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보름 남은 방학 가족체험학습지 여기 ! < 그린 송도컨벤시아 특별기획 전시회 GCF 사무국 송도 유치에 맞춰 송도컨벤시아가 그린 월드컨벤션센터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단추로 ‘그린 송도컨벤시아 특별기획 전시전’을 개최한다. ‘그린은 힐링이다’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Green Art Gallery에서는 약 40여 편의 환경관련 유화작품이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송도컨벤시아 로비에 전시되며 방문객 및 시민은 무료로 감상이 가능하다. 이번 Green Art Gallery는 약 20여명의 유명작가 뿐만 아니라 회화 관련 대학생들에게도 전시할 기회가 주어져, 환경 및 자연관련 유화 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뿐만 아니라 GCF 사무국 유치에 맞추어 친환경적 작품 전시를 통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그림 전시만으로 아쉽다면 1층 로비 반대편에 전시된 ‘송도컨벤시아 50배 즐기기’ 사진전을 찾으면 된다. 송도컨벤시아 주변의 베스트 관광지 50컷으로 구성된 사진전은 인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템플스테이, 선상투어, 머드체험 등 역동적인 체험관광 사진을 동시에 전시하여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600여권의 책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북카페가 있어 편히 앉아서 커피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 비용 저렴한 인성교육 전문 체험인천YMCA에서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꿈을 지닌 창의적인 어린이로 자라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겨울방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3년도 겨울방학 체험프로그램을 원하는 가족은 미리 홈페이지(www.icymca.or.kr)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참여한다. 문의:032-431-8161 과학꿈나무들의 방학체험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은 인천학생과학관 2층 자연사탐구관에서 새롭게 단장한 신규전시물을 공개하는 기념식을 갖고 겨울방학 과학꿈나무들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다. 학생과학관의 신규전시물은 ‘지구의 탄생과 구성 물질’ 코너에 ‘광물의 세계’ 등 11점의 전시물을 교체 설치하였고, 천체투영실 앞에는 ‘천문학습실’ 코너를 새롭게 조성하였으며, 지난 한달 간의 안정화 작업을 끝내고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가 완료된 전시물은 과학관 주요 관람층인 초등 저학년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던 전시물을 교체하여 과학관 활용 체험학습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반관람객과 유아 및 초등학교 학생들이 광물과 암석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새로운 전시 기법을 도입하여 설치하였다. 또한 ‘가족천체교실’과 ‘별밤음악회’ 활동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천체투영실 앞 빈 공간에 ‘천문학습실’을 새롭게 조성하여 천문에 관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천정에는 은하수가 흐르게 하여 별과 우주, 천체에 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과학관 조정은 교육연구사는 “앞으로도 현대과학 발전 추세에 적합한 과학관 전시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족단위로 과학관을 찾는 탐구학습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 실내에서 따뜻하게 ‘송도컨벤시아’추운 겨울방학을 실내놀이터 ‘해피윈터페스티발’로 즐기면 어떨까. 인천도시공사는 온 가족의 재미와 안전을 위해 초대형 실내놀이 테마파크 해피윈터페스티발을 오는 3월 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연다. 80일간의 열리는 해리윈터페스티발에서는 따뜻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췄다. 이용 가능한 시설은 초대형 에어바운스와 사계절 썰매장, 전동기차, 페달보트 등이다.특히 총 길이 40m의 초대형 사계절 썰매는 최신공법인 레일방식으로 시공되어 넘어져도 부상 위험 없이 안전하게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귀여운 캐릭터모양의 30여종 대형 에어바운스와 슬라이드는 다양한 연령대가 모두 즐길 수 있게 사이즈와 규모다.이밖에도 실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페달보트장, 미니기차, 다람쥐통 굴리기, 동물자동차 등도 즐길 거리이다. 또 인형·미니에어바운스의 ‘토들러 존’은 2세에서 6세 영유아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이다. 문의:1577-3934 < 과학숙제를 한자리에서 국립생물자원관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체계적인 수집 및 발굴과 보존 관리를 위해 2007년 3월 설립된 환경부 소속 기관이다. 소장한 표본 수는 총 175만 여점, 전시 표본도 6500여점에 달해 한반도의 생태계를 한눈에 알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노루, 쇠부엉이, 붉은 박쥐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생 생물들을 철도 역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주요 생물자원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생물자원관’을 운영한다.‘찾아가는 생물자원관’에는 삵과 가창오리, 노루, 쇠부엉이 등 생물표본 10점과 저어새, 붉은 박쥐, 쏨뱅이, 되지빠귀 등 자생생물 사진 10여점을 비롯해 대표적인 멸종위기 생물에 대한 소개 자료도 전시한다.무료관람으로 운영하며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셔틀버스가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전시역은 김포공항역(’13.1.15~1.30), 계양역(’13.1.31~2.14), 인천공항역(’13.2.15~2.27) 등의 순으로 내년 2월 말까지 2주씩 전시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7
- CMS송도 국제영재센터 설명회 개최 CMS송도 국제영재센터에서는 1월31일(목) 송도컨벤시아 1층에서 개원기념 설명회를 개최한다. "미래가 필요로 하는 융향형 인재는 유소년기에 좌우된다"라는 주제로 이충국 CMS대표이사와 한태훈 영재교육연구소 소장이 연사로 나선다. 7세부터 예비중1학부모가 대상이며 송도컨벤시아 1층에서 31일(목) 오전11시에 진행한다. 설명회는 예약 필수이며 인터넷(www.cmsedu.co.kr)으로 신청 가능하다.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BPT(인지능력검사) 무료검사권(검사비용 5만원), 전국진단평가 무료검사권(검사비용 1만5천원), 똑똑한 수학공부법(이충국 저/ 선착순 100명), 영재교육원(관찰추천제) 자료집, 학년별 추천도서 체크북, 수학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10계명 미니핸드북을 증정한다. 문의 032)859-12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7
- 내 아이 학원 선택의 기준은? 아무리 겪어봐도 할 때마다 고민이 되는 건, 내 아이의 학원 선택이다. 사실 한 동네에서 오랜 동안 살아 아는 사람이 많다거나 지역 소식에 훤한 엄마가 아니라면 학원 선택은 가장 큰 스트레스다. 학원을 선택하기까지 따져봐야 할 게 너무 많은 탓이다. “아이 학원 옮길 때마다 머리가 아파요. 학원 분위기도 따져봐야 하고, 강사들 실력도 알아봐야 하고요. 무엇보다 아이들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꼼꼼히 체크해봐야 하죠.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확인해야 하니 학원 옮길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무겁죠.” 민지 맘의 하소연이다. 리스트에 있는 학원마다 직접 발품을 팔고 상담을 하면서 일일이 확인하려면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기존에 다니고 있거나 다녀본 아이들과 엄마들의 입소문까지 확인해야 하니 정보력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시간과 여건 상 이 모든 것을 따져보기 어렵다면 한 가지만 확인하면 된다. 최근 몇 년 새 이 학원의 아이들이 늘었는지 혹은 줄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몰려드는 학원은 뭔가가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이들이 빠져나가는 학원 역시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이런 면에서 최근 연수구 엄마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눈에 띄는 학원이 있다. 동춘동에 자리한 수학전문학원 ‘고수학학원’이다. 개원 4년차에 접어드는 이 학원은 최근 2년 동안 재원 학생 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 덕분에 지난 12월 더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확장 이전했다. 계속되는 불경기 탓으로 잘 나가던 학원들도 하나둘 문을 닫고 있는 현실 속에서 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고수학학원의 비결이 뭘까? 첫째도 강사진, 둘째도 강사진고수학학원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연 강사진이다. 이곳의 강사들은 모두 대형학원 또는 명문대 출신이다. 종로학원, 상상도전, 강남플러스, 종로M스쿨 등 강남과 일산 등지의 대형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베테랑 강사다. 또 고려대학교 출신의 원장과 부원장, 팀장을 비롯해 명문대 출신이 많다. 실제로 고등부 수업을 맡고 있는 강사들은 모두 강사진들이 직접 개발한 교재를 함께 사용한다. 이는 강사진이 교재를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덕분에 강사들은 문제풀이식의 반복 학습이 아닌 원리와 개념을 증명하고 이론을 서술하는 방식의 심도 깊은 수업이 가능하다. 특히, 강사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수리논술이나 경시대회, 창의사고력 기출문제를 가지고 교사들 앞에서 연구수업을 진행한다. 서로의 수업방식과 교수법에 대한 모니터링도 하고, 조언도 하면서 수업의 수준을 향상시킨다. 고수학학원 김태윤 부원장은 “모든 교육의 경쟁력은 ‘어떤 강사가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달렸다”며 “우리 학원의 가장 큰 경쟁력은 첫째도 강사진 둘째도 강사진”이라고 강조한다. 소수정예 일대일 밀착관리하지만 아무리 강사 실력이 뛰어나고 잘 가르친다고 해도 교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갖춰지지 않으면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없다. 이를 위해 반 편성에 크게 신경을 쓴다. 최대 정원은 8명이지만 평균 수업 인원은 4~5명이다. “아이들 실력에 맞는 수준별 맞춤강의가 굉장히 중요해요. 인원이 적어야만 일대일 밀착관리가 가능하죠. 아이들이 적정수준보다 많으면 따라가는 아이들만 데리고 수업을 하게 됩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희생양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적은 수의 아이들을 데리고 수업을 진행하면 교사가 아이들 모두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실력이 부족한 아이들도 보충수업을 통해 이내 평균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게 되지요.”실제로 4명이 정원이었던 어느 반의 경우, 1명이 유난히 힘들어했다고 한다. 학원 경영만 생각했다면 그냥 끌고 갈수도 있었지만 과감하게 1명과 3명으로 반을 나눴다. 한 명만 데리고 1년 동안 수업을 진행했다. 강사의 뚝심과 당장의 학원 수익이 아닌 학생의 실력향상에 초점을 맞춘 교육자로서의 긴 안목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고수학학원의 원생 수가 급격히 늘어난 또 다른 이유는 재원 아이들의 여러 수상실적 덕분이다. 초등부의 경우 각 학교와 지역교육청의 창의사고력수학대회 입상자를 꾸준히 배출했으며, 지역 교육청 영재교육원 합격자도 배출했다. 또 과학고, 하늘고, 미추홀외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 합격생도 다수 배출했다.특히, 까다로운 학부모들이 이 학원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 바로 강사들의 변동이 없다는 점이다. 대개의 학원 강사들은 1년 단위로 학원을 옮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신규채용이 계속 있었을 뿐 강사의 이직은 개인적인 사유로 인한 1건 뿐이다. 덕분에 아이들이 새로운 강사와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 낭비도 없고 감정적인 소모도 없었다. 덕분에 더욱 안정적으로 수업이 진행될 수 있었다. 특히, 강사의 변동이 없는 만큼 수업이 일관성을 갖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일례로 초등부의 경우 중, 고등부 교사가 한 반씩 맡아서 수업을 하는 만큼 상위학교와 상위 교과에 대한 연계수업이 가능하다. 덕분에 아이들은 해당 교과에 국한되지 않고 더 큰 틀에서 수학을 접하고 공부할 수 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7
- 북구, 제13기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광주시 북구가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계승발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광주전통공예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북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하여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과정으로 초급반, 연구반, 주말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이번 강좌는 도자기, 소목, 탱화, 민화, 천연염색 등 5개 강좌가 개설된다.초급반은 전통공예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연구반은 초급과정 수료자와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은 주민이면 된다. 또한, 직장을 위한 주말반도 개설하며 초급반은 매주 1회, 연구반과 주말반은 격주로 운영되며, 각 과정은 해당 분야 무형문화재와 이에 상응하는 전문가가 특별강사로 초청되어 운영된다.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7
- 시 교육청, 2013학년도 8개 학교 개교 시 교육청은 2013학년도에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3개교, 고등학교 3개교, 각종학교 1개교 등 총 8개교를 개교한다고 밝혔다.3월 1일자 봄 신학기부터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인천송원초등학교(30학급/공학), 인천연송고등학교(30학급/공학), 청라경제자유구역 내 청라유치원(6학급/공학), 인천청람초등학교(26학급/공학), 인천해원고등학교(30학급/공학), 영종경제자유구역 내 인천영종고등학교(36학급/공학)가 개교한다.또한 시 교육청은 9월 1일자 가을 학기에는 영종경제자유구역 내 인천하늘초등학교(36학급/공학)를 개교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남동구 논현동 지역에 전국 최초의 공립 다문화 대안학교인 인천한누리학교(14학급/공학)를 3월 1일자로 개교하여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맞춤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문의 : 420-8186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7
- 미술재미 상동교육원, 무료 체험수업 진행 퍼포먼스 수업방식의 미술교육기관인 ‘미술재미 상동교육원’에서 무료체험수업을 진행한다. 무료체험수업은 전화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1회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미술재미는 주제별 체험미술 퍼포먼스, 초등 창의미술 파인아트, 베베 파인아트, 스토리텔링 등의 프로그램을 각 클래스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초등 파인아트 프로그램은 초등 7차 미술교육과정을 창의미술로 연계해 주는 전문미술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퍼포먼스는 놀이미술과 표현 및 이해, 감상 활동을 통한 체험미술 프로그램으로 감성 개발 단계인 20개월에서 60개월까지 진행한다. 위치는 세이브존 앞 상동프라자 4층이다.문의 : 032-225-18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6
- 한국사 체험학습팀, 2월 시작반 집중 모집 체험학습 전문 스쿨김영사 부천지사에서 2월에 시작하는 한국사 또래체험학습팀을 모집 중이다. 또래팀이란 같은 학년 친구 6명이 한 팀을 이루어,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시간에 체험학습을 떠나는 팀을 말한다. 한국사 체험의 경우, 시대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참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월 선사시대를 시작으로 현대사까지 총12회에 걸쳐 유적지 또는 박물관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현장에서 사후활동집에 마무리까지 하고 수업을 마친다.또래팀 수업의 특징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강사가 고정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맞춤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또한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프로그램이라서 교육적 효과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문의 : 스쿨김영사 부천지사(032-324-9812 / www.schoolgy.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6
- [기고] 불황은 예술의 위기 아닌 기회 이의신 서울사이버대 교수 문화예술경영학과장많은 작가 배우들이 할리우드에서 새 보금자리를 틀었다고 해도, 브로드웨이 극장의 불은 꺼지지 않았다. 브로드웨이는 불황기를 맞을 때마다 쇼의 개수가 줄어들고, 작품들이 취소되고, 불 꺼진 극장이 늘어났지만, 세계 대전과 대공황은 물론 수많은 불경기를 이겨냈다. "IMF 때보다 훨씬 더 힘든 시기다." 요 근래 많이 듣는 소리다.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졌던 그 때, 문화예술 분야도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다. 해외 유명 단체들의 내한공연이 줄줄이 취소되었고 공연장 가동률과 객석점유율은 바닥으로 추락했다. 그로부터 15년, 다시 위기다. 너무나 자주 회자되어 오히려 실감이 안나던 경제위기, IMF 구제 금융시기보다 더 심각할지도 모른다는 비관적 사실이 이제 문화예술의 현장에서도 느껴진다. 관객들은 문화예술에 대해 지갑을 닫았고, 제작자들과 기획자들은 앞으로의 계획을 축소하거나 취소한다. 오랜 노력 끝에 문화예술의 동반자가 된 기업들마저 문화예술사업 지원 자체를 망설이고 있다.극심한 공황 직전이었던 1920년대 중후반, 미국에는 집집마다 보급된 라디오와 영화로 문화생활에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 공연보다 훨씬 저렴하고, 화면속의 배우가 춤과 노래는 물론 말까지 하는 영화는 관객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대공황이 할리우드 영화 전성시대 연 셈한 시대를 풍미하며 큰 인기를 누리던 '보더빌'(1880년대에 미국과 캐나다에 등장한 버라이어티쇼로 춤, 노래, 코미디와 서커스로 이뤄져 있음)이라는 버라이어티 순회공연은 세상의 변화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쇠퇴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929년 대공황이라는 직격탄을 맞고 보더빌 제작자들은 하루아침에 내리막길로 접어든다. 남은 건 이 시기에 건립된 수많은 극장들과 재능 넘치는 작가들과 배우들뿐이었다. 이 모두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쇼 비즈니스의 자산이었다. 그들은 뉴욕을 떠나 새로운 직장을 찾아 할리우드로 간다. 할리우드는 브로드웨이 작가, 작곡가, 배우들에게 창작활동이 가능하게 하였다. 또 뉴욕에서 건너온 창작인력들과 할리우드를 기반으로 한 감독들이 만나면서 영화 기술도 크게 발전시킨다. 대공황이 결과적으로 할리우드 영화 전성시대를 연 셈이다. 또한 아무리 많은 작가들과 배우들이 할리우드에서 새 보금자리를 틀었다고 해도, 브로드웨이 극장의 불은 꺼지지 않았다. 브로드웨이는 불황기를 맞을 때마다 쇼의 개수가 줄어들고, 작품들이 취소되고, 불 꺼진 극장이 늘어났지만, 두 번의 세계 대전과 대공황은 물론 수많은 불경기를 이겨냈다. 오히려 불황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주변을 살펴보게 만들었다. 그 전 뮤지컬들이 춤과 노래의 테크닉에만 집중했다면, 어느 순간 그 안에 진지함을 담아내기 시작했고, 이 시기에 만들어진 수많은 뮤지컬들은 상처받은 대중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다. 할리우드에 자리잡았던 무대예술인들 역시 뉴욕으로 회귀하여 브로드웨이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안타깝게도 국면전환의 비법이란 없어 보인다. 불황의 시기에 교육비나 기초소비재에 비해 '선택적 소비재'인 '문화 서비스재'의 우선적 위축은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경기불황이 미치는 영향과 예술에 대한 갑론을박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마음 속 여유마저 잃어버려선 안돼하지만 역사적으로 불황은 항상 예술에 기회를 주었다. 그 시절 불황에 대항하여 수없이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새로운 사조들이 생겨나고 더 창조적인 예술품이 나왔다. 예술이 배고파야 한다거나 예술가가 불행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자본주의 난항 때문에 겪는 곤궁함으로 예술의 곤궁함까지 느끼며 마음 속 여유마저 얼어붙어 잃게 될까 우려된다. 불황이다, 경기침체다, 번민과 고뇌로 가득한 우리의 삶속에 문화 예술이 한 줄기 빛이 되어주길, 정신적 풍요로서 삶의 행복지수를 끌어올려줄 수 있기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6
- [신문로] 2014 수능 논란 신동원 휘문고 교사2014 선택형 수능을 코앞에 두고 결국 논란이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입학처장들과 진학지도 교사들이 2014 수능 시행 유보를 촉구했다. 이들은 "도입 취지는 공감하지만 선택형 수능은 수험생, 교사, 대학 당국에 상당한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교과부는 이에 대해 "이미 작년 5월 예비시행을 거쳤으며, 대학들도 2014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2014 수능 시행방안에 맞추어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수능 시행 방안을 갑작스럽게 변경할 경우 학교현장의 큰 혼란이 예상되며, 수능 3년 예고제 취지에도 위배되므로 실시 유보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2014 수능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 대해 A형(현행 수능보다 쉽게 출제)과 B형(현행 수능 수준으로 출제)의 수준별 출제가 도입된다. 서울 수도권 거의 모든 대학과 지방 국립대 인문/사회계 모집 단위는 B-A-B, 자연계 모집단위는 A-B-B,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A-A-A/B로 가닥을 잡고 2014 전형 계획안을 발표한 상태이다.그러나 수도권 중하위권 대학이나 지방 사립대 등은 전형안을 마련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으로 6개의 조합이 만들어지고, 여기에 탐구 3개 영역을 합치면 18개의 조합으로 늘어난다. 같은 대학 같은 모집 단위에 다양한 조합의 수능점수를 가진 수험생들이 지원하게 되고, 이들을 어떤 기준으로 선발해야 할지 난감할 수밖에 없다.그래서 내놓은 방책이 특정과목이나 선택형에 가산점을 주는 것이다. 예컨대 어려운 영어 B형에 응시한 수험생에게 일률적으로 득점의 10~30%를 얹어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가산점이 과학적 근거도 없고 합리성과 공정성도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또, 대학마다 가산점이 다르기 때문에 정시모집까지 상당히 복잡해진다는 것도 논란이다. 16개 조합의 복잡한 수능진학지도교사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은 수능 체계가 달라지면서 기존의 합불 자료가 완전히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현장에서는 전년도 합격 불합격 자료를 모아서 배치 참고자료를 만들어 진학지도에 이용했다. 그러나 수능이 개편되면 점수 체제가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점수로 어느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지 예상하기가 어려워진다. 공교육이나 각 입시기관에서 발표하는 배치점이 크게 차이 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수험생과 학부모들도 대대적인 혼란을 겪을 것이다.일선 고등학교에서 힘들어하는 것은 수업이다. 수능시험만큼은 학교에서 지도를 하는데, 현실적으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수준별로 과목별로 수능 준비를 시키기가 쉽지 않다. 자사고나 특목고와 달리 일반고는 실력 수준이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선택 조합도 다양하다. 수준별 이동 수업으로 끌고나갈 수도 있겠으나 이도 여건이 좋은 학교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공교육에서 수능시험 준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면 또 다른 사교육 유발효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특히 논란의 핵심이 되는 것은 영어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 계열 등 계열별로 학급을 편성하여 수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국어와 수학은 고교 교육과정에서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다. 그러나 영어는 계열별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수준별로 선택한다. 수험생들은 어려운 B형을 일단 준비하다가 모의수능에서 나쁜 성적을 받으면 A형으로 선택을 바꿀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집단의 성격이 바뀌면서 수험생들은 시험을 볼 때마다 다른 결과를 받게 되고, 목표대학을 설정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표준점수와 백분위, 석차 등급의 특성상 그 결과가 왜곡될 가능성도 있다. 수능 영어가 가장 큰 논란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학입시를 단순화하고, 대입전형계획을 변경할 때 3년 전에 반드시 예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 인수위는 대통령 공약 때문에 대학 입학처장과 진학지도교사들의 의견을 들어줄 수 없는 입장이다. 그렇다고 문제점이 명확하게 예견되는데 새 정권이 교과부 원안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2008년 입시에서 수능 등급제를 점수제로 바꿨던 것처럼 명분만 있다면 이 문제의 해법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고, 대학과 고교들의 의견을 수렴한 분명한 명분이 있다면 '대입 3년 예고제'는 걸림돌이 아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6
- 놀부의 힘 … 맑은설렁탕 하루 5백만원 팔아 담다, 1인 밥상 인기 … 3주 만에 1만명 찾아와놀부 맑은 설렁탕 '담다'가 연일 하루 매출 약 500만원을 올리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담다'는 놀부가 기존의 뽀얀 국물과는 달리 맑고 깨끗한 국물을 내세운 설렁탕 브랜드다. '담다'는 지난 12월 24일 오픈 한 후 줄곧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에는 손님이 줄지어 서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문을 연지 3주일 만에 약 7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혹한기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보기드문 성공사례다. 놀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담다 매장을 방문한 누적 고객 수는 약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매장을 찾는 고객 가운데 1인고객이 상당히 많다고 놀부측은 전했다.놀부 관계자는 "한 끼의 식사라 하더라도 1인 반상에 정성스럽게 제공해 드리겠다는 '담다'의 취지에 맞게 혼자 매장을 찾아 대접 받는 기분으로 식사를 즐기는 고객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놀부는 '담다' 가맹 문의도 많아 당초 올해 중반으로 예정했던 '담다' 가맹 사업을 1월로 앞당겼다. 놀부창업전략연구소는 매주 여는 '무료창업강의'에서 예비창업자를 위한 2013년 외식·창업 시장의 전망, 창업의 기초지식교육과 더불어 '담다'의 브랜드 소개 및 가맹 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