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7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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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마중 국화 전시회 지난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국화 전시회가 열렸다. 송나라 문인 구양수가 말한 대로 ‘바람이 상쾌하고 서리가 깨끗한’ 가을이 무르익을 즈음 피어나는 국화는 우아한 품격이 느껴지는 꽃이다. 찬란한 가을볕에 국화의 색감이 더 도드라져 풍요로움이 가득한 하루였다.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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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기테라피, 어머 이건 꼭 받아 봐야 해 가을이다. 스카프 두르고 아무리 멋을 내도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하던가. 모처럼 외출이라고 정성들여 화장했건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화장이 뜬다. 번들거리는 화장 다시 한 번 꾹꾹 눌러주고 친구들과 셀카를 찍어본다. 헉! 뒤로 빠지는 걸 잊었다. 내 얼굴만 큰 바위 얼굴로 나왔다. 친구들은 신나서 바로 SNS에 올렸다.‘이 굴욕 잊지 않으리. 이 가을 몸속부터 다시 태어나 작은 얼굴 미인이 되리라’ 마음먹고 약손명가를 찾았다. 저 얼굴 관리 받는 거 맞나요?여느 피부관리점과는 다르다는 명성은 익히 들어 알았지만 얼굴 관리는 처음이라서 어떻게 다를까 궁금증이 일었다. ‘그래도 얼굴 관리인데 얼굴 마사지가 얼마나 다르겠어?’ 하는 리포터의 선입견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1시간 반가량 진행된 ‘작은 얼굴 관리’를 받는 동안 대부분의 시간은 등과 팔, 목과 쇄골, 머리 부위의 골막과 근육, 뼈, 림프를 자극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눈물이 찔끔 새어나올 정도로 온 힘과 정성을 다해 내 몸 위에서 두툼한 등살을 밀고 눌러주시는 관리사님이 고맙기까지 했다. 직업병 탓인지 오른쪽 견갑골과 등의 승모근을 누를 때는 아픔을 참지 못하고 ‘아고’ 신음 소리 한 번 내니 “이쪽이 많이 불편하시네요. 견갑골 관리 한 번 더 해드리겠습니다”고 말씀하신다. 감사한데 아프다고 말씀드렸더니 관리사님 말씀, “처음엔 아파하시던 고객 분들도 4회 차쯤 되시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 주무세요. 그때쯤 되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로 변형된 체내에 쌓인 노폐물들이 빠지고 골막과 근육이 제 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한다는 거지요.”얼굴이 작아지는 미다스의 손, 골기 관리등 관리, 팔 관리, 두피 관리, 데콜테 관리에 이어 관리사님이 얼굴로 손길을 옮긴다. 초당 10회는 족히 넘을 볼 살 어텍. 처진 피부가 위로 달라붙지 않을 수가 없는 현란한 손기술이 이어지자 얼굴에 슬슬 열기가 오른다. 이어서 드디어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서이화 원장님이 직접 골기관리를 해주신다. 어디서 그런 기운이 솟으시는지 손가락 끝에 모아지는 기운과 열기에 내 벌어진 광대뼈와 턱뼈를 반드시 모아주고야 말겠다는 염원(?)이 몸으로 느껴진다.얼굴 관리를 하는 틈틈이 고질 직업병으로 오늘 단단히 찍힌 목의 오른쪽 림프를 꼼꼼히 밀어준다. 오늘 이 한 번의 마사지만이라도 직업병으로 고생하는 리포터의 아픔을 덜어주고픈 원장님의 고마운 마음이 느껴져서 눈물이 또 찔끔.그래도 궁금증은 풀어야겠기에 질문을 했다. 얼굴 관리인데 얼굴 보다는 얼굴과 이어지는 부위의 혈관, 림프, 근육, 골막 자극에 더 시간을 할애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얼굴은 꽃인데 꽃이 예쁘게 피려면 줄기와 뿌리가 튼튼해야 되지 않겠어요? 꽃에만 자꾸 손을 대면 오히려 꽃이 시들지요.” 서 원장의 현답이다. 손바닥에 달라붙는 볼 살,탄력 살아나는 목 피부약손명가를 찾는 고객들은 대부분 얼굴이 작아지거나 얼굴이 입체적으로 변화할 것을 기대하고 찾아온다. 그런데 리포터가 ‘작은 얼굴 관리’ 체험을 마치고 제일 놀라웠던 점은 며칠이 지나도록 유지되는 피부의 탄력이었다. 평소 스킨케어를 많이 바르지 않기도 하고 약손명가 관리 이후 특별한 것을 더 바르지도 않았는데 어느 광고에서 보았던 손바닥에 내 볼 살이 달라붙는 듯한 촉촉함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근육과 골막, 림프를 자극했던 부위의 피부가 모두 그러했다. 특히 40대를 넘기며 하루가 다르게 탄력을 잃어가던 목 피부가 탱탱해진 느낌이 너무 놀라웠다. ‘약손명가는 한 번만 방문하기가 힘들다’는 관리사님의 말이 이해가 되고도 남았다. 이 가을 건조한 피부로 고민하고 있다면 가까운 약손명가의 얼굴 관리를 주저 없이 추천한다.문의 용인죽전점 031-897-0091분당서현점 031-703-3433, 분당정자점 031-714-6686분당판교점 031-8017-7756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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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너를 최고의 빵이라 부르리라~ 달콤한 잼, 햄과 치즈에 밀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식빵이 재조명 받고 있다. 단순히 ‘식빵=하얀 우유식빵’이라는 공식은 이제 옛말. 엄선한 좋은 재료로 정성껏 구운 식빵들은 저마다의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초코, 블루베리, 팥과 치즈 등 신세대 입맛까지 사로잡는 재료로 데커레이션을 마친 식빵들은 눈길을 사로잡는 올록볼록한 자태 또한 최고. 이런 식빵의 변신은 어느새 우리 주변에서 많은 식빵 전문점을 찾아볼 수 있게 만들었다.그 어떤 부가적인 재료의 도움이 아니더라도 맛으로 평가받는 우리 동네 최고의 식빵. 아침부터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갖가지 맛을 선사하는 따끈따끈한 식빵전문점들을 소개한다. 분당 서현동 블럭 제빵소 본점블록 안을 확인하라, 아낌없는 재료가 만든 달팽이 무늬유기농 밀가루와 우유, 국내산 천일염, 무염 버터는 물론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소보로와 크림치즈까지 모두 직접 만들어 식빵을 굽는 ‘블럭 제빵소’. 고집스러운 수제 공정으로 선보이는 신선하고 묵직한 식빵은 이미 빵 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하루 종일 순서대로 선보여지는 식빵들은 자칫 게으름이라도 피면 맛볼 수 없다는 것이 단골고객들의 말이다. 호두와 잡곡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전 연령대의 인기를 고루 받고 있는 ‘호두잡곡식빵’, 고급 롤 치즈와 체다치즈의 고소한 향을 맡으며 부드럽고 쫄깃한 빵과 치즈의 재미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롤 치즈식빵’, 아삭아삭 고소한 초코 칩과 달콤한 코코아향이 최고인 ‘쵸코식빵’,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블루베리가 손에 묻는 행복한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 ‘블루베리식빵’ 외에도 많은 식빵들이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먹으면 그만. 꼭 먹고 싶은 식빵이 있다면 예약을 해두면 걱정 없다.이외에도 기본 맛에 충실한 부드러운 ‘우유식빵’, 오징어먹물로 반죽하고 베이컨과 치즈로 고소함을 극대화시킨 ‘먹물베이컨 치즈식빵과 ‘비트피자식빵’ 그리고 제철맞이 ‘단호박식빵’은 온 가족의 간식을 책임진다. 신선한 재료 사용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신선한 빵맛을 유지해야한다는 박재영 대표. 그의 식빵 철학은 이곳을 찾는 많은 고객 수가 아니더라도 전국에서 문을 여는 36개 지점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분당 정자동 ‘소소한 식빵’한 입에 쏙, 뺏길 수 없는 큐브식빵 정자동 상록마을 우성상가 1층 뒤편에 위치한 ‘소소한 식빵’은 가르치는 일보다는 빵 만드는 일 자체가 더 매력적이어서 7년간 하던 베이킹 수업을 접고 작년 5월 김현정 대표가 자그마하게 문을 연 ‘동네 빵집’이다. 시간대 별로 우유식빵, 치즈식빵, 밤 식빵, 초코식빵, 시나몬식빵, 잡곡식빵, 블루베리 크림치즈 식빵이 큼지막하게 구워져 나온다. 최근 손님들 사이에서 따뜻하게 구워져 나왔을 때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크기의 식빵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큐브식빵을 굽기 시작했는데 팥 식빵과 갈릭베이컨식빵은 조금 작은 사이즈인 정육면체 모양의 큐브식빵으로 구워내 손님들로부터 호응이 좋다.사라다빵은 기본 식빵 반죽 안에 김 대표가 직접 일일이 으깬 감자에 잘게 썬 양파, 계란, 옥수수를 넣어 이번 달부터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예전에 엄마가 만들어 주던 크로켓 같은 맛이 나 어른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에게는 든든한 식사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모든 제품은 유기농 밀가루와 100% 우유로 만든 버터를 단순하게 사용해 기본에 충실하다. 발효 과정 및 성형해 구워내는 모든 일을 당일에 하며 탕종을 사용한 익반죽으로 좀 더 촉촉하고 쫄깃한 질감을 내는 것도 특징으로 다른 곳보다 먹고 난 후 속이 편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분당 수내동 ‘아빠식빵’아빠만의 정성 가득, 익반죽으로 쫄깃함이 최고수내동 양지마을 금호상가 1층에 자리한 ‘아빠식빵’은 이제 문을 연지 백일 되는 신생 빵집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서 지난 15년간 빵을 만들었던 송민규 대표는 본인의 소신대로 ‘제대로’된 빵을 만들어 보고 싶어 동네에 작은 빵집을 열었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아빠가 만들어주는 빵이란 콘셉트에 맞게 유기농 밀가루에 천일염, 유기농 설탕, 천연 발효종을 사용하여 건강한 빵을 매일 조금씩 구워내 그날 다 파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침부터 소량씩 구워져 나와 오후 2시경이면 대부분의 빵들이 진열대에 올라간다. 그러나 인기 품종의 경우 이미 ‘예약되신’ 귀한 몸이라 진열대에 오르기도 전에 따로 포장되어 한 켠에서 제 주인을 기다린다. 이렇게 진열대에 오르기도 전에 팔려버리는 빵들은 익반죽을 해서 만드는 탕종 식빵인 쫄깃한 식빵이 대표적이다.이 외에도 호밀올리브식빵, 호두곡물식빵 등 기본 식빵 종류는 항상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간다. 옥수수와 슈크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옥수수식빵, 초코 소보로가 먹음직스럽게 뿌려진 초코식빵, 치즈가 듬뿍 흘러내리는 치즈식빵, 아담한 크기로 한 번에 먹기에 부담 없고 달콤한 밤이 콕콕 박혀있는 미니 아빠 밤 식빵도 특별하다. 원하는 식빵이 있을 경우 꼭 하루 전날 예약을 하거나 전화해 보고 방문하길 권한다.성남 여수동 ‘언니의 식빵가게’언니들의 선택, 걸 크러시 넘치는 빵들빵 마니아들에게 유명한 ‘언니의 식빵가게’가 10월 중순 성남시청 앞에 문을 열었다.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 정성껏 구워낸 식빵들은 하루 종일 오븐에서 맛있게 구워진다. 부드럽고 촉촉한 ‘우유식빵’과 ‘옥수수식빵’을 시작으로 고소한 치즈 향과 시나몬 향이 일품인 ‘치즈식빵’과 ‘시나몬 식빵’, 스트레스를 저만치 사라지게 하는 ‘초코 롤 식빵’, 바질, 파슬리, 마조람과 양파가 들어가 재료들의 조화로운 맛을 선사하는 ‘허브치즈식빵’ 건강을 생각하는 건강마니아들을 위한 고소한 ‘호두잡곡 호밀식빵’은 이곳의 대표 식빵들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최고는 ‘밤 식빵’으로 촉촉한 결 따라 찢어지는 식빵과 알알이 박힌 달콤한 국내산 밤이 어우러진 맛은 빵 마니아들의 발길을 바쁘기 만든다.특히, 이곳은 가장 맛있게 식빵을 즐길 수 있도록 조금씩 자주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에도 시간대별로 두 세 번은 구워 나와 따끈한 빵이 주는 즐거움을 조금은 쉽게 누릴 수 있다. 거의 모든 빵들이 다 식혀지기도 전에 판매돼 종이봉투에 담아주는 것도 특별하다. 빵이 식은 후 비닐보관을 하면 된다지만 그때까지 기다리지 못한다는 것이 단점. 막 나온 빵을 결에 따라 뜯어먹다보면 어느 새 흔적 없이 사라지고 만다.상호위치문의블럭 제빵소 본점분당구 불정로 376번길 31 미래타운 B상가031-701-0090소소한 식빵분당구 정자동 121 상록마을 우성종합상가 101호031-718-4628아빠식빵분당구 수내동 금호상가 1층 105호010-7197-5559언니의 식빵가게중원구 양현로 405번길 5 신야탑푸르지오시티 1, 117호031-722-4217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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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한 가구는 기본, 알뜰한 가격은 덤 계절이 바뀌니 마음이 스산하다. 낙엽만큼이나 파삭해지는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기. 이맘때쯤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구들에 눈길이 가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하지만 마음은 굴뚝이건만 가구 하나 바꾸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다. 마음에 쏙 드는 가구는 가격이 상당히 못됐고, 가격이 적당하면 도무지 마음에 차지 않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만 상한 채 보내는 하루하루. 그렇다면 이곳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우리 주변으로 행복창고가 찾아왔다. 겨우 눈에 띄는 스크래치에 가격은 반값, 이만하면 횡재‘행복창고’는 운송 중 발생한 스크래치 제품이나 변심에 의한 반품, 이월, 단종, 디스플레이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가구 아울렛이다.간혹 스크래치 가구라고 하니 물건에 큰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흠이 많은 제품이 아니다. 제품을 구매할 때는 어느 부분에 스크래치가 있는지 반드시 알려주어 마음의 꺼림칙한 부분을 없애도록 하는데, 막상 알려준 곳을 보면 스크래치 제품이라 하더라도 눈 크게 뜨고 잘 찾아봐야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기본 보수도 거친 상태라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없다. 가구를 구매한 후에도 일정 기간 AS가 가능하니 안심해도 된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가격. 제품의 상태에 따라 자그마치 정상가의 80~20%까지 할인된 수준으로 가구를 구매할 수 있다. 실제, 가구마다 붙어있는 가격표를 보면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200만 원대 후반의 가죽소파를 100만 원대에, 100만 원대의 식탁을 5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원목 이층침대, 근사한 책상에도 앞자리에 숫자 ‘1’을 빼놓은 것이 아닐까 싶은 가격이 적혀 있으니 그저 행복해질 수밖에. 더욱이 판매하는 가구는 브랜드 제품에서부터 수입가구, 솜씨로 입소문 난 사제가구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행복창고는 이미 서울 수도권 등에서부터 알뜰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리고 10월 초 드디어 천안 두정동에 문을 열었다.천안 행복창고의 700㎡(200평) 남짓한 매장에는 침대 소파 식탁 거실장 장롱에서부터 아이들 책상 책장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제품들이 꽉 차 있다. 엔틱에서부터 모던, 북유럽 스타일 가구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매장을 찾으면 직접 보면서 취향에 맞는 가구를 고를 수 있다. 또한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가구를 찾지 못한다면 매장에 비치해놓은 카탈로그에서 모델을 골라 주문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도 정상가의 50% 정도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니, 그야말로 횡재다. 행복창고에서 진행하는 ‘천원경매’. 천안 행복창고는 11월 6일(일) 오후 3시 진행한다. 11월 6일 오후 3시 오픈 기념 ‘천원 경매’ 진행횡재의 기회는 또 있다. 천안 행복창고는 오픈 기념으로 11월 6일(일) 오후 3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진행하는 이벤트는 천원 경매. 경매 시작가격은 천원으로, 좋은 가구를 알뜰한 가격에 차지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경매가 진행되다 보면 자칫 최종가가 지나치게 높아질 수도 있는 만큼 최종가는 정상가의 50%를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이날 경매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번호표를 나누어주고 경매가 진행되는 중간 중간 행운권 추첨을 진행해 선물을 제공한다. 천안 행복창고 담당실장은 “스크래치 가구 아울렛이라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찾아왔다가 가구를 본 후 정말 만족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천안 행복창고가 오픈 기념으로 11월 6일(일) 진행하는 천원 경매 이벤트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행운을 가져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천원 경매는 행복창고가 진행하는 고객 사은 행사로, 앞으로 천안 행복창고에서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행사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천안 행복창고 블로그(http://blog.naver.com/happy-gagu)에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시 서북구 두정역동2길(두정동 1723번지)041-567-7950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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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독도의 날에 국민 모두 함께하기 바라” 동해의 평온한 섬이다. 파도소리나 새들 울음소리가 없었더라면 그지없이 고요했을 섬. 대한민국의 고유한 영토, 독도다.하지만 현실은 독도를 고고히 두지 않는다. 틈만 있으면 온갖 계기를 만들어 어지럽히려는 이웃나라의 도발에 늘 어지럽다. 당연히 대한민국의 영토이기에 마음을 놓는 사이 세계 곳곳에서는 독도의 이름이 더렵혀진다.미국 내 한인 유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의 이름을 바로잡으려는 움직임은 이 지점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이들은 10월 25일(화) 독도의 날, 세계 곳곳의 대한민국 국민 모두 함께 독도 티셔츠를 입는 캠페인을 제안하고 있다. 맥키스 회원들이 노스이스턴대 교정에서 벌인 캠페인한인 유학생들 모임이 시작한 대한민국 바로알기“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애틋해요. 아리랑을 들으면 뭉클하고 우리나라 기업 마크만 봐도 반갑죠. 그런데, 어느 날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적힌 역사책을 봤어요. ‘SEA OF JAPAN(일본해)’이라고 적힌 지도책도 많았고요. 그때마다 정정을 요구했지만, 어느 순간 발견할 때마다 정정을 요구하는 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독도 티셔츠 입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맥키미’ 박소진(24 노스이스턴 대학 4학년)씨의 설명이다.'맥키미'는 보스턴에 있는 노스이스턴대(Northeastern Univ.) 경영학과 한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맥키스’의 산하 모임이다. ‘맥키스’와 ‘독도지킴이’를 합해 ‘맥키미’로 이름 붙였다. 이들은 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독도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는 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 초 소모임을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고, 포스터나 리플렛 등을 제작해 홍보하는 동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여겨 독도 티셔츠를 제작, 판매하며 독도에 대해 알릴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그 첫 활동이 지난 4월 노스이스턴대 교정에서 진행한 티셔츠 제작 기금 마련 행사. 이날 모인 기금으로 맥키미는 독도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에 나서며 독도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10월 25일(화) 독도의 날에 독도 티셔츠 입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DOKDO KOREA. ISLAND’가 적힌 독도 티셔츠를 입고 있는 맥키스 회원들나사렛대 태권도 학과 150명 독도 티셔츠 퍼포먼스로 동참열여덟 명 한인 유학생들이 시작한 작은 움직임이라 아직 반응은 달아오르지 않는다. 거창한 목표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독도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출발한 것이기에, 동시에 학업을 진행하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속도는 더디다.하지만 알음알음으로, 혹은 SNS를 통해 이들의 활동이 퍼져나가며 취지에 동참하는 이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10월 1일(토) 보스턴에서 진행한 한국의 날 행사에서 부스를 설치해 독도 티셔츠의 의미와 독도에 관한 내용을 알렸는데, 행사 당일 비가 왔음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꽤 많았다. 그리고 미국 내 많은 대학에서 동참하겠다는 연락이 오고 있다.한국에서도 캠페인에 동참한 곳이 있다.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 150여명은 지난달 독도 티셔츠를 입고 퍼포먼스를 진행해 캠페인 내용을 알렸다. 학생들은 독도티셔츠를 입고, ‘애국가’와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합창하며 독도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나사렛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독도티셔츠를 입고 진행한 퍼포먼스“올해를 시작으로 독도의 날 캠페인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제 조금씩 알려지는 독도 티셔츠와 독도의 날 캠페인. 하지만 맥키스는 조바심 내지 않는다. 올해는 그저 계기. 이를 시작으로 모든 한국인들이 함께하는 캠페인이 될 때까지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올해는 맥키스가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제작해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관심 갖는 대학들이 생기면 릴레이로 캠페인을 이어가 티셔츠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등의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 속에서 10월 25일 독도의 날 독도 티셔츠 입기 캠페인이 자리 잡아 적어도 그날 하루만은 모두 함께 독도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1000매 정도 제작한 티셔츠는 현재 900매 정도 판매가 이루어졌다. 맥키스측은 주문이 더 들어올 경우 추가 제작을 진행하고, 판매 기금은 모두 독도 관련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독도 티셔츠 주문은 페이스북에 내용을 남기거나, 이메일(damoremckis@gmail.com)로 가능하다.맥키스는 현재 외국인들에게도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www.facebook.com/damoremckis)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독도의 날 티셔츠를 입고 인증샷을 찍은 후 게시하면 게시물을 통해 독도가 세계 곳곳 많은 사람에게 알려질 수 있기에 맥키스는 지금, 함께함을 기다린다. 사진제공 : 맥키미■ 맥키미 회원들이 전하는 이야기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의 땅이라고 확실히 인식시키려면 그들에게 하는 홍보 이전에 우선 우리 한국인들이 몸소 움직여 관심과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관심을 가지며 뭉쳐야 세계인들도 거기에 반응하고, 올바른 인식이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다.” - 이 진(23) “대한민국 국민은 독도가 우리 땅인 걸 너무나 잘 알지만, 외국인들은 잘못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유학생들이 열심히 우리 땅에 대해 알리고 오해를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도에 가본 한국인으로서 독도의 아름다움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 - 신효진(20) “일본에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동화책이 있고 미국 역사책이나 지도에도 잘못된 표기가 많다. 이를 듣고 보고 자란 학생들은 독도를 일본영토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으로 물려주신 우리의 소중한 영토다. 10월 25일 자랑스럽게 ‘독도는 우리 땅’을 외쳤으면 한다.” - 박소진(24) 2016-10-24
- 때로는 커피 대신 ‘애프터 눈 티’ 세트를~ 대화동 킨텍스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트리아농’은 스콘과 애프터 눈 티 세트로 입소문난 카페이다. 화이트 톤의 외관은 여느 카페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유럽 궁정의 앤티크 스타일과 모던 풍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뤄 독특한 멋을 풍기는 곳이다.‘트리아농’이란 카페 이름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두 별궁인 그랜드 트리아농과 쁘띠 트리아농에서 따온 것이다. 위엄과 눈부신 화려함에 지친 왕족들의 안식처이자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었던 ‘트리아농’, 그 안식처의 기초는 단순함이라 할 수 있는데 카페 ‘트리아농‘은 웨딩트리(Wedding Tree)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했다고 한다.편안하고 격조 있는 공간도 눈길을 끌 만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은 스콘과 홍차, 애프터 눈 티 세트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트리아농’의 애프터 눈 티 세트는 ‘청담동’ 본점에서부터 여심을 저격한 메뉴로 유명세를 탔다. 정영미 대표는 “카페 ‘트리아농’ 청담동 본점을 남동생이 먼저 오픈해 인기를 끌었고 일산점은 2014년 6월 오픈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매장 한 쪽에 마련된 대형 로스팅기에서 직접 볶은 커피와 영국식 홍차의 클래식 세팅, 트리아농만의 베이킹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퐁당 쇼콜라, 홍차 파운드케이크, 리얼 브라우니 등 모든 빵들을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고 매일 직접 만들어 낸다. 특히 당일 반죽, 당일 판매하는 스콘은 매일 오후 1시 이후에 맛 볼 수 있고 조기 품절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이곳 스페셜 메뉴인 애프터 눈 티 세트를 즐기려면 하루 전에 예약해서 커피와 티 중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예약을 해서 기다려야 하지만 기다림에 대한 대가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예쁜 주전자와 찻잔에 담아내는 애프터 눈 티 세트는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울 테다. 테이블에 모래시계도 함께 세팅돼 모래시계가 다 내려가면 천천히 음미하듯 즐겨보시길.애프터 눈 티 세트는 2인일 경우 2단으로 나오는데 스콘, 홍차 파운드, 크루아상 샌드위치, 요거트, 티라미수, 미니 브라우니 등 ‘트리아농’의 베이킹 디저트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차가운 요거트와 티라미수부터 먹고 그 다음 1층부터 2층으로 올라가며 즐기는 것이 팁!바리스타의 커핑 검증을 통한 스페셜 티와 뉴크랍(햇 커피콩) 등 고품질 원두의 핸드드립 커피와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 100% 순수한 재료와 직접 발효하고 준비한 재료로 만든 음료 메뉴도 다양하다. 누군가에게 대접받고 싶은 날,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을 주고 싶을 때 커피 대신 ‘애프터 눈 티 세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일산서구 호수로 856번길 7-1 (대화동)오픈: 오전 10시 30분~오후 11시(명절 당일 휴무)문의: 031-911-5951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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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중학생들의 비범한 성장, 동네 친구들 함께 모여 록을 노래하다 유독 더웠던 지난여름, 연습실에 모여 뜨겁게 연습을 하며 싱글 앨범을 발표한 중학생들이 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세상에 처음 선보인 주인공들은 바로 ‘뉴데이즈’이다. 그런데 이 친구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올 한 해 크고 작은 록 음악 대회에 나가 상을 휩쓸었고, 9월에 열린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록 밴드 중등 부문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우승의 기쁨도 잠시, 연말 공연 준비를 위해 다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뉴데이즈’를 만나보았다.묵묵히 노력한 결과 실력으로 나타나‘뉴데이즈’는 학교는 서로 다르지만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음악으로 뭉친 팀이다. 이성연(보컬), 박건우(베이스기타), 윤현빈(드럼) 학생은 현산중 3학년이며, 기타를 맡은 최현우 학생은 일산중 3학년이다. 처음엔 자신의 음악을 하며 각자의 길을 걸었으나 어느 순간 자석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으로 자연스럽게 ‘뉴데이즈’를 결성했다.본격적으로 함께 연습을 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겨울부터. 지도교사인 이웅배 원장(‘기타랑 놀자’ 음악학원 원장/ 싱어송라이터)의 도움으로 자신의 역할에 맡는 이론과 실기를 배우며 한걸음씩 성장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함께 모여 합주를 하고, 다른 시간에는 개인 연습을 한다.취미로 음악을 배우긴 했지만 또래 친구들보다 우수한 실력을 갖게 된 건 무던한 노력 덕분이라고 한다. 이웅배 원장은 “음악을 하려면 연습과 노력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데, 요즘 학생들은 이를 못 견디고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뉴데이즈’는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내며 또래보다 우수한 실력 있는 밴드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함께 음악하길 바라는 푸른 꿈‘내일은 노래가 하고 싶고, 내일은 연애도 하고 싶고, 하고 싶은 건 너무 많지만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어. 내일은 운동도 하고 싶고, 내일은 여행도 가고 싶어. 평범한 하루하루가 끝나길 바라며 잠이 든다.’ (‘뉴데이지’의 싱글 앨범 ‘평범한 하루’ 중에서)학생들은 평범하지만 주목받고 싶은 자신들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만들었다. 작사 작곡과 노래, 연주까지 함께하며 평범했던 중학생들은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했다. 그저 음악을 남들보다 조금 더 좋아할 뿐이었던 ‘뉴데이즈’ 친구들은 덕분에 이젠 좀 비범해졌다. 그렇다고 ‘뉴데이즈’ 친구들이 슈퍼스타를 꿈꾸는 것은 아니다. 또 음악을 전공해야겠다는 생각 또한 뚜렷하진 않다. 그냥 음악을 늘 가까이 접하고 즐기는 사람으로, 또 나중에 후배들과 함께 음악에 대해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그런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한다. ‘뉴데이즈’ 멤버들은 “마치 밥을 먹는 것처럼 친구들과 오랫동안 함께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는 푸른 꿈을 전했다.미니인터뷰 이성연 학생(보컬)노래를 하고 싶어서 밴드를 시작했을 때 저는 그냥 평범한 소년이었는데, 이제는 제 자신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멤버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있는 시간이 가족보다 많아져서 이제는 가족만큼 친하고 좋아요. 대회에서 좋은 상을 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가족과 친구들 모두 고맙습니다.박건우 학생(베이스기타)초등학교 4학년 때 비틀즈의 곡을 들으며 밴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폴 매카트니를 좋아해 베이스기타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인 밴드 활동을 했는데 이렇게 수상을 한 건 올해가 처음이에요. 도전을 하고 수상도 하니 성취감도 크고, 무엇보다 가족의 자랑이 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윤현빈(드럼)뒤늦게 악기를 드럼으로 바꿔서 연습량이 부족했죠. 대회 때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게 될까봐 마음이 좀 무거웠어요. 그래도 저를 배려해주고 격려해준 친구들이 너무 고마워요. 밴드 활동을 하면서 노력하는 것의 의미를 배웠고, 음악 하는 것처럼 공부를 했더니 학교 성적도 올랐답니다. 최현우(기타)사실 밴드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갈등도 많았고, 싸우기도 많이 했죠. 하지만 어느새 친구들이 내 인생에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됐어요. 이젠, 뗄 내야 뗄 수 없는 관계죠. 올해 큰 대회에 나가 대상을 타게 돼 뿌듯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함께하는 친구들이 고맙고 좋아요. 지도강사 이웅배 원장듣고 싶은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으로 들을 수 있는 시대죠. 그 편리함 뒤에 가려진 그늘은 바로 음악에 대한 소중함이 적어졌다는 겁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가끔 라디오를 통해 들을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음악이 풍족해지자 음악에 대한 끈끈함이나 꾸준함이 역으로 줄어든 면도 있어요. ‘기타를 배워볼까?’, ‘드럼을 배워볼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이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 필요한 근성이나 노력은 부족한 것이 요즘 학생들의 현실인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볼 때 ‘뉴데이즈’ 친구들은 끈기 있게 열심히 노력해온 친구들이죠. 학생들에게 서로가 함께할 수 있어 특별한 것이고, 스스로 모여 무언가를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는데 크고 작은 도전을 통해 이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대견합니다. 2016-10-24
- 예비고, 백일기도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찬 바람이 불어오고 낙엽은 쌓여간다. 한해가 끝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모든 학생들이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결국 지금 하고 있는 여러 가지 노력이 결실을 이뤄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라며, 방향성이 살아 있는 공부를 해야함은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다. 기말고사가 일찍 끝나는 중3일년 중 유일하게 다른 학년과 시험 날짜가 달라 별도로 시험을 보게 되는 학년이 바로 중3과 고3이다. 고3이야 이미 자신들의 장래를 위한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저 행운이 깃들기를 바랄 뿐이다. 중3 친구들은 고등학교라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힘든 싸움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새롭고도 강한 동기유인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말고사가 곧 끝날 우리의 중3친구들의 분위기는, 팽팽한 긴장의 끈이 풀려버린 실타래처럼 자신 앞에 놓인 험난한 공부여정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기에는 참으로 요원하다. 대학입시라는 어마어마한 경쟁의 소용돌이가 다가올 미래를 잠시 외면하면서, 오랜만에 맛보는 자유로움에 젖어 있는 것이다.대입이라는 소용돌이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올 때 느꼈던 스트레스를 기억하는가. 고교생활의 공부 스트레스그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라고 이야기 한다면 과장된 말일까. 만약 자신의 꿈과 미래를 높게 설정한 친구들일수록 자신이 헤쳐나아가야 할 현실의 벽은 한없이 높다. 이러한 현실을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나태하게 보낸다면 아마 그 벽은 영원히 자신을 가둬두는 넘지 못할 벽이 되고 말 것이다. 공부의 본질은 인내력이다영어학원의 원장이니 영어공부에 대해 많은 것을 풀어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보다는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긴장감과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한 긴장감 속에 최우선적으로 키워내야 할 것은 힘든 공부를 견뎌내는 인내력과 성실함이다. 흔히 공부근육이라고 하는 공부에 대한 인내력은 많은 공부량과 스트레스 속에서도 안정감을 잃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공부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목표에 대한 자신의 의지와 함께, 하기 싫어도 부딪치며 참고 견뎌내는 정신력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다.어떻게 공부 근육을 기를 것인가아직 자신의 공부 자세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면? 우선적으로 자신의 3년 후를 상상하며 어떻게 공부해 가야할 지에 대한 자신만의 로드맵을 세워라. 그리고 공부 경험이 많은 선배나 선생님께 어느 정도 공부하면 어떤 정도의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체험담도 들어보라. 열이면 열, 이번 겨울 방학을 놓치지 말라는 조언을 들을 것이다. 주변의 자문을 얻어 자신만의 플랜을 세웠다면, 일단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계획을 수행하겠다는 다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그 계획을 지켜나가야 한다. 물론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날도 있지만, 최선을 다한다는 것에 부끄러움이 없다면야 그 실패와 실수는 오히려 자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버겁고 힘들지만 참아내고 이겨내는 훈련, 그것이 이제부터 진정으로 필요한 공부 근육 훈련인 것이다.눈에 보이지 않는 무수한 노력단어를 외워 본 친구들에게 단어를 한꺼번에 여러 개를 암기하는 것이 마치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특히 학원을 다닌 친구들은 수십개의 단어를 매번 암기해야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까먹을 단어를 이렇게까지 외워야하나라는 의구심을 갖는 친구조차 상담해 본적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했던 공부가 바로바로 결과로 맺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묵묵히 끈기를 가지고 자신의 노력을 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그 결실이 맺힐 것이다. 백일기도를 준비하라어느 통계자료를 빌린다면, 고1때 성적이 고3때까지 유지될 확률이 90%를 상회한다고 한다. 이는 공부란 하루아침에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스스로에게 내재된 습관과 쌓인 지식들의 결과임을 보여준다고 필자는 해석하고 싶다. 결국 공부는 습관이고 학생의 성향의 문제이다. 내용보다는 태도를, 알고 모르고 보다는 자신의 정신자세를 더욱 가다듬어야 함은 이로써 더욱 분명해 지는 것이다. 올 겨울 여러분의 공부 습관이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에 적절한 것인지 냉정히 파악하길 바라며, 만약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더욱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그 습관을 바꿔나가야 할 것이다. 곰이 매일 먹던 고기를 멀리하고 쑥과 마늘을 먹으며 백일을 견디었기에 사람이 되었다고 우리 조상들은 말씀해 주신다. 결국 변화의 힘은 간절한 자신과의 싸움을 통한 승리, 기도라는 것을. 올 겨울방학은 여러분이 새롭고 강한 나로 거듭날 수 있는 하늘이 주신 백일기도의 기회임을 잊지 말자.학생의 멘탈을 제외한 예비고 학부모님들의 모든 준비사항은 YNS 학원 에서 11월 3일 진행되는 고교 선택 설명회와 11월 10일 진행 되는 예비고 학습 전략 설명회에서 상세하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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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을 위한 ‘김필립수학전문학원’의 조언 고교 진학을 앞둔 현 중3 학생들에게는 앞으로 남은 4개월이 학습적인 측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반면 중등 교육과정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보니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학업에 대한 부담감이 가장 적은 시기이기도 하다.아이와 엄마의 동상이몽이 시작되는 시기. ‘김필립수학전문학원’ 김필립 원장을 만나 예비 고1을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 수Ⅰ·Ⅱ, 미적·확통까지 일단 돌려?무리한 선행은 득이 아닌 ‘독’ 예비 고1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수학을 주제로 흔히 오고가는 대화 내용은 뭘까? 미적분과 확률통계까지 수학 선행을 과연 몇 번이나 반복했느냐이다. 고교 진학 전 최소 2~3번은 선행학습을 해야만 고등 수학을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 대다수 학부모가 가지는 생각이다.“모두가 선행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저는 후행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고1이 되면 보통 40~50%의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고, 고2가 되면 나머지 학생 중 20% 정도가 수학을 포기해 전체 학생 중 70% 정도가 수포자의 길로 들어섭니다. 이 학생들이 과연 선행하지 않았을까요? 친구 따라 강남 가듯, 남이 하니까 일단 나도 하자는 심산으로 엉터리 선행을 했기 때문에 결국 수학 포기자가 된 겁니다.”과연 누구를, 무엇을 위한 선행인지 한 번쯤 되돌아봐야 한다는 게 김필립 원장의 쓴 소리다. 무리하게 진도 나가기 급급한 선행학습은 사실상 거의 성과가 없고, 결국 고등 수학을 잘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김 원장의 생각이다.중등 심화 학습이 고등 수학의 기반후행은 선행을 위한 밑그림이다김필립 원장이 고교 진학 전 중등 수학 과정을 반드시 재점검하고, 개념과 심화 학습으로 탄탄하게 고등 수학의 기반을 다질 것은 강조하는 이유는 ‘중등 수학과 고등 수학의 연계성’ 때문이다.“수학은 단계적으로 배워야 하는 계통학문입니다. 초등 수학이 허술하면 중등 수학에 구멍이 생기고, 당연히 고등 수학도 잘 할 수 없습니다. 예시를 한 번 들어볼까요? 초등 5학년 때 통분과 약분의 개념이 처음 나오고, 중1 1단원에서 그 개념을 활용한 최소공배수·최대공약수를 배우며, 바로 이 개념이 중3 때 배우는 인수분해와도 연결됩니다. 중2, 중3 때 배우는 1차·2차 함수에서 파생된 3차·4차 함수가 고등 수학 미적분을 푸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입니다. 그리고 적분은 초등 수학의 분수 개념을 기반으로 합니다. 고교 진학 전 반드시 중등 심화 학습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김 원장은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선행보다 후행이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단원별 각계전투 학습 전략은 금물정의와 배경 이해한 뒤 핵심개념 확장해야 그렇다면 남은 4개월 동안 중등 심화 수학에만 집중적으로 매달리면 될까? 김필립 원장은 학년별, 단원별로 쪼개어 공부하는 것은 방대한 시간이 필요하고, 시간 투자 대비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고등 수학의 기반이 되는 초·중등 수학의 핵심 개념을 점차 확장해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해나가야 한다는 것.“예를 들어 방정식의 정의와 배경을 이해한 상태에서 1차·2차 방정식을 연결해 심화 과정으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1차·2차 함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또, 방정식과 함수처럼 별개의 단원이지만 이 두 개념을 뒤섞은 심화 학습도 필요합니다. 이처럼 각 개념의 연계성과 융합적 사고를 기반으로 공부해나간다면 보통 4~5개월 이상 걸리는 후행 학습을 180시간 즉, 하루 12시간씩 15일 혹은 하루 6시간씩 30일 정도면 익힐 수 있는 셈이죠. 이런 수업 방식을 저는 ‘초집중 수업’이라고 말하는데요. 물론 학생의 이해도나 수준에 따라 약간의 편차가 있겠지만 대부분 학생이 1개월 정도 후행에 투자해 역사를 공부하듯 수학 개념의 전후 배경과 흐름을 이해하고 이를 점차 확장해나간다면, 남은 3개월 동안 고등 수학을 효과적으로 준비하면서 수학 실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김 원장은 현 중3 학생들이 사실상 대학 입시의 첫 출발선에 놓여 있다며, 고등 수학 진도 나가기에 급급한 선행보다는 중등 수학을 다진 후 고등 수학을 완성하는 ‘탄탄한 후행’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한편, 김필립수학전문학원은 오는 10월 26일(수) 오전 11시에 예비 고1 설명회를 연다.문의 02-552-5504 2016-10-20
- 고3 수험생을 위한 TIP - ‘3주전 수능에 맞춘 컨디션 조절’ 수능이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아직 정리되지 않은 공부도 많지만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수능직전의 컨디션 조절이다.수능은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데 그 방법이 뭔지, 잠자는 시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고민이 많아진다. 수험생 각각 개인차도 심하고 실제로 지금까지의 수면시간이나 습관이 자신의 몸에 적합한 방법이었는지 아는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침에 유난히 일어나기 힘든 사람도 오히려 아주 일찍 하루를 시작할 때는 무리가 없는 경우도 있고 하루에 10시간은 자야 피곤이 풀리는 학생이 6시간을 잔 이후 더 맑은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이런 수면시간과 본인의 신체 리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 많은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컨디션 조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수면, 식습관을 수능 당일 시험시간에 맞추자!습관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간은 3주 정도가 알맞다. 수능은 오전 8시 20분에 예비종이 울리고 40분부터 시험이 시작된다. 그럼 20분부터는 경험의 유무에 관계없이 긴장감을 느끼게 되고 그때부터는 우리의 몸은 뇌로 혈액을 보내기 위해 준비한다. 그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 되려면 조건이 필요한데 뇌에서 에너지원으로 쓰는 탄수화물의 섭취, 바로 아침식사이다. 요즘 수면이 부족해서 아침식사를 거르고 더 자는 학생이 많은데 수능 한 달 전부터는 반드시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보통아침식사는 시험 시작 전 1시간 30분 이전에 하는 것이 좋다.나의 몸에 배여 있는 기존의 신체리듬을 수능시계에 맞춘다(컨디션조절)는 것은 수능시험시간에 졸거나 잠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어도 시험시간에는 좋은 집중력과 끈기 있는 패턴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서 자신의 상태를 계속해서 확인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수업시간(현재 학교에서 받고 있는 오전 8시~오후 5시) 외에 쉬는 시간의 경우 잠시 엎드려 있거나 쉬어도 되는지를 묻는다면 단언컨대 ‘안 된다!’이다.모든 일에는 준비과정이 필요하고 예열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인 여유가 요구된다. 수능시험 고사장 당일 학생들 역시 지속적이고 긴 시간동안 집중력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현행 쉬는 시간동안 가만히 앉아서 웅크리고 잊지 말고 그날 자신에게 잘 맞는 허브차, 허브캔디, 초콜릿 등(개인의 취향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된다)을 섭취하면서 교실 내지 복도 등을 가볍게 걷는 정도로 심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능시험 날에는 운동장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쉬는 시간 움직일 수 있는 동선에 대해서는 미리 교실 밖 복도정도로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수능이 끝나는 시간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하여 학교에서도 30분에서 1시간정도 잠시 동안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고 저녁에 일찍 잠들 수 없는 현실이라 모든 수험생들이 피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해서 그동안 시험 준비에 치여 늦게 자던 습관을 아주 없던 것처럼 무시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자신의 신체리듬을 한순간에 변화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이러한 부족한 수면시간을 이 시간동안 매우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되는 것이다. 대게 많은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보거나 수학문제를 푸는 경우, 한 과목에 대해서 고난도의 집중을 하고난 이후에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게 마련인데, 이때 잠깐의 수면과 휴식은 긴 시간 잠을 잔 것보다 더 개운할 수 있다.수능을 보기에 앞서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한 방법을 찾아라!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시간에 반드시 잠을 자야겠다고 억지스럽게 리듬을 바꾸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본래 신체 리듬이란 건 오랜 시간 동안 몸이 익숙해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고3수험생의 경우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그렇게 시간적 여유가 없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수능시간에 리듬을 맞춰가기란 불가능 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몇 가지 상황적인 요소에 맞추어서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일례를 찾아보고 적용하는 것이 좋다.지금까지의 어떤 일보다 수능을 본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부담이 되는 일이지만 이것 역시 수험생 스스로가 하나의 선택을 함으로써 스스로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의 첫 관문이라 본다. 하지만 잠을 정해진 시간에 꼭 자야만 하고 시험시간에 맞추어서 어느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정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일 스스로에 대한 심리적인 조절과 몸 상태 확인이다. 이 두 가지 모두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볼 수 있도록 수험생 스스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는 것이야 말로 그 어떤 조언과 방법보다 수능 당일 최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서웅석 전문과외매니저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 201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