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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대표 도법 스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대표 도법 스님 “다 함께 살기 위해 우리 목숨을 겁시다” 물질은 넘치는 데 만족하는 사람 없어 … (이 대목을 발문으로) 인간을 도움을 받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존재다. 이런 사실을 직시하고 자기를 낮추고 비우고 나누는 삶을 살면 편안하고 홀가분하고 자유로워진다. 2004년 3월 1일 지리산 노고단을 출발, 3년 하고도 3개월 동안 전국을 ‘생명평화탁발순례’하고 있는 도법(道法·전 실상사 주지·인드라망생명공동체 대표) 스님. 스님은 산에 계셨다. 스님은 생명평화순례단과 함께 충북 제천군 백운면 박달재 아래 평동리 마을 뒷산에서 산제를 지내고 있었다. 원래 마을 주민들 공동소유였다는 구학산(983m) 소리개 계곡에는 수령 400년은 족히 넘어 보이는 거대한 떡갈나무(가슴높이둘레 3.2m) 당목이 서 있다. 이날 산제는 이 떡갈나무에 10번 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첫 번째 절을 올립니다.” 서원문의 첫 구절은 성경을 인용한 것이었다. 원래 이렇게 100번을 절해야 하지만, 10번을 절하고 나머지 시간은 가만히 눈을 감고 앉아 생명평화의 다짐을 담은 명상문(온숨)을 듣는 것으로 대신했다. 명상문은 ‘100배 사죄한다’는 말처럼 인간의 삶을 반성하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진리의 길을 어기고 뭇 생명의 뿌리인 자연의 위대함을 함부로 취급해온 인간 중심의 이기적 삶을 참회합니다.” “내 생명의 어버이신 그대의 존귀함을 가볍게 취급해온 자기 중심의 이기적 삶을 참회합니다.” “인간 중심의 이기심, 내 나라 중심의 이기심, 내 가족 중심의 이기심, 자기 중심의 이기심으로 살아온 왜곡된 자기 사랑의 삶을 뼈아프게 참회합니다.” - 스님은 전국 각지를 3년3개월동안 탁발순례를 하며 5만명이 넘는 사람을 만나고 다니셨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구성원 사이에 소통이 안되는 것이라고 한다. 사람과의 관계를 튼튼히 하고, 소통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바로 소통을 잘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탁발순례를 시작했다. 자유의 이름으로 패를 갈라 싸우고 자유의 이름으로 자유를 구속하는 게 세상이다. 미국이 말하는 ‘자유’엔 이라크가 없다. 미국의 ‘평화’에 이라크는 없다. 기독교인들의 평화엔 불교가 빠져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역사를 보면 온통 ‘국가, 종교, 이념’의 이름으로 편을 갈라서 상대의 생명을 공격하고 파괴하는 패거리논리가 되풀이되고 있다. 그것 때문에 생명평화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접근 방식은 성서를 얘기하면 불교가 싫어하고, 보수를 얘기하면 진보진영이 싫어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니 아무리 얘기를 해도 대화가 되지 않는다. 이 벽을 넘어서려면 양쪽이 동의하는 새 길을 찾아야 한다. - 부의 양극화와 이념대립은 날이 갈수록 격화된다. 대립하는 양쪽이 동의하는 그런 새로운 길이 있는가? 유일한 길은 사실에 기초해서 접근하는 거다. 지금까지 보고 듣고 익혔던 신념에 구애받지 말고, 사실을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것,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뭐냐. 따지고 들어가면 결국 ‘지금 여기 있는 내 생명’이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문제다. 이념과 종교를 떠나서 이런 식으로 내 생명의 문제를 가지고 삶을 얘기하면 문제가 풀리기 시작한다. 논리적으로는 안 된다. 길은 있다.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인정하는 길은 있다. 그런데 잘 안 된다. 사람들이 관성화된 길을 가려고 하지 이 길을 가려고 않는다. 첫단추가 잘못 끼워지면 다음 단추부터 아무리 잘 해보려고 해도 안 된다. 풀릴 수가 없는 문제다. 첫단추를 바로잡지 않으면 풀 수가 없다. 문제가 여기저기 옮겨다닐 뿐, 풀릴 수가 없다. 우리는 마치 그것이 풀릴 것으로 착각한다. - 지금까지 순례한 지역에서 좌우이념대립이 있었던 곳에서는 합동위령제을 지내고, 우리가 꼭 지켜야할 가치가 있는 마을 숲 들판에서는 생명평화기원제를 지냈다. 스님이 펼치는 생명평화운동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사람들의 문제를 생명평화를 화두로 풀려고 한다. 지금 여기 내 생명의 문제를 갖고 문제를 다루면 벽을 넘어서지 않겠는가. 그런데 현대인들의 큰 문제는 사실확인을 잘 안 한다는 것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중도적 태도’, 동양학의 ‘실사구시’, 서양의 ‘과학적 태도’는 다 현실을 바로 보라는 것이다. 첫 번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진실은 바로 자연법칙이다. 지구에는 자연질서가 있는데, 현대인들은 이를 무시하고 살아간다. 현실과 동떨어진 관념적 세상에서 사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대로 따져보자. 공기와 물, 식량과 같은 필수품은 모두 자연에서 나온다. 이런 지구 생태계를 떠나서 인간이 살아갈 수 있나? 절대 불가능하다. 그런데 사람들을 이걸 모르고 그냥 산다. - 탁발순례를 하며 농민들을 많이 만났을텐데 한미FTA 체결 이후 우리 농촌에 희망이 있다고 보는지. 도시에는 희망이 있나?(웃음) 희망은 만드는 것이다. 삶의 주체들이 만드는 게 희망이다. 농촌이나 도시나 주체들이 희망을 만들면 희망이 있고 안 만들면 없다. 현재 양상은 그 어디에도 희망이 없다. 보이지 않는다.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나? 지금 사람들이 꿈꾸는 희망이 있나? 경제가 절대적 조건인데,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 사회가 희망적일 수 있나? 50년 전만 해도 우리 소득이 100불, 200불이었다. 지금은 1만불, 2만불 시대인데 왜 더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위험해지나. 희망이 있으려면 문제가 줄어들고 단순해지고, 안전해져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 아닌가. 물질은 넘치는 데 만족하는 사람이 없다. 편리해질수록 여유가 없어진다. 이런 문제가 고도화된 문명, 고도 경제성장으로 해결되는가. 모두 다 도저히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다 대통령부터 장관, 일반 소시민들까지. - 생명평화 탁발순례를 떠난지 3년 3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얻은 것과 버린 것은 무엇인가? 실상사 주지 자리 버렸고, 부처되겠다는 꿈 버렸고, 훌륭한 수행자 되겠다는 꿈도 버렸다. 포기했다는 게 아니라 그동안에 내가 갖고 있었던 신념이나 꿈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알게 됐다는 거다. 지금까지 내가 갖고 있었던 삶이나 불교에 대한 신념들은 허구였다. 그 동안의 지식과 신념에 머무르지 말자는 선택이 옳았다는 확신은 섰다. - 스님이 아닌 속인들은 세상을 어떻게 살라는 얘기인가. 종교계든 세속이든 길은 하나다. 다른 길은 다 허구다. ‘목 마르면 물 마신다’는 법칙은 절이나 시장이나 부처나 주정뱅이나 다 통하는 진실이다. ‘눈에 보이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진보도 기독교 불교 자본 노동자도 이 사실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실을 근거로 세상을 보면 문제는 단순해진다. 정말 허심탄회하게 인생을 얘기해보자. 지금 여기 내 생명의 문제를 갖고. - 부처님 오신 날 맞아 불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부처님은 ‘중도(中道)의 길’을 걸으라고 하셨다. 이 말씀은 ‘사실에 근거해서 정확하게 사물을 봐야 한다’는 뜻이다. 지금 여기 나라고 하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가? 첫 번째 나는 ‘자연에 의존해서’ 존재한다. 두 번째는 ‘사회가 있어서’ 존재한다. 세 번째는 ‘부모가 있어서’ 존재한다. 이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렇게 따져보면 내가 내것이라고 기득권을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나는 온통 자연, 사회, 부모라고 하는 대상에 의지하고 도움을 받아 태어나서 살아가는 존재다. 자기 의지와 노력 만으로 자기 인생을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런 사실을 직시하고 자기를 낮추고 비우고 나누는 삶을 살면 편안하고 홀가분하고 2007-05-22
- <내일시론>손학규는 왜 추락하지 않는가(임춘웅 2007.05.23) 손학규는 왜 추락하지 않는가 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가 지난 3월 19일 한나라당을 뛰쳐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또 하나의 이인제’를 떠 올렸다. 비록 경선을 불복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정치인으로서 정치적 신의를 버렸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탈당 두 달을 넘긴 지금 손학규는 여전히 건재하고 그는 정치적 행동반경을 오히려 넓혀가고 있다. 평양을 다녀오고 김대중 전대통령과 이런저런 교감을 맞춰가며 여권의 대통합 같은 정계개편에도 일정 영향력을 구사하고 있다. 대중적 지지도는 탈당 전이나 후나 변함없이 5%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나 그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는 기자들은 여전히 손학규를 바람직한 대통령감 1순위에 올려놓고 있다. 미스터리가 아닐 수 없다. ‘이인제의 배신’과 ‘손학규의 배신’을 달리 보는 데는 설명이 필요하다. ‘이인제’는 단순히 대선출마를 위해 경선결과에 불복한 것이지만 손학규는 정치적 신념과 일정부분 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는 한나라당내 개혁세력을 대표해 왔다. 그는 한나라당에 있을 때도 “지금의 한나라당으로는 안된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2006년 5월호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은) 역사의식이 없어요. 그냥 앉아 있다가 지지율이 높아지면 웃다가 떨어지면 우는 스타일입니다. 역사를 개척하겠다는 사명감과 패기가 부족합니다”고 질타했다. 국민은 그의 변신, 배신으로 보지 않아 그러면서 그는 그런 한나라당의 변신을 위해 정치생명을 걸고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도 채 안돼 그는 결국 당을 버렸다. 그의 정치생명을 걸고도 한나라당이 바뀌지 않으리란 것을 직시했기 때문이었을까. 그러나 손 전 지사는 분명히 한나라당에 있으면서도 한나라당과는 정치색이 다른 인물이었다. 당내에서 유일하게 햇볕정책을 지지했고 국가보안법 개정을 주창했다. 그는 김영삼 정부시절 최형우 전 의원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런 연고로 한나라당에 몸을 담았으나 한나라당과는 달랐다. 그래서 그는 당을 바꿔보려 했다. 어림없는 수작(?)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의 변신을 변신으로 보지 않는 것이다. 이부영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으로 옮겨와 당 대표까지 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이부영 의원이나 손학규의 변신을 국민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손학규에게는 다른 미스터리도 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오늘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은 청계천 효과 때문이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의 실용적 업적을 높이 산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손지사의 업적도 결코 이 전 시장에 뒤지지 않는다. 그가 경기도 지사로서 얼마나 많은 외자를 유치했으며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는지는 널리 알려진 일이다. 자신의 업적 표로 연결하는 것은 그의 몫 또 하나의 미스터리가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의 한국 정치사에서 손학규 만큼 언론으로부터 호의적인 대접을 받은 사람도 드물 것이다. 그런데도 대중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경우는 언론의 조명을 크게 받지 않았음에도 시민들이 스스로 알아보고 졸지에 그를 시장으로 끌어 올렸다. 놀라운 대조가 아닐 수 없다. 손 전 지사 스스로는 이런 현상에 대해 자신이 그동안 대중과 소통의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에 대한 지지도도 1%씩 올라가는 식이 아니라 도약하는 반전의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손 전 지사가 아직도 대중과의 소통의 기회가 부족했다고 하면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 그만큼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서도 소통이 부족했다면 원인은 다른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 손 전 지사는 탈당의 변신에서 용케도 살아남았다. 그리고 그에게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는 작지만 탄탄한 지지층이 있다. 그가 이런 행운과 지지층의 성원을 정치적 힘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인가 여부는 전적으로 그의 몫이다. 그는 역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시대정신을 구현하는데 기여했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은 아직도 그에게서 어떤 감동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임춘웅 객원논설위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2
- 중국 차(茶) 생산량 세계 1위 작년 중국의 차 생산량은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중국차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20일 ‘중국신문망’이 전했다. 중국의 연간 차 생산량은 100만 톤을 넘어 세계 1위에 등극했지만 국제시장에 수출 되는 찻잎은 세계 차 무역량의 19%로 매우 적다. 중국식품토산품수출입상회의 추이젠궈 회장은 “이런 결과는 중국 차 문화의 지위와 영향에 걸맞지 않는 초라한 수준”이라고 고백했다. 중국차에 대한 통계를 살펴보면 작년 한해 중국 차 재배지 면적은 135만 헥타르에 이르렀고 차 생산량은 102만 톤에 달해 단여 세계 1위다. 또 작년 한해 찻잎의 수출량은 28.7톤, 수출액은 5.47억 달러를 차지해 역사 상 최고의 기록을 냈다. 하지만 이는 중국 토산품 수출액의 6%밖에 해당이 안 되는 극히 적은 수치다. 추이 회장에 따르면 중국 차 산업의 주요 문제점은 찻잎 생산의 표준화와 위생체계가 매우 낙후되었다는 점이다. 또 좋은 찻잎의 생산량은 많지만 좋은 브랜드는 적다. 이러다보니 중국차는 국제시장에서 영향력과 지명도가 낮다. 내부적 문제점 외에도 올해 들어 중국 찻잎 수출의 외부 환경역시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EU와 일본 등 수입국에서의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전 세계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요구사항이 점차 까다로워지면서 중국 찻잎에 대한 강도 높은 검열이 이뤄지고 있다. 추이 회장은 중국 차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세계화’는 필수라고 주장했다. 품질을 높이고 더 다양한 종류를 재배하는 동시에 세계 최고의 중국차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이다. 또 국제차산업박람회 등을 주최해 중국 국내 기업들이 세계에서 그 수준을 인정받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작업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 예로 올해 3월 러시아에서 개최된 중국국가전에서 중국 차 예술을 선보여 많은 러시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어떤 러시아 인들은 호기심에 차를 마셔보기도 하고 중국차에 대해 이것저것 문의도 많이 해왔다고 한다. 추이 회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차의 깊고도 독특한 매력을 차차 전 세계적으로 선보인다고 앞으로 중국 차 문화의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중국은 차의 고향으로 녹차 홍차 등 6대 차종이 있으며 차를 생산하는 성만 20여개에 차 재배 농민은 80만 명에 달하는 명실공이 차 대국”이라고 소개했다. 또 “160 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의 30억 인구가 차음용 습관이 있고 국제경제와 문화 교류가 깊어지는 요즘엔 중국차와 차문화 역시 세계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있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아람 리포터 annearchoi@hot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2
- 시중자금 주식시장으로 몰린다 은행 저축자금도 부동산 투자자금도 ‘펀드행’ 간접펀드 선호 ...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은행 투자자금이 펀드와 증권사 CMA를 통해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 고수익을 보장해줬던 부동산투자자금 역시 주식형 간접투자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은행의 실세총예금은 539조원으로 지난해말 550조원에 비해 11조원이나 감소했다. 2006년 한햇동안 19조원 증가한 것에 비하면 큰 변화다. 올들어 1월엔 19조원이나 줄었다가 2월과 3월엔 각각 3조원, 5조원을 회복했으나 4월에 1조8950억원이 다시 빠져 나갔고 이달들어서도 17일까지 1551억원이 감소했다. 최근들어 이탈속도가 떨어진 것은 은행들이 고금리 특판을 통해 저축성 예금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기 예금이나 적금 같은 저축성 예금은 이달에만 2조3314억원 늘어나 지난달 3조2744억원 감소한 것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단기자금을 중심으로 한 보통 예금 등 실세요구불예금은 이달에만 2조4865억원이나 빠져나갔다. ◆부동산 투자자금도 주식시장으로 = 부동산 투자자금도 빠져 나와 주식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서춘수 신한은행 스타씨티 지점장은 “2주택 보유자들을 중심으로 부동산을 팔려는 움직임이 많고 부동산을 매각한 자금의 일부는 펀드에 투자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우리은행 PB사업부 차장 역시 “불안한 부동산에 투자하기보다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펀드에 투자하려는 고액 투자자들이 많다”며 “부동산 투자자들은 어차피 장기간 투자해 고수익을 올리려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투자처는 펀드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은행 고금리 상품도 주춤 = 은행 고금리 상품으로도 많이 몰렸다가 최근 주춤하는 분위기다. 은행 금전신탁 잔고는 2005년말 47조원에서 2006년말엔 62조원으로 확대됐지만 올해들어서는 지난 17일까지 1조원 정도 느는 데 그쳤다. 특히 고금리이면서 고객의 입맛에 따라 투자대상이나 기간을 짜주는 특정금전신탁에는 지난해만 해도 28조원에서 44조원으로 16조원이나 새롭게 들어왔지만 올해는 2조원 늘리는 데 그쳤다. 특정금전신탁도 최근 증권사 CMA의 다양한 투자기간 선택권과 고금리 전략에 밀리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증권계좌로 = 4%대 고금리를 주는 증권사 CMA(자산관리계좌)로 은행자금이 이동하면서 CMA자금이 자동적으로 투자하게 되는 RP(환매조건부채권) 발행이 많아졌다. 2005년말 8만5023억원에 그쳤던 RP발행액이 2006년말엔 19조4193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 17일엔 22조4108억원으로 확대됐다. 주식시장 직접투자액을 반영하는 고객예탁금도 지난해말 8조4489억원에서 12조2916억원으로 증가했다. ◆주식시장 간접투자 급증 = 펀드 투자규모는 날로 늘고 있다. 2005년말에만 해도 204조원에 그쳤던 펀드투자액은 지난해말 234조원으로 30조원 늘었고 올해들어서는 4개월여만에 243조원으로 9조원 확대됐다. 주식형에만 올들어 46조원에서 52조원으로 6조원 증가했고 파생상품펀드 부동산펀드 실물펀드 재간접펀드 투자잔고는 32조원에서 44조원으로 12조원 확대됐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2
- “기자실 폐쇄보다 부실 브리핑 보완이 우선” 언론·정치권 비판 … 노 대통령 언론불신 여전 청와대 국회 법원 검찰은 제외 … 눈가리고 아웅 21일 오후 2시. 기자들은 청와대 춘추관 1층 브리핑룸에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삼삼오오 모여 앉기 시작했다. 천호선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을 듣기 위해서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사의 표명시기에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재가없이 장관이 먼저 언론에 사퇴를 공개하느냐에 대한 것이었다. 천 대변인은 처음에는 “유 장관이 지난 주말 전화로 문재인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에게도 보고됐다”고 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의 사의 수용여부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고 브리핑을 끝냈다. 기자들이 계속 문제를 제기하자 다시 춘추관으로 온 천 대변인은 “방금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자들의 추가 취재로 유 장관은 일요일인 20일 저녁 노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이미 얘기는 끝난 것으로 밝혀졌다. 아주 단순한 사례지만 청와대 기자실(정식 명칭은 기사송고실)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이다. 청와대는 2003년 기존의 기자실을 개편, 이른바 브리핑제를 도입했다. 기자들의 청와대 출입은 금지됐고 공식 브리핑을 통해서만 청와대 소식을 접하게 됐다. 청와대는 자연히 민감한 문제는 밝히길 꺼리게 되고 직원들은 기자들의 전화받기를 거북해 한다. 가끔 브리핑 외의 내부 얘기가 언론에 보도되면 내부감찰을 통해 발설자를 추적, 징계를 내리기도 한다. 이러다 보니 청와대 출입기자들 사이에는 “주는 모이만 먹는 병아리신세”라는 자조섞인 얘기도 나왔다. 정부는 그나마 정부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브리핑실을 3~4개로 대폭 축소키로 했다. 22일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이란 거창한 타이틀로 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 안건으로 처리된다. 일선 부처는 없어지지만 청와대 기자실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과의 소통 필요’ 다시 말해서 청와대의 필요 때문이란 설명이다. 기자들은 “없애려면 다 없애지…”라며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노 대통령 언론 불신 =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언론불신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언론의 ‘왜곡보도’에 대해 성토해 왔다. 처음에는 조선·동아일보 등 특정언론에 제한된 듯했지만 올해들어 언론사에 관계없이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3월에는 “마지막 남은 개혁 대상은 언론과 검찰”이라고 했고 1월에는 “기자실에서 공부해서 기사를 쓸 수 있느냐가 걱정”이라고 했고 “몇몇 기자가 죽치고 앉아서 담합하고 있다”고 해 기자실 폐쇄조치의 발단이 됐다. 1월4일 과천 고위공무원들과의 오찬에서는 “언론은 불량상품”이라고 깍아내렸다. 최근 들어 노 대통령은 청와대 브리핑 편집회의에 직접 참석해 언론 논조와 대응을 일일이 지시하기도 했다. 자연히 청와대는 사사건건 기사에 대해 반박하는 게 주요 업무가 되버렸다. 때로는 언론을 ‘하이에나’라고 극단적으로 비난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힘 있는 곳은 제외 = 정부의 기자실 폐쇄가 ‘눈가리고 아웅한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청와대, 국회, 검찰, 법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른바 권력기관은 제외됐다는 점이다. 청와대 기자실은 ‘청와대의 필요에 의해서’ 유지키로 했고 국회와 법원·지자체는 ‘정부 권한 밖’이고 검찰은 ‘특수 기관’이란 이유에서 폐지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설명이다. 대다수 언론계와 정치권에선 이번 조치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비판이다. 청와대나 정부가 형식적인 기자실 폐쇄문제로 소모적인 논쟁을 하기 보다는 정보공개 등 내용에 충실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2
- 중국 차 생산량 세계 1위 연 100만톤 넘어…위생문제로 해외수출은 미흡 작년 중국의 차 생산량은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중국차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20일 ‘중국신문망’이 전했다. 중국의 연간 차 생산량은 100만 톤을 넘어 세계 1위에 등극했지만 국제시장에 수출 되는 찻잎은 세계 차 무역량의 19%로 매우 적다. 중국식품토산품수출입상회의 추이젠궈 회장은 “이런 결과는 중국 차 문화의 지위와 영향에 걸맞지 않는 초라한 수준”이라고 고백했다. 중국차에 대한 통계를 살펴보면 작년 한해 중국 차 재배지 면적은 135만 헥타르에 이르렀고 차 생산량은 102만 톤에 달해 단여 세계 1위다. 또 작년 한해 찻잎의 수출량은 28.7톤, 수출액은 5.47억 달러를 차지해 역사 상 최고의 기록을 냈다. 하지만 이는 중국 토산품 수출액의 6%밖에 해당이 안 되는 극히 적은 수치다. 추이 회장에 따르면 중국 차 산업의 주요 문제점은 찻잎 생산의 표준화와 위생체계가 매우 낙후되었다는 점이다. 또 좋은 찻잎의 생산량은 많지만 좋은 브랜드는 적다. 이러다보니 중국차는 국제시장에서 영향력과 지명도가 낮다. 내부적 문제점 외에도 올해 들어 중국 찻잎 수출의 외부 환경역시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EU와 일본 등 수입국에서의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전 세계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요구사항이 점차 까다로워지면서 중국 찻잎에 대한 강도 높은 검열이 이뤄지고 있다. 추이 회장은 중국 차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세계화’는 필수라고 주장했다. 품질을 높이고 더 다양한 종류를 재배하는 동시에 세계 최고의 중국차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이다. 또 국제차산업박람회 등을 주최해 중국 국내 기업들이 세계에서 그 수준을 인정받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작업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 예로 올해 3월 러시아에서 개최된 중국국가전에서 중국 차 예술을 선보여 많은 러시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어떤 러시아 인들은 호기심에 차를 마셔보기도 하고 중국차에 대해 이것저것 문의도 많이 해왔다고 한다. 추이 회장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차의 깊고도 독특한 매력을 차차 전 세계적으로 선보인다고 앞으로 중국 차 문화의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중국은 차의 고향으로 녹차 홍차 등 6대 차종이 있으며 차를 생산하는 성만 20여개에 차 재배 농민은 80만 명에 달하는 명실공이 차 대국”이라고 소개했다. 또 “160 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의 30억 인구가 차음용 습관이 있고 국제경제와 문화 교류가 깊어지는 요즘엔 중국차와 차문화 역시 세계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있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아람 리포터 annearchoi@hot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2
- 정통부, RFID(전자태그) 확산 본격시동 RFID(전자태그)와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의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이 시작된다. 정보통신부는 RFID, USN 수요활성화를 위해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RFID·USN 확산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정통부는 3월 말 공공기관의 업무개선 및 RFID·USN 수요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등 16개 기관의 확산사업 과제를 확정한 바 있다. 16개 과제들은 정통부가 2004년부터 추진한 시범사업 중 우수 과제들로, 앞으로 본격확산 시 공공서비스 질의 개선과 관련 산업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u-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5개 의약품을 대상으로 의약품 제조·유통·소비의 모든 단계에 RFID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가짜약품 유통을 방지하고 할증·할인·무자료거래 등 불법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란 무선통신을 이용해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물류·유통·국방 등 다양한 B2B 산업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USN(Ubiquitous Sensor Network)은 각종 센서에서 감지한 정보를 무선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구성한 네트워크를 말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2
- 여성가족부, 결혼이민자 지원 확대 여성가족부는 외국인 주부와 가족들의 언어 장벽, 2세 교육, 취업 등을 지원하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지난 3월 전국으로 확대, 선정해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 21곳이었던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올해 37곳으로 확대했다. 각 지역 대학교에 6곳 시·도 직영 9곳, 사회복지법인 5곳, 기타 법인이 17곳이다. 선정된 지원센터는 정부와 각 지자체의 예산을 배정받아 결혼이민자 가족의 사회적응을 통합지원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특히 한국어교실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결혼 이민자의 언어소통 해결을 돕고 가족문제 상담과 문화교육은 물론 가족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의 경우 2010년까지 각 구별로 1곳의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익산시 지원센터는 22일 오후 2시부터 ‘결혼이민자 어울림 한마당’을 여는 등 지역별 화합마당과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1
- 대우 ‘클라쎄’ 중남미 공략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생활가전 통합 브랜드인 ‘클라쎄’를 앞세워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다. 대우일렉은 지난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백화점 체인 ‘팔라시오 데 이에로’에서 ‘클라쎄(Klasse)’ 브랜드 진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일렉이 내수 브랜드인 ‘클라쎄’로 해외 시장에 런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남미 가전 유통 관계자와 현지 언론 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서 대우일렉은 ‘독특함, 우아함, 최첨단’을 모토로 아르페지오 스타일 양문형 냉장고, 통 스팀 세탁기, 홈베이킹 전자레인지, 듀얼 쿨러 에어컨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4년 3월 프리미엄 웰빙 가전을 콘셉트로 한 ‘클라쎄’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인 뒤 그동안 비타민 냉장고, 안티바이러스 에어컨 등 웰빙 가전과 휴산균 발효 제어 김치냉장고, 통스팀 드럼세탁기 등 기능성 제품들을 출시해왔다. 또 지난해에는 ‘원색과 검정색 면분할’이라는 콘셉트의 아르페지오 스타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인테리어 가전 시장을 본격 공략해왔다. 이번 멕시코 시장 런칭은 마케팅 공략지역을 중남미로 확대하는 시발점인 셈이다. 대우일렉은 앞으로 중남미 가전 시장에서 클라쎄 브랜드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뒤 현지 특화 프리미엄 제품들을 출시해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일렉은 이번 달 말부터 브라질 현지에서 옥외광고를 새로 실시하고 다음 달부터는 고소득층을 겨냥한 잡지 광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팔라시오 데 이에로에서 리버풀, 시어스 등 프리미엄 가전 판매비중이 높은 백화점 유통망을 늘려가는 한편, 현지 바이어들을 상대로 한 딜러컨퍼런스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신규 브랜드 런칭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우일렉은 지난해 5%에 머물렀던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20%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클라쎄 브랜드 중심의 이벤트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제휴 마케팅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본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1
- 엠코, 국내 최초 홈네트워크시스템 AA 획득 현대차그룹 계열건설사 엠코는 자사가 시공한 인천 삼산동 엠코타운이 정보통신부로부터 홈네트워크시스템 AA등급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엠코는 최근 정통부로부터 인천 삼산동 엠코타운에 대한 홈네트워크시스템과 초고속 정보통신 인증심사를 받은 결과 최고수준인 AA와 특등급 본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 가운데 홈네트워크시스템은 AA 인증은 국내 건설사중 엠코가 처음 획득한 것이다. 이 인증은 △조명자동제어 △외부인 침입감지 △전기/수도/가스 등 원격검침 △냉난방제어 △차량출입 자동통제 시스템 등의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갖춘 건물에 대해 정통부가 AA·A·준A 등 3개 등급으로 구분해 인증하는 제도다. 엠코타운의 외부인 침입감지시스템은 아파트 거실과 발코니에 자동센서를 설치해 외부인 침입시 경보장치 작동과 함께 경비실에 연락되며, 아파트 주민 휴대폰에도 ARS음성으로 통보되도록 했다. 또 엠코타운은 각 세대별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관리실에서 자동으로 산정하고, 외출시에도 휴대폰으로 가스밸브를 켜고 잠글 수 있으며, 난방을 조절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 등을 갖췄다.엠코타운은 지난 2005년 3월 분양해 오는 8월말 입주 예정이다.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