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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자유여행 저녁 늦게 창이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택시를 이용해 오차드 로드 인근에 있는 숙소로 향했다.차창 밖으로 이어지는 야경을 감상하며 30여 분 정도 달렸을까. 그야말로 불야성을 이루는 휘황찬란한 거리가 눈앞에 펼쳐졌다. 마침 토요일 저녁이어서 거리는 수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택시비를 지불하고 내리면서 “땡큐!”를 연발했지만 정작 운전기사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4백만 명 정도인 싱가포르의 인구 중 77%가 중국계라고 하던데….중국인 특유의 무뚝뚝함과 맞닥뜨린 순간이었다. 그렇다고 너무 서운해 마시길!쇼핑몰과 명품 숍, 유명 호텔들이 즐비한 오차드 로드숙소가 위치한 오차드 로드는 싱가포르 최대의 쇼핑명소로 3km가량 이어진 거리를 따라 도로 양쪽으로 아이온 오차드, 니안시티 등 쇼핑몰과 명품 숍, 유명 호텔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싱가포르는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데다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쇼핑몰 문화가 매우 발달돼 있다.사실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 철두철미한 법 집행에 관한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다소 긴장이 되었지만 생각만큼 힘든 점은 없었다. 싱가포르는 원래 살던 원주민인 말레이 사람들과 3대에 걸친 중국인, 이민 온 인도인과 아랍인 그리고 현지 파견된 외국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고 있다. 때문에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가 생길 법도 한데 그런대로 질서가 잘 유지되는 것은 예외를 두지 않는 엄격한 법 집행이 한몫했을 것이다. 이튿날,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 후 시내관광(City Sightseeing) 버스를 타고 시티투어에 나섰다. 43달러(1싱가포르 달러=약 822원)짜리 하루 이용권(1DAY PASS)을 끊고 버스에 오르니 운전기사가 이어폰을 나눠준다. ‘싱가포르 플라이어’와 도심 속 힐링 공간 ‘보타닉 가든’버스는 라인(노랑, 빨강, 파랑 등) 별로 싱가포르의 주요 관광지를 서로 다른 코스로 운행하며 12개국 언어로 관광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어폰을 끼고 한국어 매뉴얼을 찾아 누르니 방문하는 관광명소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흘러나온다. 선텍시티, 싱가포르 플라이어, 마리나베이샌즈, 아시아문명박물관, 그레이트월드시티, 싱가포르 식물원, 아트 뮤지움 등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다.우리의 코엑스와 유사한 선텍시티에는 ‘부의 분수(Fountain of Wealth)’를 중심으로 오피스 타워 5개, 컨벤션 센터, 각종 브랜드 매장이 입점한 쇼핑몰 등이 들어서 있다.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다시 버스에 오르니 최고의 시티 뷰(view)를 감상할 수 있는 관람 차 싱가포르 플라이어가 보인다. 이 플라이어가 회전하며 지상에서 165m, 즉 42층 건물 정도의 높이로 올라가면 그 아래로 화려한 장관이 펼쳐진다고 한다.다음은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식물원)을 찾았다. 열대림, 양치류, 장미류, 난초류가 자라고 있는 정원과 물새가 헤엄치는 커다란 호수 등 볼거리가 풍성했고 중간 중간에 벤치가 놓여 있어 쉬어 가기에도 안성맞춤. 관람을 마치고 나오려는데 입구에서 야외학습을 나온 학생들과 마주쳤다. 발랄한 포즈를 취해주는 그들과 사진 한 컷!대표적 관광지 ‘마리나베이’와 환상적인 놀이공원 ‘센토사’ 섬싱가포르 도시철도(MRT)를 타고 싱가포르의 대표적 관광지 마리나베이를 찾았다.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명품 숍들이 즐비한 마리나베이는 싱가포르의 남쪽 끝과 넓은 바다, 높은 빌딩들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싱가포르의 핵심 볼거리를 모두 볼 수 있다.플러턴 호텔 앞은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얼굴은 사자, 몸은 물고기)’ 상이 자리해 있고, 바다 건너편에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 웅장하게 서 있다. 마리나베이의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은 이 호텔은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 특히 57층 규모의 건물 3개가 범선 모양의 스카이 파크를 떠받치고 있는 외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무려 2,500여 개의 객실을 갖춘 종합 리조트로 어마어마한 규모에 버금가는 호화로운 부대시설로도 유명하다. 사흘째 되던 날, 센토사(Sentosa) 섬에 가기 위해 숙소 인근의 써머셋 역에서 출발해 하버프론트 역에서 하차, 케이블카에 올랐다.‘센토사’는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함’을 뜻한다. 싱가포르의 남쪽에 위치하며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아빠 머라이언’과 동양 최대의 해양수족관, 분수 쇼, 오키드 가든, 아시안 빌리지,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볼거리가 풍성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시티투어의 색다른 묘미 ‘덕 투어(Duck Tour)’귀국 하루 전, 우리는 싱가포르 시티투어의 색다른 묘미를 맛보기 위해 덕 투어(Duck Tour)를 하기로 했다. 도심에서는 버스로, 물 위에서는 배로 변신하는 오리 모양의 배를 타고 싱가포르를 관광하는 것이다. 운행 소요시간은 약 60분이며 투어 코스와 비용은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고 한다. 차량에 탑승하니 가이드가 직접 설명을 해준다. 길을 달리던 차가 바다로 풍덩,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바다로 들어서니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의 압도적인 모습이 눈앞에 나타난다. 유유히 배를 타고 흘러가다보면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는 머라이언 상과 싱가포르의 명물 풀러턴 호텔과도 만나게 된다.다음날, 우리는 일주일간의 꿈같았던 시간을 뒤로 하고 이른 아침 창이공항으로 나갔다. 짐을 부치기에 앞서 민소매 티셔츠를 벗고 패딩점퍼로 갈아입는데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졌다. 단풍으로 물들었을 고국의 아름다운 가을이 불현듯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Tip 여행 시 알아두면 좋아요!▶ 싱가포르는 1992년부터 껌 수입과 판매를 금지하였다. 그러나 여행자가 가져온 껌을 씹는 것은 허용된다. 다만, 씹던 껌을 아무데나 버리면 벌금을 물어야 한다.▶ 금연구역을 제외하고 해변, 자택, 개인차, 열린 공간, 실외 주차장, 빈 땅, 금연구역 내에서의 흡연 허용장소 등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있다.▶ 싱가포르 사람들이 주로 쓰는 언어는 영국식 영어이다. 여기에 중국어 방언, 말레이어, 인도어가 뒤섞인 싱글리쉬(Singlish)라는 일종의 영어 방언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지하철 내에서는 당연히 금연이고 음료나 음식도 먹을 수 없다.▶ 싱가포르에서는 우리나라에서처럼 길거리에서 택시를 불러도 서지 않는다. 택시는 택시 승강장에서 타야 한다. 요금은 미터기로 지불되며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는 할증료가 붙는다.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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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친구와 핸드드립을 즐기는 곳 ‘바리스타 빈’ 바리스타빈은 번화한 궁동지역에서도 조용한 주택가에 숨어있다.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 ‘바리스타빈’이라는 하얀색 간판 옆에는 석류나무 한 그루가 담장너머 뻗어 있다. 수채화에서 나올 것만 같은 그림 같은 카페이다. 본래 바리스타빈은 궁동번화가 욧골공원에 있었다.미술을 전공하고 의류사업을 했던 주인장 유덕문씨는 1987년 우리나라에 원두가 들어오기 시작할 때 서울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핸드드립커피를 마시면서 커피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서울의 유명커피숍을 찾아다니다 보니 자신도 사업을 접고 좋아하는 커피와 함께 하는 삶을 선택해 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궁동. 꿈을 이룬 듯 했다. 가게가 자리 잡히고 나서는 무료로 커피에 대한 강의도 했다. 일주일에 두 번씩 200명 정도 가르쳤다. 유씨는 “내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 주는 것만 해도 즐거웠다”고 추억했다.커피로 알게 된 목원대 음대교수들과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6~7년 쯤 지났을까. 유 씨는 커피가 좋아 커피 집을 차렸는데 커피보다 팥빙수 등 다른 메뉴가 더 인기 있는 현실에 흥미가 점점 없어졌다. 쉼이 필요했다. 일부러 외진 곳을 찾았다. 나와 커피를 찾아주는 좋은 만남이 있는 카페가 하고 싶었다. 주인장은 “내 커피가 생각나서 청주에서 마시러 오신 손님을 잊을 수가 없다. 너무 고맙고 반가웠다”고 말했다.바리스타빈의 주요메뉴는 역시나 커피다. 아메리카노(3000원)는 쓴맛, 신맛, 단맛의 3가지 맛이 적절히 나도록 하우스블랜딩한다. 주인장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커피는 갓 볶은 후 신선한 맛이 나는 커피라고 한다. 원래 커피는 볶은 지 24~48시간 이내가 가스가 배출된 후 안정화 되어 맛있다고 한다.핸드드립을 처음 마시는 사람에게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5000원)를 권한다. 특히 여성들에게 추천하는데 향이 좋고 신맛이 스타카토처럼 느껴진다. 비가 오는 날에는 쌉쌀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나는 과테말라를 마셔보길 추천한다.예쁜 카페이지만 여러 느낌의 지하와 칸막이, 야외로 나뉘어 있어 소규모 모임에도 좋다. 그의 집은 커피숍 바로 위 2층이다. “아침마다 일어나서 카페 문을 열 때 오늘은 누가 올까? 생각하며 기다리는 묘한 설렘이 있다. 그게 하루하루 고맙고 좋다”고 말하는 주인장과 함께 커피한잔 하고 싶다면 궁동골목길투어에 나서보길 추천한다.위치 유성구 궁동 405-19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1시(설, 추석 휴무)문의 042-320-4050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aristabean__s2/ 2016-11-05
- “이탈리아 요리 자격증 취득과 창업을 도와드립니다” 목동에 위치한 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Scula Nazionale Italiana Pizzaioli) 한국학교(이하 SNIP KOREA)에서 이탈리아 현지 자격증(디플로마)반을 오픈한다. 피자, 파스타, 치즈, 샌드위치, 커피 등의 실전요리 위주로 하루 3시간 6주동안 집중교육을 한다. 정창덕 학교장이 직접 실제 레스토랑 주방에서 교육한다. SNIP는 이탈리아 및 미국, 유럽 등 세계 여러나라에 진출해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학교가 최초로 운영됐으며 올 해 5월부터는 SNIP 인도네시아가 활동을 시작했다. SNIP KOREA의 정창덕 학교장은 한국과 중국에서의 교육과 자격증 발급, 승인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요리를 좋아하고 스펙이 필요한 학생, 외식창업희망자와 메뉴 변경을 원하는 외식업계 자영업자 등이 수강하면 좋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기술 전수 창업을 할 수 있다. 외식창업 예정자, 외식업계 종사자에게는 좋은 기회 정창덕 학교장은 “외식창업의 성패는 맛과 아이템에 달려있다”라고 전하며 “흔한 아이템은 진입 장벽이 낮아 경쟁이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지 자격증반의 실전 수업으로 쉽게 흉내낼 수 없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의 깊은 맛을 낼수 있다면 치열한 외식창업 시장에서 강력한 무기를 얻는 셈” 이라고 덧붙혔다. SNIP KOREA는 최근 피자, 파스타, 에피타이저, 이탈리아식 샌드위치 빠니노 등의 메뉴를 아우르는 ‘벨라나폴리’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정학교장은 “상권과 매장규모 등에 따라 피자전문점, 파스타전문점, 브런치카페나 디저트카페 나아가 레스토랑으로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한다. 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339 목동트윈빌 1층 문의 02-2065-8761 2016-11-05
- 밥과 함께 하는 커피 한잔의 여유 주부들의 오전 한 끼 식사를 책임지는 브런치 카페. 빵이나 샌드위치 등 웨스턴 푸드가 대세인 브런치 카페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빵보다는 밥을 선호하는 손님들을 위해 한식 브런치 카페가 등장한 것.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는 한식의 화려한 변신을 소개한다. 좋은나무몸에 약이 되는 건강한 한식 브런치 카페 혼차, 혼밥을 즐기는 손님들을 위해 최적화된 건강카페가 있다. 일산동구 장항동 삼성메르헨하우스 1층에 위치한 카페 ‘좋은나무’(구 M&M). ‘좋은나무’의 대표 메뉴는 농장에서 직접 농사지은 제철 농산물로 만든 한식 브런치다. 서구식 메뉴에 들러리로 끼는 밥이 아니라 정통 한식 상차림이다. 잡곡밥과 국, 10가지 반찬에 샐러드와 죽이 곁들여진다. 한식 브런치의 가격은 9,000원이고, 아메리카노가 포함된 세트는 12,000원이다.‘좋은나무’의 한식 브런치 세트는 하루 한 끼 제대로 된 식사를 원하는 1인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비즈니스로 바쁜 직장인이나 가족들 챙기느라 정작 자신은 챙기지 못하는 주부들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명색이 브런치 메뉴지만 저녁 시간에도 “밥 남았어요?”라고 물으며 찾아오는 손님들이 더러 있다고 한다.약이 되는 밥상을 공부하고 있는 카페 대표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모든 재료들이 음식궁합에 맞도록 준비한다. 이곳의 한식 브런치는 하루 30인분 한정수량으로 제공된다. 한식 자체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직원들이 즐겁게 준비할 수 있는 분량이 하루 30인분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어야 몸에도 약이 된다’는 음식 철학이 담겨 있다. ‘좋은나무’에서 취급하는 커피 생두는 공정무역을 통해 거래되는 프리미엄 커피 생두이다. 프리미엄 커피 생두는 다른 생두에 비해 비싸지만 ‘커피도 결국 음식’이라며 몸에 들어간 뒤를 배려한 것이다. 이게 소문이 나 서울에서도 ‘좋은나무’의 원두를 사러 들르는 단골손님들이 생겼다고 한다. 카페 ‘좋은나무’에서는 한식 브런치 외에도 유기농 과일과 고구마, 감자, 각종 약초 등을 판매한다. 분량은 1인 가구에 맞게 소량 판매되며 1개씩도 판매가 가능하다. 한식 브런치는 테이크아웃 주문이 가능한데,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친환경 포장용기를 써서 가격은 10,000원이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52번지 삼성메르헨하우스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한식 브런치 11시~소진시)문의 031-904-0316담아집밥의 정성 담아 코리안 브런치 카페 엄마와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한식 브런치 카페가 있다. 집밥의 정성을 고스란히 담아 한식 브런치 메뉴를 개발한 카페 ‘담아’가 그곳이다.가좌동에 위치한 카페 ‘담아’의 대표 한식 브런치 메뉴는 코리안 브런치와 롤카츠김밥이다. 코리안 브런치는 이태리 주먹밥인 아란치니와 샐러드, 아메리카노로 구성돼 가격은 10,000원이다. 아란치니는 몸에 좋은 시래기와 각종 야채를 넣어 밥을 볶은 뒤 캘리포니아롤처럼 고기로 밥을 감싼다. 여기에 토마토와 샐러드를 곁들이고 복분자 소스를 더해 속이 든든한 코리안 브런치가 완성된다. 코리안 브런치가 주부들에게 인기라면 롤카츠김밥은 아이들에게 인기이다.불고기김밥, 멸추김밥 등 익히 아는 종류 외에도 스팸김밥, 소시지김밥 등 집에서 엄마가 아이들에게 만들어줄 법한 김밥 메뉴가 3,000~4,000원에 판매된다. 카페 ‘담아’에서는 내 가족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김밥에 쓰이는 재료는 단무지와 참기름까지 국내산만 고집한다. 또 국내산 돼지고기와 무항생제 계란을 사용하고 화학조미료 대신 직접 개발한 소스를 사용한다고 한다.카페 ‘담아’는 코리안 브런치가 주 메뉴지만 아이들 입맛에 맞는 엄마표 김밥과 속이 알찬 샌드위치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엄마표 김밥은 학교 운동부 소풍도시락으로 주문이 많고, 발사믹 클럽샌드위치나 리코타 치즈샌드위치는 회사나 기관에서 단체 주문이 많다고 한다.카페 ‘담아’에서는 생일잔치나 집들이용 케이터링 주문도 가능하다. 일산서구는 3만원, 일산동구는 5만원, 서울지역은 10만원이상 주문 시 배달이 가능하고 파주 운정지역도 주문 배달이 가능하다. 위치 일산서구 가좌1로63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문의 070-4642-7007 The Real숲속 산책길에 만나는 ‘밥먹는 카페’ 파주 운정신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파평윤씨문중 선산은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는 인공적인 공원 대신 자연 그대로의 숲속 산책로를 제공하고 있다. 그 산책로 어귀에 한식브런치카페 ‘The Real’이 자리하고 있다. 산책길에 흘러내린 땀을 식히며 가벼워진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갈 수 있는 ‘밥먹는 카페’다.The Real의 대표메뉴는 나시고랭과 국물떡볶이다. 인도네시아 전통음식인 나시고랭은 새우살과 숙주, 스크램블에그, 각종 야채를 볶아 만든 쌀볶음밥이다. CNN에서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로 꼽은 음식이다. 국물떡볶이도 The Real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쫄깃한 밀떡과 우동사리에 매콤한 고추장소스를 넣어 만든 국물떡볶이는 떡과 우동사리를 먹은 후엔 단골손님들의 요청에 따라 볶음밥으로 변신한다.이외에도 소고기볶음밥, 매콤제육덮밥, 달콤오징어덮밥, 얼큰해장라면 등이 7,000원~10,000원에 제공된다. 샐러드 메뉴로는 샐러드피자와 냉우동샐러드, 소세지&샐러드가 6,500원~10,000원이다.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가 2,000원에 제공된다. 스팸볶음밥과 소고기볶음밥 등 어린이 메뉴도 있다.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손님을 위한 음료로 꽃차와 허브티, 한방약차가 있고, 파인애플식초와 깔라만시 에이드, 더치워터는 주부 손님을 위한 다이어트 3인방 음료다.The Real은 한식브런치 외에도 유기농설탕과 자연발효식초를 사용해 만든 수제청과 수제식초를 판매하고 있다. 또 화학조미료 대신 천연재료로 만든 맛간장과 양념장으로 음식을 조리한다고 한다. 한가한 숲속에 위치한 밥먹는 카페 The Real은 넓은 잔디와 연못, 좌식테이블이 갖춰져 있어 아기를 데려온 엄마들이나 나이 지긋한 분들도 편히 머무르다 갈 수 있는 공간이다. 위치 파주시 성재안길93영업시간 오전10시30분~오후9시문의 031-946-8825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6-11-05
- “특별한 하루를 원한다면 방문해보세요~” 생일이나 친구들 모임, 로맨틱한 프러포즈 등 적절한 공간이 필요할 때가 종종 있다. 곧 크리스마스와 연말도 다가오는데 우리끼리 파티 한번 하자면 며칠 동안 별러서 준비해도 만족스럽지 않다. 집을 개방하자니 장보기부터 청소, 인테리어, 요리, 뒷정리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고, 그렇다고 가게를 빌려서 하려니 시간과 비용의 제약에다 다른 사람들 눈치도 보인다.이럴 때 내 집같이 편안하면서 마음 놓고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해마다 반복되는 일상이 기억에 오래 남을 특별한 하루로 바뀔 것이다.목동의 ‘잇 토크 파티(EAT TALK PARTY)’는 2~3인의 소규모 인원부터 20인 내외의 적지 않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는 파티 스튜디오이다. 생일파티는 물론 브라이덜 샤워, 베이비샤워, 프러포즈, 동창회 등 의미 있는 날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며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대관해준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방송이나 잡지, 뮤직비디오의 촬영장소로 쓰일 만큼 잘 꾸며진 내부가 눈에 들어오는데 식기류 일체를 제공하는 주방을 비롯해 거실과 화장실도 함께 준비돼 있어 이용자 중심의 편의를 높였다. 워크숍이나 팬 미팅, 인터뷰 촬영 등이 있을 때에는 빔 프로젝터까지 무료로 대여해준다. 케이터링 서비스 및 데커레이션 서비스는 선택할 수 있다.‘잇 토크 파티’의 김민정 대표는 “항상 ‘좋은 일’로 방문하는 고객들 덕분에 늘 즐겁다”며 “어린이 생일파티를 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좀 더 있고 싶다고 말한다.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14길 7 (5호선 오목교역 3분)문의: 070-7318-3501, 카카오톡 ID '잇토크파티’ 2016-11-03
- 고등학교에서 올바른 수학 학습법(2) - 고1 중학교를 졸업하고 어엿한 고등학생이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앞으로의 3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무엇을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마음에 학원 문을 열고 상담을 하러 들어오는 학생들, 학부모님들을 자주 만난다.수능이 바뀐다고 하는데, 입시가 복잡해진다고 하는데, 수시와 정시 중에서 어떤 전략이 유리한지 등 여기저기서 들리는 이야기는 많지만 시원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아 현재 고1이 되는 학생도 부모님도 답답한 마음이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고등학교 1학년을 어떻게 준비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알아보자.1. 수능은 3학년부터? 1학년이 중요하다!현재 가정에서 첫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에 진학한 경우가 아니라 그에 앞서 형이나 누나, 오빠나 언니가 있는 아이들인 경우의 부모님도 학생도,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 방법이나 입시 방향을 잡았다가 혼란을 겪는 경우가 최근에 부쩍 늘었다. 교육 과정이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아 경험이 많이 쌓이지 않아서 여러 가지 말들이 오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배운 수학과 현재 고등학생의 수학은 전부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다. 이 부분을 매우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우선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수학 과목의 각 단원 편제가 재구성 되었는데, 각 학년의 수학 단원이 다음 학년의 단원으로 긴밀하게 연결되도록 편성이 되면서 어느 학년도 소홀히 지나갈 수 없다. 예를 들어 ‘수2-수열’ 단원이 ‘미적분1-수열의 극한’으로, ‘미적분1-미분법, 적분법’이 ‘확률과 통계-확률분포의 평균과 분산 계산’으로 연결이 된다. 이처럼 과거 단원간의 분리가 뚜렷했던 경향이 줄고, 연계된 단원들이 많아지고 통합적 사고를 더욱 요구하는 교육과정이 되었기 때문에 이에 빨리 적응하고 방법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단원간의 연계는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이 시작이다. 1학년 수학을 탄탄하게 정리하고 잊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한가지이다.또한 교육과정이 바뀌기 전에는 문과/이과 모두 수능 출제 범위가 정규 교육과정 중 2학년 과정부터였기에 1학년 과정을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바뀐 수능 출제 범위에서는 문과의 경우 1학년 과정인 수2부터 포함되기 때문에 1학년 과정을 무시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3학년이 되어서 6개월 전 내용도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복습을 할 때 어려움이 있는데, 2년 전에 배운 수2 내용을 3학년이 되어서 기억하려고 하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학년이 바뀌어도 꾸준히 복습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1학년 공부할 때부터 복습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이제 1학년인데 입시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가? 3학년이 되면서 이제 열심히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하면 늦는다. 준비는 지금부터 하는 것이다.2. 수업이 가장 중요? 복습이 생명이다.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요리사가 내 앞에서 요리의 전 과정을 선보이고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 한 번의 경험으로 똑같은 진미를 내가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생활의 달인에서 나오는 달인들의 기술을 한 번 봤다고 해서 그들과 동일한 기술을 내가 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없다. 그런데 유독 학생들 중에는 수업 때 한 번 들은 설명, 몇 번 연습한 문제 풀이로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다. 딱딱하고 어려운 수학 개념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할 수 있는 선생님인가를 판단하고, 그 유능한 선생님에게 좋은 수업을 듣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이 스스로 그 내용을 곱씹어보면서 복습하고, 관련한 내용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다. 수업을 듣는 데에만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배웠던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관련 내용을 복습하여 다양한 문제들에 적용해보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해야한다.1학년 때 이러한 복습의 습관이 만들어져 있어야 3학년까지 배우는 모든 과정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앞서 이야기 했던 연계 단원들에 대한 어려움이나, 수능을 준비하면서 2년 전 내용을 다시 정리해야하는 수고로움이 많은 부분 해소될 수 있기에 복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지금의 교육과정이 선행보다는 깊이 있고 창의적인 “현행”을 지향한다는 말을 앞서 했다. 깊이 있고 창의적으로 내용을 접근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것으로 녹여낼 수 있는 복습이 기본으로 요구되는 것이다. 현재 수업시간에 문제집이나 교과서에 밑줄 긋는 것이 공부의 전부인가? 문제풀이 과정을 옮겨 적고 그 이후에는 다시 보는 일이 없는가? 새로운 문제집, 새로운 유형서, 새로운 책만 찾으면서 똑같은 문제를 틀리고 있지는 않는가? 새로운 책으로 300문제를 푸는 것 보다 배웠던 문제를 세 번 더 보는 것이 효과적일 때가 많다.한 달 전에 공부했던 내용이 기억나는가? 지난 중간고사 시험범위의 내용이 지금 기억나지 않는다면 복습에 대한 계획을 다시 짜고 복습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매쓰플러스수학학원 고등부김창주 고1 담당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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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표 브런치 ‘라븐(LAVEN)’ 아이들을 학교에 등교시키고 깔끔하게 집을 정리하면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보다 밀렸던 수다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주부들의 일상에서 가장 여유 있는 시간, 10시 30분. 세종시 브런치 집 ‘라븐’의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이다.이른 시간부터 테이블이 하나 둘씩 차기 시작한다. 세종시 범지기마을 8단지 옆, 해피라움 상가 뒤편에 자리 잡은 라븐은 외관부터 화사하고 따뜻하다. 1층에 위치한 라븐은 발코니에 배치된 화분에서부터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둔탁하고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발코니나 출입문의 통나무 느낌을 화사한 화분들이 중화시키고 있다.대부분의 메뉴는 1만원에서 1만4000원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저녁식사를 하는 손님들을 위해 맥주와 와인이 준비돼 있다. 와인은 3만4000원에서 4만8000원에 제공된다.연어, 해쉬포테이토 등 4~5가지로 즐길 수 있는 에그베네딕트부터 신선한 샐러드, 파스타, 오믈렛, 리조또까지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한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대체로 브런치를 먹게 되면 양이 적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방 허기지고 출출한 편인데 ‘라븐’의 메뉴들은 푸짐함이 기본이다.각종 야채와 치즈가 함께 어우러진 이 집의 오믈렛은 특히 맛은 물론 양으로도 섭섭하지 않다. 이 집에서 특히 인기 있는 메뉴는 에그베네딕트인데 구운 햄버거 빵 위에 각종 재료와 수란이 올라가는 이 메뉴는 계란의 비릿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부드럽다. 연어를 올린 살몬에그베네딕트는 연어의 비릿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으면서 새콤함이 더해져 신선하다.‘라븐’은 네덜란드어로 ‘la' ven’, ‘휴식을 주다’라는 뜻이란다. 일상에 지친 주부들에게 말 그대로 ‘라븐’이 되는 곳, 오늘도 맛있는 휴식이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주문은 오후 8시까지 가능하고 한 시간 뒤인 9시까지 영업한다.위치 세종시 보듬3로 104-17 청솔빌딩 1층이용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30분~5시 30분문의 044-868-2922 2016-11-01
- 경단녀, 신생아 천기저귀에 인생의 꿈을 담다 대구 달서구 진천동 주택가에 위치한 ㈜쭈쭈사랑은 친환경 천기저귀 렌탈 및 세탁서비스와 친환경 세제 등을 판매하는 업체로 지난 5월 문을 연 신생업체로, 대구에서 유일한 천기저귀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김은주씨는 15년간 한부모 가정을 돌보는 사회복지사로 일하다가 둘째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뒀던 경단녀(경력단절여성)였다. 그는 퇴직 후 환경교육리더과정을 이수하고 협동조합 등에서 환경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경력을 쌓아갔고, 드디어 천기저귀로 제2의 인생을 여는 도전을 시작했다.머리표에 느낌표로 박힌 ‘천기저귀’김 대표가 천기저귀 세탁서비스 사업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지난 2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육성가사업 창업팀에 선정된 데서 시작된다. 사회적기업 창업 1년 미만 또는 창업준비자에게 창업 관련 지원 및 멘토링을 해주는 이곳에서 그는 운명의 아이템(?) ‘천기저귀’를 만났다.“지인이 늦둥이 셋째를 낳았는데 아기가 기저귀 발진 때문에 고민하기에 천기저귀 사용을 권유했더니 ‘좋은 것은 아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기저귀 세탁해주는 곳도 있지 않겠냐. 한번 찾아보라’고 했지요. 그런데 대구에는 그런 업체가 없더라고요. 그때 머릿속에 느낌표가 딱 찍혔어요. 그때부터 서울의 관련 업체를 찾아 정보를 수집하고, 육성가사업의 멘토링과 지원을 받으며 창업을 준비했습니다.”일회용기저귀는 대소변을 흡수할 때 화학반응에 의한 열발생으로 기저기 발진을 유발한다. 또 몇 번씩 용변을 봐도 감각이 빨리 오지 않기 때문에 아이의 인지발달도 늦어질 수 있다. 그 사례로 천기저귀를 사용한 아이가 일회용기저귀를 사용한 아기보다 1년 정도 기저귀를 빨리 뗀다는 보고도 있다. 이런 사실 때문에 김 대표는 일을 하며 첫 아이를 키우던 때에도 천기저귀 사용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아이를 돌봐주시는 시어머니께 부담 드리지 않으려고 퇴근해서 밤마다 남편과 기저귀 빨래를 하던 기억이 난다”며 “그때는 ‘누가 빨래 좀 대신해 줬으면’ 했는데 지금 내가 그 일을 하고 있다니 참 재미나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는다.환경도 보호하고 아기 건강도 지키는 천기저귀김 대표가 운영하는 ㈜쭈쭈사랑은 서비스 신청을 한 가정에 하루 15개의 천기저귀를 깨끗하게 세탁해 배달한다. 가정에서 가지고 있는 기저귀를 사용해 세탁서비스만 이용해도 되고, 쭈쭈사랑이 제공하는 친환경 소재 천기저귀를 사용해도 된다. 또 쭈쭈사랑에는은 유아 및 성인을 위한 친환경 세탁세제도 있다. 율무를 발효시킨 화이트EM이라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이 세제는 세척력은 일반세제와 다를 바 없이 우수하면서 인체와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기저귀는 모두 아기이름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고 모두 무형광 친환경소재로 제작된다. 모양이나 크기가 다양해 아이의 월령 등을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기저귀는 무형광 비닐 포장재에 담아 아기 엉덩이를 닦아줄 친환경 물수건과 함께 넣어 개별포장된다. 사용한 기저귀와 물수건은 잘 접어 다시 포장재에 담은 뒤 함께 제공되는 기저귀통에 담아 수거하는 직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수거한 천기저귀는 친환경 유아전용세재를 사용해 세탁한다. 먼저 친환경 발포세제에 담가 오염물을 제거한 뒤 친환경유아전용세제로 애벌빨래와 본빨래, 건조과정을 거친다. 모두 고온으로 세탁하고 건조하며 세탁은 절대 다른 가정의 세탁물과 섞이지 않도록 철저히 분리 세탁하는 것이 원칙.김 대표는 “일회용기저귀가 썩는데 100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천기저귀 사용과 친환경세제 사용은 내 자녀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일이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젊은 엄마들이 천기저귀 사용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그는 쭈쭈사랑 운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예전에 자신이 일했던 한부모가정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그는 시설에 있는 아기들을 위해 친환경세제를 지원하고 엄마와 아기의 교감을 높이는 아기마사지, 아기 장난감만들기, 친환경연고만들기 등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육성가사업 선정을 통해 시제품 제작이며 홍보 등 많은 부분의 도움을 받았다. 후에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 지역사회에 그 도움을 다시 돌려주고 싶다”며 “쭈쭈사랑이 자리를 잡으면 저소득층 여성이나 미혼모 등에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하고 싶다.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될 때까지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6-11-01
-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불행을 권하는 한국교육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연구소에 와서 약 1년 동안 심리상담과 학습코칭 프로그램을 끝내고, 미국 센디에고에 있는 명문사립 중학교로 입학시킨 사례가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매일 학원을 몇 개씩 다니고, 숙제하고 하루의 일과는 거의 밤 12시가 훨씬 넘어서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학원과 학교 성적이 좋지 않으면, 큰 죄인이나 된 것처럼 어머니 눈치를 보고 살았었다. 하지만, 이런 공부에 극성을 부리고, 3년 이상의 선행 학습을 한 아이 치고는 결과물은 좋지 않아 내원하게 된 것이다. 결국 가진 학생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어머니께 미국유학을 권하게 되었고, 지금은 다양한 사고를 인정하는 미국에서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창의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사고에 능숙한 이 학생에게는 결과물 보다는 과정과 학생의 행복을 중요시 여기는 미국 교육 시스템이 잘 맞았다.대부분의 한국 부모들은 자녀들의 미래에 대한 성공은 현재 학교 성적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부터 성적으로 평가받는 한국의 학생들은 학교수행과 내신에 긴장하느라 마음 편하게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다. 부모들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입학하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치열하게 경쟁을 한다. 항상 주변의 또래들과 비교당하는 어린 이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행복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관심이 없다. 그러니 자녀가 정서에 문제가 생겨도 보이지 않거나, 회피하고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한국은 흥미와 적성을 존중하지 않고 성적만 가지고 입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현재 교육경쟁 시스템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깊이 통찰하지도 못하고 작은 좌절에도 이겨낼 주체적인 힘을 기르지는 못한다. 그러니 정신적으로 힘들어 지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많은 고등학생들이 방과 후 심리상담을 받거나, 집중력 약이라는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과연 미래의 대학 합격이라는 행복을 위해, 현재 학생들의 정신적 불행이 그만큼 가치 있는 것인지는 꼭 생각해 볼 문제다.연세인지학습연구소이고은 소장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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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타 스탤론의 뮤지컬 <록키> 가진 것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던 청년 록키의 인생역전 스토리 <록키>. 사회의 아웃사이더이지만 꿈과 희망을 향해 투쟁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뮤지컬 <록키>는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영화 <록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 주제곡인 ‘Eye Of The Tiger’와 테마곡 ‘Gonan Fly Now’등을 무대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과 사회로부터 소외돼 외로운 젊은이들의 로맨스는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전달한다.실베스터 스탤론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록키>는 2012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았고, 2014년에는 브로드웨이 윈터 가든 씨어터에 입성했다. 2001년 이후 윈터 가든 씨어터 최대 장기 히트작 뮤지컬 <맘마미아>의 자리를 빼앗은 작품이기도 하다. 록키 발보아 역에는 신성우, 김도현, 송창의, 윤형렬이 열연하고. 록키의 사랑이자 든든한 아군 애드리안 역에는 최우리, 김지우가 캐스팅됐다. 10월 29일 시작되는 뮤지컬 <록키>는 내년 1월 15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문의 02-764-7857 2016-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