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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학입시] 미국 검정고시(GED)+TOEFL로 미국 대학 가다 미국 대학에서 인정하는 고등학교 졸업장은 2가지가 있다. 일반 고등학교 졸업장과 온라인 고등학교 졸업장이다. 지난 칼럼을 통해 언급했듯 매년 홈스쿨링 학생 수가 4~8% 가량씩 증가하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그 수가 급상승한 가운데, 스탠포드, 듀크, 존스 홉킨스 등의 대학에서는 홈스쿨링 학생들의 색다른 경험을 오히려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국내 입시를 준비 중이던 고등학생이나 재수생, 국내 대학 휴학생들의 경우에도 GED와 TOEFL만으로 미국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비율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고등 검정고시에는 GED, HiSET, TASC등 여러 옵션이 있으나 그 중 GED가 가장 잘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설명한다.미국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검정고시가 미국 명문대학들의 충분한 인정을 받고 있는가? 둘째, GED 점수가 고등학교 GPA로 인정되는가? 셋째, 어느 정도의 토플 점수를 요구하는가?미국 대학의 검정고시 인정 여부GED(General Educational Develop ment)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미국 검정고시 중 하나로 영어, 수학, 사회, 과학 4가지 영역으로 시험을 치르며, 국내에서도 응시가 가능하다. 현재 미국 내 거의 모든 대학들이 GED를 인정하고 있으며,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학은 신입생의 일부를 검정고시 지원자로 채운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학업과 인생 경험에서 오는 지적 다양성 즉, 미국 명문대학에 홈스쿨링 학생이 증가하는 이유와 동일하다.또한 캘리포니아 대학교(UC), 미시간대(U-M), 펜실베니아주립대(Penn State), 뉴욕주립대(SUNY) 등의 대형 명문 주립대학은 GED 지원자에 대한 관심이 매우 강하며, 입시 결과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GED 점수를 GPA로 환산대학은 공식화된 변환 차트를 사용하여 모든 학생의 GPA를 4.0의 점수로 환산한다. 즉 7점 만점의 IB 학교 졸업생이나 100점 기준의 점수를 받은 학생이나 모두 입학사정 시 4.0으로 점수가 변환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GED 상위 8%에 해당하는 200~175점 구간은 4.0, 174~173는 3.7, 172~171는 3.3으로 변환된다. 또한 200~175의 점수를 받은 학생은 GED College Ready + Credit그룹으로 분류되며, 일부 대학에서는 위 학생들에게 AP 점수에 상응하는 학점을 부여하기도 한다. 174~165점에 해당하는 두 번째 구간은 GED College Ready그룹으로, 이는 많은 대학들이 수업 배치고사(Placement Test)를 면제하기에 충분한 점수로 인정한다. 이는 한국 내 미국 및 영국 교육과정 기반 대안학교를 다닌 학생 중 상당수에게 대학이 배치고사를 치르도록 요구하는 것과 대비된다. 164~145점은 평균 미국 주립대의 입학 가능 점수로 여겨진다.TOEFL미국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TOEFL 점수와 대학 순위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이비리그 합격생의 평균 TOEFL 점수는 100점으로 NYU, 미시간, USC등과 별반 차이가 없다. 경영학, 정치학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대학인 워싱턴 DC의 조지워싱턴대학이나 보스턴대학의 경우 토플 평균 90점 내외이며, UC Berkeley의 경우 평균 80점에 불과하다. 이는 국내 입시를 준비했던 학생들 역시 충분히 받을 만한 성적이다. 미국 대학에서는 TOEFL을 학생의 영어능력시험으로 간주하지 입학의 결정적인 요소로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한국 입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재수생이나 휴학생, 현재 고등 내신성적이 기대치만큼 나오지 않는 학생, 또는 인서울의 가능성이 낮은 학생이라면 GED 시험 준비를 통해 미국 상위권 대학 입시를 노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GED의 경우 큰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만족할 만한 점수를 낼 수 있고, GED와 토플 준비만으로 미국 대학 진학이 가능하기에 시간을 절약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 다수와 다른 길을 고려한다면 불안감이 따를 수 있지만, 정확히 알고 준비한다면 입시의 성공으로 이어질 기회가 될 수 있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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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공학·과학 분야의 만남, 의공학과 주목!
1979년에 연세대(미래캠퍼스, 강원도 원주) 의공학과가 처음 신설(아시아 최초)된 이후, 42년이 흘렀다. 의공학과는 공학·과학의 학문간 융합으로 의학과 관련한 공학적 기기(기계, 전자 장비 등)를 연구·제작하는 학과이다. 의공학·의과학 등 여러 분야가 융합된 학과가 개설된 대학 중에서 서울·경기 수도권 대학 ‘의공학·의과학’이 융합된 학과들을 살펴봤다. 참고자료 각 대학 학과·학부 소개, 각 대학 입학처 2021학년도 전형별 지원현황(최종 경쟁률)#가천대(메디컬) ▶의용생체공학과가천대학교(메디컬캠퍼스, 경기도 인천) 의용생체공학과(구 의공학과)는 병원에 의사들이 환자들의 질병을 정확한 진단할 수 있도록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 하고 있으며, 또한 반도체와 나노 기술을 응용해 인공장기 및 차세대 유전자 진단기기를 연구하는 학과이다. 의용생체공학과에서 지향하고 있는 분야로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이 독일 지멘스사와 함께 7.0T 초고자장 MRI(자기공명영상)와 초고해상도PET(양전자방출단층영상) 시스템을 설치해 두 영상을 이용한 복합영상 개발‧연구 중인 ‘세계 뇌과학 영상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2021학년도 가천대(메디컬) 수시/정시모집 최종 경쟁률>※자료: 가천대 입학처 최종 경쟁률. 일반전형 기준※가천대는 지난해까지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폐지되어 논술전형을 신설했다.2022학년도에는 의용생체공학과가 논술전형으로 12명을 선발한다.#경희대(국제) ▶생체의공학과경희대학교(국제캠퍼스, 경기도 용인) 생체의공학과는 1998년도에 의료시스템공학부로 시작해, 2011년 생체의공학과로 확과 명칭을 변경했다. 그동안 생체의공학 분야는 X-ray, CT, MRI 등의 의료기기 개발뿐 아니라 최근에는 나노바이오기술을 이용해 피 한 방울로 다양한 질병을 조기 진단하거나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의료 복지기술과 인간의 생물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한 의료 시스템 구축도 의공학의 한 분야이다.<2021학년도 경희대(국제) 수시/정시모집 최종 경쟁률>※자료: 경희대 입학처 최종 경쟁률. 일반전형 기준#고려대(서울)▶바이오의공학부바이오의공학이란 미국 NIH(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의 정의에 따라 물리, 화학, 수학, 컴퓨터 과학 및 공학적인 원리들을 생물, 의학, 보건 분야에 적용하고 분자 수준으로부터 장기까지 관련된 지식들을 규명하는 분야이다. 고려대학교(서울캠퍼스) 바이오의공학부는 새로운 재료, 체내 삽입물(implant), 의료기기, 정보학 등을 개발하고 이를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및 건강 증진 등 바이오의공학 분야를 폭넓게 배우는 학과이다.▶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고려대학교(서울캠퍼스)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는 기초 의생명 분야와 바이오·식품과학 관련 학문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교육·연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의생명과학산업 및 바이오·식품산업을 주도하고 있다.<2021학년도 고려대(서울) 수시/정시모집 최종 경쟁률>※자료: 고려대 인재발굴처 최종 경쟁률. 일반전형 기준 #동국대(서울)▶의생명공학과동국대학교(서울캠퍼스) 의생명공학과는 바이오메디컬 융합 신기술 분야 중에서 재생융합바이오(세포배양, 생체재료, 단백질 공학, 줄기세포 분야에 대한 기본 이론과 실습 교육 등), 헬스케어디바이스(의용전자, 의용메카트로닉스, MEMS 분야에 대한 기본 이론, 공학 지식의 의학 및 바이오 분야 응용을 위한 실습교육 등) 분야를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학과이다.<2021학년도 동국대(서울) 수시/정시모집 최종 경쟁률>※자료: 동국대 입학처 최종 경쟁률. 일반전형 기준 #성균관대▸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성균관대학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BME)는 3가지 중점 분야인 의료영상 및 기기, 생체재료, 뇌과학 분야로 특화해 교육이 이루어지며, 첨단 의료장비 및 생체기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연구 개발하는 인력을 양성한다. 의학, 전자전기, 재료, 공학 분야의 연구 인력과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학제간 융합연구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2021학년도 성균관대 수시/정시모집 최종 경쟁률>※자료: 성균관대 입학처 최종 경쟁률. 일반전형 기준#성신여대▶바이오신약의과학부(글로벌의과학 전공)2010년에 신설된 성신여자대학교 글로벌의과학과(바이오신약의과학부-글로벌의과학 전공)는 인체 해부학, 생리학, 의학개론, 기초임상실습, 신경과학 등의 기초 의과학 교육과정을 통해 신약 개발 과정의 초석이 되는 의생명 과학과 의료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용적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성신여대 진로진학가이드북에 글로벌의과학과 소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의과학과 졸업 후 국제의과대학인 AUA(American University of Antigua College of Medicine)와 학교 간 협약을 통해 AUA 입학 자격을 만족하면 졸업 후 AUA 본과과정에 연계 진학이 가능하다. 글로벌의과학과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성신여대의 기초 의과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며, 이후 무시험으로 AUA 의과대학 본과과정에 연계 진학하여 미국 의사가 되는 과정을 밟을 수 있다. (글로벌의과학과의 4년 과정은 유전학, 미생물학, 해부학, 생리학 등 미국 의대의 예과 과정과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음) AUA에서는 미국 의과대학과 동일한 교육과정의 4학기 강의를 받게 되며, 이후 미국의 뉴욕, 애틀랜타, 마이애미, 볼티모어, 폰티액에 있는 병원에서 임상실습과정을 거친 후 1, 2차 미국의사면허(USMLE I, II) 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은 의학사 학위(M.D degree)와 함께 미국 의사 자격증을 받게 된다.<2021학년도 성신여대 수시/정시모집 최종 경쟁률>※자료: 성신여대 입학처 최종 경쟁률. 일반전형 기준※성신여대는 서울에 2개의 캠퍼스(돈암수정캠퍼스, 미아운정그린캠퍼스)가 있으며, 글로벌의과학 전공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 있다. (성신여대 바이오신약의과학부는 바이오신약 전공과 글로벌의과학 전공으로 구분되어 있음)#이화여대▶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이화여자대학교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는 첨단 기계공학, 의생명공학 및 바이오 데이터 분야의 융합 연구를 바탕으로 첨단 의료기기, 지능형 로봇, 빅데이터, 바이오 인포매틱스, 생체공학, 바이오센서 등의 다양한 바이오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재학생들은 의학, 공학, 정보학 등의 기초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융합기계공학, 의생명공학, 바이오 데이터 공학 분야의 융·복합 교육 및 산학연계 인턴십 프로그램과 같은 산업 밀착형 공학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2021학년도 이화여대 수시/정시모집 최종 경쟁률>※자료: 이화여대 입학처 최종 경쟁률. 학생부교과, 종합, 논술은 일반전형 기준※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정시모집은 기회균형전형(농ㆍ어촌학생/특성화고교 졸업자/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ㆍ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장애인등대상자)만 선발한다#한국외대(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부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캠퍼스, 경기도 용인)는 2016년 바이오메디컬공학부(BME)를 신설했다. 생명과학과 의학, 공학이 결합된 또 하나의 첨단 융복합 학문을 배운다. 의학 영상 시스템부터 정밀수술 로봇, 고속 통신망 기반의 u-헬스케어, 나노기술을 활용한 임상병리기기 등 바이오메디컬공학 분야를 아우르며 긴밀한 산학연 협력으로 현장형 인재를 양성한다.<한국외대(글로벌)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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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사람들 - 대한민국탐정진흥원&탐정중앙회 유우종 회장
탐정은 영어로 ‘Private Investigator & Detective(PI=D 명탐정사)’이며, 이미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는 탐정제도가 활성화되어 있다. 미국은 공인탐정 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 플로리다주에서는 형사 사건도 조사할 수 있는 민간조사업법(탐정법)이 있으며, 호주 탐정은 조사권을 포함하는 준사법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탐정 제도가 법제화 되어 있지 않다. 탐정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호주 공인탐정 1호(최고 레벨 PI4)가 된 한국판 셜록홈즈 유우종 교수(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평교원 FPI 과정 주임교수)는 20년 넘게 법의학‧교통사고‧보험 범죄‧해외 도피사범‧마약사범‧산업 스파이‧법원 소송‧미아 찾기 조사 등 민간조사를 맡아 왔다.대학 졸업, 특전사 → 미국 등 해외에서 민간조사관 교육호주 주정부 발행 국제 공인탐정 자격증 취득유우종 교수는 탐정중앙회 회장과 대한민국탐정진흥원(fpicenter.org) 이사장을 맡아 평생을 민간조사 분야 ‘탐정 초석 다지기’에 힘써왔다.1982년 막내 삼촌의 의문사를 계기로 탐정의 길로 들어선 그는, 대학교 졸업 후 특수교육을 배우고자 ‘특전사’에 지원 입대해 특전사 사령부 소속 특수전학교에서 특수전을 가르쳤다. 1990년 전역 후 독일,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에서 민간조사관 교육(탐정 교육)을 받았고, 호주 주정부에서 발행하는 공인탐정 자격증을 대한민국 1호로 취득한 뒤, 선진 제도화된 공인탐정들과 학술‧이론, 실무 경력을 쌓았다.탐정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민간조사 분야 기반을 다져온 유우종 교수는, 2000년부터 한국능률협회 사회교육원에서 명탐정사 최고전문가 과정을 지도한데 이어, 현재는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평생교육원 FPI(Final Private Investigator) 과정(명탐정사 최고전문가 과정)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탐정이 불법? 전문 지식 갖춘 ‘조사전문가’민간조사업법 법 제도화 위해 평생 노력대한민국은 OECD 가입국 중에 유일하게 탐정 법제화가 없는 국가로, 탐정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매우 취약하다. 그동안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희화화되거나 불법을 저지르는 인물로 그려지다 보니, 탐정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실제로 지난해 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탐정 용어를 사용하지 못했고, 2020년 2월 4일 ‘신용정보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가 개정 국회에 통과되어, 2020년 8월 5일부터 ‘탐정이 대한민국에도 불법이 아닌 자유직업’으로 인정돼, 유 교수가 지난해 ‘탐정의 날’을 제정‧선포했다.지난 8월 5일 ‘한국 탐정의 날 1주년 기념’을 맞아 유 교수는 ‘국민과 국가로부터 사랑받는 탐정, 법 제도화, 탐정 교육 프로그램 표준화, 탐정 양성‧관리’에 관한 의견을 밝히고 대한민국 탐정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유 교수는 “탐정(명탐정사)은 전문 지식을 갖춘 ‘조사전문가’이다. 그동안 탐정에 대한 인식은 일반적으로 사생활 침해, 남의 뒷조사, 정탐꾼 등 법을 위반하고 해결사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다. 그러나 선진국이 민간조사 법제화 및 탐정을 전문직으로 인정하는 것처럼 ‘탐정은 법을 준수하고 학식이 뛰어나며, 사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있는 조사전문가’로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탐정의 정의에 대해 “탐정은 일어난 사건에 대해 사실 여부를 조사하되 사생활 침해나 주거지 침해를 해서는 안 되며, 공공장소에서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사진, 비디오) 방식으로 촬영‧기록한 것을 바탕으로 사건의 사실 여부를 조사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는 억울함을 줄이고 법이라는 잣대로 공평하게 중립을 지켜 조사하는 민간 조사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간조사업법(탐정법) 제도화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왔다. 1999년 16대 국회에서 민간조사업법이 첫 논의된 후, 17대 국회에서 이상배 국회의원을 설득해 2005년 8월 29일 대한민국 최초로 ‘민간조사업법 법 제도화를 위한 공청회’를 실시했다. 이후 18대 국회, 19대 국회, 20대 국회까지 20여 년간 법 제도화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지문 채취, 분야별 전문 조사‧분석 등20년 넘게 국내외 민간조사관으로 활동유우종 교수는 그동안 국제 공인탐정으로서 20년 넘게 국내외 민간조사관으로 활동해왔다. 대표적으로 국내 6중 추돌 교통사고를 조사해 경찰과 국과수 결과를 뒤집은 사례(왕복 6차선 도로에서 승용차 여섯 대가 추돌, 당시 경찰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바꾼 앞차 A씨에게 80% 과실이 있다고 했지만, A씨가 억울하다며 유 교수에게 의뢰를 맡겨 블랙박스를 분석해 뒤에 오던 차가 규정 속도인 60km가 아닌 86km로 달렸다는 사실을 밝혀내, 경찰은 기존 판단을 뒤집고 A씨의 과실을 20%로 조정)나 상표법 위반 조사(가구, 외제차 브랜드 등) 및 명품 브랜드(L, G, C 등) 짝퉁 가방 공장을 조사해 사법기관에 넘긴 사례, 해외 도피 사범을 국제 공인탐정들과 공조해 소재를 파악한 사례, 산업 기술을 유출한 산업 스파이 조사, 지식재산권(특허기술) 침해 조사 등 미국 변호사로부터 의뢰 받아 조사해 재판에서 승소한 사건들이 여럿 있다.유 교수는 “2014년에는 터키 화물선 선박의 선장실 금고 달러 도난 사건을 의뢰받아, 선원 전원의 지문 수집 후 범죄 현장 금고에서 지문을 현출해 대조 분석 후 범인을 찾아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또 그는, “탐정(명탐정사)은 채권채무와 소송 건에 대한 법률적인 자문 및 해결사는 아니며, 사건의 사실 여부만 조사해야 한다. 자백을 받아 내거나 체포를 하는 건 수사기관의 영역이며, 법 잣대 안에서 사건의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등 ‘증거를 좇는 일’이 탐정의 영역”임을 재차 강조했다.탐정사관학교 설립 계획 추진 중전문 지식 갖춘 분야별 민간조사관 양성 목표유우종 교수는 전문 민간조사관을 양성하기 위해 탐정사관학교(교육 분야 : 교통조사학과, 화재조사학과, 디지털학과 : 영상/포렌식 분석, 사이버보안학과, 법과학학과, 보험범죄조사학과, 범죄심리학과, 정보조사학과, 지식재산권침해조사학과, 의료사고조사학과, 해상조사학과, 역사조사학과, 환경조사학과, 공적조사학과 등)를 설립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또, 한국에 ‘국제 FPI센터(국가별 국제 탐정들의 사무실 무료 입주 공간. 전 세계 탐정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조하는 국제 탐정 정보공유 허브 센터)’를 설립한다는 큰 포부도 가지고 있다. 각 나라 국가의 법을 존중하며, 사건을 서로 공유하고 공조하는 국제 탐정들이 활약할 날도 머지않았다.유우종 교수처럼 제2, 제3의 한국판 셜록홈즈의 등장을 기대하며 대한민국에도 탐정법 & 민간조사업(탐정 관리에 관한 법률) 법제화가 추진되어 청년직업 해결과 경제 활성화에 기대해본다.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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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9일부터 8일간 개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올해도 대중을 만날 준비를 마치고 준비 중이다. 올해 9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고양과 파주 시내 영화관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쳐 진행되는 DMZ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는 거장 감독부터 신진 감독의 작품까지 다큐멘터리 영화 장르의 풍성한 잔치가 될 것이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전 세계 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을 소개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가 9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고양과 파주시에서 개최된다.개막작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비롯해 DMZ Docs는 올해 39개국에서 온 126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한국 사회의 오늘을 만날 수 있는 국내 다큐멘터리는 물론, 신진 감독들의 데뷔작부터 유명 거장들의 신작까지 전세계의 우수한 다큐멘터리를 엄선해 선보인다. 이 외에도 특별전과 DMZ-POV를 통해 다채로운 작품과 함께 다큐멘터리와 관련된 포럼도 마련했다.영화제는 9월 9일(목) 파주에서 진행되는 개막식 생중계를 시작으로 16일(목)까지 8일간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온-오프라인 방식의 개최를 통해,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한 영화제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 상영은 고양시에 위치한 메가박스 백석에서 진행하며,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따라 안전하게 상영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예매는 8월 31일(화)부터 영화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픈되며 현장예매는 영화제 기간 중에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의 온라인 상영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스트리밍 플랫폼 VoDA(보다)를 통해 진행한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약 80여 편의 다양한 상영작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개막식 등 행사와 포럼을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영화제가 끝난 이후, 10월 1일(금)부터는 다양한 국내외 다큐멘터리 작품을 스트리밍하는 다큐멘터리 전용 OTT로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작품 오프라인 상영일시와 시간은 영화제 홈페이지 참조. 영화제 기간: 9월 9일~ 9월 16일장소: 개막식- 9월 9일 오후 7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폐막식 9월 16일 오후 7시 메가박스 백석상영관: 메가박스 백석, 고양아람누리 (작품 시놉시스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참조) * 개막작<수프와 이데올로기> 양영회/ 일본, 한국 / #역사 #가족 2009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일본에 남은 것은 어머니와 딸 뿐이었다. 혼자 사는 노모가 걱정된 딸은 매달 도쿄에서 오사카의 본가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그러한 딸에게 어머니는, 문득 당신이 제주 4.3의 체험자라는 말을 꺼낸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가슴 속 깊은 곳에 묻어둔 기억이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한다. 절대로 남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어머니는 자신이 제주 4.3에 어떻게 관련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상영스케줄: 9월 9일 오후 7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8관 / 9월 11일 오후 1시 메가박스 백석 2관/ 9월 14일 오후 1시 메가박스 오후 백석 2관 *가족들과 볼만한 다큐멘터리 추천작<달려라 소년> 중국/ 쑨거팅/ #스포츠 #교육 #청소년 중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에 있는 도시 건허에서는 가진 것 없는 십대 소년들이 극한의 환경을 매일 달린다. 체육 학교는 소년들이 가족으로부터 얻지 못했던 것을 제공한다. 바로, 기쁨과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이다. 강렬하고 낙관적이며 긍정적인 젊은 정신에 바치는 이 따스한 다큐멘터리는 평범한 인물들과 눈부신 자연 경관 속으로 우리를 이끈다.상영스케줄: 9월 12일 오후 2시, 9월 14일 오후 5시 메가박스 백석 2관 <바다에서의 마지막 날들> 필리핀, 대만/ 베니스 아티엔사/ #인물 #청소년 12살의 레이보이가 도시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그가 자라왔던 외딴 어촌 지역을 떠나기 전, 베니스 아티엔사 감독은 레이보이가 바다에서 보낸 마지막 날들을 함께 한다. 날아가버릴 것 같은 어린 시절의 소중한 순간들이 기억으로 바뀌기 전에. 상영스케줄: 9월 12일 오후5시 메가박스 백석 2관/ 9월 16일 오후 4시 30분 메가박스 백석 7관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한국/ 고한벌/ #교육 월악산 아래 있는 덕산초등학교에는 6년 동안 한 반으로 지낸 15명의 아이들이 있다. 이 아이들은 여느 학교 아이들처럼 수업 시간에 다소곳이 앉아있질 않는다. 학교를 마치면 냇가에 숨겨진 비밀 장소에 모이기도 하고, 감정 조절도 못 하는 어른이 담임이 되었다며 쑥덕쑥덕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교실에 얌전히 앉아있는 아이들을 상상했던 신규교사 윤재는 예상과 다른 아이들의 모습에 당황한다. 아이들의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무엇으로 가득할까. 상영스케줄: 9월 10일 오후 3시30분 메가박스 컴포트4관/ 9월 15일 오후7시30분 메가박스 백석8관 <파도위의 소년> UK/ 마틴 로버트슨 / #스포츠 #가족 14세 스코틀랜드 서퍼 벤 라르그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냉수 파도 중 하나인 아일랜드 멀러모어를 정복하고자 한다. 그가 성공하면 멀러모어 서핑을 성공한 가장 어린 서퍼가 될 것이다. 위험, 기회, 부모의 딜레마가 충돌하여 벤과 그의 가족은 알 수 없는 운명을 향해 항해한다상영스케줄: 9월 9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백석7관/ 9월 16일 오후 1시 메가박스 백석3관 <리-패션> 홍콩/ 조안나 바워스 / #패션 #지속가능성 #산업 홍콩의 섬유 산업과 재활용 산업을 재편하기 위해 노력 중인 열정적인 3인의 인물은 각자의 방식으로, 매립 쓰레기가 넘쳐나게 되기 전에 이전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이루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만들기 위해 분투한다.상영스케줄: 9월 10일 오후 7시 메가박스 백석8관/ 9월 14일 오후 1시 메가박스 백석7관
2021-09-02
- 진로진학, 그리고 취업에서 코딩 교육은 필수! IT 강국이 곧 일류국가현재 미국과 중국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중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IT 교육을 시행하고 다양한 IT기업이 탄생했다. 대규모 내수와 정부의 지원으로 급성장한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영향력이 급속히 증대되자 화웨이, 틱톡 등의 IT기업을 시작으로 미국의 중국 견제가 본격화 된 것이다. 이러한 첨예한 국가 간 경쟁의 최선봉에 있는 것이 IT기술이다. 코로나 시대에도 의료기술의 중요성과 더불어 IT기술의 중요성 또한 부각 되고 있다.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는 속도가 중요한데 이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구축하는데 IT분야의 다양한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최첨단 IT기술을 가진 국가가 곧 일류 국가다.대학교 IT 관련 학과 해마다 신설, 확대대학교의 모집인원 변화는 곧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의 간접지표로 볼 수 있다. 요즘처럼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러 대학에서 IT 관련 학과가 신설되고 정원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it관련 학문을 중심으로 한 융합학부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즉 IT 관련 학과의 인재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절실히 필요하고 계속 증가할 것이다.초 중 고에서 IT 교육은 더욱 더 강화IT 교육을 대표하는 코딩 교육은 대부분 선진국에서 일찍부터 시작하였으며 한국에서도 2018년 중등 과정을 시작으로 초등, 고등까지 확대되어 코딩 교육을 시작하고 있다. 지금은 우선 코딩교육을 학생들에게 접목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지만, 앞으로는 실질적으로 실력을 길러주고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연계 등 지속적인 과정 개발과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세계 인류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학생들의 교육, 특히 IT 인재 양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이다. 앞으로 성인이 되면 IT 공부는 필수몇 년 전 이화여대 총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학교는 예체능학과도 코딩교육은 전공필수”라고 하였다. 대학에서의 코딩교육은 대부분 학생이 기본적인 원리이해와 활용이 가능한 정도의 학습은 해야 한다. 직장에서도 컴퓨터를 자유롭게 다루어 업무에 활용하거나, 소셜미디어에서의 활동은 물론 간단한 프로그램들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IT 분야의 생활화는 훨씬 활성화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IT기술이 거의 모든 제품에 활용되며, 가전제품은 물론 우리의 생활용품 하나까지도 IT기술이 점차 확대되고 접목되어 대부분의 물건들에서 디자인이나 그물건의 기능에 더해 거기에 부착된 코딩된 칩의 역할에 의해 상품의 값어치가 평가될 정도로 IT기술은 우리 생활 모든 곳에 자연스럽게 함께 한다. 우리아이가 블록, 레고, 로봇 등 만드는 것을 좋아 해요.만드는 것을 좋아하면 계속적으로 관심을 갖도록 지원해주고 살펴보시면 좋겠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손끝의 다양한 움직임이 여러 가지로 아이의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준다. 그리고 초등 고학년부터는 직접 만든 로봇이나 기구의 구조물에 코딩을 통해서 원하는 움직임을 만들어보는 공부도 좋을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동작과 기능이 작동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작물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면 아주 좋은 IT 공부가 된다.우리아이가 코딩에 관심이 많은데이제 코딩공부는 공교육에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만큼 코딩공부의 필요성은 당연시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아이가 코딩공부에 관심이 있다면 고마운 일이다. 앞으로 무엇보다 필요한 코딩공부를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공부하여 실력도 키워 갈 수 있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공부임에 틀림없다.코딩교육의 중요성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실질적이고 활용범위도 클 것이다. 이와 같이 중요한 공부를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이 있다면, 당연히 배울 수 있는 환경과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 부모의 관심도 중요하지 않을까?일산 아트로봇코딩학원 서재수 원장문의 031-905-7783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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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 소통으로 성장하는 행복공동체
단원구 선부동 서안산IC 부근에 위치한 선부고등학교(교장 김형태)는 선부동 와동 신길동 지역 학생들이 주로 진학하는 서부구역에 속한 일반고다. 안산지역 고교 평준화에 맞춰 2009년 개교했으며 올해까지 약 3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다문화교육 우수교, 학교체육활성화 우수교, 혁신공감학교 운영 우수교,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관리 우수교 표창 등을 수상하며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학생들의 참여와 지역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선부고등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창의역량 키우는 체험형 캠프 진행개교초 과학 수학 교과 교실제를 운영했던 선부고등학교는 체험형 캠프 운영으로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왔다. 올해는 청소년 소설부문 베스트셀러인 ‘아몬드’를 주제로 인문사회 캠프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해마다 인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수학 창의 캠프는 코로나로 인해 교내 학생들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표현능력을 키우는 지오데식돔 전동, 요시모토큐브, 칼레이도사이클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선부고는 이 밖에도 영어캠프와 수리과학캠프, 역사캠프 등 학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체험형 캠프를 운영하며 수동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활동을 통해 배움이 일어나는 능동적 교육활동을 강조한다.또한 올해 3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교과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눈에 띈다. 선부고등학교는 올해 보건분야 과목을 개설했다.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간발달과 보건간호 과목을 개설한 것이다. 박병기 교무기획부장은 “방과 후 교실 형태로 운영되는 수업인데 주로 간호나 의료 등 보건분야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다. 관련분야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아 올해 약 20여명의 학생들이 강의를 신청 수강중이다”고 말했다.코로나 시대 원격수업 우수학교로 꼽혀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등교수업이 어려웠던 선부고등학교는 발빠르게 원격수업으로 전환을 시도해 교육부가 꼽은 원격수업 우수학교 사례에 포함됐다. 3월 등교가 어려워진 시점부터 교사들이 자체적으로 온라인 수업대비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시작했다. 40세 이하 젊은 교사들의 비율이 50%가 넘어 혁신의지가 높았던 것이다.오현정 교감은 “다른 학교가 EBS 컨텐츠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할 때 우리학교 교사들은 줌, 구글, 유투브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뿐만 아니라 SNS 활용한 조종례와 학급별로 이색 이벤트를 실시해 원격수업으로 멀어진 친구들과의 친분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고 말한다.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다양한 교내활동을 기획해 코로나 시기에도 학교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대표적인 활동이 선부 예술 공감터 운영이다. 학교 3층 공간을 전시 갤러리로 운영해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올해는 ‘유리와 거울’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출품한 작품을 대형 프린터로 출력해 거울을 장식하고 입간판으로 제작해 전교생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우수한 다문화 교육 글로벌 마인드 길러선부고등학교 주변 지역은 안산에서도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공단이 가까워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살고 학교 앞 뗏골마을은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정착한 ‘고려인마을’이 형성되어 있다.이 때문에 선부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다문화가정, 외국 국적의 학생들은 해마다 늘고 있다. 선부고등학교는 이런 학교의 특성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우수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오현정 교감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비해 고등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많이 없었다. 대부분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인문계고등학교보다는 실업계 고교로 진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학진학을 목표로 인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늘어나면서 우리학교는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마인드,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고 말한다.러시아어 교사와 중국어 교사가 상주하며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세계문화를 이해하는 다문화 어울림교실, 고려인 역사교실도 진행했다. 고려인지원센터인 ‘너머’와 MOU를 체결하고 교육활동과 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중이다.이 밖에도 체대입시반을 운영해 체육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특화된 입시정보와 입시 준비를 돕고 있으며 체대 입시반 내에는 골프관련학과 진학지도도 이뤄져 지난해 학생 2명이 골프관련 학과로 진학했다. 지난해 4년제 대학 합격 실적은 253명(중복포함)이다.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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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맞춤형 수업, 더 나은 방법은 없다.
시험 보기 2~3주 전부터는 학원 선생님들 모두가 일주일 동안 휴식 한번 없이 매일 학원으로 나와야 한다. 선행학습을 많이 진행한 아이들, 진도는 끝났지만 뭔가 부족한 아이들, 시험 보기 한 달 전에 등록해서 선생님 얼굴만 쳐다보고 뭔가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아이들 등등.학원이 일대일 수업을 원칙으로 하다 보니까 아이마다 교재가 다르고 진도가 다르고 일일 학습량이 다르다. 주변 사람들은 왜 학원비도 더 많이 받는 게 아닌데, 사서 고생하느냐고 조언 아닌 조언을 하곤 한다. 하지만 학원을 운영한 지 20여 년쯤 되다 보니 진짜 사교육이 필요한 아이들한테, 최고의 교육은 아이들 각자에게 맞는 일대일 맞춤형 수업보다 더 나은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수업할 때 아이들 눈동자, 표정, 말소리만 들어도 컨디션이 어떠한지, 연애사가 어떠한지, 집안 문제가 어떠한지 마치 내 자식인 양 조카인 양 아이들을 대하는 내 태도를 보고 속으로 멋쩍게 웃은 적도 많다.중간, 기말고사 당일 시험이 끝난 시간부터 연신 전화벨이 울린다. “쌤 망했어요”, “쌤 계산 실수로 10점이나 깎였어요”, “쌤 100점 못 받아서 죄송해요” 등등, 개중에는 “쌤 지난번 시험보다 0.5점이나 올랐어요”라고 웃으면서 전화하던 놈도 있다. “뭐라고, 0.5점이라고…깔깔깔….” 전화하는 학생이나 나나 모두 낄낄거리면서 “그래 뭔가 발전한다는 거는 좋은 거니까 더 열심히 하자”라고 통화를 끊고 학원 선생으로 내가 진짜 아이들한테 도움을 주고 있기는 한 건가 하는 반성을 곱씹어 보곤 한다.중학교 3년 내내 수학 성적이 30~40점을 오르내리던 친구가 고등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에 등록하고 한 번도 학원을 빠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더니 1학기 시험에 62점을 받고 지난 기말고사에는 한 문제를 틀려서 94점을 받고, 흥분해서 전화가 왔다 “쌤 죄송해요. 1문제나 틀렸어요. 꿀밤 한 대만 맞을게요. 대신 약하게…” 시험 보기 전 한 문제 틀릴 때마다 꿀밤 한 대씩 맞는 거로 농담을 했더니, 자기도 결과가 믿기지 않는 듯한 흥분한 목소리로 전화가 온 것이다. 통화를 마치고 나서 마음속에 차오르는 희열은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모를 것이다. 내 조그만 열정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지도 모른다는….시험 성적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노력하고 열정을 가지고 뭔가를 이룬 후 느끼는 성취감을 가지기를 기대하면서 오늘도 아이들에게 똑같은 잔소리를 해 댄다.청운학원 윤철호 원장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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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진승완(영일고 졸) 학생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성공적 동아리활동 자소서에 녹여영일고등학교(교장 최승훈)를 졸업한 진승완 학생은 2021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를 학교추천전형으로 합격했다. 승완 학생은 진로진학에 가장 도움을 준 것으로 동아리 활동을 꼽았다. 평소 과학 실험하는 것을 좋아했던 승완 학생은 고교 입학 후 가장 먼저 한 활동이 과학동아리 지원인만큼 과학실험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과학실험반 ‘SCIENTIA’에서는 1학년때는 식물을 통해 미세먼지를 생명 친화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는 미세먼지 정화능력 검증 실험을 진행했다. 2학년에는 스티로폼과 플라스틱을 생물체를 이용해 분해하는 환경정화능력 검증 실험을 진행했다. 두 실험 모두 성공적인 실험결과를 얻었고 이 실험결과를 토대로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 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 등에서 두 해 모두 수상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외에도 교육봉사활동이나 선후배간의 소통 등 단순히 입시결과에 이점으로 작용한 점 말고도 실험을 자유롭게 해보았고 1년 동안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실제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논문 작성도 해 보고 간접 체험해 본 것을 자소서에 녹여내기도 하는 유익한 시간을 만들었다. 내신공부가 수상 실적으로 이어져승완 학생은 다양한 교내 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했지만 가장 대표적인 수상으로 영어 경시대회를 말했다.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자신 있었던 과목은 영어였고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경시대회는 내신문제와는 다르게 수능 시험과 비슷한 형태로 출제되기 때문에 고난도 독해연습을 학기 중에도 열심히 했다. 승완 학생은 “좋은 내신 등급이 경시대회 수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무엇보다도 내신공부를 먼저 철저하게 하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영어나 국어의 경우 고난도 독해연습이나 문법문제들을 계속해서 풀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라고 조언했다.봉사활동은 한강수생태 및 수질모니터링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한 달에 두 번 한강을 방문해 한강물을 채취하고 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해 한강사업본부에 보고하는 일이었다. 실제로 한강의 수질 상태를 확인하니 예상보다 상태가 심각했고 뉴스에서만 보았던 녹조 문제 등 환경 현상들을 여름철에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승완 학생은 이 활동이 전공으로 정한 보건환경융합과학부 합격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같단다. 승완 학생은 “학교에서도 여러 단체와 연계해 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학교 공지를 주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질 모니터링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모아 한강사업본부에 신청해 진행한 봉사활동이었습니다”라고 봉사활동 팁을 말했다. 정확하고 꼼꼼한 독서가 면접에 도움승완 학생은 독서활동은 시험 기간에는 하지 않았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1주,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서 방학 끝날 때까지 한 달간 했다. 승완 학생은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독서량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고등학교 기간 동안 총 25권정도 읽었어요. 하지만 저는 적은 독서량 대신 남들보다 한 권을 읽더라도 꼼꼼하게 읽었다고 자신합니다”라고 말했다. 대학에 가서 면접을 진행한 선배들이나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확히 읽지 않으면 면접에서 난감한 경우도 있었단다.1~2학년 때 도서 선택 기준은 서울대학교 추천도서를 기준으로 했다. 3학년 때는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등 생명과학 관련 학과를 지원했었기에 식물학이나 생명과학의 전공서적을 읽었다.후배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이기적 유전자>가 있다. 유전학은 지금도 연구되고 있는 분야로 의대나 생명과학 관련 대학을 진학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진로와 연계해 연관성이 있는 책으로 추천했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를 추천했는데 “과학과 관련된 여러 흥미로운 일화나 현상들을 수록한 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책이고 이 책도 자신의 진로와 엮어 독서록이나 생기부 작성에 수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추천합니다. 이공계 학생들 중 과학 관련 도서는 많지만 인문학 서적 독서가 부족하다면 추천드립니다. 책의 내용은 많이 어렵지 않고 사회과학적이고 역사적인 부분들이 많이 들어있어 과학에만 치중하던 시각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어요”라고 추천의 이유를 말했다.“자만하지 말고 전력을 다하세요”승완 학생은 후배들에게 수능이나 내신시험, 그리고 대입은 결과 중심주의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학기 중에는 절대 자만하시면 안 됩니다.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은 3학년 1학기 내신시험까지 긴장을 풀지 마시고 전력을 다해 준비하세요. 정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은 수능시험까지 자만하지 말고 좋은 결과를 내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과정도 정말 중요한 건 맞지만 내신시험이나 수능시험에서 과정 자체는 실패를 위로할 안식처 또는 성공을 더 미화하는 방법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부디 ‘과정’이 좋게 흘러가도 자만하지 마시고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이를 깨어 나가며 성장하는 성공적인 수험생활 보내길 응원합니다”라고 말했다.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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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알리미 살펴보기-2021학년도 양천구 지역 초·중·고 학생 수 현황
지난 5월 발표된 학교알리미 통계를 양천구 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수 현황을 정리했다. 양천구 초등학교 전입 학생 수가 큰 폭으로 늘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수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교육 특구라 불리는 양천지역에서는 학생 인구가 어느 정도이며, 지역 내에서 학교 간 편차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았다. 2021년 5월에 공시한 학교 알리미 사이트 공개용 데이터 ‘학교현황’에서 자료를 참고했다.박선 리포터(ninano33.naver.com)학생 수 가장 많은 초등학교 목운초(1691명)가장 적은 초등학교 양원초(274명)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학교 현황 자료를 참고로 해 양천구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생 수를 조사했다. 양천구 지역 초·중·고 학생 수 현황 집계 시 특수학급은 제외했다. 고등학교의 경우에도 일반고와 자율고만 그 대상으로 했으며 특목고와 특성화고는 제외했다.양천구 지역 조사 대상 초등학교는 30개 학교이고 모두 공립 초등학교다. 30개의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수가 많은 학교는 목운초로 학생 수 1691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목동초(1406명), 영도초(1220명)순이었다. 반대로 양천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양원초로 274명의 학생 수를 보였다. 목운초의 경우 계속적으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양천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목운초는 학생수 1691명에 50학급으로 학급당 학생 수 33.8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경인초(31.9명), 목동초(27.6명)순이었다. 반대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양원초로 16.1명을 기록했다. 수업교원 1인당 학생수도 목운초가 29.2명을 기록했다. 양천구 전체 수업교원 1인당 학생수는 19.4명이다. 서울시의 수업교원 1인당 학생수는 17.8명이고 전국평균도 17.8명을 기록했다. 교육특구라고 불리는 양천구의 경우 초등학생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하고 있지만 수업교원 1인당 학생수는 서울시나 전국 평균보다 상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양천구 초등학교 학생 수 현황>학생 수 가장 많은 중학교 월촌중(1469명)가장 적은 중학교 신원중(278명)양천구 지역 조사대상 중학교는 모두 19개 학교이고, 사립 중학교는 3개 중학교(봉영여중, 양정중, 영도중)이다. 19개 중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월촌중으로 학생 수 1469명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신목중(1445명), 목동중(1407명)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양천구에서 가장 학생 수가 적은 중학교는 신원중으로 278명이었다. 양천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중학교도 월촌중으로 전체 1469명의 학생 수에 48개 학급으로 학급당 학생 수 30.6명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양정중(30.5명), 목운중(30.2명)순이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신원중으로 18.5명이다. 수업교원 1인당 학생수는 목운중이 17.8명으로 가장 높았고 목일중이 17.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양천구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4.9명을 기록해 높은 차이를 보였다. <양천구 중학교 학생 수 현황>학생 수 가장 많은 고등학교 진명여고(1255명)가장 적은 고등학교 신서고(535명)양천구 지역 조사대상 고등학교는 모두 12개 학교이고, 공립 고등학교는 3개 학교(금옥여고, 신목고, 신서고)다. 12개 고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진명여고로 학생 수가 1255명이고 그 다음으로는 신목고(1086명)였다. 반대로 양천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신서고로 535명이었다.양천구에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고등학교는 양정고로 31.2명이었다. 그 다음으로 한가람고(31명), 진명여고(27.9명)가 그 뒤를 이었다.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광영고로 22.2명이었다. 수업교원 1인당 학생수는 강서고가 15명으로 가장 높았다. 양정고는 14.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양천구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2.7명이었고 서울시 평균은 11.5명을 나타냈다. <양천구 고등학교 학생 수 현황> 양천구지역으로 전입 초등학생 비율 높아양천구 전입 학생의 비율을 살펴보면 2019학년도 6.5%(서울시 4.3% 전국 6.0%), 20학년도 6.4%(서울시 4.8% 전국 5.9%)에 이어 올해는 9.3%(서울시 6.0% 전국 6.8%)를 기록했다. 초등학생수는 전체적으로 줄었지만 양천구로의 전입 학생 비율은 19, 20학년도보다 월등하게 높아졌고 서울지역 전입 학생 수의 비율인 4.3%보다도 훨씬 높다. 이는 재개발 지역의 신축 아파트 입주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2019학년도부터 학생 수가 가장 낮았던 남명초의 경우 작년 202명의 학생수였다가 올해는 398명으로 상승했다. 신남초의 경우에도 2019학년도 학생 수 276명, 2020학년도 439명에 이어 올해 743명으로 큰 폭 상승했다. 올해 두 학교 학군안에 재개발로 인한 신축 아파트로의 입주가 시행되면서 초등 연령대의 유입이 대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천구 중학교 입학을 위한 타지역의 유입량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음도 유추해 볼 수 있다. 2021학년도 양천구 지역 고등학교 학생 수 큰 변동 없어2021학년도 양천구 지역 고등학생 수는 큰 변동은 없어 보인다. 양천구의 초등학생 전입률이 서울시나 전국 비율보다 훨씬 높은 모습을 보이고 중학생수는 1학년에서 3학년으로 갈수록 꾸준히 그 수를 유지하고 있다. 양천구 중학교 중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월촌중의 경우는 올해 3학년 학생들이 입학할 당시인 19학년도는 485명, 작년은 481명 그리고 올해는 474명을 나타냈다. 학생수가 2번째로 많았던 신목중도 448명, 460명, 462명이었고 목동중의 경우도 현재 3학년이 입학할 때의 학생 수는 428명, 작년은 431명, 그리고 올해는 430명의 수를 나타내면서 변동없이 그 수를 유지함을 볼 수 있었다.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로 진학을 할 때 학생 수가 소폭 감소하기는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고 난 후의 학생수 비율은 크게 변동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최근 3년 새 양천구 고등학교 수업교원 1인당 학생수를 보면 2019학년도에 13.4명, 2020학년도에 12.8명, 올해 12.7명으로 소폭이지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수는 지역을 이탈했다기보다는 저출산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 인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는 교육열기가 높아 내신 받기 힘든 지역으로 여겨져 왔다. 그래도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한 학생수의 증가를 보이고 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그 학생 수를 비교적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도권 주요 대학은 정시 비율을 40%로 늘렸다. 해마다 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 학원이나 기타 교육 인프라가 잘 만들어져 있는 교육특구 양천구의 고등학교 학생 수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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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마음 챙김을 위한 홈 명상
코로나19가 인류의 일상을 뒤바꾸어 놓은 지 어언 1년 반이 넘어가고 있다. 다행히 코로나 백신이 개발돼 집단 면역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지만, 그간 지친 몸과 마음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삶이 힘겨울수록 마음속의 평화를 찾아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눈에 보이는 몸 건강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 건강도 중요한 법. 집에서 혼자 하는 홈 명상을 돕는 다양한 명상 앱과 명상 도구, 유튜브 명상음악 채널을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명상을 돕는 스마트폰 앱앤디 퍼디컴의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등 명상 관련 책을 읽고 혼자 명상을 시작한 이들이 무언가 한계에 부딪칠 때 스마트폰 명상 앱이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된다. 〓Calm명상 앱 calm을 설치하면 명상 목표를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자존감 높이기, 수행 능력 향상, 불안 감소, 감사하는 마음 키우기, 행복 증진, 스트레스 감소, 수면 개선 등 다양한 목표가 제시된다. 자신에게 맞는 명상 목표를 고르면 그에 맞는 가이드에 따라 명상 수련을 시작하면 된다. 명상 전후로 감정 일기를 매일 2번 기록할 수도 있다. 기분에 맞는 이모티콘을 고르고 간단하게 메모를 남길 수 있다. 메모는 캘린더 형태로 디자인돼 마음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명상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추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잠자기 전 동화책을 읽어주듯 잔잔하게 들려주는 굿나잇 스토리, 숙면과 휴식을 위한 다양한 음악이 제공된다. 팝뮤직이나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주제곡 등 이미 알고 있는 음악을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 클래식 악기로 연주해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고양이의 가르릉 거리는 소리나 혹등고래 등 자연의 소리를 담은 사운드 스케이프도 있다. calm은 7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료 결제시 연간 57,000원이다.*이미지 출처 : Calm〓마보마보는 잠이 오지 않을 때, 우울할 때 위로가 되는 명상, 코로나19로 불안한 일상에서 내 마음을 돌보는 명상 등 현실에서 겪을 만한 상황별 명상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수면, 공황장애, 우울, 아침, 감정기복, 대중교통, ADHD 등 여러 가지 주제로 명상법을 선택할 수 있다.예비 엄마, 직장인, 월요병, 고민 있을 때 걸으며 듣는 명상, 부정적 생각에 사로잡혔을 때 등 누구나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별 명상이 눈에 띈다. 마보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가 트라우마센터 등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마음챙김 방법으로 추천하는 앱이라고 한다. 현재 대기업과 공공기업, 교육기관에서도 직원들의 마음챙김을 위해 마보 구독권을 지원한다고 한다. 명상을 마치고 나면 그때의 감정이나 생각을 댓글로 남길 수 있고 비공개 댓글로 자신만 볼 수도 있다. 마보는 한국에서 개발된 명상 앱으로 가입 후 7일간 무료 사용이 가능하며 7일 이후에는 월 5,900원, 연간 47,000원이다.〓프라나 호흡프라나 호흡은 명상과 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건강을 지키며 마음 챙김의 수준을 높여주는 앱이다. 명상을 위한 호흡 훈련법을 가르쳐주고 훈련의 진척도에 대해 알려준다.프라나 호흡에는 마음 비우기, 긴장완화, 고요, 힘, 조화, 항스트레스, 식욕억제, 담배대체 등 총 8가지의 호흡 패턴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효과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호흡 가이드가 진행된다. 호흡을 중시하는 만큼 각 모드에 맞게 들숨과 날숨을 조절한다. 훈련 설정에서 난이도와 호흡주기 비율, 준비시간, 배경음, 메모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호흡훈련을 통해 면역력과 기억력,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활력을 높이며 자기 절제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호흡 훈련을 통해 발성을 향상시키고 숨을 참는 시간을 늘려주어 가수나 다이버 등 목을 사용하는 직업군에 추천할 만하다. 무료버전과 구루버전이 있다.*이미지 출처 : 프라나 호흡■ 명상을 돕는 도구명상 도구는 명상의 깊이를 더하며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한다. 싱잉볼, 코시차임, 띵샤, 스머지스틱, 인센스스틱 등 명상의 효과를 높이는 다양한 명상도구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싱잉볼싱잉볼(Singing Bowl)은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을 가진 티베트 전통 악기로 히말라야 지역에서 요가나 명상을 할 때 사용하는 도구다. 싱잉볼은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주고 공간을 정화시키는 특별한 진동 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싱잉볼을 만드는 재료와 소리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므로 자신의 몸과 마음 상태에 잘 맞는 싱잉볼을 골라야 한다. 싱잉볼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이 이완되며 자연 치유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싱잉볼은 누구나 사용하기 쉽고 바로 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 초보자의 명상을 돕는 도구로 즐겨 찾는다고 한다. 〓코시차임코시차임은 프랑스 피레네 산맥 기슭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장인에 의해 제작된 수제품 악기다. 코시차임 원통 안에는 8개의 금속 스틱이 정밀하게 튜닝돼 있어 선명하고 풍부한 소리가 난다. 소리는 신경계에 전하는 영양소로 통한다. 조화로운 파동을 지닌 소리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차원을 넘어 치유와 의식 확장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코시차임을 통한 소리 치유는 뇌기능 장애를 치료할 때도 활용된다. 〓띵샤띵샤는 싱잉볼과 함께 네팔과 티베트 지역에서 오랜 전통을 이어온 악기다. 명상에 들어갈 때와 끝낼 때 띵샤를 울려 주변을 정화시킨다. 띵샤는 맑고 깨끗한 소리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차분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캐스터네츠처럼 생긴 띵샤를 양손에 잡고 모서리를 살짝 부딪혀 소리를 내면 청아한 울림소리와 잔잔한 파동을 느낄 수 있다. 싱잉볼에 비해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은 명상도구라는 장점이 있다. 〓스머지스틱스머지스틱은 라벤더, 로즈마리, 세이지 등을 스틱 모양으로 말린 허브다발이다. 스머지스틱을 불에 태우는 행위가 에너지를 불러들이고 액운을 막는다고 하여 현대인들은 명상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명상을 하는 중에 스머지스틱 한쪽에 불을 붙여 3~4초간 기다린 후 불을 꺼준다. 스머지스틱에서 연기가 나면 전용 홀더에 두어 방안을 은은한 향기로 채운다. 스머지스틱의 향을 맡으며 공기를 정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고 한다. 〓인센스스틱인센스스틱은 절에서 사용하는 향과 비슷한데 스틱을 제작한 후 향을 추가해 아로마 테라피를 할 때 사용한다. 명상을 할 때 싱잉볼이나 코시차임, 띵샤 등과 함께 인센스스틱을 활용하면 명상의 깊이를 돋운다고 한다. ■ 유튜브 명상음악 채널 유튜브에도 다양한 명상 채널이 운영되고 있다. 명상을 위한 전문음악 채널이나 요가와 함께 하는 명상법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힐링트리뮤직작곡가 메이레인이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뉴에이지 스타일의 아주 느린 명상음악, 수면음악, 불면증치료음악, 공황장애 치료음악, 요가음악, 힐링음악, 우주 음악 등을 작곡해 공유하는 채널이다. 구독자는 100만 명에 달하며 조회수는 2억4천만 뷰에 이른다.*이미지 출처 : 유튜브 힐링트리뮤직 채널〓릴렉싱 뮤직 코리아릴렉싱 뮤직 코리아 채널에는 명상음악 클래식, 수면음악, 스트레스 해소 음악, 요가 음악, 수면유도 음악,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악, 치유음악 등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이 소개되고 있다. 구독자는 14만 명이며 조회수는 1천9백만 뷰에 이른다.〓에일린 마인드 요가에일린 마인드 요가 채널에는 현재에 집중하고 오늘의 행복을 찾는 요가와 명상법이 소개된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따라할 수 있다. 난이도별 요가, 하루 시간대별 요가, 명상, 홈트, 스트레칭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 있다. 구독자는 22만 명이며 조회수는 2천만 뷰에 달한다.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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