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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솔학원과 함께 하는 대학입시 길라잡이 청솔학원과 함께 하는 대학입시 길라잡이 등급제 첫 시행, 성적표도 바뀐다 계획 수립단계부터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2008학년도 대학입시가 드디어 현실화된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에게 변화된 입시내용을 잘 살펴보는 것이 입시전략의 시작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시전문 기관인 청솔학원김형중 원장의 도움을 받아 2008학년도 입시를 총정리해 보기로 했다. 글 싣는 순서 1. 2008 수능 이렇게 치러진다 2. 6월 모의평가 분석 및 학습법 3~4. 이것이 2008 대학입시다 5. 수십모집 활용하기 6. 수시모집 전망과 유의사항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언어영역 문항수가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10문항 줄어든다. 이에 따라 언어영역 시험 시간도 90분에서 80분으로 단축된다.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던 성적표통지표에는 올해부터 등급만 표기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체 출제 위원 중 50%를 현직 교사로 선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8 수능은 제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출제범위는 고등학교 2~3학년 심화선택 과목 중심으로 출제한다. 심화선택 과목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구성돼 있어 선택과목과 관련되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내용은 간접적으로 출제범위에 포함된다. 고교 교사의 출제위원 비율은 지난해 43%에서 50%로 높아졌다. 검토위원은 대부분 고교 교사들이 맡는다. ◆성적표도 바뀐다 = 올해 수능의 가장 큰 특징은 9등급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성적통지표에도 영역·과목별 등급만이 기재된다. 영역·과목별로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4%까지를 1등급, 그 다음 7%(누적비율 11%)를 2등급, 그 다음 12%(누적비율 23%)를 3등급으로 하는 등 순차적으로 등급이 부여된다. 동점자가 발생해 기준 비율을 초과할 경우에는 상위 등급을 준다. 수리 ‘가’형은 공통문항을 이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쳐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처음 등급제가 적용됨에 따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선택과목 간 난이도 조정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동점자가 많아지면 등급 내 학생 수가 해당 등급비율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상위 3.8%에서 12%까지의 학생이 모두 동점자라면 2등급이 비는 현상이 초래되기 때문이다. ◆시험시간 변화에 주의하라 = 등급제 도입과 함께 올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언어영역의 문항 수가 10문항 줄어들었고‘ 시험시간도 10분 단축된다는 점이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2~5교시는 시험시작 10분 전까지 입실해야 한다. 언어영역은 오전 8시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수리영역은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10분까지 100분간, 외국어(영어)영역은 오후 1시10분부터 2시20분까지 70분간,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영역은 오후 2시50분부터 4시56분까지 126분간, 제2외국어·한문은 오후 5시25분부터 6시5분까지 40분간 시험이 실시된다. 언어영역 듣기평가는 오전 8시40분부터 13분 이내, 외국어영역의 듣기·말하기 평가는 오후 1시10분부터 20분 이내로 실시된다. ◆출제 경향 = 수능시험은 인문, 자연, 예·체능 계열 구분 없이 출제된다.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언어와 외국어(영어) 영역은 범교과적인 소재를 활용하므로 출제 범위를 특정 분야로 한정하지 않는다. 수리, 사회·과학·직업탐구 그리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문항을 출제하고 단순한 암기와 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며 문제 해결력과 추리, 분석 등 탐구 능력을 측정한다. 교과내용의 중요도를 고려하되 쉬운 문항, 중간 정도의 문항, 어려운 문항을 균형 있게 출제하고 문항형태는 5지 선다형이며 수리 영역에는 단답형 문항을 30% 포함한다. 언어 영역 듣기평가의 경우 문항 수를 전년보다 1문항 줄어든 5문항으로 하고 외국어(영어) 영역의 듣기ㆍ말하기 평가 문항 수는 종전대로 17문항으로 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듣기평가를 실시하지 않는다. ◆부정행위 단속 강화 = 또한 부정행위 단속도 강화된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능 시험일 1개월 전부터 관계기관에 대책반과 부정행위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문제지는 홀수형, 짝수형 등 2개로 제작해 배부하고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반입금지 물품 등을 조사한다. 대리시험을 방지학기 위해 매 교시 답안지 확인란에 일정한 길이의 시나 금언을 기재토록 해 필요하면 필적 감정에 활용한다. 남의 답안지 보는 행위와 손동작ㆍ소리 등의 신호, 휴대전화 등 무선기기 이용, 대리시험, 다른 수험생 위협 등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시험실 퇴장 조치가 내려진다. 퇴장당하면 올해 시험을 무효로 하는 것은 물론 2009학년도 시험에도 응시할 수 없다. ◆시험 일정 = 올 수능시험은 11월 15일 목요일 각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치러진다. 7월 6일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시행공고가 나간다. 원서교부와 접수는 8월 28~9월 12일까지 이뤄진다. 수능시험이 치러진 후 11월 16~12월 11일까지 채점이 실시된다. 채점 결과는 12월 12일 수험생들에게 개별적으로 통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5
- 클러스터 수상자 박인식 (주)휴먼라이트 대표 광산업의 선구자 박인식 대표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첨단 광통신 부품 제조업체인 (주)휴먼라이트를 2003년 3월 설립, 현재까지 광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광산업 시장의 몰락 등으로 2003년까지 광주에 집적화된 광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엄청난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다. 초기 설립된 일부기업은 도산하고, 대부부의 기업이 사활을 걸고 현상유지를 하고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박 대표는 광산업의 새로운 활로모색을 위해 중소기업 네트워크인 ‘광산업대표자협의회’를 결성, 회장을 맡아 광산업 부활에 노력했다. 이후 박 대표는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이 본격화되자 광통신부품미니클러스터 활동에 적극 참여, 네트워크 활성화와 사업 연계를 통해 회원사들의 공동기술개발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신주식 삼흥전자(주) 대표 구미클러스터의 맏형 신주식 대표는 2000년 9월 TV씨케이디 생산전문기업인 삼흥전자(주)를 설립했다. 신 대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회의 부회장직과 구미혁신클러스터 소재·부품·금형 미니클러스터의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네트워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회원사들의 신규사업진출, 기술개발, 부품조달, 인적, 지적정보와 지식의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다. 신 대표는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교류 및 애로사항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원사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혁신클러스터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데 헌신적인 역할을 해 구미클러스터의 맏형으로 불린다. 또한 중소기업 CEO로서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바코드생산시스템을 적용, 동업종의 생산성혁신과 물류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7
- 한국형클러스터로 국민소득 3만 달러시대 연다 2015년 초일류 혁신클러스터 육성, 7개 시범단지 매출 545조 달성 제2회 ‘혁신클러스터의 날’ 개막 ... ‘비전 2015 로드맵’ 밝혀 #1 반월·시화공단에 있는 (주)세호로보트산업(대표 김세영)은 인쇄회로기판(PCB) 장비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직원 30명이 채 안되는 중소기업이지만 1996년 회사를 설립 이후 10년간 PCB장비기술 세계1위인 일본을 앞서겠다는 목표로 달려왔다. 벌써 일본보다 앞서가는 장비를 개발했다. 세호로보트산업이 개발한 PCB장비 중 펀칭기(기판에 구멍 뚫는 기계) 라우터(인쇄회로기판 자르는 장비) 커버레이(회로 보호용 절연 필름) 등은 성능면에서 일본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가격과 성능에서 일본제품을 앞서고 있다. 커버레이의 경우 세호로보트 장비는 하나 붙이는데 7초 걸리는데 비해 일본제품은 17초가 걸린다. 펀칭기 또한 일본제품 0.5초 보다 배나 빠르다. 2005년 4월부터 추진된 반월시화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세호가 장비를 개발하는데 큰 힘이 됐다. PCB 미니클러스터에 가입한 세호는 클러스터 추진단의 사업비와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을 받아 지난해 3월 ‘연성 PCB 트리밍 머신’을 개발해 냈다. 이 장비개발로 회사는 연 매출 30억원에서 2008년에는 90억원 매출, 수출 100만 달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현재 일본만 가지고 있는 ‘고정밀도 트리밍 펀치’ 설계와 제작기술도 확보했다. 세호로보트산업은 올해부터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미 대만과 일본 홍보 일정을 잡아 놓았다. #2 광주광역시 대촌동 테크노파크 내에 자리한 사이닉스(주)(대표이사 김대진)는 2005년 의료제조업에 뛰어든 초짜 벤처기업이지만 기술은 대기업에 버금간다. 사이닉스(주)는 외국제품에 의존했던 의료용 레이저기기를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사이닉스는 2005년 ‘다이오드레이저’(diode laser)를 특허 출원하면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광에너지를 이용, 인체조직을 변형시키는 반도체 레이저 수술기다. 주로 하지정맥류·여성성형·치질 수술 등에 사용하는 기계로 RF(고주파)수술기 특허 등록을 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2006년 ISO 9001 벤처기업으로 인증돼 전국 병원에 납품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IPL(Itense pursed light)레이저 제품을 출시, 다국적 기업 43개국과 총판계약을 맺는 등 올해부터 해외시장 개척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8억원에 그쳤던 매출도 올해 4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0% 이상 수입하던 레이저기기를 자체기술로 만든 사이닉스에게 광산업 미니클러스터는 더없는 친구였다. 미니클러스터는 연구개발, 인력, 자금지원 등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애로사항을 해결, 차질 없이 제품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산학협력은 수입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만들었고, 세계가 인정하는 기술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전국 7개 산업단지에 혁신클러스터추진단이 출범한지 2년차에 접어든 지금 국가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단순제조업 위주의 산업단지에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들이 네트워크를 형성,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시켜 산업의 경쟁력을 도모하려는 야심찬 계획이다.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생산단지에 R&D 기능을 결합한 혁신주도형 클러스터를 조성해 왔다. 현재 생산기반을 갖춘 창원(기계) 구미(디지털단지) 울산(자동차) 반월·시화(부품소재) 광주(광산업) 원주(의료기기) 등 7곳을 시범단지로 지정했다. 시범단지에는 업종별·기술별로 기업과 인근 대학연구소 등을 연결하는 ‘미니클러스터’가 총 42개 구축됐다. 정부는 7개 시범단지 총 매출을 오는 2015년까지 545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산·학·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혁신클러스터’는 국민소득 3만 달러시대의 원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왜 클러스터인가 = 클러스터란 원래 과실·꽃 등의 ‘송이’ ‘한덩어리’라는 뜻으로 집단이나 집합 등의 의미다. 산업 측면에서는 ‘산·학·연의 결합’을 뜻한다.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는 기업 대학 연구소 기업지원기관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식·정보·기술 등의 혁신요소를 교류·연계 및 협력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사업이다. 우리 경제는 조선 철강 자동차 전자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고도성장 실현해 왔다. 1964년 1억1900만 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은 올해 3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국민소득도 103 달러(1964년)에서 지난해 1만6291 달러에 올라섰다. 산업단지는 이러한 경제성장을 뒷받침 했다. 산업단지는 전체 수출의 67.4%, 생산의 51%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기능(산업단지)과 연구기능이 분리돼 있는 현재 같은 체제로는 5~10년 후 주력산업의 국제경쟁력 유지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생산과 연구기능을 동시에 집적한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는 추세다. 미국(실리콘밸리), 스웨덴(시스타), 핀란드(울루), 일본(TAMA, 도요다)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정부도 국민소득 2만 달러의 벽을 돌파하고 선진경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지역거점단지를 시범단지로 우선 선정, 성공모델을 만들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니클러스터는 한국형 모델 = 정부는 지난 2004년 6월 ‘7개 시범단지 혁신클러스터화’ 추진방안을 확정한 후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혁신클러스터 추진기구로 개편하고, 혁신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7개 시범단지 추진단장으로 임명했다. 정부의 혁신클러스터 추진 전략은 △산·학·연·관 긴밀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연구개발과 생산이 결합된 자립형 지역클러스터 구축 △혁신인프라 확충을 통한 우수한 생활·근무환경 개선 △국내외 혁신자원과 연계된 글로벌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추진단별로 2005년 1차년도 300억, 2006년 2차년도 46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업추진기반 구축 △산학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애로과제 발굴·지원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기업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중 미니클러스터 활동은 ‘한국형 혁신클러스터’ 구축의 완성도를 높였다. 미니클러스터는 단지별 전략업종 및 기술특성에 따라 대·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지방정부 등이 참여해 포럼, 기업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애로과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규모 협의체다. 현재 단지별로 업종·기술특성을 고려해 4~14개의 미니클러스터를 구성, 모두 42개 미니클러스터에 올 3월 기준으로 3149명의 회원(기업)과 1548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시작한 2005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인원 14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세미나 포럼 개촤, 과제발굴, 교류협력 알선, 정보제공 등 총 3만3892건의 산·학·연 네트워크 활동을 펼쳤다. 산단공은 각종 생산제품, 대학 연구소 전문인력 장비 등 12만6000여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담은 산학연통합정보망을 구축하고 기업의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국민경제 재도약 기대 = 정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한국경제를 견인하는 세계 초일류 혁신클러스터 육성’을 비전으로 삼아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한국형 클러스터 기반 구축’ △2008년부터 20011년까지 ‘자립형 클러스터 성장기반’ 확립,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초일류 혁신클러스터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추진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산단공은 이를 위한 중장기 발전과제로 △그 동안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단지별 정책을 차별화하는 2007-06-07
- ''현진에버빌'' 시공사, 산업재해 은폐 의혹 2006년 포항 아파트공사장 6건 산재사고 발생 숨겨 하청업체 직원 부상, 공상처리했다 적발돼 경고처분 경북 포항시에서 아파트불법시공으로 검찰조사를 받은 건설회사가 지난해에는 산재사고까지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 장성동에 ''현진에버빌''을 짓고 있는 현진종합건설이 2006년 공사장에서 발생한 각종 안전사고를 관할 지방노동관서에 산재사고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과 포항시 북구 장성동 현진에버빌 아파트 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아파트 시공을 맡은 현진종건 공사장에서 지난 한해 동안 총 6건의 크고 작은 부상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진종건은 이같은 사고내용을 노동관서에 법정기간내에 산재조사표를 제출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합의금을 지불하고 병원비를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안전 보건법 제 10조와 시행규칙 제 4조에 따르면 사업주는 사망자 또는 4일 이상 요양을 필요로 하는 부상을 입거나 질병에 걸린 자가 발생한 때에는 산업재해가 발생한 날부터 1개월이내에 산업재해조사표를 작성해 관할 지방노동관서에 제출해야 한다. 또 사망자가 1인이상 발생하거나 3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부상자가 동시에 2인 이상 발생한 중대재해가 발생한 때는 지체없이 보고해야 한다. 현진종건은 6건의 산재재해와 관련 합의금으로 1억3000여만원을 부상자에게 지급했으며 병원비로 90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김 모씨가 오른쪽 다리 인대가 늘어난 사고를 당해 합의금 1250만원과 병원비 670만원을 지출했다. 또 7월 민 모씨, 8월 김 모씨와 오 모씨, 12월 이 모씨 등의 사고에 대해서도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합의금과 병원비를 냈다. 특히 같은 해 3월 플랜트 감속기를 수리하다 왼손이 밸트에 낀 박 모씨에게 합의금 5600만원을 지급하고 병원비로 117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박씨의 경우 사고 발생 직후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그후 특별한 이유없이 공상처리하고 요양신청서를 되돌려 받았다가 포항지방노동사무소의 조사에서 산재은폐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현진종건은 이 건으로 경고처분을 받았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규정에 따르면 산재조사표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산업재해발생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요양신청서를 제출한 경우 예외로 인정받는다. 김모 당시 현진종건 현장사무소장은 산재사고건과 관련 “경황이 없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최대진 대구지방노동청 포항지청 근로감독관은 “지난해 하청업체 직원 한명이 왼손협착사고를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나 원청업체인 현진종건에 대해 경고처분을 한 적은 있으나 다른 사고내용에 대해서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감독관은 “하청업체 직원의 사고라도 원청업체가 나서 적극적으로 개입해 합의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산재를 은폐한 것으로 밝혀지면 관련법에 따라 사법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현진종건 관계사인 현진에버빌은 이 사건과 관련해 수차례 전자메일을 통해 해명을 요청했으나 답변서를 보내지 않았다. 현진종합건설은 장성동에 현진에버빌을 지으며 행정기관에서 사전허가를 받지 않고 파일공사를 감행했고 현재 검찰이 해당 아파트에 대한 구조안전진단을 진행중이다. 포항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7
- 수입차매매장 허가뇌물 공무원 영장 부산 동부경찰서는 5일 해운대구에 수입 중고자동차 매매장 허가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건설업자 ㄱ(46)씨와 ㄱ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부산시청 5급 공무원 ㄴ(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신축 중인 수입중고자동차 매매장의 인허가가 반려될 것으로 보이자 구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제기하기로 하고 부산시청 행정심판 담당업무를 보는 ㄴ씨에게 결과가 유리하게 나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차례에 걸려 1100만원을 전달하고 7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ㄱ씨는 지난 3월 해운대구 우동에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360평규모의 수입중고차매매장 공사에 들어갔으나 해운대구의 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구청장 고시로 수입중고차 매매업 등록이 어렵게 되자 전방위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해당구청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5
- 현대차 3 : 기아차 2 : 도요타 0 미국의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사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2007년도 자동차 종합품질조사 결과 현대·기아차가 총 19개 평가부문 중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1000점 만점 기준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의 아제라(그랜저)가 901점을 획득, 대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싼타페도 소형 유틸리티스포츠차량(SUV) 부문에서 885점으로, 1위에 뽑혔다. 미니밴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앙트리지와 기아차의 세도나(그랜드카니발)가 각각 866점으로, 865점을 획득한 닛산의 퀘스트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중형 SUV 부문에서는 기아차의 쏘렌토가 889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스트래티직 비전사의 CEO인 대럴 에드워즈는 “그동안 현대차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번 결과는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며 “현대차는 경영진이 중장기 비전을 갖고 품질에 대한 지속적인 리더십을 발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독일의 BMW가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의 닛산·미국의 포드·미국의 다임러크라이슬러는 각각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반면 일본의 도요타는 렉서스 RX350이 준럭셔리급에서 1위에 뽑힌 것 외에 도요타 브랜드로는 한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스트래티직 비전사가 2006년 9월부터 12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미국 소비자 중 2만70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설문내용은 품질에서부터 소비자 인식, 브랜드 충성도와 같은 감성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차량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이뤄졌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베라크루즈는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실시한 도요타의 RX350과의 비교평가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모터트렌드는 비교평가 결과 현대차 베라크루즈를 “차량의 가치와 럭셔리함의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극찬하며 1위로, 렉서스 RX350을 1등으로 평가했다. 성능측면의 평가에서는 “두 차종의 엔진이 모두 강력하고, 조용하지만 변속기의 경우 6단 변속기를 채택한 베라크루즈가 5단 변속기를 채택한 RX350보다 변속이 더 빠르고, 특히 거친 노면에서 더 부드럽다”고 밝혔다. 또 핸들링·가속·제동 성능을 종합적으로 시험한 8자 주행테스트에서도 “베라크루즈는 RX350보다 주행시간이 2.1초 빨랐으며, 핸들링에서도 RX350보다 만족스러웠다”고 분석했다. 베라크루즈는 지난 3월 미 고속도로 교통안전관리국이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만점인 별 5개를 기록한 바 있다. 또 4월에는 워싱턴포스트와 비즈니스위크에서 각각 ‘렉스스보다 훌륭한 베라크루즈’ 등의 호평을 받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5
- 세종과학고, 내신중심 선발키로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인 세종과학고등학교 일반전형에서 중학교 내신성적이 85% 가량 반영되는 등 내신을 위주로 한 선발이 이루어진다. 또 영재교육원 수료자 가산점은 부여되지 않는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공정택 교육감은 4일, 세종과학고의 신입생 입학 전형요강, 교육과정 편성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세종과학고는 2008학년도 신입생을 특별전형, 일반전형, 특별장학생 전형, 영재교육원 수료자 전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일반전형, 특별전형, 특별장학생 전형, 영재교육원 수료자전형 등 정원 내 전형에서 160명을 선발한다. 또 정원외 전형을 통해 7명 이내를 별도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64명을 선발하며 중학교 교과성적(170점·85%)과 탐구력구술검사(25점), 올핌피아드 등 수상 가산점(5점)을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면접에서는 기본적성과 능력의 이상 유무만 확인한다. 교과성적은 수학, 과학, 국어, 영어 교과에 교과별 가중치 점수를 적용해 산출한다. 탐구력구술검사는 수학·과학 분야의 탐구력과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별전형은 학교장추천(35명)과 국내올림피아드(수학 12명·과학 23명·정보 7명), 국제올림피아드, 전국과학전, 전국발명품전 등에서 입상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소질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은 중학교 내신성적(200점)만으로 선발한다. 특히 세종과학고는 전국 과학고 중 유일하게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를 위해 특별장학생 전형을 별도로 도입해 5명을 선발한다. 또 영재교육원 수료자 전형으로 14명을 선발하며 정원외 전형을 통해 국가유공자자녀와 특례입학대상자를 7명 이내에서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서울시교육청 관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또 정상적인 교육과정 이수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기본적 적성과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자격 기준을 전형방법에 따라 중학교 수학·과학의 교과석차백분율 3~10% 이내로 정했다. 세종과학고는 최고수준의 과학영재교육은 물론 △리더십 함양교육 △영어능력인증제 △독서·논술인증제, 생활관 예절교육, 교양문화체험 교육 등 이공계 리더로서의 능력과 태도를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한다. 정규 교육과정은 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으로 편성해 총 222단위를 이수하게 된다. 교과는 수학, 과학, 컴퓨터과학 등 과학계열 전문교과와 국어, 영어, 사회 등 보통교과로 편성한다. 이 외에도 과학영재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교과목 및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학습 능력과 학습 속도에 따라 상급학교에 조기 진학할 수 있도록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운영은 속진과 심화를 병행하되, 속진보다는 심화를 중심으로 학생 개개인에 맞는 대학학점선이수제(AP), 연구를 통한 학습프로그램(R&E), 전문교과의 심화교육과정 등 다양한 특별교육과정을 별도로 운영한다. 또한 세종과학고에는 국내유일의 최첨단 정보도서관 등 최첨단시설과 설비를 갖출 예정이고,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또 학업상담교사제를 운영해 전문교과 교사가 8∼9명의 학생을 맡아 교과지도는 물론 학업의 방향과 진로지도를 담당하며 교장은 교장 자격증 소지자 중에서 9월1일자로 우선 겸임 발령할 예정이다. 세종과학고는 우수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성과 연구 능력을 고루 갖춘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를 전문교과 교사로 우선배치하고 최장 10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문성이 있는 실험보조사를 전문 교과별로 배치하는 등 교사의 근무 여건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원서는 서울시 소재 기존 과학고, 외국어고와 마찬가지로 10월 중에 접수한다. 또 특별전형은 11월 30일, 일반전형과 기타 전형은 12월 7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5
- 아파트는 가라, 타운하우스 뜬다 얼마 전부터 불기 시작한 타운하우스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문화에 지친 사람들이 새로운 형태의 주거형태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타운하우스 분양을 준비중인 한 건설회사가 고급주상복합 거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에 가까운 거주가가 불만을 갖고 있었다. 또 “현재 시장에 형성된 재산 가치만 인정받는다면 팔고 나오고 싶다”는 것이 대다수 의견이었다. 여기에 9월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되면 그동안 고급주상복합에 몰렸던 고급주택에 대한 관심이 타운하우스로 쏠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상한제가 실시되면 건설사들이 더 이상 주상복합을 최고급으로 지을 수 없어 타운하우스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타운하우스 거품은 없나 = 최근 몇 개월 새 타운하우스 분양이 이어지면서 무늬만 타운하우스인 경우도 늘고 있다. 일부에서 저층 아파트 단지나 연립주택을 분양하면서 타운하우스라는 이름을 내걸어 고가의 분양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외국에선 독립적인 단독주택 위주의 형태가 주류를 이루지만 국내에선 연립형 타운하우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연립형 타운하우스인 경우 단독주택의 장점인 세대별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택지지구 타운하우스 인기 = 최근 주목을 끄는 타운하우스는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하는 물량이다. 친환경적인 전원주택의 장점에 택지개발지구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편리성까지 더하고 있어서다. SK건설은 용인 동백지구에서 ‘동백 아펠바움’ 42가구를 8일부터 분양한다. 2단계에 걸쳐 분양할 예정인 123가구 가운데 1차분이다. 가구별 개별 필지로 등기되는 단독주택 형태다. 55평형은 133평, 65평형은 155평 정도로 대지지분이 넓다. 목조주택으로 지어지고 내년 3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주택에 따라 다르며 평당 2100만원에서 2200만원 사이다. 우남건설도 수도권 남부지역인 용인 흥덕과 보라지구에서 타운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흥덕지구에선 연립형 타운하우스 ‘용인 흥덕 우남퍼스트빌 리젠트’153가구를 선보인다. 태광 컨트리클럽이 단지전체를 감싸고 있어 수려한 조망권과 쾌적성이 자랑이다. ‘용인 보라 우남퍼스트빌 리젠트’도 ‘숲속의 섬’이라는 표제를 내걸 정도로 단지 전체를 숲이 에워싸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단지다. 연립형 12가구와 단독형 7가구가 혼합된 형태다. 분양가는 흥덕지구의 경우 1400만원대, 보라지구는 연립형은 1600만원 대, 단독형은 1800만원 선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5
- 풍수해보험 가입률 저조 1~2차 시범사업지역 가입률 5%, 3차 14곳은 거의 실적 없어 … 실효성 논란 대상자들 “가입 안해도 국가가 다 해주는데 뭐하러” … 제도 홍보 및 보완 시급 지구온난화 등으로 집중호우를 비롯 각종 기상이변이 빈번해지면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시범적으로 도입한 풍수해보험이 도입 1년만에 실효성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호우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마철 등을 앞두고 가입대상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제도를 보완하는 대책이 시급하다. 5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의 가입률이 극히 저조해 경기도 이천시 등 1~2차 시범사업지역 17개 지역 풍수해보험 가입대상자 40만4224명 중 이 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2만213명(5%)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3월 1일 3차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마포구 등 14곳은 가입실적이 거의 없어 제도의 실효성 논란도 예상된다. ◆가입 실태 =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지정된 1차 시범지역은 가입률은 9.3%였으나 2차 시범지역(지난해 10월 2일 지정)의 경우 1.4%로 떨어졌고, 올해 3월 지정된 3차 시범지역은 현재 가입실적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풍수해보험 시범사업지역 중 가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 창녕으로 가입대상자 1만8368의 13.6%인 2502명이 가입했다. 반면 충남 당진군, 전남 여수시 등은 0.1%에 불과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3차 시범사업지역의 가입실적이 거의 없는 것은 판매사인 동부화재의 풍수해보험 교육이 늦어져 본격적인 판매는 6월부터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대책 = 이처럼 풍수해보험의 가입실적이 저조한 것은 보험료가 고가인데다 풍수해가 발생했을 때 보험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재난관련법에 따라 국가보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이다. 시범지역 선정 이후 보험성격과 종류, 요율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제대로 홍보되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해당 지자체 관계자들은 “전담인력 부족과 주민들의 의식제고 등이 시급한 문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소방방재청 이희춘 재해보험팀장은 “시범기간 중이어서 가입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면서 “내년 전면 실시에 앞서 제도개선이 이뤄지면 가입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범택 정재철 기자 durumi@naeil.com 풍수해보험은?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강풍 해일 대설 등으로 주택이나 농·임업용 온실, 축사 등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를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보험료의 50%와 보험회사의 운영사업비, 수수료 일부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 준다. 소방방재청과 동부화재는 지난 5월 16일부터 충남 부여군 등 전국 9개 시·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5
- 부천문화재단 ‘정실 인사’ 논란 특정 정당출신 인사 채용 … 재단 “공모해 채용” 경기 부천문화재단이 전문성과 거리가 먼 정당활동 경력을 인정해 특정 정당출신 인사들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나 정실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박물관·문화사업·시설관리팀장과 위탁기관인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 팀장 등을 채용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부가 재단 고위인사와 같은 한나라당 출신 인사들이어서 정치 보은성 채용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박물관 팀장으로 채용된 서 모씨는 지난해 5.31 선거 당시 오정구에 한나라당 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서씨는 지구당 시절부터 조직부장과 청년부장 등을 맡아 당 기획 및 재정업무 등을 맡은 경력을 인정받아 채용됐다. 지난 3월 채용된 송 모 스튜디오팀장도 택배회사 출신으로 원미을 지역구에서 오랫동안 정당 활동을 해온 인사다. 모 팀원 역시 원미을지역 특정 정당의 사무국장 출신 인사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와 같이 채용된 ㅅ팀장과 ㅇ팀장은 시청 고위 인사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또 ㅊ실장과 ㄱ팀장 등 일부 직원들은 문화재단 고위 인사와 동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다 보니 재단 인사는 ‘능력’보다 ‘연줄’에 좌우된다는 불만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재단의 경우 부천시 인사위원회와 달리 인사위원회가 상벌에 관한 내용만 다루고, 채용에 관한 권한은 상임이사에게 위임하고 있어 인사권을 남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정당 경력증명서 등의 서류에 근거해 자격여부를 판단했다”며 “인사규정에 따라 공개 모집 절차를 통해 채용한 것으로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인사위원회가 채용에 관한 사항을 다루진 않지만 위원중 2~3명을 위촉해 채용시 면접관으로 참여토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