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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 어렵지 않아요. 꿈이 있다면 도전하세요” 지난 10월 21일 공군사관학교(공사)는 2017학년도 제69기 사관생도 최종합격자 205명(남 185명, 여 20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사의 경쟁률은 39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공사 입시는 지난해까지 유지한 정시선발을 폐지하고 신입생 전원을 수능미반영전형으로 100% 선발했다. 그간 모집인원의 10%를 정책분야로 선발하던 조종 외 기회균형전형이 폐지돼 올해는 조종분야로만 모집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사에 합격한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자욱) 3학년 곽민홍 학생, 2017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소개한다.39대 1 경쟁률 뚫고 합격한 비결대일고 3학년 곽민홍 학생은 하늘을 나는 게 부러워 조종사를 꿈꿨고 고2 2학기부터 파일럿이 되기 위해 공사를 진학 목표로 차근차근 입시를 준비했다.“친척 중에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당숙이 계셔서 사관학교에 관심이 있었어요. 초등학교 때 에어쇼를 우연히 구경갔는데 조종사가 멋져 보여 파일럿을 꿈꾸게 됐고 본격적인 공사 입시 준비는 고2 하반기부터 시작했습니다.”이과반이었던 민홍군은 1차 시험인 국어, 영어, 수학 공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수능 준비와 더불어 공사 기출문제를 구입해 풀었다.“국어는 문법과 비문학이 제일 약점이라 기출문제에서 틀린 문법은 교과서에서 개념을 다시 찾아보고 오답노트로 정리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국어 과목이어서 집중적으로 질문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영어는 지문을 해석할 때 답지와 비교해 틀린 부분을 찾아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면서 바른 풀이 방법을 익혔어요. 수학은 몰라서 틀린 문제는 해설지를 보고 방법을 익혔고 답은 맞지만 풀이 방법이 틀린 문제는 풀이과정을 비교하며 풀었습니다.”1차 합격 후 준비한 자소서1차 시험 합격자 발표 이후 2차 시험 등록서류를 접수한다. 이 때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민홍군은 1차 합격 발표가 난 후 2차 등록 전까지 짧은 기간 담임선생님과 피드백하며 자소서를 완성했다. 자소서에는 가족소개, 학교생활, 지원계기, 앞으로의 나의 모습에 대해 서술하게 돼 있다. 민홍군은 회장 선거에서는 비록 떨어졌지만 학기마다 회장선거에 나간 것을 자소서에 기록했다. “원래 나서는 것을 싫어했어요. 이런 성격을 고쳐보려고 학기 마다 회장선거에 출마했고 이런 경험이 두려움을 떨쳐내는 기회가 됐고 학생부의 세부특기사항에 기록돼 있습니다.”면접 질문 “한국에 있는 전투기는?”공사는 1차 발표한 후 면접, 체력검정, 역사·안보관 논술, 신체검사(합·불)로 구성된 2차 시험을 실시한다. 올해 공사 체력검정은 지난해 과목별 10등급제에서 15등급제로 세분화됐고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오래달리기 4개 종목은 동일하지만 4개 종목 중 15등급이 3개 종목 이상이거나 총점 30점 가운데 15점 미만인 자를 불합격시키는 방식으로 변경됐다.민홍군은 체력검정을 위해 평소 꾸준히 공원에서 1,500m를 돌며 기른 기본기에 지난 8월 9일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후 집 근처 헬스장에 등록해 하루 3시간씩 강도 높은 운동을 했다.면접은 성격, 가치관, 희생정신, 역사·안보관, 학교생활, 자기소개, 가정·성장환경, 지원동기, 용모·태도, 개인의식, 공동의식을 평가항목으로 한다. 민홍군은 면접 준비를 위해서 포털사이트에서 이슈가 되는 시사문제를 찾아 신문사별로 스크랩해서 공부했다. “경북 성주의 사드 배치 확정 발표, 북한의 5차 핵실험, 北 SLBM 발사, 北 태영호 공사 한국 망명 등 여러 가지 시사 이슈를 준비했는데 저에게는 교우관계, 한국에 있는 전투기 중 아는 것 등 비교적 쉬운 것을 질문해 조금 당황했지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면접이 끝나고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시사 이슈를 질문 받은 경우도 있더라고요.”민홍군이 면접 때 받은 질문은 ▲친구랑 싸운 경험이 있는가 ▲친구랑 싸운 후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는가 ▲선생님과 다툼이 있었는가 ▲선생님과 다툼 후 어떻게 해결했는가 ▲한국에 있는 전투기 중 아는 것 ▲면접관 뒤에 있는 전투기의 이름을 아는가 ▲수시 원서는 어느 학교에 썼는가 ▲수시 면접 대비는 어떻게 준비했는가 ▲수시 원서를 쓸 때 누구와 상담했는가 등이었다. 역사·안보관 논술 제시문은역사·안보관 논술은 안보관과 외교 등에 관한 문제가 제시문으로 주어진다. 한국사·국가안보에 있어 역사적 사실, 중요 이슈를 기승전결 또는 서론·본론·결론 형식으로 구성한 완성형 논제가 제시된다. 해마다 그 년도에 가장 화두가 되는 주제가 주어지기 때문에 민홍군은 한반도 사드배치가 출제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여러 기사를 보며 자신의 입장을 준비했다.하지만 올해 출제된 문제는 ‘이승만 대통령이 한국 전쟁 당시 전쟁 지휘권을 미국에 넘겨준 것’에 대한 문제였다.“이승만 대통령이 한국 전쟁 당시 전쟁 지휘권을 미국에 넘겨주었는데요. 국회에서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단독 결정한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국회 동의 없이 단독으로 작전지휘권을 넘긴 것은 잘못했지만 그 당시 병력이나 상황으로 봐서 미국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고 병력이 북한을 상대할 만큼 충분히 모아지면 작전지휘권을 넘겨받아야 한다고 서술했습니다.”“초등학교 때부터 꿈꿔온 파일럿에 한 걸음 다가가게 돼 정말 기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종사가 될 것”이라는 민홍군은 “공사에서 내신 등급 간의 점수 차가 그리 크지 않다. 내신과 상관없이 꾸준히 준비한다면 꼭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11-11
- 초등 저학년의 영어학습 방법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자 대형학원으로 옮겼던 학생 A의 학부모는 주기적으로 걸려오는 상담 전화를 받으면서 A의 학부모는 담당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학원의 방침으로 기계적으로 전화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유명학원을 다니고 있으니 학습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은 적었으나 기계적으로 학생을 대하는 선생님이 과연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학습을 실행 할 지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대형 학원은 아이에 대한 섬세한 파악이 어려워물론 사랑으로 학생을 대하는 강사들도 분명 존재하지만 대형 학원의 많은 학생들이 한 강의실에 강의를 듣고 정해진 목표 진도까지 나아가기도 벅찬 경우가 있어 상담을 할 때 그 학생에 대해 다 파악하지 못하고 일반적인 사항들만 전달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초등 저학년의 경우는 학습에 대한 학생의 열의보다는 선생님의 성향과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학습에 영향을 훨씬 많이 끼친다. 그렇다면 어떤 학원을 선택하고 아이를 학습 시켜야 할까?초등 저학년 때는 파닉스가 중요 첫번째로 파닉스를 정확하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앞으로 아이의 듣기, 발음. 더 나아가 고등학교 이후 단어 암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파닉스는 어린아이들에게 영어발음의 법칙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하여 처음 보는 단어도 어렵지 않게 발음하게 하는 영어학습의 초석이 되는 능력이다. 이를 제대로 학습하지 못할 경우, 아이는 듣기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발음하는 방식과 듣기에서 발음하는 방식이 다를 경우 다른 의미 또는 모르는 단어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처음 보는 단어를 보고도 어렵지 않게 발음하기 시작하면 이후 단어 암기를 하는 경우 다른 아이들 보다 더 쉽게 암기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학원이나 학습지를 선택 할 때 파닉스 학습의 비중을 얼마나 두느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학부모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단어암기를 많이 시키는 곳이 공부를 많이 하는 학원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학부모가 학원의 수업의 질을 판단할 기준이 적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인 많은 양의 단어 암기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독이 되어 학습에 흥미를 잃거나 학원에서 시간만 때우다 오는 아이가 되어 버릴 수 있다.그렇다면 파닉스가 잘 진행 되고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 해답은 간단하다 아이가 하고 있는 교재의 단어를 같이 읽어보는 것이다. 아이가 그 동안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시험 보는 방식이 아니라 같이 학습하는 것 같이 “엄마한테 한번 읽어줄래? 엄마도 영어를 oo처럼 잘하고 싶어.” 라고 용기를 복 돋우며 부탁한다면 아이는 편안한 마음으로 엄마한테 자신이 배운 부분을 읽어 줄 것이다. 설사 아이가 제대로 읽지 못하더라도 “넌 학원다닌지 몇 달이 됐는데 그것 밖에 못하니?” 이런 말보다 “ 우와 벌써 그 정도로 읽을 수 있는 거야? 우리 ㅇㅇ 정말 대단하다.” 라고 꼭 말해주어야 한다. 지적을 받은 아이는 앞으로 엄마 앞에서 학습한 내용을 말하려고 하지 않거나 혹은 너무 긴장해 제 실력을 발휘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아이가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 그때 학원담당 선생님께 책의 수준과 아이의 학습태도, 학습 양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듣기와 책읽기가 병행되어야 두번째는 듣기와 책읽기가 병행이 되어야 한다. 저학년 학생에게 영어 학습은 시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놀이라고 인식 되는 것이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 흥미를 유발해야 영어에 대한 관심이 오래 지속 될 수 있다, 그날 학습했던 단어들이 나오는 듣기와 책읽기를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복습을 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는 집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영화를 보여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자막없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14살 이전의 아이들의 언어학습 능력은 상상 이상이다. 반복적인 영어 듣기를 통해 기대 했던 것 이상의 아이의 능력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영어는 무조건적인 암기나 문제풀이로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은 기성세대의 교육결과를 통해 충분히 입증해 왔다. 영어는 언어이다. 즉,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그 생명을 얻는다. 그렇다고 학부모가 영어로 말하지 못한다고 아이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부모가 학습을 해주어야 한다. 단어게임을 해보거나, 맞던 틀리던 하루에 한, 두문장은 서로 이야기 해보는 것을 통해 우리 아이에게 영어의 진가를 알려주어 우리아이가 자신이 품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이정경 원장더스터디학원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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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원조 비빔소바의 감칠맛 평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집. 최선의 재료로 만든 맛깔스런 요리를 선보이며 하루 6시간만 영업하는 자존심을 지키는 식당. 일본 나고야에서 유명한 마제(비빔)소바를 그대로 한국으로 가져 온 멘야하나비는 일본에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다.일본 현지의 맛이 그대로 나는 곳 마제소바는 국물 없는 면에 고기, 채소 등 다양한 고명과 소스를 버무려 먹는 일종의 비빔면이다. 멘야하나비의 마제소바는 타이완식 비빔국수를 일본식으로 바꾼 국수로 우동면발 같은 느낌이다. 경력 11년의 마제소바 달인으로 불리는 주인장은 마제소바를 배우기 위해 일본 나고야에 직접 건너가 여러 비법과 기술을 터득했다. 멘야하나비의 대표인 일본인 니이야마(新山)씨가 개발한 마제소바는 나고야를 비롯해 일본 여러 곳에서 인정받고 있는 유명한 메뉴이다. 직영점인 한국의 멘야하나비는 일본 현지의 맛을 그대로 가져 왔다. 면을 만들 때는 통밀가루와 양배추를 우려낸 물로 반죽한다. 이렇게 하면 면발에 소스가 잘 스며들어 쫄깃하고 맛있다. 맛간장에 들깨가루를 섞어준 뒤 다시마 육수를 넣어 완성한 비법 소스도 일품으로 통한다.민찌는 마제소바에 올라가는 고기고명으로 돼지고기와 소고기, 고춧가루로 볶은 다진 고기를 말한다.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우리 입맛에 딱 맞는다. 기본 메뉴인 나고야마제소바에 들어가는 재료는 부추와 간 마늘, 고등어가루, 계란노른자, 파와 김, 민찌다. 달달한 민찌와 여러 재료를 섞고 계란노른자를 터뜨려 면과 함께 비벼 먹는 것이 마제소바를 먹는 방법. 살짝 느끼함이 느껴지면 깍두기를 같이 먹어 맛을 잡아주면 좋다. 남은 재료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깔스럽다. 어디선가 먹어 본, 아는 맛 같으면서도 묘하게 입에 감도는 감칠맛이 낯설기도 하다. 쫄깃한 면발과 독특한 소스가 어우러져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자꾸 젓가락질을 하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요리이다.마제소바에 고명으로 올라가는 노란 가루도 맛의 비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일본요리에 많이 쓰이는 가다랑어포라고 부르는 것이지만 멘야하나비는 양념에 조린 후 쪄서 말리고 분말로 만든 고등어 가루를 쓴다. 이 고등어가루가 마제소바의 맛을 풍요롭고 한층 더 깊게 만들어준다. 멘야하나비의 메뉴는 소바에 민찌와 파, 도니쿠(돼지고기)가 있고 없음에 따라 다르다. 도니쿠나고야마제소바는 나고야마제소바에 두꺼운 도니쿠(돼지고기)를 얹은 멘야하나비의 최고 인기메뉴로 하루 30인분 한정 판매다. 일찍 가서 줄서서 기다려도 앞에서 주문하는 이가 많아 먹기가 쉽지 않은 메뉴이다. 키미스타는 도니쿠와 파가 들어가고 민찌가 없다. 경수채를 넣어 아삭한 맛이 일품이 가장 담백한 마제소바로 통한다. 시오라멘은 돼지 뼈와 닭발을 8시간 이상 우려낸 진한 육수와 고기가 부드러워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 좋다. 토핑으로는 공기밥, 면추가, 반숙계란, 계란노른자, 죽순이 있다.자판기에서 메뉴선택을 하고 주방에 주문 쿠폰을 내는 시스템부터 웨이팅 테이블, 16인석의 음식을 먹는 바의 모양새까지 일본 그대로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멘야하나비. ‘손님으로부터 직원 여러분의 월급이 지급되지요. 언제나 웃는 얼굴로 응대하세요’라는 식당의 슬로건처럼 직원들의 우렁찬 인사와 웃는 얼굴이 인상적이다. 오래 기다리는 것이 힘들기는 하나 이색적이고 맛있는 요리와 더불어 테이블에 놓인 여성손님을 위한 머리고무줄통, 핸드폰 충전기가 있어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느껴진다.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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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영어 ‘쓰리제이·M’이면 한방에 잡는다 사막에 떨어져도 두렵지 않을 ‘철벽 자신감’은 어떻게 생길까? 자신에게 닥친 난제를 잘 해결하고 스스로 성취감을 느꼈을 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은 뿌리 깊게 자리 잡을 것이다. 지난 일요일 한양대학교에서 쓰리제이·M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대표강사인 존(John)의 폭탄 강연은 학생들에게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신적인 존’으로 알려진 그의 강연은 지독했고 현실적이었다. 짧은 시간 화끈하게 영어실력을 올리는 방법! 영어 교육의 지독한 리더 존 대표강사에게 들어보자.“‘영어’라는 장벽을 넘으려면 나를 따르라! 그리고 네가 원하는 특별한 진학을 향해 직구(直球)를 날려라! 그렇게 네 인생을 자신 있게 시작하라!”스타트는 빨라야 한다존 대표는 “최고의 대학을 가장 많이 보냈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늘 ‘스타트가 느리다’는 것이 아쉬웠다”며 “쓰리제이·M은 중학교 때부터 영어점수를 만점으로 올리고 특목고 진학은 물론 대입까지 연결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SKY 진학을 위한 준비 즉 스타트는 분명 빨라야 한다는 것이다.존 대표강사의 직강을 꼭 듣고 싶었다는 최 군(성포고·1)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에 쓰리제이에듀에 다니기 시작했단다. 하루에 3시간 영어공부에 투자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바로 잡으며 영어 실력을 탄탄하게 끌어 올렸지만 영어와 수학 외에 다른 공부를 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최 군과 함께 설명회에 참여한 어머니는 “고등학생들에 비해 비교적 시간이 있는 두 동생들에게 더 잘 맞는 영어공부를 만났다”고 말했다. 마음까지 움직이는 강의존 강사의 강의법은 시작부터 화끈하다. 정신무장(John's Spirit)을 하지 않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다. ‘왜! 공부를 하는가?’로 시작해 공부 하지 않는 학생이 스스로 심각성을 깨닫게 한다. 존 대표강사는 때론 삼촌처럼 또는 날 아끼는 선배처럼, 때론 도사처럼 학생들의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까지 잘 알고 움직여 놓는다.강의 또한 흥겹고 수준 높아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완강률을 100%! 존 대표강사의 영어강의는 분명 중독성이 있다. 삼진 아웃(공부를 소홀히 여기는 학생들에게 주는 경고)을 당하고 자존심이 상해 다른 학원으로 갔던 학생들까지 “역시 존 샘의 강의를 들어야 정신이 바짝 난다”며 돌아온다는 소문이다.잘 짜인 수준별 커리큘럼총 8단계로 구성된 쓰리제이·M의 커리큘럼은 마치 두 시간 진행되는 가수의 콘서트처럼철저하게 연출되어 있어, 학생들은 관객이 되는 것만으로도 영어라는 세계에 몰입될 수 있다.존 대표강사는 “영어는 위치어이다. 즉 문장의 구조를 알아야 정확한 해석이 가능하다”며 “대충 연결시켜 적당히 넘어가는 해석을 하면 영원히 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문법은 독해를 완벽하게 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조각! 설명회에 모인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구문독해(Syntax) 강의체험을 함께 하며 영어가 수학처럼 똑똑 떨어지는 공식을 갖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다음은 속도와 강약의 조절로 집중력은 높아지고 절대 잊을 수 없도록 복습(Review)이 진행된다. 영어에 기초가 없어도 걱정 없다. 학생의 수준에 맞도록 구성된 ‘잘 짜인 수준별 커리큘럼’은 존 대표강사의 열정으로 녹아 학생들에게 쏙쏙 전달된다.철저한 준비, 특별한 암기법존 대표강사는 “중학교 모든 학년 10종 교과서의 단어들을 중요도 순으로 모아 예문과 함께 준비했다”며 “단어 암기가 어려워 영어를 포기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상으로 단어공부 하는 법”을 소개했다.듣기(Listening)능력은 우선 20문제를 끝까지 귀담아 듣는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시작된다. 빨간펜을 이용해 채점하고 대본을 보며 해석한 후 대본을 보며 듣고, 보지않고 들으며 형광펜을 이용해 주석을 달기도 한다. 존 대표강사는 "쓰리제이·M만의 듣기영상은 문장을 통째로 흡수시키는 반복구조"라고 강조했다.이제 내신대비를 위한 교과서 2문장을 암기와 테스트, 그렇게 3시간 동안의 콘서트는 마무리가 된다. 존 대표강사는 마치 영혼까지 움직이는 락(Rock) 밴드의 리더처럼 영어콘서트를 이끌어 갔다. 이제 쓰리제이·M 안산초지점 · 안산선부점 · 안산본오점에서 최고의 가이드와 관리자를 만나면 중학영어는 한방에 잡고 갈 수 있다. 2016-11-10
- 우리 아이 어휘가 부족하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95%가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를 어려워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약 70.4%는 학습 어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조금은 충격적인 보고도 있었지요. 부모님들은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책을 읽어줍니다. 갓난 아이일 때부터 잠들 때마다 책을 읽어주지요. 대단한 사교육을 시키지는 않지만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그 끈만은 놓지 않는 것이 요즘 부모님들입니다.많은 부모님들이 ‘독서’에서 교육의 방향을 찾고 있습니다. 다양한 영역의 많은 책들을 읽다보면 아이들은 간접 경험을 얻게 되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하게 되지요. 독서는 아이의 지적 발달과 성장에 중요하며 아이 교육에 대한 부모님들의 다양한 고민의 좋은 해결책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 아이가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어, 이렇게 쉬운 단어도 모르네?” 라며 놀란 경험이 있을 겁니다.왜 그토록 많은 책을 접한 아이들이 어휘가 부족할까요? 우선 생활 어휘와 학습 어휘는 다르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책을 읽다가 만나게 되는 학습 어휘들을 빠짐없이 확인한다고 해도 늘 쓰는 생활어휘가 아니다 보니 잊게 되기 일쑤입니다. 게다가 비문학적인 글을 문학적인 글처럼 읽곤 하지요. 신문의 사설이나 기사를 창작 동화를 읽듯이 읽고 흘려버리는 수가 많다는 것이지요. 모르는 부분을 찾아보고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기 보다는 빠르게 많이 읽는데 익숙하다보니 접하는 책양에 비해 어휘능력이 뒤처지는 것이 사실입니다.방대한 책을 읽다보면 굳이 어휘 하나하나에 신경 쓰지 않아도 익히게 되겠지요, 하지만 좀 더 영리하고 경제적인 읽기로도 어휘 능력은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어휘력이 늘어나면 같은 책에서 더 많은 점을 배우고 느낄 수 있지요.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사회 과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휘’의 부족에서 오는 문제일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수학과목에서도 사고력이 중요시되다보니 문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럴 때는 수학에서 요구하는 어휘를 챙겨봐 주세요. 아이가 어떤 과목을 어려워한다면 그 과목 교과서를 함께 읽어보며 아이가 학습 어휘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꼭 먼저 확인해 보세요.오늘부터 하루에 한 편, 글을 꼼꼼히 읽는 연습을 시켜 주세요.혜다국어논술 정희진 원장 2016-11-10
- 복싱이 위험하다고요? 거친 숨소리와 함께 펀치를 휘두르는 모습은 최소한 지금까지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었다. 하지만 의외로 복싱을 사랑하는 여성들이 많다. 유산소 운동으로 최고의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땀 흘리며 거친 호흡을 내뱉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새로운 삶의 활력소로 몸이 가득 채워지기 때문이다. 이런 거친(?) 매력으로 복싱홀릭에 빠진 사람들. 자기만족을 위한 나만의 운동이 아니라 복싱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따듯한 ‘복서’ 회원들. 그들이 일상에 날리는 시원한 펀치를 소개한다.성별과 연령 따지지 않는최고의 운동, ‘복싱’‘복서’ 회원들을 만나기 위해 찾은 분당 서현동 W복싱센터. 상남자들의 거친(?) 모습을 상상하며 들어선 체육관엔 웬일인지 여성회원들로 가득하다. “처음엔 다이어트를 위해 이곳을 찾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 생활에 활력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하루라도 체육관을 찾지 않으면 이상해요.” 벌써 운동을 시작한 지 5년차라는 이소영씨(50세ㆍ이매동)의 말이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건강한 몸매와 함께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활기찬 에너지는 복싱의 참 매력을 고스란히 전달해준다.이지민(16세ㆍ서현동) 학생은 “저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복싱을 시작했어요. 꾸준히 운동하며 체력도 좋아졌고 무엇보다 공부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데 최고에요. 위험한 운동이라고 처음엔 반대하시던 엄마도 이제 좋은 운동으로 인정해주신답니다”라며 가장 무섭다는 중2를 힘들지 않게 이겨낸 자신만의 극복법을 털어놓았다.실제 ‘복서’ 회원들은 복싱을 시작할 때는 주위의 만류나 호기심어린 시선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활력 넘치는 변화에 오히려 주변에서 적극 응원하게 된다고 전한다.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더 즐거워바쁜 일상에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의 운동시간을 내는 것조차 쉬운 일은 아니다. 대체 회원들이 매일같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운동 열정을 이해할 수 없는 운동치의 질문에 회원들은 모두 ‘재미’라고 답한다. 한바탕 땀을 흘린 후 찾아오는 상쾌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즐거운 운동을 함께하는 회원들이 있기에 매일같이 체육관을 찾는다는 것이다.다른 회원과 나이차가 많은 이지민 학생은 또래 친구들과 운동을 하다보면 사소한 일로 갈등이 생기기도 해서 신경 써야 하는 일이 많지만 서로서로 챙겨주는 이곳의 분위기에 힘이 난다고 말한다. 이경아씨(50세ㆍ서현동)는 “복싱이 개인 운동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아니에요. 함께 운동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동작을 보며 스스로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고 선의의 자극도 받는답니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서도 5년이 넘도록 복싱을 하는 이유는 자유롭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개인 운동의 장점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는 즐거움을 공유기 때문입니다”라고 개인 운동과 단체 운동의 장점을 모두 가진 복싱의 매력을 강조했다. 행복한 복서들, 체육관을 벗어나다!‘복서’는 단순히 운동만 하는 동호회가 아니다. 처음 시작은 복싱이었지만 복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나눔과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은국 실장은 ‘복서’ 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에게 복싱을 가르치고 시간을 보내는 정기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등산, 바비큐 파티, 릴레이 독서, 영화감상 등을 함께 한다고 동호회 활동을 소개했다.개인적으로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정기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는 이소영씨는 나눔 활동 외에도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에 엑스트라로 참여하고 그것을 함께 감상하는 등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복서’가 가진 의미라고 덧붙였다.회원들은 ‘가족 같은 동호회’에서 서로서로 긍정의 에너지를 나누고 삶의 재미를 함께 한다. “복싱을 사랑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이 동호회 시간만큼은 서로 허물없이 시간을 보냅니다. 센터장이나 강사들도 예외는 없어요.” 이지연 센터장은 동호회 시간은 올곧이 회원들이 만들어 간다며 자신도 ‘복서’ 회원으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인생선배들의 조언을 듣는다고 귀띔한다.이경아씨는 “운동은 힘들지만 매일매일 이곳 회원들과의 만남이 기대돼요. 단순히 운동으로 건강해지겠다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 땀 흘리며 오늘은 또 무엇을 함께 할까를 자꾸 기대하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 ‘복서’입니다”라며 행복한 복서들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문의: 031-703-9030 2016-11-09
- 걱정말아요, 그대 7살인 친구가 있다. 덧셈 뺄셈은 물론 천 단위 만 단위까지 수학적인 부분에선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가 매우 많은 학생이다. 학습 태도 OK, 인성 OK, 수학과 관련이 없는 부분에선 너무나도 그 나이같은 모습만을 보여준다. 이 친구를 보면 앞으로의 장래가 잘 보이며, ‘내가 이런 식으로 교육을 받았으면 많은 혜택을 누렸겠지?’하는 바보 같은 생각마저 들 정도로 훌륭하게 자란다고 생각했었다.하루는 짜증을 내거나, 문제가 안 풀리면 화를 내고, 동생에게 심술을 부리는 모습을 보았던 날이 있었다. 즉시 학부모님과 이야기해보았고 어머님은 걱정이 하늘을 찔렀다. 이를테면, 학원에 다녀오면 까먹을까 봐 걱정되고 혼자 놀고 있으면 괜스레 불안하고, 배웠던 것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하면 왜 모르냐며 학생을 밀고 있었다. 그러면서 ‘왜 내 생각대로 우리 아이가 움직이지 않을까’와 같은 생각을 한다.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다. 본인 스스로가 학창시절 이후로는 책을 가까이 하지도 않으면서 자녀가 책을 잘 읽기를 바란다. 이것은 욕심이다. 우리 아이가 독서에 취미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면 책을 직접 읽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자녀가 자신이 생각하는 길로 걷지 않아서 걱정이라면 자녀가 보는 나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학부모든 교사든 아이가 제대로 걸어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그 길은 꽃길도, 가시밭길도 아닌 학생 자신의 길인 것이고, 잘 걸을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게 우리의 몫이다. 말을 냇가에 데려갈 수는 있지만, 물을 먹는 것은 말의 의지이며, 우리 아이가 먹지 않는다고 빨대까지 꼽아가며 옆에서 보챌 수는 없는 노릇이다. 수학 역시도 물과 똑같다. 물이 싫다고 안 먹을 수 없듯 수학이 싫다고 안할 수 없다. 물이 좋은 아이는 알아서 물을 잘 먹을 것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고, 물을 싫어한다면 물이 좋아질 수 있도록 갈증이 나도록 땀을 흘리게 하면 된다.잘하고 있어도 앞으로 못할까 봐 걱정, 못한다면 앞으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우산 장사와 부채 장사 이야기를 빗대고 싶다. 비가 올 때 부채를 파는 아들 걱정을 하는 것과 같이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우산이 너무 잘 팔려서 ‘어디에다가 체인점을 내야 할까’와 같은 생산적인 걱정을 하자.사고력수학 시매쓰 불당센터박성헌 초등수학 팀장041-551-0911 2016-11-08
- 담담한 그리움으로 전하는 따스한 체온 어렴풋한 내 유년의 기억은 작은 화단과 우물, 나무냄새로부터 시작한다. 집 앞에는 제법 큰 버드나무가 있었고, 그 그늘 아래 친구들과 부드러운 느낌의 가족이 있었다. 아마 그때 나는 그만큼 행복했었는지 모른다. - <그리움, 그 마른 상상력> 책머리에.지역 문인의 책 한 권이 찾아왔다. 시인이자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우 작가(미래교육연구소장)가 수필집 <그리움, 그 마른 상상력>을 펴냈다.이번 수필집은 30여 년간 이어온 작가의 문학적 감성을 정리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정우 작가는 “떠나버린 것들, 잊힌 것들은 늘 그리움으로 남는다. 그 그리움을 기억으로 좀 더 오래 붙잡고 싶었다. 추억의 사립문을 살짝 열고 들여다보는 단편적인 생각들, 우리 삶의 긴 그리움들을 가슴 속 단락으로 엮어보고 싶었다”는 말로 수필집을 소개했다. -. 수필집은 언제부터 준비해왔나천안문화원에 있으며 문화 발전을 위한 촉매 역할을 주로 해오는 동안 나 자신을 드러낼 생각은 못했다. 어느 순간 글을 써온 30여년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편 한 편 탈고를 하며 문학적인 매듭을 맺고 또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시인으로 등단했기에 많은 이들이 수필집 출간을 놀라워했다. 수필을 굉장히 가벼운 글로 평가절하 하는 것이 늘 마음 아팠다. 신변잡기를 담는 글이라고 하니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인생을 관조하고 사색하며 사유하는 깊음을 담아 보이고 싶었다. -. 그리움을 마른 상상력이라고 표현한 제목이 오래 남는다. 어떤 의미를 담았나누구나 갖고 있는 어렴풋한 기억 속 풍경은 세월이 갈수록 휘발되고 건조해진다. 어쩌면 오히려 더 생생하기도 하다. 그를 담고 싶었다. 반어적인 의미도 담았다. 어차피 우리 인생사가 다 그리움이지 않나. 사람은 아무리 가깝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간극이 있어 누구나 끊임없이 외롭고 그리움을 갖는다. 하지만 결국 함께 있어야 존재 가치가 있다. 그것을 그리움으로 함축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 문장이 간결하고 단어가 정밀하며 상징적이라는 평가가 많은데…표현을 함에 있어서 구구절절 나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물을 깊이 바라보고 사색하고 사유해 정확한 단어로 표현하면 부연 설명이 없어도 오히려 명확하다. 깊이 바라보면 그 자체보다 이면을 바라볼 수 있다. 정확한 표현과 단어만으로도 모든 묘사가 가능하다. 굳이 군더더기 설명이 필요 없다. 글이 아름다우려면 간결해야 하고 단문이어야 한다.예쁜 단어만 골라 모아놓고 잘 쓴 글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튀고 글을 흐트러뜨린다. 글과 단어의 분해와 조립을 반복해 깊은 표현을 하는 것이 수필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이다. -. 글에 등장하는 천안의 옛 모습을 반가워하는 이들도 많다. 반응은 어떤가주변 지인들이 동시대의 추억을 공감할 수 있어서 굉장히 반가웠다는 말을 한다. 얼마 전 사촌형님이 전화를 해 “천안의 옛 모습이 툭툭 튀어나오는 장면을 읽을 때마다 그때를 그대로 다시 바라보는 듯해서 고맙다”고 하더라. 다들 그리움을 안고 사는 것이다. 그것이 그저 개인의 외로운 그리움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있음을 알게 되니 책을 보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 앞으로 어떠한 계획을 세우고 있나이번 수필집은 문학적인 매듭의 의미를 갖는다. 이제 또 새로운 걸음을 내딛고 있다. 등단을 시로 했고, 많은 의미를 함축하는 시의 문학적 행위를 좋아한다. 호흡을 가다듬어 시집 한 권을 내는 것이 문학적 바람이다. 존재의 의미를 찾고 모두에게 귀함을 일깨워주는 것이 문학의 역할이다. 시를 통해 세상과 공감하고 싶다.시를 담은 수필에서 찾게 된 한 때, 그리고 슬며시 미소 “아무튼, 허드레 것처럼 쓰는 기억 속 낯설지 않은 그곳 풍경이, 우리네 빛바랜 지난 추억이, 새록새록 자꾸만 그리워지는 게 당최.” - 16P ‘구멍가게’ 중우리는 저마다 살아오는 동안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았을까.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 이제 아스라한 기억. 작가는 그를 굳이 마른 상상력이라고 칭한다.하지만, 그것은 그저 작가의 겸손한 표현이었을 뿐 책을 펴는 순간 상상력은 촉촉함을 넘어 윤기를 내며 반짝인다. 담겨 있던 추억은 단어 하나에 불쑥, 문장 하나에 또 불쑥 되살아나 마주앉는다. 그리움을 풀어헤쳐놓고 장황하게 늘어놓는 수다가 아니어서 더 반가웠는지도 모른다. 표현이 간결하되 울림은 깊어 가벼운 일화건만 쉽사리 넘겨지지 않는다. 한 문장 읽고 먼 하늘 한 번, 또 한 문장 읽고 가을색이 담뿍 든 건너편 나무를 쳐다보고, 그렇게 야금야금 책장을 넘긴다.작품 이곳저곳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천안의 옛 모습도 몹시 반갑다. 천안에서 나고 자라지 않았음에도 제법 익숙해진 동네 이름이 흐뭇하니, 지금 이 시간이 언젠가 그리움이 될 것임에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그저 살아가는 하루, 흘러가는 시간이건만 언젠가는 그리움으로 되돌아보게 될 한 때가 될 것이기에. 익숙하게 바라보는 길, 아까운지 모르고 부르던 이름 하나하나가 다 소중해진다. 그리움이란 그런 것. 그래서 작가는 말한다. ‘그리움이 있어 나는 지금 살아있습니다’라고. 나의 그 한 때와 모처럼 해후. 언젠가 그리워하게 될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사람. 그래서 소중한 지금. 그 모든 것이 이 가을 날, 이정우 작가가 건네는 선물이다. 이정우 작가 미래교육연구소장천안 출생1994년 ‘시와시론’을 통해 문단 데뷔천안문인협회 회장. 충남문인협회 이사 역임천안수필문학회, 백매문학회 동인으로 활동 중천안시문화상, 충남문학작품상 등 수상 2016-11-08
- 거리에서 꽃피는 젊음과 열정, 청년 푸드 트럭 ‘푸드 트럭’이 새로운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미 서울에는 공원을 중심으로푸드 트럭 거리가 조성됐는가 하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는 등 푸드 트럭 영업이 활성화되어 있다.수원에도 현재 8개소에서 푸드 트럭이 운영되고 있는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 곳곳에서소중한 젊은 날을 열정으로 빚어내고 있는 수원 청년들의 푸드 트럭을 찾아가봤다. 토스트와 커피·음료 ‘비포 애프터’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앞에 자리 잡은 ‘비포 애프터’는 ‘맛을 성형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표방한다. ‘퀼리티를 높인다’는 마음으로 커피나 음료 등에서 여느 곳과 차별화된 전략을 택했다. 세계 3대 커피 브랜드인 120년 이태리 전통 최고급 라바짜 원두를 사용하고 블루베리 주스나 매실차, 레몬, 자몽에이드 등 각종 음료 재료는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은 것을 활용한다. 직접 만든 탄산수에 생과일을 착즙해서 과육까지 넣어주는데 그 정성과 맛에 반해 ‘애프터’만의 음료를 마시려고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도 많다. “손이 많이 가다 보니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그런 점을 알고 예약을 하고 오거나 여유 있게 기다려주는 분들도 많다”고 백은선(30세)씨는 들려줬다.‘비포 애프터’는 두 대의 트럭이 차 꽁무니를 맞대고 토스트를 굽는 ‘비포’, 커피와 음료의 ‘애프터’로 분업화되어 있다. 그 풍경이 독특하기도 하고 마치 연인 사이인 강민재, 백은선 두 청년의 알콩달콩한 현재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3~4번의 도전 끝에 운 좋게 나란히 이곳의 푸드 트럭 영업자로 선정됐다는 강민재(30세)씨는 “바쁠 땐 동선을 최소화하면서 서로 도울 수도 있어 효율적이다. 처음부터 이런 점을 고려해 트럭을 개조했다”고 했다. 5월부터 시작해 지난 10월엔 몇 군데 축제를 찾아다니며 이동하면서 영업을 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판매량이나 고객의 취향파악 등 여러 면에서 나름 배운 것도 많았다는 백씨는 “일단 한 자리에서 내공을 쌓으며 자리를 잡은 후에 이동 영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것이 푸드 트럭을 찾아오는 고객들에 대한 예의라면서 말이다. 추워진 날씨에 대비해 트럭에 천막도 연결하고 곧 오뎅이나 나가사키 짬뽕도 선보일 예정이다. 위치_ 영통구 광교로 105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앞메뉴_ 비포 토스트, 베이컨 토스트(2500~3000원), 커피 등 음료(2500~3000원) 겨울메뉴_ 오뎅, 나가사키짬뽕영업시간_ 평일 오전 8시~오후 7시 (구체적인 영업시간은 전화문의)문의_ 페이스북·인스타그램 ‘before after’ 010-8288-4344 일본식 우동·규동 ‘끼니’영업 시작한 지 2주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밤에는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용인, 동탄에서도 찾아오는 단골이 생겼다는 ‘끼니’의 김준원(30세)씨는 “푸드 트럭 오픈을 위해 1년여 정도 중식, 일식당에서 직접 일을 하면서 나만의 메뉴를 개발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20대 초반에 호주 배낭여행을 갔다가 푸드 트럭이 성행하는 모습을 보고 ‘요리하는 트럭’을 꿈꾸게 됐다. 그래서 푸드 트럭이 합법화될 때를 기다리며 기회를 엿보다가 시의 청년창업 푸드 트럭에 지원했다. 연 임대료가 저렴하고 영통구청 건물에서 발전기를 가져다 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는 김씨는 “한편으론 주변 상권을 고려해 영업장소가 한적한 곳이라는 점이 아쉽다. 앞으론 이런 부분에서 접점이 찾아져야 할 것 같다”고 했다.영업은 오전 11시부터지만 육수부터 덮밥소스, 튀김, 돈가스 등을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그의 하루는 조금 일찍 시작된다. 메뉴의 다양화를 꾀하는 가운데 곧 ‘모찌리 도후’라는 일본식 두부도 선보인다. 원래는 정통 이자카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인데 김씨는 크림치즈, 우유, 생크림 등을 넣고 유자나 체리 필링을 올려 3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디저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는 김씨는 “앞으로 최초의 ‘푸드 트럭 프랜차이즈’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청년 사업가의 열정적인 이야기와 추운 겨울도 물리칠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끼니’의 풍경이다.위치_ 영통구 효원로 407 영통구청 주차장메뉴_ 규동, 가쯔동, 끼니우동, 꼬치어묵우동, 에비후라이동, 일본식 카레덮밥(4000~5500원), 모찌리 도후(3000원)영업시간_ 월·화·수 오전 11시~자정/ 목·금 ~새벽 2시/ 토 ~오후 9시문의_ 010-9001-7321부산 남포동 씨앗호떡 ‘푸드이끌림’앙증맞은 트레일러에서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겨온다. 추워질수록 더욱 찾게 되는 길거리 대표 간식 ‘호떡.’ 기름에 잘 튀겨진 호떡에 해바라기씨 등 각종 씨앗을 쏙쏙 넣어서 더욱 고소하다고나 할까. 푸드 트럭에서 장사를 오래한 동생에게 기술을 배우고 재료를 납품받아 푸드 트럭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 진(36세)씨는 “푸드 트럭에 비해 작업 반경도 넓고 재료 준비도 수월해서 트레일러를 선택했다”면서 “시청 직원들뿐만 아니라 민원인들, 주변 상가에서 주문 예약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했다.홈플러스 동수원점 옆 시청 동문 주차장 쪽에 쏙 들어가 있어서 자리가 썩 좋은 편은 아니라는 게 아쉽다는 김씨는 이런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씨앗호떡이 훨씬 맛있다며 다른 곳 마다하고 자신을 찾아주는 고객들이 있어서 일할 맛은 난다고 웃어보였다. 시에서 시의 다양한 행사에 불러주기도 해서 지난 가을엔 행사장 찾아다니느라 제법 바빴다. 한 달 전쯤부터 본격적으로 이 자리에서 장사를 시작한 만큼 김씨는 ‘씨앗호떡’으로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위치_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동문주차장메뉴_ 씨앗호떡(1500원)영업시간_ 평일 오후 12~8시문의_ 070-8683-9029, 010-5955-0908 청년창업 푸드 트럭, 도전해보자!현재 수원 내 8개소에서 청년 푸드 트럭이 운영 중이다. 시 주도의 푸드 트럭은 ‘수원종합운동장’, ‘광교호수공원’, ‘장안구청’, ‘수원시청’, &l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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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에 따라 설계된 맞춤형 커리큘럼 갖춰 찬바람이 불면서 새 학기 대비 설명회가 여기저기서 열리고 대치동 학부모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특히 내년에 자녀가 중학교, 고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예비 중·고등 학부모들은 새로운 환경과 코앞으로 다가온 입시에 걱정이 많다. 지난 4월 오픈한 이래 체계적이고 물샐틈없이 촘촘한 커리큘럼과 뛰어난 성과로 대치동 학부모 사이에 핫이슈로 떠오른 ‘수학의 제국’ 김성선 원장을 만나 예비 중1, 예비 고1 학생들을 위한 수학 학습 조언을 들어보았다.기본과 실력 잇는 유형별 문제풀이학원을 찾는 예비 고1 학생들의 실력은 천차만별이다. 초등 때부터 유명 학원에서 선행을 몇 번한 학생부터 뒤늦게 시작해서 진도가 늦은 학생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어디까지 배웠다는 것보다는 현재 정확한 실력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학의 제국’ 김성선 원장은 “현재 나의 실력을 정확하게 체크한 다음 잘 다져져 있으면 큰 그림을 그리면서 선행하면 됩니다. 단 수1, 수2에 구멍이 있는데 선행을 나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 겨울방학 때까지 수1, 수2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기초를 탄탄히 하기 위해 ‘수학의 제국’에서는 <기본정석>을 마친 후 <실력정석>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로 브릿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1, 수2 각각 <기본정석> 후 유형별 문제풀이를 통해 단원별 완성과 공식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실력정석>으로 넘어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수학의 제국’은 한 반 8명 정원의 담임제로, 5시부터 10시까지 담임이 철저하게 관리, 첨삭 지도한다. 그날 배운 개념은 그날 완전히 소화하고 유제, 예제, 보기 문제까지 다 풀도록 한다. 1차 오답까지 확인 후 귀가하기 때문에 과제가 거의 없다.또한 학생들이 작은 실수 하나라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도록 하기 위해 3차에 걸친 오답 시스템을 갖췄다. 수업 시간에 발생한 오답은 수업 후 1차 오답풀이를 통해 확실히 짚고 넘어간다. 그 다음 단원평가 후 개인별로 2차 오답 체크가 이루어진다. 2차 오답 체크에서도 해결되지 못한 오답들은 주말 클리닉을 통해 3차 오답 체크가 실시된다.김 원장은 “담임 강사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오답을 확인하고 개인별 오답들을 모아 한 권의 개인별 교재로 만듭니다. 학생들의 오답은 데이터로 기록되어 나중에 다시 출력, 체크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오답처리 결과는 학부모에게 문자로 발송하는 등 철저하게 피드백됩니다”라고 설명했다. 개인 맞춤 지그재그 커리큘럼그렇다면 예비 중1 학생들이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챙겨야할 것은 무엇일까. 김 원장은 “중등 과정의 큰 그림을 그려라”라고 말하면서 “선행으로 100% 다 알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개념이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교재 한 권의 완성도가 중요합니다. 제대로 된 선행을 한 후 한 단계 심화된 선행에 들어가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김 원장은 “특히 물올, 화올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수학이 안 되면 과학도 힘들다는 것을 기억하고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수학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수학의 제국’ 중등부는 하루 4시간 수업을 1교시와 2교시로 나누어 학생별로 맞춤 결합하는 지그재그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김 원장은 “모든 학생이 똑같은 시간표로 수업하는 게 아니고 1교시 정규 진도 강의 후 학생에 따라 2교시에 유형별 문제풀이를 할 수도 있고 잘하는 학생은 다른 반으로 이동해 다음 단계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력에 따라 수업을 2시간씩 지그재그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이 가능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기본정석>에서 <실력정석>으로 가기 전 브릿지 프로그램이나 3차 오답 관리, 개인별 지그재그 커리큘럼 등 ‘수학의 제국’의 시스템은 자녀를 학원에 보내면서도 과외의 장점이 아쉬웠던 대치동 학부모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요소이다. 학원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세심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것은 두 자녀를 모두 영재고에 보낸 김 원장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결과이다.문의 02-562-5166, blog.naver.com/empire2016 201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