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일모직, HK테일러 맞춤정장 매장 오픈 안양 오뚜기 맞은편에 HK테일러 정통 비접착식 맞춤정장 매장이 오픈했다. 남성복 정장은 기성복과 맞춤복으로 분류된다. 최근 기성복이 가격 메리트를 상실하고 다양해지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맞춤복 시장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맞춤정장은 크게 정통 비접착식 맞춤정장과 접착식 맞춤정장, 두 가지로 분류된다. 사이즈별로 패턴을 미리 제작, 손님에게 준비된 체킹복을 입혀보고 부분별 사이즈를 조정하는 접착식 맞춤정장과 달리 정통 비접착식 맞춤정장은 고객의 체형을 세밀하게 체존하고 개인별 패턴을 제작한 후 가봉 단계를 거쳐 전통 손바느질 공정으로 완성한다. HK테일러 비접착식 맞춤정장은 중요한 30여개의 신체 포인트를 정확히 체크해 고객의 체형에 맞게 개인 패턴을 만들어 재단한다. 특히 업계 30년 이상 경력 장인들의 손바느질로 완성하기 때문에 오직 자신만을 위한 맞춤정장으로 오래 입을수록 그 가치를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K테일러는 비접착식 맞춤정장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맞춤정장 매장으로 20대 캐주얼 정장부터 결혼예복, 턱시도, 연주복을 비롯 자켓과 콤비 그리고 코트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다.문의 031-421-31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춘천 사람들 - ‘원앙닭갈비’ 이진화 사장 온의동 한주아파트 입구에 자리 잡은 ‘원앙닭갈비’. 평범해 보이는 이 닭갈비 식당에는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바쁘게 손님을 맞던 이진화(48)사장이 한가해지면, 식당 한켠 곱게 앉아 십자수 삼매경에 빠지는 것이다. 남자가 십자수를 놓는다는 것부터 평범해 보이지 않지만, 그의 실력을 눈앞에서 보고 나면 감탄사가 절로 난다. 전문가 부럽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는 그가 십자수를 시작한 계기는 그야말로 우연이었다. 학교 과제로 십자수를 하던 딸을 보고 그의 아내가 십자수를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던 아내는 시작한 도안을 완성하지 못했다. “하다 만 것을 보니 아깝더라구요. 제가 도안을 사다줬거든요. 그래서 이것만 완성하자는 마음에 시작했지요.” 하지만 그는 바늘을 내려놓을 수 가 없었다. 십자수는 식당을 운영하면서도 시간을 쪼개서 할 수 있는 좋은 취미생활이었다.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집중력도 좋아졌다. 학창시절 미술에 소질이 있었던 그에게 십자수 공예는 어릴 적 꿈을 다시 꾸게 만든 것이다. 십자수가 아니더라도 꼼꼼하고 다정한 남편이자 세심하고 부드러운 아빠라는 수식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진화 사장. 하지만 그의 이런 모습 뒤에는 놀라운 이력이 숨겨져 있었다. 전직 경찰관에 중국무술, 쿵푸, 태권도가 수준급, 운동이라는 운동은 모두 좋아하는 운동 마니아. 도대체 강하고 거친 이 남자를 이렇게 부드러운 남자로 만든 비결은 뭘까? 그건 아마도 아내와의 사랑인 것 같았다. 경찰관 시절, 병원에서 간호사인 아내를 만났다는 그는 아직도 아내 이야기에 수줍은 듯 미소가 번졌다. 그래서 식당 이름도 원앙닭갈비. 그의 작품 도안의 주제도 모두 사랑이 아닐까. 그가 가장 아끼는 작품 역시 부부가 만나서 평생해로 한다는 해로동혈. 6개월에 거쳐 완성했다는 이 작품은 아들의 결혼 선물로 점찍어 놓았다. 그리고 지금은 딸의 결혼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앞으로 작품들을 식당에 전시해 놓을 계획이라는 이진화 사장은 닥공예도 배울 계획이다. “노녀에 시골에 가서 집 짓고,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싶다”는 그의 공간에 꼭 한번 초대받고 싶은 마음이다. 문의 011-371-3571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지역소식 송파소식▶전국 최초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제정송파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이번 조례는 학교폭력문제가 지역사회의 공동책임이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마련됐다.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시행 의무화와 그에 따른 예산지원 명문화 등 총 15개 조항으로 이뤄져있다. 또한 ‘학교폭력 지역대책협의회’ 구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 경찰서, 교육청, 학교 등 유관기관이 역량을 집결할 수 있도록 했다.더불어 ‘학교폭력예방센터’ 도 설립한다. 이곳에선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예방대책을 연구하고 학교폭력에 관한 신고 접수·상담은 물론 교육과 캠페인까지 진행하는 등 학교폭력을 막기 위한 가능한 모든 활동을 벌인다.▶교육경비 보조금 사전심사제 실시송파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교육경비 보조금 사전심사제」를 실시한다. 교육경비 보조금 사전심사제는 구가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이를 각급 학교가 집행할 때, 구가 나서서 원가를 분석·심사해 적정한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토록 하는 제도이다. 일선학교는 공사계약, 물품구매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구가 대신해 행정력을 아낄 수 있게 되고, 구 차원에선 일괄심사를 통해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예산 을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구는 이번 제도를 통해 올해 학교에 지원되는 교육경비 보조금 86억 원 중 2%인 약 1억7000여만 원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전심사 대상은 지역 내 8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경비로 추진하는 학교 환경개선 및 물품구매 사업 중 예산이 2000만원 이상 들어가는 경우이다. 심사에서는 설계도서간 불일치 사항, 각종 재정비 요율과 표준품셈 적용 적정성 여부, 자재단가 및 노임 등 가격 산정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보게 된다. ▶송파 나눔장터에 참여하세요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송파 나눔장터가 열린다. 송파구는 지난 24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송파 재활용센터 주변 성내천(성내4교 하단)에서 송파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장터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재활용품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하고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판매물품으로는 유아용품, 장난감, 도서, 의류 등이다. 장터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목공예 만들기 체험교실, 페이스페인팅 등 토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클린도시과(02-2147-2840)로 문의해 나눔장터 안내도우미, 주변 정리 등의 봉사활동도 할 수 있다. 또한 모금함도 설치해 판매 참가자들의 수익금 기부의 기회도 열어놓았다.▶송파구,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진행송파구가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일반 주민, 어린이, 시범학교 학생, 민방위 대원, 운수업종사자, 경로당 어르신 등 총 6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대상으로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법을, 30~40대로 이뤄진 민방위대원들에게는 자전거 사고예방법, 자전거 수신호, 도로주행 안전 수칙을 전달한다. 운수업 종사자들에게도 자전거교육 영상물을 통해 차량 운행 시 자전거 이용자 양보 방법과 사고 예방법을 주지시키고 있다. 사고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서도 역시 관내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일반 주민에는 자전거 습득 수준에 따른 수준별 학습과 정비교육, 사고사례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꾸렸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자전거교육관을 비롯해 동 주민센터에서도 일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주민 자전거 교육은 4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11회 운영될 예정이며, 교육 신청은 어린이안전교육관(02-406-5869)과 송파구 자전거홈페이지(spbike.songpa.go.kr)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대상별 맞춤형 교육 일정이나 참가 문의는 송파구 녹색교통과(02-2147-3146)나 송파구 자전거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 다문화 가정 무료사진촬영 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다문화센터)가 관내 다문화 여성과 아이들의 무료 사진 촬영에 나섰다. 송파구는 지난 20일 다문화센터와 관내 사진관인 베이비 코코 스튜디오가 다문화가족의 무료 사진 촬영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송파구 내 결혼 이민여성은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임신에서부터 출산까지, 또 출산부터 양육까지 전 과정을 사진을 통해 남길 수 있게 됐다. 촬영을 원하는 주민은 다문화센터로 문의, 무료 촬영 쿠폰을 수령한 후 베이비 코코 스튜디오로 방문하면 된다. 베이비 코코 스튜디오 (02)3431-7474강동소식▶‘사회적기업’으로 일자리 늘린다 강동구가 일자리 제공 및 창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서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강동구에는 14개 사회적기업이 있으며, 50여개 업체가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구는 3월부터 ‘사회적기업 물품용역 우선구매 목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이번 달에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사회적기업협의체 구성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는 이들 기업의 생태환경조성을 위해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일 사회적기업 사업 설명회가 강동구청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사)사람사랑’은 사회적기업 제도 전반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내용 전달로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가와 단체에 큰 도움을 주었다.▶강동VJ, 생생뉴스 영상에 담아 전한다 강동VJ가 인터넷방송(http://gdtv.gangdong.go.kr)을 통해 구정 소식과 생활을 생생하게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주민과 소통하는 방송을 위해 ‘인터넷방송 주민운영단’으로 발족한 강동VJ는 신규 참가자를 모집, 3월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강동VJ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구민으로 구성된 총 20명의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은 뉴스, 기획영상, 취미·교양 영상 제작, 리포팅 및 내레이션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동구는 강동VJ 전용 영상 게시 메뉴인 ‘강동VJ채널’을 신설하고, 담당PD의 개인별 맞춤지도를 통하여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이웃사랑은 비누향기를 타고 강동구가 실시하는 &lsq 2012-03-27
- 타블로, 학력논란 심경 고백 “저주받았나 생각” ▲ 사진=SBS가수 타블로가 2년간 시달렸던 학력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2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타블로는 지난해 발표한 앨범 '열꽃' 수록곡 '밑바닥에서'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타블로는 "가사 중 '내 불행의 반을 떼어가길 바래서 너의 반쪽이 된 건 아닌데'란 부분이 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그런 시기(학력 논란)를 겪게 돼 부인 강혜정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밝혔다.이어 "당시 너무 힘드니까 동시에 제 주변에 있는 사람도 힘드니까 많이 미안했다"며 "계속 힘든 일이 끊이지 않아 '내가 저주를 받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또 그는 "힘든 일이 있을 때 사랑하는 사람들이 깨지는 데 우리 같은 경우에는 워낙 강도가 센 일들이 결혼하자마자 일어나니까 바로 이 사람은 내 사람이구나 알려주는 계기였다"라며 "다른 사람들은 슬픈 가사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희망을 주는 가사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는 강혜정이 싸이와 비교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연예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한옥생활 체험지도사 들어보셨나요" 전북 전주시 덕진동 전주종합경기장 옆, 우아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우아한 외형이 한스타일 전통도시의 이미지에 걸맞다.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들어선 건물이다. 이 건물은 사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곳이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아 161억원을 들여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연 여성일자리센터를 여성교육문화센터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가사를 위해 일을 그만둔 여성들의 문화와 여가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자리잡았던 ''여성회관''에 일자리를 목표로 한 ''취업교육''이 융합된 공간이다. 지난해 9월 센터가 문을 연 후 이 곳은 출산이나 결혼, 가사 등을 이유로 사회적 경력을 중단한 30~50대 여성들의 능력을 개발해 취업은 물론 사회적 기여의 기반을 닦는 곳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지난해 문을 연 전북여성일자리센터가 맞춤형 교육과 취업 연결로 도내 30~50대 여성의 취업보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보금 센터장(맨 뒷쪽)이 센터직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틈새 일자리 공략, 취업자 60% ''괜찮은 곳''으로 연결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서 만든 취업 종합 서비스 기관을 목표로 출발한 만큼 취업 교육과 일자리 연결에 중심을 두고 있다. 지난해 센터를 통해 교육을 받거나 구직신청을 한 여성이 4000여명. 이 가운데 2989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취업자 가운데 60%가 상용직 직장을 잡았다. 김보금(53) 센터장은 "일자리를 찾는 여성과 인력을 찾는 기업의 요구와 상황을 꼼꼼히 따져 연결하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기존 여성취업센터가 요양보호사·가사도우미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치중한 것과 달리 전기·전자·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양성한다. 센터에서 운영중인 교육프로그램만 9개에 달한다. 각종 자격증은 물론 반도체(검사조리원), 식품(품질관리), 탄소기계(장비 설치·정비원), 자동차(부품조립), 정수기(부품조립), 아웃도어(기능사), 급식(조리)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한다. 과정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관련업체와 다리를 놓는다. 김 센터장은 "10인 미만의 기업에 대한 20대 청년층의 선호도는 높지 않지만 30~50대 여성의 경우에는 시간활용과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한 일자리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틈새 일자리''를 찾아낸 것이다.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한옥마을 관광객을 염두에 둔 ''한옥생활 체험지도사''를 양성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한옥 인테리어는 물론 시설관리, 서비스 매너 등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교육한 후 한옥마을 내 22개 숙박시설과 체험관에 취업을 연결하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한옥은 마루 결을 따라 걸래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주택과 청소방법부터가 다르다"며 "살림경험이 있는 여성이 훨씬 잘할 수 있고 관광객에게 쉽게 알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취업 이후 직장 적응까지 지속적으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취업률 상승의 계기가 됐다. 해당 기업의 여성화장실이나 쉼터, 수유실 등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줘 기업이 ''여성친화기업''으로 탈바꿈 하는 것을 돕는다. 센터에서의 교육이 전부는 아니다. 도내 14개 시·군을 돌면서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한다. 20여명의 취업설계사들이 농촌의 여성들을 상대로 한 취업상담, 컨설팅에도 나선다. 해당 지역에 있는 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구직계획을 모아 자료로 축적하는 것도 병행한다. 서선녀 교육사업팀장은 "자동차 부품회사가 많은 완주에서는 자동차부품 조립원을 양성하고, 고등어·뽕잎·오디 등의 전자상거래가 활발하게 진행중인 부안군에선 전자상거래관리자 양성반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문화강좌·꽃꽂이 등 교양강좌를 주로 해온 각 지역 여성회관이 취업기관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주부들의 거점을 찾아 취업상담을 벌이는 것도 눈길을 끈다. 3개 대형마트와 협약을 맺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낮시간에 전주시내 대형마트에 취업상담코너를 설치하고 상담과 신청을 받고 있다. 김보금 센터장은 "여성 본인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지역사회가 돕는다면 결혼이나 가사, 보육의 경험이 취업의 제약이 아닌 훌륭한 경력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문의) 1577-3813, 1899-3813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인터뷰 -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김보금 센터장"제2 인생을 꿈꾸는 이들의 공감 동반자 될 것"지난 1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에 취임한 김보금(53·사진) 센터장. 임명된 지 100일이 다 됐지만 여전히 ''주부클럽'' 소장의 기억이 짙다. 중학교 교사를 하던 1984년 주부클럽을 이끌던 같은 학교 교장선생님의 권유로 소비자운동과 인연을 맺어 27년을 보냈다. 무용을 전공한 그녀는 ''기왕 시작한 거 제대로 하자''는 생각에 아예 진로를 바꿔 학위까지 땄다. 주부클럽에서 10년 이상 손발을 맞춰온 이들이 대부분 그녀의 제자들이다. 그녀는 "양 기관 모두 세금과 사회적 자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키고 육성하는 곳이란 점에서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센터장으로 옮긴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센터 직원과 교육생들의 ''기'' 살리기 였다. "취업을 상담하러 왔지만 별로 의지가 안 보여요. 실컷 과정을 수료한 후에 ''내가 취업을 꼭 해야 하나''하고 주저 앉기 일쑤더군요." 도내 성공한 기업인이나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교육생들에게 목적의식을 심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규학력이 낮은 여성들에겐 교육에 앞서 충분히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데 집중했다. 김 센터장은 "학력 보다 사회적 경험과 성실함이 더 필요한 일자리가 있는데 지레 포기해서 구인-구직 미스매칭 현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라고 말했다. 또 취업상담사를 포함한 센터 직원들이 열성을 갖고 교육생과 방문자들을 대하면 교육성과도 그만큼 좋아진다는 판단에서다. 그녀는 "1주에 평균 2000여명이 센터를 다녀가는데 직원들의 말 한마디에 크게 고무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취임 후 매월 150명의 도내 여성 오피니언이 참여하는 ''화요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기여의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다. 김 센터장은 여성교육문화센터가 문화와 취업은 물론 장기적으론 ''여성''의 제반 문제를 놓고 지역단체들이 총의를 모으는 소통의 공간이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김 센터장은 "30~50대 여성들의 마음 속에 잠자고 있는 ''열정''을 깨워주고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센터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한 사람과 두 번 사랑에 빠지다 <영화 산책> ‘서약’화이트데이인 지난 3월 14일 개봉한 영화 ‘서약’은 봄바람처럼 따뜻하고 잔잔한 로맨스 영화였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아내와 다시 사랑에 빠지기 위한 남편의 애틋한 노력과 로맨틱한 장면들이 정신적 정화 효과를 톡톡히 냈음인지 한동안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줬다.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러브스토리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레오(채닝 테이텀)와 페이지(레이첼 맥아담스)는 자신들만의 서약으로 친구들과 함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다. 사랑 넘치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다가온 시련은 교통사고로 아내인 페이지가 최근 5년간의 기억만 잃어버린 것.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그녀가 자신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결혼 전 부자 부모와 함께 상류사회를 만끽하며 살아가는 법대생의 모습일 뿐, 사랑하던 남편 레오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다. 더구나 5년 전 그녀에게는 멋진 약혼자도 있었으니 갑자기 남편으로 등장한 초라한 레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올 리 없다. 그녀는 결국 남편과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의 곁을 떠나 부모의 집으로 돌아간다. 아내의 기억과 사랑을 되찾기 위해 레오는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그녀의 기억은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레오는 아내의 기억을 되찾기보다 그녀와 처음처럼 다시 사랑에 빠지기를 소망한다. 결국 페이지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 접하면서 자신이 왜 부모 집을 떠났는지 알게 되고, 서서히 레오와 함께한 삶의 흔적들을 만나면서 다시 레오와의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더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다가온다. 실화 속의 아내는 현재 여전히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남편과 함께 두 아이의 부모가 되어 18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보다 성숙하게 시작하는 두 번째 사랑 영화 ‘서약’ 속의 첫 번째 사랑이 청춘 남녀의 뜨겁고 빠르고 경쾌한 사랑이었다면 시련을 딛고 다시 시작하는 그들의 두 번째 사랑은 느리지만 깊이 있고 성숙돼 있다. 결혼 당시 평생 아내만을 사랑하겠다고 맹세한 레오는 아내가 자신의 존재조차 기억하지 못하자, “당신이 나의 마지막 사랑임을 결코 잊지 않고 내 영혼 깊은 곳에 새겨 놓겠습니다. 그 어떤 장애물이 우릴 갈라놓는다 해도 당신에게 돌아갈 길을 찾겠습니다”라는 서약을 저버리지 않고 그녀에게 다가가는 길을 찾는다. 아내를 만지고 싶고 안고 싶지만 서로의 사랑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를 배려하며 절제된 사랑을 보여주는 레오의 모습과 이전의 약혼자에게 사랑의 눈길을 주는 그녀를 바라보며 인내하는 레오의 모습은 안타까운 동시에 사랑의 깊이가 느껴져 아름답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그들의 사랑은 시련이 있었기 때문에 더 간절하고 성숙한 사랑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가벼워진 혼인 ‘서약’을 되돌아보는 시간만약 당신의 기억이 남편과 만나기 이전의 시점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난다면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남편 또한 사랑을 되찾기 위해 레오와 같은 사랑을 보여줄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면 그 이유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닐까.우리는 결혼할 때 어떤 식으로든 서로에 대한 신의와 사랑을 맹세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전부였던 사랑이 잔잔한 일상이 되고 보면 그 맹세는 잊고 살아가기 쉽다. 경우에 따라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혼인 서약은 종잇장처럼 가벼워져 배신과 위기의 시간이 다가오기도 할 것이다. 살아가면서 위기의 순간마다 혼인 서약을 떠올리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게를 실어보자. 갈등의 원인들은 순간 사소해지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정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폐백, 이바지 음식 전문가 과정 모집 ‘어가행렬’은 폐백, 이바지 음식 전문가 과정을 모집한다. 결혼식 때 대다수 부모들이 빠트리지 않고 준비하는 것이 폐백, 이바지 음식이다.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폐백, 이바지 음식의 특성상 주부들의 소자본 창업에 유리하다. 이곳에서는 폐백, 이바지 음식을 기초부터 고급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폐백대추와 폐백산적, 폐백닭, 구절판, 정과, 강정, 밤 대추 곶감 등의 폐백음식과 육류와 전, 찜과 밑반찬, 산적, 과일, 한과, 떡 등의 이바지 음식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 ‘어가행렬’에서는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강정과 떡 만들기 강좌는 폐백 이바지 음식 교육 과정과 별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수강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이번 교육과정에 포함시켰다. 강좌는 소수 정예 수업으로 음식 만들기부터 창업 노하우까지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다.교육문의 031-957-7976 / 925-79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5
- 티아라 효민에 이어 은정도 ‘틴탑앓이’ ▲ 사진=티오피미디어아이돌그룹 틴탑(TEEN TOP)이 티아라 은정에게 폭풍관심을 받고 있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은정이 틴탑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 은정과 함께 네일샵을 방문해 손관리를 받던 이장우가 윗 층에 미쓰에이가 왔다는 종업원의 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질투를 느낀 은정은 종업원에게 "여기 틴탑 안와요?"라고 묻자 이장우는 "오 이제 틴탑으로 바뀌셨어?"라며 맞대응했다.이에 은정은 "나 저번주에도 말했잖아 틴탑~"이라고 답하며 틴탑사랑을 과시했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티아라, 원더걸스, 미쓰에이, 이효리, 포미닛까지 역시 실세돌이다", "바로 틴탑을 얘기하며 질투하는 은정이 귀엽다",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틴탑이 부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같은 멤버인 티아라의 효민 역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에서 "요즘 밥 한번 사주고 싶은, 눈에 들어오는 남자 아이돌은 누구냐?"는 질문에 "틴탑분들이 잘 하시더라"며 "니엘, 너 좀 귀엽다?"고 말해 화제가 되었다.연예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유방암 위험 인자 과거 우리나라 여성의 가장 흔한 암은 자궁암이었으나 생활양식의 변화와 더불어 유방암이 급격히 증가하여 2001년부터는 자궁암 발생율을 추월하였으며 최근 10년 사이에 3배 정도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요인으로는 BRCA라는 유방암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경우,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방의 증식성 양성 멍울이 있는 경우, 조기 초경(12세 이전), 늦은 폐경 (55세 이후), 출산이 늦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비만, 과다한 음주, 난소암, 자궁내막암의 병력, 호르몬 대체요법을 장기간 받은 경우, 장기간 경구 피임약 복용, 고지방 식이, 유방 촬영 상 고밀도 유방을 가진 경우, 야간 근무가 많은 경우 등이다. 위의 위험 인자 중 가족력에 관한 사항만 제외하면 모든 요인이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의 과다 노출과 관계가 깊다.우리나라에서 최근 급격히 유방암이 증가 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출산율 저하 및 첫 출산의 고령화인데 이는 여성의 교육수준 상승과 사회진출 확대 에 따른 미혼 여성의 급증, 높은 이혼율 등과도 관계가 있다. 또한 여성의 사회 진출로 모유 수유를 못하거나 하더라도 기간이 짧아지는 것이 유방암 발생을 높이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다.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결혼 연령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60년 21.6세, 1970년 23.8세, 1980년 24.8세, 2000년 26.5세, 2010년 28.9세로 점점 만혼이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은 선잔국 병으로 고학력자, 도시 거주자에 많이 발생되고 있는데 학력별로 초혼 연령을 비교해보면 대졸 이상과 중졸 이하의 차이가 3살 이상 나고 있고 지역별로도 결혼연령의 차이를 보면 결혼적령기인 25~29세 여성 가운데 미혼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서울로 10명중 약8명은 미혼이었고 강원도와 충청 남도의 경우 10명중 약 5명만이 미혼인 것으로 조사됐다.그 밖에 유방암 발병을 증가 시키는 요인으로는 어린이의 성장이 빨라지면서 초경이 빨라지고 있고 동물성 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체중 과다로 인한 비만 인구가 늘어나는 점, 폐경후 호르몬 치료를 장기간 하는 경우 등이 늘어나고 있고 여성의 사회 진출로 음주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했을 경우 지방성분이 여성호르몬 생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유방암 증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최근 한국의 20~30대 젊은 층에서 유방암 발생비율이 다른 나라 여성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도 식생활의 서구화로 젊은 층의 동물성 식품 섭취가 증가한 것이 그 원인으로 지목 받고 있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관리를 하게 되면 체내에서 생산되는 에스트로겐이 감소되어 유방암 발병을 줄일 수 있는데, 일주일에 1~3시간 운동하는 여성은 육체적 활동이 적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이 약 30% 감소하고, 일주일에 4시간 이상 운동하는 여성은 33~50%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직업적으로 야간 근무가 많은 경우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유방암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데 한 달에 3일 이상의 야간 근무 여성에서 유방암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흡연 여성에서도 유방암 발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도한 음주는 혈액의 에스트로겐 농도를 증가 시켜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음주량이 많을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하루 2~4잔(30~60g)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할 때, 유방암 발생 위험이 41% 증가한다. 1995년 미국의 의학인류학자 시드니 로스 싱어 부부가 인터뷰한 결과에서 보면 유방암이 있는 여성과 건강한 여성의 브래지어 착용 습관을 비교한 결과 24시간 브래지어를 착용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는데 이는 브래지어 착용으로 임파액의 정상적인 흐름이 방해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브래지어가 유방의 온도를 높이는 것도 유방암의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인체의 외부기관인 유방이 다른 부위에 비해 온도가 낮은 것이 정상이나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유방의 온도가 높아져 호르몬의 작용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을 줄이려면 과도한 지방 섭취를 줄이고 꾸준한 체중관리가 필요하며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하고 야간 근무 시간을 줄이도록 하며 취침 시에는 브래지어 착용을 삼가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미즈유외과 유수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4
- 원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원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2012년도 직업 교육훈련생’을 3월 28일까지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콜센터상담원(만 18세 이상 ~ 38세 이하 여성, 30명), 샵마스터(만 18세 이상 ~ 45세 이하 여성, 24명), 단체급식조리원(만 45세 이상 여성, 24명) 교육훈련생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건강문화센터 1층)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저소득층, 3자녀이상 다자녀 여성, 결혼이민여성, 장애여성, 북한이탈여성 등은 우선 선발한다.한편, 콜센터상담원은 4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샵마스터는 4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단체급식조리원은 4월 4일부터 6월 15일까지 건강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직업교육이 진행된다.모집 문의 : 737-45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