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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대치동 스카이입시교육, 세종시 학원 중심지에서 새롭게 만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입시 전문학원인 스카이입시교육은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에 직영 학원을 신설하고 5월 13일부터 강좌를 개설한다. 본원 노환기 원장(서울대 국어교육과 졸)을 비롯한 전 과목의 대치동본원 강사진들이 순환 직강을 한다. 커리큘럼이나 과목별 과정별 프로그램도 대치동본원 시스템 그대로 운용한다. 모든 강좌는 소수 정예 맞춤형 학습으로 진행하고 모든 수강생들에게는 대치동본원 평가실에서 기획한 내신과 수능 주 단위 적중모의고사를 매주 별도로 공급한다.현장 학습 관련 사항은 ‘스카이입시교육’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 과목 동영상강의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장 수강생들에게는 무료이다. 현재 5월 개강 현장 강좌 수강 등록을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 중이다.강좌 개설 과목은 고등부 내신 수능의 경우 주 교과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과학 한국사 사회 등 전 과목이다. 과목별 선택 및 연합반 과정으로 수강하도록 되어 있다. 고1 고2는 세종시 및 대전광역시 청주 공주 지역 주요 학교들의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내신 대비 학습을 중심으로 해 수능 고득점을 대비하는 학습이 이루어진다.고3 재수생들의 수능 1등급을 목표로 하는 국어 영어 수학(가)형 수학(나)형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별 실전 적중 학습 과정은 6월 1일 평가원 모의 수능 전후의 과정부터 수능시험 직전까지 족집게 학습 과정으로 진행한다. 철저한 소수 정예 학습으로 개인별 수능 성적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한편 국내 최고의 경찰대학 1차 시험과 2차 면접 시험 및 육군 해군 공군 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1차 학과 필기 시험 2차 수시 우선 선발 면접 집단토론 정시 선발 입시 학원인 대치동 스카이입시교육의 세종시본원 학습도 국어 영어 수학 연합반으로 5월 13일부터 주말반과 주중반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먼저 고3과 재수생은 7월 29일 1차 시험 대비 심층 적중문제 풀이 과정으로 진행한다. 고2 고1 및 중3 사관학교 경찰대학 학과시험 대비 과정도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대 전문 과정과 함께 별도로 5월 13일 이후에 연중 상설반으로 개설한다. 여름방학 강좌는 사전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연세대(서울/원주)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건국대 서강대 중앙대 등의 2018 대학별 수시 인문 언어 수리 과학 논술 1:1맞춤학습과 가천대 고려대(세종) 홍익대(조치원) 을지대 삼육대 등의 2018 대학별 수시 국어 수학 영어 적성고사 대비 학습도 대치동본원 강사진과 시스템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서울대학교와 금년도부터 논술 전형을 폐지한 고려대학교 및 서울교대 공주교대 경인교대 등의 교육대학과 의과대학 의예과 치과대학 치의예과 수시 모집 학생부 종합(학종) 교과 전형 대비 자기소개서와 면접 MMI 등의 학습도 1:1 과정으로 진행된다.중학생 과정은 중3 중2 중1 세종시 학교별 주 교과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과학 한국사 사회 등 전 과목의 내신 대비를 과목별 선택 및 연합반 과정으로 수강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세종국제고 세종과학예술영재고 대전외고 대전과고 공주한일고 상산고 외대부고 하나고 등 최상위 특목고 진학을 위한 문과형 이과형 특설 연합반과 자기소개서 독서 과학융합 통합사회 통합과학 면접 등의 강좌를 전 학년 과정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초등 6학년과 5학년 최상위권 특목고 진학 예정 학생들의 교과 연합 심화 학습 과정도 동시에 진행한다. 모든 과정은 소수정예 학습으로 대치동본원 강사진들이 직접 지도한다.대치동본원 노환기 원장(서울대 국어교육과 졸)은 “세종시본원 개원은 세종시 및 대전광역시 청주시 공주시 등의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대치동 학원가까지 와서 학습을 하는 부담을 덜고 세종시에서도 스카이입시교육 대치동본원 강사진과 시스템에 의해 학습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실질적인 성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저를 비롯해 모든 과목의 대치동본원 강사진들이 질 높은 콘텐츠와 강의로 세종시 수험생들에게 최상의 결과를 가져오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17-04-29
- 고 3 시절, 알뜰하게 시간 활용해 공부하며 실력 쌓아야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 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 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지역균형선발 기회 잡기 위해 최선 다해서울대 화학교육과에 입학한 이지희 학생(일산대진고 졸업)은 고교 3년간의 평균 내신 성적이 1.4등급에 6월과 9월 모의고사 성적 또한 만족스럽게 나와 수시 원서 6장 중 3장은 의대로 지원했다. 하지만 수능시험에서 국어 과목이 2등급이 나오면서 아쉽게도 의대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 대신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지원한 서울대 화학교육과에 합격했다. 지희 학생은 “서울대 일반전형의 경우 구술면접 준비를 해야 해서 부담스러웠는데 3학년 중간고사가 끝난 후 담임선생님께서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하면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을 해주셨다”며 “그 덕분에 기말고사까지 정말 열심히 공부해 지역균형선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교내 활동으로는 과학실험반 동아리와 생명과학 클러스터 교육과정, 튜터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고, 하브루타 공부법에 대한 책을 읽고 난 후 친구들과 하브루타를 실천하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공부했다. 봉사활동으로 지역아동센터 동생들에게 과학실험과 수업을 해주었으며, 고양시 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도우미 역할도 했다.교내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했고, 고1 때는 과학실험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로, 고2 때는 거꾸로 교실에 대한 주제로 소논문을 작성했다. 특히 튜터링 프로그램과 하브루타 공부 동아리, 거꾸로 교실에 대한 논문쓰기 등은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는 경험으로 이를 자소서에 상세히 기록했다고 한다. 나만의 공부법 찾아 실천지희 학생은 평소에도 말하면서 공부하는 스타일로 그렇게 학습할 경우 공부한 것이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터득했다.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할 때도 혼자 복도에 나와 소리 내 공부하곤 했다. 하브루타 공부법에 대해 알고 난 후엔 생활 속에서 이를 실천했다. 특히 이과 정신이 투철해 평소에도 친구들과 과학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자주 나누었는데 과학 공부를 할 때 하브루타 공부법을 가장 많이 활용했다. 친구와 학교 벤치에 앉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듯 공부했고 모르는 것을 서로 물어보고 알려주는 방법으로 짧은 시간에 공부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공부법에 관심이 많았던 지희 학생은 다양한 자신만의 공부법을 적극 활용했다. 내신의 경우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가 중요하기 때문에 받은 프린트를 다 복사한 후 그 안에 키워드가 되는 내용들을 지웠고 이후 빈칸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특히 과학은 프린트에 있는 한 줄 한 줄이 객관식 문제의 보기로 등장하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몇 번 정도 반복하다보면 전체적으로 암기가 돼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영어 또한 마찬가지로 이와 같은 방식은 빈칸 추론 문제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됐다. 수학은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풀이집을 스스로 만들었다. 기하와 벡터 부분의 킬러 문제나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 등을 다양한 풀이방법으로 노트에 정리해 숙지했다. 수학 기출문제는 이 문제가 몇 년도 문제인지 기억날 만큼 많이 풀었다. 덕분에 고3 모의고사부터 수능까지 수학은 항상 1등급 성적을 유지했다. 수학은 기출문제가 정말 소중하다고 말하는 지희 학생은 그러나 기출문제를 접하기 전 개념이 충분히 완성돼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조급해하지 말고 먼저 개념을 탄탄히 다진 후 기출문제를 풀어야하며, 무엇보다도 문제가 안 풀린다고 해서 해답을 쉽게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답을 보면 그 풀이과정이 머리에 남아 있어 나만의 풀이 방식을 찾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진짜 수학 실력을 기를 기회를 놓치게 되거든요. 모르는 문제를 최대한 스스로 고민하고 파보는 것이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성적은 결국 내가 해야 오른다고3 3월이 되자 지희 학생의 담임선생님(이지영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한 가지 당부를 했다고 한다. 한명이라도 쉬는 시간에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을 존중해 줘야한다며 ‘쉬는 시간에도 공부를 하자’는 당부였다. 처음엔 선생님의 당부가 잘 지켜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면학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쉬는 시간에도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지희 학생은 수능은 이렇게 알뜰하게 시간을 활용해 공부하며 장기간 쌓아 온 학업이 실력으로 귀결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며 고3 시절을 보냈다. 그러면서 자기 공부의 중요성 또한 깨닫게 됐다. “학원이나 인강 등의 수단은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은 되겠지만 학원을 열심히 다닌다고 성적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며 “성적은 결국 내가 해야 오른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했다”고 전했다.지희 학생 또한 공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학원에 다닌 적이 있지만 고3 때는 수학 학원만 다녔다. 수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혼자 공부했으나 혼자서 한다는 것이 독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부족하면 학원에 다니거나 인강을 활용해도 되는데 가급적 EBS를 열심히 보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주위에 사설 인강을 보며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나도 그걸 봐야하나 싶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는데 EBS 수능특강과 해설 강의가 잘 돼있어서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영어는 수능 연계 대비에도 도움이 됐답니다.”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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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의 꿈, 토론으로 소통 능력·학문에 대한 열정 선보여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수시 지원 카드 4장 모두 합격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최종찬 학생(백암고 졸)은 수시로 연세대 교과전형과 학교활동우수자전형으로 경영학과,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으로 경영학과에 지원했고 모두 합격해 수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종찬군은 1학년 때 동아리에서 참가한 경제한마당을 계기로 경제학을 더욱 깊게 공부해보고자 TESAT을 준비했다. ‘맨큐의 경제학’을 읽으며 소비자나 기업, 정부의 선택 등이 논리적이지만 단순하고 직관적인 모형으로 표현되는 것에 경제학의 매력을 느꼈다.경제에서 배운 이론을 현실에 적용해보고자 2학년 때 모의투자를 했다가 크게 실패한 것을 계기로 실제와 이론의 차이가 있음을 느낀 후 경제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심리 등 여러 요소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됐다.“이론은 그 자체로 끝나지 않아야 하며 끊임없이 현실과 소통해야 함을 깨달았어요. 그 연장선에서 생글생글신문 학생기자로 활동하며 경제 지식을 경제 시사 이슈에 적용해 보려고 노력했고요. 3학년이 돼서도 K-MOOK의 경제학 들어가기 강좌를 수료하고 경제학 관련 서적을 읽는 등 계속해서 경제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논리적 근거 만들어내는 ‘토론’종찬군은 고1 겨울방학 방과후수업으로 토론교실을 수강한 후 토론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담뱃값 인상 바람직한가’를 주제로 한 토론 첫 수업에서 단순히 찬성 측의 주장을 전달하는데 급급해 반대 측이 제시한 자료와 논리에 밀렸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을 준비할 때 제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찾아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주력했습니다.”2학년 1학기 때는 망설였던 교내 아카데미 토론대회도 출전했다. 토론 주제인 ‘잊힐 권리’에 관한 법원의 판례와 논문을 조사했고 논리에 비약이 없도록 스스로 끊임없이 재반박한 결과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토론을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즐거움에 토론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모아 토론자율동아리 LAMP를 만들었다. 여러 분야의 주제로 원탁토론, 토의, CEDA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토론 형식을 도입하니 소통에 여유가 생겼다. 토론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는 개방적인 태도와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이해하려는 경청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교내 R&E 대회에 참여한 것도 학업역량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아침마다 교통대란을 겪는 학교 앞 사거리는 출근 차량과 4개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버스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한 번은 중간고사가 교통대란으로 인해 1시간 가까이 연기되기도 했다. 종찬군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교차로 교통체증’을 주제로 동아리 부원 3명과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시간대별 교통량, 차량의 속도, 차량의 방향 및 종류를 분석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교통체증은 단순히 차량이 몰리는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요소가 만든 복잡한 관계를 통해 생긴 현상임을 알게 됐다.“제가 알고 있는 경제이론을 바탕으로 요소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려 노력했지만 부족한 지식으로 인해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이론이 없었습니다. 여러 문헌을 찾아보고 가설을 세우기를 반복한 끝에 나름대로 구체적인 이론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무더위도 견디고 때로 비도 맞아가며 정체가 심한 지역 내 사거리의 차량을 일일이 세고 기록해 자료를 확보했다. 이 자료를 서울대학교 데이터마이닝캠프에서 배운 통계기법을 활용해 3D 그래프로 나타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체계적이고 명료한 자료 정리와 논문에 쏟은 열정을 인정받아 교내 소논문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더 나아가 ‘사거리 정체에 관한 소고’ 논문을 양천구청에 제출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고 이 경험을 통해 실생활에서 만나는 주변 현상을 경제학적인 논리로 분석할 때의 이점을 배울 수 있었다. 이 내용은 자소서 2번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었다.리더의 폭 넓힌 합창대회 지휘상종찬군은 교과와 관련 없는 활동이라도 학교에서 열리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1, 2학년 때 교내 합창대회에서 반 지휘를 자원했다. 하지만 공부하기에 바쁜 친구들이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리 없었다. 친구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곡 선정을 함께 계획하고 특히 관심이 적은 친구 중 개성이 강한 친구에게는 꽹과리와 북으로 간주를 맡겨 참여도를 높였다. 사물놀이를 곁들인 합창대회 연습은 학업 부담으로 지친 반 친구들에게 오히려 활력소가 됐다.“아쉽게도 저희 반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저는 최우수 지휘자 상을 받았습니다. 합창대회에서 지휘를 맡은 경험은 리더로서 문제는 없었는지, 본질에 충실하지 않고 곁가지만 치중했던 건 아닌지 반성하는 계기가 됐습니다.”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도서워드 작업을 통해 따뜻한 인간미도 어필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은 없었지만 ‘교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참여한 후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시각장애인인 이웃아저씨에게 무언가 해주고 싶어 점자도서관 워드봉사를 맡게 됐다. 예상과 달리 까다로운 형식은 물론 글 외에 그림, 도표 등을 장애인들의 눈으로 보듯 상상할 수 있도록 생생하게 글로 묘사해야 해서 표현력의 부족을 느끼며 무척이나 버겁게 느껴졌다.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책 학 권을 워드 파일로 실수 없이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은 끈기를 키우는 계기가 됐다. 1학년 때부터 이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하다 보니 서울시교육청 봉사부문 모범학생으로 추천되기도 했다.국제적 소통이 가능한 경제인으로 성장하고자 호주 자매학교 교환학생에 참여하고 경제동아리 부장으로 경제학도로서의 소양을 갖추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것이 종찬군이 수시 4관왕의 비결이었다. 2017-04-28
- 육·해·공군사관학교, 국간사, 경찰대 시험, 오랜 노하우와 시스템이 중요 경기불황과 취업난이 가속화되면서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고, 전액 국비로 공부할 수 있는 사관학교에 대한 관심이 날로 치솟고 있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 사상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한 육군사관학교. 310명 모집에 9600여명이 지원해 평균 31대1의 경쟁률을 보여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강남 대치동에서 대학입시와 경찰대, 사관학교 입시에서 오랜 노하우와 시스템을 갖추고 해마다 높은 합격생을 배출하는 스카이입시교육이 평촌학원가에 직영 학원을 신설하고 5월 6일부터 강좌를 본격적으로 개강한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출신으로 사관학교, 경찰대학 입시 최고 전문가인 노환기 대표 원장을 만나 2018학년도 대학입시, 경찰대, 사관학교 입시 준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소수 정예 학습, 사관학교, 경찰대학 대비와 수능 내신 성적 극대화 병행2017학년도에 육사 43명 해사 21명 공사23명 국간사 12명 경찰대학 23명의 최종합격생을 배출한 스카이입시교육의 평촌안양본원은 2018 대비 제6기 과정에서 노환기 원장을 비롯한 전 과목의 대치동 본원 강사진들이 1차 시험 과목의 순환 직강을 하며, 커리큘럼이나 과목별 과정별 프로그램도 대치동 본원 시스템 그대로 현장 학습에서 운영된다. 현장 학습 관련 사항은 스카이입시교육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전 과목 동영상 강의도 서비스 된다. 또 현장 수강생들에게는 스카이입시교육의 인터넷 강의가 무료로 서비스되며 현재 5월에 개강하는 현장 강좌 수강 등록은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 중이다.강좌 개설 과목은 고등부 내신 수능의 경우 주요 교과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과학, 한국사, 사회 등 전 과목이고 과목별 선택 및 연합반 과정으로 수강할 수 있다. 고1과 고2, 사관학교, 경찰대학 지원생들은 안양, 안산, 의왕, 군포, 수원 지역 주요 외국어고, 자사고 등의 중간, 기말고사 등 내신대비 학습을 중심으로 하며, 수능 고득점을 대비하는 심화 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고3과 재수생들의 수능 1등급을 목표로 하는 국어, 영어, 수학(가), 수학(나)형,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별 실전 적중 학습 과정은 6월 1일 평가원 모의 수능 전후의 과정부터 수능 시험 직전까지 족집게 학습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철저한 소수 정예 학습으로 개인별 수능 성적을 극대화하는 학습을 전개한다. 사관학교, 경찰대학 지원 및 특목고 지원 예정 중3 수험생들을 위한 5월 이후 및 여름방학 국어, 영어, 수학 학과시험 터 잡기와 내신, 외국어, 자사고 지원 대비 자소서 면접 강좌도 동시에 진행한다. 복수 지원이 안 되는 경찰대 사관학교, 1차 시험과 아울러 면접, 체력 검정 대비 필요2018학년도의 경우 사관학교와 경찰대학 1차 시험 일정이 7월 29일로 겹쳤다. 학생들의 선택의 폭은 그만큼 좁아진 것. 이에 대해 노 원장은 분명한 소신을 가지고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고 충고했다.경찰대학은 1차 국어, 영어, 수학 시험에 이어 2차 시험은 신체검사(P/F), 체력검사(50점), PAI인성검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인/적성검사 결과는 면접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자필로 작성해 제출하기 때문에 악필이라면 고딕체로 쓰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경찰대학 면접은 자세와 품행, 의사발표의 정확성, 기본 지식과 창의력, 국가관, 사명감, 경찰 간부로서의 적격성과 경찰대학에서의 수학 능력 등이 평가요소로 작용한다.사관학교 입시의 경우 1차 시험은 수능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노 원장은 “과거의 초창기 복고풍 수능이라고 보면 된다. 국어의 경우 상대적으로 문법이나 비문학이 어렵고, 영어는 듣기가 제외되면서 단어나 문법에 더 치중해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수학은 수능에서 고난도 30번과 같은 문항이 2,3문제 더 출제된다고 보면 된다. 1차 시험은 국어, 영어, 수학 성적을 합산하기 때문에 만약 한 과목이 취약해도 다른 과목의 성적이 높으면 합격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군사관학교의 경우 2018학년도 입시부터 1차 시험 합격자 전원에게 취득점수 따라 0~30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어학우수자전형, 농/어촌 학생 5명 이내, 저소득계층 학생 5명 이내를 선발하면서 고른 기회전형이 신설되었다. 해군사관학교는 특별전형을 고교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해사의 경우 면접 강도가 가장 높고, 개별 면접 형식 및 수험생들 간에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군간호사관학교도 수시전형에서 전체 모집 정원의 30%이내에서 50%이내까지 확대되었다. 2017-04-28
- 입시정책이 바뀐다는데 논술, 어찌하는 것이 옳은가? 2018학년도 대입입시에서 논술전형은 수시에서만 실시하며 31개 대학에서 13,120명을 모집 한다.대선공약에서 교육 관련 정책 중 논술을 당장 폐지하는 것으로 아는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답을 드리고, 논술전형 전반적인 내용으로 고1,2,3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먼저 대학입시전형은 3년 예고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입시전형이 바뀐다하여도 현,고3,고2,고1까지는 논술전형이 그대로 유지 된다. 그리고 2018학년도 입시전형 요강이 나와 있지만 5월초에 각 대학별로 요강을 확정 발표한다. 일부 변경이 가능함을 유념하여 진학할 대학교 홈페이지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변동사항이 없는지 체크해야 한다.고3 학생은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대학입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일부는 논술 전형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 이유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려니 내신이 좋은 편이 아니고 학생부 종합전형을 지원하려니 뛰어난 비교과도 없다. 수시 6번 기회를 어떻게 할 지 고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2018학년도 논술전형의 큰 특징은 연세대 논술전형이 수능이후로 보는 것과 고려대가 논술을 폐지하고 덕성여대(299명)가 논술을 부활시켰고 한국산업기술대(150명)도 논술을 신설했다. 대부분 논술전형은 교과 반영 비율이 40%에 해당하지만 기본점수를 부여하여 실질반영 비율은 높지 않기 때문에 논술이 당락을 결정한다. 입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경쟁력이다. 논술전형을 선택하려면 평소에 독서를 통해 글쓰기가 기본으로 되어 있어야하며, 문과 학생인데도 수학을 잘하면 인문수리가 출제되는 경상계열을 지원하고, 영어가 뛰어나면 영어지문이 출제되는 한국외대, 경희대(사회),이화여대(인문1)을 지원하면 유리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논술전형에 대해 알아보면 논술고사 반영 비율이 60%이상 대학이 13개교,70%이상 반영 대학이 11개교, 80%이상 반영 대학이 3개교, 100%반영대학이 2개교이다. 논술고사 시간도 75분에서100분,120분,150분(연세대 서울 자연)으로 다양하다. 수능 최저 등급 미 반영대학이 11개 대학이 있고 나머지 대학은 학생부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데, 2018학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로 최저학력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는 영어를 2등급 필수로 하고 나머지 등급 합으로 최저기준을 적용시키고 있다. 물론 영어 절대평가를 고려하지 않은 대학도 있다.고3학생이나 학부모님과 상담을 하다보면 자신의 성적으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 지 지원 할 입시전형의 특징을 모르고 있어 안타까울 때가 있다. 그래서 간단히 정리해 보면 지난 해 수능 지원자 수는 605,988명 이었다. 서울 소재20개 대학 총 모집인원은 55,777명이다. 지원자 수 대비 약9% 정도이다. 수능 1등급이 4%, 2등급이7% 누적비율11%인 것과 비교해 보면 서울 소재 20개 대학에 합격하기가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상위 11개 대학을 입시전형별로 선발방법을 분석해보면 입학정원(34,255명),학생부종합전형(14,106명),정시전형(8,708명),논술전형(5,286명).학생부교과(1,563명)이다. 서울소재 20개 대학 지원가능 점수는 2등급 정도인데 뛰어 넘을 수 있는 방법은 학생부 종합전형이나 논술 전형이다. 그러나 학생부 종합 전형은 이미 준비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논술전형으로 몰 릴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논술 전형 경쟁률이 높아 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3학생들이 지금 준비 할 선택지는 많지 않다. 자신의 현재 성적과 기록된 비교과 부분을 분석 인정하고 논술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기출문제 테스트를 통해 가능성을 보고 경쟁력 있는 입시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논술전형을 준비하고 있다면 논술전형은 고교 교육과정에서 출제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논술 준비가 수능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상위권 학생 중 학생부종합전형을 응시할 학생의 경우 논술은 논리적 접근이나 창의적 답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함께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논술전형 원서를 쓸 때는 학생의 특성에 따라 독해력, 도표 분석력 등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대학으로 가톨릭대,건국대,경기대,광운대,단국대,서울과기대,서울시립대,아주대,한양대(서울).항공대가 있음도 참고하고, 최저 등급이 있는 대학의 경우 대학마다 차이가 있어 자신의 유리한 점을 최대한 살려서 지금부터라도 입시전형과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준비된 겨울나무의 화려한 봄꽃 향연처럼, 내년 봄엔 봄꽃과 함께 대학캠퍼스의 주인공이 되려면.서장원 원장서장원맥국어논술학원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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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내신관리 철저할수록 수능 경쟁력 유리해 입시정책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는 과목 중 하나가 영어이다. 올해 고3이 치르는 수능시험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등과 고등과정에서는 영어에 대한 기본 실력은 물론 만점을 위한 서술·논술형 평가 등 촘촘한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밀착관리 방식 더 필요한 영어 학습입시에서 수시모집이 증가하면서 학교 내신관리는 입시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주요 과목인 영어는 특별한 전략이 필요하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면서 학교 내신에서 그 변별력이 좌우되기 때문이다.특히 학교 영어 시험은 서술형 혹은 논술식 문항이 점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영어로 서술식 답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문을 한 줄로 요약하거나 영작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훈련 또한 중요해졌다.파이어영어 이화재 원장은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학교 내신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학교 내신에 만점을 유지하려면 알 때까지 관리하는 밀착수업이 그래서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영어는 어휘이다’란 말이 대변하듯, 어휘력은 학교 내신의 서술·논술형문항을 좌우하는 키워드가 된다. 따라서 수능영어 실력을 기준으로 중2까지는 초급을, 중3~고2까지는 초·중급을, 고1~고2까지는 중급을 그리고 고3은 고급영어의 모두 4단계의 영어훈련을 놓치지 말고 이어나가야 한다.맞춤형 수준별 동영상 수업으로 완전 학습 확인 필요파이어영어에서는 학교내신의 서술·논술형관리 및 수능영어 4단계 코스 훈련을 위해 자체 제작된 동영상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동영상은 어휘와 어법을 완벽하게 다루기 위해 수준별로 제작되었다. 또 가정에서 확인학습을 위해 복습하도록 했다.특히 동영상 강의 내용은 학교별은 물론 개인별 수준별로 맞춤 제작되어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학원 강의에서 그치는 수업내용을 반복해서 다뤄 소화능력을 키우기 위해서이다.이 원장은 “파이어영어에서 제작한 동영상 수업 대상 학교는 석천중과 상일중학교 외에도 중원고와 중흥고, 계남고 등으로 자체 테스트 지를 따로 개발했다. 학교별 수준별 수업과 정기고사 대비를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학생들은 동영상을 활용해 복습을 하고나면 바로 테스트로 이어진다. 수업내용 이해도를 재확인하는 절차이다.수능 영어 절대평가 어휘력 확보와 독해수준 높여야수능영어 절대평가에도 불구하고 향후 입시는 수시전형의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학교 내신 비중은 학생부 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 공히 중요해졌다.여기에 주요대학입시를 위해서는 영어 1등급 기본은 물론, 이를 유지하기 위한 어휘와 독해훈련은 필수가 되었다. 따라서 학교 내신 영어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펴야한다.이를 위해 중학교 영어에서는 수능과 내신을 커버하기위한 어휘력과 수행형가 및 서술·논술형 만점을 위한 기본영작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어휘와 기본영작능력 및 문법이 강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등학교의 어휘는 중등에 비해 5~6천개로 늘면서 수능영어의 진가를 어휘력으로 발휘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수능영어의 70%를 차지하는 어휘력을 길러 지문 독해와 어휘력에 맞는 독해수준을 차차 높여나가야 한다.이 원장은 “고등 어휘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단어 하나에 해당하는 유의어와 반의어 등이 다양해진다. 따라서 영어 만점을 목표한다면 어휘와 독해훈련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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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획_ 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영동일고등학교 한발 앞서 입시 관련 특화 프로그램과 짜임새 있는 진학지도 시스템을 도입해 내실을 다져가고 있는 영동일고등학교(교자 이정민)는 잠실 지역에서 선호도 높은 고교로 꼽힌다. 2017 입시 성과와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봤다.영동일고는 2017입시에서 서울대 5명, 의치한의대 7명, 연대 9명, 고대 23명,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대 43명, 중앙대·경희대·외대·시립대 33명, 경찰대를 비롯해 육군·공군·해군사관학교에 7명이 합격했다.4년제 대학 합격생을 수시와 정시로 나눠 살펴보면 최종 합격생 292명 가운데 수시는 180명(61.6%), 정시 112명(38.4%)으로 수시 비율이 높다. 수시 합격생을 전형별로 나눠보면 학생부종합 > 논술 > 교과 순이다.학년중심제 도입, 담임은 수업·학급운영에만 집중교육열 높은 잠실 지역에 위치한 영동일고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강남 학군과 차별화를 모색하며 학종 도입 초창기부터 다양한 시도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진학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다.입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3년간 교과, 비교과 영역에서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며 지적·인성적으로 성장한 과정과 학생의 진면목을 상세히 기록한 학교생활기록부가 핵심이다.수업의 질과 담임의 역할이 중요한 입시 변화 흐름에 맞춰 영동일고는 올해 ‘학년중심제’를 처음 도입했다. 고1~고3 담임교사에게는 행정업무를 배정하지 않고 수업과 학생 상담, 학급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교사 업무 체계를 바꿨다.“수업과 학급운영 방식을 바꿔나가고 과정중심의 평가를 도입하는 게 중요합니다. 수업 방식을 교사 전달형에서 학생 활동 중심형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교사 연구동아리 활성화, 거꾸로 수업, 토론 활성화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개별 학생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록해 생기부에 입체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틀을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라고 백진식 진로진학부장 교사가 설명한다.학종 준비를 위한 교내 프로그램 지속 개발옛 기숙사 시설을 활용해 올해부터 이데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 서류전형, 면접을 거쳐 고1~ 고3생 77명을 선발해 주중 오후 4시부터 밤11시40분까지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한다. 4인 1실로 구성된 소학습실과 그룹스터디, 학습동아리,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는 스터디룸, 인터넷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멀티실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진로진학부와 3학년부 교사들이 주축이된 자기소개서 쓰기· 면접 대비 프로그램도 4년간의 노하우가 쌓여 탄탄하게 진행된다. 9월부터 12월까지 고3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3명의 교사가 한 팀을 이뤄 개별 학생을 집중 지도하는 방식이다.자기소개서 쓰기는 개요 짜기, 첨삭, 최종본 완성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1차 합격생을 대상으로 한 모의면접은 자소서, 학생부를 분석하고 지원 대학의 교과, 인성 분야 예상 면접 문제들을 추려 밀도 있게 이뤄진다.매년 학기별로 진행되는 졸업생 멘토링도 학생들 사이에 호응이 높다. 영동일고 졸업생 재능기부로 이뤄지는데 대학생-재학생이 멘토, 멘티가 돼 희망전공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고 공부법, 입시 전략 등에 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1~고2 대상의 학습플래너 쓰기도 공부 습관을 바로잡고 교사와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에 알차게 활용하는 학생들에게는 호응이 좋다.‘왼쪽부터 진로진학부 최병호, 백진식, 임은희 교사’교사들 간의 진학지도 파트너십 강화효과적인 진학 지도의 첫걸음은 정확한 입시 데이터이기 때문에 학교 자체적으로 졸업생 합격, 불합격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베이스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강남, 강동 8개 고교가 연합해 학교별 입시 데이터를 공유하며 수시, 정시 진학 지도에 상호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진로진학부는 매년 바뀌는 대학별 입시 전형의 핵심 포인트와 지원 전략 최신 자료를 취합해 교사,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 생기부 기록에 글자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충실한 내용이 더욱 중요해졌다. 모범이 될 만한 생기부 샘플 자료를 다양하게 수집, 분석해 자료를 공유한다.현행 입시는 학생과 교사, 동료 교사들 간의 신뢰, 파트너십이 중요하다. 영동일고는 이 같은 변화 흐름이 맞춰 진학지도 시스템을 바꿔나가는 중이다.진학업무를 총괄하는 백 교사에게 영동일고 진학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들을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입시 분석을 오랫동안 해왔다. 주목할 만한 사례, 입시 포인트를 짚어 달라.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색깔’이 분명한 학생을 뽑는다. 올해 서울대 화학과 합격생의 경우 내신이 1.5등급대로 합격 안정권은 아니었지만 수학, 과학이 특출났다. 두 과목의 우수성을 뒷받침하는 세부능력특기사항, 수상실적, 동아리활동, 독서 스펙까지 일관성이 있었기에 최종 합격했다.내신 2.7등급대 학생은 모든 교사들이 인정할 만큼 수업, 비교과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자소서, 생기부가 알찼다. 수상실적, 성적의 불리함을 딛고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자기소개서와 관련해 상위권 대학은 참고자료로 활용하지만 동국대 등 서울 소재 중하위권대학들은 자소서를 평가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한다. 사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지방 명문고에는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에 집중해 생기부 내용을 풍성하게 채운 학생들이 많다. 생기부 단일 잣대로는 서울학생들이 불리할 수 있기에 대학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소서를 평가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보인다.Q. 영동일고는 개별 학생들의 수시 지원전략 어떻게 지도하나?원서 쓸 때 특정 학과 쏠림현상이 심하다. 가령 언론인이 되려면 미디어학부만 고집해야 할까? 인기학과는 경쟁률이 치열한 만큼 합격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연관 학과, 복수전공, 전과까지 감안해 비인기학과에도 지원하는 분산 전략을 가이드하고 있다.‘전공적합성’에 연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경제학과 합격생을 뽑을 때 무엇을 집중적으로 볼까? 경제 보다는 수학 성적을 중시한다. 즉 대학은 학생의 학업 능력, 지적 수준, 잠재력을 보고 선발한다. 이 때문에 국영수 과목은 중요하다.대학별 입시 요강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지난해 이대는 공과대 몇몇 학과를 문과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공대 관련 스펙 없이 충실하게 학교 생활한 활동만으로 우리 학교에서 문과생 4명이 지원해 3명이 합격했다. 틈새지원 전략인 셈이다. 대학별 입학사정관, 다른 고교 진학담당교사들과의 활발한 정부 교류, 최신 입시 정보 수집을 위해 손품과 발품이 중요한 이유가 이 때문이다.Q. 수능 준비와 관련해 조언을 해준다면?9~10월 대부분의 고3 교실은 어수선하고 학업 분위기가 흐트러지기 쉽다. 정시 인원이 줄어든 데다 수시 전형에서 준비할 게 많기 때문에 수능 준비에 소홀하기 쉽다. 허나 입시 레이스에서 최대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 수험생의 마인드 컨트롤은 필수다.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독하게 공부해 9월 모의고사에 비해 수능에서 약 40점을 끌어올려 올해 연대 간호학과에 합격한 학생 사례를 들려주고 싶다.[영동일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이데아아카데미: 고1~고3 대상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월~금 오후 4시~ 11시40분까지 자습, 그룹 스터디, 멘토링 실시-자기소개서·면접 대비 프로그램: 고3 대상으로 9월~12월까지 교사들이 3인 1조가 돼 개별 학생을 집중 지도-졸업생 멘토링: 희망 전공별로 졸업생-재학생을 매칭해 해당 전공을 집중적으로 탐색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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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최상위 실력 위한 ‘중등 SKY반’ 모집 개원한지 2년 남짓이지만 분당 학부모들 사이에서 탄탄한 심화 학습으로 확실히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학원으로 입소문 난 곳이 있다. 바로 ‘다린수학분당분원(이하 다린수학)’이 그곳. 이곳의 실력은 재원생의 성적 향상도를 비롯해 다양한 문제유형 적용으로 개념부터 적용까지 완성시킨 1등급 실력과 철저한 관리로 인한 낮은 이탈률로 확인된다.최고의 실력과 진정성으로 개별 학생들의 실력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다린수학’. 입반 테스트부터 자기주도 클리닉까지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는 ‘다린수학’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중등 SKY반’이 기대되는 이유다. 중등수학부터 고1까지 학습이 고등 실력 결정짓는다대학 합격을 위해 수학 실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더욱이 문과와 이과의 통합이 이루어지는 현 중3 학생들에게는 심화 실력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기본 실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기본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등수학과 현재 고1과정에 속하는 수1과 수2를 개념부터 적용까지 확실히 익혀두어야 한다.권병우 원장은 “중등수학에서는 연산능력, 이해력, 응용력, 사고확장 등 고등수학의 바탕이 되는 필수 개념을 익히고 반복 연습으로 스스로 심화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 또한 이런 과정으로 수1과 수2까지가 포함된 고1 과정을 철저하게 자기 실력으로 만들어 둔다면 꾸준한 노력을 통해 나머지 과정에서 좀 더 수월하게 실력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라며 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1차 과정인 중등부터 고1 과정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소수 정예 원장 직강, ‘중등 SKY반’ 모집최근에는 중학교부터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학습하는 학생들이 많다. 재원생들의 성적과 성향, 그리고 희망 대학까지 고려한 최적의 수업으로 학습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린수학’이 새롭게 중1과 중2를 대상으로 한 ‘중등 SKY반’을 선보이는 이유다. 하지만 5월 모집하는 ‘중등 SKY반’은 목표만 세웠다고 누구나 들어갈 수는 없다. 특목고나 자사고 합격, 그리고 일반고 최상위권을 위한 기본 실력이 중요한 것이다.이런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까다로운 입반 테스트가 진행된다. 중등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테스트는 비슷한 실력의 학생들이 원장 직강의 수업을 함께 하며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다.권 원장은 이번에 새로 개설한 ‘중등 SKY반’학생들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원하는 고등학교 합격은 물론 고1 첫 시험부터 1등급을 놓치지 않는 실력을 준비하게 된다고 설명한다.입반 테스트부터 자기주도 클리닉까지,효율적 시스템으로 반드시 성적 올려‘다린수학’에는 유독 장기 재원생이 많다. 그만큼 학원 시스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가 두터운 것이다. 이런 신뢰는 어느 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 철저함이 있기에 가능하다. 이곳의 수업은 깐깐하게 분석한 입반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화된 학습을 계획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어 수업과 자기주도 클리닉을 결합해 실력 향상에 중점을 둔 ‘다린 교육 시스템’으로 실력은 물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90분+90분, 120분+120분으로 최고의 강사진 수업과 실력 있는 클리닉 강사들이 책임지고 관리하는 자기주도학습으로 구성된 효율적인 시스템은 개별 학생들의 균형 잡힌 실력을 다져준다. 특히 클리닉 시간은 자기주도 학습을 습관화해주는 지속적인 훈련과 강사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미흡한 부분에 대한 즉각적 보완학습이 핵심이다.또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고1부터 경쟁력 있는 내신을 갖춘 학생들은 자체 개발한 입시 프로그램으로 개별 대입 전략을 세워 구체적인 준비도 함께 이뤄진다.문의 031-714-0211 2017-04-25
- 춤추고 싶은 Girls & Guys, 여기 모여라! 동아리 활동은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삶의 돌파구 역할을 한다. 다양한 취미와 특기를 가진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미처 풀어내지 못한 에너지와 끼를 발산하는 시간인 셈이다. 또 동급생 위주의 수업과 달리 동아리는 선후배와의 만남이 이뤄지는 공간이기도 한다. 오래된 동아리일수록 선후배 관계가 돈독해 끌어주고 밀어주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법. 개교한 세월만큼 나이를 먹고 있는 파주 한빛고등학교(교장 김성규) 댄스 동아리 G&G를 찾아 ‘서로 위해주고 보듬어주는 훈훈한 댄스 이야기’를 들어본다. 교내 행사 뿐 아니라 타 학교, 지역 축제에서도 공연해파주 운정 한빛마을에 위치한 한빛고는 올해로 4년차 된 신생 학교이다. 개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교정을 비롯해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활기찬 분위기다. 한빛고에는 다양한 종류의 학생 동아리가 있지만 K-pop과 댄스를 좋아하는 학생들의 취향을 반영해 교내에 댄스동아리가 2개 있다고 한다. 그중 여학생과 남학생들이 자유롭게 모여 댄스를 배우고 즐기는 G&G 댄스 동아리(담당 교사 이영)를 만났다. G&G는 Girls&Guys의 약자로 ‘소녀와 소년이 모여 함께 댄스를 즐긴다’는 의미라고 한다. 보통 아이돌은 여자나 남자 그룹으로 구분돼 있지만 G&G에서는 혼성 댄스 그룹을 추구한다. 보통 정규 동아리 시간에 모여 좋아하는 안무를 골라 춤을 추지만 공연이 예정돼 있을 때는 공연 한 달 전부터 매일 모여 춤 연습을 한다.한빛고에서는 교내 홈베이스 무대에서 학생들의 자유로운 공연을 장려하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 G&G 동아리 부장을 맡았던 이상민군(고3)은 “노래나 댄스 등 보여줄 게 있는 동아리에서는 동아리 홍보를 위해 홈베이스에서 공연을 하곤 해요. 저희도 얼마 전에 홈베이스 공연을 했는데 학생들이 크게 호응해줘서 참 좋았어요”라고 말했다.G&G는 체육대회나 학교 축제, 졸업식 등 교내 행사 뿐 아니라 교외 행사에서도 찬조공연을 하고 있다. “공연을 하고 나면 공연 동영상을 매번 페이스북에 올리는데, 한번은 파주 율곡고에서 공연 동영상을 보고서 저희 동아리를 초청한 적이 있어요. 학교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율곡고로 찾아가 댄스 공연을 했어요. 또 한울 코스모스 축제 때에도 댄스 공연을 했습니다.”G&G는 고1 신입생을 대상으로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데 정식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다. 신입생 오디션에는 고2, 고3 동아리 선배들이 함께 모여 심사한다. “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 있어요. 신규 회원을 뽑을 때 정원을 미리 정해 두지 않고, 기존 회원들과 어우러져 함께 춤을 즐길 수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고 있어요.” 서로 챙겨주고 보듬어주는 선후배 관계 G&G에서 3년째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조윤아양(고3)은 동아리 활동의 장점으로 선후배와의 관계, 사회성 향상, 체력관리를 꼽았다. “가장 좋은 점은 선후배간 관계가 돈독해서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에요. 문과나 이과를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할지, 선택과목을 고를 때 과목별 장단점, 대학별 정보 등에 대해 선배님들이 저희에게 자세히 얘기해줘요.”다음으로 좋은 점은 단체로 춤을 춰야 하는 댄스 동아리인 만큼 단합과 사회성 향상을 들었다. “요즘 애들은 개인적으로 하는 활동이 많은데 저희 동아리는 기본적으로 단체 활동이라서 사회생활을 미리 배울 수 있어요. 조금은 소심한 성격이었던 저도 동아리에서 선후배와 어울리면서 사교적으로 바뀐 것 같아요.”마지막으로 꼽은 동아리의 장점은 체력관리라고 한다. “댄스 동아리다 보니 어떨 땐 2시간 동안 춤 연습을 할 때가 있어요. 기본적으로 활동이 많다보니 다이어트도 되고 체력이 강해지는 측면도 있어요. 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하다가 연습실로 내려와서 춤을 출 때면 스트레스도 확 풀립니다.” 미니 인터뷰1. 이상민군(고3 전 동아리 부장)“동아리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대 공연을 끝내고 난 뒤 느껴지는 여운이에요. 공연을 끝냈다는 뿌듯함과 좀 더 춤을 추고 싶은 아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데, 그 느낌이 참 행복해요. 중학교 때는 공부 때문에 춤을 잠시 멈췄어야 했는데, 고등학교에 오니 댄스 동아리가 있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수업 시간에 발표할 때 간혹 긴장될 때가 있는데, 무대에서 공연했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자신감을 얻은 적도 있어요.” 2. 김보영양(고2 현 동아리 부장)“저희 G&G 댄스부는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소소하게 댄스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남녀가 섞여 있어서 커플 댄스를 출 수도 있고요. 한번은 율곡고등학교의 초청으로 찬조공연을 갔었는데 다른 학교에서 공연을 하게 되니 뿌듯했어요. 동아리 선후배끼리 서로 위해주고 배려해주는 분위기라 더 즐거워요.”3. 국도희양(고2)“보통 춤을 추면 여자는 여자들끼리, 남자는 남자들끼리 춤을 추는데, 얼마 전에 남녀가 함께 짝을 지어 춤을 춘 적이 있어요. 의외로 서로 호흡이 잘 맞아서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공연을 앞두고는 주말에도 나와서 춤 연습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댄스 동아리를 한다는 건 정말 즐거운 경험이에요.” 4. 오건우군(고1)“저에게 댄스는 제2의 진로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항공교통관제사가 되는 게 꿈인데 그건 제 미래를 위한 것이고, 댄스는 제 행복을 위한 것이에요. 취미로 댄스를 하지만 그 자체가 너무 행복해요. 댄스 덕분에 매사가 다 즐겁습니다.” 5. 장다은양(고1)“페이스북에서 G&G 공연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너무 멋져서 이 동아리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원래 어릴 때부터 춤을 좋아했고 중학교 때도 댄스 동아리를 했었는데, 고등학교에 오니까 댄스 동아리의 수준이 훨씬 높아서 좋아요. 수준 높은 춤을 연습하는 게 어렵긴 하지만 그 자체가 너무 즐거워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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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경찰대학교 1학년 김세아 어릴 적 뉴스에서 범인을 잡은 경찰관의 모습을 본 후 진로를 결정했다는 경찰대학교 1학년 김세아 학생(서문여고 졸).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희망 란에 ‘경찰관’이라고 적혀 있을 만큼 확고했던 꿈 이야기. 3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경찰대에 합격한 입시 준비 과정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그녀의 파릇한 꿈에 대해 들어봤다. 초등시절 범인 잡은 경찰관의 모습에 매료고1 성적 침체기 겪으며 더 확고해져 집안에 경찰관이 있냐는 흔하디흔한 질문으로 말문을 열었지만, 예상 외로 대답은 간결했다.“아니요.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경찰이 되면 저희 집안에서 첫 경찰관이 되는 셈이죠. 우리 집 1호 경찰관.(웃음) 초등학교 5학년 때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유기한 김길태 사건을 뉴스로 봤습니다. 사건 현장 근처를 수색하던 경찰과 격투 끝에 부산 사하경찰서 형사에게 체포되었다는 뉴스였는데요. 그때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중학교 때에는 경찰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미래를 꿈꿨고, 고교생이 된 뒤 경찰대 진학을 목표로 자신의 꿈을 조금 더 구체화할 수 있었다. 굳건했던 꿈도 잠시, 고1 때 성적 침체기를 겪으며 과연 경찰관이 될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다. 내신 경쟁이 치열한 서문여고에서 1학년 때 불안정한 성적 편차를 보이다 보니, 어느 순간 꿈을 이룰 수 있을지 막막했다는 것. 하지만 그해 겨울방학 때부터 무서울 정도로 공부에 몰입해 고2 첫 중간고사에서 전교 5등을 했다.A4 용지에 교과서 키워드 뽑아 정리약점 분석한 오답노트로 성적 향상 이뤄김세아 학생은 성적 향상을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공부습관을 다잡았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빠짐없이 필기하고 복습했으며 학교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는 A4 용지에 교과서를 읽은 내용 중 전반적인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키워드’를 뽑아 정리했다. 교과서를 달달 외우지 않아도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공부법을 터득한 것이다.내신 공부뿐 아니라 모의고사와 수능 공부 역시 ‘김세아 표 오답 분석노트’를 만들어 준비했다. 왜 틀렸는지, 왜 맞았는지, 지문과 문제 속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인지 등을 꼼꼼히 정리해나가며 공부에 대한 재미를 찾아갔다. 영어 실력은 취미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해나갔다. 평소 즐겨보던 영화 <스타트랙>을 50번 이상 보면서 귀가 틔고 말문이 열리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의 감을 익힐 수 있었다. 집중할 땐 고도로 몰입하되, 공부가 잘 안될 때에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기분전환을 하며 효율적으로 공부에 임했던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수능과 또 다른 경찰대 1차 시험 과목별 준비공부하면서 악력기로 스트레스 풀고 체력 대비경찰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김세아 학생은 깨달은 점이 많다며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1차 시험은 국어, 영어는 응시 시간도 수능보다 짧은 데다, 국어는 문법 부분이 수능 출제유형과 확연히 다르고 영어는 텝스 출제유형과 비슷해 경찰대 1차 시험 준비는 수능과 별개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게다가 수능도 50% 반영돼 1차 시험과 수능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므로 후배들의 심적 부담감이 클 것이라는 게 김세아 학생의 경험담이다.“1차 시험 반영비율이 20%로 꽤 큰 편입니다. 체력검사 5%, 면접 10%, 학생부 15%, 수능 50%인데, 수능 잘보고 체력, 면접까지 두루 보니까 각각의 시험이 모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1차 시험을 잘 못 본 약점 탓에 불합격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면접에서 뒤집은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능도 중요해요. 마지막에 반전을 꾀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는 모르는 거니까 후배들이 용기를 갖고 차근차근 입시를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찰대를 성적 등과 같이 현실적인 이유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섣부른 선택보다는 정말 경찰관이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는 후배들이 지원했으면 좋겠고, 또한 경찰 조직 안에서도 다양한 분야가 있으니 막연하게 지원했던 후배라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열린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었어요.”.Tip. 김세아 학생이 밝힌 경찰대 시험 대비법1. 과목별 전략*국어 – 문법 준비 철저히, 60분 안에 빠르게 푸는 훈련국어는 수능 신유형을 공부하듯 대비하면 된다. 단, 문법 부분은 수능과 전혀 달라 오히려 공무원 시험 유형에 가까우며 어려운 편이다. 한글맞춤법, 표준발음법 책을 짬짬이 읽어두고, 45문항을 60분 안에 풀어야 하므로 수능 기출문제도 빠른 속도로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수학 – 수학Ⅰ 시험범위 포함, 개념 철저히 다질 것수학의 난이도는 수능보다 조금 더 어려운 편이다. 또, 수능 범위는 아니지만 경찰대 1차 시험에서는 ‘수학Ⅰ’이 포함된다. 이를 염두에 두고 수학Ⅰ 개념을 철저히 다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심화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영어 – 텝스 출제 유형과 비슷해 이에 대비해야수능 영어와 단어 난이도 면에서 차이가 있다. 오히려 텝스 시험과 출제 유형이 비슷해, 텝스 구문독해 문제집을 구입해 점수대 별로 풀어보고 단계를 올려가는 것이 좋다.2. 체력 관리100m, 1,000m, 푸시 업, 윗몸일으키기, 악력 등이 있다. 따로 준비하기 보다는 공부할 때 스트레스를 풀듯 악력기를 생활화하고, 공부에 집중이 안 될 때에는 과감히 책을 덮고 달리기를 하는 등 운동으로 풀어주면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3. 면접 대비경찰대 면접 기출은 공개된 바 없다. 인성 면접, 창의력 면접, 지휘관 면접, 집단 토론이 진행되며, 집단 토론의 경우 한 주제 가지고 토론하는 분위기다. 평상시 시사나 역사, 경찰 공부 관련 등의 이슈에 관심을 갖고 신문 스크랩해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김세아 학생의 국어 오답노트. 틀렸던 문제뿐 아니라 문제 푸는 시간이 오래 걸렸던 문제나 헷갈렸던 문제까지 각 과목별 노트에 정리했다. 2017-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