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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 작곡을 배워볼까, 스포츠 스태킹을 배워볼까? 바야흐로 기다리던 겨울방학이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여가활동조차 할 수 없었던 초중생들. 이번 방학을 활용해 특기와 적성, 취미를 살려보는 것은 어떨까. 강남, 서초지역 청소년수련관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을 모아봤다. 방배유스센터내가 직접 곡을 만들어 발표까지 ‘도전! 나도 작곡가’근래 음악 오디션 열풍으로 ‘자작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로서 기초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도전! 나도 작곡가’. 이 프로그램은 연주나 감상에 치우쳤던 수업에서 벗어나 음악 활동의 3요소인 작곡, 연주, 감상을 체험하며 다채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초 음악이론을 습득하고 작곡 선생님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창작 활동을 해보며, 내 이야기를 담은 나만의 노래 한곡을 완성해 보고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일시 : 1월 3일~ 1월 24일(매주 목요일)대상 : 초, 중등부참가비 : 50,000원문의 : (02)3487-6161(내선 402) 신나는 지리탐험 ‘나도 지리전문가’지리는 땅과 사람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우리 국토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으며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신나는 지리탐험 ‘나도 지리전문가’ 프로그램은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우리 모습을 지도와 지리를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탐구하는 수업이다. 특히 지도를 처음 접한 아이들을 위해 지도 보는 방법부터 세계지도와 우리나라 지도의 상관관계, 지도에 나오는 기본 용어설명 등 지리 학습의 기본을 튼튼히 하여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통합 사고력을 키우게 된다.일시 : 2013년 1월 8일~1월 22일(매주 화요일)대상 : 초등 1~3학년참가비 : 35,000원(교재비 10,000원) 청소년 멘토와 함께하는 리코더, 단소 포인트 특강초중생 대상의 ‘단소와 리코더 불기’ 특강은 특기적성 및 수행평가에 대한 실전대비를 할 수 있는 포인트 특강이다. 2주 만에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나눔 문화실천을 위해 수시합격 및 수능이후 본인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재능기부를 하며 방학을 의미 있게 보내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멘토가 돼 진행한다. 1월 15일부터 리코더는 한예종 입학 예정인 김재은(아쟁 전공) 양이, 단소는 한양대 입학 예정인 차준림(대금 전공) 군이 멘토로 나선다.일시 : 2013년 1월 15일~24일(매주 화요일 목요일 4회차)참가비 : 20,000원(과목당 10,000원 별도 신청가능)문의 : (02)3487-6161(내선 402, 114) 수서청소년수련관 SBS ‘스타킹’에서 화제 된 스포츠 스태킹스포츠 스태킹은 12개의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좌뇌와 우뇌 발달은 물론 집중력과 스피드를 즐기는 게임이자 스포츠이다. 얼마 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빠른 손 키즈인 스포츠 스태킹 국가대표 선수인 강희준 군이 출연해 화제가 되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천만 명 이상이 즐긴다는 이 스포츠 스태킹은 아직 국내에서는 대중화가 안 돼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기능성 스포츠로 학업면에서도 우수한 교육효과를 가진 이 프로그램은 국가대표선발대회 참가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접목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일시 : 2013년 1월 3일, 10일, 17일 매주 목요일참가비 : 35,000원(컵 대여 무료)문의 : (02) 02)2226-3611 (내선 603) 나도 파티쉐 전문가 ‘사랑나눔 진로봉사’ 평소 요리사나 파티쉐 분야의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라면 관심가질 만한 ‘사랑나눔 진로봉사’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직업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구체적인 진로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동안 매월 1, 3주 수요일에는 ‘진로봉사 수요파티쉐’가 진행되고 1주 토요일에는 ‘진로봉사 토요요리사’, 3주 토요일에는 ‘토요파티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진행 순서는 봉사소양 교육을 받고 나서 진로체험교육이 진행되며 해당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음식, 제빵, 물품은 지역사회 경로당 및 아동복지센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요파티쉐 진로봉사 프로그램은 총 2회차 프로그램으로 참가비가 20,000원이며 토요요리사 진로봉사와 토요파티쉐 진로봉사의 경우는 참가비가 각각 10,000원이다. 진로봉사 프로그램 신청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매월 3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청소년자원봉사 사이트(http://www.dovol.net)”에서 1회 프로그램당 18명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문의 : 02)2226-3611(내선 603번) 맞벌이 가정을 위한 맞춤형 방학특강수서청소년수련관은 올 방학 특강으로 방학 중 아이 돌보는 문제로 고심하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맞춤형 수업을 운영한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요일별 시간대별로 창의력과 신체발달 프로그램 등 다양하면서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강은 지난해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리에 진행돼 올해 다시 실시하게 된 것. 오전 수업 3교시가 끝나면 원하는 아이들에게 점심식사도 제공한다. 점심 후에는 셔틀 지도를 통해 안전한 귀가까지 책임진다. 역삼청소년수련관도형으로 수학적 상상력 키운다 ‘스토리텔링 수학’새로 개정되는 2013년도 초등 1, 2학년 교과서에 스토리텔링 스팀형 수학이 도입된다. 수학적 개념을 스토리를 통해 이해시키고 설명하는 새로운 방식의 스토리텔링 수학, 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는 방학 동안 미리 스토리텔링 수학이 무엇인지 맛보고 준비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올 방학 특강에서는 도형의 관찰을 통한 기발한 수학적인 상상력을 키우고 도형나누기와 도형붙이기를 통한 규칙성의 발견 등 도형에 대한 이해에 학습 목표를 두었다. 초등 1학년에서 4학년까지 대상이며 방학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 50분간 수업한다.일시 : 12월 26일~1월 22일 매주 수요일대상 : 초등 1학년~4학년참가비 : 30,000원 (재료비 20,000원)문의 : (02)550-3620 전자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레고 블럭을 활용한 전기회로’초등 고학년 과학 교과서에 처음 나오는 전기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자 이동과 전하 이동을 다루어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역삼청소년수련관의 ‘레고블럭을 활용한 전기회로’ 프로그램은 블록을 통한 다양한 회로를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는 전자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실험과 도전이기 때문에 더 안전하게 실험할 수 있도 2012-12-20
- 예비중(초6)을 위한 2013 겨울방학 영어 학습 방향성 제시 ! 매년 12월, 초등학교 학생들과 예비고 학생들 진학하는 학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중학생이 되면 가장 큰 변화는 과목마다 다른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이이다. 초등학교의 선생님은 초등 교육을 전공한 선생님이지만, 중학교부터는 각 과목을 전공하는 과목 전공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조금 더 엄하게 타이트 하게 관리하고 공부할 분량도 많다는 이야기에 많이들 긴장을 한다. 이제 중학교생이 되면 기존에 엄마가 학교선생님이 일일이 챙겨줬던 패턴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기 관리를 시작하는 때인 것이다. 따라서 예비중학생 시기에는 학습 뿐 아니라 생활방식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과목별로 각각 다른 선생님이 내 주는 숙제를 잊지 않고 해결하는 것부터 수업 시간의 노트 필기 방법, 수준별 이동 수업 등 다양한 환경의 변화를 대비하려면 기본적인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중학교 생활에서 달라지는 또 하나의 특징은 1년에 4번 꼬박꼬박 치루는 정기 고사가 있다는 것이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각각 2회씩이며, 이는 내신 성적으로 남겨진다. 초등학교는 학교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가 이루어졌고, 그 가치가 달랐지만, 중학교부터는 본격적으로 ‘진학’ 문제를 신경 써야 한다. 따라서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부터 내신 성적을 관리해야 하며 이는 모든 중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이다. 물론, 고교 진학에 상관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1학년부터 내신 성적을 관리한다면,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에 좀 더 유리한 조건을 가질 수 있다.고등학교의 종류와 입시 요강에 대하여 이 시기부터 미리 알아두면 현실적인 학습 동기를 가질 수 있다. 의도하지 않아도,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학생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 발달과 함께 이루어진다. 환경과 신체의 변화에 따라 행동과 사고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위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과목별 학습 적인 부분에서 선행이 가장 중요한 과목은 영어와 수학이다.특히, 영어 과목은 개정 교육 과정의 적용과 영작 중심의 학교 내신 시험, 2018 NEAT의 도입, 개편 수능과 비교과 영어의 흐름을 살펴보면서 준비를 하되, 영어를 그냥 별개의 과목이 아닌 제2의 언어로서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어떤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기본을 탄탄히 다져 놓아야 한다. 예비중학 시기를 기회로 삼아 듣기와 읽기 외에 말하기 쓰기까지 4개 영역에 대하여 체크해 보도록 하자. 이 시기에 영어 학습은 눈, 귀, 입, 손을 이용하여 몸으로 익혀 보며, 자연스럽게 생활에 적용해 보도록 해야 한다. 영어는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장기적인 반복과 실천이 필요하다. 3월 입학 후에는 학교마다 다른 영어 교과서에 따른 내신 대비와 교내/외 평가 대비에 바빠지는 시기로, 방학을 잘 활용할 것을 강조하고 싶다. 우선 영어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에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등 영어 완성을 위한 핵심 기본기를 만드는데 더욱 집중을 해야한다. 중학 영어는 아카데믹 영어의 시작점이자 입시 영어의 시작점이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 아카데믹 영어의 시작은 곧 아카데믹 한 어휘의 변화에 주목을 해야 한다. 어휘 1000개가 바로 그 아카데믹 영어를 할 수 있는 기본 총알이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그렇기에 이번 겨울방학 최소한 어휘 1000개에 대해 주목을 해야한다. 중학 내신 영어와 고교 내신 영어를 살펴보면 영작 문제가 30-40% 비중이며, 수행 평가도 더욱 활용 영어 쪽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교과서 개편을 살펴보더라도 모둠 프로젝트와 같이 참여하고 활용하는 영어 쪽으로 비중이 많이 옮겨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학교 영어는 영작이 점수의 핵심 관건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예비중이 만들어 놓아야 할 영작 실력은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할까? 말하기는 상대가 이해 정도만 하면 틀린 것이 아니다. 하지만 영작은 무슨 말인지는 알아도 문장 자체에서 문법적인 오류, 배열적인 오류가 나타난다면 이건 분명 틀린 답이다. 영작이 중요해 진다는 또다른 의미는 문법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것. 예비중은 이번 겨울 방학 때 영작을 위한 문법, 다른 말로 syntax(구조론,활용기반) 즉 구조문법에 대한 이해부터 정확히 하고 형태적인 문법으로 넘어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예비중 학생들은 영어적 감각을 더욱 날카롭게 만들어 놓아야 할 것이다. 영어적인 감각은 듣기와 말하기, 그리고 쓰기 실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영어적 감각은 이번 겨울방학이 실력 향상 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생각을 하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 영어적인 감각은 매일 듣고, 받아쓰고, 그대로 따라하는 연습을 30분 이상 필히 해주어야 만들어 질 수 있다. 학기가 되면 내신 준비에 바뻐서, 듣기나 노출을 집중적으로 할수 없어서 만들기가 힘들다. 그러니 제발 이번 겨울방학에는 매일 듣고 따라 하기를 통해서 영어적인 감각을 열심히 만들어 놓아야 한다. 영어 완성의 핵심은 기본기 완성에 있다. 즉 뿌리가 탄탄한 영어 실력을 미리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는 중학교 1,2 학년 수준의 영어를 완성하고, 중3 때는 수능 수준의 영어 내공을 완성하고, 고1 때는 텝스 수준의 영어 기본기를 완성하는 것이 학년별 핵심 시스템이다. 깊은 뿌리가 없으면 흔들림이 많듯이 명확히 목표를 잡고 최선을 다해 실천하는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예비중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건승을 기원 한다. 목동영어의 자존심 열정과신념 영어학원 이병창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수능 국어를 정복하는 비법(秘法) ‘비법(秘法)은 없다’ 필자는 전국의 가장 우수한 수험생집단이 모인다는 한 재수종합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전교에서 1등만 했다는 아이들을 비롯해 공부의 세계는 알만큼 안다는 아이들이라 입시 실패에 대한 좌절과 상처도 크고 깊다. 그럴듯한 비법을 내놓지 않으면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딴 공부를 하거나 쓰러져 자버릴 아이들이다. 그런 아이들과의 첫 시간. 나는 언제나 칠판에 커다란 글씨로 ‘수능 국어를 정복하는 비법=없다’라고 쓴 다음 ‘인생에도, 수험생활에도, 물론 국어를 공부하는 데에도 비법은 없다’라고 잘라 말해준다. 신기한 것은 비법이 넘쳐나는 교육 시장에서 자라난 아이들과 나의 교감이 바로 그 순간 지체 없이 시작된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정직한 노력 없이 얄팍한 기술과 잔머리를 굴리는 훈련에 의존한 그간의 임기응변식 학습이 본인들을 땅에 넘어지게 했다는 것을…. 공부의 시작은 겸손(謙遜)이다. 다음으로 나는 ‘땅에 넘어진 자 그 땅을 짚고 일어서야 한다’는 이문재 시인의 글귀를 아이들에게 적어주며 묻는다. ‘땅에 넘어진 사람이 그 땅을 짚고 일어서기 위해 제일 먼저 할 일은?’ 아이들은 다양한 대답을 내놓고 아주 가끔은 정답이 나오기도 한다. 정답은 ‘땅에 넘어진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이다. 누구든 흔들림 없는 만점이 나오기 전이라면, ‘내가 아직 부족하구나’하고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실력은 충분한데, 늘 실수를 하기 때문에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겸손하지 못한 말이다. 자신이 땅에 넘어진 사실조차 인정할 수 없는 사람이 어떻게 그 진흙탕에서 두 발의 힘으로 걸어 나올 수 있겠는가. 철저하게 자신을 분석해야 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굳건히 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제 진정한 공부가 시작될 수 있다. 공부의 첫걸음은 ‘자기를 아는’ 것이다. 최근 5 ~7 개년의 기출을 진지하게 풀며 자신이 부족한 지점을 철저하게 가려내야 한다. 글에 대한 독해력 자체가 문제인지, 특정 유형의 문제 유형에 약한 것인지, 낯선 작품에 접근할 수 있는 전략이 없는 것인지, 교과서 상의 기본 개념에 대한 정리와 학습이 부족한 것인지. 기출은 자신을 분석할 수 있는 기준이며 틀이다. 사람마다 짚고 일어서야 할 땅의 모양과 상태가 다 다르다. 자기가 넘어져 있는 땅을 짚어야만 일어설 수 있는 것이지, 엉뚱한 땅을 짚으려 한다면 백날 노력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먼저 도끼날을 갈아야 한다. 부족한 지점을 극복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많은 양의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는 것은 무딘 도끼날로 나무를 베겠다고 종일 노력하는 나무꾼과 다를 것이 없는 태도다. 일단, 모든 공을 들여 푸르고 날렵한 도끼날을 만들어내야 한다. 도대체 어떻게? 지문 패턴과 문제 유형의 진화 양상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수능에 최적화된 각자의 도끼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 수업시간은 도끼날을 가는 시간이다. 깊고, 정확하고, 명료하게 시험을 이해하고 당사자와 소통하며 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선생님의 수업을 만나야 한다. 오답을 통해 성장하라. 도끼가 훌륭해도 나무를 잘 벨 수 있는 몸의 근육을 키우고 자기에게 맞는 효과적인 몸놀림을 훈련하지 않는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매일 일정량과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해야 하며, 특히 오답을 소중히 처리해야 한다. 베어지지 않는 나무라고 쉽게 포기하거나 대강 도끼만 대어놓고 마무리를 하지 않은 채 넘어가면 안 된다. 쉽게 베어지는 나무만을 공략한다면, 끝없이 아는 것만 확인하며 안심하는 스타일의 나무꾼인 것이다. ‘모르는 것을 넘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 집요하고 철저하게 오답을 낸 이유를 들여다보고, 넘어서야 할 지점을 찾고, 그리고 극복해낼 때, 놓치고 있던 점수들이 내 것이 된다. 이 작업은 상위권일수록 해내기 어렵다. ‘넘어서야 할 지점’이 분명히 있으나, 쉽게 찾아지지는 않는 것이 상위권 학생들의 고충인 법. 매일의 인내 성실함 그리고 집요함의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진정한 비법(秘法)’은 있다 비법을 말해준다는 제목에 혹했으나, 비법다운 비법은 하나도 없는 글에 혹시 허무를 느끼실 분도 있지 않을까. 말하려 하지 않았던 ‘진정한 비법’을 공개하면서 글을 마칠까 한다. 첫째, 매일 열심히 하기(천재도 매일 열심히 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는 없다) 둘째, 제대로 하기(대강대강 넘어가지 말기. 집요하게 묻고 철저하게 이해하기) 셋째, 깊은 물처럼 고요해지기(담담하게 집중된 마음만이 자신의 부족한 지점을 발견하고 넘어서게 해준다) 박상희 국어강사 정면돌파학원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서울대 대학원 현) 강남대성학원 강의 만족도 평가 3년 연속 최우수강사현) EBSi 강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겨울철 몸매 관리는 헬스 트레이닝으로 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몸은 점점 움츠려들고 옴짝달싹 하기가 싫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열을 내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러다보면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데, 이는 겨울철 운동부족과 겹쳐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태장2동에서 ‘비타민 헬스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최연철 관장은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이야 말로 오히려 운동을 더 해야 한다”며 “누구나 근육질과 S라인 몸매를 꿈꾸지만 아무런 노력 없이 이상적인 몸매를 가질 수는 없다”라고 말한다. 고교시절 180cm의 키에 몸무게가 57kg일 정도로 마른 체격이었기 때문에 운동을 시작했다는 최연철 관장은 살을 빼러 오는 회원들에게 PT(Personal Training)교육을 시킨다. 여러 가지 동작을 쉼 없이 반복하는 퍼스널 트레이닝은 그 효과가 대단하여 불과 몇 달 사이에 회원 몇 명이 10~20kg 가량 감량 효과를 보았다. 남자는 근육을 강화시키고, 여자는 군살 없는 매끈한 몸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근력운동은 어깨와 가슴, 배, 등, 다리, 이두박근, 삼두박근 등으로 구분하여 매일 두세 가지 운동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근력운동 뿐만 아니라 런닝머신이나 사이클 등을 이용하여 겨울철 날씨 때문에 하기 힘든 유산소 운동을 해줌으로써 심폐기능을 향상시켜야 한다.멋진 몸매로 당당하게 살고 싶다면 헬스 트레이닝에 도전하라. 조성계 리포터 sin535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학생 상담, 치유 프로그램 매뉴얼 개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상담.치유 프로그램 매뉴얼 보급 및 활용을 위한 권역별 연수’를 실시하는 등 단위학교의 학교부적응 학생 관리와 학교폭력 예방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8일부터 3차에 걸쳐 열리는 이번 연수는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 상담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임당교육원(원장 김진묵) 및 강원학생교육원(원장 이동석) 전문상담교사들이 개발?제작한 상담?치유 프로그램 매뉴얼, ‘그래, 너 힘들구나’를 소개하고 활용 방법 및 학교부적응 학생 상담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학생들의 감정 표현 및 분노 조절 방법과 학교부적응 학생 지도를 위한 종합 정보 등을 담고 있는 ‘그래, 너 힘들구나’는 사임당교육원과 강원학생교육원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개발된 매뉴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도교육청은 이번 매뉴얼이 학교폭력 예방과 가.피해학생 지도, 상담 활성화, 참여와 소통의 학급운영은 물론 도내 각급 학교의 ‘돌봄치유교실’운영에도 효과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매뉴얼 보급 및 활용 연수에 힘쓰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6대 영역 통합학습으로 영어를 정복하자 한국에서 영어를 잘하는 것은 모두의 과제인데 어떻게 하면 영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그 정답은 쓰기를 바탕으로 한 ‘레전드(Legend) 통합 영어학습법’이다. 고급영어로 간주되는 쓰기를 정복하면 영어의 전 영역을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 글쓰기가 어렵다는 학부모와 학생이 많지만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쓰기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인 구조와 좋은 표현을 갖춘 글쓰기로써 표현해 낼 때 비로소 영어 실력이 향상되며 학습능력을 갖춘 영어가 완성된다. 잘 쓰는 것을 통해 비판적이며 논리적인 읽기와 말하기도 가능해진다. 또한 이런 통합적인 학습을 통하면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는 능력 역시 빠르게 갖추게 된다. 필자가 지도했던 학생들 중에도 한 문장을 쓰는 것에서 시작하여 몇 달 후에는 수준 높은 에세이를 써내려 가는 능력을 갖게 된 학생들이 꽤 있었다. 이 방법은 순수 국내파 학생들을 지도하여 각종 공인시험에서 고득점을 하게 했고, 영어 에세이대회에서 수상하게 하는 등 실적으로 입증된 방법이다. 머지않아 대학입시에서 니트(NEAT)가 수학능력시험을 대체한다. 니트에서는 말하기와 쓰기를 포함한 영어의 모든 영역을 다루게 된다. 정부조차 통합형 영어 학습법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현실에서 문법, 독해, 짧은 듣기에만 치중한 현재의 학습법으로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은 요원하다. 입시 상담을 하다 보면 내신을 준비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4대 영역까지 다루는 아카데믹 영어 공부를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고급 글쓰기를 하다 보면 학교 내신과 수능은 자연스럽게 대비된다. 그렇게 쓰기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되면 내신 수능 영어와 아카데믹 영어를 별개로 공부하는 비효율적인 수고와 즐겁지 않은 영어 공부는 하지 않아도 된다. 국제화에 따라 앞으로도 대학입시에서는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갖춘 학생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다. 에세이와 영어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많고, 서류면접 전형에서도 높은 영어공인점수를 가진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분명한 사실은, 기초 수준의 영어 실력으로는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으므로 공인영어시험에서의 고득점은 물론 그 이상의 우수한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영어를 잘하고 싶어 하지만 멀리 내다보며 평생 영향을 미칠 효과적인 영어 학습을 위해 고민하고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문법과 구조, 어휘 영역을 모두 공부하여 실력을 수준급으로 높이려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부디 많은 학생들이 레전드 영어 학습법을 통하여 내신과 입시는 물론 평생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해서 국제화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되길 바란다. 김용식 교수부장(주)프리머교육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5차원 전면교육’의 원동연 박사 같은 교실에서, 같은 선생님으로부터, 같은 내용을 배우는 아이들. 그런데 이를 잘 받아들이고 앞서 나가는 아이가 있는 반면, 내용에 대한 이해 자체가 안 되서 힘들어하는 아이도 있다. 도대체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공부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모두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잘 배울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법으로 수많은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지켜봐온 분이 있다. 바로 ‘5차원 전면교육’으로 유명한 원동연 박사. 20년 가까이 전 세계에서 다루었던 교육법을 총망라하여 강남 지역에 기독교 대안학교인 ‘Grace Global Academy’를 설립한 원동연 박사를 만나 전인격적 인성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과학자이자 교육자로서의 삶 원동연 박사는 5차원 전면교육과 관련된 다수의 책들을 집필했고, 중국연변과학기술대를 시작으로 여러 대학의 총장과 고등학교의 교장을 거치면서 전인격적인 교육을 실천해왔다. 따라서 당연히 교육 분야를 전공하고 한평생 교육에 몸담아온 분이시리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뜻밖에도 원 박사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10년 간 연구에 몰두한 과학자였다. 초전도체 합성의 권위자로 1990년 과학기술처 연구개발상 수상, 1991년 오늘의 역사에 수록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과학자로서 성공가도를 걷던 그가 교육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원 박사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그리고 교육 전공이 아닌 제 3자 입장에서 교육 현실의 허실을 보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고 한다. 원 박사는 “겉과 속이 다른 모습, 성적이 높아도 실력이 없는 사람이 길러지고 있다는 것이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다. 영어 성적은 높지만 영어는 못하고, 역사 성적은 높은데 역사의식도 없는, 윤리 성적이 높지만 도덕적이지 못한 실력 없는 사람이 길러지고 있다”면서 “공부를 위해 쏟은 에너지, 겉에 나타나는 형태에 비해 내면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원 박사는 이와 더불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가끔 예외도 있지만, 잘하는 학생은 계속 잘하고 못하는 학생은 계속 못하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그는 “모든 부모들이 자식을 잘 키우려고 노력하지만 실제 결과는 되는 아이들만 잘 된다. 극단적으로 10퍼센트 정도 성공한다고 말할 수 있다. 실패한 쪽인 나머지 90퍼센트 아이들도 어찌되었든 열심히는 했고, 부모들도 최선을 다해 지원한 것이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잘 안되는지 그 이유도 찾지 못하고, 해결할 방법도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원 박사는 교사들이 열심히 가르치긴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교육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보았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잘 배울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어야만 교육의 열매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원리에서 5차원 전면교육이 출발하였다. 지력, 심력, 체력, 자기관리, 인간관계 함께 키우는 5차원 전면교육농부는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 씨를 열심히 뿌린다. 하지만 좋은 씨를 많이 뿌린다고 해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열매를 잘 맺기 위해서는 밭을 가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 원 박사는 밭, 즉 학생들을 바꾸는 시스템을 세우는 데 노력하였고, 이런 고민과 연구 끝에 만들어진 것이 5차원 전면교육이다. 5차원 전면교육은 지력, 심력, 체력, 자기관리, 인간관계라는 5가지의 면을 함께 키워야 한다는 전인격적 인성교육의 이념이다. 이는 이러한 다섯 가지 요소가 각각 따로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다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원 박사는 “교육에서 제도, 교육환경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지력, 심력, 체력, 자기관리능력, 인간관계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게 문제다. 그러므로 5차원 전면교육을 통해 밭을 바꾸어 진정으로 실력 있는 사람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인적인 훈련을 위해 5차원 전면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실천 가능한 25가지의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16개국에서 나타난 놀라운 교육 효과 원 박사는 1994년 ‘DY학습법’이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5차원 전면교육을 태동시켰다. 뒤이어 1996년에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부총장으로 부임하면서 이론적으로 세웠던 5차원 전면교육을 전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중국 교원연수를 통해 여러 학교가 5차원 전면교육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내는 등 200만 명이 넘는 중국 조선족의 교육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원 박사는 “중국 내에서 5차원 전면교육을 통한 인간의 변화를 경험하면서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직접 몸으로 깨닫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원 박사는 1997년 몽골 울란바토르 시에 있는 밝은 미래 종합학교에서 5차원 전면교육을 실시하였다. 학력이 매우 낮았던 아이들이 5차원 전면교육 실시 후 학력 증진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고 이를 계기로 몽골 전역에 5차원 전면교육이 보급되었다. 그리고 2001년 몽골 바가반디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몽골국제대학교(MIU)를 설립하였다.중국과 몽골에서 이룬 5차원 전면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1999년 전북 완주군에 대안학교인 세인고등학교를 설립하면서 우리나라에 5차원 전면교육을 접목하게 되었다. 원 박사는 “첫 1기 입학생들은 주로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 탓에 공부를 포기하였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들을 통해 인간의 변화를 통한 진정 실력 있는 사람을 길러낼 수 있다는, 어렵지만 꼭 해야만 하는 귀한 교육의 명제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2002년 첫 졸업생들이 기적을 만들었다. 처음 시작할 때 5퍼센트도 대학에 갈만한 학생이 없었는데 졸업 후 92퍼센트가 자신이 원하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었다. 세인고는 현재 교과부로부터 지정된 창의·인성교육 모델학교이다. 이후 2002년 교원직무연수를 시작으로 수년간 교원연수와 교장연수를 통해 교육 현장에 5차원 전면교육이 적용되면서 지역별 연구시범학교가 지정 운영되었다. 현재까지 도 단위, 시 단위로 연구학교가 운영되어 수많은 학교에서 도입 사례와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 DIA University, 벨 국제아카데미, 탄자니아 연합대학교 등의 설립을 통한 글로벌교육공동체를 구축하여 전 세계적으로 16개국에서 5차원 전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글로벌 인재 양성원 박사는 이제까지는 주로 대학교와 고등학교 중심으로 운영해오면서 좀 더 어린 시기부터 5차원 전면교육을 실시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왔다. 그래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성과를 바탕으로 Grace Global Academy(이하 GGA)를 세우게 되었다. GGA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기초하여 5차원 전면교육을 통해 전인격적인 인성을 회복하는데 교육 2012-12-20
- 겨울방학에 볼만한 전시와 체험 춥다고 집에만 있기 쉬운 겨울. 특히 이번 겨울은 한파가 심하다고 하니 아이들과 어디로 나들이 가면 좋을지 고민이 깊어간다. 이럴 땐 실내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이 제격. 아이와 함께 추위도 피하고, 눈과 마음도 즐거워지는 전시 체험 활동을 소개해 본다. ▶먹(묵)과 종이(지)에 빠(빠)져보자 <헬로우 묵.지.빠 3> 어린이 미술관 헬로우뮤지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화 전시회가 열린다. 개관 5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헬로우 묵.지.빠 3>는 2008년, 2009년 개최에 이어 세 번째로 기획된 것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근대미술의 대표작가인 고암 이응노와 젊은 현대 한국화 작가 서은애, 안국주, 안성민, 이지영, 주성준, 진현미, 허용성 등 총 8명이 참여한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현대적인 한국화를 소개하여 한국화는 어렵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없애고 한국화와의 거리감을 좁혀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한 전시이다. 어린이들은 한국화를 오감으로 체험함으로서 한국화가 먹과 화선지로 그린 옛 그림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그린 그림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한국화와 결합한 통합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은 입체적 감상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화폭의 정취를 느끼고 작품 본연의 ‘향’과 ‘멋’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다. 전시기간: ~2013년 2월 28일(목) 전시장소: 헬로우뮤지움(서울 강남구 역삼동 688-4 아시아빌딩 2층)관람시간: 화-일 오전 10시30분 ~ 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크리스마스, 신정, 설연휴)) 관람요금: 체험관람 어린이 20,000원, 동반어른 5,000원, 일반관람 5,000원관람문의: (02)562-4420홈페이지: www.hellomuseum.com ▶우리아이 신나는 종이놀이터 <종이발자국>종이와 함께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친환경 놀이 체험전 <종이발자국>이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싶어도 놀아주는 방법을 모르는 아빠, 재미있고 유익한 놀이들을 집에서 실컷 해보게 하고는 싶지만 청소걱정, 시간걱정으로 포기하게 되는 엄마들의 마음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체험은 ‘내가 만든 종이’, ‘종이 파티’, ‘춤추는 휴지’, ‘네모친구 동그라미’, ‘나무야 고마워’의 코너 순서로 진행되며 체험시간은 85분이다. 재생 종이를 직접 만들어보고, 놀이를 통해 종이 원료인 나무의 모세관 현상도 경험하고, 상자와 지관으로 만들어진 입체놀이터까지, 종이와 놀이를 통해 나무와 자연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전시기간: ~2013년 2월 24일(일) 전시장소: 분당코리아디자인센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4-1)체험시간: 오전 10시~오후 12시30분, 오후 2시~오후 4시30분 (30분 간격으로 체험) (매주 월요일 휴관, 1월1일(화) 휴관(12월24일(월), 2월11일(월) 정상운영)) 관람요금: 아동/성인 16,000원관람문의: (02)783-7644 ▶오즈의 마법사와 함께 하는 <소리 속 과학여행>‘STEAM 과학체험전’인 오즈의 마법사와 함께 하는 <소리 속 과학여행>이 어린이회관에서 열린다. 소리와 관련된 STEAM요소들을 체험하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전시이다. 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예술), Mathematics(수학)를 의미하며, 과학, 공연, 실험이 어우러진 창의적 미래지향 융합교육이 이루어진다.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여 ‘오즈의 마법사’ 속 주인공들의 특징을 소리와 관련된 다양한 과학 원리들로 엮어 동화를 읽어가듯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직접 도로시가 되어 생활 속의 과학 원리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귀로 확인하면서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기간: ~2013년 3월 3일(일)전시장소: 능동 어린이회관 1충 전시실 (서울 광진구 능동 18-11번지)관람시간: 오전 9시30분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정상운영: 12월24일, 25일, 31일, 1월1일, 2월9일~11일, 3월1일 휴관: 월요일, 12월26일, 1월2일, 2월12일)관람요금: 어린이 12,000원, 어른 9,000원관람문의: (02)2220-4531 ▶<유리, 삼천 년의 이야기: 지중해·서아시아의 고대 유리>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유리를 테마로 인류의 지혜와 그 확산의 과정을 문화사적으로 조감해 보는 특별전 <유리, 삼천 년의 이야기: 지중해·서아시아의 고대 유리>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고대 유리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로마 제국 등 지중해 연안과 서아시아 지역 유리 제품의 제작 역사와 더불어 오늘날의 유리를 있게 한 기술적 창안들과 그것이 지니는 시대적 의미를 음미해 보는데 의미가 있다. 유리는 오늘날의 우리 생활에 밀착되어 있어 그 쓰임새나 역사에 대해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유리라는 소재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해왔고 그 성격과 용도 또한 다양한 변화를 겪어 왔음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2013년 2월 17일(일)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상설전시관 1층) 관람시간: 화·목·금 오전 9시~오후 6시, 수·토 오전 9시~오후 9시, 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 (월요일, 1월1일, 2월12일 휴관/ 2월11일(월) 개관) 관람요금: 무료관람문의: (02)2077-9000 ▶현대미술과 빛 <빛나는 미술관>빛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전도 열린다.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현대미술과 빛-빛나는 미술관>전시는 총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빛’을 주제로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만질 수 없는 ‘빛’을 통해 현대미술로부터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연계하여 예술의전당 V-갤러리에서 열리는 ‘빛나는 과자집 만들기’ 체험도 함께 하는 것도 좋겠다. 과자와 축광스티커를 이용해 나만의 빛나는 과자집을 만드는 시간으로, 숨겨두었던 빛이 어두운 방을 통과하면서 신비스러운 작품이 완성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50분 정도이며, 1일 6타임(오전 11시, 오후 12시20분, 2시, 3시20분, 4시40분, 6시 시작)에 걸쳐 진행된다. 전시기간: ~2013년 1월 27일(일)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5, 6 전시실)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10분) (휴관일 : 12월 31일 마지막 주 월요일)관람요금: 학생 및 2012-12-20
- 중학교 무시험 원서 접수 12월 3일부터 아산교육지원청은 20일 대회의실에서 초등학교 진학업무 담당자 및 6학년 부장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관내 중학교 입학배정 일정 및 절차 등에 관해 학교 업무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학교배정프로그램의 시스템 시연과 교육을 통해 중학교 배정업무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아산교육지원청의 중학교 무시험 입학배정은 관내 초등학교(천안 쌍정초, 천안 서당초 포함)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중학교 학군은 전산처리에 의해 추첨을 하고 학구는 추첨 없이 해당 학구의 중학교로 배정을 한다.배정프로그램 학생 정보 입력 및 원서 접수는 12월 3일(월)부터 12월 10일(월)까지이다. 중학교 신입생 학교배정 공개설명회 및 추첨은 내년 1월 24일 참관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개 실시할 예정이다.김광희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중학교 배정에 있어 교육지원청과 단위학교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진학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며 교육 참석자를 격려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7
- “아들아. 네 곁엔 아빠가 있다!” 지난 10일 아침, 아산시 도고면 장애인 복지시설 ‘선한 이웃’ 마당이 북적였다. 자장면 봉사를 하러 온 신우회(현대자동차 기독교 모임) 회원들이 부지런히 밀가루반죽을 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어른들을 전두 지휘하듯 신나게 말하는 학생이 한 명 있다. 올해 중3인 정민균(16) 학생. 정군은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은 발달장애아다.아버지를 따라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에게 봉사를 시작한 지 3년째. 정군은 이 시간이 정말 즐겁다. “봉사하는 사람들이 친구 되어 줘” = 정군의 얼굴엔 해맑은 미소가 가득했다. 정군은 “봉사를 하면 기분이 좋다”며 열심히 자장면 반죽을 밀었다. 정군의 아버지 정병선씨는 “클수록 다른 아이들과 차이가 많이 났다. 대화 수준이 맞지 않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아들에겐 친구가 필요했다”며 봉사시간을 채우지 않아도 되는 정군을 봉사할 때마다 데리고 다녔다.정군은 어른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즐거워했다. 아버지를 따라 오는 이 시간은 정군이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정씨는 자신의 아들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동료들이 고맙다. 신생아 때 패혈증을 앓았던 정군은 한 달간 대학병원 인큐베이터에서 지냈다. 정씨는 “아내가 모유를 짜서 날랐는데 병원에서 안 먹인 것 같았다. 의사는 병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고 물어봐도 전문용어를 써가며 알아듣기 어렵게 말했다”며 “의사와 간호사의 말이 서로 달랐고, 퇴원하면 책임 안진다고 했지만 믿음이 안가 퇴원시켰다”고 그 때를 떠올렸다. 정군은 걸음걸이 빼고는 신체적으로 건강했다. “장애인도 맞춤교육 필요해” = 정군의 이상이 눈에 확연히 띈 건 6세 때. 집 앞 어린이집을 보내면 그냥 와버리곤 했다. 테스트를 받아보니 지적장애 3급에 지능은 5세 수준이었다. 하늘이 노랬다. 정씨는 특수교육기관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중증장애아 위주의 교육방식은 정군하고 맞지 않았다. 지금 상태보다 후퇴하는 결과도 가져왔다. “거리가 문제가 아니었다. 맞춤식 교육이 되지 않는 한 내 아이는 나아지기 힘들었다.” 아들의 미래가 불투명했다. 정씨는 궁리 끝에 특수교육과 학생들을 찾아 정군에게 맞춤교육을 시켰다. 그러나 변수 많은 대학생들은 오래 하지 못했다. 중3이지만 정군은 여전히 한글도 다 모르고 덧셈 뺄셈도 못한다. 상대가 왜 화를 내는지도 이해하지 못한다. 정씨는 고민을 거듭했다. 정군을 부러 일반중학교에 진학시켰다. 고등학교도 일반고에 진학시킬 예정이다. 사회에서 부딪히며 사는 사람들과 미리 부대껴보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아내는 직접 특수교육교사가 되려고 특수교육과 특별 전형을 알아보고 있다. “내가 아들 하나 먹여 살리지 못하겠나. 다행히 큰 아들은 야무져서 제 갈길 잘 갈 거다. 민균이는 이 아빠가 책임지고 함께 살 거고….” 순간 정씨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는 “순간순간 힘들지만 국가가 해주지 않는 한 내 짐이다. 정상적인 아이들도 미래가 어려운데 이런 장애아들은 어떻겠냐”고 탄식했다. “아들 앞으로 재단을 만들고 싶다. 구족화가가 활동하는 서산 ‘그림이 있는 정원’처럼.”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