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병원서 학교처럼 수업 받아요” 만성질환으로 인해 장기입원 중인 학생들을 위한 병원학교가 올해 24개교로 늘어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울산대병원(3월), 서울시립아동병원(5월), 원자력병원(8월), 경희대의료원(9월), 인하대의대부속병원(9월), 경북대병원(10월) 등 6곳의 병원학교가 새로 개교했거나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08년에도 8개 병원학교가 추가로 설치돼 총 32개의 병원학교가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 신설되는 병원학교에 대해 개교시기에 따라 7300만~79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병원학교들은 규모와 학생 수에 따라 1100~580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2006년부터 운영된 병원학교는 만성질환으로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한 학생들이 수업결손으로 유급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교육청에서 파견한 교사 또는 교사자격증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수업을 담당하며 교육청은 병원학교 수업을 출석으로 인정해준다. 지난해 서울, 부산, 경남 등에 설치된 18개 병원학교를 통해 월평균 800여명의 학생이 교육시켰다. 교육부는 건강장애학생의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병원학교 이외에도 화상강의시스템 시범운영, 순회교육, u-러닝 시범학교 운영, 자원봉사제 등을 활용하여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화상강의시스템은 서울, 인천, 경남 교육청에서 전국 350여명의 건강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사이버학급 수업을 운영해 학생·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병원학교를 알리고 건강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난해 개발, 시·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며 “올해는 전국 병원학교 홈페이지를 구축해 병원학교 간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5
- “해외진출로 여행업 선진화 모색” 마카오 현지 카지노사업 참여 … 3년간 300여명 신규인력 채용 “전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이 여행업 선진화의 출발점이다.” 국내자본으로는 처음으로 마카오 현지 카지노 사업에 참여하는 자유여행 심양보(53) 대표. 심 대표는 여행업계에서 ‘마카오 통’으로 불린다. 그는 마카오가 홍콩과 싱가포르 등 다른 관광지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하던 시절에도 마카오 상품을 만들어왔다. 마카오 정부는 지난 2월 심 대표에게 한국인 최초로 공로상을 수여했고, 심 대표는 카지노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기회를 잡았다. 그는 카지노 사업 진출을 단순한 업종 확대가 아닌 여행업 선진화의 징검다리라고 설명했다.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여행업계의 호황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심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 마카오 카지노 업종은 어떤 계기로 진출하게 됐나. 마카오 정부 수반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마카오 현지 오피니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결국 자유투어 브랜드가 마카오 현지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공로상을 수상한 이후 여러 사업 제안을 받았고 자유투어에 적합한 기회를 잡았다. - 자유여행의 성장속도는 여느 여행사보다 빠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매우 간단하고 쉽게’(Very Simple, Very Easy). 자유투어 의사결정과정의 특성이다. 경쟁사에 비해 의사결정 속도가 빠르다. 가부 결정을 단순하게 한다. 또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이 직원들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지체 없이 실행에 옮긴다. 그 결과 여행상품 소비자들이 자유투어의 구전 마케팅에 참여하게 된다. 내가 지불한 비용, 내가 지불한 상품에 만족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 올해 경영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 여행업 분야에서만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되고 올해 1~2월 매출액이 늘었다. 하지만 대규모 채용으로 인해 인건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성수기가 지나면 여행업 흑자는 가능하다. 우회 상장한 이후 순이익이 나지 않아 배당을 하지 못하고 있어 주주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순이익이 나게 되면 당연히 배당이 이뤄질 것이다. - 마카오 카지노사업 추진 과정을 알려 달라. 지난 3월 29일 합작계약을 통해 마카오 현지 총통호텔 1층의 총통카지노 운영계약금 800만 홍콩달러(한화기준 약 10억원)를 지급했다. 자유여행은 복룡려유오락유한공사와 공동으로 신설법인 자유여유오락유한공사를 설립해 운영한다. 투자 비율은 50대 50이고 투자액은 130억원 규모다. 현지 카지노 평균수익을 기준으로 연간 500억원의 매출, 순이익은 70~80억원으로 예상된다. 투자금 회수는 1년 6개월이면 가능하다. 내달 중 카지노를 오픈할 계획이다. - 불확실성이 높아 보인다. 투자금 회수를 장담할 수 있나. 카지노 운영 경험이 없다는 점 때문에 우려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리스크가 많지만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8년간 마카오에서 여행업을 하면서 꾸준히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갔다. 아주 좋은 조건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운영경험은 없지만 돈을 벌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다. 수업료 내는 일도 없을 것이다. 국내에서 카지노는 사행사업, 불건전, 부도덕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세계적 추세는 5차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의식변화에 한국도 발맞춰야 한다고 생각된다. - 한국 업체가 참여한 카지노인데, 어떤 방식으로 대형 카지노 자본들과 차별화 할 것인가. 한국문화와 정서, 분위기를 전달해 수익을 창출하겠다. 최근 한류 붐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문화는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에게도 친숙하다. 한국인들은 세계적으로 유능한 딜러들이다. 셈이 빠르고 게임 흐름을 잘 유지한다. 카지노 딜러 대부분을 한국인으로 채울 것이다. 올해에는 60명, 내년에는 120명, 3차년도에는 360명을 뽑을 것이다. 한국내 실업률 해소에도 미약하지만 도움이 될 것이다. - 향후 국내에서 여행업 외에 새로운 사업을 벌일 계획인가. 카지노 외에 호텔과 리조트, 항공, 엔터테인먼트, 휴양업종에 진출할 것이다. 자유투어를 레저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키워나갈 것이다. 마카오 사업 강화는 그 첫 걸음이다. 최근 신규사업을 위해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신설했다. 마카오에서 성과를 거두면 한국 내에서도 같은 사업을 할 기회를 찾아보겠다. -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은. 관심 없는 지역이 어디 있겠는가. 모든 지역에 관심을 쏟고 있다. 굳이 강조한다면 중국에 더 눈길이 간다. 중국 시장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성장할 것이다. 중국은 항공자유화협정 이후 비행기 좌석이 2배 이상 늘어났고 가격은 절반 이상 떨어졌다. 특히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중국 정부의 마케팅 활동이 매우 강하다. 관광객 유치와 프로모션, 홍보전이 그 어느 관광지보다 강한 곳이다. 여행사가 활동하기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심양보 대표는 휘문고, 인하대 이과대학 졸업 연세대 경영대학원 MBA 경제학 석사 수료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아시아태평양여행협회(PATA) 한국지부 감사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 부회장 (중임) 한국 컨벤션·이벤트산업협회 이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이사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4
- 어깨 ; 기아차 유럽형 전략차종 씨드(cee’d)란(표와 사진 있음) 주제 유럽에서 디자인·생산·판매되는 기아의 전략차종 부제 준중형 해치백 신차로 올 10만5000대, 내년 15만대 판매목표 기아자동차의 유럽형 전략차종 ‘씨드(cee’d)’는 슬로바키아에서 만드는 준중형 해치백 스타일의 신차다. 씨드는 유럽에서 디자인되고 유럽에서 생산·판매되는 ‘made in Europe’ 신차로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전 세계에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말부터 슬로바키아 질리나시에 위치한 기아차 유럽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올 초부터 유럽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 기아차는 3월까지 2만9000대의 씨드를 생산, 약 1만2000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10만5000대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씨드는 운전석·조수석·커튼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되고 동급 최초의 일체형 액티브 헤드레스트, 뒷좌석 시트벨트 착용 알림 장치가 적용되는 등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호평받고 있다. 유럽형 RDS(Radio Data System : 이동중 주파수 자동추적) 기능과 MP3, CDP오디오가 기본 제공되고 일부 모델에는 USB·오디오입력단자(AUX)와 애플사의 아이팟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장착되는 등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또한 씨드는 1.6, 2.0 디젤, 1.4, 1.6, 2.0 가솔린의 다섯가지 엔진과 세 가지 수준의 트림레벨, 그리고 12가지 바디칼라, 5종의 인테리어 칼라 컨셉, 5종의 알로이휠 디자인 등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차명인 씨드(cee’d)의 ‘CE’는 유럽공동체(Community of Europe)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ED’는 이 차량이 유럽소비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유러피안 디자인(European Design)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기아차 정의선 사장은 “씨드는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서 유럽에서 설계됐고 생산되고 있다”며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유럽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차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차종들을 제치고 정상에 우뚝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아는 씨드를 유럽시장에서 기아의 주력차종으로 육성하고 독일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는 물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 등을 중심으로 2007년 연간 10만대, 2008년에는 연간 1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질리나(슬로바키아) =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4
- 잔액 14억원짜리 교통카드? 선불식 교통카드의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지만 관리는 허술해 보완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잔액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카드가 등장하고 승객들의 승하차 기록이 누락되는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지하철 역무원 김 모씨는 최근 잔액 14억여원의 카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교통카드 잔액이 너무 많다”는 고객 신고에 카드를 확인해 보니 잔액이 14억8248만8817원에 달했다. 게다가 이 카드로 역사 내 과자 자판기를 이용해 초콜릿을 구매하자 실제 결제까지 됐다. 이런 고액 카드는 이미 여러 역사에서 발견됐고 심지어 카드 잔액이 30억여원에 달한 적도 있었다. 승객이 지하철에 타면 요금은 빠져나가는데 전산 기록에서는 누락되기도 한다. 지난 3월 10일 한 역사에서 고객이 9100원의 잔액이 남은 교통카드를 이용해 지하철에 탔다. 역무원이 확인한 결과 고객은 분명 요금 800원을 사용했다. 하지만 카드에 남은 잔액은 여전히 9100원이었다. 이 고객은 뜻하지 않게 ‘무임승차’를 한 것이며 지하철에서는 이런 손실분을 돌려받기조차 어렵다. 게다가 지하철 역무원에게 문의가 올 경우 사실을 확인하려면 각 역사를 통해 승하차 기록을 대조해야 한다. 이를 통해 누락 사실이 확인됐더라도 전체 손실액을 계산해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도 불투명하다.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수와 수입 부분에 대한 전산작업을 교통카드사에서 주도하고 있어 지하철에서는 통보해주는 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서울메트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하철 1~4호선역의 교통카드 오류는 일평균 2500건에 달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승객 신고와 역무원들의 확인으로 문제점이 분명히 드러났는데도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며 “혼선을 막기 위한 카드사의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국스마트카드측은 “전상상의 오류가 있지만 초기 문제일 뿐이며 오차도 미미하다”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4
- “기아차 유럽공장 첫 해부터 이익 내겠다” 부제1 슬로바키아 기아자동차 공장 준공식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밝혀 부제2 ‘씨드’ 10만5000대 등 올해 15만대 생산 … 올 유럽 수출 80만6000대 참고 표2개, 그림1개(현대기아자동차공장위치도//표1 : 기아자동차 유럽공장 표2 :기아자동차 유럽공장 추진 경과) ---> 그림을 배경으로 깔고 그 위에다 표를 구성하는 게 보기 편할 것 같음. 현대·기아자동차가 유럽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로 우뚝 서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기아차 유럽공장을 가동 첫 해부터 흑자공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력 표명했다. 정 회장은 24일 기아차 유럽공장 준공식 축사에서 “기아차 임직원 모두는 슬로바키아 공장을 유럽 최고의 자동차 공장으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높은 생산성과 끊임 없는 경영 혁신으로 준공 첫해부터 이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24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Zilina)시에서 지난 2004년 4월 착공, 지난해 말 완공한 기아차의 유럽공장인 ‘기아 모터스 슬로바키아 공장(KMS : Kia Motors Slovakia)’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로베르트 피초(Robert Fico) 슬로바키아 수상과 이반 하르만(Ivan Harman) 질리나 시장을 비롯한 슬로바키아 정부인사 등 질리나 현지 인사들과 정몽구 회장, 정의선 사장 등 기아차 임직원, 동반 진출한 부품 협력업체 대표, 여수 EXPO 유치대표단 일행, 국내외 기자단 등 양국 주요인사 15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오늘은 기아자동차가 중부 유럽의 중심이며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슬로바키아에 완성차 공장을 완공한 뜻 깊은 날”이라며 “슬로바키아 공장 가동을 통해 기아자동차가 진정한 글로벌 경영의 첫 발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아자동차는 슬로바키아 공장 건설을 계기로 유럽에서 연구 개발부터 마케팅, 생산, 판매, 애프터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현지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슬로바키아 공장을 유럽 최고의 공장으로 발전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베르트 피초 수상은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의 완공과 기아가 유럽에서 만드는 첫 차 씨드의 성공적인 런칭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기아차와 슬로바키아의 특별한 인연을 계기로 유럽에서 기아차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슬로바키아 정부 및 국민 모두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의 유럽 단독투자 프로젝트인 기아자동차 유럽공장은 슬로바키아 질리나시에 총 10억 유로를 투자해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됐으며 50만평의 부지에 프레스와 차체, 도장, 조립 및 엔진공장 등 자동차 제작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 자동차 생산공장이다. 2008년 완공될 현대차 체코공장과 불과 두시간 거리(85㎞)에 위치하고 있고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12개의 협력업체들이 동반 진출해 있어 부품 공용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현지에 공장을 설립, 약 2300여명의 현지 직원과 부품 업체 등 관련 분야에서의 6000여명의 추가 고용 등 총 8300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기아차 유럽공장은 생산직 직원의 20%가 여성으로, 여성의 사회진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아차 유럽공장은 올해 15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하여 슬로바키아 총생산(GDP)의 4.6%를 차지할 만큼 슬로바키아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유럽공장은 슬로바키아 현지 직원들의 높은 조립 숙련도를 바탕으로 당초 계획한 생산물량을 차질 없이 생산하고 있으며 씨드의 양산 개시 이후 지난달까지 출하 대수 총 3만대를 달성했다. 또한 올초 유럽지역에 판매를 개시한 씨드는 유럽공장의 순조로운 생산에 힘입어 3월까지 유럽에서 약 1만2000대가 판매됐다. 이는 같은 기간 유럽에 판매된 기아차 전체 판매대수의 15.6%에 해당하며 1만9000대가 판매된 모닝(수출명 피칸토)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실적이다. 기아차는 하반기 유럽공장에 소형 SUV를 추가로 투입해 올 한해 씨드 10만5000대, 소형 SUV 4만5000대 등 총 15만대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유럽공장 완공을 계기로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 기지를 구축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연구 개발부터 마케팅, 생산, 판매, A/S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현지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기아차 유럽공장 준공을 계기로 현대·기아자동차는 유럽 자동차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차 40만5000대, 기아차 30만5000대 등 총 71만대를 유럽에 수출한 현대·기아차는 올해 현대차 40만8000대, 기아차 39만8000대 등 지난해보다 13.5% 증가한 80만6000대를 유럽에 수출할 계획이며 이는 올해 현대·기아차 전체 수출대수의 24.7%에 달한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 이어 현대차 체코 공장이 2009년 가동되면 현대·기아차는 현지 개발과 생산을 통해 소비자 특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유럽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도 높일 수 있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2010년 유럽시장에 현대차 62만대, 기아차 60만대 등 총 122만대를 수출함으로써 시장점유율 5.3%(현대차 2.7%, 기아차 2.6%)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기아자동차 정의선 사장과 유럽축구연맹 필립 마그라프(Philippe Margraff) 사장이 ‘UEFA 유로 2008’공식 후원 조인식을 갖고 후원 계약서에 공식 서명했다. 질리나(슬로바키아) =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5
- 호주산 쇠고기 한우로 속여 팔아 일부 대형 음식점에서 수입육(호주산)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 사실이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월26일부터 4월6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한우전문점 등 구이용 쇠고기를 판매하는 대형 음식점 620곳을 대상으로 식육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집중 단속한 결과, 이를 어긴 87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음식점은 관할기관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경기 안양의 ㄴ음식점과 인천 부평의 ㅁ음식점, 강원 원주의 ㄱ음식점 등 3곳은 수입육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단속에 걸렸다. 또 경기 용인의 ㄴ음식점과 경남 고성의 ㄱ음식점, 부산 사하의 ㄷ음식점, 서울 강동의 ㅅ음식점 등은 육우를 한우로 허위표시해 판매했다. 서울 전농동의 ㄷ음식점 등 10곳은 원산지와 쇠고기 종류를 표시하지 않았고, 서울 서초구 ㅁ음식점 등 13곳은 원산지 또는 쇠고기 종류를 표시하지 않았다. 경기 고양시 ㅎ음식점 등 57개소는 원산지증명서를 보관하지 않아 적발됐다. 위반내용과 음식점 명단은 홈페이지(www.kfda. go.kr) ‘보도자료’란에서 볼 수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4
-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 접수 크게 늘어 경영위기에 몰린 농업인을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의 신청접수 금액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농촌공사에 따르면 3월19일부터 4월18일까지 1개월 동안 지원농가 신청을 받은 결과 671명이 915ha의 농지를 1714억원(농가당 평균 1.4ha·2억5500만원)에 매도 신청했다. 이는 올해 책정된 예산 566억원의 3배가 넘는 금액으로, 422억원 예산을 2배 초과한 943억원을 지원했던 지난해에 이어 신청금액이 갈수록 늘고 있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45명(192ha·317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 96명(168ha·200억원), 전남 93명(173ha·212억원), 경남 78명(73ha·171억원), 충남 77명(70ha·190억원), 강원 72명(130ha·226억원), 경기 47명(59ha·242억원), 충북 35명(27ha·75억원), 제주 28명 (23ha·81억원) 순이었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경영위기에 몰린 농가가 자신의 농지를 농지은행에 매도하면 다시 그 농가에 장기 임대해 영농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가는 대금으로 부채를 청산하고 매도한 농지를 임차해 임차료(해마다 농지매도대금의 약 1%)를 납부하고 농사를 지어 경영여건이 회복되면 환매할 수 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4
-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굴삭기시장서 질주 2010년 중국매출 3조원 달성 … 연평균 38% 성장 소주 공장증설 초읽기 … M&A 통해 신사업 진출 두산인프라코어(사장 최승철)가 두산공정기계를 앞세워 중국 건설중장비시장에서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 생산중인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공장증설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 소주공업구와 7만2000평 규모의 부지매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두산공정기계보다 두 배 가까이 큰 규모다. 이와함께 부지매입 계약 체결을 위한 선결과제로 신규법인인 ‘두산공정기계(소주)유한공사’ 설립도 완료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중국의 휠로더 생산업체인 연대유화기계를 2200만 위안에 인수하는 지분양수도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인수합병(M&A)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휠로더 시장에 저비용으로 즉시 진입할 수 있는 허가권과 생산기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기반으로 5000대 규모의 휠로더 생산공장 건설 및 중국 형 모델 투입을 통해 중국내 3위권 휠로더 업체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두산인프라코어가 100% 독자투자, 설립한 중국 생산법인 두산공정기계(총경리 김동철)는 지난해 7582대의 굴삭기를 판매해 중국 굴삭기시장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시장에서의 굴삭기 판매량도 3월에 사상 처음으로 2000대를 돌파했다. 매출액도 최근 3년간 연평균 37% 성장하고 있다. 3740억원이던 2005년 매출액은 올해 7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21.8% 올랐다. 이러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질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곳은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다.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내 지주회사로 지난해에 ‘중국에 제2의 두산인프라코어 건설’을 위해 자본금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했다. 이 지주회사는 중국 관련 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등 중국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 제2의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과 ‘중국 인프라코어 비즈니스(Infras tructure Support Business) 산업의 리더’라는 명확한 비전과 추진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만 연평균 38%의 성장으로 2010년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 강대룡 총경리는 “두산인프라코어는 2010년 중국 매출 3조원 달성을 위해서는 보다 획기적인 도약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신사업 발굴 및 공격적 M&A’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위해 ISB산업을 대상으로 세부 산업별 시장 및 주요 사업체에 대한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강 총경리는 “올 해 안으로 구체적인 인수합병 작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서 “현재 지분인수 타당성을 검토중인 업체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영업중인 제품과 상호보완되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체가 주요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옌타이(중국) =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4
- 호주산 쇠고기 한우로 팔아 식약청 87개 음식점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 적발 일부 대형 음식점에서 수입육(호주산)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 사실이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월26일부터 4월6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한우전문점 등 구이용 쇠고기를 판매하는 대형 음식점 620곳을 대상으로 식육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집중 단속한 결과, 이를 어긴 87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음식점은 관할기관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경기 안양의 ㄴ음식점과 인천 부평의 ㅁ음식점, 강원 원주의 ㄱ음식점 등 3곳은 수입육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단속에 걸렸다. 또 경기 용인의 ㄴ음식점과 경남 고성의 ㄱ음식점, 부산 사하의 ㄷ음식점, 서울 강동의 ㅅ음식점 등은 육우를 한우로 허위표시해 판매했다. 서울 전농동의 ㄷ음식점 등 10곳은 원산지와 쇠고기 종류를 표시하지 않았고, 서울 서초구 ㅁ음식점 등 13곳은 원산지 또는 쇠고기 종류를 표시하지 않았다. 경기 고양시 ㅎ음식점 등 57개소는 원산지증명서를 보관하지 않아 적발됐다. 식약청은 이번에 식육 원산지 표시위반 혐의로 단속에 걸린 음식점들에 대해 시정명령,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리도록 하고 위반내용과 음식점 명단을 홈페이지(www.kfda.go.kr) ‘보도자료’란에 공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4
- 중국망 미녀배우 리자신 욕설테이프 공개 곤욕 리자신이 쉬진시앙과 함께 결혼식 파티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미스 홍콩’으로 불리는 리자신은 항상 사람들에게 온화하고 우아한 느낌을 줬지만 최근 자신의 목소리와 비슷한 여성의 전화내용이 담긴 49초짜리 욕설테이프로 이미지에 금이 가고 있다. 이 테이프는 5~6년전 홍콩에서 이미 퍼졌던 것으로 대륙에서는 이제야 유포됐다. 이로 인해 달콤함에 빠져 결혼준비를 하고 있는 리자신에게 타격을 주게 되었다. 인터넷상에서 찾은 49초짜리 욕설테이프에는 리자신의 목소리와 비슷한 여성이 통화중인 남자에게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남자의 목소리는 변조처리가 되어 있었으나 대화내용을 들은 결과 예전에 리자신과 스캔들이 났던 거상 류롼시옹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테이프에 대한 조회수는 높았으며 인터넷에 오르자마자 인기검색 순위에 올랐다. 테이프는 3월말부터 인터넷상에 유포되었으며 현재 4000여개의 사이트에 게재됐으며 조회수만 100만건을 넘어섰다. 테이프가 갑자기 유포된 이유는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 키 73cm 19세 청년 기네스 기록 신청 허핑핑, 19세, 우란차부시 화더현에 키가 73cm밖에 안 되는 청년이 ‘세계기록 총부(중국)신청센터’에 위탁해 기네스 기록을 신청했다고 ‘북방신보’가 보도했다. 신장 측정은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북방신보’ 기자가 직접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얼굴생김새를 제외하고 3살 아이와 다름없는 외모를 가진 그는 막 태어났을 때 채 600g이 안됐다고 한다. 그에게는 2명의 누나가 있는데 모두 정상적인 키를 가지고 있다. 모두 외지로 떠나 친구가 없이 외로운 허핑핑은 촌을 드나드는 상인들에게 담배를 배워 애연가가 됐다. 하지만 보통사람에겐 지극히 쉬운 일인 라이터를 켜는 것도 두 손가락으로 힘겹게 켜야할 정도. 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부모들이 농사일로 바빠 갈 수 없었다고 한다. 최근 일본 TV에 출연요청을 받아 동경에 다녀온 그는 비행기는 물론이고 고급호텔과 옷, 일본산 담배 등 다양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이번 기네스기록 신청으로 무료 신장측정 혜택과 함께 농촌저소득 보장도 받게 되었다. 1분기 11% 성장, 경기과열 논란 중국정보중심 추정치 발표 … 올 성장전망 잇따라 상향조정 올해 1~2월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기과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국가발전개혁위 거시경제연구원 첸동치 부원장이 ‘경기과열’ 주장을 편지 하루 만에 중국 국가정보중심은 “중국의 거시경제가 여전히 건강한 발전의 궤도 위에 있다”며 낙관적인 보고서를 내놨다. ◆골드만삭스 올 경제성장률 10.8%로 전망 = 국가정보중심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1% 가량 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고도경제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가정보중심은 지난 2월 1분기 경제성장률이 10.2% 정도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있는 곳은 국가정보중심뿐만은 아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9.8%에서 10.8%로 상향조정했고 씨티은행도 9.8%에서 10.3%로 높여 잡았다. 첸동치 부원장도 1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성장률인 10.7%보다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경제가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지만 경기과열 여부와 관련해서는 다른 판단을 하고 있다. 국가정보중심은 “투자 등 각 지표가 여전히 합리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거시경제는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고 건강한 발전 궤도 위에 있다”고 밝혔다. 반면 첸동치 부원장은 “경기과열위험이 이미 누적돼 있다”며 “경제안정을 위해 거시적 통제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거시경제운용상황 판단의 관건적인 통계수치인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올해 들어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경기과열 여부에 대한 판단이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2월에만 물가 2.7% 상승 = 올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 높아진데 반해 올해는 2월에만 2.7% 상승했다. 이는 중국중앙은행(인민은행)이 설정한 경계선인 3%에 근접한 수치다. 지난달 30일 중국금융망이 개최한 ‘중국금융전문가연례회’에서 중앙은행 우샤오링 부행장은 “현재의 물가지수에 상승압력이 있어 향후 추세에 주목하고 있다”며 “1~2월 경제상황을 볼 때 올해 경제도 고도성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비자물가지수 급상승은 첸동치 부원장이 경기과열이라고 판단한 주요 근거다. 그는 “현재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비록 아직 3% 경계선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최근 몇 개월간의 물가상승추세를 고려할 때, 물가상승압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국가정보중심은 “M1(협의의 통화) 증가속도와 위안화 대출속도가 여전히 상승추세에 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정상적인 범위에 있다”며 “이는 ‘고도경제성장-저통화 팽창’의 추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정리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키신저 “중국의 성장 막을 수 없어” 중국과학원 초청 강연 … “중·미 평행적 발전 중요” 성성한 백발, 검은 테 안경 속에서 번쩍이는 날카로운 두 눈. 이것이 거의 모든 중국인에게 남아있는 헨리 키신저 박사의 첫인상이다. 예지와 학식을 지닌 미국 전 국무장관 키신저 박사가 중국과학원 연구원 등이 주최한 ‘중국과학과 인문논단’에 초청돼 36년전 중미관계의 냉전을 깨뜨렸던 ‘신비한 여행’을 회상했다. 그는 또 참석한 젊은 중국학자들에게 “중미합작은 새로운 국제시스템을 건설한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중국의 성장’, ‘중국 위협론’이라는 단어가 서양의 언론매체에 계속해서 출현하고 대중들의 끊임없는 토론을 이끌어내고 있는 시점에서, 그는 자신의 정치적 선견을 개방적이면서도 독특하게 풀어냈다. 키신저 박사는 “중국의 발전이 매우 신속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기타 국가들이 중국에 대해 거리낌을 갖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중국의 발전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며 미국은 각자의 발전을 도모하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대세가 옮겨갈 때 생기는 충돌은 피할 수 없는 것이며 합작을 통해 이해관계를 넓혀야 한다”며 “미국이 유일한 초강대국이 되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바가 아니며 중국과 함께 평행적인 관계를 유지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키신저 박사는 “‘국제적인 시스템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으며 세계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옮겨오고 있다”며 “세계적 중심국가도 아시아로 변하고 있으며 앞으로 50년 후에 현실로 드러나게 될 것”이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중국이 아시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도 중요한 국가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지적재산권보호역량 강화 국가 지식보호상권공정조직사무실 주임인 지앙정웨이 상무부 부부장은 지난 4일 신화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앞으로 ‘2007년 중국지식상권 보호활동 계획’에 의거한 입법, 집행, 재판, 시스템구축 등 지식상권보호 작업을 펼쳐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7년 중국지식상권 보호활동’은 10개 부문 내용과 276개 항의 구체적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항목이 작년 160개에서 276개로 72.5%가 증가한 것이다. 집행 부문의 변화는 관련부문의 초안, 제정, 수정 14개 및 상표, 판권, 특허 및 세관 200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