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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학교탐방] 110년 전통의 인재사관학교 덕수고, 송파 위례에서 일반고로 새출발
110년 전통을 지닌 덕수고가 2022년 3월 송파 위례에서 일반고로 새롭게 출발한다. 교육열 높은 위례신도시 학부모들은 금융인재 사관학교로 오랜 역사를 지닌 덕수고의 개교 소식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향후 ‘10년 안에 전국 상위 10위권 명문고’ 도약을 목표로 개교 준비에 분주한 덕수고를 찾았다. 덕수고는 ‘백년 다진 덕수, 천년 빛낼 덕수’란 슬로건을 마음에 품고 교직원과 동문이 원팀이 돼 일반고 개교를 분주히 준비중이다. 위례신도시 중심부(송파구 거여동 산43-2)에 들어설 학교는 내년 3월 개교 일정에 맞춰 신축 공사가 한창이다. 학교에서는 10년 내 상위 10위권의 명문고를 만들겠다는 ‘10 in 10 프로젝트’를 밀도있게 준비중이다. “덕수의 미래 인재상은 ‘창의성과 인성,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학생을 길러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예산, 인력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춰야 하는데 옛 덕수상고 출신 동문들이 백방으로 뛰며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송파 위례에 공립 일반고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어보겠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라고 안윤호 덕수고 교장은 설명한다.송파 위례 이전 덕수고 발전 위해 선배들 팔 걷어붙여 111년 역사를 지닌 덕수고는 1910년 개교한 공립수하동실업보습 학교가 전신이다. 1951년 학교명을 덕수상고로 바꾼 뒤 4만3000명의 금융권 인재를 길러낸 인재사관학교란 명성을 얻었다. 2007년 인문계열이 생기며 이름을 덕수고로 바꿨다. 덕수상고 출신으로는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 조재연 대법관,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 김효준 전 BMW코리아 회장, 홍준호 조선일보 대표이사,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 동문들이 정관계, 법조계, 재계, 금융권에 폭넓게 포진돼 있다. 덕수상고 동문들의 모교 사랑은 정평이 나있다. 송파 위례에서 일반고로 새 출발하는 것도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동문들이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춰 덕수고가 일반고로 전환해야 하는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장서서 학교 발전 계획 아이디어와 예산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덕수고총동창회(회장 김효준, 전 BMW코리아 회장)와 (재)덕수장학재단(이사장 권영후, 오성화학공업 회장)에서 향후 10년간 총 30억 원을 모교에 지원하기로 하고 덕수고 발전계획 MOU를 체결했습니다”라고 안 교장은 덧붙인다. Q. 덕수고의 향후 10년 발전계획을 담은 ‘10 in 10 프로젝트’가 무엇인가요? 을지로6가에서 출발한 덕수고는 동대문을 거쳐 현재의 행당 캠퍼스까지 ‘한양 도성 100년’의 시대를 마감하고 내년부터 송파 위례에서 ‘위례 한성 1000년’의 시대를 열게 됩니다. 2018년 일반고 전환을 확정지은 후 그동안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쳤습니다.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학교로 만들기 위한 세부 플랜을 짰습니다. 10년 안에 전국 10위권 명문고로 성장한다는 분명한 목표와 세부 실행 계획이 ‘10 in 10 프로젝트’ 안에 담겨있습니다. 명문고는 단순히 명문대 입학생 숫자만 의미하지 않고 창의성, 인성,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덕수상고 출신의 쟁쟁한 동문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은 한결같이 대한민국이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 되며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며 물신양면으로 돕겠다고 약속합니다. 영어권 고교와의 자매결연, 독일 김나지움과 학생 교류를 추진해 외국 고교생들로 화상으로 토론하거나 교환학생으로 현지에 다녀오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덕수고 10년 플랜은 2022년까지 ‘탐색 준비기’, 2023~2025년 ‘도약 전개기’, 2025~2030년 ‘안정기’로 나뉘어 연도별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운영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며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Q. 위례로 이전할 덕수고 발전을 위해 덕수고 동문들이 똘똘 뭉쳤지요? 힘들었던 젊은 시절에 함께 꿈을 키우며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곳이기에 덕수 동문들의 자긍심과 모교 사랑은 남다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학생들이 취업난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총동창회에서는 동문 기업 취업박람회를 자체적으로 열어 안정적인 일자리를 알선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캠퍼스 이전이 결정되자 동문들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김효준 총동창회장은 “선배들이 덕수의 백년을 다졌다면 후배들이 천년을 빛낼 덕수로 이어가길 소망하며 모교라는 인큐베이터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바라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총동창회에서 기금 모금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목표액 20억 원을 모았고 덕수장학재단도 10억 원을 내놓았습니다. 선배들의 소망이 담긴 30억 원의 기금은 앞으로 덕수고 발전을 위해 요긴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우리 학교는 금융권, 대기업 등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의 인재풀이 강점입니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학생 개개인인의 맞춤형 진로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배 멘토링, 진로 코칭을 밀도 있게 선보이려고 합니다. 신입생들이 110년 전통의 덕수고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행당캠퍼스에 있는 학교의 교목인 백송 2그루와 4.19 민주 항거 시위를 하다 사망한 故 김재준, 최정수 열사의 위령탑, 타임캡슐 등 학교 상징물은 위례 캠퍼스로 이전합니다. 학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00주년 역사관은 새롭게 단장해 개관할 예정입니다.Q. 준비중인 학교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덕수고는 AI, 코딩 등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쌓아온 인프라가 탄탄하며 융복합 교육 경험이 많습니다. 일반고로 전환하더라도 덕수고만의 강점을 살려 이공계 등 자연과학계열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녹여낼 계획입니다. 유명 대학, 유력 사회 단체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덕수 인재아카데미, 학생 주도형 탐구 활동, 실험 중심의 노벨과학반 등 동아리 활동도 지원합니다. 소인수가 선택하는 자연계열 교과목도 학생 선택권을 위해 개설할 예정입니다. 청소년기에 필요한 논리학, 수사학, 예술 등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덕수후마니타스도 준비중입니다. 질 높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전문 강사와 교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태권도와 국악 등 1인1기를 실천할 수 있는 강사와 장비를 갖추고 자기주도학습실을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학습지도사, 조리원도 충원할 예정입니다. 성적우수상, 성적향상상, 대학입학금 지원 등 학생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다양한 장학금제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Q. 덕수고는 야구 명문으로도 유명합니다. 위례로 이전하면 야구부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1980년 창단한 우리 학교 야구부는 전국대회에서 23번이나 우승한 고교 야구의 최강자입니다. 2007년 부임한 모교 출신 정윤진 감독은 승부근성과 강한 정신력, 인성을 두루 갖춘 야구부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해 성과로 실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야구부 선수들은 프로 입단이나 체대 입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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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정경한 보성고 윤리 교사
글을 읽을 줄 알아도 그 뜻을 모르는 ‘문해맹’ 때문에 학생 본인은 물론 교사, 학부모도 끙끙 앓고 있다. 막연히 ‘책 많이 읽으면 좋아진다’는 식의 모호한 처방전 대신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플랜을 가지고 학교 현장에 적용하며 솔루션을 찾아가는 교사가 있다. 보성고 정경한 교사가 주인공이다.문해력을 쪼개다 “문해력이 뭘까요?” 정 교사가 먼저 물었다. ‘텍스트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이라 뭉뚱그리지 말고 문해력을 세분화해 들여다봐야 한다는 의중이 질문 속에 담겨 있다. “문해력을 총 5단계로 쪼개봤어요.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1단계), 글에 담긴 뜻을 이해하는 수준(2단계), 글을 읽은 다음 자발적으로 필요한 자료를 찾아보며 심화시키는 수준(3단계), 글의 속뜻을 파악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비판적 사고가 가능한 수준(4단계), 자기 견해를 덧붙여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준(5단계)으로 나눴습니다.” 학생의 문해력이 어느 수준인지 먼저 파악한 후 적절한 처방을 단계별로 내려야 한다고 정교사는 말한다. “고교생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대입이죠. 그렇다면 수능을 치르기 위해서는 어느 수준의 문해력을 갖춰야 할까요? 적어도 4단계까지는 끌어 올려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2단계 수준의 문해력만 이야기 하고 있을 때 그는 다양한 수업을 통해 고급 수준인 5단계까지 학생들의 문해력을 끌어올릴 의미 있는 시도를 하는 중이다. Q. 학생들에게 발견되는 문해력 관련 공통적인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이 긴 글을 읽어본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국어 시험에서 8절지 한 페이지 분량의 지문이 나오면 힘들어 하죠. 호흡이 긴 글을 읽는 훈련이 필요합니다.Q. 신문 사설, 칼럼 읽고 요약하는 고전적인 방법에 물음표를 던졌지요? 글 요약하기는 학생들이 많이 하는 방식입니다. 허나 요약은 문해력 2단계 수준 밖에 되지 않으므로 여기에만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대학이 면접이나 논술시험에서 학생을 평가할 때 제시문을 이해하는지가 아니라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췄는지를 봅니다. 우리 사회의 시사적 이슈가 단골로 출제됩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에 대한 질문에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Q. 문해력 향상을 수업 속에 어떻게 녹여내나요? 1~3학년까지 학년별 목표를 세분화합니다. 1,2학년은 이해의 심화 수준인 문해력 3단계까지 3학년은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문해력 최고 수준인 5단계까지 목표로 합니다. 그동안 통합사회,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고전과 윤리를 가르쳤는데 학기 초에 수업 방식과 평가까지 종합적으로 1년간의 수업을 설계한 후 학생들과 공유합니다. 가령 교과서에 저출산 문제가 나오면 맨 처음 관련된 신문기사를 찾아 요약하고 발표, 토론의 시간을 갖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행평가용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합니다.Q. 수업을 진행하는 퍼실리테이터로서 교사 역할이 중요하겠네요? 학생들이 해야 할 액션을 구체적으로 단계별로 쪼개서 제시해야 합니다. “글 읽고 10분 안에 5줄 이내로 요약해보자”, “친구들 발표내용 중 핵심 키워드를 포스트잇에 적어보자”, “발표 내용 중에 동의하지 않거나 의문점이 있다면 써보자” 이런 식으로요. 교사는 유능한 서기가 되어야 합니다. 학생 발표 내용 귀 기울여 듣고 칠판에 적습니다. 온갖 이야기가 튀어나옵니다. 엉뚱한 소리를 하면 참아주며 버벅대도 동기부여와 칭찬을 해주어야 하지요. “~라고 이야기한 것 맞지?”라 되묻고 칠판에 고상한 용어로 정리해요. 우스갯소리로 ‘똥 같이 이야기해도 찰떡같이 정리’할 수 있어야 하죠. 본인 의견이 존중받으면 아이는 동급생들이 어떻게 이야기 하나 경청하고 예리한 의견이 나오면 자극 받습니다. 점점 수업 시간에 손을 드는 학생들이 많아지죠. 교사는 이슈의 원인, 찬반양론의 포인트, 해결 방안이 학생들 머릿속에 그려지도록 세심하게 수업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이런 식의 수업 경험이 쌓이면서 아이들의 비판적 사고력, 논리력, 표현력이 길러집니다.Q. 학생들은 어떤 식으로 발전해 나가나요? 아이들의 ‘수용성’은 놀랍습니다. 동급생끼리 많이 배웁니다. 처음에 요약조차 힘들어 했던 학생이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교사, 친구들 피드백 받으면서 완성한 보고서 수준이 계속 올라갑니다. 수행평가와 연결되고 입시와도 연계되니 모든 학생들은 힘들더라도 참고 도전합니다. 3년 동안 이런 식으로 꾸준히 공부하면 문해력 4~5단계까지 도달합니다. 고3들은 수시 면접이나 논술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학생의 의지만 있다면 혼자서도 문해력 5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이슈를 찬성과 반대 의견을 나눠 정리한 다음 스스로 원인과 해결 방안을 글로 쓰는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겁니다. 왜, 비판적 사고력인가? 그의 이력은 독특하다. 고시공부를 오래 했고 대치동 학원가에서 최상위권을 지도하다 아이들을 긴 호흡으로 가르치고 싶어 교사가 됐다. “초임 교사 시절에는 윤리 과목 수능 1등급 만들어주는 게 최고인 줄 알았습니다. 적중 예상 문제 뽑아 풀리고 독특한 암기법을 고안하기도 했죠. 그러다 윤리 성적은 1등급인데 윤리적이지 못한 학생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도대체 뭘 가르친 거지?’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수능 지나면 잊어버리는 지식 말고 제자들에게 행복하게 자기 삶을 사는 능력을 길러주고 싶었다. 문해력 교육, 교사 여럿이 협업한 융합 수업,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책 읽고 토론하는 사제동행 독서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판적 사고력을 어떻게 길러줄 수 있을까?가 늘 화두입니다. 자기 삶을 능동적으로 살아야 하는데 본인 기준이 없으면 남이 시키는 대로만 살게 됩니다. 무기력했던 한 아이가 칭찬 한마디에 발표와 토론에 재미 붙여 사제동행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자신도 대학 가야겠다며 뭔가를 자꾸 시도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합니다.”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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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위례 중고 내신·수능 전문 ‘OURS입시영어’
“어떤 내신을 준비하고 있나요? 중등부터 내신이 중요하다고 하니 모두 그저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러나 내신이 왜 중요하고 어떻게 입시에 반영되는지 그리고 학년별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쏟아지는 입시정보 속에서 목적과 방향을 잃게 됩니다.”OURS(아워스)입시영어학원 박윤주 원장은 설명한다. 입시 영어의 기본기 길러주는 1:1 맞춤식 지도 위례중앙타워 5층에 위치한 OURS입시영어학원에 들어서면 차분하고 정갈하게 꾸민 강의실과 커뮤니티 공간이 눈길을 끈다. “공간이 주는 힘이 있기 때문에 학원 구석구석 신경을 썼습니다. 좁고 답답한 곳이 아닌 학생들이 와서 계속 공부하고 싶은 공간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OURS입시영어의 박윤주 원장은 20년 동안 대치, 청담, 위례 지역의 초중고생들을 가르친 영어교육 전문가다.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대치 ILE어학원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을 지도했고 청담어학원과 에이프럴 어학원 총괄원장을 지난 8년간 맡았다. 효과적인 영어 교수법과 입시의 흐름, 학생과 학부모의 니즈를 꿰뚫고 있는 박 원장은 입시에 끌려가는 영어가 아닌 입시를 이기는 영어 역량을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에 위례신도시에 OURS입시영어학원을 오픈했다. 강의 공간이며 커리큘럼에서 분명한 교육 철학과 소신이 묻어난다.Q. 고교 내신, 수능에서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중학교 시절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제일 먼저 입시 영어에서 어떤 역량을 요구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여기에 맞춰 중등과 고등 시기 공부 로드맵을 짜야 합니다. 지금 영어 내신 100점을 받는 중학생이 고교 입학 후에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 사실 중학교 내신은 시험범위가 많지 않고 교과서에서만 출제되기 때문에 단어와 문장 달달 외우고 문법 공부 성실히 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교 내신 영어는 다릅니다. 등급을 나눠야 하는 상대평가로 까다롭게 출제되며 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 문제 등 시험 범위가 방대합니다. 게다가 종합적 사고력과 추론능력을 평가하는 수능영어까지 준비해야 합니다. 영어는 중학교 시절부터 입시영어에 맞춰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놓아야 합니다. 어휘력, 문법과 어법, 독해력, 수행평가에 대비한 작문과 스피치 역량까지 고르게 공부해야 하지요. 중학교 때 보는 8번의 시험은 영역별로 본인의 실력을 점검하며 부족한 부분을 분석해 세밀하게 보완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고교 입학 후 내신이라는 전쟁터에서 실력을 발휘할 기초 체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중등 내신 100점이라는 근시안적 목표에만 맞춰 공부하기 보다는 긴 호흡으로 수능 영어 1등급, 고교 내신 최상위권을 목표로 준비해야 합니다. 우선 중학생과 학부모들은 대입 영어에서 어떤 역량을 평가하는지부터 구체적으로 알아야 합니다.Q. OURS입시영어에서는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하나요? 어휘, 문법, 어법, 독해력까지 고르게 영어의 기본기를 길러주며 내신과 수행평가 대비까지 꼼꼼하게 지도합니다. 독해는 직독직해 수준을 넘어 언어사고력을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지문에서 말하는 핵심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본인의 견해까지 영어로 말하고 쓸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이 같은 훈련은 중고등부 영어 수행평가에서 도움이 됩니다. 자기소개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개인의 견해 밝히기가 수행평가에서 단골로 출제됩니다. 수업은 주 3회 진행됩니다. 2회는 강의식 수업이며 1회는 1:1 개별 클리닉 수업인 ‘랩업(wrap-up)데이’로 이뤄집니다. 리딩, 어휘, 문법 등 영역별로 배운 걸 확인하고 선생님 앞에서 직접 설명하면서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시간입니다. 학생 마다 배움의 속도와 방식,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1:1 수업이 꼭 필요합니다. 중학 영어는 성실하게 공부하면 바로 성적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이 같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자극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줍니다.Q. 9월 개강반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오랫동안 그려왔던 영어 교육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수업은 원장인 제가 직접 가르칩니다. 우선은 초6~중2 대상의 개강반을 9월에 4개 반을 오픈하고 10월에 2개 반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입니다. 위례신도시는 송파, 성남, 하남 3개의 지자체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고입을 준비해야 하는 특수한 지역입니다. 정확한 입시 정보에 목말라 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정기적인 입시세미나, 내신 분석 강의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문의 : 031-752-4997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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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고등학교 영어 날고 기는 법
이승환 원장EMC이승환영어학원02-413-4344~5 두 번만 더 치르면 중학교 시험은 끝난다. 그다음에는 무시무시한 대학 입시가 기다리고 있다. 잘 봐도 못 봐도 웃고 넘겼던 중학교 시험과 달리 고등학교 시험은 약간의 실수라도 해서 점수가 깎이는 날이면 며칠이고 냉가슴 앓아야 한다. 그 결과가 대학입시장으로 따라오기 때문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구분이 있어서 많은 친구에게는 천만다행이다. 중학교 성적이 대학입시로 따라오지는 않고, 그 구분의 덕택으로 잘했던 학생은 더 잘, 다소 부족했던 학생은 만회할 수 있는 멋진 챤스니까. 우리나라 종합대학은 무려 200개가 넘는다. 그중에서 속칭 최상위라는 몇 학교에 진학하는 데 필요한 공부 기간은 얼마라야 할까? 초등부터 고등수학을 해야 하고, 고등 영어 모의고사를 풀어야 할까? 의지와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2~3년이면 충분하다. 중학생 때 보통을 유지하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집념을 다 하여 노력만 한다면 국내의 어떤 대학에도 가능하다. 필자와 함께 공부했던 많은 학생의 사례가 있어 감히 단언한다! 그럼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 위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학생들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영어는 다음과 같이 공부하기를 충고한다.제1은 단어다 2015개정 교육과정 고시에 의하면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어휘수는 중학교급 1,250개 내외에 약 550개를 추가한 1,800개 내외이며, 고등 전과정은 초중고를 합친 3,500개 내외다. 그 범위 밖의 어휘는 수능에서 지문 아래에 뜻을 제시해 준다. 웬만한 중3 학생은 고등 단어(약 2,000개 범위)를 이미 공부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얻어진 어휘는 공부한 분량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문장을 통해 단어에 대한 정확한 활용을 습득하지 못하고 그저 숙제용으로 암기만 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진도가 더디더라도 문장을 통한 단어학습은 해석 공부가 동시에 되어서 효과가 몇 배에 이른다. 단어공부는 반드시 발음을 곁들여 문장 속에서 의미를 확인해 가면서 공부하기 바란다.문법, 영어의 전부가 아니다 좀 의아스럽겠지만, 지금까지 문법을 끝내지 못했으면 앞으로도 끝내기 어렵다. 영문법은 중2, 늦어도 중3 전반기에 마스터했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했으면 과감하게 버리고 어휘력을 기르고 문장해석 연습에 집중하는 방법으로 대안을 찾아야 한다. 고등학교에서 말하는 ‘어법’은 독해 영역이다. ‘문법’과 구별된다. 말하자면, 문법이 올바른 문장 규칙이라면, 어법은 올바른 표현 규칙으로 문장이 아닌 지문을 공부하는 고등학교는 문장 구성의 규칙보다 글의 흐름을 강조하는 단계다. 영문법의 완성은 문장 해석력에 달렸으며, 영문법이 영어 사용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지 않다. 지금은 예비고사나 학력고사 시대가 아니다. 고1을 앞둔 학생이 영문법에 매달린다는 것은 추천할 수 없다. 문법중심의 학습은 독해에 MSG이다.독해보다 해석이다 먼저 독해와 해석의 의미를 이해하자. 사전상의 의미가 아니라 학습 면에서 독해는 글 전체의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고, 해석은 문장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다. 모의고사 풀이에는 독해가, 내신에는 해석 중심 공부가 필요하다. 영어공부 순서에 있어 해석이 독해에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중3은 아직 해석 학습이 필요한 학년이다. 모의고사를 푸는 것만으로는 좋은 영어 공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문제를 풀더라도 답을 찾기보다 문장의 해석과 지문 전체의 분석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영어의 문제 학습은 고2에 가서도 늦지 않다. 덧붙여 정답만을 찾는 영어 공부는 고등학교를 앞둔 중3에게는 헛공부가 될 수 있다. 공부는 간절, 집중, 궁금, 성실이 결과를 내는 활동이지만, 현시대는 제도권 안의 정해진 내용들을 익히는, 즉 말하자면 시키는 대로만 잘하면 되는 시대다. 영어과목은 내신은 정확성, 모의고사(수능)는 유창성이 강조되는 과목이다.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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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가 추천하는 우리지역 걷고 싶은 길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재택근무로 인해 집 안에서 경제활동을 하는가 하면 아이들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학교를 갈 수 없고 주부들 또한 그런 가족들을 위해 외출 자체가 부담스럽다. 집에서 먹고 자고 하는 사이에 확찐자가 되었다는 우스개 소리도 나오는 상황에서 이제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실내가 아닌 집 가까운 곳에서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한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물, 바람, 자연이 함께하는 ‘안양천 산책로’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바깥 활동을 자제하던 주부 정지혜(51. 안양동)씨는 그동안 체력 관리를 위해 다니던 헬스장을 그만뒀다.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가족들을 위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실내 운동은 그만큼 부담이 되었던 것. 그러나 하루하루 운동과 멀어지다보니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건강을 위해 운동을 다시 시작하자는 생각에 안양천을 걷기 시작했다.비산대교 밑 비산교는 인근에 덕천교와 안일교가 있다. 안일초등학교 밑 안일교와 대우아파트, 양명고를 거쳐 충훈2교까지 가는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으로도 알려져 있다. 버들치와 잉어가 헤엄치는 맑은 시냇물과 사시사철 예쁜 꽃이 피어 숲속의 정원 같은 산책로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준다.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쌍개울에서 잠시 쉬었다가 동네 주민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아이들과 함께 걸어도 전혀 힘들지 않는 산책코스라 선선한 아침이나 저녁이면 많은 사람들이 길을 걷고 있다.안양1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조성된 안양천변 계단 벽화는 이곳의 핫플레이스이다. 특히 안일초등학교 앞 계단에 그려진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그림에서는 친근함이 묻어나고 하천변에는 하천을 배경으로 한 대형 액자모양의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안양1동 주공뜨란채 아파트 앞 하천변 계단에는 역동적인 모습의 대형 잉어그림이 그려져 있고, 인근 삼성래미안 아파트 앞 계단에는 해바라기 벽화가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계단에 앉아 쉬어가기도 하고 포토존으로 사진 촬영도 하며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한다. 무더위로 답답하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안양천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에서 타인과 거리를 둔 채 마스크를 쓰고 가볍게 하는 운동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볼거리 먹거리 다양한 ‘비산체육공원 산책로’비산체육공원 산책로는 안양시가 지난해 도로개설 공사를 완료하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산책로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비산3동 행복마을아파트 앞 옹벽 갤러리와 안양 인라인 경기장, 비산골 먹거리촌까지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해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지난 주말 가볍게 나선 비산체육공원은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연을 날리기도 하는 등 가족단위로 산책을 나온 주민들이 꽤 많았다. 안양종합운동장 초입에서 걷기 시작하면 지난해 안양시가 조성한 비산3동 행복마을아파트 앞 옹벽 갤러리를 감상할 수 있다.비산체육공원으로 들어서면 입구에서 오른 쪽으로 축구장이 보인다. 잔디구장 옆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따라 걸으면 풋살장과 화장실이 있다. 풋살장 한편으로 마련된 관중석에 들어서면 경기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천연잔디구장 뒤편으로 산책로가 이어져 있고 산책로 주변으로 쉴 수 있는 시설과 운동시설들도 마련되어 있어 쉬어가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자연스레 인라인 경기장과 이어지기도 하고 마을과 이어지다 안양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비산체육공원 산책로에서 만난 김민영(41 호계동)씨는 “가족과 함께 체육공원 인근으로 외식을 나왔다가 산책을 하게 되었다”며 “비산체육공원뿐 아니라 안양종합운동장과 예절교육관 골목길까지 산책했는데 볼거리가 많아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갈뫼 반도보라 아파트 뒤, 호젓한 ‘모락산 둘레길’요즘에는 매일 걷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는 신미정(47, 샘마을) 씨는 뜨거운 낮 시간을 피해 집을 나서 집근처를 걷는다. 처음에는 아파트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시작해 자유공원, 갈산 둘레길 등 조금씩 걷는 길에 변화를 주면서, 그날의 기분에 따라 집 주변을 걷는다고. 굳이 운동이랄 것도 없이 집주변을 산책하듯 걷다보면 예전에는 몰랐던 주변 골목의 카페나 맛 집을 발견하기도 한다는 신 씨. 요즘에는 샘마을 건너 갈뫼지구 쪽으로도 걷는 반경을 넓히고 있다.내손동 모락산대대 옆 갈뫼지구 반도보라 뒷길은 곧게 뻗은 커다란 가로수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사람들도 많이 다니지 않아 호젓한 느낌을 주는 길이다. 모락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이 길은 반도보라아파트 뒤를 돌아 나오면 계원예대 앞 공원과 만난다. 공원이 있어 쉬어 갈 수도 있고, 가끔은 이웃과 함께 걷다 공원에서 쉬면서 수다를 떨기도 좋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실내보다 실외가 더 안전하니 걷다가 만나는 공원은 반갑기만 하다. 집으로 돌아올 때는 다시 왔던 길로 돌아오기도 하지만 계원예대, 롯데마트 앞 상가에서 저녁거리를 사가기도 한다. 신 씨는 “코로나로 아이들과 집에만 갇혀 있는 상황에서 걷기가 유일한 탈출구였다”며 “이제는 걷기가 일상이 되었고, 걷는 재미를 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하루 몇 걸음, 몇 km를 걸었는지 바로바로 체크할 수도 있어 좋다는 신 씨. 앞으로는 걷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볼 생각이라며 아이들과 집에 있으며 스트레스 받을 때는 혼자 조용히 걷는 것을 추천했다.녹음이 우거진 정갈한 길, ‘무궁화마을 산책로’안양 평촌 무궁화단지 사이에는 가볍게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무궁화금호아파트와 경남아파트 사이에 난 이 길은 양옆으로 아름드리 나무가 줄지어 늘어서 운치를 더하고, 걷기에 무리가 없는 길이와 경사로 편안한 산책을 선물해 준다. 길 주변에는 신기초등학교와 신기 어린이공원이 있고 한 블록 건너에는 평촌학원가가 자리해 있다.이 길은 무궁화마을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다. 낮에는 휴식을 위해 머물고, 밤에는 산책과 걷기 운동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어디 그뿐인가. 여름에는 우거진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더위를 식혀주고, 봄가을에는 꽃과 단풍이 산책길 동무가 되어 준다. 계절마다 산책로 주변 풍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색다른 기분을 느끼기에도 좋다.산책길 중간에는 신기 어린이공원이 자리해 있어 잠시 들러 쉬어갈 수도 있다.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 시설과 운동기구 등이 마련돼 있으며, 작은 오솔길도 나 있어 잠시 둘레길을 걸어도 좋다.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 요즘 같은 때에 잠시 들러 휴식을 즐기기에 부담 없다.무궁화마을 산책로에는 마을의 상징 같은 무궁화나무도 여럿 식재돼 있다. 무궁화꽃이 활짝 피면 장관을 이루기도 하는데, 아이에게 무궁화꽃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찾아왔다는 시민도 만날 수 있었다.산책로 중간쯤에는 안양시민들과 시인들의 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길 위에 다양한 시를 새겨두어 걷다가 잠시 멈춰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시가 주는 낭만과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바쁜 일상 속, 가볍게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나무와 바람, 꽃, 시가 있는 무궁화마을 산책로를 걸어보자.
2021-08-24
- 안양시 도서관, 다양한 특강과 전시회, 체험 활동 등 준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안양시립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어린이와 성인 대상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들을 기다린다.코로나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역시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작가와의 만남부터 여러 주제의 특강, 만들기나 책 읽기는 물론 그림책 원화나 연필화, 사진 등의 다양한 전시회도 눈길을 끈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양시 도서관의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모아봤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및 특강 진행안양시 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성인 대상의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만남과 특강 등을 준비했다. 안양 석수도서관에서는 ‘현명한 책 육아를 위한 1년 365일 북큐레이션’을 주제로 이혜진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다. 오는 9월 10일(금)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지속 가능한 독서를 위한 책 육아법과 아이를 위한 북큐레이션 방법 및 도서관 활용법 등을 들려준다.삼덕도서관에서는 권귀헌 작가를 초청해 ‘글 잘 쓰는 아이로 키우기’ 특강을 연다.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글쓰기 지도에 대한 개념과 글쓰기 지도법에 대해 알려준다.어린이도서관에서는 ‘엄마심리수업’의 저자인 윤우상 작가와의 만남이 기다린다. 9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윤우상 작가는 엄마 무의식의 중요성과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한 심리 처방을 들려주며 참가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결과가 증명하는 20년 책육아의 기적’을 쓴 서안정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된다. 9월 29일에 열리며, 독서교육의 중요성은 물론 몸과 마음, 머리를 키우는 독서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라고.벌말도서관에서는 여행작가와의 만남을 기획했다. ‘모든 요일의 여행’ 저자인 김민철 작가를 초청해 그가 경험한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 9월 11일(토) 오후 2시에 시작한다.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된다. 어린이도서관에서는 9월 18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지원이와 병관이’의 저자인 고대영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다. 초등 1~3학년 학생이 참여 대상이며, ‘지원이과 병관이 시리즈’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다양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평촌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 8일, ‘사자와 소년’의 김성진 동화작가를 초청해 ‘궁궐 동물들에게 생긴 일-동물원과 한국현대사’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초등생부터 성인까지 참여가능하다. 또한, 호계도서관에서는 ‘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홍민정 작가가 초등1~3학년 학생들을 만난다.이와 같은 작가와의 만남 및 특강은 온라인 줌이나 유튜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으므로, 원하는 강좌 신청일을 미리 확인해두고 제날짜에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체험이 가득한 어린이 특강 및 다양한 전시회도 주목9월 독서의 달 행사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만들기 체험 활동과 특강도 마련됐다. 안양 관양도서관에서는 9월 4일 토요일, 초등 1~5학년들을 대상으로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에 나선다. 석수도서관에서는 책을 소개하는 영상인 북트레일러를 만들어보는 ‘도전! 북트레일러 만들기’가 진행되고, 호계도서관에서는 초등 엔트리 게임 만들기가 예정돼 있다.어린이 도서관에서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 북큐레이션’ 특강이, 9월 4일부터 25일까지는 ‘재밌는 교과연계도서 읽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되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이뿐만 아니다. 도서관 내에서는 다양한 전시회도 열린다. 석수·평촌·비산·호계도서관에서는 어린이 자료실과 로비에서 그림책 원화 및 동화책 원화 전시회를 연다. 또한, 석수도서관에서는 ‘추석맞이’를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 전시와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연필화 작품 전시도 만날 수 있다. 만안도서관에서도 북큐레이션 전시가 계획돼 있으며, 1층 어린이 자료실에서는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종이 장난감 만들기 키트도 배부할 예정이다. 2021-08-24
- 수학 특강, 안녕한가요? 어느덧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학생, 학무모 모두 각자의 계획으로 2학기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상당수의 학생들이 학년을 막론하고 방학기간 동안 수학 특강수업 하나씩을 들었을 것이다. 대형학원에서 운영하는 썸머스쿨로, 또는 다니던 학원에서 학년 또는 학기의 선행수업을 본 수업과 별개로 추가로 신청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리라. 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그러나 가끔씩 학생들의 입에서 특강 들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등의 볼멘 소리가 오르내리는 상황을 목격하게 된다. 물론 특강 수업이 가지고 있는 단점은 있다. 짧은 기간동안 정해진 과정을 학습해야하는 수업의 특성상 강사들은 최선을 다 해 수업하겠지만 단원별로 확인테스트를 보거나 과제 미이행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거나 개념 이해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보충학습을 진행해 준다거나 하는 등, 일련의 본수업에 제공되는 교육서비스가 특강수업에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시간의 압박이 있을 수도 있고 강좌의 제한, 학생의 수업 스케쥴등 여러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때문에 특강은 학생과 강사의 합이 매우 중요해진다. 학생은 의지를 가지고 더 열심히 수업에 임해야 할 것이고 강사 역시 모든 학생들이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양질의 커리큘럼으로 알찬 수업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마무리 된 특강수업 이후는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 것이 좋을까?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나에게, 내 아이에게 맞는 수업을 찾기 위해 방학 전부터 발품을 팔기도 하고 여러 학원에 상담전화도 돌려보며 좋은 특강 수업을 찾기 위해 열심이지만 막상 수업 종료 후에는 해당 과정을 방치 해 두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특강 들어도 소용없다던 그 말들이 이해는 간다. 필자 역시 방학기간이면 늘 특강 수업을 진행하며 올 해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수업시간 학생들에게 거의 매 시간마다 잔소리처럼 했던 말이 있다. “특강은 듣고 난 후가 더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점점 흐려지기 마련이므로 힘들겠지만 학기가 시작 되고 난 후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문제집 하나 선정해서 조금씩이라도 문제 풀어보며 수업의 기억들을 오래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적당한 문제집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면 물어봐라. 같이 고민 해 줄게” 가 그것이다. 방학기간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은 잔소리로 글을 맺겠다.평촌프라매쓰수학학원김도완 원장 2021-08-24
- 2022학년도 세종과학고/ 한성과학고 교사추천서 준비사항 2022학년도 세종과학고와 한성과학고 교사추천서는 2021년 8월 25일(수)~9월 3일(금) 17:00까지 작성 및 제출해야 한다. 교사추천서는 과학 교사 또는 수학 교사 중 한 명에게 받으면 된다. 추천서 작성 시, 올림피아드(KMO), 교내 각종 대회 입상 실적, 영재학급,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학생의 교과 성적, 수학 등 교과와 관련된 각종 인증시험 점수가 작성될 경우 다시 작성해야 한다. 따라서 추천서 의뢰를 하는 경우 실적에 관련된 내용을 제출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추천서는 재학생 기준으로 최우수 상위(5%), 매우 우수 상위(10%), 우수 상위(20%) 보통 상위(50%), 보통 이하로 평가하여 (보류)에 표시하는 경우 그 이유를 작성해야 한다.세종과학고의 추천서는 첫 번째 수학 교과 영역과 과학 교과 영역 대한 학업역량과 발전 가능성에 관한 내용이다. 질문내용은 다음과 같다.학습 내용에 대하여 다양한 질문을 하는 등 수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 중요한 학습개념들을 파악하고 서로 연관 지어 생각하고 추론하는 능력이 있는가?/ 수학 과학 학습 내용을 타 교과나 실생활과 연결지어 생각하는가?/ 특정 주제에 대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학습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는가?/ 어려운 과제라도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끝까지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시간 계획 우선순위 설정 등을 통하여 목표 도달 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가?/ 자신의 문제 해결 과정이 옳은지 되돌아보는 경향이 있는가?/ 관찰이나 추론을 통하여 새로운 문제를 발견해내는가?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두 번째 추천서 영역은 인성 영역과 자기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수학이나 과학 선생님이 작성하더라도 담임선생님의 의견을 들어 작성해야 한다. 질문내용은 다음과 같다.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배려하는 모습이 있는가?/ 누군가를 도울 때 계산적이지 않고 진정성을 보이는가?/ 자신이 맡은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궂은일에도 솔선수범하는가?/ 교사나 또래 친구들의 의견과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예의를 갖춰 말하는가?/ 학급에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도와주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가?/ 학급 내에서 갈등이 발생했을 때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고 중재자로서의 역할수행을 하는가?/ 학교생활에서 여러 가지 규칙과 약속을 준수하는가?/ 그룹 활동을 할 때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효과적으로 조율하면서 일을 추진하는가? 등등이다 한성과학고 추천서는 다음과 같다첫 번째 수학/과학 학업역량, 발전 가능성에 관한 질문이다.학습 내용을 타 교과나 실생활과 연결지어 생각하는 경향 이 있는가?/ 중요한 학습개념들을 파악하고 서로 연관해 생각하고 추론하는 능력이 있는가?/ 폭넓은 소양과 관심을 보이며 또래의 수준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들에 관심이 많은가?/ 자신의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가?/ 시간 계획, 우선순위 설정 등을 통하여 목표 도달 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가?/ 학습 내용에 대하여 질문을 다양하게 하는가?/ 문제 상황에서 해결 전략을 탐색하고, 여러 가지 지식과 방법을 이용해 해결하려 하는가?/ 어려운 과제라도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끝까지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가?/ 새로운 문제나 활동에 대하여 호기심을 가지며 열정적으로 해결하려 하는가?/ 관찰이나 추론을 통하여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는가?/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과제를 수행하려 하는가? 두 번째로 인영 영역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학급에서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도와주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가?/ 자신의 능력을 친구들과 기꺼이 나누려 하는가?/ 주변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협조적으로 행동하는가?/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가?/ 교사나 친구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자신의 의견을 예의를 갖춰 말하는가?/ 학급 내에 갈등이 발생했을 때 중재자로서의 역할수행을 하는가?/ 학교생활에서 친구들의 자신감을 북돋워 주며 친구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협력적 분위기를 조성하는가? 또한, 두 학교 모두 <지원자의 특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례를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십시오[600자]>라는 항목은, 띄어쓰기 포함 6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하며, 추천서를 받고자 할 때 탐구보고서, 자기소개서 등 작성한 것을 선생님께 함께 제출하도록 하며, 이 외로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내용을 따로 메모해가는 것도 좋다. 인성 영역에서도 [위의 항목 중 지원자의 특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례를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십시오. 띄어쓰기 포함 400자 이내]라는 항목을 작성하기 위해 본인의 사례를 추천하는 선생님께 알려 드려야 한다. 이상을 살펴보면,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과 자기주도학습능력과 수학/과학의 탐구력이 뛰어난 학생이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중계 GMS학원 조창모 대표 기고 2021-08-23
- 고1 통합사회·한국사 2학기 공부 방법 이미 지난 1학기 중간·기말고사를 겪으며 많은 학생들이 통합사회, 한국사 과목의 내신 등급을 잘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몸소 느꼈을 것입니다. 특히나 중학교 시험과는 차원이 다른 객관식 선지, 서술형 문제를 마주하며 공부한 것에 비해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좌절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오늘은 2학기에 배우게 될 통합사회·한국사 과목과 2학기 공부 방법에 대해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고1 내신 관리의 중요성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 등 탐구 과목 내신은 국영수와 함께 모든 대학에서 공통적으로 반영하는 과목입니다. 현재 교육과정에서 한국사는 주당 3단위, 통합사회는 3~4단위가 배정되어 있습니다.(통합과학 3~4단위) 국어?영어?수학이 각각 4단위인 것을 감안하면 내신 산출에 있어 이에 준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나 이과 계열 대학을 지망하는 경우에도 ‘문·이과 통합’을 핵심으로 하는 현재 교육 과정 상, 1학년 내신 은 모두 동등한 비중을 두고 관리해나가야 합니다. 내신 관리를 포기할 수 없다면 이제는 1학기와는 다른 공부 방법이 필요합니다..▶ 2학기 한국사 수업 내용 한국사는 이미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치면서 배경지식이 많이 쌓여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입장에서는 변별력을 주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교과서 문장에서 한 단어만 바꿔서 선택지를 구성하거나, 교과서에서 어려운 사료를 골라 출제하여 난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과서에 "조선 후기에는 모내기법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라고 쓰여 있었다면 시험문제에는 "조선 후기에는 모내기법이 보급되기 시작하였다."라고 나와서 틀리는 식입니다. 특히나 2학기 한국사 범위는 모두 근대사·현대사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한국사’의 가장 큰 특징이 근·현대사 비중의 확대입니다. 근·현대사 내용에는 다양한 인물, 사건, 단체들이 빼곡이 등장하기 때문에 1학기에 배운 내용에 비해 좀 더 꼼꼼한 암기와 연도 암기가 요구될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체 역사 흐름을 구조화하고, 그 안에서 각 사건의 특징을 구분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학기 통합사회 수업 내용 통합사회의 경우 학교별, 교사별 특성이 크게 반영되는 과목입니다. 가장 대비하기 어려운 것은 선생님에 따라 통합사회 교과서에 등장하지 않는 고3 수준의 자료와 개념을 출제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통합사회 교과서에는 ‘비교 우위’라는 간단한 개념만 등장하는데, 시험에는 ‘생산가능곡선’, ‘비교 우위에 따른 무역 후 소비량 변화’ 등 심화 개념이 등장합니다. 이처럼 학교에서는 간단하게만 설명하고 넘어가는 내용이 시험에는 고3 모의고사 수준으로 출제되므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특히나 2학기에 많은 학교에서 배울 5단원 ‘경제’ 파트는 복잡한 계산 문제가 출제되는 부분입니다. 고1 교과서 수준에서는 단순한 계산만을 요구하지만 수능 경제 수준으로 출제되는 경우 시험 문제를 이해하는 것도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시중 통합사회 문제집으로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막막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한국사·통합사회 공부법 따라서 2학기에 한국사 내신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교과서를 훈련하듯 외우는 것만이 답입니다. 평소 수업시간에 수업을 들으면서 기본적인 흐름을 익혀둔 뒤, 시험 몇 주 전부터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읽어서 교과서 문장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수많은 사건을 연도별·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후 철저하게 암기해야만 막힘 없이 시험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통합사회의 경우에는 교과서 내용 및 자료 이해를 기본으로 학교 특성에 따른 출제 경향에 맞춰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수업 시간에 설명하시는 ‘교과서 수준 이상’의 내용은 반드시 잘 필기한 후 학습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사는 개념이 정말 방대하고 공부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통합사회는 고난도 내용에 스스로 대비할 수 있는 수준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적일 것입니다. SR사회탐구에서는 수년 간의 내신대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교별로 반이 개설되어 각 학교에 맞는 교육과정과 기출유형에 맞게 한국사?통합사회 내신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1학기보다 2학기에 보다 높은 등급을 받고 싶은 학생이라면 SR 사회탐구의 내신 대비 과정이 가장 확실한 지침이 되어드리겠습니다!SR사회탐구학원박 석규 선생님 2021-08-23
- 2021 노원도봉 고교 탐방 : 상명고등학교 상명고등학교 (교장 오광석, 노원구 덕릉로 553, 이하 상명고)는 1953년 개교한 이래 1994년 중계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꾸준히 학부모의 관심을 받아온 남녀공학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융합 인재를 키우고, 학생들이 꿈을 이루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의 성장을 돕는다는 비전을 담고 ‘꿈 제작 소망 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과 교과 내신 역량이 맞물리며 ‘수시’ 강세 학교로 알려져 있다. 상명고만의 특화 프로그램과 최근 5년간 대입 결과를 정리했다. 2021학년도 졸업생 진학률 70.2%, 작년 대비 진학률 높아져!상명고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졸업생 275명 중 4년제 대학교 합격자는 127명 (46.2%), 전문대학 합격자는 66명 (24.0%)로 대학교 진학자 비율은 70.2%에 달한다. 이른다. 재수를 비롯한 기타비율은 29.1%이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4년제 대학 합격 비율은 3.1% 증가한 반면, 전문대학 합격 비율은 1.0% 감소했다. 기타비율 역시 0.8%로 줄어들었다.상명고의 2017학년도부터 5년간 졸업생 진학 현황을 분석해보면 2021학년도 졸업생의 진학률이 가장 높은 진학률을 보여준다. 2018학년도 졸업생 진학률 65.2%에 비해서도 5.0% 늘어났다. <표1 참조><표1> 상명고 최근 5년간 졸업생 진학 현황상명고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세계 시민의 주체, 유네스코 학교상명고는 공정여행(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은 (2017. 7.31)학교이다. 현지의 환경과 경제를 배려하는 착한 여행을 지향하며 여행 중 1회용품 사용 최소화, 지역주민 운영 숙박시설 사용, 독도 명예시민 되기, 서울 문화유산스탬프투어, 원주 횡성 홍성 농촌 체험 등 평화, 인권, 다문화, 환경 등에 대한 유네스코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세계 기아 퇴치기관에 기부 또는 저개발국 희망학교 설립을 후원하는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 학년별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상명고의 학년별 맞춤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학년은 진로 직업체험, 집단상담, 진로 독서에 집중하고, 진로성숙기인 2학년에는 동아리 활동 형식의 진로 수업 진행, 희망 진로를 구체적으로 준비하며 진로 관련 에세이 쓰기 등 구체화된 진로 탐색에 나선다. 3학년에는 진로 및 진학 준비기로 전문 컨설턴트의 개인 맞춤식 지도, 자기소개서 작성, 전문 면접 지도 등 구체적인 진학 준비를 돕고 있다.▶ 학생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돕기 위해 효율성을 강조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방과후 수업에서는 교과 및 비교과 다양한 강좌를 개설 운영하여 수준별 다양한 수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둘째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통한 자율학습은 주4일 이상 자습을 권장하며 진로진학 시스템과 연계 누적 관리한다. 셋째 점심시간 70분 성장 프로그램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지도교사의 지도하에 자율적인 학습, 친구끼리 스터디그룹, 도서관 등에서 협동 학습과 토론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과학. 수학 융합 영재학급재능이 뛰어난 학생의 조기 발굴 및 잠재능력 계발을 통해 창의성을 신장시키고 능력에 따른 교육 기회균등으로 자아실현은 물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과학, 수학 융합 영재학급은 운영한다. 현장 체험 학습, 캠프, 실험, 심화 탐구 활동 등 학생 주도형 활동으로 연간 100시간 운영한다.▶ 사회과학 아카데미세계시민 교육법 인권교육,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화학습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2학년을 대상으로 20명 소수 인원을 선발한다. 주제 중심 수업을 통해 창의적 융합적 연구 및 개별 산출물 작성을 통해 사회과학 연구 방법을 탐구하는 심화학습 교육이다. 헌법재판소 등 현장 체험 학습 실시, 산출물 보고서에 대한 개별 지도도 이루어진다.▶ 과학탐구학술대회 (SIS) 대회/ 수학산출물대회 (MIS)대회상명고의 과학탐구학술대회와 수학산출물대회는 1년에 걸친 장기 탐구 프로젝트이다. 고1, 고2 학생 개인 또는 그룹별로 진로와 관련된 심화 탐구주제를 정하고, 1년여 동안 1:1로 담당교사의 지도를 받아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계획서 작성, 중간 발표 및 피드백, 최종 발표회, 보고서 작성 등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심도깊은 연구가 진행된다. 현재 ‘손목터널 증후군 예방을 위한 기구 제작’, 아두이노 이용 층간소음 해결, ‘세계를 위협에 빠뜨렸던 전염병’ 등 다양한 주제가 연구되고 있다. 향후 수시 전형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용한 자원이 되어 상위권 진학을 돕고 있다.▶ 호당도서관의 책. 함. 성 (책을 통해 함께 성장하기)123 꿈안에書 점심 독서, 아들과 딸에게 마음 담아 보내는 책 한 권 행사, 문학캠프 및 대학 도서관 탐방, 초청 저자의 책을 읽은 학생들과 소통하는 저자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독서 강화 프로그램으로 학생 성장을 돕고 있다. 123꿈안에書 점심 독서 프로그램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20분씩 책을 읽고 3분 글쓰기 활동을 수행하고, 서사 교사의 지도 및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발표회 참가를 통해 독서 습관형성에 기여하고 있다.Mini-Interview 상명고 장승일 진로진학부장Q.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에 대한 방안은?무엇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충실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세부특기사항 기록을 위한 교사 연수를 진행하는 한편 수업중심의 교육에 집중하여 교과 세특 기록의 충실도를 높이고자 한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반영하는 2015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거꾸로교실, 토론 수업 활성화 등 수업 방법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의 내실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학년별 학급별 특색 사업을 통해 자율활동 역시 활성화시켜나가고 있다.Q. 2021학년도 상명고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특징은? 상명고는 기초 과목에 충실하고 선택 과목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에 방점을 두었다. 수능 필수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기초 교과를 학교 지정으로 정하고, 고2부터는 국어,수학, 영어교과 진로 과목을 비롯해 사회, 과학 교과 모두를 학생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기고 있다. 학생의 진로 및 전공 관련 다양한 과목 선택과 융합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이밖에 제2외국어를 고2, 고3에 배치하는 다른 학교와 달리 고1 교육과정에 제2외국어 (중국어, 일어, 기술가정 택1)을 배치하고, 고2에 제2외국어II를 배정하여 실질적인 어학 실력 향상에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Q. 예비고1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남녀 공학’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계신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교육과정의 충실도,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학생들의 학교 만족도를 살펴보면, 남학교, 여학교에서 기대할 수 없는 ‘배려와 인성’을 배울 수 있다. 남학생의 대범함과 여학생의 성실하고 꼼꼼한 성향이 조화롭게 맞물리면서 동아리 활동, 경시대회 등에서 기대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더불어 학생들의 기초 학업능력 향상에 대한 교사들의 열정이 학생들의 성적 향상과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도움말 : 상명고 진로진학부참조 : 상명고 2021학년도 학교교육계획서, 학교알리미 졸업생 진로현황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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