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LG화학, 미래 과학꿈나무 키운다 사업장 인근 청소년 400명 초청 'LG화학 캠프' 개최LG화학(대표 박진수)이 미래 과학꿈나무 육성에 적극 나섰다.LG화학은 10일 앞으로 한달 동안 4차례 걸쳐 여수 오창 등 지방사업장 인근 거주 청소년 400명을 충남 아산에 위치한 온양관광호텔로 초청, '젊은 꿈을 키우는 LG화학 화학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차수별 2박 3일 동안 입술보호제 만들기, 소금물로 가는 모형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화학 실험을 체험하며 과학기술인재 꿈을 키우게 된다.또 나눔과 봉사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글로벌 시민교육'과 미래비전을 스스로 수립해 보는 '비전특강'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LG화학 최고인사책임자 김민환 상무는 "화학캠프를 계기로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고 미래 과학기술인재로 성공해 이공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임직원과 지방사업장 인근 주민 자녀 5000명이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27회에 걸쳐 이 캠프에 참여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김장수 간사 “합동군사령부 창설 필요” 국방부, 오늘 인수위 첫 업무보고 … 상부지휘구조개편 사실상 폐기2015년까지 미사일 탄두중량 늘린다 … 무인공격기는 2017년 개발이명박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온 군 상부지휘구조 개편안이 사실상 폐기되면서 합동군사령부 창설안이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공약인 장거리 미사일 조기전력화에 맞춰 2015년까지 개발을 앞당겨 사거리뿐 아니라 탄두중량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 고위관계자는 11일 오전 인수위 업무보고와 관련해 "상부지휘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18대와 19대 국회에 법안을 제출해온 일정을 단순히 나열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면서 "필요성을 포함시켜 적극적으로 주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국방부가 대통령직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에 군정과 군령을 통합해야 하는 필요성을 보고내용에서 뺀 것은 군 상부지휘구조 개편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 지휘구조개편은 천안함 사건 이후 이명박정부의 최대 역점사업이었다. 김장수 인수위 간사는 지난 2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상부지휘구조 개편안에 대해 "평시 교육훈련을 하고 전시에 전력을 보강하는 참모총장의 임무를 간과하고 있다"며 "군정과 군령을 통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못박았다. 이처럼 이명박정부의 상부지휘구조 개편안이 폐기되면서 2015년 전시작전권 전환을 앞두고 합동군사령부 창설안이 주목받고 있다. 새 정부 국방정책의 키맨으로 통하는 김 간사가 합참과 별도로 합동군사령부를 창설하는 군제 개편안을 적극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김 간사는 지난 2일 "전시에 합참의장이 대통령 보좌기능과 합동군사령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어렵다"면서 "합참과는 별도로 전투에 전념할 수 있는 합동군사령부를 두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군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향후 합동군사령부 창설안이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역할 분담이 확실한 장점이 있는 반면에 합참과 별도로 합동군사령부를 창설하면 상부지휘구조가 복잡하고 비대해지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또 박 당선인의 "능동적 선제적 억지전략을 통한 적극 방위능력 구현을 위해 장거리 미사일을 조기 전력화하겠다"는 대선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국방부는 500km 이상급 탄도미사일의 개발을 당초 2017년에서 2015년까지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군 소식통은 "미사일 개발을 2015년까지 개발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인력의 충원을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0명씩 모두 200명을 요구했다"며 "미사일 개발은 단순히 사거리를 연장할 뿐 아니라 탄두중량도 500kg 이상으로 늘리는 작업을 포함한다"고 전했다.한미 정부는 사거리 800km 연장과 연동시켜 탄두중량을 늘리는 새 미사일지침 개정안에 지난해 10월 합의했다. 탄도미사일의 사거리가 550km일 경우 1톤, 300km일 경우 2톤까지 탄두중량을 늘리는 게 가능해졌다. 국회는 미사일 조기 전력화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인건비를 48억원 증액하는 올해 예산안을 지난 1일 통과시켰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신규 인력을 모집하는 동시에 내부 연구인력을 전환해 탄도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다른 군 소식통은 "정찰용과 함께 무인공격기도 2017년까지 미국이 실전에 배치한 프레데터급으로 개발한 뒤 다음해부터 전력화할 예정"이라면서 "6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고, 무인공격기 개발을 위한 국방과학연구소와의 계약도 지난해에 이미 끝냈다"고 밝혔다.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전북 교육공무원 38% “밤엔 외지인” 익산참여연대, 공무원 거주실태 분석 … 인구늘리기 역행전북도내 공무원 상당수가 근무지와 다른 지자체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인구유입 대책을 내놓는 지자체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10일 익산참여연대에 따르면 도내 교육공무원(1238명)과 경찰공무원(4294명)의 관내 거주율은 각각 62%(768명) 70%(30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공무원(1만6520명)은 90%(1만4824명)가 해당 지자체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익산참여연대가 정보공개를 통해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전북도와 도내 14개 지자체, 도교육청(14개 지원청) 전북경찰청(15개 경찰서) 소속 공무원의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다. 관외 거주비율이 가장 높은 교육공무원의 경우 완주(90%) 임실(84%) 진안(80%) 김제(72%) 지원청 직원들이 다른 지자체에서 거주하며 출·퇴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공무원은 완주 순창 진안 장수 임실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 10명 중 8명 이상이 근무지와 거주지 주소가 달랐다. 행정공무원은 완주(44%) 진안(26%) 등에서 외부 주거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고창군청은 직원 877명 전원이 고창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었고, 익산시청·부안군청 직원은 99%가 해당 지자체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참여연대 관계자는 "지자체가 해마다 벌이는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과는 역행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1
-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자원봉사와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연수구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2월 4일 연수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1부 행사로 인기개그맨 황현희 씨의 “나눔과 웃음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보수교육이 진행되었고 본 행사로 기념식이 진행, 자원봉사활동을 치하하는 각종 시상과 인증패, 인증서 수여가 있었다. 연수구자원봉사센터 황규옥 센터장은 오늘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날이며 행복도시 연수구가 여러분들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선진연수구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초석이 되고 있다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상위권대학에 강한 소문난 이안논술학원 예비고3에게 곧 있을 겨울방학은 입시전쟁의 시작이자, 논술을 미리미리 챙겨둬야 하는 시기다. 2014년 대입에선 서울대 수시모집인원 83%, 연세대 71%, 고려대 73%, 수시합격의 향방은 내신과 논술에 달렸다. 경쟁률이 높은 논술시험은 웬만큼 잘 쓰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다. 서울대를 비롯해 상위권대학 문과, 이과계열 논술전형에서 다수의 합격생을 낸 이안논술학원의 논술교육 전략이라면 반드시 승산은 있다. 소수정예 대학별, 수준별 반 구성, 월반도 가능상위권대학일수록 논제의 난이도가 높은 논술은 대학별 경향을 파악하고 꾸준히 준비하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안논술학원은 서울대반, SKY반, 명문대반, 수도권 중상위반으로 나뉘어 수준별 맞춤형 논술교육을 실시한다. “내신과 모의고사성적을 감안해 지원가능 그룹을 편성하고, 후에 논술실력이 향상되면 월반을 시킨다”고 이안논술학원 오세우 원장은 설명했다. 그룹 당 6~10명의 소수정예로 개개인별 실력확인 및 관리도 꼼꼼하게 이뤄진다.“토론형식의 수업은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타당한 반박논리를 찾아가는 데 더없이 좋은 수업방식입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좀 더 미세하게 논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리드를 합니다.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쌓고, 고전을 읽고, 기출문제를 다루고, 글을 쓰고, 토론하고 첨삭 받는 과정을 통해 제대로 된 논술을 할 수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이라고 사고력이 다 높은 건 아니라는 오 원장은 피상적인 생각들을 구체적으로 풀어낼 수 있으려면 고전을 읽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래서 고1,2의 경우 사고력 향상을 위해 고전의 담론들을 주로 다루고, 고3이 되면 기출문제 위주의 실전감각을 익혀 수준 높은 논술을 완성시킨다. 문과·이과논술교육이 가능한 서울대 출신 강사진&탄탄한 커리큘럼수시에서 논술경쟁률은 40,50:1, 합격하려면 적어도 2,3%안에는 들어가야 하는데, 완벽한 논술을 위해선 그만큼 강사의 실력도 중요하다. 오 원장의 설명이 이어진다. “특히 이과논술을 가르치는 실력 있는 강사를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과논술은 답안도 구체적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고, 해마다 출제경향이 바뀌기 때문에 경향분석부터 교재·교안 확립하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투자가 필요하거든요. 이과논술교육이 가능한 저희 학원은 서울대 출신의 강사진으로 구성, 실력과 노하우, 탄탄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습니다. 강사가 직접 첨삭지도를 해주는 것도 장점이죠.” 누구나 다 열심히 하는 문과논술은 늦게 준비하면 쉽지 않지만, 워낙 어려워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이과논술은 지금부터 시작하면 합격가능성도 높다. 대학별 반 구성이 시작되는 9월부턴 문과의 경우도 대학별 출제경향, 요구하는 요약방법, 비교 포인트 등을 짚어주는 2~3번의 직전 파이널 수업으로 논술시험 대비가 완벽하게 마무리된다. 한 클래스의 학생(재학생, 재수생 포함) 전부가 SKY에 합격했을 정도로 이안논술학원의 입시실적은 인근 지역에도 소문이 나 있고, 분당, 안산, 수원에서도 학생들이 찾아온다. 대학진학 후에도 유용한 논술실력, 생각이 깊은 아이로 만들다독해, 요약, 비교, 논리, 논증 등을 잘 버무린 설득력 있는 글쓰기가 논술의 포인트다. 고전과 시사가 결합된 토론으로 사고가 다져지다 보니, 이안논술학원 출신은 사고력 깊은 어른스런 학생들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진학 후에는 논술 형태의 학과시험을 잘 치러 학업성적도 우수하고, 장학금을 받기도 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다. “진학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론 나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된 거죠. 고1,2때부터 논술을 시작해두면 내 안의 생각들을 잘 정돈해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고, 내신 성적을 올리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고1,2는 수능뿐만 아니라 내신까지 살펴주는데, 그 결과도 상당히 좋다고 오 원장이 들려줬다. 현재 예비고3 대상의 대학별 문과·이과 통합논술반이 22~29일 개강을 앞두고 있다. 예비고2의 경우는 문과통합논술, 국어논술반(문과/이과)이 30일 개강 예정이다. 29일부턴 방학 특강으로 이과 과목별 논술도 시작된다.정시의 좁은 문을 뚫기보다는 준비된 논술실력과 성실한 내신 성적으로 수시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그 이상의 대학을 선점한다면, 분명 2014년 입시에서 남보다 먼저, 크게 웃을 수 있다.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안양시, 식품안전체험관 쿠킹클래스 진행 “여러분, 색소가 많이 들어간 식품을 먹게 되면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기침이 나요. 피부가 가려워요.”지난 8일 안양시만안청소년수련관 4층에 마련된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위생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얼마전 개관한 체험관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식생활을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졌는데 장보기, 손씻기, 식품첨가물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교육이 실시되었다. 12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교육은 체험관이 개관기념으로 무료 쿠킹클래스를 열면서 함께 이루어지는 교육이다. 엄마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에서 요리실습을 하며 이날 배운 교육을 토대로 직접 음식도 만들어보는 교육으로 이날은 두부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아이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산동의 한 주부는 “평소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의 안전성 등에 대해 고민을 했었는데 식품안전체험관에서 아이들에게 이런 교육을 통해 보다 건강한 먹거리가 어떤 것인지 가르쳐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무엇보다 아이가 직접 요리도 할 수 있어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식품안전체험관 교육사업팀 관계자는 “앞으로 테마요리를 주제로 다문화가정이나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식품안전체험관을 이용할 시민은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고 단체의 경우 홈페이지로 예약을 하면 된다”고 전했다.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031-470-47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신문로] 대기업 총수들부터 실명 기부를 박병현 부산대 행정대학원장 사회복지학60년대와 7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 간 아시아계 사람들 중에서 한국계가 미국 사회에 적응하고 성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으며 그 이유 중의 하나는 한국 고유의 계모임이 있기 때문이란 연구결과를 본 적이 있다. 당시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 사람들은 항공료만 겨우 마련했을 뿐 무일푼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그들은 계모임을 통해 사업에 관한 정보교환도 하고 가진 것을 서로 나누어 사업자금을 제공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미국사회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두레나 품앗이도 서로 나누는 우리나라의 전통적 미풍양속이다. 향약도 나눔문화가 표출된 미풍양속이었다. 향약은 수재나 화재, 재난, 질병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정신적·물질적 측면을 모두 포함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금품을 부조하여 도와주거나 치료와 간호를 해주고 농사일을 돕는 등 다양한 원조를 제공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는 나눔문화가 저변에 확산되어 있었다. 이러한 지역사회 속의 나눔문화는 일제강점기 시기를 거치면서 서서히 사라졌으나 최근에 다시 부활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나눔문화가 가장 발달한 나라는 미국이다. 사회적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의미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이 깃든 미국 부자들의 나눔정신은 존경할 만하다. 재산이 10억달러 이상인 미국의 부자 403명 가운데 15%인 69명이 본인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미국의 억만장자들에게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도록 권하는 캠페인을 시작하여 약 6000억달러의 기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기부 교육 필요이러한 미국 부자들의 기부는 자신들만의 기부에서 그치지 않는다. 부자들의 기부는 미국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쳐 미국인들의 98%가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소액기부가 전체 기부액의 77%에 달한다. 미국에서의 기부문화는 소수 부자의 기부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대다수 국민들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경우 1999년에 213억원을 모금했으나 지난해 2593억 원을 모금하여 12년 만에 모금액이 12배 늘어났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모금액 중 기업 기부금이 70%에 가깝다는 것이다. 개인기부가 70% 이상인 미국이나 영국 같은 소위 기부 선진국과는 대조적이다. 나눔문화가 저변으로 확대되려면 기업이나 단체의 기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기부 비중이 늘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 미국과 같이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도 미국의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과 같이 기업 명의가 아닌 개인 이름으로 여러가지 기부에 참여하게 되면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정기기부보다 비정기 기부가 많다. 연말연시에 기부의 70%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독일의 경우 전체 인구의 25%가 정기적으로 기부하거나 공익 사회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것은 일상생활 속에 기부문화가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활 속의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기부문화를 몸에 익히도록 교육할 필요가 있다. 사회복지모금회 모금액 12년 간 12배 늘어기부는 많은 돈을 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직장인이 월급 일부를 떼어 기부에 참여하는 '직장인나눔캠페인', 국민연금 등 개인연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행복한연금나눔캠페인' 등은 일상생활 속 나눔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일찍 찾아온 강추위로 몸을 더 움츠리게 되는 요즘이다. 우리 주변에는 난방이 되지 않는 단칸방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이웃들이 많다. 그들은 산비탈이나 외진 곳에 살고 있어 우리들 눈에 띄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중의 하나는 '나눔'일 것이다. 물질이든 재능이든 혹은 시간이든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눌 때 행복해질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서부발전 ‘열린 채용’ ‘맞춤형 인재선발’ 눈길 올해 168명 등 3년간 451명 채용 … 사회적 약자 부문별 할당목표제 시행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 올해 168명의 신입사원을 뽑는 등 최근 3년간 전체 직원의 47%인 451명을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열린 채용'과 '조직맞춤형 인재선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채용제도를 변경,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도 중심으로 대폭 변경한 것.이에 따라 서부발전에 입사하는 모든 신입직원들은 일정기간 인턴생활을 한다.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역량평가, 근무평가, 필수교육과정 수강, 전환면접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최종 선발하고 있다.젊고 다이내믹한 조직문화를 선도할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서부발전의 핵심가치와 연계된 5대 필요역량과 성격유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역량검사 틀인 'WATT'도 개발했다. 아울러 입사 1~2년차를 주축으로 '주니어 리크루팅'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회사홍보와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도 개최해 왔다.서부발전은 또 열린 고용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사회형평적 인력채용 목표제를 수립, 운영하고 있다. 사회형평적 채용목표제란 유공자, 장애인, 비수도권 인재, 고졸자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부문별 할당목표제를 의미한다.사규를 개정해 고졸 신입사원을 별도전형으로 뽑아 실질적으로 고교 졸업자가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점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실례로 지난해 8월 사업장 주변 5개 마이스터고(수도공고, 평택기계공고, 인천전자마이스터고, 군산기계공고, 합덕제철고)와 올해 6월 서울로봇고, 단국공고, 고용노동부 강남지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인력 확보에 적극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 서부발전은 올해 상, 하반기에 걸쳐 창사이래 최대인 196명(현원의 11.4%)의 인턴을 선발했고, 이중 정규직으로 168명을 채용했다.서부발전 관계자는 "2001년 분사 이래 총 958명을 신규채용했는데, 이중 최근 3년간 채용인원이 451명(47%)에 이른다"며 남다른 일자리 창출 노력을 소개했다.한편 서부발전은 1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2012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가졌다. 이번 입사식은 지난 7월에 선발한 인턴사원 중 5개월간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정규직 전환평가에서 최종 합격한 81명과 가족들 그리고 회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종 선발된 81명의 신입사원 중 30명은 마이스터고 출신으로 특히 이중 5명은 기술직이 아닌 최초의 사무직군으로 선발됐다. 이는 학력이 아닌 능력중심의 신 고용정책의 결과로, 정부의 열린고용 정책과도 잘 부합하는 것이다. 김문덕 사장은 이날 신입사원이 가져야 할 덕목으로 '초심'과 '협력·화합'을 강조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연말정산, 전·월세 소득공제 챙겨야 총 급여 5000만원 이하로 확대 … 유학생 소득공제 대상도 완화직장인의 '13월 급여'라고 불리는 연말정산 계절이 다가왔다. 그러나 소득공제 환급액이 지난해보다는 감소할 전망이다. 국세청은 지난 9월부터 근로소득 간이세액표 개정으로 근로소득세 원천징수분을 덜 걷은 만큼, 내년 연말정산 환급액이 예년보다는 줄어들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근소세는 매달 월급에서 원천 징수한 뒤 다음해 연말정산을 통해 일부를 환급해주는데, 9월부터 원천징수분이 10% 가량 덜 납부됨에 따라 근로자들이 내년에 받을 수 있는 환급액도 자연히 줄어들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지난해보다 추가로 근소세를 내는 근로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300여만명이 평균 6만원 가량을 더 냈다.그렇다고 연말정산을 소홀히 할수 없다. 국세청이 발표한 '201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안내 자료'에 따르면, 우선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에 대한 월세 소득공제 대상자가 총 급여 3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대상자 범위도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없는 단독세대주, 미혼·사회초년생 근로자까지 완화됐다. 공제 한도는 월세의 40%로 주택월세공제,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상환액 공제, 주택마련저축공제를 합해 300만원까지다. 공제대상자는 임차물건지와 주민등록표의 주소지가 같도록 전입신고를 해야하고 보증금을 지급했다면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또 대부업을 경영하지 않는 일반 개인으로부터 빌린 주택임차차입금의 원리금을 상환해도 상환액의 40%까지 공제가 가능하다.◆신용카드 전통시장 사용금액 100만원 추가 한도 =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공제율은 지난해와 같이 20%다. 반면 직불카드(체크카드) 사용금액의 공제율은 25%에서 30%로 상향 조정됐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공제혜택도 30%로 올랐다. 공제한도는 총 급여의 20%와 300만원 중 적은 금액이지만 전통시장 사용분은 100만원까지 한도가 추가된다. 단, 신용카드 등을 사용해 지출한 금액의 연간 합계액이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해야한다. 유학중인 고교생, 대학생의 국외교육비 소득공제도 완화했다. 이전에는 국외교육기관으로부터 입학허가ㆍ초청장을 받고 중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등의 요건을 갖춰야 공제혜택이 가능했다. 올해부터는 유학자격 요건이 삭제돼 국외교육비 납입영수증, 국외교육기관임을 증명하는 재학증명서 등만 있으면 공제혜택이 주어진다. 한도는 고등학생은 300만원, 대학생은 900만원까지다. 다만, 취학전 아동이나 초ㆍ중등학생은 유학자격 요건이 계속 적용된다. 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법정기부금의 이월 공제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올해 기부금을 내고 공제혜택을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앞으로는 이월해서 3년 내에 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근로자들의 연말정산을 돕기 위해 보험료, 의료비 등 12개 소득공제 자료를 연말정산 간소화 홈페이지(www.yesone.go.kr)를 통해 내년 1월 15일부터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현금영수증으로 결제한 교복구입비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공제 한도는 중고생 1인당 50만원이다.한편 국세청은 연말정산 신고 후 소득공제 내용을 분석해 과다하게 소득공제를 받은 근로자와 원천징수의무자에 대해 적정 여부를 점검해 가산세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
- 미 재정절벽 해결 후 이민개혁 추진 새해 1월말 또는 2월초 이민개혁 논의 돌입백악관 사전정지작업, 연방상원 6인방 모임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절벽 타개책을 마무리하는 대로 새해 1월말이나 2월초 이민개혁에 착수키로 확정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워싱턴에선 이미 행정부처별 준비에 착수하고연방상원의 이민개혁 6인방이 첫 모임을 갖는 등 사전정지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1월 20일부터 집권 2기를 시작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현재 초읽기에 몰려있는 재정절벽 타개책을 마무리 하는대로 이민개혁에 나서기로 확정한 것으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해법을 매듭지으면 다음 국정과제로 이민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백악관 고위관리들이 확인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나의 2기 취임식이 끝난 직후에 이민개혁법안이 연방의회에 상정돼 논의 되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새해 1월 21일에 거행될 자신의 2기 취임식에서 취임사와 2월초에 행할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이민개혁 우선 추진 의지를공개 천명하면서 이민개혁 대장정에 나설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또 국경안전강화, 불법고용차단, 불법이민자 합법 신분부여, 합법이민 확대 등을 한꺼번에 다루는 포괄이민개혁법을 추진할 것으로 백악관측은 밝혔다.이를 위해 백악관은 2010년 때와 같이 300쪽이 넘는 포괄이민개혁법안의 지침을 연방의회에 보낼 것인지,아니면 연방상하원에서 초당적인 이민개혁법안을 마련하도록 맡길 것인지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백악관은 특히 연방하원에서 단순 과반수인 218표 이상을 얻는 것은 물론 연방상원의 60표장벽 을 넘기위한 구체적인 이민개혁법 성사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국토안보부와 법무부, 상무부, 교육부 등 연방정부의 관련 부처별로 이민개혁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백악관 관리들은 전했다.포괄이민개혁을 다룰 연방의회에서는 1월말이나 2월초 부터 상하원 법사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 별로 이민개혁법에 대한 청문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민개혁 성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연방상원에서는 이미 이민개혁을 위한 8인방, 혹인 6인방이 구축돼 첫 모임까지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에서 척 슈머, 딕 더빈,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과 공화당에서 린지 그래험, 존 매케인 상원의원, 그리고 제프 플레이크 당선자 등 6명이 지난 4일 밤 첫 모임을 갖고 초당적인 이민 개혁법안 논의에 돌입했다.워싱턴 정치권에선 새해 이민개혁이 성사될 가능성은 적어도 50%를 넘어섰으며 많게는 80%에 도달하고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