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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지역 부동산 포커스 - 판교 신도시 요즘 판교역 중심상권에 무슨 일이판교테크노밸리와 알파돔시티가 본격 시동 걸다 “최근 판교에 가보셨어요? 점심시간 테크노밸리에 한 번 가보세요. 불과 몇 개월 전과는 분위기가 전혀 달라요.” 얼마 전, 아는 분이 제게 건넨 한 마디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판교신도시 아파트는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 악재 속에서도 군계일학처럼 가격상승을 주도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와 달리 판교중심상권은 판교역 개통에도 불구하고 미분양과 공실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죠. 그러다 들린 소식에 귀가 솔깃했습니다. 과연 요즘 판교 중심 상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이러쿵저러쿵 입방아 부동산 분석은 가라! 발로 뛰고 눈으로 확인하는 부동산 전문 주부리포터가 그 현장을 중계합니다.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순조롭게 진행되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반듯반듯한 블록에 들어선 판교테크노밸리 연구단지 건물들. ‘이곳이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R&D의 심장부이구나’라는 시선으로 바라본 그곳은 왠지 모를 비장함과 웅장함이 느껴졌다. 성남공항 고도제한 때문에 적절한 높이에 넉넉한 규모로 자리 잡은 건물 하나하나 외관은 미래 첨단형으로 특이하고 개성이 있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크게 A,B,C,D의 네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 내를 관통하는 금토천을 경계로 A,C블록과 B,D블록이 나뉘고, 횡단도로가 각각의 블록을 다시 나눈다. 판교테크노밸리 우측 경계외곽은 분당-내곡간 고속도로, 상부 경계외곽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좌측 경계외곽은 경부고속도로로 둘러싸인 천혜의 핵심 입지이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건물 공사로 심란하던 판교테크노밸리 연구단지는 벌써 정리가 거의 다 되어가는 모습이었다. 금토천과 어우러진 구름다리와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들 모습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은 단지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판교라는 거대 신도시 안에 형성된 또 다른 도시 ‘판교테크노밸리’가 이렇게 완성된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 6월 현재 판교테크노밸리에는 IT, BT 분야의 12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15년까지 최소 1천여 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하고 상주 인원만 5만 명 이상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지금 점심시간 대란 중점심시간이 다가오는 낮 11시 50분 경, A블록 거리에는 점심을 먹기 위해 나오는 연구단지 직원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A블록 대부분 건물은 일반연구용지라 건물에 상가가 전혀 없다. A블록 센터에 위치한 ‘W-CITY'' 건물만 유일하게 판매 근생시설(상가)이 들어올 수 있는 연구지원용지라 점심시간이면 주변건물 연구원들이 이 건물의 음식점으로 일제히 몰려드는 장관을 연출한다. 상가 시설이 전혀 없는 C블록의 연구원들 일부도 점심을 해결하러 ‘W-CITY''에 건너온다. ‘W-CITY'' 지하에 있는 한 순대국밥집. 인근 건물에서 점심을 해결하러 온 손님들이 줄을 서있다. 유명한 맛집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문전성시인데, 알고 보니 5월 31일에 오픈해 고작 2주차된 신생 음식점이다. 문을 연 후 매일 점심시간에 테이블 당 3회전을 한다니 종업원 수만 7명이다. 현재 이 건물에 들어온 분식집 포함 음식점이 11개, 커피숍만 7개. 하지만 몰려드는 수요를 감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식사 후 커피숍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던 이성휴(37) 씨는 “점심시간마다 한 끼 해결하는데 전쟁을 치른다”며, “테크노밸리 근처에 먹고 쉴 곳이 너무 부족하다”고 하소연 했다. 현재 A블록에 입주한 상주직원이 40% 정도인데, 7월에 만도기술연구소 사옥이 입주하면 그 여파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달 사이에 이러한 가시적 현상이 벌어지자 미분양 상가가 순식간에 소진되었고, 현재는 점포 임대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한 달에 3~4곳씩 음식점이나 커피숍이 오픈을 하고있다. 이처럼 판교테크노밸리 안에 판매 근생시설(상가)이 들어올 수 있는 건물은 A블록의 W-CITY를 비롯해 D블록의 유스페이스, H-스퀘어, 하이테크 총 4개 건물밖에 없다. 5년 만에 정상화되는 알파돔시티테크노밸리의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판교중심상권도 덩달아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아침, 저녁으로 판교역에서 테크노밸리에 이르는 700~800미터의 보행자전용도로를 따라 테크노밸리 상주직원들의 출퇴근 행렬이 이어지면서 판교역 인근 상권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테크노밸리 자체에는 판매 근생시설(상가)이 한정되어 있어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판교역 주변 상권이 그 여파수요를 담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러한 개발 기대감에 3개월 전만해도 조용하던 이 일대네 오피스텔 겸 상가 건물들이 일제히 착공을 하면서 크레인들이 걸려 활기찬 모습이다. 판교역 ‘호반 메트로큐브’ 분양 관계자는 2012-06-17
- 파주소식 운정 1080세대공감 이끌림마당6월 16일 토요일 오후 4시 20분에 한빛중학교 옆 오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운정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1080세대공감 이끌림마당’이 열린다. 운정3동 주민센터와 운정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대부터 80대 이상까지 전 세대가 하나되는 참여의 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파주시청 음악동아리 DMZ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뷰리풀걸, 기타연주, 사물놀이, 경기민요, 비보이, 파주시립합창단 공연 등이 열린다.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푸짐한 먹거리 장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마당도 펼쳐진다. 비가 오면 한빛중학교 강당에서 진행. 파주교육문화회관 3기 프로그램 접수안내파주교육문화회관에서 2012년 3기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접수는 인터넷으로 시작하며 6월 15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다. 특별강좌로 미용창업반, 부동산 경매 분석사, 커피바리스타, 소믈리에 강좌가 진행된다. 클래식 기타 사물놀이 등 취미교양교육강좌, 현대의상 가정요리 피부 관리 등 직업훈련 강좌, 방과후 아동지도사 남자커트 아로마 네일아트 등 자격증 및 취업준비반 강좌가 진행된다. 외국어교육과 정보화 직업훈련교육, 야간자격증대비반도 진행된다.문의 031-940-4441~5 감자 캐러 파평에 오세요 ‘슬로우 파평 체험농업’6월 30일(토) 오전 10시부터 파평면 율곡리 189번지 율곡습지에서 감자 캐기 행사가 열린다. ‘행복한 슬로우 파평 체험농업’ 행사는 파평면 농촌지도자회에서 주최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감자 캐기 행사는 오전 10시, 10시 40분, 11시 20분 세 차례에 나눠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파평면사무소 총무팀에 전화 또는 이메일(pajukys77@korea.kr)로 원하는 체험일정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으로 체험 3일 전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체험이 취소된다. 문의 031-940-8163 파평면사무소 총무팀 김영숙 근력강좌 수중걷기 운동교실 회원모집파주시 보건소에서 파주시 북부지역(문산, 선유, 법원, 적성)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의 질 향상 및 건강 증진을 위한수중걷기교실을 운영한다. 관절과 근육이 약해 운동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운영기간은 6월 19일부터 8월 7일까지 8주간 16회 진행된다. 강습 시간은 화, 목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1시 10분까지 장소는 파주시스포츠센터 1층 수영장이다. 수중 걷기는 관절이 약한 사람이나 신경통 환자에게 효과가 있으며 수압에 대한 저항으로 근력을 조절해 준다. 파주스포츠센터방문 및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942-9933, 942-5562 ‘책 읽는 파주’ 2012 동네방네 책토론방 리더학교책으로 소통하고 토론하는 시민의 성장을 돕기 위한 ‘동네방네 책토론방 리더학교’가 열린다. 6월 15일(금)부터 7월 5일(목)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파 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강은 6월 15일(금)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 교수이자 ‘돈의 인문학’ 저자인 김찬호 교수가 ‘공감의 시대, 글 읽기와 삶 읽기’라는 주제로 첫 강을 펼친다. 21일(목) 2강은 느티나무도서관 박영숙 관장이 ‘책, 도서관, 우리들의 삶’ 강좌를 진행한다. 28일(목)은 시사IN문화팀장 고재열 기자가 ‘토론에 이르는 빠른 길 혹은 바른길’이라는 주제로, 7월 5일(목) 4강은 파주시 도서관정책팀 윤명희 팀장이 책 읽는 도시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pajulib.or.kr)이나 중앙도서관 및 교하도서관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940-50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6
- 수도권 2억원 이하 아파트 증가 345만4500가구로 2009년 이후 최대 … 경기도가 가장 많아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매가격이 연일 떨어지면서 수도권 일대에 2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45만4549가구 중 2억원 이하는 83만2563가구로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08년 수도권 내 2억원 이하 가구수는 79만9370가구에 머물렀으나,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82만408가구로 크게 늘었다. 2010년에는 정부 부양책에 80만가구 밑으로 감소했으나 2011년 수도권 시장 침체가 심화되면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7만4606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이 19만6334가구, 서울 6만1623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시장은 대내외 악재로 매수세가 위축되는 등 좀처럼 구매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의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어 저가 아파트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주택매입을 희망하는 무주택자라면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과 'U-보금자리론 우대형2' 등 정부의 내집마련 지원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하반기 20개 단지 분양예정 동일청약지역으로 묶여 … 공급과잉 우려도청약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부산을 비롯, 울산과 경남지역에 하반기에만 20개 단지 1만603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이 1만3903가구에 달한다. 부산의 경우 인접한 울산이나 경남지역까지 청약 가능범위가 확대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비수도권 거주자의 청약 범위가 기존 시·군에서 도단위로 확대됐고, 특히 광역시와 인접 도지역의 경우 상호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정책변화의 혜택을 부울경 지역이 누리고 있다.공급 대기 중인 단지들의 경우 부산에 골고루 퍼져 있고, 울산에는 우정혁신도시 일대 물량도 있다. 지난해부터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양산이나 창원에서도 신규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부산의 경우 2010년 하반기부터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이러한 현상은 인접지역인 울산과 경남 김해, 거제, 창원 등으로 퍼져나갔다. 여기에 올해 초 청약가능지역 확대조치로 청약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물론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지역 인구나 노후주택 가구수에 비해 많은 양의 주택이 신규 공급되고 있어, 향후 미분양이나 미입주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브랜드 건설사들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는 수도권보다 부울경 지역을 선호하고 있어 이러한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급 과잉에 따른 물량 적체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신영수 칼럼] 중국이 한국 ‘패션산업’을 따라잡으려면 베이징저널 발행인중국 국무원 산하 발전연구센터가 발행하는 '중국경제시보(中國經濟時報)'는 최근 한국 패션산업을 취재하고 돌아온 한 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판위엔(范媛)이란 여기자가 쓴 '중-한 패션산업의 비즈니스 시차(時差)'라는 글이다. 서울 '동대문상가'의 패션업계를 주로 다룬 이 기사는 날로 치열해지는 한국과 중국의 산업경쟁력 '경쟁'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예를 들어, 몇 년 전 일본 고객이 동대문패션시장에서 주문한 상품이 납품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일 미만이었다. 그것이 현재는 판매상이 견본을 선정하고 공장에 주문하면 20시간 이내에 상품을 받을 수가 있다. 이는 패션 쾌속 제작으로 이름난 스페인의 'ZARA'가 흉내낼 수 없는 속도다. ZARA가 아무리 서두른다 해도 디자인으로부터 제품 완성까지 최소한 15일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란다.세계 패션계의 간판 기업인 ZARA든 동대문 패션업계든 성공의 핵심 요인은 산업체인의 형성과 관리에 있다는 것이 이 신문의 결론이다. 동대문상가의 경우 1㎢의 상가 면적에 옷감, 보조재료, 상품기획 및 디자인, 유통 등에 종사하는 각종 작업장과 기업들이 밀집돼 상류에서 하류까지 일관된 산업체인을 형성하고 있다. 또 각 분야마다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이곳에서 모두 충당할 수가 있다. 동대문상가가 가장 짧은 시간 내에 가장 빠른 속도로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다.중국의 상업부동산 개발 전문가인 황버샤오(黃伯效) 사장은 일찌감치 동대문상가의 '시장산업화' 성공신화에 착안, 지린성(吉林省) 창춘(長春)에 '타이구(太古)광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동대문시장의 비즈니스모델을 속속들이 파악한 후 동대문 경영모델을 이곳에 접목시키겠다는 것이 황 사장의 발상이다.주문 후 20시간만에 상품 받아2000개에 달하는 상가 분양이 거의 끝나고 올해 춘제(春節=설)를 지낸 후 황 사장은 상가 입주자들을 전세기에 태우고 동대문상가를 찾아 상담을 벌였다. 그 결과 무려 500억원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으로 출발한 중국의 패션산업은 지난 20년간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렸지만, 저가 제조업의 약소한 이윤을 견디지 못해 오늘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쩌쟝성(浙江省)에서 중형 위탁생산 공장을 경영했던 사(沙) 사장은 주문생산업체의 고뇌를 이렇게 피력했다."사치품 주문생산을 10여년 하다 금융위기 이후 파산했습니다. 전에 위탁생산 공장을 할 때는 주문을 받기 위해 그동안 번 돈으로 설비를 들여다 공장을 확장했습니다. 그래야 끊임없이 많은 주문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제위기가 닥치자 주문이 줄어들고 설비는 노는데 공원의 임금은 계속 오르니 버틸 도리가 없었습니다."중국 패션산업은 다시 집단적인 난관에 봉착해 있다.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를 표방해야 한다는 것을 알긴 하지만 브랜드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한국과 더불어 패션제조업에서 세계일류 수준을 자랑한다. 헌데, 한국의 패션브랜드만 세계 각국의 인정을 받고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제조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패션 디자인과 함께 색깔에 대한 심미안과 응용이다. 바로 여기에서 커다란 차이가 나는 것이다. 동대문패션상가는 패션 디자인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제품의 70∼80%는 디자이너의 브랜드이고 근 70%는 직영점으로 운영된다. 디자인을 중시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타이구광장을 건설한 황버샤오 사장은 패션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타이구광장은 이미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 및 동대문패션관광특구와 '중-한 패션창의디자인센터'의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30여명의 우수한 한국 디자이너들을 선발해 패션디자인작업실을 개설했다.제조기술보다 중요한 건 패션 디자인이와 동시에 타이구광장은 지린대·지린사범대 등의 패션전공학과와 제휴해 디자인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패션 분야는 한국에 겨우 평균 2.5년 뒤졌다는 중국의 기술력(교육과학기술부의 '2010년 국가별 기술수준 평가결과')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것 같아 다소 안도하게 된다.아니, 우리가 이 분야에서 창의력을 발휘하기에 따라서는 장기적으로 중국에 앞서가는 '한류'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4
- [김국주의 글로벌경제] 유로존의 바람직한 진화(進化) 금융인주위에서는 뭐라고 말하던 스페인의 라호이 총리는 이번의 초대형 구제금융 협상을 스페인의 승리로 치부하려 한다. 앞서 구제금융을 받았던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3국의 경우와는 달리 자국의 살림살이에 대한 외부간섭을 받지 않고 지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비율(정부부채/GDP) 면에서 스페인은 이들 세 나라는 물론 영국이나, 프랑스, 심지어 독일보다도 양호하다. 문제는 은행이다. 6월 8일 IMF가 공개한 '스페인 금융시스템 안정성 평가보고서'는 최대한 불리한 환경을 가정해 스페인 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금액을 371억유로로 추산했다. 즉 스페인 경제가 금년과 내년에 걸쳐 합계 5.7%의 마이너스 성장을 하며 집값도 24% 더 하락한다고 보았을 때 국제금융감독기구인 바젤 위원회의 '바젤 III' 기준(다른 나라들은 2018년 이후에 준수하면 되는 기준)에 부합하는 적정 자본비율을 맞추려면 그만큼 자본금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정권-금융 유착이 스페인 저축은행 부실 키워그런데도 1000억유로라는 금액이 이야기되고 있는 이유는 필요 이상의 충분한 무기를 가지고 있음을 시장에 보여 주어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2007년까지 건설과 부동산은 스페인을 먹여 살리는 효자 중의 효자였다. 국내총생산의 16%, 전국 고용의 12%를 이 부문이 짊어지고 있었다. 심지어 독일 일간지 디 벨트(Die Welt)는 "이런 추세라면 스페인의 일인당 국민소득이 2011년에 독일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성급한 보도를 내기도 했다. 부동산 버블의 붕괴가 더 큰 파국을 부른 배경에는 스페인의 정금유착(政金癒着)이 있었다. 스페인의 저축은행들은 대부분 지방정부에 의해 설립, 운영되어 왔는데 초기에는 지역주민들의 저축을 장려한다는 설립목적에 부응하면서 영업범위도 해당 지역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유로존에 가입한 이후는 낮은 금리로 풍부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자 정작 설립목적인 저축은 외면하고 대형 부동산 사업을 지원하는 창구역할을 도맡게 되었다. 거기에다 국회의원 등 많은 정치인들이 개인적으로 주택건설업에 투자하거나 투기목적으로 10여 채의 주택을 소유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고 이에 필요한 자금을 은행으로부터 차입하는 등 정치와 금융의 이해관계가 서로 유착되었다. 부실은행들에 대한 구조조정은 작은 부실은행들을 통합하여 큰 부실은행을 만드는 것이 고작이었다. 스페인 사태는 유럽 여러 나라가 단일통화 채택 후 10여년이 지나면서 봉착한 하나의 진화과정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이상적으로는 통화연합의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는 재정연합일 터이나 이는 개별국가의 입장에서는 재정주권의 포기를 의미한다. 이에는 국민적 저항이 따른다. 따라서 그 중간 단계가 은행연합으로서 각국 주요 은행 감독권을 중앙기구에 양도하는 것이다. 스페인은 이번 구제금융 자금을 정부를 거치지 않고 직접 스페인 은행에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 대신 스페인 은행에 대한 감독주권을 유럽집행원회 산하의 통합기구에 이양하는 것을 제안했다. 유럽집행위원회는 2018년을 목표 시점으로 은행연합(Banking Union)을 창설할 것을 이달 말 유럽정상회의에 제안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대형은행 부실시 유럽안정기구(ESM)가 해당국 정부를 거치지 않고 직접 뛰어들 수 있게 된다. 은행연합 창설을 준비하는 유로존은행연합 다음으로 재정연합까지 이루게 되면 '유로본드'(유로존 모든 회원국의 연대보증 하에 채권을 발행하여 회원국들의 필요에 충당하자는 것. 이 때 각 회원국들은 자국 재정 감독권을 재정연합 기구에 양도)의 논리적 타당성이 자리잡을 것이다. 유로존의 진화가 거기에까지 미칠지 아니면 그 이전에 중도 하차할지 누구도 예단하지 못하는 가운데 글로벌경제에 드리운 조울증(躁鬱症)은 나날이 심해지는 양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
- [안전한 공원, 시민의 품으로 ①서울 도심공원 야간에 돌아보니] 어두운 조명에 노숙자 술판 … 공원이 불안한 시민들 잇따른 공원 흉악범죄로 분위기 뒤숭숭 … 서울경찰청 공원치안 강화 계획공원이 우범화되고 있다. 최근에도 신촌공원 대학생 살인사건, 일산 공원 여고생 암매장 사건 등 흉흉한 범죄들이 공원에서 벌어진 바 있다.공원은 도시재개발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어두침침한 가로등 등 부실한 시설과 관리미흡으로 지역 치안을 위협하게 됐다. 편집자 주12일 저녁 8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30명가량의 노숙인들이었다. 노인들로 북적이던 낮과 달리 이들 대부분은 40~50대의 비교적 젊은층이었다. 공원 뒷길로는 때가 낀 트레이닝복 차림의 노숙자 3명이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거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벤치 역시 잠을 청하는 노숙인 차지였다. 공원 안쪽에는 5~6명의 노인들이 담배를 피우며 놀이를 하고 있는 듯 했으나 순찰중인 경찰이 다가가자 슬금슬금 흩어졌다.초저녁에 내린 비 덕에 선선한 날씨였지만 산책하러 나온 가족이나 연인, 일반 시민은 찾아볼 수 없었다. ◆종묘공원, 취사·악취 불구 단속 어려워 = 가장 소란스러운 곳은 차도쪽 화장실 앞 화단이었다. 10여명의 노숙인들이 자리를 깔고 술판을 벌이는 중이었다. 한 중년 여성은 옆에서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켜고 부침개를 부치고 있었다. 기자와 정종우 종로5가 파출소 소장이 다가가자 술에 취한 남성이 파출소장을 쏘아 보며 다짜고짜 "왜 왔냐"며 시비를 걸어 왔다. 옆을 지나던 30대 여성 한 명이 눈살을 찌푸리며 비켜갔다. "낮에는 '박카스 아줌마'가 노인들을 상대로 영업을 한다면 밤에는 막걸리, 소주 등을 잔술로 부랑자들에게 파는 영업이 성행하고 있다"고 정종우 종로5가 파출소장이 설명했다. 종묘는 사적 제125호로 문화재관리법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의 적용대상이다. 이들 법에 따르면 공원 내에서의 취사행위, 소음·악취 유발행위 등은 할 수 없다. 그러나 종묘공원으로 알려진 이 지역은 관련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종묘공원 앞 시민광장'으로 등록돼 있기 때문이다.정 소장은 "종묘공원은 산책을 하는 일반시민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됐다"며 "현재 노상방뇨, 쓰레기 투기 등에 대해서는 구청과 함께 단속하고 있지만 공원을 정화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정 소장은 "잔술과 음식물을 파는 것은 식품위생법으로 처벌이 가능하지만 처벌 수위가 낮아 실효성이 크게 높지 않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용두공원, 지척에 아파트단지인데 '썰렁' = 한 시간 후인 저녁 9시, 동대문구 용두공원. 겉보기에 깨끗한 분위기였지만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정체 모를 악취가 코를 찔렀다. 조명은 곳곳에 설치돼 있었지만 어두침침했다. 공원 입구에 CCTV 한 대가 눈에 띄었다.지척에 대형 아파트단지와 주택가가 위치해 있었음에도 사람이 거의 없었다. 광장 벤치에서 맥주를 사놓고 마시는 청소년 두 명과 연인 한 쌍을 볼 수 있었다. 넝마주이 한 명이 어두운 구석 벤치에 앉아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고 공원 비석 뒤에서는 한 중년남성이 노상방뇨를 하고 있었다.이 공원에서 유일하게 조깅을 하고 있던 주민 남 모(53·여)씨를 만났다. 남씨는 "공원 지하에 쓰레기처리장이 있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악취가 올라온다"며 "이용객이 적은 게 당연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씨는 "저녁에 직장일이 끝나고 돌아오면 운동할 곳이 없어 공원을 찾고 있지만 어두컴컴한 곳에 앉아 술 마시는 남성들이라도 보이는 날에는 겁이 난다"고 호소했다. 그는 "악취해소와 경비를 수 차례 구청에 요구했지만 요지부동"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또 "조명이 어두워 공원 전체가 우범지대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바람산 공원, "살인사건 후 조명 밝아졌다" = 10시가 조금 넘어 서울 창천동의 '바람산 공원'을 찾았다. 지난 4월30일 발생한 '신촌 대학생 살해사건'이 벌어졌던 곳이다. 들어가는 입구에 환한 가로등이 설치돼 있었지만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계단 옆 비탈길은 여전히 어두침침했다. 공원 입구에는 'CCTV가 설치될 예정'이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사건이 터진 이후 CCTV 추가 설치가 결정난 것이다.공원 정상에 올라가니 남자 대학생 둘만 나와서 줄넘기를 하고 있었다.학생들은 최근 터진 사건으로 불안하지만 특별히 운동할 공간이 없어 공원을 찾고 있었다. 한 남학생은 "사건 직후 공원을 찾는 발길이 한동안 뚝 끊겼다가 최근에 조명을 새로 밝히는 등 조치가 취해지면서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천동에 살고 있는 직장인 이 모(34.여)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맘때면 공원에서 운동을 했지만 올해는 가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최근 공원에서 범죄 많이 일어나 혼자 다니기 무서운 곳이 돼버렸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간부회의에서 주폭척결과 더불어 안전한 공원을 만들어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다양한 치안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세부계획 수립에 나섰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
- 춘천시 회계사 도움없이 부가세 5억7천만원 환급 춘천시가 전문회계사의 도움없이 바뀐 부가세법을 꼼꼼히 분석해 5억7천만원을 환급받았다. 4일 춘천시에 따르면 2007년 1월1일자 부가세법이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부동산임대업, 운동시설운영업 등이 부가세 납부 대상에 포함된 점을 파악해 그동안 공제받지 못했던 부가세를 환급받았다. 현행 부가세법으로는 예를 들어 건물임대료, 체육시설 이용료 등으로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시설보수비로 3억원을 썼다면 매출에서 매입을 뺀 7억원의 10% 7000만원만 부가세로 신고하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이 같은 규정을 모르고 관례적으로 매출액의 10%를 납부해 왔다. 이번에 환급받은 부가세 대상은 2010년 1년 동안의 온의동 풍물시장 운영을 꼼꼼히 분석해 기존 납부액 13억3천만원 중에서 5억7천만원을 돌려받았다. 시는 환급처리 과정에서 전문회계사에게 업무를 맡기지 않고 해당 공무원이 직접 국세청 질의, 유사사례 수집 등의 노력을 기울여 위탁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도 올렸다. 시는 이번 성과에 따라 대상시설에 대한 추가 자료 분석과 환급 업무 추진을 위해 별도의 전담팀을 꾸리기로 했다. 징수과 한상윤 담당은 “이번 부가세 환급은 시 세입 확충은 물론 재정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에도 도움을 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붙였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스페인, 유로존 17개국중 4번째로 구제금융 신청>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이어‥경제규모로는 스페인이 최대 (브뤼셀 AP·AFP=연합뉴스) 스페인이 9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자금 지원을 받기로 함에 따라 유럽에서 4번째로 외부의 자금수혈을 받는 국가가 됐다. 급증하는 재정 적자와 경기침체로 인해 2년 전 그리스가 유로존 국가 중에서 가장 먼저 구제금융을 받은 데 이어 아일랜드와 포르투갈도 지원을 받았으며 스페인도유로존에 손을 벌려야 하는 처지로 전락한 것이다. 특히 스페인은 경제규모가 유로존 4위이자 그리스의 5배에 달하는 수준이어서 금융시장의 충격이 우려되고 있다. 다음은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유로존 4개국 현황이다. ◇ 그리스그리스의 파산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차관과 직접 금융, 채무상환 유예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된 규모는 총 3천800억 유로(약 556조원)에 달한다. 우선 그리스는 지난 2010년 5월 1천100억 유로, 지난 3월엔 1천300억 유로 등 2차례에 걸쳐 2천400억 유로의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 지원에는 물론 소위 ''트로이카''로 불리는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감독하는 혹독한 개혁과 구조조정 조건들이 수반됐다. 여기에 더해 EU는 400억 유로의 직접 원조자금을 지원했고 민간 채권단은 1천억유로의 채무를 상각해줬다. 이런 지원은 그리스의 채무를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160% 수준에서 오는 2020년까지 120%로 줄이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는 5년째 경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경제개혁도 지지부진한 상태이며 최근엔 총선 후 연정을 구성하지 못해 유로존 탈퇴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여전히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 아일랜드아일랜드는 부동산 부문의 부실로 인해 은행들이 어려워지자 2010년 11월 EU 및IMF와 85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합의한 뒤 고강도 긴축 정책을 추진해왔다. 덕분에 지난해에는 성장률이 플러스(0.5%)로 돌아서고 수출도 증가하는 등 경제위기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며 한때 구제금융의 모범 사례로 불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유럽 경제위기가 다시 확산돼 수출 중심의 경제 운용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0.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올해 재정적자 비율 달성 목표치(8.6%)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아일랜드의 올 1분기 실업률은 14.8%에 달해 지난 199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포르투갈포르투갈 역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대외부채가 늘어 조달금리가 높아지면서 작년 5월 EU와 IMF로부터 78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강도 높은 개혁과 긴축 정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었다. 트로이카(EU·ECB·IMF)는 지난 3월 공무원 급여삭감과 연금·사회복지 축소, 세수 확대 등을 담은 포르투갈의 개혁 프로그램을 승인했다.하지만 실업률은 14%를 넘어섰고 10년간 연평균 1%에도 못 미치는 부진한 경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포르투갈도 두 번째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는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스페인스페인도 부동산 시장의 붕괴와 부진한 경제성장, 재정 적자 확대가 겹치면서 국내 은행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외부에서 수혈받기에 이르렀다. 국제 금융시장의 신인도가 떨어져 조달금리가 치솟았고 실업률은 유로존 내 최고 수준인 25%에 육박하고 있다. 작년 GDP는 1조1천억 유로, GDP 대비 부채비율은 68.5% 수준이다. 스페인은 최대 1천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는데 이는 국내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지 국가재정에 투입하는 것은 아니며 스페인은 이번 자금규모가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hoonkim@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0
- 소셜커머스 이대로 괜찮은가 소셜커머스을 활용해 사기 사이트가 생길 것이라는 예상은 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만한 이야기이다.하지만 소셜커머스 쿠엔티가 설마하던 일을 현실로 만들고 말았다. 2010년부터 티몬을 시작으로 쿠팡, 위메프, 그루폰까지 대형 소셜커머스가 성장하던 시기를 지나 현재는 흔히들 BIG4라고 이야기하는 곳들도 안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그 이유는 티몬, 쿠팡, 위메프, 그루폰까지 어느 곳 하나도 손익을 내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대형업체라서 안전하기는 하겠지만,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처럼 믿고 구매하기에는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소셜커머스가 초기 수백억씩 쏟아 부었던 광고 마케팅 비용을 충당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지 의문이고, 지역상품이 줄어드는 이유도 영업사원을 지속적으로 늘리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소셜커머스가 오픈마켓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다면 하루아침에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다.하지만 요즘 소셜커머스처럼 미리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쿠폰을 다운받아서 현장에서 결제하는 방식이 생겨나고 있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그중에서 오픈 3개월 만에 랭키닷컴에서 5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고 하고 있던 윙스푼(네이버)을 단숨에 제치고 랭키닷컴 음식점/요리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민쿠폰을 주목할 만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