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검색결과 총 9,9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난이도 높아지는 고등 과학,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중학교 과학과 고등학교 과학의 가장 큰 차이는 학교 내신과 수능을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전략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기에 다른 어떤 과목보다대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전략이 필요하다.또한, 고등 과학은 국어나 수학처럼 모든 학교가 공통된 교과과정을 학습하지 않는다.학교별로 선택이 가능한 자율성은 후회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준비하려는 예비 고1들에게 많은 혼란을 준다.더욱이 자신이 진학할 고등학교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는 이런 혼란을 가중시킨다.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예비 고1 겨울방학.중등 과학과 달라지는 고등 과학을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우리 지역의 전문가들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김시연 원장(김시연 과학)ㆍ김종엽 원장(제이 앤 제이 과학학원)ㆍ정광식 원장(이지 싸이언스)ㆍ유준형 팀장(분당 파인만 학원))고등 과학, 중등 과학보다심화된 난이도와 세부적 지식 필요중학교 과학에서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전반의 내용을 하나의 교과에서 다루고 있다. 반면 고등 과학에서는 각각의 분야에 맞춰 세분화된 지식을 배우기에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아진다.‘분당 파인만 학원’의 유준형 팀장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물리를 예로 들어 중등 과학과 고등 과학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중학교에서는 일, 역학적 에너지, 전기, 파동 등에서 한두 개의 공식만 이해한다면 별 어려움이 없어요. 하지만 고등 물리에서는 수학적인 해석이 많이 늘어나면서 여러 공식도 적용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유준형 팀장은 바로 이런 차이가 물리의 난이도를 급상승시킨다고 덧붙인다. 화학 또한 마찬가지다. 중학교에서는 배우지 않았던 산화환원반응, 금속의 반응성, 탄소화합물(유기화학), 반응속도 등 수많은 개념과 내용들이 제시되면서 암기할 분량과 계산해야 할 내용들이 대폭 늘어난다. 이렇게 늘어난 학습량은 중학교처럼 시험을 앞둔 집중학습으로는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김시연 과학’의 김시연 원장은 고등 과학과 중등 과학의 차이가 심화된 내용을 다룬다는 점에서도 나타나지만 기본적으로 수식들이 많아진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등 과학을 학습하는 과정에서는 주로 글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고등 과학은 달라요. 물리에서는 긴 한글 설명 대신 간단한 수식들이 사용되고 Na, Ca 등 원소 기호를 암기하고 익혀야만 화학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김시연 원장은 이와 같은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가지고 있어야 주어진 질문의 정보를 활용해 논리적인 문제풀이를 할 수 있다고 전한다. 내신은 물론수능까지 염두에 둔 학습 이뤄져야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기본 개념들을 두루 다루는 중등 과학은 단원 연계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 앞 단원 내용의 이해여부와 상관없이 성실한 학습량으로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 하지만 단원 연계성이 높아진 고등 과학에서는 제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보완 없이는 제대로 된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제이 앤 제이 과학학원’의 김종엽 원장은 고등 과학은 수학만큼은 아니더라도 앞부분에 대한 확실한 이해 없이는 심화된 내용들의 이해는 물론 문제도 풀어낼 수 없다고 전한다. 철저한 학습이 이뤄져야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고등 과학은 중학교처럼 내신만 신경 써서는 안 된다. 입시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꾸준한 내신학습은 물론 수능을 염두에 둔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매해 수능이 치러진 후, 과학탐구 영역별 유·불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만 보더라도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에 대한 결정과 장기적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더욱이 최근에는 대학에 따라 과목별 가산점까지 주는 경우도 있어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분당ㆍ수지 소재 고등학교,고1 과학 교육과정분당과 수지지역 고등학교의 고1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서로 다른 교육과정을 채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서현고, 분당중앙고, 수지고와 같이 융합과학을 선택한 학교는 가장 많은 11개 학교들이다. 또한, 늘푸른고, 분당영덕여고, 풍덕고 등 융합과학에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한 과목의 I과정을 함께 학습하는 학교들도 있다. 반면 분당고, 낙생고, 수내고, 현암고는 융합과학을 선택하지 않고 두 개의 I과목을 교육과정으로 편제해 놓아 1학년부터 세부적인 교과를 학습하게 된다. 이외에도 판교고와 분당대진고는 희망계열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이번 조사에서는 수지 소재 10개 고등학교는 2016학년도 입학생 기준의 자료밖에는 공지하고 있지 않아 동일한 조건으로 비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분당지역은 2017학년도 입학생 기준 교육과정 편제를 공지한 학교들이 많아 두 가지 조건으로 표를 정리했다. 과학 교과의 경우에는 해마다 학교에서 제시하는 교육과정에서 변화가 이뤄지기에 현 예비 고1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표를 정리해보았다.융합과학, 어떻게 학습해야 할까대부분의 고교에서 선택하는 융합과학은 수능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예비 고1에 융합과학 학습을 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지 싸이언스’의 정광식 원장은 굳이 자신이 진학할 고등학교 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융합과학을 학습해둘 필요가 없다며 물리와 화학 I과정처럼 어려운 부분이 없는 융합과학은 학기 중에 성실하게 학습만 한다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제이 앤 제이 과학학원’의 김종엽 원장은 의견이 다르다. 수능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학기 중으로 학습을 미뤄놓았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종엽 원장은 고2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는 융합과학의 내용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고 설명하며 융합과학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융합지식들은 논술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분당구 소재 고등학교 1학년 과학교육과정(2016학년도 입학생 기준)>학교명교과명낙생고(과학중점학교)화학Iㆍ지구과학 I한솔고과학수내고지구과학 I이매고과학송림고과학보평고(과학중점학교)과학판교고인문사회과학ㆍ지구과학 I자연과학과학 ↔ 생명과학 I(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 사이트)<분당구소재 고등학교 1학년 과학교육과정(2017학년도 입학생 기준)>학교명교과명늘푸른고과학ㆍ지구과학 I분당중앙고(과학중점학교)과학분당고화학 I ㆍ생명과학 I서현고과학분당대진고인문사회/외국어/외국어 진로 집중과학ㆍ정보과학 I자연과학화학 I ㆍ생명과학 Iㆍ정보과학 I분당영덕여고과학ㆍ생명과학 I야탑고과학태원고과학돌마고과학 ↔ 지구과학불곡고과학ㆍ생명과학 I운중고1학기지구과학 Iㆍ생명과학 I2학기과학ㆍ지구과학 Iㆍ생명과학 I(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 사이트)<수지구 소재 28개 고등학교 1학년 과학교육과정(2016학년도 입학생 기준)>학교명교과명대지고과학성복고과학ㆍ생명과학 I홍천고과학ㆍ지구과학 I죽전고과학ㆍ생명과학 I상현고과학수지고(과학중점학교)과학풍덕고과학ㆍ생명과학 I서원고과학ㆍ지구과학 I신봉고과학ㆍ화학I현암고생명과학Iㆍ지구과학 I(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알리미 사이트)예비 고1 겨울방학,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김시연 원장(용인 김시연과학)“희망하는 계열을 먼저 결정하세요”예비 고1 과학학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희망하는 계열을 정하는 것입니다. 2018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이라는 큰 변화가 예고되었지만 예비 고1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성향은 물론 다양한 상황들을 고려해 가능성 높은 계열을 빨리 결정해 대입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 2017-01-16
- 예비 고3, 효과적인 수능 과탐 선택 전략 현 자연계열 입시에서 수능 과학탐구(이하 과탐)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과목별로 자신에게 유ㆍ불리함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과탐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대학 진학 후의 상황도 고려해야 하고, 자신의 흥미나 실력도 고려해야하지만 과목별 난이도와 전체적인 수험생들의 선택 추이 또한 중요한 변수가 된다.과연 어떤 과목이 대입 준비에서 보다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을까? 예비 고3을 위한 합리적인 과탐 선택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휘문고 손은정 교사(화학), 메가스터디ㆍ다솔학원 김인환 강사(지구과학) 의·치대 준비 중인최상위권 학생의 경우 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과탐 간 표준점수 차이가 많이 줄었다. 지난해 12점이던 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올해는 5점으로 축소됐다. 현행처럼 과학탐구가 2개 과목으로 유지되는 한 과탐 선택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는 확언하기 어렵다. 과목별로 수험생 집단의 인원 수 및 문제 해결력에 차이가 많이 나므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경우와 서울대를 제외하는 경우로 나누는 것이 좋다.서울대를 지망하는 경우는 반드시 과학Ⅱ를 선택해야 하므로 본인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과Ⅱ를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대를 제외하고 진학을 고민하는 경우라면 ‘과Ⅰ’ 2개 과목을 준비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휘문고등학교 손은정 교사는 “서울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최근에는 생명과학Ⅱ와 지구과학Ⅱ의 선택이 증가하고 있는 경향이 보입니다. 하지만 2017년도 수능처럼 과목별 격차가 거의 없는 경우 유리한 특정 과목은 없습니다. 수험생 본인이 만점을 받을 수 있는 과목,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참고로 2017학년도 과탐Ⅱ 만점자 비율은 생명과학Ⅱ가 0.26%로 가장 낮았고, 물리Ⅱ가 2.41%로 가장 높았다.서울대 진학을 준비하는상위권 학생의 경우 앞서 이야기 했듯이 현 수능 과탐 선택에서 특정 과목의 유·불리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서울대를 지망하는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과탐 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을 선택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학생 대부분의 체감 난이도로는 생Ⅱ보다 화Ⅱ가 더 어렵다.그래서 ‘화Ⅰ와 생Ⅱ’, ‘지Ⅰ와 생Ⅱ’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하지만 수시 일반전형을 함께 고려하는 경우라면 면접 및 구술고사의 평가 내용을 고려해야 한다. 손 교사는 “지구과학을 선택했을 경우 이를 반영하는 학과에 제한이 많습니다. 서울대 뿐 아니라 연세대, 고려대를 지원하는 경우에도 수시전형 준비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능 과목으로 지Ⅱ를 선택하는 경우, 면접 및 구술 고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른 과학 과목을 꼼꼼히 학습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지구과학 선택 증가,향후 변화는? 지구과학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7학년도 수능에서 지구과학I의 응시자 수는 2016학년보다 2만 9774명이 증가한 13만 3292명으로 생명과학I(14만 7170명) 다음으로 많았다. 의대 지원 증가와 과목별 난이도 차이, 수능 과탐 2개 과목 선택의 상황에서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공부하기 편하고, 신청 인원수가 확보가 되어있어 1등급 인원이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메가스터디·다솔학원의 김인환 강사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지구과학은 여러 가지 개념들을 알아야 하므로 지루하고 암기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여러 개념의 조합인 지구과학 공부는 물리나 화학의 기본 전제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또한 수능 지구과학에서는 수를 얻어내는 과정, 계산을 하는 과정이 거의 출제되지 않으므로 물리나 화학에 비해 훨씬 쉽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정확한 개념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1등급을 받기 힘든 과목이 지구과학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한다. 쏠림 현상이 반복되면 그 과목 난이도는 당연히 높아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김 강사는 수능 지구과학의 특성상 난이도가 아주 높아지기는 어렵다고 전망한다. 그는 “전체적인 난이도 상승보다는 1등급을 가를 수 있는 킬러 문항의 배치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는 1번부터 10번까지 쉬운 문제를 배치해 왔지만 그 위치에 그래프나 도표 등을 활용해 분석하는 문제를 배치하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단번에 높아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암기보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차분히 개념을 정리하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면접 및 논·구술 고사고려한 과탐 선택논·구술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라면 과탐 선택은 조금 달라져야 한다. 학생의 성향에 따라 과목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논술은 수험생의 성향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손 교사는 “대학별로, 출제 주제별로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 하기는 어렵지만 생명과학과 화학을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 생명과학은 보다 꼼꼼하게 작성하는 연습을 해야 하고, 화학은 계산 등을 통하여 답을 찾아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그러므로 본인의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공부하는 것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 단순히 대세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기보다 잘하는 과목, 잘할 수 있는 과목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김 강사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 출제 범위를 반드시 확인하고, 논·구술을 위한 별도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능 지구과학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 주어진 조건에서 답을 구하는 것이지만, 논·구술에서의 지구과학은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조건을 수험생이 아는 범위에서 스스로 생각해내야 하기 때문이다.면접 및 논·구술 문제를 과학Ⅰ에서 출제하는 학교도 있지만 과학Ⅰ과 Ⅱ가 모두 출제 범위에 해당하는 학교도 있다. 대학에 따라 난이도와 출제 내용이 다르므로 미리 해당 대학의 논술 출제 범위를 확인하고, 필요한 내용에 대해서는 미리 보완을 하는 것이 좋다.예비 고3의 경우 수능과 면접 및 논·구술 외에 내신 과목 선택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 수능 선택 2과목과 과학논술 선택 과목까지 염두에 두고 연계성 있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과탐 선택에 정답은 없다. 학생의 성향에 따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 유형에 따라,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영향을 받는 과탐 선택. 모든 변수를 고려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만큼 학생의 성향에 따라 또는 지원 전형에 맞추어 잘할 수 있는 과목이나 잘할 자신이 있는 과목, 흥미를 느끼는 과목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2017-01-14
-
서울고, 서울대 수시 최종 합격자 15명 배출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수시 합격자 15명을 배출한 서울고등학교(교장 오석규)는 2015학년도와 2016학년도에도 각각 11명이 합격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4명이나 늘어나 전국 일반고 중 1위를 차지하며 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다.서울대 합격자 15명 중 13명이 재학생수학영재 반 출신도 10명이나 돼 서울고 수시 최종 합격자는 지역균형선발전형 2명(의예과, 자유전공학부)과 일반전형 13명(의예과, 지구과학교육과, 건축학과, 화학생물공학부, 재료공학부, 에너지자원공학과, 건설환경공학부, 산업공학과, 건설환경공학부, 경제학부, 정치외교학부, 자유전공학부, 체육교육과)이다.이 중 재수생은 단 두 명뿐이며, 재학생이 13명이나 합격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진학지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서울고 이창우 교감과 3학년 부장 김철수 교사를 필두로 진학 담당 3학년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의 맞춤 진학지도 역시,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이 중 심화교육 프로그램은 서울대 수시에 합격한 인문·자연계열 학생 모두에게 든든한 입시 자양분이 되었다. 일반 자연과정에서는 수학·과학 과목 10단위를 추가, 총 88단위를 배정하고 2학년부터 수학과학중점이수반을 추가로 편성하고 있다.특히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자 중 10명은 2~3학년에 운영되는 수학영재 반 출신이다. 3학년 수학영재 반을 맡은 하승수 교사는 “총 24명의 학생 중 이번에 10명이 서울대 수시에 합격했다.특히 의대에 합격한 두 명은 과고생도 풀기 힘든 문제를 자기주도적으로 노력해서 풀어올 정도로 열의가 대단했다. 모든 학생이 하나의 문제에 3~4가지 풀잇법을 고민하며 발표하고 질문하는 형태로 수업을 진행해, 수학 면접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교육 열정 뜨거운 교사진들 포진문·이과 아우르는 심화 교육 프로그램 과학중점고의 특성을 살려 자연계 학생 중 수학과학중점과정 3개 학급 외에, 수학과학중점이수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문영재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1학년 소그룹 탐구는 연구 과제 수행 및 보고서 작업을, 1~2학년 때 미국 콜롬비아 대학 교수진을 초청해 학생의 실질적 연구를 진행한다. 일본 아키타현 고교와 과학 공동연구가 진행되는 R&E도 서울고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다.논술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인문영재학급 역시, 인문계열 학생들의 수시 강점이 되고 있다. 체계적인 독서 토론과 보고서 작성, 교내 인문영재 캠프, 1인 1연구 등도 나만의 입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이 외에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자매학교와 MOU를 체결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외고 못지않은 교육 인프라를 보유, 계열에 상관없이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다.3학년 부장인 김철수 교사는 “서울고는 심화 교육과 특색 프로그램이 다채롭지만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도가 높고, 그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려는 학생들의 노력이 잘 조화를 이룬 덕분에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3학년 최상위권 학생 대상교과&교내 활동 접목한 하나로방 운영 공립학교 교사들은 5년마다 학교를 옮기기 때문에 일반계 공립학교인 서울고에는 서울과고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사진도 매우 많다. 우수한 교사진이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넓히는데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고 있다는 점도 학생들의 수시 경쟁력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서울대 수시 합격 학생 중 상당수는 ‘하나로방’을 거쳐 간 학생들이다. 3학년 최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40석 규모의 특별 학습실인 하나로방은, 2학년까지의 내신 성적 평균등급 1점대 학생을 1차 대상으로 하고 3학년 중 시행된 모의고사 성적 계열별 전교 석차 9등 이내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단지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봉투 모의고사’를 만들어 자신의 강점 과목 문제를 직접 내고 해설지를 배포해 전교생과 공유하는 등 자율적인 학습활동을 하고 있다.하나로방 대상자가 되기 위한 단기적 학습목표 설정 등도 서울고 학생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로 작용한다.김철수 교사는 “서울대 면접에서도 학교생활 안에서의 다채로운 경험과 자신만의 의미를 찾았던 활동을 중심으로 면접관의 질문에 잘 대처해, 최종 합격한 학생도 여럿 있다. 여기에 교감 선생님과 학년부장, 담임교사로 구성된 ‘입시전략팀’이 서울고만의 학교 프로파일과 대입전형 안내 등 책자를 발간하고 1년에 6번 입시 콘서트를 여는 등 진학지도에 총력을 기울인 점도 서울대뿐 아니라 주요 대 수시에서 우수한 진학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수학과학 교육 단위 수가 높아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입시 강점으로 작용하고, 계열을 아우르는 다양한 심화 프로그램과 특색 사업, 학생의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공립학교의 롤 모델이자 강남 일반고의 입시 선례로 주목받고 있다. 2017-01-14
- 소수 맞춤형, 철저한 원리 기반의 과학 공부 대형 강의에서 암기 위주로만 공부해서는 일정 점수 이상을 받기 힘든 과목이 바로 과학이다.과학은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학령기의 공부 대부분이 입시를 위한 과정으로 전락했다고 하지만 이왕에 하는 공부를좀 더 흥미롭고, 깊이 있게 한다면 대입 이후에, 또 진로 선택 시에 든든한 강점 과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15년간 축적된 경험으로 차별화된 과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트리플 과학’의 정권 원장을 만나보았다.화학의 A부터 Z까지 총망라정권 원장은 지난 15년간 강남, 송파, 분당, 일산지역 다수의 학원에서 수능과 내신, 화학논술, 심층 면접, 화학경시, 화학 올림피아드, AP·IB·SAT Chemistry, 약학전문대학 및 의학 전문 대학원 입시(PEET/MEET/DEET) 등 과학에 관한 거의 모든 분야를 강의해 왔다.현재도 ‘트리플 과학’에서 한국 중학생 화학대회부터, 과학·영재고 입시, 일반 화학, 한국화학올림피아드, 내신 화학, 수능 화학1/2, 화학논술까지 화학에 관한 모든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정 원장은 “화학은 처음부터 모든 단원이 연결된 과목입니다. 앞 단원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다음 단원도 깊이 있게 공부하기가 힘듭니다. 이해가 힘드니 무작정 개념을 외우려고 하지만 암기 위주의 공부는 한계가 있습니다. 각 단원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다른 단원 내용과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정 원장은 어떤 수준에서 학원을 찾아오든 16회 수업을 통해 화학의 개념과 원리를 확실하게 잡아주고, 결국은 최상위권 화학 실력을 완성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수준과 특성 고려한 소수 맞춤 수업15년간의 강의와 7년간의 학원 운영에서 정 원장이 얻은 교훈은 과학의 경우 대형 강의로 성취도를 올리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대형 강의를 지속할 경우 학생은 암기에 의존하게 되고, 결국 한계 점수를 만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정 원장은 반드시 소규모 수업을 진행한다. ‘트리플 과학’에서 화학에 관한 모든 공부가 가능한 것은 모든 수업이 소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이다.개개인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강의를 하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 맞는 계획과 학습 전략을 갖고 수업을 하다 보면 많은 인원의 수업은 불가능하다. ‘트리플 과학’의 최대 수업 인원은 5명. 비슷한 특성과 수준의 학생을 찾지 못한 경우 1~2회 정도는 1:1 수업을 진행할 때도 있다. 이후 학생의 특성과 수준을 조정해 비슷한 학생들로 반을 구성하게 된다.원리 이해 중심의 수업 방식‘트리플 과학’ 수업은 학생의 암기 습관을 원리 이해로 바꾸는 것으로 시작한다. 암기한 내용은 잊어버리면 다시 복구할 수 없지만 원리를 이해하게 되면 잘 잊어버리지도 않을 뿐더러 잊어도 빠른 시간에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그렇게 화학공부 방법을 터득하고 나면 다른 과학 공부들도 이해 중심의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이해가 빠른 학생, 암기 능력이 탁월한 학생, 내용 정리를 잘하는 학생 등 학생 개개인의 특성은 매우 다양하다. 정 원장은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그들의 눈높이에서 원리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설명과 함께 여러 가지 부교재를 제작하거나 구입해서 강의에 활용한다.학원 수업 과정에서 원리와 개념은 모두 이해하고, 집으로 돌아가서는 개개인의 방식으로 개념을 정리한 후 문제풀이로 복습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정 원장은 “이해를 기반으로 공부하게 되면 과학이 재미있어지고, 과학 수업과 공부가 편안하게 다가와서 내신, 수능, 경시대회 등 여러 시험에서 자신이 가진 능력 이상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라고 강조한다.문의 02-3453-6199 http://triplesci.co.kr 2017-01-14
- 국어 1등급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④ 수능 국어는 화법과 작문 문법/문학/독서 각 15문항씩 세 파트의 영역으로 출제됩니다.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국어학습법 칼럼을 게재하여 <수능 국어 영역별 학습법> 제언을 하고 1등급 확보의 명확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내신 1등급 끝장내기 [독을 품고 가자]■ 毒을 차고고교 내신은 단위수가 높은 교과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 전체 성적이 올라간다. 그것이 바로 주요 과목 학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어·영어·수학 등 단위수가 높은 교과를 1주차에 배치하고 평소 정리해둔 필기 내용을 꼼꼼히 읽고 암기하는 과정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따로 표시한 뒤 담당 교사에게 질문하면서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려 애써야만 한다. 결국 내신 시험은 담당 교사가 말한 내용에서 80% 이상 출제 된다. 수업시간에 판서와 말로 설명한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이 쉽지 학생의 독기가 필요한 대목이다.■ 담당 선생님의 출제 경향 분석무작정 출판서 자습서와 평가문제집부터 풀기 시작하면 실제 시험에서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늦다. 사실 출판사 제공 문제를 그대로 내는 학교 선생님은 없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맞추는 기본 문제야 그런 곳에서 나올 수 있다고 치지만 변별의 요소는 항상 다른 곳에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학교 선생님의 수업시간 강조점에 대한 빼곡한 필기들이고 이를 질서정연하게 필기 잘 해놓는 방법이 왕도이다. 만약 그런 준비가 안 돼 있다면 흔히 말하는 <핵심노트>를 확보해야만 한다. 친구의 노트든 학원에서 얻든… 꿩 잡는 게 매다. 전국 모의고사나 수능 시험을 태평양 바다라고 한다면 내신시험은 가두리 양식장이나 다름없다. 정해진 범위 안에서 누가 얼마나 집중해서 독하게 공부하느냐가 관건이다. 학교 국어 샘의 출제 경향에 대한 분석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부교재와 프린트 그리고 모의고사 변형 출제 여부 등에 대해서도 분석을 해놓을 필요가 있다.■ 양치기만으로 승부해서는 절대 안 된다.학원가에서는 몇몇 양치기 선생님들로 알려진 분들이 꽤 많다. 학생들이 풀지도 못할 정도의 분량을 복사기로 마구 돌려대는 선생님들을 일컫는데 겉으로 보기야 문제 많이 풀게 하니 좋아 보일 순 있지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외고나 과고 특목고의 경우 모의고사 변형문제가 유독 변별이 되기 때문에 출판사 문제나 ‘ㅈㅂ 닷컴’이나 ‘ㄱㅍ문제’ 등을 억지로 풀게 할 경우 별반 소득이 없게 마련이다. 모의고사 변형문제 등의 출제 스타일이라면 거기에 맞춘 양질의 문제를 선별하고 제공하는 선생님이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것이다. 조금 더 욕심을 부려서 모의고사 변형문제까지 풀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것은 당연하다. 직전 대비 전까지 기본적인 체력이 완성된 친구라면 마지막엔 반복 Q&A를 문답 형태로 다지고 또 다진다면 내신 1등급이 그리 먼 것만은 아니다.■ 압구정 국어논술학원의 기본적 내신대비 프로그램■ 의외의 함정현장에서 늘 경험하는 문제지만 내신기간 중에 푸는 문제들은 문제와 답만을 세트로 외우는 경향이 많고 그걸 지적하고 바로잡으려 해도 워낙에 습관성 RITUAL이 고착화된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해서 단기간에 점수가 오를 순 있어도 모의고사 기간으로 넘어오면 모드를 바꿔야 하는 불합리한 시퀀스가 반복적으로 존재한다. 세상의 모든 문제의 문두에는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내신시험지를 받아보면 하얀 시험지에 답만 체크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 그게 다 문제를 푸는 방법에 잘못된 습관이 들어있기 때문이란 생각이다. 물음에 답하기 위해선 ‘어떻게 풀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고 그게 평상시에 연습을 해야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내신은 따로 사고하거나 푸는 방법이 다른 게 절대 아니다. 최소한 발문에 대한 사고와 선택지 사고와 보기 사고라도 해야만 한다. 그러려면 당연하게도 중심 되는 내용에 밑줄을 긋고 문제를 풀 수밖에 없다. 지문 노려보기-선지 노려보기-게이지 올라갈 때 답 체크의 방식으로는 절대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참고삼아 대전 압구정 국어논술 수업에서 강조하는 기본적인 문제 풀이방식을 옮긴다.압구정논술원종수 원장 2017-01-14
- 지금은 국어의 식욕을 찾아야 할 때 국어공부를 시켜보면 학생들은 무턱대고 읽거나, 문제를 풀거나, 밑줄 긋고 요약정리를 하거나 하는 식으로 내용을 숙지하려 한다. 만약 공부를 식사에 비유한다면 누군가가 준 음식을 먹어야 하기에 맛없이 꾸역꾸역 먹는 꼴이라고 해야 할까? 참 처량해 보이기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교사로서 이런 아이들을 보면 좀 맛있게 먹자고 추동을 해보고 힘내라고 어깨도 주물러주고 맛있는 소스도 뿌려주고 싶지만 그런다고 해서 없던 밥맛이 다시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 잘 생각해보면 식사란 배고파야 맛있어지는 것이란 진리를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졸자는 교육은 결핍에서 나온다고 주장한다. 많이 배고픈 사람에게 음식을 주는 것과 같이 기쁜 일이 또 있을까? 하지만 반대로 배고프지 않은 사람에게 강제로 음식을 먹이는 일처럼 괴롭고 잔인무도한 일이 세상에 또 있을까 생각해보면 감옥의 죄수들도 음식을 거부할 권리는 있는데 하는 슬픈 생각이 들기도 한다.우리는 이미 공감하고 있는 것처럼 제도권 교육에 물리적 시간으로 따라가야만 하는 현실은 학습의 자율권의 측면에서 본다면 매우 폭력적인 것이다. 부모는 이러한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기껏해야 “시간이 지나면 깨닫게 될 것이다”,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 고마워 할 것이다” 등의 현실 부정적인 궤변으로 위안과 압력의 말을 던지는 것밖에 없다. 남들이 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부모로서 모든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 아이들은 훗날 기억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는 왜 그렇게 힘들게 억지로 공부했는지, 왜 그렇게 강요당하며 공부했는지 진절머리가 난다고 후회된다고 그 후회의 몫에 정말 부모의 잘못은 없는 것일까 반성해 보아야 한다.공부의 욕구는 자신의 결핍을 인식시키는 과정이 있어야 가능하다. 먹고 싶은 음식이 솔솔 냄새를 풍기거나 아니면 맛있게 먹어본 경험이 있어야 그 배고픔을 느끼고 달려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식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는 말처럼 국어공부도 학습 습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그런 측면에서 국어공부의 식욕은 스토리와 어휘의 질감에서 나온다고 말할 수 있다. 단어가 혀에 닿는 하나하나의 맛과 냄새라면 문장과 스토리는 닭다리와 배추포기 같은 것이다. 몇 번 더 찢어주고 씹어주면서 서서히 그 맛을 향해 잘게 부숴가는 물어뜯기의 즐거움이 그 속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그래서 성적결과를 요구하는 중·고등학교 시기에는 이미 국어공부의 맛을 알아야하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점점 정보매체에 길들여져 가는 우리 아이들은 마치 이미 먹기 좋게 갈아 만든 인스턴트식품들에 길들여져 이미 이빨과 잇몸이 약골인 경우가 많다. 아무리 갈비를 던져주고 산해진미를 던져주어도 스스로 그것을 물어뜯고 맛을 음미할 준비가 안 돼 있는 것이다. 그래서 초등시기에는 새로운 단어와 스토리를 찾아가는 정확한 읽기습관을 갖추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정말 이빨로 물어뜯고 혀로 맛을 음미하며 삼키고 있는지 끝까지 지켜보는 관심이 필요하다.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2017-01-14
- “스스로 학습하는 법! 공부의 시작이죠” 바야흐로 학원 춘추전국시대다. 영어 내신부터 라이팅, 디베이트, 논술, 수학 사고력까지 학원가는 점점 더 세분화 돼가고 선택의 폭 역시 그만큼 넓어졌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하는 일이 되레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학원에 의존하면 할수록 아이들은 타인주도 학습이라는 함정에 빠진다는 것도 학부모들의 또 다른 고민.배운 것을 익힐 혼자만의 시간 필요진짜공부 진로진학센터(일산 서구 주엽로 134) 신동균 원장은 “결국은 자기주도학습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원이든 학교든 온라인 강의든 어딘가에서 배운 것을 안에서 우려낼 시간이 아이들에게 필요하죠. 하루 3~4시간 동안 이어서 한 과목을 공부하는 시스템은 아이들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몇 년 전 ‘엄마학교’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신 원장은 최근 주엽동에 진로진학센터를 오픈하고 타인주도 학습에 길들여진 아이들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코칭 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다음은 신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왜 자기주도 학습인가요?“아이들 중 혼자 공부할 때 연습장을 활용할 줄 모르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없다는 것이지요. 학원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친절하게 프린트로 제공해 주다보니 그것을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는 연습을 할 기회를 빼앗긴 거죠. 배운 것을 스스로 반복 학습할 때 비로소 제 것이 되는데 현재 시스템 안에서는 혼자 익히는 과정보다 배우는 과정이 강조되고 있죠.”*자기주도학습이란 무엇인가요?“‘학습’이라는 것은 ‘배우고 익힌다’는 뜻인데 두 가지가 동시에 이뤄질 때 효과적으로 학습이 이뤄졌다고 할 수 있죠. 아이들은 배운 것을 머릿속에 묵혀 발효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배운 것을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는데 그 안에서 응용이나 심화 과정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발현된다고 믿습니다.”*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이상적인 스케줄 관리법은?“현행 학원에서는 3~4시간 연이어서 영어 또는 수학을 지도하는데 효과 면에서 의문이 듭니다. 교육 당국에서 시행하는 시험시간이 최대 120분을 넘지 않는 이유, 수업시간이 50분 이후 10분 휴식시간이 정해진 이유는 그럴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우뇌와 좌뇌를 번갈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루 학습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죠. 예를 들어 두 시간 영어나 국어를 했다면 나머지 두 시간은 수학을 하는 방식으로 조정해주세요. 더불어 과외 형식을 지향한 학원들이 많은데 그 안에서 진짜 자기주도학습이 이뤄지고 있나 봐야 합니다. 학원장들의 철학과 신념에 귀를 기울여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자기주도학습반과 단과 수업 병행 효과 극대화신 원장은 지난해 말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나름의 소신과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진짜공부 진로진학센터‘를 서구 주엽동에 개원했다. ‘진짜공부 진로진학센터’는 학원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공부 및 진로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학원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학원 프로그램 중 ’자기주도학습반‘이다. 신 원장은 “자기주도학습반에서는 다름 아닌 스스로 익히는 법을 지도해주는 일을 도와줍니다. 아이들 학교 성적 및 모의고사 성적을 기반으로 적절한 교재를 선택해 주고 학생과 함께 학습 스케줄을 만듭니다. 두꺼운 연습장을 아이들에게 제공하는데 연습장을 보면 아이들의 노력과 정성, 이해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죠. 더불어 매일매일 플래너를 작성해 계획한 것을 얼마나 잘 실천했는지 관리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 또는 부모와 상담해 보다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법을 습득하도록 지도합니다.”‘진짜공부 진로진학센터’는 자기주도학습반 이외에 오후에는 국·영·수 단과반도 운영한다. 유명 강사진이 널리 포진되어 있어 자기주도학습을 하며 부족한 과목을 한 자리에서 보충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컨설팅 프로그램의 경우 개인별 상세 심리검사를 비롯해 대입 및 고입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국·영·수 과목별 약점을 한 자리에서 분석 교재별 학습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분기별로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멘토링 특강도 개최한다. 오는 2월에는 명문대와 명문고에 재학 중인 일산지역 중·고 졸업생들을 초청해 합격 전략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 원장은 “공부를 할 생각이 있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며 고통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 진짜 공부를 해보고 싶은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센터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대 명제 아래 부족한 과목을 수강하며 보다 전문적인 상담사에게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 받으면서 실력을 향상토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주소: 일산 서구 주엽로 134연락처: 031-911-9705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7-01-13
- “물리학 관련 책으로 전공적합성 어필했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가 아닌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고2, 조종사에서 물리학자로양정고등학교(교장 김정수) 3학년 윤태훈 학생은 서강대 물리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조종사가 꿈이었던 태훈군은 시력 탓에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비행기가 하늘을 날 때 필요한 힘의 크기와 착륙하는 순간 속력에 따른 이동거리 등 관심 분야였던 비행기와 물리를 연관시켜 물리학도를 꿈꾸게 됐다.“물리시간에 ‘광속에 가까운 우주선의 시간은 정지한 지표면의 시간보다 느리게 간다’는 상대성이론에 대해 배우고 나서 상대적인 시간 경과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그러던 중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학’을 시청하고 이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을 읽으면서 물리학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물리학자가 꿈인 태훈군은 수시 6개의 카드 모두를 물리학과로 선택했다. 연세대 천문우주, 고려대 물리학과(논술), 서강대 물리학과(학생부종합, 논술), 한양대 물리학과(논술), 성균관대 물리학과(논술) 중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종합격했다.물리 공부로 터득한 기본 원리, 다른 교과로 확장물리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책을 찾아 기본적인 원리를 터득하면서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 이 공부법은 다른 과목의 공부 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시험 성적을 단기간에 올리기 위한 학습방법보다는 수고스럽더라도 스스로 찾아서 원리를 터득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법이 기본을 탄탄하게 해주고 다양한 응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태훈군은 학원에 다니지 않고 교과서 중심으로 원리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보완할 수 있는 오답노트를 작성하면서 자주 틀리는 문제를 체크했다. 이렇게 풀이과정을 정리하면서 약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공부법은 점차 자리를 잡게 됐다.공부법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쉽게 오르지 않았다. 주변에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자신을 믿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성적은 점점 상승했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국어에서도 자신감이 생겼다. 이 내용은 자소서 1번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에 강조했다.국제교류활동, 천문학으로 연결자사고인 양정고에서 운영하는 국제교류활동에 참여한 내용은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으로 자소서 2번에 어필했다.“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파트너인 프랑스 학생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우리나라도 프랑스에 못지않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많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어요. 창경궁을 미리 답사하고 공부하면서 과거 우리나라의 천문학이 서양에 비해 상당히 발달된 학문의 한 분야였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태훈군은 농본국가인 조선시대에는 해와 달의 움직임, 계절에 따른 별자리의 변화 등을 살펴 시각과 절기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천문학이 국가차원에서 중요하게 다뤘던 학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점이 뜻밖의 수확이었다고 고백했다.천문우주에 대한 관심, 소립자 물리학으로 완성태훈군의 물리학에 대한 애정은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비롯됐다. 상대성이론을 공부한 태훈군에게 ‘인터스텔라’는 천문우주에 대해 깊이 빠져들게 했고 이종필 교수의 저서 『인터스텔라』를 통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천체물리학적 이론이 영화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웜홀, 덧차원, 블랙홀, 상대성이론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은 읽는 내내 호기심을 유발했습니다. ‘웜홀에서 주인공이 과거의 자신을 보는 것이 가능할까?’ ‘블랙홀에서 5차원 공간이 존재할까?’ 등 수없이 많은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다양한 책을 읽고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읽은 책은 2학년 때 10권이 넘었고 3학년 1학기에도 6~7권을 학생부에 채울 만큼 많았다. 그 중 『시공간의 미래』에서 웜홀의 개념, 웜홀을 통한 시간 여행의 이론적 방법과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스티븐 호킹의 주장까지 자소서 4번 ‘지원동기‘에 물리학에 대한 관심을 어필하기에 충분했다.“덧차원와 관련된 책을 읽다 초끈이론이라는 것을 공부했고 소립자 물리학에 관련된 책까지 읽으며 물리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인터스텔라’ 영화에서 시작한 천문우주에 대한 관심은 소립자 물리학에 대한 책으로 연결됐고 자소서 4번 물리학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어필하기에 충분했습니다.”그렇다고 태훈군의 학생부 독서란에 물리학 관련 책만 기록된 건 아니다. 1~2학년 때는 인문학과 관련된 다방면의 책이 기록돼 있고 2학년 후반부터 물리학과와 관련한 책으로 집중했다. 학업역량, 교내 대회 수상으로 증명물리에 대한 관심은 교내 대회에서도 드러난다. 과탐 과목의 교과우수상은 물론 독서기록인 ‘다상량’ 동상 수상, 양정4품 인증, 성적 진보상 등으로 학업역량을 증명했다.“만족할만한 내신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내신을 애초에 포기하고 수능으로 턴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내신 준비 기간에 마음이 풀어져 공부를 더 안하게 되더라고요. 내신이 조금 낮더라고 끝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2017-01-13
- 2018 입시논술가이드 대학별 지원전략 - 연세대학교 2018학년도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정시모집이 남아있지만, 기존 고3 학생들의 입시과정이 종료했고, 예비고3 학생들이 2018년 모의고사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2018학년도 입시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대학 입학의 조건들이 점차 수시전형 선발 인원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어, 2018학년도 수시 정원은 전체의 7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입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수시전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준비가 필요합니다.특히, 상위권 주요대학의 경우, 수시전형에서 학생부 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비율을 유지 혹은 증원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교과내신에 자신이 없거나 정시성적을 낙관할 수 없는 학생들이라면 학생부 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을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입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상위권 대학의 선발인원 중 학생부 종합과 논술전형의 비율이 거의 50%에 육박하기 때문입니다(상위 26개 대학 기준 학생부 종합: 28.63%, 논술전형: 18.25%/상위 15개 대학 기준 학생부 종합:42.10%, 논술전형:18.15%).내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논술전형논술전형의 경우, 논술과 학생부 성적을 종합하여 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하지만 다른 수시전형과 달리 내신의 반영 비율이 낮기 때문에, 실질적인 합격은 논술 실력이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학이 설정한 학생부의 교과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작고 교과 점수에기본 점수를 주는 대학이 많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 연세대학교의 경우 1등급과 6등급 간의 점수 차가 1점에 불과해서 내신이 합격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또한 수능최저기준만 충족하면 수능성적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순수하게 논술성적으로만 선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이와 같이 논술전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각 학교의 수능최저조건과 내신비율을 살펴서 지원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대학별 출제경향을 분석하여 지원하는 대학에 맞는 맞춤형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대학별 논술전형 조건과 출제경향을 정리하여 비교하는 것이 논술전형 대비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인문논술의 경우에 한하여 각 학교별 수능 최저 조건과 내신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연세대학교 논술전형 지원 전략먼저,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중에 최상위권 대학인 연세대학교입니다. 연세대학교는 정시에 비해 수능 최저 조건이 낮고 내신 간 차이가 적은 편이라 내신이 부족하지만 수능 성적의 상위권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고려해 볼 수 있는 대학입니다.2018학년도 연세대학교 논술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시험일자의 변경과 최저 등급의 변화입니다. 이전까지 연세대는 수능 이전에 시험을 실시해 왔는데, 2018년부터 수능 이후에 보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따라서 수능성적에 따른 최저충족이 실질 경쟁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상향지원을 했던 학생들이 시험 응시를 못하는 경우가 생겨 실제 경쟁률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연세대의 최저 기준은 국어/수학/탐구1/탐구2 4과목의 등급 합이 7등급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특히, 2018년부터 사탐 2과목이 각각 인정되기 때문에 사탐과목으로 다른 과목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사탐 두 과목이 모두 1등급이 나오는 경우, 국어와 수학이 각각 2등급과 3등급이어도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영어는 2등급 이상, 한국사는 4등급 이상을 충족하면 됩니다.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다른 과목의 난이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배점이 다른 사탐과목을 국어, 수학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이전과 다른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연세대는 앞서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내신의 급간 차이가 크지 않아서 내신 6등급 이내의 학생이라면 합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원할 수 있습니다. 1등급과 6등급 사이의 점수차가 20점 중에 1점에 불과하고, 무단결석이 없고, 봉사시간 20시간 이상이면 비교과도 10점 만점으로 등록됩니다.최근 연대 논술은 비교적 난이도가 높지 않고, 고정적으로 나오는 유형이 반복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대비한다면 충분히 지원가능한 학교입니다. 연세대 논술 문제는 인문계와 상경계로 구분되어 출제되는데, 계열간의 문제가 비슷하게 반복 출제되는 편입니다. 연세대 고유의 3자 비교 문제를 이해한다면, 간단한 도표를 해석하거나, 제시문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평가하는 유형을 추가로 연습하여 대비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기출문제들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서 수년간의 기출문제를 통해 대비한다면 충분히 공략 가능한 학교로 볼 수 있습니다.최근의 대학 입시는 정시와 수시의 모든 전형을 공략하여 최대한 합격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논술전형 역시 합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학교별 전형 요소와 지원 자격, 출제경향을 살펴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상향지원을 하거나 아무런 대비 없이 운을 바라는 지원은 전략적인 지원이 될 수 없습니다. 학생부 전형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여건을 다소 낮은 지원 자격을 통해 극복하고, 지원 대학에 맞는 논술대비를 한다면 논술로 합격할 수 있는 길은 멀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지면을 통해 2018학년도 논술전형을 대학별로 소개하여 학생들의 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김경성 부원장한맥국어 2017-01-13
- 2018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3, N수생을 위한 수능 학습법 2018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현재 고3들과 N수생들은 2018 대학입시 준비를 위한 필요사항, 그리고 적합한 학습법과 학원 선택이 고민이다. 재수학원은 물론이고 독학재수학원을 선택하는 경우도 참고할 점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대학입시가 한국사의 필수응시로 인한 인문계열의 탐구영역 변화, 자연계열의 선발인원의 증가로 인한 최상위층의 자연계열 집중, 그리고 고려대 등 논술전형의 폐지와 학생부종합전형의 증가와 수시, 정시 선발인원의 변화 등을 파악해 보고 대학입시 라인을 점검한다. 학원은 입시를 정확히 알고 학과 학습의 방향과 내용도 점검해 줄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첫째, 수능시험의 목적을 이해해야 한다.수능시험은 학생의 사고력과 분석력, 논리력 그리고 비판력을 평가하고, 대학에서 학습 가능한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생각하고 나누고 합치고 순서에 맞게 정리하고 이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끝까지 따져 보는 과정을 거쳐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둘째, 개념학습이 완벽해야 한다.수능연계문제라는 것은 문제나 지문을 그대로 내놓는 것이 아니라 개념의 적용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 스스로의 개념 완성 없이는 수능문제를 잘 해결하기가 어렵고, 최상위권 점수를 받을 수 없다.셋째, 수능은 사고력을 중심으로 학습하여야 한다.스스로의 학습과 이해를 골격으로 학습하여야만 성적이 안정된다. 학원 강의를 듣기만 하거나 학원 과제를 수행하는 것만으로 학습이 달성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더욱이 재수를 하면서 성적 향상을 못하는 이유는 더 나은 사고력 학습을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학재수가 유익하지만 기존의 자기 학습법을 지키고 조금 더 열심히 하는 정도의 재수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수능시험을 이해하고 개념과 사고력을 키우는 수능 학습 방안으로 집단별 강의 수업 위주의 전통적인 재수종합학원보다는 개별맞춤 독학재수학원을 찾게 된다.수능시험이 쉬워졌다는 생각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본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낮아졌지만 어려운 문제는 상당한 수준의 문제해결능력을 요구하고 있고, 최상위권이 되는 길은 철저한 학습 준비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독학재수학원은 단계별 학습과정들을 시스템으로 진행하는 표준프로그램을 가지고 학습을 수행하고 있다. - 1단계로는 과목 안에서 단원의 목적과 단원간의 연관성을 인지하면서 개념학습을 하여야 한다. 전체적인 틀(목차)을 인식하고, 세부적인 단원과 소단원별 목표와 중요내용 키워드들을 파악하고, 문제와 배웠던 단원들과의 관련성들을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생각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가진다. - 2단계로는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야 한다. 용어와 문제풀이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정답과 오답의 이유를 설명할 수 있고, 이를 반복하여 실수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한 학습으로 인강학습과 질의 첨삭지도를 병행함이 유효한 학습수단이다. - 3단계로는 수능학습에서 나누고 합하고 연결하는 학습훈련이 필요하다. 유사성과 통일성 그리고 차이점 등을 찾고 정리하는 학습으로 복합적인 관련 문제들을 해결할 능력을 가진다. - 4단계로는 예측하고 이를 확인해 보는 훈련을 하자. 문제를 대면하면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내용과 방향을 예측해보고 숨겨진 의미나 함정이 있는지를 살피면서 끝까지 정독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훈련을 함으로써 통합형 문제 해결의 힘을 가진다. - 5단계로 적용 점검하고 재정립한다. 1~4단계가 바르게 되었는지 문제풀이와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서 적용해 볼 수 있다. 출제의도를 파악하고 출제 단원과 파트, 그리고 문제의 주어진 조건의 의미를 찾고 풀이 접근방법을 채택하여 문제 해결 후 정답과 오답의 이유를 설명하면서 재질문하는 방식으로 반복하면서 개념과 문제해결의 과정을 정립하게 한다.단계별 학습과정들은 독학재수학원 학습시스템이고, 사고하고 기록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 자연스레 구조화되고 기억에 오래 남게 된다. 올바른 개념학습인지 점검하고 반복하여 학습습관을 만들고 실력으로 나타날 때 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두려움에서 학습의 자신감과 즐거움으로 바뀐 자신을 보게 된다.2018년 대학입시 준비에서 그 동안의 학습법을 돌아보고 재정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학습의 습관은 강의 수강만을 통해서 가질 수 없고, 독학재수학원과 같이 충분한 자기 학습의 사고력 시간을 통해 반복과 꾸준한 노력이 공급되는 시스템 속에서 얻기가 쉽다. 단계별 학습이 어렵고 귀찮아 보일지 몰라도 이러한 체계를 반복하면 자연스러운 학습 습관이 된다. 그리고 사고력과 분석력, 논리력, 비판력을 요구하는 수학능력시험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해 가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하상진 원장이투스247송파학원 2017-01-13