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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계 TOPIA Academy 자사·특목고 성공 진학 설명회 개최 최근 10년간 민사고 91명, 상산고 90명, 하나고 113명, 외대부고 33명, 영재학교·과학고 174명, 외고·국제고 2,289명, 자율고 165명 등 총 3,015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자사·특목고 입시의 메카 ‘중계’ TOPIA Academy.2017학년도 자사·특목고 입시에서도 ‘역시나’ 영재학교·과학고 7명, 민사고 5명, 하나고 13명, 상산고 8명, 광양제철고 11명, 대원외고 12명, 대일외고 54명, 서울외고 50명, 서울국제고 6명, 자율고 52명 등 총 241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그동안의 굳건한 합격 신화를 이어갔다. 특히, 이런 결과는 전국적인 합격생을 모은 숫자가 아닌 ‘중계’ TOPIA Academy 선생님들이 직접 가르친 학생들만을 합한 실적이어서 더욱 돋보이는 게 사실이다.3월 대개강을 앞두고 학년별로 열린 이번 설명회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1부>중1, 자유학기제 심층 분석과 시기별 핵심 사항 총정리!중2, 왜! 중요한가...본격적인 경쟁과 입시의 시작!중3, 고입은 기본, 대입을 향한 영·수 집중 학습 중요! 이제국 대표이제 중1이 되는 학부모의 마음은 상급 학교로 진학한다는 기대감보다는 새롭게 달라질 교육환경에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할 지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득할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자유학기제에 대한 궁금증과 이 시기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다. 한 학기동안 한 번의 시험(학교별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1학기 기말고사만 실시)만을 치르는 자유학기제의 특성상 중1 내신은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된다. 다시 말해 한 학기에 두 번의 시험(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을 치르는 타 학년에 비해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험 직전까지 남은 기간동안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실수를 줄이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게 매우 중요하다. 또한 지필평가보다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평소 학교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사전에 학원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본격적인 경쟁과 입시가 시작되는 학년인 중2와 중3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체계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학생부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내신 절대평가제로 인해 내신의 변별력이 약화되면서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영향력이 매년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기본이 되는 것이 학생부이기 때문이다. 항목별 관리 요령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학생의 성실성을 보여주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인 출결은 무단지각, 무단조퇴, 무단결석이 절대로 없도록 관리를 해줘야 한다. 질병이나 기타 사유로 인한 결석은 감점이 없지만 결석 사유를 반드시 학생부에 기재하도록 한다. 수상경력은 입시에 반영이 되지는 않지만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의 좋은 소재로 활용되기 때문에 교내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이 좋다. 진로희망은 가급적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하며, 특히 중3의 경우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계열, 자소서의 진로희망과 일치하도록 관리한다.창의적 체험활동 중 자율활동은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임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학급 및 학교 임원, 동아리 부장 등의 경력을 쌓고 다양한 교내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자기주도성, 역량, 소양 등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항목인 동아리활동은 진로, 학습, 인성 및 리더십 관련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활동의 구체적 내용, 역할, 성과물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한다. 봉사활동의 경우 학교에서 실시하는 의무 봉사활동보다는 한 달에 한 두 번이라도 지속적인 개별 봉사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주로 교내행사, 적성검사 등의 활동이 많아 특별한 사례가 없는 진로활동은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를 탐방하거나 강연회, 전시회 관람 등을 통해 관심 분야를 부각시키는 것이 좋다.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가급적 모든 교과의 사항이 구체적으로 기재되도록 하며, 특히 전국 단위 자사고를 목표로 하는 중2의 경우 전년도 입시부터는 중3의 내용이 입시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관리를 해줘야 한다. 올해부터 책의 제목과 저자만 기재되는 독서활동의 경우 매 학년 최소 15권 이상의 인문,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주제나 저자 관련 확장형 독서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학기별로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매 학기마다 반드시 제출 시기를 확인하도록 한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교과 세특과 동일하게 중2까지의 내용만 반영됨에 유의한다. 평소 모범적이고 원만한 학교생활이 중요하며 인성 및 학업 관련 사례를 동반한 내용이 기재되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 입시를 치르는 중3은 목표로 한 고교 입시를 잘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부터는 예비고1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남은 기간동안 고교 진학 이후를 위한 영어와 수학 심화 학습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2부>영재·과고, 전국 단위 자사고, 외고·국제고, 자율고 합격 사례 심층 분석!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계’ TOPIA Academy만의 합격 노하우는? 백민호 부서장2부에서는 자사·특목고 입시를 담당하는 비전플랜을 총괄하는 백민호 부서장이 그간의 입시 결과를 실제 합격 사례를 중심으로 심층 분석, ‘중계’ TOPIA Academy만의 자사·특목고 합격 전략과 노하우를 제시했다.#CASE1.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합격생 A군▶ 내신성적 : ALL-A (전교과)중2 겨울 영재·과고를 목표로 입학한 A군. 다른 학생에 비해 준비가 부족해 영재학교 도전 후 실패시 상산고 진학을 목표로 준비했다. 학습에 대한 열정과 집중력이 뛰어나고 다른 학생에 비해 어학적 재능과 논리적 감각이 우수한 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과학예술영재학교를 선택하여 지원했다.▶합격 전략 및 컨설팅 포인트수준 높은 다양한 분야의 많은 독서량을 보유했던 A군. 특히 문학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점과 영어 구사 능력이 월등한 점을 어필할 수 있고 타 영재학교와 달리 에세이 쓰기가 있어서 A군의 논리적 우수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로 진학 컨설팅을 실시하여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CASE2. 하나고 합격생 B군▶ 내신성적 : ALL-A (전교과)중1 3월에 특목반에 입학, 영어와 수학 모두 중상정도 수준이었던 B군. 부족했던 영어·수학 실력을 꾸준히 키워갔고 중2 겨울에 상산고반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상산고 특유의 집단 토론과 수학, 과학 교과형 면접에서 강점을 드러내기 힘들다고 판단하여 컨설팅을 통해 중3 여름에 하나고반으로 이동하였다.▶합격 전략 및 컨설팅 포인트꾸준한 봉사활동 경험과 봉사동아리 부장을 한 경력을 통해 리더십과 사회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강조하였고 독학으로 익힌 ‘해킹’ 관련 공부 내용을 자소서의 자기주도학습과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어필하였다. 영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수학은 교내 탐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집중적으로 보완하였다.#CASE3. 상산고 합격생 C양▶ 내신성적 : ALL-A (전교과)초6 겨울에 특목반에 입학했던 C양. 입학 초기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없었으나 비전플랜 수업을 통해 상산고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 성실히 노력한 결과 중2 겨울에 상산고반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3년간 국과사 전문센터를 꾸준히 수강하여 2017-02-23
- 내 아이 영어입시 경쟁력, 어떻게 키울 것인가? ‘강북 영어교육의 강자’로 불려온 표현어학원는 지난 14일부터 18일에 걸쳐 초등과 예비 중1 학부모를 위한 특화된 설명회를 개최했다. 초등 설명회에서는 각 학년별로 세분화하여 학년별로 필요한 영어 학습플랜을 새롭게 제시하는 한편, 학교배정을 마친 예비 중1 대상 설명회는 노원 중계지역 주요 중학교를 비롯해 중랑구, 성북구 중학교 등 20개 학교별 내신경향 및 특징을 맞춤식으로 소개하며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번 설명회에서 정은화 원장은 예비 중1 학부모에게 ‘공교육의 변화를 선점하는 초ㆍ중 영어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입시의 핵심경쟁력이 되고 있는 ’어학실력과 내신 고득점‘을 공략하는 체계적인 영어 학습전략을 소개했다.<1> 초등부, 수업별 영어 통합 능력 키우기에 주력!초3, ‘소리로 영어 익히기’와 ‘책읽기’로 시작하자!표현어학원의 초3 프로그램은 책읽기와 Sound 학습(Phonics, Sight Words - Sound Listening, Speaking)을 강조한다. 영어를 소리로 익혀 체화시키는 학습으로 소리를 따라하면서 Speaking 수업으로 발전한다. 첫째 Phonics를 배우면서 단어와 어휘를 연계하여 학습한다. 둘째, Listening을 통해 키워드 어휘를 찾아내는 특화된 수업으로 스크린을 보면서 중심 글과 중심어휘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셋째, Language Arts Vocabulary 배우면서 에세이를 습득하게 된다. 특히 110분 수업 중 30분 과제수업이 진행되어 과제 완수능력을 키우는 한편 모든 수업은 6시 전에 완료된다.초등 고학년, 영어 통합 학습과 단계별 최적화 수업으로 영어실력 UP초등 고학년 수업은 Regular Class와 Gifted Class로 구분되며 정규 15단계와 Back Up 6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Regular Class에는 Silver Birch → Golden Oak 단계가, Gifted Class에는 Scarlet Maple 단계가 있다. GO2 단계까지는 3개월 과정, GO3 단계부터는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1주일에 Extensive Reading (다독), Intensive Reading (정독), P-Learning 또는 B-Learning 수업이 진행되며 수업마다 영역별 능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 학습이 특징이다.Intensive Reading(정독)수업은 미국교과서를 이용해 Reading 분석전략을 배우며 Extensive Reading (다독)수업은 뉴베리 수상 및 고전을 레벨별로 수업을 특화하여(full sentence 말하고 쓰기, Storytelling, 단락쓰기, Essay, Debate) 지도한다. 태블릿 PC를 활용한 P- Learning (OR B-Learning : Grammar for Writing) 수업에서는 정확한 어휘, 문법을 활용하여 에세이를 쓰는 맞춤식 지도가 이루어진다.▶ 1: 1 개인별 초 밀착 관리로 학습능력 향상......Writing 또는 과제수행이 어려운 학생 대상, 학생별 워크북 검사를 통한 보완학습을 진행하는 Study Class를 비롯해 다양한 Event와 성균관대학 영어경시대회, 대한민국 말하기 영어경시대회도 준비한다. 워크북 검사는 담당강사부터 원장까지 3차에 거쳐 치밀하게 점검하고 예비 중1을 위한 Special Program도 운영하고 있다<2> 중등부, 학교별 기출경향 분석을 통한 내신고득점 공략!예비 중1 설명회는 주요 중학교 별 진학실적을 비롯해 내신출제 경향, 학교별 특이 참고사항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현재 표현어학원 중등 재원생의 1학년 평균은 92.03점, 2학년은 91.92점, 3학년은 1,2등급 비율이 60%에 이른다.상명중학교 : 영어수업과 시험 수준 UP & 난이도 높은 수행평가 대비가 중요!유독 영어수행 평가가 많은 상명중학교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험문제의 수준이 높아진다. 2016년 1-1학기 수행평가는 선생님이 랜덤으로 부교재의 그림을 보여주고 상황에 맞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영어로 묘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부교재 (Story book)을 모두 암기해야 된다. 1-2학기 말하기 평가는 배운 주요구문을 활용하여 조건 (IF절, 5형식 문장, 조언 외)에 맞춰 개인별 영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했다.지필고사(2016기준)는 어휘는 단어쓰임 고르기와 동일의미 단어 찾기, 어법은 that 용법, to 부정사와 동명사 구분, 독해는 일치문제, 서술형은 주어진 표현 사용 또는 상황에 맞는 문장 영작문제, NOVEL은 영영풀이, 내용이해, 삽입, 영작, 다양한 독해문제가 출제되었다.특이사항은 갑자기 진행되는 수행평가가 많으며, 평가 및 준비물 미제출 시 감점된다. 또한 상명 Expo 동아리 발표회 및 바자회, 주1회 독서수업 (1학기 4~5권 독후감 쓰기), 독서 퀴즈, 영어 독서퀴즈대회가 진행되며 수상자는 내신 가산점이 제공된다.을지중학교 : 완벽한 서술형 영작 및 쓰기ㆍ말하기 수행평가 준비 필요!중1-1학기 영어평가는 진로탐색수행평가 10%, 서술형논술 10%, 선택형 지필고사 40%, 수행평가 40%로 진행되었고, 1-2학기는 과정중심 수행 100%로 진행됐다.2016년 1학기 기말 출제를 살펴보면 마인드맵을 이용한 문제 출제와 부교재를 중심으로 서술형 Writing (지문분석에 대한 내용, 영어빈칸 정리, 영어질문 영어 답변 등)이 강화되고 있다. 수행평가는 대본(수련회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쓰고 1분간 말하는 방식이다. 1학년 지필고사의 경우 어휘는 영영풀이와 어휘 활용 문제가, 어법은 본문 쓰임에 대한 문제, 대화는 기존 교과서 내용에 추가 지문 만들기 등이 출제되었으며, 독해는 제목 고르기, 일치와 불일치, 학습지 및 교과서 내 질문을 이용해 출제되었다. 특히 서술형 문제는 완벽한 문장 영작, 주어진 조건을 활용한 Writing 실력을 요구한다.특이사항은 3개 레벨로 수준별 영어 수업이 진행되며 동아리 활동 (과학실험반, 과학영재반, 또래상담반)도 학생부 기록에 도움이 된다. 그 외 을지플래너 활용, 토요행복캠프, 학습지 및 교재관리(수행감점) 등에 대한 정보도 소개했다.불암중학교 : 발음과 유창한 말하기 능력 & 내용 문법 어휘능력이 결합된 쓰기 능력 강조! 불암중학교는 2016년 1-1학기의 경우 영어수행평가 60%, 지필 40% (객관식 75% : 서술형 25%), 2학기는 수행 100%로 진행되었다. 수행평가는 1학년의 경우 단어테스트, 강세포함, 부교재 프린트 등을 활용해 진행되었고, 2학년은 일기쓰기, Bucket List 작성, 구두로 내용 전달하기 등의 쓰기 중심의 평가가 진행되었다.특히 말하기는 발음과 유창한 의사소통 능력을 요구하며 쓰기는 내용, 구성, 문법, 어휘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며 부교재 (영어로 정리된 영문법 프린트)와 수업시간 사전활용 단어공부도 중요하다. 중1 내신을 분석해보면 첫째 영영사전, 부교재, 수업내용에서 출제되며 둘째, 조건제시후 문장을 완성하는 서술형 비중이 커지고 있다. 셋째, 부교재 프린트 (어법상 같은 문장 찾기) 활용이 높고, 넷째. 부교재 그림과 지문을 활용하여 그림 속 인물의 직업을 알고 문장을 완성하는 등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중2 대상 시드니-런던-뉴욕으로 구분, 수준별 영어수업을 진행 중이며, 아침 영어방송, 불암 영어축제, 그 외 교내대회, 영자신문발간(연2회) 참여도 적극 권유했다.TIP> 표현어학원 중등 프로그램!‘어학실력 & 내신 성적(지필고사 &수행평가) 결합과 학습능력 향상으로 성적 수직상승!&r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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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입 합격생 인터뷰 2017학년도 정시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합격 소식을 전하는 학생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다른 계열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미대입시는 실기 준비까지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터라 기쁨도 남다르다. 미대입시에 대한 생생한 정보가 필요한 후배들을 위해 2017학년도 미대 입시 3관왕을 차지한 학생들을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에서 만났다.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은 체계적인 입시 지도로 해마다 국민대 건국대 중앙대 등 명문 미술대학 합격생을 다수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2017학년도 대입 역시 단독 4년제 합격자 105명을 배출했으며 그중 28명은 2,3관왕 이상 합격자로 학원의 입시전략이 적중했음을 입증했다.왼쪽부터 김예지 최선윤 학생김예지 학생(부천여고3학년)국민대 공간디자인(장학), 서울과기대 디자인학부, 동덕여대 시각디자인 합격고등학교 2학년 올라가면서 미술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늦은 편이었어요. 어릴 때부터 미술을 하고 싶었는데 망설였고 고1 때 미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마음을 굳혔어요. 미술을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고2는 평일에 매일 학원을 다니며 기초를 닦았어요. 국민대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더니 학원 선생님께서 먼저 지원 가능한 수능 성적을 만들라고 하셨어요. 고3 올라가면서 주말에는 실기 준비를 하고 평일에는 성적 관리에 힘썼습니다. 실기를 주말에만 했다고 해서 게을리 한 것은 아니에요. 배운 내용에 대한 복습을 많이 했고 시간이 날 때마다 다른 색으로 그려보며 응용연습을 했어요.지원한 학교 중 서울과기대와 동덕여대는 기초디자인 실기를 하는 곳이고 국민대는 발상과표현 실기를 하는 곳입니다. 수능 성적 발표가 있던 날까지 발상과표현 실기 준비는 하지 않았고 수능 성적이 국민대 지원 가능한 것을 알고 그때부터 했어요. 지금까지 기초디자인으로 실기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발상과표현 실기를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는데 선생님께서 국민대 발상과표현 실기는 기초디자인 실기에 가까운 실기이고 지금까지 기초디자인 실기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감을 주셨어요. 그림이 잘 안될 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선생님께서 친구들 그림과 비교하며 제 그림의 장단점을 지적해 주셨고 부족한 부분을 더 연습해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결과는 합격. 기초디자인 실기로 지원한 서울과기대와 동덕여대까지 합격해서 3관왕의 영광을 얻었고 지금 너무 기뻐요. 수능과 실기를 모두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최선윤 학생(부천여고3학년)중앙대 공예, 건국대 리빙디자인, 동덕여대 실내디자인 합격엄마가 미술을 전공해서 어릴 때부터 미술을 좋아했어요. 본격적으로 입시를 생각하면서 시작한 것은 중3 겨울방학 때이고 집이 근처라서 자연스럽게 부천 클릭전원 미술학원에 오게 됐어요. 다니면서 한 번도 다른 학원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어떻게 그림을 그리고 대학에 지원해야 하는지 체계적인 입시지도도 그렇지만 정신적인 면에서 슬럼프에 빠지지 않도록 선생님들이 늘 따뜻하게 챙겨 주셨습니다. 정시는 실기 뿐 아니라 성적 관리도 잘 되어야 하는데 고3 때 성적이 오르지 않았어요. 성적이 오르지 않았지만 꾸준히 계획대로 공부했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학원을 결석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실기는 하루에 하나씩 예를 들어 ‘오늘은 형태를 틀리지 말아야지’처럼 목표를 세워서 연습했는데 그게 누적되고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실력이 좋아졌습니다.건국대 실기를 보는 날은 중앙대 합격 발표가 있던 날이었어요. 합격 여부를 알지 못하고 실기 시험을 보러 들어갔는데 원하는 대학이라 그런지 많이 떨렸어요. 잘 그렸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불안한 마음으로 교문을 나왔는데 아빠가 중앙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어요. 얼마나 눈물이 났는지 몰라요. 그때만 해도 지원한 대학 세 곳에 모두 합격할 줄 몰랐으니까요. 슬럼프는 슬럼프가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는 말을 들은 일이 있어요.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거나 실기 실력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꾸준히 열심히 하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대입을 준비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2017-02-23
- 방개방개 신학기에 집중하라 평촌에듀플렉스박흥순 원장‘도대체 집중이 안돼요’ ‘이제는 놀고만 싶어요.’ 방학-개학-방학-개학이 반복되는 ‘방개방개’의 시점이다. 학년은 올라가고, 긴장감은 떨어지는 1년 중 가장 정신없는 시기가 찾아왔다.① 신학기 계획이 없으면 신학기 성적도 없다: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방학전략을 세우고 독서실, 학원을 결정하고 열심히 공부한다. 하지만 개학을 하고 문득 정신을 차리면 ‘중간고사’ 일정이 발표되고, 결국 전략과 공부량의 부족으로 지난 학기 수준의 성적을 얻게 된다. 우리의 자화상이다. 1학기 중간고사는 내 성적을 포지셔닝한다. 1년간 대내외에 내 성적이 각인되고 자기효능감이 확립된다. 모두들 흔들리는 시기에 내가 힘들게 쌓은 겨울공부를 중간고사까지 연결하자. 지금 당장 6개월간의 장기목표를 세우고, 최소 중간고사 기간까지 세부계획을 세워 보면 새로운 열정이 솟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② 3월2일 학교수업으로 중간고사가 시작된다: 3월2일 첫 수업은 중간고사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성적은 지필고사와 수행평가로 성적표에 기록된다. 지필과 수행이 70%, 30% 비중이면, 1년간 모든 과목 100점을 맞아도 수행을 경시한다면 성적표에는 70점대, 80점대로 등재된다. ‘최고 대학’을 갈 수 있는 학생이 ‘In Seoul’을 고민한다. 최근 상담을 한 학생의 사례이다. 한편, 지필고사는 수업내용과 프린트로 결정된다. 시험문제는 ‘선생님이 중요하다’는 부분과 이를 타이핑한 프린트에서 출제된다. 이것이 우리가 프린트와 수행을 챙기고, 첫 수업부터 집중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③ 3월초엔 진로희망과 동아리를 결정한다: 매년 초는 진로희망과 동아리를 선택하는 시점이다. 특목고, 대학입시의 시작은 학과 선택이고 이를 시작으로 동아리, 독서, 봉사활동과 집중해야 하는 교과목이 결정된다. 대학에 어떤 학과가 있고, 사회에 어떤 직업이 있는지를 다양하게 탐색해야 진로를 찾을 수 있다. 특히, 학기 초에는 매주 1시간을 진로탐색에 투자하자. 이 과정에서 공부동기가 상승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매 시간 학교수업에 집중하고, 꿈과 진로를 탐색하여, 다양한 학교활동을 통해 적성을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을 우리는 교육과정이라 부른다. 신학기 교육과정에 충실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도 좋다. 그만큼 중요한 시점이다. 2017-02-23
- 노인복지관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면 하루가 즐거워요~ 의왕시 내손동에 사는 김선남(85세)씨는 매일 의왕 사랑채 노인 복지관을 찾는다. “복지관에 가면 친구들이 많아 이야기 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서 좋다”고 말했다. 이승진(평안동, 75세)씨도 “바둑 두기도 좋고 밥도 맛있어서 출근하듯 간다”고 말했다.노인 복지관의 인기가 높다. 2012년 전국에 300여 곳이던 노인복지관은 2015년 약 340곳으로 늘어났으며 현재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최저 비용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새해를 맞아 우리 지역 노인복지관 이용 정보를 정리했다. 노인복지관은 해당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회원 접수 후에 이용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상, 하반기 2회 모집한다. 다양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 인기 만점, 동안노인복지회관2014년 재개관 이후 날로 증가한 일일 이용객이 1000명이 넘은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외국어부터 운동, 악기까지 총 28과목 57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총 18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총 256명을 모집하는 컴퓨터 교육도 초급, 사진 편집, 동영상, 스마트폰 활용하기 등 최근 노인들의 요구에 맞춰 운영돼서 반응이 좋다. 1000원으로 1식 3찬이 제공되는 식당은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커트와 파마를 각 1500원과 4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용실과 1시간 단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목욕탕은 대기자가 많아 오전 8시부터 이용표를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남자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장기 바둑실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 이용자가 많다.문의 031-8045-6040게이트볼장과 당구장, 인터넷까지 무료, 만안노인복지회관가장 인기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은 ‘웰빙댄스’와 ‘차밍 디스코’이다. 김금자(안양동, 72세)씨는 “운동도 되고 즐겁다”며 “예전엔 만안복지관과 동안복지관에서 중복 접수하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로 마니아들이 많다”고 말했다. 항상 붐비는 곳은 식당이다. 한 식당 이용자는 “대보름에는 나물이랑 오곡밥, 부럼까지 챙겨주더라”며 “정성 어린 식사가 단돈 1000원이라 늘 고맙다”고 말했다. 미용 서비스와 목욕탕 등 편의시설은 동안노인복지관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 게이트볼장과 당구장, 그리고 인터넷 방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노인보건센터에서 내과와 가정 의학, 그리고 물리치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문의 031-8045-60762015년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 아름채노인복지관의왕 아름채노인복지관은 2015년 최우수 노인복지시설로 선정된 곳이다. 서예와 사군자는 물론 컴퓨터, 노래 교실까지 약 45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6개월 기준 3만 원이다. 같은 취미를 가진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동아리 운영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장기바둑실, 정보검색대, 탁구장, 당구장이 운영된다. 북카페에서는 편안하게 책과 신문을 읽기 좋다. 여가를 보내기 좋은 곳은 노래방이다. 발 마사지기부터 반신욕기, 안마 의자를 선착순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건강 쉼터도 대기자가 많다. 식당은 아름채 회원은 1000원, 일반인은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문의 031-427-0580 노인대학과 340평의 노인 전용 목욕탕 운영, 사랑채노인복지관한글, 산수 프로그램부터 파닉스, 디지털카메라 활용, 인물화 등의 프로그램을 6개월에 3만원의 수강료로 배울 수 있다. 복지관 내 운영되는 의왕 사랑채 노인대학도 문의하는 사람이 많다. 노인대학에서는 명사 강연과 교양 강좌, 특별 활동이 진행되며 수업은 매일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바둑장기실과 당구장, IT 놀이터, 노래방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있다. 의왕시 최초의 실버 카페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원두커피도 즐길 수 있다. 미용 서비스는 매월 20일부터 예약을 받는다. 식권은 1000원이며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로 꼽히는 약 340평의 노인 전용 목욕탕을 2000원의 알뜰한 비용으로 황토방과 사우나까지 이용할 수 있다.문의 031-425-3676건강측정과 물리치료도 받을 수 있어, 군포노인복지관서예부터 사진 편집, 가요 교실 등 약 65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강 과목별로 6개월에 1만 원의 수강료만 내면 선착순 이용할 수 있다. 게이트볼부터 여성바둑, 서예 등의 동아리도 활성화되어 있다. 2017년 가장 큰 변화는 무료로 운영되던 식당이 1월 1일부터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료 물리치료와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물리치료실의 인기가 높다. 파마와 커트만 이용할 수 있는 타 복지관과 달리 이곳 미용실에서는 코팅파마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전에 사전 예약받는다. 노인건강증진센터에서는 월 1만원에 건강측정을 통해 개별적으로 운동지도를 받을 수 있다.문의 031-399-2270인문학 프로그램 및 공예실 운영, 과천노인복지관골프와 탁구, 택견, 외국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예실에서는 손뜨개 교실과 매듭 교실도 배울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라인댄스, 인터넷 기초, 치매 예방 체조, 요가다. 교육비는 6개월에 3만 원이다. 특화산업으로 ‘행복한 인문학당’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문화, 역사적 소양을 통해 어르신들의 공감과 소통의 장을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식당과 목욕탕 이용료는 각각 1000원이다. 커트는 2000원, 파마는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문의 02-502-8500 2017-02-23
- 학교 수업과 학교생활 성실 열심히 공부하는 선순환 구조 만들어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과학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어 디지스트 선택국내 이공계 특성화대학으로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의 학교가 있다. 이들 학교는 과학기술을 선도할 이공계 인재를 양성한다. 흔히 과학고 학생들의 진학률이 높은 학교들이지만 최근엔 일반고 학생들의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DIGIST(이하 디지스트)에 합격한 이현민 학생(가좌고)은 먼저 디지스트가 무학과 단일 학부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고교 2학년 때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네 과목을 모두 배우면서 어느 과목하나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과학 과목에 흥미가 컸었다고 한다. 다 재미있는 분야인데 진학을 위해 어느 한 분야를 선택해야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과학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면서 그 이후에 전공을 선택하고 싶었다. 그래서 무학과 단일 학부로 학생을 선발하는 디지스트는 가장 가고 싶은 학교 1순위였다. 과학기술원은 수시 6회 접수 제한과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고, 전교생이 국비장학생으로 4년간 등록금이 면제된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현민 학생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성대와 건대, 중대, 이대, 인하대 등에 지원했다. 수시 원서 접수와 별개로 GIST와 UNIST, DIGIST에도 지원했으며 그 중 자신이 가장 가고 싶어 했던 디지스트에만 합격했다. 내신 성적은 1학년 때 1.5등급, 2학년 때 1.7등급, 3학년 때 1.5등급이었고, 수능시험 전 디지스트로부터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아 수능 시험은 참여에 의미를 두는 정도로 치렀다고 한다. 면접 때 탐구심 강한 자신의 모습 잘 보여줘디지스트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그룹 토의와 학업역량을 보여주는 평가, 인성면접 등을 진행한다. 그룹 토의는 5~6명씩 조를 짜서 제시된 주제에 대해 다자간 토의 형태로 진행하며, 학업역량 평가는 수학 필수 2문제와 과학 선택 2문제가 주어지는데 현민 학생은 화학 과목을 선택했다.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미리 풀어본 후 면접실에 들어가 3명의 교수님 앞에서 화이트보드에 문제를 풀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교수님들이 추가 질문을 던지면 이에 대해 답변을 하기도 했다. 인성면접에서는 자소서를 토대로 소논문 작성과 관련된 질문과 디지스트를 선택한 이유, 디지스트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비교적 자신 있게 대답했다. 현민 학생은 “긴장하지 않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답변하려고 노력했다”며 “자소서에 내 스스로 무언가를 찾아 탐구해온 과정들을 담았는데 그런 모습을 면접 때 잘 보여줬던 것 같다”고 전했다.현민 학생은 네이버 카페인 ‘이공계의 별’과 ‘수만휘’ 등에서 면접 관련 정보를 수집했고, 그곳에 올라온 기출문제와 자료들을 살펴보며 면접 준비를 했다. 또한 면접 전날 학교로 내려가 같이 면접을 치르는 지원자들과 모여 모의 토의 준비를 했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한다. 수시 준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대부분의 종합대학에서는 학부나 전공별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전공 탐색이나 전공 적합성에 대한 부분을 많이 본다. 그래서 현민 학생처럼 여러 분야에 관심이 있고, 여러 분야를 공부해보고 싶은 경우 다소 불리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한 종합대학은 모두 불합격을 했다.현민 학생은 수학 경시대회를 비롯해 각종 과학 관련 경시 및 탐구대회와 소논문대회에도 참가했다. 동아리는 과학봉사동아리로 학교에서 실험을 미리 해보고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실험을 선별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실험을 하고 설명해주는 활동을 했다. 자소서는 다소 늦게 시작한 편으로 고3 2학기 때부터 준비했는데 생기부를 보며 주요 활동을 간추려 문항별로 정리했다. 특히 활동 과정 중에 느낀 점과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부분을 집중해서 기록했다.현민 학생은 전형적인 이과 성향의 학생으로 이과 수학이나 과학 공부는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반면 오르지 않는 국어 성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2학년 때까지 국어 모의고사 성적이 3~4등급이 나와 고2 겨울방학 때는 작정하고 국어 공부에 매달렸다. 매일 정해진 분량의 문제를 꾸준히 풀고, 오답노트를 정리하니 국어 공부의 감을 잡을 수 있었고 고 3때부터는 성적이 1등급대로 진입했다. 공부는 주로 학교에서 많이 했는데 주말이나 방학 때도 학교에 나와 자율학습을 했다.뻔한 이야기 같지만 현민 학생은 학교 수업과 학교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학년 때 수업이 재미있어 열심히 들었더니 선생님과 친해졌고, 그러다 보니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저절로 만들어졌다. 학교생활 또한 재미있게 즐기려 했고, 그래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더니 나중에 비교과 활동을 정리할 때 도움이 됐다고 한다. 공부할 때는 공부에 집중했고, 쉴 때는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공부효율을 높였다.현민 학생은 “1학년 때 내신 성적이 잘 안 나오면 정시로 방향을 돌려 정시 준비에만 매달리는 친구들이 있다”며 “하지만 정시에는 아무래도 특목고나 재수생이 강세인 만큼 고3 때까지 내신을 챙기고 수시 준비를 포기하면 안 된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2017-02-18
- “기타 선율에 맞춰 열정을 노래해요” 추억의 7080, 메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젊음의 상징이었던 기타 열풍이 목5동 주부들 사이에 불어 닥쳤다. 요즘 최고 인기 드라마 주제곡에서부터 흘러간 노래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연주 삼매경에 빠진 이들, 노래를 전파하는 ‘희망 바이러스’ 회원들을 만났다.통기타로 7080 추억 소환지난 2월 3일 금요일 오후 2시, 목5동 주민센터 지하 2층 회의실에서는 잔잔한 기타 선율에 맞춰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아무리 우겨 봐도 어쩔 수 없네. 저기 개똥무덤이 내 집일 걸…” 흘러간 옛 노래에 서로 다른 파트가 만나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는 이들은 목5동 주부들의 기타 연주모임 희망바이러스다.희망바이러스는 3년 6개월 전, 목5동 주민자치센터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기타연주반 수업을 듣던 수강생들이 남아서 연습을 하다 동아리로 발전했다. 안종애 회장을 비롯해 윤미영 총무, 주서영, 최길수, 원영희, 노화숙, 남경심, 김순주, 신정윤, 현의경씨 등 회원 10명으로 구성된 4050 세대들이다. 연습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5시간을 투자한다. 특히 금요일은 회원들에게 온종일 기타만 연주하는 특별한 날이다. 오전엔 연주 실력을 키우기 위해 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 고종원 강사에게 수업을 함께 듣고 오후 1시부터 목5동 주민센터 지하로 자리를 옮겨 연주 삼매경에 빠진다.이들이 주로 연주하는 곡은 7080세대가 좋아할만한 흘러간 노래로 ‘개똥벌레’ ‘바닷가의 추억’ ‘바람이 불어오는’ 등이다. 때로는 트로트, 동요 등 원하는 곡은 무엇이든지 장단을 맞춘다. 여기에 노래실력까지 업그레이드돼 명실공이 희망을 연주하는 곳이 됐다.안종애 희망바이러스 회장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노래로 희망을 전하고 싶다”며 “먼저 회원들 각자가 기타를 연주하며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이 즐거운 마음이 듣는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면 모두가 즐거울 거 같아 희망바이러스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소개한다.동아리발표회 등 초청공연 잇따라이들이 처음 무대에 오른 건 파리공원에서 열린 양천구 동아리 발표회 자리였다. 야외무대라는 특성상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모두 보여줄 수 없어 아쉬웠지만 열정만큼은 전달돼 이후 초청 공연이 이어졌다. 이제 희망바이러스 회원들은 해마다 열리는 주민자치센터 행사, 노인대학 초청공연, 파리공원 벼룩시장행사, 파리공원 축제, 5단지 동네축제 등 앞 다퉈 공연 요청이 쇄도한다.기타 경연대회라도 열리면 참가하고 싶지만 내로라할만한 실력을 갖춘 프로가 아니라 기타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모임이기 때문에 회원들은 연말에 작은 콘서트장이라도 빌려 정기발표회를 열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다. 윤미영 총무는 “기타와 사랑에 빠진 우리 회원들을 위해 연말마다 정기 발표회를 열어주고 싶다”며 “잘 해내야 한다는 두려움만 극복하면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인다.기타, 삶의 1순위희망바이러스 회원들에게 이제 기타는 이제 1순위가 됐다. 최길수 회원은 “10년 넘게 골프를 쳤는데 시합을 포기하고 공연에 나올 만큼 기타가 1순위가 됐다”고 전한다. 신정윤 회원은 “큰아들이 대학가면서 기타를 샀는데 안 쓰길래 재활용하는 입장에서 배우기 시작했다”며 “배우는 것이 낯설어 기타를 정복할 수 있을까 염려했지만 반복해서 연습하다보니 실력이 늘어났고 이제 욕심이 생겨 나이가 들어서도 놓지 않고 싶은 악기가 됐다”고 전한다. 원영희 회원은 “해금은 몇 년을 배웠는데 멜로디만 맞추다 기타는 들인 공에 비해 반응도 빠르니 재능이 있는 거 같았다”며 “애정과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게 기타의 매력”이라고 전한다.추억을 자극하는 통기타로 잠든 감성을 깨운 희망바이러스 회원들, 조만간 가족들을 위한 작은 무대를 꿈꾸며 즐거움과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인다.미니 인터뷰안종애 회장“아가씨 때 쓰던 기타를 간직하다 주민센터에서 기타 강습을 보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아이들도 다 크고 외롭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기타가 빈자리를 채워줍니다. 엄마가 기타를 치면 가족들이 노래를 같이 불러줄 때 즐거워요.”윤미영 총무“남편이 치려고 사둔 기타가 먼지만 쌓이자 남편에게 떠밀려 주민센터 기타교실을 찾았어요. 하지만 이제 기타의 마력에 빠져 집에 혼자 있을 때 연습하고 연습이 없는 날은 동아리방에 혼자 찾아와 연습할 만큼 기타와 사랑에 빠진 것 같아요.”남경심 회원“주민센터 기타교실에서 기초를 쉽게 가르쳐줘 배우기가 좋았어요. 남편이랑 같이 시작했는데 남편은 시간이 안 돼 못하고 저 혼자 연주하고 있습니다. 기타를 치면 맞춰 노래를 불러 줄 때 희열을 느끼는데 남편이 적극적으로 장단을 맞춰줍니다.”노화숙 회원“먼저 기타를 배운 친구가 권유해 시작하게 됐어요. 혼자였다면 그만뒀을 텐데 회원들이 모르는 것은 짚어주고 이끌어주어 지금까지 오게 됐습니다. 공연 때는 촬영도 해주고 새 기타를 사주는 등 연주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남편 때문에 기타가 더 좋아졌어요.”주서영 회원“20대 때 기타를 많이 연주했죠. 그동안 잊어버리고 있다 다시 악기를 잡으니 어디서 용기가 생겼는지 도전하는 즐거움에 스스로를 잘했다고 칭찬합니다. 가정에서 희생하며 살다 이제 모든 포커스를 기타에 맞춰 남은 인생 기타가 가장 좋은 친구가 됐습니다.”김순주 회원“빙판길에서 넘어져 꼼짝없이 한 달 동안 집안에 누워있는데 아랫집에서 기타소리가 들렸어요. 감미로운 소리에 기타에 관심을 갖게 됐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가시간을 활용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어느새 삶의 일부가 돼 버렸습니다.” 2017-02-17
- “서울 중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어요” 지난 1월 12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신목중학교(교장 김정종)가 선정, 최우수상인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자유학기제 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은 일방적 교육을 벗어나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게 학생 중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활동한 결과를 발표했다.개교 30주년 맞은 학교, 5가지 테마로 활동신목중 하은숙 창의체험부장교사는 “교육특구에 위치한 신목중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점수 1점에 연연해하고 경쟁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학교에 다니는 목적이라고 생각하고 공동체 의식보다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며 “우리 학교 교직원 모두는 어떻게 하면 학교를 즐겁게 다니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나라, 지역사회, 학교에 소속감을 느끼고 자신의 꿈과 끼를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말한다.특히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은 신목중학교는 ‘함께하는 꿈과 끼의 마당’이라는 주제로 창의 체험 활동, 나라사랑 프로젝트, 개교 30주년 기념음악회, 신목종합발표회, 자연친화적 학교환경 조성, 체험 중심의 활동 등 5가지 테마로 정하고 동아리를 조직한 후 이 활동에 동아리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리는 76개의 일반동아리, 28개의 자율동아리, 19개의 상설동아리, 35개의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동아리가 활동했다. UN 참전국 에티오피아 기부행사주목할 만한 행사는 6.25전쟁 UN 참전국 에티오피아 기부행사다. 바리스타, 토탈공예 천연화장품, 제과제빵, 프로젝트기획봉사동아리, 벽화그리기 등 6개 동아리가 참여해 아디스버한 에티오피아 학생 150명에게 90일 동안의 점심을 지원했다. 독도경비대를 위한 기부행사로 방한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석촌호수 내 놀이마당에서 열린 신목종합발표회는 학생들의 꿈과 끼가 표현된 장으로 동아리 주도로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을 선보였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목 30주년 기념 음악회에는 주민, 학부모, 졸업생, 재학생, 선생님 등 약 500여 명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됐다.하은숙 부장교사는 “자유학기제 취지에 맞게 동아리 활동으로 꿈과 끼를 찾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경쟁력 있는 동아리를 구성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17-02-17
- “적정기술로 학업역량과 열정 어필했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12.4대 1의 경쟁률 뚫고 합격한 비결은등촌고등학교(교장 김응길) 3학년 김은호 학생은 연세대 기계공학부에 학교활동우수자전형으로 12.4대 1의 경쟁을 뚫고 합격했다. 은호군은 중학교 때부터 관심을 갖게 된 ‘적정기술’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어필했다.“중학교 때 배움을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싶다던 제게 기술선생님이 적정기술을 처음 소개해주셨습니다. 적정기술은 거대기술이 메우지 못한 자리를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거대기술의 발전 뒤에 가려진 소외된 사람들과 부산물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며 환경문제 같은 거대기술의 그림자를 줄이는데 일조하는 적정기술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됐습니다.”올해 면접질문은 2008년도와 2013년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에 대한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낸 제시문이었다. 면접질문 2번째는 그래프의 결과를 보고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논하라는 것이었다. 여기서 은호군은 자신의 관심분야인 ‘적정기술’을 적용했다.“2008년과 2013년 각 년도에 국민들의 행복인식도에 영향을 끼쳤을 만한 정치·사회·경제적 이슈를 명확히 떠올리기 어려웠지만 적정기술로 연결해 경제적 측면과 관련해 논했습니다.”은호군은 행복지수의 평균을 높이는 방안이 서민층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바로 적정기술을 사용해 그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들어주는 것이라 결론지었다. 또한 면접을 마치기 전 마지막 으로 한 말씀 더 드리고 싶다고 청하고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를 읽으면서 에너지고갈문제를 인식했다”며 “에너지고갈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소외계층이 타격을 받는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에너지 분야의 적정기술을 연구해 인류행복에 기여하고 싶다”고 방점을 찍었다.에너지 변환 장치 관심, 적정기술로 이어져은호군은 어렸을 때부터 에너지를 원하는 방식으로 변환시켜주는 장치에 매력을 느꼈다. 고교1학년 때는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받음각을 이용해 빗물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비블레이드’>를 구상해 교내 발명품 경진대회에 출전했다. 아이디어의 독창성은 인정받았지만 실현가능성이 적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이후 아이디어 차원의 구상과 현실의 차이를 고민하다 데이비드 보더니스의 <E는 mc^2>, 임종규의 <항공기 동력장치> 등의 책을 읽으며 관련정보를 얻었고 이와 관련한 보고서도 작성했다.“<항공기의 다양한 장치와 작동원리 탐구(항공기의 주장치인 엔진과 날개 위주)>를 주제로 가스터빈엔진과 왕복엔진의 압축기를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엔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조사를 하면서 베르누이정리를 익히고 가스터빈의 로터와 스테이터를 중심으로 모형을 만들어 원리를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2학년 때는 <엔트로피>를 읽고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태양만 있어도 가동 가능한 외연기간인 스털링엔진을 주제로 연구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변환 장치와 적정기술의 접점을 찾았고 이에 에너지 분야의 적정기술을 연구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요일별로 만든 학습동아리, 열정 돋보여과학실험동아리 ‘피보나치’와 요일별로 한 과목씩 스터디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전공적합성과 잠재력을 어필했다. 부장을 맡았던 정규동아리 ‘피보나치’에서는 부원들과 토의를 거쳐 각 조마다 원하는 실험 주제로 실험했다. 또한 이곳에서 과학실험 재능기부, 축제 부스 운영 등의 활동을 하면서 과학지식뿐만 아니라 과학을 통해 사람과 교류하는 방법을 익혔다.요일별로 진행했던 수학동아리 ‘MIT’, 영어동아리 ‘LENR’, 물리동아리 ‘헤르메스’, 프로그래밍 관련동아리 ‘ARS’에 이어 3학년 때는 면접을 같이 준비하는 면접 동아리 ‘면신(면접의 신)’을 만들어 대입을 준비했다.“자율동아리에서 각 과목별로 리더를 정해 일주일에 한 번씩 스터디를 했습니다. 특히 영어동아리에서는 독해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영자신문을 활용해 짝을 지어 함께 해석하는 시간도 만들었습니다. 서로 봐주고 도와가며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학습의 시너지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저의 학습의지와 열정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수시는 전략, 자신만의 강점 찾기수시 5개 카드를 연세대 기계공학부 외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고려대 기계공학부, 한양대 기계공학부, 중앙대 기계공학부에 응시했다. 3년 내내 학생부에는 적정기술과 관련된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을 담았고 보고서도 작성했다. 봉사활동 또한 적정기술과 연관된 결론으로 이어졌다.“봉사활동으로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배식 도우미와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활동을 했습니다. 도시락을 들고 찾아간 어르신의 집에서 열악한 환경을 보았습니다. 아무리 대단하고 유용한 제품을 만들어도 그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제한돼 있다는 것을 실감했죠. 화려한 거대기술 뒤에 소외된 사람들까지 접근 가능하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대입을 준비하는 3년 내내 자신의 강점을 찾아 전략적으로 자율활동과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으로 강조하고 최종적으로 자소서에 녹아냈다는 은호군, 무엇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당부한다. 2017-02-17
- 목표 이루기 위한 다짐… 꿈에 한걸음 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학에서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고 관심 분야를 개발해나가는 능동적인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진로와 희망 학과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교내 진로대회 수상자들에게 꿈을 찾고 구체화시킨 과정을 들어봤다. 그 다섯 번째 주인공 백암고등학교(교장 한중호) 2학년 조이원재 학생과 1학년 김예서 학생을 만났다.자소서 쓰기대회 대상 2학년 이원재 학생지난 8월 열린 자소서 쓰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2학년 이원재 학생의 꿈은 국제변호사다. 맷 타이비의 <가난은 어떻게 죄가 되는가>를 읽고 회사 간의 분쟁 해결과정에 관심을 갖게 돼 경영학을 전공한 뒤 로스쿨에서 국제법을 공부하고 싶다.“이 책에서 태어난 환경만으로 헤어 나올 수 없는 굴레에 몰아넣는 '사법제도의 불평등'을 보았습니다. 조직적인 사기로 세계 금융 위기를 초래한 금융 회사의 고위 임원들이 아무 처벌을 받지 않는데 반해 가난한 사람들이 경미한 질서 교란 행위 때문에 감옥에 가는 현실을 보며 사법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동아리 활동, 연구와 토론으로 어필자소서 쓰기대회를 준비하면서 학교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은 ‘동아리’ 활동이라 판단한 원재군은 R&E와 소셜 컬쳐 동아리 활동을 어필했다.R&E 동아리에서는 자연 방사선 라돈에 대해 탐구했다. 연구의 기본인 문제 제기와 연구 방법, 결론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논문을 쓰면서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학습 방식에 대해 알게 됐다. 정규동아리 ‘소셜 컬쳐’에서는 주로 토론을 이용해 학습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평소 토론이라는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사형 제도에 대해 토론을 한 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연구과정은 비록 고달프고 힘들지라도 그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토론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새로운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나의 지식 기반을 확장 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이라 자소서 2번에 기록했습니다.”내 꿈은 국제변호사국제변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원재군은 늘어난 공부시간과 공부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스마트폰에서 시간관리 앱을 다운받아 시간을 30분 단위로 쪼개 계획을 세웠다. 처음엔 680분의 공부시간이 나왔지만 720분을 적정 공부시간으로 목표를 삼고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등학생이 되면서 이해하는 방법으로 공부법을 바꾸면서 공부가 즐거워졌습니다. 공부시간 또한 늘어나 제 꿈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에듀팟포트폴리오경진대회 금상 1학년 김예서 학생지난해 열린 에듀팟포트폴리오경진대회에서 금상, 자소서 쓰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1학년 김예서 학생의 꿈은 PD다. 예서양이 PD에 관심을 갖게 된 건 교양국 PD로 근무하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초등학생 때부터 PD에 관심이 많았어요. 아빠의 영향으로 교양국 PD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PD수첩 제작진들이 쓴 <응답하라! PD수첩>을 읽고 국민의 알 권리에 매력을 느껴 시사PD로 바뀌었어요.”예서양은 <진실의 목격자, PD수첩>을 통해 용기가 없어서 쉽게 밝혀내지 못하는 부분을 고쳐줄 수 있는 안내자 역할에 큰 감명을 받았다. 하지만 에듀팟포트폴리오경진대회와 자기소개서 쓰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알면 알수록 시사PD로서 사명감의 무게에 고민하게 됐다. 결국 음악과 라디오를 좋아하는 성향에 맞춰 라디오·음악방송PD와 시사PD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영어신문스크랩·영어심화방과후 영어 실력 어필에듀팟에 다양한 활동을 올리기 위해 예서양은 자율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에 역점을 뒀다. 영어신문 스크랩을 하는 자율동아리에서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해온 신문스크랩을 이용해 같은 내용에 대한 다른 관점의 기사를 읽고 내용을 마인드맵과 표로 정리해 함께 분석하는 훈련을 했다. 또한 신문을 읽으며 다수의 집단적 착각을 막고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올바른 언론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 봤다.한국과 관련된 기사를 영어로 작성하는 봉사활동은 어학실력을 향상하는 동시에 봉사활동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영어심화방과후반의 활동은 ‘진짜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방과후 시간에 외국인 유튜버의 영상, 미국 코미디언의 인터뷰, 뉴욕타임즈의 ‘Modern Love'를 영어로 꾸준히 듣고 방과후가 끝나도 Modern Love와 CNN뉴스 음원을 MP3에 저장해 수시로 들어 영어실력을 어필할 수 있었다.내 꿈은 PD언론적 지식은 PD가 된 이후 방송국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다고 판단한 예서양은 자신의 강점인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영어영문학과나 사학과로 진학하고 싶다.“친구들을 보면 현실에 맞춰 꿈을 맘껏 펴지 못하는 거 같아요. 자신의 꿈이 뭔지 많은 시간 고민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201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