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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고 자사고 입시를 위한 자소서작성과 면접(2) 고교입시준비에 관해서 중계동 지역의 학부모님들께서 하시는 면접 질문 중에 많은 것 중 하나가 이것이다."우리 아이는? 평소에 말이 없어요. 그리고 말주변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면접 때 긴장해서 더 말을 못 하지 않을까요? 정말 걱정이 많이 됩니다."결론 부터 얘기하면, "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외고 자사고에 합격한 학생들 중에 말 수가 적은 학생이 여러 명 있었다. 많이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의 특징 중 하나는 원장 면담을 신청하시는 것이었다. 다음의 두 가지 사례를 알려 드리면 도움이 될 것 같다.A 학생은 서울 중계동에서 그나마 가까운? 광역자사고를 희망했다. 이 학생은 말수가 적었다. 보다 정확히 얘기 하면 말이 거의 없었다. 말을 시켜도 Yes or No 로 답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이 학생은 말을 거의 하지 않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자소서를 쓰면서 부터 반전이 있었다. A 학생이 불필요한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좋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식도 많고 얘기하는 것도 많이 힘들어하지는 않았다. 이 학생은 건축가가 되고 싶었는데 유명 건축가에 대해 물어보면 3분 이상도 끊이지 않고 말을 했다. 심지어 자소서 면접대비반을 시작하고 나서 2주일 동안 한 말이 2년 동안 학원 다니면서 말 한 것보다 훨씬 많았다고 말해도 전혀 과장이 아니다.? 자신의 전공관련분야 덕후기질이 있는 학생들은 그 장점을 잘 살려서 자소서와 면접에 학생에게 맞는 맞춤형 자소서와 면접이 필요하다. JS뉴욕어학원(서울시 중계동)에서는 이 학생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건축가에 집중된 자소서를 쓰도록 지도했고? 면접 또한 학생이 좋아하는 건축가에 대한? 지식을 사용하려 답변하도록 가이드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 학생은 면접연습이나 리허설때도 설득력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었고 실전에서도 무리 없이 답했고 결국 자사고에 합격했다.다른 사례도 있었다. A 학생보다 더 말이 없는 D학생은 질문을 한번하면 쳐다보고 두번 질문 하면 살짝 미소 짓고 세번째 질문하면 단답형으로 답했다. 우선 이 학생이 희망하는 진로부터 정했다. 지나치지는 않지만 학생의 수준에서 쓸 수 있는 고급스러운 자소서도 작성하도록 지도했다. 학생과 대화하면서 학생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학생에게 맞는 자소서를 쓰도록 지도하는데 본인의 의사표시가 적어서 진행에 다른 학생보다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었지만 자소서는 무난하게 완성되었다.? 그 정도 자소서면 충분히 합격권에 들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자소서의 모든 문장과 단어에 대한 문제들을 만들고 답변까지 만든 후에 실전면접을 실시했는데 이미 아는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은 D학생은 답변을 하지 않고 면접관을 쳐다보기만 했다. 답변을 거부하는 것은 아닌데? 답변하면서 말을 이어가는 것을 힘들어했다. 이런 상태가 한번에 나아지지 않았지만 다행이도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자세한 답변도 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가장 마음이 조마조마한 상황이 있었는데 실전면접 하루 전날 모의 면접을 했을 때조차 기대한 만큼의 유창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학생이 힘들어해서 필자도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D학생은 결국 명문 외고에 합격했다. 어떻게 합격했을까?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은 고교입시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말발 좋은 사람)이 면접도 무리없이 유창하게 해낼 거라는 오해를 한다. 입시 면접은 말발콘테스트의 장이 아니다. 자소서는 생활기록부라는 팩트(fact)에 근거한 자기소개서이다. 면접관은 자소서 내용에 대한 팩트체크(사실확인, fact check)를 하고 싶어 한다. 실제로도 그렇게 한다. 면접때 말을 유창하게( 혹은 번지르 하게) 하려고 정확히 모르는 고급단어를 몇 개 외워서 사용하면 면접관은 그 단어에 대한 허를 찌르는 꼬리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답변할 때 유창성보다는 조금 느리게 말하더라도 본인이 정확히 아는 단어를 사용하여 답변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자. 어떤 주제에 대해서 아는 만큼 깊이 있고 자신있게 답할 수 있다. 면접관들은 단순한 언어적 유창성과 깊이 있는 지식을 충분히 구분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JS뉴욕 영어학원의 자소서 면접반 입시결과가 이 사실들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JS뉴욕어학원 전종삼 원장 (Mentor, Motivator, Mate)● How to 텝스 시리즈, 텝스 고수되기 (넥서스)● 중학 내신서술형대비 그래머쌤 시리즈 1,2,3 (다락원)● Smart Writing 1,2 (넥서스)● 뉴욕주립대학교 영어교육학 석사● 미국공립초등학교 1년간 교생실습(Practicum)● 한양대학교-Oregon University 테솔 자격증● (前)(주)정이조영어학원/정일학원 외고?특목고 담당● 유웨이 중앙 입시 컨설턴트 전문가● 자사고/외고(하나고, 상산고, 대원외고, 대일외고, 서울외고 등)에 다수 합격자 배출 2023-10-13
- 수시 원서는 잊고, 수능에 집중할 때! 2024학년도 대입 수시원서 접수가 마감됐다. 오랜 기간 대입을 목표로 달려온 학생들. 이제 수능을 향한 마지막 스퍼트가 필요한 때. 하지만 그런 마음은 엄마들의 간절한 희망일 뿐,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것에 만족한 채 조금은 여유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이다. 수능에도 변화가 생겨 대비가 필요하다는데... 지금부터 마음가짐 및 수능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 지역 교사들의 도움말로 정리해봤다.노권우 명일여고 연구부장교사노희창 배재고 3학년 부장교사박석원 한영고 진학지도부장교사윤윤구 한대부고 융합인재부장교사윤희태 진로진학부장교사‘수시 6곳 모두 떨어질 수 있어’란 마인드 장착해야학생들이 가장 많이 무너지는 시기가 수능 원서를 작성한 이후 ‘바로 지금’이라고 교사들은 단언한다. 재학생들의 경우 수시 상담을 하고 원서를 작성·접수하면서 마음이 붕 떠버린다는 것. 이들의 머릿속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내가 설마 떨어지겠어?’ ‘하나는 붙겠지?’하지만 이번 믿음에 대한 결과는 냉혹한 게 현실이다. 이런 안일한 생각에 광탈하는 학생들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은 그들에게 단호하게 말한다. “그래, 너는 떨어질 거야!”이런 생각으로 수능을 대비해야한다는 말. 적어도 6개 수시 접수한 대학 중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낮은 대학에 정시로 갈 수 있는 수능 점수를 만들어놔야 한다고 교사들은 조언한다.또한, 체력적으로도 제일 힘든 때가 바로 지금이다. 지쳐서 포기하려는 학생들이 많은데, 수시 원서 쓸 때 하향 안전지원하려는 학생들이 생겨나는 이유기도 하다. 지금은 모두가 힘들다는 생각으로 뚝심 있게 버텨나가는 끈기가 필요한 때. ‘버티는 자가 이기는 것’이란 걸 마음에 새겨보자.수능에 집중, 부족한 부분 체크 및 채워가야또한, 원서를 접수하고 나면 대학별 논술고사와 면접을 미리부터 준비하려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다보면 수능에 소홀할 수밖에 없고 수능 최저를 맞히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 일단은 수능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변화한 9월 모평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9월모평의 국어, 수학, 영어, 탐구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진행하고 그 분석을 토대로 자신의 약점을 보강하는 것, 수시 접수 이후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EBS연계가 높아진 만큼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도 필수다. 아울러 기출문제조차 풀지 않은 학생들이 분명 있는 것이 현실. 기출문제부터 시작해서 올해 치렀던 학력평가, 모의평가 틀린 문제 다시 확인(오답노트)하고, 틀린 것과 유사한 문제를 풀어보며 자신이 어떤 유형, 어떤 패턴의 문제에 약한 지 체크하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지금부터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시간임을 잊지 말자.수능형 인간이 되자! 아님 최면이라도 걸자! 수시 원서 접수 후 오늘도 오전에 피곤하다고 책상에 엎드려 잤다면 하루빨리 수능에 맞춘 생활을 습관해해야 한다. 수능 날 습관적으로 몸이 깨어있어야 하고, 뇌가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 오전에는 국어와 수학을 공부하고 점심 먹고는 영어과 탐구를 공부해 몸과 머리가 수능에 맞춰 최적화된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이런 습관은 수능 날에까지 이어져야 한다. 수능 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겠다고 일찍 잠자리에 들면 일찍 숙면에 들지고 않을뿐더러 괜히 새벽부터 깨어나 오전 시험 시간 졸수도 있다. 똑같은 패턴 유지가 관건, 별다른 행동은 자제하고 수능에 포커스를 맞추자. 마인드컨트롤 역시 중요하다. 자신만의 마인드컨트롤 방법이 없다면 오늘부터 앵커링(anchoring·닻내림)효과 연습을 해보자. 먼저 수능시험장에 꼭 갖고 가야하는 물건 하나를 정한다. 수능시계가 대표적. 오늘부터 매일 수능시계를 손목에 차고 시계를 볼 때마다 ‘성적이 정말 잘 나온 시험’이나 ‘공부가 정말 잘 됐던 시험’을 떠올린다. 계속 이 좋은 느낌을 떠올리다보면 수능 날 시계만 봐도 그 감정이 올라와 시험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매일 2~3분 수능 시험 날을 이미지트레이닝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미지가 구체화될수록 우리 뇌는 사실로 인지, 수능 날도 몸이 그렇게 움직여줄 것이다.불안하고 초조함이 밀려들고 공부하기가 정말 힘들다면 수능 날 행복한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며 하루하루를 긍정적으로 보내보자. 수능 변화에 대해 민감할 필요도 없다. 누가 유리하고 누가 불리한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충실하게 준비해왔느냐’가 중요할 뿐이다.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신뢰가 수능 날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줄 것이고, 그 신뢰는 열심히 준비한 과정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자.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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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샘] 배재고 노희창 3학년 부장교사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너무나 즐겁다. 배재고에 다니던 20년 전 그 때처럼 매일매일 학교에 나오는 게 행복할 뿐이다.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을 보면 힘이 쏟는다. ‘어떻게 사람다운 사람을 만들 것인가?’라는 그의 생각은 학생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곧 ‘그 녀석’은 그의 사람이 되고 만다. 배재고등학교(학교장 이효준) 노희창 3학년 부장 교사의 이야기다.‘내’ 모교인 ‘내’ 공간에서 ‘내’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의 연속이라는 노 교사를 만났다.Q. 배재고 졸업생(109회)으로 학생들에게 갖는 애정이 남다른데요?A. 네, 현재 배재고에 근무 중인 동기만 세 명입니다. 초임시절엔 배재에서 일하는 게 너무나 재미있어서 초과근무를 써 본 적이 거의 없어요. 지금도 학교에서의 업무가 일이 아니라 즐거움이라 느끼고 있고요. 교사가 되기 전 회사에 다닌 적이 있는데, 그때 정말 주어진 시간에 주어진 업무를 끝내고 게 일이었어요. 그런데 학교는 목표 자체가 없고, 끝이 없어요. 배재고에 돌아오고부터 숨 쉬기가 편해졌고, 하루하루가 즐거움의 연속입니다.Q. 후배라서 더 엄격한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A. 맞아요. 수업할 때에도 교사로서는 물론 학교 선배, 인생 선배로 학생들에게 접근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수업이 더 ‘빡쎌’ 수밖에 없어요. ‘내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기대치가 더 높기 때문인데요. 더 많이 혼내고, 숙제도 많이 내고, 잔소리도 많이 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이들도 저의 진심을 알아요. 그러다보니 무서운데도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는 ‘호랑이 선생님’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졸업 후에도 많은 졸업생들이 찾아오고요. 진심은 통한다고 하잖아요.Q. 고3 부장교사로서 3학년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면?A.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과는 정해져있어요. 그런데 모든 학생들이 그 학과를 지원할 수는 없거든요. 먼저 전공의 길을 확장시켜주려 노력합니다. 학과를 지원하는 시점에서 진짜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캐치하고 1학기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는 거죠. 배재고는 전공별 전략 프로그램(인문학·사회과학·의치학·공학·자연과학)이 있어서 이미 관련 기초 작업이 되어 있지만, 마지막으로 ‘꿈과 끼’를 쫓는 선택과 현실적인 측면에서의 성적을 고려한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것입니다.Q. 3학년을 오랫동안 맡아 오시면서 1~2학년 학생들에게 해줄 말씀이 있다면?A. 우선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하겠죠. ‘10년, 20년 후에도 과연 이 일이 지금처럼 각광 받을까?’에 대한 고민과 조사를 꼭 해 봐야 하고요.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선택과목도 신중해야 합니다. 과목 선택 시 생각을 넓게 가질 필요가 있는데, 선택과목을 너무 한쪽으로만 치중하면 3학년 때 원서를 쓸 폭이 대폭 줄어들 수 있고, 지원해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어떤 과목을 선택하면 될 지는 학교에서 공지를 해주고 있는데, 문제는 학생들이 교사들의 조언을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학년 때 학생들은 이미 대학들이 요구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꿰고 있어야 돼요. 학교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비교과로 승부하려 하지 말고 내신과 과세특에 집중하길 권합니다. 수업을 중심을 심화학습을 진행하면 과세특이 차별화될 수밖에 없고 결국 내신과 수능에까지 연결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Q. 자사고를 희망하는 중학교 학생들이 많습니다. 어떤 학생들이 배재고에 오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을까요?A. 대입정보 사이트에 가서 목표하는 대학의 70% 성적을 보고, 나의 능력치가 된다면 지원하길 권합니다. 그리고 배재에 입학한다면 이젠 자신 있게 싸워야 합니다. 절대 밀리지 말고 ‘내가 주도한다’는 생각으로 힘을 키우세요. 그 힘은 먼저 독서에서 나옵니다. 고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학습도구는 독서입니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 속에는 궁금한 점을 발견해내고 그 호기심을 꼭 심화학습으로 이어가는 경험을 해보길 권합니다. 더불어 이과생의 경우 과학 능력이 중요한데, 중학교 과학과 고등학교의 과학의 수준 차가 매우 큰 만큼 과학 상식을 키우고 학습을 진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Q. 마지막으로 배재고 고3 학생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A. 수시 원서 작성은 물론 그 후에도 스스로에게 냉철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목표가 정해졌다면 이제 함께 가면 됩니다. 또한 한 치의 도움도 되지 않는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은 나중으로 미루세요. 그리고 힘들어질 때면 2년 전 배재고에 입학해 희망을 갖고 공부하던 모습을 생각해보세요. 열정 넘치던 그가 바로 당신입니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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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서울대학교 의예과 강태우(정발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 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입결 및 성적 서울대학교 의예과를 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밖에 아주대학교 의학과 ACE 전형, 충남대학교 의예과 일반전형에도 합격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의예과를 학업우수형과 학교추천형으로, 한양대학교 의예과를 일반전형으로 지원했지만 불합이었구요. 성적은 내신 전체 1.11, 수능 전 과목 1등급을 받았습니다. 세특 관리교과 활동 내에서 할 수 있는 발표나 보고서 작성 등 참여할 수 있는 활동엔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것만 잘해도 그 교과의 세특은 충분한 경우가 많으니까요.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점은 주제 선정입니다. 세특에 관한 조언들을 찾아보면 대게는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내용을 모든 과목에 최대한 많이 채워 넣으라고 합니다. 저 역시도 1학년 때는 이러한 조언을 그대로 따르려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지 않는 활동을 억지로 하다 보니 진정성도 떨어지고 흥미 역시 생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2학년 때부턴 제 진로인 의학에 크게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제가 원하는 활동, 하고 싶은 활동을 위주로 진행했고 이러한 진정성 있는 활동들이 결국엔 입시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교내 활동동아리는 1학년 때 위안부 동아리를, 2~3학년 때는 과학 동아리에 참가했습니다. 2학년 때는 초등학생 대상 재능 기부 활동, 3학년 때는 연구 설계 및 탐구 활동을 기재했습니다. 2, 3학년 때의 활동은 모두 제 자소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고 면접 시 교수님들도 관심 있게 봐주셔서 입시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의미 있는 교내활동을 꼽자면 2학년 교과목인 융합과학탐구와 교내 비교과 활동인 과학 수학 프로젝트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제가 가장 공을 들이기도 했고,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연구 설계하며 풀어나가는 과정이었기에 자신 있는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진정성과 자신감이 교수님들께 인정받을 수 있었던 주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진정성을 갖고 임한 하나의 활동은 비단 입시뿐만 아니라 제 인생에서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교내대회는 지식탐구 보고서 대회(과학 수학 부문), 탐구논술대회(수학), 창의문제해결대회, 과학 수학 포트폴리오 대회, 생명과학 솔루션 대회 등에 참여해 1~2위를 수상했습니다. 솔직히 교내대회는 한 학기당 하나만 기재가 가능했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대회를 선별해 참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접에서는 수상과 관련된 질문은 받지 않은 터라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아요.주요 과목 공부법국어: 국어만큼 평가원 기출이 중요한 과목은 없는 것 같습니다. 평가원 기출을 푼 뒤에는 오답과 정답 가리지 않고 어떠한 질문에도 명쾌하게 답변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문제, 선지, 지문을 꼼꼼히 분석했습니다. 평가원 기출에 너무 익숙해질 때쯤엔 사설 문제도 같이 풀었습니다. 수능 직전에는 평가원과 사설의 비율을 1대 1 정도로 두고 공부했습니다.영어: 기본적인 문법 공부를 했다면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제 영어 공부 방법이었습니다. 단어 암기와 문제 풀이의 비율을 3대 2 정도로 유지했고, 지속적인 단어암기와 문제 풀이를 통해 감을 잃지 않으면서 실전 실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수능에서는 국어가, 내신에서는 영어가 제 취약 과목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간을 투자하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많은 학생이 인강을 듣곤 하는데, 저는 인강을 별도로 수강하진 않았습니다. 후배들에게 추천하는 책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추천합니다. 저는 고교 3년 내내 꾸준히 책을 읽었는데, 독서의 가치를 알려준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이 책을 접하고 난 뒤 책의 세계에 빠진다면 아마 앞으로의 진로, 입시, 삶 어디에서든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 책을 읽었습니다. 밥 먹기 전 10분, 독서실에서 집에 가기 전 10분 등 이렇게 시간을 정해 놓고 독서를 했더니 이러한 시간이 모여 하루에 한 시간은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체력 관리 비법학교 체육 시간을 많이 활용했어요. 체육 시간에 괜히 공부한다고 앉아있기보다 친구들과 농구, 탁구 등 여러 가지 운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도 종종 농구를 하기도 했고 고2 때는 근육을 단련하고 싶어 팔굽혀 펴기도 열심히 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특별하진 않지만, 저만의 체력관리 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즐거운 고교 생활 보내시길”고교 3년을 보내면서, 특히 입시가 코 앞인 3학년 때는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원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성격이긴 하지만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며 노는 것이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었습니다. 쉼 없이 계속 공부하기보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학교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면서 좋은 추억과 시간을 만들어 가는 것도 분명 고교 생활의 큰 힘이 될 겁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이 후회 없는 시간으로 기억될 만큼 온몸으로 부딪혀 보세요. 지면으로나마 파이팅을 전합니다.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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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초등 6학년은 입시의 시작인 중등 영어 어떻게 준비할까? 초등학교 5,6학년 때의 기초 다지기와 학습 태도 형성이 중학교 3년의 시간을 좌우한다. 그래서 중등 입시부터는 좀 더 체계적인 학습과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현 초등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고교학점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고교 선택기준에도 다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즉, 일반고보다 내신 따기 어렵던 자사고, 특목고가 고교학점제로 절대평가가 되면(2,3학년 확정) 내신의 불리함이 줄어든다. 오히려 과목의 선택권은 좀 더 넓어지는 장점이 생기게 된다. 결국 수준 높은 고등학교를 들어가기 위한 중등 3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중1은 그야말로 입시의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다. 중1 때는 기본기 쌓기와 학습 태도를 잡는 동시에 곧 치르게 될 내신을 위해 앞선 학습이 필요하다. 결국 탄탄한 기본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앞선 학습이 중1 영어의 관건이라 볼 수 있다. 입시의 시작인 중1 시기의 효과적인 영어학습 방법을 제안해 보겠다.단어 독해 문법 듣기, 전 영역을 함께 공부하라!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모든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안정적인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전 영역을 고르게 학습해야 한다.우선 단어의 경우, 학습 중인 독해 책에 나온 단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라. 평소 단어장으로 열심히 외우더라도 하루가 지나면 대부분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자신이 학습하는 독해 책에 나오는 어휘의 경우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떠오르며 암기되기 때문에 오래 기억에 남고 독해지문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암기력이 약하다면 반드시 하루에 한 시간 이상씩 단어암기에 투자하여 암기력을 길러놓을 것을 적극 권장한다.듣기도 단계적으로 반복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 무조건 높은 레벨로 가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레벨의 듣기 책을 선정할 것! 꼼꼼한 딕테이션 훈련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회화표현은 꼭 암기해두도록 하자.독해는 문법이 중2 이상의 수준이 되지 않는 이상 처음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 구문독해를 통해 지문에서 자주 등장하는 접속사와 관계사, 주절과 종속절의 개념 등을 익히며 문법과 독해를 함께 잡아야한다. 특히 정확한 구문분석을 통해 문장을 보는 눈을 기르도록 하자. 가장 힘들어하는 영역 중 하나인 문법은 기본 원리를 잘 이해하고 처음에는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배운 뒤에 바로 문제만 풀고 넘어가고 싶어 한다. 그러다보면 다음 단원을 마무리 할 때 즈음 이전 단원은 거의 다 잊어버린다. 따라서 반드시 해당 단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해당 단원 학습 후, 단원별 테스트와 백지테스트(빈 종이에 직접 해당 단원의 핵심 정리하기)를 통해 마무리를 한다면 실속있는 학습이 될 수 있다. 단원별 학습 후에는 누적테스트를 활용하기문법을 단원별로 학습할 때는 다 이해하고 문제도 곧 잘 풀다가 정작 여러 단원이 섞여서 나오거나 본문에서 틀린 어법 고르기 등의 문제를 접하면 당황하곤 한다. 나중에 문제의 답을 알게 되면 분명 배웠던 문법인데 틀렸다며 아쉬워한다. 이처럼 단원별 테스트만 하고 넘어가면 정작 시험에서 메인 문법 외에 출제되는 여러 문법에 대한 대비가 약해진다. 단원별 학습이 끝나면 종합적으로 문제를 보는 눈을 기를 수 있도록 누적테스트를 적극 활용해보자. 또한 이 과정을 통해서 어떤 문법에 약한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추가학습과 고난도 문제풀이 및 오답노트 등으로 더 적극적인 학습을 하며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그냥 해석만 하는 것이 아닌 독해력을 기르자유독 독해에서 점수가 안 나오는 학생을 종종 보곤 한다. 틀린 문제를 살펴보면 제목찾기, 주제찾기 등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문제들이다. 기계적으로 주어 동사를 찾고 단순히 해석만 하다보면 정작 글을 다 읽어도 무슨 내용이었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가 있다. 독해를 할 때는 정확한 분석과 함께 글의 핵심 키워드를 잡는 연습이 필요하다.스스로 글의 소재를 찾고, 핵심 문장에 밑줄을 그어보자. 처음에는 그냥 단어여도 좋다. 틀려도 좋으니 우선은 스스로 찾아낸 키워드에 마음껏 밑줄을 그어보는 연습을 시켜보자. 자신이 밑줄 친 키워드만 읽고도 답을 추론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점차 익숙해지다 보면 스스로 글을 읽고 추론하는 힘이 생기고, 정확한 답의 근거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결국 이러한 과정은 그 다음 선행인 모의고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대부분의 운정 지역 영어 내신에서는 별도의 외부지문이 함께 출제가 된다. 몇몇 학교는 심지어 지문을 변형시켜 단순한 통암기만으론 문제를 풀 수 없도록 출제하기도 한다. 또는 외부지문을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로 출제하는 학교도 있다. 이렇게 심화된 중등 영어 내신과 나아가 고등학교 내신을 위해서라도 평소에 글을 감으로 읽고 푸는 것이 아닌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독해력을 길러야 어떤 문제로 출제되더라도 제대로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중1, 막 초등학생의 티를 벗은 모습으로 새 학교의 신입생이라는 묘한 긴장감이 풀리기도 전에 입시의 압박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여기에 사춘기라는 장벽까지 더해지는 질풍노도의 시기이다. 공부보다 재미있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이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영어학습을 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아이들은 기초를 쌓고, 습관을 잡아줄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수준 있는 학습과 적절한 레벨 업은 학습에 흥미를 느끼게 만들고, 자연스럽게 성적향상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것들이 쌓이면 학습을 이어나가는 의지가 만들어진다. 위의 세 가지 방법을 토대로 꾸준히 학습한다면 중학교 시기의 영어가 자신의 강점인 과목이 되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 조이파주 운정열린학원 중등부 영어 팀장문의 031-947-2018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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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1(현 초6) 수학을 위한 조언 추석을 앞두고 있으니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몇 달 후에는 중학교 1학년이 된다. 단순히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의미를 넘어 중학교 1학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부모님도 학생도 잘 알 것이다. 그러니 초등 마지막 학년을 보내고 있는 학생 입장에서는 비록 정신적, 육체적으로 아직 중학생이라고 부르기엔 애매한 때이지만 다가올 변화에 대해 새로이 각오를 다져야 한다. 그리고 방학 포함 신학기까지 5개월여 남은 지금이 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도 가장 많은 시기이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난도가 쑥 높아질 수학에 학습법과 문제해결력이라는 본질적인 실력을 다지기 시작한다면 중1에 올라가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그럼 어떻게 수학 공부를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제안을 해보겠다.중1때는 연산영역이 중요하다수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잘 읽고 내용을 파악한 뒤(문해력), 그 문제를 풀기 위한 수학 개념을 떠올려서(개념이해), 실수 없이 풀어내는 과정(연산력)이 필요하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개념이해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지만 중학교 1학년 때에는 연산부분이 학습과정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그러니 중학교 1학년 때 배우는 정수와 유리수, 문자와식, 방정식의 풀이, 평면도형과 입체도형 등은 중학교 과정 내내 등장하고, 문제를 푸는 기본 연산과 직결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을 해둬야 한다.선생님의 마인드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라수학에서 개념이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모두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서 마치 자기가 그것을 이해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일까?개념을 본인이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쉽고 확실한 방법이 있다. 새로 익힌 수학 개념을 아직 배우지 않은 친구나 다른 사람에게 본인이 선생님이 되어 설명해 보는 것이다. 상대를 이해 시켰다면 본인이 개념을 잘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남을 이해시키려면 자기가 먼저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들어서 기억한 것과 들은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그러니 배우고 들은 개념을 계속 설명해보는 학습 습관을 가지길 바란다.만약 설명할 상대가 없다면? 노트의 빈 백지에 내가 공부한 단원의 목차를 간단하게 적은 뒤 목차 순서에 맞게 내용을 적어보라. 술술 잘 적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어느 순간 완벽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심화문제를 풀어보자수학 문제는 개념이해>기본연산>대표유형>내신심화>사고력심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개념이해>기본연산>대표유형은 같이 묶여 있는 영역이라고 보면 된다.예컨대, 순서대로 개념이해를 잘하고 기본 연산을 연습한 뒤 대표유형문제를 푸는 식으로 공부하면 되는 것이다. 중학교 시험 문제의 약 90%는 이 영역에서 출제 된다. 대표유형까지만 공부해둬도 중학교 내신은 90점 정도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즉, 이 정도 공부만 해도 점수가 잘 나오기에 눈이 흐려지고 자만에 빠진다. 그 후 추가 학습해야 할 심화 문제 풀기가 시간만 잡아먹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고등과정부터는 내신 심화 영역까지 시험에 출제가 되고 모의고사 문제들은 사고력 심화 형태의 문제들이 출제가 된다. 그렇기에 중학교 때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실력을 차곡차곡 길러두지 않으면 진짜 중요한 고등과정 수학에 적응하기 쉽지 않다.또한 많은 학생들이 아직 나는 대표유형이나 내신심화 문제를 잘 풀지 못하니 사고력 심화 문제까지 공부하는 것은 당장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심화문제 부터는 대표유형을 푸는 방법과 생각하는 체계가 다르다. 예를 들어, 대표유형까지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어도 그 개념에 대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많이 연습만 하면 풀 수 있다. 하지만 심화문제는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았다면 푸는 것이 불가능 하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해봐야 역으로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이 길러지면서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전체 실력이 증진되기 때문이다.매번 정답을 맞추지 못해도 괜찮다. 하루에 한 문제, 부담스럽다면 일주일에 한 문제씩이라도 꼭 심화문제를 풀면서 고민해 보라. 한정된 지면에 중학교 1학년 수학 공부법에 대해 핵심이라 생각한 것들만 제안 드렸다. 이렇게 연습한다면 수학 과목에 대해 정답을 찾는 과정을 즐기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선우종파주 운정열린학원 중등부 수학 팀장문의 031-947-2018 2023-09-22
- 중계동 수학학원, 매쓰플러스(MATHPLUS)수학학원 , 수업 시간 2배 확대, 심화와 선행 수업을 충분하고 집요하게! 고등학교에서 공부의 목표는 확실하다. 실력을 키우고, 성적을 올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다. 중계동 매쓰플러스수학학원의 ‘수업 시간 2배 확보’라는 변화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형식적인 수업과 클리닉이 아니라, 고교 진학 후 반드시 갖춰야 할 학습 습관과 ‘엉덩이 힘 키우기’를 위한 집요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충분한 수업 시간을 확보해 과목별 심화와 선행 수업을 효율적으로 병행하는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손재호 원장에게 매쓰플러스수학학원의 변화를 들어봤다.주 2회 10시간 ‘엉덩이 힘’을 키우는 충분한 수업 시간 확보!매쓰플러스수학학원은 예비고 1 및 고1, 2학생을 대상으로 ‘선행과 심화’ 수업을 병행하기 위해 주 2회 10시간 (1회 5시간)의 수업 시간을 확보했다. 기존의 ‘수업과 클리닉’ 방식이 아니라, 하루에 선행 과목 (2시간 30분) + 심화 과목 (2시간 30분)을 각각 다른 전담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심화 수업 전담 강사가 과제 점검과 내신 학습 관리, 학생 상담 등을 전담 관리함으로써 학생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운영하고 있다.손 원장은 “최상위권 학생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학생들은 기존 수업 시간만으로는 고등 수학의 많아진 학습량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수업 시간을 2배로 늘려 충분하고 여유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힘들어 보이지만 재원생은 물론 학부모의 만족도 역시 높다.”라고 전한다.선행과 심화를 동시에! 학습 속도도 올리고, 수업 시간에 충분한 피드백 가능!충분한 수업 시간 확보로 학습 진도의 속도는 물론 전담 강사가 직접 학생별 학습 코칭과 오답에 관해 피드백하는 시간도 늘었다. 진도만 나가는 수업이 아닌 학생의 질문과 오답을 수업 시간 내에 해결하고, 수업 속도도 여유가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또한 주 2회 실시하는 수업 외에도 학생의 학습 일정을 확인해 비어 있는 요일에는 주 1회 별도로 등원시켜 과제 및 테스트 오답에 집중하는 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손 원장은 “수학 공부는 심화든 선행이든 꾸준하고 반복적인 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선행이 먼저? 심화가 먼저?’라는 학부모님의 고민은 충분한 수업 시간 확보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고3의 경우는 ‘수시냐, 정시냐’에 따라 수업방식을 달리한다.매일 온라인 과제로 점검받는 꾸준한 학습 관리매쓰플러스수학학원의 또 다른 변화는 ‘온라인 과제’를 통해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키운다는 점이다. 학생들에게 매일 온라인 과제를 제공하고, 제출 여부를 집요하게 관리하고 있다. 과제를 시간이 없어 몰아서 대충하는 버릇을 고치고,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학생 수준에 맞는 과제를 부여하고 개인마다 다른 오답 유사 유형 문제의 풀이를 유도함으로써 학생마다 다른 약점을 보완하는 효율적인 오답 클리닉을 지원하고 있다.손 원장은 “과제를 몰아서 하는 것은, 전에 배운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온라인 과제를 매일 실시함으로써 학습 내용을 오래 기억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일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수학 실력이 차근차근 쌓여가는 모습을 보며 만족해하고 있다.”라고 전한다.수시 성공에 필요한 비교과 관리, 수시컨설팅 제공매쓰플러스수학학원에서는 재원생을 대상으로 수행평가, 탐구보고서, 독후활동 등 학생부 비교과 관리를 통해 수시 진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학생과 수시로 진로 및 진학 상담을 하고 있다. 실제 손 원장은 자기주도학습지도사 1급, 입시전략분석가 과정 수료 및 위촉, 청소년 진로 상담사 1급 자격증 등을 취득함으로써 재원생들의 대학 진학 상담과 학습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손 세호 원장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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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뇌건강 지키는 두뇌 자극 어르신 학습지 실버톡” 사람들과 교류하지 못했던 코로나 기간, 치매 인구는 더 늘어났다고 한다. ‘깜박 잊었네’로 시작한 기억력의 부재는 경도인지장애로 이어지고, 심해지면 치매로까지 발전할 위험이 있다. ‘부모님의 뇌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실버톡’은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두뇌 자극 학습지다. 실버톡을 만든 이은숙 대표를 만나 어르신 학습지, 실버톡을 통해 뇌 건강을 지키고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을 들어보았다. 치매 예방 위해 뇌 건강 지키는 학습지 이은숙 대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서 20% 가까이 경도인지장애가 나타난다는 조사 결과를 알게 되었다. 실제로 이 대표도 경도인지장애를 앓는 어머니가 계셨고 자연스럽게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은 복지혜택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시간이 지나 뇌 기능이 자꾸 퇴화하면서 치매에까지 이를 가능성이 높다. 몸의 구석구석 건강에 힘쓰는 것처럼 뇌 건강에 힘쓸 수 있는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 어르신들에게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어르신들의 학습지인 실버톡 아이디어가 나왔다. 실버톡으로 매일 꾸준히 시중에 치매를 예방한다고 하는 단행본이 몇 권 있기는 하지만, 꾸준히 지속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실버톡은 매달 한 번, 4권을 배달받아 일주일에 한 권씩 학생들이 학습지 풀어나가듯 진행할 수 있다. 정기구독을 통해 1년 동안 매월 정해진 날짜에 받아보아도 되고 한 달 단위로 4권을 결제해서 구독할 수도 있다. 뇌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점은 매일 뇌에 자극을 주고 생각하고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에 있다. 어르신들의 흐릿해지는 기억력을 살리고 보람을 주는 할 일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실버톡의 중요한 기능이다. 다양한 영역의 교재로 뇌 건강 다지기 기존에 나와 있는 단행본의 내용에는 아이들 책에서 가져온 듯한 내용이 많았다. 이 대표와 다른 동업자 2명 모두 잡지사 기자 출신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는 자신이 있었고 중앙치매센터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아 다양하고 전문적인 자료를 보태 실버톡을 만들었다. 현재 교재는 1년을 한 주기로 4권씩 12세트가 만들어져 있다. 학습지의 구성은 요일별로 목차를 정해 잊지 않고 매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언어능력, 집중력, 기억력, 계산능력, 시공간 능력 등으로 뇌의 다양한 부분을 활용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했다. 문제 내용도 어르신들의 눈높이를 맞춰 제작되었다. 전통 혼례, 추억의 신혼여행, 이솝우화, 드라마 ‘전원일기’, 명절, 역사, 유명한 시나 노래 가사까지 어르신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집중하게 만든다. 마지막 4주 차에는 꽃이나 채소 등의 정물을 색칠해 보는 내용으로 한 달을 마무리한다. 5가지 영역 ‘뇌 자극 훈련’ 학습지 이 대표는 “실버톡은 5가지 영역의 뇌 자극 훈련을 통해 인지기능을 강화해 주고 있어요. 깜빡하며 기억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의 단기 기억력이 좋아지게 하는 기억등록 문제는 특히 더 뇌 건강에 좋아요. 긴 시간을 쓰지 않아도 하루 30분 정도 4페이지의 학습지를 집에서 편안하게 풀 수 있어 좋아요. 내용도 어르신들에게 맞춤으로 되어 있고 눈이 피로하지 않는 편집 디자인이라 더 재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어요”라고 실버톡의 장점을 강조한다. 실버톡 학습지에는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일기’ 코너가 있어 뇌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오늘 약은 제대로 먹었는지, 어떤 운동을 했는지, 먹은 음식은 무엇인지, 누구와 전화 통화를 했는지, 만난 사람은 누구인지 등 하루에 있었던 일을 간단하게라도 되돌아보고 기록해 보는 내용이다. “무료 샘플 교재 신청하세요” 실버톡은 올해 단행본으로 <실버톡 야생화‧나비 컬러링북>을 펴냈다. 야생화 16컷, 나비 16컷 총 84페이지의 넉넉한 컬러링 분량으로 집중력과 기억력 그리고 사라지는 감성까지 키울 수 있는 색칠 공부 책이다. 길 찾기나 점선 잇기, 오려서 꾸미기 등의 내용도 따로 구성해 두어 재미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자녀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가 실버톡을 함께 풀면서 대화의 소재로 활용하기도 하고 학습지 안에 있는 노래를 함께 불러보기도 하며 정서적인 유대감을 키우기도 한다는 내용의 후기가 이어진다. 실버톡 홈페이지에서는 택배비 3,000원을 부담하면 무료로 샘플 교재를 신청할 수 있다. 두 달분 할인 혜택이 있는 정기구독은 실버톡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와 쿠팡 등 온라인 몰에서 한 달 단위 구입도 가능하다. 구독 문의 1533-1585홈페이지 www.silver-talk.com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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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옥여고 진학을 고려하는 예비 고등학생 위한 영어학습 방법 여름 방학이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고등학교 입학까지 육 개월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 본인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고등 대비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현 중3은 바로 아래 학년이 고교학점제가 본격 시행되고 교육과정이 바뀌어 이론적으로는 재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한 방에 입시를 끝내야 한다. 그렇다고 막연하게 공부해서는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전히 수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영어를 어떻게 공부할지 전략을 명확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금옥여고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은 다음과 같다. 문법 및 구문 독해를 위한 학습법 1. 문법 개념을 체화시키자최근 금옥여고 진학을 염두에 두고, 본원에 신입으로 수강하는 학생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영어학원을 장기간 다녔지만, 아직도 문법이 약하다고 느낀다는 점이다. 본인은 문법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고등문법의 전체적인 틀은 갖추지 않고, 지엽적인 문법을 파편적으로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다수다. 본인의 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백지에 품사, 형식, 동사 문법, 준동사 등 목차를 범주화하여 개념을 써보자. 어렴풋이 아는 것 같지만 실제로 제대로 개념과 그 용법을 서술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문법이란 문장의 규칙이므로 반드시 암기하여 완전히 개념을 숙달시키고 문장에 적용하여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2. 고교 필수 어휘 활용 능력을 높이자모든 언어의 시작은 어휘력이며 그 끝도 필연적으로 어휘력이 될 수밖에 없다. 문법 개념을 명확히 알고 있다고 하여 문장의 의미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어휘를 정확히 활용할 수 없다면 전쟁터에서 총은 갖고 있지만 총알이 없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시중에 출판된 고교 필수 어휘책을 구매하여 표제어와 파생어 및 예문까지 회독 수를 높여가며 듣기와 독해에서 완전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체화시키자. 금옥여고 내신을 위한 구체적 학습 전략최근 백암고와 금옥여고의 시험출제 경향이 비슷해지고 있다. 특히 한 단락의 요약문을 제시하고 단어를 배열하는 서술하는 문제가 대표적이다. 이는 단락의 요지를 명확하게 파악하면서 동시에 문법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유형이다. 따라서 수능을 대비하여 모의고사를 학습할 때, 단락의 요지를 본인의 말로 표현하고, 학습한 문법과 어휘를 활용하여 요약문을 써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금옥여고 내신에서 5-6점으로 배점이 큰 서술형 문제임과 동시에 수능 영어에서 어법과 실용문을 제외한 어떤 유형에서든 단락의 대의를 파악하는 능력은 중요하므로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하고, 그 결실을 느껴보자. 본인이 쓴 문장에 오류가 없는지 확인 작업까지 하면 금상첨화이기 때문에, 주변에 선생님이나 영어 실력이 출중한 선배나 친구들의 첨삭을 받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 결국 수능 영어와 내신 영어 모두 근본적인 영어력, 즉, 구문과 어휘 활용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의 글을 읽고 분석적으로 공부하자. 하루, 이틀 사이 가시적 발전이 보이지 않더라도 끈기를 갖고 꾸준하게 공부하면 분명 달콤한 결과를 맛보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여러분이 하루하루 쏟는 노력이 쌓여서 인생을 결정한다. 꾸준함으로 대입과 인생 모두에서 성공하길 바란다. 예비 금옥인들 모두 파이팅!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3-09-21
- 기획-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⑦ 나만의 공부법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훨씬 많은 학습량을 해내는 학생들이 있고 마음먹은대로 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들에게 ‘나만의 공부법은 무엇이고 효과적인 학습 계획은 어떻게 작성했는지?’ 물었다. 지난해에 비해 플래너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았다. 그리고 오히려 빽빽하게 학습시간을 배치하기보다는 여유 있고 유연하게 계획을 짜서 해야 할 학습량을 채울 수 있도록 했다. 무작정 시간만 많이 채우는 것이 아닌 나만의 방법과 필기와 계획 작성으로 효율적인 학습을 해보자.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순호 학생-저는 학습계획을 길게 세우기보다는 하루 단위로 세웠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대충 오늘 해야 할 공부목록과 학습량을 적어보고 중요한 순서대로 공부할 시간을 적었어요. 거기에 여유 시간을 써서 공부할 것을 목표로 계획을 세웠어요. 물론 매일의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달라지기에 이 계획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동안 실쳔했어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평일에 못하고 놓친 공부를 채우는 방법으로 공부했어요. 그래서 계획을 세울 때는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과하게 잡아서 다하면 좋고, 못해도 괜찮다는 느낌으로 계획을 세워서 공부했어요. 학습 계획을 세울 때 저는 한 과목을 몰아서 하는 것과 여러 과목을 하는 것 모두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여러 과목을 돌아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덜 지루하고 더 쉽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노트 필기는 예쁘게 하지 못해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사회나 한국사는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 중요하거나 잘 안 외워지는 부분을 정리해서 여러 번 봤어요. 또, 휴대폰에 메모장을 사용하면서 걸어 다니거나 버스에서도 공부를 했어요. *건국대학교 수의대 최준호 학생-일주일을 단위로 목표를 세웠어요. 방학을 기준으로 주요 과목 중 국어는 아침 2시간 정도 공부했고 점심시간 전후 2시간 정도는 영어와 영어단어 암기, 수학은 5~6시간으로 공부했어요. 주요과목은 꾸준히 하되 수학에 더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했어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계획 실행의 유연성입니다. 예를 들어 수학에 항상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어떤 날에는 30문제밖에 못 풀고 어떤 날에는 80문제를 풀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다른 과목의 시간이 줄어든다 해도 일정량의 문제수를 정해놓았다면 시간을 더 많이 써도 일정량의 문제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성일 학생-저는 수업시간에 적어주는 것은 최대한 모두 필기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필기해주지 않고 말로만 하고 넘어간 부분도 중요하다 생각하면 추가로 적어두었어요. 이 내용은 다른 색으로 표기해두어 구별을 쉽게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글씨를 잘 쓰지 못하는 학생이었어요. 작은 공간에 필기하려면 가는 펜이 편했어요. 만약 자기 글씨체가 다소 해독이 필요한 글씨체라면 최대한 가는 펜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시간 단위보다 그냥 하루 단위로 계획을 세웠어요, 계획대로 학습이 진행되지 않으면 불편함을 느끼는 성격이었기에 실패할 확률이 더 적은 하루마다 세우는 계획을 선호했어요.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손정민 학생-플래너를 쓸 때는 가장 하기 싫은 것부터 표시하는 게 낫습니다. 제일 재미있는 과목은 가장 밑에 써야 합니다. 재미있는 과목만 공부한다면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성적 하락의 지름길입니다. 저는 노트 필기를 하지 않았지만, 정말 암기해야 할 게 많았던 부분은 따로 포스트잇이나 노트에 정리했어요. 또, 일주일 중 하루는 밀렸던 공부를 하는 시간으로 비워두거나 쉬는 게 더 효율적이랍니다.*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나건희 학생-학습계획을 작성할 때는 시간대별로 너무 빽빽하게 짜지말고 조금 느슨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월요일 아침 도착해 그 주에 해야 할 일들을 요일별로 적었고 수행 여부를 자기 전에 점검했어요. 노트 필기를 할 때는 색깔 맞춤이 중요합니다. 저는 증가, 고온, (+)등은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감소, 저온, (-)등은 파란색으로 표시했어요. 필기할 때 어떤 색깔로 필기할지 생각해보면서 그 필기 내용 자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어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창연 학생-저는 학습계획을 노트에 작성하지 않고 이동 시간에 머릿속으로 뭘 할지 정했던 것 같아요. 계획은 지켜지지 않기 마련이기에 유동적으로 계획을 수정할 수 있었어요. 물론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계획을 축소하는 걸 막을 수 있었어요. 저의 노트 필기는 핵심 요약이 아니라 교과서 내용을 하나도 빠짐없이 암기하기 위한 성격이 강했어요. 필기하다 보면 빠뜨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러니 문제를 풀면서 알게 되는 포인트를 해당 개념 부분에 같이 정리해두면 좋아요. 저는 항상 왼쪽 페이지는 남겨두고 개념을 정리했어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이아영 학생-저는 항상 공부가 끝나면 오늘 공부한 양을 바탕으로 다음 날의 계획을 머릿속으로 세우고 자는 습관이 있었어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를 시작할 때 전날 밤에 세웠던 계획을 플래너에 옮기고 하나를 끝낼 때마다 체크 표시를 했어요. 저는 수능 공부를 할 때는 과목마다 매일 할 분량을 정해놓고 공부를 했습니다. 어떤 과목을 하루에 몰아서 많이 하기보다는 모든 과목을 매일 같은 분량으로 하는 것이 공부에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박현진 학생-저는 플래너를 작성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최대한 빠르게 작성하고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우선 등교하는 길에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간략히 생각해본 다음 1교시가 시작하기 전 조회시간에 플래너를 작성했습니다. 플래너를 작성할 때 항상 모든 계획을 완벽히 마칠 수 없기에 어떤 일이 있더라도 무조건 실천해야 하는 계획과 그 계획을 모두 실천했을 때 추가적으로 하면 좋을 목표들을 따로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그날그날의 계획뿐만 아니라 대략적인 주별 계획도 세워두었는데 시험 기간이 아닐 때는 일요일의 계획은 비워두어 그 주에 완료하지 못한 계획을 하는 날로 정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종이 플래너에 계획을 직접 작성했지만 2학년부터는 플래너 앱을 사용해 친구들과 각자의 계획, 완성률 등을 공유했더니 더 많은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었어요. 친구들과 계획을 공유하는 방법 또한 추천하고 싶습니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이승효 학생-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겪는 다양하고 좋은 문제들을 오려서 묶어서 들고 다녔습니다. 문제에는 제가 떠올리지 못했던 좋은 풀이 방식이나 생각해야 할 점을 메모해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눈으로 풀어가며 복습했어요. 수능 당일에도 간단한 필기구와 복습자료들을 가져갔어요. 굳이 오답 노트를 만들거나 전체를 다 복습해가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좋은 문제들만 오려서 정리해두면 제일 효율적으로 복습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문제 묶음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서연 학생-저는 내신을 챙길 때 처음 일주일은 큼직한 주제만, 둘째 주는 자잘한 내용도, 셋째 주는 문제집을 공부하는 식으로 계획을 짰어요. 그리고 한 달,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워두고 매일 아침 해야 하는 공부를 자세하게 썼습니다. 이렇게 틀을 잡고 나면 아무 생각하지 말고 지키려고 노력하세요. 저는 계획 다 세워두고 ‘차라리 이걸 공부할까? 한 번에 다하면 너무 힘드니까 지금 저걸 공부하는 게 더 효율적일까?’ 이런 생각을 하는 날이면 그 하루는 거의 항상 망했어요. 그리고 가장 싫어하는 과목은 먼저 시작하시길 추천합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