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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부 수학 내신의 강자,만점이 목표 평소에는 학생 수준에 따른 수준별 수업으로 기본 실력을 다지고 내신 대비 기간에는 각 학교별 내신 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치동 ‘수학에 미친 사람들’(이하 수미사)학원의 이상훈 고등부 팀장과 신선형 중등 팀 원장을 만나 성적을 올려주는 수학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기본과 개념에 충실한 수학 공부쓰리노트 시스템으로 오답 철저 관리‘수미사’의 이상훈 고등부 팀장은 수학 성적 향상을 위해서 기본과 개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요령을 쫓아가는 수학 공부가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공부로 개념을 잘 알고 수학문제를 풀어야 합니다.아무리 시험이 어렵다고 해도 수학 공부는 큰 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수학은 문제를 빨리 푸는 요령에 의지해 문제를 해결하지 말고 개념에 충실히 하고 논리를 따져가며 꼼꼼히 풀어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수미사’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공부법을 강조한다.이곳만의 독특한 ‘쓰리노트 시스템’으로 오답관리를 철저히 해 실력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다.또한 철저한 학생 관리를 위해서최소 2주에 한 번씩 학부모에게 편지 형식 문자 메시지로 학생들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알려주고 있다. 고등부,학교별 시험 분석 후철저 대비로 성적 향상 도와평소 실력을 키우는데 주력했다면 내신기간에는 철저한 시험 대비에 집중한다.‘수미사’의 내신 대비는 인근 고등학교의 시험 유형에 대한 철저한 분석에서 시작한다.‘수미사’에서는 인근 강남지역 고등학교의 수학시험 출제 패턴을 파악한 후 이에 맞추어 학생들이 시험 기간에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도록 내신 수업을 이끌고 있다.이상훈 고등부 팀장은 특히 고1 학생의 경우 이번 중간고사 대비를 위해서 중학교 때 시험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고 보다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중학교 때의 시험이 유형에 의존한 시스템 학습이었다면 고교 시험은 양과 깊이가 훨씬 더 확장되는 공부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중등 팀,우수한 강사진에 의한소수 맞춤식 수업으로 차별화신선형 중등팀 원장은 ‘수미사’의 중등부 특징으로 “중등부는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통과해 선발된 우수한 강사진과 소수 맞춤식 수업 및 내신기간 수준별 수업으로 차별화 되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중등부 전담 강사는 고등과정까지 커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강사진으로 이들이 직접5명 정원의 수준별 그룹수업으로 고득점을 위한 선별풀이를 지도하고 있다. 중등부도 최소 2주에 한 번씩 편지 형식 문자메시지로 학생들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있다.중등부 역시 내신은 인근 중학교의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유형별로 패턴화해서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중학교 내신 대비 만점을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특히 실수를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개인별 밀착관리 수업과 내신 대비를 위한 주말 특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밀착관리 수업은 주중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며 미처 놓쳐 버렸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도록 지도해주는 학습프로그램이다. 또한 ‘내신 끝장 특강’이라고 불리는 주말 특강은 특정 단원의 취약한 부분을90점 이상이 나올 때까지 거의 하루 종일 집중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다.이 특강은 중2~3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줘 자연스레 내신대비 훈련과 스스로 취약한 파트를 극복하는 자기주도 학습법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특히 여러 차례 반복된 ‘문제풀이’ 훈련은 실수를 줄이고 탄탄한 수학실력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고교 진학 후 올바른 수학 학습법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문의 02-2202-4567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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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연세대학교 입학전형계획 설명회 지난 1일(토)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였지만 오후 1시가 지나자일찍 설명회를 찾은 학부모들로 대강당 1,600여석이 꽉 채워졌고, 학교 측에서는 학부모들을 백주년 기념관으로 안내해 인터넷생중계를 통해 설명회를 들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딱딱한 설명회를 지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준비했다는 김응빈 입학처장의 설명대로 2018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설명회는 ‘꿈’이라는 주제 아래 아카펠라 동아리의 아름다운 무대로 시작됐다. 2018학년도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 입학전형계획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참고자료 ‘2018학년도 입학전형계획’2018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 변경 사항큰 틀에서 기본적인 전형의 운영방법은 2017학년도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2018학년도부터 새로 시행되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맞춰 수시모집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자격 기준이 전면 조정되고, 수능 영어의 등급별 정시 반영 방법이 마련되었다.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 등 4개 과목 반영에서 국어, 수학, 탐구 2개 과목 등 4개 과목 반영으로 변경되면서 영어가 빠졌다. 과학탐구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서로 다른 2개 과목(Ⅰ,Ⅱ 구분 없음)을 응시해야 한다.그렇다면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점수는 어떻게 반영될까?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에서는 수능 영어 2등급(체능계열은 3등급) 이내를 최저학력기준으로 한다. 또한 정시모집에서는 등급별 가산점에 차등을 둔다. 1등급은 100점, 2등급은 95점이지만 3등급이 되면 가산점이 87.5점으로 떨어진다.변경사항 중 주목할 점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확대다.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고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활용한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을 신설했으며 ‘학종’ 학교활동우수자는 ‘학종(활동우수형)’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면접형의 경우 수능 자격기준이 없고, 활동우수형은 2016년도 2월 이후 졸업생과 2018년도 2월 졸업 예정자,국내 고등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단,특성화고와 검정고시는 제외된다.또 다른 변화는 특기자전형에 있다. 특기자전형의 지원자격을 대폭 완화하여 더 많은 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계열별 모집인원을 조정했다. 아울러 어문학 관련 전공을 제외한 인문학인재계열과 사회과학인재계열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현 고1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0학년도 입시부터는 모집을 ‘전면 중지한다’고 예고했다.수시모집 일반전형의 논술은 수능 이후(11월 18일)에 실시되며, 언더우드국제대학 정시 모집(15명)은 서류평가(70%)와 면접평가(30%)를 통해 실시한다.수시와 정시 모집 비율은 7:3 정도2018학년도 모집인원은 정원 내 3431명으로 수시에서 2415명(70%), 정시에서 1016명(30%)을 모집한다. 정원 외 199명은 별도로 모집한다. 수시 선발(정원 내 전형)에는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활동우수형,기회균형) 809명, 일반 전형 683명, 특기자전형 923명을 선발하고,정원 외 전형으로는 고른기회전형 199명을 모집한다.특기자전형 중 국제계열 수시 모집인원은 426명. 이중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는 국내고와 해외를 통합해 15명을 모집한다. 또, 융합인문사회(HASS)계열은 국내고에서 82명, 해외고에서 68명, 정시에서 6명을 모집한다. 아시아학부는 국내고 대상 20명을 모집하고 글로벌인재학부는 해외고 대상 11명을 모집한다. 언더우드국제대학에서 정시인원을 모집하는 단위는 언더우드학부(인문ㆍ사회) 5명, 융합인문사회(HASS)계열 6명, 융합과학공학부 4명 등 총 15명이다.수시전형에서는 각 전형별로 지원 자격에 차이가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학종’ 면접형은 재학생이 대상이며 활동우수형은 삼수생까지 지원가능하고 각각 별도의 수능자격기준이 적용된다. 면접형은 2단계에서 2가지 방식으로 면접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 가지는 기존의 ‘학종’ 면접평가처럼 제시문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다른 한 가지는 고교 재학 시절의 경험을 묻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수시 일반전형 논술, 고등과정 범위 내 출제 예정683명을 모집하는 수시 일반전형은 논술이 중요시 되는 전형이다. 학교 측에서도 내년에는 아예 논술전형으로 이름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철저하게 고등학교 교과서 내 범위에서 출제될 예정이며 기출문제 혹은 예상문제에서 벗어난 문제로 주어질 예정이다. 섣부른 판단보다는 문제를 끝까지 읽고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세대학교 홈페이지에 2017학년도 논술시험 해설과 특강 동영상이 공개되어 있다. 일반전형은 일괄합산전형으로 논술성적 70%,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점수 20%, 비교과(출결 및 봉사)점수 10%를 반영한다. 교과 성적의 점수 차이는 1등급에서 6등급까지 등급별로 0.2점씩 차이 나므로 내신이 불리해도 논술 성적으로 얼마든지 극복가능하다수시 특기자전형,심층 면접 준비해야수시 특기자전형 선발 인원은 923명으로 수시모집(정원 내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 정원 중에서도 27%를 차지한다.특기자전형 내부에서의 비중은 국제계열(언더우드국제대학)이 426명으로 압도적으로 높다. 지원 자격은 국내 및 국외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면 된다.주의할 점은 2단계 서류 대 면접의 비중이 약 7대 3으로 종합평가를 하며, 학생부 전형과는 달리 서류에 기재 불가한 내용이 별도로 없어 특기자 관련 사항은 모두 기재가 가능하다. 서류 통과 비율은 2.5~4배수로 특정전형에 따라 달라진다.면접에서 인문학인재와 사회과학인재 및 과학공학인재의 경우 우리말 제시문에 우리말 면접으로 평가한다. 국제계열은 문ㆍ이과로 구별되며, 문과의 경우 공통 영어 제시문으로 출제된다. 인문사회언더우드(UD)는 영어 인터뷰로 진행되고 인성과 관련된 것만 우리말로 질문한다.아시아(ASD)와 융합인문사회계열(HASS)은 우리말 면접이 원칙이지만 인성과 관련된 것은 영어로 질문ㆍ답할 수 있고, 해외고 출신자에 한하여 수험생이 원할 경우 심층 면접까지 영어 인터뷰로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이과인 생명과학공학언더우드(UD)와 융합과학공학(ISE)은 모두 영어 제시문에 영어 인터뷰로 진행된다. IT명품인재계열은 지원자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이외에 기타 고른기회전형(정원 외)은 반드시 지원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연세한마음학생 전형은 추천과 비추천으로 나눠져, 추천의 경우 수능자격기준이 없고, 비추천전형에는 수능자격기준이 적용된다.정시 나군,특기자 15명 선발연세대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나’군에 해당하며 일반계열(체능계열 포함) 894명, 예능계열 107명, 국제계열 15명 등 총 1016명을 모집한다. 참고로 의예과를 지망한다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의예과의 경우 ‘가’군에서 수능 100%로 11명을 모집한다.정시 일반전형 중 일반계열과 예능계열의 경우 교과 성적이나 출석 및 봉사점수가 반영된다. 하지만 영향력이 적어 합격의 관건은 사실상 수능점수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적용하고, 영어는 각 등급에 대하여 등급별 점수를 부여한다.올해 처음 도입되는 정시 일반전형 국제 계열의 경우, 정시 ‘나’군에 속하지만 선발 방법은 수시전형과 많이 닮아있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2017-04-07
- 김영학원 5월 정규반 & 기말고사 내신 대비반 모집 학부모 개별 간담회 수학 및 과학 5월 정규반 & 1학기 기말고사 대비반 편성을 위한 개인별, 팀별, 학교별 간담회(상담)을 진행 ● 모집 대상 : 수학(중3~고3) / 과학(고1~고3) ● 모집 과목 * 수학(중3 / 고1 - 수1 / 고2(문) - 미적1,확통 / 고2(이)-미적1,확통 / 고등 - 문제풀이반 / 고3 - 수능만점반 * 과학(고1 - 지구과학Ⅰ, 융합과학, 화학Ⅰ, 생물Ⅰ / 고2 - 화학Ⅰ, 물리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 고3 - 화학Ⅰ, 지구과학Ⅰ, 생물Ⅰ A반, 생물Ⅰ B반) - 과학은 팀수업 및 학교별 수업 진행 가능● 개인별, 팀별 간담회 기간 : 2017년 4월 10일 ~● 간담회 예약 :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진행● 간담회 문의 및 신청 : 02-565-7645~6● 간담회 장소 : 김영학원 강의실(강남구 대치동 990, 308호) 2017-04-07
- 소통 지금처럼 교통과 통신이 발달한 시대는 없었다. 우리는 1초면 지구 저편의 친구에게 안부를 물을 수 있고 SNS로 나의 취미를 나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대화하는 법을 모른다. 부모자식 사이에도 그렇고, 연인 사이에도 우리는 진정한 소통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그것은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기 때문이거나 표현의 한계 때문이기도 하다. 진정한 소통은 무엇일까? 자문해보면 나의 마음이 본질적으로 원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표현하여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 그리고 그 대답을 듣는 것이다. 일방통행이 아닌 주고받음, 그것이 소통인 것이다. 진정한 소통은 무료하거나 졸리지 않다. 왜냐하면 매순간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자신과 관련되는 이야기를 하며 자신을 위해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자신과 무관한 이야기가 있을까? 무관해 보인다면 그것은 이해와 관심의 부족에서 나온다. 공부하는 학생들은 미성숙한 존재이므로 더욱더 무관심에 빠지기 쉽다. 그 무관심과 방관의 늪에서 헤어 나오도록 이끌어주는 존재가 스승이다.소통의 문제는 수업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그런데 고등학생들의 수업태도에 관한 분석을 보면 고1에서 고3으로 올라갈수록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그 수효도 많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며칠 전 외국에서 중학교를 보내고 돌아온 고1 학생이 이런 질문을 던졌다. “선생님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왜 수업시간에 다 자요?” 그런데 선생님들도 으레 깨우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거두절미하고 교사는 잠자는 학생을 보며 학생들에게 무어라고 외치고 싶을까? 아니면 학생은 졸린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께 마음속으로 무어라고 외치고 싶을까 생각해보자. 이러한 소통의 장벽은 도대체 누가, 왜, 어디서부터 세우게 된 것일까? 깊이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다.소통이란 관심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상대방의 이야기와 처지에 공감을 하지 못하면 관심을 두기도 어렵다. 공감은 언어적인 이해와 의식작용의 산물이다. 지금의 정보매체는 공감능력을 떨어뜨리기 십상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어능력이 필수적이다. 언어는 기본적으로 의식과 이해의 기본조건이기 때문이다. 언어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공감능력과 표현력도 뛰어나다. 최근 한 보도에 의하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보다 스마트폰과 같은 매체로 소통하는 시간이 훨씬 길어지고 있으며 이는 가족 간의 소통을 단절시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언어능력이 부족한 어린이일수록 일찍 해외로 어학연수를 보내거나 유학을 가게 된 경우에는 더욱더 의사소통에 한계로 인해 부모자식 간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능력의 결여는 교사와 학생, 그리고 부모와 자식 간에 소통의 단절이라는 불행을 자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질적으로 소통능력을 전제로 하는 언어공부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2017-04-07
- 송파·강동 고교 과학 프로그램 & 행사 & 대회 과학의 달인 4월. 서울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서울특별시과학전람회 등 다양한 과학 관련 대회가 펼쳐지는 달이다.각 학교에서도 특화된 과학프로그램을 기본으로 4월부터 크고 작은 과학의 달 행사와 대회가 열린다. 자연계열 학생들은 물론 과학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교내외 행사와 대회 참가를 목표로 집중하고 있다.과학 관련 행사와 대회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 송파강동 지역 고등학교의 대표 행사 및 대회를 간추렸다.강동고등학교강동고에서는 1년에 걸친 H&D(Human&Development)과학교실을 운영한다.신성철 진로진학상담 부장교사는 “창의적인 과학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창의ㆍ인성 중심, 탐구와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물리, 화학, 의·생명분야로 나눠 대학교수를 통해 진행되는 실험체험”이라 설명했다.고교-대학 연계교육도 진행하는데 서울대학교 자연과학/공학체험교실(1·2학년 자연계열, 동아리 연계)과 한양대 자연과학대학 실험실습 체험(2학년 자연계열),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실험실습 프로그램(1·2학년 자연계열, 동아리 연계)이 포함된다. 담당교사가 정해진 주제로 학습을 진행하는 과학성년식 모둠교실도 진행한다.자연과학 심층 연구 활동도 진행된다. 탐구과제 정하기에서부터 보고서 작성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학생들 자율로 진행한다.과학 관련 다양한 대회도 열린다. 3월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독후감 경시대회를 시작으로 다음과 같은 대회가 열린다.▶교내 수학경시대회 -대상 : 2/3학년 -일시 : 4월 5일▶교내 과학경시대회 -대상 : 3학년 -일시 : 4월 19일▶과학의 달 행사 -대상 : 전 학년 -일시 : 4월 21일발명품, 아이디어 공모전, 환경수기공모전, 과학표어쓰기대회, 동식물 생태사진대회 등이 포함▶모형항공기 날리기, 계란 떨어뜨리기 대회 -대상 : 전 학년 -일시 : 6월 7일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은 대입 심층구술면접 대비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된다.강일고등학교과학중점학교라 과학관련 활동이 많다. 1학년과 2학년 대상의 창의 논술 대회를 비롯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발명품 공모전, 학년별과 과목별로 열리는 수학과 과학 경시 대회가 있다. 1학년과 2학년 대상으로 2인 1조가 참여해 주어진 2~3단계를 모두 수행한 후 단계별 채점을 하는 수리 창의력 대회도 강일고에서 유명한 대회이다.김혜정 과학부장교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려고 노력중이다”라며 “작년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인류에게 과연 축복일까? 재앙일까?’라는 주제로 개최한 창의 논술 대회에서 학생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읽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과제 연구 발표 대회 -대상 : 2학년3인 1팀이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고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논문 형식의 보고서 제출 후 심사. 1학년 학생은 참관 후 참관록을 작성하도록 지도, 우수 논문은 교내 전시 및 논문집으로 발간.▶논문 연구 대회 대상-1학년자신의 진로와 관심 분야에서 소주제를 정해 관련 논문을 읽고 분석하여 보고서 제출, 2학년 때 과제연구로 주제를 확장해 장기프로젝트로 기획할 것을 권장.▶교수님과 함께 하는 강일 과학 아카데미 -대상 : 1/2학년 자연계열 및 과학 중점학급학생 -일시 : 3월~11월서울대 외 3개 대학 교수와 강일고 교사의 Co-Teaching 프로그램으로 운영.▶과제 연구와 연계한 심화 실험 -대상 : 1/2학년생명과학, 물리, 화학 등 과학실험을 학년 별로 각각 5회씩 실시.▶강일 천문인의 밤 -일시 : 학기당 1회 이상배명고등학교“학생들의 관심, 참가 인원이 많은 과학탐구발표대회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4개 분야별로 자유 주제를 선정해 팀원 전체가 연구 내용을 프레젠테이션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금상, 은상, 동상 수상팀을 선정합니다. 과학경시대회는 학년별로 나눠 고3은 5월에 고1,2는 11월에 여는데 교과 심화 내용 중심으로 대회가 진행됩니다”라고 김나라 배명고 과학교사는 설명한다.이과학생이 주축이 된 방과후학교 융합인재반 학생들 대상의 융합창작보고대회는 과학과 다른 분야 간 통섭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12월에 열린다.▶과학토론대회 –대상 : 고1,2 –일시 : 5월실생활과 환경, 과학 기술과 미래, 환경이란 상관관계를 테마로 한 올해 신설된 토론 대회. 2인1팀으로 참가.▶과학탐구발표대회 –대상 :고1,2 –일시 : 10월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테마별로 주제 선정해 연구 및 발표. 1팀당 최대 3인까지 참여.배재고등학교다양하고 창의적인 실험주제와 실험방법을 스스로 고안해 과학적 창의성을 키워가는 ‘배재 자율탐구대회’는 배재고 대표 과학탐구실험대회 및 활동이다.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되며 예선과 본선으로 치러진다.전혜진 창의인재 부장교사는 “학생이 직접 탐구실험설계를 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모둠활동을 통해 협동하는 방법까지 배워가게 된다”며 “생물전기 실험, 마그누스 효과, 색소의 유해성 등 다양한 분야의 탐구실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탐구계획서제출, 사전심사, 실험설계 및 사전실험 진행, 실험 평가, 결과발표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팀별 최종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활동과정 및 실험 모습 등을 담은 자료는 CD로 발간되며, 학년 별 1위 팀은 서울과학전람회 에선 참가자격이 부여된다.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배재 발명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물(작품)심사로 진행, 3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다.▶자연과학아카데미 -대상 : 1,2학년 -일시 : 6~10월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으로 고려대학교 교수 참여▶대학연계 전공체험활동 -대상 : 전교생 -일시 : 4월~11월서울대 화학/생물 실험교실▶배재협성토론대회 -대상 : 전교생 -일시 : 3월~6월2~3인 팀 단위, 폐쇄형논제와 개방형논제 모두 경험▶배재동아리포트폴리오대회 -일시 : 9월~12월▶배재UCC대회 -대상 : 전교생 -일시 : ~6월보성고등학교전국 교상 대상 STEAM 발표회 개최 등 이 분야 연구 노하우, 교사진이 탄탄한 보성고는 LG메이커스페어 같은 기업 및 정부 기관 연계 특화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과학기술, 창업, 창직을 골고루 체험하며 학생들이 ‘참여 과정’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차별화된 과학 프로그램을 개발중입니다. 올해 일반고 가운데 유일하게 특허청 지원의 ‘지식재산일반 교과 운영 모델 연구 협력학교’에 선정됐습니다. 고교 맞춤형 지식재산교육 운영시스템을 마련하며 지식 재산 R&E 활동과 창의 융합 인재 관련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밀도 있게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정호근 보성고 과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매년 실시하는 STEAM공학대전은 실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학생들이 적정기술, 기계공학, 건축공학, 화학, 생명공학, 컴퓨터공학 등 여러 관점에서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STEAM발표회 –대상 : 전교생 –일시 : 4월융합 과학, 융합 학문 소재를 실생활 속 문제 해결 과정에 적용해 보고 그 연구 결과를 공개적으로 발표▶보성 후머니타스 노벨상프로젝트 –대상 : 전교생 -일시 : 10월매년 노벨상 수상자 업적을 분석하고 향후 미래 노벨상 연구 방향을 가늠해 보는 고급 강연으로 관련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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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획_ 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잠실여자고등학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 실력과 인성을 함께 갖춘 인재 육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는 잠실여자고등학교(교장 최상준)는 ‘학생부종합전형에 강한 여고’로 자리 잡아가는 중이다. 2017 입시 성과와 학생들의 호응이 큰 진학 프로그램을 살펴봤다.“수시에서 서울대 의대 합격생이 나왔고, 내신 4등급 대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이란 카드로 서울 소재 대학의 높은 문턱을 넘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 같은 합격 사례들이 수시전형에 자신감을 심어줍니다”라고 구윤종 1·2학년부장 교사는 말한다.2017대입에서 잠실여고는 의대, 생명과학부, 자유전공학부 서울대 합격생 3명을 비롯해 연대 10명, 고대 9명,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대, 중앙대, 경희대, 외국어대에 52명이 합격했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생 278명 가운데 수시 합격생은 53.6%, 정시는 46.4%다. 이 가운데 상위 10개 대학으로 좁혀 보면 정시 합격생이 약 30%인데 비해 수시가 약 70%에 달할 만큼 수시 비중이 높다.(2017년 2월 취합 자료 기준) 2016입시에서 서울 4년제 대학 수시 합격 비율 약 42%, 상위 10개 대학 수시 합격비율 64.8%에 비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상으로, ‘창의적 지식인, 진취적 리더십, 능동적 봉사인, 균형적 교양인, 합리적 실천인’을 꼽습니다. 우리 학교는 여기에 초점을 맞춰, 학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업 방식 개선과 관련해 교과협의회, 학년부 담임교사 회의를 수시로 갖고, 수업 및 수행평가 방식을 긴밀히 협의합니다. 개선 방안이 도출되면 바로 실제 수업에 반영하는 역동성이 우리 학교의 강점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소규모 분반수업, 토의·토론식 협력수업, 방과후 심화 특강의 효율적으로 진행됩니다. 학생들은 ‘교과활동 기록장’을 활용해 수업 중 질의응답, 주제 발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선생님의 관찰을 통해 생기부에 충실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고 교사들 간 협업을 강화했습니다.”라고 김인봉 교감은 설명한다.학생별 심층 진학 상담 컨설팅 호응진학지도의 첫 걸음은 학생 데이터관리. 내신,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능성적, 비교과 활동 내역, 수시와 정시 지원 대학과 학과 현황과 합격, 불합격, 추가 합격 여부, 예비 번호까지 7년 치 졸업생 자료가 누적돼 있다. 이 분석 데이터가 학교 진학프로그램과 학생, 학부모 입시 상담의 근간이 된다.지난해 도입한 진로·진학 컨설팅도 호응이 높다. 10월 말, 사전 신청을 받은 총 51명의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진학 베테랑으로 구성된 8명의 진학상담 교사단이 2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 희망 대학과 학과, 봉사활동, 비교과활동을 종합적으로 살핀 후 보완점, 향후 방향성을 여러 명의 교사가 다각도로 가이드했다.“학생, 학부모, 담임교사, 여기에 4명의 진학 담당 교사가 학생의 자료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생기부의 장점과 단점, 향후의 진로 방향성, 학종·교과·논술 중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 향후 진학 로드맵을 컨설팅했습니다. 학생의 희망 전공에 따라 생기부 세부능력 특기사항란에 어떤 활동이 부각돼야 할지까지 항목별로 짚어주며 공부법에 대한 조언도 해줬습니다. 학생 1인당 1시간씩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았고 교사로서의 보람도 컸지요”라고 김효철 학력신장팀장 교사 말한다.학생 맞춤형 생기부 관리대학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데 비중이 큰 객관적인 데이터가 바로 학교생활기록부다. 본인의 특장점, 고교 3년간의 교과와 비교과 활동, 이를 통한 변화 과정과 배우고 느낀 점이 구체적인 언어로 기록돼야 한다. 그래서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교과활동 기록장’ 양식을 제공해 평상시 과목별 특기사항을 기록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 기록물이 학기말 차별화된 생기부를 만드는 기초 자료가 된다. 한편 고교 시절 진로 탐색과 활동이 진학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고1,2 진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진로수업 시간에는 학생별 각종 적성 검사를 토대로 목표 직업, 학과를 검색해 진로 방향성을 정하도록 안내하는 한편 학교 차원에서 ‘전교생 진로탐색 박람회’를 실시한다. 이러한 진로 탐색 활동과 본인의 진로 목표를 포토폴리오로 정리해 발표할 수 있는 교내 대회를 매년 개최한다.“학생들의 발표 모습은 동영상으로 촬영해 담임교사에게 전달합니다. 흥미, 관심사, 특기, 진로 활동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발표 영상을 보며 담임은 학생마다 차별화된 내용을 생기부에 구체적으로 기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생기부에 단계별로 활동 과정이 구체적으로 기록되면 향후 지원 대학에 ‘진로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근거’가 됩니다”라고 구 교사가 덧붙인다.고3 대상 체계적인 실전 모의 면접입시에서 면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고3 대상으로 면접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적, 비교과 활동이 엇비슷할 경우 면접이 매우 중요해진다“최상위권 대학 뿐 아니라 서울 중하위권 대학들도 면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면접관 질문 의도에 맞춰 내실 있는 답변을 순발력 있게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집중 훈련시킵니다. 연습한 만큼 답변 실력이 늘기 때문에 면접클리닉을 8번이나 신청할 만큼 욕심 있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평소 면접에 취약하다고 평가 받던 한 서울대 합격생은 반복적인 면접 시뮬레이션 덕을 봤다고 자평합니다.”라고 구 교사가 말한다.진학과 연계된 짜임새 있는 진로 프로그램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담 교사 팀까지 구성했다. 최상위권을 대상으로 한 ‘미네르바’ 그룹(학년별 30여 명), 상위권을 대상으로 한 ‘젤로스’ 그룹,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퓨투룸’ 그룹을 만들어 각각 방과후수업 및 자율학습, 리더십·진로 캠프,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문화체험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관리한다.“학교는 열정과 의지가 있는 학생들이 스스로 노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판’을 꾸준히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는 방과후교실을 세분화해 심화과정까지 진행합니다. 10명 이하 소수 인원 강좌까지 개설하는 것도 이 때문이지요. 우수 학생들끼리 모여 선의의 경쟁을 하며 서로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연결되고,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접하면서 아이들은 부쩍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대학 진학으로 이어집니다.”라고 류찬근 3학년 부장교사가 말한다.잠실여고는 입시 환경 변화에 맞춰 내신 관리, 동아리와 봉사 활동, 진로·진학 컨설팅, 면접과 자기소개서까지 유기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매년 업그레이드 되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이 시너지를 내면서 교사들은 진학지도에 자신감을 갖게 됐고 우수한 중3 학생들이 잠실여고를 선택하는 동인으로 작용하면서 ‘진학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중이다.잠실여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진로·진학 컨설팅 : 진학상담 전문 교사진이 생기부, 자소서를 심층 분석해 학생, 학부모에게 진학의 로드맵을 조언해주는 컨설팅 프로그램J. 2017-04-07
- 추상적인 표현은 그만, 학생 특성 보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가 중요 학생의 우수성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핵심서류는 바로 학교생활기록부. 경쟁력있는 학생부 관리법에 대해 안양지역 선생님들의 조언을 들어보았다.“학업역량 보여주는 내신관리는 기본,일관된 흐름 갖고 진로 관련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배우고 느껴야”정주현 교사(부흥고등학교)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서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학업성적입니다. 학업성적이 곧 성실도를 반영하고 학업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스펙이 있고 내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신이 뒷받침된 후 스펙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고1의 경우 문이과 계열이 나뉘기 전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기에 유리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성적 관리와 더불어 소논문대회, 과제탐구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하는 장기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볼 것과 봉사활동 등 인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들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 볼 것을 권합니다. 좋은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대회에 참여해 수상 기록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단발성 행사로 상을 타는 것보다는 장기 프로젝트에 일관된 흐름을 갖고 성실하게 참여하여 배우고 느낀 것들이 결과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로 나타납니다.서울대에 이어 작년부터 고려대학교가 프로파일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프로파일은 이 학교가 어떤 성향의 학교이며 어떤 대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상은 어떤 것들을 주고 있는지 등에 대한 학교 전반에 대한 기록입니다. 특히 학생의 자율동아리 활동을 구체적으로 입력해 줄 것을 요구한 점이 눈에 띕니다. 기존에는 학교 동아리에서 기장 또는 부기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좋은 스펙이 되었다면 이제 대학은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학교 동아리 보다 학생 자신이 취미와 흥미를 갖고 주도적으로 하는 자율 동아리 활동을 중요하게 보고 있고 이것이 앞으로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또한 일부 대학에서는 마치 외국대학처럼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활동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학교 스포츠클럽을 통한 농구 축구 등 대회 참여와 수상 등의 기록은 학생이 전인적 성장을 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2017년부터 독서활동의 기재 방식이 변화하면서 독서 부분은 다소 간소지는 경향입니다. 학생이 읽고 선생님이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기부에 입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독서는 필요하고 교과와 동아리 등에 세분화된 독서활동 내용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한편 과거에 비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강화됐어요. 수업 시간에 학생이 어떻게 활동했는지를 각 과목 선생님들이 기록하는 부분인데 과거에는 결과 중심으로 썼다면 이제는 과정 중심으로 기록하도록 하고 대학에서도 담임이 기록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보다 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업에 성실하게 임하고, 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가다보면 대학에서 선택받는 학생부가 완성될 것입니다.“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중요,수업 시간에 적극적이고 성실한 모습 보여주세요”김석찬 교사(군포고등학교)좋은 학생부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생활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친구들과의 관계, 수업시간에 대한 참여, 진로 선택을 찾아가는 과정,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보여 줄 수 있어야 해요.이러한 학생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첫째,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발표 또는 참여수업이 많아졌습니다. 수업 시간에 발표도 열심히 하고, 모둠수업에서 팀원들 간의 소통도 활발히 하면서 즐겁게 수업에 참여해야 합니다. 수시전형이 전체 대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74%에 달한다는 것은 공교육의 내실화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둘째, 동아리를 비롯한 학교생활은 본인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동아리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동아리 활동에서 자신의 역할이 있어야 합니다.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자신의 생활에 활용했으며 달라졌는지가 있다면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셋째, 학급 또는 학교의 학생자치활동은 소통과 배려, 리더의 자질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구성원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서 주어진 일을 추진해 가는 과정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기 때문입니다.넷째, 과제물이나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통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이 다소 부족해도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적극적인 학생으로 전공을 탐구하는 대학생활에 부족함이 없다면 뽑아 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교과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교과도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보여야 합니다. 최근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입학사정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항목이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입니다. 전 교과 선생님들이 학생의 수업참여, 능력, 태도, 생각을 적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전 교과 선생님들에게 고른 평가와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그려진 학생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성실한 학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뜻한 마음과 밝은 생각을 갖고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한다면 입학사정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17-04-06
- 고1 중간고사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으로 제이샘학원 이중곤 원장문의 031-719-9433이제 곧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치르는 중간고사 기간이다. ‘고1 첫 중간고사 성적이 3년을 간다.’ ‘고1 중간고사 성적이 대입의 80%를 차지한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시험이다. 중학교 때 우등생이던 학생이 첫 좌절감을 느끼는 시험이기도 하고, 반대로 중학교 때는 저조했던 학생이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성적 향상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특히, 수학 과목은 중학교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진도도 빠르고 학습양도 늘어나게 된다. 그렇기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열심히 준비만 하고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게 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중간고사 이후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계산적으로 놓고 보면 12번의 시험 가운데 하나일 뿐이고 실제 내신반영 비율도 지극히 낮지만, 중간고사 이후 예습과 복습을 하는 양과 진도는 계속 늘어나가다 보니 포기를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1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포기해서 얻는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음을 알고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 분발하여야 할 것이다.첫 시험의 중요성은 잘 알지만 잘 봐야겠다는 마음보다는 잘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기를 바란다. 기대감이 클수록 상실감도 커지기 마련이다. 점수에 연연하기보다 자신을 믿고 시험에 임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주변 친구들을 보면 나만 공부를 안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시험 보기 전부터 주눅이 들고 꼭 못 볼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 오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주변의 친구들도 내 모습을 보면서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또한, 나도 나름대로 준비를 해 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항상 학생들에게 전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라는 것이다. 나는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을 가면 되는 것이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누가 나를 믿어 줄까? 잘 보려는 마음보다는 자신을 가지고 소신껏 시험에 임하기를 부탁한다. 열심히 했음에도 결과가 신통치 않다면 자신의 공부법과 문제점을 파악해서 고쳐 나가는 것이 남은 11번의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길임을 알자. 2017-04-05
-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 ②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대치동 중심의 강남 학부모들이나 그 외 지역에서 강남의 학원으로 자녀를 보내기 위해 오가는 학부모들이나 학원 선택을 둘러싼 고민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이 학원과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은 무작정 “어느 학원이 좋아요?”에서부터 “큰 학원과 작은 학원 중 어떤 게 좋을까요?”, “수능이나 논술학원은 언제부터 다녀요?”, “요즘 인터넷 강의는 누가 잘해요?”, “우리 학교 내신 수업은 어디로 보내야 해요?” 등 다양합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몇 주에 걸쳐 시리즈로 제시하려 합니다.수능 학원과 내신 학원 일원화 추세대입에서 정시 비중이 높았던 시기에는 내신 학원보다는 수능 학원이 활기를 띠었고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도 명강사가 수업하는 수능 대형 강의가 주를 이루었다. 학생들은 내신 준비기간인 한 달 남짓한 기간(1년에 4개월)을 제외하고는 당연히 수능 중심으로 학습했고 내신기간에는 수능 강좌는 휴강을 하고 과목별 내신 수업을 운영하는 학원에서 별도로 공부하거나 혼자서 내신 대비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그런데 최근 몇 년간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의 전형(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이 대폭 확대되고 수시 추가합격자의 적극적인 충원으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줄어들었다. 강남에서 학원 활용도가 높은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은 내신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되게 된 것이다. 결국 고1~2학년까지는 수능보다 내신 학습이 강화돼 학기 중에는 내신 중심, 방학 때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사교육이야 수요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는 법. 수시 학생부 중심의 대입 전형 변화는 사교육에도 영향을 미쳤다. 수능 강좌 중심으로만 운영하던 단과 종합학원이나 과목별 수능 전문 학원들도 내신 수업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돼 수능 학원과 내신 학원이 일원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1~2학년 내신 중심, 3학년 수능 중심. 내신과 수능 공부 다르지 않아상위권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는 확실히 강남 학생들의 내신 경쟁을 심화시켰고 1~2학년은 내신 성적을 탄탄히 관리하면서 학교 비교과 활동을 충실히 하는 방향으로 학습과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교육도 이에 맞춰 1~2학년 때는 과목별 내신 대비 강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반면 3학년의 경우 1학기 초반부터 입시 목표에 따라 사교육 형태가 달라진다. 학생부교과나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내신 성적 확보를 위해 내신 강좌에 무게를 두면서 수능도 준비해야 하므로 그야말로 정신없이 바쁜 시기이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내신 강좌는 전공적합성을 잘 어필할 수 있는 전략 과목을 보다 신경 써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논술전형이나 정시로 대입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면 굳이 사교육으로 내신 강좌를 듣기보다는 수능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충분히 기출 유형을 연습할 수 있는 수능 강좌 중심으로 사교육을 설계하는 것이 적합하다.그렇지만 내신과 수능 준비가 별개의 것은 아니다. 최근 강남 학교들은 학생들이 내신 준비에 많은 학습시간을 할애하는 점을 감안해 내신 준비가 곧 수능 준비도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시험문제 출제를 수능 수준의 독해력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예를 들면 국어는 독해 지문이 길어지고, 영어는 EBS 수능 교재를 적극 반영하며, 수학과 사회/과학 등은 깊이 있는 사고를 요구하는 수능형 문제를 출제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도 학교 내신 공부가 수능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내신 대비는 학교별 특화된 팀 수업 - 출제 경향 파악과 꼼꼼한 관리내신과 수능 공부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두 시험 자체는 엄연히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내신 시험은 1년에 4번 범위가 한정되어 있는 시험이고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 전체를 포함하고 있는 시험이다. 또, 내신은 학교별로 시험범위, 시험기간, 출제경향 등의 차이가 있지만 수능은 수험생 모두가 같은 날 같은 시험을 본다.이런 점에서 보면 그 준비는 달라져야 한다. 내신 준비 수업은 학생의 수준을 고려해 학교별, 과목별 팀 수업 체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교별로 내신 시험기간은 1~3주 차이가 난다. 또 시험 범위도 다르고 학년별 선택과목도 다르다. 시험범위가 비슷하다고 해서 여러 학교 학생들이 같이 대비한다면 그만큼 집중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힘들다.또한 내신 수업은 명강사보다는 학교별 내신에 특화된 강사를 찾아야 한다. 시험 범위를 꼼꼼히 관리해주고 교사의 출제경향까지 잘 파악해 대비해주는 학원이 적합하다. 같은 학교 선배 엄마들의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 확실한 정보통이 없다면 재학 중인 고교 인근에서 최소 수 년 간 자리 잡고 있으면서 소규모 팀 수업이 가능한 학원에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선택하는 것이 좋다.수능 대비는 개인 특성 고려 - 약점 분석과 보완, 수업 집중도 높은 수업 선택수능은 영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고교 전 과정을 시험 범위로 하고 있다. 수능을 대비하는 시험인 모의고사(교육청 학력평가, 평가원 모의평가)의 범위는 시기별로 배운 과정까지를 누적으로 적용한다. 1~2학년은 1년에 2회, 3학년은 6회 모의고사를 치를 때마다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과 약점이 드러난다. 이를 분석해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능 학원을 설계해야 한다. 무조건 범위를 앞서 나가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또한 수능은 당장 눈앞에 닥친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학원 수업시간에 긴장감이 떨어지기 쉽다. 명강사라고 모두 내 아이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차분하게 원리를 강조하는 강사를 선호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 재미있고 활기찬 강의를 선호하는 학생도 있다. 인터넷 강의로 먼저 맛보기 강좌를 들어보고 현장 강의를 선택하는 것도 실패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자녀 교육이나 학원 선택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독자들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답변과 함께 다음 칼럼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2017-03-31
- “고3 현역은 학교 성적과 비교과 활동 잘 챙겨 수시로 대학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합격의 비결은 바로 ‘나만의 꿈’사람은 자신의 경험만큼 성장한다. 어릴 적 가족에게 닥친 사고로 박서진 학생은 본의 아니게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이 많았다. 그곳에서 아픈 사람들을 보며 건강의 고마움을 느꼈고, 그러면서 남을 돕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남을 돕고 살 수는 없을까 오랜 시간 고민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해 꿈을 구체화시켰다. 의류 판매비용의 일부를 수익금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마케팅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꿈을 갖게 됐다.개인의 기부보다는 기업이 참여하면 더 많은 사람들을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고, 기업도 마케팅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학에서는 의류산업과 마케팅 분야를 공부하고 싶어 성균관대 의상학과와 한양대 의류학과,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경희대 의상학과에 지원했고, 경영계열로 성대 인문과학계열과 건국대 기술경영학과를 지원했다. 내신 성적은 1.4~1.5등급으로 수시에서 지원한 6개 대학에 모두 합격했다. 수능시험 전에 희망학교 1순위였던 성대와 한양대에 최종 합격해 수능시험은 참가하는데 의미를 두는 정도로 치렀다.서진 학생은 합격 비결로 ‘나만의 꿈’을 꼽았다. 나만의 꿈이 있었기에 목표를 세워 노력했고 그 덕분에 대학에 합격한 것 같다고 전했다.면접 주도하며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 전해서진 학생은 수시 원서를 쓰기 전까지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해 수능 공부를 계속했으나 막상 원서를 쓰고 보니 지원 학교와 학과가 모두 수능 최저가 없어 면접 준비에만 집중했다. 수능최저가 없는 상태에서 합격을 좌우할 변수는 오직 면접뿐이었다.2차 면접 비중이 100% 반영되는 한양대 면접 때는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다. 흔히 면접관이 물어보는 것 외에 답변을 하지 말라는 조언이 많다. 질문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기부나 자소서 내용을 교수님들이 모두 다 꼼꼼히 보기 어렵기 때문에 내가 강조해 말하고 싶은 것을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면접관의 질문에 “제가 이렇게 답변을 해도 될까요?”라고 말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했다. 면접을 주도하게 되자 자연스럽게 자신 있는 주제로 넘어갈 수 있었고 여기에 대한 교수님들의 꼬리 질문이 이어졌다. 결국 교수님들이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해 아쉽다는 답변을 들으며 면접장을 빠져나왔다. 서진 학생은 이 면접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하고 나왔다고 한다.“면접은 학교마다, 또 면접을 진행하는 교수님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면접 때 너무 긴장하지 말고 가능하다면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전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끌고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차 서류와 2차 면접 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라면 면접에서 최선을 다해 승부를 걸어야합니다.”수시 챙겨야할 것 많지만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어서진 학생은 고1 때는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대학 입시에 대해 잘 몰라 비교과 활동을 잘 챙겨놓지 못했다고 한다. 2학년이 된 후 담임선생님의 조언으로 그때부터 비교과 활동을 시작했다. 자서전을 쓰는 자율동아리 활동을 하며 자신을 탐색하고 미래의 계획을 꼼꼼히 설계해봤는데 이 경험은 자소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됐다. 또한 자신의 꿈을 담은 브랜드 상표를 디자인해 상표등록도 해두었다. 봉사활동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했는데 기부된 옷이나 물건을 팔아 수익을 남겨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취지가 자신의 꿈과 닮은 활동이라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자소서는 두 달간 준비해 3주 동안 몰아서 썼다. 써 놓은 글을 20번 정도 고치고 다듬어 쓰면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나만의 특별함이었다. 그 특별함을 살리기 위해 이런 것까지 써도 될까 싶을 만큼 구체적으로 기록하기도 했고, 생기부에 기록은 돼 있지만 한 줄로 남기기 아쉬운 활동을 꺼내 과정에서의 고민과 노력, 배운 점들을 자소서에 상세히 담기도 했다. 서진 학생은 “자소서는 채우는 것보다 줄이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며 “방대한 내용과 활동을 정해진 글자 수에 맞춰 줄이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수시 준비는 챙겨야할 것이 많다. 내신 성적을 위해 지필고사와 수행평가를 신경 써야 하고 틈틈이 동아리와 봉사활동도 해야 한다. 여기에 수능 공부도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을 놓치면 수시 원서 6장은 써볼 기회도 없이 사라진다. 그래서 서진 학생은 후배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했다.“수능은 하루에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험인데 그날 내 컨디션이 어떨지, 또 내가 시험을 잘 볼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더 불안한 거 같아요. 하지만 수시는 챙겨야 할 것이 많아 힘이 들고 귀찮기는 하지만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지요. 그래서 고3 현역은 학교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잘 챙겨두고 수시로 대학에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수시 원서를 쓸 때는 자신감이 떨어져 있고 선생님들께서도 하향지원을 권하시는데 붙었을 때 꼭 가고 싶은 대학만 지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201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