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장에 중요한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 남자아이의 경우 아빠키+엄마키+13/2를 하고, 여자아이의 경우 아빠키+엄마키-13을 할 경우가 유전적으로 예상되는 최종 신장입니다. 하지만 후천적 요인 혹은 노력, 치료에 의해 편차는 생각보다 크게 나타납니다. 후천적 요인에는 영양적 인자와, 심리적 인자, 체형인자, 운동 인자가 있습니다.(1) 영양적 인자- 식습관 조절 (군것질 제한, 영양적으로 완벽한 식단, 체질 식이요법)- 위장기능 치료 한약대개 키가 작은 아이는 식욕이 없고 소화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아이는 선천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혹은 기능적으로 약해져 있는 경우인데, 소화기능을 보하고 입맛을 돋구는 성장 한약을 쓰면 성장이 정상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2) 심리적 인자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대개 키가 작은 아이는 쉽게 의기소침하거나 내성적인 경우가 많고, 부모가 아이를 교육이나 다른 면에서 자주 다그치는 환경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작은 키로 인해 다시 또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에 의해 성장이 저해되는 악순환을 겪을 수 있으므로, 자주 터놓고 대화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너무 나무래거나 혼내고 다그치는 방식의 양육방법 보다는 칭찬과 보상으로 용기를 주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리는 습관을 만들어 주고, 감정 표현 능력을 길러 싫고 좋음을 분명히 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3) 체형인자 잘못된 자세나 척추, 족부, 턱의 불균형으로 전신의 골격 구조가 틀어진 경우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성장 고민으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아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척추, 발, 턱에 있어서 불균형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나요법과 족부교정, 턱교정, 다리교정, 자세교정을 통해 교정이 되면 불균형 때문에 발현되지 않았던 성장 잠재력이 회복됩니다. (4) 운동인자활동적인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하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성장이 더딘 아이는 대개 활동적이지 않고,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데, 한의원에 오는 환자들을 보면 운동하거나 활동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과 활동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저희 나비솔 한의원에는 오토셰이퍼를 비롯한 운동기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기구는 성장판과 척추, 근육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기본적으로 성장에 좋은 운동방법을 지도해 드리지만, 특정 운동이 아니더라도 실외활동으로 친구들과 육체적 활동을 하며 노는 시간도 많이 필요합니다. 부모와 함께 조깅이나 산책, 주말을 이용한 나들이나 등산을 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만 체력이 기본적으로 좋지 않은 아이의 경우, 무리하면 오히려 피로가 누적되어 건강을 해치므로, 땀이 많이 나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자주 적당히 해야 합니다 류정만 원장(한의학 박사, 나비솔 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간절한 자에게 ‘꿈★은 이루어진다’ “사실 제가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합격했다는 소식이 믿기지 않더라고요. 아마 제가 간절하게 원했던 일이라 가능했던 것 같아요.”지난 12월 8일 서울대 수시 합격자 발표가 있던 날, 박창수 군(세광고 3)은 가족들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고등학교 입학과 함께 꿈꾸기 시작한 서울대 의예과 합격은 박 군에게 벅찬 감동이었다. “패치 아담스처럼 친근한 의사 되고파” 박 군이 의사가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할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신 뒤였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어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막연히 의사를 꿈꾸다 ‘패치 아담스’라는 영화를 보고 환자를 친구처럼 대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죠.”패치 아담스는 권위적인 의사들과 달리 환자를 친구처럼 대했던 실존 인물이다.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면서 가난한 이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박 군은 “패치 아담스처럼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 첫 걸음으로 이번 겨울방학에 마술을 배울 계획이다. “마술은 환자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위로를 줄 수 있을 것 같고, 또 환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 같아서요.” 박창수 군의 아버지 박종찬 씨는 한국학원과 마리앙스웨딩컨벤션 등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영인이다. 박 원장은 평소 아들이 힘들고 고단한 의대에 진학하기 보다는 산업공학과에 진학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박 군은 아버지에게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 자신의 꿈을 열심히 전했다. 박 원장은 패치 아담스 같은 의사가 되고 싶다는 아들의 꿈을 외면할 수 없었다. “의사가 되기로 했으니 어느 분야든 가장 먼저 꼽힐 수 있는 명의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죠. 창수가 자신의 꿈을 이뤄 세상 사람들로부터 존중받고 사랑받는 훌륭한 의사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박 원장은 박 군의 꿈을 지지하기로 한 뒤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 꾸준히 내신 관리& 흔들리지 않는 목표, 합격의 힘 의사를 꿈꾸던 박 군은 중학교 3학년 때 서울대 의예과에 다니는 대학생 멘토를 만나면서 ‘서울대 의예과바라기’를 시작했다. “아버지가 지인의 아들인 형을 소개시켜줬어요. 그 형이 서울대 의예과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이었어요. 형은 서울대 의예과가 가진 장점을 설명해줬고 그 뒤로 꼭 서울대 의예과를 가야겠다는 목표를 세웠죠.”서울대 진학을 꿈꾸면서 박 군은 과학고에서 일반고로 방향을 돌렸고 세광고에 진학했다. 중학교 내내 과고 진학을 준비했던 터라 인문계 고등학교의 대학진학 준비는 부족했다. 박 군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바로 내신이었다. 내신에 집중하다보면 수능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박 군은 세광고 진학 후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은 적이 없다. 그러다보니 모의고사 성적도 꾸준히 1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2학년 때는 전국 모의고사(교육청 주관)에서 전국 1위를 했다. 또 3학년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올 1등급을 받기도 했다. 박 군은 이 결과들에 대해 “타고난 수재여서가 아니라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3년 간 매일 스터디 플래너를 썼으며,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꾸준히 논술준비를 하고, 과학독후감이나 보고서 작성 등 학교활동과 교내 경시대회에 성실하게 임했다. 이런 과정이 서울대 진학의 발판이 됐던 것. 그러나 무엇보다도 박 군의 변치 않았던 꿈이 가장 중요한 단서라고 할 수 있다. 박 군은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하고 싶었다. 그 간절함을 학교에서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전국의 고등학교 전교 1등을 대상으로 한다. 성적과 스펙으로는 다른 학생들과 비슷했겠지만 서울대 의예과가 아니면 안 된다는 강한 의지와 신념이 더 컸기 때문에 합격한 것 같다는 게 박 군의 설명이다. 배경지식 될 수 있는 독서 필요해 “수시 전형이 매우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고등학교 생활에 충실했는지를 보는 것 같아요.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무엇보다 내신에 집중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또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내는 활동이 중요해요.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박 군은 자신이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공부하면서 느낀 점, 자신은 부족했던 점을 두루 알려줘 더 멋진 꿈을 꾸길 바라고 있다. “고3이 되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요. 그럴 때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하지 말고 순간순간 자신의 공부에 집중하는 게 좋아요. 또 목표가 흔들리지도 말아야 하고요. 방향을 잃게 되거든요.”박 군 역시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때가 있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흔들리려고 하는 목표를 다시 붙잡고 자신의 공부에 집중했다. 자신에게 부족했던 점으로는 독서를 꼽았다. “독서를 하면 그 내용이 결국 배경지식이 되고 내 재산이 되는데, 많이 읽지 못해 아쉽다. 후배들에게는 시간이 있을 때 미리 읽어두라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작가 이지성은 ‘꿈꾸는 다락방’에서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박창수 군 역시 “간절하게 바랐더니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2013년 1월, 모두의 간절한 꿈이 이뤄지기를 기대해본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추울 땐 박물관 체험학습 강추 연일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겨울방학을 맞은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 관람과 체험학습이 인기다. 실내에서 추위도 피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로 구경할 수 있기 때문. 국립청주박물관을 비롯해 청주 백제유물전시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지질박물관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안의 여러 박물관, 공주 자연사박물관 등은 청주시내에서 1시간 거리에 있어 청주지역 엄마들이 아이들과 찾아가기 좋다. 국립청주박물관(http://cheongju.museum.go.kr/)은 충북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2300여점의 유물을 시대별로 전시, 충북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개관하고 있다. 대전국립중앙과학관(www.science.go.kr)은 우주체험관, 생물탐구관 등 모두 8개의 체험관이 있으며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교과서 속 창의 실험’이라는 주제로 ‘겨울방학교실’도 운영한다. 연지민 양(개신초 4)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넓고 과학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전시물이 있어 한 번에 다 구경할 수 없다”며 “여러 번 와서 자세히 구경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주 계룡산자연사박물관(www.krnamu.or.kr)은 공룡의 역사와 화석, 지구 및 태양계, 인간과 자연이라는 테마로 나눠 각종 전시물을 볼 수 있다. 최근 자연사박물관을 다녀온 김민정 양(문의초 4)은 “여러 공룡 뼈를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며 “인류의 탄생 과정도 알 수 있었고 3층에 전시된 실제 미라는 가장 인상 깊고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개관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재미있게 저절로 배우는 자연이야기’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특정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도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다.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키자니아(www.kidzania.co.kr),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자박물관(스위트팩토리 www.lotteconf.co.kr/Charlotte/visit), 우주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제격인 항공우주박물관(www.aerospacemuseum.co.kr), 신문의 역사와 제작과정을 알 수 있는 신문박물관(www.presseum.or.kr),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철도박물관(http://info.korail.com/2007/kra/gal/gal010), 경남 고성 공룡박물관(www.museum.goseong.go.kr)도 아이들의 체험학습 장소로 인기가 많다.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내에 있는 별난물건박물관(www.funmuseum.com/)에서는 별난 물건과 과학완구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과자박물관은 롯데제과가 설립한 것으로 과자의 정보 및 역사, 원료, 제조공정 등 과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오감체험시설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이 많아 관람 하루 전까지 인터넷으로 예약 신청해야 한다. 항공우주박물관은 ▲세계항공발달의 역사 ▲우주탐험의 역사 ▲태양계 행성탐험 등의 내용을 살필 수 있다. 조한희 계룡산자연사박물관장은 “추운 날씨에 집에만 있기 쉬운데 평소에 가지 못했던 박물관을 찾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매우 효과적”이라며 “ 아이가 흥미로워 하는 분야를 선택해 박물관이나 실내 전시장을 찾아 아이의 관심분야를 확장시켜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해양자연사박물관, 겨울방학 체험교육 해양자연사박물관, 겨울방학 체험교육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9~25일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이 기간 매주 수~금요일 모두 9차례 실시한다. 3가지 테마로 진행하는 교육은 먼저 △16·23일 오전 10~12시에는 ''세시풍속-가오리, 하늘을 날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17·24일 오전 11시부터는 ''생생자연사박물관-열대생물이 좋아''를 운영한다. 마지막 △18·25일 오후 1~4시에는 ''내 고장 탐사대-바다를 품은 금정산 숲''을 운영한다. 각 회당 참가자 선착순 모집.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부산시립교향악단 특별기획연주회 “2013 악기가족이야기” 부산시립교향악단 특별기획연주회 “2013 악기가족이야기” -악기체험시간+음악감상+음악설명까지-부산문화회관 소극장, 1/21(월), 22(화), 24(목), 25(금)-오전10:30 / 오후3:30 (▶매일2회 공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오케스트라 악기에 대한 흥미를 제공하고 오케스트라와 클래식에 대한 친근감을 배양시키기 위해 마련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2013 악기가족이야기”가 오는 21일부터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찌가찌가, 바이올린가족이야기’와 ‘뿌우뿌우, 나팔가족이야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4일 동안 매일 2회씩 총 8회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악기들의 이야기를 들어요’, ‘악기야, 너는 누구니?’, ‘연주자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어요’, ‘음악을 들어봐요’, ‘악기를 만져봐요’로 구성, 연극, 악기설명, 질의·응답, 음악감상, 악기체험 순이다.이번공연은 기존의 동화구연을 연극으로 대체하여 배우들이 직접 악기모양의 옷을 입고 출연하여 보다 입체감 있는 모습으로 어린이들을 만난다. 연극은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아래의 이야기로 구성되며 지난 7월 종합편에서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뮤지컬컴퍼니 ‘끼리프로젝트’의 변진호가 연출을, 소속 배우인 조은별, 이형은, 이사라, 고지웅, 안병률이 여러악기들을 맡아 연기한다. 연극에 이어서 각 악기들의 모양과 기능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질문을 통해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준 후 부산시립교향악단 앙상블의 수준 높은 연주로 친숙한 클래식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악기들을 가까이서 보고 만질 수 있는 악기체험시간도 가진다. 집중력이 약한 어린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오케스트라 악기와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 자극은 물론 음악에 관한 교육적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입장권은 1,000원.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우리가 원하는 좋은 학교 직접 만들 거예요” “학교폭력 왕따 청소년 자살 등 많은 문제가 나타나면서 부모님 선생님 등 사회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죠. 하지만 교실 안에는 어른들이 절대 알 수 없는 모습이 있어요. 그건 그 안에서 생활하는 학생들만이 알 수 있습니다.”학생들이 나섰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모른 척 하지 않고, 어른들의 손에 맡기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고자 나선 학생들이 있다. ‘좋은학교만들기 충남 청소년모임(이하 좋은학교 충남모임)’에 모인 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어른들은 모르는 아이들만의 세계 = 지난해 12월 22일 천안축구센터 세미나실에서 ‘좋은학교 충남모임 발대식’이 열렸다. 학교폭력·왕따 없는 좋은 학교, 더 나아가 재능, 꿈과 희망을 찾는 학교 조성에 앞장서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참석한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멘토, 학부모 80여 명은 학생들이 원하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학생들이 펼친 1인 시위 릴레이 캠페인과 서명운동, 거리퍼레이드 등도 진행했다. 좋은학교는 온라인 카페를 기반으로 시작했다. 2008년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진로를 함께 이야기하고 학교에서 생길 수 있는 수많은 문제해결에 대한 지혜를 모으며 도움을 주고받기 위한 공간이었다. 현재 전국 초중고 1만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부터 카페는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 왕따 없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또래 상담’, 친구를 도와주는 ‘좋은 손’ 운동, 그리고 대학생과 전문가 멘토들이 함께하는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좋은학교 충남모임 김다영(제일고3) 대표는 “세계에서 청소년이 가장 불행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청소년 자살률 1위, 흡연율 1위 등 청소년 행복지수가 4년 연속 세계 꼴찌”라며 “어른들의 관점이 아닌 학생들의 눈으로 학교의 문제를 고민하고, 친구들끼리 상담하고 도움을 청하면서 우리 스스로 대안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행복지수가 높은 청소년과 그를 위한 좋은 학교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중학교 3학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안정빈(두정고3)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 왕따를 당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나고 나니 다른 친구하고 관계를 맺을 때도 영향을 받게 되더라”며 “모임에서 친구들과 고민을 나누고 오프라인에서 만나면서 관계를 형성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활동으로 다니고 싶은 좋은 학교 만들 것 = ‘좋은학교’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얼쑤 콘테스트다. 얼은 올바른 정신을, 수(秀)는 빼어날 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친구들은 위해 선행을 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좋은 멘탈 선발 콘테스트’다. 지난해 8월말부터 진행한 얼쑤콘테스트에 수천 명의 초·중·고생들이 참여, 학교폭력, 왕따 없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법과 사연 그리고 UCC를 제작해 응모했다. 응모작은 1차 2차 3차 예선을 거쳐 12월 23일 최종 발표했다.또한 모임은 ‘모두가 행복한 학생, 좋은 학교 만들기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명운동 참가자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시작해 지난해 12월 10일 현재 10만명을 넘었다. 좋은손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인사하는 손, 도와주는 손, 격려하는 손, 칭찬하는 손 등 좋은 습관을 만들고 좋은 학생, 좋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스탭으로 참여하는 박정은(월봉중3) 학생의 어머니 이명숙(48·천안시 쌍용동)씨는 “처음에는 서명운동 하면서 아이들이 많이 주저했는데, 활동을 거듭할수록 아이들이 밝아지고 자신의 생각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 모습을 보며 학부모 교사 대학생들도 멘토 그룹으로 함께 참여한다”고 말했다. 김다영 대표는 “학교 안에서 문제가 있을 때 선생님들이 상담 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시지만 정작 교실 안의 상황은 학생만 안다.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이라며 “학생부 기록, 강제 전학 등은 효과가 없다. 인식 자체를 바꾸고 아이들 스스로 학교의 문제점을 알고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좋은학교의 활동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 좋은학교 www.igoodshcool.org(네이버에서 ‘좋은학교’로 검색)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최저임금도 못 받는 청소년 알바 수두룩 청소년의 26% 청년의 20%가 아르바이트 당시 최저임금조차 지급받지 못한 채 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면 지급되는 주휴수당의 경우 90%의 청소년이 지급받지 못했다.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에서 지난해 6월~12월 실시한 ‘2012년 충남지역 청소년 청년 아르바이트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충남지역 청년들의 약 91%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의 61%가 용돈이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6.5%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했다. 취업난과 일자리 불안정의 여파로 아르바이트가 일반적인 고용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은 정황이 확인되었다. 특히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들도 55%가 알바 경험이 있으며 ‘앞으로 하겠다’는 잠재적 경험까지 포함하면 청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경험하는 사례가 절반이 넘어가는 현실을 볼 때 청소년 노동권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성희롱 경험 청년 일곱 명중 한 명꼴 = 또한 설문에 응한 응답자의 80%가 최저임금이 적절하지 못하다며 시급 6000원(2012년 기준 최저임금 시급 4580원)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해 충남 서산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여학생이 사업주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스스로 목을 매고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이와 관련, ‘사장이나 상사, 손님에게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청소년의 5.8%, 청년의 14.1%가 1번 이상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하지만 늘어나는 청년 청소년 알바에 대한 사회의 반응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 특히 만 18세 미만 청소년 알바에 대한 현실은 더욱 심각했다.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충남지역 112개 고등학교 중 4개교가 실제 ‘학생 아르바이트는 원칙적으로 금하되 가정형편상 학부모가 동의한 경우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지난 9월 천안아산내일신문에서 기획 취재한 내용(1010호 1면 보도)에서도 이와 같은 상황이 나타났다. 기사를 위한 취재과정에서 일선 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의 아르바이트에 대해 교육하고 관리할 근거가 없어 드러내고 지원하기 어려운 입장임을 밝혔다. 특히 인문계 고등학교의 경우 상황은 더욱 어려웠다. 교사들은 “학교가 학생 아르바이트 파악에 소홀한 것을 악용해 부당한 대우를 하는 업주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들의 아르바이트가 늘어나는 만큼 교육부처에서 정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고 말했다. 미국 유럽 등은 노동인권교육 정규교과과정 편성 =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난 10일(목) 오전 10시 충낭도청 브리핑룸에서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통한 기자회견을 열며 “아르바이트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노동인권 교육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김민호 상임대표(공인노무사)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지급받은 경우는 청소년과 청년을 합해서 10%에 불과했고, 청소년의 70%는 심지어 부모동의서도 없이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르바이트는 이제 우리사회에서 일반적인 고용형태가 되어 있고 이들의 68%가 용돈이나 생활비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을 한다고 답한 만큼 알바인권에 대한 고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상임대표는 “특히 이번 알바실태조사 개별상담 중 부당노동행위를 당했음에도 노동권을 알지 못해 대응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드러났다”며 “미국 유럽의 사례처럼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노동인권교육을 정규 교과과정으로, 지금 당장 어렵다면 노동인권 강좌라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우수아 창의수학 강사연수 실시 “수학교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창의성은 UP, 푸는 재미가 솔솔 「우수아 창의수학」 오는 2월2일(토) 「우수아 창의수학」공개 강사연수실시방과후 학교, 홈스쿨, 공부방에서 수학교육 희망자 대상 우리 아이, 수학 어떻게하면 잘할까? ‘학교 공부가 재미있다’고 응답한 아이들은 18.3%에 불과하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조사와 같이 현재의 수학교육 현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이는 수학을 못하는 아이들은 못해서 힘들고, 잘하는 아이들은 학원에서 풀어본 뻔히 알고 있는 수학문제에서 출발한다. 당연히 학원에서 이미 배운 아이들은 배운대로 지겹고, 모르는 아이들은 모르는대로 집중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 현실이다.이런 점 때문에 교과서 수준보다 높으면서도, 문제를 통해 자기 스스로 수학적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교재가 나왔다.「우수아 창의 수학(Cham Math)」 교재는 상위 30%의 학생들의 영재성과 수학적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준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울 및 수도권 백여 개 학교에서 방과 후 교육 및 영재반 수업교재로 인기리에 활용되고 있다. 홈스쿨이나 공부방 교재로도 인기높다. 우수아 창의수학 저자인 한기완 박사는“우수아들 조차도 단순히 공식을 외워서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 현상이 매우 심각하다”며“학교에서 배운 각 단원의 핵심적인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이미 알고 있는 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아동 스스로가 개념을 올바르게 형성하고, 원리를 재발견하는 학습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태도와 수학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재”라고 설명한다. 우수아 창의수학 강사연수 실시강좌 후 방과후 홈스쿨 등 강사로 활동해 오는 2월2일(토) 부산진구여성인력개발센터에에서「우수아 창의수학」공개 강사연수가 실시된다.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하는 이번교육은 2013년 변화되는 수학교육 내용과 우수아 교구 창의수학 교수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기완 박사는“우수아창의수학은 준영재들의 창의성을 신장시킬 프로그램으로 서울 수도권에 인증받고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대구에서도 우수아 창의수학 교수법을 바르게 이해하고 의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강사교육을 함께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강좌 수료후에는 방과후 강사나 공부방 수업프로그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우수아 창의수학」으로 방과 후 학교나 홈스쿨 등의 활동을 하고자하는 이들이나, 아이들의 창의력이나 영재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재대 포함 1만원의 참가비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2013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청주시에서는 다양한 새로운 기술 보급과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생활과학기술 교육을 통한 농업의 대외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2013년도 새기술실용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새기술실용화교육은 영농현장에서 어려웠던 농사기술을 해결하고 새로운 도시근교 농업의 도입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이다. 청주시 농업인과 생활개선회 회원 등 1250명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1월 9일부터 2월 5일까지 기간 중 총 16회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친환경 쌀생산을 위한 식량작물분야 4회 450명, 원예작물분야 8회 430명, 축산 2회 100명, 농업경영 1회 70명, 생활개선분야 1회 200명으로 농업기술센터와 동사무소 등 16개 장소에서 교육이 이루어진다. 금년도에는 특히 벼, 채소, 과수, 특작 등 품목 농업의 다양성과 지역실정에 맞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품목 전문교육과 연계추진 한다. 그 외에도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기술과 경영, 유통교육 등 핵심기술을 중점 교육하여 국내외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안전 농축산물을 생산 보급하고 시설원예. 화훼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보급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관심 있는 시민과 영농에 종사자는 교육당일 10시까지 등록하여 교육을 받으면 된다.관련문의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서보배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
- 스마트&그린 청주, 정보화 사업에 107억원 투입 청주시는 ‘IT기반의 스마트한 조직문화 정착과 안전하고 편리한 소통기반의 대민서비스’에 107억을 들여 2013년 정보화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청원 통합을 대비한 행정업무 수행을 위해 5억6000만원을 들여 행정정보시스템 운영서버 및 저장장치를 증설하고 메신저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직원간 소통창구를 마련한다. 정보통신기반시설을 위해 27억을 투입해 상시 유지·관리체계를 마련하고 2억7000만원을 들여 개인정보 침해예방 및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한다. 또 스마트격차해소를 위한 대상별 맞춤형 시민 정보교육, 소외계층 교육환경 개선, 무인민원발급기 운영관리, 납세자를 위한 납부서비스 운영, 홈페이지 서비스 제공 등 20억5000만원을 들여 시민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청주·청원지역 지방도 및 시내 주요도로에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 및 세종-대전-청원지역 BIS 연계구축을 위해 16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버스정보안내기(BIT)가 설치된 승강장(70개소)에 와이파이존을 확대 및 교통행정 효율화 기반시설의 지속 확충 등 15억을 들여 산업정보화를 위한 각종 사업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보살사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 및 놀이터에 방범용 CCTV 설치와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에 20억을 들일 예정이다.서보배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