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67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표현어학원 중계캠퍼스, 예비 중1 학교 설명회 개최 지난 1일 중학교 배정을 마친 학부모들은 ‘중학교 학습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고민과 걱정이 커지는 요즘이다. 표현어학원에서는 지난 2월 15일 상명중을 시작으로 예비 중1을 위해 불암중, 을지중, 중계중 등 주요 9개 중학교별 설명회를 개최했다.동시에 2월 17일부터 초등부 설명회도 진행하고, 현재 29일(목)과 3월 2일(토) 12시 설명회를 남겨놓고 있다. 지난 2월 16일 진행된 을지중 설명회를 중심으로 표현어학원의 설명회 현장 스케치를 정리했다.설명회는 우선 24년도 수능 영어 분석, 2028학년 대입 변화와 고교 선택, 서울시 교육청의 자유학년제 학교 재량 도입, 중학교 내신 분석, 표현어학원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했다.먼저 을지중 배정을 받고, 시험 난이도, 학사 일정, 까다로운 커리큘럼과 수행평가, 아이들의 영어학습법을 걱정하는 학부모의 마음에 공감하며 설명회를 시작했다. .▶2024학년 수능 영어의 난이도 분석정 은화 원장은 “영어교육은 수능이 목표는 아니다. 표현에서는 ‘어학적 실력 키우기’에 초점을 맞춰 끝까지 완벽한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라고 단언한다. 한편 영어를 절대평가 90점에 맞추면 다른 과목의 학습 비중을 높이며, 한국형 영어 공부를 고집하는 사례에 우려를 표명했다. “구문 독해로는 서론 본론 결론에 맞춘 긴 지문을 읽으면서 바로 요약과 주제문을 찾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 시간 제약이 있는 수능에서도 정확한 답을 구하기 쉽지 않다.”라며 “과학, 인문, 철학 등 다양한 주제의 아카데믹한 영어 지문에 노출되는 수업, 영어로 이해하고 추론하는 어학적 감각이야말로 좋은 영어교육이며, 입시 경쟁력이 된다.”라고 덧붙였다.또한 2024학년 수능 영어 1등급 4.7%에서 실제 재학생은 2% 도 안 된다며, 논리적 추론적 이해를 키우는 표현어학원 영어교육의 질을 강조했다.▶2028 대입 변화의 주요 내용2028학년도 대입에 관한 설명이 이어졌다. ‘고교선택제’는 결국 ‘절대평가’로 평가 방법을 바꿔야 하지만, 특목고 존치로 인해 변수가 발생했다. 따라서 원점수, 내신 5등급제 등으로 보완했고, 사회통합, 과학 통합은 절대평가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2월 공청회를 통해 미적분, 기하 등의 수학 과목 반영에 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달라질까?정 원장은 외고 학생이 수학 등 내신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면 의대 진학도 가능해지고, 실제 2024 외고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높아졌다. 앞으로도 ‘외고’ ‘자사고’ 등 자사특목고의 높은 경쟁률을 예측했다.▶을지중 내신 분석 및 특징중학교 수업 방식이 바뀌면서 평가(시험) 자체도 바뀌었다. 대화 내용에서 틀린 표현을 찾으라고 했다면, 최근에는 대화 내용을 일기로 바꿔놓고, 맞고 틀림을 찾도록 출제한다. 단순 해석만으로는 답을 구하기 어렵다. 정 원장은 “지금 중학교 선생님은 speaking, writing에 유창하기 때문에 해석만으로 출제 문제를 풀기 쉽지 않다. 수능의 빈칸 추론, 문장 배열 등 난도 높은 문제가 출제된다.”라고 설명했다. ‘문법’ 몇 회독을 강조하는 수업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는 것.또한 내신은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며, 어휘 프린트 난이도 상, 다수의 어휘 문제 와 영어 속담 출제, 지문 변형, 서술형 문제, 고등 어법과 연계 문제 등 상세한 정보를 전달했다. 표현어학원 재학생 중 을지중 학생의 의견을 달아 국어, 수학, 을지중 학교생활에서의 팁, 동아리 등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정은화 원장은 “이제 한국 문법, 구문 독해 수업이 중학교 내신 고득점을 얻는데 결코 유리 하지 않다. 초등 고학년부터 어학적 실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과 더불어 Grammar는 반드시 Speaking과 Writing 문장쓰기와 연결하여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설명회를 마쳤다. . 2024-02-29
- 특목 자사고 상산고 하나고 북일고 청운고 외대부고 경쟁률과 입시 분석 및 합격 전략 2024년 특목·자사고 경쟁률 분석올해 특목·자사고 입시에서는 하나고가 200명 모집에 567명 지원, 2.84대 1의 경쟁률로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지원자 수가 77명 증가한 결과로, 외대부고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한 것입니다. 외대부고는 2.67대 1(350/936명)로 뒤를 이었고, 상산고는 2.22대 1(336/747명)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상산고의 경우, 의대 진학 실적에서의 뛰어난 성과가 경쟁률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보입니다. 현대청운고와 인천하늘고는 각각 2.05대 1, 2대 1의 경쟁률로 톱5를 완성했습니다.이러한 변화는 특히 의료계열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학교별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특목·자사고 입시를 위한 기출문제 소개 및 분석상산고, 북일고, 청운고, 그리고 하나고 등의 특목고와 자사고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시험 문제를 출제하여 학생들의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학교에서 출제된 문제들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지식의 암기를 넘어서, 포괄적이고 복잡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아래에서는 각 학교별로 출제된 대표적인 문제들을 살펴보고, 이러한 유형의 문제가 학생들에게 어떤 교육적 가치를 요구하는지 탐구해 보겠습니다.상산고 기출문제독서 인성 문제는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를 통해 복잡한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윤리적 가치를 바탕으로 그 문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잘 표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되는데 예시로, 검은 백조와 방 안의 코끼리 개념을 활용해 현대 사회의 복잡한 현상을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창의 융합 문제는 창의적 사고와 문화적 배경 지식을 평가하기 위한 문제로 수학과 과학 영역 문제인데 예시로, 육십갑자와 십간십이지를 활용해 미래의 연도를 예측하고, 색상과 동물을 연결하는 문제가 있습니다.북일고 문제면접유형이 리더십, 윤리적 판단력, 문제 해결 능력을 묻는 문항이 출제가 되는데 예시로, 동아리 활동과 학교 규정의 균형을 찾는 문제를 통해 리더십, 윤리적 판단력,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합니다.하나고 문제면접유형은 학생의 전공에 맞게 꼬리에 꼬리를 묻는 형식으로 미래 예측, 사회적·경제적 영향 분석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는데 예시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연장될 경우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복잡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사고하고, 미래 지향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하는 문제입니다.이러한 문제들은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균형 잡힌 지식과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수학이나 과학 문제 해결 과정에서 창의적으로 표현해야합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유연한 사고 방식을 개발해야합니다.합격 전략 및 준비 방법특목·자사고 입시 준비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합니다.1)영어 독서 읽기: 광범위한 독서를 통해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지식과 사고의 폭을 넓힙니다. 영어 원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2)탐구 보고서 쓰기: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이는 학생의 주도적 학습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3)기출 예상 문제 풀기: 기출문제를 통해 시험의 유형과 난이도를 파악하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4)모의 면접 준비하기: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모의 면접을 준비하여, 자신감을 높이고 응답 능력을 강화합니다. 질문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은 물론, 태도와 표현 방식도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이러한 전략을 통해 학생들은 특목·자사고 입시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의 개별적인 필요와 목표에 맞춘 체계적인 준비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중계지엠에스학원 중계리딩비학원 관악뉴스터디학원 조창모원장 2024-02-29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이도연 학생 (서울대 의예과 합격/ 청원고 졸업) 이도연 학생(청원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의 의예과를 지원했고, 서울대 의예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초등시절부터 ‘따뜻한 의사’의 꿈을 지켜온 이도연 학생은 고교 3년간 모든 수학 시험에서 1등급을 받아낼 정도로 공부에 있어 최선을 다했다. 항상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여 발전시키고, 고교 활동의 잣대는 의학 분야를 향해 일관되고 심화된 탐구로 접근했다. 이도연 학생의 대입 합격의 비결을 정리했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지역균형전형의예과002연세대학교추천형의예과3고려대학교교과전형의예과4경희대학교교과전형의예과05경희대학교네오르네상스 전형의예과06가톨릭대학교교과전형의예과<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 내용내신 (등급)▶ 내신 성적1학년 1.00등급 ⇨ 2학년 1.08등급 ⇨ 3-1학년 1.00등급▶ 평균 내신 : 1.03등급수능 성적(선택과목)국어 (언어와매체) 1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 2등급 /과학탐구(물리학I) 1등급/ 과학탐구(화학II) 3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교내수상 : 20개 (탐구학술 1위.....)▶동아리활동<1학년>-아세트산나트륨 제설제 효율성 평가-저소득층 아이들 대상 교육 “아인슈타인 교실” 운영* 제설제 제조 실험에서 화학 물질의 성질과 상호 작용 고려 실패로 인해 변인 통제에 어려움을 겪은 후, 실험을 재구조화하면서 정확한 변인 통제 방법에 대해 자기 주도적 탐구 진행./ DNA 추출실험에서 이를 활용해 조작 변인을 염화나트륨, 계면활성제, 에탄올 각각의 유무로 설정하여 실험 진행하여 원인과 결과의 관계 확인, 변수 효과의 분리, 실험 제어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 도출 ⇒ 실험 중 확산적 사고를 한 결과로 창의 융합적문제해결력의 우수함을 보여줌▶특기사항 : 총 봉사 시간 143시간<진로 스펙트럼>어린 시절부터 명확한 꿈 ‘의사’, 진로 고민 없이 꾸준히 꿈을 향해!초등시절부터 ‘의사’라는 명확한 꿈을 가졌던 이도연 학생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다만 공부에 지치거나 좌절하는 순간에는 자신의 꿈인 ‘사람을 살리는 따뜻한 의사’를 다짐하여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내신 관리>고교 3년간 수학 1등급, 수학은 ‘사고 흐름을 따라가는 과목’ 3단계 훈련이 주효!이도연 학생은 고교 3년간 모든 시험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을 정도로 수학 교과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고민을 통해 얻은 ‘수학 공부’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결론은 수학은 ‘사고의 흐름을 따라가는 과목’이라는 것입니다. 수학 문제를 풀면서 했던 무의식적인 생각들을 의식의 영역으로 끌고 와 이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수학의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어떤 수학 문제를 풀더라도 (1) 문항 해석(상수변수 구분, 양화사 제거), (2) 현재 상태 파악(내가 아는 것이 어디까지고 무엇을 모르는지) (3) 동치 조건 찾기(문제의 어려운 조건을 내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바꾸기)의 세 단계 사고를 반드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이런 노력의 결과 낯선 문제를 만나도 익숙한 느낌을 받으며 모의고사를 치를 때 큰 도움을 받았다. 생각의 흐름을 의도적으로 연습하는 것 자체가 사고력을 높여 수학 공부에 있어 연료 역할을 했다.<진로활동· 세특관리>의료 전문가로의 진로 명확! 의학 분야에 맞춰진 진로활동과 세특이도연 학생은 오직 ‘의사’라는 꿈을 향해 일관된 활동에 집중했다. 특히 진로활동과 세특에서의 실험탐구 주제도 의학적 궁금증과 문제점 도출, 주제 탐구, 현장 실험,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다시 검증하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진로활동에서는 전공적합성을 드러내기 위해 ‘생물정보학 도구를 활용한 DNA 프라이머 디자인’과 같이 굉장히 수준 높은 활동을 담았다.이도연학생의 진로활동과 세특 관리 중 발췌진로활동- NCBI의 생물정보학 도구 활용한 TLR5 유전자 DNA 프라이머 디자인* 진핵생물의 게놈과 분자생물학'에 관한 교내 의생명캠프 참가 ⇒ 선천면역 단백질인 TL R5의 구조를 학습한 후, TLR5를 암호화하는 유전자 서열에 관심을 가짐 ⇒ 검출할 수 있는 프라이머를 디자인함. 먼저 NCBI에 등록된 여러 TLR 서열 중 단백질로 번역되는 부분만을 취하여 염기서열 동일성 검사를 통해 공통으로 나타나는 서열 추출 ⇒ BLAST로 프라이머를 디자인하고 도출된 20개의 후보군 중 가장 효율적인 프라이머를 선정하기 위해 다양한 조건에서 가상 PCR을 진행 ⇒. 그 결과 GC쌍의 비율이 50% 미만이고 프라이머의 양 끝이 상보적이지 않으면 복제 효율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스스로 도출-진로탐색활동 시간에 '인공신경망을 이용 한 영상 의학기술'을 주제로 질병의 초기 진단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 탐구⇒후속활동_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반 질병의 주요 특징을 추출하고 분류 진단하는 인공신경망 오토인코더 기술에 대해 발표함교과 세특-삼각함수의 미분법과 심전도가 연관성이 있다는 결론을 토대로 과거 실시한 자신이 그린 심전도 그래프의 미분계수를 분석 발표하는 등 의학 분야로의 사고 확장과 각 학년에 걸쳐 탐구를 발전시키는 노력이 돋보임.-이런 활동을 통해 형광물질을 입힌 소자를 몸속에 넣고 그 물질이 체내에서 어떻게 분포하는지를 학습한 그래디언트를 통해 분석할 수 있다면, 암 진단에도 도움될 수 있음을 예측<학종 대비 : 생기부 관리>‘생기부 항목별 주효한 역량 파악, 자신의 뛰어난 능력 강조!고등학교 생활기록부는 크게 과목별 세특, 진로활동, 자율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 이도연 학생은 각 활동에 대한 정의를 파악하여 주효한 역량을 중점적으로 관리했다.“과목별 세특이란 학생이 교과목에 해당하는 우수한 역량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2015 교육과정 핵심역량을 찾아 각 과목에서 요구하는 역량들에 맞춰 발표 주제를 정했습니다. 억지로 제 전공과목과 엮지 않았고 국어 과목에서는 자작시를 짓거나 영어 과목에서는 원어민 대상 설문조사를 하며, 제가 과목 자체에 뛰어난 능력을 갖췄음을 강조했습니다. 진로활동에서는 학년 간 연계성을 갖고 꾸준히 탐구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학종 대비 : 구술면접>서울대 의과대 다중미니 면접 대비, 기출문제 답변 숙지와 모의 면접서울대 의과대학 다중미니 면접은 총 60분간 제시문 기반 면접과 서류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이도연 학생은 mmi 면접을 준비하며 기출문제 중에서 의대 교수들이 원하는 답변이 무엇일지 생각하는 연습을 하고 학교 선생님들과의 모의 면접을 통해 정리된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도 했다. mmi 제시문 면접을 보면서 기억에 의존하여 복기한 제시문과 질문, 그리고 자신의 답변을 간략하게 소개했다.<제시문>은 조선 OO왕이 전쟁 중 세자와 신하를 타국에 인질로 보내면서 대화한 내용이었다. 질문은 (1) 제시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 같은가? (2) 이 상황과 관련된 사회적 논제는 무엇일까? (3) 최근 가짜뉴스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였다. 이도연 학생은‘(1) 왕의 비판적 사고 부족을 지적하는 제시문 (2) 진위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채 여러 미디어에 노출되는 가짜뉴스가 제시문 상황가 가장 유사하다. (3) 법적 규제를 통해 2024-02-29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권혁규 학생(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서라벌고 졸업) 권혁규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제학부에 전형을 달리해서 지원했고 모두 합격했다. 법조인을 꿈꾸던 권혁규 학생이 ‘경제학’에 푹 빠진 이유가 궁금해진다. 학원의 도움 없이 내신과 수능까지 확실하게 챙긴 권혁규 학생의 학교생활, 내신과 생기부 관리, 구술면접 과정까지 살펴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기회균형경제학부OO2연세대학교추천형경제학부O3연세대학교기회균형1경제학부O4고려대학교학교장추천경제학과O5고려대학교고른기회경제학과O6고려대학교계열적합경제학과X(대학고사 결시)<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 내용내신 (등급)▶ 내신 성적1-1학기 1.27등급 ⇨ 1-2학기 1.15등급2-1학기 1.39등급 ⇨ 2-2학기 1.39등급 ⇨ 3-1학년 1.0등급수능 성적(선택과목)국어(언어와매체) 2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 1등급 /사회탐구(생활과윤리) 2등급/ 사회탐구(사회문화) 2등급/ 한국사 1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동아리활동-1, 2학년 : ECON-3학년 : 글로벌경영경제리더반▶진로활동-1학년 : 각종 특강-2학년 : 법 경제학 관련 탐구활동-3학년 : DREAMS (기대효용이론, 필립스 곡선 탐구활동)▶특기사항 : 주로 경제학 전공서, 원서 독서▶교과 세특 내용 :<1학년>-영어(경제 성장요인 탐구), 통합사회(구매력평가설 탐구), 한국사(3저호황, imf 사태 탐구), 정보(물가와 환율 관계 탐구)<2학년>-독서(시점 간 자원 배분 모형 탐구), 수학2(엡실론 델타 논법, 부동점 정리 탐구), 경제(쿠르노 모형, 베르뜨랑 모형, IS-LM 모형 탐구), 지구과학(호텔링의 규칙 탐구), 기하(행렬 소개), 사회문제탐구(총수요, 총공급 모형, 필립스 곡선 소개), 음악(공연 예술 시장의 구조 탐구)<3학년>-언어와 매체(매체와 ESI의 관계 실증적 분석), 미적분(가우스적분, 합성곱 탐구), 확률과 통계(카이제곱분포, t분포 탐구, 계량경제학에서의 활용 이해), 사회문화(저출산 따른 미래 경제성장률 예측), 진로와 직업(imf 사태 먼델플레밍 모형으로 분석, 해결책 제안), 실용경제(CAPM 소개), 경제수학(콥-더글라스 생산함수 설명력 확인), 심화수학1(라그랑주 승수법 탐구), 융합과학(재생 불능 자원의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 탐구)<진로 스펙트럼>경제학 이론을 현실에서 데이터와 이론의 합체를 확인, 경제학의 위대함을 배워!법조계에 관심을 가졌던 권혁규 학생은 중학교 시절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을 읽으면서 진로 방향이 바뀌었다. “기업의 이윤극대화와 생산량의 결정을 하나의 식으로 이해하는 것, 경쟁시장과 독점시장에서의 기업 행동의 이면 원리, 거시경제의 단기적 변동 현상의 이면 원리를 간단하게는 총수요, 총공급 모형으로 설명하는 등 경제 현상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료되어 경제학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고교진학 후에도 경제학 교과서를 틈틈이 읽고 교과 활동으로 수행했다. 2학년 말 활동이 ‘이론 위주’로 구성되어 아쉽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3학년 때는 ‘실증적 분석, 즉 통계분석의 활동’도 담고자 관련 서적을 읽고 활동에 참여했다. “필립스 곡선의 기울기가 존재하는지, 그 기울기는 음수인지를 확인하는 활동이었는데, 처음에는 데이터와 현실이 잘 맞지 않아 원인을 찾고, 보완하면서 결국 실제 데이터가 이론과 맞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놀라움과 위대함을 느꼈어요. 대학 진학 후 경제 현상을 계량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내신 관리>학원 도움 없이, 자신만의 과목별 학습법으로 내신과 수능 유형 잡아 최상위권 유지!권혁규 학생은 고1 때 국어 중간고사를 위해 잠시 학원에 다닌 후 내신이나 수능을 위해 학원에 다닌 적이 없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배우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었다. 내신은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수능은 인강 사이트의 QnA를 통해 해결하며 자신만의 공부법을 습득했다.“문학은 수업 필기, 특히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 문제집에서 출제되는 모든 선택지를 머릿속에 넣어 시험장에 가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어요. 그래도 낯선 선택지가 나올 수 있어 평소 수능 독서와 문학 문제를 풀며 기본적인 독해 능력을 키우고자 했습니다.”수학은 방학 중 인강으로 ‘기본 개념과 실전 개념’까지 이해한 후, 학기 중에 끊임없이 문제를 풀어 유형별 문제 풀이법을 체화했다. “준 킬러 이상 문제는 계산하기 전 어떤 식으로 풀지 설계하는 연습을 했어요. 풀이 방향을 먼저 생각하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 문제 표현의 의미를 알아갈수록 출제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고3 때는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자 ‘실수 노트’를 작성했다. 어차피 최상위 등급은 결국 1~2문제로 갈리기 때문에 실수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학종 대비 : 생기부 관리>학년별 과목별 탐구주제 연계, 학년이 올라갈수록 경제학 심화 탐구로 확장!경제학 전공을 결정한 권혁규 학생은 생기부에 ‘경제학 교과서 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기록했다. 탐구 주세는 학년별, 과목별로 내용을 연계하여 기록했다. “1학년 때 영어 수업에서 배운 지문 내용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의 요인’을 발표한 후, 2학년 때 동아리활동에서 ‘솔로우 성장 모형’을 경제학 교과서에서 알아보고 탐구했고, 3학년 때는 이 모형을 응용하여 융합과학 수업에서 ‘재생 불능 자원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 등 이론적 탐구와 사회문화 수업에서 이 이론을 기반으로 ‘저출산 상황에서 향후 경제성장률이 어떻게 결정될지’와 같은 실증적 탐구를 연계 수행했습니다. ”이외에도 총수요 총공급 모형, IS-LM 모형 등을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공 서적를 심화 탐구하여 관련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냈다.권혁규 학생은 생기부는 ‘최대한 전공 서적을 이용해 나름의 쳬계와 심화 내용을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저는 고2까지는 내용, 특히 탐구 결과에 치중해 기록했다면, 고3부터는 활동 수행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어려웠던 점과 원인, 해결 과정을 통해 교과, 비교과 활동에서의 관찰과 문제해결력을 보여주었습니다.”<학종 대비 : 구술면접>면접 준비는 일찍, 제시문 기반/ 서류 기반 모두 심층적인 내용 파악이 중요면접은 고3 여름방학부터 준비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특성상 짧은 시간 내 최대한 많은 내용을 추론하기 때문에 최대한 일찍 준비했다. 권혁규 학생의 경우는 확실한 준비를 위해 강남의 학원에서 모든 면접을 준비했다. 동시에 배운 내용을 체화하여 타임어택이 있는 인문계 제시문 기반 면접을 확실히 극복할 수 있었다.“서류(생기부) 기반 면접 역시 일찍 시작하세요. 미리 생기부를 보면서 현재 어떤 내용이 부족하고, 앞으로 어떤 내용을 보완할지 계획할 수 있습니다. 수능 직후 제대로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서울대 서류 기반 면접에서 어려웠던 질문도 공유했다. “테일러 준칙에 대해 수행한 활동에서 이 같은 준칙에 대해 회귀 분석한 결과가 상위의 다른 경제 모형과도 부합하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테일러 준칙 2024-02-29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정준희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합격/ 선덕고 졸업) 진로는 ‘과학으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 주기’, 환경·에너지 전공 결정!정준희 학생(선덕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공학부에 지원했고, 모든 학교에서 합격증을 받아냈다. 결과적으로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에 등록했다. 고교진학 후 진로가 명확하지 않아 방황했다고 털어놓은 정준희 학생은 진로를 문장으로 채워가며 전공을 결정했다. ‘학교 수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정준희 학생의 생기부 관리, 서울대 구술면접 질문까지 입시 관련 조언을 들어봤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일반지구환경과학부OO2연세대학교활동우수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03고려대학교계열적합전기전자공학부O4고려대학교학업우수건설사회환경공학부O5한양대학교일반신소재공학부O6중앙대학교CAU융합형인재에너지시스템공학부X (2차면접 불참)<표2> 학교 내신 등급구분상세 내용내신 (등급)▶ 내신 성적1-1학기 1.76등급 ⇨ 1-2학기 1.92등급2-1학기 2.31등급 ⇨ 2-2학기 2.31등급 ⇨ 3-1학기 2.5등급▶ 평균 등급 : 2.14 (국수영과)<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교내수상 : 14개-교과우수상 (국어, 통합과학, 화학, 물리, 과학탐구실험)-기하/영어 경시대회 5위▶동아리활동-고교 3년 : LOZIC동아리 (과학, 수학 자율탐구 동아리) 활동-1학년 : 자연모사기술_ 나방 눈 구조를 본뜬 태양전지 탐구-2학년 : 카로티노이드 특성 탐구 및 활용 아이디어 제안*에테르 추출법 학습, 당근에서 카로티노이드 직접 추출 → 분광광도계로 카로티노이드의 자외선 차단 및 광분해 특성 확인→각각 한계점과 활용 가능성을 제안함.*토양 산성화 : 유레이스가 포함된 작두콩 추출물 활용해 산성화된 토양정화실험 진행 → 실험 통해 작두콩 추출물 효과 확인, 원리 탐구▶진로활동- 칠판 빛 반사 실험 : 빛 반사의 주요 원인인 정반사, 난반사에 대해 학습. 이후 칠판 글씨의 가독 여부를 SNR 기법을 적용하여 해석함. 신호는 보통 잡음과 함께 섞여 있는 형태로 존재하게 되는데, 잡음 크기 대비 신호 크기의 값 SNR이 클수록 신호해석이 수월함을 밝힘. 소리와 빛이 ‘파동’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SNR기법을 적용해 보았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임.-에너지하베스팅 실내화 제작(환경 캠페인)-열전히트펌프 학교 최적화 탐구(학교 내 문제점 해결하기)▶교과 세특 내용 :-확률과 통계 : '엔트로피(제러미 리프킨)' 와 환경 관련 기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비율을 높일 필요성과 정책을 확인. 또한, 논리학 시간에 진행한 탐구에서 석유를 대체할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발전을 고민한 경험을 토대로 풍력발전량 예측에 대한 탐구를 진행 발표함. -미적분 : 문제해결력이 높은 학생으로 다양한 문제의 풀이 과정을 학생들에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필요에 따라 그래프와 식, 수학 용어를 적절히 사용함. '미적분의 쓸모(한화택)'를 읽고 미적분의 활용에 관심이 높아졌고 이전탐구에서 뉴턴랩슨법과 할선법을 개선하는 탐구 진행-영어II : 'In someone else's shoes'의 내용 중에서 노인이 사회적 립을 경험한다는 사실에 에너지 빈곤에 대한 정의부터 소외계층인 노인의 에너지 불평등에 대한 자료와 국가별 관련 정책 들을 조사하여 발표함.-사회 탐구 방법 : 나쁜 에너지 기행(에너지기후 정책연구소)을 읽고, 전기요금 인상이 빈곤 계층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정책을 탐구하여 발표함.-지구과학I I: 도시환경의 주요 문제점인 열섬효과를 탐구하고 발표함(세종시의 열섬효과에 대한 학술자료 탐독- 열에너지 비축량이 높은 구조물들과 식생이 조성되지 않은 환경 탐구)<진로 스펙트럼>진로를 명사가 아닌 문장으로, 학년이 올라가며 전공 분야로 구체화과학을 좋아했던 정준희 학생은 중학교 졸업 전까지 막연히 ‘과학 교사’를 희망했다. 하지만 고교진학 후에 구체적이고 명확한 진로를 정하지 못하면서 방황했다. 그때 고1 담임선생님의 한마디가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었다.“‘진로를 명사가 아닌 문장으로 생각해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후 ‘과학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 주기’를 진로로 정하고, 여러 실험 및 탐구를 통해 어떤 과학 분야가 저와 잘 맞는지 탐색하면서 환경 및 에너지 분야로 결정했어요.”고2 때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방법을 ‘교육에서 공학’으로 바꾸었고, ‘환경 및 에너지 분야’로 구체화하며 전공을 결정했다. 이 분야가 인간, 동물, 식물, 그리고 전 지구의 영역에 선한 영향력이 된다고 믿는다.<내신 관리>평소 수업 열심히 & 의문점은 놓치지 않고 질문, 내신 고득점 비결!정준희 학생에게 자신 있는 과목은 ‘국어와 과학탐구’ 과목이었다. 학교 특성상 수업 필기와 프린트, 부교재 문제들이 출제되었기 때문에 평소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모르는 문제와 의문점은 놓치지 않고 과목 선생님께 질문으로 해결했다.취약했던 수학 과목에 대해서는 “내신 기준으로 수학은 부교재와 프린트의 문제들을 변형하여 출제하기 때문에 문제를 n회독하며 풀이 과정과 풀이 이유를 학습했습니다. 특히 난도 높은 문제는 수학을 잘하는 친구에게 풀이를 물어보며 사고 과정을 배웠습니다. 친구와 직접 변형한 문제를 바꿔 풀고 서로 피드백 과정도 도움이 되었습니다.”학원 수업을 활용하는 팁도 공유했다. “학원 수업과 자료를 활용하되 첫 번째는 학교 수업과 학교 선생님입니다. 시험 직전에는 새로운 문제보다 기존 풀이 문제 중 어렵거나 약한 유형을 중심으로 짚어보세요. 국어 문학은 해당 작품을 프린트하여 필기 내용을 복기하면 더 효과적입니다.”<진로활동>이론적 탐구를 넘어 실생활 변화로 확장된 구체적 활동이 주효!정준희 학생이 꼽는 진로활동은 고1 때 진행한 ‘칠판 빛 반사 실험’이다. 실험 경험이 많지 않아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실수하며 배웠던 기억이 또렷하기 때문이다. “학급 내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순수한 동기로 탐구를 시작했고, 과정에서 닥친 어려움도 직접 해결하면서 얻은 교훈도 많았습니다. 해당 탐구 과정에서 선생님들이 실험과정을 목격했고, 교장 선생님도 알게 되어 ‘학교 내 칠판 교체’라는 성과를 끌어냈습니다.”‘세계를 경악시킨 체르노빌 재앙의 진실 (앤드류 레더바로우)’ 책을 읽으며 ‘올바른 공학자’의 자세도 배웠다. ‘공학 윤리 헌장’을 찾아 읽어보며 공학자로서 넓은 시각, 열린 생각, 예상 밖의 일의 발생을 인식하게 되었다.<학종 대비 : 생기부 관리>지원 학과 사이트 활용 최신 연구 동향, 과목과 연계 심화된 세특 주제 선정!정준희 학생은 선덕고 영재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꾸준히 산출물을 얻어냈고 이를 학생부의 세특에 채웠다. 평소 관심 분야와 관련 뉴스, 도서를 읽으며 새로운 탐구주제를 탐색하고 세특의 동기 부분도 채웠다.생기부는 자기소개서를 기록하는 마음으로 관리했다. “저는 진로를 정확히 알고, 꾸준한 관심을 바탕으로 주체적인 탐구 역량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생기부를 구성했습니다. 이때 지원할 학과 사이트에 들어가 최신 연구 동향을 살펴보세요. 여기서 주제를 끌어내면 자연스럽게 진로 관심이 높은 학생임을 알 2024-02-29
-
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재료공학부 이재인(진선여고 졸) 이재인 학생(진선여자고등학교 2024년 2월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일반전형)에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재활의학 분야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의료기기 소재에 대한 공학적 관심, 그리고 관련 교과 역량의 우수성이 두드러진다. 이재인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학생부종합전형과 진로 설정 이야기① 재활의학, 의료기기 공학 소재 관심 이재인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겪은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밝혔다. 재활의학 분야의 관심에서 촉발된 의료기기의 공학적 관심사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의료 자원의 질적/양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의학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의학 분야 중에서도 고령화로 늘어난 노인성 질환과 장애가 재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주목해 의학 분야에서도 ‘재활의학’ 분야에 특별히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의학에 대한 관심으로 의대 진학을 목표했지만 점차 재활의학과 연계한 의료기기 소재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 재료공학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② 예비 공학도로서의 강점, 물리학 교과 우수성 주목이재인 학생은 탐구 선택 과목을 물리학Ⅰ·Ⅱ로 이수했다. 공과대학 지원 시 단순히 교과 이수 기준을 충족했다는 것 외에, 물리학 교과 성적도 매우 우수했기에 이 부분이 입시에서 자신만의 강점이 되리라 생각했다는 것. “서울대 재료공학부로 전공을 설정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학생부의 차별점은 물리학Ⅰ·Ⅱ를 좋은 성적으로 이수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물리학Ⅰ을 1,2학기 모두 50명 중 1등급을 받았고, 물리학Ⅱ는 1학기 원점수 99점을 받았습니다. 서울대는 재료공학부의 권장과목으로 물리학Ⅱ를 제시했기에, 물리학Ⅰ·Ⅱ 교과 이수와 각 교과의 우수한 성적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주목할 만한 학생부 세특① 교과 세특이재인 학생의 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여러 가지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심화하고 자신만의 차별화된 결과물을 내는 학교생활을 했던 부분이 눈에 띈다. (아래는 세특 내용 재구성) ②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재인 학생은 1학년 2학기 학급 부회장과 3학년 2학기 학급회장을 맡아 학급 분위기를 이끌며 남다른 리더십과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에 고스란히 담겨 이재인 학생의 리더십과 이타적인 면모를 잘 드러내고 있다.“1학년 때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에도 담겨 있는데, 저는 학급 임원의 일반적인 활동 이외에도 여러 가지를 시도했습니다. 1학년 때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된 온라인 수업 당시 학급 내에서 희망자 신청을 받아 수업 시작 전 ‘아침 화상 공부방’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일주일 계획표 양식과 암기과목 공부를 위한 ‘암기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공유했습니다.” 학업역량 & 내신 대비3학년 때 1.2등급, 고교 3년 성적 우상향이재인 학생은 고교 3년 평균 1등급 중반대를 유지했다. 특히 3학년 때는 1.2등급으로 마무리하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신 성적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진선여고는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는 강남지역 여고이고 내신 경쟁도 매우 치열하지만, 성적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묵묵히 학업에 매진했던 자신의 경험담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만약 1학년 때 통합사회, 한국사 등 암기과목으로 인해 합산 내신이 잘 나오지 않더라도 절대 내신을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1학년 때는 통합사회에서 3등급을 받고, 그 외 암기과목에서도 1등급을 받지 못했지만 2학년 때 과학탐구 과목으로 내신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신 등급평가 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는 각 교과 선생님께서 수능 연계 교재로 수업하시고 시험문제를 출제하시기 때문에 수시, 정시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중요한 시험입니다. 학교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능 대비도 할 수 있으니, 성적이 잘 안나온다고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끝까지 내신 공부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후배들에게선배들에게 받은 조언, 이제는 후배들에게 전하며이재인 학생은 2학년 프론티어 리더스, 3학년 진선 아카데미 활동을 하면서 심층 탐구 활동을 진행했고, 각종 수과학 캠프와 얼리버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했다. 아울러 자신의 부족했던 점을 거울삼아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덧붙였다. “학교의 다양한 활동이 학생부 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것은 ‘선배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선배들의 학생부와 내신 관리 노하우, 학습 태도와 생활습관 등 여러 방면에서 세세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느슨해져 있을 때마다 다시 열심히 하게 되는 자극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1,2학년 교과 세특에 과목별로 열심히 한 흔적은 보이지만, 내용 간 유기성이 다소 부족했던 점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는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자신의 진로가 확고하든, 명확하지 않든 고등학교 입학 전 과목별 세특과 자율활동, 진로 활동, 동아리 활동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보세요. 고2, 고3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대략적인 학생부 구성을 고민해 보고, 이와 관련해 도움 받을 선배가 있다면 꼭 조언을 구해보기 바랍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물리학 공부 팁 “진선여고의 물리학 내신에 대비해 공부한다면 학교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실험 활동에 열심히 참여해야 합니다. 진선여고의 물리학Ⅰ 시험은 서술형 문항의 비중이 크고, 대체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나 실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오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2학년 2학기 때 물리 실험 결과를 꼼꼼히 기록해두었다가 시험에 출제되어 전교에서 저 혼자 맞혔던 경험이 있습니다. 덕분에 기분 좋게 교과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서울대 면접 후일담“서울대 공과대학 수시 일반전형은 ‘수리 심층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45분 동안 문제풀이를 하고, 면접실에 들어가 15분 동안 자신이 푼 문제에 대해 설명을 하는 방식입니다. 수학 문제 출제 범위는 확률과 통계, 기하, 미적분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기출문제는 물론 제가 실전에서 경험한 바로는 미적분에 더 무게를 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제풀이 초반부에는 확률과 통계의 개념이 필요하지만 결국에는 미적분 개념을 최종적으로 묻는 문제였습니다. 제가 1년간 수능을 준비하며 꾸준히 쌓아온 수학 실력 덕분에 면접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저는 서울대 면접 준비를 위해 학교 수학 선생님과 진학부장 선생님, 담임선생님과 함께 모의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면접 태도와 관련해 조언해주셔서 면접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준비 팁을 덧붙이면 서울대 수리 심층 기출 문제집을 구해서 문제풀이 연습을 충분히 하고 확률과 통계, 기하는 개념 숙지를 잘해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2024-02-22
-
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한양대 스포츠산업과학부 신동수(휘문고 졸) 신동수 학생(휘문고등학교 2024년 2월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학부(일반전형)에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고2 말, 다른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뒤늦게 진로를 결정했지만, 3학년 때 진로 분야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탐구한 사례가 돋보인다. 신동수 학생의 특별한 수시 합격 이야기를 들어봤다. 나의 진로 이야기① 나의 관심사를 객관적으로 분석신동수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할 당시 특별한 꿈이 없었고, 고2 말이 될 때까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열성적으로 챙기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2학년이 끝나갈 즈음, 내신 성적이 많이 올라 그때 처음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하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저의 관심 분야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유튜브와 OTT를 통해 저의 시청 패턴을 분석해 보니 스포츠와 다큐멘터리를 가장 많이 시청했더군요. 이를 통해 ‘스포츠 미디어’라는 분야를 진로로 정한 뒤 시청했던 내용과 관련 논문을 찾아봤습니다. 이 분야에서도 스포츠 다큐멘터리에 매력을 느꼈고, 관련 학문이 있다면 심화해서 연구하고 싶었습니다. 그에 맞춰 전공을 살펴보니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학부에 개설된 스포츠매니지먼트 전공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스포츠매니지먼트 분야에 맞춰 학생부를 채워나갔습니다.” ② 스포츠 다큐멘터리와 스포츠 경영 관심신동수 학생은 스포츠 다큐멘터리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최근 국내 프로구단들은 스포츠 다큐멘터리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구단의 팬들에게는 경기장 밖에서는 알 수 없던 팀의 속사정으로, 다른 팀의 팬 또는 일반인에게는 흥미로운 콘텐츠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OTT 플랫폼 사업자들 또한 팬층이 확보되어있는 스포츠의 2차 가공 콘텐츠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국내 스포츠 다큐멘터리의 수요는 앞으로 증가할 거라고 보았습니다. 스포츠 경영에도 관심이 생겨, 대학에서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습니다.”주요 학교 활동① 동아리 전공진로심화탐구반신동수 학생은 동아리 전공진로심화탐구반에서 진로 심화 탐구 활동을 이어갔다.“저는 2학년 일본어I 수업 시간에 제가 좋아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한 발표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다루지 못했던 고레에다 감독의 다큐멘터리적 촬영 기법에 주목해, 다양한 논문을 읽으며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서양에서 만들어졌던 사실주의 촬영기법과는 다른 고레에다 감독만의 촬영 기법을 탐구·발표했습니다. 미디어 분야에 대해 심화 탐구한 저의 첫 발표였고, 기존의 학생부 세특 내용과 연계해 탐구했던 활동입니다.” ② 인문과 공학 연계한 ‘융합탐구활동’신동수 학생은 ‘융합탐구활동’에서 ‘국내 프로축구 구단의 여성 팬 비율과 매출 간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탐구·발표했다.“이 발표는 저에게 계기, 활동, 결과 모든 면에서 큰 보람을 느끼게 해준 활동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뒤 국내 프로축구 리그인 K리그의 팬들은 늘어난 여성 팬들 덕분에 구단들의 매출이 늘고 있다는 주장이 있었고, K리그의 팬인 전 이 주장이 진실인지 궁금했습니다. 마침 학교에서 인문과 공학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열려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을 활용해 탐구했었습니다. 탐구 과정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파이썬을 처음 접했기에 작은 에러 하나를 고치지 못해 온종일 매달린 날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처음 듣는 통계 용어까지 알아가다 보니 마감 며칠 전에는 발표를 못할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매일 새벽까지 매달려 발표 자료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여성 팬의 비율과 구단 매출 간의 상관관계가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둘 사이에 상관이 있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이를 솔직하게 발표에 담아 여성 팬 대상 이벤트는 장기적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목할 만한 학생부 세특신동수 학생의 학생부 세특 재구성 1. 주제 구체화 내신 대비 & 후배들에게공부의 기준,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 생각하길휘문고는 내신 경쟁이 매우 치열한 강남지역 자사고이기에, 신동수 학생도 1학년 첫 시험에서 충격적인 성적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꾸준히 공부하며 내신 성적 우상향 그래프를 유지했다. “저는 공부의 기준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생각했습니다. 1학년 1학기 첫 중간고사 때 가장 잘 본 과목이 5등급이었고, 가장 못 본 수학은 전교 316등으로 7등급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학생들은 충격과 함께 소위 ‘정시 파이터’로 돌아섰겠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내신을 챙겼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약 두 달 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 수학이 200등 가까이 등수가 올랐고, 1학년 2학기에는 전 교과 평균 3등급 대까지 올릴 수 있었습니다.”신동수 학생은 후배들에게도 이런 조언을 덧붙였다.“슬럼프가 왔을 때 과감히 쉬어보세요. 대입은 나와의 싸움입니다. 하루 더 앉아서 공부했다는 결과보다, 하루 동안 어제보다 더 나은 질의 공부를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휴식을 갖는 걸 추천합니다. 그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수시 학생부나 정시에서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면 그 시간은 전혀 아깝지 않을 겁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진로 관련 추천 도서① <내가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이 책에는 영화와 다큐멘터리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작품을 구상, 촬영한 모든 과정에서의 생각과 후일담이 적혀 있다. 스포츠 미디어 분야를 희망하는 많은 학생이 스포츠에만 집중하여 학생부를 채우는데, 미디어에 집중했을 때 더 깊은 내용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② <축구는 사람을 공부하게 만든다>이 책은 류청 축구전문기자의 축구 여행기이다. 사실 축구 자체가 주제라기보다는 도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저자분의 경험이 어우러져 있다. 스포츠를 산업으로 바라보며 다른 산업과 학문과의 연계를 추구하는 스포츠 매니지먼트의 특징이 잘 녹아들어 있는 책이다. 2.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조언 “저는 수시를 준비하는 다른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도 낮은 편이고, 무엇보다 진로를 늦게 정했기에 여러 모로 불리한 조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한양대학교에 최초로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휘문고만의 수시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자신합니다. 이과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은 휘문고 특성상 이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를 활용해 문·이과 융합형 학생부를 만든 점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는 발표를 권해주신 덕분에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었고, 진로가 정해진 이후에는 스포츠 다큐멘터리라는 흔치 않은 주제임에도 많은 칭찬과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학생부 내용을 구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시를 준비한다면 단순히 진로 관련 주제만 참가하기보다 학교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고교 3년 동안 학교 선생님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길 바랍니다.” 2024-02-22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안솔 학생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 대진여고 졸업) 안솔 학생(대진여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최초 합격했다. 1차 합격한 연세대, 고려대의 면접에는 불참했다. 고2 때 경영학으로 진로를 전환하면서도 고교 3년 동안 컴퓨터사이언스 동아리 활동을 이어갔다. 이는 세특과 구술면접에서 안솔 학생의 융합적 사고력을 드러내기 충분했다. 안솔 학생은 수능에서도 올 1등급을 받아내며 자신의 역량을 거침없이 입증해냈다. 그녀의 입시 성공기를 정리했다.<진로 스펙트럼>“사용자 경험을 통한 행동경제학과 뇌과학 마케팅에 꽂혀, 과감하게 문과로 전환“안솔 학생은 처음부터 경영학에 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고1 때는 ‘뇌공학’ 연구를 거쳐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싶은 이과 학생이었다. 하지만 뇌에 관한 관심이 심리학과 결합하면서 ‘인지심리를 이용한 UX/UI설계’ 분야로 구체화 되었다.“사용자 경험 UX/UI에 대해 알아가면서 인간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사용자의 경험(UX)를 설계하는 것이 인간 행동을 예측하고, 인간의 사고를 설계하는 행동경제학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행동경제학 관련 책을 찾아 읽었고, 진로에 있어 결정적인 터닝포인트가 된 책이 바로 ‘뇌과학 마케팅’입니다.”‘뇌과학 마케팅’에 소개된 뇌과학적 지식과 행동경제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고객의 행동을 설계하여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마케팅을 비롯한 경영 전반에 관심이 생기면서, 결국 고1을 마치고 문과 계열로 진로를 정했다.<내신· 수능 관리>‘내신은 꼼꼼함이 필살기’ 질문 노트로 해결, ‘수능은 90% 취약 과목에 집중’안솔 학생은 체력이 좋지 않아 최소한 휴식 시간은 확보하면서 공부해야 했다. 고1, 2 때는 주 3회 학원에 다녔지만, 고3 때는 대진여고 전용 야간 자율학습실인 ‘홈베이스’에서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했다. “내신 관리 팁이라면 ‘질문 노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수업을 들을 때, 복습할 때, 내신 공부를 할 때 생겨난 질문들을 과목 상관없이 질문 노트에 적어 다음 수업에서 담당 선생님께 질문했습니다. 내신 공부는 ‘꼼꼼함’이 필살기인데, 꼼꼼히 공부하다 보면 질문이 많아지고, 그때그때 질문 노트를 활용했습니다.”수능 공부는 인강 M사의 패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궁금한 내용은 인강 앱의 질의응답 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했고, 인강 조교의 답변을 참조해 궁금증을 해소했다.안솔 학생은 취약 과목으로 수학을 꼽았다. 내신 기간을 제외하고 90% 시간을 수학 공부에 할애했고, 내신 1달 전부터 매일 ‘수학+ 타 과목 1과목’ 비율을 1:1로 공부했다. 수능 대비는 주중에는 국영수 주요 과목을, 주말에는 사회탐구를 공부했다. 주중 국영수 학습 비율은 3:1:6이었고, 주말 사탐 공부 후에는 수학 문제 풀이에 집중했다.<학종 대비 1: 세특 관리>고교 3년 컴퓨터사이언스 동아리 활동, 세특에 차별화된 융합적 사고력 확실히 드러내안솔 학생은 3년 동안 ‘컴퓨터 사이언스부’에서도 활동했다. 고2 때 진로를 경영학으로 전환하고도 컴퓨터공학과 지망 학생만큼의 깊이로 활동에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고1 때는 파이선의 코드를 익히고 신기술인 블록체인의 개념과 활용사례에 관해 탐구했습니다. 고2 때는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파이썬 코딩을 통해 블록체인의 노드, 지갑, 트랜잭션 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안솔 학생은 전교 1등임에도 내신이 1.35등급이었다.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지만, 전년도 서울대 70% 컷에 미치지 못해 끝까지 불안했다. 합격 비결은 ‘세특과 비교과의 질’이라고 단언한다. “쉽게 접근하지 않는 활동 주제를 선택하고, 경영학이 아닌 분야와도 끊임없이 연계해 특별한 ‘학생부 아이덴티티’를 만들었습니다. 후배들도 ‘00학과를 가려면 당연히 ~~관련 내용을 담아야지’ 하는 식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자신의 진로 분야 + 그 안에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을 수 있는 분야 또는 가치관’을 큰 틀로 잡고, 생기부 활동들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저는 ‘경영학(경영 중 마케팅, 전략 분야) + 컴퓨터공학,뇌과학, 인지심리학, 행동경제학’ 탐구활동을 기록했습니다.”<학종 대비 2 : 학생부 기반 면접·구술면접>‘생기부와 3년간 활동 보고서’ 꼼꼼히 다회독, 암기, 예상 꼬리 질문 답변 스크립트 정리까지서울대 지역균형 면접은 ‘학생부 기반 면접’이었다. 3년간 학교 활동에 관한 질문이라 수능 끝난 직후부터 2주간 준비했다. “생기부와 3년간 활동의 보고서를 꼼꼼히 다회독하고, 중요한 부분은 암기했습니다. 공통 예상 질문 (지원동기, 구체적 진로 등)과 중요한 세특/비교과 활동은 답변 스크립트까지 쓰며 정리했고, 실제 면접에서 꼬리 질문까지 수월하게 답변했습니다.”구술면접에서는 예상을 벗어난 질문도 있었다. 첫 번째 동아리 활동 질문을 예상했지만, 기술 관련 자세한 질문이 이어졌고, 기억하는 모든 지식을 연결해 답변했다. “2번째 질문인 사회문화 실험 꼬리 질문 중 ‘현실에서의 사례’ 질문도 준비하지 못했지만, 사회문화 활동 당시 조사한 내용이 떠올라서 답변했습니다. 면접 대비보다 활동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입시는 좌절의 연속 일수도, 하지만 늘 목표로 향한 길은 열려있다!”안솔 학생은 3년 내 최대치의 노력을 쏟아부었다. 스스로 옭아맨 적도 많았고, 공부 이외 많은 것을 포기하며 목표 달성에 집중했다. 서울대라는 목표를 이루고 난 후, 학교생활을 즐기지 못한 아쉬움도 컸지만, 후회는 없었다. “서울대 합격이라는 확신도 없었고, 순간 무너지고 내려놓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를 믿었고, 넘어져도 빨리 일어서려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입시도 좌절의 연속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마세요. 목표를 향한 길은 언제나 있고,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세요.”안 솔 학생 2024-02-22
- 대입의 시작은 입시전형으로부터 대학교 입시전형은 그 모든 것의 출발점이며,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입시의 지침서와 같습니다.학생부 종합전형, 학생부 교과전형, 논술 전형 그리고 수능 총 4가지 전형 중 우리 학생들에게 맞는 전형은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여전히 대세인 “학생부 종합전형”학생부 종합전형은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부의 여러 영역을 함께 정성평가하여 학생을 뽑는 전형입니다. 학교 내신 성적과 함께 비교과 활동인 동아리와 기타 학교생활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 됩니다. 상위권 대학은 아직도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성취도와 미래의 잠재력을 함께 평가하는 방식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인재란 점을 강조해야 합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학생부에 자신만의 강점이 어필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학교생활이 필요합니다.교과전형 vs. 논술전형교과전형은 내신시점 점수를 정량평가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은 100% 교과성적으로만 뽑는 학교는 한양대뿐입니다. 변형된 교과전형으로 제시문 면접이나 수능 최저 등 대학교 나름의 기준을 통하여 학생들은 선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내신 성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전 과목 높은 성취도를 보이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전형입니다.논술전형은 학교별 논술고사점수와 학교내신 점수의 합산으로 선발합니다. 특정 과목에서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전형입니다.어떤 전형으로 입시를 준비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시간을 전략적으며 열정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교 내신기간에는 교과 공부에 집중하며 생활하고 동아리와 체험활동에 진심으로 탐구하며, 수업 시간에 집중하여 세특을 준비한다며 어떤 전형을 통하더라도 원하는 입시 결과는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현수학김학현 원장 2024-02-21
- 2024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생이 고1 후배에게 전하는 조언 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다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실제로 3년간의 고교생활을 마무리하고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은 이제 막 고교에 입학하는 후배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을까요?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생이 고1 후배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양지연 태정은 리포터“3년간 버티려면 체력 관리 중요!”3년 동안 꾸준히 버티면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사람의 체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잠을 충분히 자고 체력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학년 때는 체력이 떨어지는 걸 못 느끼다가 2학년 때 많이 힘들어질 수 있으니 미리미리 체력 관리 또한 대비해야 합니다. - 인제대 의예과 이현우 학생(대화고 졸)“성실하게 자신의 관심사와 성과를 세특으로 보여주세요”저는 세특을 작성하거나 탐구 주제 등을 선정할 때 컨설팅이나 세특 관리 전문 학원의 도움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저 얼마나 이 학문과 주제에 관심이 많고 열정적임을 보여주기 위해 일단 내가 즐겁게 조사할 수 있는 주제와 내용을 찾아 있는 그대로 적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전문성과 섬세함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어렵지 않고 가식 없는 내용이 저의 성격이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매개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세특을 너무 어렵고 전문적인 벽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성실하게 자신의 관심과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장으로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그저 내가 한 활동의 결과만이 아닌 나의 성장과 느낌을 기록하는 것이 핵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서울대 생명과학과 이주혁 학생(일산대진고 졸)“수시 포기해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 수도”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중학교 때 공부를 잘했던 사람들도 고1 때 생각보다 점수가 잘 안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시를 포기해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 수도 있으니까, 꼭 내신과 생기부를 잘 챙기라고 조언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보다 고등학교 때는 주도적으로 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성실하게 하는 사람이 더 좋은 생기부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기부 관리도 성적 챙기듯 열심히 하면 좋겠습니다. -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박정빈 학생(일산대진고 졸)“어려운 개념도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면 익숙해집니다”어려운 개념 때문에 걱정되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중학교 때 배운 인수분해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처음 인수분해를 배울 때 이걸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지 정말 많은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그리 어렵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 이후론 낯선 개념을 만났을 때 무조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게 됐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쉽지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면 익숙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 원광대 의예과 이서현 학생(덕이고 졸)“학업은 완벽하게 수행하고 학교생활은 열정적으로 즐기자”먼저, 학업에 대해서 해주고 싶은 말은 ‘완벽하게 하자’입니다. 내신 공부는 공부하는 양도 중요하지만, 범위를 얼마나 완벽하게 숙지했고, 시험장에서 얼마나 완벽하게, 실수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학교생활에 대해서는 ‘즐기고 열정적으로 하자’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에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나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교 생활을 활기차고 행복하게 해나간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추억도 많이 쌓이고 학교생활기록부도 풍부해질 것이니 많이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고려대 의예과 강태이 학생(운정고 졸)“결과가 나오면 좋고 나오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불필요한 부담 덜어내길”수험생활(또는 내신 등 각종 공부)의 가장 힘든 점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지 확신할 수 없다는 불안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불안감은 항상 좋지 않은 결과나 스트레스만을 가져올 뿐이었습니다. 수험생활 내내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태도는 ‘결과가 나오면 좋고, 나오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는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 첫 시험을 앞두고 부담, 긴장이 될 때마다 이 말을 항상 되새겼습니다. 그때마다 불필요한 부담은 내려놓고 온전히 공부와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고, 고등학교 생활의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모두들 결과에 대한 불안감은 잠시 접어두고 이 불안감을 원동력 삼아 현재에 충실한 생활을 하다보면 여러분들 앞에 꿈꾸던 결과가 기다리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이승재 학생(운정고 졸)“놀 때도 공부할 때도 쉴 때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여러분 모두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서 많이 긴장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대도 되겠고 이제 정말 입시의 세상에 들어가는구나 싶기도 하고요. 제가 생각할 때 고등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회가 없을 만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놀 때도 그리고 공부할 때도 세특을 채울 때 등등 모든 활동에서요. 정말 모든 것에 최선을 다 하시길 바랍니다. 심지어 쉬는 것에도요. 그리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부모님께 화내는 것은 제발 하지 마세요. 나중에 정말 후회합니다. 공부에 관해서 말하자면 고등학교라고 해서 중학교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원래 잘 하셨다면 하던 대로, 그리고 조금 아쉬웠다면 아쉬운 점을 보완해서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들 행복하고 또 후회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과 조주영 학생(운정고 졸)“첫 시험 결과를 기준으로 스스로 공부량 점검하며 공부법 익히고 다양한 경험 해보기”우선 첫 시험의 결과가 앞으로 내 모든 시험들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첫 시험은 그래도 꼭 열심히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내신 성적이 마음대로 안 나온다면 내 공부 방법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공부량은 충분한지 스스로 점검해보며 1,2학년 때 공부하는 법을 스스로 잘 익히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고3때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할 겁니다. 또 공부 이외에 동아리나 학교 행사, 발표, 토론, 초청 강의 등 여러 학교 행사에 참여하며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 외의 활동들을 하면서도 알게 되는 것이 많고, 다양한 사람들을 접해보는 것 자체가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강수민 학생(운정고 졸)“힘든 순간도 있지만 즐겁고 행복한 순간도 많으니 고등학교 생활을 즐기기”저도 처음 고등학교에 들어갈 때 굉장히 걱정도 많이 하고 불안함도 컸습니다. 물론 고등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힘든 순간도 있을 테지만 친구들과 추억 쌓을 일도 많고 즐겁고 행복한 순간도 반드시 많을 것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고등학교 생활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조진헌 학생(봉일천고 졸)“누구도 처음부터 완벽하지는 못하니, 시행착오 거치며 성장하기를”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누군가는 완전히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일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완벽히 해내는 사람은 없으니, 지금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모르더라도 괜찮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결국은 성장하게 되니, 새로운 생활에 지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아쉬움이 남지 않는 학교생활을 202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