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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정시 합격생 - 오세진 (건국대학교 식량자원과학과 합격/ 대진고 졸업) 오세진 학생(대진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건국대 식량자원과학과와 홍익대 경영학과에 동시 합격했다. 초등학교 과학실에서의 신비했던 기억이 ‘과학실험’으로 구체화되면서 ‘생명과학’의 길을 걷고 싶었던 오세진 학생은 수시가 아닌 정시로 대입에 성공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고교 3년 동안 친구와 같은 방향으로 걸었던 경험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했던 자신에게 떳떳하기 때문이다. 오세진 학생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학년별 공부 방법과 자기 관리법을 정리했다.<표1> 2022학년도 정시지원 대학<표2> 학교 내신 성적<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과학실험에 푹 빠진 소년, 이제 생명과학을 향한 길 위에 서다“중고등학교 줄곧 과학을 좋아하던 소년은 정시로 대학에 입학하면서 잠시 진로에 대한 흔들림도 있었다. 막연히 과학에 갖고 있던 관심과 호기심을 이제는 실현 가능한 탐구로 확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이렇다 할 확고한 꿈은 없지만, 생명과학 분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과학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공부할수록 생명과학은 학문으로만 여겨지는 다른 과학 과목과 달리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은 열정을 느끼고 있습니다.”고교 시절 공부하기 싫은 날은 친구들과 점심시간 농구를 하거나, 지구과학 인터넷 강의를 듣는 등 자신을 내려놓고 생각을 멈추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진로 결정에 가장 영향을 기억으로는 초등학교 과학실을 처음 들어섰던 날을 꼽았다. “처음으로 봤던 초등학교 과학실은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현미경을 비롯한 과학 도구들을 보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과학실험 학원을 다니면서 과학자라는 진로에 대한 희망도 품게 되었습니다.”독서 활동 중에는 고1 때 읽은 ‘이기적 유전자’를 꼽았다. “리처드 도킨스의 대표작 저서로,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끌어내려 진화를 설명해주었습니다. 평소 관심 있던 주제에 관해 흥미롭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매우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학습 관리 1 : 학년별 과목별 시간 관리>“주요 과목은 주 단위 비중 있게! 고3 때는 매일 루틴을 잡아 확실한 시간 관리!”오세진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과목별 비중을 치밀하게 관리했다. “고1 때 주 4일은 수학, 주 3일은 국어를 공부했고, 영어는 틈틈이 지문을 암기했습니다. 탐구와 한국사는 매번 공부 끝날 때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날 1시간씩 공부했습니다.”고2 때는 수학 공부에 투자하던 1일을 영어 공부에 할애했고 그 외 과목은 똑같이 공부했다. 이어 고3 때는 지루하지 않으면서 꾸준한 루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매일의 루틴을 잡는 것을 목표로 1교시가 되기 전 자신 있는 탐구과목인 ‘생명과학’ 모의고사를 1회 풀고, 오전에는 국어 공부했습니다. 학교에 있는 오후 시간에는 영어를 공부하고 그 후론 수학을 공부했습니다. 탐구는 집중이 어려울 땐 생명과학 문제를 풀었고, 매일 1~2 시간 씩 지구과학을 공부하며 마무리했습니다.” 모르는 내용은 학원 수업을 다시 듣기 하거나 친구에게 묻고, 함께 모여 토의하며 답을 구하기도 했다.<학습 관리 2 : 과목별 공부 방법>“국어, 영어 매일 독해 연습! 비문학은 기출 지문 분석과 논리구조 파악에 집중”오세진 학생이 가장 자신 있었던 과목은 국어였다. 매일 독해 연습을 하고 비문학의 경우는 기출문제 지문을 분석해 평가원의 논리구조를 익히고, 문제가 나온 부분과 답을 지문 속에서 찾는 연습을 했다.“잊을 때쯤 한 번씩 다시 분석해주며 3, 4번을 읽었고 아는 지문은 논리구조를 먼저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문학도 기출 문제를 많이 보긴 했지만, 지문을 분석하고 문제를 풀기보단 처음 보는 문학을 해석하고 최소한의 해석으로도 문제를 푸는 법을 연습했습니다. 언어와매체의 경우 기본적인 문법 개념을 외워 문제를 직접 풀고 틀린 문제에 집중했습니다.”한편 가장 취약했던 영어는 하루에 8지문씩 문장 단위로 분석하고 분석된 문장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기초적인 연습을 하고, 이후 EBS 문제집을 2강 풀었다.오세진 학생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효과적인 공부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수학의 경우 귀찮더라도 기초부터 확실히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양한 풀이법을 배우는 데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보고 문제 풀이의 절대적인 양을 늘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탐구는 개념을 확실하게 잡고 문제 풀이로 들어갔습니다. 특히 탐구는 가볍게 공부할 수 있어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나, 시간이 애매할 때 공부하면 생각보다 많은 양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비교과 활동 : 학생부 세특 >“마스크, 카페인 음료 등 이슈에 민감한 실험 보고서 제출, 과목마다 자신의 관심을 드러낸 세특 관리”오세진 학생의 과탐 보고서 주제는 ‘마스크’였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상에 밀착된 마스크 착용에 따른 실험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다.“코로나 시국에 가장 쉽게 접한 마스크를 주제로 종류별 통기성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시간에 따른 집중력에 대해 실험하고 보고서를 썼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올라와서부터 자주 마시는 카페인 음료나 집중력 보조제들의 효력을 측정해봤습니다. 각 음료를 마신 양과 시간에 따른 집중력 보조 효과와 뇌파의 변화를 측정해서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이런 오세진 학생의 보고서는 교과 세특에 꼼꼼히 기재되었다. 세특 관리를 위해서는 수업 시간에 궁금한 내용은 아무리 사소해도 질문하고, 과목마다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점을 찾아 배워보고 싶다는 포부를 담아 보고서를 제출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후배들을 위한 조언>“지금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길, 현재에 집중하고 자신에게 떳떳하자!”고교3년 동안 오세진 학생이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남들 다 하는데’였다.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친구가 있어 든든했고, 더 열심히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내가 열심히 하는 만큼 남들도 하고 있고, 내가 힘든 만큼 남들도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친구들이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이 나아가는 경험은 처음이고, 앞으로도 많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지금이 아니면 경험하지 못한다’라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하지만 무조건 미래만 바라보고 버티기엔 너무 길고 힘들었다. 그래서 지금에 집중하고, 후회없는 하루를 살자고 다짐했다.“체력도 노력도 너무 중요하지만 멘탈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멘탈 관리란 주변 자극을 없애는 게 아니라, 자극을 받아도 회복이 빠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주변 자극을 흘려보내려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후회 없는 결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능이 끝나고 돌아봤을 때 나의 시간 대부분이 나의 목표를 향하고 있었다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나 자신에게 떳떳하다면, 후회쯤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오 세진 학생 2022-05-06
- 2022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수능 대비 공부법 대학입시를 향한 수시 여정을 흔히 ‘철인3종경기’에 비교하기도 한다. 교과 내신, 비교과 활동, 수능까지 세 가지를 모두 챙기며 가야 하기 때문이다. 고3 수험생은 내신과 비교과 활동을 챙기느라 수능공부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수능최저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아져 수능 성적 또한 필수인 현실.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의 수능 대비 공부법을 정리해보았다. 일산 파주 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겨울방학, 여름방학, 9모 이후.. 세 번의 시기로 나눠서 공부수능 대비는 겨울방학, 여름방학, 9모 이후 이렇게 크게 세 번의 시기로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겨울방학 때는 개념을 완성하고 국어 기출을 한번 돌렸습니다. 여름방학 때는 과탐 문제풀이에 들어갔고, 수학을 완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9모 이후엔 국어와 과탐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영어를 매주 1회씩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경희대 치의예과 남연우 학생(일산대진고 졸)매일 일관되게 공부하려 노력수능은 내신에 비해 준비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서 매일 일관되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능 날엔 실수하지 않고, 원래 실력만이라도 제대로 발휘하면 본전이라고 생각해서, 특히 파이널 기간에는 실력을 다지고 실수를 줄이는 것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문제를 풀다가 실수한 부분이 있다면 실수를 노트에 따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사회탐구 과목은 새로운 교재를 마구 풀기보다는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를 돌아보고, 꼼꼼히 복습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박지윤 학생(일산대진고 졸)약점 보완하기 위해 노력학교 교과목 수업과 수행, 지필고사, 세특, 자소서 등 정시만 준비하는 친구들보다 상대적으로 공부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풀커리를 따라가기 어려웠습니다. 대신 과목 내에서도 여러 선생님의 교재나 인강, N제, 모의고사 등을 부분적으로 선택해 공부했고, 특히 최대한 약한 부분을 공략하며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서울대 치의예과 안현 학생(일산대진고 졸)기출 문제 1순위 분석하며 정리, 응용문제도 최대한 많이 풀어전체적으로 기출 문제를 1순위로 분석하면서 정리했고, 이를 응용하는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었습니다.-수학 : 개념과 기출을 같이 풀며 개념 아이디어가 기출문제에 적용되는 방식을 파악했습니다. 기출문제는 거의 5번씩 반복해 풀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이 완벽히 끝나면 수많은 EBS+N제+모의고사를 풀며 새로운 문제에 익숙해지고자 했고, 개념 아이디어를 문제에서 뽑아내려고 했습니다.-국어 : 기출문제를 5회독 이상했고, 지문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부분을 찾아봤습니다. 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패턴을 파악하면서 기출을 분석했습니다. 어느 정도 개념이 익숙해지고 새로운 문제에 적용할 준비가 되면 다양한 EBS변형+N제+모의고사 등 사설 콘텐츠를 풀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수능처럼 생소한 지문도 잘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영어 : 기출을 반복해 공부했고, 다양한 사설 문제를 풀었습니다.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김예준 학생(대화고 졸)인강 들으며 기출 문제 위주로 공부수능은 인강을 들으며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수학 : 수학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문이과 통합이 되면서 확률과 통계로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이 더 어려워졌기에, 매일 문제를 꾸준히 풀며 실력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국어 : 매일 비문학 지문을 풀었는데, 국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겨울방학 때 매일 국어 지문을 풀면서 실력이 많이 향상됐습니다. 방학 이후로도 매일 조금씩 국어 지문을 풀며 감을 유지했습니다.-영어 : 영어는 중학교 때 많이 해두어서 수능 준비를 많이 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너무 소홀히 한 탓인지 후반으로 갈수록 점수가 오락가락했습니다. 영어 역시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탐구 : 정치와 법, 사회문화를 선택했는데, 인강을 들으며 개념을 다졌고 기출문제집을 풀고 오답을 꼼꼼히 복습했습니다. 양이 많고 지엽적인 내용이 많은 정치와 법은 기출문제나 실전 모의고사를 풀며 헷갈렸거나 새롭게 알게 된 선지나 개념 등을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매일 노트를 들고 다니며 복습했습니다. 사회문화는 도표 문제에 가장 오랜 시간을 쏟았는데, 인강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풀이를 여러 문제에 적용하면서 내 것으로 만들었습니다.수능이 다가왔을 땐 매주 수능 시간표대로 실전 모의고사를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전 연습을 하며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할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확인했습니다.대전대 한의예과 허가은 학생(대화고 졸)고3 수능 전날까지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과목별 공부고2 겨울방학부터 고3 수능 전날까지 내가 볼 모든 수능 과목을 시간표에 맞게 공부했고, 그 이후엔 수학과 국어를 공부했습니다.연세대 치의예과 김민기 학생(주엽고 졸)개념 공부 철저하게개념을 철저하게 공부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어딘가에서 자꾸 틀리는 부분을 상세하게 찾아보면 결국엔 기본 개념 문제일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모든 문제에 정성을 다할 필요는 없지만 평가원에서 만들었던 기출 문제는 정말 꼼꼼하게 몇 번씩 반복해서 보시길 바랍니다.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이진혁 학생(덕이고 졸) 부족한 과목 파악하고, 대학별 최저 충족하도록 집중 준비수능은 대학별 최저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국어, 영어 같은 경우는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최저를 맞출 수 있는 정도였기에 주로 수학과 탐구 과목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수학은 마지막까지 학원을 다니며 부족한 점을 보충했고, 탐구는 수능특강으로 개념을 끝낸 후 기출 문제집을 반복하면서 모르는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고려대 중어중문학과 김아현 학생(백마고 졸) 수시 원서 접수 후부터 수능 전까지는 가장 중요한 기간- 저는 3학년 1학기 때 시험이 끝난 후부터 수능 공부를 맘먹고 했습니다. 국어랑 영어는 양치기로 감을 유지하고 수학과 과학은 다양한 선생님의 N제, 실전모의고사를 여러번 풀었습니다. 국어랑 영어는 평가원의 문제유형을 습득하려고 기출을 5회독 이상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간은 ‘수시 원서 접수 후부터 수능 전까지’입니다. 이때 정말 집중해서 부족한 부분 채우고 실전 연습하면 등급 하나라도 오릅니다. 진짜 이건 제 경험이에요- 실전 모의고사를 풀 때는 가채점 표 작성하는 시간까지 포함시키시길 바랍니다. 저는 학교 책상이랑 똑같은 책상과 의자를 사서 수능이 가까이 올 때는 이틀에 한 번 모의고사를 그 책상에서 풀었습니다. 집에 있는 학교 책상에서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제 푸는 체력도 키웠습니다. 실제로 수능장가면 멘탈이 많이 무너지고 집중력도 흐트러지는 등 위험요소가 상당히 많아 이런 체력 기르는 걸 추천드립니다-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는 꼭 오답노트를 작성했어요. 저 같은 경우, 시험을 풀고 바로 다음 쉬는 시간 동안 제가 문제를 어떤 순서로 어떻게 풀었는지, 어디서 막혔는지 등을 문제지 앞에 자세히 적었습니다. 그리고 오답노트를 작성할 땐 시험지 여분을 챙겨와서 새 시험지에 오답하면서 다음 시험에 쓸 팁이나 고쳐야 할 습관과 같이 시험 볼 때의 태도도 같이 정리해놓았습니다. 원광대 의예과 김윤빈 학생(백마고 졸) 문제푸는 방법을 몸에 익히며 과목별 접근 전반적으로 문제 푸는 방법을 기계적으로 몸에 익히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문학은 기본적으로 문제에 나오는 표현을 모두 익히고 갈래별 특성을 익힌 뒤 갈래별로 공식을 만들어 대입하는 방식으로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작품 안에 무조건 답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비문학은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을 분석하는 방식, 수학은 기초적인 이론을 중심으로 공부한 2022-04-28
- 내신 대비에 최적화된 학습으로 국어성적 높인다! 1학기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입시에서 내신의 중요성이 큰 고등학생들은 중간고사 대비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중간고사가 첫 시험인 고1 학생들은 내신 대비에 긴장감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평촌학원가에서 국어 잘 가르치기로 소문난 ‘옹골찬국어학원’은 3월부터 내신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중간고사 준비를 돕고 있다. 수능 ‘불국어’ 여파로 요즘 우리지역 고교의 국어 내신 문제도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라 이에 맞춘 학습전략으로 국어 내신을 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어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학습전략이 필요할까? 국어 교육 전문가인 옹골찬국어학원 박은정 원장에게 중간고사 전후의 국어학습법에 대해 물었다.학교별 내신 경향 반영해 중간고사 대비옹골찬국어학원은 평소 정규수업에서 중·고등별 특성에 맞는 학습으로 수능과 내신 국어를 대비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만 20년 넘게 국어를 가르쳐 온 박은정 원장이 소수반 구성과 개인별 학습관리를 고수하며, 국어실력 향상과 수능 및 내신 고득점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가르친 경험은 우리지역 학교들의 내신 출제 경향의 흐름을 꿰뚫게 만들어 내신 대비에 있어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박은정 원장은 “수능에서 국어가 변별력을 위해 계속 어려워지면서 안양지역 고교들의 국어 내신도 난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교과서 위주로 문제를 내는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교재까지 활용해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부교재에 나오는 외부작품과 외부지문에 대한 학습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런 부교재를 혼자서 학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적이 없는 낯선 작품과 지문을 혼자서 읽어내고 분석하는 일이 녹록치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옹골찬국어는 내신 기간에는 학교별 부교재 학습에도 공을 들인다. 부교재에 나오는 작품과 지문을 일일이 분석해 자체교재를 만들고, 학생들이 이를 숙지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준다고.박 원장은 “방학과 평소 수업에서 개념학습을 철저히 진행하며 낯선 지문을 읽어낼 수 있는 실력을 길러내고 있어 학생들은 부교재의 낯선 작품도 큰 어려움 없이 학습해 낸다.”며 “덕분에 어려워지는 내신 국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고등 2학년은 국어 선택과목이 들어감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한 학교별 내신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내신에서 비중이 큰 수행평가를 학생들이 스스로 잘 해낼 수 있도록 조언과 첨삭을 진행해 수행의 어려움도 덜어주고 있다.중간고사 후에는 취약 부분 보충, 6월 모의고사와 기말 대비도 시작옹골찬국어는 내신대비 못지않게 내신 후 학습에도 신경을 쓴다. 우선, 중간고사 결과를 분석해 틀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한 뒤 지도하고, 개인별 취약점을 찾아 이를 보충하는 데 집중한다. 그런 다음 그 부분에 대한 심화문제 풀이를 진행, 실력을 높이도록 지도한다.박 원장은 “중간고사 후 결과에 대한 확실한 점검과 보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실수도 줄이도록 이끈다.”며 “그런 다음, 곧 있을 6월 모의고사와 더 나아가 1학기 기말고사까지 한발 앞서 준비를 시작한다.”고 말했다.고3의 경우는 더욱 철저하다. 고3들은 내신 및 수능 대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된 유명 업체의 외부 모의고사를 첨가해 학습하고, 매주 한 권씩의 주간학습교재를 과제로 학습하고 있다. 학습양이 상당한 편이지만, 옹골찬의 학생들은 그동안 다양한 자체 모의고사를 풀며 길러진 학습체력 덕분에 어렵지 않게 주간학습 과제를 소화하고 있다고.박 원장은 “주간학습교재는 문학과 비문학 지문이 각각 10개씩 수록돼 있고, EBS교재와도 연계돼 있어 수능 대비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 외부 모의고사와 다양한 문제풀이 등도 병행하기 때문에 입시 대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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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수험생을 위한 23학년도 대입 전략 대입 성공의 관건은 내신과 수능 고득점이다. 하지만 주요 과목 중 특히 수학은 암기와 계산력만의 과목이 아니다. 사고와 분석 추론을 통해 명확한 개념 이해와 심화 확장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대학진학을 위해 상위권으로 갈수록 개별 단원 정리를 넘어선 통합단원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한다. 다년간 내신과 수능 기출문제와 EBS 교재를 활용해 수업 중 문제 출제원리는 물론 변형출제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강의하는 제네시스학원으로부터 23학년도 대입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2023학년도 대입 성공을 위한 수시와 정시 전략부천 입시학원 제네시스 입시 전문 학원에서는 수도권 주요 대학의 열쇠를 ‘수능 4점에 해당하는 13문제 중 몇 문제를 맞히는가와의 싸움’이라고 단언한다. 즉, 인 서울은 오답 5문제 이내에서 수능 2등급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또 수능 난이도 확대로 재학생의 경쟁력 약화도 우려된다. 따라서 재학생들은 수업시수를 늘이고,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확률통계 및 미적분을 수준별로 구성해 등급별 학습을 해둬야 한다. 이를 위해 고1, 2는 내신과 수능 병행학습을 필수로, 학교 공부도 단순 내신 대비를 넘어 수능을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제네시스학원 측은 “본원에서는 내신 대비를 위해 부천 시내 23개교는 물론 강남 3구를 비롯해 대구와 분당 등 주요 고교의 변화된 교과과정에 맞는 기출문제를 분석해 학원 자체 교재를 제작해 내신과 수능에 부합한 문제로 학습한다”라고 말했다.상위권을 위한 명확한 개념 이해와 심화 확장 능력 입시에서 수학 비중은 수시와 정시 모두 절대적이다. 2022학년도 수능은 2021학년도와 비교해 난이도에서 구성변화를 맞았다. 공통과목(수1, 수2)의 비중이 더 커지고 1~3등급 간의 난이도 변별력도 늘었기 때문이다.따라서 제네시스학원에서는 수험생의 등급 상승을 위해 등급별 난이도에 맞는 단원별, 단계별 문제로 구성된 교재를 자체 제작 강의하고 있다. 충분한 개념의 이해와 문제 풀이를 통해 최고난도의 문제라도 결국 교과서 기본개념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강의하는 것이 학원과 강사의 역할이고 책임이다.제네시스 이강열 원장은 “수학은 포기 과목이 아니라, 극복의 과목이다. 본원의 강의는 학생이 개념을 이해하고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고 이끄는 작업이다. 최고난도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단순 개념이 아닌 개념과 개념 간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심화 학장 과정을 반복한다. 이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결국 1~2등급을 성취하게 된다”라고 말했다.고1부터 재수반까지 수시와 정시 대비수학의 폭넓은 개념 이해와 활용은 물론 중등부터 다져진 심화학습은 결국 수학 과목을 즐겁게 한다. 특히 제네시스의 고3 수업은 수능 만점자를 다수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20년 경력의 원장이 직강한다.또한 제네시스에서는 수학 외에도 국어와 영어, 탐구와 논술 강의 개설을 통해 전 과목 학습을 진행하고 상황을 점검한다. 여기에 정시와 수시 입시상담은 물론 고1, 2를 위한 학생부 관리 및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준비도 병행된다.이 밖에도 상위권 대학진학을 위한 재수반도 모집 중이다. 2022학년도에는 내신 3~5등급이던 재수생 7명 전원이 인 서울 정시 합격을 했을 뿐만 아니라, 고3 재원생 22명도 수도권 주요 대학에 합격한 바 있다. 재수반에서는 원장 직강과 전 과목 시기별 학습 관리, 심리컨드롤은 물론 약 40평의 스터디카페식 자습실에서 인강과 자습을 지원한다. 2022-04-20
- 중계동 중 ·고등 국어교육학원 ‘언희당’ 고등3부 언희당은 2019년 개원 이래 혁신적인 국어 교육과 재원생의 가파른 성적 상승세에 힘입어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확장세를 이어왔다. ‘학교보다 더 나은, 그 이상의 교육을 제공하자’는 창립목표 아래, 현재는 언희당 중등부, 고등1, 2 ,3학년까지 연계한 체계적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경제적 이윤보다 학생 중심의 교육”에 가치를 두고 국어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온 언희당 이재윤 대표와 개원 시점부터 결을 같이해 온 고등3부 신영훈 교사(고등3부 파트장)를 만나 2023 대입을 준비하는 고3 수업 로드맵을 들어봤다.주 2회 (정규강의 + 1:1 개별 티칭), 질 높은 강의와 접근이 다른 맞춤 수업 병행!대형 재수 종합학원을 거치며 고3 전담 교사로 입지를 넓혀온 신영훈 교사는 입시 흐름과 수능 국어에 대한 탁월한 지도 방식으로 재원생의 신뢰를 얻고 있다.언희당의 차별점은 정규강의와 1:1 개별 티칭의 이원화에 있다. 고3의 경우 주 1회는 ebs와 연계된 수능 정규강의를, 주 1회는 학생마다 영역별 수준, 배경지식, 글을 읽는 능력이 다른 만큼 학생 개인에 필요한 맞춤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신 교사는 “ebs와 연계된 100여 개의 지문을 혼자 읽고 공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정규강의에서는 학생들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1:1 개별 티칭에서는 좋은 재원의 교사들이 학생마다 필요로 하는 수업과 코칭을 지원한다.”라고 설명한다.예를 들어 과학지문에 대한 궁금증, 엔진 구조에 대한 설명, 풀지 못한 외부 교재, 글을 읽는 능력이 부족한 학생에겐 함께 지문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단순히 수준의 차이가 아니라 지도 방식 자체를 달리하고 있다.교원자격증 보유한 교사 포진, 내신 준비는 1:1 개별 티칭으로!언희당의 교사는 교원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선발 과정부터 교육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학생에게 집중하자는 의지이다.입시에 반영되는 마지막 내신을 준비하는 고3의 경우, 내신 대비는 1:1 개별 티칭에서 진행한다. 수험생인 만큼 학습 스케쥴과 학교도 다르지만, 국어 실력에 있어 수준 편차가 심해 학생 개별에 맞춘 관리가 성적향상에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신 교사는 “문법 개념을 모르는 학생, 많은 문제와 궁금증 해결이 필요한 상위권 학생 등 유형이 다양한 만큼 교사의 부담은 크지만, 언희당에서는 학생마다 각자 필요한 국어학습을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고3은 ’수능 특강‘ 범위가 같아서 내신과 수능 공부가 다르지 않다.”라고 조언한다.정시 파이터 vs 내신 중요, 지원 전형에 따른 맞춤형 수업 로드맵 제공대입에서 무엇보다 정시에 집중하고 싶은 학생들의 경우 언희당에서는 고2 9월에 개강하는 정시반에 참여하면 된다. 남들보다 한발 먼저 정시 준비를 한 학생들은 고3 3월 모의고사 후에도 흔들림 없이 정규강의에서 ’수능 특강‘ 진도를 꾸준히 이어간다. 한편 학종, 교과 전형 지원을 위해 3-1학기 내신성적이 필요한 학생은 1:1 개별 티칭을 통해 내신을 준비할 수 있다.신 교사는 “재원생의 25%가 1~2등급 상위권 학생들이다. 수시와 정시 혹은 입시 준비에 있어 다른 요구가 있어도 언희당 교육시스템 안에서 학생 누구나 맞춤형 수업 로드맵을 선택할 수 있다.”라며 “고3 수험생이라면 지금 3월 모의고사를 시간 제약 없이 다시 풀고 채점해보길 추천한다. 자신이 국어역량이 부족한지, 실전훈련이 부족한지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어떤 능력이 필요하든 혼자가 어렵다면 국어 교육 전문가가 함께하는 언희당에서 만나자”라고 전한다.실제 언희당에서는 최근 3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5등급을 1등급으로 끌어올린 특성화고 학생, 3~4등급이던 성적을 91점을 받으며 1등급에 우뚝 올라선 재원생을 쉽게 만날 수 있다.신 영훈 고3 부장언희당국어학원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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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발표 지난 3월 2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오는 11월 17일(목)에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2학년도부터 변경된 수능 체제를 동일하게 적용하며 EBS 연계율은 50% 수준 유지, 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한다고 밝혔다.교육부의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을 충실히 적용하여, 출제 오류를 방지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이의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요약하고 2023학년도 대입에 대비한 주요 입시 일정과 상반기 수험생이 해야 할 일을 짚어봤다.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EBS 연계율은 50% 수준 유지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관련 주요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난해부터 변경된 수능 체제와 동일하게 적용되어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국어 영역 선택과목 :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 수학 영역 선택과목 :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영어 영역은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 실시한다.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고 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된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 출제된다.(표1 참조)또한,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지난해처럼 절대평가가 적용된다.표1. 2023학년도 수능 EBS 연계 내용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지난해 수능 문제 출제 오류로 인한 방안 제시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평가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에서 ‘출제·검토절차 개선’과 ‘이의심사 객관성·공정성 제고’를 개선안으로 제시했다.오류 방지를 위한 구체적 안을 보면 문항 출제 및 검토 개선 방향으로 고난도 문항 검토절차를 신설하고, 수능 및 EBS 연계교재의 오류사례 교육 강화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문항 오류를 방지하고자 한다. 또 전문성을 갖춘 검토자문위원을 확충하고 출제·검토의 내실화 제고를 위해 출제 기간을 확대한다. 그리고 이의심사제도 개선 방향으로는 이견·소수 의견 재검증을 위한 2차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신설하고, 사회·과학 영역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과목군별로 세분화하며, 외부위원 확대를 통해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더불어 자문학회 선정 기준을 체계화하고, 학회자문 내용을 공개한다. 또한, 최종심의 기구인 이의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외부인사를 위촉함으로써 심사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이의심사 기간을 1일 확대하여 심사의 내실화에 노력한다.(표2 참조)그러나 입시 컨설팅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개선 방안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은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자질과 노력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문제는 언제나 절차에서보다 운용의 충실도에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의미이다.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평가원은 표면적으로 절차를 강화하고 출제 및 검토 기간을 늘렸다는 것에 더하여 어떻게 하면 오류를 막을 수 있는지 실력 있는 외부전문가 선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리 절차가 탄탄해도 위촉된 전문가가 제대로 문제를 검토하고 심사하는 능력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검토위원, 검토자문위원, 이의심사위원, 외부전문가를 위촉함에 있어서 관련 기관 추천과 함께 일반인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것도 한번 고려해볼 만하다. 공모는 매우 번거로운 작업이 될 수도 있으나 숨어 있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출제 오류를 막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표2.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 방안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역대 수능 출제 오류 내용>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23학년도 대입 일정별 입시 이슈 체크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대학입시를 체감할 것이다. 이 소장은 “입시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기 위해서는 굵직한 입시 이슈들을 전체적으로 체크한 후, 시기별로 세부적인 입시 전략과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1년 동안 전국 수능 모의평가, 중간/기말고사, 학생부 작성, 원서 접수, 대학별 고사 등 쉴새 없이 입시 활동이 이어지므로 미리 입시 이슈들을 체크하고 구체적인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입 주요 일정과 수험생 체크 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하나.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서 숙지3월 말에 각 대학 홈페이지에 발표된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서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 그리고는 24일에 실시될 모의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후 2학년 마지막 성적과 비교 변화를 전국 석차, 백분위 등으로 확인하고, 정시 지원 수준을 파악하되 보수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문제점 파악과 대안 마련이 중요하다. 자신의 위치 판단(교내 석차), 취약점 진단, 앞으로 학습계획 수립, 추후 학습(방과후, 인강) 수강 과목에 참고 시 활용해야 한다. 담임교사와 개인 상담 후 대략적인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우고 주력 전형별 요소를 점검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교육부 ‘2022 학생부 기재요령’을 확인한다.둘. 진로·진학 방향 설정, 희망 대학 모집 요강 확인진로·진학 방향을 탐색하면서 희망 직업, 학과,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또, 희망 대학의 모집 요강 및 기출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지원 예정 대학의 모의 논술을 신청하고 참가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렇게 각자 목표로 한 전형에 대한 맞춤형 준비를 하면서 학생부, 논술, 서류,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챙기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가늠해야 한다.셋. 학습 관리, 선택과 집중 중요오는 4월 13일 경기도 학력평가 결과를 확인하고 6월 평가원 모의평가의 목표를 설정한다. 교과, 비교과, 모의성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개인별 맞춤형 전형을 확인 후 수정 보완한다. 또한 중요한 중간고사에 대비하여 기출문제 풀이, 수행평가 관리, 주력 과목 관리 등을 하며 교과별 성적 향상을 위해 선택과 집중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넷. 수시 지원 전략 수립5월에는 본격적인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지원 방향을 설정하여 대학교, 지역, 재수, 가족 의견 취합, 희망대학 및 학과, 전형유형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 물론 지원 자격, 전형요소, 최저학력기준 등을 4월 말 5월 초에 발표하는 대학별 모집요강을 분석하고 검토하는 것은 기본이다. 본격적 수시 지원 준비는 5월 1일(수능 D-200일)경 대학 주관 각종 온·오프 입시설명회가 열리니 이를 참관하는 것이 좋다. 설명회 참가나 영상 시청은 정보의 수집과 함께 각성의 계기가 된다. 경찰대 등 일부 특수학교들이 일반전형 원서를 접수하기도 한다.※ 본격적 수시 지원 준비자기소개서, 활동기록, 기타 증빙자료(동료평가서, 자기평가서, 수행평가 결과물, 소감문, 독후감) 등을 준비하는 것에서 시작하며 수시 요강 및 학종 가이드북, 전공 안내 책자를 확인해야 한다. 동시에 비교과 영역(교과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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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분석 지난 3월 24일 시행된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는 고3 수험생들이 전국에서 본인의 위치를 가늠하고 시험 결과에 따라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또한, 자신의 학습역량을 점검할 3학년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분석하고 3월 학력평가의 의미와 활용법을 살펴봤다.도움말 유웨이 김성철 수석연구원(수학 영역), 조헌섭 수석연구원(영어 영역), 한기연 수석연구원(국어 영역),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및 부사장,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 영역별 난이도 분석<국어 영역>유웨이 한기연 수석연구원(국어 영역)은 이번 3월 학력평가에 대해 “전년도 3월 학력평가보다 쉬운 편‘이라고 밝혔다. 영역별 지문 구성 방식이 2022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형태였지만 문학에서 수필과 복합 지문을, 현대시에서 고전시가로 대체해 출제되었고 문학보다는 독서 지문이 어려웠으며 화법과 작문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특이·고난이도 문항으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주제통합 사회 지문 ‘딜레마와 제도의 설계(이종범 외), 재정학(이준구ㆍ조명환)’의 세부 정보를 이해하는 문제와 핵심 정보를 구체적으로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를 꼽았다. 기술 지문 ‘다양한 예제로 학습하는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나라심하 카루만치)’의 ‘해시값’ 비교를 통해 핵심 정보를 추론하는 문제와 핵심 정보를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가 난이도가 있었다. 고전 소설 ‘숙향전(작자미상)’에서 시공간의 중심으로 외적 준거를 바탕으로 내용을 이해하는 문제는 어려운 편이었으며, 언어와 매체는 ‘명사 파생과 명사절’ 이해 문제는 난이도가 있었다고 분석했다.표1.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영역 _ 문항 수와 배점<수학 영역>유웨이 김성철 수석연구원(수학 영역)은 이번 3월 학력평가에 대해 “전년도 3월 학력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고 밝혔다. 수학 영역 공통과목의 난이도는 2022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나 2학년 때 실시했던 전국연합학력평가보다 고난이도 문항의 개수가 늘어나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특이·고난이도 문항으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선택과목 미적분의 난이도는 2022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나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원들이 출제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체감 난이도는 다소 낮았을 것으로 예상되며, 확률과 통계의 난이도는 2022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표2.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수학 영역 _ 내용·영역별 문항 수 비교<영어 영역>유웨이 조헌섭 수석연구원(영어 영역)은 이번 3월 학력평가에 대해 “EBS 방송 교재와 직접 연계가 사라지면서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능(2022학년도)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학기 초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3월 학력평가와 마찬가지로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밝혔다.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3월 학력평가의 전반적인 난이도에 대해서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고(1등급 비율 6.25%), 지난해 3월 학력평가(1등급 비율 3.67%)와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 듣기평가 문제도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덧붙였다.특이·고난이도 문항으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영어 영역 29번(문법성 판단)은 문장의 구조를 판단할 때 병렬구조를 잘못 이해하면 오답을 고를 가능성이 높은 문제였다.(비교의 표현) 32번(빈칸 추론)은 ‘과거 여행시 태양의 역할’을 설명한 글로, 글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선택지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만 정답을 고를 수 있는 고난이도 문제였다.34번(빈칸 추론)은 ‘서양 그림의 관점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글로, 글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해도, 선택지에서 올바른 정답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문항이었다. 36번(문장의 배열순서 파악)은 ‘분노와 공감은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글의 내용과 지시하는 대상을 정확히 파악해야 올바른 글의 순서를 고를 수 있는 문제였다. 39번(문장의 적절한 위치 파악)은 ‘행동의 양적인 변화만으로는 학생들에게 좀 더 잘 배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없다.’는 내용의 글로, 전반적인 글의 흐름과 연결사를 유의해서 글을 읽어야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였다.주요 출제 경향에 대해서는 “각 문항별 지문의 길이가 다소 길고, 어휘 수준 또한 난이도가 높은 편이어서 정답을 고르기가 어려운 고난이도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지문의 소재는 문화, 예술, 사회, 교육, 언어, 과학 등 다양하게 출제되었으며, 필자가 말하려는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문제들도 많이 출제되었다”고 밝혔다.표3. 2022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영역 _ 문항 수와 배점# 3월 학력평가 활용법3월 학력평가 후 꼭 지켜야 할 7가지그렇다면 3월 학력평가를 치른 고3 학생들은 어떻게 수험생활의 방향성을 잡아야 할까? 이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및 부사장은 일곱 가지를 제시했다.첫째, 현재 위치를 진단하되, 재수생이 포함되었을 때의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 재수생이 합류하는 6월 모의평가에서는 다소 성적이 낮아질 수 있음을 각오해야 한다.둘째, 시험 범위가 적어, 고득점이 가능하므로 자긍심을 갖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첫 시험에서 얻은 자신감을 가지고 1년을 보내야 한다.셋째, 취약점을 분석하여, 반드시 보완 계획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 만약 취약한 과목, 취약한 단원이 있다면, 향후 학원 수강이나 인강 시청 등 학습 계획에 반영하고 실천해야 한다.넷째, 3월 학력평가로 섣부른 난이도 예측은 금물이다. 기본기에 충실한 학습을 해야 한다. 선택과목제로 치러지는 국어와 수학 영역은 난이도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기본 학습에 충실한 것이 좋다.다섯째, 오답노트의 중요성을 새겨야 한다. 오답노트의 출발은 첫 모의고사이다. 시작이 반인 것처럼 첫 모의고사의 오답노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면, 실전 수능까지 착실하게 작성할 수 있다.여섯째, 과목별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국어는 배경 지식의 습득과 함께 본문의 독해력을 키우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 수학은 취약단원이나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문제를 풀 때는 놓친 개념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영어는 3월부터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기출 문제를 이용하여 난이도 높은 유형에서의 오답을 확인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50%로 하향조정 되었지만 EBS 수능 교재에 나와 있는 기본 원리뿐 아니라 자료 또한 유사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유념해야 한다.일곱째, 3월 학력평가 전후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의 코로나 사태가 재현될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생각해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염되지 않도록 건강 관리가 최우선 과제이다.대입전형 설계와 수능 대비를 위한 디딤돌로 삶을 것고3 학생들에게 3월 학력평가는 대입 최전방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입전형 설계 나침반과 수능 대비 디딤돌’이라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하나. 대입전형 설계를 위한 방향성 잡기고3들은 3월 학력평가 점수와 1,2학년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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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수학 대비, 이렇게 하자 중간고사가 한달 남짓 남았다. 이제 슬슬 본격적인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 수학시험을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해 보자.첫째, 절실하고 절박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한다. 현재의 입시제도에서 학교시험은 너무 중요하다. 학교나 학년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시험에 임해야 한다. ‘저는 수시 접고 정시준비 할겁니다.’ 이렇게 말하고 학교시험을 등한시하는 학생 중에 정시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은 많이 보지 못했다. 최소한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전까지는 혼신을 다해 시험에 임하자.둘째, 시험은 어렵고 난해한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풀수 있는 문제를 실수하지 않고 빠르게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달여 남은 이 시점에 어려운 문항을 계속 풀어나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지금은 겨울방학 동안에 풀었었던 문제들 중에서 틀렸던 문항과 어려운 문항들을 점검하고 다시 풀어봐야 할 시점이다. 새로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면 지금껏 풀었었던 문항과 유사한 난이도의 문제를 시간을 재면서 풀 것을 권한다.셋째, 교과서와 학교 프린터, 수능특강 등의 EBS 문제, 그리고 예전 기출문제들은 꼭 검토하길 바란다. 특히 학교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던 단원이나 문제 유형은 잊지말고 풀어봐야 한다. 설령 풀수 있다 하더라도 반복하다 보면 빨라지고 정확해 진다.넷째, 문제를 풀 때 반드시 시간을 재서 푸는 연습을 해야한다. 시간 조절 능력도 시험이 측정하는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이다. 쉬운 문제, 빠르게 풀수 있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차츰 자신있는 유형의 문제, 많이 풀어본 문제로 확대시키자. 적어도 시간관리 실패로 시험을 망치는 우는 범하지 말자.다섯째, 풀 수 없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그냥 찍지말고 최선을 다해 정답을 고르는 노력을 해야한다. 다섯 개의 보기 중에는 조금만 노력하면 걸러낼 수 있는 보기들이 꽤 있다. 숫자를 대입하거나, 그래프나 도형을 그려 대강의 형태나 길이를 가늠해 보는 노력으로 다섯 개의 문항을 두세개로 줄일 수 있다. 이건 정답률을 높이는 노력이자 절실함이다. 이런 한두 문항이 등급을 올리고 대학의 레벨을 올려준다.시험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생각보다 요령과 시간 관리도 중요하다. 이 정도 요령과 관리 만으로도 5점~10점의 차이는 그냥 생기게 된다. 부디 좋은 결과를 받기를 기대한다. 일산 백마 옥스브릿지학원 이성돈 원장문의 031-901-9849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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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허충범 교사(진학지도부장)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공현구, 이하 중대부고)는 올해 제 74회 졸업생을 배출하며 오랜 전통과 역사를 이어온 강남의 명문 사학이다. 해마다 우수한 입시 결과를 내온 중대부고의 진학 경쟁력 뒤에는 수많은 교사진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022년 <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다섯 번째로 중대부고 허충범 교사(진학지도부장, 지리과)를 만나봤다. 2022학년도 대입이 거의 마무리 되었다. 진학지도부장으로서 변수가 많았던 이번 입시를 마친 소감이라면?“2022학년도 대입은 공정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된 학교장추천전형을 포함한 교과전형의 확대, 통합수능을 적용한 첫 해이자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확대 등 대입전형의 큰 변화가 있었던 한해였다. 그 중에서도 수시 지역균형전형, 학교장추천전형(학추전형)에서 학생을 선정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 학생마다 지원하고자하는 대학들은 비슷하지만, 추천 인원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려대는 각 고등학교 3학년 재적 인원의 4%이내에서 학추전형이 가능한데, 이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이 신청했다. 대입 이전에, 학추전형을 두고 학생들은 또다시 경합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중대부고는 수시 학추전형을 2개까지만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과(내신) 100% 전형은 별 문제가 없지만, 서류가 반영되는 대학은 서류 심사 항목을 정하고 배점을 만들어야한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소수의 상위권 대학에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기준을 조율하고 누구나 공정한 기준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학지도부 입장에서는 쉽지 않았다.”그렇게 힘든 과정을 통해 수시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지원한 학생들의 결과는?“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지원한 학생 중에 몇 명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한 학생들은 모두 합격했다. 연세대 학교장추천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서 지원 학생이 많지 않지만, 이 전형으로 3명이 지원해 2명이 1단계를 통과했다. 두 학생 모두 내신 총 등급 2점대 중후반 학생들이다. 2단계는 제시문 면접의 비중이 커서 학생의 역량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지만, 1단계 합격은 경쟁률을 최대한 고려해서 전략적으로 지원한 것이라 중대부고의 입시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학추 외에, 수시 일반전형이나 논술전형에서도 입시 결과가 우수하다고 들었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고려대 계열적합형과 고려대 학업우수형에서 내신 총 등급 2등급 후반대의 학생들이 합격했다. 특히 연세대는 활동우수형으로 의예과에 두 명이 합격했다. 논술전형에서도 내신 총 등급 4점 중반대 학생이 연세대 인문논술로 합격했다. 성균관대는 논술로 4명이 합격했고, 한양대도 논술로 4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논술은 다들 합격이 어렵다고 하지만, 수시는 역시 본인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중대부고는 수시에서만 서울대 5명, 고려대 12명, 연세대 8명, 의예과 6명이 합격했다. 정시는 추가 합격을 지켜봐야 정확한 합격자 수가 나오겠지만, 현재 서울대는 정시 최초 합격자가 5명으로 수시와 정시 합해서 10명이 합격한 상태이다. 학생들이 고교 3년간 열심히 생활하고, 중대부고 모든 선생님이 함께 노력한 덕분이다. 중대부고는 진학과 관련해 3번의 학부모 포럼이 있고, 입시에 관심 있는 교사들로 구성된 ‘진학 동호회’에서 교내 입시 결과를 분석해 ‘중대부고에서 대학가기’ 책자를 만든다. 이러한 수시·정시 책자들을 교육청이나 사설 입시기관보다도 한발 앞서 제작한 것으로, 중대부고 전 교사와 학부모님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또, 대입 변화와 맞물려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진학 관련 지원, 학부모님들이 함께 애쓰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선생님께서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진학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됐나?중대부고는 1992년 3월에 부임해서 올해 재직 30년이고, 본격적으로 진학 관련 업무를 시작한 것은 2005년부터이다. 이때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학진학지도지원단에서 활동하며 중간에 쉬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 해오고 있다. 대외적으로 입시 컨설팅과 수시·정시 상담, 입시 관련 자료집을 만드는 등 매해 대입 변화와 여러 가지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을 주로 한다. 3학년 담임을 맡았던 것까지 포함하면 본격적으로 진학 지도를 한지 18년 정도이다.”오랫동안 진학 지도를 한 만큼 학생들의 기억에 남는 합격 사례도 많을 텐데?“셀 수 없이 많다. 그 중 두 가지 사례를 말씀드리면, 학생부 내용이 부족해서 논술전형으로 ‘중경외시(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라인의 대학을 지원하겠다는 학생이 있었다. 학생부의 경쟁력이 매우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부족해보이지도 않았다. 모의고사 총점도 영역별 성적이 고르고 계속해서 성적이 상승하는 추세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고려대 학업우수자전형에 지원하도록 상담했다. 그 결과, 고려대에 합격해 학생이 크게 기뻐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또, 자신이 원하는 성적보다 낮게 나왔다며 소위 ‘수능을 망쳐서 재수를 하겠다’는 학생도 있었다. 이 학생에게 정시 시간대별 지원율을 잘 체크해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도록 해, 역시 좋은 결과를 받고 함께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진로와 진학’에 얽힌 보람 있는 사례, 기억에 남는 제자도 많다고 들었다.“A제자는 ‘대학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학업에 임했던 또래와 달리 ‘꿈, 미래, 비전, 목표 등이 없었던 학생이었다. 게다가 껄렁껄렁한 성격에 생활습관도 그리 모범적이지는 않았다. 이 학생이 지방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면 집과 멀어지니, 여러 가지 면에서 생활습관이 더 망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울 소재의 전문대학 화학과 진학을 권유했다. 전문대학에 진학해 대학생활을 잘했고 졸업 후 대기업 정유회사 관리팀에 입사해 연봉도 많이 받았다. 지방에 있는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월급을 거의 쓰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 3년 뒤에 저를 찾아와서 ’서울에 집을 샀다‘고 말하더라. 그 제자를 보면서 대견하고도 뿌듯했다.”다른 제자들의 이야기도 들려 달라.“지리 교과를 담당하다보니 주로 문과 담임을 맡았다. 우리 반 학생 중에서 서울권 여대의 생명공학과로 교차지원 해 합격한 B제자가 있었다. 그 당시에는 문과, 이과반이 나눠져 있고 배우는 교과가 확연히 달랐던 때라 대학에 진학해 공부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B제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대학교 1학년 수업이 너무 어려워서 EBS 생명과학 강의를 듣고 있다고 했다. 입시를 한 번 더 도전해야 할지, 아니면 이 학과에 잘 적응하면서 계속 다닐지 고민이 된다고 했다. 그때 ‘이왕 대학에 들어갔으니 목표를 정하고, 동기부여를 해서 공부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했다. 그 후 오랜 시간이 흘러 작년에 B제자가 저를 찾아왔다. EBS 강의를 듣다보니 생명과학이 너무 재미있어서 대학 졸업 후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 2020년 대다수 의전원이 폐지되고 의대로 전환됨)에 입학해, 현재 대학병원 정신과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다고 했다. C제자는 심리학과에 들어갔지만 법학을 공부하고 싶어 해 로스클에 진학했고, 작년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며 저를 찾아왔다. 아마도 제가 담임을 맡았던 제자 중에 변호사만 30명은 족히 넘을 것이다. 제자들 덕분에 늘 든든하다.”선생님은 ‘진학보다 진로가 우선&r 2022-03-24
- 기획-우리 지역 2022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 동아리 선택과 활동꿀팁 나의 진로와 관련지어 생기부에서 마음껏 나타낼 수 있는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 학년 초에 조직하는 동아리 활동이 바로 그 것 중 하나다. 동아리는 상설동아리와 자율동아리로 나뉘는데 자율동아리의 경우 학생들이 기준에 따라 자유롭게 만들어 진로에 맞춘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진로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만들어 꾸준한 활동으로 채워나가면 좋다.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들에게 ‘동아리는 무엇이었고 주요 활동은 어떻게 진행했는지?’,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깨달은 점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를 물었다. 선배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보서 나의 진로에 꼭 맞춘 동아리 활동을 계획해 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나영 학생1.동아리-도담도담(교육동아리)2.주요활동-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기사, 다큐, 영화를 보고 토론하고 자신의 교사상과 교육관을 세우는 활동함. 1학년 때는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를 통해 진정한 교사란 무엇인지, 앞으로의 우리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토론을 했음. 2학년 때는 모의 수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모든 학생이 자신이 희망하는 과목, 대상, 내용으로 실제 수업을 시연할 수 있도록 했음. 또,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성을 알아보기 위해 EBS 미래교육 플러스 영상을 시청했고 본인이 바라는 미래 교육의 모습을 칼럼으로 작성했음.3.깨달은 점-제가 진정으로 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어요. 다양한 교육 관련 활동을 통해 교사의 자질과 능력을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 모의 수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며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어요. 실제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르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함지수 학생1.동아리-버물리2.주요활동-물리 실험, 코딩.3.깨달은 점-학교에 본인이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가 없다면 직접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본인이 직접 계획하고 해 보고 싶은 실험들을 만들어 동아리를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에 생기부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1학년 때는 교육동아리라 저의 진로와 관련이 거의 없어서 2학년 때 동아리는 꼭 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고려대학교 의대 이상진 학생1.동아리-MSC(수리과학탐구부)2.주요활동-수리논술 문제 풀기, 과학탐구 보고서와 칼럼 작성.3.깨달은 점-과학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희망 진로에 관한 전공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다른 부원들이 쓴 타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생기기 전인 1학년 때는 2학년 선배들과 동아리 활동을 같이 하면서 선배들로부터 공부 관련, 전공 관련 내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박동휘 학생1.동아리-아우라2.주요활동-물리 탐구 동아리로서 물리학적 탐구 주제를 정하고 1년 동안 탐구 실험을 수행하고 보고서를 작성함.3.깨달은 점-1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아리이기 때문에 회원들을 여러 조로 나누고 연계해서 실험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실험이 막히거나 문제가 생기는 사고들도 잦았지만, 그때마다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년간의 동아리 활동으로 친구들과의 협력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김유민 학생1.동아리-EARTHIAN(지구과학동아리)2.주요활동-에너지 절약, 외계행성 탐구에 관한 발표, 망원경 조립.3.깨달은 점-동아리 활동은 자소서에 기술하기 좋은 소스라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솔직히 말하면 딱히 무언가를 느끼거나 하는 건 없던 것 같아요. 하지만 자소서에 주장하고 싶은 나의 모습과 동아리 활동을 연결 지을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저는 자소서에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하고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썼어요. 동아리 활동 중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탐구를 한 적이 있어 이 당시에 세계 여러 나라의 온도 변화 추이 그래프를 살펴보았다고 기술했어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1.동아리-모국어 주제연구(자율동아리)2.주요활동-동아리 부원들과 ‘모국어’라는 큰 주제 안에서 고전 문법부터 현대 사회에서 사용되는 단어 표현, 영어 알파벳과 한글을 비교 분석하는 활동했음.3.깨달은 점-저는 2학년부터 진로가 바뀐 경우인데 1학년 때부터 가입했던 생명과학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2학년 때부터 진로가 바뀌었으나 기존의 동아리를 바꾸지 않고 진로와 관련한 자율동아리를 따로 개설해 활동했습니다. 상당히 광범위하고 세밀한 주제를 다루면서 활동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유나 학생1.동아리-MSC(과학동아리)2.주요활동-여러 학생과 다양한 분야의 과학 실험을 제안하고 조를 짜서 각자 맡은 실험의 배경 지식을 전달하고 실험을 주도하는 활동을 주로 했음. 코로나로 인해 자주 하지는 못했지만, 인근 청소년 센터에서 운영하는 축제에서 부스를 맡아 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쉽게 과학 실험을 접할 수 있게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함.3.깨달은 점-배경 지식에 대한 선행 연구와 직접 한 활동, 활동을 정리하고 추가적인 지식을 공부하며 정리하는 것까지 이 모든 게 어우러졌을 때 그 학습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단순 암기식의 공부에 지나쳤다면 이러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민서 학생1.동아리-ACE(인권동아리)2.주요활동-‘인권’을 중심 방향으로 두고 자유 주제 탐구 활동함.3.깨달은 점-동아리 활동을 할 때 따로 떨어진 주제를 선정하지 않고 다른 활동을 하면서 생긴 궁금증을 풀어가는 시간으로 삼았습니다. *카이스트 김정빈 학생1.동아리-LOSOL(수학동아리)2.주요활동-수학과 관련한 주제를 탐구하여 발표하는 학술적인 활동은 물론 수학 관련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가벼운 활동도 했음.3.깨달은 점-우선 수학 동아리인만큼 수학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탐구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다양한 수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 동아리에서 부장으로 활동했어요. 이 경험을 통해 협력의 장단점에 대해서 배우는 계기가 되었어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부원들과 협력한 결과 혼자서는 만들어낼 수 없는 다채로운 결과물이 나오는 경험을 많이 겪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협력은 더 다채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게 하고 위기 상황에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어요.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의견을 조율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오히려 일을 더 비효율적으로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과 최동민 학생1.동아리-제타(수학동아리)2.주요활동-각자 모둠을 나눠 주제탐구 발표를 했음. ‘황금비’를 주제로 모듬으로 발표한 적이 있음.3.깨달은 점-1학년 때 처음 하는 활동이어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선배들의 도움으로 잘 해냈던 기억이 납니다. 코로나로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고 협력을 통해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이채원 학생1.동아리-PASC2.주요활동-실험 계획과 실험 수행3.깨달은 점-2학년 말에는 코로나로 인해 실험 준비만 하고 수행은 하지 못했어요. 처음으로 직접 실험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실험을 수행하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