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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최휘철 학생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합격/ 신일고 졸업) 최휘철 학생 (신일고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과 중앙대학교 응용통계학과에 합격했다. 경영학 전공을 희망했던 최휘철 학생은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전공으로 ‘통계학’을 결정하면서 기기록된 생활기록부 세특의 연계 관리에 집중했다. 1-1학기 3.3등급이었던 내신 성적도 2-1학기 1.17등급으로 끌어올리며, 최선의 노력을 쏟아냈다. 통계학 전공을 위한 최휘철 학생의 진로 활동, 세특 기록을 꼼꼼히 살펴봤다.<표1> 내신 및 수능 등급<표2>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경영학 진로를 위한 학교 활동, 나만의 경쟁력 통계학 전공과 연계!경영학을 전공하고 싶었던 최휘철 학생은 항상 주도적으로 학급 활동을 이끌었다. 고교 3년 내 학급회장을 비롯해 대의원회 의장, 학교 홍보대사 회장까지 리더로서의 자질도 꾸준히 쌓았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겪으면서 자신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학교 활동에 있어서 주도하고 총괄하고 책임을 맡는 역할이었기에, 리더의 책임과 역할, 미래 계획 등 많이 고민했습니다. 저는 CEO라는 사회적 위상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또한 신일고 융합인재 프로젝트를 통해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모든 과정이 정말 즐거웠고, 팀워크라는 가치와 매력적인 경험을 체감하였습니다. 구성원과 의견을 공유하고, 특정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활동이 좋아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싶었습니다.”하지만 이런 진로를 전환하는 계기가 있었다. 경영학과를 졸업한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 ‘경영학이라는 학문은 타 학문과 달리 지식을 얕고 넓게 배우는 학문’이라는 말을 듣고 다시 고민했다. “그렇다면 경영학이라는 학문은 나만의 경쟁력 있는 지식이 될 수 없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이에 나만의 강점이 될 수 있는 학문인 통계학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문과였지만 수학을 정말 좋아했고 또한 확률과통계 과목에 흥미를 느꼈었습니다. 이렇게 이미 생활기록부에 기록되었던 경영학에 관한 내용을 통계학과와 연결 짓고, 학문의 융합적인 과정을 생활기록부에 녹여냈습니다. 이 생활기록부로 현재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가 속한 사회과학계열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내신 관리 공부법>“수학은 절대적인 실력 쌓는 것이 우선, 한 문제를 오래 고민하는 습관이 중요”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는 최휘철 학생은 수학은 내신과 모의고사 공부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한다. “수학 성적을 올리려면 수학에 대한 절대적인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내신 수학은 속도 싸움이며, 수학 모의고사는 사고력 싸움입니다. 내신 수학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하려면, 문제를 보는 동시에 어떻게 풀어야 할지 바로 떠올려야 합니다. 이는 수학을 이해하는 사고력에서부터 나옵니다.”내신 대비를 위해 교과서 문제와 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학습지를 공부하지만, 그것만으로 1등급을 받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킬러 문제와 변형 문제를 대비하려면 기본적인 실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수학 실력은 양적인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오랜 시간 고민할 때 늘어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고3 때 수학 한 문제를 붙잡고 하루종일 고민한 적도 많습니다. ‘접선을 그어볼까?’, ‘미분해볼까?’, ‘그래프를 먼저 그려 볼까?’, ‘나열해서 규칙을 찾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가져야 합니다. 이런 경험들이 본인의 수학적 안목을 넓혀줄 것입니다. 이 방법만이 수학을 재밌게, 잘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저는 믿어왔습니다.”<비교과 활동 ? 학생부 세특 >“통계학과로의 전환에 필요한 심도있는 세특 연계”최휘철 학생은 학교 활동을 통해 국어, 수학, 영어 관련 수상을 모두 받아냈다. 특히 국어능력 경시대회 1등 수상은 1학년 때 부족했던 국어 내신등급을 보완할 수 있었다는 판단이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의 수상을 세특과 연계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더불어 역사 주제 탐구대회에서는 진로 분야인 통계학을 역사라는 학문에 접목하고자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일제 문화통치의 기만성을 낱낱이 파헤쳐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통계가 역사를 바로잡아 주는 역할로서 기능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참조 : 아래 표><후배를 위한 조언>“누구보다 절실하고, 간절하게 압도적인 노력을 쏟아내라!”고교 진학 후 1학년 1학기 내신 3.3등급에서 2-1학기 1.17등급으로 기적적인 상승곡선을 만들어낸 최휘철 학생은 스스로 공부를 못하는 학생으로도, 잘하는 학생으로도 살아봤다고 밝힌다. “중학교 때 항상 전교권이던 저는 자사고에 입학해 처음 겪었던 그 낯선 불안감에 당황했습니다. 그동안 노력해왔다는 것은 단지 제 기준에 불과했고, 성적이 뛰어난 친구만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하지만 자신보다 더 열심히 한 친구가 성적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고 인정했다. 할 일은 오로지 ‘압도적인 노력’이라고 판단한 순간, 수업을 가장 열심히 듣는 학생이 될 것을 결심했다.“모든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들고, 모르는 내용을 틈틈이 질문했습니다. 방과 후에는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했고, 남는 시간을 국어, 수학, 영어 모의고사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최상의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선생님이 강조하는 내용은 2~ 3번씩 반복해서 복기했습니다. 이런 습관 덕분인지 2-2학기 종합 1.1등급이라는 성적이 찾아왔습니다.”덕분에 친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고, 자신이 노력했던 과정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다. 아울러 부족했던 성적을 기적적으로 끌어올리며 성장하고 있음을 스스로에게 증명해냈다.“수업 시간에 단 한 번도 졸거나 딴짓한 적이 없었습니다. 누구보다도 간절했기에, 누구보다도 노력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노력했던 그 시간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누군가는 1학년 때부터 성적이 좋았다면, 더 높은 대학에 갈 수 있었다고 말하지만, 저는 경험했던 실패의 시간을 극복하며 대학의 타이틀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 자신을 마주했던 성숙한 대화의 시간이 있었기에 더 분발하고 힘을 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정말 간절하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할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후배들이 원하는 바는 역시 축복처럼 다가올 것입니다.”최 휘철 학생 2023-02-13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강지원 학생 (KAIST 무학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강지원 학생 (서라벌고 2023년 1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KAIST 무학과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세 곳에 합격했다. ‘반도체’에 관한 관심을 기조삼아 고교 3년 내내 일관된 진로활동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였다. 대학 합격에 주효했던 강지원 학생의 꾸준한 세특 관리, 자기소개서에 담긴 학교 활동 등을 알아봤다.<표1> 지원 대학<표2> 내신 및 수능 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통합과학을 통해 배운 신소재 반도체, 일관된 진로활동의 맥!강지원 학생은 중학교 때는 진로에 대한 고민 없이 막연히 이과를 갈 생각뿐이었다. 그러다 고1 통합과학 수업에서 배운 신소재 단원에서 ‘반도체’라는 소자에 흥미를 느끼며 막연하게 반도체 관련 진로를 희망해왔다.“고등학교 1학년 때 반도체 분야로 진로를 결정한 후에는 3년 동안 일관된 활동에 주력해왔습니다. 실리콘, 저마늄부터 화합물 반도체까지 다양한 전자재료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독서도 시작했습니다. ‘반도체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책을 읽고 반도체에 관한 연구를 하려면 다양한 회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트랜지스터 집적도에 따른 변천이 흥미로웠고, 특히 수만 개에서 수십만 개라는 천문학적인 수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VLSI 기술이 경이로웠습니다.”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을 통해 강지원 학생은 이런 기술을 연구하고, 전자회로 설계에 대한 꿈도 생겼다.<내신 관리>“내신은 4주 전 시작! 수학·과학 문제 풀이에, 국어·영어 본문 암기에 집중!”강지원 학생은 내신시험 4주 전 대비 공부를 시작하고, 하루에 여러 과목에 들여다 보지 않고, 한 과목씩만 공부하면서 집중도를 높였다. “내신시험 4주 전에서 1주 전까지는 개념 정리 및 문제 풀이, 시험 1주 전부터 하루 전까지는 하루에 한 과목씩 마스터했습니다. 시험 기간에는 수학 시험 전날을 제외하고는 하루 2시간 정도씩만 자고 치밀하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학 시험은 집중력과 몰입도를 생각해 전날 6시간 수면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기본적인 마인드는 밤늦도록 공부한 내용을 시험장에서 모두 쏟아내고 오자는 마음이었습니다.”가장 자신 있는 과목인 수학이나 과학은 개념 정리는 간단히 하고 문제 풀이에 집중하며 오답을 정리했고, 자신 없는 과목인 국어나 영어는 문제 풀이보다는 본문 암기에 집중했다. 부족하다고 판단했던 만큼 국어는 시험 범위 4회 독, 영어는 6회 독을 목표로 체득될 만큼 반복 학습에 주력했다.<학종 대비 1. 세특 관리 · 자기소개서> “진로와 연관된 탐구 활동 강조, 관심에서 주제 찾기 - 연구역량 담아 기록”강지원 학생은 교과 세특 관리의 비결로 ‘수업 시간 경청하고, 담당 교과 선생님께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각 교과를 나의 진로와 연관 지어 탐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억지로 연계시키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교과과정을 너무 벗어나는 것보다는 최대한 교과과정 내에서 심화 탐구를 통해 문제의식과 탐구과정, 결론에 이르는 기록이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있어서는 ‘트랜지스터의 증폭작용’에 대한 자신만의 관심에서 주제를 찾고, 실험과정에서 배우고 깨달은 이론과 심화 내용, 연구의 확장성, 독서 활동을 통한 노력 과정이 돋보이도록 정리했다. <참조 : 아래 표><학종 대비 2. 구술면접>“KAIST 학업역량 면접, 최선을 다해 설명하는 자세가 중요”면접 준비는 학교 선생님과 상의해서 준비했다. 두괄식 표현, 표현 방식, 면접 태도, 시선 처리, 목소리 크기까지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 면접을 준비했고, 연습을 통해 개선해나갔다. KAIST의 경우 구술면접에 필요한 역량을 쌓을 것을 강조했다. “카이스트는 학업역량 면접에서 수학, 과학, 영어 면접을 보고, 학업외역량 면접에서 생기부, 자소서에 관한 질문을 합니다. 학업외역량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살펴봤기 때문에 무난하게 답할 수 있었지만, 학업역량 면접에서는 수학 영역에서 소홀히 했던 확률과통계, 기하 문제가 출제되어 당황했습니다. 명확한 정답을 내지 못한 문제도 있었지만, 해결 범위까지 최선을 다해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것이 합격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사소한 결과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을 믿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세요”스스로 잡생각이 많고 쓸데없는 걱정이 과도하게 많았던 학생이라고 말하는 강지원 학생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겪을 불안을 이겨내도록 조언했다.“입시를 준비하는 동안, 항상 불안하고 늘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나?’라는 방향 잃은 생각과 주변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사람도 나를 판단할 수 없고, 나를 판단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나 자신뿐입니다. 자신을 항상 믿어주고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무조건 맞다’라고 신뢰하세요. 수험생 여러분이 쏟아낸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소한 결과에 마음 흔들리지 말고, 지나간 일 후회하지 말고, 앞으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세요. 지나간 일들은 아무리 후회해도 바꿀 수 없습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바꾼다면, 의미 있는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강 지원 학생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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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인문논술로 대학 가기 현행 우리나라 입시 제도에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은 고등학교의 내신 중심 전형으로 대학 가기, 수능 시험 위주 전형으로 대학 가기, 논술 시험 위주 전형으로 대학가기 등 세 갈래로 보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그중 논술 위주 전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2023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논술 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은 서울 지역 22개 대학, 인천 경기 지역 12개 대학, 강원 세종 및 충남 대구 부산 등 거점 지역 7개 대학 등 총 40여 개 대학(서울 소재 대학 지방 캠퍼스 포함) 정도이다. 전체 모집 인원의 약 3~4% 정도 인원을 뽑고 있다.행운을 바라고 논술 전형을 지원하지 말라논술 전형을 생각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속내를 살펴보면, 논술 글쓰기에 자신이 있어서 논술 전형에 도전한다기보다는 다른 사정들이 좀 있는 듯 하다. 즉, 내신 성적이나 수능 성적에는 확실한 자신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학생부 성적 기준이나 수능 최저 기준이 약한 논술 시험을 보면 ‘혹시... 내 실력보다 나은 수준의 대학에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요행을 바라는 경우가 좀 있다. 그리고 내신과 수능 외에 하나의 보험을 더 든다는 심정으로 논술 시험도 병행 대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대학마다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을 해마다 조금씩 줄이고 있고 경쟁률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논술 전형을 통해 대학 입학에 성공하기는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서울 지역에서는 가톨릭대(의예, 간호), 건국대, 경기대(인문), 경희대, 광운대,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자연), 서울시립대(자연), 서울여대, 성신여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에서 논술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필자가 인문 논술을 지도하고 있으므로, 앞으로의 글에서 각 대학의 인문 논술 기출 문제 분석을 통해 출제 경향과 유형을 살펴보고 합격 전략을 생각해볼 예정이다.앞으로 쓸 글에서 구체적으로 정리를 하겠지만, 그에 앞서 논술 합격을 위한 종합적인 합격 전략을 먼저 제시하고자 한다. 글쓰기 능력보다는 핵심을 논리적으로 파악하는지가 중요우선은 교과서 안에서 다루고 있는 학습 내용과 지식 정보에 익숙해야 한다. 다음으로 현재 우리 사회 각 분야 즉,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분야 등에 걸쳐 어느 정도의 시사적 식견과 의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이 있어야 한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논술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대학 논술 시험은 글쓰기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 아니다. 지식과 정보의 핵심을 파악하고 그것을 종합하고 추론해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문제를 해결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그러므로 세련되게 글을 못 쓴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논술 시험에서 요구하는 글쓰기는 세련된 글이 아니라, 논제에서 다루라고 한 문제에 대해 핵심 답변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글에 담았는지를 보기 때문이다. 논리적 연결고리 찾기 훈련 중요그래서 대입 논술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 글쓰기 연습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텍스트를 읽고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과 텍스트 간의 논리적인 연결 고리를 찾아내는 논리 사고 연습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대학별로 논술 문제 출제 경향과 유형에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큰 틀에서 모든 대학이 학생들의 텍스트 핵심 파악능력과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려고 한다는 점은 공통점이다. 그러므로 대입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평소에 무엇보다도 모든 학교 교과 공부에 충실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눈과 귀를 열고 열린 마음과 태도로 깊이 있게 사고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다음 글에서는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의 인문 논술 문제 출제 경향과 유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3-02-03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이윤석 학생 (서울대학교 약학과 합격/ 청원고 졸업) 이윤석 학생(청원고 2023년 2월 졸업 예정)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일반전형)을 비롯해 중앙대, 성균관대 등에서도 약학대학 합격증을 받아냈다. 신약에 대한 필요성과 사회적 가치를 체감하며, 수시 원서 모두 약학대학에 지원했다. 이윤석 학생의 깊이 있고 치열한 학교 활동과 진로 탐색 과정을 들어봤다.<표1> 2023학년도 수시지원 대학<표2> 학교 내신 성적<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진로 스펙트럼>‘소염제 부작용 겪은 시간, 신약연구원이라는 진로 찾아!“이윤석 학생이 신약연구원을 희망하게 된 계기는 ’소염제 부작용‘을 겪으면서 시작됐다. 평소 위장 장애가 있던 이윤석 학생은 고1 때 건초염 치료용으로 소염제를 복용한 후 부작용으로 위염을 심하게 앓았다. 건초염의 호전와 재발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치료용 소염제를 복용하면 위염도 재발했다.”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면서 삶의 질이 낮아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약물의 부작용에 관심을 가지고, 2학년 때 부작용을 줄일 방법으로 약물전달시스템을 탐구했습니다. 나아가 약물전달시스템이 주로 항암제에 이용된다는 것을 알고, 암 환자들이 겪는 항암 부작용과 고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또한 '굿바이암'이라는 책을 읽으며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과정을 ’글리벡의 개발‘이 바꾸었음을 알게 되었고, 신약연구원으로서 글리벡과 같은 혁신적인 항암제를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신약 개발에 있어 거듭되는 실패와 힘겨움에도 불구하고, 글리벡을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공을 들이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연구원의 모습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저 역시 신약 개발에 묵묵히 전념하는 신약연구원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내신 관리>“매주 일요일 플래너 점검과 유연한 학습계획 적극 활용”이윤석 학생은 매주 일요일을 자신의 학업 수준을 살펴보는 기회로 삼았다. 학습플래너를 활용해 과목별로 자신의 학업 수준을 표시하고, 유동적으로 학습계획을 조절했다. 비교적 취약한 과목을 확인해서 관련 공부 시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또한 온종일 공부하는 대신 며칠에 걸쳐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장기기억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하여 실천했다.“특히 수학은 비슷한 문제를 계속 풀기보다는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풀고자 노력했습니다. 익숙한 문제나 계산이 복잡한 문제는 머릿속으로 풀이만 그려보며 빠르게 넘어가 최대한 다양한 문제를 풀 시간을 확보했습니다.”이윤석 학생은 공부가 지루한 날이면 게임이나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했고, 식사 시간을 활용해 과학, 시사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유튜브 채널이나 카오스 강연에서 들었다. 이런 시사 상식 덕분에 과학 공부가 수월했고, 실제 시험에서 문제를 유추해서 풀기도 했다.<비교과 활동 : 학생부 세특 >“화학, 생명과학 시간 활용, 상호 유기적인 탐구 활동이 합격에 주효”세특에 있어 가장 인상적인 것은 ’글리벡에 관한 탐구‘였다. 화학II, 생명과학II, 그리고 생명과학실험 시간에 복합적으로 탐구했다. “화학 시간 자율 주제 발표로 미카엘레스-멘텐 반응속도론을 탐구하며 수식을 유도하고 그래프를 그려 초기 효소의 양이 화학 반응속도와 밀접한 결론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생명과학II 시간에는 효소 작용을 억제해 반응속도를 낮추는 저해제를 배우고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티록신키나제 저해제의 일종인 글리벡까지 탐구했습니다.”이를 토대로 생명과학실험 시간에는 글리벡이 치료하는 만성골수성 백혈병의 진단 방법으로 바이오마커를 조사했다. 과학 탐구 수업을 최대한 활용한 유기적인 탐구 활동이 서울대 약학대학 입학에 주효했다고 생각한다.<학종 대비 1. 자기소개서>“문제 인식 - 의문 - 탐구 - 결론이 명확한 활동을 기록”이윤석 학생은 자기소개서 1번 문항의 기술 과정에서 문제 인식 ? 의문 ? 탐구 ? 결론에 이르는 명확하고 확실한 활동 기록에 중점을 두었다. <아래 표 참조>자기소개서 준비에 있어 가장 어려웠던 점은 고교 3년간의 수많은 학교 활동 중 자신의 가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추리는 것이었다. 지원대학마다 요구하는 학생의 자질이 달라 이를 잘 살피고 적합한 소재를 찾았다. 실제 이윤석 학생은 20~30개의 소재를 찾아 많은 양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수정했다.<학종 대비 2. 구술면접>“기출 문제 풀고 실전 훈련, 당황스러운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서울대 수리 구술면접의 경우는 3개월 정도 서울대와 카이스트 기출 문제를 풀었다. “처음 기출 문제를 풀 때는 수능 문제와 유형이 달리 증명 문제가 많아 낯설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수능 최고난도 문제가 더 쉬울 정도로 난해했고, ’이 문제를 완벽하게 풀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반복해서 풀다 보니 어느 순간 문제만 봐도 머릿속에서 풀이가 떠올랐습니다. 선생님과 가족들 앞에서 말로 풀이를 설명하는 연습도 했습니다.”올해 서울대 구술문제는 기존 7개 문제가 아닌 10문제 정도 출제되어 당황하기도 했다. “실제 교수님 앞에서 몇 차례 계산 실수도 했습니다. 면접 시간이 빠듯해 몹시 긴장되었지만, 실수가 있어도 제가 생각한 풀이를 전달하자는 마음으로 풀이의 방향성을 차분히 설명했습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학업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꿈을 향해 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지키며”“성적 향상이 필요한 학생, 지금의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 모두 고등학교 학업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성실하게 노력하리라 생각합니다. 꿈을 향해 매일 열심히 달리는 후배 여러분이 고교 3년을 마칠 때 웃으며 행복한 추억과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이 윤석 학생 2023-01-20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윤선욱 학생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합격/ 서라벌고 졸업) 윤선욱 학생(서라벌고 2023년 1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 기계공학,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에 합격했다. 우주에 대한 막연한 관심이 중고등학교를 거치며 ‘로켓 개발’에서 ‘우주탐사선 개발’로 구체적인 진로로 확장되었다. 따라서 학교 활동과 내신 역시 전기전자공학 전공에 맞춰 촘촘하게 관리했다. 윤선욱 학생의 진로활동, 학습 계획과 실행 과정을 살펴봤다.<표1> 2023학년도 수시지원 대학<표2> 내신 및 수능 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우주’에 대한 막연한 동경, 전기전자공학과라는 구체적인 진로 탐구로‘윤선욱 학생은 어릴 때부터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기술이 발달해도 여전히 신비한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우주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막연히 책을 통해 바라본 ’우주탐사선‘ 개발에 관심이 깊어진 것은 중학생 때였다.“중·고등학교를 거치며 우주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항공우주 분야로 구체화했습니다. 중학교 때는 로켓 개발에 관심이 있어 기계공학과 진학을 목표로 했지만, 고교진학 후 로켓 개발과 우주탐사선 개발 모두 다양한 전자적인 요소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전기전자공학과‘에 진학해 학문의 기초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진로 결정에 가장 영향을 미친 것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였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영화를 반복해서 보면서 우주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은 더 깊어졌다.<내신 관리 공부법>“내신은 5주 전부터, 매일 평균 8시간 자습 시간 확보”윤선욱 학생의 내신 대비는 시험 5주 전 시작되었다. 3주와 2주로 나눠 계획을 세웠다. 2주 전에는 새로운 문제 풀이가 아니라 3주간 공부한 내용을 모두 복습하는 방식이었다. 동시에 학원이나 인강을 제외하고 매일 평균 8시간 자습 시간을 가졌다.“효율적인 공부의 시작은 계획을 짜는 것입니다. 1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매일 어떤 과목을 공부할지 정하면 공부 과정에서 심적 부담도 줄어듭니다. 처음에는 계획표 작성이 어색하지만, 계획표에 따라 공부하면 시간관리는 물론 스스로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습 시간은 최대한 늘리세요. 학원도 중요하지만, 내 것으로 만드는 자습 시간은 필수적입니다. 학원 1시간에 자습 시간은 3시간까지 만들도록 노력해보세요”윤선욱 학생은 취약 과목 수학에 대한 학습법도 덧붙였다. “1-1학기 기말고사 4등급을 받고 제 공부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문제만 많이 풀고, 오답 복습을 전혀 하지 않음을 깨닫고 문제량을 줄이고, 복습량을 늘렸습니다. 2학기 중간고사 2등급, 기말고사 1등급을 받아냈습니다.”<비교과 활동 - 학생부 세특 >“정기고사 후 1~2주 세특 집중 관리”윤선욱 학생은 정기고사가 끝나고 1~2주 정도 공부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기, 세특을 꼼꼼히 챙겼다. 세특 기록도 단순히 뉴스 시사 등을 스크랩하는 보고서 형식이 아니라, 실험하고 시행착오를 직접 겪었던 내용과 극복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세특은 1학년 정보과학 때 아두이노로 졸음운전 방지 기기를 제작한 것입니다. 초음파 센서를 설치하여 인식되는 단위별 거리에 따라 피에조 부저에서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순서대로 나오는 기기를 제작하였습니다.”<학종 대비 1. 자기소개서>“코딩동아리 활동 강조, 진로· 인성· 협동심 돋보여”윤선욱 학생은 자기소개서에 동아리 활동을 강조했다. 1~2학년 서라벌고 코딩동아리 ‘Noisy IT’에 가입하여 꾸준히 활동했다.“동아리 활동에는 코딩 제작에 대한 실패도 있었고, 동아리 부원들 간의 의견 불일치도 늘 존재했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극복해가며 좋은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렇듯, 동아리 활동은 진로뿐만 아니라, 인성, 그리고 협동심 등을 가시화하기에 가장 좋은 요소라 생각합니다.”작성 과정에서는 어려운 점은 각 문항의 글자 수 제한을 꼽았다. 적고 싶은 내용은 많고 글자 수는 제한되어 있어 축약되지만 확실하게 자신의 가치를 표현해내야 했기 때문이다.<학종 대비 2. 구술면접>면접관의 꼬리 질문은 충분한 연습으로 해결!윤선욱 학생은 면접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대학별 면접을 준비했다. 지원대학 모두 제시문 기반 면접이어서 대학별로 3개년 기출 문제에 대한 답변을 연습했다. “말하는 사람이 느끼는 것과 듣는 사람이 느끼는 것은 확실히 다릅니다. 연습 중에는 영상을 촬영하여 제 답변에서 개선할 점이나 잘한 부분을 꾸준히 점검하였습니다.”구술면접에서 가장 어렵다고 느낀 건 면접관의 꼬리 질문이었다. “학생들이 문제에 대해 주요한 답변을 하거나, 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예상 질문을 찾아 충분히 연습한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꼬리 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 당황하게 됩니다. 저 또한 2개의 꼬리 질문을 받고 정말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정시파이터 쉽지 않다. 학교 활동은 후회 없이”윤선욱 학생은 ‘정시파이터’를 외치던 학생도 대부분 수시로 진학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조언한다. “대학을 지원하는 고3이 되면 학생 대부분이 특정 학교 활동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합니다. 내신을 절대로 버리지 않고, 영재학급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타 심포지엄 등 활동이 있다면 모두 참여하세요. 다양한 활동을 하다보면 학생 스스로 엄청난 피로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3에 이르러 고교생활을 돌아보며 무언가를 하지 않았다는 후회는 남기지 않길 바랍니다.”Tip> 2023 입시 Check Point!Q. 대학 합격에 주효했다고 생각하는 활동은?A. 2학년 때 수강한 ‘고급수학I’입니다. 공유캠퍼스를 통해 공학 분야에 유용한 고급수학I을 수강했습니다. 내신에서 타 과목에 비해 낮은 수학 성적을 고급수학I 수강을 통해 보강했고, 세특 기록에 있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생각입니다.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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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중심·탄탄한 개념 학습으로 최상위권 수학 실력 만든다! 얼마 전 있었던 202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합격자 발표 결과, 평촌 플랜지에듀의 실적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플랜지에듀는 이번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의예과는 물론 성균관대 의예과와 충북대 의예과 등 의예과만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연세대와 디지스트, 성균관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도 다수의 합격자가 나왔다. 수시만으로 이 정도 성과를 낸 것이라 향후 정시까지 마무리되면, 플랜지에듀의 올해 대입 실적은 더욱 놀라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최상위권 학생이 많은 학원으로, 탁월한 수학 교수법이 강점인 플랜지에듀가 매해 뛰어난 입시 실적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학원 전진우 원장을 만나 비결을 물어봤다.과정 및 개념 중시, 수시에서 의대 및 주요 상위권대 합격자 대거 배출플랜지에듀 전진우 원장은 올해 수시 결과를 보고 많이 놀랐다고 고백했다. 매년 좋은 성과를 내어 왔지만, 올해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기 때문이라고.“이번에 서울대 의예과를 합격한 친구는 제가 3년을 가르친 학생입니다. 성균관대 의예과 합격 학생들과 충북대 의예과 및 인제대 의예과 합격생도 모두 2년~3년 정도 가르친 학생들이고요. 오랜시간 동안 과정을 중요시하고 개념을 꼼꼼히 다지며 가르쳤던 것, 한문제 한문제 정확히 알도록 잔소리했던 기억 등이 지나가며 잘 따라와 준 학생들이 고마웠습니다.”이들뿐 아니라, 연세대 공학 계열을 비롯해 디지스트와 성균관대 공학 및 자연과학계열, 서강대 수학과, 서울시립대 수학과 등 주요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 역시 전 원장과 2년~3년 정도의 오랜 시간을 함께 공부해 온 제자들이라 역시나 뿌듯한 마음이 컸다는 고백이었다.이처럼 플랜지에듀에는 한번 들어오면 잘 떠나지 않고 입시 때까지 수학을 배우며 최상위권 실력으로 성장하거나 최상위권 실력을 유지하는 학생들이 유독 많다. 이 배경에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개념을 꼼꼼하게 가르치는 이곳만의 남다른 교수법이 자리하고 있다.전 원장은 “저는 개념과 과정을 중요하게 가르치고, 답이 맞아도 과정이 틀리면 점수를 잘 주지 않는다”며 “단계와 과정마다 체크해 이를 다 알고 문제를 푸는지 꼼꼼히 확인해 점수를 주고, 실력별로 주안점을 달리해 그에 맞는 학습을 이끈다”고 설명했다.이런 이유로, 플랜지에듀는 최상위권부터 중하위권까지 학생의 실력에 맞는 컨텐츠와 교수법, 공부 방향 등을 달리 설정해 수학을 가르친다.전 원장은 “최상위권은 정답률이 높으니 더 심화된 컨텐츠 제공과 개별 관리로 실력을 챙기고, 중하위권은 정답률을 올리는 방향으로 가르치며, 단계를 높여나간다”며 “풀이과정을 보면서 실력과 역량을 체크하고, 오답 풀이과정도 꼼꼼히 확인한다”고 말했다.실력별 반편성 원칙, 열심히 하는 학생이 가득한 곳플랜지에듀는 학생들의 반편성을 누구보다 신경쓰는 곳이다. 실력별 반편성이 원칙이지만, 이외에도 학생의 목표와 상황, 공부 히스토리, 학교, 공부욕심 등을 모두 고려해 같은 실력이라도 반편성을 달리해 나간다고. 때문에, 신규입학 시 반배정을 위해 실시하는 레벨테스트와 상담은 가장 공들이는 것 중 하나기도 하다.레벨테스트는 직접 출제하며, 입학상담 역시 모든 학생을 전 원장이 1:1로 직접 진행한다. 우선,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성향과 생각, 목표, 수학공부 상태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험지를 주어 푸는 과정을 지켜보며 어떤 부분에 장단점이 있는지 히스토리를 알아보는데 중점을 둔다. 이 결과들을 종합해 학생에게 맞는 반이 정해지게 되며, 학생에 대한 정보는 담임선생님과 공유해 수학실력을 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정립해 나간다.한편, 플랜지에듀는 최상위권이 많이 다니는 학원으로 이름나 있지만, 전진우 원장은 ‘열심히 하는 학생이 가득한 학원’에 더욱 가치를 두고 있다. 때문에, 학원 내 성적우수자보다는 지각과 결석이 없고, 복습과 주어진 공부를 성실히 하는 학생을 높이 평가해 장학금도 지급한다.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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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2022학년도부터 7년 만에 서울대가 정시모집 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연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등 상위권 의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모집군 변동이 발생했다. 따라서 2022학년도 입학결과는 매우 중요해졌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 의대는 가군 17개 대학 556명, 나군 15개 대학 477명, 다군 7개 대학 165명 총 1,198명(정원 내 일반전형?지역인재전형)을 선발한다. 다만, 수시이월을 고려하면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수험생은 정시 원서접수 전 공개되는 최종 모집인원을 꼭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가군에 선호도 높은 의대 집중대학 수와 선발 인원 제일 많아서울대는 나군에서 일반전형 30명, 신설된 지역균형으로 10명을 선발한다. 일반 전형과 지역 균형 모두 교과평가를 반영하는 점에 유의해 지원해야 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교과평가 항목은 과목 이수 내용, 교과성취도, 교과 학업 수행 능력이 있다. 즉, 의예과에 적합한 과목을 이수하고, 의예과 관련 과목 성취도가 높고 교과 수업 활동을 열심히 한 수험생을 뽑는다는 뜻이다.가군은 대학 수와 선발인원이 많을 뿐만 아니라 선호도가 높은 의대가 집중돼 있다. 다군은 대학 수가 적어 경쟁률이 높지만 충원율도 높은 편이다. 아주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제주대는 다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옮겼다. 과학탐구 2과목을 모두 잘 치르는 수험생이 적기 때문에, 나군의 대구가톨릭대, 가군의 조선대처럼 과학탐구를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도 주목해야 한다. 아주대와 연세대가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대학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의대는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 수능 반영비율이 높다. 이화여대는 인문계열을 8명 따로 선발한다.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전남대, 전북대, 중앙대, 충남대는 영어를 비율로 반영하지 않고 가산 혹은 감산한다. 가톨릭관동대, 경상국립대, 단국대(천안), 동국대(WISE), 한양대는 과학탐구Ⅱ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모집이지만, 의예과는 인?적성 면접을 치르기도 한다. 의사들의 윤리의식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의대에도 인?적성 평가를 강화하는 추세다. 의대의 신입생 선발에서 이런 면접 방식을 활용하는 이유는 공부만 잘 하는 학생이 아닌 의사소통능력과 라포 형성 능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싶기 때문이다. 서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울산대, 고려대, 인제대, 가톨릭관동대는 적격성(P/F) 여부로만 판단하면, 아주대, 연세대는 성적에 반영한다.2023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및 지역인재전형[1] 가군대학명모집군전형명모집인원전형방법수능활용지표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비고가천대가일반15수능100백국 25 + 수(미/기) 30 + 영 20 + 과 25-가톨릭대가일반37수능100표+백국 30 + 수(미/기) 40 + 과 30∙영어 가산∙인・적성 면접P/F강원대가일반15수능100백국 20 + 수 30 + 영 20 + 과 30∙미/기, 과탐 10% 가산건양대가일반학생14수능100백국 20 + 수 30 + 영 20 + 과 30-경북대가일반학생30수능100표+백국 25 + 수(미/기) 37.5 + 영 12.5 + 과 25-경상국립대가일반15수능100표국 25 + 수 30 + 영 20 + 과 25∙미/기 10% 가산∙과Ⅰ 5%, 과Ⅱ 10%지역인재20수능100표국 25 + 수 30 + 영 20 + 과 25∙미/기 10% 가산∙과Ⅰ 5%, 과Ⅱ 10%고려대가일반25수능100표+백국 31.25 + 수(미/기) 37.5 + 과 31.25∙영어 감산∙적성・인성 면접P/F동아대가일반학생9수능100표국 25 + 수(미/기) 25 + 영 25 + 과 25-지역인재10수능100표국 25 + 수(미/기) 25 + 영 25 + 과 25-성균관대가일반15수능100표+백국 30 + 수(미/기) 35 + 과 35∙영어 가산∙인・적성 면접P/F연세대가일반441단계(2.5배수): 수능1002단계: 1단계 90.1+면접 9.9표+백국 22.2 + 수(미/기) 33.3 + 영 11.1 + 과 33.3-울산대가일반10수능100표+백국 20 + 수(미/기) 30 + 영 19 + 과 30 + 한 1∙인・적성 면접P/F인제대가수능우수자37수능100표국 25 + 수(미/기) 25 + 영 25 + 과 25∙인・적성 면접P/F전남대가일반25수능100표국 30 + 수(미/기) 40 + 과 30∙영어 가산지역인재13수능100표국 30 + 수(미/기) 40 + 과 30∙영어 가산전북대가일반학생29수능100표+백국 30 + 수(미/기) 40 + 과 30∙영어 가산지역인재29수능100표+백국 30 + 수(미/기) 40 + 과 30∙영어 가산조선대가일반25수능100백국 25 + 수(미/기) 35 + 영 25 + 과(1) 15∙과탐 1과목 반영지역인재26수능100백국 25 + 수(미/기) 35 + 영 25 + 과(1) 15∙과탐 1과목 반영충남대가일반19수능100표+백국 25 + 수(미/기) 45 + 과 30∙영어 감산지역인재26수능100표+백국 25 + 수(미/기) 45 + 과 30∙영어 감산한양대가일반68수능100표+백국 20 + 수(미/기) 35 + 영 10 + 과 35∙ 과Ⅱ 3% 가산합계556[2] 나군대학명모집군전형명모집인원전형방법수능활용지표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비고가톨릭 관동대나수능20수능100백국 20 + 수 30 + 영 20 + 사/과 30∙과탐 2과목 선택 시 평균의 5% 가산∙화Ⅱ 또는 생Ⅱ 선택 시 평균의 7% 가산∙인・적성 면접P/F건국대(글로컬)나일반16수능100백국 20 + 수(미/기) 30 + 영 20 + 과 30-경희대나일반44수능100표+백국 20 + 수(미/기) 35 + 영 15 + 과 30-부산대나수능25수능100표국 20 + 수(미/기) 30 + 영 20 + 과 30-지역인재20수능100표국 20 + 수(미/기) 30 + 영 20 + 과 30-서울대나지역균형10수능60+교과평가40표국 33.3 + 수(미/기) 40 + 과 26.7∙영어 감산∙적성・인성 면접P/F나일반301단계(2배수):수능1002단계: 1단계 80+교과평가20표국 33.3 + 수(미/기) 40 + 과 26.7∙영어 감산∙적성・인성 면접P/F아주대나(가→나)일반Ⅰ10수능 95+인・적성면접 5표+백국 20 + 수(미/기) 40 + 영 10 + 과 30-연세대(미래)나일반27수능100표+백국 22.2 + 수(미/기) 33.3 + 영 11.1 + 과 33.3-영남대나일반학생35수능100백국 25 + 수(미/기) 35 + 영 10 + 과 30-원광대나일반27수능100표국 28.57 + 수(미/기) 28.57 + 영 14.29 + 과 28.57-을지대나일반Ⅱ15수능100백국 30 + 수 30 + 영 10 + 과 30-이화여대나수능(인문)8수능100표+백국 30 + 수 25 + 영 20 + 사/과 25-수능(자연)55수능100표+백국 25 + 수(미/기) 30 + 영 20 + 과 25-제주대나(다→나)일반학생13수능100백국 20 + 수(미/기) 30 + 영 20 + 과 30-지역인재6수능100백국 20 + 수(미/기) 30 + 영 20 + 과 30-중앙대나일반50수능100표+백국 25 + 수(미/기) 40 + 과 35∙영어 가산충북대나일반17수능100표국 20 + 수(미/기) 30 + 영 20 + 과 30-지역인재12수능100표국 20 + 수(미/기) 30 + 영 20 + 과 30-한림대나일반37수능100표국 20 + 수(미/기) 40 + 영 10 + 과 30-합계477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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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A교육(주) 김명범 대표의 2023 정시지원전략 ②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가 15일자로 마감 되었다. 19일은 수시 합격자의 등록 마감일이고 26일은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 마감일이다. 이 기간 동안 수시 추가합격자들이 발생하게 된다. 수시 합격생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아직까지 합격 소식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정시 지원 준비를 했으면 한다.항상 강조하는 말이지만 최선을 다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합격 소식을 받게 된다. ‘수시 합격을 기대한다면 수능 준비를 철저하게 해라’, ‘수시면접 준비한다고 어중간하게 공부하다보면 실전 면접에서 집중력이 떨어져 아무것도 안 된다’라는 말을 늘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지금 수시에서 합격했다고 연락 오는 학생들도 대부분 수능을 위해 빡세게 공부했던 학생들이다. 이제 여러분들도 마지막까지 정시 지원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때다. 그렇게 준비하다가 우연치 않게 수시 합격 소식을 받을 수도 있다.5A 수시 합격자 중에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정발고 강태우 학생은 아주대 의예과도 합격을 했다. 아주대 의예과에서는 수시 충원을 할 것이다. 일산동고를 다니는 성예빈 학생은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합격했는데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도 합격했고 고려대 국어교육과도 합격했다. 예빈 학생은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입학할 것이니 연세대 국어국문, 고려대 국어교육과는 수시 충원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다양한 학교에서 수시 충원이 발생하게 된다.수험생들은 지금 여러 기관의 온라인 배치표에 점수를 넣어서 이 점수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여기 저기 탐색을 하고 있을 것이다. 온라인 배치표는 내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의 라인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 점수로 반드시 컷이 형성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고 나에게 가장 유리한 학교를 찾아보고 이 부분에 대한 점검을 해야 한다.올해는 사회탐구가 어렵게 나와 사탐의 표준점수가 높아졌다. 지방 의료인 확충이란 이상한 논리로 지방대 의학계열 지역인재 모집인원이 40%를 충족하도록 했고, 강원 제주만 20%를 충족하도록 했다. 이런 연유로 의학계열 모집인원이 축소 되다보니 정시지원 컷은 상승할 것이고, 최상위권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넘어가는 학생들도 많아 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의대 지원생과 최상위권대 지원생은 그 변화가 아주 크다고 봐야 한다. 여러 기관에서 나오는 자료들을 참고해서 원서 지원을 해야지 한 곳만 믿고 지원하면 낭패가 될 수 있다.우선 배치표를 통해 나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 대학 라인을 만들어 보자. 다음으로1. 나에게 가장 유리한 수능 반영비율은 어느 대학인가를 찾아보자2. 영어 성적 반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영어가 1등급이라면 등급별 점수 차가 많은 대학을 찾아보자상위권 학생이고 영어가 2등급이라면 등급별 점수 차가 작은 대학이 유리할 것이다. 올해는 영어 1등급 학생 수가 많아 작년보다 연세대 지원은 소폭 증가하고 고려대 지원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3. 상위권 그룹은 작년과 올해의 대학별 군 이동을 확인해야 한다예를 들어 의예과의 경우 전년도 다군의 제주대 의대가 나군으로 이동, 가군의 아주대 의대가 나군으로 이동을 했다. 나군의 의대가 많아지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은 어떻게 될까?가군의 아주대가 나군으로 이동함에 따라 가군에서 연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울산대를 지원한 학생이 나군에서 안전하게 지원할 곳을 찾을 때 기존에는 경희대 중앙대 한림대 연세대(미래)가 있었는데 아주대가 추가가 된 것이다. 그 대신 가군에서 아주대에 지원할 성적대의 학생은 조금 높은 대학으로는 고려대 한양대가 있지만 결국 인제대 정도가 남고 아니면 지방국립대가 되는 것이다. 과목별 반영비율 차이가 있겠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까?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내가 떨어진다는 것은 나 바로 위 성적의 학생 때문에 떨어지는 것이다. 나보다 월등한 성적으로 지원한 학생은 다른 군의 더 높은 대학에 합격해서 빠져 나간다. 그래서 가군과 나군에서 지원할 대학의 커트라인도 예측을 해보고 전년도와 올 해 내가 지원할 대학의 군 변화가 있는지 바로 위 성적대 대학의 군변화가 있는지를 파악해서 유리한 구조를 찾아보는 연습을 해보자는 것이다.4. 마지막으로 문이과 학생들의 수학표점차이가 크고 국어 표점차이는 작아 이과 학생의 문과 침략이 예상되는 학교라인을 생각해 봐야 한다서강대학교 인문계열은 올해도 여전히 이과학생으로 넘쳐 날 것이고, 대부분의 대학 상경계열의 학과도 이과학생이 여전히 많을 것이다. 5A교육(주) 김명범 대표본원 031-814-5151주엽관 031-994-5152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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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지난 12월 9일 평가원의 수능 결과가 발표됐다. 통합 수능 2년차여서 그런지 가채점 결과로 짐작된 여러 가지 예측들이 대부분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래서 2023학년도 정시지원의 큰 흐름은 작년도 정시 때와 비슷할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미세한 차이로도 희비가 엇갈릴 수 있는 것이 정시다. 묻지마 지원을 해서도 안 되고, 아무리 유명하다 하더라도 입시기관 한 곳 혹은 모의지원 사이트 한 곳만 맹신하고 지원해서도 안 된다.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서는 학부모와 수험생이 직접 꼼꼼하게 다양한 정시 변수들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2023 정시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각종 변인 요소들을 살펴봤다.참고자료 : 대성학원·이투스·유웨이·종로학원·진학사 2023학년도 실채점 설명회 및 자료집실채점 결과 단순 표준점수 기준으로 올해의 선택과목 최강 조합은 국어 영역의 언어와 매체, 수학 영역의 미적분, 탐구영역의 과학탐구 중 지구과학Ⅰ과 화학Ⅱ인 것으로 드러났다. 2022 수능에 이어 올해 2023 수능까지 통합 수능 체제에서는 언미과(언매+미적+과탐)의 강세가 확고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국어, 수학, 탐구 2과목 합산 기준 최고/최저 조합 성적 변화*자료출처: 종로학원 2023 정시 지원 변화 및 합격선 예측, 합격전략 자료집나에게 유리한 학교/학과 찾기①활용지표 점검이제 수능 원점수는 큰 의미가 없다. 수험생의 성적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으로 표시된다. 어떤 성적을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 수험생의 위치가 달라진다. 표준점수가 유리한 경우도 있고, 백분위가 유리한 경우도 있다. 표준점수를 활용한 경우 백분위보다 수험생들의 간격을 조금 더 벌릴 수 있기 때문에 수도권 상위 대학들은 대부분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이라고 무조건 표준점수를 사용하는 건 아니다. 수도권 외 지역의 의학 계열 대학에서는 백분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학교가 많다.표준점수, 백분위 활용 지표별 유불리(예)*자료출처: 이투스 2023학년도 정시 최종 지원 전략 설명회예를 들어 위 표의 성적을 받은 수험생이 있다고 가정하자. 전체 수험생 중 표준점수로 자신의 위치를 찾았을 때는 상위 누적 9.5%에 있지만 백분위로 찾았을 경우에는 7.25%의 위치에 놓인다.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할 때 더 유리하다는 얘기다. ②영역별 반영 비율 2022 입시의 큰 화두 중 하나는 선택과목의 유불리였다. 국어 선택과목인 화작과 언매, 수학 선택과목인 화통과 미적/기하의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원점수가 같아도 화작보다 언매 선택자들의 표준점수가 높았고, 확통보다 미적 선택자들의 표준점수가 높았다. 하지만 이미 받은 성적표를 바꿀 수는 없다. 지금은 바꿀 수 없는 부분에 연연하기보다 앞으로 진행될 선택의 변수, 결과를 뒤집을 수도 있는 변인 요소를 고민해야 할 때다.정시지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영역별 반영 비율이다. 작년에는 국어 영역의 반영비율이 매우 중요했다. 국어 영역 성적이 좋은 수험생의 경우, 국어 영역 반영 비율이 높은 학교에 지원하면 수학이나 탐구의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었다. 2023학년도의 경우는 수학 영역에 방점이 찍혔다. 동점자들에 비해 수학 성적이 높은 편이라면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높은 학교에 지원할 경우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2022 vs 2023 수능 국어,수학 등급 구분 표준점수*자료출처: 진학사 2023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전략 가이드 자료집만점자 표준점수 기준으로 국어와 수학 영역을 비교해 보자. 작년에는 국어 영역의 만점 표준점수가 149점으로 높아 수학 표점이 조금 낮더라도(잘 못 봤더라도) 국어 성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국어 영역의 표점이 낮아 아무리 만점(134점)을 받아도 수학 영역의 점수가 높은 지원자들과 경쟁하기 힘든 구조다. 단순 표준점수만 비교해보면 작년 대비 국어 영역 만점자 표준점수가 15점이나 떨어졌다. 올해 수학과 국어 만점자의 표점을 단순 비교해도 11점이나 차이가 난다. 작년에 이어 올해 정시에서도 수학 영역의 성적이 우수한 경우, 수학반영 비율이 높은 곳을 찾아 지원한다면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른 유불리(예)*자료출처: 이투스 2023학년도 정시 최종 지원 전략 설명회수험생 A와 B의 성적표를 비교해보자 A와 B의 표준점수는 375점으로 같다. 백분위를 보면 B가 268점으로 2점 높다. 이 두 수험생이 건국대 인문계열에 지원한다고 가정하고 건국대의 영역별 반영 비율을 적용하면 의외의 결과가 나온다. 건국대는 인문Ⅰ의 경우 국어 30%, 수학25%, 탐구 25%를 반영하지만 인문Ⅱ에서는 국어 25%, 수학30%, 탐구 25%를 반영한다. 그 결과 두 수험생이 인문Ⅰ에 지원한 경우라면 A는 696.86점, B는 697.86점으로 B가 우세하다. 하지만 인문Ⅱ에 지원한다면 A는 698.36점, B는 697.36점으로 A가 우세하다. 수학 성적이 높은 A의 경우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곳에 지원한다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맛볼 수 있게 된다.③영어 반영 방식 고려 가채점 당시 영어가 쉽지 않았을 거라는 예측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보니 어려웠던 수험생은 2등급과 3등급 지원자들이었다.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오히려 작년보다 늘었다. 모두가 어려웠다면, 즉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의 수가 적었다면 2,3 등급을 받은 학생들도 등급에 연연하지 않고 지원전략을 짤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2023 정시에서 영어 2,3등급을 받은 수험생이라면 등급 간 점수를 유심히 살펴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등급 간 점수 차이를 크게 벌려 적용하는 학교들의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2022 vs 2023 수능 영어 등급별 비율(%)*자료출처: 진학사 2023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전략 가이드 자료집2023학년도 연세대학교 정시 수능 영어 등급별 점수*자료출처: 진학사 2023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전략 가이드 자료집연세대학교는 주요 대학 중 영어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이가 가장 큰 대학이다. 100점 기준으로 봤을 때 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5점인 것으로 보이지만 대학별 환산점수를 적용하면 실제로는 인문계열 8.3점, 자연계열 5.6점으로 벌어진다. 게다가 올해는 수능 영어 1등급의 비율이 늘었다. 만약 현재 영어 성적이 2등급이라면 연세대 지원은 고려해봐야 한다. 연세대처럼 수능 영어 등급별 점수 차가 큰 학교는 지원을 피하는 게 맞다. 반면에 숙명여대, 경희대, 서울시립대와 한국외대 등 몇몇 대학은 2023 정시에서 영어 비중을 낮췄으므로 지원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④방어력 높아진 사탐, 변환표준점수 살펴야가채점 때 예상대로 2023 수능에서는 사탐의 표준점수가 2022 수능 대비 높았다. 모든 사탐과목이 다 높은 건 아니지만 대다수 인문계열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에서 변별력을 갖추었기에 과탐에 대한 방어력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탐구영역을 단순 표점으로 반영하는 학교는 많지 않다. 정시 원서 접수 전까지 대학별로 발표하는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 자체가 낮아 큰 영향력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2022 정시의 성균관대학처럼 사탐의 방어력을 크게 끌어올린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하는 학교도 있을 것이다. 내가 가진 사탐 성적이 학교별 변환표준점수로 바꾸었을 때 유리한지 불리한지 확인해야 한다.여기서 또 한 가지 꼼꼼히 챙겨봐야 하는 사항이 있다. 2022-12-22
- 고2, 2024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 대입 변경사항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고2 학생들이 본격적인 수험생 대열에 들어섰다.2024학년도 대입에서는 자기소개서 제출이 전면 폐지되며,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 변화를 예고한 대학들도 있다. 이런 전형방법의 변화를 살피는 것은 효과적인 대입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2023학년도 대입과 달라진, 2024학년도 주요 11개 대학(대학명 가나다순)의 입시 변화를 정리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경희대학교① 논술 100% 전형으로 변경경희대 논술전형은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 논술 100% 전형으로 변경된다. 기존에도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영향력은 크지 않았지만 7~9등급의 경우에는 감점 요소가 컸었기 때문에 좋은 내신을 받기 어려운 고교유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지원이 많아질 수 있다.② 학종 평가요소 4개 → 3개 역량으로 변경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가 변경되는데 기존 4개 역량 평가에서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과 같이 3개 역량으로 변경된다.③ 인문·자연 분할 모집단위 반영 영역 지정인문과 자연계열로 분할하던 모집단위들의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정시 수능 반영영역이 지정되어, 이를 만족해야만 지원할 수 있다.고려대학교① 정시 일반전형과 교과우수형으로 나누어 선발고려대는 정시전형을 수능 100%의 일반전형과 수능 80%와 학생부교과 20%가 반영되는 교과우수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성적은 등급, 성취도 등에 따라 정량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적에 따른 유불리가 클 수 있다.② 수시 수능 최저기준과 탐구 반영 변화수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는 모집단위가 있다. 학교추천전형에서는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수능 최저 기준이 완화된다. 학업우수전형에서는 일부 학과를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탐구를 1과목만 활용한다.③ 선발 대상 및 선발 인원 변화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었던 학교추천전형이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으며, 학업우수전형의 1단계 선발인원이 6배수에서 5배수로 줄어들고, 계열적합형의 2단계 면접 반영 비율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서강대학교① 학생부교과·논술전형 수능 최저 완화서강대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 2022학년도에는 두 전형 모두 3개 합 6이라는 기준이었지만, 지역균형전형(학생부교과)은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로, 논술전형은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완화된다.② 수능 필수 응시 영역 변화정시에도 변화가 있는데 모집단위의 계열과 상관없이 수능 필수 응시 영역을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한국사로 통일시킨 것이다. 기존에는 확률과 통계나 사회탐구를 응시한 학생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없었지만 2024학년도에는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단, 자연계열 지원자 중 과학탐구 Ⅱ를 선택한 경우 과목당 0.5점의 가산점을 변환표준점수에 부여한다.서울대학교①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 주목서울대는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발표했고, 이를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평가에 활용하므로 서울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희망 모집단위의 연계 교과이수 과목을 꼭 살펴보아야 한다.② 과탐 Ⅰ+Ⅰ 조합 허용, 일부 모집단위 제한정시에서는 그간 허용하지 않았던 과학탐구 ‘Ⅰ+Ⅰ’ 조합을 허용한다. 단, ‘Ⅰ+Ⅱ’ 조합에는 3점의 가산점이, ‘Ⅱ+Ⅱ’ 조합에는 5점의 가산점이 부여되며, 기계공학부, 의과대학 등 일부 모집단위의 경우 ‘물리학 Ⅰ, 물리학 Ⅱ, 화학 Ⅰ, 화학 Ⅱ’ 중 반드시 1개 과목 이상을 응시해야 한다는 제한 사항이 새롭게 생긴다.서울시립대학교① 수시 지역균형선발 지원 자격, 추천 인원 변화서울시립대는 수시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지원 자격을 2023년 이후 졸업(예정)자로 제한하며, 고교별 추천인원을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한다.②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변경정시에서는 국어국문학과, 국사학과 등 일부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변경된다. 기존 국어 30%, 수학 30%, 영어 25%, 탐구 15% 반영에서 국어 반영비율은 증가하고 수학 반영비율은 감소해 국어는 35%, 수학은 25% 반영된다.성균대학교① 과학인재전형 신설 110명 선발성균관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과학인재전형을 신설해 110명 선발한다. 해당 전형은 면접 평가를 도입해 계열모집, 학과모집 전형과 차이를 둔다.② 교차지원 허용 확대, 필수응시과목 제한 완화통합수능에 따른 교차지원 허용 확대를 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필수 응시과목에 제한을 줄이고, 그 기준도 완화한다. 이러한 교차지원 확대는 정시에서도 변화를 이끌었고, 확률과 통계를 응시한 학생이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단, 자연계열에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 탐구 과목 중 최소 1과목은 과학탐구를 응시해야 한다.③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변경기존에는 영어 성적을 가산점 부여 방식으로 활용했으나, 2024학년도부터 10%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부여하며 이에 따라 인문계열은 수학과 탐구의 반영비율이 각 5%P씩 감소하고 자연계열은 탐구 반영비율이 10%P 감소한다.연세대학교① 추천형 전형 고교 추천 인원, 면접 반영비율 변경연세대는 추천형 전형의 고고별 추천 인원을 학교별 최대 10명으로 변경하며, 해당 전형의 2단계 면접 반영비율을 40%에서 30%로 축소한다.② 시스템반도체공학 등특별전형 학과, 다양한 전형으로 선발특별전형으로 별도 운영했던 시스템반도체공학,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와 학생부종합과 수능(정시)으로 선발했던 글로벌융합공학부, 인공지능학과를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수능(정시) 등으로 확장해 다양한 전형으로 선발한다.이화여자대학교① 논술 100%, 약학전공 논술 선발이화여대 논술전형은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 논술 100% 전형으로 변경되며 논술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던 약학부에서 약학전공(자연)으로 5명 선발한다.②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 선발 인원 증가특기자전형의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줄고 논술전형 선발인원이 축소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 선발 인원이 증가한다.③ 정사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변경정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변경된다. 국어 30%, 수학 25%, 탐구 25%, 영어 20% 반영에서 수학 반영비율이 5% 증가하고, 탐구 반영비율이 5% 감소한다.중앙대학교① 학종 전형 명칭, 수능 최저 영어 활용법 변경중앙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 명칭이 변경되는데 다빈치형인재는 CAU융합형인재로, 탐구형인재는 CAU탐구형인재가 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영어를 활용하는 방법도 변경된다. 영어 1등급과 2등급을 통합해 모두 1등급으로 간주하고 충족 여부를 산정한다. 논술전형 일부 모집단위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며 자연계열 논술에서 과학논술 없이 수리논술로만 출제된다.② 정시 과탐 Ⅰ+Ⅱ 중복 선택 제한 폐지정시에서는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 과목별 Ⅰ+Ⅱ 중복 선택이 불가능했지만 이런 제한이 폐지된다.한국외국어대학교①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변경사항 주목한국외대는 학생부종합 면접형의 면접 비율을 40%에서 50%로 올린다. 2023학년도에도 10%P 상승해서 2년에 걸쳐 20%P 상승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평가요소가 변경되어 기존 4개 역량 평가에서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과 같이 3개 역량 평가로 변경된다. 논술전형은 논술 반영비율이 70%에서 80%로 높아져 논술 영향력이 증가했다.② 정시 영어 반영비율 주목정시에서는 영어 반영비율이 15%인 모집단위의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가 변하는데 자연계열에 비해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