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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개발열풍 부는 북극의 그린란드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라는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에는 큰 우체통이 있다. 그린란드 산타에게 오는 편지를 위한 것이다. 산타클로스하면 스칸디나비아에 루돌프사슴이 썰매를 끌 것으로 생각하지만 북극 눈 나라에서 산타가 온다면 북극권에 가장 가까운 그린란드가 산타의 고향으로 적격인 셈이다. 지난 9월 이명박 대통령이 그린란드 빙하지역인 일룰리사트를 방문했다. 세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바다에 떠다니게 된 빙산 지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기후변화로 북극 빙하가 녹으면서 그린란드를 지나는 바닷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그린란드를 동서로 지나는 북극항로가 열리면 유럽-아시아 항로를 30~40%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천연자원 개발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다. 그린란드 서부의 석유·가스전에 시추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고, 보다 극심한 기후 조건의 동부 석유·가스전도 마지막 입찰 단계에 있다. 남부에서는 금이 생산되고 있고, 알루미늄과 철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인구 5만여 명밖에 되지 않아 그린란드의 자원개발을 위해서 대규모 개발 사업에 해외 인력 도입의 예외를 인정하자는 법안이 곧바로 자치의회에서 다루어졌다. 중국 자본이 투입된 영국 광업회사가 그린란드 철광개발에 중국 인력을 끌어온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전통적인 그린란드문화와 사회 환경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호주 기업도 그린란드의 희토류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일룰리사트의 회담에서 자원개발과 환경 및 전통 문화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데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와 인식을 같이했고, 몇 개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그린란드 자치정부의 총리 겸 외교장관이 우리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우리 대통령의 그린란드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이었으며, 그린란드 산업·노동 장관이 광물·석유 담당 차관 및 지질전문가와 광물국영회사사장과 함께 총리를 수행했다. 그린란드 교육·연구·노르딕 협력 장관과 차관도 함께 한국에 왔다. 오스카상에 출품한 그린란드 영화 '이누크'도 상영되고 그 주연배우도 왔다. 이번 방한 계기에 물개 가죽 제품의 패션쇼도 열리고, 이명박 대통령 그린란드 방문 사진전도 열린다. 청정지역인 빙하지역의 새우와 생선도 먹음직스럽다. 우리 젊은이들이 눈여겨 볼만한 곳이 그린란드다. 그린란드가 성큼 한국인에 다가오고 있다. 김병호 주 덴마크 대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대전학생교육문화원, 겨울방학특별강좌 수강생 모집 대전학생교육문화원은 유·초등학생의 방학 기간 중 취미활동 및 특기·적성 계발 지원을 위해 ‘2013년도 겨울방학특별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방학강좌는 오감 만족 ‘요리쿡조리쿡’, 창의력과 조형능력을 키우는 ‘생각꿈틀미술교실’, 교구와 보드게임을 활용한 ‘창의사고수학교실’, 발표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나도마술사’, 경험과 실험 중심의 ‘놀이 같은 과학’, 진로와 직업을 주제로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워줄 ‘내가 만드는 신문’ 등 8개다.특히 주5일수업제 및 방과 후 강좌 중 만족도가 높았던 강좌를 집중적으로 구성하되 기존과 커리큘럼을 다르게 하여 기존 및 신규 수강생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겨울방학특별강좌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12월 20일(목) 오전 9시부터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며, 모두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대상별 참여 가능한 강좌가 다르므로 반드시 신청목록을 확인해야 한다. 수강료는 무료(교재비 및 재료비 본인 부담)다. 홈페이지(www.djsecc.or.kr)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12월 3주차 동네방네 짧은소식 장난감학교 ‘쓸모’ 겨울 페스티벌장난감 재활용을 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주)금자동이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 장난감학교 ‘쓸모’에서 2013년 1월 4일부터 3월 3일까지 겨울 쓸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버려진 장난감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버려진 장난감과 폐목재를 활용한 6가지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환경, 토이정크아트, 미술치료를 포함한 활동들로 영상보기, 폐장난감 분해하기, 쓸모 뱃지나 카드 만들기, 나무 조각으로 그리기, 쓸모 꽂이 만들기, 장난감 만들기, 쓸모 전시회 등이 열린다. 참가 대상은 4~15세 아동이며 참가비는 오전 120분 수업 25,000원, 오후 150분 수업 3만 원이다. 4~5세 아동은 학부모가 동반해야 한다. 온라인 예약 시 30%를 할인한다. (www.kumjadonge.com)문의 031-945-8943, 947-8943 전통한식(한옥 대목수) 목공반 모집파주 전통문화예술학교에서 2013년 2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전통한식 목공반 대목 3개월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 지역의 아름다운 민가 한옥으로 지정된 전통 한옥을 모델로 한옥 한 채를 맨투맨 교육으로 직접 지어볼 수 있는 기회다. 기초 대팻날 갈기와 한옥 부재 먹농기, 통나무 치목, 대들보 만들기 등을 이론 교육과 병행해 진행한다. 학교장 윤홍로 교수가 직접 집필한 교재를 토대로 격조 높은 고건축 필수 이론 강의와 류민호 교수의 3D스케치업과 전통 짜맞춤 교육이다. 2주에 걸쳐 ㄱ자 한옥을 모형으로 제작하여 수강생들이 각자 소유할 수 있는 모형도 제작한다. 12차 3개월 교육과정 수강료 210만 원. 수강신청은 2013년 2월 10일부터 받는다.문의 031-948-3666 한국민속촌 청소년 겨울방학 캠프한국민속촌에서 훈장님과 함께 하는 겨울방학 선비문화 체험 캠프를 연다. 성현들의 말씀을 듣고 인격을 완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온고이지신, 전통 서당 체험으로 공동체 생활을 통해 사랑하고 배려, 존경하는 마음을 배우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상은 수도권 및 전국 6세 이상 어린이 초중학생이며 한국민속촌 충현 서원에서 3박 4일, 2주, 6박 7일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문의 한국민속촌 031-288-4000~2 백운동사람들 070-7623-6455 킨텍스에서 즐기는 사진관 놀이보는 것만 가능했던 기존의 사진전시회를 넘어 사진을 보고 찍고 남길 수 있는 테마 포토 스튜디오 행사가 킨텍스에서 열린다. Nikon과 함께하는 Life in Picture & 마크리부 사진전이 12월 7일에 시작해 2013년 3월 1일까지 킨텍스 9B전시홀에서 열린다. 마크리부 사진전시, 사진 작품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포토존, D600 등 최고급 카메라를 임대하여 촬영이 가능한 15개의 테마 스튜디오, 카페테리아, 인터넷 인화주문존 등이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15,000원, 중고생 10,000원, 초등학생 이하 6,000원, 3세 미만은 무료다.문의 031-810-8156 2012 청소년 자원봉사 워크샵 모집고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사회를 바꾸는 참된 가치, 참된 봉사’를 주제로 청소년 자원봉사 워크샵을 연다. 12월 26일(수), 27일(목), 31일(월) 3일 동안 중학생과 고등학생 각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와 가치, 자원봉사 현장의 목소리, 이웃을 위한 수제 쿠키 만들기 체험, 장애우 사업장 홍애원 방문 등이 진행된다. 각 회기마다 자원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금하며 3회기 모두 참여할 경우 수료증을 준다.문의 고양시청소년수련관 031-970-0031 고양시청소년지원센터 겨울방학 특강안내고양시청소년지원센터에서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소년 감정코치’는 2013년 1월 10일~21일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총 6회기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자존감 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1월 2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총 6회기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3~6학년 8~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8만 원이다. ‘대화로 열어가는 좋은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은 1월 7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총 8회기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4~6학년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이 밖에 ‘예비중학생을 위한 나에게 맞는 학습 스타일 찾기’, ‘꿈! 날자 진로여행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문의 031-970-4002~3, 1388 길고양이 치료비 모금을 위한 냐옹냐옹 프리마켓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진행하는 고양시 캣맘모임에서 길고양이치료비 모금을 위한 프리마켓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12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호수공원 미관광장 유기동물 입양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뱃지만들기, 동화작가 길지연 사인회 겸 저서 판매, 고양이 용품 및 소장품 후원 판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전액 길고양이의 구조와 치료에 쓰인다.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28-369684 (예금주 고양시캣맘협의회)문의 http://cafe.naver.com/goyangcatcare 고양영상미디어센터 겨울방학 특강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겨울방학 특강을 연다. ‘아나운서 스피칭’ 강좌는 2013년 1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 다목적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바른 발성과 발음 훈련으로 대중 앞에 서는 자신감과 표현, 발표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토론학습과 아나운서 실습 과정을 통해 방송을 직접 체험하고 폭넓은 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이다. ‘쉽게 따라하는 애니메이션’은 초등4~중등3학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쉽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의 정의 및 원리를 배우고 조트로프, 드로잉, 픽셀레이션, 스톱애니메이션 등을 배우고 개별 작품도 완성해 본다.문의 031-960-97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스마트교육으로 소통 · 공감 없는 주입식 교육 개선” 과천 중앙과학관의 공룡박사와 참샘초등학교 4학년 여울반 학생들이 ''공룡화석 관찰하기'' 화상수업을 하고있다. 공룡박사에게 질문하고 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의 표정이 진지하다.학교 교육의 기본 모델은, 플라톤이 고대 아테네 올리브 나무 아래에서 최초로 설립한 ‘아카데미’이래 수세기 동안 거의 변한 것이 없다. 아직까지도 교사 한 명이 여러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이 모델은 10년 안에 무너질 수도 있다. 과학기술이 이미 교육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이다.세종시교육청은 지난 9월 27일 세종시 첫마을 참샘초등학교에서 ‘스마트교육모델 연구학교 공개수업’을 열었다.참샘초 화상수업실에서는 아이들의 환호가 넘쳤다. 과천 중앙과학관의 공룡박사와 4학년 여울반 학생들이 ‘공룡화석 관찰하기’ 화상수업을 진행했다. 공룡 화석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설명을 듣고 퀴즈 문제풀이도 진행해 아이들의 열띤 호응이 있었다.김지성(4학년) 군은 “공룡박사님이 공룡화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알쏭달쏭했던 것들도 직접 질문할 수 있어서 재미있는 수업이었어요”라며 “퀴즈를 푸는데 어려운 문제도 있었지만 운이 좋아 문제를 모두 맞혀 기분이 정말 좋아요”라고 말했다. 고생물학자가 꿈인 김 군은 과천 중앙과학관에 정식으로 초대받는 행운을 안았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대학교 정창우 교수는 “우리나라의 발전된 IT환경이 교육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국제 학술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1년 6월 29일 교과부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인재대국으로 가는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을 통해 2012년을 스마트교육의 원년으로 5대과제를 설정, 추진 중에 있다.하지만, 스마트교육은 그 명칭과 본래의 목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오해를 받고 있고, 부작용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스마트교육모델 연구학교 공개수업'' 이 열린 참샘초등학교 6학년 가온반은 태블릿 PC를 활용한 과학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은 ''계절별 날씨의 특징 알기'' 로 학생들이 날씨 특징과 생활모습을 태블릿 PC로 검색해 책상에 올려놓고 수업하는 모습.스마트교육에 뜨거운 관심세종교육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스마트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일고 있다. 세종시 교육청이 추진하는 스마트교육은 개방적이고 감성적인 시설과 첨단 IT를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 9월 공개수업 행사에 전국 교육청 관계자, 각 초등학교 교장, 스마트교육 선도교사, 서울대학교와 학계 교수, 학술연구기관인 KERIS, 언론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뉴욕타임즈의 취재가 진행돼 세종시 스마트교육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보여줬다.경남 충무초교 서희석 교사는 “스마트교육은 결코 쉽지 않다. 학생의 수준차이, 다양한 서비스 가입, 기기 파손 및 고장, 교사의 숙련도 등 스마트교육을 시작하며 겪는 어려움이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는 피드백, 공유, 상호작용, 소통 등 기존의 수업환경에서 시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방법들을 적용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서 교사는 지난 9월 27일 참샘초 행사에서 ‘효과적인 스마트교육 수업의 적용’ 사례발표를 담당했다. 무선 네트워크와 스마트 폰, 클라우드, 쇼셜 서비스 등 스마트 기술은 인간의 생활환경에 영향을 미쳐 사회문화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교육 현장에도 변화의 요구가 있고 전국적으로 스마트교육 모델학교 운영, 교육 인프라 개선, e-교과서 보급, 스마트교육 관련 교원연수, 수업 시나리오 개발 등 많은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스마트교육에 대한 이해와 오해스마트교육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교육’이라는 점이다. 기존 ICT를 활용한 교육을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으로 정의해 왔기 때문이다.스마트교육은 21세기 학습자 역량 개발을 위해 교육내용 교육방법 교육환경의 변화를 통한 개별형 맞춤학습 체제 구현을 위한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학습자의 변화에 맞는 교실수업 개선’이 스마트교육의 목적이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정순원 스마트기획부장은 “교육은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인데 요즘 우리는 제대로 가르치고 배우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예’라고 선뜻 답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입시위주의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더해 무수히 많은 지식을 아무런 소통과 공감 없는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교육현장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 스마트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스마트교육에 대한 우려 중 하나는 정보화 역기능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우려는 정부 연구자 교원 학부모도 함께 하나 아직 명확하게 증명된 바는 없다.앞으로의 과제이나 KERIS에서 기 수행해본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에 대한 역기능을 연구한 결과, 큰 영향은 없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가정 사회 학교의 연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정 스마트기획부장은 “스마트교육은 교실수업방법을 개선하고자 하는데 주목적이 있다”며 “스마트 단말을 활용할 것인지 여부는 수업의 주체인 교사와 학생이 몫이고 특히 교사의 인식에 달려있다. 필요하면 사용하고 그렇지 않다면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과학관 8개 전시관 완주하고 선물 받자 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겨울이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집이나 학원처럼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다. 이럴 때에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진행하는 체험행사와 이벤트에 참여해 건강한 방학을 보내자. 국립중앙과학관이 진행하는 겨울방학 이벤트와 행사를 알아봤다. <편집자주> 과학관 풀코스 완주하기, 과학관 사진 공모전 등상설전시관 우주체험관 생물탐구관 첨단과학관 천체관 자기부상열차 창의나래관 등을 운영, 학생들의 학교 밖 창의체험학습을 제공하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겨울방학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이벤트는 과학관 풀코스 완주 이벤트, 과학관 사진 공모전, 블로그에 올리는 방문후기 공모전 등이다.과학관 풀코스 완주 이벤트는 ‘과학관 풀코스 완주’ 수첩을 지급받아 8개 전시관을 관람하고 각 전시관별 방문 스탬프를 받으면 된다. 8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어오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전시 및 과학교육체험, 과학관의 계절변화에 따른 풍(전)경 등 사진을 찍어 과학관 홈페이지에 접수하는 과학관 사진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과학관 방문 후 방문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방문후기 공모전도 관심을 끈다. 방학에 과학관에 와서 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된 점 등의 참여소감을 올리면 된다. 과학관 사진 공모전과 방문후기 공모전은 입상자에게 소정의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과학교실- 과학과 놀아보자, 교과서와 만나보자 등국립중앙과학관은 ‘수학과 친해지기’, ‘과학과 놀아보자’, ‘교과서와 만나보자’라는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1~3기에 걸쳐 겨울방학과학교실을 개최한다. 1기 수학과 친해지기는 1월 8일부터 1월 11일까지, 2기 과학과 놀아보자는 1월 15일부터 1월 19일까지, 3기 교과서와 만나보자는 1월 22일부터 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2기를 제외하면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2기의 경우 7세가 포함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각 기수별, 연령별로 나누어 진행되고 교육비는 각 기수당 4만 5000원에서 5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년 제야 타종 체험 - 야외전시장(첨성대 옆)서 열려과학관은 2013년 새해맞이 대전시민을 위한 가족 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송년 제야 타종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12월 31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가족단위 체험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며 상원사 동종 맥놀이 체험,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의 놀이체험, 고구마, 가래떡, 감자 구워먹기 등의 먹거리 체험이 진행된다. 참여를 위해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한은 12월 26일 오후 1시까지다.과학관 홈페이지 : www.science.go.kr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2
- 행궁동레지던시 5기 입주작가 모집 행궁마을 커뮤니티아트센터 운영위원회는 23일(일)까지 ‘2013년도 5기 행궁마을커뮤니티아트센터(행궁동레지던시)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분야 및 지원 자격은 미술, 문학, 음악, 공연, 교육, 기획 등으로 장르 구분 없다. 입주를 희망하는 예술가는 입주신청서 및 관련 자료를 이메일( spacenoon@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창작공간·전시공간 지원 및 교류프로그램 연계·체험·교육·매칭 프로그램 장소 및 지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문의 031-244-45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구미교육지원청, 토론교육 중간 보고회 개최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주)이 지난 4일 고아초교에서 지역내 교원 및 타시?군 교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교육청지정 토론교육 시범교육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중심학교인 도산유치원과 고아초교, 선산여중에서 토론식 시범 수업이 공개됐고, 전체 회원이 모인 고아초교에서 지난 1년간 일선학교의 토론식 수업을 지원해 온 교육청의 운영 보고와 연구중심학교 실천 사례발표, 토론식 수업 활성화를 위한 회원들 간의 TALK형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시범 공개된 학생활동중심의 토론식 수업은 교과수업에서 Debate(찬반토론), 피라미드 토론, 신호등 토론 등 다양한 토론 방법을 동원한 학생 참여와 공유, 개방, 협력의 미덕을 발휘하는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기존 주입식 교육, 일제식 수업을 탈피하여 초?중학교의 교실수업개선에 좋은 사례가 되었다. 특히, 참석한 회원들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질문하며 소통하는 TALK형 토론에서는 구미교육지원청의 연구 과제인 ‘토론식 수업 활성화 지원 체제 구축 운영’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토론식 수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구미교육지원청 황태주 교육장은 “토론식 수업의 꾸준한 실천을 통해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자기표현능력, 통합적 의사 소통능력을 향상시켜 당당한 미래 리더로 키워가자”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구미]이형규 칼럼 -윤숙일 서울대, 정재훈 연세대 합격하다 필자가 지난번 ‘윤숙일, 서울대 합격하다’(실명, 정치외교)의 글을 쓴 이후 악성 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 스토리로 인하여 신문사로 많은 격려의 전화가 왔나보다. 또한 합격자 통지서를 공개해서 자신들의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주어달라는 요청도 있었고, ‘이렇게 하여 널리 알리게 하는 것이 언론에서 다룰 사명이다’라며 신문사로 의견을 준 어느 독자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합격통지서를 공개함과 동시에, 다른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구미 형곡동 이형규 영어학원에는 서울유명 사립대학들에 합격한 학생들이 더 있다. 그리고, 민환(실명)이와 경하(실명)처럼 부모님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경북대와 같은 국립대학을 선택한 아이들도 있지만, 이번 기회엔 연세대 수시에 최종합격한 정재훈(실명) 얘기를 하고자 한다. 약한 체력을 이겨내고 좋은 마무리재훈이는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구미 형곡 이형규어학원’에 왔다. 그때 당시만하더라도 외고에서 입학시험이 존재하여서 그 시험에 매진해야했지만 체력이 약한 재훈이는 막판 질주에 실패하였고, 그해 이형규어학원에서 공부한 외고 최종합격자 명단에는 들지를 못했다.필자는 맹목적으로 특목고에 가는 것을 반대한다. 대부분의 지방 특목고는 사교육을 받을 환경이 조성되지 않기 때문에 기본이 잘 갖추어져있고 혼자서 득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사교육이나 기타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아이들은 일반고보다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체력이 약하거나 또는 단체생활을 하는데 심리적 물리적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은 결단코 특목고 진학을 피해야 한다. 필자는 체력적인 부분 때문에 재훈이가 외고에 진학하는 것을 반대하였고 시험만 한번 쳐보겠다는 재훈이는 다행(?)스럽게 외고를 진학하지 못하고 구미고에 진학하게 되었다.구미고 재학 3학년 동안 재훈이는 이형규어학원에 다니면서 체력과의 싸움을 계속해야만했다. 심지어 학원에 오면 정신이 몽롱하여 수업이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부모님도 재훈이에게 보약 등을 먹였지만, 이형규어학원의 선생님이 사비를 털어서 영양제를 사줄 정도였다. 다행스럽게도 재훈이는 중학교 때부터 기본기를 잘 쌓은 관계로 고등학교 2학년 하반기부터는 체력이 회복이 되어 그 이후는 힘을 낼 수 있었고 연세대 경영학과로 끝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특목고 선택에 매달리기보다 체계적 학습이 중요하다매년 이형규어학원을 거쳐간 십여명 정도의 학생들이 특목고, 자사고에 진학을 했다. 올해도 공주한일고와 외고 등에 여러명이 진학을 한다. 하지만 이들을 보는 필자의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합격발표가 난 이후 필자의 마음이 더 조급해졌다고 하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비록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해왔을 지라도, 일반고에 갔다면 틈틈이 필자 등에게 와서 관리와 점검을 받을 수 있지만 특목, 자사고 등은 그러한 것에 많은 제약을 받기 때문에, 지금까지 배운 감각을 유지한 채 자신만의 확장성을 가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특목고를 희망하는 부모들에게 항상 장단점을 설명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일반고 진학보다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한다. 앞서 언급한 숙일이도 전주 상산고에 떨어졌으며, 재훈이도 외고에 떨어졌지만 결과는 더 좋았다.재능있는 아이들, 최소 3개월만이라도 지도하고 싶은 아쉬움필자는 지난번 재능가진 학생을 멋있게 키우고 싶은 욕심이 많다고 밝힌 적이 있다. 또한, 올 겨울처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충분하지 않고 고등학교 입학까지라는 제약이 되었을 때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중학교 때까지 성적이 좋았던 아이가 고등학교 내내 혼자 공부하다가 대학입시에서 좋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 되면 필자는 살리지 못한 그 아이의 재능이 매우 안타깝고, ‘최소 3개월간만이라도 우리에게 와서 핵심적인 것들을 배웠다면 어땠을까’라는 안쉬움이 있다.마지막으로, 이번 주가 지나서 고입선발시험이 끝이 나면 각자의 고등학교가 정해진다. 특목고를 진학하든 일반고를 진학하든 이번 겨울방학의 공부가 제일 중요하다 특히 특목고를 합격한 학생들은 2월까지 밖에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혼자 자가 발전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는 만들어 놓아야한다. 중학내신의 공부와 고등공부는 너무나 다르고, 뛰어난 아이라 할지라도 최상의 성적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중학내신 정도의 공부론 어림없다. 고등학교 3년은 이번 겨울방학동안의 준비로 결정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글 구미 이형규어학원 이형규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취업률 80%대’ 한국폴리텍Ⅴ대학 비밀은?] 지역산업 밀착형 교육 ‘효과 톡톡’ 광주- 광전자학과, 김제- 수자원학과 목포캠퍼스는 모든 학과가 조선 관련한국폴리텍대학이 20일 2013년 산업학사학위과정 정시 원서접수를 시작하면서, 이 대학의 높은 취업률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80%대의 취업률을 보이는 호남지역의 한국폴리텍Ⅴ대학은 대학 관계자들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광주 목포 김제 익산 순천 등 호남지역을 연고로 하는 한국폴리텍V대학의 강점은 '지역산업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현장실무중심 교육시스템이다.한국폴리텍V대학은 그동안 해마다 지역별 전략산업과 미래신성장동력산업을 기반으로 특성화를 추진해왔다. 이 대학 전체 39개 학과 중에서 41%(19개)가 이미 특성화를 완료했다. 신기술장비 확충에 134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다. 또한 2013년에는 3개 학과를 추가로 특성화 할 예정이다.이 대학의 지역 캠퍼스별 대표학과(플래그십 학과)들의 성과는 놀랍다.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의 광전자과는 올해 96.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매년 기업들의 넘치는 구인요청에 보낼 학생들이 없어 교수들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광전자과는 광주시의 전략산업인 '광산업'과 연계해 특성화했다. 단순 취업률뿐만 아니라 대기업 취업자 비중도 70%가 넘어 취업의 질 또한 우수하다. 특히 인력수요가 높아 30명이던 정원을 60명으로 확대 운영중이다.한국폴리텍V대학 김제캠퍼스의 수자원관리과(국비 1년 직업능력개발과정)는 국내에서 유일한 '수자원 관리 전문인'을 양성하는 학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표적인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한국농업촌공사와 협약을 맺어 입학만 하면 한국농어촌공사에 100% 취업이 가능하다. 전액 국비교육으로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지난해 입학경쟁률은 16대1에 육박한다.한국폴리텍V대학 목포캠퍼스는 개설학과 모두가 조선산업 관련 학과로 특성화되어 있다. 목포 인근에는 대규모 조선산업단지가 있다. 지자체도 지역특화산업으로 조선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인재 채용수요가 높다. 캠퍼스는 기업들과 협약을 통해 산학연계 맞춤교육으로 취업의 양·질 모두 높다.한국폴리텍V대학의 강점은 이것만이 아니다. '융합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면서 기업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마치 스마트폰이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PC 게임기 음악재생기 동영상플레이어 내비게이션 등 다양하게 쓰이는 것처럼, 21세기 산업현장에서 스마트 인재 욕심은 대세로 자리잡았다.한국폴리텍Ⅴ대학 순천캠퍼스를 수료한 손정욱(25)씨는 이전에 다니던 타 대학을 과감히 자퇴하고 이 대학에 새로 진학한 경우다. 냉혹한 취업시장에서 산업기술을 익히겠다고 결심한 그는 '융합형 인재'가 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손씨는 전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동종·이종 영역의 기술을 교과과정에서 함께 습득했다. 특수용접을 전공으로 공부하며 설비자동제어(전기 영역)를 함께 익힌 그는 결국 현대제철의 배아이엠씨(주) 취업에 성공했다. 현재 담당하는 직무도 하나가 아니다. 기계설비와 PLC를 담당해 두 사람 몫을 해내고 있다. 연봉 역시 입사 1년 만에 2600만원에서 320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이와 함께 한국폴리텍V대학의 가장 큰 강점은 기업 입맛에 꼭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맞춤교육'이다. 교육과정 목표도 정원의 30% 이상을 맞춤교육으로 양성해 취업시킨다는 것이다. 실제로 광주캠퍼스는 삼성전자, 삼성전자서비스와 맞춤교육을 추진해 이미 취업을 확정했다. 익산캠퍼스는 정원의 50%가 넘는 200명을 맞춤교육으로 진행했다. 이같은 맞춤교육 특징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에 대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기업에서 교육장비와 전문강사를 직접 파견하는 시스템이다. 이 방식은 산업현장과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기업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시스템이다.한국폴리텍V대학 이종태 학장은 "학생들은 취업 걱정을 하는데, 정작 기업은 필요한 인재가 없다고 한다"며 "지역산업을 대학 교육과정으로 옮긴 학과 특성화와 현장중심의 맞춤식 교육을 통해 구인-구직 사이의 접점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옷 만들기 예전 엄마의 재봉틀은 마술이었다. 드르륵 몇 번만 박으면 길었던 치마가 짧아지고, 바지 무릎에 구멍이 뚫린 것도 예쁘게 메워지곤 했다. 요즘 반갑게도 뒷방으로 밀려났던 재봉틀이 되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 옷수선, 리폼이 대세였던 것과는 또 다르다. 최근에는 수선을 목적으로 한 알뜰파 주부들보다 세상의 단 하나, 나만의 것을 만들려는 감각파 주부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DIY 붐을 타고 재봉틀의 기능도 엄청 똑똑해졌다. 그래서 재봉틀을 처음 배우는 초보자들도 기초과정만 배우면 얼마든지 혼자 바느질이 가능하다. “우리 가족의 옷은 내손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DIY 미싱족을 위해 우리 동네 재봉틀 배움터를 찾아보았다. -바느질 작업실 ‘MOG’정발산동에 위치한 ‘MOG’는 초록색 페인트로 단장한 외관이 예쁜 바느질 작업실이다. 문을 연지 3년 됐다는 MOG는 일산에서 재봉틀을 배우는 주부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진 곳이다.MOG의 초급과정은 기본적인 패턴의 이해과정으로 기본형 T셔츠, 바지, 스커트, 원피스, 조끼, 블라우스 만들기로 이뤄진다. 초급반의 기본적인 패턴의 이해와 봉재법을 배우고 나면 정형화된 패키지 수업이 아니라 수강생 스스로 수업커리큘럼 중 배우고 싶은 것을 골라 배운다는 것이 특징. MOG의 주인장 최현아 씨는 “패키지 수업이 가르치는 입장에서 편하긴 하지만 주부들 입장에선 패키지 수업은 원하지 않는 것도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재봉틀을 배우다가 포기했다는 주부들이 더러 있는데, 대부분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너무 기능이 많은 재봉틀을 욕심내 들여놓았다 어렵다고 지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최현아 씨는 초보일 경우 고장을 낼 우려가 많아 AS가 잘 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너무 기능이 복잡한 재봉틀은 피하라고 조언한다. 그렇다고 또 너무 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나중에 본격적으로 옷을 만들 때 문제가 있으므로, 중간 레벨 정도의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또 배우기 시작하자마자 재봉틀을 구입하기보다 1~2달 배우면서 자신에게 맞는지를 생각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인다. 요즘 MOG에는 적어도 수 십 만원을 주어야 하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비슷비슷한 디자인이 싫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코트를 만드는 수강생이 많다. MOG에서 재봉틀을 배운 지 1년 됐다는 문촌마을 이남희 씨는 “아이들 옷이나 내 옷이나 정형화된 것이 아닌 나만의 개성을 담은 하나뿐인 옷이라는데 매력이 있다. MOG는 획일적인 패턴 수업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직접 디자인해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해줘 한번 배우면 오래 수강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또 옷 뿐 아니라 쿠션부터 시작해 커튼 등 패브릭에 재미를 붙여 인테리어를 저렴한 가격에 감각적으로 바꾸는 주부들도 많다”고 자랑한다. 또 하나 MOG는 공간이 넓고 바닥이 온돌이라 뜨끈한 것 좋아하는 주부들이 원단을 마음껏 펼쳐놓고 재단하고 바느질하기에 이보다 좋을 수 없단다. 옷만들기 수업 외에 소품과 홈패션바느질 과정도 있고, 바느질 작업실과 프랑스자수 공방이 한 공간에 있어 만들어진 옷과 가방 등에 프랑스자수로 포인트를 주는 작업도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수업은 1:1 개별수업으로 주 2회(화~금요일 중 2일 선택)로 진행된다. 수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30분, 오후 2시~오후 5시. 위치는 정발산동 1148-5, 문의 031-924-7321 http://cafe.naver.com/mogcat -뜨개, 바느질공방 ‘도르가 3927’성저마을 13단지 앞에 위치한 ‘도르가 3927’은 각각 뜨개질과 바느질을 하는 자매와 펠트작업을 하는 딸이 함께 하는 토탈 핸드메이드 공방이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바느질을 했던 성경 속의 여인 ‘도르가’에서 이름을 딴 이곳은 원래 단추 지퍼 후크 가방핸들 등 부속재료부터 부직포 펠트, 프린트 원단, 각종 뜨개용 실 등 핸드메이드에 필요한 모든 부자재를 판매하던 곳이다. 가게는 1층과 지하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은 부자재 판매장과 바느질 공방이, 지하에는 뜨개공방이 있다. 부자재와 예쁜 소품들이 많아 일산의 감각 있는 주부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소문이 난 ‘도르가 3927’. 올해 4월부터 시작한 미싱클래스는 기본 5가지 패키지 상품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실 꿰는 방법부터 시작해 미싱 스킬 및 아이템 완성까지 교육이 이뤄진다. 초급과정이 끝나면 매뉴얼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강생이 패턴을 갖고 와 만들고 싶은 옷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초급과정을 끝냈다고 하더라도 바로 패턴을 직접 떠서 옷을 만드는 정도까지는 어려워, 기본 패턴 작업을 떠주고 수강생들이 개인의 사이즈에 맞게 디자인해 옷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요즘 수강생들이 즐겨 만드는 것은 스키니 바지와 스타일은 살리되 활동성이 좋은 박스 스타일의 웃옷. 잡지나 각종 매체를 참조해 유행하는 실루엣을 직접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입는 매력에 수강생들이 늘고 있다고. 처음 시작할 때는 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 하루 한 타임만 진행하다, 최근 수강생이 늘어 오후 3시~5시까지 1타임을 늘렸다. 수강인원은 3명으로 1:1 개별수업이나 다름없다. 도르가 3927의 장점은 단추나 옷 만드는 부자재를 원스톱으로 매장에서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어 굳이 동대문 등 부자재 시장을 따로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위치는 일산서구 대화동 2027-9, 문의 070-7530-3927 http://www.도르가3927.kr -핸드메이드 114주엽동에 위치한 부라더미싱 공식판매점으로 재봉실 판매와 AS, 직영 미싱교육실을 운영하고 있다. 미싱판매자가 직접 미싱교육장을 운영하는 이유는 “미싱과 같은 고가의 상품을 구입하고도 방법을 몰라 기능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100%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1:1 맞춤강습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원하는 디자인과 원단으로 원하는 시간에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미싱교실이 무료교육을 내세우면서도 재료선택권이나 디자인 선택권이 없지만 핸드메이드 11t에서는 유,무료강 201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