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원주택 투자로 낭만과 수익까지 챙긴다 최근 몇 년 동안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딱히 재테크라고 할 만한 투자처를 찾기가 힘들어졌다. 은행금리는 고작해야 2~3퍼센트 대이기 때문에 돈을 ‘안전하게 보관’ 한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고 그렇다고 주식이나 오피스텔 투자도 마땅치 않다. 이럴 때 여윳돈이 있다면 전원주택에 투자해 보는 건 어떨까. 별장처럼 사용하면서 평소에는 펜션으로 운영해 수익도 얻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전원주택이 많은 경기도 강촌 북한강변에 총 51세대를 목표로 주말주택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1차로 8세대가 분양이 완료돼 가고 있으며 현재는 남은 1차분과 함께 2차분을 분양하고 있다. 오래도록 전원주택을 전문으로 짓고 분양해온 (주)대영종합건설에서 특별 분양하고 있는 이번 전원주택 단지는 북한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지형인데다 자연조건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주변에 스키장과 골프장, 남이섬, 강촌유원지 등 유명 관광지가 있으며 강촌역과 가평역도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서울에서의 접근성도 좋아 강남이나 잠실까지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다. 현대인들의 로망, 적은 투자로 마련하는 세컨드 하우스 “주로 찾으시는 분들은 50~60대 분들이며 대부분 정주개념보다는 세컨드 하우스, 즉 서울에 거주하는 집을 두고 별장 용도로 이용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지 100평에 건평 15평의 전원주택을 1억 원대 초반에 분양하고 있어 비교적 싼 편이라 관심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주변 경치도 좋고 임대수익도 보장이 되니 더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분양을 맡고 있는 신민재 이사의 말이다. 물론, 평형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그동안의 전원주택은 대부분 한두 채씩 독립적으로 짓다보니 이웃이 없어 외롭고 주택관리비 역시 많이 나온다는 것이 흠이었다. 하지만 이곳은 50채가 넘는 단지로 지어 편의점 등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라서 기존 전원주택의 문제점들이 해소될 전망이다. 유럽형의 낭만적인 외관과 42인치 LCD-TV를 비롯해 월풀세탁기, 냉장고, 각종 주방가구 등이 빌트 인으로 완비돼 있고 전원주택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야외 바비큐 시설까지 완비돼 있어 몸만 들어가도 될 정도이다. 더구나 9월에 완공이 되면 입주자 전용휴게실을 비롯해 방범관리실과 스크린 골프장, 퍼팅장, 동굴처럼 만든 운치 있는 와인 바 등의 편의시설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향후 3년간 연 8퍼센트의 임대수익을 회사에서 보장해 준다는 점입니다. 그동안의 전원주택은 사용하실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냥 비워두기 때문에 관리에도 문제가 많았고 투자한 자금도 묶여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곳은 집주인이 쓰지 않는 동안은 회사에서 위탁받아 펜션으로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입니다. 만일 수익을 내지 못한다 할지라도 약속한 임대수익은 계약에 따라 3년간 보장해 드립니다.”3년간 연 8퍼센트 수익보장, 별장으로도 펜션으로도 사용 가능 선(先) 시공, 후(後) 분양 방식으로 분양되고 있어 현장에 가서 물건(?)을 미리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세컨드 하우스가 아닌 귀농이나 귀촌을 원할 경우에는 정부지원자금도 알선해 주고 있다. 분양이 되고 단지가 차츰 자리가 잡히는 4년차부터는 귀촌, 귀농하는 분들을 위해 표고버섯과 사과대추, 구찌뽕 등으로 특화시킨 재배단지를 조성해 또 다른 운영수익을 발생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1년 거주 후에 농협에서 실시하는 귀농 교육을 이수하면 2억 원 정도의 귀농 정착자금을 연 3퍼센트 가량의 저금리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 도심에 있는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의 가장 큰 문제점인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문제도 이곳에서만큼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단 여름은 기본적인 건축자재가 목조인데다 강을 끼고 있고 눈앞에 산이 있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시원하다. 문제는 겨울인데, 혹독했던 올 겨울을 완공된 현장의 주택에서 지낸 신 이사는 “올 겨울이 얼마나 추웠습니까. 게다가 늦게까지 추웠잖아요. 그럼에도 전기 판넬과 벽난로가 있어서 추운 줄 모르고 지냈습니다. 평소에는 벽난로만 피워도 실내온도가 훈훈합니다. 전기 판넬은 전기만 켜면 5분 만에 온도가 올라가니 추위걱정이 없더라고요.”애초에 겨울 추위를 걱정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직접 겪어보니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더구나 모든 주택이 북한강과 홍천강변을 조망권으로 두고 정남향으로 지어져 있다 보니 하루 종일 햇볕이 들어 난방비 걱정을 한층 덜어주기도 했다. 남향으로 지어진 집의 효과는 살아본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현재 1차분으로 분양한 8세대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고 2차로 분양되는 단지도 2달 후면 입주가 가능하다. 서울에 정주하는 집을 두고 경치 좋고 물 좋은 자연 속에 별장이 있다는 것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가 꿈꾸는 로망이다. 더구나 50퍼센트까지 융자가 가능하고 잔금납부와 동시에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한 것도 투자의 매력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매력적인 수상스포츠의 메카이기도 한 이곳에 대한 투자는 낭만도 즐기고 펜션 운영을 통한 수익까지 낼 수 있어 1석 2조의 대단히 우량한 투자처로 기대된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0
- SK, 무주택가정 60세대에 주택 제공 창립 60주년 행복집짓기SK그룹이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연말까지 무주택 가정 60세대에게 주택을 마련해주는 사업을 시작한다.22일 SK에 따르면 그룹이 70억원을 단독으로 후원해 수원 해비타트-SK 행복마을 7개동 60세대를 짓는다. 이 마을은 지난 2006년 18세대가 마련됐고 올 연말까지 추가로 42세대를 짓는다.SK 행복마을은 SK가 단순히 공사비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SK CEO와 임직원, 가족 등이 직접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SK그룹은 이날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해비타트 현장에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제2차 해비타트-SK행복마을' 건축을 개시했다.이번에 건립되는 42세대 가운데 30세대는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이 거주하는 12평형으로 구성된다. 나머지 12세대는 4인 가족이 거주하는 20평형으로 마련된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2
- 안양시 소식 - 2013년 5월 4주 안양시 드림스타트센터, 우리역사 우리땅 교육 안양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우리 역사, 우리 땅에 대한 교육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우리 땅에 대한 소중함을 갖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대한민국 땅 독도 간도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북방민족나눔협의회의 도움으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40명이 독도체험관과 간도체험관을 방문하여 사료와 사진, 영상 등을 통해 독도와 간도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영토라는 것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간도체험관에서는 간도전문가 조병현 박사의 동영상 강의로 대한민국 땅 간도의 위치와 영역, 간도협약의 의미, 간도가 중국 땅이 된 이유 그리고 중국이 동북공정을 하는 이유 등을 공부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영토에 대한 진취적인 역사관과 영토의 중요성 그리고 역사, 영토, 민족의 정체성을 되찾는다는 뜻의 고구려 다물정신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 개소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3개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해 있으며, 15일 문을 연 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3개 지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3개시가 민관합동으로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공동구입으로 학교 식재료의 원가를 낮추는 대신 맛좋고 영양가 높은 친환경 우수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게 된다. 이와 함께 식생활과 관련한 학교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익히는데도 지자체와 보조를 맞추게 된다. 안양 등 3개시는 개소에 앞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이끌어 갈 센터장을 포함한 임직원도 선발 한 바 있다. 부흥사회복지관, 해성도서관 독서왕 시상식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훈)은 지역에 책 읽는 마을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부흥동 관악성원아파트 단지 내 해성교회 2층에 마을 작은도서관인 해성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유아, 아동, 성인을 위한 다양한 장서를 구비한 해성도서관은 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손잡고 책 읽으러 오는 마을사랑방이다. 해성도서관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성실한 독서생활을 실천한 다독자 6명을 격려하기 위해 제1회 독서왕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 함께 한 이훈 관장은 아무리 좋은 책이 많이 있어도 읽는 독자가 없으면 소용이 없는데 늘 책을 가까이 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는 지역주민들이 많이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제2회 해성도서관 독서왕 선발은 5월부터 7월까지 다독한 도서회원을 대상으로 8월 초 시상식이 진행 될 예정이다. 노점상 이복희 할머니, 4억5000만원 상당 부동산 기부자신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부동산 자택을 장학금에 써달라고 기부한 할머니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양 중앙시장에서 도라지와 더덕 등을 팔며 30년 넘게 노점상을 하는 이복희 할머니. 이 할머니는 지난 16일 최대호 안양시장을 방문해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증하겠다며 4억5000만원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 돈은 이 할머니 소유 개인주택을 시가로 환산한 금액이다. 안 먹고 안 입으며 어렵게 모은 자신의 재산을 생활이 어려워, 하고 싶은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고 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할머니는 이미 오래 전부터 동주민센터에 무기명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쌀을 기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학생이나 예체능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월 27일 출범해 현재까지 1873명에게 12억 7400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2
- [세계를 놀라게 한 육림, 이제는 지키고 가꿀 때 ①] 대형·도시산불 시스템으로 막을 수 있다 산림청·소방방재청·농진청·지자체 협력 중요국민은 실화 예방 … 헬기안전대책도 세워야우리나라는 세계를 놀라게 한 조림성공 국가다. 어떻게 하면 조림을 성공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산림은 산불, 산사태, 병·해충으로부터 여전히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산림청과 내일신문은 산림안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점검해 본다.지난 3월 10일 오후 4시 1분, 전남 보성군 문덕면 귀산리에서 산불이 났다는 신고가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에 접수됐다. 전남 보성군청 소속 지상진화대가 불이 일어난지 1분만에 이를 발견, 산불 단말기로 신고한 것이다. 산림청은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서 바람이 초속 4m 로 불고 있어 산불이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 산불진화용 산림헬기를 급히 출동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3월 9일 포항에서 발생한 도심산불은 국내 산불진화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게 했다. 사진 산림청 제공◆평소 훈련한 대로 초기 진화 성공 = 산림청은 이날 산불발생 신고를 접하고 긴장했다. 하루 전인 9일 전국에서 25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울주군 산불은 9일 밤을 지나 10일까지 이어져 산림청 헬기 및 소방방재청 등 유관기관의 헬기까지 연 118대의 헬기가 투입돼 진화자원도 고갈된 상태였기 때문이다.하지만 처음 산불을 발견하고 신고한 보성군청 소속 지상진화대(엄태복 외 10명)는 헬기가 나타나기만 기다리지 않았다. 이들은 현장에서 중형펌프와 13mm 호스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진화시스템을 설치한 후 산불 진화에 나섰다. 이들은 신고 후 12분만에 불머리를 잡고 29분만에 70% 불을 진화했다. 이때 이들은 헬기가 없어도 완전진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38분 후인 오후 4시39분 완전히 불을 껐다. 지상진화대가 헬기 등 추가장비나 추가 인력투입 없이 신속하게 산불을 진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출동 중이던 헬기는 중간에 돌아왔다. 산림청은 산불이 발생한 초기부터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 모든 상황을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해 파악하고 상황에 맞춘 진화지침을 내릴 수 있었다.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은 산불위험예보시스템, 산불위치정보, 등산로정보, 산불감시카메라영상, 산불신고프로그램 등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종합적인 진화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한다. ◆통합 대응으로 문화재 소실도 막아 = 부처간 통합적 초기대응을 통해 문화재 소실을 막은 사례도 있다. 지난 4월 16일 오전 전북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에 있는 산에서 쓰레기 소각 중 산불이 발생, 3ha의 산림이 불탔다. 산림청과 완주군 등은 19대의 진화헬기와 1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6시간만에 불을 껐다. 이날 처음 불이 일어난 곳에서 4km 떨어진 곳에는 국보 제316호(극락전)와 보물 제662호(우화루)를 가진 완주 화암사가 위치해 있었다. 산불은 초속 5~6m의 강한 바람을 타고 급격히 번져나갔고 화암사의 중요 목조문화재가 불에 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산림청은 산불상황을 접수한 후 문화재청에 이를 전파하고 목조문화재 보호 등을 요청했다.불이 발생한 지점에서 화암사는 12시 방향에 있었고 바람은 3시 방향으로 불었다. 하지만 산림청은 만약을 대비해 절이 위치한 12시 방향으로 산림헬기를 집중 투입했고, 산불은 화암사에서 1km 떨어진 지점에서 완전 진화됐다.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야간에 불이 났지만 산림청과 지자체가 함께 대형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은 경우도 있다. 4월 13일 오후 9시 즈음 논산시 벌곡면에서 발생한 야간산불은 등산객이 소원을 빌기 위해 불을 붙여 날린 5개의 풍등 중 2개가 원인이 됐다. 불은 강풍을 타고 산 능선을 따라 급속히 번지면서 14일 아침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대피한 가운데 산림청과 논산시가 현장에서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고 14일 해가 뜬 후에는 헬기 14대가 진화작업에 동원됐다. 이 산불은 7ha의 산림피해를 냈지만 인명사고나 시설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봄철 산불 건수·피해면적 20% 감소 = 산림청은 지난 1월 '2013년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세우고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을 3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30일간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3월 9일 포항·울주 등 전국 동시다발·도심산불이 발생한 후 이를 신속히 수정했다. 산림청은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을 3월 11일로 앞당겼고 기간도 4월 30일까지 50일로 늘렸다. 또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설정하고 청명·한식(4월 5~7일), 어린이날(5월 4~5일), 석가탄신일(5월 17~19일) 등 등산을 포함 야외활동인구가 많아지는 때에 맞춰 산불예방활동에 집중했다.그 결과 지난 15일까지 발생한 산불과 피해면적은 242건 528ha로 예년(2003년~2012년) 302건 693ha에 비해 각각 20%, 24% 줄었다. 30ha 이상 산불은 3건에 불과했고 대부분 산불이 1ha 미만의 소규모 산불에 그쳤다.◆대형·도심·야간산불 여전히 취약 = 하지만 지난 3월 9일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일어난 산불은 한국의 산불 예방 및 진화시스템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했다. 전국에 건조 및 강풍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이날 하루 동안 25건의 산불이 발생해 444ha의 산림을 태웠다. 포항의 경우 도심 산지에서 불이나 주택 54동을 포함한 건물 111동을 태웠고 사망 1명을 포함 30명의 사상자와 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시켰다. 울주에서는 야간에 일어난 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히 확산돼 주택 27동과 산림 280ha를 태웠다. 주민 3명도 다쳤다. 포항과 울주의 순간 최대풍속은 각각 10m, 11m였다. 산림청은 전국 어디에서 산불이 발생해도 30분 안에 소방헬기를 투입할 수 있도록 10곳의 헬기격납고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을 초기에 진화해 대형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3월 9일처럼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산불이 일어나면 진화용 헬기가 부족해 초기 진화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포항산불이 또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내일신문 3월 13일자 14면 기사 참조>지난 19일 산림청은 '2013년 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결과'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산림청은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하고 강풍이 불 때 진화헬기가 부족해 초동진화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또 도심 및 야간산불에 특화된 산불예방·진화대응 체계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는 점도 드러났다. 도심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유관기관들이 신속히 상호협력체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2011년에 이어 헬기추락사고가 발생해 헬기안전관리 개선대책도 시급히 세워야 한다고 제기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산불예방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1
- 중흥건설, 구미옥계에 대단지 공급 중흥건설 오는 30일 경북 구미에 '구미옥계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지하 2층, 지상 20~29층, 12개동, 전용면적 75·84㎡ 1220가구의 대단지다. 이 아파트는 구미국가산업4단지 내에 들어선다. 인근 1~3단지와 현재 개발중인 5단지 등 수요가 풍부하다. 교육부로부터 우수시설학교로 선정된 옥계 동부초·중학교가 인근에 위치한다. 구미IC, 가산IC가 인접해 경부·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견본주택은 구미시 신평동 롯데마트 앞에 위치한다. 문의 054-443-1000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1
- 재개발 때 지역유산 일부 보존 의무화 서울시, 도시계획위 검토 조항 포함 … 조례화 추진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때 해당 마을의 옛 모습 일부를 남기는 걸 의무화한다. 장기적으로 이를 조례로 만들 방침이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개발·재건축 프로젝트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할 때 그 지역의 유산을 일정 부분 남기는 걸 의무화하라고 지시했다.시 도시계획국과 주택정책실은 최근 개포주공1단지의 아파트 1개 동을 보존한다는 전제로 재건축 허가를 내줬고, 도시계획위 회의 때마다 유산 보존 항목을 검토 대상에 넣고 있다.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아직 명문화 규정은 없지만 재개발·재건축 관련 사항을 결정할 때 지역 유산을 일부 보존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시 관계자는 "마을 일부를 보존하는 조건으로 재개발·재건축 허가를 내주는 식으로 토지·건물주들과 협상하는 게 최선"이라며 "장기적으로 조례로 지정해 시장이 바뀌어도 역사가 보존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사유재산권 침해 등 논란의 소지가 있어 상생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시장은 백사·장수·재건·구룡마을을 비롯해 달동네·판자촌이었던 곳을 재개발할 때 개발 과정을 영상물로 기록하고 어려운 시절의 기억을 간직할 수 있는 주택 한 두 곳을 사들여 박물관으로 만드는 방안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과거 철공소가 밀집했으나 지금은 재개발을 앞둔 문래동의 '유산'을 보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구로구의 경부선 철도 부근의 미곡 창고와 일본 강점기 지어진 서대문구 충정 아파트 등도 유산 보존 대상이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0
- 부영주택, 남양주 도농동에 107가구 일반분양 부영주택이 남양주 도농동에 '사랑으로 부영' 7단지를 분양한다.이 단지는 지하 2~지상 18층 6개동 317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재건축조합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물량 107가구를 분양한다. 입주는 5월로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84㎡의 경우 3억3600만원(기준층)이며, 125~126㎡는 4억5900만원이다.이 아파트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외관순환도로, 지하철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오고갈 수 있다. 재래시장과 할인점, 백화점, 대학병원, 관공서와도 가깝다. 문의 031-553-5880∼3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1
- 오류·목동 등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 선정 7월 중 지구지정 …오류·가좌·공릉지구는 연내 착공재원마련·소셜믹스·민간임대시장 파장 등 대책 필요박근혜정부의 주택공약인 행복주택 건설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재원마련과 소셜믹스 및 민간임대시장에 미치는 파장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오류동역·가좌역·공릉동 경춘선 폐선부지·안산 고잔역 등 철도부지 4곳과, 서울 목동·잠실·송파 탄천 등 유수지 3곳 등 총 7곳을 행복주택 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7개 지구에는 주변 시세의 50~60% 수준인 장기 공공 임대아파트 1만50가구와 업무·상업시설 등 복합주거타운이 건설된다. 국토부는 시범지구의 입주자 특성과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지구별로 특화해 개발할 방침이다. 서울 국철 구간인 구로구 오류동역에 들어서는 오류동지구에는 주택 1500가구와 노인 창업·취업 지원센터 및 사회적 기업 등이 들어선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좌지구에는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형 주택 등 임대주택 650가구가 건설된다. 서울 공릉지구에는 과학기술대 등 대학생을 위한 주택 20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안산 고잔지구에는 인근 외국인 근로자와 대학생 등을 위한 주택 1500가구를 공급한다. 목동·잠실·송파지구 등 3곳은 유수지에 조성된다. 목동지구에는 주택 2800가구와 친수공간을, 잠실지구에는 1800가구와 체육공원을, 송파지구에는 주택 1600가구와 오픈마켓을 건설한다.국토부는 7월 중 지구지정과 지구계획수립을 마치고 올해 안에 사업승인까지 끝낼 예정이다. 특히 오류·가좌·공릉지구 등 3곳은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임대주택 공급은 이르면 2016년부터 시작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싸게 공급하되 지구별, 입주 계층별로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올해 10월께 행복주택 2차 사업지구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행복주택을 복합주거타운으로 조성하고 사회적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넘어야 할 산 많아 =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당장 재원마련이 문제다. 한창섭 공공주택건설단장은 "보통 택지개발지구와는 달리 땅값이 들어가지 않고 건축비만 들어가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업 시행을 맡게 될 LH는 드러내놓고 내색은 못하지만 속을 앓고 있다. LH 관계자는 "행복주택 관련 팀은 꾸려졌지만 행복주택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거의 얘기하지 않는 분위기 "라면서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인 만큼 LH에 재정부담을 안기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고 말했다. LH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8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임대주택에 대한 주변 지역주민들의 거부감을 해소하고 주변과 원활한 소셜믹스를 실현해야 하는 것도 과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그동안 임대주택단지는 이웃 및 주변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한 채 섬처럼 고립되는 경향이 많았다"며 "주변 이웃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게 할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간임대시장에 미칠 파장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저렴한 임대료를 기반으로 도심 요지에 들어서는 행복주택이 본격 공급되면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등 민간 임대시장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 특히 민간 임대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정부 방침과 엇박자가 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행복주택은 그렇지 않아도 공급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 분명하다"며 "민간 임대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혜택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1
- 공동주택 음식쓰레기 종량제 하반기 시행 연수구는 1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따른 관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관리소장,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RFID방식)의 시범운영 결과,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 관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81개 단지 46,500여 세대에 개별계량방식인 RFID기기를 설치완료하고 전면 시행 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2013년 하반기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에 앞서 제도시행의 필요성과 시행방식에 대한 주민설명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홍보 동영상 상영과 종량제 도입 필요성 및 기기 사용방법 등 각종 협조사항 등을 안내했으며, 질의응답과 함께 공동주택에 도입 될 RFID방식(무선주파수 이용 자동계근) 개별계량기기의 시연시간을 가졌다. 한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환경부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정책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한 효율적인 실천수단으로 전국적인 시행을 의무화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1
- 캠핑기획 ① 용인의 가볼만한 캠핑장 다시 돌아온 캠핑의 계절, 지역에서 즐겨라 나무마다 초록 물을 한껏 길어 올리는 5월이다. 하루가 다르게 초록이 짙어진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주변은 온통 꽃천지와 초록의 향연이다. 이유 없이 기분이 달뜨게 되는 5월, 사람들은 진작부터 코가 근질거린다. 콧바람을 쐬며 달달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캠핑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아 안성맞춤인 날씨에 벌레와의 전쟁도 없는 5월은 한껏 충만해진 캠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굳이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집에서 30분 거리에 강원도도 울고 갈 녹음 짙은 캠핑장이 알알이 박혀있기 때문이다. 문밖을 나서면서 시작되는 시원한 풍경을 배경삼아 우리 가족만의 보석 같은 추억을 만드는 일. 아름다운 이 계절이 가기 전, 서둘러 시작해보자.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연미향마을 오토캠핑장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대로변에 살짝 들어난 샛길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시원한 바람이 머무는 원두막이 펼쳐진다. 그리고 이어진 야트막한 뒷산에는 참나무 숲을 배경으로 캠핑장이 자리 잡고 있다.지난 2007년부터 농촌마을 개발지로 선정돼 체험마을로 꾸며진 이곳은 시원한 나무 숲 아래서 캠핑과 농촌체험을 동시에 해볼 수 있는 곳이다. 마을의 정동만 위원장은 “농촌체험마을이라는 특징을 살려 이곳에서는 사계절 텐트를 치고 야영과 캠핑을 할 수 있으며 캠핑객이 20가구 이상 모아지면 계절에 맞는 농촌체험이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제철에 나는 농산물을 이용해 인절미, 감자전 만들기, 야생화 심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옥수수 따기와 천연염색, 물놀이 등도 해볼 수 있다. 직접 만든 떡과 삶은 감자를 원두막 위에서 먹는 맛은 농촌이 아니면 경험하기 힘든 추억을 선사해 준다. 구봉산 자락 숲속에 조성된 야영장은 총 35동이며 소규모로 나눠진 구역에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 사이트의 2/3 정도는 오토캠핑장이며 나머지는 짐을 옮겨야 하는 사이트다. 예약은 365일 언제든 인터넷으로 가능하고, 캠핑 비용은 1박에 30,000원, 2박은 40,000원이며 성수기 요금은 따로 없다. 다만 평일은 약간의 요금 할인혜택이 있다. 별도의 매점은 없지만 장작은 판매를 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려면 한 달 전부터 해야 한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22·예약 031-332-8226 / 010-4926-4639http://reserve.yeonmihyang.net/ 호수오토캠핑장원삼면 용담저수지 주변에 캠핑장이 조성돼 있어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곳이다. 야영과 더불어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더없이 좋은 캠핑장이다. 총 46동의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호수캠핑장의 황지영 사장은 “가족단위의 야영객이나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먼 곳에서도 일부러 찾아 올 만큼 호응이 높다”고 소개했다. 남녀 구분된 샤워장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온수 이용이 언제든 가능하다. 편의시설로는 족구장이 있으며 입구에 매점이 있어 낚시용품과 캠핑에 필요한 용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캠핑장 주변으로는 와우정사와 농촌테마파크 등이 있어 가족단위 캠퍼들에게 체험거리를 주고 있다. 비용은 1박에 35,000원, 2박은 55,000원이며 전기사용 포함이다. 별도의 대여 텐트 3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데크와 원두막 사용을 포함해 1박 150,000원, 2박에 200,000원이다.주말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려면 한두 달 전부터 해야 하며, 인터넷 실시간 예약방식이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165-6·예약 010-8891-2800http://용인호수오토캠핑장.com/ 문수산 오토캠핑장문수산 중턱에 자리 잡아 산세가 좋고 풍광이 뛰어난 캠핑장이다.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7급 공무원’의 캠핑장면도 이곳에서 촬영해 더 잘 알려진 곳이다. 문수산 오토캠핑장의 유재준 사장은 “터만 닦아 놓은 캠핑장과 달리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풍경도 즐길 수 있다”며 “전원주택을 지으려던 곳으로 조경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캠퍼들 사 201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