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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성향 고려한 원장직강 1:1 개별 수업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적 올리기 쉽지 않은 국어 때문에 여기저기서 한숨이 깊다. 특히 최근에 국어 내신시험이 수능유형으로 출제돼 길고 어려운 지문 때문에 이과생뿐만 아니라 문과생까지 힘들어하고 있다. 효율적으로 국어를 장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아이들 성향에 맞춘 개별 수업이성적 끌어올려독자적인 ‘1:1 개별 순환 수업법’으로 유명한 SLS국어학원 김일태 원장은 “국어 공부의 양과 성적을 비례하도록 만들려면 학생의 기질, 특성, 공부습관을 잘 들여다보고 아이에게 맞춘 공부 방법을 제시해야 합니다. 국어를 단순히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을 키운다는 신념과 연륜으로 이끌어 줘야하죠”라고 말한다. 그래서 김 원장은 이미 공부습관이 고정된 고3보다는 국어공부 습관을 바로잡고 내신과 수능 성적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중3부터 고1,2학년 학생이 선호한다.‘1:1 개별 순환 수업법’은 김 원장과의 독대 수업과 자습의 순환 시스템이므로 한 교실에 5명 이상 머물지 못한다. 게다가 학생별로 시간차를 두고 수업에 들어오도록 스케줄링 하기 때문에 학생이 원하는 시간대 수업이 가능하다. 학생별 개별 맞춤수업이므로 내신 기간에 학교별로 반을 따로 구성하지 않아도 된다. 김 원장은 국어 12종 교과서 수업이 다 가능한데, 그중에서 주로 선택되는 5종 교과서 수업에 주력해 수시 학생부전형을 위한 내신수업과 수능최저와 정시를 잡기 위한 수능 수업을 동시에 진행한다.제한된 수업 시스템이기 때문에 김 원장의 수업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주요 과목 공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학원에 왔을 때 집중도를 높여 학생들의 학습량 최대치를 뽑아내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성실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김 원장의 수업을 버텨내지 못하기도 한다. 12년간 분당에서 축적된 노하우로내신 성적 올리기“단순히 교과진도만 설명하고 문제풀이로 수업을 해서는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국어가 이해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철저한 내신 준비를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암기를 해야 하죠. 긴 지문을 소화해야하는 수능에서도 암기력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라고 김 원장은 지적했다.그런데 김 원장이 말하는 암기는 단순 암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문을 읽으면서 재빨리 숙지, 요약하고 지문의 요점을 암기하면서 답을 찾아야 제 시간 안에 문제를 풀 수 있고 오답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서술형을 잘 풀고, 객관식의 정확성을 위해서도 암기가 전제가 돼야 하죠. 이해 수준에서는 실수를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즉, 안정감 있고 자신감 있게 문제를 풀려면 요점정리를 한 후 반복해서 문제를 풀게 하고, 요소요소를 암기한 후 암기를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서 김 원장만의 비법은 분당지역에서 12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축적해온 자료와 분석한 학교별 출제경향을 바탕으로 내신 대비를 시키기 때문에 객관식은 물론 서술형까지 관리가 된다는 것이다. 중3, 고1,2학년 가능성 충분해김 원장은 “중3부터 고 1,2학년은 지금부터 독서와 문학 지문 읽기와 문제 푸는 방법을 꼼꼼하게 관리해 훈련시키면 내신은 내신대로 잡고, 조화롭게 수능도 준비해 수시 학생부전형이든 정시든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자신한다. 수능은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EBS교재를 가지고 준비한다. 특히 국어는 모국어라서 아이들의 총체적인 기질과 성향을 고려하지 않으면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으므로 김 원장은 그 점을 가장 중요시하며 아이들을 가르친다.가르치는 사람의 기질과 스타일도 학생과 잘 맞아 서로 신뢰를 해야 성적 향상 시너지도 있기 때문에 김 원장은 첫 수업을 하기 전에 학생 테스트보다는 자신에 대한, 수업에 대한 브리핑을 철저히 한다. 이런 점이 분당에서 12년간 꾸준히 학부모와 학생들과의 신뢰관계를 지속하며 국어수업을 이끌어온 노하우이다.문의 031-702-3233 2017-05-17
- 수학의제국 초청 " 최고의 입시전문가 하귀성 초청 설명회" *일시: 5월 22일 (월) 오후 2시*장소: 대치동 은마사거리 다이소건물 6층*내용:·1부 : 비전과 멘토 하귀성 소장-2018 대학입시 경향에 따른 고1,2 학생들의 입시방향·2부 :수학의제국 김성선 원장-진정한 입시성공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실력에 따른 체계적인 고등 커리큘럼-주요 학교별 내신분석<하귀성 소장 프로필>현)교육컨설팅 비전과 멘토 대표전)EBS 입시분석위원주간한국, 서울경제신문 입시 칼럼니스트예약문의: 02-562-5166공식블로그: blog.naver.com/empire2016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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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1학년 이규홍(중산고 졸)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에 합격한 이규홍(중산고 졸) 학생. 학생부 스펙 쌓기에 매달리기보다는 고교 3년 동안 즐겁게 학교생활에 임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자연스럽게 학생부의 내실을 기하게 됐다는 그의 수시 합격담을 들어봤다.다양한 학교생활 참여, 성적 상승곡선학창시절 즐긴다는 마음이 빚어낸 성과중학교를 졸업할 즈음 이사를 해 초, 중등 시절 알고 지내던 친구 하나 없이 고등학교에 진학했다는 이규홍 학생. 그는 달라진 환경 속에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교우관계를 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자연스럽게 선후배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동아리로 신문반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도 그런 의미에서였죠.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여럿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학생부 스펙을 쌓는다는 생각보다 즐겁게 고교생활을 보내자는 생각이었습니다.”이규홍 학생의 수시합격 비결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서울대 지원 학생들의 평균 내신 등급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약점이 있었지만 고교 3년 동안 매 학기 성적을 향상시키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고,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고1부터 고3까지 희망 진로가 계속해서 바뀌었지만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해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학생부에 담겨 있다.동아리 활동신문반 활동하며 관심 분야 심층 탐구중학교 때 신문반 활동을 했던 이규홍 학생은 평소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해 고교 3년 동안 신문반 활동을 하며 관심 분야를 심도 있게 파고드는 계기가 됐다. 2학년 때 신문반 부장 활동을 하면서 강남 고교 신문반 동아리들과 연합해 ‘강남구 연합신문’을 발행하기도 했다.“단대부고 신문반을 중심으로 11개 고교 신문반 부장들이 모여 각자 주제를 정해 기사를 쓰고 신문을 발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 스스로 배우고 깨달았던 부분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심도 있는 진로 탐색을 할 수 있었죠.”진로 활동방송기자→검사→행정사무관, 희망진로 탐색이규홍 학생은 고1 때 희망진로는 방송기자, 고2 때 검사, 고3 때 행정사무관으로 고교 3년이 모두 달랐지만, 수시 전형으로 서울대 윤리교육과에 합격했다. 희망진로 란에 ‘교사’나 ‘교직자’가 있으리라 예상해지만 학생부 진로 탐색 과정은 이와 전혀 달랐다.“신문반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방송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고2 때 교내 ‘학생자치법정’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검사를 꿈꿨습니다. 그러다 윤리와 사상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에서 확장해 비도덕적 사회를 다룬 책을 읽으며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 교육행정 분야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이러한 진로 고민과 탐색 과정을 거쳤던 그의 진로 변천과정은 학생부 속 세부능력특기사항, 독서, 동아리, 진로,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봉사 활동학습 멘토링, 지역사회·교육 관심↑학습지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이규홍 학생은 지역사회 청소년 재능 나눔에 참여하며 학습 멘토로 활동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학교 안에서 실현하고자 동급생들과 함께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동참했고, 그 과정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솔선수범해 스터디 활동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설득한 것도 그의 임원 공약 실천에서 비롯된 것이다.“수업시간에 발표 기회가 생겨서 고전시가 수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비문학 지문 접근 방법 등을 친구들에게 설명했던 것을 계기로, 그동안 외부에서 했던 학습 멘토 봉사활동을 교실 안에서 실현해보고 싶었습니다. 형식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실제로 친구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진실성 있는 ‘지식 나눔 프로젝트’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동참해 준 반 친구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죠.”주요 활동영재반, TRP 연구과제 활동 인문사회영재학급에서는 팀별 자유 미션으로 흥행한 애니메이션을 분석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까지 분석해 포스터를 만들어보거나 웹툰을 페이스북과 연동하는 주제로 소논문을 쓰기도 했다. 학생 자치법정 활동을 계기로 TRP 연구과제로 윤리, 사회교육을 주제로 삼으며 교육행정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자연스럽게 진로 탐색의 계기가 됐다. 학교 수업 시간의 다채로운 활동은 학생부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잘 기록되어 있다.“1학년 때 윤리UCC를 만들면서 느꼈던 부분을, 2학년 법과 정치 수업 때 사회복지법에 중점을 두고 ‘베이비박스’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이렇게 학교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다보니 점점 희망진로를 넓혀갈 수 있었죠. 학생부 스펙을 인위적으로 만들려고 했다면 아마 합격하지 못했을 겁니다. 이것저것 참여해보며 시행착오를 겪고, 다른 것에 도전해보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죠. 후배들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Tip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고2, 고3이 되면 1~2학년 때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학교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 공부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내신과 수능은 별개가 아니라 상당한 교집합이 있습니다. 수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내가 참여했던 학교활동이 나중에 대학입학 원서를 쓸 때 어느 전형, 혹은 어느 대학과 학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절대 내신을 포기하지 말고, 학교 공부에 충실하기 바랍니다.” 2017-05-12
- 수능 내신 국어시험 1등급 대비, EBS 연계 문제 점검과 유형별 접근 전략이 관건 2017학년도 수능 국어시험에서 만점자는 전국 총 1277명에 한정될 정도로 국어시험 난이도가 어느 해보다 높았다. 특히 비문학 영역의 지문들이 난해하고 길어서 수험생들이 EBS 지문을 통해 평시에 접했던 방식으로 문제를 풀면서 애로를 겪었으며 문법과 화법 작문에서도 6월 9월 평가원 모의 수능 국어 문제 유형보다 복합적인 유형들이 출제되어 예년보다 높은 난이도를 나타냈다.최근 치러진 상반기 교육청 주관 수능 국어 모의고사는 작년도 수능 유형과 비슷하게 출제되었는데 비문학 지문들이 수능보다 길고 문제 심도도 높아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국어 문법 화법 작문뿐 아니라 현대 고전 문학 영역의 난이도도 금년도 수능 국어가 불수능이 될 것이라는 점을 예고했다.수능 국어 영역 학습에서는 크게 현대국어 중세국어 문법과 화법 작문의 핵심 개념과 기출 예상 적중 문제 및 독서 비문학의 인문 사회 과학 기술 경제 예술 문화 역사 제재 지문 관련 자료와 기출 적중 문제들을 중심으로 하고 현대 고전 문학의 시 운문 소설 수필 희곡 산문들의 중심 내용과 적중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특히 최근 10년간 수능에서 출제된 다양한 제시 자료와 문제들을 학습하면서 수험생들의 수능 국어 문제 해결 능력을 극대화한다. EBS 연계 문제들을 꼼꼼히 살펴 자신의 약점을 체크하고 오답이 나온 문제들은 주기적으로 점검해서 문제풀이 역량을 길러야 한다.스카이입시교육은 2017 수능 국어 만점자 26명과 1등급 102명을 배출한 대치동 국어 전문 교육 학원이다. 스카이브레인 시스템으로 2018학년도 수능 국어시험을 대비해 고3생과 고2/고1 및 중등부 학생들의 수능 국어와 학교별 내신 국어 대비 국어 실전 독서 논술 현장 강의를 8주 단위 과정으로 진행한다.본 학원의 현장 강의는 스카이입시교육 대치동 본원 국어 학원과 평촌 안양 본원 학원 및 세종시(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 본원 직영 학원에서 대치동본원 강사진들의 순환 강의와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강의 관련 상세 내용은 스카이입시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홈페이지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도 국어 학습이 가능하다.노환기스카이입시교육 원장 2017-05-12
- 잠실에 특화된 중고 내신·수능 전문 ‘입시란 큰 틀에서 개별 맞춤형으로 짜임새 있게 가르쳐야 한다’, ‘어설픈 선행 보다는 제대로 된 심화학습이 더 중요하다’ 수본수학학원 박세창 원장의 소신이다. 잠실에 위치한 수본수학학원은 중2~고3 대상 수학전문학원이다. 박 원장은 대치동에서 고등부 뿐만 아니라 대치 위슬런, 파인만 등지에서 영재고, 과고 대비를 가르치며 실력을 입증한 주인공. 잠실 학생을 위한 성적대별 맞춤형 내신 대비와 수능까지 연계한 체계적인 수학 지도로 입소문 났다. “보통 고교생 10명 중 9명이 수학을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오랜 경험상 수학은 학생의 의지에 노력이 더해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박 원장은 자신 있게 말하며 학생 사례를 들려준다. “수학 전교 350등인 고1 학생이 마음잡고 공부해야겠다며 찾아왔어요. 석 달 동안 수학만 파고드니까 50등으로 점프하더군요. 수학 선행을 하지 않았던 또 다른 남학생은 제 학년 심화에 집중해 의대에 합격했습니다. 수학공부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아도 일정 시간 이상 투자하면 해법이 보입니다. 학원의 역할은 학생 혼자서 10시간 공부해야 할 분량을 2~3시간으로 단축하며 효율을 높여주는 거지요”라고 그는 설명한다. 수학 공부는 중고교 과정이 연계되도록 학습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각 단원별, 파트별로 세분화해 핵심 개념을 꼼꼼히 짚어준다. “중학교 때 함수, 방정식 단원을 심화 단계까지 깊이 있게 공부해야만 고교 과정에서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이처럼 수능까지 염두에 두고 각 단원별 연결 고리를 정확히 파악해 학습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또한 각 단원별 핵심 개념이 머릿속에 있어야 합니다. 가령 ‘함수는 대응관계’라는 프레임을 갖고 공부한 학생이라면 어떤 함수 문제가 나오더라도 솔루션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라고 박 원장은 조언한다.수학은 수준별 맞춤식 지도가 중요하다. 실력이 탄탄한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에서 점수가 갈리기 때문에 킬러 문제 적응력을 높여주는 데 주력한다. “낯선 신유형 문제가 나와도 스스로 풀어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며 폭넓게 사고하는 훈련을 꾸준히 시킵니다.” 중하위권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각 단원별 핵심을 짚어주며 현재 실력에서 풀 수 있는 문제는 100% 맞힐 수 있도록 복습시킨다.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에만 매달리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우선은 핵심 유형을 집중 공략한 후 비슷한 유형 문제풀이까지 점차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복습 과정에서 나타나는 빈틈을 학생별로 채워줘야 하지요.” 수학 클리닉 교실도 별도로 운영한다. “수학은 막히는 부분을 반드시 해결해야 실력이 쌓입니다. 학생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강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클리닉 교실을 개방해 놓고 있습니다”라고 박 원장은 설명한다. 내신 대비는 잠실 지역 중고교별로 맞춤식으로 진행한다. “내신 대비는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해야 합니다. 다른 과목 공부 시간도 확보해 줘야 하니까요. 학교별 기출 문제 유형을 파악한 후 모의고사 출제 흐름, 신유형 고난도 문제까지 핵심만 추린 내신 교재를 제작한 후 학생 수준별로 맞춤 지도하지요. 평소에는 잘 풀던 문제들을 시험 때 긴장해서 틀리는 학생들이 간혹 있어요. 이런 아이들은 따로 훈련을 시킵니다”라고 박 원장이 덧붙인다.중등부는 수능까지 염두에 두고 장기로드맵을 가지고 가르친다. “중학교 때 90점을 받던 학생 가운데 고교에 올라가 그 성적을 유지하는 아이가 있는 가하면 60~70점대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왜 그럴까요? 사실 중등 내신은 시험 범위가 많지 않기 때문에 벼락치기로 좋은 점수를 얻기도 합니다. 허나 수학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닦아 놓지 않으면 고등부 때 고전을 합니다. 특히 암산으로 대충대충 문제 푸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일목요연하게 식으로 정리하며 논리적으로 푸는 습관을 길러야 고난도 복잡한 수식계산 문제에 강해집니다”라고 강조한다. 수본수학학원은 확인 학습, 테스트, 보충 학습으로 이어지는 꼼꼼한 학생 관리가 입소문 났다. 개별 상담도 수학 뿐 아니라 입시 전반에 대해 가이드한다. “대입은 수학만 중요한 게 아니라 국어, 영어, 탐구과목의 비중도 큽니다. 입시란 큰 틀에서 학생 개개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짚어주며 수시로 학부모 상담을 진행합니다.” 공부 효율성을 중시하는 박 원장의 철학이 학원 운영 시스템 전반에 녹아 있다. 2017-05-11
- 고1 첫 중간고사 자녀의 떨어진 성적 신동욱실장제이샘학원문의 031-719-9433이번 주와 다음 주 초에 대부분 학교가 중간고사를 치른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본 아이의 첫 중간고사 성적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기대치만큼 성적이 나오면 좋겠지만, 학부모 중에는 기대치보다 낮게 나온 점수에 실망하여 아이를 야단을 치는 분도 있을 것이고, ‘다음에는 잘 볼 것이다’라는 막연한 이야기만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많은 학부모가 점수로만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중학교에서 80점을 받은 학생의 학부모는 고등학교에서는 80점 이상을 받지 못하면 성적이 떨어졌다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다. 중학교는 절대평가이므로 문제의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지만, 고등학교는 등급제를 기준으로 해서 시험 문제의 난이도가 중학교 시험 문제와 매우 다르다. 또한, 학교에 따라서 문제가 어려운 학교들도 많아 1등급의 점수가 매우 낮은 학교도 있다. 심지어 수학의 경우에는 60점대가 1등급인 경우도 보았다. 따라서 점수보다는 학생의 등급을 먼저 봐야 한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을 때 하는 ‘다음에는 잘 볼 것이다’라는 막연한 이야기도 아이의 부담만 증가시킨다. 아이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면 먼저 아이의 학습습관이나 공부시간, 그리고 시험을 치를 때 시간 관리 등에 대해 점검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내 아이가 평소 ‘모르는 부분도 쉽게 넘어가지는 않았는가?’, ‘자리에만 오래 앉아 있고 실제로 공부한 양은 적은가?’, ‘시험 때 한 문제에 매달려서 시간이 모자라지는 않았는가?’ ‘서술형 풀이에 대한 대처는 어떠했는가?’ 등에 대해 점검을 하고 그에 대해 알맞은 학습법을 찾는 것이 학생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고1 첫 중간고사는 고등학교 과정에서의 시험 중 한 번의 시험이다. 한 번 시험의 결과에 일비일희할 것이 아니라 과정을 점검하고 수정해야 나중의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5-02
- 강남 진학 담당 교사에게 들어본 주요 대학 인재상, 이런 학생을 원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확대되면서 대학의 인재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학의 교육이념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대학 인재상에 주목해야 한다.주요 대학 인재상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고, 강남지역 진학담당 교사를 만나 대학이 어떤 학생을 원하고,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는지에 대해 들어봤다.도움말 양재고 김종우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진학부장) / 자료참조 대학별 홍보자료 및 홈페이지, 설명회 동영상,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2017년 고1,2학년 교사를 위한 진학지도 자료집># 서울대서울대는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적 지식 공동체’를 추구한다.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과정으로 삼고 있다.김태용 교사“서울대 입학본부에서는 학업역량, 학업태도, 개인적 소양의 세 가지를 보겠다고 했습니다. 면접에만 해당한다고 범위를 축소할 수 있지만, 일반전형의 1단계 서류평가에도 적용이 되는 사실입니다. 추상적인 인재상을 제거하고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부분이라면 서울대는 ‘내신 > 인성 > 교내 활동’ 순으로 중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우선은 내신에서 우월성을 보여야 하고, 두 번째로 인성에서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 그리고 나눔과 배려가 드러나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중 가장 큰 미덕은 겸손일 것으로 저는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교내 경시대회, 동아리 활동 등에서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서 우월성을 잘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김종우 교사“서울대가 선호하는 학생은 먼저 학업능력이 뛰어나고 지적 호기심이 있어서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지도하는 것만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길러서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주도적인 역량이 있어야 하며 문제 해결능력과 다양한 활동도 많이 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자 노력해야 하며 가슴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이어야 합니다.”# 연세대연세대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진리’와 ‘자유’다. 김응빈 연세대 입학처장이 밝힌 연세대 인재상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인재(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와 창의적인 사고 능력이 있는 학생,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리더형 인재이다.김종우 교사“연세대가 선호하는 학생은 먼저 학업능력이 우수하고 학교생활도 매우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계열을 넘어서 다양한 능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문·이과를 넘어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할 필요가 있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학생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배려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특히 학생부에는 어떤 분야에서 노력하고 고민했던 흔적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김태용 교사“연세대는 2016년 6월 건국대, 경희대, 서울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다섯 개 대학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사항을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여기에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평가 요소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 체감하는 부분을 종합해보면 연세대는 ‘매우 우수한 내신 > 화려한 비교과 > 인성’ 순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보다 내신을 훨씬 많이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인성을 제일 적게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려대고려대 교육목표는 ‘지덕체를 겸비한 인격을 연마하고, 창의적 학문 탐구와 전문적 실천 능력을 배양해 한국과 국제 사회에 기여할 개방적 지도력을 육성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개척하는 지성’에 가까운 인재를 선호한다.김태용 교사“고려대는 성실성, 리더십, 공선사후, 전공적합성, 창의성’을 보겠다고 합니다. 연세대보다는 내신을 덜 보고, 서울대보다는 더 보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음이 인성인데 공동체 의식을 많이 보는 것 같고,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비교과를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신> 인성 > 화려한 비교과’ 순으로 평가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고려해 학생부를 착실히 준비해온 학생을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우 교사“고려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개척’이라는 단어를 최고 우선순위에 두었습니다. 지적 호기심이 있어야 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공부에 열정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를 해야 하며, 특이한 점은 합격생 중에서도 성격이 매우 적극적이고 활발한 학생이 많이 합격하고 있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며 본인이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에 좀 더 깊이 있게 공부를 한 것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 서강대서강대는 건학이념과 대학 비전을 종합해보면 인재상 핵심 키워드로 창의적 융합, 실험적 도전, 창의성, 소통 능력을 중시하는 것을 볼 수 있다.김종우 교사“서강대는 열심히 공부해서 학업능력이 우수해야 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서 남을 위해 봉사하는 학생입니다. 인격적인 성숙도가 높은 학생을 요구하며, 도덕적으로 건전하게 활동한 흔적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외국어 능력도 우수해야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가진 학생을 우선합니다. 문·이과 계열을 넘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성균관대성균관대는 인간의 존엄성을 토대로 자기완성과 인류평화의 달성을 목표로 하는 수기치인의 유교정신(현실 생활에서의 살신성인과 인본주의 사상에 바탕을 두고, 인격도야와 학문을 연마해 인류 공동의 이념구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삼고 있다.김종우 교사“성균관대는 학업역량이 우수하며 사고가 닫힌 것이 아니라 융·복합적이어야 합니다. 미래 사회에 대비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교양인입니다. 인의예지의 품성과 신언서판의 능력,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것을 면접을 통해 확인합니다.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엉뚱한 사고력을 확장시켜서 시너지를 창출해 낼 수 있는 학생을 선호합니다.”# 한양대한양대는 근면, 정직, 겸손, 봉사의 덕목을 갖춘 인재양성을 지향하는 한양학원의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교육이념으로 삼는다.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학문의 심오한 이론과 광범위하고 치밀한 응용방법을 교수, 연구함으로써 개인 자아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사회의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다.김종우 교사“한양대는 학생부만 보고 선발하므로, 학생부에 모든 것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 근면하고 정직하고 겸손한 것이 학생부 기록에 있어야 하며, 공부한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노력하고 활동을 해야 합니다. 또한 이론의 함양과 기술을 겸비한 흔적도 있어야 하며, 다양한 학교활동을 해야 하고,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우수해야 합니 2017-04-29
- 중간 점검으로 목표 대학 합격 실현 새 학기가 시작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수능 만점을 목표로 고등부 수능 단과 반을 운영하고 있는 대치동 이움W학원의 이왕열 원장은 이번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자신의 보완점과 취약점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짚어보고 향후 공부계획에 대한 재점검을 해보는 시기로 삼으면 좋다고 조언한다.이 원장에게 중간고사가 끝난 후의 고1~3학년은 대입을 목표로 어떤 전략을 세우고 학습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 이야기를 들어봤다.중간고사 직후,선택과 집중해야 할 시기이움W학원의 이왕열 원장은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시점을 계기로 고1에서 고3학생들은 대입을 위한 전략을 다시 한 번 중간 점검하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기라고 이야기했다.중간 점검을 통해 수시의 학생부관련전형을 대비해야 할지 아니면 수능 공부에 정진하면서 정시를 준비해야 할지 이에 대한 정확한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했다.학년별로1학년은 수학 과목을 예로 들면 그동안 수없이 반복했던 수1 과목의 공부 성과가 과연 중간고사에 잘 반영되고 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중간고사 시험결과를 꼼꼼히 분석하고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이 없었는지 혹은 제대로 알고 있었지만 실수를 한 것은 없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특히 고1학생의 경우 공부 방법이나 학습태도가 잘못되면 알고 있어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공부 방법이나 학습태도에 대한 점검도 같이 이뤄져야 한다.2학년의 경우는 가급적 빨리 이번 시험이 끝난 후 학교 시험 성적이 요구되는 학생부 관련 전형을 꾸준히 준비할지 아니면 일찌감치 정시를 목표로 수능을 위해 매진할지에 대해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 3학년은6월 달에 치를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난 후 최종적으로 전략을 다시금 점검해야 한다. 특히 이과 수시 수리 논술대비를 처음 시작하려는 학생은 중간고사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내신이냐 수능이냐 빠른 결정,대입 준비 유리사실 수능에 대한 대비는 고3이 돼서 시작하기보다는 고1,고2부터 조금씩 수능 만점을 목표로 공부를 해두면 좋다.이 원장은 일찌감치 정시를 목표로 수능 대비를 차근차근 준비해 둔다면 원하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는 알찬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를 위해 이움W학원은 고1부터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영어 등 수능 전 과목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주고 있다.이곳 수강생 중에는 학교 내신이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철저히 수능 대비를 한 덕분에 재수를 하지 않고도 서울대나 의대를 진학한 수강생이 은근히 많다.이곳에서는3학년을 대상으로는 정시를 대비한 수능 과목 이외에도 수시 논술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이번5월 초 황금연휴기간에는3학년을 대상으로 수리 논술특강을 실시한다.수리 논술특강이 끝나면 정규반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고 한다.전문 컨설팅으로 목표 대학 합격 방법 알려줘수시의 학생부 관련 전형을 위해 내신관리를 할 것이냐 아니면 정시의 수능을 목표로 나갈 것인지를 미리 정하자는 게 이곳 대입 전략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W컨설팅입시전략연구소’에서는 효율적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전략을 세워주고 있다.수업만 듣고 가는 평범한 단과학원이 아니고 출결관리와 같은 단순한 학생관리가 아닌 공부하는 방법을 알고 성적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종합반 방식의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소위 학생들이 스스로 알아서 찾아오거나 친한 친구의 소개로 찾아오는 수강생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특히 처음에는 이 원장에게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이곳을 찾아온 학생이라도 일단 수학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 향상이라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한 후 영어나 국어 등 다른 과목의 성적도 올리고 싶은 동기부여를 강하게 심어주는 곳이라고 귀띔했다.문의02-543-6339, www.iumedu.net 2017-04-29
-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 ⑤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고등학생 자녀의 학부모들은 늘 학원 선택을 둘러싼 고민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이 학원과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은 무작정 “어느 학원이 좋아요?”에서부터 “큰 학원과 작은 학원 중 어디가 좋아요?”, “수능이나 논술학원은 언제부터 다녀요?”, “영어 학원 언제까지 계속 보내야 해요?” 등 다양합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몇 주에 걸쳐 시리즈로 제시하려 합니다.사교육 시장은 입시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취미 수업이 아닌 이상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원을 다니는 궁극적인 목적은 대체로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함일 것이다. 최근 수년간의 사교육 시장을 입시변화 측면에서 살펴보면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하나는 입학전형 비중이 달라짐에 따른 변화이고, 다른 하나는 수능의 수준과 평가방식이 달라짐에 따른 변화이다.입시 변화에 민감한 사교육1 - 전형 비중 변화에 따른 선택먼저 입학전형 비중의 변화 측면에서 보면 정시 축소, 수시 학생부전형의 확대(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 축소 등의 변화가 있었다. 이에 따라 수능 중심의 일률적인 수업을 하던 대규모 강좌가 크게 줄었다. 특히 중상위권 이상의 고1~2학생들은 수능보다 내신 성적을 확보하는데 더 중점을 두므로 학기 중에 내신 준비기간이 길어졌고 사교육 또한 내신 강좌 중심으로 바뀌었다. 내신 위주로 사교육 판도가 바뀜에 따라 수능 강좌도 이미 내신에 맞춰 짜놓은 틀에 따라 움직이게 되므로 소규모 강좌가 많아지고 있다.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의 축소도 사교육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논술전형은 모집 규모는 줄어들고 교과형 논술로 바뀜에 따라 굳이 일찍부터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많아졌고, 특기자전형을 노린 공인성적 고득점 경쟁도 완화되었다.반면, 사교육이 늘어난 분야는 바로 컨설팅과 구술·면접이다. 예전에는 컨설팅이라고 하면 수시와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기 위한 컨설팅이 대부분이었으나 이제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고1부터 학생부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를 코치해주는 학원들이 늘었다. 구술·면접 강좌도 늘어 기존에 논술을 지도하던 강사들이 구술·면접과 자기소개서 지도로 방향을 전환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필요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므로 지극히 당연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입시 변화에 민감한 사교육2 - 수능 평가방식 변화에 따른 과목 쏠림다음으로 수능 평가방식 변화 측면에서 살펴보면, 2017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영역은 통합되면서 어려워졌고, 2018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바뀐다. 이는 바로 사교육 선택에도 반영돼 고교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중학생 학부모까지 국어 학원은 찾아나서는 쏠림현상을 보이는 반면, 영어는 다니던 학원 횟수를 줄이거나 그만두기도 한다.국어와 영어 영역 이외에 수학, 사탐, 과탐 영역의 경우 최근 수년간 평가방식에서 큰 변화가 없었고 해마다 난이도 차이는 있었지만 인문계열(특히 수학)이든 자연계열(수학, 과탐)이든 반영비율이 높아 입시 영향력이 꾸준히 유지되는 영역이므로 사교육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수능 영어 절대평가 영향 - 국어와 영어 균형 있는 학습 필요수능의 난이도는 영역별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또,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영역과 쉬웠던 영역은 해마다 바뀌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오락가락하게 만든다. 어렵게 출제된 영역은 만점자 표준점수가 치솟아 상위권 변별력이 확보되고 쉽게 출제된 영역은 만점자 표준점수가 낮아지고 등급 간의 점수 차이도 적어져서 상위권 변별력이 떨어진다. 즉, 어렵게 출제된 영역의 입시 영향력이 커지게 된다.2017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만 놓고 비교하면 만점자 표준점수는 139점으로 똑같다. 1등급 표준점수는 국어 130, 영어 133점으로 영어가 다소 높았다. 즉 두 영역의 상위권 변별력은 비슷하거나 영어가 다소 높았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는 절대평가가 되면서 쉬워질 것으로 예상해 학습량을 대폭 줄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국어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해 국어 학습량을 대폭 늘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절대평가가 되면 표준점수 반영이 아니라 받은 원점수에 때라 절대등급이 부여되고 90점 이상이면 다 같이 1등급이므로 만점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필요는 없다.그렇지만 지난해 수준의 난이도가 유지된다면 절대평가 1등급인 90점은 과연 쉬운 것인가. 지난해 영어 1등급(4%) 컷은 원점수 94점이었고 2등급(11%) 컷은 87점, 3등급(23%) 컷은 78점이었다. 공부를 소홀히 한다면 절대평가 기준인 1등급 90점, 2등급 80점 수준을 받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수능 - 영어 공부 소홀히 하는 것은 위험또한 중등 학부모라면 지금의 입시변화에 맞춰 미리 과목별 학습량을 조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변의 초등 고학년이나 중등 학부모들을 보면 영어는 절대평가라고 벌써부터 만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위험한 일이다. 2021학년도 수능은 아직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고등학교 내신 영어도 만만치 않다. 또, 시행해보고 문제점이 생기면 다시 바뀔 수도 있다.2014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영어 모두 수준별(A·B형)로 시행했지만 영어는 1년 만에 다시 통합됐고, 국어는 3년간 시행되다가 지난해 통합됐다. A·B형 영어 발표 후 어렵게 공부했던 학생들은 통합 후 공부하기가 보다 수월했을 것이고, 국어가 A·B형으로 실시되는 동안 국어를 쉽게 생각했던 자연계열의 일부 학생들은 통합 국어에서 학습량이 많아져 힘겨웠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과목별로 균형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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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여성축구교실 지난 4월 18일(토) 오전 10시 우면산 자락에 위치한 ‘방배배수지체육공원’에 ‘서초구 여성축구교실’의 멤버들이 모였다. 운동장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에는 뒤늦게 피어난 벚꽃 잎이 흩날려 꽃눈으로 손님을 맞는 듯했다. 언덕길을 다 오르니 시원한 잔디구장이 펼쳐졌다. 적게는 20대 후반부터 많게는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힘차게 운동장을 누비는 현장을 찾아가봤다.2007년 발족해 10년 넘게 함께 뛰는 끈끈한 축구모임‘서초구 여성축구교실’(이하 ‘여성축구교실’)은 2007년에 발족해 1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서초구의 생활체육 축구모임이다. 현재 2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40-50대의 주부들이 가장 많다. 아무래도 축구라는 운동이 운동량이 많은 데다 정해진 운동시간이 필요한 단체운동이다 보니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30대의 참여는 드문 듯했다. 10년 이상 뛰고 있는 초기 멤버들을 비롯해 장기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이 대부분이라 가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여성축구교실’은 매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배배수지체육공원에서 주기적으로 연습을 한다. 화요일에는 좀 더 나이 드신 어르신 남자 분들로 구성된 ‘형제축구팀’과 함께 연습게임을 치르며 실전 대비 연습을 하고, 목요일에는 자체적으로 연습한다. 생활체육 팀이라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에는 운동을 쉴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여성축구교실’의 박란순 회장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화요일과 목요일은 연습을 계속한다. 간혹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회원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날을 제외하고는 연습을 쉬는 날은 없다. 지난 10년간 연습시간에 빠진 날은 손에 꼽을 정도다”라고 설명해 회원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다.서울시 ‘2016 여성축구교실 왕중왕전 축구대회’에서 우승‘여성축구교실’은 연습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지에서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6년에는 서울시 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서울시 25개구가 참여한 ‘2016 여성축구교실 왕중왕전 축구대회’ 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오는 4월 29일과 30일에는 홍천에서 열리는 여성가족부장관배 축구대회에도 참가한다. 이 대회는 시도별 1·2부 우승팀이 참가하는 전국대회이다.박 회장은 “다른 지역 여성축구교실은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서초구와 강남구는 가장 늦게 발족해 이제 10년 정도 되었다. 뒤늦게 시작했음에도 서초구는 4년 전부터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하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현재 뛸 수 없는 상태이지만 매번 운동장에 나와서 연습하는 동료들을 지켜보며 응원한다고 한다.선수 출신부터 가정주부까지 활기차게 어울리며 건강도 챙겨‘여성축구교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최수진 감독은 선수 출신이며 심판 활동도 하고 있다. 최 감독은 “주부들 중심의 생활체육이라 포지션, 기본기, 용어부터 가르쳐야하는 애로사항이 있지만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아 즐기면서 할 수 있다. 여성분들이라 햇볕에 까맣게 그을리는 것이 신경 쓰일 만도 한데 열심히 뛰는 것을 보면 정말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지도 소감을 밝혔다. 현재 서울시 심판이기도 한 조윤희 총무(43세)는 10년 전부터 축구를 하다 보니 심판에 관심을 갖게 돼 5년 전부터 심판활동도 하게 되었고 전국 1급 심판 자격도 획득했다. 조 총무는 “고1 아들이 있는데 가끔 축구를 같이 하다 보니 공감대가 형성돼 아들이 사춘기 없이 지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비교적 최근에 회원이 된 멤버들도 있다. 1년 2개월 전부터 뛰고 있는 문정윤씨(55세)는 “다리가 아파서 치료받았었는데 운동이 필요한 시점에 마침 축구하는 친구를 만나 용기내서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제 제법 따라갈 만큼 뛴다. 다리에 근육이 붙어 아프지 않고 건강해져서 좋다”고 말했다.회원들 중 막내인 박수진씨(27세)는 배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생활체육 배구팀 코치도 하고 있다. 왜 배구가 아닌 축구를 하는지 묻자 그녀는 “선수하다가 그만두니 순식간에 몸무게가 10kg이나 늘었다. 그런데 익숙한 배구는 생활체육으로는 운동이 안 돼 운동량이 많은 축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연령층이 다양한 목적으로 모였지만 축구로 공감대를 형성해 열정적으로 운동하고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에서 젊음이 물씬 풍겼다. 이번 주말에 있을 여성가족부장관배 축구대회에서도 서초구 여성축구교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다 같이 파이팅! 2017-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