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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념부터 프로젝트, 인턴십까지 맞춤 코딩교육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한 대비뿐만 아니라 당장의 대학 진학과 진로 선택에 있어서도 코딩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원자가 몰리고 있는 빅데이터, 프로그램 개발, 인공지능, 항공우주 산업, 신소재 산업, 로봇산업, 뿐만 아니라 금용·통계, 의료분야, 해양·선박, 유통 분야까지 코딩과 크로스 오버되는 분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이제는 꼭 배워야 하는 필수과목이 되었다. 그렇다면 코딩, 어떻게 해야 제대로 배울 수 있을까?강남구 압구정동에 새롭게 오픈한 ‘로그엔코딩’에서 그 해답을 들어봤다.맞춤 커리큘럼과 강사진‘로그엔코딩’의 박제영 대표는 미국 Carnegie Mellon University를 졸업하고 현지에서 코딩 관련 프로젝트 수행,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 경험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체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코딩 교육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기존의 코딩 교육은 기본개념 이해나 확장, 또는 학생의 흥미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정해진 커리큘럼만 반복하거나 혹은 선택과목의 내신준비나 입시에서도 큰 메리트가 없는 경시 준비에만 매몰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로그엔코딩은 학생의 성향과 흥미도를 고려해 맞춤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게임개발에 관심이 있는지, 혹은 인공지능이나 데이터 사이언스, 혹은 UI/UX 같은 웹디자인에 관심이 있는지에 따라 기본 개념부터 정확하게 배우고 단계별로 확장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매칭하게 된다. 전문 강사들은 모두 Carnegie Mellon University를 비롯해 Stanford, UC Berkeley, Georgia Tech, KAIST 출신의 코딩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유학파 강사들로 영어로 수업이 가능하다.유학 준비를 위한 맞춤 프로젝트지난 해 코로나로 인해 미국의 입시제도에 큰 변화가 있었다. 수학, 문학, 역사, 생물학, 물리학 및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외국어 같은 개별 과목 시험인 SAT 2가 폐지된 것. 유학준비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많은 대학에서도 더 이상 SAT 2 성적을 받지 않은 만큼 다양한 활동과 경험, AP 이수 등이 미국 입시의 중요한 요건이 되었다. 그런 점에서 코딩 관련 프로젝트 수행은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로그엔코딩에서는 목표로 하는 전공과 또 학생의 스토리에 꼭 맞는 1:1 맞춤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맞춤 프로젝트 강사진은 미국 현지에서 Microsoft, Facebook, NASA, BlackRock 등 데이터 사이언스, 사물 인터넷, 웹 어플 개발자, 빅데이터, 딥러닝 관련 현직 근무자들로 구성되어 있다.국제학교정규수업과 방과 후 수업 출강로그엔코딩의 맞춤형 커리큘럼과 강사의 전문성이 알려지면서 국제학교의 출강 요청이 많다고 한다. 9월 학기부터는 용산에 있는 국제학교를 비롯해 다수의 국제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STEM에 대한 전공 선택과 CS(Computer Science)에 대한 AP 응시가 많아지면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 입시에서도 관련 전공 선택을 위한 전공적합성 스펙준비를 위한 문의가 많다고 한다. 입시에서 플러스가 되는 Activity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활동이 되어야 한다고 박제영대표는 강조한다. 예를 들어 경제학 전공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면 음악과 관련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관련 경험을 통해 결과물도 만들어 낼 수 있다면,더군다나 이러한 결과물을 학생부에 이를 잘 담을 수 있다면 입시의 성공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문의 02-540-1682, 카카오톡 logncoding 2021-06-10
- 한·일 양국 의료면허 취득 위한, 일본 의약계열 진학 세한아카데미에서는 7월부터 2022/23학년도 ‘일본 상위권 명문 의학계열 대학’ 진학 종합과정이 진행된다.(9기 준비생 B타입) 국내 약대 편입학제도가 폐지 예고되면서 일본 의약계열 대학으로 진학하려는 지원자 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한발 앞선 준비와 성공적인 한국과 일본의 의료면허를 동시에 취득 할 수 있는 일본 의료계열 대학 진학을 위해 알아둬야 할 사항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지난 25년간 글로벌 입시를 지도해 온 세한아카데미에서 알아봤다.일본 의약계열 대학 진학 종합 과정 운영세한아카데미의 지도를 받아 일본 의약계열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 수는 올 2021년도를 포함해 약 3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8년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일본 의학계열 입시준비 종합과정을 운영해온 성과다. 이곳 출신으로 일본 의약계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일반고 3학년 학생에서부터 대학교 재학생 그리고 대학 졸업생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들 중에는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등의 국내 명문대 재학생과 졸업생도 상당수다.지원자들이 세한아카데미를 다니기 전 일본어를 배우지 않았음에도 일본에서의 의약계열 대학 진학을 선택하는 이유는 국내 의약계열 대학 진학의 대안으로서 가장 적절하기 때문이다. 그중 첫 번째가 일본 의약계열 대학 졸업자 출신의 국가시험 합격률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유사한 대학 과정과 국가시험 제도를 채택하고 있고 졸업 후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고급 의료 종사자로서 취업이 가능하며 학비도 저렴하고 치안이나 의료보험도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점만 고려하더라도 타 국가에서의 유학보다 장점이 상당히 많다. 참고로 일본 의약계열 대학진학 준비생 학부모의 절반 이상이 의약업 종사자라고 한다.영어, 수학, 과학시험을 통한 선발과 평가의 중요 요소일본의 의약계열 대학 진학 준비 전에 꼭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일본 의약계열 입시는 외국인전형 선발과는 입시구조가 전혀 다르고 매우 다양하다는 점, 또한 여러 과목의 고득점을 요하는 국내 의약계열 대학 입시의 대안으로서 접근해야 한다. 만약 국내의 정시나 PEET 보다 많은 과목을 준비해야 하거나 어렵다면 결코 대안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사실 의약계열 대학 진학 희망자들은 조기에 일본어를 공부했던 경험이 대부분 없으며 주로 영어와 이과 과목에 기초가 잡혀있다. 따라서 당연히 다양한 입시전형 안에서 본인이 유리한 과목시험 위주의 입시에 입시 준비 과정을 설계해야 하지만 실패 없이 단기간 내 상위권 명문의약계열 대학 진학에 성공 할 수 있다. 실제로 이와 같은 맞춤형 입시 준비를 통해 세한아카데미 의약계열 명문대반(B타입)의 90% 이상이 일본의 상위 명문대인 도쿄이과대학, 도쿄치과대학, 키타사토대학, 도쿄약과대학, 킨키대학, 아자부대학 대학 등의 의학계열 전공에 합격했다. 이외에도 입시 뿐 아니라 안정적인 졸업과 의료면허 취득을 위해서는 장학금, 대학 위치, 학비 등의 다양한 유학생 인프라 등을 고려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7월이 본격적인 준비 위한 최적의 시기2022년 진학이 목표라면 이번 7월이 본격적인 준비를 위한 최적의 시기다. 현재 일본어가 안돼도 영어, 수학, 화학 중 1과목 이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6개월 안에 세한아카데미의 전문 과정을 통해 일본 명문 상위권 대학에 충분히 진학한 사례가 다수 있어 참고하면 된다. 이외에도 현재 기초 학력 수준이 다소 낮아서 대학 진학 후에도 관리가 필요하거나,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학생이라면 세한아카데미와 협약된 의약계열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9기생 과정을 통한 합격 이후 4월 입학 전까지 약 1개월 동안 세한아카데미 도쿄 오피스에서 현지의 원어민 강사들로부터 사전 일본어 및 과학 예비교육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문의 02-3453-3422www.sehann.com / 카카오톡. 세한아카데미 2021-06-10
- 능력주의와 사(私)교육 최근 정치권에서 '능력주의'(meritocracy)와 관련하여 갑론을박이 한창이다.학자들은 능력주의가 두 가지 이유에서 매혹적이라고 주장한다. 첫째, 효율적이며, 둘째, 공정하게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먼저 직업 선택의 경우를 가정해 보자. 만약 능력주의의 원칙을 따르지 않고 직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적격인 사람에게 직업을 배정하지 않는다면, 그 직무에 적격인 사람보다 훨씬 형편없이 수행될 것이다. 또한 능력주의는 공정해 보이기도 한다. 한 직업을 두고 두 후보자가 경쟁할 때 그 직업을 잘 수행하는 데에 적합한 자질들을 가지고 있는 후보자가 선정되는 것이 훨씬 공정해 보인다.이를 두고 영국의 토마스 페인은 <인간의 권리(The Rights of Man)>에서 "사회에서 서열과 존엄은 새로운 근거를 가져야 한다...... 그것은 이제 작위(peerage)라는 터무니없는 근거 대신에 성품(character)이라는 실질적인 근거를 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즉 실제 능력과 성취(토마스 페인이 '성품'이라고 부른 것)에 따른다면 공평하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능력주의자는 사교육을 어떻게 생각할까? 일반적으로 높은 사회 계층의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더 좋은 학교를 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 따라서 능력주의자들은 이러한 높은 사회 계층의 권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많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회의 평등이 그렇게 증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부자 부모가 사교육을 통해 자신의 아이들에게 우월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들의 자원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 한, 아이들이 어떻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는가?라는 문제가 남는다. 이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자유와 평등의 추상적 기호에 대한 근거를 더 깊게 알아야 이에 대한 문제 해결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다.우리 학원은 학생과 부모가 원하는 사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즉 교육과 관련해 부모와 학생의 자유를 실현하는 장소다.다만 자유와 평등을 균형있게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철학자 존 롤스의 말을 학생들에게 자주 이야기해주곤 한다. "소득과 부의 분배가 역사적, 사회적 행운에 따라 이뤄지는 것을 허용할 이유가 없는 만큼 자연적 소질(assets)에 따라 이뤄지는 것을 허용할 이유도 없다." 즉 마이클 샌덜의 책 <공정하다는 착각>에서처럼 지금까지 학생 자신이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와 함께 다른 사람에 대한 겸손, 배려 등 공감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해주곤 한다.황수비수학학원 황수비 원장02-557-5856 2021-05-10
- [미국 대학입시] 대학 리스트 선택 기준은? 미국 대학 입시를 앞둔 12학년 학생 및 학부모들이 지원대학 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보다 복합적인 요소를 참고해야 하는 과정이 되었다. GPA와 SAT 점수를 자신의 지표로 삼고 US News를 펼친 후, 위에서부터 훑어 내려가며 리스트를 작성하는 고전적인 방법이나, Naviance, CIALFO, MaiaLearning, Bridge U 등 대학 지원 관리 플랫폼을 통해 GPA-SAT 산점도를 비교하며 대학 리스트를 다듬어 가는 방법도 의미를 잃어 가고 있다.미국 대학입시에서 SAT가 Optional이 되면서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주립대에서도 GPA-SAT 산점도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또한 버클리, LA부터 San Diego, Riverside까지 UC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서 SAT가 대학 입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자체를 불법화 하면서 더 큰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대학 리스트를 만들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카데믹 데이터에 대한 절대적인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US News와 같은 가장 인기 있는 미국 대학 랭킹 목록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한 아이비리그, Ivy Peer, New Ivy, B-Ivies 등 전통적 순위가 아닌, 자신의 가치와 목표가 무엇인지를 뚜렷하게 세우면서 대학 탐색을 진행하고,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한 대학 랭킹 체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리스트 탐색의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인기 있는 두개의 대학 랭킹을 검토하려 한다.US News Best Colleges- Outcome (40%) :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졸업률, 취업, 대학원 진학률 등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US News는 재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학생의 부채를 낮춘 대학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것에 큰 비중을 두고 있고, Pell Grant등 연방 재정 지원을 받는 학생들을 더 많이 입학시키는 대학에 상당한 이점을 주고 있다.- 교직원(20%) : 수업 규모, 학생 대 교수 비율, 평균 교수 급여 및 전임 교수 비율 등이 포함된다. 학생보다 교직원의 경험에 초점을 맞춘 US News는 근로자인 교수진의 만족도에 집중한다.- 타 대학 동료의 의견(20%) : 비공식적으로 동료평가라고 불리는 이 섹션은 대학 총장, 입학처장 등 타대학 동료들의 의견을 랭킹 알고리즘에 상당 부분 포함시킨다.- 우수 학생(7%) : 합격생에 대한 SAT/ACT 및 GPA자료에 7%라는 미미한 비중을 두며 US News 랭킹은 입학전형 예측 자료로 의존하기 어려운 데이터가 되었다.미국 대학 랭킹 중 가장 인기가 높은 US News는 학습 경험이나 취업, 대학원 진학률 등 학생 성과보다는 정치적인 요소에 무게가 실으면서 지원생을 위한 레퍼런스 기능을 잃어 가고 있다.월스트리트 저널/Times Higher Education- Outcome (40%) : 졸업률, 취업 후 연봉, 학자금 부채, 학업 평판 등 학생의 성공을 지표로 직접 삼는 변수에 가장 많은 무게를 싣고 있다.- 리소스 (30%) : 대학이 학생 1인당 책정한 예산, 학생 대 교수 비율, 교수 1인당 작성한 평균 연구논문수를 고려하며 교육의 질을 측정한다.- 학생 경험 (20%) : 학생의 학습 경험, 만족 지수, 교수와의 상호작용의 질 등을 점검하여 재학 시 학생의 경험을 중시한다.- 환경(10%) : 유학생 비율, 문화적 소수자, 교수진의 다양성 등을 통해 학습 환경을 파악한다.리소스, 학생 경험 및 환경이 대학 순위 알고리즘의 60%를 차지함에 따라 대학 재학 중 학생 경험을 파악하는 데 탁월하다. 또한 졸업 및 취업 등 학생 성과에 40%의 비중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중시하는 요소들에 대해 비교적 적절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대학 랭킹은 지원대학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참고자료가 될 수는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전공, 수업, 리소스, 인턴십, 지역 산업, 진로 구축 기회, 학부 연구 프로그램, 학생 동아리 단체 등 세부사항의 디테일을 확인하여야 한다. 이는 에세이 작성 및 인터뷰 준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미래 목표와 비전에 가장 일치하는 대학을 찾기 위함이다. 위에 언급한 대학 랭킹 외에도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오직 취업 및 연봉에 무게를 두고 리스트를 발표한 랭킹 등 집중과 목표가 각기 다른 시스템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랭킹을 참고하고,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치를 가지고 있을 때 대학에서 성공적인 최대의 결과를 낼 수 있음을 명심하고 준비하도록 하자.알렉스 민(Alex Min) 원장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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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대치동 유·초등학생만을 위한 영재교육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추세이고, 대치동에도 전국 프렌차이즈의 대형학원들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영재교육은 아이마다의 역량과 목표에 맞는 맞춤식 교육으로 이뤄질 때 교육 효과가 극대화된다. 전국 평균에 맞춘 영재교육이 아닌, 오직 대치동 유아, 초등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대치동 학부모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파워영재학원’을 소개한다.대치동 기준에 맞춘 커리큘럼과 소수정예 수업‘파워영재학원’은 대치동 유아, 초등학생의 역량과 목표에 맞춰 소수정예 맞춤수업을 진행하는 영재학원이다. 한 반의 정원은 최대 6명을 넘지 않으며, 과목별 담임들의 밀착관리를 통해 로드맵과 플랜 코칭이 진행된다. 5세부터 수학, 국어, 영재융합사고력 수업이 상호연계해서 진행되므로 다면적인 영재교육이 이루어진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은 6년 넘게 대치동에서 유초등학생의 영재교육을 이끌어왔으며, 다른 지역에서의 영재교육까지 더하면 18년 이상 영재교육의 외길을 걸어왔다. 영재학생에 대해 교육하고 연구하는 학회인 ‘한국영재교육학회’와 유초등 영재교육을 연구하는 ‘한국유아영재교육학회’에서 이사에 역임하고 있을 만큼 유초등 영재교육의 전문가이다.최 원장은 이번에 학원명을 새롭게 ‘파워영재학원’으로 변경했다. 그동안 최 원장은 ‘한국유아영재교육학회’에서 인정한 최고의 유아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종로학원하늘교육이라는 외부 프로그램을 활용해왔다. 그러나 외부 프로그램을 이곳 대치동에서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최 원장은 “전국 평균이 아닌, only 대치동 학생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커리큘럼을 재정비했습니다. 대치동 니즈에 맞춘 교육으로 학생,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변화를 모색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커리큘럼 지속적으로 변화, 발전시켜‘파워영재학원’의 ‘영재융합사고력’ 프로그램은 웩슬러 지능검사를 실시해 상위 5%인 학생들에게 진행하는 수업이다. 최 원장은 “융합능력을 키우고, 창의성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며, 목표에 대한 달성 의지도 높이게 됩니다. 교육청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듣는 수업입니다”라고 설명했다.특히 유아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팩토수학교실, 씨투엠, 창의퍼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수학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최 원장은 “파워영재학원은 대치동 영재교육 특성과 추세에 맞춰 커리큘럼을 계속 변화,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대형학원들은 자체 프로그램만 사용하지만 저희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장점들만 모아서 커리큘럼을 짜므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수학, 국어, 영재교육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수학 수업은 크게 ‘교과수학’과 ‘사고력수학’으로 나뉜다. ‘교과수학’은 왕수학과 브랜치를 맺어서 주교재 및 복습용 교재로 왕수학을 사용한다. 최 원장은 “특히 복습용으로 학원에서만 쓸 수 있는 왕수학 학원용 교재를 사용하는데, A->B->C 세 단계의 난이도를 거치면서 심화학습, 반복학습이 이루어집니다”라고 말했다.‘사고력수학’은 영재사고력 수업으로, 심화문제부터 극심화문제까지 난이도 높은 문제를 다양하게 경험한다. 경시문제를 수학교과 과정으로 개념정리하면서 성대경시, KMC 등 경시대회 준비도 병행한다. 또한 팩토에서부터 1031사고력수학, 필즈수학, 3%올림피아드수학까지 ‘교과수학’과 ‘사고력수학’을 병행에서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국어 수업은 초 5~6학년과 중 1학년은 ‘한결 독서 프로그램’을, 5세부터 초 4학년까지는 자체 교재를 활용한 수업이 진행된다. 최 원장은 “강동의 인기 국어수업인 한결국어와 조인해서 이번 여름방학부터 한결 독서 프로그램 수업이 시작됩니다”라고 말했다.이처럼 ‘파워영재학원’은 영재, 수학, 국어까지 주요 3대 영역의 수업이 다 진행된다. 대부분 대치동 유초등 학원들은 수학이나 국어 등 개별 학원이라서 원하는 과목별로 다른 학원에 다녀야 한다. 아직 어린 학생들이므로 이곳저곳 이동하는 것보다 한 곳에서 깊이 있고 체계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점도 ‘파워영재학원’의 차별화된 장점이다.문의 02-508-6567https://blog.naver.com/gmsedu2003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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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휘문고등학교 휘문고등학교(교장 최정환, 교감 곽경만)는 정치·경제·문화·스포츠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걸출한 인재들을 배출해온 전통의 사립 고등학교다. 지난 113년 동안 인문학적 교풍과 자율적 학풍을 토대로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해왔다. 이번 2021학년도 대입에서도 압도적인 의학·자연계열 진학 성과는 물론, 인문계열이나 재학생의 진학 성과까지 ‘역시 휘문고’라는 명성에 걸맞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진로진학부장)와 백인환 교사(진로진학 기획), 김대섭 교사(진로진학 자료분석)를 만나 2021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휘문고 주요 프로그램 등에 대해 들어봤다.압도적인 SKY, 의학계열 입결전통이 되다 휘문고등학교의 2021학년도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SKY 합격생은 146명(서울대 27명, 연세대 70명, 고려대 49명), 의학계열 합격생은 133명(중복포함, 졸업생 포함)이다. 잦은 대입제도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까지 겹쳐 혹여 악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염려스러웠지만 놀랍게도 휘문고 학생들은 흔들림 없는 입시 결과를 보여줬다. 2021학년도 입시의 특성상 수시 선발 인원이 많았고, 학종에서 서류 블라인드가 처음 적용된다고 해서 휘문고를 비롯한 강남고교 출신 학생들의 불리함이 많이 거론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휘문고 입결은 예년의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비교를 위해 휘문고의 이전 입결을 살펴보면 2019학년도 SKY 합격생은 109명(서울대 26명, 연세대 56명, 고려대 27명), 의학계열 합격생은 133명이었고, 2020학년도 SKY 합격생은 124명(서울대 27명, 연세대 58명, 고려대 39명), 의학계열 합격생은 138명이었다.인문계열·재학생 약진SKY합격생 중 재학생 50% 재학생들의 입시 결과를 설명하며 백인환 교사는 “SKY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재학생과 졸업생의 비율이 정확하게 반반으로 나타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휘문고하면 떠오르는 ‘4년제 고등학교’, ‘자연계열 특화 고등학교’라는 선입견을 일격에 깨트리는 입시결과입니다.(‘의예’는 치대와 한의대를 뺀 순수 의예과 입시 결과)”라고 말한다. 재학생들의 2021학년도 인문계열 입시 성과를 보면 서울대 6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2명, 서강대 8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5명, 중앙대 6명으로 서울 7개 대학에 총 50명이 합격했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8명, 연세대 24명, 고려대 15명, 서강대 12명, 성균관대 9명, 한양대 14명, 중앙대 19명으로 서울 7개 대학에 총 115명이 합격했다(중복 포함). 2021학년도 의학계열 입시 성과 중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현황(재학생 기준, 중복 포함)을 보면 서울대 2명, 고려대 3명, 가톨릭 1명, 성균관대 1명으로 총 5명이다. 그 외 논술전형으로는 6명이 의대 진학에 성공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정시를 통해 의예과에 합격했다.개인별 역량 높이는 ‘교과융합프로그램’교과세특 외에 ‘개세특’ 주목!휘문고는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자율적 교육활동’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문제해결 역량 및 융합적 사고역량을 기르고, 교육과정 속 정성평가의 근거를 확보하고 있다. 이른바 ‘융합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의 실제와 사회・경제적 탐구’는 미적분과 경제수학, 논리학, 정보 등 4개 교과의 융합 학술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또 ‘코로나19와 미래사회’의 경우에는 생활과 과학,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등 2~3개의 교과가 융합된 프로젝트 수업이다. 김대섭 교사는 “현재 유연화 수업이 가능한 횟수는 교과 1단위 17회 중 1회입니다. 학기별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부터 학기 종료일까지의 기간을 활용해 교과 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 내용을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개세특)’란에 입력하고 있습니다. 교과융합수업이기 때문에 특정 교과의 세특으로 한정하기 어려우므로 담임교사가 입력하게 됩니다”라고 설명한다. 학생들은 이 시간에 심층주제 탐구활동을 경험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확장하게 되고, 희망전공과 관련하여 학업적인 역량의 깊이를 더하게 된다. 하나부터 열까지공교육 안에서 성장하는 입시 경쟁력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는 항목이나 내용이 축소되었지만 휘문고는 학교생활 안에서 학생들이 충분히 활동하고, 입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강화했다.대표적인 프로그램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논증・토론 등 의사소통 방법을 통하여 합당한 근거와 보편적 결론을 이끌어내는 ‘아카데미아’, 합주와 합창을 통해 자기발전과 음악적 소양을 높이는 ‘프로스케니온 프로그램’,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수학캠프’,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파이데이’, 천체관측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개천체관측회’, 연구하는 의료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생명과학 심화 기초의학 탐구’,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물리 공학 프런티어’, 3D 프린터 등을 다루는 ‘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만드는 창의 공작 프로젝트’, 윤리 의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의료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인문학적 시각으로 보는 의학’,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강연을 접하는 ‘테마특강Q’, 과학적 탐구능력과 문제해결능력 신장을 위한 ‘창의융합콘서트’, 미래 의사와 의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프리메디컬 캠프’, 미래사회에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기르고자 하는 ‘인공지능 개념의 이해와 실습’ 등이다.MINI INTERVIEW휘문고 심재준 교사(진학지도부장)언택트 시대,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작년 학생들의 수능 성적을 분석해보면 예년과 다르게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커졌습니다. 코로나로 학생 개개인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해야 되는 시간이 늘어났는데 상위권은 그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한 반면 하위권은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만큼 실천으로 옮기지 못 한 것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등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학교에 가던 가지 않던 늘 규칙적으로 생활해서 올바른 생활습관과 학습태도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자기관리’를 강조하고 싶습니다.학생들의 정시 쏠림현상이 나타나지 않을지?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이 40% 가까이 확대되면서 정시 쏠림현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다만 정시로 대학에 가겠다고 학교수업을 등한시하고 내신공부를 소홀히 하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학교수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내신과 수능이 별개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매년 학생들의 내신과 수능성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보면 내신 성적이 좋을수록 수능성적도 좋기 때문에 절대 내신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정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해야 되는 학생들이 있고, 논술전형으로 많은 학생들이 수시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많이 운영하고 있고 논술전형도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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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숙명여자고등학교 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혜숙, 이하 숙명여고)는 뛰어난 면학 분위기를 갖추고 우수한 입시실적을 꾸준히 올리는 명문 사학으로, 인근 지역 학생들이 진학을 희망하는 여고 1순위로 꼽힌다. 코로나19라는 변수에 빠르게 대처하는 진학지도와 학생의 강점을 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2021학년도에도 훌륭한 진학성과를 올렸다. 숙명여고의 2021학년도 입시 성과와 분석,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도움말 문현정 교사(3학년부장), 김승현 교사(진학지도부장), 송영석 교사(교무부장)SKY대학 79명 합격,주요 15개 대학 443명, 의치한수 49명 합격2021학년도 진학 성과(중복합격, 졸업생 일부 집계)를 보면 서울대 10명(수시 6명, 정시 4명), 연세대(본교) 30명(수시 8명, 정시 22명), 고려대(본교) 39명(수시 30명, 정시 9명)으로 SKY대학에 총 79명 합격이 합격했다. 의학계열 합격생은 총 49명(수시 10명, 정시 39명)이다. 학과별로 보면 의예 31명, 치의예 9명, 한의예 5명, 수의예 4명이다.또한 서강대 16명(수시 9명, 정시 7명), 성균관대 36명(수시 17명, 정시 19명), 한양대 18명(수시 3명, 정시 15명), 이화여대 61명(수시 21명, 정시 40명), 중앙대 54명(수시 11명, 정시 43명), 경희대 34명(수시 10명, 정시 24명), 한국외대 33명(수시 2명, 정시 31명), 시립대 2명(정시 2명)이 합격했다. 이 외 건국대 17명(수시 1명, 정시 16명), 동국대 17명(수시 4명, 정시 13명), 홍익대 27명(수시 4명, 정시 23명), 숙명여대 49명(수시 16명, 정시 33명) 등 서울대를 비롯해 서울 주요 15개 대학에 443명이 합격하는 우수한 진학 성과를 올렸다.숙명여고 3학년부장 문현정 교사는 “재학생 수가 82명 감소하면서 주요 15개 대학 합격생 수는 2020학년도 505명에서 2021학년도 443명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SKY대학에 합격한 재학생 비율은 2020학년도 10.06%(전체 재학생 수 467명 중 47명)에서 2021학년도 12.20%(전체 재학생 수 385명 중 47명)으로 상승했습니다”라고 말했다.의치한수 합격생 증가,수시·정시 모두 좋은 성과 올려숙명여고 입시결과를 분석해보면 여학교이지만 자연계열, 특히 의치한수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문 교사는 “최상위 대학들의 학종보다 지방대 의대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의치한수 합격생은 45명(2019학년도)→48명(2020학년도)→49명(2021학년도)으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상위권의 의치한수 지원이 많아지면서 자연계열 과탐 2에 응시한 학생 수가 줄어서 서울대 합격생은 다소 감소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작년 고3 학생들의 경우 2015 개정교육과정의 영향으로 인문, 자연계열 구분 없이 평가되었고, 인문계열 학생들의 내신이 예년보다 많이 하락했다. 문 교사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지원했던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의 지원자 및 합격생이 감소했습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울대의 경우 1차에 12명 합격(내신 1.7 학생이 의예과에 1차 합격), 2점대 학생들이 서울대 주요 학과에 합격, SKY대학의 재학생 합격생 비율 증가 등을 볼 때 SKY대학에서는 블라인드 평가와 관계없이 높은 합격률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수능 최저가 높은 고려대 학종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다. 학종에서 이런 성과가 나온 것은 숙명여고의 생기부가 우수하고 비교과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잘 편성되어 있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또한 숙명여고는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올렸다.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모인 학교라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의 불리함은 있으나 수능 최저 등급이 높은 전형과 정시에서 여전히 좋은 성과를 냈다. 또한 내신 4등급대의 학생들이 정시에서 연고대에 합격하고, 4등급대 학생들이 의치한수에 합격하는 등 내신 성적이 좀 낮아도 수능 준비를 철저히 해서 정시에 성공한 사례가 많았다.비대면 진학지도 빠르게 시행.모의면접 통해 면접 역량 강화 코로나19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한 진학 지도와 고3 담임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 역시 우수한 입시실적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힘들어지면서 다양한 비대면 활동을 운영했다. 온라인 개학 기간에 자율동아리, 독서멘토링을 미리 신청받았고, 전화 상담을 시작해 등교 개학 후 학생들이 바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입시 설명회 및 네이버 폼을 이용해 학부모 질의응답을 실시했으며, 수시와 정시 기간 동안 전화와 줌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같은 온라인 입시 지도는 올해도 역시 이어질 예정이다.고3 담임교사들과 함께하는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 면접을 준비하고 면접 역량을 강화했다. 각 대학 면접 유형별로 모의 면접을 진행, 모의면접 영상과 교사 피드백을 학생에게 전달하여 스스로 수정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원격수업 기간에도 학교에 나와 모의 면접에 참여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또한 외부 전문강사에게 자소서 심층컨설팅을 받았으며, 졸업생과 함께하는 진로진학 멘토링을 통해 3학년 초부터 입시 마지막까지 멘탈관리와 내신 수능 준비에 도움을 받도록 했다.특징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역량 강화,뛰어난 입시실적으로 이어져숙명여고는 지속적이고 연계성 있는 학년별 진학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진로를 충분히 고민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돕는다. 1학년은 1:1 심층 컨설팅을, 2학년은 자소서 컨설팅을, 그리고 3학년은 자소서 심층 컨설팅이 진행되며,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과 멘토링 활동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2021학년 현재 39개의 교내 상설 동아리와 55개의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메이커 수업, 숙명지식공유강연회, 독서멘토링과 인문학캠프 등의 독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개성을 살리고 적성을 계발할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프리메디컬 프로그램, 런치사이언스, 법과학연구, 창의융합아카데미, 파이데이, 영어권 국가 대사관과의 협력수업 및 뉴질랜드 학생들과의 온라인 교류 프로젝트 등 수학, 과학, 사회, 외국어의 다양한 영역에서 관심 주제를 탐구하고 발표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문 교사는 “교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최상위권 내신이 아니어도 SKY대학 학종에 합격한 사례가 다수입니다. 교내 활동이 바탕이 되어 학종과 논술 모두 합격한 학생도 있고, 학교의 독서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논술 사교육 없이 연세대 논술전형에 합격한 학생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학교생활에 충실하면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교과·비교과 연계되는 활동과 수업,과목별 세특 기재에도 힘써숙명여고의 교육과정은 필수 이수 단위를 충족하면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과목을 위주로 편성해 희망 대학과 진로에 요구되는 과목들을 문제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소인수 과목도 가능한 한 개설하려고 하며, 학생들의 우수성을 살리면서 수능도 준비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한편 2024학년도 입시부터 비교과 활동의 입시 반영이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 숙명여고는 현재 대부분의 교과에서 수업시간에 다룬 주제를 심화하고 진로와 연계하여 발표하는 학생 참여형 활동을 관찰, 학생역량을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하고 있다.교무부장 송영석 교사는 “다양한 교내 비교과 활동에 참여하고, 이를 교과별로 교육과정 내용과 연관 지어 수업시간에 다룬 주제를 정리, 심화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또한 이런 비교과 활동을 진로와 연계하여 수업 중 학생 참여형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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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현대고등학교 강남 유일의 남녀공학 자사고인 현대고등학교(교장 강승원)는 다양하고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급변하는 입시 상황에서도 매년 흔들림 없는 높은 입시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상황과 블라인드 전형이라는 입시 악조건에서도 최상위 대학과 상위권 대학의 재학생 합격비율이 높아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학교 법인의 든든한 재정 지원과 새롭게 신설하고 보강된 과학지원 프로그램으로 현대고만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학생들에게 탄탄한 맞춤 진로진학을 지원하고 있다.도움말 김진황 교사(진학·홍보부장)서울대 25명, 연대 32명, 고대 43명 합격, 재학생 비율 높아2021학년 현대고 입시결과를 보면 수시와 정시 모두 뛰어난 실적을 냈다. 특히 수시전형에서 블라인드 사정으로 강남 서초지역 학교들이 입시실적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에 비해 현대고는 서울대 12명(재학생 11명, 졸업생 1명), 연세대 11명, 고려대 36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연세대는 수시에서 2020년 23명에서, 2021년 11명으로 줄긴 했으나, 고려대는 2020학년도 27명에서 2021학년도 36명(1차 63명)으로 합격생 숫자가 증가했는데, 블라인드 사정에서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수시와 정시를 합한 입시 결과는 서울대 25명, 연세대 32명, 고려대 43명, 서강대 24명, 성균관대 38명, 한양대 14명으로 주요 10개 대학 309명 합격이라는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또 강남지역 국내 대학 진학률 평균이 47.2% 인 것에 비해 현대고는 49.4%의 높은 국내 대학 진학률을 보였다.내실 있는 과학프로그램 신설과 보강현대고하면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먼저 꼽는 것이 다양하고 내실 있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이다.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여기에 맞는 심화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새롭게 신설되고 보강된 과학프로그램은 실제 입시 결과까지 연결될 수 있는 현대고의 강점이다.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과학 교과서를 제작하고, 아이패드 160대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 환경을 구축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가정신 교육활동을, 메이커 교육, 창업활동지원 등의 과학 활동과 연계하는 ‘청소년 비즈쿨 사업’이 새롭게 신설되었다. 기존의 아산나눔재단 지원 사업은 ‘A프로젝트’로 변경해 ‘실리콘밸리 히어로’, ‘내 인생의 CEO로 살아가기’, ‘미래형 기업가 정신’ 등과 관련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현대고 선생님들이 변화되는 입시에 강점이 될 수 있도록, 특화된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려는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다.의치한약대 지원 프로그램 돋보여현대고 프로그램 중 대학교와 학과 선택에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진학도우미 프로그램’은 동료집단으로부터 서로의 특·장점을 배우고, 친구들과 후배들의 진학을 돕는 활동(멘토링 등)으로 매년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진학도우미 프로그램에 ‘의치한약대’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수요가 많은 의치한약대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한다. 수학·과학 심화프로그램인 ‘영재학급’은 그대로 유지해, 이공계 학생들의 진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고의 영재학교 프로그램은 현대고 과학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학기 단위로 운영되며 총 10주의 심화과정과 2인 1조 연구 활동으로 진행된다.꼼꼼하고 경쟁력 있는 세특에 힘써현재 고 1부터는 수상 기록, 봉사, 독서, 자기소개서 등의 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학생부의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이하 세특)이 중요 평가 항목이 되었다. 현대고는 학생들의 세특을 보다 경쟁력 있고 꼼꼼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먼저 학생들이 대면으로 참여했던 프로그램들은 온라인 학술제 등의 활동으로 변경해 코로나시대에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예·체능 프로그램인 1인 2기 활동은 1학년 전체가 참여하는 학교행사로 대면 활동으로 진행하고, 자사고 연합 인문학 캠프, 과학 캠프 등은 온라인으로 전환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는 온라인 학술제, 과학 활동 결과물 전시회 등으로 전환했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 진로에 맞춘 다양한 수업확장 프로그램을 ‘수업량 유연화’를 활용해 새 학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 활동은 개인 세특에 기록된다. ‘수업량 유연화’는 교과목 1단위 수업량 17회 중 1회는 학생의 진로, 적성, 학습 수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전공적합성을 고려한 교과융합 주제 중심, 진로연계 심화탐구 활동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1·2학년 방과 후 독서 프로그램 역시 체계 있게 운영해 학생들의 생기부를 풍성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MINI INTERVIEW김진황 교사(진학·홍보부장)“보강된 과학프로그램, 남녀공학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현대고는 강남 지역 유일의 남녀공학 자사고로 정돈된 학습 분위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교 만족도가 높습니다. 학교에서는 자사고 출범 때부터 어느 학교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프로그램 마련과 시설 보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부터 새롭게 만들고 보강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은 ‘의치한약대’와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상당수 프로그램은 중단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의 프로그램들이 변화되는 입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재설계되어, 학생들이 수시와 정시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녀공학 자사고의 특성을 잘 살리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남녀 학생들이 함께하여 시너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각종 진로·진학 프로그램에는 여학생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의 참여율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강남권 학교들과 비교했을 때도, 서울소재 주요대학의 합격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여학생 합격자 비율이 약간 더 높기는 하지만, 최상위권 학생들만 본다면 남녀가 고른 편입니다. 따라서 상위권 남학생들(중학생)이 본교 지원을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시 전형이 블라인드로 진행되고 있지만, 현대고의 진학 실적은 여전히 우수합니다. 이것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진학을 위해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들은 현대고 입학설명회 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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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대비 전략 기말고사 준비 시기와 방법 내신의 중요성코로나여파로 ‘비교과 활동’을 제대로 전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내신 등의 교과 성적이 대입 전반에 걸쳐 중요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크므로 기말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특히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수도권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학교장추천전형 등의 학생부교과 위주 전형이 대거 신설되며 수능최저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내신관리는 더욱 중요해 졌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기본적으로는 교과 성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논술전형은 논술고사가 평가의 중심이 되는 전형이긴 하나, 논술만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건국대, 연세대 등으로 많지 않은 편이다. 오히려 대부분의 대학은 논술과 더불어 최소 10~40%까지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시험3주 전부터 수업시간 더욱 집중시험 3주 전부터 시험기간 전까지 배운 내용이 내신에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을 빠짐없이 체크하고 복습을 통해 배운 내용은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또한 기출문제 등을 구해 이 시기엔 어떤 단원 및 어떤 유형의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울러 내신에서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최신 모의고사 유형을 활용해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모의고사의 출제 유형 및 중요 포인트를 익혀두자.오답노트 활용시험 1주일 전부턴 과목별로 학습 시간을 잘 분배해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이때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단원별 핵심 내용을 요약 정리한 자료나 오답노트이다.시험 전날까지 무리하게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거나 암기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차분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오답노트는 실전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종로학원하늘교육부천중동진상민 대표원장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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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학교탐방 - 보성고등학교 보성고(교장 이상현)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사립 남자고등학교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졸업생을 배출한 보성고는 이 시대에 필요한 융합교육을 뚝심있게 진행중이다. 진학 지도 방향성,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봤다.▶보성고 2021입시 결과는? 2021입시에서 보성고는 서울대 5명, 고려대 12명, 연세대 10명, 의학 계열 12명, 서강대 7명, 성균관대 21명, 한양대 11명, 카이스트 1명이 합격했다. (졸업생, 중복합격생, 지방 캠퍼스 포함) “내신을 잘 관리하며 학생부를 알차게 채운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집중하지만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맞출 수 있지만 내신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전략적으로 논술전형을 활용합니다. 이처럼 학생마다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골라 선택과 집중합니다. 우리 학교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들은 내신 최상위권, 본인의 관심사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학생부에 개인의 역량이 잘 드러나도록 한 성실한 학생들이 합격했습니다”라고 리상구 진로진학상담부장교사는 설명한다.▶학생 맞춤형 1:1상담 강화 2022입시는 변화가 많다. 문이과 구분 없이 내신, 수능 성적이 산출되며 약 1800명을 뽑는 약대 입시가 학부 선발로 바뀐다. 입시 변화에 맞춰 보성고 진로진학부에서도 대학별 전형의 변화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 교사들과 공유하며 학생, 학부모 상담을 강화하고 있다. “입시가 1:1 맞춤형 입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희망 진로에 대한 고민, 고교 3년 동안 과목 선택, 교내 활동, 내신과 수능 대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예전처럼 1:다수가 아닌 1:1 진학지도가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에 담임 교사의 학부모 상담도 연 3회로 확대했습니다. 학기 초, 1학기 말, 학년 말 학생의 변화, 성적 추이를 관찰하며 강점과 보완점에 대해 함께 의견 나누며 개인별 입시 로드맵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라고 리 부장교사는 덧붙인다.▶고3 수험생 진학 지도는? 올해 고3들은 문이과별 명암 차이가 있다. “수학이 문이과 구분 없이 수능 등급이 산출되면서 문과생들은 수능최저학력 기준 충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약대 또한 학부 선발 첫해를 맞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나도 한번 지원하자’식으로는 승산 없습니다. 반면에 자연계열, 공대 계열에서 의외의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입시의 큰 틀, 역학관계를 이해하고 본인의 포지셔닝을 냉철하게 파악해 유불리를 따져보는 게 중요합니다”라고 배영준 교사는 설명한다. 의학계열 입시는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의 주요 관심사다. “의학 계열 지원자들의 성적은 다들 좋습니다. 그렇다면 의대는 어떤 학생을 뽑을까요? 평가자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물, 화학, 영어 내신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여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성실하게 활동한 학생부만으로는 어필하기 어렵습니다. 관심 분야를 파고든 깊이, 일관성, 개인의 장점이 도드라지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의대 합격생들의 생기부 분석 자료, 대학의 전형 기준을 가지고 우리 학교 의학계열 지원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배 교사는 덧붙인다.▶교사 스터디 모임이 내실있는 융합교육으로 연결 보성고는 115년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고교다. 눈앞의 입시를 넘어 학생들에게 능동적인 배움을 실천하며 잠재력을 발휘할 다채로운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교사들은 동분서주하고 있다. 인문학, 과학, IT 분야의 폭넓은 융합 교육은 보성고만의 강점이다. 보성고 교사들은 2025 고교학점제 도입 등 교육 환경이 바뀌는 시대 흐름에 맞춰 협업을 통해 교육 과정을 재구성하며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중이다. 자발적인 독서 스터디 모임을 활성화했다. 다양한 교과목 교사들이 모여 토론하며 융합 교육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보성교사독서연구회는 서너 명의 교사가 시작한 책모임이 발전해 12명의 교사가 매월 책을 읽고 토론하며 글을 쓴다. 동일한 책을 읽었는데도 전공에 따라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는 걸 경험한 교사들은 융합수업과 사제동행 독서 프로젝트로 발전시켰다.▶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능력, 창의력 키워주는 교사 협업 수업 “학생들에게 윤리를 가르치고 있는데 윤리 시험은 100점을 맞지만 윤리적이지 않은 행동을 서슴지 않고 하는 제자를 보며 ‘기본을 가르치는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어요. 뜻이 통하는 교사들과 책 읽기에서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학교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며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주는 ‘문해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정경한 교사는 말한다. 이 같은 교육은 여러 명의 교사가 심화국어, 통합사회 같은 수업을 통해 녹여낸다. 뒷줄 왼쪽부터 리성구, 배영준 앞줄 왼쪽부터 조석준, 정경한 교사 “수업시간에 국어, 윤리, 사서 등 2~3명의 교사가 동시에 들어갑니다. 50분 수업을 교사들끼리 번갈아 수업하고 학생들은 모둠별로 토론하고 글로 정리합니다. 한 반 30명의 학생을 2~3명의 교사가 역할을 나눠 공동 케어하기 때문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고 수업이 생동감 있습니다”라고 정 교사가 덧붙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교사와 함께 책 읽고 세미나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신청이 몰리며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온오프 결합 수업의 장점을 확인했습니다. 패들릿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의 생각을 정리한 글이 한 화면에 보여지도록 하니까 토론, 발표의 밀도와 집중력이 높아지더군요. 학생, 교사, 부모까지 책을 매개로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 교사가 설명한다.▶메이커·AI 교육 통해 ‘세상을 리드하라’ 가르쳐 AI시대에 필요한 보성고의 메이커 교육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20년 전 만들어진 발명반을 통해 STEAM 융합교육을 꾸준히 진행한 보성고는 서울시교육청 메이커거점학교, STEAM 선도학교로 내실있는 교육을 진행중이다. 학교에 고성능 3D프린터 등 교육용 기자재가 잘 갖춰져 있다. 학생들은 기기들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로봇, AI 원리를 적용해 전자 의수를 제작하는 등 메이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LG와 연계해 AI 교육을 새롭게 선보인다. “학생들에게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AI, 메타버스 등 IT 신기술을 활용해 세상에 없던 걸 만들어 내는데 기업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과 연계해 AI교육을 진행중입니다. 우리 학생들에게는 ‘급변하는 세상에 따라가려고 하지 말고 세상을 리드하라’고 말합니다. 또한 메이커교육을 학교 현장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바람직한 교육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중입니다”라고 정호근 교사가 설명한다.▶노벨상 창의 체험 활동 호응 높아 보성고의 ‘SDL창의적 융합교육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 개발’은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노벨상 창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융합 강의, 조별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일본 명문 고교와 교류하며 노벨상 수상자를 여럿 배출한 일본 현지 대학, 연구소를 찾아 생동감 있는 현장 수업을 진행해 호응이 컸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상황이라 교내에서 프로젝트 수업 중심으로 진행 202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