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 지속가능발전 전략, 세계에 알린다 한국 지속가능발전 전략, 세계에 알린다 한국사례 주제로 UN부속회의, 131개국에 소개 유엔지속가능발전위원회(UNCSD)가 한국의 지속가능발전전략을 제15회 연차회의 부속회의 주제 중 하나로 채택했다. 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국가지속가능발전전략 공동평가’ 회의는 한국 사례를 중심으로 아시아·유럽 국가들의 지속가능발전전략 이행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부속회의는 지난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아·태지역 국가지속가능발전전략 유엔회의’ 결과를 모든 회원국에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과 벨기에 정부가 공동주최하고 중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아시아·유럽 8개국 대표가 발표자로 참가한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와 벨기에를 비롯,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프랑스, 네덜란드의 지속가능발전 담당대사 등이 대거 참석, 우리나라가 향후 이 분야에서 아·태 지역과 유럽 국가들의 협력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가능위원회(위원장 김상희)는 “한국의 지속가능발전전략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실질적 참여와 토론을 거쳐 수립됐고, 구체적인 예산과 일정, 평가 시스템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하고 배울만한 사례’로 공식평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2005년부터 2년여 동안 22개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적 작업을 거쳐 국가지속가능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작년 10월 국무회의에서 확정·발표한 바 있다. 국가지속가능발전전략 및 이행계획은 경제, 사회, 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총 48개 이행과제, 230개 세부과제를 통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실천할 계획을 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03
- 중소형증권사 ‘공격 앞으로’ 미래에셋 동양종금증권 지점확대 나서 키움닷컴, 인터넷 전화로 펀드판매망 확충 미래에셋증권, 동양종금증권, 키움닷컴증권 등 중소형증권사들이 공격경영에 나섰다. 나름대로의 강점을 살려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2일 미래에셋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은 ‘적립식 펀드’와 ‘CMA’라는 두 가지 상품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영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내년 3월까지 지점수를 120개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지점수는 98개로 지난해말 95개에서 3개 늘었고 2005년말보다는 18개나 확대됐다. 미래에셋증권도 내년 3월까지 21개 지점을 더 설치해 지점수를 100개 시대를 열 생각이다.이후에도 시장상황을 봐 가며 지점수를 150개로 늘려 잡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에도 지점수를 47개에서 71개로 24개나 확대했다. 대형증권사들은 추가로 지점을 내기보다는 이전이나 축소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어 동양종금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판매조직이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점수가 70개대인 푸르덴셜(74개)과 삼성증권(79개), 굿모닝신한증권(79개)은 미래에셋증권에 조만간 밀릴 예정이며 대신(109개), 한국투자(107개), 대우(117개)도 내년엔 동양종금증권에게 앞자리를 내줄 전망이며 선두권인 현대(132개) 우리투자(122개) 대투(125개)도 ‘점포망이 가장 많은 증권사’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강점을 살려라 = 미래에셋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의 지점확충 이유는 적립식 펀드와 CMA 판매 확대다. 동양종금증권은 3월말 현재 CMA계좌 전체(227만개) 중 110만개를 확보했다. 비중이 48.4%에 달한다. 올해 들어서만 계좌수가 32만1000개나 증가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CMA와 펀드판매에 적극 나서기 위해 지점을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펀드 판매를 위해 지점확대를 결정했다. 특히 미래에셋은 지방보다는 서울지역의 고객을 주로 공략할 계획이다. 2006년부터 지난 3월말까지 서울지역 신설 지점은 17개였으며 지방은 12개만 늘려 각각 40개, 36개로 만들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들어서만 펀드를 7213억원어치나 팔았다. 올해 펀드로 들어온 자금은 모두 7조3020억원이었다. 10%정도를 미래에셋증권이 판매한 셈이다. 3월말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펀드판매잔고는 9조8457억원으로 전체 241조9080억원에 비해 4%에 지나지 않다. ◆키움닷컴의 도전 = 키움닷컴증권은 중개업무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펀드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또 법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리서치센터를 강화했다. 키움닷컴증권은 펀드를 판매하기 위해 펀드몰을 이달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인터넷을 통해 펀드를 팔겠다는 복안이다. 또 콜센터를 강화해 펀드판매망으로 활용할 생각도 가지고 있다. 키움닷컴증권 관계자는 “단순한 주식중개업무에서 벗어나 펀드판매 등으로 수익원을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온라인을 통한 펀드몰을 조만간 내놓고 전화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리딩투자증권은 해외주식거래를 유치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주식의 전화거래를 중개해 주고 있으며 미국과는 직접 HTS를 통해 거래할 길을 열어놨다. 올해 안에 일본 중국과의 HTS통한 실시간 거래가 가능토록 전산개발중이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거래 수요가 대형증권사들이 뛰어들만큼 많지 않아 중소형증권사의 틈새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02
- 대우건설, 대구서 주상복합 994세대 분양 대우건설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주상복합 월드마크웨스트엔드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대지면적 1만226평에 연면적 8만9024평의 초대형 고급 주상복합단지다. 지하3층에 지상33~45층 7개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39평에서 110평형까지 총 994세대이며, 단지 내에 상업시설과 헬스장, 수영장, 골프연장 등 운동시설이 연면적 1만여평에 건설될 예정이다. 오는 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월드마크 웨스트엔드의 평당 평균분양가는 990만~1200만원으로 평형별, 층별 차등을 두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죽전네거리 일대는 올해 말까지 약 2500가구의 30층이상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달구벌대로와 지하철 2호선 이용이 편리하며 지난 3월 대구지법 서부지원과 대구지검 서부지청이 이전하면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버금가는 법조타운을 형성하게 됐다. 홈플러스 성서점과 이마트 달서점,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대형할인점을 비롯한 각종 생활·문화 인프라가 풍부하다. 일반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최고급 주상복합의 고품격 주민편의시설이 제공된다. 문의 053)553-6633.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02
- 어느 당 대변인 논평일까 맞춰보세요 “정당의 사회적 책임, 국회의원의 책무 등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으며, 오로지 어떻게 하면 불리한 대선 판도를 뒤집을 계기를 찾을 것인지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입으로는 민생을 말하면서 행동은 정략과 대선에만 몰두하고 있다…민생 현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을 외면하면서도…당내 사정이 복잡한 것은 알겠지만, 이로 인해 원만한 의회운영까지 훼방을 놓는 것은 집안싸움으로 골난 사람이 외부에 분풀이하는 것이다.” “이제는 집권을 위한 권력투쟁에만 몰두하고 있다. 싸우더라도 국민들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는 하기 바란다.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있으면 공천비리, 도덕부재, 민생외면 등에 대해 최소한의 반성문이라도 써놓고 싸우기 바란다…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제 살 길 찾기에만 바쁜 지금 같은 행태를 바꾸지 않는다면 국민들로부터 철저하게 버림을 받을 것이다.” 위 세 건의 논평은 4·25 재보선 이후 강재섭 대표 체제 존속 여부를 둘러싸고 박근혜 전 대표측과 이명박 전 시장측이 벌이는 한나라당 내홍에 대한 열린우리당 유은혜 부대변인의 논평 가운데 일부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위 세 건 논평의 본래 저작자는 모두 한나라당 대변인이다. 첫 번째 논평은 지난 3월15일 ‘집안싸움 지긋지긋하다’는 제목의 논평이고, 두 번째 논평은 3월12일 ‘국회 운영 관련’ 논평의 일부분이다. 세 번째 논평은 지난해 12월6일 ‘반성문은 쓰고 싸우라’는 한나라당 대변인의 논평이다. 논평 내용만으로 보면 4·25 재보선을 기점으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처지가 180도 바뀐 셈이다. 재보선 이전까지만 해도 사분오열과 지리멸렬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열린우리당은 비록 재보선에 제대로 후보조차 내지 못했고 그나마 후보를 냈던 경기 화성에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50% 가까운 높은 정당 지지도와 70%에 육박하는 차기주자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4·25 재보선에서 국회의원 한 석을 얻는데 그쳤을 뿐, 기초단체장 선거 등에서 무소속 후보에 참패한 한나라당은 두 차기주자 진영간 극단적 내홍을 겪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정치판에서도 예외가 아닌 셈이다. 열린우리당 일각에서는 ‘재보선 후보조차 제대로 내지 못한 정당이 무슨 정당이냐’는 자조적인 비판도 없지 않지만, 대전 서을과 전남 무안·신안, 그리고 몇몇 기초단체장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음으로써 재보선 구도를 ‘한나라당 대 통합세력 후보’간 대결구도로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우리당 한 고위관계자는 “우리당 재보선 전략의 승리”라며 “대전 서을에 무소속 출마를 고집하던 박범계 변호사를 설득해 불출마하도록 하고, 양천구청장과 서산시장에 출마하려던 우리당 예비후보들을 설득시켜 결과적으로 한나라당 패배를 이끌어냈고, 결국 한나라당이 지도부 교체 문제 등으로 내홍을 겪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다른 측면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탈당 이후 치러진 첫 재보선이라는 점 때문에 재보선 파장이 열린우리당에 적게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과거 재보선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심판적 성격이 강했고 재보선 이후 현재권력과 미래권력간 다툼 속에서 우리당 지도부가 유탄을 맞았던 데 반해, 이번 재보선은 무노 선거였다는 점에서 한나라당 미래세력간 샅바싸움이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5-02
- 국방부 3조원대 전술통신사업 1년째 중단 전시작전권 환수에 대비한 3조원대의 전술정보통신망(TICN) 사업이 1년째 중단되고 있다. 국방부가 방산기업체 대상 사업자선정 절차를 중단시키고 휴대인터넷(와이브로)기술 업체에게 이 사업을 맡기려다가 사업전망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1일 정보통신부 등 관련기관과 정책협의회를 열었으나, 사업진행방향에 대한 결정을 또다시 연기했다. 전임 윤광웅 장관이 지시했던 사업방향이 법적 사업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현 김장수 장관이 재조정할 것을 지시해 열린 정책협의회였다. 이로써 국방부가 지난해 3월22일 업체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중지하도록 방위사업청에 지시한 후 1년을 훌쩍 넘겨 버렸다. TICN 사업은 육해공군의 지휘통신체계를 하나로 통합하여서 네트워크중심전(NCW)의 기반을 마련하는 일로써 2012년 전시작전권을 환수할 때 우리 군이 갖춰야 할 필수요소로 꼽힌다. 2005년에 사업을 계획할 때 2013년 전력화를 목표로 하였으나, 전작권 환수에 맞춰 사업기간이 1년 단축됐다. 지난 1년간 사업이 중단돼 2012년 전력화 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국방부가 정보통신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와이브로 원천기술 업체에게 이 사업권을 주려고 무리수를 둔 데 원인이 있다. 방위사업청은 2005년1월21일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STX엔진 현대제이콤 휴니드테크놀로지 등 5개 방산기업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2006년3월15일 설명회 및 실사를 진행했다. 이 제안서를 낸 업체들 가운데 사업자를 선정하는 절차였다. 그러나 2006년2월13일 당시 윤광웅 국방장관으로부터 와이브로기술을 접목시키는 방안을 지시받은 정보화기획관이 2월20일 “와이브로는 국산기술로 유사기술 대비 기능이 우수하며, 개발기간 단축 및 경제적 효과로 군 적용 타당”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3월22일 사업자 선정절차를 중단하라는 지시가 방위사업청에 내려갔다. 와이브로연구단을 운용한 국방부정보화기획관실은 2006년6월23일 ‘개발기간을 2~3년 단축할 수 있고, 예산도 250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 국방부는 TICN을 와이브로로 개발하라는 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국방과학연구소가 “TICN 5개부문에서 와이브로를 접목할 분야는 20%에 불과하며, 기존 제안업체들도 가능한 분야에서 와이브로를 적용하는 계획을 포함시키고 있다”고 반발하면서, 국방부·정보통신부 대 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방산기업들 간의 갈등으로 번졌다. 2006년 9월28일 국방부 자원관리본부장이 주재한 정책협의회는 “와이브로 원천기술보유업체가 주관하여 개발하되 국방부장관이 이를 공문으로 지시하도록” 결정하고, 10월4일 윤광웅 장관이 방위사업청에 이를 공문으로 지시하기에 이른다. 국방장관은 개별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 못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윤 장관의 이 공문지시는 방위사업법 위반으로 지적됐다. 방위사업청은 “방산기업들이 주도하고 와이브로원천기술업체들은 협력업체로 참여해 탐색개발을 완료하면, 그후 본격적인 체계개발 때 와이브로 기술 활용도를 확정지을 수 있다”는 방안을 건의했다. 그러나 정보통신부와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실은 “와이브로 업체가 주관하지 않으면 TICN 개발가능성이 희박하므로 부분적 참여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지난 3월 방위사업청장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군 전술환경에 맞는 통신체계를 개발하는데 와이브로 민간업체가 전면주도하는 것은 무리한 것 아닌가. 정책협의를 통해 신속히 사업방향을 결정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1일 열린 정책협의회에서도 국방부는 결론을 내리지 못해 TICN 사업의 표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007-05-02
- 신사업개발과 글로벌화가 핵심과제 “공사 출범 2년 만에 철도공사는 기업형시스템으로 체질을 개선,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졌다. 이를 토대로 만성적자 상태인 사업구조 자체를 흑자기조로 전환시켜야 하는 숙제로 남았다. 그래서 글로벌화와 신사업개발로 철도공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문제가 중요하다.” 취임 22개월째인 이 철 철도공사 사장의 진단이다. 철도공사의 미래는 글로벌화와 신사업영역 개척에 달렸다. 신사업 영역 중에는 용산역을 필두로 한 역세권 개발사업이 핵심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은 개발수익 추정치만 수조원에 이를 정도다. 여기에 KTX를 연계한 철도관광사업, 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부대수익사업 등도 착착 추진되고 있다. 글로벌화는 국가 경쟁력과도 관련을 맺고 있다. 국내 열차 운영과 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상품화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뿐 아니라 남북철도연결사업, 시베리아횡단철도, 아시아횡단철도 개발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도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핵심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흑자구조 전환의 계기, 역세권개발사업 = 이미 주요 선진국에서 검증된 역세권개발사업은 철도공사의 만년적자 구조를 벗어나기 위한 최후 보루다. 이미 개발사업이 가시권에 떠오른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경우, 공사측이 기대하는 개발 수익만 해도 수조원 규모다. 사업 대상지는 용산역 일대 13만4000평. 서울도심권 개발의 마지막 노른자위다. 용산 민자역사 뒤편 한강 쪽으로는 랜드마크가 될 150층(620미터) 이상의 초고층 첨단 오피스빌딩과 컨벤션센터 등이 건립된다. 한강 쪽의 준 주거지역으로 변경되는 곳에는 고층주상복합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철도공사에 따르면 토지 감정평가 결과 이곳은 땅값만 평균 평당 3500만원에 달한다. 전체의 97%가 철도공사와 건교부 소유다. 건교부의 현물출자를 받으면 땅값만 4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철도공사가 약 5조8000억원의 운영부채를 상환하면 연간 이자부담만 2000억원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KTX를 중심으로 수송력을 높일 수 있도록 투자 여력이 생긴다. 철도공사는 현 수도권차량관리단의 이전 등에 5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부분 개발을 병행할 경우 오는 2013년이면 최초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 출범 당시부터 정부로부터 10조원 규모의 부채부담을 떠안아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철도공사로서는 용산 역세권개발사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윈윈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역세권 단계적 개발 검토 = 철도공사는 용산역 뿐만 아니라 2011년까지 2단계에 걸쳐 대전역 등 전국 10여개역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KTX 등과 연계한 철도관광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미 관광레저 특급열차인 레이디 버드(Lady Bird) 운영으로 지난해 37억원의 추가수입을 올렸고 지난해부터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과 연계한 겨울철 스키관광열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특산물과 관광을 연계한 와인열차 △선박과 KTX를 연계한 관광상품 등도 소비자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철도공사를 글로벌 종합운송그룹으로 도약시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종합운송그룹으로 도약 = 철도공사의 글로벌화도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 최근 2년간 한국철도공사의 국제적 위상은 아시아권을 대표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의 주도로 아시아 각국 철도 CEO 13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최초의 ‘철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 철도 CEO들은 단절된 아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복원을 골자로 한 ‘서울 선언문’을 채택했다. 또한 한국철도가 최초로 주관하는 세계철도차량 컨퍼런스도 함께 열었다. 이를 계기로 한국철도는 21세기 동북아 허브 전략의 핵심인 남북철도연결, 시베리아횡단철도, 아시아횡단철도 개발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세계 다섯번째 고속철도 운영국으로서 국제철도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같은 국제적 위상강화를 기반으로 지난 3월 21일 이철 사장이 국제철도연맹(UIC) 아시아지역총회 초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또 국제철도연수센터를 한국에 유치하는 성과도 올렸다. 동북아 국가들과 각종 사업제휴도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화물철도주식회사(JR화물)와 제휴, 한국과 일본을 잇는 국제복합일관운송서비스 운영에 착수했다. 이 서비스는 국내는 고속화물열차를 이용(의왕⇔부산진역)하고 해상운송은 고속훼리를 이용(부산항⇔하카다항)하며 일본 내륙에서는 다시 철도를 이용한다. 서울에서 도쿄까지 3일 이내 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같은 구간 항공운임보다 절반이상 저렴해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처음으로 해외사업도 수주했다. 말레이시아 전동차 관리 자문용역 수주에 성공,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철도공사는 향후 2년간 말레이시아에 5명의 직원을 파견, 기술협력과 자문용역을 수행하고 22억원의 자문료를 받게 된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3
- 파라다이스, 디자인경영 본격화 ‘서비스를 디자인한다.’ 호텔 카지노 외식업 등 다양한 서비스 산업에 매진해 온 관광레저 그룹 파라다이스가 ‘디자인 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브랜드 가치 혁신을 이루기 위해 분주하다. 전필립(사진) 파라다이스 회장은 수년전부터 해외 각국의 최첨단 서비스 현장을 둘러보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한차원 높은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는 등 ‘디자인 경영’을 준비해 왔다. 파라다이스가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고민하는 것은 국내 관광레저산업의 토종브랜드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잡기 위해서다. 파라다이스는 1970년대 초반에 아프리카 케냐에 진출해 국내 토종 호텔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또 워커힐 카지노 등 파라다이스 그룹의 카지노들은 국내 카지노 시장의 대표 브랜드다. 파라다이스 호텔은 내로라하는 외국계 호텔이 격돌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몇 안 되는 ‘토종 브랜드’ 호텔이다. 토종 서비스 전문 그룹의 대표 주자로서 막대한 자본력과 선진화된 서비스 기법으로 무장한 외국계 호텔, 해외 카지노 등과 당당히 맞서기 위해서는 브랜드 가치 혁신이 절실했던 것이다. ◆서비스 표준화 = 파라다이스의 디자인 경영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서비스 표준화’다. 파라다이스가 운영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가 한결같아야 한다는 의미다. 전 회장은 “파라다이스에 가면 파라다이스만의 에센스(essence)가 느껴져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파라다이스만의 향기는 보기만 해도 즐겁고, 들리기만 해도 반가우며,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뇌리에 박히는 콘텐츠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표준화에 대한 파라다이스의 열정은 최근 카지노, 호텔, 면세점 등의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에서부터 그룹CI 운용, 서비스 매뉴얼 개발까지 전 영역에 걸쳐 진행중이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이미지 메이킹 등 총 7차례에 걸친 서비스 교육을 시행했다. 일본 등 해외호텔 연수를 통해 서비스에 대한 직원들의 안목을 높이는 일에도 힘썼다. 고현정, 채시라 등 유명 연예인의 웨딩드레스를 디자인 한 것으로 유명한 서정기씨가 직원 유니폼을 만들었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씨가 맡아 진행한 ‘일대일 직원 메이크업 코디’ 등도 국내 호텔업계에선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시도다. 파라다이스는 이 모든 과정을 담은 서비스 매뉴얼, 스타일 매뉴얼도 만든다. ◆부산에서 디자인 경영 개시 = 파라다이스의 디자인 경영 시발점은 부산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미국의 유명 디자인 기업 스튜디오 가이아(Studio Gaia)가 설계한 세계 수준의 시설로 디자인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했다. 이 호텔 역시 표준화된 서비스로 무장한다. 파라다이스는 부산에서의 디자인 경영 실험이 성공할 경우 나머지 사업장에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 경영을 위해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부산호텔은 지난해 260억원, 올해 150억원 등 2년여간 400억원을 투입한 개·보수 공사를 끝내고 오는 27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난해에는 객실 개·보수 공사를, 올해는 로비와 부대시설 공사를 진행했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부산에서의 디자인 경영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문을 연 면세점도 단일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 파라다이스그룹은 내달 중 부산에서 디자인 경영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디자인 경영의 첫 성과인 유니폼 패션쇼와 각종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결의와 고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2
- ‘황금돼지해’ 태아보험 덩달아 인기 ‘쌍춘년’에 이은 ‘황금돼지해’ 열풍이 보험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출산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태아보험이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생명보험사들이 집계한 태아보험 판매추이를 보면 최근 들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생명은 지난 2년간 자사 어린이보험 ‘주니어CI보험’의 신규계약 2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올 들어 태아보험 판매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생명이 1월부터 3월까지 판매한 태아보험은 8080건으로 지난해 1분기 5848건에 비해 38.2% 늘었다. 또 어린이보험 가운데 태아보험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22.1%에서 올 1분기 31.9%로 증가했다. 대한생명에 따르면 2005년 2분기 월평균 1100여건 판매되던 태아보험은 지난해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월평균 2000여건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 3월에는 한 달 동안 태아보험만 3500건이 판매돼 전체 어린이보험 중 35.5%를 차지하기도 했다. 교보생명도 마찬가지다. 어린이CI보험 가운데 태아가입 비율(건수 기준)이 2005년 2분기 19.4%에서 올 1분기에는 30.4%로 크게 늘었다. 건수 기준이 아닌 가입보험료를 기준으로 봐도 비슷한 추세다. 2005년 2분기 18.7% 이던 것이 올 1분기에는 30.8%로 늘었다. 삼성생명도 올 들어 판매한 어린이CI보험 총 건수가 3만 1735건인데 이 가운데 태아보험 건수가 1만 932건으로 34.4%를 차지하고 있다. 태아보험 가입건수를 월별로 보면 1월 3663건에서 2월 3430건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3월 3839건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이처럼 쌍춘년에 이은 황금돼지해 특수로 생보사 대형3사가 모두 태아보험의 증가세가 뚜렷한 것이다. 대한생명 채널기획팀 변영국 차장은 “쌍춘년과 황금돼지의 해가 이어지면서 출산율이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질병 치료비 증가와 각종 재해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젊은 엄마, 아빠들이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아보험은 어린이보험과 상품구조는 같지만 출생이전 태아를 대상으로 보장하는 점이 차이가 있다. 통상 임신 16주부터 가입할 수 있어 예상 출생률을 가늠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2
- 은행대출, 주택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 은행의 자금운용이 주택담보대출에서 중소기업대출로 급속하게 이동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은행들의 자금대출 가운데 85%가 중소기업 대출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급속하게 위축돼 대조를 보였다. 이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자금운용이 제한되자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에 매달렸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년 대비 1분기 급변 추세 =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은행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증가액 합계는 16조7171억원으로 이 가운데 14조2667억원을 중소기업 대출이 차지했다. 전체 대출증가액 가운데 85.3%가 중소기업 대출이 차지한 것이다. 대기업 대출증가액은 462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은행 대출증가세를 주도했던 주택담보대출은 1분기에 겨우 1조1914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마이너스 통장대출까지 합친 가계대출증가액은 2조4042억원으로 전체 은행 대출 증가액의 14.4%에 머물렀다. 2006년의 경우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액이 42조3000억원, 가계대출 증가액이 40조9000억원으로 두 부문 대출증가 규모가 비슷했고 2005년 기업대출 증가액이 14조9000억원, 가계대출 증가액이 29조3000억원으로 가계대출이 더 가파르게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1분기는 상황이 완전히 급변한 셈이다. ◆통계 작성이후 3월 각각 최소·최대 기록 = 특히 금융감독 당국의 주택담보대출 억제 조치와 함께 주택구입 수요가 위축되면서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가 관련통계 작성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들이 앞다퉈 중소기업 대출에 몰려들면서 중소기업 대출증가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370억원으로 은행의 월별 가계대출 증감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던 작년 상반기에 월 3조원 이상의 대출증가세를 보이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100분의 1수준으로 위축된 셈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12월 3조1841억원에서 올해 1월 7465억원, 2월 4078억원, 3월 370억원 등으로 가파른 속도로 위축되는 양상이다. 마이너스통장대출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 증가규모도 7339억원에 그쳐 2월의 1조8812억원에 비해 절반 이하로 위축됐다. 주택담보대출이 막히자 은행들이 중소기업대출 경쟁을 벌이면서 지난달 중소기업 대출증가규모는 6조7562억원으로 관련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실대출 우려 = 한편 은행 수신은 3월중 6조8797억원이 증가했으나 특판 종료로 인해 정기예금은 1614억원이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결제성 예금인 수시입출식 예금이 5조원 가량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은 5958억원이 줄어 신규대출보다 기존 대출상환 규모가 더 컸다. 한은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표상으로는 중소기업 부도율이나 연체율 등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은행 대출이 계속 중소기업 대출에 집중된다면 우량중소기업 이외에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도 대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2
- 집체재산과 사유재산 중국망은 지난 3월 8일 9시에, 제10기 인민대표대회 5차 회의 제2차 전체회의를 인터넷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이 회의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왕자오궈(王兆國)는 며칠 뒤 통과될 예정이던 물권법에 관해 상세하게 해설했다. 당시는 법안 통과 전이라 물권법 초안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초안이 사실상 그대로 통과됐기 때문에 여기서는 물권법이라는 표현으로 대신한다. 모두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집체재산 물권법은 헌법과 현단계 당의 기본정책에 따랐다. “농촌집체경제조직 실행가정의 도급경영기초와 쌍층경제체제를 결합한다.” 이에 따라 집 재산권을 ‘토지도급경영권’ 과 ‘택지사용권’으로 나눠 규정했다. 농민의 사용권을 장기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물권법은 “갱지, 초지,임업지의 도급기간이 만료됐을 경우 토지도급경영권자가 국가관려규정에 따라 도급을 계속한다”고 규정했다. 토지도급경영권, 택지사용권의 양도와 저당문제는 다음과 같이 처리한다. 중국 농촌사회 보장체제가 전면적이지 못한 점과 전국적인 범위를 고려해본 결과 토지도급경영권, 택지사용권의 양도와 저당조건이 완벽하지 않다. 현행법률과 농촌토지정책을 보호하고 이후의 관련법률 수정 또는 관련정책 조정을 위해 토지도급경영권은 토지도급법의 규정에 따라 토지도급경영권에 하청, 교환, 양도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택지사용권의 취득, 행사와 양도에는 토지관리법 등 법률과 국가관련 규정을 적용한다. 도시와 읍 집체재산 문제는 다음과 같이 처리한다. 중국의 도시와 읍의 집체기업은 1950년대 이후부터 형성됐다. 몇십년동안 일부 집체기업은 일부는 도시 지식청년들이 돌아와 설립했으며 일부는 국유기업 개조 과정에서 분립되어 설립한 것이다. 몇 년 동안 도시와 읍의 집체기업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당의 정신에 따라 도시와 읍의 집체기업 개혁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물권법에 따르면 “도시와 읍 집체소유의 부동산과 동산은 법률, 행정법규의 규정에 따라 집체가 점유, 사용, 수익과 처분의 권리를 누린다.” 또한 “집체소유의 재산은 법률보호를 받으며 어떠한 단위와 개인도 점유, 탈세, 약취, 파손할 수 없다.” 사유재산 개혁개방 이후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사유재산 또한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공민의 사유재산 보호는 헌법의 규정과 당의 주장이자 인민대중의 소원과 요구이다. 물권법에 따라 “개인은 합법의 수입, 주택, 생활용품, 생활도구, 원재료 등 부동산과 동산에 소유권을 누린다.” 나아가 “합법적인 개인 저축, 투자 및 수익은 법률보호를 받는다.” 또한 “국가는 법률규정에 따라 개인의 계승권 및 기타 합법권익을 보호한다.” 이러한 규정은 사유재산의 법률제도를 개선한 것이며 사회화합을 촉진할 것이다. 국가가 꾸준히 주택제도를 개혁하면서 점점 더 많은 도시와 읍 주민들이 자신의 주택을 소유하게 됐으며, 주택단지 내에서 소유자의 건축물 구분권리는 이미 개인부동산물권 중의 중요권리가 됐다. 물권법은 소유자의 합법권익을 보호하며 이에 따라 건축물 안의 주택, 경영성주택 등 부분 소유권, 전유부분 이외의 공유부분(엘리베이터 등 공용설비와 녹지 등 공용장소)에 공동관리의 권리를 규정했다. 물권법은 또한 단지안의 주차장, 주차자리의 관할과 소유자 위원회의 직능, 소유자와 관리업무 서비스기구의 관계 등도 규정했다. 보상징수 집체소유의 토지와 도시와 농촌주민의 주택은 대중들의 이익과 관계되는 것으로 사회의 중요한 관심사이다. 중국의 경지는 사람이 많고 경작지가 적어 현재 전국 경작지 보유량은 18.3묘밖에 되지 않으며 1인 평균 경작지는 1.4묘로 이는 세계평균수준의 1/3에 불과하다. 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 4차 회의가 비준한 ‘11차 5개년’ 계획요강은 2010년 경작지 보유량은 18억묘를 유지할 것이며 이는 약속성지표로 넘을 수 없는 최대한계이다. 엄격한 토지관리제도를 실행해 기본농토를 철저하게 보호하는 것은 중국이 마주하고 있는 긴박하고도 막중한 임무이다. 물권법에 따라 “국가는 경작지에 특수보호를 실행하고 농토의 건설용지 전이를 엄격하게 제한하여 건설용지 총량을 통제해야 한다. 법률규정의 권한과 절차를 위반한 집체소유의 토지징수를 금한다.” 또한 국가는 공공 이익을 위해 법률규정의 권한과 절차에 따라 집체소유의 토지와 단위, 개인의 주택 및 기타 부동산을 징수할 수 있다. 집체소유의 토지를 보호하기 위해 물권법은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집체소유의 토지를 징수할 경우 토지보상비, 안치보조비, 지상 부조물과 풋곡식 등 비용을 지불하고 징용지 농민의 사회보장 비용을 준비하고 징용지 농민의 생활을 보장하여 징용지 농민의 합법권익을 지켜야 한다.” 징수단위, 개인의 주택 및 기타 부동산의 문제에 대해 법안은 “징수단위, 개인의 주택 및 기타 부동산은 이주보상을 하고 징용자의 합법권익을 보호해야 한다. 개인주택을 징수할 경우 징용인의 거주조건을 보장해야 한다.” 라고 규정했다. 보상비용 점용 행위에 대해 물권법은 “어떠한 단위와 개인도 징수보상비용 등 비용을 횡령, 전용, 체납할 수 없다.” 라고 규정했으며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는 법에 따라 법률책임을 지게 했다. 기타 사항 물권법에는 다음 규정이 있다: - 이웃관계 처리 문제 : 법안은 용수, 배수, 통행, 통풍, 채광 등으로 발생하는 이웃관계를 규정하고 생산발전, 생활편리에 이로운 이웃권리자의 권익을 보호하여 이웃관계화합을 촉진하고자 했다. - 담보물권 문제: 법안은 담보법의 기초에 담보재산에 대한 규정을 추가했으며 답보제도를 개선하여 융자를 촉진하고 경제를 발전시키고자 했다. - 물권 보호 문제: 법안은 물권의 보호경로, 보호방법에 전면적인 규정을 했다. 또한 물건을 침해할 경우 민사책임 외에도 법에 따라 행정책임, 형사책임을 지게 했다. - 점유문제: 법안은 점유의 보호와 물권 점유자의 권리 침해 책임에 대한 규정을 내려 사회질서와 권리자의 합법권익을 보호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