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3.15아트, 예술아카데미 정기 강좌 연다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에서는 4월 13(금)일까지 제12기 예술아카데미 정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강좌내용은 수채화, 한국화 유화, 생활도예, 디지털사진, 민화, 클래식기타 초급 및 심화, 바이올린, 대금, 노래교실, 성악, 플롯, 하모니카, 라인댄스, 스포츠댄스 등이다. 교육기간은 6월30일(3개월 12주)까지, 3.15아트센터 3층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접수하면 된다. 문의 : 286-0315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모닝콘서트, 이다도시와 함께하는 ‘샹송이야기’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에서는 쉰여덟 번 째 모닝콘서트 시리즈로 이다도시와 함께하는 ‘샹송이야기’를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다도시와 바리톤 고한승이 함께 꾸미는 ‘영상이 있는 샹송이야기’를 통해 첫발자국, 고엽, 파리의 하늘아래, 늘 그랬듯이(마이웨이 원곡), 쉘브르의 우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장밋빛 인생 등을 들을 수 있다. 공연일시 : 4월10일(화) 오전 11시 공연장소 : 성산아트홀 소극장티켓 : 전석 15000원 문의 : 268-7900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경남오페라단,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경남오페라단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성산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1부와 2부로 나눠 각각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피가로의 결혼이 연주된다. 백진헌이 지휘를 맡고 대한민국 대표 DJ 장일범이 해설을 맡는다. 효성그룹이 함께 하는 공연이다. 공연일시 : 4월 12일(목) 저녁 7시 30분 공연장소 : 성산 아트홀 대극장 문의 : 266-5580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가족티 전문매장 ‘쩡이네 보물창고’ 창업자 윤진희 씨 덕이동 씨네플러스에 가면 가족티 전문매장 ‘쩡이네 보물창고’가 있다. 이곳은 세 아이를 키우며, 15년 동안 전업 주부로 살아온 윤진희(38세)씨가 인생의 2막을 힘차게 열어가고 있는 곳이다. ‘든든한 남편과 시어머니의 보이지 않는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는 그의 창업은 힘든 역경을 딛고 일어섰기에 쏟아지는 박수가 더욱 뜨겁다. ‘쩡이네 보물창고’를 찾아 주인장 윤진희씨를 만났다. 역경 딛고서 찾은 희망윤진희씨는 건축업을 하는 남편을 만나 23세에 결혼했다. 그 당시 신접살림을 차린 가좌마을은 45분마다 버스 한 대 겨우 다니는 시골이었다. 결혼 전 헤어디자이너로 일하던 그에겐 아주 낯선 환경이었다. “어린 나이에 드레스 날리며 결혼해보니, 홀시어머니와 6남매의 맏며느리 자리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첨엔 그게 뭔지도 모르고 살았죠. 그러다 문득 돌아보니, 애 셋에 푸짐한 아줌마가 돼 있었어요(웃음).” 딱히 힘들게 하는 이가 없었어도 대가족을 꾸리는 건 힘에 부쳤다. 그러던 중 청천벽력 같은 일이 닥쳤다. “갑상선비대라는 병이 찾아왔어요. 갑상선은 호르몬 이상이기 때문에 우울증을 동반했죠.” 100kg가 넘는 비만증도 함께 찾아와 육체적, 심리적 고통은 더욱 컸다. 사람이 싫고, 두렵고, 도대체 뭘 할 수가 없었다. 그의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가족 모두가 힘든 나날을 보냈다. “남편을 붙잡고 매일같이 울었어요. 그런 엄마를 보는 아이들도 힘들었죠.” 그러다 3년 전 혹 다섯 개를 떼 내는 대수술을 감행했다.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닥뜨린 그 순간, 그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컴맹 아줌마, 컴퓨터와 친해지다일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당장 갈 수 있는 곳은 공장과 식당뿐이었다. 그 때 남편 김원영(41세)씨가 만류하고 나섰다. ‘살림에 보탠다고 아무 일이나 하지 말고, 10년 뒤에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고 했다. 든든한 남편의 지지가 있었지만, 섣불리 덤빌 자신이 없었다. 아이들 컴퓨터를 들여다보며 궁리를 하던 중 ‘시댁에서 키우는 산마를 인터넷에서 팔아보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산마라 승산이 있을 것도 같았다. 지역신문을 뒤져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의 ‘인터넷쇼핑몰’ 강좌를 찾아냈다. 그의 절실함이 통했는지 교육비의 80%이상을 정부에서 지원해 준다고 한다. 한걸음에 달려 등록을 하고, 새로운 출발점 앞에 섰다. “2011년 1월부터 웹디자인 6개월 과정과 쇼핑몰 창업 3개월 과정을 차근차근 이수했어요. 처음부터 창업을 염두 했기 때문에 자격증은 도전하지 않았죠.” 집안일과 병행하는 것도 벅찼지만, 생전 처음 듣는 컴퓨터 용어가 더욱 난감했다. 정신을 가다듬고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부터 익혔다. 옆에 앉은 주부에게 묻기도 하고, 그래도 이해가 안 되면 책을 찾아봤다. 웹디자인, 블로그, 트위트 등 생소한 단어가 나올 때마다 책을 사서 따로 공부했다. 제대로 된 질문을 하기 위해 책을 구입한 적도 여러 번. 그렇게 구입한 책이 20권도 넘는다. 그는 “지나고 보니 뭔가 시작하면 푹 빠져서 밀고 나가는 성격이 창업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한다. 창업, 도전하는 열정이 중요교육과정이 끝날 무렵 매장을 얻었다. 처음엔 산마를 팔 생각이었지만, 수업을 할수록 다른 열망이 꿈틀거렸다. 그 열망은 그를 의류매장으로 인도했다. “처음엔 가족 티, 커플 티, 단체 티, 빅 사이즈 옷까지 다양하게 팔았어요.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가족 티 전문매장으로 전환했죠.”배운 대로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를 만들어, 매일 신상품 정보와 이벤트 내용을 올렸다. “인터넷 쇼핑몰은 경험도 없고, 관리가 어려워 잠시 미뤄뒀다”고 한다. 창업을 하면서 가장 힘든 건 홍보였다. 광고비도 비쌌지만, 외진 위치가 문제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영화를 보러온 주부들이 단골이 되면서 인터넷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블로그와 카페를 꾸준히 관리한 덕에 지금은 멀리 서울이나 인천에서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 그는 ‘쩡이네 보물창고’의 인기비결로 “좋은 소재와 트렌디한 디자인, 그리고 착한 가격”을 꼽았다. 철저히 주부입장에서 생각하고, 기획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가격 이상의 옷을 팔자고 생각을 했어요. 좋은 물건을 값싸게 사면 횡재한 기분이잖아요.”현재 ‘쩡이네 보물창고’는 옷을 입어 보는 샘플 매장으로, 맘에 드는 옷을 주문하면 하루나 이틀 안에 집까지 배달해준다. 재고를 쌓아두지 않아 부담이 적다고 한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늦은 밤 동대문으로 달려간다. 가족티를 직접 만들기 위해 매일 2시간씩 디자인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윤진희씨는 “창업은 가벼운 마음으로 뛰어들기보다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조금 더디게 가더라도 꾸준히 배우고 익히라”고 조언한다. 인터넷을 활용한 쇼핑몰 창업 인터넷 쇼핑몰은 주부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어 인기다. ‘내일배움카드제’를 이용하면 교육비 80%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3개월로 창업 아이템 선정부터 기획, 쇼핑몰 제작(포토샵, 일러스트, 드림위버, HTML활용), 오픈마켓운영, 창업대비과정으로 진행된다. 또, 위험 부담이 적은 블로그와 카페를 이용한 창업도 활발하다. 특히 포털사이트(Daum, Naver)에서 누구나 무료로 개설할 수 있어 이용자가 늘고 있다. 이니p2p를 활용하면 신용카드 결재시스템을 설치를 할 수 있고, HTML 명령어로 연동시킬 수 있어 홍보효과가 큰 편이다. 관련 강좌 소개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내일배움카드제인터넷쇼핑몰창업(4.30~8.7오후 2시~6시)031-912-8555고양시여성회관인터넷쇼핑몰 창업반031-8075-9462파주시교육문화회관인터넷쇼핑몰창업031-940-4441~5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8
- 마음까지 꽃을 닮은 사람으로 디자인하다 봄, 겨우내 그리웠던 꽃이 지천으로 활짝 폈다. 더불어 내 맘 속에 잠자고 있던 플로리스트의 꿈도 다시 꿈틀대기 시작한다. 교육비 부담 등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두기만 했던 꿈을 이젠 현실로 옮겨보자. 수원 최초 100% 국비지원(실업자과정)으로 자격증 취득, 창업을 꿈꿔볼 수 있는 기회가 렉플라워디자인학원(www.lecfds.com)에서 실현된다. 기능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꽃으로 풍성하게 채워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유롭고 당당한 아름다움, 마음까지 치유하는 플로리스트“꼭 하고 싶었는데 재료비 부담 때문에,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도전을 포기했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세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많이 억눌려있다 보니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게 뭔지, 자신을 발견하지 못한 분들도 많고요.” 렉플라워디자인학원 이경옥 원장은 플로리스트 과정이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감도 길러주는 화훼테라피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고 덧붙인다. 수원최초 플로리스트 100% 국비지원은 이런 꽃의 능력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또 이를 다루는 전문인이 많이 배출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대학의 학과 개설, 국가기능장대회, 국가화훼장식기능사 시험 등 플로리스트는 21세기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이자 프리랜서로서 당당한 자신의 삶을 누리고픈 여성에게 플로리스트야말로 정말 안성맞춤이다. 꽃집창업, 파티웨딩플래너, 강사 등 맞춤형 실습과정국비지원학원으로 지정되려면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하지만, 그 중에서도 커리큘럼은 꼼꼼히 따지는 항목이다. 마찬가지로 수강생들도 학원 선택 시 꼭 확인해봐야 할 부분인데, 이경옥 원장은 “실질적인 실습과정이 포함되어 있는지 살펴볼 것”을 강조한다.▷파티웨딩반의 경우 파티용품 숍을 운영하면서 프리랜서로도 활동할 수 있는데, 용품을 만들어보고 실제로 세팅을 해보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자신을 알리는 PR방법까지 구체적인 가이드도 해준다. 프러포즈부터 결혼기념일 등 이벤트*웨딩*키즈*사업파티 등 파티웨딩의 활약은 무궁무진하다. ▷꽃집창업반은 렉플라워디자인학원에서 운영하는 꽃집 ‘릴리플라워’에서 생생한 경영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즌별 꽃 구매성향부터 트렌드 등 세세한 트레이닝으로 바로 창업한다 해도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정규과정을 마친 사람은 ‘릴리플라워’ 분점 오픈도 가능하다고 이 원장이 살짝 귀띔한다. ▷국가화훼장식기능사 과정은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한 이론과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실질적인 활용을 하고 싶다면 1:1맞춤레슨의 일반과정으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일본마미스쿨반(유학과정) 지정교실, 렉플라워디자인학원의 저력 “일반과정에선 일본마미스쿨반(유학과정)을 운영합니다. 일본마미플라워디자인학원의 라이센스를 한국에서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인데, 이곳의 강사자격증만으로 어디서든 취업이 가능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해주는 학원이죠.” 마미플라워디자인학원의 지정교실이 되는 데는 명성만큼이나 까다로운 조건이 따라붙는다. 그런 의미에서 마미스쿨반의 개설은 렉플라워디자인학원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꽃고정가지 디자인, 내추럴하고 단아한 멋과 색감은 학원생들이 공모전을 휩쓰는 비결이다. 플로리스트에 관한 한 개척자의 길을 걸어온 이 원장의 세월 속엔 수많은 후배들이 함께한다. 수원시내 대부분의 꽃집이나 왕성한 활동 중인 플로리스트들은 그를 거쳐 간 사람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겉은 물론 내면까지도 전체적으로 꽃을 닮은 사람, 인성이 갖춰진 플로리스트를 강조하는 이 원장은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는가가 그래서 중요하다고 말한다. 끝없는 창작과 트렌드에 맞는 변화를 시도하는 플로리스트, 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해낼 줄 아는 플로리스트, 이게 내가 꿈꾸던 플로리스트가 아닌가. 문의 031-253-4070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인터뷰-이경옥 원장(렉플라워디자인학원) 1.플로리스트 전문학원의 역할은 무엇인가-개인별 책임감 있는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상담을 통해 창업, 프리랜서 등 개인에게 맞는 분야를 선정해주고 맞춤강의는 물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어드바이스를 해줘야 한다. 개인적으론 수강생별 상담일지를 꼭 기록해둔다. 그 사람의 변화과정과 발전모습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또 격려해줄 수 있다. 2.(사)한국플로리스트협회 창립이사로서 09년엔 행자부 장관상까지 받았을 정도로 꽃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데, 앞으로의 바람을 들려 달라-환경미화는 물론 사회에 큰 이바지를 하는 게 바로 꽃이다. 이런 꽃을 다루는 사람의 인성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꽃 문화가 오히려 일본에서 체계적으로 정립이 되어가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플로리스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변화로 꽃이 우리의 정서 속으로 좀 더 깊이 파고들었으면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7
- 천연라텍스 가정의 달 파격행사 수원 구운동에 서수원이마트 맞은편에 위치한 천연라텍스 잠이편한라텍스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파격 행사를 한다.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효도선물로, 학생이 있거나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 집중력과 피부질환에 해가 없는 천연라텍스 침대매트를 구입하면 건강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좋은 선물이 된다. 허리가 좋지 않은 연령대의 부모님,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침대매트를 교체해야 되는 분, 매트를 새로 구입해야 되는 분 등 이번 기회에 천연라텍스를 1석 2조의 파격할인 가격에 구입하기에 좋은 기회다. 매트구매시 매트커버를 무료로 증정한다. 문의 070-4407-66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7
- 모차르트와 하이든 1986년에 창단,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Ⅲ를 장식할 주인공은 ‘모차르트와 하이든’이다. 56명의 연주자들이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악기, 성악 등 다양한 실내악의 묘미들을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백작님 춤추시고 싶으시다면’, ‘더 이상 날지 못하리’,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중 ‘거친 물결 일어나서’ 등의 음악이 색다르게 전해진다. 바이올린 이지영, 피아노 정영하, 비올라 박성희, 바리톤 이규석이 출연해 무대를 빛내준다. 공연일시 4월14일(토) 오전11시공연장소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관람료 전석 1만5000원문의 031-378-425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7
- 달콤한 예술, ‘슈가크래프트’를 아시나요? 자격증 과정 등 다양한 커리큘럼의 교육 진행 특별한 날, 나만의 케이크 선물로 인기 만점 영국황실 청소부가 27년간 간직했던 케이크 한 조각이 약 2백만원에 팔렸다. 비운의 왕비 다이애나 결혼식에 쓰였던 케이크였다. 도대체 그 케이크는 어떻게 보관될 수 있었을까?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모습이나 섬세한 꽃 장식의 결혼식 케이크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까?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설탕공예, ‘슈가크래프트’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거나 세상에 하나뿐인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면, 수제전문케이크샵 ‘제이미’를 찾아가보자. 눈이 즐겁고, 입이 신나고,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달콤한 예술 작품, ‘슈가크래프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달콤한 예술작품, 슈가케이크 남춘천중학교 맞은편에 자리 잡은 수제전문케이크샵 ‘제이미’. 바비 인형에서 명품가방까지 너무나 예쁘고 깜찍한 모습의 슈가케이크들이 먼저 손님을 반긴다. 장식품으로도 손색없어 보이는 슈가케이크는 그야말로 달콤한 예술 작품. 먹기엔 너무 아까운 케이크였다. 설탕을 반죽해 색을 넣고 모양을 만드는 설탕공예, ‘슈가크래프트’는 화려한 색과 정교한 모양을 연출 할 수 있어 최근 마니아들이 생겨날 정도. 특히, 정제하기 전의 원당을 사용하기 때문에 설탕이지만 많이 달지 않고 영양가가 풍부하다. 또, 설탕이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해 반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보통 결혼식에 쓰였던 웨딩 케이크의 제일 윗 단을 남겨두었다가 첫아이의 세례식 케이크로 쓰거나, 결혼 1주년이 되는 날을 기억하며 나누어 먹는 전통이 있다. 만들어진지 70년이 넘는 작품들이 수천만원대 고가에 거래되기도 한다.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정성어린 선물 ‘제이미’의 최정화(43) 원장은 ‘슈가크래프트’의 가장 큰 매력을 ‘기쁨과 행복을 전하는 정성어린 선물’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돌상이나 결혼식 외에도 프로포즈 용이나 감사의 선물로 많이 판매되는 슈가케이크는 무엇보다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흔치 않은 나만의 선물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반응이 좋다. 쿠키나 컵케익, 팝케익 등은 아이들 간식이나 답례품으로 인기 만점. 특히 첨가제나 방부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믿고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슈가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은 간단치 않다. 설탕 반죽을 미리 숙성시켜 만들어야 하고, 재료도 그때그때 준비한다. 무엇보다 섬세한 모양을 만드는 과정은 기술과 시간이 필요한 작업. 때문에 슈가케이크의 경우 3일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판매는 모두 주문으로 이루어진다. 나만의 아이디어로 더욱 의미 있는 선물을 만들 수 있으므로 참고 할 것. 슈카크래프트에 도전하고 싶다면 ‘한국슈가크래프트협회’ 강원지사를 겸하고 있는 ‘제이미’의 최정화 원장은 영국의 ‘슈카크래프트 센터’에서 발급하는 SCT 전문 자격증을 획득할 정도로 실력 있는 전문가. 슈가크래프트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공부한 경험을 살려, 다양한 클래스를 세분화 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슈가크래프트’ 자격증이 발급되는 ‘정규 클래스’를 비롯해, ‘슈가크래프트’를 활용한 케이크를 집중적으로 실습하고 창업을 도와주는 ‘케익디자이너 클래스’. 이외에도 그녀가 획득한 영국의 ‘SCT 자격증 과정’도 가능하며, 영국 유학에 관심이 있다면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그녀의 클래스는 제빵사나 요리사, 홈베이킹을 하는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타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 ‘슈가크래프트’를 배운지 한 달 정도 됐다는 정부연(23)씨는 “수업이 보다 전문적이고, 자격증까지 발급되니 믿을 수 있다”며 지금 하는 제빵 일과 연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했다. 누구나 배울 수 있으며, 관심이 있다면 ‘스페셜 원데이 클래스’를 먼저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문의 070-8600-5663, 010-6231-5663, http://dcakec.co.kr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주거, 교육, 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명품도시 만들겠다” 왜 송기헌 이어야만 하는가지난 4년 우리 국민들 정말 힘들게 살았고, 많이 참았다. 국민을 무시하는 불통정권에 대한 심판이 필요한 이유이다. 원주시민은 항상 소통하고, 함께 동행하는 리더십을 원한다. 송기헌이 이 같은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원주에서 태어나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을 키우며 원주시민여러분과 함께 살아왔다. 시민여러분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SOC 확충 방안은강원도민대합창 부이사장을 맡아 2018명이 꽁꽁 언 도시락을 먹으면서 IOC실사단을 기다렸던 기억, 아이해브드림을 부르며 다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조직위는 강릉에 800억원을 들여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짓고, 올림픽이 끝나면 600억원을 들여 원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애초에 원주에 지으면 이축비용 6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경기장 유치가 쉽지는 않겠지만 국회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경기장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원주의 많은 현안 중에 가장 시급한 현안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의 성공적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는 원주가 50만 중부내륙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 아울러 콜센터 등을 유치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도 병행해서 추진하겠다. 대표공약 1가지를 소개하면박경리 토지문화관 인근에 문화예술촌을 조성해 원주를 강원도의 대표적 문화도시로 만들겠다. 파주의 해이리, 화천의 감성마을처럼 문화예술의 창작, 교감, 교육, 판매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당선되면 활동하고 싶은 국회 상임위원회는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1순위로 지원하겠다. 강원도가 살려면 문화와 관광이 살알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주에 동계올림픽 경기장이 유치될 수 있도록 힘쓰고, 문화예술지원금을 확보해 문화예술촌이 원활하게 건설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 원주의료기기산업 활성화 방안은이명박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 과정에서 정치적 논리를 작동시켜 원주의료기기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갔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원주의료기기산업에 첨복단지에 준하는 지원을 정부로부터 이끌어 내겠다. 기술개발사업비에 대한 국비 지원을 확충하고, 지역 학교들과 연계해 인재를 육성하고, 입주보조금을 지원해 수도권 의료기기 사업체를 유치하겠다. 원주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은앞서 말씀드렸지만 혁신도시 성공의 관건은 원주혁신도시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분당, 일산, 평촌, 판교 등의 신도시가 성공을 거둔 이유는 주거?교육 여건, 의료서비스 등이 완벽하게 뒷받침을 해줬기 때문이다. 정주여건을 조속히 마련해준다면 사람들이 몰려드는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대형유통업체의 잇따른 진출에 따른 해결방안은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민속풍물시장을 인정시장으로 등록시켜 시설 현대화를 위한 국비를 확보해 전통시장을 문화 축제 관광을 결합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고,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해야 한다. 또한, 대형마트를 지역법인화해 지방세를 확충하고, 전통시장 발전기금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영.유아 무상보육 재정부당을 놓고 지자체와 정부가 갈등하고 있는데이명박정권의 전형인 소통의 부재가 낳은 촌극이다. 지자체의 재정 상태는 매우 어려운 편이다. 강원도에서 그나마 가장 낫다는 원주의 재정자립도가 30%다. 지금 상태로라면 무상보육과 관련해 영유아 보육비의 40~50%를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한다. 지자체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예산이다. 국비지원율을 80% 수준까지 올려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본다. 반값등록금에 대한 견해와 해결 방안은이명박대통령은 반값등록금을 약속했지만 전혀 지키지 않았다. 올해 전북대, 군산대, 부경대가 등록금을 인하하고 등록금을 확충해 사실상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 정부의 추진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대안으로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강원지역의 국공립대인 강원대, 원주강릉대부터 반값등록금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8대 국회의원 중 59명이 변호사를 겸직하고 있는데원칙적으로 국회의원은 지역의 대표 일꾼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라는 관점에서 국회의원의 영리 목적 겸직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직을 자신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국회의원 겸직금지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에 공감한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원주에서 태어난 것을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공직생활을 마치고 원주에 내려와 11년간 원주시민여러분과 희로애락을 함께 느끼며 살아왔다. 소통하는 정치, 나누는 정치, 함께하는 정치를 실천하겠다.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원주, 어르신이 행복한 원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원주를 시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행복한 변화 송기헌이 반드시 이뤄내겠다. <10문 10답 - 100자 이내로 간단하게>장점주변에서 경청하는 모습이 좋다고들 한다.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나서 생각을 정리하는 편이다. 단점말투가 부드럽지 못하고 좀 딱딱해서 간혹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말투가 그럴 뿐이지 알고 보면 굉장히 부드럽고 감성적이다. 스트레스 해소법음악을 듣거나 악기를 연주한다. 머리가 복잡할 때 색소폰을 연주하면서 마음을 정리하곤 한다. 특이한 버릇이 있다면대화나 토론을 할 때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한다. 때로는 장점으로, 때로는 단점으로 보이는 것 같다. 좌우명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다. 날마다 새롭고 또 날마다 새롭다는 뜻이다. 제일 존경하는 사람가장 먼저 부모님을 꼽고 싶다. 세상에 아버지, 어머니처럼 아름답고, 숭고한 이름이 또 있을까 생각된다. 아내를 감동시켰던 결혼기념일은결혼 20주년이 되는 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노래로 만들어 연주와 함께 불러줬다. 몇 점짜리 남편이라고 생각하나70점은 받을 것 같은데. 가사일도 도와주고, 주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가장 행복했을 때는 언제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던 작년 7월 7일 알펜시아의 밤. 최근 읽은 책을 소개하면짬짬이 백범일지를 보고 있다. 정치를 시작하는 신인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어떤 정치인이 되어야 하는지를 가슴깊이 느끼게 해준다. 꼭 해보고 싶은 5가지평창동계올림픽 2012-04-06
- “맞춤형 전문 일자리를 찾아드립니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4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센터) 운영기관으로 선문대학교를 선정했다. 센터는 아산시와 협력하여 구직여성들의 직업 상담과 직업훈련, 취업까지 맞춤형 지원을 해줄 계획이다.그동안 출산과 육아문제 등으로 일터를 떠난 여성들과, 결혼이주여성들이 센터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은 물론 천안거주여성도 아산새일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센터장은 한국커리어디자인연구소장과 선문대 취업지원관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이태현 교수가 맡았다. 20일(월)에 개소식을 앞두고 있는 이태현 센터장을 만나 센터의 방향과 진행할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 -. 주 5일제 수업에 대비한 교육과정이 있다던데센터는 구직등록 여성들의 업무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심리 및 성격검사, 생애설계 등 진로개발과 직업 관련 상담을 실시한다. 센터는 여성들의 감성과 장점을 살려 진로취업컨설턴트 과정을 개설했다. 이는 일선학교들이 진로관련 창의적 체험활동을 중요시함에 따라 개인 또는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학생들이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직업이다. 직업 특성 상 취업희망자는 전문대 이상의 학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다국어강사 과정은 다양한 언어권에서 온 결혼이주여성이 자국어로 강의할 수 있는 강사활동의 길을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어교육원의 강사풀을 활용해 한국어교육과 자국어 교수법, 국내활용 멀티미디어 교육을 제공한다.주5일제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진로 취업컨설턴트와 다국어강사를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초중고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액션러닝을 통한 진로 관련 집단 상담과 외국어교육, 아이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는 쿠킹클래스까지 통합한 프로그램이다. -. 기업 취업을 위해 어떤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나센터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으로 재경세무회계전문가 과정과 유통서비스매니저 과정을 개설했다. 재경세무회계전문가 과정은 경리? 회계 업무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교육과정이다. 재경세무회계전문가를 원하는 기업들이 많아 기혼자들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 구직여성들의 기대임금과 실질임금의 차이가 적어 취업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유통서비스매니저 과정은 유통과 관련된 기본적인 고객응대, 클레임 발생 시 대처방법과 직원통솔 리더십 등 중간관리자 역할 교육을 한다. -. 여성인턴제의 운영방법은 여성인턴제는 집단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20명에 대해 지원하는 제도다. 천안아산 소재 지역기업이 센터 직업 훈련 여성들을 인턴으로 채용할 경우 매월 50만원씩 6개월간 지원받는다.단, 기업은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객관성을 검증받은 프리랜서와 1인 창업자 형태의 채용자들도 해당된다. 결혼 이주 여성도 센터에 구직 등록한 5명까지 경력단절여성과 같은 인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사후 관리차원으로 스터디 운영, 보수 및 보완교육을 실시한다. 각 과정별로 취업 후 6개월까지 관리하여 취업성공률을 높인다. 교통이 불편한 취약지역은 1주에 2~3번 찾아가는 취업상담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새일센터의 목표는 직원들이 자기개발을 통해 취업내담자를 위한 전문 소양을 키우는 것이다. 다문화 가정과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월 1회 지식 나눔 봉사도 계획하고 있다. 센터 전 직원은 배려와 소통의 마음가짐으로 구직 여성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상담과 훈련을 제공할 것이다. 문의 : 041-530-8131~7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한 마리 이름 없는 새가 되어 하늘을 누비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꾸어본 하늘을 나는 꿈. 그 꿈을 이루고도 남을 나이가 지났지만 아직도 갈팡질팡 하는 자가 있다면 그 망설임에 날개를 달아주는 이를 소개해 본다. 현대문명의 힘을 빌려 거대한 굉음과 함께 하늘을 날아오르는 항공기가 아니다. 오로지 힘찬 발돋움질로 날아본 사람만 느낄 수 있다는 비행의 쾌감을 자랑하는 전주 현대자동차 패러글라이딩(회장·김기영) 동호회다.꿈을 이루기 위해 뭉친 진짜사나이들!전북에는 10개 시군에 18개의 패러글라이딩 클럽들이 있으며 연합회를 구성해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그중 전주 현대자동차 패러글라이딩 동호회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내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모여 뜻을 함께하는 모임으로 회원은 약 20명,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주로 40대 중·후반이 주축을 이룬다. 예상과는 달리 회원들의 나이가 심상치 않아 되물었더니 취업난으로 신입사원이 적고, 고가의 장비구입 부담으로 경제적으로 조금 안정되고, 시간적으로 약간의 여유가 있는 마흔을 넘긴 회원들이 꾸준히 활동중이라는 설명이다. 장비값이 등급별로 차이는 있지만 초급용으로 300~400만 원을 호가한다고 하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패러는 하늘을 날며 자유를 만끽 할 수 있는 만큼 위험부담도 따르는 운동이라 사전교육이 철저히 이루어진다. 주말을 이용해 패러 스쿨에서 이론 10시간과 실기 30시간 등 총 40시간, 4주간의 교육을 이수한 다음 클럽에 가입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비행 활공장으로 이동한 초보 패러인들은 탠덤(2인승 비행)비행을 시작으로 하늘을 나는 꿈을 현실로 이루고 또 다시 이어지는 단독비행으로 그 쾌감을 몸소 느낄 수 있게 된다. 끈끈한 동료애로 하나 되어 외롭지 않다 휴일 날 오후에 오른 완주의 경각산, 30여명의 건장한 사나이들이 분주하다. 제법 큰아이의 몸집만한 가방에서 각종 장비를 꺼내고 의복과 안전모를 착용한 채 차례를 기다리며 비행을 대기중이다. 약간의 긴장감이 흐르긴 하지만 ‘하늘을 나르고야 말겠다!’는 그들의 굳은 의지가 엿보이는 순간이다. 각 지역마다 활공장이 있지만 전주, 완주권 클럽들은 대부분 경각산에서 정기모임과 주말에 번개 비행을 한다. 패러는 특성상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다. 그래서 항상 팀 단위로 움직여야 하고 원칙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특성이 있어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간혹 이륙시 나무에 걸려 동료가 위험에 빠진다면 솔선수범해 동료를 구해내는 동료애도 발휘해야 한다고. 패러는 초기비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배드민턴이나 골프보다 훨씬 경제적이라는 장점과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나 용기를 내기는 쉽지 않은 법. 뛰어난 체력도 반사신경도 필요 없지만 도전하기에는 두려움을 떨치고 ‘하고야 말겠다’는 열정과 용기가 절실히 필요하다.새의 기분, 안 날아본 사람은 몰라92년도부터 시작해 21년째 패러를 타고 있다는 신중건씨. 결혼해서는 만류하는 아내를 일부러 활공장에 데려와 안심시키는 센스까지 발휘한다고.“제 나이 스물살적엔 이런 레져활동이 거의 없었어요. 그러다 입사를 하고 사내에 동호회가 생겨서 하늘을 나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지요. 처음 하늘을 날았을 때는 새의 기분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항상 땅에 발을 디디고 살다가 유일하게 벗어나는 이순간이 정말 짜릿해요. 백번 말해도 안 날아본 사람은 이 기분 모릅니다. 이게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깐요. 하늘을 나는 것은 다른 경험과는 달리 제겐 아주 특별합니다.”패러에 빠져 산다는 그의 얼굴엔 세월의 흔적보다 동심의 환한 미소가 더 깊다. 패러 세계에서는 나이가 많다고 형이 아니라 비행경험이 많은 사람이 선배이므로 선후배 관계가 조금 무너지는 때가 있지만,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주어진 안전규칙을 지키면서 클럽에서 내공을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그의 지적이다.패러는 한순간 흥분케하는 놀이기구와는 달리 그 설렘을 계속 가지고 갈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서울과 경기와는 달리 전북은 패러 타기에 환경이 열악하긴 하지만 조금 더 머리를 맞대어 상생의 길을 찾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보는 그 때가 오기를 바란다. 문의 : 010-8643-6060/ 010-7177-3105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공공주택 1만7천가구 조기입주 대상주택 중 수도권에 86% 집중국토해양부는 전월세 시장의 안정을 위해 광교신도시 등 18개 지구에서 최대 1만7000여가구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입주가 예정된 주택(4만6000여가구)의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기존 거주지에서의 계약기간 등에 맞춰 입주계획을 준비해 왔던 입주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당초 예정됐던 입주기간은 가급적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초 입주시점만 앞당길 방침이다. 예를 들어 당초 8월말부터 한 달간 입주예정인 인천부개지구는 입주개시 시점만 7월 말로 앞당길 뿐 입주만료는 원래대로 9월 말을 유지하는 식이다. 조기 입주대상 1만7000여가구 중 약 1만5000여가구(86%)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주택유형은 임대주택이 4/5(1만4000여가구)를 차지하고 있어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수도권 지역의 전월세 수요를 충당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4만6000여가구가 차질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윤달을 피해 결혼성수기가 윤달 직후인 6월 또는 가을철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신혼부부들이 원활히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 기간을 특별 관리해나갈 계획이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