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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여고 정미숙 진로부장교사 창덕여고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작년 창덕여고로 새로 부임한 정미숙 진로부장교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때문이다. 청소년 시기에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정미숙 교사. 그는 학생들이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실행으로 옮기는 활동을 하며 자기 효능감을 갖도록 지도하고 있다.창조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경험이 중요해요“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에 안전한 길은 없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홀로 설 수 있는 직업적 역량이 필요하지요. 아이들 스스로 세상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를 만들려는 시도가 많이 이루어져야 합니다.”정미숙 교사는 학생들의 창조성과 다양한 경험을 강조하는 교사다. 작년부터 창덕여고에서 진로교육에 대한 프로그램을 짠 후 아이들을 관찰하고 지켜보며 수업을 진행했다. 외부지원을 받아 3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 창업가 정신 교육도 아이들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창덕여고의 아이들은 성실하고 기본적인 소양과 학업적인 역량이 우수하지요. 하지만 교내 시험을 치르고 난 후 아이들이 속상해하는 모습도 보고 내신 경쟁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모습을 보며 안타깝기도 했어요. 진로교사로서 아이들의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함께 고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로와 진학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길을 더 깊이 있게 찾아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꿈과 진로는 아는 만큼 진화합니다정 교사는 교육 경력 25년의 베테랑 교사이다. 15년간 고등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쳤다. 이후 5년간은 일본어교사를 하고 5년 전부터 진로교사로 방향전환을 했다. 독일어교사를 하며 독일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환경 동아리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연수를 받으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이후 대학원에서 환경교육으로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꿈이나 진로는 단순히 바뀌는 것이 아니라 진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진화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진로의 세계를 알려고 노력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다보면 세계관이 넓어지지요. 체계적인 자기 진단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 가치를 수립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하는 일을 찾고 왜 꼭 그 직업이어야 하는지 깊게 생각해야 합니다. 또 직업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직업군을 폭넓게 파악하고 실제 직업인들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느껴 보아야 합니다.”문제해결능력을 키워 가며 진로를 찾기 위해 학생들과 나누는 다양한 수업도 중요하지만 학부모들과 함께 미래 세계의 진로교육을 공유하는 자리 역시 필요함을 느꼈다. 학부모 수요조사를 한 후 정 교사가 추진한 것은 ‘학부모 진로 사랑방’을 연 일이다. 매달 한 번씩 학부모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학부모들의 고민과 요구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의견을 나누었다. 미래 우리 아이들이 살아 나가야 할 삶의 방식 등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창의적인 진로교육은 학생부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각 나라의 고질적인 문제를 혁신적인 방향으로 해결하고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청소년기에 자기 주변과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였어요. 남들이 피하거나 덤비지 못하는 일도 도전의식을 발휘해 접근했지요. 우리 아이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팀 활동을 통해 창업가 정신을 발휘했던 ‘꿈 발표 대회’ 등의 모습을 보며 참 뿌듯했어요. 이렇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진로교육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정미숙 교사는 꾸준하게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진로를 찾아가는 아이들이 선택한 대학이나 학과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고 본다.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아이들의 교내활동이나 진로교육도 아이에게 맞는 스토리를 만드는 데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진로교육의 혁신은 진로교사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청소년기 아이들은 의미 있는 것을 이루기 위해 고민하고 강한 의지가 있어요.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지도하는 사람이 진로교사라고 생각합니다.” 2017-02-09
- 정상을 향해 스타트! 클라이밍은 나와 마주하는 시간 힘이 불끈불끈 근육맨만 도전할 것 같은 암벽등반. 153cm의 단신이라는 불리한 신체조건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고양 출신 김자인 선수가 증명하듯 스포츠 클라이밍은 두 발로 설 수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가 됐다.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아름다운 누리>의 스포츠 클라이밍 동아리를 만나 정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고 있는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 이야기를 들어본다. 경기도 재활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클라이밍 동아리 꾸려‘아름다운 누리’는 (사)주내자육원에서 운영하는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이곳은 주내자육원 산하 ‘새얼학교’와 직업재활시설 ‘우리자리’, 파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 다니는 지적장애인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지난해부터 ‘아름다운 누리’에서는 경기도와 파주시,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도 재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 클라이밍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거주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생활이 비교적 단조로운 편이라 여가시간이 적지 않은데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곳 친구들에게 신체활동능력 뿐 아니라 정신력까지 키울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스포츠 클라이밍을 알게 됐어요.”‘아름다운 누리’ 스포츠 클라이밍 동아리를 인솔하는 사회복지사 김정현씨는 스포츠 클라이밍이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극복하고 자기 효능감을 키우는 데 긍정적이라는 결론을 얻고 파주 운정에 위치한 애스트로맨 클라이밍 센터를 찾았다고 한다.“가까운 거리에 클라이밍 센터가 있어서 지적장애인들도 클라이밍을 배울 수 있을지에 대해 센터장님께 먼저 상의를 드렸어요. ‘두 발로 걸을 수만 있다면 누구나 클라이밍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본격적으로 클라이밍 동아리를 꾸리게 됐어요.”고양시장배 클라이밍 대회에 전원 출전해스포츠 클라이밍 동아리는 주중에는 학교나 직장 생활로 여가 활동이 어려운 사람들 중에서 신체적 활동이 가능하고 클라이밍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동아리 회원들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 클라이밍 수업을 받았고, 신체적인 능력뿐 아니라 집중력과 사회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김정현 사회복지사는 “보통 이곳 친구들은 의사 표현이 많지 않은 편인데, 클라이밍 활동을 하면서부터 부쩍 대화가 많아지고 자기표현이 늘었어요. 동아리 활동은 격주로 이뤄지는데 매번 ‘이번 주에는 클라이밍 가냐?’고 물어보곤 합니다.”처음 3개월 동안 스포츠 클라이밍의 기본기를 배운 뒤 지난해 6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등반대회에 참관했고 9월에는 고양시장배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에 7명 전원이 참가했다. “클라이밍 대회는 여성부, 남성부로 나뉘어 있어서 이곳 친구들도 일반인들과 함께 경쟁하게 됐어요. 대회를 마친 뒤 친구들이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다음 대회에서는 더 잘 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클라이밍은 나와의 싸움, 멈추지 않는 한 실패는 없다!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은 체력뿐 아니라 집중력과 사회성 향상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재준 애스트로맨 클라이밍 센터장은 “클라이밍은 혼자서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운동이라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단번에 정상에 오르지는 못하더라도 조금씩 더 높이 올라가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이 커지고 사회생활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클라이밍이 주는 신체적, 정신적 효과가 알려지면서 ‘아름다운 누리’뿐 아니라 일반 학교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학생 자율 동아리 활동, 방과후 수업, 특수학급 재활 프로그램 등으로 클라이밍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클라이밍을 하면서 동호인들끼리 서로를 격려하고 심리적 지지를 나누게 되어 공감을 통한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미니인터뷰김정현(39세⋅사회복지사)스포츠 클라이밍을 통해 이곳 친구들이 새로운 운동을 접하면서 지역사회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했습니다. 실제로 클라이밍 동아리를 하면서 우리 지역의 클라이밍 동호인들과 만나고 등반대회에도 출전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향상됐습니다. 강병수(37세⋅직업재활시설 ‘우리자리’ 근로인)강병수씨는 원래 운동하는 걸 좋아합니다. 스포츠 클라이밍뿐만 아니라 합기도를 배우고 있는데 신체 조건이 좋아서 운동을 잘 하는 편입니다. 클라이밍 수업 시간에는 가장 열심히 참여하는데, 일반 성인 남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클라이밍을 잘 한다고 칭찬 받곤 합니다. 원유승(23세⋅파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원유승양은 처음 클라이밍을 시작할 때 조금 어려워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곤 했는데 1년쯤 지나면서 대처 능력이 매우 좋아졌어요. 이제는 암벽 홀더를 차근차근 밟아가면서 등반할 줄 압니다. 클라이밍을 배우면서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되었고 옆에서 지도해 주는 말에도 귀를 기울이게 됐습니다. 김세연(20세⋅새얼학교 학생)김세연양은 처음에는 다소 소극적인 성격이었는데 클라이밍을 하면서 표정이 밝아지고 자기표현이 많아졌어요. 클라이밍을 할 때만큼은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려 하고 수업에도 열심히 참여합니다. 이재준(50세⋅클라이밍 코치)클라이밍은 신체조건과 체력이 좋은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누구나 할 수 있고 핸디캡을 가진 사람일수록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운동입니다.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면서 근력과 함께 자신감도 커집니다. 그 힘은 사회생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아름다운 누리’ 친구들의 경우에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인 벽을 허물 수 있는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치 파주시 목동동 939-2 월드타워 2차 8층 문의 031-949-0570태정은 hoanhoan21@naver.com 2017-02-09
- 동년배라서 더 진한 공감 나눌 수 있어 좋아요~ 대화도서관 문화교실은 2015년부터 60세 이상 시니어와 함께하는 ‘시니어 독서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 독서모임은 편안하고 깊이 있는 인문학 모임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매년 새로운 기수를 모집해 활동 중이다. 그중에서도 지난 2015년 4월부터 6주간 프로그램을 함께 수강한 이들이 모여 시니어 독서동아리 ‘책동무’를 결성해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전 대화도서관에서 함께 책을 읽고 토론회를 갖고 있다. 사물을 폭넓게 보는 눈 생기고, 삶도 풍요로워져대화도서관 문화교실 ‘시니어 독서클럽’은 2016년 <프레드릭>, <내 아들의 연인>, <얼굴 빨개지는 아이>, <별>, <노년의 즐거움>, <노란 집> 등 그림책부터 고전, 에세이, 현대소설에 이르기까지 6가지 다양한 주제의 책을 다뤘다. 이 프로그램은 낭독, 필사, 글쓰기, 토론 등 읽고 쓰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유대관계를 증진시키고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는 인기 강좌로 꼽힌다. ‘책동무’는 2015년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15명 수강생들 중 8명이 함께 의기투합해 만든 독서모임으로 2년 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양시 뿐만 아니라 각 지역마다 독서모임이야 셀 수 없이 많잖아요. 그중에서 우리 ‘책동무’가 좀 특별한 점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 동년배끼리 함께 책을 읽으니 서로 공감대가 많다는 것 아닐까요.” ‘책동무’ 문윤심 회장의 말에 회원들은 “책 읽는 즐거움은 혼자 읽어도 여럿이 읽어도 다 좋지만 이렇게 같은 연배끼리 모였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책을 선정하는 기준도 그렇고요. 책 속에 담긴 내용을 서로 이야기 나눌 때 우리 나이가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서로 공감할 때 서로 마주보고 웃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모임이름도 ‘책동무’죠”라고 한다.한 권의 책을 놓고 늘 2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서로 공감하기도 하고 반론을 펼치기도 하는 그들. 회원들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기 위한 것이 아니라 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수용하게 되고 그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힘을 이 모임에서 얻을 수 있어서 좋아요.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마음을 치유하기도 하고...이 시간은 온전한 힐링 타임 이지요”라고 독서지락을 말했다. 책 속에서 동서고금의 인물 만날 수 있는 즐거움~모임이 끝나면 또 다음 달 모임이 기다려질 만큼 함께 책 읽는 즐거움에 푹 빠졌다는 회원들. 허수영씨는 “직장생활을 할 때는 시간이 없어서 책을 읽고 싶어도 읽지 못했어요. 특히 삼국지 같은 대하소설은 엄두도 못 냈고요. 그저 찔끔찔끔 책을 읽는 정도였다가 은퇴 후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해보자 하고 책을 읽게 됐습니다. 그러다 또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됐는데 책을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게 되는 면도 있지만 독서에 대한 끈을 놓지 않게 돼 좋습니다”라고 한다. 허수영씨의 아내인 박윤숙씨는 “부부가 함께 동아리 활동하기 쉽지 않은데 책 읽기라서 가능한 것 같아요.(웃음) 일상적인 대화에서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함께 책을 읽고 토론을 하는 동안 새로 알게 되기도 하고 이해의 폭도 넓어지는 것 같아 좋아요”라고 말한다.“도서관에서 혼자 책을 읽어도 좋지만 그러다보면 나도 모르게 느슨해질 때도 있거든요. 그런데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다보면 책을 놓지 않게 돼 좋습니다. 우리 모임은 서로 책을 추천하고 토론을 하는데 간혹 자기 취향에 맞지 않는 책도 읽게 돼요. 하지만 저는 그 또한 함께 책 읽기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책을 고르고 읽는 것보다 책의 편향성이 없어진다고 할까요”라는 강재수씨의 말에 이용민씨는 “저는 책 제목이 끌리면 그 책을 읽게 돼요. 책을 좋아하다 보니 장소 구애 없이 많은 책을 읽는 편인데 책을 읽다보면 그 책속에서 또 다시 책을 소개해주더라고요. 그럼 또 그 책을 찾아 읽게 되고 그러다 보면 독서의 매력에 중독이 되는 것 같아요. 1시간 만 책을 읽으면 어떠한 고통도 사라진다 라는 말도 있잖아요”라고 책 읽는 즐거움을 말한다. 회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책 좋아하는 것은 물론 책갈피에 나뭇잎이나 꽃잎을 눌러 간직하는 책동무 최고의 감성주의자”라는 이주한씨는 “저는 그냥 책을 읽었다는 것에 만족했던 사람인데 책동무에 참여하면서 읽기의 완성은 토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토론을 통해 책의 배경지식에 대해 알게 되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도 공유하게 되니까요“라고 한다.“책동무는 푸근해서 좋아요. 꼭 베스트셀러나 이것만은 읽어야한다는 그런 것 없이 그냥 서로 좋은 책을 추천하고 부담 없이 그 책에 대해 느끼는 점을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 아마 동년배라는 공감대가 이 모임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힘인 것 같아요.” 함께 공유하는 SNS에 책을 읽다 아름다운 구절이나 시를 올려 회원들의 마음을 종종(?) 감동시킨다는 이주경씨의 말이 ‘책동무’의 색깔(?)을 정의하는 것이 아닐는지. 앞으로도 독서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모임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책동무’, 삶을 은은한 향기로 가꿀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고양시 실버소식 이모저모-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경도인지기능 실버 대상 ‘기억 톡! 톡! 뇌 건강 교실’ 운영일산서구보건소는 치매환자 및 경도인지기능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3월 21일까지 주 2회 7주간 치매인지향상프로그램인 ‘기억 톡!톡! 뇌건강교실’ 1기를 운영한다. 2017년 인지향상프로그램은 총 3기로 12회씩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보호자의 부담감을 경감시키고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및 운동기능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년보다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프로그램은 전문강사가 웃음과 함께하는 치매재활운동 6회, 노래와 함께 하는 뇌 운동 웃음체조 6회로 밴드스트레칭, 난타, 실버댄스, 풍선아트, 웃음치료, 카프라, 전래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방문 및 유선접수 모두 가능. 문의 031-8075-4192, 4194(일산서구보건소 치매상담센터)-대한적십자사 고양장항봉사회 및 지역사회 후원 저소득 어르신 ‘설 명절 선물 나눔’지난 1월 25일 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옥선)에서는 저소득 어르신 설 명절 선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고양장항봉사회 및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설 명절 준비물품으로 구성된 명절선물을 지역사회 내 저소득 어르신 101분께 전달했다. 행사당일 오전에는 대한적십자에서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후원물품을 직접 포장했으며, ‘동화세상 에듀코’ 직원들은 저소득 어르신 각 가정으로 명절 선물 배달에 나서 한 분 한 분 정성을 담아 명절 인사를 드리며 선물을 전달했다. 2017-02-09
- 고교 입학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 목표로 교과와 비교과 활동에 충실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심리학 전공 희망 확실하게 보여줘청소년기의 봉사활동은 인성뿐 아니라 진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서울대 심리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한 박서영 학생(일산대진고)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새터민을 돕는 복지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그곳에서 중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한 탈북 아동들에게 우리말과 한글을 가르쳤다.탈북이란 단어가 주는 우리의 선입견과 달리 아이들을 밝고 순수했다. 그 아이들과의 만남은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비타민 같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고향을 떠나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그들을 보듬어주고 내면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싶다는 마음은 심리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박서영 학생은 학교 소논문 대회에서도 심리학을 주제로 한 논문을 작성했다. 1학년 때는 ‘성격유형별 인간관계’에 대하여, 2학년 때는 ‘긍정적 부정적 언어가 심리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며 심리학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교내 창체활동으로 직업인을 인터뷰하는 시간에는 심리학 박사를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들은 모두 학생부에 기록돼 서영양의 학생부를 보면 누가 봐도 ‘이 학생이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어 하는구나’를 알 정도로 소신 있게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 수시지원 대학 또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 모두 심리학과에 지원했고, 그중 연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에 모두 합격했다. 고교 내신은 1학년 때 1.7등급, 2학년 때 1.5등급, 3학년 때 1.18등급으로 서울대 기준으로 총 1.3등급이었고, 수능 성적은 국어 2등급, 영어 1등급, 수학 2등급, 생활과 윤리 1등급, 사회와 문화 3등급이었다. 내신 경쟁 치열한 등급일수록 비교과 활동 중요서울대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신 2차에서 구술면접을 시행한다. 구술면접에서는 사회과학대 문제로 2개의 제시문이 주어졌다. 30분간 제시문을 읽고 문제를 푼 후 15분간 이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한다. 2차 전형의 경우 서류심사와 구술면접의 비중이 50대 50으로 구술면접의 중요성이 큰 만큼 수능 이전에 구술면접 준비를 미리미리 해야 하나 고민도 됐다.하지만 구술면접과 수능 준비를 함께하다 보면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클 것 같아 수능 직후 2주간 구술면접 준비에 매달렸다. 특히 내신이 다소 불리한 자신의 약점을 구술면접으로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서영양은 “수험생 기간 동안은 공부만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할 기회나 시간이 없어 조리 있게 말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며 “사회적인 문제, 도덕적인 문제, 시사이슈 등에 대한 주제로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고교 입학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갈 계획을 세웠던 박서영양은 다양한 비교과 활동 또한 열심히 했다. 동아리는 시사토론부로 주제 선정과 역할을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가며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교내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대부분 참여했다. 특히 수학 성적이 다른 과목에 비해 낮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학 독후대회나 수학 경시대회 등에도 참가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서영양는 “1~2학년 때는 내신 성적 관리에 쫓겨 비교과 활동을 많이 하다보면 공부할 시간을 뺏긴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내신 경쟁이 치열한 등급 대일수록 멀리 내다보고 비교과 활동을 잘 챙겨두면 수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되며, 자소서와 면접에 적극 활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학원 지혜롭게 활용해 내 공부로 만들어야 서영양은 1학년 때 수학에 발목을 잡혀 내신 등급이 1.7등급이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과목이 1등급이었는데 수학만 3등급이 나와 평균이 떨어진 경우다. 수학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오답노트를 철저히 만들었다. 문제는 문제별로, 풀이는 풀이대로 따로 분리해 작성했고, 찍어서 맞은 문제라도 풀이 과정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허투루 넘기지 않고 오답 노트에 기록했다. 오답노트를 작성하다 보니 개념이 확실하게 서있지 않은 부분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답노트를 3번 정도 반복해 풀었다.첫 번째 다시 풀 때는 틀린 문제를 자꾸 틀렸지만, 두 번, 세 번 반복할수록 틀리는 문제들이 줄어들었다. 수학은 시험 범위가 넓은 편으로 시험 때마다 계획을 세워 공부하기가 쉽지 않은 과목인데, 오답 노트는 시험 대비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서영양은 중학교 때부터 다니던 학원을 고 3때까지 다녔다. 학원 수업은 정규 강좌가 있지만 본인이 필요한 부분만 찾아 듣는 방법을 선택했다. 학원에서 자율적으로 공부하며, 공부하다가 모르는 부분이나 문제들은 한꺼번에 모아 선생님께 질문했다. 학원과 자기주도학습 사이에서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학원을 다니는 것도 좋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자기공부”라며 “유명한 선생님 수업이라도 그 수업을 내 것으로 흡수하지 못하면 내 것이 아닌 만큼, 학원을 다니더라도 궁금한 것은 언제든 질문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게 학원을 지혜롭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서영양은 이제 고3이 되는 일산대진고 후배들을 위해 멘토 역할을 해주고 있다. 후배들을 만나 지난 1년간 자신이 겪고 느낀 수험생활에 대해 알려주고, 공부 방법에 대한 조언도 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후배들에게 가장 강조했던 이야기를 이렇게 들려주었다.“저는 ‘고3 수험생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다, 후회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공부했어요. 1년을 소중하게 보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죠. 고3 때는 모두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모두가 경쟁자처럼 느껴지지만 결국은 주변의 유혹과 나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스마트폰도 하고 싶고 드라마도 보고 싶은 그런 유혹을 이기고 최대한 공부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죠. 그리고 고3이라고 해서 공부만 할 것 같지만 여유 시간도 적지 않으니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하고, 쉴 때는 충분히 쉬면서 나를 회복할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2017-02-09
- “내가 선택한 새로운 길 열심히 가 원하는 꿈 이루고 싶어요!” (중등) 2017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등학교·특성화고등학교 합격생 인터뷰 ④요즘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학교는 모두 특정 분야의 인재와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소질과 적성에 맞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다. 지난해 우리 지역에서 여러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 일찍부터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이 하고 싶고, 또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에 맞는 학교로의 진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났다.배 고치는 일 배우고 싶어 마이스터고 선택신일중학교(교장 설석환) 김정열 학생은 지난해 부산해사고등학교에 합격했다. ‘부산해사고등학교’는 차세대 해운산업을 이끌어갈 세계 최고의 해기사(海技士: 선박의 운용과 관련해 특정한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면허받은 자격 또는, 그 자격을 가진 자)를 양성하는 국립 마이스터 고등학교다. 김정열 학생이 마이스터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히 뉴스를 통해 마이스터고에 대해 알고 나서부터이다. 예전부터 기계 만지는 일에 관심과 흥미가 있었던 정열 학생은 그 후 마이스터고의 여러 학과를 찾아보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배울 수 있는 부산해사고로의 진학을 결심했다.“예전부터 기계 다루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자동차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그것보다 엄청난 규모의 배를 다루고 고치는 일을 한다면 더 큰 뿌듯함과 자부심이 느껴질 것 같았죠.”결심 이후 정열 학생이 가장 신경 써야 했던 것은 학교 내신 성적과 생활기록부였다. 무엇보다 가고자 하는 학교의 1차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게 급선무였다. 우선 점수가 부족한 과목의 성적을 올리고 동아리 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하면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지원하는 학교와 입학해서 공부하게 될 분야에 관한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책을 읽으며 2차 면접시험을 준비했다.“1, 2학년 때처럼 시간을 보내지 않고 하나라도 더 지원하려는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내신과 학교생활 관리에 매진했지요. 그게 가장 기본이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새로운 길에서 열심히 도전하고 싶어1학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면접 준비를 하면서 많이 떨리고 자신 없었다는 김정열 학생. 그때 해사고를 졸업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찾아 읽으며 어떤 질문이 나올지 예상해보고 답을 적어보며 연습을 했던 게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담임선생님과 모의 면접 시간을 여러 차례 가지면서 떨려서 앞사람의 눈을 잘 보지 못하는 태도를 고칠 수 있었고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고 한다. 2차 전형 날 KTX를 타고 부산으로 가는 내내 정말 많이 떨렸지만 가족들의 응원을 받고 시험을 잘 마칠 수 있었고, 일주일 뒤 고대하던 합격 소식을 들었다.“기뻤습니다. 2차 시험에서 면접은 떨지 않고 잘 본 것 같았지만 인·적성 검사가 생각보다 까다롭게 나와서 좀 자신 없기도 했거든요. 아버지께서 제일 기뻐하셨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들 인생의 첫 도전이었고 그 도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잖아요.”앞으로 정열 학생의 계획은 고등학교 3년을 충실히 보내며 자신이 하려는 분야에 대해 계속 공부하고 연구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1급 기관사의 자리에 오르고 싶은 바람이다.“처음 마이스터고 진학에 대해 말씀드렸을 때 아버지께서 ‘너의 길은 네가 선택해서 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제 선택에 대해 지지하고 지원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제가 선택한 새로운 길이 하나 열리는 거잖아요. 열심히 해서 꼭 제 꿈을 이루고 싶어요.”국립 부산해사고등학교: 해운산업을 선도할 창의력과 바른 인성을 지닌 유능한 해기사 육성을 목표로 해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해운 산업현장에 부응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교육을 시행한다. 모집은 전국대상이고 기관과와 항해과 등 총 160명이다. 1차 서류전형(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학과와 출석, 봉사활동 성적 합산)을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마이스터 소양검사, 신체검사 및 심층 면접 전형을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해양 마이스터 고등학교로서 3년간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 지원비, 기숙사비, 급식비, 교과서 대금, 교복비 등 국비로 100%를 지원한다. 2017-02-08
- 중학생 학생부의 항목별 주요 기재 내용 지난 회에서 지면관계상 다루지 못했던 학생부의 항목별 내용을 이어서 다루고자 합니다.7번 항목 교과학습발달상황소위 말하는 내신 성적이 여기에 해당하고 중학교 경우에는 교과, 과목, 성취도(수강자수),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등이 입력됩니다. 학부모님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등급은 중학교에서는 삭제되었습니다(고등학교 학생부에는 등급도 함께 기재되니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 중 하나죠). 예체능 과목은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이 기재되지 않고 교과, 과목, 성취도, 특기사항 정도가 기재됩니다. 이러한 기록 밑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이 있는데 과목별 특성 및 학습 활동 참여도 등 특기 사항을 문장으로 기재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외고, 국제고를 제외한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 대단히 중요한 항목 중 하나입니다.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가장 중요한 학생부 항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는 과목당 500자까지 기재할 수 있고 개인별 특기사항에도 500자까지 기재할 수 있습니다. 만약 1학기에 8과목을 이수했다면 이론적으로는 4.000자 정도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기재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꼭꼭 채워서 기재할 만한 학생도 없고 선생님도 안 계실 겁니다(양만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거든요. 학생의 특징이나 장점이 잘 기재되면 좋은 내용입니다). 주요과목 성적이 등급제일 때는 전과목 1등급 받은 학생이라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덜 중요할 수도 있는데 지금은 성취평가제이기 때문에 전 과목 1등급보다는 전 과목 A 등급의 가치가 떨어지고 그들 사이에서의 변별력도 필요할 때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 중 하나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적힌 내용입니다. 내신 성적 성취도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학습능력을 평가하는데 유용한 자료로서의 역할이 있는 항목입니다. 제자가 너무 많은 선생님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선별적으로 기재해줄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교사와의 친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과목별로 노력한 과정을 기본적으로 선생님과 공유하며 그 내용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전 과목에서 골고루 기재가 되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라도 진로 및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교 유형과 관련된 특정 과목에서는 학업 능력의 우수성을 드러낼 수 있는 멘트가 적혀 있으면 아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8번 항목 자유학기활동자유학기 활동별 담당교사가 수시로 관찰한 활동 내용과 참여도, 흥미도 등을 입력합니다. 세부 영역은 크게 4개 영역이고 진로탐색 활동, 주제선택 활동, 예술, 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이고 각 영역마다 최대 1.000자까지 기재 가능합니다. 그러니 총 4.000자나 되는 중요한 항목이 되었습니다. 원래 자유학기제는 입시와 무관하게 꿈을 찾으라는 취지에서 출발했는데 많은 학생들이 무의미하게 놀거나 오히려 더 문제풀이에 몰두하는 현상이 발생해서 입시에 포함시키자는 취지에서 학생부에 따라 항목이 신설되었습니다. 2016년에 처음으로 신설된 항목입니다. 정말 어쩔 수 없이 시간만 때우며 무의미하게 보낸 학생과 자신의 진로를 위해 꿈을 찾고 끼를 키운 학생과 큰 차이를 보일 자유학기활동 항목입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도 하고 실습도 하는 등 학생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학기가 자유학기제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공부만 하거나 선행만 앞당기는 자세는 절대 피해야하고 어떤 분야에 도전해보고 관심을 가져볼 것인지 시험에 대한 부담감 없이 마음껏 펼쳐보라고 마련해준 자유하기를 잘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10번 항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 항목은 담임교사가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기록하는 곳입니다. 학년당 1.000자까지 기재가 되고 3학년 기재 내용은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 작년에 삭제되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런 결정이라 올해는 어떻게 결정될 지 지켜봐야할 일입니다. 학생의 학교생활에서 수시로 관찰되고 기록된 행동 특성을 바탕으로 기록하는 것이니 만큼 학생이 적극적으로 활동을 많이 하면 더 유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핵심인성요소인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등이 기록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종합 의견만으로 기재도 가능합니다. 그동안 학생부의 항목별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인위적으로 학생부를 조작하면 안 되니 평소에 학생부에 좋은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교내의 다양한 교과, 비교과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되는 것이 좋은 학생부를 가지게 되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7-02-08
- 고교 소논문의 비밀 일반고까지 확대되는 소논문활동학생부종합전형에서 차별화되는 비교과 활동으로서 소논문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목고를 중심으로 활발히 소논문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일반고에서도 점차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논문은 과제연구보고서, 각종탐구보고서, R&E 등으로 불리는데, 모두 하나의 주제에 대해 심화시켜 답변을 찾아간다는 측면에서 비슷한 활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하는 글쓰기는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체계적인 글쓰기를 통해서 논술 실력까지 키울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는 계속 커질 컷입니다.진로와 관련된 비교과 활동이 중요전공적합성이 높도록 학생부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소논문 작성은 매우 적합한 전공 관련 활동으로 보입니다. 대학입시에서 외부스펙을 쓰지 못하게 되면서 교내활동만으로 학생의 전공적합성과 관련된 자질을 파악하기 위한 비교과 활동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특히 교내 심화선택 과목 및 비교과 활동의 다양성이 부족한 학교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는 교과 내신성적 만으로 파악할 수 없는 학생의 전공적합성, 연구능력, 자기주도학습, 진로에 대한 자질 등을 다양한 비교과활동으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많은 비교과활동 보다는 학생이 진로와 관련된 비교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열정을 보여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보여주는 최적의 활동그런 의미에서 과제연구를 통한 글쓰기(소논문작성)는 입학사정관이 눈여겨보는 매력적인 활동입니다. 스스로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하고, 결과도출, 논문작성까지 하기 때문에 자기주도적학습 능력을 보여주는 최적의 활동입니다. 진로와 관련된 소논문을 작성하였다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우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에 자율활동이나 동아리활동의 일환으로 소논문을 작성하여 본인의 관심여부를 어필할 수 있습니다. 또는 교내소논문쓰기 대회에 참가하여 수상내역에 기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에 의미 있는 활동으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의 완성도 있는 소논문을 통해서 학생부의 다양한 영역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석박사 수준보다 학생의 스토리가 담겨야소논문작업 내용은 생기부와 자소서에 담기게 되고 이는 면접시 확인이 됩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높은 주제보다는 교과지식을 바탕으로 주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상의 주제를 선택하여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논문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은 주도적으로 조사와 실험을 진행하면서 연구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 연구를 진행하고, 데이터를 얻고,거기에서 정보를 추출해내는 과정 속에서 어렴풋하던 자신의 관심사가 더욱 구체화되고, 목표가 뚜렷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연구의 진행기간은 주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략 3개월에서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를 감안하여 사전에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목동 비교과전문드림폴리오 진로진학연구소장박노성 소장문의 6958ー7575 2017-02-08
- 목표 이루기 위한 다짐… 꿈에 한걸음 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학에서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고 관심 분야를 개발해나가는 능동적인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진로와 희망 학과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교내 진로대회 수상자들에게 꿈을 찾고 구체화시킨 과정을 들어봤다. 그 네 번째 주인공 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홍익표) 2학년 조서희 학생과 이해민 학생을 만났다.진로포트폴리오대회 최우수상 2학년 조서희 학생지난 12월 진명여고에서 열린 진로포트폴리오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2학년 조서희 학생의 꿈은 데이터과학자(교수)다. 데이터 과학자는 현장에 존재하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모아 분석해 적합한 형태로 가공하고,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를 스토리텔링해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내 꿈은 데이터 과학자서희양이 데이터 과학자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수학과목과 연관이 있다. 고1 때 수학영재학급에 참여하면서 수학이라는 학문에 매료됐다. 그해 겨울방학 서울대에서 열린 데이터마이닝캠프에서 많은 데이터 가운데 숨겨진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해 실행 가능한 정보를 추출해내고 의사결정에 이용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데이터 과학자라는 꿈이 생겼다.특히 서울대 데이터마이닝 캠프에서 통계학, 산업공학, 경영학 등 다양한 과목의 교수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것과 국내 빅데이터 전문가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의 강의를 들으면서 사회와 수학 과목이 더 좋아졌고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라는 목표가 생겼다.“제1전공으로 수리과학과 통계학을 아우르는 자연과학, 제2전공으로 경제학을 포함하는 사회과학으로 선택해 시야를 넓히고 이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진로포트폴리오대회, 독서·수상경력·동아리 중점서희양은 진로포트폴리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독서와 수상경력, 동아리 활동에 중점을 뒀다. 50권이 넘는 독서 목록 중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책은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다. 이 책은 어렵게만 느꼈던 미적분을 일상의 하루를 통해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것으로 지수, 로그, 함수로도 연결된다.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이자 시인인 김상욱 교수가 쓴 <김상욱의 과학공부>는 과학에 대한 지식을 높일 수 있었다.수학경시대회 금상을 비롯해 토론대회, 독서포트폴리오대회, 과학탐구대회, 영어 VOCA QUEEN대회 등 교내대회는 거의 다 출전했고 수상한 경력도 진로포트폴리오에 기록했다.동아리 활동은 정규동아리 ‘매딕트’ 외 자율동아리로 독서토론동아리, 수리탐구동아리 등에 참여한 내용을 기록했다. 특히 수리탐구동아리는 영재학급에서 수학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것으로 수학자 발표, 대학 수리논술 기출문제 풀이, 수학신문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진로포트폴리오대회 최우수상 외에도 서희양은 희망직업인과의 만남 소감문대회, 희망학과 선배와의 만남 소감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진로포트폴리오대회 우수상 2학년 이해민 학생지난 12월 열린 진로포트폴리오대회와 희망직업인과의 만남 소감문대회, 희망학과 선배와의 만남 소감문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2학년 이해민 학생의 꿈은 CSR 경영컨설턴트다. 사회적 책임경영컨설턴트로 알려진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컨설턴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추진 정도를 진단해 이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전략을 수립하는데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의미한다.내 꿈은 CSR 경영컨설턴트해민양이 CSR 경영컨설턴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히 읽게 된 경영컨설턴트 인터뷰 책에서 CSR 경영컨설턴트에 대한 소개 글을 보게 되면서부터다.“CSR 경영컨설턴트가 기업 안에 다양한 사람과 기업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과 기업을 변화시켜 결국 사회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직업이라는 소개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다국적 컨설팅전문회사인 맥킨지 앤드 컴퍼니(McKinsey & Company) 회사에 대해 조사하면서 경영 컨설턴트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됐고 고2 때 사회공헌경영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CSR경영컨설턴트로 진로를 구체화시켰습니다.”‘옥시사태’ 연구, 기업의 책임경영 절감진로포트폴리오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해민양은 동아리 활동과 경제·경영에 대한 지식을 어필하는데 중점을 뒀다.동아리는 ‘영자신문부’에서 활동했다. 영자신문부에서 ‘옥시사태’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면서 기업이 윤리적 경영에 대해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고 CSR 경영컨설턴트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경영컨설턴트가 된다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봤다. 자율동아리 경제경영탐구반에서는 부장을 맡았다.경영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 TESAT(테셋) 1급에도 도전했다. 테셋을 공부하면서 이론과 경제의 원리를 이해하고 경제적 마인드가 향상됐다. 중앙일보 부록인 ‘Bussiness & Money’ 섹션을 스크랩하기도 했다. 줄을 긋고 오리고 붙이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일일이 기사를 읽고 정리하면서 시사, 경제, 경영 상식이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경영학과에 입학해 사회공헌 경영실천동아리 인액터스에서 활동하고 싶어요. 이곳에서 경영컨설턴트가 무슨 일을 이룰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는지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2017-02-08
- “지균 양보하고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중3 기말 이후 시작한 공부, 전교1등이 되기까지신목고등학교(교장 정상윤) 3학년 윤의정 학생은 서울대 의예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의정양은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전교 1등으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지만 과감하게 양보하고 일반전형으로 응시했다.“지역균형선발전형은 낮긴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일반전형보다 모집 인원도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수능 최저도 없고 모집 정원도 많은 일반전형이 승산이 있을 것 같아 지균이 아닌 일반전형을 선택했습니다.”의정양은 고등학교를 전교 1등으로 졸업하지만 중학교 때는 그리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다. 중3 기말고사를 마치고 고등학교 입학까지 남은 넉 달을 기회라 생각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역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실에서 학원가고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꼼짝도 하지 않고 공부만 했습니다. 단원을 시작할 때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각오로 기본부터 심화까지 제대로 했던 것이 성적향상에 도움이 됐습니다.”심리학 관심 생물로 연결, 정신과의사 목표의정양이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하게 된 건 심리학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다. 정신세계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이과 공부를 하면서 생물학적 지식이 더해지자 심리학에서는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심리학과 생물학적 관심을 연결할 수 있는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학업역량에 대한 부분은 동아리에서 어필했다. 1~2학년 때 정규동아리로 수학연구동아리 활동을 했고 2학년 때는 부장도 맡았다. 자율동아리로 2학년 때 과학토론동아리를 개설했다.“수업 시간에 하버라는 과학자가 암모니아 합성법을 개발해 비료의 발전을 가져옴으로써 식량생산량을 증대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연구 성과가 1차 대전 때 독일군의 화학무기 제조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그 책임이 과학자에게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쟁쟁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토론 과정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의정양은 다른 주제로도 토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을 모아 과학토론동아리를 개설했다. 이 동아리에서 낙태, 과학자의 책임, GMO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생물학 관련 보고서도 한편 작성했다.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학교 실험실을 빌려 현미경 관찰을 시작했다. 식물의 잎 안에는 엽록체와 잡색체라 부르는 여러 세포 소기관이 있다는데 책으로만 봤지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이 아니어서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싶어 이파리를 뜯어와 현미경으로 관찰했다.“엽록소 크기가 작아 현미경으로 관찰이 안 됐습니다. 비록 연구는 실패했지만 실험실에 있는 동안 주제를 바꿔 ‘꽃잎의 색깔이 발현되는 기관 연구’로 보고서를 완성했고 생기부의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됐습니다. 보고서 수준으로 특별한 내용을 담은 건 아니었지만 생물학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고3, 설문조사에 이은 소논문 완성까지고2 때까지 공부하느라 조금 소홀해진 교내활동은 수시 원서를 넣기 전까지 그 전보다 더 열심히 만들어냈다. 고3 1학기에는 자율동아리 2개를 개설하고 거기서 소논문도 완성했다. 자율동아리는 심리과학동아리 ‘융털’과 수학문제를 풀고 토론하는 수학연구동아리였다. 심리과학동아리 ‘융털’은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 4명이 힘을 합쳐 설문조사에 이은 소논문까지 작성했다.“프로이드, 융 등 심리학자가 추구하던 가설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면 궁금증이 생기잖아요. 특히 꿈에 대해 분석하다 어릴 적부터 반복되는 꿈을 꾸는 경우를 발견했고 그 원인이 궁금했습니다.”의정양은 과학 서적에서 인류가 초원이나 숲에서 생활할 때 가장 큰 천적이었던 뱀을 두려워하는 본능이 진화과정에서 뇌에 입력되었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하고 반복되는 꿈의 원인 또한 본능적인 공포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이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팀원들과 일부 설문조사 항목이 특정 결론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된 질문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게다가 꿈이라는 개인적인 기억에 의존해 답변을 얻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다.“반복적으로 꿈을 꾸는 표본이 적었고 결론을 확정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고3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자율동아리를 만들고 가설을 세우고 설문조사를 하고 결과를 분석한 후 소논문까지 완성했습니다. 비록 부족한 점은 많았지만 소논문을 완성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봉사와 진로체험, 인성과 실력 어필의정양은 장애인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운동도 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신경외과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로체험을 하면서 “왜 의사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고 “의대는 신념이 있는 사람만 가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의료인의 소양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생기부에 일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자신의 진로에 맞는 활동에 일관성을 갖추되 수능 최저가 밑바탕이 돼야 수시 원서를 쓸 수 있기 때문에 내신과 수능 모두 챙기기를 추천합니다.”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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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HOBY 프로그램 Series -1 ▶2017 HOBY 프로그램 Series -1 ◀[WLC 한국대표단 선발]매년 여름 7월말, 미국에서 개최되는 전세계에서 우수한 청소년들이 모이는 전통깊은 HOBY의 WLC(세계지도자회의) 한국대표단 추가 모집이 시작되었습니다.HOBY World Leadership Congress World Leadership Congress (WLC)는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호비재단의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매년 여름, 전세계 약 12~20여개국에서 사전 선발된 우수한 청소년 400 여 명이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세계 리더들을 만나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미래의 세계를 이끌어갈 리더로서의 태도와 자질을 배우는 자리입니다. 프로그램 기간 중, 참가자들은 경제, 정부, 외교 및 국제관계, 과학 기술, 의학, 미디어, 교육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리더들과 교감하게 됩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역동적인 쌍방향 리더십 교육 | 협력적 워크샵 | 리더십 실천 | 지역 사회 봉사활동 프로젝트 | 개별화된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 HOBY는 미국 명문대 지원시 입학사정관들에 의해 검증된 리더십/봉사활동 기관입니다. 한국에서는 2017 WLC를 위해 제15기 대한민국청소년 대표단을 선발합니다.일정: 7월 22일(토) - 29일(토) – 미국 현지 시간 기준 장소: 미국 시카고 Loyola University대표단 선발 기준, 등록 절차 및 관련 공지1- 선발 기준: 본 참가자들은 미국 호비 재단의 WLC 선발 심사 기준에 준하되, 좀 더 많고 다양한 학생들이 HOBY WLC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 점이 반영되었습니다.2- 신청 절차 :① HOBY WLC 온라인 참가 신청서 작성② 심사 결과 발표 후 참가비 입금으로써 최종 대표자로 참가 확정③ 여권사본 및 온라인신청서 작성을 위해 필요한 정보 제출 – 추후 일정에 맞춰 공지 예정④ 미국호비재단의 온라인 WLC 참가 신청서 제출 (호비한국본부에서 진행)⑤ 각종 Requirement documents 작성 및 제출 – 추후 일정에 맞춰 공지 예정■ 참가비 안내: 총 금액: 5,286,250원WLC프로그램비: USD 1,825진행비: 60만원 (국내 오리엔테이션, 보험료, 기타 사전 WLC 등록/준비 등, 인솔자 경비는 미포함)항공료 포함 (유류세 변동가능, 국적기 이용)▶ 마감: 2월10일까지(선착순) 미국호비재단 소개 <- 클릭HOBY WLC 프로그램 상세 안내 <- 클릭2017 WLC 제15기 대표단 선발 관련 안내 <- 클릭 [HOBY와 IVY대학진학] 지금껏 WLC 참가했던 선배들의 아이비리그 명문대 진학사례 ▶하버드대 합격 권보경 - HOBY WLC - http://www.hobykorea.com/bbs/hoby_colle/152720▶University of Pennsylvania ED Class of 2021 Results : http://www.hobykorea.com/bbs/hoby_colle/152328▶Yale University (예일대) Application Essay - about heritage and identity (HOBY WLC): http://www.hobykorea.com/bbs/hoby_colle/152329▶HOBY WLC 2013년도 졸업생 Victor Agbafe - 아이비리그 8개 대학 모두 및 Stanford 합격: http://www.hobykorea.com/bbs/hoby_colle/152330▶MIT- 지원서 질문 중 Non-scholastic distinction의 리더십 활동에 예로 소개된 HOBY: http://www.hobykorea.com/bbs/hoby_colle/152331▶ [미주중앙일보] 2017 조기전형 하버드 합격 조이스 강 (노스할리우드고교) - HOBY Leadership Seminar - http://www.hobykorea.com/bbs/hoby_colle/152390[2017년 국제기구, 공공기관 참여활동] - [외교/국제분야] 심화활동 프로젝트명문대 합격을 위한 나만의 변별 특화 전략 진로,전공 적합성에 일치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1. 인턴십활동 (인원한정,소수정예/선착순 마감)기간: 1주~4주 정도시간: 오전 혹은 오후 2~3시간씩결과물: 인턴증명서, 추천서, 상장, 봉사시간 인증2. 홍보대사, 자원봉사활동관련 행사에 통역 등 봉사활동 참여기회결과물: 감사장, 봉사시간 인증 등3. 외교포럼 발표자 활동주니어카운슬러로 외교포럼 행사진행, 대사님 의전, 주제발표 프리젠테이션결과물: 대사관상, 카운슬로 수료증, 발표자료 책자, 봉사시간 인증 4. 지속가능한 자기주도학습홍보 리서치 번역 참여결과물: 전공적합성 관련 꾸준한 봉사시간 인증 [비교과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 컨설팅][외교/국제관계/인문학]학생의 학년, 목표 대학 및 current status에 따라 current status 4-year plan, 3-year plan, 2-year plan, 여름방학 Short plan 제시전공적합성을 최대한 고려한 스토리라인 구축포함 활동 내역전문가 논문 코칭 -> 논문 공모전 출품까지국제기구, 연구기관 인턴십전공분야 관련 전문 블로그 활동 관리동아리 활동 지원각종 포럼, 대회 참가 지원 -> 수상 실적 마련[해외명문대 원서 컨설팅]2018-2019 미국 대학 원서 컨설팅 –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대상: G11(Y12) 학생 (국내고 - 3월에 고3이 되는 학생)아시아 최초 UPenn 영문과 교수(전 입학사정관) 전체 지도 코칭.13년 경력의 미국 대학 컨설턴트의 전문 코디네이팅.아이비리그 출신으로 실력과 경험을 갖춘 College Admission Essay 전문 선생님과의 1:1 수업: 단순 초기미팅 후 첨삭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과의 대면 에세이 수업을 통한 에세이 완성.미국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들에게 검증된 기관인 HOBY재단/한국본부를 통한 맞춤형 비교과 결과물 제공. (단순 정보 제공을 통한 학생의 시간 뺏기가 아닌.)원서 (EC 및 Award/Honor 섹션) – 에세이 – 추천서로 이어지는 학생의 뛰어난 재능/특징 부각 및 진솔한 스토리텔링을 통한 인성 어필.)남은 학기 학업/점수 관리 (별도 요청시, 시험 로드맵 및 SAT I, II, AP, IB 등 스카이프 튜터 및 학습자료 제공 등)명문대 합격 에세이 다량 보유월단위 계획표국내대 수시, 영국, 홍콩대까지 동시 수속 가능.조기 신청시 수속료 할인 10%. ▶문의: ☎02-569-9600▶사이트: www.hobykorea.com 2017-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