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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1등급을 위해 이번 겨울방학에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진심팩토리 국어논술이전구 원장점점 어려워지는 국어와 점점 국어 못하는 아이들2019학년도 대학입시의 화두는 바로 ‘어려운 국어’이다. 과거 학부모님 세대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수학이나 영어라면 몰라도 국어는 우리나라 말인데, 뭐 그리 어려워하느냐고 말이다. 여기에는 간단한 두 가지 원인이 있다. 하나는 국어가 예전보다 어려워져서이고, 다른 하나는 아이들이 예전보다 국어를 못해서 그렇다. 올해 수능 국어의 1등급 커트라인이 80점 중반이라는 것은 전국의 쟁쟁한 상위 4%이내의 수험생들도 대여섯 문제씩 틀렸다는 말이니 문제가 이렇게 어렵다는 말이고, 영상 매체 친화적인 요즘 아이들의 어휘 구사 능력과 독서 능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은 주위의 아이들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모든 고귀한 것은 어렵고도 드물다. 어렵다고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중학생이라면, 문학 작품이든 비문학 도서든 가리지 말고, 전문全文 읽기를 통해 독서력을 단련시켜야한다. 교과서나 시험지에서 만나는 단편적인 글로는 독서력을 배양하는데 양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취해 지속적인 독서 관리와 자발적인 고된 수련이 필요하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예비고1은 갑자기 어려워지는 고등국어의 개념에 대한 선명한 용어의 정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중등교과과정은 활동 위주의 학생 친화적인 국어공부이기 때문에 고등 국어 수업과 시험에서 만나게 될 필수 개념어에 대한 사전 준비가 없다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밖에 여력이 있다면 깊이 있는 독서훈련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인문, 과학의 필독 고전을 정독하기 바란다. 예비고2는 고전문학에 대한 집중적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2학년 내내 고전문학이 내신 준비의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자어의 구성이 익숙해질 때까지 많은 작품을 반복적으로 익히고, 전통 사회에 대한 충분한 배경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 예비고3은 그저 위로를 전한다. 무한에 가까운 공부량을 이겨낼 의지와 체력을 권한다. 스피노자는 <에티카>에서 이렇게 말했다. 모든 고귀한 것은 어렵고도 드물다. 2018-12-19
- 반짝반짝 예쁜 장식과 트리 보며 크리스마스 만끽해 볼까? 삼덕공원, 안양시청다음 주면 크리스마스다. 올해에는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까? 눈앞에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해마다 하던 고민을 다시 꺼내며 두근두근 설레기까지 한다. 추위로 전국이 꽁꽁 얼었다고 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안양시내 곳곳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진다. 주요 상점들은 크리스마스 소품과 선물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주요 공원과 도심 번화가 등은 크리스마스 장식과 트리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평촌 중앙공원과 삼덕공원 등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근사하게 변신!올해 평촌 중앙공원은 어느 해보다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10월 공원 한쪽에 조성된 ‘털실 옷 가로수 풍경 길’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화려하게 변신했기 때문이다. ‘털실 옷 가로수 풍경 길’은 중앙공원 안의 나무들에 털실로 짠 옷을 입혀 이색적인 풍경을 조성한 사업. 털실 옷은 자원봉사자와 충훈고 학생들이 디자인하고 수작업해 완성한 것으로,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존과 자발적 봉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만든 이의 개성과 사연을 담아 털실 옷 하나하나가 근사한 작품이다.이런 가로수 길에 따뜻한 불빛을 내는 전구볼과 오색 빛의 LED 그네 포토존을 설치해 근사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연출했다. 나무 위에 달린 전구는 가로수 길 전체를 은은하게 비추며 털실 옷과 어우러지고, 성탄 분위기를 북돋운다. 곳곳에 설치된 포토 존과 LED 그네 앞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 기분을 낸다.사진을 찍던 한 시민은 “알록달록한 털실 옷과 불 밝힌 등이 어우러져 공원이 무척 아름답다”며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기분 내러 나왔는데, 추위를 잊을 정도로 즐겁다”고 말했다.또한, 만안구 안양 4동에 위치한 삼덕공원에도 오색의 불빛이 켜졌다. 이곳은 공장 터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중간에 놓인 굴뚝이 상징인 곳이다. 이런 굴뚝에 다양한 빛을 내는 조명을 설치하고, 공원 곳곳에는 전구볼을 장식해 성탄 분위기를 냈다. 공원 중간에는 LED 그네를 놓아 운치 있는 경관까지 연출했다. 밤마다 많은 시민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평촌 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은 안양시가 성탄과 연말연시 분위기를 위해 조성한 것으로 내년 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일몰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힌다.새중앙교회, 왕송호수, 중앙공원시내 곳곳을 밝히기 시작한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도 볼거리크리스마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트리’다. 나무에 화려한 장식을 달아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트리는 교회나 성당, 개인 가정 뿐 아니라 주요 쇼핑몰과 상점 등 우리지역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민백사거리에 위치한 새중앙교회에는 올해도 대형 트리가 불을 밝히기 시작했다. 성탄을 앞둔 매년 12월, 교회 마당에 설치해 불을 밝히는 이곳 트리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서인지 어느 곳보다 따뜻하게 느껴진다. 또한 안양예술공원에도 성탄트리 조명을 설치해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한껏 즐길 예정이며, 산본 중심가에서도 트리를 만날 수 있다.의왕 왕송호수공원에 위치한 레솔레파크 잔디광장에도 대형 트리가 등장한다. 화려한 불빛을 내며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이곳 트리는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찾아 감상하며 사진을 찍는 의왕시의 명소 중 하나다. 올해는 29일부터 시작되는 ‘겨울아 놀자’ 축제까지 불을 밝히며 찾는 이들의 추억 만들기에 한 몫 할 예정이다. 안양의 대표적 번화가인 범계역 주변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불을 밝힌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평촌 1번가 문화의 거리’는 나무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했고, 롯데백화점 평촌점 앞에는 나무마다 전구와 장식을 달아 근사한 성탄 분위기를 자아낸다.안양시청과 시의회 앞마당에도 LED 불빛을 내는 장미꽃밭과 야간경관 등을 조성해 어두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비춘다. 2018-12-19
- 학생 스스로 설계하고, 선택하고, 참여하는 나만의 교육과정 급변하는 입시 흐름 속에서 수능과 내신, 학생부종합전형 등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모든 학교의 핵심 과제가 됐다. 주요 과목에 대한 기본적인 학업 역량을 키우면서 학생의 진로에 따른 과목을 선택하고 이와 연계한 비교과 활동이 학교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가장 잘 살린 교육과정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는 학교가 운중고등학교(이하 운중고)다.과제연구 교과 개설해 프로젝트 기반 학생 중심 수업 운영운중고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수강제로 만들어 가는 ‘나만의 교육과정(I-교육과정)’이다. 즉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에 따른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학생주도형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핵심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교과목 선택형 강좌를 중심으로 수업을 전개하는 것은 기본, 학생들은 스스로 주도하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PBL(Projet Based Learning : 문제기반학습)로 운영하는 과제 연구(사회,과학) 교과를 개설해 관심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심화 확장해 나갈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와 비교과의 경계를 허물고 연계와 통합으로 진학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변화된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이 학교 수업의 질적 향상인 만큼 운중고는 다양한 수업 형태를 운영해 혁신에 가까운 수업의 변화를 이뤄냈다. 교사의 자발적인 의지와 참여로 교과별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수업 개선 협의 체제를 구성해 학생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토론수업, 프로젝트 수업, 거꾸로 수업, 협력수업, 하브루타 수업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다. 인성과 학력향상, 진로확립 목표 구현하는 ‘365참프로젝트路’운중고의 자유수강제는 교실과 학교라는 경계를 넘어 학습 공간을 확장해 얻어지는 폭넓은 학습 경험을 통해 학생의 진로교육을 실현하는 한편, 학생이 기획하고 실천하는 학생주도 교육활동으로 미래 역량을 키워나가는 기반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의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있는 것이 바로 운중고의 ‘365참프로젝트路’이다.인성과 학력 향상, 진로 확립이라는 3가지 목표 구현을 위해 철학이 있는 교육활동, 소통과 공감이 있는 교육활동, 운스路 맞춤형 교육활동, 교과路 핵심역량 교육활동, SELF-STEP 꿈·끼路 교육활동, 상생·배움과 나눔의 교육활동 등 6가지 큰 틀 안에 다양하고 풍성한 교내 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학생 주도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마중물 참프로젝트路. 교과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학생의 지적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동아리조직 부터 연간 활동계획 수립, 발표와 평가까지 학생 주도하에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교내 경시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열린 학습의 장과 실력 향상을 꾀한다. 멘티와 멘토의 파트너십을 발휘하며 선배로부터 교과 공부 방법을 전수받기도 한다. 이 모든 과정이 교사에 의해 관찰되고 기록되며 실질적인 맞춤형 진로진학이 이루어진다.입시 최적화 프로그램 연구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정기 운영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여 탐구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자유수강제와 참프로젝트의 올바른 구현을 위해 운중고는 동아리 활동과 자치활동, 체험학습 등 학교 활동 전반의 주도권을 학생에게 위임했다. 계획-실행-평가의 일련 과정을 모두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며 교사진은 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 기반 학생중심 수업의 교수 방법, 비교과를 연계할 수 있는 교과 운영 프로그램 구성 등을 연구하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생활인권, 안전교육, 교육과정 등 교육 전반에 있어 ‘학생이 주인’이라는 교직원들의 인식이 일반적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것도 운중고의 특징이다.교사 중심의 진로진학 상담 활동을 위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전학공 모임은 진로진학 상담 교사를 비롯 본교의 진학지도 경험 교사, 입시전문가, 대학별 입학사정관 초청 강연, ‘사람책’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제공함으써 매년 우수한 진학 결과를 내고 있다. 2018학년도 운중고 졸업생 238명중 213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결과 또한 학생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교풍 아래 개별 학생 진로 개척에 힘쓴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미니인터뷰 – 조강영 운중고등학교 교장“학습주권을 주고 마음으로 지지해 준 만큼 학생들은 놀라운 힘을 발휘합니다”‘학생 스스로 묻고 길을 찾도록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는 조강영 교장. 조 교장의 부임 후 단행된 일련의 교육과정 혁신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변화하는 입시에 최적화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좋은 결과를 낸 덕분이다. “2018학년도에는 8개반 238명의 졸업생 중 213명이 대학 합격증을 받았어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대 등 상위 10개 대학 합격생이 전체 합격생의 20% 정도를 차지했고요. 수도권 4년제 대학 합격생 수는 100명에 육박합니다.”운중고의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은 75대 25로 수시가 월등히 높아 조 교장 교육철학과 비전이 담긴 운중고의 교육과정이 대학에서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입시제도가 변할 때마다 교사진들과 교육과정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회의를 합니다. 참프로젝트와 I-교육과정 등 그런 고민의 시간이 이뤄낸 결실이죠. 학생부에 개별 학생의 적성과 특징을 연계해 관찰한 후 평가 기록을 남기고 이를 바탕으로 진학지도를 하는 것은 무거운 책무이기도 하죠. 매년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운중고가 되기 위해 교사진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조 교장의 이름으로 학생들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가 담긴 초콜릿을 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학생을 먼저 찾아가는 조 교장이다. 교장의 이런 작은 마음의 표현이 학생들에게는 큰 위로와 동기가 되고 있다.“우리 학생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지지해주는 만큼 어떤 문제도 스스로 묻고 길을 찾아낼 수 있는 힘을 갖게 되고 숨은 능력을 발휘하는 것 같아요. 올해 동아리 조직과 자치활동을 학생 주도적으로 운영해보며 학생들의 자율성을 더욱 절감했습니다.” 2018-12-11
- “대한민국 예술인재 기르는 예술학교 만들고 싶어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인재 100명을 시상하는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교사, 학교장의 추천과 지역별 심사, 중앙심사 과정을 거쳐 도전정신과 뛰어난 역량을 갖춘 전국의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인재 100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고등학생 부문에서 수상한 영상고등학교(교장 신철식) 3학년 이희훈 학생을 만났다.‘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최연소 디자이너로 선정‘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3학년 이희훈 학생은 3년 학교생활 내내 다양한 활동에 도전했다. 시인 이문재가 ‘현대문학’에 발표한 <광화문, 겨울, 불꽃, 나무>에 모션그래픽이라는 영상기술을 입혀 촛불시위 모습을 시와 영상으로 표현했다. 이 영상으로 교내 시·영상작품 공모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350명의 젊은 예술가를 선발해 전시회를 여는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에 최연소 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일한 고등학생 디자이너로서 고3의 장점을 살려 ‘고3과 19살의 갈림길’이라는 대주제로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활동으로 희훈군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CJ 그룹의 요청으로 하반기 공개채용 홍보 영상도 만들었다. 약 3분간의 뮤직비디오에서 키네틱타이포를 제작하고 특수효과, 메인타이틀 등 메인디자이너 역할을 맡았다. CJ뮤지컬 <젊음의 행진>과 <킹키부츠>의 영상작업을 총괄하기도 했다.디자인 스터디 그룹, 후배들에게 영상 기술 전수희훈군은 교내 광고 동아리 AD FOCUS에서 활동했다. 아름다운재단의 후원을 받아 ‘삼천포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여행에 미치다’라는 유튜브 채널을 레퍼런스 삼아 역동적인 화면전환을 통해 시각적인 쾌감을 살렸고 LUT 필터를 사용해 영상을 시원한 색감으로 보정했다.“새로운 콘텐츠의 영상제작으로 색다른 분야에 도전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어요. 친구들과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아이디어가 관련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이 동아리에서 소중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가치를 찾아 공익광고를 만들기도 했다. 아름다운재단의 ‘청소년 자발적 사회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통시장의 장점을 알리는 공익광고를 만들었다.희훈군의 신념을 가장 잘 보여준 활동은 ‘Be 정상’ 그래픽디자인이다.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다짐으로 시작한 디자인 페이지로 모션그래픽, 실사 영상, 포스터디자인, 캐릭터디자인 등 폭넓은 콘텐츠로 현재 234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디자인 스터디 그룹 ‘기이브 디자인’을 만들어 후배들에게 영상 기술을 전수했다.“연구하고 고민했던 기술을 가르치면서 나눠주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됐어요. 제가 만들면 ‘작품’ 하나에 그치지만, 작품을 제작하는 사람들을 가르치면 몇 백 개의 작품이 나오니 가장 보람된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희훈군은 교내 대회뿐 아니라 외부 공모전에도 열심히 참여해 수상했다. 흡연예방작품경진대회UCC부문, 시영상작품공모대회, 영상축제YOLO포스터공모대회 대상, 학교홍보디자인공모전(영상부분), 만화애니메이션디자인대회 금상 외 다수의 상에 이어 제14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 은상, 2016 방송영상공모전 입선, 2017 YRE Competition 은상, 제17회 KYMF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은상을 수상했다.“초등학교 때 <국가대표> 영화를 보고 처음으로 울었어요. 마음을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고 싶었고 전문적으로 영상을 배우고 싶어 영상고를 목표로 프로그램과 스킬을 독학했습니다.”현재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디지털아트를 전공할 예정인 희훈군은 모션그래픽디자이너가 돼 신세대 예술학교를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다.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 뮤직비디오 디렉터, 영화감독, UI&UX 디자이너, 유튜브 크리에이터,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꿈도 많지만, 예술인재를 기르는 예술학교를 세워 대한민국에서 신세대 영상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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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립도서관 리더에게 듣는다_ 송파글마루도서관 조수연 관장 송파구 도서관 회원수는 약 37만5400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고 그 만큼 독서 인구가 탄탄하다. 동네마다 둥지를 튼 작은도서관들의 공이 크다. 이제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도서관이 ‘지식발전소’로 서서히 변신 중이다. 송파구 공공도서관의 리더격인 송파글마루도서관 조수연 관장에게 ‘동네 도서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도서관 이용자들의 변화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요. 칸막이 있는 열람실보다는 ‘자유로운 관심사별 토론이 가능한 도서관’을 원합니다. 이제 공공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인 동시에 대학도서관 못지않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으로 바뀌어야 합니다”라고 조 관장은 강조한다.4차산업시대 동네 도서관의 역할은?2005년 거여동에 거마도서관이 구립 공공도서관 1호로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송파구에는 12개 구립 도서관이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장지역 부근에 2013년 문을 연 글마루도서관이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장수근린공원 안에 들어선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에 옥상공원과 1층 야외에 책읽는 쉼터를 갖춘 글마루도서관은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실내외 공간을 꾸몄다. 올해 전국 2399개 도서관 운영평가에서는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글마루도서관은 송파구 통합전자도서관 운영과 도서관들이 갖고 있지 않은 책을 서로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 ‘책솔이’ 서비스를 진행한다. 송파북페스티벌 같은 책 관련 프로그램을 총괄 진행하며 12개 구립도서관끼리 협업을 이끌어내며 송파구 공공도서관 운영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Q. 송파구립 도서관 이용 현황, 많이 빌려보는 책은 무엇인가요?12개 구립도서관 올해 대출 통계자료(1월~11월)를 보면 약 123만3000권의 책을 빌려봤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대출 1순위는 문학 장르입니다. 2순위는 사회과학서와 자연과학서이지요. 세부적으로 보면 아동, 청소년들이 자연과학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이 분야 책을 주로 빌려봅니다. 반면 성인들은 재테크, 부동산,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다룬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가 있는 사회과학서적에 집중됩니다.교육과 연계되는 독서 데이터도 흥미롭습니다. 글마루도서관 통계를 보면 영유아는 언어 발달을 위한 도서, 청소년은 학업과 관련된 역사와 인물서가 많이 대출되며 30~40대는 자녀를 위한 수학, 과학도서 대출이 많습니다.Q. 동네마다 있는 작은 규모의 도서관이 지식의 실핏줄 역할을 했지만 이제 주민들은 대형 도서관에 대한 갈증이 큽니다.개관 11년차인 잠실에 위치한 송파어린이도서관 장서가 10만권, 5년차에 접어든 글마루도서관이 8만1000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외 도서관들의 장서는 2만권을 넘기기 어렵지요. 도서관은 공간이 있어야 프로그램을 알차고 다채롭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간이 협소하고 인력이 적은 작은도서관은 책 대출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지요.연령대별로 다양한 장르의 책을 필요로 하고 독서모임, 강좌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장서를 많이 보유한 일정 규모 이상의 권역별 허브 도서관은 필요합니다.송파구에서 도서관 회원이 많은 빅3는 잠실3동(1만900명) > 장지동(1만6000명)> 잠실2동(1만4000명) 순입니다.2위가 장지동인 이유는 뭘까요? 규모가 큰 글마루도서관 때문이지요. 잘 갖춰진 도서관 인프라와 독서인구는 정비례합니다. 우리 도서관에서 연간 구입하는 신간도서가 약 8000권입니다. 주민들이 희망도서를 도서관에 신청하면 2주 안에 받아볼 수 있지요. 이 같은 서비스를 알차게 이용하는 분들이 꽤 많고 그만큼 독서의 저변은 넓어집니다.Q. 도서관 사서의 역할이 바뀌고 있지요?개개인이 원하는 책을 맞춤형으로 골라주고 연령대별, 주제별 북큐레이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올해 우리 도서관에서 처음 시작한 책처방우체통 서비스가 호응이 컸는데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어린이, 청소년, 취준생, 주부 등 다양한 도서관 회원들이 각자의 사연을 적어 도서관에 마련된 우체통에 접수합니다. 사서들이 내용을 읽은 후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골라주고 힘이 되는 문장과 응원의 메시지를 손편지로 써 답장합니다. 부부갈등, 이성교제, 취업고민 등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지요. 책처방 서비스는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을 뿐 아니라 사서들도 북큐레이터로서 보람이 컸고 회원의 고민을 접하며 프로그램의 아이디어까지 얻었습니다.이런 경험을 토대로 10월에 열린 송파북페스티벌에서는 미래불안증, 분노조절장애, 우울증, 자존감, 착한사람 강박증 등 현대인의 고민을 치유할 100권의 책을 골랐고 함께 들으면 좋은 음악까지 선별해 책처방리스트를 만들어 나눠줬습니다.각 자료실마다 사서 추천 도서들을 골라 전시하고 매년 각 학교 권장도서를 조사해 청소년실에 비치해 놓고 있습니다. 도서관과 가까운 문현중과 손잡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내년에는 문현고에서도 계획중입니다.Q. 2018전국도서관 평가에서 글마루도서관이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송파구립도서관의 허브이자 롤모델로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요?올해 첫 선을 보여 5개월간 진행한 아빠학교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5~7세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동화여행, 7~10세 자녀를 둔 가족들이 꾸미는 독서뮤지컬을 차례로 열었는데 아이와 공감대 형성이 어려웠던 아빠들이 책을 통해 육아에 동참하며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지요.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AR 기반의 체험형 동화구연도 만족도가 높고 올해만 103회 18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우리말뿐만 아니라 국내 처음으로 영어로도 동화구연을 진행합니다.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후 4시에는 1층 북카페에서 낭독회를 엽니다. 독서동아리 회원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데 책을 통한 힐링의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12월18일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낭독회에서는 샌드아트, 클래식공연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는 ‘인공지능이 정보처리와 판단을 대신하기 시작한 디지털 독재를 경계해야 하는 21세기에는 인간의 직관,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직관과 공감 능력을 길러주는 게 바로 깊은 독서와 사람과의 소통 아닐까요. 도서관 운동이 필요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조수연, Who is she?홍보·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다 도서관의 잠재력에 눈 뜨고 인생의 방향 전환을 했다. 문헌정보학 박사과정을 마친 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홍보사서로 일하며 우리나라 도서관정책의 현황과 흐름을 보고 듣고 경험했다. 2017년 글마루도서관 관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도서관운동을 차근차근 펼치는 중이다.▶송파구립도서관 이용 현황◀도서관회원수대출 권수소나무언덕1호11,51750,326소나무언덕2호27,42592,062소나무언덕3호9,66138,170소나무언덕4호16,23665,642송파어린이86,977372,788잠실본동1,437634,657가락몰17,16446,200어린이영어27,71492,713거마18,63858,440돌마리19,48441,110위례 47,67059,759글마루78,530281,204합계375,3921,233,071*2018년 1월~11월 이용 기준 2018-12-05
- IT융합과 교과연계 독서교육으로 인재키우고, 학종관리시스템으로 열매맺다 제재와 규제보다는 학생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이끌어 냄으로써 일반고 운영의 롤모델이 되고 있고 있는 서현고는 2018입시에서 1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해 명문고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문이과 교육과정 시행 첫 해부터 교육과정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학교 안에서 꿈을 찾고 꿈을 키워 나가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과학인재육성 프로젝트(CIS) & 인문학탐구반(CIH) ‘달인’으로 전공심화서현고는 교과연계 체험활동, 학생 자율스터디 그룹, 독서토론 논술교육, 외국어 교육활동,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 정착, 수준 높은 방과후 학교, 참여 대학입시 전략위원회, 학부모 아카데미 등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전공 심화 탐구학습이 가능한 학교다. 계열별 전공적합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창의지정 과학인재 육성 프로젝트(CIS)와 인문학 탐구반(CIH) ‘달인’은 소규모 과학실험, 스터디 그룹 운영, 교과와 방과후 연계 프로그램,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 등 관련 과목 강화 등 학생의 특성에 맞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학생 1스터디, 1교사 2스터디’를 원칙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들고 키워나가는 학생자율 스터디 그룹 활동은 서현고의 큰 자랑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교사 진학스터디 활성화 등 학생에게 필요한 모든 교육은 학교가 제공한다. 또한 서현고가 2018년부터 실시한 ‘서현필독 10권’은 성공적으로 정착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년별 필독서를 지정해 학교별 최소 2권의 책을 교과 수업 시간에 부교재로 선정해 읽도록 했다. 1학년 때 필독 도서 1차분, 2학년 때 필독 도서 2차분, 3학년 1학기 때 필독 도서 3차분을 발표한다. 연말에 다음 연도의 필독 도서를 교사·학생이 협의하여 선정한다.*도서와 각 교과 연계한 ‘서현 필독 10권’ 프로그램순번내용세부사항비고시기1‘서현필독10권’ 선정 및 사전 연수◦ 1학년 1,2 학기 필독 총 4권 선정 및 운영 협의◦ 지도교사 선정◦ 독서 활동 일정 및 평가 계획 협의◦ 전교사 및 학생 협조◦ 교육과정부, 연구부 협조2월2교과별 독서 지도◦ 1학기 – 미술 ‘한국의 미(오주석)’- 수학 ‘위대한 수학(토니 크릴리/김성훈)’◦ 미술, 수학 교과 협조◦ 도서관 연계 활용 수업3월~7월◦ 2학기 – 진로 ‘4차 산업 혁명 세상을 바꾸는14가지 미래기술(한국경제TV 산업팀)– 통합사회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유현준)’◦ 진로, 통합사회 교과 협조◦ 도서관 연계 활용 수업8월~12월32019학년 ‘서현필독10권’사전 연수◦ 2019학년 1, 2학년 1, 2학기 필독 총 8권의 책 선정 및 운영 협의◦ 전교사 및 학생 협조8월~2월자유수강제로 학생 선택권 넓히고, IT프로그램으로 융합형 인재 키운다경기도가 지정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인 서현고는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자유수강제를 실시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흥미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넓혔다.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창의적인 IT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협업 프로젝트 수행 능력 함양은 물론 IT계열 진로 희망 학생들이 진로선택을 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진로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정보 교사, 기술교사, 외부 강사가 지도교사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매주 1회 진행하는 IT프로그램은 1학년(공통교육과정)은 알고리즘, C언어기초, 피지컬프로그래밍, 로봇 프로그래밍을, 2학년은(분야별소그룹활동): IoT(사물인터넷), 로봇제어(EV3), 앱프로그래밍(java포함) 과목을 들을 수 있다. 뿐만아니라 IT 교육관련 업체와 MOU를 체결해 관련 특강과 초급부터 중급까지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정보올림피아드, EV3 로봇을 이용한 알고리즘 수업을 통해 전국지능로봇대회, 앱프로그래미을 활용한 전국 소프트웨어 공모전에 대비한 훈련도 진행한다. 서현고는 이와 같은 IT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인 ‘SeoHyun Top Readers Club’을 통해 CIS(과학융합),CIH(인문융합), CIT(IT융합)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전공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돕고 있다. 서울대11, 고려대19, 연세대 12명 합격, 일반전형 & 특기자 합격률 늘어2018 서울대 입시 결과에서 서현고는 수시와 정시의 비율을 감안할 때 가장 이상적인 진학결과를 내면서 주목받았다. 서울대 수시에서 7명, 정시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 수시에서 지역균형으로 자연계열 1명,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1명, 예체능계열 1명으로 지역균형과 일반전형으로 고르게 합격했다.정시와 수시 포함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연세대의 경우 정시 3명과 수시에서는 7명이 논술전형, 종합전형, 특기자 전형에 고르게 합격했다. 총 19명을 배출한 고려대는 정시 4명 수시 15명이 합격했다. 수시에서 고교추전을 받은 16명 중 10명이 합격증을 받았고, 불합격자 역시 1차는 합격했지만 서울대 중복합격으로 면접 미응시 인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현고는 전략적으로 수시 상향지원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원자 대비 합격자가 높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정시전형으로 114명이 합격했고, 수시 전형별 합격자는 논술전형 30명, 적성전형 9명, 교과전형 9명, 종합전형 56명으로 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다. 미니인터뷰 – 김정훈 서현고등학교 교장“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 교육이 대학 진학 결과와도 이어집니다”우수 학생이 두터워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올해 입시에서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현고다. 그 해 진학률은 최소한 3년간 학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교육 주체의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서현고 김정훈 교장은 강조한다.“올해 수시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낸 것은 학교 구성원 모두의 힘으로 이룬 것입니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이 대학 진학 결과와도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서현고 교육과정은 학생주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합니다. 올해부터 여기에 IT교육을 접목하면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 확대 등 입시제도의 변화는 급변하는 사회에 요구되는 인재 양성과 맞물려 있다. 그 핵심은 바로 IT기술을 각 분야에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판단해 정규 교육과정과 비교과 활동에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 학생들이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IT교육에 이어 올해부터 정규 교과목과 연계한 독서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과목별로로 10권의 책을 엄선해 수업의 부교재로 쓰도록 한 것이죠. 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교과서 지식을 심화 확장하면서 지식과 사고의 지평을 넓혀가게 됩니다. 당연히 교과 세특 기록도 풍성해지는 효과도 있겠죠.”한편 고교학점제 시범학교로 선정된 서현고는 올해부터 온라인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등 포트폴리오의 체계적인 관리, 방과후 수업 및 선택 과목 신청의 시스템화, 각종 진로특강 및 경시대회의 효율적인 관리, 성적분석자료의 시스템화를 통해 좀 더 체계적인 진학상담이 가능해졌다고 김 교장은 강조한다.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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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기획-2019학년도 대진여자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 11월 27일 오후 6시30분 노원구 소재 대진여자고등학교(교장 임관철, 이하 대진여고) 입학설명회가 본교 자양관 5층 소강당에서 열렸다. 명성답게 4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 대진여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설명회는 임관철 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허의선 연구부장이 1부 대입결과, 인성교육,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고, 2부는 만남의 자리로 학부모와의 개별 상담이 진행되었다. ‘좋은 선택, 아름다운 동행’이란 제목으로 열린 대진여고 설명회 내용을 정리했다.어떠한 조건에서도 고른 입시 결과임관철 교장의 인성이 훌륭하고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지향한다는 짧지만 강렬한 인사말로 설명회가 시작되었다. 이어서 1부를 담당한 허의선 부장의 발표는 2018학년도 입시 결과 자료가 첫 슬라이드. 서울대 9명, 의대 9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18명,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35명, 이화여대 13명, 교육대학 4명으로 상위권대에 106명, 서울소재 대학에는 240여명, 4년제 대학은 350여명이 합격했다.(중복합격, 재수생 포함) 서울소재 대학 합격자를 기준으로 수시 비율이 171명 71.25%이고 정시가 69명 28.75%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3 정도로 형성되고 있다. 2017학년 대비 2018학년 수능성적을 비교해 봤을 때 자연계열은 상위권 학생들이, 인문계열은 중상위권이 상승, 전체적으로 성적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수시 합격자수를 비교해 보면 인문은 58→43명으로 자연은 46→56명으로 2017년은 인문이, 2018년은 자연이 높았다. 이는 잘하는 학생들이 그해 어느 쪽을 선택하냐의 문제이지 실력은 매년 유사하다는 것. 수시, 정시 합격률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수시에서는 자연계열 누적인원이 앞서지만 정시에서는 인문계열이 앞선다. 즉 대진여고 학생들의 절대점수 자체가 높다는 의미다.<표2 참조>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은 인문, 자연 모두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상위 6개 대학은 인문·자연이 비슷하고, 서울소재 대학에서는 인문의 학종 비율이 자연보다 더 높다. 반대로 논술전형은 중상위 6개 대학 및 서울소재 대학에서 그 수가 증가하는데, 이는 실력만 갖추고 있다면 다양한 전형을 이용, 목표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뜻. 8년간의 입시실적을 보면 큰 변동이 없으면서 자연스런 상승세다. 어떠한 제도하에서도 실적을 낼 수 있는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표1 참조>제인 구달 특강에 초대되다대진여고에는 인문·자연·융합으로 구분되는 다양한 특색프로그램이 있어 70%를 상회하는 수시 실적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융합 프로그램 ▶ 고품격 유명저자 초청 독서캠프분야별 유명 저자를 초청하여 해당 서적에 대한 1시간 강연, 2시간 질의응답 후 조별활동기록장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윈지능의 저자로 독서토론에 초대된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경청하는 자세와 심도 깊은 질문 덕분에 강의가 너무 행복했다며 친구가 특강을 하러 한국에 오는데 대진여고 학생들을 초대하겠다고 했다. 그 친구가 바로 제인 구달이었고 대진여고 학생들은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제인구달의 강의를 듣는 진귀한 경험을 했다. 그 외에도 정운찬 전 국무총리, 정희성 시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혜문 스님, 이이화 역사학자, 조원경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 등 유명 저자들이 대진여고를 찾았다. 올해도 「로봇시대, 인간의 일」의 구본권 작가의 독서캠프가 진행됐다.인문 특성화 프로그램 ▶ 글로벌 아카데미활발한 영어원서 독서와 디베이트 활동 및 영문학과 원어민 교수 초청 특강 운영. 주한 스페인 영사 후안 세바스티안 마테오스(Juan Sebastian Mateos)와 프랑스 대사이면서 국제 NGO 단체 대표인 케이시 라티그(Casey Lartigue Jr.)를 초청 영어로 토론을 진행했다.자연 특성화 프로그램 ▶ 융합 과학 아카데미 및 공학 아카데미공학 아카데미는 1, 2학년 희망자, 융합 과학 아카데미는 2학년 자연계열 24명을 선발 운영. 대학교수 및 전문 강사와 실험, 토론식 수업, R&E활동, 외부 각종 탐구 대회 준비, 서울대 교수 초청 공학 특강을 진행한다.대학 교수가 지도하는 영재학급대진여고의 영재학급은 인문계열 1학년 융합 인문?사회학 아카데미(20명) 2학년 인문·사회 영재학급(20명)이 있고 자연계열은 1학년 수학과학 영재학급 각 20명씩 2반이 있다. 2월 초 공고, 3월내 선발한다. 선발방식은 1단계 서류평가(지원서, 자기소개서, 담임추천날인)는 1.5~2배수를 뽑는데 본인의 영재성을 입증할 수 있는 각종 자료 예를 들어 해당과목 학업성취도, 각종 대회 수상 실적, 독서 활동 등으로 평가한다. 2단계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 40% 3단계 인성?심층 면접 60%로 선발, 영재교육대상자선정심사위원회 심의로 최종 확정한다. 수학과학 영재학급은 1, 2단계를 합쳐 1.5~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는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각 영역에 대한 서술형 지필 시험이다. 영재학급 운영은 대학 교수 및 본교 교사가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총 102시간 진행한다.전국 고교 최초 인성교과서 제작 수업대진여고가 학업만큼 신경 쓰는 부분이 인성교육이다. 「상생대진 DOUBLE 행복」이라는 인성교과서를 개발, 프로젝트식으로 인성수업을 진행한다. 2학년 때는 여주 노인 요양병원에서 반별 특색 봉사활동을 하고, 수능 전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은 자발적으로 게릴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온돌이 깔려있어 바닥이 따뜻한 자율학습실도 1학년 120석, 2학년 72석을 요일별 신청자 순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허의선 부장은 마지막으로 사람이 의심스럽거든 쓰지 말고, 일단 썼으면 의심하지 말하는 성어 의인막용 용인물의(疑人莫用 用人勿疑)를 이야기하며 믿고 선택해 달라는 당부로 설명회를 마쳤다.표1. 8년간 입시 결과대학20112012201320142015201620172018서울대75253569의대42245899연세대14851297918고려대410171413131718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188202325242735이화여대171415121371513서울지역대학270240311306302304248350교육대학61324344이외 4년제 대학87100958382114113120 표2. 2018 합격자 수시, 정시 비율 (재학생)대학상위 6개교(명)중상위 6개교(명)서울소재(명)누계(명)합계(명)수시인문74%(20)53%(10)58%(15)62.5%(43)69.2%(101)자연77.4%(24)80%(16)70%(16)68%(56)정시인문26%(7)47%(9)42%(11)37.5%(25)30.8%(45)자연22.6%(7)20%(4)30%(7)32%(18) 표3. 대진여고 2019학년도 교육과정 운영교과영역교과(군)공통과목선택과목 *괄호는 배우는 학년일반선택진로선택기초국어국어문학(2), 독서(2), 언어와 매체(3), 화법과 작문(3)심화국어(3), 고전읽기(3)수학수학수학Ⅰ(2), 수학Ⅱ(2), 확률과통계(2), 미적분(3)기하(3), 경제수학(3)영어영어영어Ⅰ(2), 영어Ⅱ(3), 영어 독해와 작문(2), 영어회화(3)실용영어(3), 영어권문화(3), 영미문학읽기(3)한국사한국사탐구사회(역사/도덕포함)통합사회한국지리(2), 세계지리(2,3),  2018-11-29
- 중점학교… 심화 교육과정·과제연구 ‘주목’ 대입은 고교 선택부터 시작된다. 2022 대입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고교 선택과 관련해 중3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년별로 교과목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어 일반고 중에서도 어느 학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진로에 유리하게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다. 대학으로 가는 첫 관문인 고등학교, 목동 지역 학교별 특성 및 대입 실적, 교육과정 등을 살펴봤다.명덕고등학교명덕고등학교(교장 남완규)는 남학생 863명, 교원 71명(남 61명/여 10명)으로 구성된 과학 중점학교다. 탁월한 진학률과 차별화된 창의·인성교육, 열정적인 교사들로 지역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는 사립학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2018학년도구분1학년2학년3학년계교원 수수업교원 1인당 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7차일반112571128812318348637112.7학급당 학생수23.426.226.525.4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강한 학교명덕고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으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 유리하다. 블록타임제로 운영하는 ‘과제연구’ 수업을 통해 연구 방법, 연구 윤리, 연구 노트 작성, 자료 검색 방법 등을 배운다.교육부가 주관하는 STEAM R&E 대회에서 5년 연속 서울지역 최다 주제선정 학교로 뽑힐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학생 R&E 대회’를 통해 학생, 교사, 자문 교수 간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이공계 진로 설계 능력을 신장시킨다. 학생들의 진로 희망에 적합한 연구기관 및 대학의 전문적인 지도하에 연구논문을 작성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수학, 과학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명덕 인문학 페스티벌은 분기별 인문학 외부 강사 초청 강연 및 대담, ‘명덕-후마니타스 특강’(경희대 연계 융합 교육) 프로그램,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빙 21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능력을 개발하는 MDSEP(명덕 자기역량 강화프로그램)명품 강의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인문사회 탐구 활동 동아리를 중심으로 탐구 주제를 선정해 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명덕 인문사회 탐구 발표대회’와 연구 성과의 명덕 학생 인문사회 논문집을 발간한다.수능에 강한 학교2018학년도 참여율 71.6%, 학생만족도 88.7%, 학부모 만족도 89.5%의 방과후학교는 수능 및 수시를 대비한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평균 60% 이상의 자발적 참여를 보여주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전용 자기주도학습실(202석)을 주말을 포함해 연중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어·수학·영어 교과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개발해 학년별 성취수준, 교과목별 지도내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는 명덕 SHIFT를 통해 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 대비, 최저학력기준의 충족뿐만 아니라 정시에서의 탁월한 입시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치한경찰대공군사관학교합격생수13 (수시6, 정시7)18171121학교서울대 합격생수과학중점학교 서울대 합격순위졸업생수학생수 대비 서울대 합격률명덕고13전국 3위3713.50% (실질적 전국1위)K고(강남구)16전국 1위5452.93%S고(서초구)14전국 2위6062.31%명덕고 2018학년도 대학입학 실적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프로그램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능력 배양과 국제적 안목 육성 프로그램인 영어캠프 및 글로벌리더십(M-GLP) 과정을 운영한다. 영어 원서를 읽고 영어로 발표하는 Food for Thought, 슬로바키아 대사, 이란 대사와의 대화를 통한 국제 문화 이해, 이집트와 필리핀 청소년 교류단과의 문화교류 및 과학연구 성과 발표,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생 본교 방문과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교실인 CCAP(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 영어 저널(PATHFINDER) 발간을 위한 학생 기자 활동, 영어연극 봉사 동아리(EVC) 활동, TEPS반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미래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있다.특히, 명덕 챔버오케스트라와 토요 스포츠데이(축구/농구반), 명덕누리제(공연), 스포츠과학반 등 다양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2학년 선택가능 교과목기하, 여행지리, 고전과윤리, 사회문제탐구, 한국지리, 동아시아사, 경제,사회문화, 생활과윤리, 생명과학Ⅰ, 화학Ⅰ, 물리학Ⅰ, 지구과학Ⅰ, 한문Ⅰ,일본어Ⅰ, 프랑스어Ⅰ, 논술, 논리학, 철학, 교육학3학년 선택가능 교과목실용국어, 경제수학, 미적분, 실용영어, 세계사, 윤리와사상, 세계지리, 정치와법,생활과과학,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한문Ⅱ, 일본어Ⅱ,프랑스어Ⅱ, 실용경제, 심리학, 체육과진로탐구마포고등학교마포고등학교(교장 엄재중)는 남학생 수 950명, 교원 수 70명(남 50명/여 20명)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9년 10월 22일 과학 중점학교로 지정돼 9년 차 운영 중인 사립학교다. 2018학년도1학년2학년3학년계교원수수업교원구분1인당 학생수학과(과정)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학급수학생수 7차일반102981030810344309507015.1학급당 학생수29.830.834.431.7연합형 선택교육과정 운영마포고는 과학중점과정으로 1학년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수학, 2학년 물화생지I, 수학I, 수학II, 기하/실용수학(택1), 과학융합(평가 없음), 전문교과(물리실험, 지구과학실험/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3학년 물화생지II, 확률과통계), 미적분/경제수학(택1) 등이 있다.수학과학 교과 개설 과목은 과학(통학과학, 과학탐구실험, 물화생지I/II 10개 과목, 수학(수학, 수학I, 수학II, 확률과통계, 미적분/경제수학(택1), 전문교과(물리실험, 지구과학실험/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격년제)), 특별교과(과학융합(탐구와 실험중심)) 등이 있다.특히, 마포고는 연합형 선택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연합형 선택교육과정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주변 학교 간 협력에 의해 공동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다. 2019학년도에는 경복여고, 동양고와 연합해 정보과학, 프로그램밍 실무, 컴퓨터 구조, 비평적 읽기와 쓰기, 사회과학방법론을 운영할 계획이다.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마포고는 2017년부터 학생 참여형 과학수업 선도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2017학년도에는 웹드라마(러브시큐리티, 아이엠), 인터넷 강의 등과 연계한 거꾸로 수업 및 토론수업을 했다. 2018학년도에는 2015 개정교육과정 1학년 통합과학 교과담당 교사들이 협력해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교원학습공동체 ‘통합과학 연구회’도 운영된다. 연구회에서는 교과서의 창의 융합 과제를 활용한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자기 평가를 위한 맞춤식 피드백을 진행한다. 포트폴리오 내용을 바탕으로 학급별 통합과학 교과서를 재구성해 10개 학급별로 특색 있는 교과서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소프트웨어 선도학교와 영재캠프 운영마포고는 수학 관련 동아리로 수학과제연구반, 수학체험반, 수학목공반, 수학사 연구반을 운영하고 학교 수학체험전을 진행한다. 다양한 수학 관련 행사로 수학용어 말하기대회, 지오지브라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대회, 일상 속의 수학 사진전이 있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찾는 수학클리닉도 운영된다.창의·융합 프로그램으로 마포탐구 프로젝트 및 마포메이커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마포메이커 프로젝트는 2018 메이커 프로젝트 문화 확산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학생 스스로 프로젝트를 설정해 PB 2018-11-23
- 안양의 과거,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를 모색하다 지난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평촌아트홀 제2기획전시실에서는 <안양, 시점>이라는 주제하에 전시회가 열렸다. <안양, 시점>전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안양’의 다양한 대상에 대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시점에서 바라본 모습을 담아 낸 아카이브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안양기억찾기 탐사대 활동 등을 통해 안양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고 기록하는 작업을 해온 최병렬 대표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물로, 안양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고 담아내는 작업을 소명으로 삼고 있는 최병렬 대표를 <안양, 시점>전시회에서 만났다.<안양, 시점>, 안양의 도시문화다양성에 대해 생각하다문화 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안양, 시점>전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안양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사라진 마을, 수푸루지’는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개발로 사라져버린 마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응답하라 시리즈에 열광하듯 아파트 문화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사라진 과거를 그리워하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다. ‘도심 속 작은 왕국’은 안양6동 (구)농림축산검역본부 정원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미왕국을 소개하고 있다. 안양시 개발 계획을 염두에 두고 검역본부를 매입한 후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도심 속 작은 왕국’, 국내 최대 왕개미 왕국은 보존 될 수 있을까? 최 대표는 “도심 속 작은 왕국인 왕개미 군락지가 안양시의 관광자원으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왕개미 왕국이 검역본부 개발로 사라질까” 우려를 표했다.그 외에 ‘유한과 무한, 그 사이에서’는 여러 종교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안양의 모습을 보여준다. 안양시는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천주교 등 다양한 종교 유적과 성지가 공존하는 도시로, 1000명이 넘는 무속인이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이제 무속을 우리나라의 하나의 문화로 바라봐도 되지 않을까?이번 전시는 최 대표가 그 동안 안양기억찾기 탐사대와 개인적인 기록 활동을 통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기반으로 마련된 전시로, 안양의 다양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2013년부터 매주 안양기억찾기 탐사대 활동최 대표는 2013년부터 매주 토요일 안양 구석구석을 탐사하는 안양기억찾기 탐사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9년 현재까지 140여회 이상의 탐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안양기억찾기탐사대는 안양시 전역에 대한 개발사업 추진으로 마을 공동체와 지역 문화유산의 훼손 가능성에 우려하던 최 대표를 비롯한 몇몇의 시민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으로, 안양 구석구석의 유무형의 마을자원과 문화유산, 잊혀져가는 마을의 오랜 기억,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기록, 재조명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최 대표는 “재개발로 안양의 옛 모습이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 사진이나 영상으로라도 기록해 남기고 싶었다”며 “이제는 안양 곳곳을 발로 누비며 사진을 찍고 기록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고 말하며 웃는다.최 대표는 탐사대활동과 평소 안양 곳곳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 그리고 그에 따른 스토리들을 정리하며 페이스북에 올리고 공유하고 있다. 이번 <안양, 시점> 전도 그의 이런 활동의 결과물이 있었기에 가능한 전시다. 기록을 통해 기억을 남긴다, 안양 기록 활동 지속할 터최 대표는 항상 작은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닌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일상이 되었지만 최 대표는 카메라가 손에 익는다고. 학창시절 취미활동이었던 사진 찍기가 특기가 되어 군대시절에는 사진병과에서 군대생활을 했을 만큼 카메라는 생활의 일부분이다. 최 대표의 사진은 단순한 개인적인 사진이 아니라 사진 하나하나가 그 시대와 공간, 이야기를 담아내는 기록으로써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최 대표는 “근로자 회관 근무 당시 독일수녀님을 통해 사진 기록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보고 느낀바가 있고, 미군병사 닐 미샤로프 씨의 60년대의 안양의 모습을 담은 900여장의 사진을 보고 큰 울림을 받았다”며 “사진을 통해 변화해 가는 안양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을 소명으로 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과거가 될 현재의 모습을 기록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현재 안양지역정보뱅크에 담긴 옛 사진들에 대한 사진해설과 스토리를 담는 작업도 하고 있다. 2018-11-21
- 일반전형만으로 서울대 4명 합격, 대학 제공용 고교 프로파일 우수교 증명 입시는 성적뿐만 아니라 다면적인 평가를 통해 학생의 창의성과 인성,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학생의 다양한 면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꿈과 진로, 그리고 학업능력과 전공적합성이다. 이 모든 것은 학교안에서 이루어진다.First mover로 성장을 이끌어주는 이매고는 이러하 비전에 걸맞게 학교가 만든 교육과정에 학생이 맞추는 것이 아닌 학생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학교가 제공하고 있다.도교육청 혁신공감 학교, 성남형 교육 운영으로 다양한 기회제공이매고는 작년과 올해 일반전형만으로 서울대 4명을 수시로 합격시켰는가 하면 의예과 3명, 치의예 2명을 배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매고는 학생부종합전형 대학 제공용 고교 정보 프로파일 우수교로 수시 합격에 유리함이 증명된 것이다.진로진학 전문 강사 모든 교실을 순회하며 강의를 실시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상담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맞춤형 프로그램인 학부모 맞춤 특강을 연 20회 운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학교의 모든 교사, 학부모가 방향과 방법을 공유할 때 결과가 나온다는 인식에서 시작된 일이다.경기도교육청의 혁신공감 학교, 일반고 역량강화 프로그램, 성남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매고는 체계적 구체적 계획 수립 및 시행으로 한국나노기술원과 MOU체결, 융복합 인재 육성을 위한 토요 과학교실 등 학생들의 교과 학습 활동 및 진로 진학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학생 주도 및 참여 활동 왕성이매고는 성실하고 창의적인 1,2학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진로진학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부종합전형에 적극적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매 리더십반’과 ‘이매 챌린지반’을 운영한다. 또한 친구들고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또래학습멘토링’,‘교과학습동아리’는 이매고의 자율적인 면학분위기가 정착된 사례다. 또래 멘토-멘티 활동으로 교과느 물론 진로와 학교 생활에 있어서도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함께 성장해 간다. 학생 자율로 조직된 분야별 창체동아리, 자율동아리, 스포츠동아리, 스포츠 클럽 등 60여개의 다양한 동아리 역시 이매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쳐나가는 대표적인 활동이다. 연말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해 단순한 활동으로 끝나지 않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생긴 지적 호기심과 탐구과제를 발표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다양한 교과 탐구 동아리도 활성화 되어 있으며 결과물은 주제발표 및 프로젝트 활동으로 연계해 완성도를 높였다. 코딩 알고리즘 기초인 프로그래밍 과목 개설 &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2022개정교육과정에 따라 학생의 진로 목표에 맞게 과목 선택권을 대폭 확대한 이매고등학교. 특히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필수 능력인 코딩 알고리즘을 구현할 있는 기초인 프로그래밍 과목을 개설했다. 학생 과목 선택권은 방과후 학교에서도 이어진다. 기본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매고 방과후 학교는 교재, 기간, 교사, 수어방식, 학습 난이도 등을 기준으로 학생이 최적의 과목과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학습 내용의 체계성과 완결성을 고려한 ‘12월~1월’ 연계 프로그램을 수립 구체적인 수업계획을 제시하고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을 중심으로 과목을 개설한다.또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중시하는 이매고는 학생들이 언제든 마음만 먹을면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쾌적한 자기주도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월~금은 본인의 교실과 학년 학습실을 밤 10시까지 개방하고, 토요일은 밤 9시까지 개방한다. 물론 담당 교사에 의한 관리 감독제도 실시한다. 진로진학 상담전문가 동반한 학년별로 진로진학 로드맵 ‘진학주치의제’학생부종합전형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진로와 진학에 대한 분명한 이해다. 이매고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진로진학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꿈을 찾고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하는 ‘진학주치의제’. 1학년때부터 적성과 진로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유발하고 구체적인 탐색활동을 구상하도록 한다. 전문적인 진로진학 상담교사와 상담 전문가가 동반해 학년별로 진로진학 로드맵에 따른 활동을 실현할 수 있게 지원하고 유도한다.진학주치의제의 일환으로 이매 3味(흥미,재미,의미) 프로젝트를 운영하는가 하면, 미래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로봇코딩, 드론 등도 체험한다. 또한 학생의 개별 관심과 진로성숙도를 고려한 맞춤형 진로활동 및 체험, 진로진학 컨설팅,진로 상담 페스티벌도 운영된다. 이 외에 진로 포트폴리오, 구술면접, 문이과 논술, 대입전형 특강도 실시된다.First mover로 성장을 이끌어주는이매고 프로그램차세대리더 양성*이매-리더십반*이매-챌린지반학습 동아리*또래학습동아리*교과학습동아리다양한 동아리*창제동아리*자율동아리 스포츠 동아리 스포츠 클럽안전하고행복한 학교*학생회*교장선생님과 학생과의 대화*학생 자치활동*Wee클래스 심리상담학생부종합전형 맞춤프로그램*진로진학 전문강사 모든 교실 순회 강의*학생부종합전형 정기 상담*학생 및 학부모 특강맞춤형방과후 수업*학생 선택에 따른 과목 개설*수능과 내신 대비 과목 개설창의적체험활동*창의적 체험활동 중심 교육과정 운영*한국나노기술원과 MOU 체결*토요과학교실진로진학시스템*진로진학 상담실운영*진학주치의제 실시*이매 3味프로그램 운영*로봇코딩, 드론*맞춤형 진로 컨설팅*구술면접 및 논술 프로그램자기주도 학습*월~토 교실 및 학습실 개방*담임교사 관리감독제자기관리시스템*이매 꿈이룸상*교내 대회(47개)학부 아카데미*진로진학 전문가 초청 강연*계열 탐색 개별상담*대학 및 학과 정보 공유*교사와의 수시 상담미니인터뷰 이매고등학교 송광래 교장“학교와 학생, 학부모 교육 3주체가 함께 교육과정을 만들어갑니다”4차 산업혁명이 가져 올 미래는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하고 적응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의 핵심은 학생이 자발적으로 필요한 것을 찾아서 자신만의 특성을 드러내야 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다양화 개별화를 추구하는 이유라고 송광래 교장은 설명한다.“학생 한명 한명의 개성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교육은 나아 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걸림돌이 적지 않아요. 과목 조합에 따른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이 존재하고, 과목 선택에 따른 입시 유불리, 교원 수급 문제 그리고 여기에 장소와 시간까지 조건들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교육과정 편성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의 진로와 진학을 위해 필요과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는 것이 학교의 책무라고 송 교장은 강조한다. 그 일환으로 클러스터교육과정, 고교 학점제, 학생 주문형 강좌 등의 제도를 십분 활용하는 것이 방법이라고.“이매고는 이를 위해 학교와 학생, 학부모 교육의 3주체가 직접 참여해 지난 학년도 교육과정에 대한 실효와 득실에 대해 심층 토론하는 ‘교육과정 대토론회’를 진행합니다. 그렇게 이끌어 낸 의견들을 반영해 다음 해의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합니다. 교육 주체들이 함께 소통하면 만들어가는 교육이야 말로 미래지향 교육의 모습이 아닐까요?” 201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