 받게 될 것이다. 2016-11-11
- “수능 파이팅… 우리가 응원합니다” 11월 17일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입니다. 결전의 날을 앞두고 떨리고 긴장될 수험생들을 위해 언니 오빠들, 엄마아빠,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는 후배, 한 해 동안 가르쳐 준 선생님들이 힘을 줄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날을 위해 오랜 시간 열심히 달려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수능 대박나세요~곧 더 큰 울타리로 나아가는 병진이에게 2016년 2월 아마 그날도 정말 매섭게 추운 날이었을 거야. 네가 정말 어렵고 힘든 결정을 하고 그 결심을 우리 가족들에게 얘기하던 그 날, 나는 형으로서, 그리고 너와 같은 길을 걸어본 사람으로서 네가 정말 힘든 선택을 했다는 생각을 했어. 그런데 한편으로는 대단하고 멋진 동생이지만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형은 너무나 힘든 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러한 용기조차 내지 않았거든. 그리고 3월부터 다시 그 길을 묵묵히 걷고, 새벽에 들어오는 너의 뒷모습을 보면서, 또 가끔은 네가 공부가 잘 되지 않는지 방 안에서 혼자 생각에 잠겨있는 것을 보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너무도 힘들었다. 병진아, 형이 솔직하게 고백할게. 너에게는 한 없이 미안하다. 항상 형으로서 모범이 되고 동생을 이끌어줘야 하는데, 너를 챙기지 못하고, 또 네가 공부하면서 힘들어 할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 것이 지금 제일 후회스럽다. 어려운 길을 두 번이나 걷고, 공부하면서 힘든 일도 겪고, 아마 네 속이 속이 아닐꺼라는 생각을 해. 어쩌면 이런 응원 메시지조차도 너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하지만 병진아 네 뒤에는 어머니와 아버지도 계시지만, 영원한 네 편인 형도 있다는 사실 잊지마~ 결전의 그날이 다가 오고 있어. 조금만 더 파이팅하자!김병준(신정동) 덕원여고 학생회장 민주언니에게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매서운 추위가 옷 속을 스미는 수능이 있는 11월이 됐네요.고등학교에 입학해 학생회라는 것을 하면서 언니를 처음 뵈었던 것 같아요. 아무 것도 모른 채 언니가 이끌어주는 대로 학생회 활동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나고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말로만 들어도 힘든 고3이라는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가며 학생회 활동에 서툰 저에게 여러 가지 조언도 해주고 알려주었던 모든 것 잊지 않고 있어요.언니! 이제 고등학교 3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던 모든 것을 한꺼번에 쏟아내야 하는 결전의 수능일이 며칠 안 남았어요. 몸과 마음 모두 힘들 거라 생각되지만 동생 나영이가 언니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고 마지막 파일널 더욱더 힘내세요.2년 동안 그늘 같고 기둥 같았던 언니를 위해 오늘도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사랑해요 언니♡♡덕원여고 김나영춤 잘 추는 오빠가 자랑스러워~정환오빠~ 사촌동생 정원이야. 수시원서 여러 군데 지원했는데 합격소식을 받지 못해 속상해하던 오빠생각에 나도 마음이 쓰이더라. 어렸을 때부터 힙합이며 비보잉 등 뭐든 잘 추던 오빠였는데 고3이 돼서야 현대무용 전공이라는 꿈을 가지고 정식으로 춤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 안타까워.비록 다른 언니, 오빠들보다 뒤늦은 출발이지만 워낙 실력이 좋아 콩쿠르에 나가서 상도 여러 번 타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무척 자랑스럽기도 했어. 자주 만나 함께 놀고 사촌들 중에서도 유난히 잘 챙겨주던 오빠라 더 생각이 나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시험 준비 잘해서 오빠의 꿈이 꼭 이뤄지길 응원할게. 앞으로 무대에서 오빠의 춤을 보게 될 날을 기다리며 사촌동생 정원이가.문래중 1학년 오정원형! 조금만 참으면 좋은 결실 있을 거야.규식이 형, 어릴 적부터 공부를 좋아하던 형이 참 신기했지. 평소에는 다정했다가도 시험을 앞두고 예민해져서 방문도 함부로 못 열게 하던 형에게 조금은 섭섭한 마음도 있었어. 엄마, 아빠가 1년 동안만 이해해주자고 하셔서 형이 화내도 참고 지냈던 거야.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도 시험기간이면 긴장하던 형 생각에 안쓰러운 마음도 많았어. 나도 나중에 저렇게 공부해야 하나 싶어 걱정도 되고 말이야. 체력이 실력이라고 그동안 형을 위해 엄마가 보약이며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주셔서 덕분에 나도 잘 먹었지. 지금은 새벽이 넘은 시간에 들어오는 형과 저녁식사 한번 제대로 먹은 적이 없네. 형! 조금만 참아.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이 있을 거라 생각해. 파이팅!!양화중 1학년 문성식사랑하는 딸 연수야!지난 1년간 하루 종일 학교에서 그리고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많이 안쓰러웠단다. 1학년 때는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많이 떨어져 속상했는데, 2~3학년부터 공부를 시작해 지금은 모의고사 성적이 제법 괜찮게 나와 엄마는 참 대견하게 생각한단다. 의상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너의 바람대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을 거야. 네가 고생하는 모습에 엄마가 해줄 것이 없어서 최근에는 다니는 절에 100일 새벽기도를 나가기 시작했단다. 이제 얼마 안 남은 시간동안 건강관리 잘하고 컨디션 조절 잘해서 수능 당일 그간 노력한 대로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 없는 결과가 나오지 않겠니? 언제나 엄마를 먼저 생각해 주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모든 노력을 하는 우리 딸, 엄마가 항상 응원한다.배윤아씨(신정동)아름다운 10대를 위하여수능을 앞두고 있는 아이를 지켜보고 있노라니 수험생 못지않은 긴장감과 초조함이 느껴지네요. 아이가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도 긴장감과 초조함은 늘 있었어요. ‘잘할 거야’라는 믿음보다는 ‘잘 해야 할 텐데…’라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죠. 아이는 학교생활뿐 아니라 또래 관계도 좋았고 건강한 청소년이 되어 수능이라는 문 앞에 서 있네요. 학교와 학원, 도서관을 순회하듯 하루를 보내는 아이를 보고 있노라니 조금이라도 힘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과 함께 10대를 수능과 함께 마감하는 듯해 씁쓸함도 느낍니다.개인차이는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수능이 아이 인생의 첫 번째 큰 관문인 듯합니다. 그동안의 노력과 성실함이 20대를 맞는 아이에게 또 다른 출발점을 정해줄 겁니다.수능을 앞둔 청소년들의 시간을 100세 인생시계로 환산해 보면 동 트기 전 새벽녘이죠. 새벽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일할 나를 위해 따뜻한 밥을 먹고 또한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나 자신에게 응원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그동안 최선을 다한 모든 수험생들에게 두 손 모아 응원하는 가족이 항상 함께함을 잊지 말고 아무 탈 없이 아름다운 10대를 멋지게 마무리하길 기원합니다.김정연씨(신정동)버팀목이 되어 응원합니다고3 수험생들! 수능이라는 커다란 문을 통과하기 위해 고등학고 3년 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을 거고 지금은 많은 긴장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거예요. 지난 2년간 큰 아들의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엄마로서 수험생 아들의 마음속 걱정이 훨씬 더 크고 무겁게 다가왔어요. 수능을 마치고 난 뒤에 아들이 하는 말이 마음을 아프게 하더군요. 수능 날짜가 가까워 올수록 친척이나 주위 사람들의 격려와 ‘잘 할 수 있어’의 말들이 자신에게는 엄청 무거운 짐으로 다가왔다고.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앞으로의 어떤 일도 그대로 받아주는 부모에게서 아이는 위안과 사랑을 느끼리라고 생각되지만 정말 어렵고도 어려운 것이지요. 고등학교 생활은 무엇이 필요하고 중요한 것을 알지만 행동으로는 나타나기에는 이리저리 흔들리는 시기라고 생각 되요. 흔들려도 뿌리가 깊게 있고 줄기에 버팀목이 있다면 큰 태풍의 바람에도 제자리에 돌아오게 되지요. 버팀목처럼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지지해주는 부모님들은 항상 옆에서 기다리고 있어요.큰 시험을 앞두고 두려움과 긴장을 가지 2016-11-11
- 임금님 수라상으로 한상 떡 벌어지게~~~ 그날 그날 쌓인 피로를 가장 빨리 풀 수 있는 방법 중 한 가지는 집 밥이다. 지친 어깨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오롯이 자신을 위해 차려져 있는 밥상을 받아든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이제 저 밥을 먹고 쉴 수 있구나 하는 안도와 하루를 가치 있게 마감했다는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다. ‘전주 수라간’은 이하늘 독자에게 그런 곳이다. 내가 잘 지내고 있다는 느낌을 맛있는 음식으로 만들어 보여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가고 싶은 이하늘 독자만의 맛 집이다. ‘전주 수라간’은 외관부터 깔끔하다. 다른 군더더기 설명도 필요 없고 그냥 기와집 모양의 그림이 살짝 그려진 상태에서 이름만이 검은 글씨로 써 있다. 본래 ‘수라상’은 임금님의 식사다. 그러니 얼마나 정성이 들어가고 신경 쓴 밥상이겠는가. 주문을 하면 나오기 시작하는 밑반찬도 나물, 묵무침, 계란말이, 김치, 김, 미역줄기무침, 젓갈 등이 나오고 비빔밥에 맑은 국이 따라 나와 입을 부드럽게 만든다. 밑반찬의 간은 삼삼하면서도 깔끔해 모두 두 세 번씩은 다시 달라고 채근을 해야 하는 맛이다.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매일 나오는 반찬의 종류가 조금씩 달라 자주 가게 되면 은근한 기대감도 있다.대표 메뉴인 전주 돌솥 비빔밥은 돌솥 안에 그득하게 밥을 담고 색색으로 각종 나물을 그 위에 얹어 놓았다. 이하늘 독자는 전주가 고향이라서 어딜 가나 비빔밥을 보면 고향 생각이 난다. 밥을 비비고 입안에 넣을 때마다 고소한 고향의 맛이 떠오르는 것은 ‘전주 수라간’의 비빔밥이 맛있기 때문인 것 같아 엄마가 보고 싶을 때는 자주 찾는다. 나물의 상태도 신선하고 간도 맞지만 양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속이 따뜻해지면서 든든해진다. ‘전주 수라간’의 메뉴는 다양하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는 기본이고 동태찌개, 순두부찌개 등 식사가 될만한 찌개 종류들이 많아 밥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격도 착해 가격 찌개 가격 대부분이 6,000원에서 7,000원선이다. 찌개국물들은 간이 세지 않아 먹어도 속이 편하고 자꾸 숟가락이 가는 맛이다.아이들과 함께 가면 2인분이상 주문할 수 있는 제육볶음을 주문한다. 부드러운 고기 살이 양념과 더해져 입맛을 돋우는데 아이들은 밥 한 공기 뚝딱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제육볶음의 고기가 두껍고 양념이 잘 배어들지 않으면 느끼하고 고기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고기가 얇고 양념이 알맞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맵지 않고 적당하다. 밥을 비벼먹어도 맛있고 쌈을 싸 먹어도 맛이 있어 자주 먹는다. 해물 파전도 보통의 해물파전과는 다르게 전 속에 들어가 있는 해물 재료들이 굵직굵직하게 썰어져 있고 다양하게 많아 진정한 해물파전이라고 부를 수 있다. 술 한 잔 마시고 싶다면 해물 파전과 한번 먹어보기를 이하늘 독자는 추천한다. 부드럽게 잘 잘라지는 정도의 얇기이면서도 해물이 잔뜩 들어가 씹는 재미가 있고 더불어 양도 든든해 한 접시가 금방 비워진다. 다른 고기 메뉴로는 제주 흑 삼겹과 제주 생삼겹, 술안주를 위한 닭볶음탕도 있어 저녁 시간은 술 한 잔을 위한 인근 직장인들의 모임이 끊이질 않는다. 부담없이 엄마의 손길을 느낄 수 있고 양도 푸짐하고 맛있는 곳, ‘전주 수라간’으로 임금님 밥상 한 번 받아보러 가보자. 메뉴 : 전주 돌솥비빔밥 7,000원 해물파전 12,000원 위치 : 양천구 오목로 50길 33 문의 : 02-2065-7706 201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