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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특집 나머지 4개> 대우증권 ‘대우증권 CMA’ 잔고 50% 공모주 청약자격 부여 대우증권의 CMA는 우량 금융기관의 예금과 RP 등으로 운용되는 상품으로 하루를 맡기더라도 금액에 상관없이 연 4.5%의 이자를 제공한다. 또 이자와 세금을 일일정산해서 재투자하기 때문에 일복리 투자효과를 낼 수 있어 1년간 투자할 경우 0.1% 정도의 추가 수익이 더 발생한다. 급여이체는 물론 통신료, 보험료, 공과금, 신용카드 대금 등의 지급결제가 가능하며, 은행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다. 적립식 상품 등 대우증권의 여타 금융상품 계좌로 자유롭게 자금을 자동대체할 수도 있다. 대우증권 CMA 고객은 공모주에 청약할 경우 CMA잔고의 50%를 청약 자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6월중 카드사와 손을 잡고 체크카드도 내놓을 계획이다. 다른 증권사에 비해 늦게 내놨지만 고수익와 안정성 등을 갖춰 인기를 얻고 있다. 올 3월에 내놓은 대우증권CMA엔 벌써 6만4000계좌가 모였고 1조원이상의 잔고를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 ‘대신CMA’ 고수익 기대되는 실적배당 MMF형 내놔 대신증권 ‘대신 CMA’는 은행 보통예금 기능과 자금결제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다. 급여이체와 자동이체, 정기송금 등 타 금융으로의 이체거래는 물론 카드결제, 공과금 자동납부 등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입금된 자금은 확정금리형 RP에 자동 투자된다. 이에 따라 기간별로 최고 4.5%의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잇다. 1~15일까지는 4.3%, 16~30일은 4.4%, 31~60일까지는 4.5%의 이자를 얻게 된다. 60일 단위로 원리금을 자동재투자하기 때문에 1년간 예치할 경우 연 4.58%의 고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RP형 CMA외에도 MMF형도 서비스하고 있다. ‘대신 MMF형 CMA’는 기존 ‘RP형 CMA’와 달리 고객 자금이 MMF에 자동 투자되어 높은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무이자 대출을 통한 수시 출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별도의 계좌개설 없이 기존 계좌에서 주식, 선물옵션, 수익증권, 증권저축, 랩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지정한 날에 적립식 펀드 투자도 가능하다. 일정조건을 만족하는 고객들에게는 은행 이체출금 수수료 및 공모주청약 수수료가 면제된다. 해당고객은 CMA계좌로 급여이체를 신청한 고객, CMA계좌에서 월 10만원이상 적립식펀드에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 CMA계좌로 월 100만원이상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 CMA계좌 월 평균잔고 300만원 이상고객 등이다. 자신의 입출금 내역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알뜰가계부’도 무료로 제공한다. 굿모닝신한증권 ‘명품CMA’ 신한금융그룹 우대서비스 누릴 수 있어 굿모닝신한증권 ‘명품 CMA’의 확정금리는 연 4.3%다. 자유로운 입·출금, 자동납부, 급여이체, 인터넷뱅킹등의 금융거래가 가능하고 각종 은행이체 수수료면제, 공모주 청약자격 우대등의 혜택도 있다. 신한금융그룹 네트워크의 장점을 살려 신한카드·LG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체크카드’ 기능을 추가했다. 명품CMA 가입고객은 향후 거래실적에 따라 굿모닝신한증권은 물론 신한금융그룹의 가족회사인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생명 등에서 각종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CMA체크카드는 사용액의 0.3%가 기본적으로 적립되고, 날짜에 3, 6, 9가 들어가는 날에 주유를 하면 기준 리터당 80원을 적립해준다. 적립한 포인트는 각 포인트대별로 신한카드 홈페이지 내 각종 콘텐츠 이용, 상품 및 상품권 신청 등이 가능하며 3만 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것도 가능하다. LG카드의 CMA체크카드는 남성 고객을 위한 2030, 여성 고객을 위한 레이디 등 2가지로 발급되며, 테마파크 할인, 영화표와 패밀리 레스토랑 할인,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면세점 할인, 여행상품 할인 등의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급여이체와 적립식상품 연결 등 면제조건을 충족하면 온라인은행이체 수수료가 모두 면제된다. 공모주 청약자격도 우대해 준다. 대투증권 ‘퍼스트클래스 CMA’ 하나은행 주거래고객 대우 받게 돼 대투증권 ‘퍼스트클래스 CMA’는 기간에 따라 4.3~4.4%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한달 이내로 맡기면 4.3%, 석달이내면 4.35%, 6개월이내면 4.4%다. ‘퍼스트클래스 CMA’에 가입하면 대투증권의 수익증권이나 주식, 채권투자를 쉽게 할 수 있으며 CMA 전용 RP로 자동투자돼 놓은 수익을 얻을 수 잇다. 전국 은행의 자동화기기와 인터넷뱅킹을 자유롭게 이용, 편리한 입출금과 계좌이체가 가능해진다. 급여이체 역시 가능하며 카드결제, 보험료, 공과금 등의 자동납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같이 하나금융그룹에 속해 있는 하나은행의 신용대출 알선을 받을 수 있고 하나은행 주거래고객과 동일한 금리우대 혜택도 부여받게 된다. 매년 한번씩 세무사와 변호사에게 전문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6월엔 하나체크카드를 CMA전용카드로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까지 8만계좌 가까운 고객을 모였으며 체크카드발급과 함께 빠르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8
- <참여정부 1년 그리고 5년>①사라진 토론문화 1년차 노 대통령 “토론공화국 했으면 좋겠다” 5년차 부동산 언론 혁신 ‘말 못 꺼내’ 2007년 5월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기자실 통폐합을 골자로 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을 보고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의 제도와 관행을 정상화한 일”이라며 짤막한 촌평을 했다. 다른 장관들은 “백그라운드 브리핑은 되느냐”며 지엽적인 질문 외에 입을 다물었다. 김 홍보처장은 브리핑에서 “문제점을 지적한 국무위원은 한명도 없었다”고 국무회의 분위기를 소개했다.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2003년 3월4일. 노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무회의가 열렸다. 주요안건은 ‘대구 지하철 참사와 관련된 국가재난 관리시스템 구축’이었다.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의 보고에 이어 소관부서가아닌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강금실 법무, 한명숙 환경, 권기홍 노동부 장관들의 발언이 쏟아졌다. 격론은 3시간 계속됐다. 노 대통령은 토론을 마치면서 “오늘 토론에는 미처 준비하지 않은 얘기들도 많이 나와서 좋았다”며 흡족해 했다. ◆이호철 실장, 기자실 통폐합 반대 = 참여정부 청와대의 활력소는 활발한 토론문화였다. 노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토론공화국이라 말할 정도로 토론이 일상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론문화 정착을 새 정부의 중점과제로 채택토록 주문했다. 국무회의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수시로 현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2003년 3월 말, 문희상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은 기자들과의 첫 간담회에서 토론문화를 가장 참여정부다운 사례로 소개했다. “DJ도 토론을 즐기지만 결론은 항상 DJ가 낸다. 그래서 얘기를 못한다. 하지만 노 대통령은 상대 의견을 인정하고, 의견을 끌어낸다. 노 대통령이 사회를 보면 얘기가 잘 풀린다.” 5년차 청와대, 토론이 사라지고 있다. 노 대통령은 언론계와 정치권 대부분이 반대하는 기자실 통폐합을 밀어붙였다. ‘한 번 토론해 봅시다’던 과거 노 대통령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22일 국무회의에서 새 취재시스템을 결정하기 2주일 전 모 국무위원은 “(기자실 통폐합은) 이미 끝난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 대통령의 의지가 단호해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청와대 외부뿐 아니라 내부 의견수렴은 생략됐다. 극히 일부 핵심관계자들만 알고 있었을 뿐이다. 그나마 이호철 국정상황실장 정도만 ‘불필요한 논란이 우려된다’며 반대의견을 냈지만 강경론에 덮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들 대통령 뜻에 쫓아가기 바쁘다. 더 이상 반론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토론이 사라진 풍경은 이것 뿐 아니다. 노 대통령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은 대부분 반론 자체가 금기시되는 분위기다. 박병원 전 재경부차관이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을 때 에피소드. 박 차관은 노 대통령과 부동산대책에 대한 대화 도중, “공급정책도 병행해야 되지 않느냐”고 얘기했다가 ‘혼줄’이 났다고 한다. 당시 청와대 부동산대책의 핵심은 ‘수요관리’ 즉 세금을 통한 수요억제책 중심이었다. 청와대에 근무했던 한 인사는 “임기 후반기로 오면서 대통령 핵심관심 분야에 대해서는 대통령 의중을 거스르는 토론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면서 “부동산 FTA 언론 혁신분야 등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말했다. ◆민심의 바다에서 ‘외로운 섬’으로 남을 수도 = 청와대 일각에서는 이번 기자실 통폐합 조치를 두고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노동법 날치기 통과 파문 때가 생각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시 청와대 이원종 정무수석은 노동법이 날치기 통과된 다음 날 “우리에게는 레임덕은 없다”며 의기양양했다고 한다. 지금 청와대를 비롯, 정권 홍보라인 핵심관계자들 역시 “언론은 불량상품”이라며 “정책 안 따라오는 공무원은 날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우리는 옳다. 할 일은 한다”며 반대 목소리에 귀를 막는 모습이 서로 닮았다는 것이다. 토론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사라진 참여정부 청와대가 자기과신과 균형감각의 상실 속에서 자칫 민심의 바다에 외로운 ‘섬’으로 남지나 않을 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남봉우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8
- 엑스컴, 미 어스링크와 양해각서 체결 전력선통신 전문기업인 엑스컴(대표이사 이성안)은 25일 미국의 인터넷서비스업체(ISP)인 어스링크사와 자사의 전력선 통신 시스템인 ‘XPNet’ 기술 관련 테스트 및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XPNet 기술의 빠른 안정화와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엑스컴은 지난 3월 경기도 일산과 의정부간 약 32Km거리에서 어스링크 기술진을 대상으로 자사의 XPNet 기술을 활용, 화상채팅 시연에 성공하는 등 2006년부터 어스링크와 사업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미국의 3대 ISP 회사인 어스링크는 북미 전력선통신의 표준인 홈 플러그(Home-plug) 기관의 이사업체로, 최근 전력선통신분야 진출을 활발히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8
- 휴대폰 대기화면은 ‘정보창고’ 클릭 한번으로 원하는 정보취득 가능 뉴스·날씨 등 정보이용 창구로 인기 “오늘 비가 온다고 한 것 같은데…” 전자회사에 다니는 김 과장은 집을 나서기 직전 휴대폰을 켰다. 어젯밤 뉴스에서 얼핏 봤던 일기예보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휴대폰을 열자마자 첫 화면에 날씨·뉴스·증권·스포츠 등의 아이콘이 떴다. ‘날씨’를 클릭하자 오늘의 날씨가 나왔다. 이따금씩 비가 내린다는 내용이 떴다. 우산을 챙긴 뒤 지하철을 탔다. 김 과장은 다시 휴대폰을 켠 뒤 이번에는 뉴스를 클릭했다. 몇 가지 관심있는 기사를 검색하는 동안 지하철은 회사 근처역에 도착했다. 휴대폰 대기화면이 달라지고 있다. 가족·애인 사진이나 깔려있는 밋밋하던 대기화면이 살아있는 정보창고로 바뀌었다. 휴대폰만 열면 바로 그날의 주요 뉴스, 날씨, 증권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주식을 매매하거나, 영화표 구입도 가능하다. ‘대기화면’ 서비스는 휴대폰 바탕화면에서 날씨·뉴스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대기화면 서비스는 별도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찾아야 하는 불편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원 클릭’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특정 단말기만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출시되는 휴대폰 대부분이 기본 서비스로 제공하는 추세다. ◆무선인터넷 시장의 ‘블루오션’ = 대기화면 서비스의 원조는 KTF의 ‘팝업(Pop-up)’창이다. 2005년 4월 첫 출시했다. KTF는 현재 40여개의 팝업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표적으로 ‘증권’,‘교통정보’, ‘지도나라’, ‘네이버’ 등이 있다. 특히 팝업은 화면 맨 아래쪽에 티커(Ticker)라는 별도 메뉴를 통해 전광판같이 날씨, 뉴스 등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 무료로 서비스한다. 이용방법은 KTF 휴대폰에서 팝업 바로가기 버튼을 누른 후 원하는 내용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콘텐츠에 따라 700~3000원 사이의 월정액 또는 비월정액 요금상품이 있다. 현재 90종의 단말기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휴대폰에는 기본 서비스로 포함된다. 특히 KTF는 HSDPA(고속데이터패킷접속) 전국서비스를 계기로 고속 데이터 환경에 맞게 ‘팝업’을 업그레이드한 ‘팝업 플러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팝업 플러스는 콘텐츠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직접 선택하고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다. LGT도 지난 3월 중순부터 휴대폰 대기화면 서비스 ‘오늘은’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은’은 월 900원으로 뉴스, 지역별 날씨, 건강의학정보, 운세 등의 각종 생활정보서비스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정보는 하루 8번 업그레이드된다. 또 단순 텍스트에서 벗어나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뉴스기사 전문보기가 무료로 제공된다. 안심정액데이터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오늘은’ 서비스를 추가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LG-LB2500)이 1종 출시됐으며, 올해안에 10여종의 단말기에 이 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서비스 가입은 고객센터나 LGT 대리점을 통해 할 수 있다. myLGT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LGT는 고객맞춤형 프리미엄 채널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경쟁사 대기화면 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4월 25일 휴대폰 대기화면으로 무선인터넷을 즐기는 ‘T-인터랙티브(INTERACTIVE)’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뉴스’, ‘날씨’ 등을 제공해 오다 ‘엑스퍼트’, ‘매거진’ 등 메뉴를 추가했다. 엑스퍼트는 유무선 연계 고급정보 서비스로, 증권거래, 음악듣기, 영화예매가 가능하다. 올해안에 ‘CJ몰엑스퍼트’ 등 50여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매거진’은 매일 5~10개의 관련분야 기사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T-인터랙티브는 검색기능이 뛰어나다.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 사진 등과 무선인터넷속 콘텐츠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무료지만 엑스퍼트, 매거진 등 특화서비스는 요금이 부과된다. T-인터랙티브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현재 43종이며, 올해안에 내장형 전용단말기도 출시할 계획이다. ‘**133 + NATE’로 접속해 다운받거나 홈페이지(www.tinter active.co.kr 또는 www .tworld.co.kr)를 통해 설치하면 된다. SKT 관계자는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아직 사용이 불편하다”며 “반면 대기화면 서비스는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08
- 속 보이니, 매출이 쑥쑥 요즘 외식업계에서 속 보이는 주방이 인기다. 음식 만드는 모습을 공개해 식욕도 자극하고 음식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 얻을 수 있어 매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음식점에서 주방을 공개하는 것은 금기시되어 왔다.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야채를 다듬고, 음식물로 뒤범벅된 주방을 공개하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금기가 깨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픈한 ‘미스터도넛’ 명동점. 계산대 뒤편으로 밀가루를 반죽하고 모양을 만들고 도넛을 굽는 조리사의 움직임이 훤히 보인다. 주방을 볼 수 있도록 벽 대신 유리를 달았다. ‘미스터도넛’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제 도넛으로 아카데미를 수료한 도넛마스터가 매장에서 직접 도넛을 만든다. GS리테일은 ‘미스터도넛’이 수제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고객에게 주방을 공개했다. 도넛가게인 ‘크리스피크림’ 역시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도넛을 만드는 전 과정을 쉽게 볼 수 있다. 서울의 유명 딤섬가게인 ‘딘타이펑’과 햄버거 체인인 ‘크라제버거’ 역시 주방을 공개하고 있다. ‘딘타이펑’은 식당 한가운데에 ‘딤섬’을 만드는 공간을 통유리로 공개하고 있고, ‘크라제버거’는 메뉴판 뒤편의 주방을 유리 칸막이 없이 전부 보여준다. 테이크아웃 피자 전문점인 ‘피자스쿨’도 전국 190개 모든 점포의 주방이 오픈되어 있다. 피자스쿨 관계자는 “피자를 기다리는 동안 피자 만드는 과정을 신기하게 지켜보면 10여분이 금방 지나간다”며 “고객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고, 위생적이라는 점도 자연스럽게 강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경기도 GS마트 고양점은 2004년 8월 리뉴얼을 하면서 베이커리 매장을 오픈키친으로 바꿨다. 전에는 주방이 전혀 보이지 않아 고객들로부터 “아침마다 빵을 다른 곳에서 가져다 파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벽에 투명창을 달아 주방을 공개하자 의심의 눈초리 대신 제품에 대한 신뢰가 쌓였다. 실제로 GS마트 고양점 베이커리의 매출은 주방을 오픈한 후 크게 올랐다. 주방 오픈 전인 2004년 3월 매출이 9200만원이었으나 주방 오픈 후 2005년 3월 매출은 1억2000만원으로 30% 이상 오른 것. 박치호 미스터도넛 팀장은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음식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오픈키친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오픈 키친은 매장에 대한 신뢰와 함께 구매욕을 자극해 매출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08
- 노인이 노인 돕는 ‘금빛사랑나눔운동’ 대전시 서구가 노인이 노인을 돕는 ‘노인 교통수당 금빛사랑 나눔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구청은 8일 구청 내 중회의실에서 관내 65세 이상 노인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교통수당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서구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도입한 이 운동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는 교통수당을 경제적 여유가 있는 노인이 자신보다 생활형편이 어려운 노인(기초생활 수급노인)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서구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28일부터 각 동사무소를 통해 이 운동에 동참할 노인 207명을 모집했으며, 이들은 올해 2분기부터 노인교통수당(분기별 1인당 3만4200원)을 생활이 어려운 노인(204명)들의 계좌에 입금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거주지 동사무소나 서구청 복지지원과 노인복지담당(042-611-5531)으로 신청하면 되고, 서구거주 노인 중에서 수혜자를 지정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인교통수당은 90년대 초반 승차권으로 지급하던 것을 96년부터 연 4회 분기별로 버스요금 기준 일반노인은 36매, 기초수급자는 90매에 해당하는 금액을 계좌로 입금하고 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08
- 숭실대, BTO 기숙사 건립 숭실대(총장 이효계)가 추진하는 330억 규모의 BTO(Build Transfer Operate) 기숙사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서희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숭실대 민간자본유치사업본부는 최근 ‘숭실대 기숙사 민자유치사업’에 입찰한 2곳의 사업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시공사 서희건설, 재무적 투자자 신한은행으로 구성된 서희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숭실대와 서희건설 컨소시엄은 조만간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세부설계와 인허가 준비절차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늦어도 2010년 3월 개강 이전에 기숙사를 개관할 계획이다. 서울 상도동 숭실대 교내 부지에 신축되는 기숙사는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8800평에 721실 1392명 수용규모로 건립된다. 기숙사에는 1~4인실의 재학생 기숙시설은 물론 외국인 교수, 외부 손님을 위한 원룸과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세미나실, 스카이라운지 등의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08
- 숭실대, 기숙사 사업 본격 추진 숭실대(총장 이효계)가 추진하는 330억 규모의 BTO(Build Transfer Operate) 기숙사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서희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숭실대 민간자본유치사업본부는 최근 ‘숭실대 기숙사 민자유치사업’에 입찰한 2곳의 사업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시공사 서희건설, 재무적 투자자 신한은행으로 구성된 서희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숭실대와 서희건설 컨소시엄은 조만간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세부설계와 인허가 준비절차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늦어도 2010년 3월 개강 이전에는 기숙사를 개관할 계획이다. 서울 상도동 숭실대 교내 부지에 신축되는 기숙사는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8800평에 721실 1392명 수용규모로 건립된다. 기숙사에는 1~4인실의 재학생 기숙시설은 물론 외국인 교수, 외부 손님을 위한 원룸과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세미나실, 스카이라운지 등의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숭실대 민간자본유치사업본부 관계자는 “민자유치기숙사의 특성상 학생들의 부담이 기존 기숙사에 비해 늘어나겠지만 최상의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는 만큼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08
- 소상공인 경기 회복 조짐 지속적인 경기침체를 겪어왔던 소상공인 경기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진흥원(원장 권충식)이 전국 소상공인 1984곳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실시한 ‘전국 소상공인 경기동향(BSI)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체감경기지수가 93.4로, 지난 3월 조사 대비 24.2포인트 급등했다. 또한 매출 자금 고용 등 5월 실적도 지난 3월 조사 때 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경기에 대한 전망치를 나타내는 예상경기 BSI는 100.2로 기준치를 약간 상회했다. 이러한 결과는 경제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점차적으로 해소되면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예상경기는 업종으로는 제조업, 숙박 및 음식업, 운수업 및 통신업, 개인서비스업 등이 휴가철 요인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부동산·임대업 및 사업서비스업과 건축설계(디자인), 건축기계·설비 등의 건설업은 부동산 보유세 강화,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에 따른 부동산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5
-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가 뜬다 태양열이나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하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석유가격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도 한 이유다. 여기에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경제성이 서서히 갖춰가고 있는 점도 한 측면이다.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기술 도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기술력에서 한 발 앞서있는 대형 건설사들이다. ◆태양광 이용 냉·난방 = 대림산업은 지난 4월 분양한 ‘원주 무실 e-편한세상’의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 태양열을 이용해 난방이 가능한 급탕시스템과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태양열 급탕시스템이 적용되면 추가적인 에너지 지원 없이 커뮤니티 센터 내의 샤워실 운영과 헬스장 난방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낮 시간 동안 생성된 전기를 축전기에 저장했다가 저녁에 어린이놀이터의 보안등을 가동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한 전남 목포 옥암 푸르지오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아파트 단지 전체 전력 사용량의 5%인 하루 최대 600㎾의 전력을 생산해 단지내 복도 주차장 등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단지내 엘리베이터 8∼10대가 사용하는 전력량으로 입주민들에게 전기요금 절감혜택이 직접 돌아가게 되며, 공동전기료 부분에서 연간 17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태양광발전은 태양의 빛에너지를 태양광발전 모듈을 통해 직접 전기로 전환하는 발전방식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미래의 친환경 대체 에너지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지열 이용 냉·난방비 50%이상 절감 =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열도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여름에는 지상보다 상대적으로 시원한 지중열을 이용해 냉방을 하고 겨울에는 지상보다 따뜻한 지중열을 이용해 난방을 하는 원리다. 삼성건설은 지난달 신상품 발표회를 통해 ‘지중열(地中熱)’시스템을 선보였다. 에어컨 실외기나 냉각탑 없이도 여름에는 찬 공기를, 겨울에는 더운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장치다. 삼성건설은 이 시스템을 대구 달성아파트 체력단련장과 이화여대에 설치할 예정이다. 대림산업도 6월 분양 예정인 ‘오산 새마 e-편한세상’의 커뮤니티센터에 업계 최초로 수직형 냉난방 지열시스템(그림참조)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중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냉난방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도시가스 대비 5.3년, 에어컨 대비 2.8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성이 높은 편이라고 대림산업측은 보고 있다.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인 소형 열병합 발전 시스템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SK건설은 대구 수성구에 분양할 대구 수성 SK리더스뷰에 소형 열병합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단지 내 전력수요의 75%를 충당할 계획이다. 열병합 발전은 발전에 사용된 폐열을 모아 난방과 급탕 등에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다. 대우건설도 소형열병합발전 시스템을 공동주택 설계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 4월부터 입주가 진행중인 ‘대구 수성 e-편한세상’의 커뮤니티센터를 3리터 하우스로 건설했다. 3리터 하우스란 1m² 당 연간 3리터의 연료만으로 냉난방을 온전히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택을 말한다. 3리터 하우스에는 3중 유리와 수퍼 단열재 등 최신 건축 기술이 총동원 된다. 3리터 하우스는 일반공동주택과 비교해 80%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